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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사등 4명 영장/「지하철 추돌」 관련

    【부산】 부산지하철 열차 추돌사고를 수사중인 부산 금정경찰서는 4일 사고열차기관사 허길웅씨(50)와 사고열차의 정비를 맡은 차량기지창 검수장 정인봉씨(37),검수원 조병환(35) 이종환씨(29) 등 4명에 대해 업무상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량기지창 검수1계장 송두홍씨(37)를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정비불량이 빚은 「인재」/부산전동차 추돌사고의 문제점

    ◎무리한 운행… 충분한 점검시간 없어/예산절감으로 전문인력 확보 못해 2일 하오 부산 금정구 남산동 남산동역 구내에서 발생한 전동열차 추돌사고는 정비불량이 빚은 인재였다. 이날 사고는 지하철 남산동역 구내에서 제1263호 전동차(기관사 박정환ㆍ48)가 승객을 태우기위해 정차해 있는 것을 노포동 차량기지에서 입환작업중이던 제16편성차량(기관사 허길용ㆍ51)이 제동장치 고장으로 계속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들이받아 일어났다. 지난85년 7월 서울에 이어 두번째 「지하철시대」를 맞은 부산지하철은 그간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그치지 않아 이용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어 왔던게 사실이었다. 그동안 발생한 부산지하철사고는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데다 기관사들의 무리한 운행,차량노후 등 허술한 관리로 인해 빚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사고역시 사고열차가 제동장치가 고장난 상태에서 경사도 1천분의 28∼30도인 범어사에서 사고역인 남산동역까지 급경사를 그대로 미끄러져 내려와 대형사고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교통공단 관계자는 사고차량의 제동장치는 「보통」과 「비상용」 등 2중으로 되어있어 비교적 완벽한 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번 사고의 경우는 급속이 아닌 선로변경의 서행중 발생한 점으로 미뤄 제동장치 자체에 중대한 결함이 있거나 평소 정비사들이 정비를 소홀히 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사고로 부산지하철 상ㆍ하행선의 운행이 전면중단된 것도 큰 문제점의 하나다. 추돌사고로 사고전동차 2대가 모두 연결기가 파손되는 바람에 기지창으로 즉시 회차를 할수없어 마지막운행시간인 0시40분까지 무려 5시간여동안 나머지 열차운행이 전면 중단돼 이용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이다. 부산지하철은 또 지난 7월10일 하오8시43분쯤 동구 부산역 구내에서 노포동방향으로 운행하던 제2324호 열차(기관사 전효천ㆍ40)가 역을 벗어나는 순간 전동차 바닥에 장치된 동력절단기계에서 불이나 차안의 승객 2백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었다. 교통공단의 자체조사결과 이 사고는 제4호객차 밑바닥에 장치된 동력절단기계에 과전류가 흐르면서 저항기에서 화재가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교통공단에 따르면 부산지하철은 올들어 지금까지 6건 등 개통이후크고 작은열차사고가 20여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부산지하철은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기관사의 무리한 운행과 차량 노후,전문정비기능인력 부족 등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현재 노포동∼서대신동역간 26.1㎞의 1호선은 모두 31편성,1백86량의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다. 1회운행에 49분이나 소요돼 하루 11시간40분∼12시간30분씩 운행된다. 이에따라 기관사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결함차량에 대해 충분한 정비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것도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드러났다.
  • 부산 전동차 추돌… 승객 70여명 부상/남산동 지하역

    ◎선로교환 열차 브레이크 고장… 앞 열차 받아/“꽝”순간 정전… 암흑속 승객 탈출소동 【부산=김세기기자】 2일 하오 7시21분쯤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역 구내에서 부산지하철 소속 제1263호 열차(기관사 박정환ㆍ38)가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브레이크 고장을 일으켜 선로를 타고 미끄러져 나온 제16편승호 열차(기관사 허길옹ㆍ51)에 들이받혀 승객 78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한미병원과 금정병원에 분산,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는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선로를 바꾸기 위해 입환운행을 하던 제16편승호 열차가 갑자기 브레이크 고장을 일으키면서 정차되지 않고 선로를 따라 미끄러져 나가자 기관사 허씨는 범어사역을 지나 뛰어내리고 편승호열차만 차량기지창에서 2.2㎞ 떨어진 남산동역 구내까지 질주하여 때마침 승객을 승하차 시키고 막 출발하던 제1263호 열차 뒤편을 들이받아 일어났다. 이 사고로 1263호 열차 맨 뒤편 전동차와 16편승호 앞쪽 전동차가 크게 부서지고 승객 2백여명이 충돌시 충격으로 전동차안에서 넘어지고 차벽에부딪쳐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사고열차에 부인ㆍ두 아들과 함께 탔던 박성규씨(36ㆍ경남 울산시 화정동 63의 28)는 『차가 남산동역에서 승객들을 승하차시키고 막 출발하는 순간 「쾅」소리와 함께 정전이 되면서 심한 충격을 받아 승객들이 어두운 전동차 안에서 넘어지고 아우성을 치는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고 사고순간을 말했다. 사고직후 승객들 대부분은 비상구와 문을 열려고 했으나 정전으로 열리지 않아 더욱 혼잡을 빚었는데 역측이 중경상자가 많이 발생한 맨뒷차량 문을 열어 중경상자를 먼저 싣고간 뒤 그 문을 빠져나왔다. 사고가 난 남산동역은 지하역이라 주위가 어두워 더욱 혼잡을 빚었다. 이로인해 장선∼노포동역간의 지하철운행이 중단됐었으나 3일 상오 5시부터 정상 개통됐다. 중경상자들은 한미병원에 69명,금정병원에서 9명이 치료받았으며 한미병원에 16명,금정병원에 9명 등 25명이 입원중인데 1263호열차 차장 이상협씨(34)는 생명이 위독하다.
  • 중국 탄광서 폭발사고/광원 45명 사망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 산동성의 한 탄광에서 13일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45명의 광원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고 산동성 라디오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산동성도 제남동남부 신문시의 한 탄광에서 대단히 심각한 폭발사고가 일어나 이처럼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밝히고 사상자 56명은 고열과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달려온 구조대에 의해 전원 발굴됐다고 덧붙였다.
  • 한·미 FX협상 타결 임박/미,공동 생산분 대응구매서 제외키로

    【워싱턴 연합】 한미간의 차세대전투기 구매협상이 미국측의 양보로 타결단계에 들어섰다고 미국의 국방문제 전문지인 디펜스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그동안 협상의 주요쟁점이었던 대응구매 문제와 관련,미국이 항공기의 공동생산분을 대응구매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한국측 입장에 동의함으로써 양측이 합의의정서 서명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주간지는 한국측 생산업체에 차세대전투기 엔진부분의 고열부문 부품제작을 허용하느냐의 여부가 아직 미결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항공기 연소기관과 관련된 엔진 고열부문 부품은 미국이 이전하기를 꺼리는 첨단기술 분야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회사 금고속 3억 도난/롯데칠성 서초공장

    ◎월말결산대금 16억중 일부/자취감춘 수납계 직원 추적 1일 하오6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2동 566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 서초동공장 구관2층 수납사무실 금고안에 있던 현금과 수표 16억8천3백10만원 가운데 3억6천1백만원이 도난당한 것을 수납계장 정형근씨(5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이날 하오6시쯤 외출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금고문이 열려 있고 서울지역 각 대리점에서 월말결산대금으로 보관하고 있던 현금과 수표 가운데 현금 2억3천1백만원과 수표 10만원짜리 1천3백장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범인은 수표 가운데 사용하기 쉬운 서울에서 발행한 것만 훔쳐갔으며 지방은행발행 수표는 전혀 갖고가지 않았다. 경찰은 금고열쇠를 가지고 있는 정계장 등 3명 가운데 수납계직원 김모씨(30)가 월말대금계산을 위해 이날 회사에 계속 남아있다 사고가 난뒤 자취를 감춘점 등으로 미뤄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김씨를 찾고있다. 경찰은 또 이날 하오8시쯤 자취를 감춘 김씨의 누나라고 신분을 밝힌 김모씨(노량진거주)로부터 『동생이 이날하오에 찾아와 현금1천만원을 주고 갔다』는 내용의 전화를 회사로 걸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추적하는 한편 김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어린이에 「수족구병」 급속 확산/손ㆍ발에 물집… 입안 헐어

    ◎병원마다 환자 붐벼/초기엔 고열등 감기증세 비슷/역학조사 안돼 치료에 어려움/“손발 깨끗이 씻고 사람 많은곳 피하도록”/전문의 어린이들 사이에 수족구병이란 새로운 질병이 크게 번지고 있다. 이 병은 최근 소아과병원을 찾고 있는 어린이환자들의 10%를 넘고 있는데도 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더욱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커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내 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등 종합병원 소아과 외래와 일반 소아과병원 등 1ㆍ2차의료기관에는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환자가 하루 10∼30명 꼴로 찾아와 크게 붐비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강성심병원의 경우,하루 1백여명의 유아 및 어린이환자 가운데 10여명이 이 병으로 찾아오고 있으며 20일 현재 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또 어린이만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용산구 서계동 소화아동병원에도 하루평균 1천여명의 환자 가운데 1백명이상이 이 병으로 찾아오는 등 병의원마다 소아과환자의 10%이상이 수족구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족구병은 손발에 물집모양의 발진이 생기며 입안의 혀나 구강점막에 곪은것 같은 궤양 등이 나타나는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병은 특히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전파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장내 바이러스의 하나인 콕사키 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명된다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지금까지 역학조사가 제대로 안돼 정확한 발병경로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 또한 문제다. 지난85년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집단적으로 환자가 발생,그때까지만 해도 「괴질」로만 불렸던 이 병은 환자의 대부분이 생후 6개월된 유아로부터 국민학교 어린이들이지만 드물게는 어른들이 걸리는 수도있다. 초기증세는 보통 섭씨 38∼40도의 고열이 나며 손과 발에 좁쌀보다 조금 큰 빨간돌기와 작은 물집이 생긴다.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기침은 하지않고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물집이 흉터로 남지는 않는다. 한강성심병원 소아과장 조준영박사는 『감염된뒤 4일이면 증상이 나타나는 이 병은 보통 일주일이면 치료가 되지만 무균성뇌막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경우 목숨까지 잃을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질병의 원인,정확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예방백신 등이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 번지면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병에 걸려 열이나면 해열제나 진통제를 사용하고 편안히 쉬게 하는 등의 대증요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림성모병원 소아과장 황영목박사는 『예방책으로는 환자 곁에 가지 않도록 하고 극장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외출을 삼가며 손발을 깨끗이 해야 한다』면서 『특히 저항력이 약한 유아와 취학전의 4∼6살 어린이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부모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유해ㆍ위험작업장 범위 축소/노동부/7개직중 「고기압」만 인정

    ◎노동계,“당초 방침 번복했다”반발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7개 직종의 유해위험 작업장에 대해 하루 작업시간을 6시간으로 제한하겠다던 노동부가 2개월만에 그 범위를 1개 직종으로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혀 물의를 빚고 있다. 노동부는 31일 오는 7월13일부터 시행될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하루 6시간,1주 34시간 이상의 근무가 금지되는 유해위험작업의 범위를 잠함ㆍ잠수작업 등 고기압아래서의 작업으로만 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앞서 지난3월 같은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갱내작업 ▲고기압하의 작업 ▲고열물체 취급 ▲저온물체취급 ▲흙ㆍ물 등의 분진ㆍ비산 ▲중금속ㆍ유해물질의 분진ㆍ가스발산 ▲강렬한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 등 7개 직종을 유해위험작업으로 하겠다고 했었다. 노동부는 이에대해 『입법예고된 시행령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기존의 3교대 근무를 4교대로 늘려야 하는등 경쟁력이 약화돼 도산하는 업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근로자들 역시 임금수령액이 줄어들거나 실업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유해작업장의 축소이유를 밝혔다. 노동부는 또 『노사단체 및 학계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근로시간단축만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입법례가 없고 이 조항이 오히려 작업환경개선을 기피하는 핑계로 이용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동계에서는 『2개월만에 당초의 방침을 번복한 것은 산업현장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결과로 근로자들의 불신만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비난했다.
  • 백지수표 인출 도주/우체국직원 검거

    서울 서부경찰서는 28일 서울 구파발우체국 직원 우희경씨(30ㆍ8급 지방공무원))를 절도와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우씨는 지난달 22일 하오7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우체국 사무실에서 우체국장 임모씨(56)가 정기휴가를 가면서 맡긴 금고열쇠로 우체국 금고를 열고 무정액백지 자기앞수표 4장을 훔쳐 7천만원권 4장을 위조,한국주택은행 불광동지점과 국민은행 갈현동지점 등에 나누어 입금시킨뒤 현금과 수표 등으로 모두 인출해 달아났다가 이날 하오4시쯤 강서구 화곡본동 317 앞길에서 잡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우씨가 쓰다남은 1만원권 현금 6백만원과 2천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 등 모두 5천6백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무장 탈영 전경 숨진채로 발견

    【제주】 18일 상오8시30분쯤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소재 313전경대 소속 박세기일경(21ㆍ대구출신)이 M16소총과 실탄 15발을 갖고 탈영했다가 이날 낮12시30분쯤 구좌읍 세화리 월광봉 정상에서 제주산악회원 이헌종씨(43)에 의해 자살한 시체로 발견됐다. 박일경은 지난 16일 하오3시부터 17일 하오3시까지 애인 최모양(21ㆍ경북대 3년) 등 2명이 면회를 와 외박한뒤 근무지에 돌아와 초소근무를 마치고 분대장 배근모수경이 잠자는 사이 무기고열쇠를 훔쳐 M16소총과 실탄을 훔쳐 탈영했다.
  • “신소재” 세라믹 화덕 9월께 나온다

    ◎연탄 열효율 높이고 43시간동안 지속 공기통만 막아 놓으면 이틀동안 연탄을 갈지 않아도 되는 새 연탄화덕이 개발됐다. 신소재인 세라믹으로 만든 이 화덕은 실제 공기통만 제대로(사진ㆍ오른쪽)막아 놓으면 43시간 탄을 갈지 않고 계속 남아있다. 이는 세라믹화덕이 기존화덕보다 밖으로 열을 뺏기지 않아 연탄의 연소율과 열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기적의 화덕」이라고도 불리는 이 화덕은 동력자원연구소 이인철박사팀이 동력자원부와 석탄업계의 요청으로 3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지난 82년부터 개발에 착수,8년만에 성공했다. 5일 동자부에 따르면 동자연연구팀이 지난해 11월부터 대전거주 30가구를 대상으로 세락믹화덕을 시험사용한 결과,타지않고 버리는 미연분이 기존화덕의 10%보다 7%포인트 줄이든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밖으로의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열효율도 15%나 향상돼 기름보일러와 비슷한 75%선으로 크게 높아졌다. 연탄의 경제성과 난방효과,적절한 시간조정과 탄이 서로 붙지않는 사용의 간편함등이 훨씬 향상돼연탄사용의 신기원을 이룩한 셈이다. 세라믹화덕의 탁월한 성능은 화덕의 중심부와 주변의 온도를 1천3백도로 균일하게 만들어 연탄이 고루 탈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번 세라믹화덕의 개발로 연탄의 질이나 연소시간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 세라믹화덕은 87년 1차개발에 성공했으나 연탄의 고열에 견디지 못하고 2∼3일만에 부서져 실용화를 못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세라믹가공을 위한 특수공법개발에 주력,이번에 1천3백도가 넘는 고열에도 견디는 세라믹을 개발함으로써 기존보일러의 수명인 2년동안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크기는 기존화덕과 같으나 두께는 약간 두텁고 무게는 기존화덕의 10분의 1인 1㎏으로 기존화덕과 그냥 바꿔주기만 하면 된다. 값은 기존화덕보다 3배가량 비싼 7천원선으로 예상되나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싼 편에 속해 반응이 좋을 것으로 동자부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동자부는 이에 따라 우선 4월까지 시험사용가구 수를 1천가구로 늘린뒤 오는 9월부터는 본격 시판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 “입석표 승객 열차추락 사망 국가서 배상책임”/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합의4부(재판장 이범주부장판사)는 16일 열차승강대에서 졸다 떨어져 숨진 양성호씨(20ㆍ전북 김제군 봉남면 신호리 238)의 부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양씨의 부모에게 3천8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고열차는 무궁화호로 입석표를 팔아 좌석에 앉지못한 승객들이 승강대에 앉아 여행할 수 있음을 예상,승무원들이 수시로 차내를 돌며 승강대의 폐쇄여부를 확인해야 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으므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원고승소판결 이유를 밝혔다. 양씨 부모는 아들 성호씨가 지난해 8월8일 상오2시쯤 서울역에서 광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가다 승강대에서 졸다 떨어져 숨지자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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