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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티푸스백신을 “뇌염백신” 잘못 주사/유아원생 3명 고열 입원

    ◎제주보건소 【제주=김영주기자】 제주시보건소가 유아원생들에게 장티푸스백신을 뇌염백신으로 착각해 적정량의 2.5배까지 주사하여 부작용이 나타나 어린이들이 입원치료를 받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이같은 사고는 서울 「뇌염백신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 「백신 충격」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주시 보건소(소장 김숙겸)는 27일 하오 제주시 화북2동 마야유아원(원장 장승하)의 원생 70여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30명에게는 뇌염백신대신 장티프스백신을 주사했다. 이과정에서 일부 어린이들에게는 1회 0.4㎖씩 주사해야 하는 장티푸스 백신을 뇌염백신주사량인 1㎖씩 주사해 부효진(6·제주시 삼양2동)·효정(4)자매와 백제현군(6·제주시 삼양3동)등 3명이 고열과 구토증세로 제주의료원에서 이틀째 입원 치료중이다.
  • 뇌염주사뒤 이상증세/마산국교생 1명입원

    【마산=강원식기자】 마산시 회원구 합성동 팔용국교 6년 정주현양(13)이 지난 25일 상오 회원구보건소(소장 장종철)에서 단체로 뇌염예방주사를 맞은뒤 고열·두통·복통증세와 함께 온몸에 두드러기 현상이 나타나 동마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정양은 이날 상오 전교생 1천3백여명과 함께 D제약제품인 일본뇌염예방백신 주사를 맞았다. 보건소 장소장은 『뇌염예방접종뒤 일부 특이체질자의 경우 고열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예방백신 보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동마산병원 관계자는 『정양의 증세로 보아 백신부작용 보다는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국내서도 「발견·사망」 큰 충격/공포의 괴박테리아 원인과 정체는

    ◎세계 10여개국서 3천명 발생/연쇄 구균의 악성변종 가능성/당뇨병·알콜중독환자 특히 조심을 사람의 살을 갉아먹는 박테리아공포가 유럽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미 이 괴세균에 감염된 환자가 지난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현재 괴박테리아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는 영국을 비롯해 네덜란드·노르웨이·벨기에·스위스·아이스랠드·뉴질랜드등 10개국에 이른다.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 『지난 89년이후 이 괴질에 관한 보고가 1백66건이며 1건의 보고는 평균 20명의 환자발생을 뜻한다』고 밝혀 최근 5년사이 전체환자수가 3천명이상이나 됨을 시사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이 괴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국내외 의료계는 여겨왔다.실제로 보사부도 25일 공식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에는 이 괴질의 원인균으로 추정되는 괴사성근막염환자의 발생보고는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가톨릭의대 신완식교수(내과)팀에 의해 지난해 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윤모씨(당시 49세)가 용혈성연쇄구균으로 치료를 받다15일만에 숨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더이상 우리나라도 이 괴질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국내의학자들은 우선 이 괴질을 일으키는 주범이 연쇄구균의 변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쇄구균은 지름 1M의 동그란 균(구균)이 사슬모양으로 연결된 세균류.이 균의 성질은 젖산균에 가깝고 자연계에서는 토양·물·우유에 존재한다.또 건강한 사람의 피부·비강·구강·장·질등에서도 관찰되며 상처난뒤 고름속에서도 많이 들어 있는 매우 흔한 세균으로 병원성과 비병원성 2종이 있다.병원성연쇄구균은 적혈구를 파괴시켜서 혈구를 녹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패혈증·심장내막염·산욕열·성홍열등을 일으키며 감염뒤 치료가 되어도 류머티스염이나 사구체신염등의 후유증을 남긴다. 서울대의대 김의종교수(임상병리학)는 『괴사성근막염은 전파되지는 않지만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지적,『이는 독성연쇄구균이 조직을 괴사시키면서 내뿜는 독소가 쇼크나 혈압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으로 풀이했다.그는 또 『이 균이 건강한 사람보다 당뇨병환자나 알코올및 마약중독자에게 쉽게 감염된다』고 밝혔다. 다행히 연쇄구균은 포도상구균과 달리 아직까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감염초기에 페니실린계통의 항생제를 쓰면 거의 치료가 되며 발병 4일이내에만 진단되면 치사율을 낮출 수 있다.따라서 특별한 이유없이 살갗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물집이 생기고 고열·구토·설사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했다.
  • 피부 갉아먹는 괴박테리아/유럽각국 발병 확산

    ◎영국 글러스터셔서 시작… 최근 6명 사망/독 매년20명·화란서도 18개월간 21명 숨져 사람의 살을 파먹는 괴박테리아에 대한 공포가 영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1월 영국서부 글로스터셔에서 최초의 사망자가 생긴 이래 24일 런던에서 또 1명의 사망자가 발생,이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괴질은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도 발생,독일에서는 1년새 20명정도가,네덜란드에서는 최근 18개월동안 21명이 같은 병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보건성은 이 괴질과 관련,『해마다 30∼40건의 이같은 질병이 발생,절반이상의 환자가 숨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네덜란드 보건부도 21명이 숨진 사실을 공개했으나 『처음 전국으로 번진 이 질병이 현재는 확산양상이 잡혀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처음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는 환자가 글러스터셔에만 집중돼 원인을 알수 없는 괴질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이 박테리아는 글러스터셔뿐 아니라 영국 전역과 유럽 각국에서도 경험했던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영국 보사부는 급기야 이 박테리아로 인한 사회적 공포감 해소를 위해 톰 새크빌차관을 국회에 보내 현황보고를 해야 했다.새크빌차관은 의회에서 이 병원균의 실체확인과 이 증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영국의 모든 의사들에게는 이 괴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발견되는 즉시 당국에 신고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초기에 살갗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이후 고열과 구토,설사 등에 시달리며 말기에는 괴박테리아가 피하지방과 근육을 갉아먹는 괴사성근모염 증상을 보여 24시간안에 죽게 된다.
  • 영일 중·고교생 14명/의사 장티푸스 증세

    【포항=이동구기자】 의사 장티푸스증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 영일군 오천읍 용덕3리 오천중·고교학생 14명이 포항시내 성모병원과 선린병원에 입원,치료받고 있다. 22일 영일군에 따르면 오천중학생 6명과 오천고교생 8명이 설사·복통·고열등 의사 장티푸스증세를 보여 지난 20일부터 21일사이에 입원,치료받고 있다.
  •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보사부는 21일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표하고 일본뇌염에 취약한 3∼15세 소아들은 늦어도 6월말까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대개 5월에 매개모기가 처음 발견되고 환자는 7∼8월에 발생한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7∼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두통·구토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며 치사율이 5∼10%에 이른다.
  • 유행성 출혈열/들놀이철 주의 요망

    ◎고열·두통… 10명중 1명은 사망/잔디밭에 누울때 특히 조심해야 최근 유행성출혈열 환자가 잇따라 발생,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주의가 크게 요망되고 있다. 지난 3월 마산에서 감기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던 김모씨(36)가 유행성출혈열 환자로 판명된데 이어 지난달 울산에서도 산불 감시요원으로 일하던 심모씨(43)도 감염자로 밝혀져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유행성출혈열은 지금까지 한강이북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 2명의 환자가 말해주듯 최근들어선 수도권 이남지역까지 번져 있는 상태이다.또 이 질환은 등줄쥐 뿐만 아니라 집쥐에 의해서도 감염되며,쥐의 배설물에 섞여 있던 바이러스가 공기속을 떠돌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요즘엔 도시지역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행성출혈열은 보통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고열과 오한·두통이 지속되면서 출혈성 반점이 생긴다.또 고혈압·패혈증·빈혈등의 합병증을 가져오며 10명에 1명꼴로 사망한다. 서울 중앙병원 생명과학연구소 이호왕연구소장은 『잔디밭등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는 일을 삼가며 야산에 갈때는 긴옷을 입고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출산횟수 적고 뚱뚱할수록/유방암 잘 걸려

    ◎서울 중앙병원 안세현교수팀 연구/임신하면 항암호르몬 자동 분비 출산 경험이 없고 비만한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이같은 사실은 서울중앙병원 안세현교수(일반외과)가 이무송교수(예방의학)팀과 공동으로 유방암 발병요인과 출산력및 식이습관의 상관성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안교수팀은 지난 91년 1월부터 93년 12월까지 유방암환자 2백12명과 정상인 2백26명을 비교 조사했다.이 연구결과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를 1.00으로 기준했을 때 출산여성의 위험도는 0.49를 기록했다.즉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도가 2배 남짓 높았다. 그리고 출산 자녀가 없는 경우의 위험도를 1.00으로 했을 때 2명을 출산한 여성은 0.54,3명을 출산한 여성은 0.27을 나타내 유방암 발병률과 출산 횟수는 반비례 했다.또 첫 아기를 일찍 가질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져 출산 무경험자의 위험도를 1.00으로 봤을 때 30세를 넘겨 처음 출산한 여성은 0.72,20대에 첫 출산한 여성은 0.47의 수치를보였다. 이에대해 안교수는 『정상적인 유방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과정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관여하게 마련』이라면서 『임신을 하면 태반에서 항에스트로겐작용을 갖는 또다른 여성호르몬인 프로제스테론이 분비돼 유방세포가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그만큼 차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이습관도 유방암 발병위험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 ▲고열량음식이나 동물성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 ▲비만도가 높은 사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방암은 미국·유럽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여성암이며 국내 여성에게서는 자궁암·위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 동종요법/「이열치열」미서 각광/약효있는 천연물질숙성시켜 치료약으로

    ◎동종요법 사례/독감→야생오리 심장/치질→뼈 오징어 먹물/편두통→강아지 젖 이용 미국 의학계에 「동종요법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기존의 의약품의 턱없이 비싼 가격과 낮은 치료율,극심한 부작용에 염증을 느낀 미국인들은 요즘 처방이 간단하고 값이 저렴한 동종요법을 대체 치료수단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주간지 「비지니스 위크」 최신호는 미국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의학자들 까지 동종요법을 과학적인 치료법으로 받아들이면서 관련 제약시장이 최근 5년사이 연 평균 30%가량의 급성장을 거듭,지난해 매출액이 2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한다. 동종요법은 2백년전 독일등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지만 현대적인 대증요법에 밀려 지금은 독일·프랑스등에서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이 치료법의 요체는 「같은 것이 같은 것을 낫게한다」는 전제 아래 어떤 질환을 치료할 때 건강한 사람에게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약물을 극히 소량 투여한다.예를 들어 열이 많은 환자에게는 고열을 일으키는 가지과의 유독식물인 벨라도나의 추출액이 사용된다.동종요법에 쓰이는 약물은 우선 약효가 있는 천연물질을 1개월 남짓 알코올에 담가 숙성시킨 뒤 에끼스를 추출,미세분자가 거의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묽게 희석해 만든다.가장 대표적인 처방을 보면 유행성 독감에는 북아프리카산 야생오리의 간·심장,치질에는 뼈오징어 먹물,포진엔 덩굴 옻나무,편두통엔 강아지 젖,감기엔 인디안 순무,타박상엔 엉거시과 식물인 아르니카등이 이용된다.이밖에 도롱뇽과 동물에 속하는 영원의 눈,두꺼비의 혀등이 동종요법의 단골메뉴이다. 동종요법은 개발된지 2세기가 넘도록 아직 작용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그 효능은 임상적으로 높게 인정받고 있다.또 약제의 주성분인 천연추출액이 극히 미량만 쓰임에 따라 부작용이 없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특히 클린턴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도 동종요법 애호가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이 치료법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엉거시과 식물의 추출액으로 만들어진 아르니카의 경우 성형수술을 받은뒤 조기 상처치료를 원하는 영화배우나 텔런트들사이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타고 독일·프랑스·네덜란드등 유럽의 동종요법 관련 제약사들이 잇따라 미국시장에 몰려들고 있다.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이례적으로 올해 3만달러를 들여 동종요법의 효능 규명작업에 나섰으며 하버드의대는 동종요법 강좌를 개설했다.또 케이마트사등 유명제약사들이 유럽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경쟁적으로 동종요법 의약품 판매에 나서는가 하면 LA의 스탠더드제약사,프랑스의 보이롱사등은 TV광고전까지 펴고 있다. 미국 동종요법학회 에드워드 체프만회장은 『동종요법은 인체의 방어기전을 증강시키는 백신의 원리와 같다』며 『동물실험결과 말기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질환이 치료됐다』고 말했다.하지만 미국 의료계 일각에서는 효능이나 안전성면에서 최종 연구 결과가 밝혀지지 않은 동종요법으로 인해 자칫 소비자들이 현대 치료술을 경시하는 풍토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 죽염/“의학적 효능있다” 45%

    ◎「한국갤럽」,6대도시 600명 대상 조사/52%가 “장차 써볼 예정”… 고연령층서 많이 경험/이용자중에 38% “약효 체험”… 장기간 사용해야 우리 국민의 90.5%가 전래 민간방의 하나인 죽염에 대해 듣거나 본 적이 있고 13.5%가 죽염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죽염은 의학적으로 효능이 있다는 견해가 45%,그렇지 않다는 견해가 21%로 나타났다. 또 52.1%가 앞으로도 건강보조식품이나 질병치료목적으로 죽염을 사용할 의향이 있으며 죽염을 이용해본 사람들의 58%가 죽염산업육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 「신시」와 한국죽염협회가 공동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서울,부산,광주,대구등 6대도시 만 20세이상 남녀 5백여명과 죽염사용 경험자 1백명을 상대로 조사한 죽염인식 및 사용실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결과는 실용적 민간방의 하나로 최근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죽염에 대해 그 효능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죽염이란 푸른 대나무속에 천연소금을 다져 넣고 섭씨 1천도의 고열로 아홉번 구워서 만드는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경험의방의 하나로 최근 건강보조식품,질병치료,피부미용등의 용도로 쓰이는 추세이나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쓰임새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논란이 돼왔다. 조사결과 죽염에 대한 인지도는 저연령(20대 93.8% 30대 91.7%)과 고학력(대재 이상 95.5%)에서 높았으나 실제 사용연령은 50대이상의 고연령층에서 17.2%로 20대의 사용경험 6.5%보다 높았다. 사용기간은 일반인의 경우 3개월미만이 전체의 38.0%,3∼6개월미만이 28.6%,1∼2년미만이 15.2%였다. 사용후의 평가에서는 효과를 보았다가 38.4%였으나 전혀 효과를 보지못했다는 15.9%,그다지 효과를 보지못했다도 45.6%였다. 이같은 답은 죽염은 장기간 사용해야 효과를 볼수 있으나 단기간 사용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죽염의 의학적 효능 면에서는 45%가 효능이 있다고 했으며 없다가 21.4%등이었다. 먹는 방법은 물에 타서 먹었다가 55%로 가장 많고 음식에 넣어 먹었다가 42%,가루약 먹듯이 먹었다가 20%,마사지 세안 15%,침에 녹여먹었다 14%,양치 9%,상처에 바른다 2%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 이런 것도 의학 미신/간질병은 유전된다/안경쓰면 시력 악화

    ◎임신땐 철분제 필수/19일자 본지에 일부 게재… “더 소개해 달라” 독자전화 쇄도/간질/전체의 2∼4%뿐 대부분 사춘기전 자연 치유/안경/착용과 상관없이 20대 중반까지 근시 진행/임신/초기 4개월중 복용땐 입덧 더 심해질수도 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인의협·공동대표 변박장)가 최근 선정한 「잘못된 의학상식 1백가지」가 지난 19일자 본지에 일부 소개되자 전국의 독자들로 부터 이를 좀더 상세히 소개해 달라는 전화가 쇄도했다.이에 따라 본지는 그릇된 속설에 속아 건강을 해치는 국민이 더이상 나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인의협이 뽑은 「의학미신 1백가지」중 대표적인 몇가지를 더 게재한다. ■간질은 유전된다=지난 90년 인제의대 소아과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3.4%가 간질을 유전병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유전에 의한 간질의 실제 발병률은 2∼4%에 불과하다.더구나 유전적인 간질은 경과가 가볍고 예후도 좋아 대부분 사춘기 이전에 자연히 없어지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예후가 매우 나쁜 악성 간질은 주로뇌의 손상에서 비롯된다. ■안경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그렇지 않다.안경을 착용하는 젊은이의 주요 원인 질환인 생리적 근시안은 사람의 성장과 함께 안구의 전후 길이가 길어지는 상태를 말한다.따라서 일단 근시안이 되면 사람의 성장이 끝나는 20대 중반까지는 안경착용 여부와 관계 없이 근시가 진행된다.특히 시력이 완성되지 않은 6세 미만의 소아가 양 쪽 눈의 굴절상태가 차이가 많이 나면(양안 부동시) 한 쪽 눈이 약시가 될 수 있으므로 안경을 반드시 착용,눈을 교정해야 한다. ■임신하면 철분제제 먹어야=임신 초기의 4개월은 철분요구량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철분제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이 기간에 빈혈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메스꺼움·구토등의 입덧이 더 심해질 수 있다.철분제제는 임신 5개월째 부터 하루 1알,위장장애를 일으키지 않도록 취침전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하지만 임신 뒤 철분결핍성 빈혈로 판정되면 하루 2∼3알 6개월이상 장기 복용토록 한다. ■단 것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당뇨병 발생은 유전적 요인과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 받는다.예를 들어 부모·형제나 친척중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발병률이 훨씬 높다.또 뚱뚱한 사람,나이 많은 사람,외상을 입었거나 수술 받은 사람,임신한 사람,신경을 많이 쓰고 늘 긴장상태에 있는 사람등이 당뇨병을 많이 앓는다.흔히 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이들 음식은 당뇨병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다만 단 음식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뇨병 발생의 간접 요인으로 볼 수는 있다. ■축농증 심하면 머리 나빠져=축농증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드물게 뇌막염이나 뇌농양과 같은 합병증이 올 수는 있지만 축농증 자체가 머리를 나쁘게 하지는 않는다.축농증이 생기면 흔히 두통과 안면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따라서 축농증이 두뇌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이러한 의학미신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간염 걸리면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최고=만성 간질환엔 절대 안정이 좋다고 생각해 의사들이 이를 강력히권장하던 적이 있었다.또 간염 환자는 하루 1백50g 이상의 단백질과 고열량 음식을 섭취토록 했고 지방질 섭취는 제한했다.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간염에는 절대 안정 보다 적당한 활동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밝혀졌다.물론 병세가 심한 경우는 예외지만,크게 무리하지 않는 한 직업을 가져도 되고 집안일·산책등 심한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오히려 권장된다.식이에 대해서도 황달에 의해 지방변을 보이는 환자를 빼고는 지방질 섭취를 제한하지 않는다.또 고단백·고열량 섭취도 간질환 경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지하철 “졸음질주”… 승객들 추돌공포/2호선

    ◎두승무원 “깜박”… 2개역 그냥 통과/사령실서 긴급연락 받고 정차 출근길 지하철 열차가 승무원 2명이 모두 조는 사이 두 정거장을 그냥 통과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지하철개통 이후 처음으로 발생,승객 1천여명이 5분여동안 열차안에서 추돌공포에 떠는 소동이 빚어졌다. 18일 상오 8시1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서 잠실방면으로 가던 2102호 열차(기관사 강사만·34,차장 김찬제·32)가 기관사 강씨가 조는 바람에 성내역과 잠실역 등 2개역을 정차하지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사고 열차는 2번째 통과역인 잠실역 통과직전 성내역의 긴급 연락을 받은 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의 비상 무전호출을 확인한 맨 뒤칸의 차장 김씨가 기관사 강씨에게 알려 신천역에서 멈췄다. 그러나 사고열차가 신천역에 정차했을 당시 앞차인 2100열차는 다행히 2㎞가량 앞에 있어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승객들은 열차가 80㎞의 고속으로 2개역을 지나치자 기능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아닌가하며 추돌등의 공포에 떨었으며 목적지를 지나친 일부 승객들은 신천역에 내려 되돌아가는 소동을 빚었다. 지하철공사측은 『기관사 강씨와 차장 김씨가 강변역을 출발한뒤 졸기 시작,성내역과 잠실역을 그대로 지나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하철공사측은 지하철열차는 2개의 열차간 거리가 4백m이내로 줄어들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려 뒤 열차가 정지하는 자동열차정지시스템(ATS)으로 제어되기 때문에 이 장치가 고장나지않는 한 추돌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지하철공사측은 기관사와 차장을 소환,조사중이며 지난 12일 지하철 지연운행사태와 관련된 고의적인 태업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있다고 밝혔다. 기관사 강씨는 『비번이던 17일 집에서 하루종일 보일러공사를 한데다 5살짜리 아들이 밤새 울어 잠을 자지못해 졸았다』고 말했다.
  • 약수서 신종전염성균 검출/서울근교 10여곳

    ◎고열 유발 여시니아균 나와 최근 낙동강 식수오염파동으로 생수·약수를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근교 약수터의 약수에서 고열·복통,심지어 신장질환 유발 전염성균으로 일본·러시아등의 산악지대에서만 발견됐던 「가결핵성 여시니아균」이 다량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인제의대 부설 상계 백병원 임상병리학과장 백인기교수(46) 연구팀이 지난해 이 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인근 약수터 물을 먹고 고열등의 증세를 일으킨 사실을 중시,지난해 5월부터 8개월여동안 북한·도봉·수락·불암산등의 저지대 약수터 10여군데의 약수를 표본 추출,성분검사를 한 결과 밝혀졌다. 백교수는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만 해도 이 균에 감염된 환자가 수백명에 이르며 표본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대부분의 다른 약수터에도 이 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아무런 대책없이 약수를 먹을 경우 올봄에도 이로 인한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교수는 『특히 어린이들은 약수를 먹어서는안되며 부득이 먹을 경우에는반드시 끓여 먹여야 이 균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의약품 오·남용 어린이 피해 심각

    ◎소보원,6대도시 주부 7백명 실태조사/“의·약사 상의없이 임의로 복용” 90%/부작용 경험 15%… 감기약 46% 최고 의약품의 오·남용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0∼14세의 자녀를 둔 전국 6개 대도시 주부 7백명을 대상으로 소아의 의약품 오·남용 및 부작용 경험실태를 조사한 결과 90.4%가 의사나 약사와 상의없이 의약품을 임의로 구입하여 자녀에게 복용시킨 경험이 있으며 부작용 경험률도 1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을 일으킨 의약품은 약국이나 병원의 처방·조제의약품이 6.3%에 불과한 반면 비처방의약품인 일반의약품이 80.3%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의약품의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작용을 일으킨 의약품의 구체적 종류로는 감기약이 4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피부약과 보약(한약)이 각각 10.7%,해열제 7.1%,항생제 5.4% 등의 순이었다.부작용 증상은 구토가 14.7%로 가장 많았고 설사와 알레르기반응이 각각 13.7%,발진이 13.1%,고열이 8.2% 등을 차지했으며경증이 45%로 많았으나 중증이었다는 경우도 27%에 달했다. 한편 67%의 주부가 보신의 목적으로 영양제(50.1%)를 비롯해 한약(22.3%),건강보조식품(17.5%) 등 의약품및 식품을 자녀에게 복용시킨 것으로 드러났는데 효과에 대해서는 63.5%가 부정적이거나 애매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주부들이 소아용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병원·약국 등 전문의료기관(39.6%)보다 광고·이웃·언론매체 등 비의료기관(60.4%)에 더 의존하고 있으며 단일 정보원으로서는 광고가 28%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주부들의 91.4%가 광고를 보고 소아용 의약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의약품에 대한 광고제한 등 규제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겨울철 반신욕/중·노년층에 큰 인기

    ◎“머리는 차게,발은 따뜻하게” 원리에 근거/명치아래 하반신 30분담가 땀 흠뻑 흘려/“노약자·고혈압환자에 적당… 소양인 체질은 삼가야” 추운 날씨로 신체 활동이 위축되기 쉬운 겨울철엔 목욕 만큼 건강증진에 좋은게 없다.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데 제 격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건강목욕법의 인기를 타고 이른바 「반신욕」바람이 중·노년층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S그룹 L모회장이 간부회의 석상에서 건강비결로 반신욕을 권장한 뒤 S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직장에도 이 이색 목욕법이 유행처럼 번지는 추세다. 반신욕이란 「머리는 차게,발은 따뜻하게,몸은 편안하게」라는 평범한 원리에 따라 몸의 명치 아래 부분만을 따뜻한 물(체온과 비슷한 섭씨 37∼38도)에 20∼30분 담가서 땀을 흠뻑 흘리는 목욕법.상반신을 드러 내놓은 채 체온이 낮은 하반신의 냉기를 가시게 하면 고혈압·신경통·요통·치질·감기·간장질환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90년 들어 선보인 이 목욕법은인간 질병의 상당수가 몸의 냉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전제로 출발했다.즉 사람의 몸을 적외선 체온측정장치로 진단해 보면 상반신은 온도가 높고(심장을 중심으로 섭씨37도 전후) 발부위는 31도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특히 겨울철은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위로 몰려 머리와 발 끝의 온도차이가 10도 안팎이나 될 때가 많다.또 책상앞에 앉아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은 혈액이 머리쪽으로 쏠려 아무래도 하반신의 혈행이 나빠지기 쉽다.이처럼 상·하반신의 체온 불균형이 심화된 냉증상태는 혈관수축을 가져와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킨다.따라서 체내 노폐물 축적을 막고 원활한 영양공급을 위해서는 몸을 냉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줘야 한다는게 반신욕의 이론적 근거다.반신욕의 입장에서는 목욕이 냉을 없애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냉이 촉진된다고 보고 있다.뜨거운 물에 어깨까지 담그고 있다가 잠시 후에 뛰쳐 나오거나,온몸을 고열에 노출시키는 사우나로는 냉을 없앨수 없다는 지적이다. 반신욕의 순서를 보면 우선 욕조에 들어가기전에 따뜻한 물을 발에 끼얹어 상하의 체온 폭을 좁혀 준다.그 뒤 앉은뱅이 의자를 욕조에 넣고 편안한 자세로 걸터 앉아서 상반신에 찬기운을 느낄때 마다 20∼30초간 어깨까지 담근다.그리고 탕속에서 손가락이나 발바닥·어깨·무릎등을 마사지 해주면 효과가 훨씬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반신욕의 이같은 효과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의 반응은 신중하다. 현대한의원 허종회원장(한의학박사)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전제,『반신욕이 소음인체질엔 분명히 효과가 있지만 소양인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수 있다』고 밝혔다.서울대의대 유태우교수(가정의학)는 『몸이 차갑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니며 반신욕도 다른 목욕법과 같이 휴식활동의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다만 노약자나 고혈압·심장질환자등 심폐기능이 약한 사람은 전신욕 보다 반신욕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 TGV/사고계기로 “안전도 입증”/노선 2m 함몰에도 전복안돼

    세계최고시속을 자랑하는 프랑스 고속전철 TGV가 21일 상오 파리 북부에서 탈선사고를 냈다. 프랑스국영철도회사인 SNCF에 따르면 사고열차가 북부 발랑시엔을 출발,파리로 가던중파리 북부 1백33㎞ 지점인 숀느 근처에서 객차 8량중 4량이 탈선했다고 말했다.회사측은 폭우로 철로지반에 깊이 2m가량의 구멍이 나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다행히 객차가 전복되지 않아 사망 또는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승객중 6명만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열차에는 모두 2백11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나 객차 8량과 객차 앞,뒤에 붙어 있는 기관차 2량이 모두 전복되지 않아 6명만이 쇼크를 받거나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그러나 이중 여자승객 한명은 고혈압증세가 나타나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월 파리∼발랑시엔 TGV노선이 개통된 이후 처음 발생한 것으로 사고당시 열차가 경제주행 최고속도인 시속 3백㎞로 달리고 있었는데도 큰 피해가 나지 않은 것은 객차와 기관차가 하나의 축으로 단단히 연결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TGV가 이 속도에서 정지하려면 약 2㎞정도가 필요하다. TGV는 이 노선외에도 파리를 중심으로 리옹,보르도,렌 등을 연결시키고 있는데 지난해 12월에도 프랑스 중부 마콩 부근에서 시속 2백70㎞로 달리던 열차의 차축이 부러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역시 전복되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TGV는 지난 90년 실험에서 시속 5백15.3㎞라는 세계최고의 속력을 기록했던 프랑스의 고속전철. 한편 사고가 발생한 이날 일본 관리들은 한 실험에서 새로운 「신간선」 총알열차가 시속 4백25㎞를 기록,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른 열차가 됐다고 발표했다.
  • 고달픈 40대(외언내언)

    일본 대기업 부과장들은 스스로를 「회사가 기르는 짐승」이라고 자조한다.일본 아사히신문사가 발행하는 월간아사히 7월호에 난 기사다. 야생짐승이 집에서 길러지면서 야성을 잃은 가축이 되듯이 입사이래 몸도 마음도 회사에 매여 자존·자립심을 잃어가는 자신들은 가축과 비슷한 짐승,즉 「사축」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그들의 일과는 스트레스로 점철된다.지하철 사고등 불가피한 일로 지각을 해도 「내일은 여유있게 출근하겠다」고 사과해야 한다.술자리에서 상급자가 업무관련 이야기를 하면 「짜증스럽고 듣기싫어도」「업무중이라 여기고」귀를 기울여야 한다. 연극·영화표를 샀더라도 회의가 있으면 포기하고 결산기에는 고열이 나도 출근해야 하며 사적인 모임에는 회사배지를 떼지않고 참석한다.심정적으로는 공·사를 구분하고 싶지만 「회사일 위주」로 살아야 하는 고달픈 40대다. 장자크 루소에 의하면 남자의 40대란 「야심만만」이다.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안정권에 정착되어 더높은 것을 지향해야 한다.그러나 성취감에 미치지 못한채 조급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한다. 해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우리국민의 평균수명은 71.57세.남자나이는 67.66세로 45세에서 49세까지의 사망률은 세계 평균치 5.87명보다 45%나 높은 수준이다. 과학·의학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평균수명은 계속 연장선상에 올라 미국의 유전학자들은 20년내 「인생 4백년시대 도래」를 관측하기도 한다.실제로 6백69세의 성서속의 므두셀라를 재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오래 살아도 하루하루가 조급증과 불만,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한다면 그것이 1백살인들 무의미할 것이다. 나날이 길어지는 평균수명 앞에서 40대는 아직 푸픈 등불같은 희망과 기대가 반짝이는 나이일지도 모른다.스스로를 「사축」으로 비하하여 수명을 재촉한다면 그 또한 어리석은 일이다.
  • 뉴스선택/스크랩/기사저장/읽어주기/전자신문 실용화 멀지않다

    ◎2천년대 정보혁명의 총아를 미리보면/잡지크기 PC수신기가 지면역할/지하철­기내등 어디서나 사용 가능/국내신문사의 컴퓨터 화상편집은 뉴미디어의 초보 연휴를 맞아 낚시터를 찾은 김대어씨는 잠시 낚시대를 놓고 휴식을 하며 가방을 뒤져 잡지만한 크기의 컴퓨터 플랫패널(휴대용 수신기)을 꺼내 든다.스위치를 켜자 「한라산∼백두산 관통로 개설」이라는 내용의 「통일신문」 1면이 나온다.스포츠팬인 김씨가 지면을 소개하는 1면 오른쪽 윗부분의 체육란에 전자펜을 갖다 대자 「백두산골리앗 한국시리즈 우승」의 표제아래 「오한방선수 역전 3점홈런」이란 소제목이 눈에 들어온다.기사를 다 읽은 뒤 「오한방선수」에 다시 전자펜을 대니 홈런치는 순간의 10초 남짓 생생한 디지털 컬러사진과 함께 오선수의 기록이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종이·잉크 사라져 2000년 실용화를 목표로 지금 미국에서 한창 개발중인 차세대 전자신문의 가상 모습이다.이 가상현실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로,하버드대 정보정책연구소 책임자 안토니오오틴저가 「컴퓨니케이션」(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의 합성어)이란 표현으로 일찍이 예단했던대로 신문과 종이의 동거시대가 바야흐로 막을 내리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신문은 과거 뜨거운 아연판을 사용했던 고열식체계(Hot Type)의 제1세대에서 냉열식 체계(Cold Type)를 도입한 제2세대로 변화해왔다.그 뒤 70년대 후반 미국등에서 시작된 컴퓨터에 의한 시스템(CTS)을 제3세대신문이라고 한다면 컴퓨터와 통신위성을 이용한 전자신문은 제4세대신문의 전형적인 예로 꼽힌다.전자신문은 지난 82년 미국의 USA 투데이가 통신위성망을 통해 전국 14개도시에 같은 신문을 동시에 전송하면서 비롯됐다. 최근 들어선 국내 신문사들도 경쟁적으로 컴퓨터 온라인시대를 열어가고 있다.취재기자가 원고지 대신 노트북컴퓨터로 데스크에 기사를 전송하면 데스크는 컴퓨터화상을 통해 이를 편집부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신문이 제작된다.한걸음 더나아가 하이텔이나 천리안등의 통신망을 이용,기사를 각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독자는 신문이 아닌 단말기화면을 읽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기자들이 쓴 원고는 기사의 종류별로 고유 번호가 붙여져 중앙기억장치에 입력되며 독자들이 컴퓨터를 통해 출력시킬 때 조판,인쇄,배달등의 과정을 거치는 종이신문보다 3∼10시간이나 일찍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하지만 USA 투데이나 국내 신문사가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전자신문의 초보적인 단계에 불과할 뿐이다. ○식당 예약도 거뜬 미국이 7년뒤 실용화한다는 계획 아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자신문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능도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나이트 리더 정보디자인 연구소(IDL)가 개발중인 휴대용 전자신문은 독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집면에서 기존 신문과 거의 차이를 두고 있지 않다.플랫패널은 가로 22㎝,세로28㎝ 즉 A4용지 크기의 얇은 판에 무게는 5백g 정도.1면 왼쪽에는 기사가 있고 오른쪽의 네모칸에는 경제,체육,날씨등 지면소개란이 표시돼 있다.읽고 싶은 분야의 네모칸에 작은 전자펜을 대면 기사가 화면 가득히확대되어 나타난다.기사뿐만 아니라 컬러사진,지도,통계표,삽화등도 들어 있다.또 기사를 스크랩하고 싶을때 전자펜을 화면 위쪽에 대면 플로피디스크에 자동으로 저장된다.신문을 읽을 여유가 없을 경우엔 컴퓨터가 마치 라디오처럼 소리내어 읽어주기도 한다.신문내용은 하루에 몇번씩 바뀌고 지나간 2주일치의 저장이 가능하다.기존 신문과 같이 지면 제약을 받지 않고 얼마든지 기사분량도 늘릴수 있다.사진은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스냅이 아닌 10초 남짓 움직이는 디지털화면으로 나온다.광고도 기존의 신문과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식당광고의 경우 전자펜으로 신호만 주면 실내 정경과 메뉴가 나오고 신문 화면을 통해 예약도 할수 있다.배달문제 역시 간단하다.가정마다 설치된 리시버부스에 전자신문을 꽂아두고 아침에 일어나 보면 조간신문이 완전히 입력돼 있다. 신문을 여럿 구독하는 가정도 수신장치는 1개만 있으면 된다.길거리에서 석간신문을 사 보고 싶을 땐 자판기처럼 된 신문판매부스에 전자신문수신기를 집어 넣었다 빼면 새 기사가 입력된다.휴대용 전자신문은 기사를 유선이나 인공위성을 통한 무선으로 수신하게 되므로 배터리만 끼우면 비행기 안이든 전철 안이든 어디서나 읽을수 있다.IDL측은 실제로 2000년쯤이면 디지털화면의 선명도를 지금의 인쇄지면 수준으로 끌어 올릴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기능도 무궁무진 그렇다면 전자신문이 몰고 올 정보혁명의 파고는 얼마나 높을까. 연세대 김영석교수(신문방송)는 이 상황을 한마디로 『독보적 지위를 누려온 기존 신문의 최대 위기』로 표현하면서 『전자신문의 출현은 조만간 독자들이 정보를 얻기위해 기존 신문에 더이상 기대지 않을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신문은 라디오,텔레비전같은 전파미디어에 정보전달의 즉시성과 「보고 듣는 맛」에 있어 상당부분 자리를 내놓았지만 정보의 다양성과 심층성,그리고 「글로 읽는 맛」에 있어 여전히 우월적인 자리를 지켜왔다.하지만 전자신문은 신문과 같이 오락기능보다 정보전달기능을,또 정보의 다양성,전문성,선택성을 기본 특성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달리 기존 신문이 전자신문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매체로서 위치를 잃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한국통신개발원 연구위원 정윤식박사는 『미디어발달사에서 뉴미디어는 기존매체와 기능분화를 통해 늘 공존의 길을 모색해 왔다』고 전제하고 『신문도 기술혁신을 도모함으로써 수용자 욕구를 충족하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결국 전자신문의 출현이 기존 신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는 견해의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분명한 점은 전자신문 시대의 도래를 막을수는 없다는 사실이다.이 때가 오면 기자들도 컴퓨터시스템을 의식한 입체적인 취재와 편집,고도의 전문지식과 분석력이 필요하며 기사분량도 더 길고 상세해져야한다. ○언론계에 대변혁 현재 미국신문들은 영업비용의 60% 가량을 종이­잉크값,인쇄­판매비용에 쓰고 있어 전자신문 개발을 소홀히 할수 없는 입장이며 더구나 뉴테크놀러지도 무섭게 발전하는 추세다.따라서 선진국의 경우 휴대용 전자신문이 실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2000년쯤이면 제작,판매,광고등 신문산업을 둘러싼 제반 환경에 어떤 형태로든 새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 유행성출혈열 주의보/치사율 7%… 예방접종 맞도록

    보사부는 12일 올들어 유행성 출혈열환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국에 유행성출혈열 주의보를 내렸다. 보사부는 이 질병의 감염을 막기위해 농촌지역주민이나 군인등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잔디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 말리지 않도록 하는 한편 야외활동때는 가능한 피부노출을 적게 할것을 당부했다. 유행성출혈열은 치사율이 7%로 쥐의 분비물이나 배설물에서 배출된 한탄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9∼3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구토·복통등의 증세를 일으키다 사망에 이르게 된다.
  • 인슐린공장 「췌장」(영양과 인체탐험:15)

    ◎나트륨·술·콜레스테롤은 당뇨병의 적/부득이 할땐 소주 2잔 정도만 마셔야 ▷당뇨식효과를높이기위한요령◁ ■나트륨­고혈압의 주범 당뇨인 경우엔 각종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이 보통 사람보다 더 많아진다.그래서 당뇨인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심장병·동맥경화증·뇌졸중 등의 합병증이 더 쉽게 올 수 있다.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하여 흔히들 「짜지 않게 먹으면 된다」라고 단순히 생각한다.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왜냐하면 나트륨은 소금에 주로 들어있기 때문에 짠음식이나 각종 염장식품들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얘기가 된다.특히 김치·장아찌·젓갈 등은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많은 사람들이 「나트륨=짠맛」으로 감별하려 하지만 사실 소금(Nacl)의 성분중에 짠 맛을 내는 것은 나트륨이 아니라 염소이다.그렇지만 혈압을 올리는 것은 나트륨이다. 그래서 식품 중에는 짠 맛을 내지 않아도 나트륨을 아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대표적인 게 가공식품이다.식품이 가공과정을 거치는 동안 아무래도 많은 첨가물들이 들어가는데 이 첨가물 대부분이 나트륨함량이 높다.또 한가지 나트륨 함유물질로는 화학조미료를 들 수 있다.화학조미료가 직접적으로 짠맛을 내지 않는데도 혈압을 올리는 이유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다. ■술­무영양·고열량음료 술이 당뇨인에게 좋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첫째는 술이 영양가를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열량은 많이 내어 (소주 1잔=87㎉,맥주 1컵=96㎉) 상대적으로 다른 식품(예를 들어 기름류)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고,둘째는 술을 마실 때 기름진 안주를 같이 먹기 때문에 더더욱 열량 섭취량이 많아지고 혈당조절이 나빠진다는 것이다.또한 공복에 술을 마시면 저혈당증에 빠지기가 쉽고,장기적으로는 수용성 비타민의 부족증,간질환 등이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피해야 한다.그렇지만 부득이 마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소주라면 약 2잔 반까지,맥주라면 약2컵 반까지만 허용이 되며 하루동안 음식에 기름을 넣지 않고 조리하도록 해야 한다. ■콜레스테롤­혈관내 진드기 콜레스테롤은 원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좋은 성분이지만,굳이 음식물로 섭취하지 않아도 몸안에서 충분한 양이 만들어지는 것이 보통이다.그래서 음식물로 많이 섭취하면 남는 양이 혈관내에 들어가서 혈관벽에 들러붙어 여간해서 떨어지지 않는 혈관내 진드기가 되고 만다.그러면 혈액순환에 장애를 받고 심순환기,혈관계 합병증이 쉽게 오게 된다.콜레스테롤은 내장류(곱창·간·천엽 등)와 알류(계란노른자·명란젓·대구알젓 등),그리고 해물류(오징어·낙지·문어·새우 등)에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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