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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잡아먹은 50대 응급 이송…청산가리 1000배 독성

    ‘이것’ 잡아먹은 50대 응급 이송…청산가리 1000배 독성

    조업한 복어를 요리해 먹던 50대가 중독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9분쯤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에 정박한 한 어선 위에서 50대 A씨가 고열과 손끝 저림, 입 마름 등의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어선의 선장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7시쯤 조업한 복어 7마리를 선상에서 찜으로 조리해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복어 4마리는 선장이, 3마리는 A씨가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복어를 같이 먹은 선장의 경우 별도의 이상증세는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복요리 조리사자격증을 소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복어는 하나같이 별미다. 시원한 복어 국물의 맛은 애주가들의 해장국이 되고, 참복이나 금복은 횟감이나 불고기로 맛을 뽐낸다. 지느라미는 불에 그을려 정종이나 소주에 넣어 마시기도 한다. 이를 두고 중국 시인 소동파는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복어 요리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타우린이 풍부해 각종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좋으며, 간장해독·숙취해소 및 알코올 중독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중성지방이 없어 피부미용과 체중감량에 좋고, 껍질에 있는 셀렌은 항암작용과 더불어 남성의 정력을 보충해준다. 복어는 겨울철 독성을 품기 시작하다 봄철 산란기 때를 맞으면서 독성이 최고로 강해지게 된다. 복어는 독성이 강할수록 맛이 기막히게 좋다고 한다. 다만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고 불리는 복어 독은 청산가리 독성의 1000배에 해당해 주의가 필요하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복어 한 마리는 성인 33명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맹독을 갖고 있다. 복어 독은 끓여도 잘 파괴되지 않고 1∼2mg만 섭취해도 생명에 위협이 된다. 복어 독에 중독되면 수 시간 내 입술이나 혀끝의 감각이 둔해지고 얼굴, 손, 발에 마비가 일어나며 심하면 호흡마비로 사망한다. 일본에서는 복어를 먹다 죽은 장수가 많아 복어금식령이 내려진 때도 있었다. 다산 정약용은 “젓가락도 대기 전에 소름부터 돋는다”며 복어를 멀리했다. 사고를 막으려면 복어를 먹기 전 독이 들어 있는 내장 등을 제대로 제거해야 한다. 선박이나 집에서 먹기보다 복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음식점에서 먹는 것이 그나마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다.
  • 거창경찰, 호흡없는 이주여성 10개월 아기 신속 이송•생명 구조

    거창경찰, 호흡없는 이주여성 10개월 아기 신속 이송•생명 구조

    호흡이 없는 이주여성의 아기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생명을 구조한 경찰 사연이 알려졌다. 31일 경남 거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정오께쯤 30대 베트남 이주여성 A씨가 ‘자신의 생후 10개월 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거창 아림지구대를 찾아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지구대에 근무 중인 김병곤 경위가 아기를 살펴보니 입 주변에 구토한 흔적이 보이고 몸은 축 처진 상태였다.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직감한 김 경위는 즉시 A씨와 아기를 순찰차에 태우고 2㎞ 떨어진 인근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병원 진료 결과 아기는 고열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아기는 즉시 치료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김 경위는 “아기 상태가 호전된 뒤 A씨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며 “위급 상황에 부닥친 이주여성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2030도 혈당과의 혈투… 과일은 안심? 주스 말고 껍질째 먹어야

    2030도 혈당과의 혈투… 과일은 안심? 주스 말고 껍질째 먹어야

    직장인 박정현(30·가명)씨는 지난달부터 왼쪽 팔에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붙이고 혈당을 수시로 확인한다. 박씨는 “아침 공복에 쌀밥을 먹자마자 혈당이 높아지는 걸 보고 식단 관리에 더 힘쓰게 됐다”고 했다. 그는 혈당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사과 발효 식초(애사비)를 희석한 물을 갖고 다니는 것은 물론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려고 노력한다. 혈당과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고열량 음식의 유혹은 강해지지만 우리 몸은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팩트시트(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533만명에 이른다. 또한 혈당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은 ‘당뇨병 전 단계’(공복 혈당 100~125mg/dL)에 해당하는 사람(30세 이상)은 1400만명으로 추정됐다. 당뇨병이란 혈액에 당이 지나치게 많아 소변으로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분비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못 하면 혈액 속 포도당이 너무 많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췌장의 베타 세포가 자가면역에 의해 공격받는 ‘제1형 당뇨병’과 과식이나 비만 등으로 발병률이 높아지는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등이 있다.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들은 대부분 ‘제2형 당뇨병’에 해당한다. 강신애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28일 “20년 전에는 젊은 당뇨병 환자 상당수가 1형 당뇨병이나 성인 잠재성 자가면역 당뇨병(LADA)이었지만 최근에는 10대에서도 2형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로 알려졌지만 이는 심한 경우에 해당하며 초기 당뇨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 오태정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피로감이나 시력 저하, 손 저림, 체중 감소 등으로 병원에 왔다가 당뇨병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며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면 이미 고혈당으로 인한 탈수가 심한 단계이니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다. 당뇨병성 신증과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발병 위험도 높인다. 암이나 감염, 경도 인지장애 혹은 치매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데 젊었을 때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여생 동안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다고 모든 음식을 절제해야 하는 건 아니다.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에너지의 3분의2 정도를 탄수화물에서 얻는데 이를 절반 가까이 줄이면 식사 조절을 잘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처럼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제품과 과도한 나트륨,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은 주스로나 말려서 먹기보다는 껍질째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은 우리 몸의 포도당 사용 능력을 높이고 혈당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려 당뇨 관리에 효과적이다. 매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통근 시간 걷기’, ‘계단 이용하기’ 등을 식사하고 나서 60~90분 뒤 하는 게 좋다. 단, 조절되지 않는 심한 고혈당이 있을 경우에는 운동을 삼가는 편이 좋다. 식사·운동요법만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땐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RA)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 한국 대학생, 파키스탄서 뎅기열 감염 사망

    한국 대학생, 파키스탄서 뎅기열 감염 사망

    한국 대학생이 파키스탄을 방문했다가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에 감염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A(23)씨는 지난 22일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한 병원에서 뎅기열로 사망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A씨의 사망 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고인의 아버지가 어제 입국했다”며 “대사관에서 시신을 라호르에서 이슬라마바드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대사관 측은 현재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기 위한 유족 측 준비 작업을 돕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9월 말 개인적인 용무 등을 위해 파키스탄에 입국했다. 뎅기열은 모기 등에 물린 상처로 바이러스가 침투해 걸리는 감염병이다. 3~8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다.
  • 안병훈, 9년 만의 KPGA·DP월드투어 우승 정조준…제네시스 챔피언십 2R 2타차 선두

    안병훈, 9년 만의 KPGA·DP월드투어 우승 정조준…제네시스 챔피언십 2R 2타차 선두

    안병훈이 9년 만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우승을 정조준했다. 안병훈은 2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747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프란체스코 라포르타(스페인), 케이시 자비스(남아공) 등 공동 2위 2명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이에 따라 안병훈은 2015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9년 만에 DP 월드투어 정상을 노리게 됐다. 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하기 전에 DP월드투어에서 뛰었다. 안병훈은 또 2015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9년 만에 KPGA투어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1번(파4), 2번(파4) 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 홀(파4) 버디로 기세를 올린 안병훈은 5번(파3), 6번 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7번 홀(파5) 버디로 다시 흐름을 탔고, 9번(파4), 11번 홀(파4), 15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이름을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실수가 있었지만 버디를 많이 잡아내 만족한다. 퍼트 감각이 상당히 좋다. 서너 걸음 정도 거리 퍼트가 잘 되고 있다”며 “아이언샷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샷도 좋다. 3라운드와 최종일에도 이렇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팬의 응원에 힘이 난다. 아직 이틀 남았다. 우승 생각은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공동 8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상위 10명이 안병훈과 김주형 포함 모두 DP월드투어 소속 선수가 차지했다. 32명이 출전한 KPGA투어 선수 가운데 정한밀과 김영수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영수는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17개 홀을 치러 3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김홍택은 1타를 잃고 공동 25위(4언더파 140타)로 미끄러졌다. KPGA투어 상금, 대상 1위 장유빈은 감기로 인한 고열 때문에 해열제를 먹어가면서 경기를 치른 끝에 공동 55위(1언더파 143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KPGA투어 단독 주관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상현은 이날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 도로 위 발로 뛴 경찰관들…심정지 22개월 아기 구했다

    도로 위 발로 뛴 경찰관들…심정지 22개월 아기 구했다

    경찰관들의 빠른 대처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생후 22개월 된 아이가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22개월 아이가 고열과 발작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가로 출동했다. 아이를 안은 아버지는 구급차에 오르고, 아이 어머니는 순찰차에 탄 채 병원으로 향했다. 영상에는 아이 어머니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등 다급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더욱이 그사이 아이는 심정지가 와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이 앞장섰고, 구급차가 그 뒤를 따라 섰으나 당시 도로는 줄지어 선 차량으로 꽉 막혀 있었다.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이송 중인 상황을 알리자 시민들이 조금씩 간격을 벌려 길을 터줬다. 그런데도 차들이 줄지어 있어 이송이 늦어졌다. 그때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는 무전을 듣고 출동한 두 명의 경찰관이 도로 위를 직접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들은 “긴급 환자 이송 중이다. 길 좀 비켜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협조를 부탁하고 나섰고, 그제야 구급차와 순찰차가 지나갈 정도의 간격이 생겼다. 덕분에 구급차는 너무 늦지 않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병원 진료를 받은 아이는 현재 건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 경북서도 ‘럼피스킨병’ 발생…상주 이안면 축산농가 뚫렸다

    경북서도 ‘럼피스킨병’ 발생…상주 이안면 축산농가 뚫렸다

    경북에서도 올들어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모두 10건(경기·강원 각 4건, 충북·경북 각 1건)으로 늘었다. 2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주시 이안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47마리 중 5마리에 대해 럼피스킨 의심 증상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후 럼피스킨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초동 방역팀과 역학 조사반을 파견해 현재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일단 감염된 소 5두를 살처분한 뒤 나머지 42두에 대해서도 추가검사를 실시한 뒤 양성반응이 나오면 살처분 할 계획이다. 발생 및 인접 9개 시·군(경북 문경·예천·의성·구미·김천, 충북 영동·옥천·보은·괴산) 소재 축산 관련 시설 등에 오는 21일 오후 9시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5㎞ 내 방역대의 소 사육농장 50곳,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소 사육농장 147곳을 대상으로 임상 검사를 실시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높지 않지만 비쩍마름, 유산, 불임 등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유발한다.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럼피스킨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소 사육농가에서는 백신 접종과 지속적인 소독 및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면서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겨울철 유행 독감, ‘이때’ 맞아야 효과 있다

    겨울철 유행 독감, ‘이때’ 맞아야 효과 있다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앞둔 가운데 전문가는 10월 중 예방 주사를 맞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효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 예방 접종은 10월 중 접종하는 게 가장 적합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 이유로 독감 예방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려면 일반적으로 2~4주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지속한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가 폐와 상기도를 감염시켜 발병한다. 일반 감기는 약 200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매번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예방하기 어렵다. 이와 달리 독감은 특정 바이러스로 발생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독감에 걸리면 발열, 인후통, 기침, 두통, 근육통, 전신 피로 등이 나타나며 특히 고열과 심한 몸살이 동반된다. 발열과 몸살은 보통 2~3일 이어진다. 약 1주일 후엔 대부분 증상이 나아지지만 기침은 수주간 지속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하다. 소아나 만성 심폐 질환이 있는 노인, 면역 저하 환자는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감염 때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어린이 등에게 4가 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있다.
  • 럼피스킨 이어 ASF까지…강원도 ‘긴장’

    럼피스킨 이어 ASF까지…강원도 ‘긴장’

    최근 강원도내에서 축산농장에 큰 피해를 주는 가축전염병이 잇달아 발병해 도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도방역당국은 지난 13일 화천 사내면의 A양돈농장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 의심축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도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철원 이후 5개월만이다. 도방역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A농장에 대한 입출입 통제와 함께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A농장에서 사육 중인 3504마리는 모두 긴급 살처분됐다. A농장 방역대(반경 10㎞) 안에 위치한 양돈농장 6곳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고, 정밀 검사와 소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대 내 6곳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모두 1만6005마리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 영향이 없지만 돼지는 한 번 걸리면 폐사율이 100%에 가까워 ‘돼지 흑사병’으로 불린다. 도내에서는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럼피스킨병도 속출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폐사율이 10% 이하로 높지 않지만 식욕 부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의 피해를 초래해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달 11일 양구 방산면에서 올해 들어 도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지난 3일 양양 강현면, 4일 고성 거진읍, 10일 양양 손양면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다. 한 달여 사이 4차례나 발생한 것이다. 석성균 도농정국장은 “럼피스킨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야생멧돼지로 인한 추가 발생의 위험이 높다”며 “가용한 모든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드래건 드론 ‘시뻘건 쇳물’로 러 전차 공격 “파괴” [포착](영상)

    우크라 드래건 드론 ‘시뻘건 쇳물’로 러 전차 공격 “파괴” [포착](영상)

    우크라이나군이 공중에서 녹은 금속 물질인 테르밋을 투하하는 ‘드래건 드론’으로 러시아군 전차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드래건 드론이 러시아군 전차에 테르밋을 뿜어 파괴시켰다고 주장하며 예하부대인 제30기계화여단이 촬영한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공격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지방의 마을인 민키우카 인근 전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의 드래건 드론은 지난달 초부터 여러 전선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이미 온라인상에는 이 드론이 테르밋을 투하해 러시아군 점령지를 불태우는 등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긴 여러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드론이 쏟아내는 테르밋은 알루미늄 분말과 금속인 산화철의 혼합물로 돼 있는데, 연소 시 2400℃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킨다. 이 물질은 러시아군 병력에 직접 타격을 입히거나 러시아군을 숨겨주는 나무나 숲을 빠르게 불태울 수 있다. 물론 드래건 드론이 전차와 같이 대부분이 철판으로 이뤄진 군사 장비를 파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장비를 파손시키는 등 어느 정도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 전문가들도 이 같은 공격 전술은 적에 공포감을 심어주는 데 더 효과가 있다고 본다. 미국 드론 전문가이자 코넬 브룩스 기술정책연구소 이사인 제임스 패튼 로저스는 이전에 BI와의 인터뷰에서 “테르밋은 과거부터 군사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드론을 이용한 사례는 새로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전술은 러시아군에게는 공포감을, 우크라이나군에게는 사기를 북돋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5일) 자국군이 러시아군 전차 8대를 추가로 파괴시켰다면서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총 8916대의 러시아 전차를 파괴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이밖에도 러시아군의 전투 장갑차 31대(총 1만 7658대), 야포 72문(총 1만 9037문), 다연장로켓포 4대(총 1216대), 방공 장비 5개(총 970개), 무인항공기 35대(총 1만 6529대), 군용 차량 및 연료 탱크 85대(2만 5905대), 특수 장비 11개(3344개)를 추가로 파괴했다고 부연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런 장비 손실의 증가로 국방비 지출에 더욱 부담을 받을 것이고 이는 러시아 전역에 만연한 인플레이션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BI는 지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연 19%로 1%포인트 인상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 이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은 오는 25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저러니 미혼모”, “먹튀 당할 만” 악플에…‘22기 옥순’이 전한 심경

    “저러니 미혼모”, “먹튀 당할 만” 악플에…‘22기 옥순’이 전한 심경

    SBS Plus와 ENA의 ‘나는 솔로’의 22기 옥순(가명)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옥순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생하며 만드신 제작진분들과 재밌게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방해가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어떠한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고자 했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런데 ‘먹튀 당할 만하다’, ‘아기 버린 전 남친이 승자’, ‘저 모양이니 미혼모’,‘처맞았어도 전 남친이 잘한 것’ 등의 평을 보며 미혼모라는 말을 제가 욕되게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옥순은 “방송에 비치는 제 모습은 그냥 저라는 사람의 못난 점이고 부족한 점이지, 이것을 미혼모라는 말과 함께 같이 묶어 말씀하시는 것은 삼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이제는 저와 무관한 사람이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옥순은 미혼모의 삶을 택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2017년 지자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근무하던 중 사구체신염 의증 진단을 받으며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 아이를 갖게 됐다”며 “부모님이 계속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찾아오자 무서워서 가지고 있던 차와 전셋집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갔다”고 털어놨다. 이후 옥순은 작은 원룸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들어서 부모에게 용서를 구한 후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출산 시 70㎏이었던 몸무게가 44㎏까지 빠지고 툭하면 고열이 나서 해열제와 수액을 달고 살았지만 아이 양육에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옥순은 방송에서 보여준 자기 모습에 대해 “4년 동안 친구도, 연인도 없이 아기와 단둘이 지내다 보니 타인을 대하는 제 자세가 많이 미숙했던 것 같다”며 “그러니 사람, 여자로서 제 인성을 욕하실지언정 엄마로서, 미혼모로서의 제 모습은 욕하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씩씩하고 용기 있게 자녀를 키우고 계신 미혼모분들께도 피해가 가는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워 마음이 무겁다”고도 했다. 옥순은 “많은 비판을 받으며 수용하고 반성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방송을 보며 웃음이 사라진 제 모습을 보고 많이 놀라기도 했고 제 소양이 부족함을 알았다. 보면서 견디기 힘드셨던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 중인 옥순은 경수가 자신을 1순위로 꼽았는데도 자기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일부 장면에서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지적받았다. 보다 못한 MC 데프콘은 옥순을 ‘공주’로 지칭하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 “치명률 88%, 치료제 없다” 전염성 강한 ‘이 병’, 또다시 출현

    “치명률 88%, 치료제 없다” 전염성 강한 ‘이 병’, 또다시 출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치명률 최대 88%에 이르는 마르부르크병에 20명이 감염돼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사빈 은산지마나 르완다 보건부 장관은 엑스(X)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은산지마나 장관은 “사망자 대부분이 중환자실의 의료 봉사자”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과 접촉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 전염성과 비교적 높은 치명률 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생해 마르부르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는 체액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바이러스의 변종 유무와 사후 관리 수준에 따라 치명률은 24%에서 최대 88%까지 이른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수분 보충 치료가 권장된다. 아프리카에서 마르부르크병의 첫 발병은 197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기록됐고 이후 케냐,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기니, 우간다 등에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최근에는 지난 3월 21일 동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서 환자가 발생했으며, 적도기니에서는 지난 2월 13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래 최소 35명이 이 병으로 숨졌다.
  • [포착] 용처럼 불 뿜는 우크라 ‘드래건 드론’ 또 ‘화르르’…전장의 대세되나? (영상)

    [포착] 용처럼 불 뿜는 우크라 ‘드래건 드론’ 또 ‘화르르’…전장의 대세되나? (영상)

    하늘에서 불을 뿜어내는 이른바 ‘드래건 드론‘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205대대 영토방위군은 러시아군 진지가 있는 숲 속에 시뻘건 쇳물을 쏟아내는 드론 모습을 담은 영상을 텔레그램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수풀이 우거진 지역을 따라 비행 중인 드론이 그 아래로 불길을 쏘는 장면이 확인되는데 특히 야간에 촬영돼 더욱 공포감을 자아낸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작전이 이뤄진 지역은 공개하지 않은 채 다른 아군 부대와 함께 합동작전을 펼쳤다고만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부터 여러 지역에 드래건 드론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실제 전장에서의 사용도 늘고있는 것인데, 이 작전을 담은 해당 영상이 속속 공개돼 파장이 인 바 있다. 특히 해당 영상을 최초로 올린 텔레그램 채널에는 영상과 함께 ‘드라카리스’(Drakaris)라는 짤막한 단어를 달았다. 드라카리스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서 ‘용의 어머니’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용에게 불을 뿜으라고 명령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이에 서구언론에서는 이 드론에 ‘드래건 드론’(dragon drones)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드래건 드론이 쏟아낸 것은 테르밋이라는 화학물질로, 이는 알루미늄과 산화철을 섞어 만들었으며 연소되면 순식간에 최대 2000°C에 달하는 고열을 발생시킨다.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펼치고 있는 드래건 드론 전술이 파괴력보다 적군에 공포감을 심어주는데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드론 전문가이자 코넬 브룩스 기술정책연구소 이사 제임스 패튼 로저스는 “테르밋은 과거부터 군사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드론을 이용한 것은 새로운 전술인 것 같다”면서 “이 전술은 러시아군에게는 공포감을, 우크라이나군에게는 사기를 북돋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러시아군도 드래건 드론 사용을 시작했다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러시아의 한 군인이 1인칭 시점(FPV) 드론에 테르밋(thermite)이 들어있다고 주장하는 통을 부착하는 모습과 우크라이나 진지가 있다는 산림 위로 불타는 물질을 분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래건 드론을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진 1주일 후에 러시아의 정치인이자 군사전문가인 안드레이 메드베데프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했다.
  • 에취~ 훌쩍~ 으슬으슬… 무턱대고 감기약 안 돼요

    에취~ 훌쩍~ 으슬으슬… 무턱대고 감기약 안 돼요

    추석까지도 푹푹 찌더니 가을이 불쑥 찾아왔다. 올해처럼 갑작스레 일교차가 커진 환절기일수록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지만 보이는 증상만으로 진단하기는 어렵다. 기침이나 가래, 콧물은 감기부터 폐암까지 공통으로 보이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정 증상 유무보다는 언제 생겼는지, 얼마나 심한지, 동반 질환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한다. 환절기엔 더더욱 ‘곁’을 내주지 말아야 할 호흡기 질환의 모든 것을 알아 본다. 닮은 듯 다른 감기·독감면역력 떨어지며 호흡기·점막 자극감기는 8주 넘으면 합병증 의심을갑자기 심한 고열·오한 동반 땐 독감감기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다. 미세 먼지로 약해진 호흡기 점막이 자극받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기에 걸리게 된다. 콧물, 기침, 발열,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감기 기침은 대개 3주를 넘지 않지만 8주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합병증이나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독감은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23일 “감기 바이러스 잠복기는 평균 12~72시간이며 콧물, 재채기 등 코 증상이 주로 나타나지만 독감은 갑자기 시작되는 고열과 오한, 두통, 몸살이 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200여가지로 다양해서 한 계절에도 여러 번 걸릴 수 있지만 독감은 백신 접종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비염은 말 그대로 콧속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면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주변 가려움증 가운데 두 개 이상의 증상이 반복된다. 눈이 가렵고 충혈될 수도 있다. 조성우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온도와 습도 변화로 실내 공기 중 집먼지진드기의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보통 봄이나 가을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축농증이나 만성 기침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호흡기 건강을 위해 청소와 빨래로 집먼지진드기를 관리하는 것도 좋지만 가을철에는 환기를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건조대에 말려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비염의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는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라며 “콧속 염증에 가장 큰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면 코막힘, 눈 가려움증, 수면 장애 등 모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천식·폐렴 집먼지진드기로 염증 생기는 비염잦은 환기와 분무스테로이드 효과‘쌕쌕 숨소리’ 천식, 심하면 경련까지천식은 폐 속으로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상태다. 염증이 발생하면 대기 중에 있는 각종 자극 물질에 의해 쉽게 과민 반응을 일으켜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잦은 기침과 호흡 곤란이 오거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린다면 천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천식은 주로 유전적인 요소나 알레르기 체질 혹은 기도 감염 등이 발병 원인”이라고 했다. 폐렴은 기침만 심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숨쉬기조차 힘든 것까지 증상이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급성폐렴인 경우에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한이나 기침, 노란 가래, 호흡 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의식이 혼미해진다. 이 교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48~72시간 이내에 상태가 좋아진다”며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 질병의 위중 여부에 따라 항생제의 선택적 사용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치료제·예방백신 없어 치명적인 SFTS… 절반 이상 가을철 감염

    치료제·예방백신 없어 치명적인 SFTS… 절반 이상 가을철 감염

    지난 18일 제주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의심 환자60대 여성 A씨가 중환자 병상이 없어 헬기를 타고 광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과 저혈압 증상으로 제주 종합병원 한마음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SFTS 감염 의심 소견이 나왔다. 그러나 의료대란으로 인해 중환자실 병상이 모자라면서 헬기로 육지병원으로 이송되는 우여곡절 끝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SFTS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피로감, 두통, 고열을 동반한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제주도는 가을철을 맞아 오름 등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SFTS’는 도내에서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59.1%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2021년 37명(사망자 0), 2022년 67명(0), 2023년 53명(0)이 발생한 반면 SFTS는 2021년 8명(사망자 2명), 2022년 11명(사망자 2명), 2023년 8명(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가을철은 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다. SFTS의 경우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인 만큼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수풀이나 덤불 등의 환경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전에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는 것이 좋으며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밝은 색 긴소매 옷과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을 갖춰야 한다.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좋다.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 벗어놓거나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외 활동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반드시 하고 입었던 옷 등은 세탁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가을철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진드기에 물릴 위험도 증가하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조기진단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야외활동 후 2주 내에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 충주서도 럼피스킨 발생…올해 들어 전국서 다섯번째

    충주서도 럼피스킨 발생…올해 들어 전국서 다섯번째

    충북 충주에서도 럼피스킨 발생 농가가 나왔다. 2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피부 결절 증상을 신고한 충주시 금가면의 한 한우농가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 충북에선 첫 사례다. 방역 당국은 충주 양성판정 농가에 대해 사람과 가축 이동을 통제했다. 살처분은 정밀검사를 실시해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진행한다. 백신을 맞은 개체는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아서다. 이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주변 농장은 221곳이며 방역대 내에는 88개 농장이 있다. 방역대와 역학관계 농장은 앞으로 28일 동안 이동이 제한된다. 주 1회 임상검사도 진행한다. 인접 3개 시·군(괴산·제천·문경) 농가들은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도는 초기 방역 강화를 위해 필수지원반 4개 부서와 10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발병 소 사육 농가 이동 경로상 통제초소 설치, 일시 이동 중지 명령에 따른 이동 제한 관리, 방역대 설정, 해당 농장 양성축 가축 처분 등 초기대응을 담당한다. 재난 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농가들의 방역 활동 유도에도 나선다.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과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나고, 유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이 나타나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전국에선 107건, 충북에선 5건이 발생했다
  • 제주 SFTS 의심 환자… 기상악화로 인천 병원 이송중 광주병원으로 유턴

    제주 SFTS 의심 환자… 기상악화로 인천 병원 이송중 광주병원으로 유턴

    제주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의심 환자가 중환자 병상이 없어 헬기를 타고 광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9일 제주도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9분쯤 제주시 내 종합병원인 한마음병원으로부터 SFTS 의심 환자 A(60대·여)씨가 상급병원으로 전원(다른 병원으로 옮김)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17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과 저혈압 증상으로 해당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SFTS 감염 의심 소견이 나왔다. 타 종합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진이 약한 한마음병원은 감염병 전문의가 1명 밖에 없는 탓에 평소에도 SFTS 의심 환자가 다수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규모가 큰 제주대병원이나 한라병원으로 전원 조치를 해 왔다. 그러나 이날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 모두 중환자실 병상이 남아 있지 않아 A씨를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제주대병원은 의료대란으로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전공의 등이 집단 사직하면서 지난 3월부터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내과계 중환자실 병상을 기존 20개에서 12개로 줄이면서 수용할 수 있는 환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반면 한라병원 관계자는 “병상을 줄지 않았지만 의료대란 이후 중환자실 가동률은 되레 높아졌다”고 전했다. A씨는 결국 인천 소재 종합병원으로 전원 조치가 내려졌다. 도소방본부는 오후 6시2분쯤 제주국제공항에 있던 소방헬기를 띄워 A씨를 태운 뒤 인천으로 향했다. 그러나 오후 8시 2분쯤 전북 군산 상공에서 악기상을 만나 목포로 회항했고 A씨는 전남119구급대에 의해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SFTS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을 동반한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 [르포]“명절에 아픈 게 우리 가족 일이 됐네요”…추석 연휴, 병원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 속앓이

    [르포]“명절에 아픈 게 우리 가족 일이 됐네요”…추석 연휴, 병원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 속앓이

    “아버지가 갑자기 열이 나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어요. 병원 응급실 문제로 세상이 떠들썩한데, 명절에도 정상 운영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명절을 맞아 안내 데스크에 불이 꺼지고 구급차도 주차장에 멈춰 서 있는 등 평소보다 비교적 한적한 이곳에는 환자복을 입고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환자는 물론 심각한 표정으로 병원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는 이들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있었다.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병원을 찾은 시민만 해도 20여명에 달했다. 이날 만난 수원시민 박모(41)씨는 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하고자 준비하던 중 아버지가 두통 및 고열을 호소해 병원에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새는 아프면 큰일이라는 얘기가 많아 건강을 잘 챙기자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발생했다”며 “연휴에도 문을 여는 병원이 있다는 게 기억이 나서 가까운 병원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추석 전후 2주인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를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 중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응급실과 함께 발열클리닉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별로 진료과를 순회하면서 외래진료도 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가 대거 이탈하면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등 명절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자 대책을 꺼내 든 것이다. 같은 날 오전 찾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도 가족이 갑작스레 몸이 아파 병원을 찾은 시민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시민 최모씨(50)는 “이제는 아픈 것도 눈치를 봐야 하는 시대”라고 꼬집은 후 “혹여 병원 문이 닫혀 무슨 일이 생겼더라면 평생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정부와 의사 간 대립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 경증환자들이 보다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수를 대폭 확대했다”며 “오는 18일까지 문 여는 병의원은 500개, 약국은 1300여개로 일평균 1800곳가량을 지정 및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활어 ‘직접’ 잡다가 피부 괴사된 손님…中 법원 “마트 책임 70%”[여기는 중국]

    활어 ‘직접’ 잡다가 피부 괴사된 손님…中 법원 “마트 책임 70%”[여기는 중국]

    대형 마트 생선 코너에서 직접 활어를 잡던 여성이 생선에 찔려 피부가 괴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법원은 마트 측에 70%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13일 중국 현지 언론 신원천바오(新闻晨报)에 따르면 푸젠성 푸저우시의 한 마트에서 생선을 사러 간 왕(王) 씨가 생선에 찔렸다. 당시 활어 수족관 근처에는 판매 직원이 없었고 기다리다 못해 왕 씨가 직접 생선을 담기로 했다. 수족관에서 자신이 원하는 생선을 잡아 비닐에 넣으려는 순간 펄떡거리던 생선 때문에 여성 손바닥에 상처가 났다. 약간의 피가 났지만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여성은 그냥 손바닥을 한번 털고 말았다. 그러나 그날 저녁부터 상태가 악화되었다. 고열이 계속되었고 다음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도중 혈압이 40까지 떨어지면서 위급한 순간을 여러 차례 맞이했다. 병원에서는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되었다고 진단했다. 10시간이 넘는 처치 이후 위급한 상황은 벗어났다. 그러나 이후 이 여성은 병원에서 84일 동안 입원하면서 의료비 75864위안(약 1422만 원)을 지출했다. 생명의 고비는 넘겼지만 현재 오른쪽 손바닥이 매우 심하게 붓고 괴사되고 있는 상태다. 그녀의 아들과 딸은 “새살을 돋게 하기 위해 매일 썩은 살을 도려내야 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슬퍼했다. 현재 이 여성은 오른쪽 손의 기능 장애로 8급 장애를 진단받았다. 입원 당시 마트 측에서는 9000위안(약 168만 원)을 배상금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왕 씨 가족들은 현재 치료의 원인이 마트에서 생선을 살 때 입은 상처 때문이므로 마트 측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가족들이 요구한 금액은 22만 위안(약 4126만 원)이다. 중국 법원에서는 “마트 생선코너는 여러 가지 종류의 어류를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이 넘어지거나 해산물에 찔리는 사고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거나 별도의 표기를 통해 정확한 도구를 사용할 것을 주의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마트 측은 별다른 전문 인력이나 문구 없이 손님이 직접 생선을 담도록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상해를 입었으므로 마트 측에 “배상 책임이 있다”라고 판결했다. 동시에 법원은 “왕 씨는 생선을 잡는 과정에서 찔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점, 본인의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역시 책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양 측의 과실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고, 인과관계를 따져볼 때 마트 측이 70%, 왕 씨가 30%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마트 측은 왕 씨에게 13만 9369위안(약 2613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대형 수족관에 활어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중국 마트의 경우 이 같은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 4월에도 광동성에서 2살배기 아이가 할머니와 마트에 갔다가 해산물을 만진 뒤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되어 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처했고, 지난해 7월 한 남성 역시 도미를 잡다가 손에 상처를 입은 뒤 피부가 괴사되어 결국 손가락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다.
  • 연휴 기간 한국인 인기 여행지들인데…해외 여행지 감염병 ‘주의보’

    연휴 기간 한국인 인기 여행지들인데…해외 여행지 감염병 ‘주의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국민 10명 중 1명은 해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해외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적용된 올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나라는 모두 157개국이다. 지난 1일 기준 일반 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곳들은 콜레라, 소아마비,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이 발생한 지역들로 아시아·중동 37개국, 미주·오세아니아 52개국, 유럽 15개국, 아프리카 53개국 등이다. 검역관리지역에서는 대체로 뎅기열과 홍역이 많이 유행했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5~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두통·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된 유입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비교적 거리가 가까워 한국인들 사이에서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들이다. 뎅기열의 치사율은 대략 5%인데 일찍 치료할 경우 1%로 낮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에 20%까지도 치사율이 오른다. 뎅기열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여행 중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되는데,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을 겪게 된다. 설사나 중이염, 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 합병증도 있다. 홍역은 지난해 8명 발생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47명이나 걸렸다. 뎅기열 감염에 주의해야 하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인기 지역에서는 홍역도 유의해야 한다. 일반 검역관리지역의 상위라 할 수 있는 ‘중점 검역관리지역’은 몽골, 캄보디아, 영국, 미국과 중국 일부 지역을 포함해 모두 21곳이다. 중점 검역관리지역은 페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 법정 1급 감염병이 발생한 곳들이다. 페스트는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 대륙에서 발생하는데, 지난 2022년 3~8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의심환자 596명(사망 8명 포함)이 나왔다. 동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 감염에 따른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2003년 이후 24개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형(H5N1) 인체감염 사례가 총 907건 보고됐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도 나왔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을 겪는 메르스는 아직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대증 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달 1~7일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적 있는 18세 이상 1270명에게 물은 결과, 응답자 11.2%(97%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27%포인트)가 추석 연휴 동안 해외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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