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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 잇따라…J2리그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日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 잇따라…J2리그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J2리그 군마 구단 선수 확진···J리그 5월 초 재개 비상베이징 올림픽 남자 400m계주 은메달리스트도 확진일본 스포츠계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프로축구 J리그 1부리그에 이어 2부리그에서도 확진 선수가 나왔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J2리그(2부) 소속 더스파구사쓰 군마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후나쓰 데쓰야(33)가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일본 프로축구에서는 앞서 지난달 27일 J1리그(1부리그) 빗셀 고베의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29)에 이은 두 번째 확진 사례다. 군마 구단에 따르면 후나쓰는 지난달 26일 밤부터 고열에 피로감을 느껴 이튿날 훈련에 빠졌다. 28일 오후에는 체온이 38.3도까지 올랐다. 30일에 체온은 36.5도까지 떨어졌으나 인후통, 가래 등의 증상이 있어 팀 주치의와 상담한 후 현 내 병원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후나쓰는 “모든 분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다른 분들에게 감염이 확대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빗셀 고베는 이날 선수가 아닌 구단 관계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5월 9일 J1, 같은 달 2일 J2리그 재개 목표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지지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전날 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츠카하라 나오키(35)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8일 일본 마에현 스즈카시에서 열린 육상 교실에 강사로 참여한 뒤 체온이 38.9도까지 오르는 등 컨디션이 나빠져 이튿날 PCR 검사를 받았다. 마에현은 육상 교실에 참가한 관계자 등 80여명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006년부터 전일본 육상선수권 남자 100m를 3연패했던 츠카하라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400m 계주에서 일본 대표팀 첫 주자로 뛰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실업팀 육상 코치를 맡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달인’과도 어울렸던 日 코미디언 시무라 겐 코로나19로 사망

    ‘달인’과도 어울렸던 日 코미디언 시무라 겐 코로나19로 사망

    국내 개그맨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렸던 일본 코미디계 원로 시무라 겐 씨가 코로나19에 스러졌다. 향년 70세. 30일 NHK 방송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무라 씨는 지난 17일 몸이 나른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이틀 뒤에는 고열과 기침이 심해져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다.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소속사는 지난 25일 이를 발표했다. 공영 NHK 아침 드라마에 출연하던 상황이라 NHK에 비상이 걸렸다. 그는 계속 입원 치료를 받다 29일 밤 11시 10분쯤 숨을 거두고 말았다. 도쿄 출신인 시무라 씨는 인기 코미디 밴드 ‘더·드리프터스’의 멤버로 TV, 영화, 공연 무대 등에서 최근까지 꾸준히 활약하며 많은 이의 사랑을 얻었다. 민영방송 TBS의 인기 프로그램 ‘비교하는 비교여행’을 진행하기도 했다. 몸개그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그는 2011년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팀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초청하기도 했다. 한편 NHK가 30일 여러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 전날 전국에서 169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호화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2605명으로 늘었다. 하루 169명은 지난 28일 200명보다 적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사망자는 한 명 추가돼 66명이 됐다.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한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 430명, 오사카부 208명, 홋카이도 175명, 아이치현 167명, 지바현 158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도쿄도가 외출 자제를 요청한 주말 이틀 연속 6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 확진자 406명…미국 유학생 아들 돌보던 엄마도 확진

    서울 확진자 406명…미국 유학생 아들 돌보던 엄마도 확진

    28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15건 이상이 발생하면서 서울시 확진자 숫자가 406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가운데는 코로나19에 걸린 초등학생 아들을 병원에서 간병하다가 본인도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가 있었다. 서울 동작구는 이날 흑석동에 사는 40대 여성이 관내 18번 환자로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보라매병원에 입원중이던 11세 초등학생 아들(동작구 13번 환자, 20일 확진)을 간병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성은 19일에 아들과 함께 처음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27일 재검사를 받아 다음날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아들은 2016년 8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3년 7개월간 미국에 있다가 귀국했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28일 0시 이후 5명의 확진자가 양성으로 확인됐고 이 중 4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 강남구 유학생 확진자 11명 발생 강남구 30번(43세 여성), 31번(24세 여성), 33번(19세 남성), 34번(16세 남성) 확진자는 모두 최근에 해외에 다녀와 인천공항을 통해 항공편으로 귀국했으며 27일에 검사를 받았다. 강남구 30번 환자는 영국 런던에 유학중인 초등학생 딸과 함께 일본 나리타공항발 일본항공 JAL8951편으로 18일 오후 귀국한 후 자가격리를 하다가 26일 오후부터 37.8도의 고열과 오한,근육통이 생겼다. 31번 환자는 유학중이던 뉴욕의 대학이 휴교하면서 25일 오후 뉴욕발 대한항공 KE082편으로 귀국했다. 33번 환자는 영국 런던 소재 대학이 휴교령을 내림에 따라 런던 히드로공항발 아시아나항공OZ5223편으로 27일 오전 귀국했다. 34번 환자는 재학중이던 미국 캔자스주 소재 고교가 휴교하면서 디트로이트발 델타항공 DL0159편으로 24일 오후 귀국했다. 그는 26일 오전부터 기침, 근육통, 설사, 두통 등을 겪었다. 강남구에서는 유학생 11명 등 해외입국자 17명이 3월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본동에 사는 25세 남성이 검사를 받은 다음날인 28일 확진됐다. 송파구 23번인 이 환자는 26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기침, 인후통, 발열감 등 증상이 있었다.중구에서는 태국에 유학하던 20대 남성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상태로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27일 검사를 받은 후 28일 관내 3번 환자로 확진됐다. 양천구는 신정1동에 사는 24세 여성이 관내 17번 환자로 28일 오전 확진됐다고 밝혔다. 미국 유학생인 이 환자는 2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에 귀국 항공편 기내 옆 좌석 승객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저녁에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와 함께 사는 부모도 곧 검사 예정이다. 관악구에서는 남현동에 사는 26세 남성이 미국 뉴욕을 5일부터 16일까지 방문하고 17일 입국한 후 관내 22번 환자로 28일 확진됐다. 만민중앙교회 확진자도 28일 5명 늘어 28일 발생으로 집계된 환자 중에는 2주 넘게 자가격리를 한 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가 있었다. 역삼동에 사는 강남구 32번 환자(25세 남성, 회사원)는 관악구에 있는 직장 동료 확진자의 접촉자로 판정됐을 때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고 12일부터 26일까지 자가격리를 했으나, 27일에 받은 재검사 결과가 28일 양성으로 통보됐다. 또 50대 여성 목사(동작구 17번 환자), 이 교회 직원인 50대 여성(동작구 19번 환자), 교인인 49세 남성(구로구 27번), 44세 남성(구로구 28번), 47세 여성(구로구 29번) 등 만민중앙교회 관련자 5명도 28일 서울에서 확진됐다. 전날 확진 통보가 이뤄진 해외 감염 사례 2건도 신규로 공개됐다. 강남구 29번 환자(56세 남성)는 이달 4일부터 2주간 미국 시애틀을 방문하고 26일 오후 시애틀발 델타항공 DL199편으로 귀국했고 검사 당일인 27일에 확진됐다. 구로구는 구로2동에 사는 25세 남성이 관내 26번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이 환자는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다가 2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강남서 6명 확진자 추가…미국 유학생 “무증상에도 자진 검사”

    강남서 6명 확진자 추가…미국 유학생 “무증상에도 자진 검사”

    서울 강남구에서 미국과 영국 유학생 등 총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8일 강남구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유학 중인 24세 여대생은 학교 휴교로 25일 오후 입국한 뒤 도곡동 집에서만 지냈다. 특이한 증세가 없었지만 유학생이라 걱정되어 27일 검체 결과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중부 캔자스주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6세 고교생 역시 학교 휴학으로 24일 오후 입국했다. 대치동 집에거 지내던 중 26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설사 증세가 나타나고 머리가 아파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런던의 대학교에서 수학중인 19세 대학생도 휴교령으로 27일 오전 입국했으며, 특별한 증상 없이 검체결과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43세 여성은 영국 런던에서 유학중인 초등학생 딸과 함께 18일 오후 입국한 후 26일까지 자가격리를 해 오던 중 37.8도의 고열이 나고, 오한과 근육통이 생겨 검체결과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개인사업을 하던 56세 남성은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사업차 미국 시애틀을 방문하고 26일 입국했다. 별다른 증상이 없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삼동에 거주하는 25세 회사원은 관악구 소재 직장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2일부터 격리생활을 해 오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강남구에서는 미국 유학생 김모(19)양이 귀국 후 어머니 박모씨(52)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서울로 돌아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물의를 빚었다. 한편 이날 구로구와 관악구, 양천구에서도 미국 입국자로부터 각각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세계가 의아해하는 日 코로나 ‘성공대처’ 실체는?

    전세계가 의아해하는 日 코로나 ‘성공대처’ 실체는?

    전 세계 전염병 전문가들이 신기해하는 일본 코로나19 대처 ‘성공 신화’가 민낯을 드러낼까.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일본의 바이러스 성공 대처가 그 운을 다하고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의 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일본은 발원지인 중국과 가깝고 1월 중순부터 최초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한·중과 달리 상대적으로 감염자가 많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27일 오후 6시 현재 일본의 확진환자는 1313명, 사망자는 45명이다. 감염자 수에서 중국(8만 5505명)과 한국(9332명)에 크게 못 미친다. 미국 워싱턴대 피터 래비노위츠 교수는 “그들(일본)이 아주 대처를 잘했거나 아니면 아예 (대처를) 안 했거나 둘 중 하나다. 뭐가 맞는지 지금은 알 수 없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NYT는 일본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대조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중국처럼 도시를 봉쇄하지도 않았고 한국처럼 적극적 검사와 선제적 격리에 나서지도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질병 확산세가 통제되고 있어서다. 우선 검사대상이 많지 않아 드러난 환자가 적은 것 뿐이라는 가설이 제기된다. 바로 옆 한국에서는 36만 5000여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인구가 두 배 이상 많은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2만 5000명만 진단을 받았다. 하루 검사 건수도 1200건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일본 정부가 고열 등이 2∼4일 이어져야만 의사 진단을 거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어 놓아서다.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의 사이토 도모야 국장은 “일본의 제한적 검사는 의도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보건정책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 검사가 확대되면 상대적으로 덜 아픈 초기 감염자들이 보건의료 자원을 잠식하게 돼 국가 전체 의료 체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 사이토 국장은 일본인들이 자주 손을 씻고 악수 대신 머리를 숙여 인사하며 평소에도 마스크를 쓰는 습관을 갖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프리 셔먼 미 컬럼비아대 교수는 이런 생각에 대해 “도박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셔먼 교수는 “수면 아래에서 뭔가 무르익고 있다는 것이 위험하다. 당신이 알아차릴 때면 이미 늦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을 키우고 싶어하지 않는’ 암묵적 공감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100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이를 철회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에서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했겠지만 일본은 달랐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이나 이탈리아처럼 (감염자 폭증으로) 의료체계를 마비시킬 계획이냐”, “가짜 환자들까지 병원으로 몰려갈 것이다. 당신(손정의)의 행동은 그저 (일본을 무너뜨리려는) 테러일 뿐이다” 등 노골적 반감을 드러냈다. 한국처럼 한꺼번에 많은 검사를 시행했다가는 환자가 넘쳐나 국제사회에 일본을 ‘위험한 국가‘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녹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일본에서는 지난 24일 도쿄 하계올림픽을 연기하기로 합의한 뒤에야 코로나 사태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올림픽 연기 직후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걷잡을 수 없는 전염 위험이 높다”고 보고했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도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가 우려된다“고 뒤늦게 나섰다. NYT는 “(이제야) 전염병학자들의 수수께끼가 조금씩 풀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은 감염자와 사망자 수 통계에 안도한 일본인들은 만원 지하철을 타고 줄을 서서 쇼핑하거나 벚꽃놀이를 즐기는 등 기존의 행동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신문은 우려했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 차원의 경고보다는 아베 신조 총리가 직접 나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사카 린쿠종합병원의 감염병 전문가인 야마토 마사야 박사는 NYT 인터뷰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우선순위가 아니다. 도쿄를 2∼3주 봉쇄하지 않으면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강남 영국 런던 유학 17세 여고생 추가 확진

    서울 강남구는 영국 런던에 유학 중이다 휴교로 귀국한 17세 여고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구에서 발생한 외국 유학생 확진환자는 8명으로 늘었다. 강남구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 학생은 코로나19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자 런던발 두바이행 에미레이트항공 EK0004편과 두바이발 인천행 에미레이트항공 EK0322편을 타고 지난 24일 오후 5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서 지내오다 귀국 다음날인 25일 정오쯤부터 38도의 고열이 나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함께 귀국한 이 환자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강남구는 이 환자를 격리병원에 입원시키고 인천공항 검역소에 항공편을 통보하는 한편, 이 환자가 살던 아파트에 방역 소독을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로나19 검사 일주일 지나도 결과 안 나오니” 은퇴 의사 탄식

    “코로나19 검사 일주일 지나도 결과 안 나오니” 은퇴 의사 탄식

    미국이 27일 오전 6시(한국시간)쯤 코로나19 감염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벌써 110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 ‘추적하고 검사하고 치료하라(trace, test and treat)’란 감염병 대처의 기본 중 기본을 외면하거나 간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의사로 은퇴한 뒤 펜실베이니아주 번빌에 사는 클라우디아 바호릭(69)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말부터 몸이 좋지 않았는데 여러 차례 실패한 끝에 지난 17일에야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아직도 검사 결과를 듣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아직도 아파요. 나아지질 않네요. 기침을 하고 열도 있어요. 왼쪽 폐가 손상됐어요. 너무 아파 밤잠을 못 이뤄요. 통증이란 통증은 다 느끼는 것 같아요.” 방송은 바호릭이 지난달 말 뉴욕을 찾았을 때부터 얼마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려 애썼는지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듯 돌아봤다. 미국이 어떻게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실패했는지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2월 말~3월 초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뉴욕을 다녀온 뒤 곧바로 기침과 고열이 시작됐다. 잠깐 진정되는가 싶어 그녀는 배심원 임무도 하고 친구 장례에도 참석하고 의사를 만나러 워싱턴 DC에도 갔다. 긴가민가 하는 사이 3월초부터 몹시 아파오기 시작했다. 계속 밭은 기침이 나왔고 걸을 수조차 없었다. 정말로 코로나19에 감염됐구나 싶었다. 3월 9일 가족 주치의를 만나다 가족 주치의와 코로나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지역 보건당국의 규정에 따르면 먼저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검사,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검사, 흉부 엑스선 촬영, 몇몇 실험실 작업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검사를 받고 귀가해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3월 10일 코로나19 검사 퇴짜 맞다 의사는 다른 원인들을 배제하는 결과가 나왔지만 펜실베이니아주 보건부는 그녀가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통보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누군가와 접촉했다는 증거가 없으며 위험이 높은 지역을 여행하지 않아 요건이 안 된다고 했다. 낙담도 하고 더 아프기도 해 보건부에 전화를 걸어 증상도 있고, 나이도 많고, 폐렴을 앓은 전력도 있다고 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한 간호사가 정치인에게 매달려보라고 해 밥 케이시 상원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했더니 보건부와 잘 얘기해보라고 했다. 3월 15일 손수 운전해 검사 받으러 갔지만 며칠을 끔찍하게 앓은 뒤 리하이 밸리 카운티 근처 여덟 군데 검사소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 시간 운전을 해 펜실베이니아주 마쿤지 검사소에 갔다. 다시 고위험 지역을 여행하지 않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은 이와 접촉하지도 않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역시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한때 미국 육군 예비군 의사로 일한 경력이 있어 재향군인 병원과 접촉했더니 그곳은 한참 뒤에야 진단 장비가 없다고 했다. 가슴 통증과 기침이 더 심해졌다. 3월 17일 병원 응급실에서 드디어 검사 받다 다시 가족 주치의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세인트 조지프 병원 응급실에 가보라고 했다. 주치의는 한 당직의사가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해서 다시 플루 검사와 RSV 검사를 받았다. 흉부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왼쪽 폐의 폐렴이 한층 진전돼 있었다. 드디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코피가 흘러나올 정도로 비강에 깊숙히 면봉을 찔러 검체를 채취했다. 항생제를 맞고 귀가했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3~5일 걸린다는 말을 들었다. 3월 23일 검사 결과가 계속 안 나온다 병원에 전화를 걸어 결과가 언제 나오느냐고 물었더니 열흘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실험 연구소에 보냈는데 워낙 물량이 많아 그런다는 것이었다. 항생제가 듣지 않아 계속 아프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코로나19가 중국을 삼키는데도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은 점, 광범위한 검사를 제공하지 못해 위기의 규모에 눈이 멀게 한 점 등이 이런 참담한 결과를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문가들은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엄마, 나 죽어요?” 코로나19 5세 환자의 안타까운 질문 한 마디

    “엄마, 나 죽어요?” 코로나19 5세 환자의 안타까운 질문 한 마디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5세 남자아이가 어머니에게 “난 죽게 되나요?”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한 사연이 SNS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을 눈물짓게 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우스터셔에 사는 아이어머니인 로런 풀브룩(30)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병원에서 자신의 아이가 이런 질문을 했었다고 밝혔다. 알피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코로나19가 나타나고 나서 42℃가 넘는 고열뿐만 아니라 구토와 환각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알피 외에도 슬하에 아이가 한 명 더 있는 이 어머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장난이 아니다. 증상을 숨겨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행동은 제발 그만둬라”면서 “에너지 넘치던 아들이 움직이지도 않고 먹지도 않으며 마시지도 않아 소변조차 보지 않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또 “아들의 체온은 40℃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최대 42.3℃까지 치솟아 구토 증세를 일으켰다. 두통 탓에 환각 증세까지 보여 울면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아이의 몸에서 검체를 채취해 확진 판정을 받는 것까지 봐야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는 지난 16일 처음으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순간을 아이어머니는 자기 인생 최악의 경험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와 함께 “아들의 혈당 수치는 3.7, 호흡수는 18~20, 심장박동수는 180에 불과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으며 빛을 봤을 때 이상하게 눈부심을 느끼는 광선기피증(photophobia)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자택에 머물라는 정부의 충고를 무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발, 조금만 참아라. 모든 사람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이 빠를수록 사태는 훨씬 더 빨리 끝날 것”이라면서 “관심이나 동정을 받기 위해 이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아프던 날부터 다른 사람들 모두 안전하게 지내길 바랄 뿐”이라면서 “부디 당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게시물이 올라온 이후로 지금까지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게시물 자체도 5만 회 이상 공유됐다. 한편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일 오전까지 총 9529명에 이르러 전날의 공식 집계에 비해서 단 하룻밤 새 1452명이나 급증했다고 영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1일 1035명, 22일 664명, 23일 967명, 24일 1035명에 이어 이날 또다시 1000명을 넘겼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 총 463명이다. 사진=로런 풀브룩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버스서 갑자기 사망한 中 남성, ‘한타바이러스’ 양성 확인

    버스서 갑자기 사망한 中 남성, ‘한타바이러스’ 양성 확인

    코로나19가 발원지인 중국에서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버스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현지 남성의 사인(死因)이 설치류를 통해 전염되는 한타바이러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남부 윈난성에서 산둥성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사망한 남성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의 소변이나 침, 대변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며, 몇몇 종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지만 이외의 종은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유행성출혈열(신증후출혈열)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치사율이 높은 편이다. 고열과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미국과 남미에서 발생하는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은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한 남성이 타고 있던 버스에는 총 32명이 다른 승객들도 있었고, 이들 모든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한타바이러스의 일부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또다시 전염병이 유행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현지 SNS에서는 ‘#hantavirus’가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타바이러스가 코로나19만큼 치명적이지 않으며, 한국과 중국에서만 주로 관찰되는 일부 한타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이미 백신이 개발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한타바이러스는 매우 제한된 환경에서 동물-사람간 전염되며,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을 유발한 코로나19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스웨덴의 한 감염병 전문가는 자신의 SNS에 “한타바이러스는 인간이 쥐 등 설치류의 몸에서 빠져나온 체액이나 배설물을 먹거나 흡입했을 때 주로 감염된다. 특히 사람이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당신이 당장 쥐 고기를 먹지만 않는다면 패닉에 빠질 이유가 없다”고 적었다. 한편 한타바이러스는 1950년대 한국의 한탄강에서 유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19에 아버지 잃은 英 여성 “제발 당국 말 좀 들어라”

    코로나19에 아버지 잃은 英 여성 “제발 당국 말 좀 들어라”

    코로나19에 아버지를 잃은 영국 여성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버지 마이클 제라르(73)는 일주일 정도 시름시름 앓다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입원했다. 딸 수실라 몰스는 진작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아니냐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폐렴이라고 고집했다. 입원 이틀 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슴이 갑갑할 정도로 기침이 나오고 고열이 났다. 그 뒤 나흘 만인 지난 22일 세상을 뜨고 말았다. 아버지를 잃은 다음날 레스터주 어머니의 집에서 전화가 연결된 몰스는 BBC 인터뷰를 통해 저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TV 담화를 듣고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크게 공감했다며 어이없을 정도로 정부의 호소에 아랑곳하지 않는 이들의 행태에 화가 났다고 털어놓았다. 존슨 총리는 어머니의 날인 이날 “진정 어머니를 사랑한다면 찾아 뵙지 말라”고 호소했다.정부는 앞으로 생필품을 구하러나 운동을 하러, 병원에 가거나 누구를 돌보기 위해 가는 경우, 출퇴근 등 꼭 필요하지 않는 일들을 삼가고 집에만 머물러 달라고 호소했다. 3주 동안 집에 머물렀다고 호소했다. 지난 22일 런던 클래펌 커몬 공원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운동과 산책을 즐겼다. 해서 자가 격리 중인 몰스 모녀는 다른 사람들이 위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걱정됐다고 털어놓았다.몰스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도 집에 처박혀만 있으니 이상하다. 해서 뉴스를 봤더니 모든 공원에 사람들이 북적댔다. 그들은 아마도 누군가가 죽었으며 다른 나라들에서 훨씬 많이 죽어나간 것처럼 보이는데 모르는 것 같다. 하지만 곧 일어난다. 이런 것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이렇게 다가오고 있다. 다시 한번 취약한 이들을 생각해야 하고, 집에 머무르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해 크론병, 녹내장, 자가면역 질환 등 건강 문제를 가져온 “20년 동안 몸이 좋지 않았던 아주 약한 남자였다”고 돌아본 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난 우리 아버지가 극복해내면 기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몰스는 아버지가 폐렴이겠거니 생각한 것이 패착이었다며 무조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너무 걱정하지 않았다. 아주 아픈데도 괜찮다고만 생각했다. 부모님은 의사들에게 전화해 폐렴 같으니 항생제 좀 보내달라고 했다. 항생제를 먹었는데 별 진전이 없었다. 내가 ‘코로나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거냐’고 아버지에게 묻고 또 물었는데 아버지는 느긋하기만 했다.” 그렇게 아버지를 잃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치명·위중·가벼운·무증상 나눠 병상 부족 해결” WSJ 주목

    “한국, 치명·위중·가벼운·무증상 나눠 병상 부족 해결” WSJ 주목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전 세계 각국이 병상과 의료진 부족 사태를 겪는 가운데 외신들이 한국의 발빠른 병상 대처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한국은 어떻게 극심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코로나19 환자를 4개군으로 분류해 가장 위중한 환자에게 먼저 병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달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했을 당시 현지에 의료진의 부족과 함께 환자들이 병상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자 한국이 재빨리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병상을 구분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난관을 타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당장 5000개의 병상, 1000여명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관련 장비를 부족함 없이 공급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한 한국은 확진자를 무증상, 가벼운 증상, 위중한 증상, 치명적 증상 등 4개군으로 나눴다고 신문은 소개했다.이어 위중하거나 치명적인 상태인 환자만을 병원에 입원시켰다. 고열이거나 호흡곤란, 50데 이상인 환자들이 이에 해당했다. 젊고 증상이 없는 이들은 현지 기업체들이 제공한 연수원 등 외부 공간에 마련한 병상으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입원자들 중 상대적으로 건강한 환자 3000명가량도 이들 외부 공간에 마련된 대체 병상으로 옮겨졌다. 대체 병상에서 상태가 나빠지는 환자는 즉시 인근의 위중한 환자들을 돌보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대체 병상에는 병원보다 의료진이 덜 필요해 의료진의 부족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의료진 1000여명이 대구로 자원해 모여들며 손을 보탠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신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같이 급증하면서 각국은 병상과 인공호흡기, 의료진 부족에 신음하고 있는데 한국이 병상과 장비 부족 문제를 어떻게 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8900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104명에 불과하고 이중 오직 5명만이 입원을 기다리다가 사망했다”면서 “현재 위중한 환자는 전원 입원해 있고 의료진 중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다”고 강조했다.WSJ은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인용해 한국은 1000명당 12개의 병상을 확보한 반면, 미국은 1000명당 3개의 병상만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기본적으로 미국에 비해 병상 문제에 있어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집중치료 병상이 10만개가량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사례를 연일 보도해온 WSJ은 이날도 한국의 단일 의료보험체계와 무료이거나 저렴한 검사·치료 비용, 광범위한 검사 진행을 재차 강조하면서 한국이 이를 통해 대구 바깥으로 코로나19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27억년 전 지구 역사 품은 ‘다이아몬드’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27억년 전 지구 역사 품은 ‘다이아몬드’ 찾았다

    지구의 지각이 현재의 대륙 형태로 갈라지기 이전, 수십 억 년 전 지구 대륙의 규모를 추측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다이아몬드 샘플이 발견됐다. 영국 BBC,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연구진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섬으로 꼽히는 배핀섬에서 2018년 채굴된 암석 샘플을 분석했다. 이 암석 조각은 크라톤(Craton)으로 불리는 고대 지각의 일부다. 지각판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안정된 지역이며, 뒤집힌 산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이 이번에 발견한 크라톤은 27억 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해당 크라톤이 지구를 둘러싼 판이 움직인 판구조 운동이 나타났던 시기보다 훨씬 이전에 형성됐으며, 이는 곧 지구의 지각 변동 역사를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번 샘플에서 다이아몬드 생성과 연관이 있는 광물인 킴벌라이트의 단서를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는 지하 150㎞의 지각층에서 순수한 탄소가 극도의 고열과 압력을 받아 형성되는데, 대체로 킴벌라이트라고 부르는 푸르스름한 암석 안에 들어있다가 화산 분출 등의 영향을 받아 지표면에 노출된다. 실제로 아프리카나 시베리아, 호주 등 주요 다이아몬드 광산은 킴벌라이트가 다량의 다이아몬드 매장을 가리키는 단서로 이용한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크라톤의 화학적 성분이 과거에 발견된 것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북대서양 크라톤의 규모가 기존보다 약 10% 더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마야 코피로바 박사는 “이번 발견은 지구 지각 변동의 비밀을 풀 ‘잃어버린 퍼즐 조각’과 마찬가지”라며 “과거에는 지구의 지각 구조와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지하 10㎞의 샘플을 이용했다면, 이번 연구는 지하 200㎞의 암석 샘플을 이용한 것인만큼 더욱 정확한 지구 지각의 역사를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암석학저널(Journal of Pet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황대호 의원 “일본 아베 정부는 코로나19와 후쿠시마 방사능 수치 투명하게 공개해야”

    황대호 의원 “일본 아베 정부는 코로나19와 후쿠시마 방사능 수치 투명하게 공개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가 일본의 코로나19에 대한 소극적 대응과 후쿠시마 지역의 높은 방사능 수치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부는 자국의 문제를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만회하기 위해 전세계를 향한 불분명한 정보 제공과 한국에 대한 정치적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아베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해당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제염(방사성물질 제거)을 통해 현재는 방사능이 완전히 통제됐다고, 후쿠시마 지역의 방사능이 서울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라고 선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와 일본 시민단체가 실시한 후쿠시마 지역의 도쿄올림픽 주요 행사장소들에 대한 방사능 측정 결과 대부분의 지역이 국제기준치인 0.11μ㏜/h를 초과했으며, 일부 지점에서는 국제기준치의 2만배가 넘는방사선량 수치가 측정되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부는 4일 이상의 고열, 의사의 사전 처방 등 지나치게 엄격한 검사요건을 마련해 정부 차원에서 확진자 수 줄이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국제사회로부터 받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확진자 전수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확인과 격리치료에 적극적인 한국과 비교하면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 22일 기준 발표된 1046명보다도 수십, 수백배는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 세계 언론의 지적”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205명 중 경기도 출신 선수는 28명, 감독과 코치 등 임원들까지 포함하면 총 331명 중 37명이 경기도 지역 출신으로 전체의 10%가 넘으며, 2020년 올림픽은 인접 국가인 일본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일본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선수단과 관광객의 규모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아베 정부는 지난해부터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자국 내 정치적·경제적 위기 상황을 매번 한국 때리기를 통해 모면해 왔다”면서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출신인 우리나라 펜싱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및 우리나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인데, 아베 정부는 오로지 도쿄올림픽의 정상개최를 강행하기 위해 선수안전은 외면한 채 선택적인 정보공개로 진실을 감추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베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정확한 방사선량 측정 결과 공개와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이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솔직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산츠 前회장 코로나로 사망

    레알 마드리드 산츠 前회장 코로나로 사망

    라리가서 뛰는 中 우레이도 양성 판정코로나19가 유럽축구계를 무섭게 휩쓸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로렌조 산츠(77)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산츠 전 회장은 17일 고열 증세를 보여 입원한 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담 기자로 오랫동안 활약을 해 온 ‘라디오 나시오날’ 소속 체마 칸델라(59) 기자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자택 격리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52) AC밀란 기술이사가 현역 선수인 둘째 아들 다니엘 말디니(19)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C밀란은 “파올로와 다니엘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완치 때까지 격리될 것”이라고 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27)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니엘레 루가니와 블레즈 마튀디에 이어 세 번째 유벤투스 확진환자다. 스페인 프로축구 에스파뇰에서 뛰는 ‘중국 축구의 자랑’ 우레이(29)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석현준(트루아)에 이어 두 번째 유럽 리그 아시아 선수 확진환자다. 한편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델레 알리(24)는 자가 격리 권고를 어기고 런던의 한 클럽에서 여자친구와 이틀 밤 동안 파티를 벌인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메르켈 총리도 “둘 이상 모이지 마” 직후 자가격리, 도밍고도 “양성”

    메르켈 총리도 “둘 이상 모이지 마” 직후 자가격리, 도밍고도 “양성”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명을 넘어 중국의 73%에 이르렀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한 직후 최근 접촉한 의사가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고 곧바로 자택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총리 대변인은 올해 65세인 메르켈 총리가 지난 20일 해당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다고 전하며 며칠 안에 검사를 받을 것이며 당분간 자택에서 계속 업무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연방 16개 주 총리들과 화상회의를 한 뒤 공공장소에서 둘 이상 모임을 적어도 2주 동안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 맞선 싸움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늦추는 데 “우리 자신의 행동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테너 가수 플라시도 도밍고(80)도 페이스북에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가족과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적은 그는 “고열과 기침 증상을 경험한 뒤 검사를 받기로 했는데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팔로어들에게는 손을 자주 씻고 서로 거리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성희롱 추문에 연루돼 로스앤젤레스 오페라단 단장 직에서 물러난 그는 “우리는 함께 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위기를 끝낼 수 있다”고 스스로 의지를 북돋았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날 16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감염자의 73%에 이르며 사망자는 7500여명으로 중국(3261명)의 곱절을 훌쩍 넘겼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의 2배를 넘었습니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를 5560명이라고 발표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5만 913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중국 확진자(8만 1054명)의 73%를 차지한다. 사망자는 651명이 늘어 누적 547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과 사망 모두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스페인에서는 310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2만 8603명이 됐다. 사망자는 375명 늘어 모두 175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어 독일(2만 4806명), 프랑스(1만 6018명), 스위스(7474명), 영국(5683명), 네덜란드(4204명), 벨기에(3401명), 오스트리아(3302명), 노르웨이(2263명), 스웨덴(1931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정부의 권고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면서 더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 사람들 간에 2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룰을 지켜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더 진전된 조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노인 계층 등 150만명의 국민에게 앞으로 12주간 집에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잉글랜드에서는 하루 동안 37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18세 소년이 포함됐다. 숨진 소년에게는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네덜란드 정부 역시 이날 오전 국민들에게 다른 사람과 1.5m 거리를 유지하라고 경고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했다. 전날 공원과 해변 등에 인파가 북적인 데 따른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대구 17세 소년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 더 이상 없도록 해야

    대구서 폐렴 증세로 숨진 17세 고3 학생 정모군이 “엄마, 나 아파”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졌다는 뉴스가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열이 41도가 넘는데 코로나19가 아니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조치 없이 집에 돌려보내지길 여러 차례 반복한 뒤 정군은 숨졌다. 코로나에 모든 의료 역량이 몰리면서 생겨난 어처구니 없는 사고이다. 정 군은 지난 10일 발열 증상을 느끼고 경북 경산 소재 모병원을 찾았다가 약만 받아들고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이어 12일 41.5도의 고열에 시달리다 어머니와 함께 그 병원을 다시 찾았고, 당시 의사는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았다”며 해열제와 항생제를 처방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이튿날 같은 병원 내 선별진료소를 또다시 찾았고, 코로나19 검사와 엑스(X)선 촬영을 했다. 병원은 폐렴 징후는 발견했으나 호흡곤란 증세는 없다는 판단아래 수액과 해열제를 처방했다. 다시 귀가한 정군은 오후에 고열, 호흡곤란 증세로 다시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의료진은 3차 병원인 영남대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고 한다. 정군은 영남대병원 음압 병실에 입원했고 인공호흡기, 혈액 투석 등의 치료를 받다 폐렴으로 이송 엿새만에 숨졌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이다. 더이상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그럴 것 같지 않은 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현재 주요 병원들은 호흡기질환 환자는 진료를 연기하도록 권유하고 있고, 치료가 필요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도록 하고 있다.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정군처럼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정군의 가족들은 “폐에 염증으로 위독하다고 판단했음에도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집으로 돌려보내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 한탄했다. 세균성 폐렴은 증상 후 8시간 안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하는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보면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정부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의료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발열이 있는 경우는 어느 정도인지, 중증환자는 증상 발현으로부터 며칠째 상태가 악화했는지 등에 관련 정보를 정부가 공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다시는 제2 정군과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진료 체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 이해찬 “총선서 반드시 압승해야 재집권해 개혁 완수”

    이해찬 “총선서 반드시 압승해야 재집권해 개혁 완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우리가 압승을 거둬야 문재인 정부를 안정화시킬 수 있고 재집권 기반을 만들며 우리가 추구하는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은 코로나 방역전쟁에서 글로벌 모범국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방역에 선제 대응해 한국은 코로나 방역 전쟁에서 글로벌 모범국이 됐다”면서 “경제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위기 극복에 모범적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방역당국이 최종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에서 ‘음성’으로 판정을 수정한 사망한 대구 17세 환자와 관련해 “대구의 17세 급성폐렴 환자가 치료를 못 받고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많은 일반 환자가 감염 위험과 의료계의 가중한 부담으로 정상적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사망 대구 17세, 당초 ‘코로나 진단’서 질본 보류에 ‘일반 폐렴’ 수정… 최종 음성 의료계에 따르면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17세 고교생은 고열에도 불구하고 제때 입원 치료를 받지 못했다. 체온이 39도까지 오른 12일 경북 경산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지만, 시간이 늦어 검사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인 13일 영남대병원에 입원했지만 5일 만에 숨졌다. 영남대병원이 지난 18일 숨진 고교생의 최초 사망진단서 직접 사인은 ‘코로나 폐렴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이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계속 음성이 나오다가 마지막 소변과 객담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을 진단검사의학팀이 확인하자 진단서를 작성하는 의학팀 전공의가 쓴 것이다. 해당 전공의는 병원에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아닌 뭔가 이상한 게 보였으며 코로나19로 보인다고 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몇시간 뒤 질병관리본부가 이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판정을 유보하기로 하면서 바뀌었다. 질병관리본부 판정이 진단서와 다르게 나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또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유가족에게 사망진단서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사망진단서를 ‘일반 폐렴’으로 재작성해줬다고 덧붙였다. 질본은 전날 최종 음성 판정했다. 이해찬 “일반 환자 의료공백 안돼…당정, 의료시스템 방안 마련” 이 대표는 “코로나 대응에 한 치의 틈도 없어야겠지만 동시에 다른 환자의 진료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당정은 이런 환자가 치료받도록 의료시스템을 점검하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서민 생계와 수요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는 우리가 예상치 못할 정도로 많은 재정을 투입해 수요 진작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국난 극복의 임무 앞에서 단호한 자세와 총력 대응으로 국민의 신임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7세 폐렴 사망자, 코로나19 최종 ‘음성’…“부검 안 해”(종합)

    17세 폐렴 사망자, 코로나19 최종 ‘음성’…“부검 안 해”(종합)

    방역당국이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17세 고교생에 대해 최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내렸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사망한 17세 A군에 대해 이날 오전 개최된 진단검사관리위원회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복수의 대학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17세 고교생은 총 10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 전날까지 받은 9번의 검사 결과는 쭉 음성으로 나왔지만, 사망 당일 받은 소변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소변 검사 결과를 ‘미결정’으로 판단하고, A군의 검체를 서울대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외부 기관에서도 재검사를 실시했다. 방대본은 “중앙임상위원회 논의 결과와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고, 코로나19 여부 확인을 위한 부검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19일 오전 17세 사망자 관련해 “비교적 젊은 나이대인 20대도 0.2%의 사망률을 보인다”며 “흔히 설명하기로 면역학적 폭풍, 사이토카인 환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특정한 이유로 너무 강해져 대규모 염증반응이 불필요하게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면역 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2일 발열, 기침, 구토 증상이 나타난 A군은 경산중앙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튿날에는 폐렴과 고열 증세가 심해져 영남대병원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병원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 이후 A군은 18일 오전 10시께 소변, 피, 객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소변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군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숨을 거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시 “17세 소년 사망, 사이토카인 폭풍 추정”(종합)

    대구시 “17세 소년 사망, 사이토카인 폭풍 추정”(종합)

    대구시가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숨진 17세 소년의 사망 원인을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17세 사망자 A군은 18일 소변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건당국은 사인을 ‘미결정’으로 분류하고 다른 대학병원에서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19일 17세 사망자 관련해 “비교적 젊은 나이대인 20대도 0.2%의 사망률을 보인다”며 “흔히 설명하기로 면역학적 폭풍, 사이토카인 환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특정한 이유로 너무 강해져 대규모 염증반응이 불필요하게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면역 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확산할 때도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연령대에서 상태 악화를 보이는 환자들이 나오자 의료계에서는 이 현상의 원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거론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2일 발열, 기침, 구토 증상이 나타난 A군은 경산중앙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튿날에는 폐렴과 고열 증세가 심해져 영남대병원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병원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 이후 A군은 18일 오전 10시께 소변, 피, 객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소변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군이 숨진 뒤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여러 번 검사를 해 다 음성으로 나왔지만 하나의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 ‘미결정’으로 판단을 했다”며 “확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대본은 A군에 대한 검체 검사를 마쳤으며 확실한 검증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 여러 곳에 검체를 보내 교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오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8번 음성→사후 양성’ 17세 사망자 ‘코로나19’ 최종 결과, 오후 발표

    ‘8번 음성→사후 양성’ 17세 사망자 ‘코로나19’ 최종 결과, 오후 발표

    17세 대구 지역 사망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오늘 오후 발표된다. 앞서 생전 진단검사에서 ‘음성’, 사후 소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만큼 여러 기관에서 검사를 각각 진행해 결과를 종합 판단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17세 사망자와 관련해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검사를 하고 있고 다른 두 곳의 대학병원에서도 같이 검사를 한다”며 “금일 오전 중에 검사 결과가 나오면 오후에 자세한 사항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7세 대구 사망자 A군은 지난 18일 오전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두통과 폐렴으로 인해 입원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엑스레이(X-ray) 검사에서도 폐 여러 부위가 하얗게 변한 것도 확인됐다. 직접적인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발열, 기침, 구토 증상이 나타난 A군은 경산중앙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튿날에는 폐렴과 고열 증세가 심해져 영남대병원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병원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 이후 A군은 18일 오전 10시께 소변, 피, 객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소변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군이 숨진 뒤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여러 번 검사를 해 다 음성으로 나왔지만 하나의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 ‘미결정’으로 판단을 했다”며 “확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대본은 A군에 대한 검체 검사를 마쳤으며 확실한 검증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 여러 곳에 검체를 보내 교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방대본 차원에서는 결과가 나왔지만, 워낙 사안이 중대한 건이어서 교차 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0~19세 사망 사례가 없기 때문에 17세 대구 사망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면 국내 소아청소년 중 첫 사망자로 기록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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