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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엽제 ‘5조 손배訴’ 패소

    고엽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고엽제 피해자들이 패소했다.이번 판결은 고엽제의 주성분인 다이옥신과 질병과의인과관계에 대한 최초의 법률적 판단이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 金熙泰)는 23일 “월남전 참전 당시 미군이 살포한 고엽제에 노출돼 각종 지병을 앓고 있다.”며 대한민국 고엽제 후유의증(擬症) 전우회 소속회원 등 1만 7000여명의 월남전 참전군인과 가족이 미국고엽제 제조사인 다우케미컬사와 몬센토사 등을 상대로 낸 5조 10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원고 패소 판결을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와미국·한국 내 연구기관들의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고엽제의 주성분인 다이옥신과 원고들의 질병간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운데다 원고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아무런 입증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설사 원고들이 앓고 있는 질병과 다이옥신간의 인과관계가 입증된다고 하더라도 통상 손해배상 채권의 재판청구 시효가 3년에서 10년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효상의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고엽제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움직임은 94년부터 시작됐다.이들은 처음에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인과관계 입증 문제로 흐지부지됐다.그러다 서울고법이 99년 5월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전우회’가 다우케미컬사 등을 상대로 낸 국내특허권 가압류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분위기가 반전됐다.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은 본안 소송에서도승소할 가능성을 높여준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관련단체들이 대거 소송에 참가,원고인단 수는 1만 7000명,소송가액이 5조 1000억원,인지대만 200억원에 이르렀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백영엽(白永燁) 변호사는 “고엽제와 질병간 고도의 개연성에 대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기계적인 인과관계만 따진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항소할 뜻을 비쳤다.현재 국가가 인정한 고엽제 피해자는 후유증 환자가 2399명,이보다 증세가 덜한 후유 의증환자가 1만 4997명에 이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고엽제 5조 소송’내일 선고

    월남전에 참전한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 1만 7000여명이다우케미컬과 몬산토컴퍼니 등 미국 고엽제 제조회사를 상대로 낸 5조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 공판이 23일열린다. 이 사건 심리를 맡았던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 金熙泰)는 21일 “2년6개월간 진행돼 왔던 고엽제 소송에 대한 심리를 마치고 23일 선고하기로 하고 원·피고 양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99년 12월 월남전에 참전했던 고엽제후유증 환자의 소송 제기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후유의증환자,고엽제 환자 2세 등도 소송에 참가하면서 소송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또 손해배상 소멸시효 문제와 재판관할권 문제 등 법리적 문제뿐 아니라 고엽제와 후유증 발병 사이의 과학적인 인과관계 입증 문제를 놓고 양측이 치열한 논쟁을 벌여왔다. 이번 선고공판은 고엽제와 후유증의 인과관계를 따지는첫 판례인 데다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질 경우 월남전 당시 주변국 고엽제 피해자들까지 소송을 낼 가능성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제민주연대 ‘평화문화제’ 6월 개최

    베트남전을 둘러싼 과거청산 운동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일부에서는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 등 인권유린을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전용사 단체는 이에 대해 “국익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군인들을 모독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권단체인 국제민주연대가 베트남전 참전군인과 베트남인 피해자 등이 고루 참여하는 평화운동을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국제민주연대는 어느 한쪽의 사죄를 요구하기 보다,민족분단과 동족상잔의 아픈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양국 사람들이 평화운동을 펼치려는 것이다. 국제민주연대는 우선 의료자원봉사 단체인 베트남 평화의료연대와 함께 오는 6월29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평화문화제’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들의 피해 및 전쟁참상을담은 작품을 발표해 온 다큐멘터리 감독,문인,전쟁 피해자,어린이 등 베트남 현지인 10여명과 한국에 있는 베트남노동자,베트남전 참전군인 및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또 베트남 현지에 평화역사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계획이다.베트남전 희생자들에게 민간차원에서 한국인들의 사과의 마음을 전달한다는 의미다.국제민주연대는 그동안 ‘평화의 벽돌쌓기 운동’을 펼치며 역사관 건립 기금을모아 왔다. 고엽제 후유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참전군인들의 인권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온 국제민주연대는 이밖에 성공회대와 공동으로 베트남전 교육용CD를 제작해 5월부터 학교에 배포한다. 이 단체 최재훈 사무국장은 “참전군인과 희생된 베트남민간인들 모두 전쟁의 피해자들”이라면서 “우리가 준비하는 일련의 사업이 양국 국민 사이의 앙금을 털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내주 달라지는 법령

    이번주(15∼27일)에 시행되는 법령에는 산업발전법,관광진흥법 고엽제 후유의증환자지원에 관한 법률 등이 있다. ◆농업협동조합법(15일 시행) 종전에는 지역 농업협동조합이 개별적으로 농업용 유류를 구매하여 농업인 등에게 판매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직접 일괄구매해 지역농업협동조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발전법(20일 시행) 부실기업을 인수,정상화한 후 이를 매각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가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인수·정상화 및 매각과 관련없는 주식을 취득할 수 없도록 해 단기시세 차익을 얻기위한 투자행위를 제한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20일 시행) 상수원보호구역에 납골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경우를 기존의 사원 내에 설치하는 경우와 개인·가족·종중·문중의 납골시설을 설치하는경우에 한정하며 장례식장의 임대료를 낮 12시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를 1일로 산정하도록 했다. ◆관광진흥법(27일 시행) 여행업자가 여행계약을 체결하는 때에는 해당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기재한계약서를 여행자에게 교부하도록 하고 여행업자가 고의로 계약 또는 약관을 위배하는 때에는 등록을 취소하거나 사업 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했다. ◆고엽제 후유의증환자 등에 관한 법률(27일 시행) 종전에는 월남전에 참전하고 전역한 자의 경우 98년 1월1월 전에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복무하고,전역한 자의 경우에는 2000년 7월1일 전에 고엽제 후유증으로 사망한 경우에 한해 그 유족을 전몰군경 또는 순직군경의 유족으로 보아 보상하였다.하지만 앞으로 당해 전역자가 등록하기 전에 사망한 때에는 그 유족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공직사회 비리 ‘확’ 줄었다

    서울시가 공직사회의 부패를 방지하고 고품질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해 온 부조리 신고엽서제와 청렴계약제,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 등이 긍정적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 반부패 행정시스템연구소가 21일 서울시에 제출한 ‘시민참여를 통한 시정개혁 효과 평가’에 따르면지난해말 시민 188명과 공무원 531명을 상대로 시정개혁제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조리와 행정서비스가개선됐다는 응답이 많았다.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비리를 시장에게 우편으로 신고하는 부조리신고엽서제(99년 도입)의 경우 부조리 근절 효과가 ‘매우 높다’,‘높다’라는 응답이 시민은 49.3%,공무원은 45.1%에 달했다.반면 ‘낮다’,‘매우낮다’는 대답은 시민 27.9%,공무원 24.6%로 긍정적인 응답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건설공사와 물품구매 때 업체와 공무원이 금품 등을 주고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상호 서약하는 청렴계약제가 시행(2000년)된 이후 뇌물수수·부정부패 개선도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매우 높다’ 6.7%,‘높다’ 55.8%,‘보통’ 36.5%로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공무원은 ‘매우 높다’ 30. 8%,‘높다’ 43.4%,‘보통’ 23.8% 순으로 꼽았다. 시민이 지하철과 상수도 등 각종 행정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행정서비스시민평가제 시행 결과에 대한 만족도 역시 시민은 ’매우 높다’ 8.5%,‘높다’ 25.6%,‘보통’ 50. 0%,공무원은 ‘매우 높다’9.9%,‘높다’ 44.8%,‘보통’39.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최용규기자
  • 대입 수시모집 대폭 확대

    2003학년도 입시에서 주요 사립대들이 수시모집 인원을크게 늘린다.정시모집 합격자들의 연쇄 이동에 따른 비용과 시간 낭비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연세대는 2학기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전체 정원의 20%에서 30%로 늘릴 계획이다. 수능 이후 실시했던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9월로 앞당긴다.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별전형’에 해외 오지 선교자와 의료봉사자,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의 자녀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기여우대제 전형은 실시하지 않는다. 서강대는 1·2학기 수시모집의 학교장 추천 인원을 각각전체 정원의 10%와 25%로 늘리기로 했다.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특기자와 가톨릭교회 지도자 추천 전형으로 각각 2.5%,7%를 추가로 뽑는다.1학기에 실시했던 특기자 전형은 2학기 수시 전형으로 합친다.학교장 재량에 따라 무한대로발급할 수 있던 추천서를 학급수의 2배 이내로 제한한다. 중앙대도 수시모집 비율을 20%로 확대,1·2학기에 각각 10%씩 선발한다.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정원의5∼10%를 선발한 뒤 학업적성 논술과 심층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의학부는 수능자격기준을 1등급으로 제한한다. 성균관대는 1·2학기 수시모집 인원을 24%에서 40%로 늘린다.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심층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 40%,논술 60%를 반영한다.경희대도 1·2학기 수시모집 정원을 기존 24%에서 35.75%로 늘린다.이화여대도 1학기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100명에서 250명으로 늘린다. 한양대는 수시모집으로 뽑는 인원을 지난해 1800명에서 1718명으로 줄이는 대신 심층면접을 강화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다음달 초 2003학년도 전국 대학입학 전형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행정소송 국선변호인제 도입 공정거래위 상대訴 3심제로”

    서울 행정법원 판사들로 구성된 실무연구회는 행정소송에도 국선변호인제도를 도입하고 2심제인 공정거래위원회 상대소송을 3심제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소송관련법 개정안’을 마련,최근 대법원에 건의했다. 이들은 개정안에서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공무원연금법의각종 급여에 관한 사건,국가유공자나 고엽제 관련 사건 등에 대해 원고의 신청이나 법원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사건에서는 ▲원고본인은 중증의 신체장해나 언어·정신장해 등으로 재판에 출석하는 것이 어렵고 ▲대부분 경제적으로 열악해 변호인 선임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에 비해 피고측은 전문변호인을 선임하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동미기자 eyes@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보훈처 올해 이색예산

    올해 국가보훈처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참전 유공자 등 보훈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각종 보상금도 크게 늘렸다.보훈처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한 한 해로 꾸민 셈이다. 올해 총 예산 1조 6104억원 가운데 82%인 1조 2850억원이각종 보상금으로 나간다.지난해보다 13.3% 늘었다.기본연금이 13.2%,보훈병원 의료지원비가 15.2%,민족정기 선양사업비가 75.5% 올랐다. 보훈처 업무는 크게 ▲보상금 지급 ▲의료·복지 지원 ▲민족정기 선양사업 등으로 나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보훈기관 예산중 보상금의 비중이높다는 것은 그만큼 과거에 격동의 시절을 보냈다는 증거”라며 “선진 외국처럼 보상금보다는 의료·복지 비용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지난해 말 ‘참전군인 예우에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나라를위해 싸운 군인들을 단순한 ‘참전군인’이 아닌 ‘참전 유공자’로 의미를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생계가 곤란한 참전 군인에게 지급하던 생계보조금(월 6만 5000원) 혜택을 오는 10월1일부터 70세 이상의 모든 참전 군인들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수혜자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 어려워 아직 액수는 정하지 못했다. 보훈처는 명예수당이 신설됨에 따라 참전한 지 40∼50년이지났어도 새로 참전 사실을 등록하는 노병들이 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 참전 군인의 수가 29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이 가운데 70세 이상 노병이 최소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일단 173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당뇨병 고엽제 후유증 인정] 고엽제 환자 4만 4000여명 가운데 1만 2000여명이 당뇨병도 함께 앓고 있으나 당뇨병은고엽제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뜻으로 후유의증으로 분류해 왔다. 그러나 7월1일부터 후유증으로 인정되면서 월 21만∼42만원에 불과하던 연금이 기본연금 60만원으로 대폭 오른다.이를위해 139억원의 예산이 새로 편성됐다. 고엽제 후유증 환자로 판정을 받으려면 기존 입원환자도 전국 보훈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건립] 지난해부터 중점을 두고 있는해외 사적지 건립 및 보수사업은 올해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국내외 23개 현충시설을 건립 또는 보수하는 데 220억원을편성했다. 특히 지난해 청산리대첩 기념비를 건립한 데 이어 중국 충칭(重慶) 등 광복군 1∼3지대 주둔지에도 기념비를 세워 독립을 위한 선열의 피와 땀을 만방에 기린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유관순기념관을 세운다. 유관순 열사는 누구나 아는 인물이지만 부끄럽게도 서울 이화여고에 기념강당이 하나 있을 뿐 국가기념관은 없다고 보훈처 관계자는 털어놓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웅담주사’ 맞고 1명 사망·2명 중태

    서울의 결핵 환자촌에 사는 환자들이 집단으로 무허가 민간요법 시술가에게 웅담 분말이 섞인 주사제를 맞은 뒤 1명이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당국의 허술한 관리로 결핵환자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 [발생]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소재 결핵환자촌내 B 장로교회에서 무면허 의료업자인 강달수(82·전과 5범)씨에게서 결핵환자 11명이 링거 주사를 맞았다.이 가운데 한모(73)씨는 귀가해 잠을 자던 중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다 16일 새벽 숨졌다.9명은 두통,오한,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119 구급차로 국립의료원과 적십자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설모(58)씨는 위독하다.한씨를 처음 발견한 이하용(47)씨는 “중증의 결핵에 고엽제로 인한 합병증을 앓고있는 한씨에게 평소처럼 물을 주려고 방안에 들어가 보니 웅크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적십자병원 서상렬 내과 과장은 “환자들이 패혈증 증세를보이고 있다.”면서 “비위생적으로 약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병균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문제의 주사제가 ‘아미노푸신’이라는 영양주사제인 것으로 확인했으며,주사제에 섞인 웅담 등에 의한 부작용이 원인인지를 조사중이다. 40년전 결핵 치료 전문인 시립 서대문병원 주변에 형성된이 환자촌에는 판자집 105채가 들어서 결핵환자 300여명이살고 있다.이들은 주로 B교회를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을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경위] 무허가 시술업자인 강씨는 지난 13일 교회를 찾아가 신도들에게 주사약을 내밀며 “‘웅담 주사약’을 10여 차례 맞으면 결핵이 완치된다.”면서 “약값 50만원은 완치되면 받겠다.”고 말했다. 숨진 한씨 등과 함께 시술을 받은 교회 장로 이모씨는 “약효가 의심스럽고 사고 위험이 있어 결핵환자인 내가 먼저 주사를 맞기로 했다.”면서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뒤에도 이상이 없기에 10명의 신도들을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경찰은 이날 오후 강씨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자신이 경영하는 약재상에서 붙잡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특별조치법 위반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한씨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토록 했다. 강씨는 지난 14년 동안 웅담분말이 섞인 주사제와 접골약등을 만들어 주사제 한 대에 수십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40년 정도 떠돌이 약장수를 하면서 약사법 위반 등으로 다섯차례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수 이영표기자 tomcat@
  • 대한매일 제정 제11회 교통봉사상 본상

    ▲최영(崔暎·48)- 도로·금호산업. 지난 10년간 금호고속 승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교통 안전과 사고예방에 적극 노력했다.지역주민과 도로 이용자의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 발견되면 직접 현지를 답사,문제점을 파악한 뒤 관계기관에 시정요구를 하면서교통에 장애가 되는 위험 시설물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광주지역 15개 고교 교통봉사단원과 매주 토요일 안전운전캠페인을 전개하고,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적발하면 운전자에게 노란스티커를 배포해 교통법규 준수토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앞장섰다. ▲탁이문(卓二文·53)- 항공·아시아나항공 안전정비팀장. 지난 78년부터 항공업계에 몸담아 DC10,A300 항공기 운항정비 및 업무를 수행했다.89년 아시아나항공으로 자리를옮긴 뒤 운항정비 책임자로서 항공기 안전 운항에 혁혁한기여를 했다.지난 3월부터 B737 항공기 운항정비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평균 98%대를 유지하던 항공기 정시 출발률을 99.97%까지 끌어 올렸다.이는 보통 1,000번의 운항 중 200번 정도 발생하던 출발시간 지연 현상을불과 3번으로 줄이는 것으로 앞으로도 쉽게 깨지기 힘든 경이로운 기록으로 평가된다. ▲박연진(朴演鎭·39)- 안전·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행정4급. 92년부터 전국 도로에서 위법 차량을 신고하면 해당 운전자에게 위법 사실을 통보하는 교통안전신고엽서제와 교통안전 5000 전화 등을 운영,대국민 교통안전의식을 확립했다.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사고 원인을 분석,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노력했다. KBS와 연계해 교통안전 특별캠페인을 실시하는한편,어린이 교통안전교육용 CD 30만장을 배포하는 등 교통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상봉(朴相鳳·36)- 육운·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광무택시 운전기사. 13년간 도심 교통사고 방지와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해왔다.대전지역 택시연합회 회원으로 정체현상이 잦고 사고 발생률이 높은 주요 교차로에서 정체현상 감소,안전운전 등을 홍보하기 위한 거리질서 캠페인을 꾸준히 벌였다. 매해 대학입시일에는 오전 6시부터 수험생들을 시험장에무료로 수송하고,교통질서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을 했다.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등의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관내 경찰과 음주단속도 함께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종석(李鍾錫·54)- 철도·철도청 제천기관차 승무사무소 선임지도계장. 지난 98년부터 건널목 사고 및 공중 사상사고 방지를 위해 다양한 안전캠페인을 벌였다.또 각종 보안장치를 꾸준히 개선,97년 연 20여건에 이르던 사고발생 건수를 2001년에는 단 1건으로 크게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사고 발생이 잦은 태백선과 영동선에 이르는 산악선 취약구간을담당하면서 각종 사고 방지에 주력하고 99년 이후 소속기관의 ‘300일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사이버 교육 등으로 동력차 승무원 교육을 충실히 시행해 사고방지에 기여했다.
  • 자치 안테나

    ◆강원도 태백시는 11일 겨울 폭설에 대비한 종합 제설대책을 마련했다.시는 화방재,삼수령,두문동재,송이재 고갯길에 미끄럼 방지용 모래를 250곳에 쌓았다. 또 폭설시에는 시청 공무원과 군인 등 730명을 동원할 수있는 비상소집 체제를 갖추는 한편 교통두절 예상지역에대해 담당 공무원을 지정,배치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지역 골프장의 취득세가 현재의 5분의 1로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정부의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 제정계획에 따라 제주지역내 관광 및 스포츠산업 지원을 위해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취득세 중과를 폐지하기로 했다고밝혔다. 현재 간이 및 퍼블릭 골프장은 취득세 기본세율인 2%만부과됐으나 회원제 골프장은 취득세 기본세율의 5배인 10%가 부과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스포츠산업 지원을 위해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세금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오고 있다”면서“다른 지역에 대한 취득세 중과 폐지여부는 여건을 봐가며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북제주군은 11일부터 월남전고엽제 환자 45명을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 등에서 무료로 진료하기로 했다. 특히 고도 장애자에게는 보건기관이 직접 방문,투약에 들어가 진료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고 하반신 무력증 환자는 방문 간호 대상자로 지정,주기적으로 방문 진료한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5명에 대해서는 관내 업체를 알선하거나 각종 공공근로사업 등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충북 제천시는 평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짐에 따라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겨울철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공사 중지 해제는 기온이 올라가는 내년 3월쯤 가능할 전망이다. 이 기간에 공사를 강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그러나 내부 공사나 기온과 특별히 관련이 없는 공사는 계속할 수 있다.
  • 53회 세계인권선언일 기념행사

    법무부는 10일 제53회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서울지방변호사회 함정호(咸正鎬·고시 9회) 변호사에게 무궁화장을주는 등 인권옹호 유공자 10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함변호사는 사할린 동포와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등 적극적인 법률 구조활동을 한 공로로 훈장을받았다. 법무부는 주원진(朱元鎭) 한국갱생보호공단 이사와 천기흥(千璣興)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이복연(李福淵) 춘천지방법무사회 법무사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각각 수여했다.
  • 정부 ‘정보공개 거부 법안’ 추진

    공공기관의 주요정책 결정과정이 공개될 경우 국민에게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정보에 대해 아예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법안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정례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의 알권리와 정보공개로 인한 공익침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일부 비공개대상 정보를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정보공개법’ 개정안을 의결,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의 주요정책결정을 위한 회의·협의·자문 등에 관한 정보 중 ▲국민에게 혼란을 일으킬 상당한 우려가 있는 정보 ▲의사결정의 중립성이 부당하게 손상될 우려가 있는 정보 ▲다수인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의사결정에 참여한 당사자 또는 특정 이해관계인에게 중대한 손상을 주는 정보를 공공기관의 비공개대상 정보에 추가했다. 반면 개정안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개인에 관한 정보라는 이유로 공개가 거부돼 논란의 대상이었던 직무수행 공무원의 성명과 직위는 공개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현행 정보공개법에는 비공개 정보범위를 업무의 공정한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로 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규제개혁위원회로부터‘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정보’라는 종래의 문구가 추상적이고 포괄적이어서 시정하라는 지적을 받고 구체적인 표현으로 수정하게 됐다”면서 “비공개 3가지 요건에 해당하더라도 명시적으로 비공개하기로결정한 경우에만 비공개하기 때문에 비공개의 범위가 그렇게 넓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무조정실에 정무직인 차장 1인을 신설하고,건설교통부장관 소속하에 항공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일용근로자에 대해서도 고용보험을 적용하도록 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또 당뇨병을 고엽제 후유증의 범위에 추가,월남전 참전자나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군복무를 하다가 고엽제로 인한 당뇨병에 걸린 피해자들의 치료를 지원하도록 한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지원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최광숙기자
  • 고속도 노점상 상대 자릿세 10억대 뜯어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9일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들로부터 자릿세와 보호비 명목 등으로 5년여 동안 10억여원대의 돈을 갈취해온 폭력조직 ‘고속파’의 두목 김모씨(41) 등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행동대원 조모씨(38)를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97년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자동차용품점을 하는 윤모씨(34)로부터 6,800만원을 빼앗는 등고속도로 휴게소 17곳의 노점상 28명에게서 489차례에 걸쳐 10억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속도로관리공단의 전신인 한국고속도로시설관리공사 과장 출신인김씨는 노점상 단속을 위해 공단측이 고엽제후유의증 전우회를 동원,노점상들에게 퇴거를 요구하자 ‘전국고속도로휴게소 노점상연합회’를 결성해 저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가 100개에 이르는 만큼 고속도로 노점상 갈취 사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죽기위해 먹는다?

    ‘먹기 위해 사느냐’‘살기 위해 먹느냐’라는 논쟁을할 때만 해도 행복했을지 모른다.이제는,어쩌면 자신도 모르는 새 ‘죽기위해 먹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성난 카우보이’(문예출판사)와 ‘더 이상 먹을게 없다’(모색)는 우리 ‘먹거리 문화’에 적색경보를 울린다. ‘성난 카우보이’의 저자 하워드 F. 리먼은 4대째 축산업자였다가 채식주의자로 변신한 이력을 중심으로 축우산업의 폐해를 경고한다.그에게 있어 동물성 사료가 불러일으킨 광우병 파동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양심고백하듯 자신의 체험을 풀어가는 과정은 경악할만하다.소가 먹을 곡물을 빨리 키우기 위해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쏟아 부었다고 한다.심지어 ‘고엽제’라 불리는 제초제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힌다.사육장의 파리떼를 없애기 위해 살충제를 뿌리고 소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호르몬제도 수없이 사용했다는 것이다.더 놀라운 것은 대개의 대규모 농장 경영자도 그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런 심각한 비판은 미국 육류산업계의 괘씸죄에 걸려 ‘음식물 경멸법’으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리먼의 비판은 그래도 한스 울리히 그림이 지은 ‘더 이상…’에 비하면 차분한 편이다.지난 86년부터 99년까지독일의 슈피겔지 편집인을 역임한 저자의 눈은 더 냉소적이다. ‘공포의 식탁-풍요가 가져온 또 다른 재앙’이란 부제가 말하듯 저자는 광우병만이 아니라 단체급식,모든 가공 식품의 불온성을 폭로한다.그는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불순 리스트’를 작성했다.훈제 연어 팩을 먹은 노부부의 발병,치즈버거를 먹고 사망한 6세 소년,26명을 식중독에 감염시킨 요구르트 등. 그 중심엔 패스트푸드가 도사리고 있다.영국 국회의 조사결과가 보여주듯 식중독 감염의 44%가 레스토랑 구내식당등 즉석 식품을 다루는 곳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주범은업계다. 식품전문지 ‘키친’의 조사 결과 급식 책임자의최대 관심사는 오로지 ‘원가 절감’이었다는 것이다. 이종수기자
  • 구로구, 10월부터 국가유공자 민원수수료 면제

    구로구는 앞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고엽제 피해자,독립유공자들에게 각종 민원서류 발급시 부과하는 수수료를면제해주기로 했다. 구로구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이외에 장애인과 고엽제 환자,독립유공자들에게도 각종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내용의구 수수료 징수조례 개정안을 마련,최근 입법예고했다.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 면제대상에 고엽제 환자와 독립유공자를 포함시킨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구로가 처음이다. 대상 민원서류는 인감증명을 비롯해 지방세 납세 증명,개별공시지가 확인원 등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발급되는 35종이다. 구는 입법예고가 끝나는대로 다음달 임시회에 이조례안을 상정,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택시 불법행위 대대적 단속

    오는 27일부터 한달동안 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 등 서울시내 택시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또 인천공항 출입 택시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도우미들이 승객들에게 차량번호가 적힌 불편신고엽서를 건네주는 ‘통역도우미제’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택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3개조 12명으로 구성된 시 특별단속반을 구성,집중단속에 나서는 한편 각 자치구별로도 관할 경찰서의협조를 받아 단속반을 구성,단속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단속반은 유흥가 등 다중 집합장소,지하철역,터미널 등구별로 2개소 이상을 선정해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징수,합승,미터기 미사용,장기정차 호객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방침이다. 시는 이번 단속기간에 적발되는 택시에는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50% 가중 부과할 방침이다. 현재 과징금 및 과태료는 미터기 미사용 40만원,부당요금징수 및 호객행위와 승차거부 등은 20만원이다. 시는 또 인천국제공항 출입 택시들의 불법행위가 기승을부린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승객에게 승차시 차량번호가적힌 불편신고엽서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광안내원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공항도우미들이 승강장에 대기중인 택시의 차량번호를 미리 엽서에 적어놓았다가 승차하는 승객에게 건네주게 된다. 신고옆서엔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어로도 신고방법을 기재해 이용승객들이 공항경찰대나 서울시 교통종합민원신고센터 등에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와함께 현재 시행중인 불법행위 적발 택시들에 대한 공항 출입금지(6개월) 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부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단속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며 “시민들도 불법행위를 보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가유공자 등록 청구訴 증가

    군복무중 공무수행이 아닌 자살 또는 희귀병에 걸린 경우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한다는 법원판결이 나오자 국가유공자 등록 청구소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한 행정소송이 99년까지만 해도 한해 평균 10건 미만이었으나 지난해 29건에 이어 올해는 벌써 47건으로 대폭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가유공자 인정 요구 27건 ▲신체검사 판정불복 14건 ▲고엽제 5건 ▲기타 1건 등이다. 이처럼 행정 소송이 늘고 있는 것은 최근 법원이 국가유공자 인정범위를 확대, 군복무중 자살하거나 운동중 부상을 당하는 경우, 정신병 및 희귀병에 걸린 사람, 기합을 받다 다친 경우 등에 대해서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부산보훈청에 신청, 계류중인 소송 가운데 군에서 공무수행과 무관한 소송이 8건, 군기록 병상일지에 없는 병명으로 신청된 소송이 5건, 선천성 병을 이유로 진행중인 소송이 3건 포함돼 있다. 부산지법 제1행정부는 지난달 군복무중 손이 떨리고 말을 더듬는 윌슨씨병에 걸린 성모씨(38·부산시 남구 감만동)가 낸 국가유공자 등록거부 처분취소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국군병원이 정신질환 치료만 하고 윌슨씨 병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았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서울행정법원 제1부도 윤모씨가 낸 청구소송에서 “”군복무중 부대 주관의 축구대회에 대비 연습경기를 하다가 부상을 입은 경우는 상이에 해당한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법원이 국가유공자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자칫 국가에 대한 희생으로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할 국가유공자를 양산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 영·호남 화합 시민단체 출범

    영·호남 동서간 대국민 화합을 위한 전국적인 시민단체가출범했다. 사단법인 새천년 대국민화합연합회(회장 장을기)는 29일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뒤 등기를 끝내고 영·호남 화합과 선천성 질병 후유증 자녀들의 권익보호 등을 위한 비영리 시민단체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백혈병 등 선천성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녀들에게 매월 치료비를 지원하고 영·호남 화합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회원 1,400명으로 출범한 연합회는 18세 이상의 국민이면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다음달 경북과 광주광역시 지부 설립을 시작으로 전국에 지부를 마련,대국민 화합에 나설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美·베트남, 고엽제피해 조사

    미국과 베트남이 양국관계 정상화에서 난제중의 하나로 꼽히던 고엽제의 피해에 대한 공동조사에 합의했다. 하노이 주재 미국대사관은 3일 이틀간의 회의 끝에 미국과베트남이 고엽제와 고엽제 안에 포함된 다이옥신의 피해에대한 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번 회합에서는 먼저 수개월 내에 양국이 일부 지방의 땅 속과 웅덩이 등에 스며든 고엽제에 대해 예비연구를 실시하고 내년 4월에는 양국이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고엽제와 다이옥신이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공동학술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그 결과에 따라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인들이 미국을 상대로 낸 고엽제 피해보상 재판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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