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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새 학기 맞아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강서구, 새 학기 맞아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서울 강서구가 새 학기를 맞아 지역 내 초·중·고교의 집단급식소와 매점 29곳에 대한 식중독 예방합동 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보건소 식품위생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한다. 식재료의 공급부터 유통, 구입, 보관, 조리, 배식 등 전 과정을 오는 29일까지 추적한다.특히 과거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집단급식소나 매점의 경우 더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와 식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를 금지한 고열량·저영양식품과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서 정한 정서저해식품 등을 판매했는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일부 식재료는 샘플을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만약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등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즉시 회수하고 판매금지 방침을 내릴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식중독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세균 범벅’ 족발·편육

    ‘세균 범벅’ 족발·편육

    시중에 판매되는 족발과 편육 제품 일부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대량 검출됐다. 어떤 제품은 기준치의 123만배에 이르는 대장균이 나오기도 했다.한국소비자원은 족발·편육 30개 제품(냉장·냉동 족발·편육 24개, 배달 족발 6개)을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군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영우식품이 만들고 ㈜보승식품이 판매한 ‘순살 족발’ 제품에서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이 균은 저온이나 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냉장·냉동실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다. 임산부·신생아·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감염될 위험이 높다. 감염되면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두통, 정신혼동 등 ‘리스테리아증’이 나타난다. 대장균군은 냉장·냉동 족발 5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123만배, 편육 제품 3개에서는 최대 23배 검출됐다. 일반 세균은 족발 제품에서 최대 270만배, 편육 제품에서는 최대 2만 1000배 초과 검출됐다. 배달 족발 1개 제품에서도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17배 넘게 나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양숙 서울시의원 먹거리 정책 총망라 조례안 추진

    박양숙 서울시의원 먹거리 정책 총망라 조례안 추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지난 4일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확립과 서울시민의 먹거리보장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시 먹거리 기본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 서울시 먹거리 통합 정책의 목적과 정의, 서울시장의 책무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등 먹거리정책의 시행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 서울시 먹거리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먹거리시민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조례안을 근거로 시행될 먹거리정책은 ▲ 먹거리판매 우수업소 인증 ▲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 먹거리 기준설정 등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먹거리판매 우수업소 인증(안 제11조) : 지하철 역사나 공공기관의 자판기나 매점에서 사과 등의 신선한 과일·채소를 판매하거나,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탄산음료 등의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우수업소로 인증하여 지원 - 먹거리 지원(안 제17조) : 먹거리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먹거리 지원 - 먹거리 기준설정(안 제 12조) : 먹거리보장 기준 및 건강먹거리 기준을 정하고 시민에게 보급하며, 시 및 시 산하기관에는 기준에 따라 먹거리를 판매·제공하고, 민간기관에는 기준을 따르도록 권고 이 조례안에 따라 설치·운영될 먹거리시민위원회는 서울시장과 시민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시민과 전문가 등 15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서울시의 먹거리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합의체 기관으로, 먹거리 주요 분야에 따라 ▲ 공공급식분과위원회 ▲ 도시농업분과위원회 ▲ 식품안전분과위원회 ▲ 도농상생분과위원회 ▲ 지속가능식생활분과(영양과건강)위원회 ▲ 먹거리사회적경제분과(먹거리산업)위원회 ▲ 먹거리자치분과위원회 ▲ 먹거리문화교육홍보분과위원회 ▲먹거리생태분과위원회 ▲ 먹거리복지분과위원회 총 10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사전검토와 의견조정에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0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의회를 대표하여 먹거리 선언을 한 바 있는 박양숙 위원장은 “이번 조례안은 먹거리 선언식에서 공개된 서울시 먹거리마스터플랜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여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지키고, 사회, 경제, 건강, 환경, 문화 등 먹거리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먹거리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처리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적이며 포괄적인 먹거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발의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제정안을 통해 사회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안전을 제외하고는 개인과 가정의 문제로 인식되던 먹거리를 둘러싼 이슈들에 대해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계획하고,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면서 “건강, 보장, 상생, 안전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건강 식생활 증진, 먹거리 복지, 도농상생, 민관협력, 환경 및 생태의 지속가능성,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먹거리정책이 추진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정의로운 먹거리 서울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먹거리 기본조례안」은 이번 276회 임시회 기간에 상정되어 논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대북지원 밀가루 청진항 도착

    러시아 대북지원 밀가루 청진항 도착

    러시아가 북한에 지원하는 밀가루 800t이 지난달 31일 함경북도 청진항에 도착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러시아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한 이 밀가루는 강원도와 양강도 지방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 보충제와 고열량 비스킷을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다. 사진은 청진항에서 진행된 밀가루 전달식 모습. 페이스북 캡처
  • 야생 진드기 물린 20대男 사망…올해 충남서 환자 14명 중 5명 숨져

    야생 진드기 물린 20대男 사망…올해 충남서 환자 14명 중 5명 숨져

    야생 진드기에 물린 20대 외국인 근로자 A씨가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1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 한 축산농장에서 일하던 네팔 국적 근로자 A(24)씨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달 30일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4일 발열·오한·식욕저하 증상으로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해당 병원은 A씨가 발열과 백혈구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임에 따라 같은 날 천안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혈소판 감소와 간 수치 상승이 계속됐다. 지난달 27일부터 무균실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20대 남성이 SFTS 감염돼 숨진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충남도 관계자는 “국내 첫 20대 SFTS 감염 사망이지만, 사망자가 기저질환이 있었을 수 있는 만큼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올해 SFTS 환자 14명이 발생했다. A씨를 포함해 이중 5명이 숨졌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잠복기(6∼14일)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숲이나 풀밭 등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팔·긴 바지·모자 등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누울 때는 반드시 돗자리 등을 깔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밖에서 입었던 옷을 털고 나서 반드시 세탁하고 목욕도 깨끗이 해야 한다. SFTS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감염될 경우 고열·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 등)·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레일 “무궁화호에 날아든 쇳덩이는 열차 부품”

    지난 30일 운행 중인 무궁화호 열차로 날아든 쇳덩어리는 기관차 연결장치 하부에 설치된 부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31일 승객 부상 및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한 무궁화호 객실 유리창 파손 사고는 기관차와 객차를 연결하는 부품이 빠지면서 객차 유리창을 때려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열차는 기관차와 8개 객차로 구성됐는데 사고가 난 객차는 끝에서 두 번째인 2번 객차다. 코레일 설명대로라면 기관차와 8번 객차 연결기에서 빠진 쇳덩이가 튀면서 2번 객차 유리창을 때린 이례적인 사고다. 그러나 코레일은 연결기의 안에 있는 부품이 빠진 원인 등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제1507호)는 군포에서 의왕 사이를 운행하던 중 2호 객차에 쇳덩어리가 날아와 1~2, 5~6번 좌석 유리창(가로 2m, 세로 1m)이 깨졌다. 쇳덩어리는 가로·세로 20㎝ 크기로 무게가 10㎏에 달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5명이 수원역에서 병원으로 후송됐다. 코레일은 부상 승객 및 열차 지연에 대해서는 피해 내역을 파악해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기관차 연결장치 부품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열차에 날아든 쇳덩어리는 ‘열차 부품’

    열차에 날아든 쇳덩어리는 ‘열차 부품’

    지난 30일 운행 중인 무궁화호 열차로 날아든 쇳덩어리는 기관차 연결장치 하부에 설치된 부품인 것으로 확인됐다.코레일은 31일 승객 부상 및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한 무궁화호 객실 유리창 파손 사고는기관차와 객차를 연결하는 부품이 빠지면서 객차 유리창을 때려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열차는 기관차와 8개 객차로 구성됐는데 사고가 난 객차는 끝에서 두 번째인 2번 객차다. 코레일 설명대로라면 기관차와 8번 객차 연결기에서 빠진 쇳덩이가 튀면서 2번 객차 유리창을 때린 이례적인 사고다. 그러나 코레일은 연결기의 안에 있는 부품이 빠진 원인 등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제1507호)는 군포에서 의왕 사이를 운행하던 중 2호 객차에 쇳덩어리가 날아와 1~2, 5~6번 좌석 유리창(가로 2m, 세로 1m)이 깨졌다. 쇳덩어리는 가로·세로 20㎝ 크기로 무게가 10㎏에 달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5명이 수원역에서 병원으로 후송됐다. 코레일은 부상 승객 및 열차 지연에 대해서는 피해 내역을 파악해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기관차 연결장치 부품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름 빗길·과열 도로에서도 안전 주행

    여름 빗길·과열 도로에서도 안전 주행

    알티마가 여름철 교통사고의 주범인 미끄러운 빗길과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도 안전한 주행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알티마는 코너링 시 차량의 안쪽 앞바퀴에 제동을 걸어 회전축의 움직임을 높이는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젖은 도로에서 빗길 사고를 방지한다. 아스팔트 고열로 취약해지는 타이어는 타이어 공기압 감시 시스템이 관리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계기판에 표시해 주는 기능과 정확한 타이어 압력을 유지해 주는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타이어 압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에어컨 세팅부터 통풍 기능을 쉽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지능형 기능으로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9개의 스피커와 우퍼를 통해 생생한 음질을 전달하는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장착됐다. 한국닛산은 이달 한 달간 알티마 구매 고객에게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알티마 2.5 SL 구매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커피믹스 탄생시킨 ‘장난꾼 고양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커피믹스 탄생시킨 ‘장난꾼 고양이’

    우리가 우유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습니다. 시리얼을 먹을 때 사용하고 발효시켜 요구르트나 치즈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우유를 정제하면 활용도는 더 많아집니다.우유에 수산화나트륨으로 알칼리 처리를 하고 80~90도의 열을 가하면 우유 단백질만 녹아 나옵니다. 바로 카세인이라는 물질입니다. 카세인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나트륨을 결합시킨 것이 ‘카세인나트륨’입니다.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몇 년 전 커피믹스 속 첨가물로 인체 유해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로 그 물질입니다. 카세인나트륨은 정제된 우유 단백질인 카세인에 화학적 처리를 한 화학물질이지만 인체에 무해합니다. 어쨌든 카세인은 커피믹스 크리머뿐만 아니라 식품첨가물, 의약품, 공업용 접착제, 페인트, 플라스틱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최신호에 카세인과 관련한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카세인의 발견이 바로 ‘고양이’ 덕분이었다는 것입니다. 독일 화학자 아돌프 슈피텔러는 우유를 정제해 고형물질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지만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슈피텔러가 키우던 고양이가 실험실을 뛰어다니다가 포름알데히드 병을 넘어뜨렸습니다. 슈피텔러는 포름알데히드가 섞인 우유를 버리려다가 우유가 액체와 고체로 분리된 것을 봤습니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슈피텔러의 연구는 빠르게 진행돼 결국 카세인 대량생산 방법을 착안해 내 1899년 특허를 출원하고 공장도 세웠답니다. 꿈을 꾸다가 벤젠고리 구조를 생각해 낸 독일 화학자 프리드리히 케쿨레(1829~1896)나 페니실린 원료인 푸른곰팡이 항균 작용을 발견한 영국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1881~1955)의 사례와 비슷하지 않나요. 과학사를 훑어보면 과학적 발견은 과학자의 노력과 함께 우연이 점철돼 있는 것 같습니다. 슈피텔러의 고양이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커피믹스는 구경할 수도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카세인이 세상에 등장한 초기에는 ‘가장 아름다운 플라스틱’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단추, 버클, 장신구, 펜, 작은 그릇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됐습니다. 특히 다리미의 고열을 견디는 데 카세인 단백질만 한 것이 없었기 때문에 단추의 원료로 많이 사용됐습니다. 카세인은 종이나 카드용 접착제, 코팅제로 사용되고 미술이나 사진 분야에서도 독특한 효과를 내기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식품, 제약 분야입니다. 지금은 커피 크리머나 캡슐형 알약의 충전제로 쓰이고 식품의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데도 쓰입니다. 카세인뿐만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다양한 형태의 식품첨가물들이 들어갑니다. 일반인들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공포는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품첨가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전문가와 정부의 할 일 아닐까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北 “대형 핵탄두 장착 2단 ICBM”… 동북아 안보지형 요동

    北 “대형 핵탄두 장착 2단 ICBM”… 동북아 안보지형 요동

    당장 1t 핵탄두도 탑재 가능… 北 ‘핵 ICBM 위협’ 현실화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하며 발사한 화성14형에 대해 “대형 중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2단 ICBM”이라고 5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도 화성14형을 ICBM으로 사실상 인정했다. 북한이 궁극적으로 핵을 탑재할 수 있는 ICBM을 손에 넣으면서 동북아 안보지형이 급격하게 요동칠 수밖에 없게 됐다.조선중앙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화성14형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성공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ICBM 탄두가 섭씨 7000도가 넘는 고열과 진동 등을 견디며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해 목표지점에 안착했다는 것은 ICBM 기술 확보의 근거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북한은 “재돌입 시 전투부(탄두)에 작용하는 수천도 고온과 가혹한 과부하 및 진동 조건에서도 핵탄두 폭발조종장치는 정상 동작했다”면서 “전투부는 그 어떤 구조적 파괴도 없이 비행해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은 “탄두부가 화성12형 등에 비해 훨씬 뾰족해진 것이 주목할 만하다”면서 “재진입체 내열 기술의 진전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자신들이 직접 개발해 열에 강한 탄소복합재료로 탄두부를 새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대형 중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는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 등을 통해 핵무기 소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통상적으로 ICBM에 탑재하는 핵탄두는 중량이 600㎏을 넘지 않아야 정상적인 엔진 추력으로 1만㎞ 안팎을 비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북한 주장대로 대형 중량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면 소형화가 안 된 1t 정도의 핵탄두를 실을 수 있다는 얘기로 당장 핵을 탑재한 ICBM 공격이 가능해진다. 사진상 탄두 부분이 다른 미사일들에 비해 커진 것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외양만 공개된 북한의 또 다른 ICBM인 KN14의 탄두 중량도 1.2t에 이른다. 화성14형의 탄두부에는 미사일 비행 과정의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텔레메트리 장치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 관제팀과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궤도나 자세 등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으로 미사일 표적 명중의 정확도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발사 현장의 모니터상에는 미사일의 각도 및 엔진 압력 등이 표시됐다. 군 당국은 화성14형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내려져 고정시설에 거치돼 발사된 것이 발사 과정에서 화염 등에 의한 TEL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발사 방식이라고 판단하지만 북한 측은 “무기체계의 전술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TEL 노출을 최소화해 TEL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도 둥펑2 등 일부 탄도미사일을 이런 방식으로 발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탑재된 새로운 2단 엔진이 성공적으로 연소됐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2~3단의 새로운 ICBM 추가 개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ICBM 위협이 현실화하면서 이에 대한 미·일의 대응도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가 마하 24가 넘는 종말단계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도 요격이 쉽지 않은 만큼 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 또는 중간 단계 요격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답변에서 “화성14형의 상승 단계 최고속도는 마하 20에 훨씬 못 미쳤다”고 밝혔다. 미·일 양국이 SM3블록2A 등의 대공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 구축함을 전진 배치하는 것 등을 예상할 수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정상각도 발사 땐 美서부도 타격… 대기권재진입 기술이 관건

    정상각도 발사 땐 美서부도 타격… 대기권재진입 기술이 관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전략군 창립일에 ICBM 발사 명령을 하달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은 이날 평안북도 방현에서 발사 현장을 직접 지켜봤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전했다.북한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번에 발사한 화성14형은 초고각으로 발사돼 최고 고도 2802㎞까지 올라갔고 39분간 비행해 933㎞를 날아간 뒤 목표했던 지점에 정확하게 떨어졌다. 최대 사거리와 관련해선 전문가의 의견이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정상 각도로 쐈을 때 사거리가 6800㎞ 정도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8000~1만㎞까지 보고 있다.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2800㎞까지 올라갔는데 그 정도 추력이면 최저 8000~1만㎞를 날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ICBM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월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화성12형)보다 사거리가 향상된 것으로 평가하나 ICBM의 능력을 갖췄는지에 대해서는 분석이 더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아무리 보수적으로 판단해도 미국 알래스카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가고 1만㎞라면 미 서부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대미 위협이 가시화된 셈이다. 한·미 정보 당국은 화성14형이 두 차례 열병식에서 공개된 KN14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탄두 부분이 뭉툭한 KN14와는 달리 뾰족한 형태다. 3단추진체로 돼 있는 KN08과도 닮지 않았다. 군 당국은 KN14와 같은 2단추진체로 추정했다. 따라서 북한이 KN08이나 KN14와는 다른 새로운 ICBM을 개발해 이날 시험발사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4월 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얹혀진 발사관만 공개된 신형 ICBM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 14일 발사한 화성12형의 개량형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외양도 비슷하다. 화성12형은 80tf(톤포스·1t 중량을 밀어올리는 추력) 액체 엔진을 장착했으며 1단추진체만으로도 놀라운 성능을 발휘했다. 사거리가 4000~5000㎞로 추정됐으며 1t 이상의 탄두를 장착해도 사거리가 300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당시에도 이 엔진 2~3개를 묶거나 2~3단 분리시스템을 갖추면 ICBM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탄두 무게는 화성12형과 마찬가지로 소형 표준화된 핵탄두보다 약간 무거운 650㎏ 정도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 정도의 소형화는 달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핵탄두 ICBM을 손에 넣었을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다. 하지만 북한이 핵탄두 ICBM 기술 확보에 최종 성공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해야 할 대목이 몇 개 남아 있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그중 하나다. 지금까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ICBM급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확보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해왔다. ICBM은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과정에서 마하 24 이상의 엄청난 하강 속도를 내게 되는데 이때 섭씨 700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면서 탄두 부분이 삭마된다. 일정하게 삭마되지 않으면 재진입 과정에서 터지거나 타깃과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게 돼 ICBM의 위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화성12형은 2111.5㎞까지 솟구쳤다가 재진입했다. 하지만 하강 속도는 마하 24가 채 안 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확한 분석이 전제돼야 하지만 화성14형은 최고 고도 2802㎞까지 올라갔다. 하강 속도가 화성12형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다. 만약 마하24의 속도로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했다면 북한은 ICBM급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화성14형이 한 축 바퀴 8개짜리 TEL에서 내려져 고정시설에서 발사된 점은 북한이 아직도 ICBM에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TEL을 갖추지 못했다는 정황으로 풀이된다. 이럴 경우 발사 시간이 지연돼 사전 포착 가능성이 높아진다. 북한은 올 들어 여러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조종과 유도체계를 비롯해 각종 제어실험을 실시했으며 대부분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실제 탄두에 일종의 소형 날개와 같은 카나드를 장착해 자세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주 엔진에 보조 엔진을 장착해 추력을 높인 사례도 포착됐다. 지난달 말 한·미 정보당국에 소형 엔진 시험이 포착된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3단추진체에 탑재되는 엔진이라면 북한의 3단 ICBM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액체 엔진과 고체 엔진으로 나눠 투트랙으로 ICBM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고체 엔진 ICBM까지 손에 넣는다면 은밀성, 신속성 등이 확대돼 발사 징후 포착도 쉽지 않게 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부산서도 야생진드기 감염 환자 2명 발생

    부산서도 야생진드기 감염 환자 2명 발생

    부산에서도 야생진드기 감염 환자 2명이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중순 충남지역에 등산을 갔다가 야생진드기에 물린 50대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로 확진되는 등 올해에만 부산 거주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올해 들어 부산에서는 모두 19명의 SFTS 의심환자 신고가 들어와 검사한 결과 모두 2명이 양성환자로 판정됐다. 지난해에는 모두 28건의 의심 신고 가운데 2건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작은소피참진드기 등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다. SFTS는 2011년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바이러스성 신종질환으로 이후 일본과 한국 등 3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로 풀숲에 분포하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인다. SFTS는 현재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련 증상이 있으면 2주 안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산은 도시지역으로 SFTS 주 발생지역은 아니지만 지역 간의 이동과 야외 활동 증가로 감염 가능성은 있다”며 “야외 활동 때 긴 옷을 입고 외출 뒤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무더위에 과식 위험할 수 있다?

    이달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열손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열사병, 일사병 등을 혼동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소화 때 열 나… 열손상 심화 우려 25일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열손상 질환은 크게 열경련과 열탈진, 열사병 등 3가지로 나뉜다. ‘열경련’은 축구나 마라톤 같은 운동을 할 때 땀, 염분 등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근육 경련이다. ‘열탈진’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일사병인데 여름철 지나친 수분 배출로 체액이 부족해 생기는 증상이다. 대부분 증상이 경미해 수분이나 전해질 섭취, 휴식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열사병은 무더위에 장기간 노출돼 체온조절중추 기능이 마비된 것으로 장기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뇌손상이 있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열손상이 생기면 갈증이 심해지고 피곤함과 어지럼증, 구토, 두통 증상이 생긴다.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없고 입안이나 눈·코 점막이 바짝 마르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본인도 모르게 호흡이 가빠진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가 마르고 40.5도 이상의 고열과 경련, 혼수 등 신경계 관련 증상을 보인다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박현경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특히 4세 미만의 어린이, 75세 이상의 노인, 만성 질환자, 알코올 질환자, 갑상선기능항진증, 심장약이나 이뇨제 복용자는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고 쉽게 탈수 상태에 빠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열손상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고온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차량에 방치하면 안 된다. 가능한 한 빛이 반사될 수 있는 밝은 색깔,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것도 좋다. 강한 햇살 아래에서 무리한 일이나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피치 못한 사정이 있다면 최소 2시간에 1번씩은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과음’ 이온음료 탈수 부를 수도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충분한 양의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한다. 스포츠 음료는 염분과 미네랄 섭취에 도움이 되지만 시중에 파는 이온음료들은 대부분 당 함량이 높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높은 삼투압 때문에 오히려 탈수가 심해진다. 맥주 등 알코올 음료도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박 교수는 “과식을 피하고 대사로 인한 몸속 열발생을 줄이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서 탄수화물 중심으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美 서부 타격 ICBM용 엔진 기술 확보했나

    北, 美 서부 타격 ICBM용 엔진 기술 확보했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확보가 실제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또 포착됐다. 북한이 지난 21일 ICBM에 이용되는 소형 엔진 시험을 실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형 엔진이라는 점에서 ICBM의 2단 또는 3단 추진체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추정된다.미 정부 관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위성용 또는 미 서부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ICBM용 엔진 시험을 한 듯하다”면서 “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려놓는 기술은 ICBM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ICBM의 가장 작은 엔진일 가능성이 있다”며 3단 추진체용 엔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외신 보도대로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엔진 시험을 했다면 지상연소시험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지난 3월 18일에도 이곳에서 대출력(고출력) 엔진 지상연소시험을 실시했다. 당시 이 모습을 참관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3·18 혁명’이라며 극찬했다. 이 엔진은 북한이 지난해 9월 공개한 80tf(톤포스: 1t 중량을 밀어 올리는 추력) 액체연료 엔진인 ‘백두엔진’에 미사일 자세 제어를 위한 보조엔진 4개를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지난달 14일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에도 이 엔진을 장착, 실전 응용에 착수했다. 당시 화성12형은 고각으로 발사돼 최고 고도 2111.5㎞까지 올라가 약 787㎞를 비행했다. 정상 각도(35~45도)로 쏘았다면 4000~5000㎞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t 이상의 탄두를 장착해도 사거리가 3000㎞를 넘는다. 1단 추진체로만 돼 있었지만 놀라운 성능을 발휘한 것이다. 당시에도 이 엔진 2~3개를 클러스터링해 묶거나 3단 분리 시스템을 갖추면 ICBM급으로 사거리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북한이 이번에 소형엔진 연소시험에 성공했다면 ICBM 확보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1단 추진체로 백두엔진 2~3개를 묶고, 2단 추진체로 스커드엔진을 사용하면서 3단 추진체 엔진을 통해 대기권 비행속도를 높이면 최종 낙하속도 마하 24 이상의 ICBM이 될 수 있다. 북한이 공개한 ICBM급 장거리미사일 KN08은 3단 시스템으로 돼 있다. 반면 개량형 KN14는 2단이다. 지난 4월 열병식에 등장한 제3의 ICBM은 실물이 아닌 발사관 형태로만 공개돼 2단인지, 3단인지 불명확하다. 물론 엔진을 확보했다고 해서 당장 ICBM 위협을 가시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ICBM은 대기권으로 다시 들어오는 과정에서 섭씨 7000도 이상의 고열을 견뎌내면서 탄두 부분이 삭마되는데 이를 버텨내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관련해 북한은 아직 ICBM급 기술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의 ICBM용 소형엔진 시험과 관련, “가능성을 두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우유에 한 여름 오존-자외선 ‘피부 장벽’ 성분”

    “우유에 한 여름 오존-자외선 ‘피부 장벽’ 성분”

    35도를 넘나는 폭염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자외선과 고열에 노출된 피부는 벌겋게 달아올라 피부를 늙고 처지게 만든다. 이처럼 고온다습한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는 피부 건강에 직견탄이 된다. 이 시기 관리를 소홀할 경우 피부가 한순간에 망가질 수 있다.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하고, 각종 비타민 섭취를 통해 피부에 활력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더 스폐셜한 케어를 원한다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를 활용한 세안이나 팩을 추천한다. 우유는 미의 여신 클레오파트라가 피부관리를 위해 사용했을 정도로 탁월한 피부미용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의사들은 왜 우유를 권하나’ 포럼을 실시,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효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촉촉한 피부와 건강한 모발을 위한 우유의 효능’ 발표를 통해 피부에 대한 우유의 긍정적인 효능을 전달했다. 실제로 우유에는 AHA(Alpha hydroxy acids), 펩타이드, 비타민 E 등 피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영양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됐다. 특히 AHA 성분은 락틱산으로 천연보습인자로 불리는데,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묵은 각질을 자연스레 탈락시켜 매끈한 피부결을 연출한다. 락틱산이 작용하면 건강한 각질층이 생성될 뿐 아니라 피부 면역도 강화돼 속부터 튼튼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우유는 오존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내리쬐는 오존과 자외선은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벗겨지는 등의 화상까지 입을 수 있는데 이때 피부장벽(Skin Barrier)을 지키는 것이 우유에 함유된 AHA의 역할이다. AHA 성분은 피부장벽에 작용해 보습과 각질 정리를 돕고 피부 결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많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는 약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마련인데 우유 속 펩타이드는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E는 세포 노화를 막고 세포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활성산소를 억제해 신체 전반적인 노화를 예방한다. 따라서 우유를 활용한 팩이나 세안 등은 여름철 전반적인 피부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우유를 사용하면 피부 흡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우유를 얼굴뿐 아니라 모발에 마사지하면 뜨거운 태양에 손상된 두피, 모발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태양에 오래 노출되면 머리카락의 수분이 빼앗겨 모발 색이 변하거나 건조해질 수 있는데 이때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데도 우유가 좋은 역할을 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유는 모발을 이루는 단백질을 공급해주며 적절한 유막을 형성한다”면서 “AHA 성분이 두피 각질을 정돈하기 때문에 염증 없는 깔끔한 두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만큼 우유로 두피와 모발을 가볍게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모발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서 야생진드기 물린 4명 SFTS 확진…2명 사망

    경북서 야생진드기 물린 4명 SFTS 확진…2명 사망

    경북에서 올해 들어 4명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야생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게 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덕에 사는 75세 여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6일 발열로 포항 시내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확진 판정 하루 전날 숨졌다. 또 지난 2일에는 경주에 사는 70세 남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숨졌다. 그는 지난달 31일 발열, 근육통, 호흡곤란 등으로 울산시내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경남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청도 50세 여성도 SFTS 양성으로 나왔다. 이 여성은 지난달 초 마을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를 한 뒤 발열, 구토 등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퇴원했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지난 16일에는 포항에 사는 66세 여성도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말 반바지 차림으로 나물을 채취하다 야생진드기에 다리를 물렸고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2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숨졌고 2015년에는 환자 9명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올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동반한다. 보건 당국은 현재 SFTS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농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관련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 인제서 야생진드기 물린 60대 숨져…제주에서도 2명 사망

    강원 인제서 야생진드기 물린 60대 숨져…제주에서도 2명 사망

    6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강원 인제에 사는 A(61)씨가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C)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1일 복통 증세로 인제 고려병원과 홍천 아산병원, 강원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야외에서 밭일하고 애완견에 붙은 벌레를 잡은 후 복통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A씨에 대한 혈청 검사에서 SFTS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또 A씨의 오른쪽 팔 등 2곳에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됐다. A씨의 팔에서 발견된 진드기는 개피참진드기로 전해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통상 SFTS 증상은 고열을 동반하는데 A씨의 체온은 37.1도로 미열이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A씨가 SFTS 감염 후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뿐만 아니라 제주에서도 올해 들어 SFTS 환자가 6명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숨졌다. SFTS 감염 환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야외 활동 뒤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야외 활동 뒤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털어서 세탁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잠복기(6∼14일)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SFTS 감염을 예방하려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숲이나 풀밭 등에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팔,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누울 때는 반드시 돗자리 등을 깔아야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8세 소녀 몸속 2.6m 기생충 발견… “평소 생선회 즐겨”

    8세 소녀 몸속 2.6m 기생충 발견… “평소 생선회 즐겨”

    평소 생선회를 즐겨먹던 8세 소녀의 몸에서 거대한 기생충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빈과일보 등 외신은 14일 대만 삼군총의원(三軍總醫院) 소아감염과 의료진이 고열과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실려온 8세 소녀의 몸에서 몸길이가 2.6m나 되는 조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아동 환자는 조충 제거 이후 구충제 처방을 받아 몸 속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또다른 기생충이나 알을 완전히 없애고 나서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충 제거 시술을 집도한 전문의 허셩위엔(何昇遠)은 환자 몸에서 나온 기생충은 광절열두조충(학명 diphyllobothrium latum)으로 불리는 가장 흔한 조충으로, 적어도 한 달 이상 몸 속에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광절열두조충은 사람 몸에서 발견되는 가장 긴 촌충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례 중 가장 긴 개체는 10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이 촌충은 돼지고기나 소고기, 또는 생선을 날것으로 섭취할 때 오염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에 대해 소아감염과의 왕즈젠(王志堅) 과장은 “환자 보호자의 말로는 소녀는 3개월 전쯤 타이베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생선회를 먹은 뒤부터 항문 쪽에 가려움을 느꼈다”면서 “감염 원인은 생선회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Kwangmoo / Fotolia(위), 삼군총의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또, 다이어트 실패… 혹시 음식 중독?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 원푸드 다이어트(한 가지 음식만 먹는 살빼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조절하기 어려운 식욕 때문에 좌절하는 사례가 많다. 전문가들은 만약 배가 불러도 자꾸 먹고 싶고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같은 간식에서 입을 뗄 수 없거나 치킨, 피자, 햄버거처럼 고열량 음식이 생각나 계속 다이어트에 실패하면 ‘음식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 달거나 짠 음식 쾌감중추 자극 특히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은 쾌감중추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 그래서 우울하거나 힘들고 짜증 나는 일이 생기면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고지방·고열량 음식을 탐닉하게 되며 쉽게 음식 중독에 빠지게 된다. 김선미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11일 “다이어트, 직장생활, 인간관계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초조함을 겪게 되면 세로토닌 농도가 낮아진다”며 “이후 우리 몸은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기 위해 고지방·고열량·고염분 음식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효과는 매우 일시적이어서 금세 다시 우울해져 또 다른 폭식을 부르게 돼 비만이나 섭식 장애를 낳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스스로 폭식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술이나 약물 중독과 같이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먹거나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과식 때문에 피로를 느끼며 보내는 증상, 음식을 일부러 먹지 않거나 식사량을 줄였을 때 우울함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해당된다. 또 불안이나 짜증, 우울감, 두통 같은 신체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을 때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자주 먹느라 일상생활의 불편을 느낀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스트레스 풀고 충분한 수면 필요 김 교수는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서서히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제된 설탕이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과일이나 채소, 닭 가슴살, 두부, 생선 등 양질의 섬유소와 단백질을 섭취하고 세로토닌 활동을 유도하면서 먹는 양은 점점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음식 중독을 치료하려면 스트레스나 감정적 어려움을 음식 섭취로 해소하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스트레스와 긴장을 이완시키려 노력하고, 하루 7시간가량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KAL호텔 장티푸스에 16일까지 영업 중단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장티푸스 환자가 발견돼 호텔 측이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들어 서귀포 KAL호텔 직원인 남성(52)과 여성(49) 등 2명이 장티푸스 환자로 확진돼 제주지역 종합병원 격리 병동에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방역당국은 호텔 전 직원 148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지난 10일 추가로 2명의 장티푸스 환자를 찾아내 현재 제주시내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호텔 직원 60명은 장티푸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직원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는 15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KAL호텔 측은 10일 직원용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16일까지 호텔 운영도 잠정 중단한다. 호텔 측은 이 기간 예약객 수백명은 제주시 KAL호텔이나 서귀포 지역 다른 동급 호텔 등에 방을 잡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최초 환자의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11일 이후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발열, 두통, 몸살 등 장티푸스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법정 제1군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발생해 집단 발병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생 상태가 좋아지면서 2000년도 이후 집단 발병은 없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다. 제주도에서는 장티푸스 환자가 2013∼2014년에는 발생하지 않았고 2015년과 2016년 각 1명씩 발생했다. 제주도는 장티푸스의 경우 3~60일(평균 8~14일)의 긴 잠복기를 거치는 만큼 지속적인 고열(치료하지 않으면 4~8주 지속)과 두통, 오한, 기침,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양봉업에 종사하는 한 남성(64)이 지난 5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하던 중 고열, 혈소판 감소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은 후 9일 사망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올 들어 6명의 SFTS 환자가 발생, 2명이 사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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