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엽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몽골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브로켄산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나라현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다도해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6
  • [고엽제 매립 파장] 지하수 오염여부 환경부 실태조사

    환경부는 30여년 전 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고엽제로 쓰이는 독성 물질을 묻었다는 전직 주한미군의 증언이 나온 것과 관련, 캠프 캐럴 주변에 대한 환경조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또 이날 오후 열린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주한 미군 측에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군 측은 과거 저장 이력 등 관련 자료를 조사 중이나 아직까지는 해당 기록을 찾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환경부는 고엽제가 묻혀있는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환경오염 및 주변 주민의 피해 등이 우려되는 대형 환경문제로 비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적인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고엽제는 초목을 고사시키는 다이옥신계 제초제로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게릴라전을 막고 군량 보급을 차단할 목적으로 밀림에 대량 살포하면서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고엽제를 만들 때 쓰이는 다이옥신이 인체에 들어가면 각종 암과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등 심각한 건강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베트남전에 참여했다가 고엽제에 피폭된 피해자가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당장 20일부터 캠프 캐럴 주변에 대한 답사와 전문가 회의를 통해 조사 방법과 범위 등을 정한 뒤 조속히 지하수나 하천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환경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이 문제를 SOFA 환경분과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기지 내부에 대한 공동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군 측의 자체 확인 결과를 보고 기지 주변에 대한 환경조사를 해보면 고엽제 매립 여부에 대한 기초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미군 측과 공동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통크게 쏩니다…선루프 공짜! 200만원 인하! 1% 저금리! 호텔 회원권도!

    통크게 쏩니다…선루프 공짜! 200만원 인하! 1% 저금리! 호텔 회원권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내 자동차 업계가 ‘통큰’ 할인에 나선다. 유류비 무상 지원, 액세서리 무상 장착, 신차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한해 200만원 할인 또는 1.0% 저금리 혜택을 준다. i30(cw)은 50만원을 지원하고, 쏘나타는 20만원 지원 또는 5.9% 저금리 혜택을 준다. RV의 경우 싼타페 더 스타일을 구입하면 80만원 할인혜택 또는 에어컨과 LED TV 중 하나를 준다. 아울러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스승의 날을 맞아 경찰과 군인, 소방공무원 및 국가유공자(고엽제 후유증 판정자 포함), 교사 및 교직원(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대학원)을 대상으로 20만원 특별 할인에 나선다. 기아차는 포르테 하이브리드에 200만원 또는 1% 저금리를 제공하며, 나머지 차종의 경우 지난달과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프라이드는 50만원 기본 할인에 동승석 에어백 지원을 더해 모두 75만원을, 포르테(쿱)는 70만원을 할인해 준다. 쏘울의 경우 수출 1000만대 달성 기념 이벤트로 신차 구입 후 1년간 5박이 가능한 콘도·호텔 회원권과 자동변속기(135만원 상당)를 무상 장착해 준다. K5와 K7은 10만원, 오피러스는 100만원 할인해 준다. RV는 모하비에 10만원, 쏘렌토R에 30만원, 카렌스에 5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고엽제 후유증 피해자, 경찰, 군인, 군무원, 소방공무원에 2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아베오 구매자에게 최대 40만원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삼성·롯데카드로 주유하면 80ℓ 한도 내에서 ℓ당 100원씩 5개월 동안 월 최대 8만원을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가 5월에 쉐보레 크루즈(디젤 제외)를 사면 내비게이션을 무상 증정한다. 쉐보레 스파크 구매자는 다른 조건 없이 내비게이션 혹은 하이패스 내장형 블랙박스를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SM3, SM5, QM5 구입자에게 선루프를 무상 제공한다. 단 선루프 장착을 원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만큼 할인해 준다. SM7을 구입하면 유류비 130만원과 자동차용 액세서리를 무상 제공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구매자는 6개월(월 10만원 한도)간, 코란도 C는 3개월(월 10만원 한도)간 유류비를 지원한다. 체어맨 W 및 로디우스 구매자에게 300만원을, 렉스턴·카이런·액티언스포츠 50만원, 코란도 C는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회 행안위, 입법로비 허용 정치자금법 개정안 ‘기습처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4일 입법 로비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기습 처리했다. 이는 행안위가 지난해 말 처리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무산된 법안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의 입법 로비 의혹 사건의 처벌 조항이 없어진다. 정무위원회는 또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월남전 참전용사와 고엽제 후유증 환자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대책 마련을 위해 발의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은 여야 간 이견으로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어 3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보수단체 조계사난입 수사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원 일부가 조계사 경내에 들어가 종무원과 신도 등에게 욕설을 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엽제전우회 회원 7~8명이 군복을 입은 채 사찰 안으로 들어갔으며, 이들 중 일부가 신도에게 “빨갱이 같은 X들” “총으로 쏴 죽여야 한다.”는 등의 욕설과 폭언을 하고 행사용 나무 탁자를 걷어찼다는 조계사 측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라이트코리아 관계자는 “성명서 문안을 작성한 조계사 관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참전 유공자에 15만원 사망위로금

    참전 유공자에 15만원 사망위로금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동작구의회가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사망위로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통과시켜 화제다.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동작구 주민 가운데 6·25 전쟁 및 월남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이 사망했을 때 사망위로금 1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급대상은 국가보훈처에 참전유공자로 등록된 사람으로서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다. 참전유공자 사망 후 1년 이내에 유가족들이 지급 신청하면 된다. 다만 보훈급여금을 받는 사람과 고엽제 후유의증에 따른 수당을 받는 사람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조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현재 구에 거주 중인 6·25 전쟁 유공자는 1200여명, 월남전 유공자는 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례안 발의를 주도한 유태철 구의원은 “상이용사나 고엽제 피해자들에게는 보훈처의 지원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참전유공자들에게는 지원이 열악하다.”며 “그들의 희생에 비하면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영정에 화환을 바친다는 심정으로 이 조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참전유공자들이 연로한 가운데 참전후유증 등으로 또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게 유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더욱 고조되는 시기이고, 주민들의 애국심 고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3선 구의원으로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5대 구의회에서는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 내 마당발로 불린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고]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61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20일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이 주최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나라사랑 부산시민걷기대회’ 행사와 함께 진행됩니다. 추첨을 해 자전거, 세탁기 등 경품도 푸짐하게 드리며 참가자에게는 부산지방보훈청이 마련한 기념품도 제공합니다. ●모이는 때·곳 20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성지곡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세탁기), 부산시생활체육회(자전거),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 ㈜트렉스타(등산화), ㈜세정(인디안 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 ㈜동마(놀이동산 초대권),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 ㈜유앤미푸드텍(벅스햄버거), 스포원파크(자유이용권), ㈜해인수(생수), 새한전자(찜질기), 상이군경회 부산시지부(자전거),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자전거),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지부(자전거), 고엽제전우회 부산시지부(자전거) ●후원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 (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 지방보훈청, 부산시생활체육회, 상이군경회 부산시지부,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지부, 고엽제전우회 부산시지부
  • 복지서비스정보 통합관리

    부처별로 제각각 운영·관리되던 복지서비스 정보가 통합 관리된다. 수급자 선정도 전산망과 연계돼 중복이나 부정 수급의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노동부 등 9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각종 소득·재산·서비스 이력 정보를 공동활용하는 ‘부처 간 복지전산망 정보연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는 우선 올해 말까지 노동부의 생활안정자금 대부, 국가보훈처의 고엽제 후유증 수당 등 8개 부처 61개 현금성 복지사업에 대해 정보연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 바우처 지급 등 200여개 비현금성 복지사업 분야에도 이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 수급자의 정보가 각 부처에 체계적으로 제공돼 부정수급 문제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그동안 부처 간 정보공유가 원활하지 않아 국가유공자가 장애인으로 이중등록해 장애 수당을 받거나, 복지부 산하 보육시설에서 일하는 교사들이 노동부에서 실업급여를 타내는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행안부는 또 전산시스템에 의한 복지 수급자 선정 자동화에 따라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일손이 줄어들면서 복지상담 등 본연의 업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인별·가구별 복지급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수혜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정보연계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이 없도록 별도의 보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지방선거 D-20] 한나라 안상수 - 민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캠프 가보니

    [지방선거 D-20] 한나라 안상수 - 민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캠프 가보니

    ■ 경험·조직력 탄탄 “3選간다” ‘생즉사, 사즉생- 죽을 각오가 되셨나요?’ 부평동에 자리잡은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선거캠프 안에 빨간 글씨로 적힌 문구다. 3선 시장을 노리는 캠프의 각오가 전해진다. 8년동안 달려왔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많은 과제들을 다 이루기 위해서는 꼭 ‘한 번 더’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다져온 조직기반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조직력 8년동안의 시정경험 덕분에 조직은 이미 탄탄하게 다져놨다고 자평한다. 캠프에서는 시장을 지내면서 맺게 된 인연들을 가장 큰 재산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직능단체들을 모두 모아 45개 본부 331개 위원회로 구성해 선대위에 포함했다. 어린이집보육교사위원회·고엽제후유증전우회·고향생각주부모임·한국꽃문화예술위원회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각 분야별로 위원장을 둬 확실히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을 홈구장으로 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 등에도 각각 서포터즈를 투입할 예정이다. 야쿠르트·우유·신문 등 각각의 위원회가 속한 방문판매본부도 눈에 띈다. 그만큼 조직력을 동원해 밑바닥 표심을 낱낱이 훑겠다는 것이다. 안정감 “일을 하던 사람이 계속 해야한다.”는 게 안 후보 캠프의 생각이다.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바뀌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고칠 것은 확실히 고치겠다는 방침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유치는 안 후보 캠프에서 가장 주력하는 과제다. ‘아시안게임을 구도심의 발전계기로’ 삼겠다는 게 안 후보 캠프가 제시하는 비전이다. 때문에 선대위 안에도 시민체육본부 등 체육 관련 본부만 4개이고 사격·보디빌딩·당구 등 종목별로 따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구도심 발전문제와 학력신장은 개선해야할 과제다. 경제자유구역이 출발은 했지만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구도심균형발전과 관련한 위원회만 13개다. 구도심 발전에 5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인천 지역 학력이 부진한 것도 개선점으로 꼽았다. 선대위 안에 공교육발전본부를 꾸렸고, 그 안에는 원로교육자위원회를 비롯해 초등학교위원회 6개, 중학교위원회 1개, 고등학교 위원회 3개를 뒀다. 학력신장을 위해 4조 5000억원을 투입해 인천을 전국수학능력시험 성적 전국 3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굳히기 안 후보 캠프 곳곳에는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붙어있다. 앞서고는 있지만 야당의 ‘숨은표 5%’ 때문에 아직은 긴장된다. 여론조사 결과 밑에는 “안 후보가 ‘압승’할 수 있게 지지해주십시오.”라는 당부가 적혀있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홍종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쪽에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네거티브로 일관해 시간이 지나면 유권자들이 실망하게 될 것”이라면서 “투표일이 가까울수록 안정감을 주는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후보는 50대 이상 연령에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20~40대는 송 후보와 아슬아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캠프에서는 그동안 사이버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을 약점으로 꼽고 인터넷 공간에서의 홍보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바꿔보자” 범야권세력 결집 ‘송영길의 인천 상륙작전’ 민주당의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캠프는 “8년동안 잃어버렸던 시정을 찾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바꿔보자.’는 단순명료한 구호 아래 전략을 짜고 움직인다. 광역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일찌감치 범야권 진영을 형성해 든든한 지원군들도 얻었다. 참여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과 각 분야의 시민단체에서 캠프에 합류해 있다. 예비후보로 인천시장에 출사표를 냈던 김성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준하는 지원에 나섰고, 황유철(참여당)·이용규(민노당) 등 야권의 인천시당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이 됐다.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2010 인천 지방선거연대’도 캠프에 참여했다. 송 후보와 민주당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이기문·안영근 전 의원도 각각 선대위원장과 대변인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송 후보 자체도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노동운동과 인권변호사 등을 거치며 알게 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전부 나서서 도와주겠다 하니 사무실에 상근하는 관계자만 200명이 넘는다. 사무실 세 층을 쓰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 자원봉사단은 현 계획상으로만 500명이 넘는다. 캠프에서 “인천에서 유명한 야당 밥, 시민단체 밥 먹던 사람들은 다 모였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나 이들은 100% 무보수 자원봉사를 한다. 밥값도 각자 부담해야 한다. 오히려 송 후보 캠프에서는 3만명에게 1만원씩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법정 선거비용제한액인 13억 4900만원 가운데 3억원 남짓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시민참여형’ 선거를 해나가겠다는 이유에서다. 송 후보가 독특하게도 20~40대 연령층에서, 그리고 남성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보니 적극적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데다 본격적인 선거철이 되면 온갖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후보자는 귀가 얇아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송 후보가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의 보좌관들이 대거 투입됐다. 변화 송 후보 캠프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변화의 필요성이다. 캠프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안상수 시장이) 너무 오래했다. 이제 바꿔보자.”며 자원봉사를 신청한다고 한다. 그래서 캠프에서는 “시장이 바뀌어야 인천이 바뀐다.”는 구호를 내세우고 있다. 우선 송 후보 캠프에서는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재정문제를 가장 바꿔야할 대상으로 꼽았다. 선대위 안에 ‘구도심 재개발활성화 추진특별본부’를 두고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전면 재검토하고 아파트 중심이 아닌 정보기술(IT) 허브 중심으로 꾸릴 방안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인천 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해 ‘교육예산 1조원 마련 추진 특별본부’도 가동하고 있다. 송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역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매일 ‘희망투어’를 펼치고 있다. 뒤집기 여론조사로 나타난 송 후보의 지지도는 한나라당 안 후보에 뒤처져 있다. 송 후보 캠프에서는 TV토론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 얼굴을 알리고 특히 그동안 지지세가 약했던 인천 남구·남동구·연수구 등 이른바 ‘남부벨트’를 더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선거사무소도 부평·계양구보다 한적한 남구 도화동에 마련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유공자·고엽제 환자 보상금 평균 5% 인상

    국가·독립유공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예우가 강화된다. 정부는 12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상금을 지급 대상 및 상이등급별로 평균 5% 인상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정부는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와 고엽제 후유증 2세 환자에게 장애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수당도 평균 5% 인상토록 하는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60세 이상의 무공 수훈자에게 지급하는 무공영예수당은 1만원, 6·25 전몰군경의 자녀에게 지급하는 수당은 15.2∼17.6%씩 각각 인상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길섶에서] 낙엽 밟는 소리/이순녀 논설위원

    샹송 가수 이브 몽탕은 이렇게 노래했다. ‘낙엽이 무수히 나뒹구네요/ 추억과 후회도 마찬가지로/ 북풍은 낙엽들을 실어나르네요’(고엽) 시인 레미 드 구르몽은 이렇게 읊었다.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리라/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었다/ 그리하여 바람이 몸에 스며든다/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낙엽) 가까스로 매달려 있던 마지막 잎사귀마저 속절없이 작별을 고하는 때다. 바닥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보노라면 누구나 쓸쓸함과 허무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가을 남자’들은 이맘때 가벼운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낙엽 밟는 소리가 우울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숭실대 배명진 교수가 낙엽 밟는 소리를 녹음해 분석해 보니 8000~1만 3000Hz의 고주파 소리 성분이 감지됐는데 보통 때 듣기 어려운 이 소리가 청각을 자극해 맑고 상쾌한 기분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산책로나 공원에 쌓인 낙엽을 눈으로 보지만 말고 이제 두 발로 꼭꼭 밟아 볼 일이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양천구, 참전용사에 수당 지급

    양천구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차원에서 ‘참전명예수당’을 마련했다.양천구는 한국전쟁 및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유공자의 헌신·공헌에 대한 예우를 위해 참전명예 수당제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행은 올 7월부터 하려 했으나 공직선거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내년 7월로 연기했다.추재엽 구청장은 국가보훈처에 선거법을 피하면서 참전유공자에 관한 예우를 다할 수 있는 지침 마련을 요구, 결국 지난달 23일 국가보훈처는 ‘참전유공자에 대해 자치단체가 최대한 예우를 할 수 있다.’는 근거를 만들었고, 양천구의 참전명예수당 지급이 가능해졌다. 참전명예수당은 참전유공자로서 지역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한 만65세 이상이면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훈급여 등을 받는 참전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양천구는 보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명단을 근거로 대상자를 확인한 결과, 모두 1100여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함께 참전유공자증 사본, 통장사본,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참전명예수당은 1인당 매월 2만원씩 대상자 본인의 계좌로 지급된다. 수당은 지급대상자가 신청하는 날이 속하는 달부터 지급하며, 소급지급은 불가하다. 다만 수당 지급 첫 달인 11월 신청자에 한해 만65세 이상에 해당되는 월부터 소급해서 지급할 계획이다.한편 투명한 명예수당 지급과 부당수급자 방지를 위해 참전명예수당 지급대상자 관리대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매월 말일을 자원관리의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추 구청장은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희생한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이 정도”라면서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형제나라/김종면 논설위원

    “형제나라 자유월남 도우시기에 목숨바쳐 싸우시는 평화십자군/대한 아빠 간 곳에 적이 있으랴/떠나실 때 당부 말씀 가슴에 새겨/악착같이 공부하니 마음놓시고…” 베트남(월남)전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가수 하춘화는 앳된 목소리로 이런 노래를 불렀다. 제목이 ‘월남가신 우리 아빠 안녕하소서’다. 바보처럼 훌쩍이는 아내를 달래고 한편으론 어린 자식을 안고 턱수염을 비벼대며 대한의 아빠들은 그렇게 머나먼 베트남 땅으로 떠났다. 그들은 과연 ‘평화십자군’이라는 한결같은 사명감으로 전장에 갔을까. 남루했지만 순수했던 시절, 한국과 베트남의 사해형제들은 영문도 모른 채 형언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서로에게 안겼다. 그것은 차라리 냉전이라는 괴물의 장난이었다. 이제 핏발 선 이데올로기 시대는 저물었다. 평화·반평화의 적대적 진영논리는 지난 시대의 유물이다. 정부가 베트남과의 우호관계를 고려해 “세계 평화유지에 공헌한 월남전쟁 유공자와 고엽제 후유증의증 환자들을…”로 되어 있는 국가유공자법 개정안에서 ‘월남전쟁’ 문구를 삭제하기로 했다. “베트남을 세계 평화를 해치는 세력으로 규정한 것”이라는 베트남 측의 항의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베트남전쟁을 미국 제국주의자 등 외세를 배격한 통일전쟁으로 규정한다. 베트남공산당을 창건한 국부 호찌민을 역사상 미국과 맞서 승리한 유일무이한 지도자로 칭송하는 나라다. 이번 문구삭제 소동은 민감한 국제적 사안에 대한 정부의 무신경, 역사의식의 얕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뒤늦게나마 ‘번개외교’를 통해 양국 관계의 불씨를 가라앉힌 것은 다행이다. 월남전쟁이라는 표현은 뺐지만 참전자들을 국가유공자로 인정, 실질적인 혜택을 주도록 한 것도 반길 만한 일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전쟁의 불행한 유산을 간직하고 있음에도 1992년 수교 이래 형제국의 우애를 다져왔다. 식을 줄 모르는 한류열풍이 그 현주소다.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노선을 추구한 ‘호 아저씨’의 나라. 베트남과 한국은 이제 과거의 앙금을 털고 배짱 맞는 실용의 정신으로 손바닥을 마주치는 ‘하이파이브 외교’를 펼쳐나가야 한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베트남에 구애하는 美

    미국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남중국해에서 늘어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을 제어하기 위한 전략적 이해관계가 일치, 양국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서다. 씨티은행은 13일 미국계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개인고객을 위한 소매은행을 경제 중심지 호찌민에 열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16일에는 음악을 통한 외교활동으로 유명한 뉴욕필하모니가 처음으로 수도 하노이에서 공연한다. 베트남 내 미국 공관도 3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일반 예금 서비스, 최소 잔액 5만달러(약 5848만원) 이상의 부유층을 위한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금입출금기(ATM)는 연말까지 호찌민 내에 13개를 배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은행들은 기업고객 서비스와 세계 전역에 흩어진 베트남 난민들을 위한 송금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이에 따라 8500만 베트남 국민중 은행계좌를 갖고 있는 비중이 10%에 불과하다. 씨티그룹의 슈리시 앱테 아시아태평양 담당 대표는 “베트남의 미래를 확신하며 베트남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의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은 5%다. 12일과 13일 내한 공연한 뉴욕필하모니가 16일은 하노이에서 공연하고 이달 말에는 쿠바 아바나에서 공연한다. 뉴욕필은 1959년 옛 소련, 1980년대 중국과 동구권 공연 등을 통해 ‘음악 외교’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바 있다. 지난해 2월 평양에서의 첫 공연은 ‘음악정치의 구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이클 미클라크 베트남 주재 미 대사는 최근 베트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부도시 다낭에 총영사관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낭은 베트남전 당시 고엽제의 혼합·저장 지역으로 고엽제 피해가 집중됐던 곳이다. 미국은 현재 하노이 대사관, 호찌민 영사관을 운영 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한문 盧 분향소 파손 놓고 保·革 갈등

    24일 새벽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 자리잡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에 의해 파손됐다.특히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가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자 그동안 이곳 시민 분향소를 지켜온 이들은 “만행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혀 양쪽의 충돌이 우려된다. ●시민들 “물리적 수단 동원해서라도 분향소 지킬 것”  분향소를 운영하는 시민들은 이날 오전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벽에 일어난 분향소 침탈 작전은 경찰과 용역깡패,보수단체의 치밀한 사전계획 하에 이뤄진 합동작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벽 5시42분쯤 검은색 복장을 한 50여명의 용역들이 광화문 쪽에서 미니버스 3대를 타고 천막 뒤편에 내려 분향소를 침탈했다.”면서 “이들은 삽시간에 자원봉사자들을 밀어내고 천막을 부쉈다.”고 설명했다.1분 뒤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이 가세해 모든 천막과 집기를 부순 뒤 영정을 가지고 차를 타고 사라졌다고 시민들은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시민분향소를 사이에 두고 불과 30m 거리 양쪽에 수십명의 경찰이 배치돼 있었지만 아무런 저지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 범죄방조이며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시민들은 몇시간 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이 자신들의 사무실에 있다고 밝힌 것을 놓고 “만행을 저지르고도 마치 전리품을 획득했다는 듯 기자에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후안무치”라고 비난한 뒤 “어떻게 저들을 같은 국민,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앞으로는 물리적 수단을 동원해 분향소 침탈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분향소 주위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도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국민행동본부 “경찰이 못한 일 우리가 한 것”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국민행동본부 소속 애국기동단 요원 20명과 고엽제 전우회 회원 30명이 분향소를 치웠다.”며 “노 전 대통령 영정은 훼손하지 않고 따로 보관하고 있으며 오후 2시쯤 경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한복판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불온한 세력들이 시민분향소를 빌미로 무법천지를 만들고 있다.”며 “정부가 철거 집행을 할 수 없다면 국민이 나서 법 집행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본부장은 분향소를 파손한 사람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겠다는 경찰 방침에 대해 “불법 시설물을 치운 것이라 잘못이 없다.”고 반박한 뒤 “오히려 해당 시설물을 놔둔 경찰이 직무 유기를 했다.”고 비난했다. ●경찰 신원 확인 뒤 재물손괴 혐의 입건 방침  한편 경찰은 대한문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해 분향소를 부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분향소 파손을 방관했다는 시민들의 주장에 “이른 아침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경비 인력들이 행동에 혼란을 겪었을 수도 있다.”고 해명하면서 “그 부분도 조사해 경위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곳 분향소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달 23일부터 운영됐으며,일부 보수단체들은 끊임없이 철거를 요구해 왔다.분향소를 운영하는 시민들은 파손된 시설을 고쳐 노 전 대통령 49재가 열리는 다음달 10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전 11시 현재,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친 채 천막 설치를 막고 있어 시민들과 경찰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대한문 盧 분향소 파손 놓고 保·革 갈등

    24일 새벽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 자리잡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에 의해 파손됐다.특히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가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자 그동안 이곳 시민 분향소를 지켜온 이들은 “만행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혀 양쪽의 충돌이 우려된다. ●시민들 “물리적 수단 동원해서라도 분향소 지킬 것” 분향소를 운영하는 시민들은 이날 오전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벽에 일어난 분향소 침탈 작전은 경찰과 용역깡패,보수단체의 치밀한 사전계획 하에 이뤄진 합동작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벽 5시42분쯤 검은색 복장을 한 50여명의 용역들이 광화문 쪽에서 미니버스 3대를 타고 천막 뒤편에 내려 분향소를 침탈했다.”면서 “이들은 삽시간에 자원봉사자들을 밀어내고 천막을 부쉈다.”고 설명했다.1분 뒤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이 가세해 모든 천막과 집기를 부순 뒤 영정을 가지고 차를 타고 사라졌다고 시민들은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시민분향소를 사이에 두고 불과 30m 거리 양쪽에 수십명의 경찰이 배치돼 있었지만 아무런 저지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 범죄방조이며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시민들은 몇시간 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이 자신들의 사무실에 있다고 밝힌 것을 놓고 “만행을 저지르고도 마치 전리품을 획득했다는 듯 기자에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후안무치”라고 비난한 뒤 “어떻게 저들을 같은 국민,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앞으로는 물리적 수단을 동원해 분향소 침탈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분향소 주위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도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국민행동본부 “경찰이 못한 일 우리가 한 것”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국민행동본부 소속 애국기동단 요원 20명과 고엽제 전우회 회원 30명이 분향소를 치웠다.”며 “노 전 대통령 영정은 훼손하지 않고 따로 보관하고 있으며 오후 2시쯤 경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한복판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불온한 세력들이 시민분향소를 빌미로 무법천지를 만들고 있다.”며 “정부가 철거 집행을 할 수 없다면 국민이 나서 법 집행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본부장은 분향소를 파손한 사람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겠다는 경찰 방침에 대해 “불법 시설물을 치운 것이라 잘못이 없다.”고 반박한 뒤 “오히려 해당 시설물을 놔둔 경찰이 직무 유기를 했다.”고 비난했다. ●경찰 신원 확인 뒤 재물손괴 혐의 입건 방침 한편 경찰은 대한문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해 분향소를 부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분향소 파손을 방관했다는 시민들의 주장에 “이른 아침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경비 인력들이 행동에 혼란을 겪었을 수도 있다.”고 해명하면서 “그 부분도 조사해 경위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곳 분향소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달 23일부터 운영됐으며,일부 보수단체들은 끊임없이 철거를 요구해 왔다.분향소를 운영하는 시민들은 파손된 시설을 고쳐 노 전 대통령 49재가 열리는 다음달 10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전 11시 현재,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친 채 천막 설치를 막고 있어 시민들과 경찰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랑구 보훈가족 보듬는다

    중랑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보훈단체간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보훈가족 900여명이 참여하는 ‘보훈가족 한마음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6월 중랑구 보훈 6개 단체(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1부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보훈단체 활동경과 보고 등이 이뤄진다. 폐회식 때는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자레인지와 선풍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2부 행사에서는 보훈가족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전국복지공연예술진흥회 소속 공연단원들이 부채춤과 각설이 공연 등을 선보인다. 장상기, 임옥경 등 초청가수의 무대와 함께 국악인 채지숙의 민요도 감상할 수 있다.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중랑구 보훈가족이 조국사랑을 되새기고, 순국선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보훈가족 한마음 행사가 보훈단체간 교류는 물론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49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21일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이 주최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나라사랑 부산시민걷기대회’ 행사와 함께 진행됩니다. 추첨을 해 자전거, TV 등 경품도 푸짐하게 드리며 참가자에게는 부산지방보훈청이 마련한 기념품도 제공합니다. ●모이는 때·곳 21일 오전11시, 부산진구 초읍 동 어린이 대공원(성지곡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TV),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자전거),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 ㈜트렉스타(등산화), ㈜세정(인디안 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 ㈜동마(놀이동산 초대권), 동보서적(도서상품권), ㈜비트로(상품교환권),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 ㈜천호식품(천호통마늘진액), 부산아쿠아리움(입장권), ㈜유앤미푸드텍(벅스햄버거), 스포원파크(자유이용권), 상이군경회 부산시지부(자전거),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자전거),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지부(자전거), 고엽제전우회 부산시지부(자전거) ●후원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 (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 지방보훈청,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 상의군경회 부산시지부,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지부, 고엽제전우회 부산시지부
  • 조갑제, 김대중 전 대통령 맹비난

    15일 애국단체총협의회 주관으로 서울역 광장에서 ‘북핵폐기, 반국가세력척결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편집장은 “6.15선언은 반역선언”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정일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 꼴”이라며 “현 정부가 함정에서 나오려는데 김 전 대통령은 오히려 방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 개발에 도움을 준 사람이 바로 김 전 대통령”이라며 “이것을 처벌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부는 역사상 최악의 반역을 덮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엽제전우회, 경우회,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은 대회가 끝난 뒤 대한문 앞으로 이동하여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 철거를 요구했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분향소를 부수기 위해 분향소에 접근하다 이를 말리는 시민들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분향소 인근에 모여 있던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경찰 버스로 차벽을 설치해 보수단체 회원들의 접근을 막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진·중랑·서대문 부정부패 ‘청정특구’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광진구는 6월을 ‘청렴의 달’로 지정하고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설문조사하는 등 ‘투명행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광진 6월 청렴의 달 지정 이를 위해 방문 민원인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공무원 부조리 등을 설문조사하는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을 가동하고 있다. CCRM은 구가 청렴지수 평가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아 지난해 개발한 시스템으로 올 1월부터 시행해 왔다. 지난 3월엔 정송학 구청장이 직접 서울시 창의행정 추진회의에서 CCRM을 창의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구는 부정부패와 관련, 보상은 확대하고 처벌은 강화했다.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도 개정해 보상금을 기존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업체와 개인을 고발 조치하고, 구청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 입찰 참가자격을 6개월 이상 박탈하기로 했다. 부패·비리 신고 보상금 확대로, 내·외부의 감시시스템이 더욱 철저히 가동되도록 유도하고 금품을 받은 사람뿐 아니라 제공자에게도 엄중한 제재를 가해 비리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공직자뿐 아니라 민원인들의 동참도 함께 유도하기로 했다. 각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부서에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광진 서명부’를 비치, 투명행정 동참 서명을 받고 있다. ●중랑 민원필터링시스템 운영 5년 연속 청렴지수 평가 최우수구를 목표로 하는 중랑구도 ‘공무원 청렴도 높이기’에 적극 나섰다. 12일까지 청렴의식을 주제로 한 광고물, 만화 등을 공모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지하철역과 구청 로비에 ‘청렴 패러디물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또 민원접수 단계부터 처리완료까지 진행과정을 민원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 주고, 처리 후에는 음성정보(UMS)를 발송해 공정성과 청렴도를 평가하는 민원필터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민원처리가 끝난 후에는 부조리 신고엽서를 보내고, 업소 지도점검 후에는 클린행정 고객평가서를 통해 비리 발생 여부를 신고하도록 했다. ●서대문 청렴도 상시모니터링 도입 서대문구는 ‘부패 제로, 청렴 서대문구’를 구정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직원을 불러 모아 ‘청렴 서대문구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청렴이야말로 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자 주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무기”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1년 내내 실시하기로 했다. 대책에는 청렴도 상시모니터링 A/S 콜서비스, 공직자 비리·클린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및 부정부패에 대한 신상필벌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백민경 이은주기자 white@seoul.co.kr
  • 6일 현충일… 되레 괴로운 국가유공자들

    6일 현충일… 되레 괴로운 국가유공자들

    김인호(63·가명)씨는 1967년 월남전 파병용사다. 귀국 뒤 인헌무공훈장도 받았다. 마을에서는 참전용사라며 영웅으로 대접해 줬다. 그러나 78년 무렵 갑자기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서 김씨의 삶은 달라졌다. 피부가 가려우면서 좁쌀 같은 게 나기 시작했다. 병원에 갔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판정했다. 사람을 기피하게 되면서 하던 일도 접었다. 2004년에야 고도고엽제피해자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매달 50만원씩 받기 시작했다. 김씨는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아내는 외도를 해서 성병에 걸린 것으로 오해해 집을 나갔고 아이들은 무능하다며 말도 하지 않는다.”면서 “국가를 위해 일한 대가가 고작 50만원을 받는 것이냐.”며 울먹였다. 김씨처럼 현충일이 달갑지 않은 국가유공자들이 적지 않다. 2007년 현재 국가유공자는 가족까지 포함, 51만명이 넘는다. 정부는 이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해 놀이공원 무료입장, 보험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편다. 하지만 이들의 가슴은 씁쓸하기만 하다. 사회 부적응을 호소하거나 특혜를 받는 것에 대한 주변의 냉소, 가정불화 등으로 온갖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유공자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고충은 사회 부적응 문제다. 경찰 업무수행 중 부상을 입은 전민석(46·가명)씨는 “몸이 불편해 일자리도 구하지 못했고 다치기 전과 달라진 현실이 원망스러워 10년 가까이 헤매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가족들의 처지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장신애(30·여)씨는 월남전 참전 후유증으로 고생하다 폭력을 일삼았던 아버지 때문에 가출이 잦았다. 장씨는 “유공자 자녀로 수업료 면제를 받거나 대학 입학, 취직 때 가산점을 받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할 대목이 많다. 우리나라의 보훈예산은 전체 국가예산의 1.7%다. 호주 5%, 독일 3%, 미국 2.5% 등에 비해 낮은 편이다.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높은 편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효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보훈처에 따르면 보훈예산은 증가세이지만 2007년 현재 국가유공자 가족 중 중산층 미만인 생계곤란(유지)층은 13만 3423가구로 전체의 43.3%다. 이들에게 직접 의료비, 교육비, 연금 등을 단순 지원하는 방향에서 벗어나 취업 기회를 제공하거나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분야에 지원금이 쓰여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유공자들 나이가 많아지는 만큼 현재처럼 시립병원 무상진료나 장기요양시 간병인 지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의료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보건사회연구원의 김수봉 연구원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제대로 존중하려면 사회 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개성회담,北 요구 일방통보 가능성 노 전대통령의 마지막 걸음 걸음…CCTV 공개 회색빌딩 숲속 녹색생명 ‘꿈틀’ ’정부가 간섭 안 하느냐’ 질문에… 센스있는 며느리-현명한 시어머니 ‘상생의 길’ ‘쌉쌀 달콤’ 고진감래주 아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