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영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구토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방송인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김장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59
  • 국조특위 이재용, 구본무, 정몽구 등 8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키로(종합)

    국조특위 이재용, 구본무, 정몽구 등 8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키로(종합)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8대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증인 채택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반대하고 있어 야당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여야 3당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더불어민주당 박범계·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8대 그룹 총수는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날 각각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다른 날 박 대통령을 독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차은택·고영태·이성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물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모두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3당 간사는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대검찰청,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첫 기관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다음달 5일 1차 청문회를 시작으로 6일 2차 청문회, 13일 3차 청문회, 14일 4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1차 청문회에는 기업 증인들이 출석하고,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 씨 등 사건의 핵심 인물과 전직 공직자들이 출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등 7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최순실 국조, 朴대통령 면담 파헤친다

    이재용 등 7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최순실 국조, 朴대통령 면담 파헤친다

    이재용·구본무·정몽구·최태원·손경식·김승연·조양호·신동빈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등 8대 그룹 총수들이 증인으로 선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재용 회장을 비롷새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 8대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여야 3당 특위 간사는 21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밝혔다. 8대 그룹 총수는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날 각각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CJ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들 총수들과 달리 다른 날 박 대통령을 독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이와 함께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차은택·고영태·이성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물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모두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증인채택안을 의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부이사관 전보△학술진흥과장 최인엽△평생학습정책과장 권성연◇부이사관 승진△민원조사담당관 이병석△학교생활문화과장 정시영△지역대학육성과장 유정기◇장학관·서기관 전보△교육과정정책과장 김대원△방과후학교지원과장 김연석△재외동포교육담당관 이상돈△교과서정책과장 김현진△산학협력정책과장 염기성△대학장학과장 노진영△학교안전총괄과장 고영종△교육개발협력팀장 강정자◇신규임용△홍보지원팀장 정승화◇전출△행정자치부 이효선 ■외교부 ◇본부 실장급△기후변화대사 김찬우◇공관장 인사△주교황청 대사 정종휴△주르완다 대사 김응중△주세르비아 대사 유대종△주예멘 대사 박웅철△주유엔 대사 조태열△주이집트 대사 윤순구△주포르투갈 대사 박철민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전보 <본부>△구조정책부장 강병훈△정책경영기획단장 이동렬△정책경영기획단 정책보좌관 윤인섭<지부장 등>△서울남부지부장 최봉용△인천지부장 손정호△서울북부지부 구조부장 직무대리 이보혜◇일반직 전보 <3급>△본부 재정운영부장 추봉기△춘천지부 고객지원부장 강병권 ■TV조선 △취재에디터 겸 경제담당부국장 정석영△경제부장 이재홍△시사제작부장 정박문△편집1부장 정한△보도운영부장 이상목
  • 입 여는 최순실… “미르·K재단, 대통령이 좋은 취지로 만든 것”

    입 여는 최순실… “미르·K재단, 대통령이 좋은 취지로 만든 것”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60·구속)씨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해 입을 열며 “대통령이 좋은 취지로 만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최씨는 수사 초기와 달리 검찰의 반복된 조사에 최근 조금씩 입을 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 융성을 위해 좋은 취지에서 만든 것”이라며 “나도 좋은 뜻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라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박 대통령이 최근 검찰의 대면 조사 요청에 불응한 사실 등도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미르재단과 관련해 전혀 개입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K스포츠재단에 대해선 “재단 초기에 사무부총장을 추천한 것은 사실”이라며 “2대 이사장 정동춘씨는 당시 이사장직이 공석이어서 재단에 그의 이력서를 건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씨는 “재단 설립이나 모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이런 사람이 잘할 것 같다’는 얘기는 했어도 본질적인 의미의 ‘개입’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권을 챙기기 위해 재단 자금을 횡령했다는 등의 혐의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최근 검찰에서 고영태(40)·차은택(47·구속)씨 등 측근들에 대해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그는 “차은택은 문화융성위원 활동을 했고 고영태도 스포츠 쪽에서 활발히 활동했는데, 이들이 무슨 일(사업)을 할 때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나를 찾아왔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차원에서 ‘한번 해 보라’고 한 것이 마치 플레이그라운드나 더블루K가 다 내 회사고 본인들은 하수인인 것처럼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꾸 날 찾아온 것이 날 이용하기 위함이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최씨는 최근 자신을 조사하는 검사에게 “형량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는 등 형사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죄로 인정될 경우 그 법정형의 상한을 선고받을 확률이 높다는 답을 들은 최씨는 “그러겠죠”라며 자포자기하는 듯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 “고영태·차은택에게 배신당했다…측근들이 날 이용”

    최순실 “고영태·차은택에게 배신당했다…측근들이 날 이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가 검찰 조사에서 고영태와 차은택 등 자신의 최측근들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택과 차은택이 자신을 이용하려고 했고, 자신은 측근들의 배신 때문에 이런 고초를 겪게 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최씨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조사에서 자신이 고영태·차은택씨와 개인적으로 만나 사업 관련 회의를 한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국정농단 등 의혹 사건에 직접 관여한 사실은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서울 강남의 카페 ‘테스타 로사’에서 고영태·차은택씨 등 측근들을 수시로 만나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등은 일종의 아지트인 이 카페를 ‘테사’로 줄여서 불렀다고 한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측근들이 자신과의 친분을 내세워 주변에 무리하게 권세를 과시하다 일이 잘못되자 자신에게 다 덮어씌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나 청와대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고, 스스로 국정에 개입하지도 않았다는 취지다. 최씨는 검찰에서 “사람들이 무슨 사업을 하기 전에 꼭 내게 허락을 받듯이 얘기를 하고 갔다”며 “이제 보니 오히려 고영태·차은택 등이 나를 이용하려 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는 “나는 엄청나게 배신을 당하고 살아왔다”며 검찰에 하소연하면서, 이번에도 측근들의 배신 때문에 고초를 겪게 됐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현재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 롯데의 70억원 추가 지원과 수사정보 유출 의혹 사건 등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연설문만 일부 수정해줬다는 입장이다. 특히 롯데와 관련해 “K스포츠재단이 체육 시설을 지으려고 롯데에서 추가로 돈을 받았으나 용지 매입 계약에 실패해 돌려준 것”이라며 당시 검찰의 롯데 수사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레카 지분 강탈 의혹에 관해서도 “차은택이 광고 회사를 한다는 정도만 알았다”며 개입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의 집요한 추궁에 위축된 최씨는 자신을 조사한 검사에게 “형량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도 무죄에 대한 확신은 부족하다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종범, 최순실 인사 청탁한 대한항공 직원 성추행 ‘구명로비’까지 나섰다”

    “안종범, 최순실 인사 청탁한 대한항공 직원 성추행 ‘구명로비’까지 나섰다”

    청와대에 밉보여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쫓겨난 것으로 보도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청와대로부터 여러 차례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진돗개를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하도록 조양호 회장의 자가용 비행기를 띄워 출장을 다녀오게 하는가 하면, 최순실씨가 인사 청탁을 한 대한항공 직원의 성추행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나섰다는 증언도 나왔다. 1. 올림픽 관련 사업 싹쓸이를 거절하자 눈 밖에 났다 조 회장의 측근 A씨는 “최순실씨와 측근들이 350억원짜리 개·폐회식장 공사부터 3억 5000만원짜리 컨설팅까지 싹쓸이하려 했다”면서 “처음부터 대통령이나 최순실씨 민원이라 하면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지만 그런 얘기도 안 해주니 조 회장은 ‘1000만원 이상 결제는 조직위원장 사인을 받으라’고 했고 그러다 눈 밖에 나서 조직위원장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2. 마스코트를 대통령 진돗개로 바꾸라고 했는데 실패하자 책망이 돌아왔다 A씨의 전언은 이렇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호랑이로 하기로 했는데 지난해 여름부터 갑자기 대통령이 키우는 진돗개로 하라는 압력이 내려왔다. 당시 이병기 비서실장한테 왜 대통령이 호랑이를 싫어하냐고 물었더니 ‘전두환이 88올림픽 때 써서 그런가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실무그룹 회의 때부터 ‘개는 마스코트로 쓸 수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확고히 한 상태였다. 지난 3월 IOC 실사 때 당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직접 강릉까지 내려와 개의 장점을 설명했지만 소용없었다. 청와대는 조 회장에게 “그것도 하나 해결 못하냐”고 책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폐회식 행사 총감독으로 송승환 씨를 추천해 결재받고 나왔는데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처음 듣는 이름이 내려왔다. A씨는 “10분 사이에 대통령이 최순실과 통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3. 최순실 민원으로 인사청탁된 직원이 성추행에 연루되자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나섰다 김종 전 차관의 압박이 이어지자 조양호 회장 측은 이병기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하소연을 했다. 그러나 “이병기 비서실장이 ‘김종 차관은 나도 어떻게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한진그룹이 최순실의 존재를 확실히 알게 된 것은 안종범 청와대 전 수석이 대한항공 사장에게 ‘최순실씨 민원’이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점장 고모씨를 제주지점장으로 발령내라고 청탁하면서다. 고씨는 최순실씨의 측근 고영태의 친척이라고 A씨는 말했다. 대한항공이 청와대와 불편한 관계를 풀기 위해 인사청탁을 들어줬지만 얼마 못 가 고씨는 사내 성추행 의혹에 연루됐다.  그러나 구명로비는 실패했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청와대가 ‘뚜껑이 열리면서’ 한두달 사이에 한진해운 사태가 벌어졌으며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었던 조양호 회장은 올해 3월 갑자기 교체됐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는 현재 호랑이와 반달가슴곰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회’는 진정 성지드라마인가..차움병원까지 등장

    ‘밀회’는 진정 성지드라마인가..차움병원까지 등장

    ‘최순실 게이트’를 암시하는 듯한 설정으로 주목받은 ‘밀회’가 또 다시 화제다. 이번엔 드라마 3회에 등장한 ‘차움병원’ 간판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연간 1억 5000만원을 내는 우수고객(VIP)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했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JTBC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유력 대선주자였던 2011년부터 차움에서 헬스클럽·건강치료 등을 이용하면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 2년 전 JTBC를 통해 방송됐던 유아인과 김희애 주연의 드라마 ‘밀회’는 극중 인물의 설정과 상황, 이름 등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들과 실명 및 상황이 맞아 떨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방영분에는 호스트바에서 만취한 서영우(김혜은)을 데리러 가려는 오혜원(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오혜원 뒤로 ‘차움’이라고 적힌 간판이 살짝 지나간다. 해당 간판은 철자부터 필기체 로고까지 완벽하게 일치한 모습이다. 앞서 ‘밀회’는 ‘최순실 게이트’와 닮은 여러 가지 설정으로 이미 수차례 재조명된 바 있다. ‘밀회’에는 정유라 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진보라가 연기한 서한음대 피아노과의 정유라는 역술인이자 투자분석가인 엄마를 두고 있다. 극중 정유라는 엄마 백선생의 막강 파워로 대학교 입시 시험을 위해 교수에게 직접 레슨을 받는가 하면, 부족한 실력으로도 학점은 물론 전공까지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다. 현실의 정유라 씨 역시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에 입학했으나 출석도 하지 않고, 과제도 제출하지 않은 채 B학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 정 씨에게 제적을 경고한 교수도 있었지만 정 씨의 엄마 최순실 씨에게 폭언을 듣고 지도교수에서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의실 출석 호명 장면에서는 “125번 정유라, 126번 최태민”이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이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그의 할아버지 최태민 목사를 연상케 하는 대목. 또 극중 예술재단의 딸 서영우는 호스트바 출신 남성과 불륜을 저지르고 그를 패션 사업 파트너로 둔갑시켜 수입의류매장을 차려주기도 한다. 이 역시 호스트바에서 일하다 최순실과 친해져 패션잡화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 고영태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스타일도 정유라 최순실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밀회’ 작가 정성주는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연의 일치”라며, “불필요한 확대 재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6회 벽산희곡상, ‘유신호텔 503호’ 고영범 작가 수상

    제6회 벽산희곡상, ‘유신호텔 503호’ 고영범 작가 수상

    벽산문화재단이 제6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에 고영범 작가의 ‘유신호텔 503호’를 선정하고, 지난 14일 구로동 벽산문화재재단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신호텔 503호’는 피터 현이라는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입체적인 구성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조국과 결코 조국이 될 수 없는 미국 등 한반도의 가슴 아픈 현대사 속에서 유랑하는 영혼의 이야기를 슬프고 아름답게, 그리고 화려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매년 수상작의 작품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연극으로 재탄생한 작품들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올해 수상작은 입체적 구성이 돋보여 연출가로서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킨다”고 호평했다. 벽산희곡상 수상작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수상작을 공연으로 제작 시 공연제작 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벽산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을 비롯해 역대 심사위원화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수상작을 축하했다. 벽산문화재단은 벽산희곡상 등 희곡 지원 외에도 음악과 미술 분야 등에서 다양한 문화융성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중고등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넥스트 클래식’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예체능 과목을 활성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나눔을 실천한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부터는 지역적 한계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업 범위를 강원도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오는 11월 25일 춘천 춘성고등학교에서 벽산문화재단의 새로운 가족이 된 ‘Trio de seoul’의 공연에 이어 12월 15일에는 속초 속초여자중학교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靑비서관 내정’ 한달 뒤 장모-최순실 골프회동 정황”

    “우병우 ‘靑비서관 내정’ 한달 뒤 장모-최순실 골프회동 정황”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대표가 우병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으로 내정된 직후에 최순실 씨와 함께 골프를 친 정황이 있다고 동아일보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6월 초 우병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대표는 최순실 씨 일행 4~5명과 함께 경기 화성시 동탄면 기흥컨트리클럽(CC)에서 골프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흥CC는 운영회사인 삼남개발의 지분 50%를 김장자 대표 일가가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김장자 대표 소유의 골프장이다. 모임이 열린 시기는 같은 해 5월 12일 우병우 전 수석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내정된 뒤 한달이 채 되지 않은 때다. 사위인 우병우 전 수석을 청와대에 들어가게 도와준 대가로 최순실 씨를 초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 동안 최순실 씨의 광범위한 국정 농단 행위를 파악하고도 우병우 전 수석이 묵인했다는 의혹이 난무했지만 두 사람 간의 관계가 제대로 확인되지는 못했다. 골프 회동이 사실일 경우 우병우-최순실 간의 연결고리가 처음 드러나는 것이다. 당시 골프장 주변에서 일행을 봤다는 인사는 “젊은 남자 여러 명과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등이 라운딩을 하는 듯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이 골프장 회동에는 최순실 씨의 측근 차은택 씨와 고영태 씨도 함께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택 씨는 8일 검찰에 체포되기 전 “우병우 전 수석을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차 씨가) 우병우 민정수석의 명함을 보여주면서 ‘우리를 봐주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김장자 대표는 지난달 26일 “최씨를 아느냐”는 질문에 “나는 팔십 먹어서 눈도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는 그냥 노인일 뿐이다. 할 말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기흥CC 관계자는 최순실 씨의 골프장 방문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으며,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방문고객 기록은 이미 다 폐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특검법 합의···수사 대상은?

    여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특검법 합의···수사 대상은?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해 여야가 특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14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최순실 특검법’(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별도 특검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검의 특별검사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두 야당이 합의해 추천하며, 대통령은 추천 후보자 중 한 명을 임명하게 된다. 특별검사보는 4명, 파견 검사는 20명, 특별 수사관은 40명으로 구성된다. 수사 기간은 최장 120일이다. 여야가 합의한 특검법을 보면 특검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등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가 최씨를 비롯해 그의 언니인 최순득씨와 조카 장시호씨 등 친인척이나 차은택·고영태씨 등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하거나 외교안보 국가기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게 된다. 특히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재임 시절 최씨의 비리를 제대로 감찰하지 못하거나 방조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법안은 이들 의혹 등을 포함해 최근 제기되는 여러 의혹 등 15개 조항에 걸쳐 수사 대상을 망라했다. 다음은 특검에서 다룰 수사 대상 항목.   1.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등 청와대 관계인이 민간인 최순실(최서원)과 최순득·장시호 등 그의 친척이나 차은택·고영태 등 그와 친분이 있는 주변인 등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하거나 외교 안보상 국가기밀을 누설하였다는 의혹 사건 2. 최순실(최서원) 등이 대한민국 정부 상징 개편 등 정부의 주요 정책결정과 사업에 개입하고 정부부처·공공기관 및 공기업·사기업의 인사에 불법적인 방법으로 개입하는 등 일련의 관련 의혹사건 3. 최순실(최서원) 등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청와대 관계인이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케이스포츠를 설립하여 기업들로 하여금 출연금과 기부금 출연을 강요하였다거나, 노동개혁법안 통과, 또는 재벌총수에 대한 사면 복권, 또는 기업의 현안 해결 등을 대가로 출연을 받았다는 의혹 사건 4. 최순실(최서원) 등이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케이스포츠로부터 사업을 수주하는 방법 등으로 국내외로 자금 유출하였다는 의혹사건 5. 최순실(최서원) 등이 자신들이 설립하거나 자신들과 관련이 있는 법인이나 단체의 운영과정에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부부처·공공기관 및 공기업·사기업으로부터 사업 등을 수주하고 CJ그룹의 연예 문화사업에 대한 장악을 시도하는 둥 이권에 개입하고 그와 관련된 재산을 은닉하였다는 의혹사건 6. 정유라의 청담고등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 입학, 선화예술중학교 청담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재학 중의 학사관리 등에 있어서의 특혜 및 각 학교와 승마협회 등에 대한 외압 등 불법 편법 의혹사건 7. 삼성 등 각 기업과 승마협회 등이 정유라를 위하여 최순실(최서원) 등이 설립하거나 관련 있는 법인에 금원을 송금하고, 정유라의 독일 및 국내에서의 승마훈련을 지원하고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려 하였다는 의혹사건 8. 제5호 내지 제7호 사건과 관련하여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전 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인,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등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최순실(최서원)을 위하여 불법적인 방법으로 개입하고 관련 공무원을 불법적으로 인사조치 하였다는 의혹사건 9. 제1호 내지 제8호 사건과 관련하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민정비서관 및 민정수석 재임기간 중 최순실(최서원) 등의 비리행위 등에 대하여 제대로 감찰 예방하지 못한 직무유기 또는 그 비리행위에 직접 관여하거나 이를 방조 또는 비호하였다는 의혹사건 10.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케이스포츠의 모금 및 최순실(최서원) 등의 비리행위 등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영향력을 행사하여 해임되도록 하였다는 의혹사건 11. 최순실(최서원) 등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전 비서관,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케이스포츠, 전국경제인연합·기업 등이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시도하거나 이를 교사하였다는 의혹사건 12. 최순실(최서원)과 그 일가가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하였다는 의혹사건 13. 최순실(최서원) 등이 청와대 미디어정책실에 야당의원들의 SNS 불법 사찰 등 부당한 업무지시를 하였다는 의혹사건 14. 대통령해외순방에 동행한 성형외과 원장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 위촉과정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청와대와 비서실의 개입과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사건 15. 제1호 내지 제14호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 [한방으로 잡는 건강] 모유 안 나와도 ‘시장표 약재’는 금물

    갓 태어난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은 두말할 나위 없이 엄마 젖이다. 모유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철분 등 영아의 발달과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모유를 충분히 섭취한 아이가 더 건강하다는 사실도 의학적으로 입증됐다. 모유 수유는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고 당뇨, 비만, 아토피를 예방한다. 또 모유 수유를 하면 산후 회복이 빠르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후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산모가 건강하고 모유 수유를 하려는 의지가 강해도 젖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 일도 있다. 이를 ‘유즙분비부전’이라고 한다. 젖 먹이는 방법을 바로잡거나 마사지를 하는 등 노력을 했는데도 젖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모유 수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통유탕과 하유통천산이 있다. 이 처방은 여러 연구에서 젖 분비를 늘리는 데 효과적이고 특별한 부작용을 보이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젖 분비가 부족한 원인에 따라 다른 처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의사의 진료를 받아 복용해야 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돌게 하려고 돼지 다리를 달여 먹는 경우도 있는데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없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산모의 영양상태가 좋아 돼지 다리를 달여 고영양을 추가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모유 수유를 위해 시장에서 약재를 사다 달여 먹는 것은 더 위험하다. 신장을 손상시키고 심하면 신장암을 유발하는 ‘관목통’이 ‘통초’로 둔갑해 유통되기도 하는데, 관목통과 통초는 전혀 다른 약재이며 진품 통초라도 약재 하나만으로는 모유분비 촉진 효과를 충분히 얻기 어려워 임의로 약재를 복용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도움말 정창운 한의사
  • “5%대 지지율도 실력이야, 부모를 탓해”···朴대통령 풍자마당 된 민중총궐기 대회

    “5%대 지지율도 실력이야, 부모를 탓해”···朴대통령 풍자마당 된 민중총궐기 대회

    지난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는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풍자로 가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저마다 ‘내려와 박근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외쳤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민주노총 조합원 등 단체 구성원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일반 시민들도 많았다.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박 대통령과 최씨의 국정농단이 시국의 주 관심사였던 만큼 이날 대회는 전반적으로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발언이 두드러졌다. 집회 시작 전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순서에서부터 박 대통령에 대한 풍자가 시작됐다. 스트레칭 시범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급한 차은택(47·구속)씨의 ‘늘품체조’ 대신 3500원짜리 ‘하품체조’를 가르쳐주겠다며 스트레칭을 선보였다. 손을 배에 모으고 허리와 고개를 앞으로 깊이 숙이는 동작을 할 때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검찰이 공손히 인사하는 모습을 본떴다’고 설명하고, 팔을 펴면서는 ‘하야!’라고 외치도록 하기도 했다. 참가자들 중에는 ‘배터리도 5%면 바꾼다’, ‘지지율도 실력이야! 니 부모를 탓해!’라며 박 대통령의 5%대 지지율을 조롱하는 피켓을 들기도 했다. 문화예술계 인사와 학생들도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집회에 동참했다. 자신을 ‘문체부 블랙리스트’ 인사로 소개한 임옥상 화백은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앞에서 우레탄 폼과 한지로 만든 박 대통령과 최씨의 대형 얼굴 상에 못을 꽂아넣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 얼굴 상에는 ‘오방낭’, ‘차은택’, ‘고영태’라고 적혀 있었다. 임 화백뿐 아니라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도 동참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는 닭대가리 모양의 탈을 쓴 대학생들과 닭 모가지를 비튼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조형물에는 ‘내가 이러려고…’라고 쓰여있었다. 심지어 대학로에서 도심으로 행진한 대학생들 선두에는 다홍치마에 노란 저고리를 입고 오방색 풍선을 든 채 박 대통령의 가면을 쓴 사람이 서서 대학생들을 이끌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야구 응원가로 많이 쓰이는 ‘아리랑 목동’이나 가수 10㎝의 ‘아메리카노’를 개사한 하야가 등을 부르며 하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외국인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한국의 ‘최순실 게이트’를 잘 알고 있었고, 일부는 박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다. 도요나카시 일본인 노동자·개인 200여명과 함께 한국을 찾은 일본JR 지바 지역 노동자 우루시자키 에이이치(69)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최순실 사태를 잘 알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지금 당장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청역과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대학로, 광화문광장 등에서는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나온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일부 참가자는 유모차를 끌거나 아기를 품에 안고 나오기도 했고,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참석한 부모도 있었다. 어린이들은 혹시 부모를 잃어버릴까 봐 이름이나 나이, 연락처가 크게 적힌 명찰 목걸이를 맸다. 미아방지용 팔찌를 나눠주는 행사도 있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나자 미아보호소를 운영했다.대 한문 앞에는 임시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됐다. 집회 주최 측은 “청와대로 향하자”고 외치면서도 개인적인 돌발 행동을 자제하고 자리의 쓰레기를 꼭꼭 치울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대 100만명 예상…촛불집회서 박근혜·최순실 풍자 “감옥가자 언니야”

    최대 100만명 예상…촛불집회서 박근혜·최순실 풍자 “감옥가자 언니야”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주말 3차 촛불집회에 오후 6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85만명(경찰 추산 25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많았고,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특히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풍자하는 피켓을 들고 “박근혜 하야하라”를 외쳤다. 이날 최순실 얼굴의 탈을 만들어 쓰고 “감옥가자 언니야”라는 피켓을 든 시민들도 있었다. 또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이 시국의 주 관심사이자 박 대통령 하야 주장의 원인이 된 만큼 이날 집회는 전반적으로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발언과 순서가 두드러졌다. 본집회 시작 직전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순서에서부터 박근혜 정권 풍자가 시작됐다. 주최 측 스트레칭 시범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급한 차은택씨의 ‘늘품체조’ 대신 3500원짜리 ‘하품체조’를 가르쳐주겠다며 스트레칭 시범을 보였다. 손을 배에 모으고 허리와 고개를 앞으로 깊이 숙이는 동작을 할 때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검찰이 공손히 인사하는 모습을 본떴다’고 설명하고, 팔을 펴면서는 ‘하야!’라고 외치도록 하기도 했다. 민중총궐기 무대에 올라온 한 발언자는 “투쟁 대신 하야로 인사하겠다, 하야!”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투쟁사를 하기 위해 올라온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과 김충환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장도 공통적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거론하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막장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야 끝난다고 한다. 끝까지 밝혀내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부는 ‘배터리도 5%면 바꾼다’, ‘지지율도 실력이야! 니 부모를 탓해!’라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롱하는 피켓을 들었다. 문화예술계 인사와 학생들은 전통적인 집회·시위 모습 외에 퍼포먼스의 형태로 집회에 동참했다. 자신을 ‘문체부 블랙리스트’로 소개한 임옥상 화백은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앞에서 우레탄 폼과 한지로 만든 박 대통령과 최씨의 대형 얼굴 상에 못을 꽂아넣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 얼굴 상에는 ‘오방낭’, ‘차은택’, ‘고영태’라고 적혀 있었다. 이 퍼포먼스에는 임 화백뿐 아니라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도 동참했다. 대학로 사전행사 ‘열린 문화난장’에서는 대학생 밴드가 정오께부터 “우리가 누구게? 개·돼지”라는 가사의 노래를 공연하면서 시민 관심을 불러모았다. 닭대가리 모양의 탈을 쓴 대학생들과 닭 모가지를 비튼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조형물에는 ‘내가 이러려고…’라고 쓰여있어 목을 잡힌 닭이 곧 박 대통령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심지어 대학로에서 도심으로 행진한 대학생들 선두에는 다홍치마에 노란 저고리를 입고 오방색 풍선을 든 채 박 대통령의 가면을 쓴 사람이 서서 대학생들을 이끌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야구 응원가로 많이 쓰이는 ‘아리랑 목동’이나 가수 10㎝의 ‘아메리카노’를 개사한 하야가 등을 부르며 하야를 촉구했다. 농민들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상여를 끌고 행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이재만도 ‘논현동 靑회의’ 참석”… 문고리 3인방 구속수사 불가피

    崔 사무실서 매주 2~3시간 회동 책상 위엔 항상 대통령 보고자료 사업계획서 만들면 그대로 靑문건 최순실씨가 자신의 논현동 사무실에서 ‘대통령 보고자료’를 놓고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논현동 청와대 회의’ 초기에 이재만 당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참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모임을 위해 정호성 당시 제1부속실장이 30㎝가량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매번 들고 온 것으로 알려졌었다. 최씨의 측근 그룹과 가까운 A씨는 9일 서울신문에 “정권 초기 최씨 사무실에서 열렸던 측근 그룹회의를 자신들은 ‘청와대 회의’라고 불렀다”면서 “정호성 비서관이 계속 문건을 들고 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 멤버는 분명히 이재만 비서관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회의가 수시로 열리기도 했지만 일부 언론 보도처럼 매일 열린 것이 아니라 주로 매주 하루 정해진 날 열렸으며, 보통 2~3시간가량 열려 9~10시쯤 끝났지만 가끔은 11시가 넘어서도 끝났다”고 덧붙였다. 이 회의는 성격에 따라 참석자가 조금씩 바뀌었지만 최씨 외에 차은택·고영태씨 등은 거의 고정 인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최씨 핵심 그룹들은 이 회의를 ‘청와대 회의’라고 부르면서 뒤에 자신을 소개할 때 “청와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최씨는 자신의 논현동 사무실에서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대통령의 스케줄이나 국가적 정책 사안을 논의했는데 일종의 대통령을 위한 자문회의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항상 30㎝가량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 있었으며 최씨는 모임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이 자료를 던져 주고 읽어 보게 하고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면서 “최씨의 말을 듣고 우리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올리면 그게 나중에 토씨 하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청와대 문건이 돼 거꾸로 우리한테 전달됐다”고도 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 연설문과 외교·안보·경제 관련 청와대 대외비 문서 등을 외부로 빼낸 혐의 등으로 구속된 만큼 이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재만 전 비서관 역시 구속 수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이 전 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자택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히 이 전 비서관은 청와대 내부 사이버 보안 등을 관리한 장본인으로, 그의 승인이나 묵인 없이는 연설문 등 문서의 외부 누설이 불가능하다. 이 전 비서관 등은 지금까지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었다. 특별취재팀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근황 “한여름에도 완전 무장”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근황 “한여름에도 완전 무장”

    미성년자 성폭행 죄로 교도소에서 2년 6개월 만에 출소한 고영욱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 A ‘밀착토크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고영욱의 근황에 대해 다뤘다. 이날 MC 최여진은 풍문 기자단에게 “현재 고영욱은 어떻게 지내는지 아시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연예부 기자는 “지난 여름 우리 매체 다른 기자가 고영욱을 취재 했었는데, 한 여름이었는데도 긴팔, 긴바지, 모자,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을 봤었다. 당연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허용된 범위 내에서 소소하게 주위를 좀 다니는 것”라고 전했다. 이어 “주변 가족들도 방송을 통해 알려진 만큼 굉장히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패널 김지민이 고영욱의 방송 복귀에 대해 “방속 복귀는 쉽지 않겠다”라고 하자 연예부 기자는 “그렇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될 것이다. 각 방송사에서 출연 금지 연예인으로 분류가 되어 있고, 특별히 MBC 같은 경우에는 영구 출연금지 상태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에서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그는 지난해 7월 만기 출소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체육계 592명 시국선언 “최순실이라는 퍼즐을 갖다 대는 순간, 의문 풀렸다”

    체육계 592명 시국선언 “최순실이라는 퍼즐을 갖다 대는 순간, 의문 풀렸다”

    체육 시민단체들이 7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권 개입 의혹으로 얼룩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공사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체육 시민단체들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청와대 발 ‘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특별검사 조사를 청하고 국정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순실이라는 퍼즐을 들이대는 순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낙마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경질과 수천억 원대 이권이 걸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설계 변경 등의 실체가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체육인 592명이 이름을 올린 이 날 행사 참가자들은 또 ‘장시호와 정유라에 대한 즉각 수사,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종 전 차관, 고영태 등 최순실 범행에 가담한 관계자들의 사법처리 등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태호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 이대택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허정훈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미래의 속도(리처드 돕스 외 지음, 고영태 옮김, 청림출판 펴냄) 신흥도시의 부상, 점점 더 빨라지는 기술 혁신의 속도, 세계 인구의 고령화, 글로벌 커넥션의 확대 등 4가지 메가 트렌드가 몰고 올 미래상. 매킨지의 25년 연구 결과물이다. 348쪽. 1만 6000원. 누가 오래가는가(문성후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사원으로 시작해 과장, 부장을 거쳐 7년간 대기업 임원을 지낸 저자가 스펙이나 인맥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상사와의 소통과 좋은 관계 맺기 노하우. 304쪽. 1만 6000원. 아주 친밀한 폭력(정희진 지음, 교양인 펴냄) 가정폭력에 초점을 맞춰 안식처로 여겨지는 가정이 실은 가부장제 사회의 뿌리 깊은 성별 의식과 권력 관계가 구현되고 학습되는 사회적, 정치적 공간임을 밝힌다. 280쪽. 1만 4000원. 트렌드 코리아 2017(김만도 외 지음, 미래의 창 펴냄) 대선 풍향계로 작용할 ‘픽미세대’, 불안한 사회안전망을 대변하는 ‘각자도생’,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현재지향적인 ‘욜로라이프’ 등을 키워드로 제시한다. 432쪽. 1만 6000원. 동동이와 원더마우스(조승혜 지음, 북극곰 펴냄) 대답만 하고 움직이질 않는 동동이의 부끄러운 입이 어느날 동동이에게서 탈출해 말만 하면 뭐든 이뤄내는 ‘원더 마우스’가 된다. 신예 작가의 재기와 파격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책. 44쪽. 1만 1900원. 넌 어느 지구에 사니?(박해정 지음, 고정순 그림, 문학동네 펴냄) “사회 현실을 동시 내부로 이렇게 깊숙이, 재미있게 끌어들인 경우는 없었다”(이안 시인)는 평을 받은 제4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120쪽. 1만 500원.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차은택 연루 ‘머큐리포스트’ 평창 사업 따낸 뒤 2억원 먹튀

    아무 성과 없이 발 빼 다른 업체로 교체 사업 주관 콘진원, 아직 예산 환수 못 해 광고감독 차은택(47)씨와 연루된 광고영상 제작업체 머큐리포스트가 45억원을 지원하는 평창올림픽 빙상경기장 발광다이오드(LED) 개발사업을 따내고는 개발 성과도 없이 2억 5100만원을 챙기고 손을 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최측근 인물이다. 4일 머큐리포스트와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한 업체의 임원은 “총 3차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1차 연구가 끝나자 머큐리포스트 측에서 경영상 문제로 영상 제작을 할 수 없다고 알려 왔다”며 “영상 개발을 맡았는데 올해 4월에 성과도 없이 떠나 현재는 다른 업체로 교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2015년 공모한 ‘동계 스포츠 공연 연출을 위한 LED 디스플레이 설치 기술’이다. 빙상장 바닥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갈라쇼 같은 공연을 연출하기 위한 것이다. 머큐리포스트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1차 서류전형에서 2위였지만 발표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사업을 따냈다. 당시 송성각 콘진원장이 차씨의 측근이었다는 점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다.<서울신문 10월 31일자 8면> 머큐리포스트는 LED 디스플레이 관련 영상 제작을 맡았는데 1차 연구 기간에 개발비로 2억 5100만원을 받았지만 어떤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사업에서 발을 뺐다. 콘진원은 개발비도 환수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콘진원 관계자는 “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냈기 때문에 예산을 집행했다”면서 “검찰 수사 결과 비리 의혹이 드러나거나 연구개발과 무관한 데 예산을 썼다면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컨소시엄의 당초 제안서에는 “올림픽 개막식,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등에 사용돼 한류 콘텐츠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콘진원의 요청으로 해당 기술을 전시박람회 부스나 문화 행사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적이 있다”며 “정식 행사나 경기에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최순실 ‘셀카’ 있던 태블릿PC... 검찰 “최씨 것 맞다”

    최순실 ‘셀카’ 있던 태블릿PC... 검찰 “최씨 것 맞다”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기밀 문건을 열람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이 맞다고 확인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해당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이 맞으며, 최씨가 사무실에 방치해 두고 장기간 쓰지 않은 것이라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태블릿PC를 직접 보고도 ‘내 것이 아니다. (누구 것인지) 모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최측근 고영태(40)씨도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것이 아니며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JTBC는 해당 태블릿PC를 입수·분석해 기기 안에 최씨의 ‘셀카’와 친인척을 직접 찍은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또 김한수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의해 2012년 6월 처음 개통됐고 이후 2014년 3월까지 최씨가 사용했다고도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유시민 “최순실, 검찰과 미리 짜고 귀국 논란 신빙성”

    ‘썰전’ 유시민 “최순실, 검찰과 미리 짜고 귀국 논란 신빙성”

    지난 3일 JTBC ‘썰전’은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최순실 씨의 예상보다 빠른 귀국에 대해 검찰과 사전에 조율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유 작가는 “검찰하고 미리 짜고 귀국한거냐는 논란은 신빙성이 있다. 증거가 없어 조심스럽지만 어느 정도는 검찰이 미리 조율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귀국 시기와 귀국 절차와 예우 등을 논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는 “삼십육계보다 더 쎈 백은 없다”면서 “최순실의 귀국은 본인 입장에선 계산 착오”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과 조율했다 하더라도 수사 방향이 계획한 쪽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국민 정서가 요동치는 시국에 제보가 빗발치고 각 언론사들이 가지고 있는 미공개 기사들도 있다. ‘최순실 태블릿PC를 가지고 있던 jtbc도 백업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 전체가 잘 짜여진 시나리오”라며 “25일 대통령이 1분 35초짜리 대국민녹화사과를 했다. 그런데 그동안 그렇게 찾기 힘들던 최순실이 대통령 사과 이틀 후 돌연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최순실의 세계일보 인터뷰와 대통령 대국민사과의 톱니바퀴가 맞아들어가기 시작했다”며 “이후 이경재 변호사 선임했고, 잠적했던 사람이 일제히 나타나기 시작하고, 고영태를 포함해 의혹이 불거지던 사람들이 일제히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