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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배터리 화재 ‘열폭주’ 막는다… 서울교통공사, 역사 35곳에 ‘이동식 냉각수조’ 도입

    지하철 배터리 화재 ‘열폭주’ 막는다… 서울교통공사, 역사 35곳에 ‘이동식 냉각수조’ 도입

    주요 혼잡역 10곳 우선 배치… 2026년까지 35개 역사로 확대바퀴 달아 신속성 확보… 방열 장갑 등 직원 안전 장비도 지급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증가하는 전동 킥보드 등 리튬 배터리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일부터 ‘이동식 냉각수조’를 제작하고 주요 혼잡 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리튬 배터리 화재의 핵심인 ‘열폭주(Thermal Runaway)’를 막아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11월 10일부터 올해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주요 혼잡 역사 10곳(강남, 홍대입구, 잠실, 신도림, 시청, 사당,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냉각수조를 우선 배치하고, 이후 효율성 검증을 거쳐 2026년에는 25개 역사에 추가 배치하여 총 35개 역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냉각수조는 가로 440mm, 세로 294mm, 높이 590mm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바퀴가 달려 있어 역사 내 대합실, 승강장 등 모든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으로 이동해 대응할 수 있다. 공사는 이동식 냉각수조가 배터리 화재의 확산을 막고 초기 진화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장비 도입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직원의 부상 예방 및 대응력을 높이는 조치도 병행했다. 고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배터리나 연소 잔여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방열 장갑과 화재용 집게 등 보호장비를 전 역사에 지급했다. 이는 직원들의 현장 대응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배터리 화재는 예측이 어렵고 확산 속도가 빨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동식 냉각수조 도입은 현장의 초기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치료제 없는데 올해만 220명…韓서 급증한 ‘살인 진드기병’ 정체

    치료제 없는데 올해만 220명…韓서 급증한 ‘살인 진드기병’ 정체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수가 올해 200명을 훌쩍 넘기며 2020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9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등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보고된 SFTS 환자는 총 220명(잠정)이다. 지난해 전체 환자 수 170명을 이미 넘어섰고 2020년(243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려 발병한다. 잠복기는 5~14일이며 고열·피로감·근육통·두통이 주요 증상이다. 소화기계와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하면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에 이른다. 아직 제대로 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국내 치명률은 18.5%에 달한다.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까지 나온 환자는 2065명이고 이 중 381명이 사망했다. 가장 환자가 많았던 해는 2017년(272명)이다. 통상 6~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1월까지도 이어지기 때문에, 올해 환자도 더 늘 수 있다. 환자 상당수는 논밭 작업을 하던 중 진드기에게 물려 걸린다. 대부분이 고령 환자로 올해도 220명 중 128명(58.2%)이 7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농어촌 지역에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늘면서 외국인 감염 사례도 잇따르자, 최근 질병관리청은 다국어 예방 홍보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부 총예산 18조 7416억원 중 SFTS 예방이나 참진드기 방제, 농업인 맞춤형 교육을 위한 예산은 하나도 없다. 조 의원은 “농민들이 살인 진드기의 표적이 되는 동안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는 예방 예산은커녕 현황 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은 직무 유기”라며 “SFTS를 즉시 농업인 직업병으로 공식 인정하고, 진드기 기피제와 보호복 보급과 같은 실질적인 예방 대책과 예산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쓰쓰가무시증은 올해 같은 기간 619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쓰쓰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증상은 10일 이내 갑작스러운 발열 및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난 후 기침, 구토, 복통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뒤따른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때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를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등 진드기가 들어올 경로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또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풀 위에 앉을 때는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약 4시간마다 옷과 노출된 피부에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농작업 후에는 작업복을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해야 한다. 몸을 씻으면서도 벌레 물린 상처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美 제동에 백신 ‘동시접종’ 포비아 확산…전문가 “부작용 안 커져”

    美 제동에 백신 ‘동시접종’ 포비아 확산…전문가 “부작용 안 커져”

    #. 60대 남성 신모씨는 최근 병원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한 뒤 이틀간 심한 근육통과 고열에 시달렸다. 신모씨는 “평소에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두 가지 백신을 함께 맞아서 유독 몸살이 심했던 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독감 무료 동시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미국 보건당국이 안전성 검증을 요구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백신을 함께 맞는다고 부작용이 더 커진다는 근거는 없다”며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고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고령층의 코로나19·독감 백신 동시 접종률은 47.9%로 절반에 못 미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팬데믹 이후 접종률이 낮아지는 추세”라며 “고위험군에서 80%를 넘지 못하면 중증 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독감 환자 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 10년 만의 대규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WHO “동시 접종 부작용 허용 가능한 수준”이런 가운데 미국이 최근 호흡기 백신 ‘동시 접종’ 방침에 제동을 걸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 규제 책임자인 비나이 프라사드는 “호흡기 백신의 동시 투여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제약사들에 새로운 임상시험을 요구했다. 2021년부터 유지돼 온 기존 방침을 사실상 뒤집은 셈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프라사드가) 새로운 연구를 인용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연구의 설계와 규모가 부족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동시 접종이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으며 부작용도 허용 가능한 수준”이라며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백신마다 임상 시험이 다 끝났고, 동시 접종이 단독 접종보다 이상 반응을 증폭한다는 근거가 없다”며 “미국의 발표는 과학적 근거보다 정치적 판단에 가깝다”고 했다. 엄 교수도 “이런 발표가 나올 때마다 접종률이 떨어질까 봐 걱정된다”며 “대형병원 중환자 진료 인력이 부족한 만큼 예방 차원에서 동시 접종이 주는 이득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고령층 대상 코로나19와 독감 무료 동시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은 양쪽 팔에 각각 하나씩 맞는 게 좋으며,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이 생기는지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미열이나 근육통은 흔한 반응으로 대부분 1~2일 내 사라진다.
  • “10년 내 가장 심각” 독감 조심해야…‘침묵의 살인자’ 위험 5배↑

    “10년 내 가장 심각” 독감 조심해야…‘침묵의 살인자’ 위험 5배↑

    이번 동절기(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극심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보건당국이 경고한 가운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심장학회 저널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공개하고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 직후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표된 연구 155건을 분석했다. 바이러스 감염과 뇌졸중 및 심장질환 간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였다. 분석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감염 후 한 달 동안 심장마비 위험이 4배, 뇌졸중 위험은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감염 후 14주 이내에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을 겪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세배 더 높았다. 또한 감염 후 최대 1년 동안 발병 위험이 큰 상태가 이어졌다. 대상포진과 C형 간염,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대상포진과 C형간염, HIV 감염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보다 낮았지만, 장기간에 걸쳐 위험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임상적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백신 접종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이 논문에 인용한 2022년 연구에 따르면 무작위로 대상자를 선정한 임상실험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예방접종, 심혈관 질환 위험 34% 낮춰”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보다 2개월 앞선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3일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한 수준에 이를 수 있으며, 유행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에 달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연령별로는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등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43주차에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에 달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이다. 38도가 넘는 고열과 오한, 근육통, 기침과 인후통, 콧물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구토 등이 증상이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다. 질병청은 올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점과 남반구에서의 발생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동절기(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10년간 가장 극심하게 유행했던 지난 동절기(2024~25절기)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등으로 위험할 수 있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 “38.1도” 이지혜 딸까지…“최근 10년 내 가장 심할 듯”

    “38.1도” 이지혜 딸까지…“최근 10년 내 가장 심할 듯”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난해보다 2개월 앞서 시작된 가운데, 최근 1주일 간 환자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한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에 달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연령별로는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등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어 13~18세(15.8명), 19~49세(11.8명), 65세 이상(6.9명), 50-64세(6.4명)가 뒤를 이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전주 대비 4.3%포인트 올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43주차에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에 달했다. 실제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린 자녀가 인플루엔자에 걸려 결석했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도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세인 첫째 딸이 인플루엔자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지혜는 38.1도가 표시된 체온계 사진과 함께 “또 시작”이라며 “A형 독감, 전염력이 센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1호가 끝나면 2호가 걱정, 그리고 저까지. 벌써 그려지는 미래”라며 첫째 딸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입원 환자 1년 전 대비 7배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이다. 38도가 넘는 고열과 오한, 근육통, 기침과 인후통, 콧물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구토 등이 증상이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다. 질병청은 올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점과 남반구에서의 발생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동절기(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최근 10년간 가장 극심하게 유행했던 지난 동절기(2024~25절기)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2개월 빠른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유행 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게 질병청의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본과 홍콩, 태국, 중국 등에서는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환자 발생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등으로 위험할 수 있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 日 학교 1000곳 ‘학급 폐쇄’…도쿄는 주의보 발령 “마스크 쓰세요”

    日 학교 1000곳 ‘학급 폐쇄’…도쿄는 주의보 발령 “마스크 쓰세요”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시작된 일본에서 1주일 만에 인플루엔자 환자가 2배 급증해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쿄도 등 간토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도는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발표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지난 20~26일 일주일간 인플루엔자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4276명으로, 의료기관당 환자 수는 6.29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93배 증가한 것으로, 10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의료기관당 환자 수는 오키나와현이 19.4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치바현 등 간토 지방의 주요 지역에서 ‘주의보’ 단계인 의료기관당 10명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달 이후 최근까지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1015곳에서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특정 학급이나 학년, 휴교 등의 조처가 내려졌다. 이에 도쿄도는 전날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발표했다. 도쿄도에서는 지난 일주일간 보고된 환자가 의료기관당 10.37명으로 전주(5.59명) 대비 2배 급증했다. 또 지난달 이후 최근까지 239건의 학급 폐쇄 및 휴교 조처가 내려졌다. 도쿄도의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표는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11월이 되기 전에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내려지는 것은 2년 만이다. 도쿄도는 “손 씻기와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도쿄,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 주의보 발령앞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3일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통상 11월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지만, 올해는 한 달 앞서 유행이 시작됐다. 키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외출 후 손 씻기나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책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의료 제공과 백신, 치료제의 안정적인 공급 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도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40주 차(9월 28일~10월 4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섰다. 이어 41주 차(10월 5일~10월 11일)에 외래환자 1000명당 14.5명으로 증가한 뒤 추석 연휴가 지난 42주 차(10월 12일~10월 18일)에 7.9명으로 감소했지만, 추석 연휴가 지나 학령기 소아·청소년이 등교하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인플루엔자가 재차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질병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70~74세는 오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예년보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르게 시작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의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을 받고, 고열 등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어반자카파 조현아 “체중 최대 25㎏ 늘었다…주범은 ‘이것’”

    어반자카파 조현아 “체중 최대 25㎏ 늘었다…주범은 ‘이것’”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의 멤버인 가수 조현아(36)가 자신의 체중이 25㎏까지 불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조현아와 래퍼 한해, 모델 송해나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각자 몸무게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조현아는 대화에서 “우리가 살찐 이유의 8할은 술”이라며 “최근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체중을 얼마나 빼 봤나’라는 송해나의 물음에 “나는 21㎏ 쪘다. 7년 전에 41㎏였는데 66㎏까지 몸무게가 늘었고, 다시 59㎏으로 줄었다가 현재는 62㎏대”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한해 역시 “나도 20㎏가량 체중이 불었다. 70㎏에서 90㎏까지 갔다가 12㎏를 감량했는데, 최근 다시 80㎏대로 늘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대해 송해나는 “술이 다이어트에는 최악”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의료계는 알코올을 섭취하는 순간 신체 대사 활동의 균형이 깨져 살찌기 쉽다고 경고한다. 술을 마시면 신체는 일상적 대사 활동을 잠시 미뤄두고 독소인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집중한다. 따라서 평소라면 곧바로 분해됐을 지방이 체내에 쌓여 우리 몸은 결과적으로 살찌게 된다. 술을 마실 때 고열량 안주를 함께 먹으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된다. 음주로 인한 지방 축적을 방지하려면 술을 안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술자리를 가져야 한다면 식이섬유, 단백질, 수분이 많은 안주를 먹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은 알코올이 흡수될 때 체내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수분은 몸속으로 들어가는 알코올을 희석해 음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 ‘쥐와의 전쟁’ 나선 서울시… AI·IoT 결합한 ‘스마트 기술’ 쓴다

    ‘쥐와의 전쟁’ 나선 서울시… AI·IoT 결합한 ‘스마트 기술’ 쓴다

    서울 강북 지역의 한 전통시장에서 1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8)씨는 최근 부쩍 늘어난 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씨는 “밤만 되면 가게 앞에 시커먼 것들이 휙휙 지나다닌다”라며 “손님들이 보고 놀랄까 봐 매일 가슴을 졸인다”고 토로했다. 도심 한복판에서도 쥐 목격담은 잇따른다. 강남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45)씨는 “아파트 단지 앞 대형쇼핑몰 자전거 보관서에 쥐가 들락날락한다. 심지어 단지 안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집값이 떨어질까봐 주민들이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쥐 떼 공포는 통계로도 심각하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쥐 출몰 민원 건수는 2021년 1043건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181건으로 두 배 넘게 치솟았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벌써 1555건이 접수됐다. 강남·서초·관악구 등 특정 자치구에 민원이 집중됐다. 쥐 출몰의 주요 원인은 상업지역의 음식물 쓰레기 방치가 꼽힌다. 여기에 최근 폭염과 폭우 같은 이상 기후와 재개발·공사 등 도시 환경 변화의 영향이 더해져 쥐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쥐들이 살던 하수도 등을 정비하다 보니 지상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쥐가 신증후군출혈열과 같은 법정 3급 감염병을 전파한다는 점이다. 쥐 분변 속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나 점막으로 침투한다면 고열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 끈끈이나 살서제(쥐약)는 반려동물 피해와 쥐 사체 방지 등 한계가 뚜렷해 각 자치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 결국 서울시가 ‘스마트 기술’이라는 새로운 방제 전략을 꺼내 들었다. 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쥐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쥐의 습성을 이용해 작동한다. 유인제를 둔 특수 장비 안에 쥐가 들어가는 순간 IoT 센서가 감지해 재빨리 문을 닫고, 중앙 관제 시스템에 경보를 전송한다. 이후 담당자가 현장 출동해 쥐를 수거한다. 쥐약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안전하고, 시민들이 쥐 사체를 직접 마주할 일도 없어 위생적이다. 송은철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시스템 운영 결과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시각화하고, 쥐 포획률과 민원 감소율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방제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호텔 스프링클러에 옷 걸자 10톤 물바다…“3200만원 배상해라”

    호텔 스프링클러에 옷 걸자 10톤 물바다…“3200만원 배상해라”

    중국의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화재 진압용 스프링클러에 옷을 걸었다가 시스템이 작동해 10t에 달하는 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여러 객실이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23일 중국 환구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상하이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스프링클러에 옷걸이를 걸었다가 무게 때문에 스프링클러의 자동 화재 진압 시스템이 오작동했다. 이로 인해 약 10t의 물이 쏟아져 해당 객실층과 아래층이 침수됐고, 천장 벽지, 가구와 전자기기 등이 파손됐다. 호텔 측은 피해 복구비와 청소비 등을 합산해 총 16만 위안(약 320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투숙객은 “말도 안 되는 소리고, 터무니없는 금액”이라며 이를 거부했고, 결국 양측은 소송에 돌입했다. 현지 소방 전문가는 “자동 스프링클러는 고열이나 충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무거운 물건을 걸거나 충격을 주면 화재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물이 분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고는 앞서 몇 차례 있었다. 지난 7월 구이저우성의 한 호텔에서도 투숙객이 스프링클러에 옷을 걸었다가 물이 쏟아져 2000위안(약 40만원)을 배상했다. 지난해 5월 랴오닝성 다롄시에서는 대학생이 같은 실수로 객실이 침수되며 1만 위안(약 200만원)을 변상하기도 했다.
  • 거제 마라톤 대회서 쓰러진 30대 남성, 나흘 만에 사망

    거제 마라톤 대회서 쓰러진 30대 남성, 나흘 만에 사망

    지난 12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가 쓰러진 30대 남성 한 명이 나흘 만에 끝내 숨졌다. 15일 거제시체육회에 따르면 ‘제8회 거제시장배 섬꽃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쓰러졌던 A씨가 이날 사망했다. A씨는 대회 당일 하프 코스를 뛰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대회 당일 거제는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졌고, 대회 참가자 9명이 탈진·고열 증세를 보였다. 병원 측은 A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진주·창원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왔다. 함께 하프 코스에 참가했다가 쓰러진 또 다른 30대 남성 B씨 역시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A씨 사망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현재 유족 측과 보상금 관련 협의를 하고 있으며 병원비는 마라톤 주최 측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5㎞·10㎞·하프 등 3개 코스로 치러졌으며 약 6800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행사를 주최한 거제육상연맹 등에 대해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 4명 중 1명 사망…10월 최대 유행기인 ‘이 질환’, 올해 첫 환자 나왔다

    4명 중 1명 사망…10월 최대 유행기인 ‘이 질환’, 올해 첫 환자 나왔다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4일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이날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1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번에 신고된 환자는 30대 A씨다. 약 39도의 고열, 오한, 두통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다녀온 캠핑에서 모기에게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었다.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3급 법정 감염병이다. 보통 발열이나 두통만으로 넘어가지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사망률은 무려 25% 수준이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체로 매년 8월과 11월 사이에 발생한다. 이 가운데 80%가량은 9~10월에 집중된다. 우리나라에 사는 작은빨간집모기의 활동량이 9월 정점을 찍고 그 기세가 10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로 축사나 웅덩이에 서식하고 저녁 시간대에 왕성하게 흡혈 활동을 벌인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릴 적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위험국가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최근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증가하고 있고, 10월부터는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하여 발생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외활동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 한식 뷔페 먹고 200여명 식중독…장티푸스·패혈증 일으킨다는 ‘이것’

    한식 뷔페 먹고 200여명 식중독…장티푸스·패혈증 일으킨다는 ‘이것’

    지난달 충북 진천군에서 열린 지역 축제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식중독 원인으로 살모넬라균을 지목했다. 살모넬라균은 올해 들어 발생한 식중독 가운데 약 10% 가량의 원인이 된 식중독균으로, 발열과 복통 등이 3~4주 지속되는 장티푸스를 일으킬 수 있다. 진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28일 충북 진천군에서 열린 생거진천문화제 행사장에서 한 식당이 제공한 한식 뷔페를 먹은 주민들에게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행사장에서는 7개 읍·면이 식당을 운영했는데, 이중 한 식당에서 350인분의 한식 뷔페를 주문했고 이를 먹은 주민 291명에게서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5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진천군 보건소는 식중독 중상을 보인 주민 15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식 뷔페의 어떤 음식이 식중독을 일으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주민들 가운데 심각한 상태를 보이는 환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생닭과 같은 가금류 생고기, 덜 익힌 계란, 유제품 등을 통해 발생하며 6~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뱀이나 거북이, 도마뱀 등을 만진 뒤에도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발생한 식중독 환자(7884명) 가운데 살모넬라가 원인이 된 사례는 825명(10.5%)로 노로바이러스(2308·29.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생닭 손질한 칼·도마로도 2차 오염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저온 살균(62~65℃에서 30분 가열)으로도 충분히 사멸된다.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식품을 먹었거나 조리된 식품에 2차 오염이 있을 경우 살모넬라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2차 오염의 원인은 생닭이나 날달걀이 대표적이다. 살모넬라균이 있는 생닭을 조리하기 전 물에 씻으면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거나, 생닭을 손질할 때 사용한 도마와 칼을 다시 사용하면서 살모넬라균이 전파된다. 또 날계란을 깬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만지는 경우도 대표적인 전파 경로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급성 위장염과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살모넬라 타이피균이 10만 마리 이상 인체에 침투하면 장티푸스가 발병할 수 있다. 고열과 오한, 두통으로 시작해 복통 등의 증상이 이어지며 3주가 넘도록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장천공으로 인한 심한 복통과 위장 출혈, 독성 뇌병증, 뇌혈전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닭고기 등 가금류나 계란을 조리할 때 75°C의 온도에서 충분히 익혀야 한다. 조리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도마와 칼 등 식기도구는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소독하고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닭을 물에 씻지 않고 날계란을 만진 손은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 “포경수술 아동 자폐증 발병률 2배 높아”…원인은 ‘이것’ 때문?

    “포경수술 아동 자폐증 발병률 2배 높아”…원인은 ‘이것’ 때문?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포경수술과 자폐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며 포경수술 후 신생아에게 투여되는 타이레놀이 자페증과의 연결고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조기에 포경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자폐증 발병률이 두 배 높다는 연구가 두 건 있다”며 “타이레놀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케네디는 언급한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2015년 덴마크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Z세대 남아 약 34만 3000명을 추적한 결과 포경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10세 이전 자폐증 진단을 받을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어린 시절의 통증과 스트레스성 수술이 이후 신경 발달이나 행동, 심리 문제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가설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연구가 결함이 있다며 연구진이 소아에게 흔한 요로 감염과 같은 다른 고통스러운 질환도 고려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포경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병원 및 의료진과 더 많이 접촉하면서 자폐증이 더 빨리 진단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제기됐다. 또한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모헬(유대교 전통 의식용 포경수술 전문가)인 랍비 네헤미아 마르코비츠는 약 40년간 수천건의 신생아 포경수술을 집도했는데, 포경수술을 받은 신생아에게 타이레놀 복용을 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포경수술을 했다고 해서 타이레놀을 처방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케네디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산부가 고열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한 지 2주 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태아의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타이레놀은 가벼운 통증과 발열을 완화하는 일반의약품으로, 70년 동안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다는 입장이다. 미국 산모-태아의학회와 미국 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중 타이레놀을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타이레놀은 임신부에게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된 대표적 해열진통제 제품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다. 국내에서 이 성분의 단일제 및 복합제로 허가받은 제품은 1300여개에 이른다. 다만 트럼프는 “임산부는 고통을 견뎌야 한다”며 식품의약국(FDA)이 타이레놀 라벨에 자폐증 및 두뇌 발달 위험 관련 경고를 추가하도록 촉구했다. 한편 미국에서 자폐증 진단율은 2000년 이후 400% 증가했으며, 현재 미국 어린이 31명 중 1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쿄서 미친 경험” 여행객 피 철철…‘이것’ 속수무책? 日 충격 근황

    “도쿄서 미친 경험” 여행객 피 철철…‘이것’ 속수무책? 日 충격 근황

    일본 대표 여행지로 꼽히는 수도 도쿄에서 길거리를 걷던 한 외국인 관광객이 쥐에게 물려 다쳤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한 여행객은 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신주쿠의 길거리에서 쥐의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공개한 영상에서 여행객의 발과 주변 도로는 피로 얼룩져 있었으며, 여행객의 발에는 이빨 자국으로 추정되는 자국이 선명했다. 발에는 시퍼런 멍이 들어 있었다. 여행객은 호텔에서 나와 길을 걷던 중에 갑자기 쥐가 나타나 자신의 발을 물었다고 했다. 이어 “도쿄 신주쿠, 시부야는 쥐들로 가득했다”며 “도쿄의 밤은 실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진 대부분이 영어를 하지 못해 의사소통이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응급실 의사가 상처를 보더니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며 “항생제를 투여받고 약 한 시간 뒤 귀가했다. 정말 미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 끔찍한 일을 겪게 해 미안하다’는 댓글에는 “단지 운이 좋지 않았다”며 “나는 일본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산케이신문 등은 신주쿠 등지에서 쥐가 잇따른다는 불만이 이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식당 관계자가 길가에 내놓은 쓰레기봉투, 신주쿠역 주변의 좁은 골목길과 배수구 주변으로 쥐가 몰려들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신주쿠구는 쥐약을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쥐 개체수 증가는 국제적인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따르면 미국·일본 등 16개 도시 중 13곳에서 쥐 개체 수가 증가했으며, 워싱턴DC는 최근 10년간 쥐가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쥐 개체 수 증가는 보건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쥐는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치명률이 높은 질환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다. 쥐의 소변이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과 신부전 등을 유발하며 치사율이 최대 15%에 달한다. 또 다른 질병인 렙토스피라증 역시 발열과 근육통을 일으키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두 질병 모두 별도의 백신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야식으로 ‘이것’ 3kg 먹다 쓰러진 33세男…1년 지나도 트라우마, 무슨 일

    야식으로 ‘이것’ 3kg 먹다 쓰러진 33세男…1년 지나도 트라우마, 무슨 일

    영국의 한 사업가가 야식으로 사둔 대용량 하리보 콜라젤리를 사흘 만에 모두 먹었다가 급성 게실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극심한 복통과 고혈압으로 6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그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콜라젤리만 보면 트라우마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대형 화물차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선 리밍턴(33)은 야식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18파운드(약 3만 4000원)짜리 하리보 콜라젤리 대용량 봉지를 주문했다. 문제는 그가 6.6파운드(약 3㎏)에 달하는 이 젤리를 단 3일 밤 만에 모두 먹어치웠다는 것이다. 이는 약 1만 461㎉에 해당한다. 며칠 후 리밍턴은 집에서 극심한 복통으로 쓰러졌다. 체온이 급격히 오르내리며 고통이 심해졌다. 그는 “일요일에 먹은 요리 때문인 줄 알았다”며 “하지만 배가 너무 아팠다. 침대에서 일어날 수조차 없었다. 땀을 흘리며 정말 끔찍했다”고 말했다. “병원 대기실에서 고통이 너무 심해 바닥에 누워 있었다”고 그는 당시를 회상했다. 검사 결과 리밍턴의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높았고, 그는 곧바로 이송됐다. 의사들은 그곳에서 그의 고통의 진짜 원인을 발견했다. 리밍턴은 “의사들이 ‘체내에 젤라틴이 엄청 많은데 사탕을 많이 먹었냐’고 물었다. 나는 콜라젤리를 좀 먹었다고 했고, 얼마나 먹었냐는 질문에 3㎏이라고 답했다. 나는 그게 심각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리밍턴은 급성 게실염 진단을 받았다. 게실염은 대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복통, 고열, 심지어 직장 출혈까지 유발할 수 있다. 병원에 입원한 6일 동안 리밍턴은 금식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 입으로 음식, 음료, 약을 섭취할 수 없었다. 1년이 지난 지금 리밍턴은 콜라젤리를 한 번도 먹지 않았다. 이제 그는 무엇이든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안다. 그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같다. 콜라젤리만 봐도 응급실에 실려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언하자면, 적당히 먹으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만 지하철 ‘행패’ 노인, 지명수배자였다…상대는 일약 ‘스타덤’

    대만 지하철 ‘행패’ 노인, 지명수배자였다…상대는 일약 ‘스타덤’

    대만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를 요구하며 시비를 걸다 발길질을 당한 노인이 알고 보니 지명수배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비를 거는 노인을 발로 찬 상대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가 노인의 정체가 드러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후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벌어졌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백발의 여성은 자리에 앉아 있는 젊은 승객을 가방으로 때렸다. 당시 지하철 객차에는 젊은 승객이 앉은 곳 외에도 빈 좌석이 여러 개 있었다. 나중에 이 노인이 항변한 내용에 따르면 젊은 승객은 우선석(약자 우대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젊은 승객은 노인의 시비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느꼈는지 쇼핑백을 옆 사람에 맡기더니 다시 한번 가방으로 때리는 노인을 발로 막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노인이 메고 있던 가방을 세게 걷어찼다. 젊은 승객의 발길질이 가방에 막혀 노인의 몸에 직접 닿진 않았지만, 워낙 세게 걷어차였던지 노인은 뒤로 밀려나 건너편 빈 좌석에 내동댕이쳐지듯 쓰러졌다. 노인은 곧 다시 일어나 젊은 승객을 향해 “경찰에 신고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자리에 다시 앉은 승객은 “한번 더 해보세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노인은 주변에 “우선석에 앉고 싶었다. 난 짐이 많아서 우선석 옆에 걸어두고 싶었다”고 항변했다. 그러자 노인을 발로 찬 승객은 “짐을 놓고 싶었으면 차를 끌고 나왔어야지”라고 응수했다. 젊은 승객은 묶은 머리에 원피스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있었고 영상만으로는 성별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노인은 걷어차인 뒤 이 승객을 남성으로 여겼는지 “아, 남자였구만. 이제야 무서운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네”라고 소리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영상이 확산하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왕설래가 오갔다. 상당수가 노인을 비난했는데, 이들은 당시 객차에 빈자리가 많았는데도 시비를 걸고 가방으로 다른 승객을 때린 점을 지적했다. 또 이 노인이 처음엔 젊은 승객을 여성이라 생각하고 시비를 건 거냐고 의아해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그럼 그가 남자인 줄 알았을 땐 시비를 걸지 않기로 한 거냐? 여자만 노리는 것 같네”라고 의문을 표했다. 반면 노인이 먼저 시비를 건 것은 잘못했지만, 그렇다고 발로 걷어찬 행동이 적절한 것도 아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건을 인지한 타이베이 지하철경찰대는 내사에 착수해 두 사람의 신원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건 이튿날인 지난 1일 경찰은 편의점에서 영상 속 노인을 체포했다. 노인이 체포된 것은 지하철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이라기보다는 이미 지명수배된 피의자였기 때문이었다. 노인의 성은 ‘청’으로 알려졌는데, 청씨는 이미 여러 건의 절도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양형 관련 선고 공판에 출두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체포 당시 “이건 다 가짜야! 증거를 내놔! 살려줘!”라고 소리치고 저항하며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서 밖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향해 “고맙습니다. 가능한 한 사진을 많이 찍어주세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청씨는 최소 네 차례에 걸쳐 여러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그는 한번 물건을 훔친 가게를 다시 찾아가 또 절도를 저질렀는데, 체포 당시 그는 훔친 물건이 “과학 연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도둑질을 합리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돈을 벌 시간이 없어 물건값을 지불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비를 거는 청씨를 발로 걷어찬 젊은 승객의 정체도 밝혀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장모씨로 국립대만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영상에서 옆 사람에게 맡긴 쇼핑백에는 그날 구입한 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의 정체가 지명수배범인 것으로 드러난 데다 노인에게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는 경험담이 쏟아지자 여론은 급반전했다. 청씨의 시비와 행패에도 당하기만 했는데 장씨가 제대로 맞서줘서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영상이 공개됐을 때 한 누리꾼은 “같은 가방, 같은 우산. 내 기억이 맞는다면 나도 저 할머니를 만났던 것 같다. 당시 임신 20주차여서 누군가 자리를 양보해줬는데 저 할머니가 우산으로 날 때리면서 ‘뚱뚱한 거냐, 임신한 거냐. 잘 모르겠는데’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노인의 정체가 밝혀진 뒤 “몇 년 전 같은 노선에서 저 노인이 날 울렸다. 당시 나는 고열에 심한 생리통을 앓고 있었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그런데 노인이 저에게 욕을 하고 자리에서 쫓아냈다”면서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다. 이제라도 털어놓을 수 있게 도와줘서 (장씨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 쯔쯔가무시 가을철 74% 집중… 추석 성묘 뒤 2주간 발열 주의

    쯔쯔가무시 가을철 74% 집중… 추석 성묘 뒤 2주간 발열 주의

    추석 연휴 성묘나 벌초를 다녀온 뒤 1~2주 안에 갑작스러운 열과 두통이 생기고 피부에 검은 딱지가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해야 한다. 구토와 설사에 고열까지 나타난다면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과 SFTS 환자의 74% 이상이 가을철(9~11월)에 집중됐다. 특히 올해 8월 말 기준 SFTS 환자는 167명으로 전년 동기(89명)보다 87.6% 늘었다. 반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63명)보다 79% 감소했지만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털진드기는 평균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갈 때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0일 이내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 후 고열과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발생한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18.5%에 달해 초기 대응이 특히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추석 연휴 성묘나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반드시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며, 양말과 장화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말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린다. 귀가 후에는 바로 샤워하고 옷을 세탁하며, 머리카락·귀 뒤·무릎 뒤·사타구니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 몸살로 여기지 말고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의료진에게 성묘나 벌초를 했다고 알리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 “클럽서 한국인男과 마약 복용한 女 사망” 발칵 뒤집힌 인도네시아

    “클럽서 한국인男과 마약 복용한 女 사망” 발칵 뒤집힌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20대 현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인도네시아 방송 콤파스TV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최근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한국인 A(40)씨와 인도네시아인 B(45)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자카르타 인근 반텐주 탕그랑에 있는 한 호텔에서 현지 여성 C(27)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C씨와 지난달 북부 자카르타에서 처음 만났다. 이들은 이후 나이트클럽에 함께 가서 마약을 복용한 뒤 탕그랑의 한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호텔 폐쇄회로(CC)TV에는 한 남성이 현지 여성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는 장면이 담겼다. C씨는 사건 발생 당일 고열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몸에서는 둔기에 맞아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고 장기도 손상된 상태였다. 경찰은 C씨가 숨지기 전 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A씨와 B씨에게 과실치사 혐의뿐만 아니라 예비적으로 살인 혐의도 적용했다. 마약 검사 결과 A씨와 B씨뿐만 아니라 C씨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지 매체는 A씨와 B씨가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이것’ 끊었더니…“50대 엄마가 20대 딸 옷 입게 됐다”

    ‘이것’ 끊었더니…“50대 엄마가 20대 딸 옷 입게 됐다”

    가을 초입에 들어선 요즘, 야식의 유혹은 어느 때보다 강렬하다. 우리 몸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살이 찌기 쉬워진다. 특히 야식으로 고열량의 음식과 술까지 자주 먹는다면 하루 성인 권장 열량을 훌쩍 넘어서는 것을 물론 이에 따라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근 때 야식 먹는 습관이 생기면 나중에 배가 고프지 않아도 밤마다 특정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가짜 배고픔’ 에 시달리게 된다. 이는 에너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식욕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생기는 ‘쾌락적 식욕’이다. 50대에도 20대 몸매를 유지하는 배우 유혜정 역시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유혜정은 최근 TV조선 ‘슬기로운 정보생활 알콩달콩’에 출연해 “의류 쪽 일을 하다 보니까 밤에 물건을 보러 가면 거기에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다”며 “야식을 많이 먹게 돼 15㎏ 정도가 쪄서 64㎏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야식을 끊고 다이어트를 해 허리둘레가 13㎝나 줄었다. 이제는 20대 딸 옷도 입는다”고 말했다. 야식을 줄이려면 낮 동안 단백질 등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야 한다. 식욕이 샘 솟는 밤에 물을 때때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도 참기 힘들다면, 삶은 달걀, 채소, 우유 등을 소량으로 먹으면 좋다.
  • “자폐증, 인류 진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다”…美 연구진 발표

    “자폐증, 인류 진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다”…美 연구진 발표

    최근 미국 연구진이 자폐증이 인류 진화 과정의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 있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은 학술지 ‘분자생물학과 진화(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인간의 대뇌 피질 바깥층에 가장 풍부한 ‘L2/3 IT 뉴런’이라는 신경세포가 다른 포유류에 비해 인간에게서 유독 빠르게 진화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이 빠른 진화 과정에서 자폐증 및 정신분열증과 관련된 유전자들의 발현이 현저히 하향 조절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해당 유전자들의 발현이 낮아지는 방향으로의 진화가 역설적으로 자폐증의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을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극적인 유전자 변화가 환경 변화나 생존 경쟁에 맞춰 종이 변화하는 진화의 핵심 메커니즘인 ‘자연선택’에 의해 주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인류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이점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알렉산더 스타(Alexander Starr)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인간의 뇌를 매우 독특하게 만든 유전적 변화 중 일부가 동시에 인간의 신경다양성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자폐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이번 연구는 자폐증의 높은 유병률이 인류 두뇌 진화의 역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자폐증은 사회적·정서적 의사소통 기술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로 질병이 아니며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성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 100명 중 약 1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36명 중 1명꼴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몇 년간 자폐증 진단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과잉 진단인지 실제 환자 수의 증가인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영국에서 자폐증 평가를 기다리는 18세 미만 아동은 약 13만명으로, 이는 2019년 12월 2만명에서 6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요 급증을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청소년들이 ‘보이지 않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해왔다. 앞서 지난 2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며 사용 제한을 권고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식품의약청(FDA)을 통해 의사들에게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은 자폐증 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다’고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FDA는 실제로 타이레놀 제품 라벨에 경고 문구를 보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자폐증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역할에 대해 인과적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연구에서 태아기 아세트아미노펜 노출과 자폐증의 연관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여러 연구에서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연관성이 강했다면 여러 연구에서 일관되게 관찰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5일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에 대해 “기존 지침대로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냈다. 식약처는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복용량은 하루 4000mg을 넘지 않도록 하고, 개인별 의료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의약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이어서 “현재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의 국내 허가 사항에는 임신 중 복용과 자폐증 간 연관성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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