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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습지 홍보관·공연등 행사 풍성

    람사르 총회 기간에 시민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회의장 주변에는 각국의 우수 습지와 정책을 소개하는 참가국 홍보관이 운영된다. 환경운동으로 노벨상을 받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을 초청, 국제환경 심포지엄도 연다. 경남을 비롯한 국내 습지와 습지 우수 정책을 IT를 응용해 참가국에 소개한다. 전통 먹거리 장터와 전통 문화체험 행사, 전통 문화공연 등이 행사기간 회의장 주변에서 펼쳐진다. 우포늪과 주남저수지에서는 총회 참가자들의 현장투어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습지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 철도공사는 람사르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경남도는 총회기간에 참가자들이 한국의 습지와 자연경관을 탐방할 수 있도록 우포늪, 낙동강 하구, 순천만, 해인사 등을 포함한 8개 코스의 탐방로를 운영한다. 총회 공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1월2일 탐방로 투어 공식행사를 한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민선4기 중간점검] 김태호 경남지사

    [민선4기 중간점검] 김태호 경남지사

    “1% 가능성만 있으면 도전하라.” 전국 최연소 광역자치단체장인 김태호(47) 경남지사의 평소 신념이다. 그의 가능성에는 젊다는 점이 영향을 많이 준다. 평소 성격도 시원스러운 편이다. 김 지사는 많은 이가 어렵다고 했던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이 발효되도록 했다. 경남도가 주축이 돼 법률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그는 최근 또 다른 ‘1%의 가능성’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말했다. 일명 ‘거북선을 찾아라’는 사업이다. 통영·거제 인근 해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선을 비롯한 임진왜란 당시의 유물을 찾아 남해안 시대의 세계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플랜이다. 경남·전남·부산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마침내 지난달 28일 시행됐다. 김 지사는 민선4기 전반기 최대 성과로 주저없이 남해안 특별법 제정을 꼽는다. ●동·서·남해안발전 특별법 발효 주도 “동·서·남해안 특별법 시행에 따라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남해안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습니다.” 김 지사는 “특별법 시행으로 3개 시·도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남해안권발전 종합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2020년까지 남해안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과 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해안 섬 연결 일주도로 건설과 남해안 고속화 철도 건설, 남해안 해양 크루즈 사업 등 3개 시·도가 접근성을 높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한다. 이에 따라 동서 협력을 통한 화합과 상생이 기대된다. 김 지사는 “지중해를 옮겨놓은 것 같은 남해안의 모습을 멀지않아 볼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해안 발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남지역은 겨울이 따뜻하고 여름이 다소 시원해 지중해와 견줄 수 있는 기후이다. 남해안권 3개 시·도는 공동으로 국토연구원 및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이달에 발주한다. 도는 내년 중반기쯤 세계 최고의 종합 계획이 수립돼 수도권과 양대축을 이루는 남해안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지사는 여수세계 박람회에 대해서도 “남해안이 세계적인 첨단산업과 관광의 허브로 도약하고 남해안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적극 지지해 왔던 김 지사는 “대운하 사업과 별개로 낙동강 치수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동강 치수사업 필요… 대운하와는 별개 낙동강은 강바닥이 높아진 데 따라 해마다 홍수가 반복돼 인명 피해와 많은 복구 비용이 들고 갈수기에는 만성적인 수질 문제가 발생해 준설과 물길 복원 등의 낙동강 정비사업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시급한 사업을 정부가 외면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도 했다. 배를 다니게 하느냐 마느냐의 운하 개념은 치수사업 다음에 생각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진주시에 혁신도시를 확정해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착공식을 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하며 공공기관의 민영화도 지방이전을 전체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해안시대 성공 뒤 대권 고민 시사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 환경회의인 제 10회 람사르 총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시와 창녕 우포늪 일대에서 오는 10월28일∼11월4일 개최된다.165개국 정부대표와 관련 국제기구,NGO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람사르 총회 개최는 우리나라가 환경 선진국임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 앨 고어 전 부통령도 초청할 계획이다. 또 북한대표단을 초청해 생태계 보고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비무장지대의 남북한 공동 연구·조사도 추진한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남해안에 달려 있다.”면서 “민선 4기의 반환점을 돌아 남은 기간에는 경남을 선진화하고 미래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해양 시대에 대비해 요트산업 육성, 남해안 해양크루즈 운항, 로봇랜드 조성 등의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지사 3선과 대권 도전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정계 주변 이야기와 관련해 김 지사는 “나의 정치 신념은 국민을 위해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이며 이같은 맥락에서 보면 도지사나 대권이나 별 차이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남해안 시대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다음에 정치행보를 고민하는 것이 도리라면서 대권 도전의 포부가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김 지사의 앞으로 정치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씨줄날줄] 탄소 마일리지/노주석 논설위원

    이산화탄소(CO)는 태양으로부터 전해진 열이 모두 반사되지 않고 대기중에 남아 지구의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토록 한다. 이런 역할이 없다면 지구는 공기가 없는 달처럼 생물이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문제는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CO의 양이 지나쳐 지구를 덥게 만들 때 생긴다. 앨 고어가 ‘불편한 진실’에서 갈파한 것처럼 빙하가 녹고, 태풍이 빈번해지고 가뭄과 홍수가 반복된다. 현재의 추세대로 갈 경우 2080년이면 지구 해수면이 50㎝ 올라갈 수 있으며 이 경우 지구상 생물 95%가 멸종한다고 한다.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한반도 해안의 높이가 연평균 0.28㎝씩 높아져 그동안 10㎝ 정도 높아졌다는 보고가 꽤 오래전에 이미 나온 터이다. 전문가들은 ‘냉전(cold war)’은 끝나고 ‘온난화전(warm war)’이 시작됐다고 경고한다. 환경전쟁의 주범은 CO다.OECD국가 중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6위, 증가율은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재앙을 막기 위해 CO를 줄이는 것이 명제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CO배출권을 사고파는 세계탄소시장은 요즘 가장 뜨는 산업이다.2년쯤 후엔 전 세계 반도체시장(2689억달러)의 절반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 정부도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온실가스배출보고제를 담은 기후변화대책기본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내놓은 ‘탄소 마일리지’가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감축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민,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의 CO감축량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실적에 따라 문화시설이용권 등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2012년까지 2005년 대비 에너지의 10%를 절약해 온실가스 40만t을 감축,176억원의 사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장담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도 국가에너지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개인과 기업이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기도 했다. 지금 지구는 화석연료 사용량을 스스로 줄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인류에게 주고 있는 것 같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오바마 ‘겹경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지난 9∼12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8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결과, 오바마가 52%의 지지를 얻어 41%에 그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11%포인트 앞섰다. 오바마는 남녀, 연령층, 무당파 등 다양한 유권자층에서 고르게 매케인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오바마는 노년층 유권자 사이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55세 이상 응답자의 55%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한편 민주당 경선 기간 내내 중립을 지켜온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마침내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2008년 미 대선에 데뷔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집회에 오바마와 함께 참석,“지난 8년간 부시 대통령의 무능과 무관심, 실패로부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오바마 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존 F 케네디, 토머스 제퍼슨, 조지 워싱턴 대통령 등도 40대 중반 이전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며 오바마의 나이와 경험 부족 등을 지적하는 공화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경제와 이라크 정책 등을 놓고 오바마와 매케인 후보간 논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의원이 처음으로 올 대선 전 이라크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는 미국을 방문 중인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과 16일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오바마는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밝힐 것이며 아프가니스탄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와 매케인은 이날도 이라크 정책과 미 근해 석유개발 문제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펼쳤다.kmkim@seoul.co.kr
  • 7개州 선거인단 209명 손에 본선승부 달렸다

    7개州 선거인단 209명 손에 본선승부 달렸다

    “대형 주를 잡아라.” 오는 11월4일 치러지는 선거인단 선거에서 미국 대통령이 결정된다. 이제 5개월이 남았다. 공식 대선일은 12월 둘째 주 수요일 다음 월요일로 규정돼 이번엔 12월15일에 해당한다. 그러나 선거인단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미리 알려 놓기 때문에 11월4일에 차기 대통령이 판가름난다. 지역별로 한 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할당된 전체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승자독식’ 방식이어서 표가 많은 대형 주를 얻기 위한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55명), 다음으로는 텍사스(34), 뉴욕(31명), 플로리다(27명), 일리노이와 펜실베이니아(이상 21명), 오하이오(20명) 순이다. 따라서 이들 7개 지역에 출마자의 사활이 걸렸다. 당선을 가름하는 데 필요한 선거인단 확보, 즉 매직넘버가 270명인데 일곱곳을 합치면 209명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선거인단은 전체 상·하원 의원을 합친 535명과 워싱턴 DC 대표 3명등 모두 538명이다. 지난달 11일 뉴욕타임스는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약해 두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자주 바뀌는 14곳의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가 본선에서 최종 당선자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거인단 선거구인 50곳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이 거의 일정한 곳은 3분의 2에 이른다. 전통적으로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텍사스는 공화당이 강세를 보인다. 스윙 스테이트에 걸린 선거인단은 166명으로 전체의 30%에 이른다. 스윙 스테이트 빅3인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가 대형 주라는 점은 특히 눈길을 끈다. 오바마는 이 지역에서 기반이 약하다. 오바마와 매케인은 스윙 스테이트에서 무당파(無黨派)와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히스패닉이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전체 득표에서 이기고도 대통령 자리를 놓치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2000년 대선에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유권자 5099만 9897명(48.38%)의 지지를 받아 5045만 6002표(47.87%)를 얻은 공화당 후보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을 제쳤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266명으로 271명의 부시에 5명 뒤지는 바람에 쓴맛을 봤다. 민주당은 8월25∼28일, 공화당은 9월1∼4일, 자유당은 7월10∼13일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지명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미국 대선 절차 민주, 공화 각 정당들은 각 주마다 선거인단 명부를 제출하고, 유권자들은 이들에게 표를 던진다. 선거인단은 12월 선거 때 대통령을 직접 뽑지만 11월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일은 미국 역사상 아직 없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대통령은 하원, 부통령은 상원 표결로 결정한다. 투표함은 당일 개봉되지 않고 워싱턴으로 옮겨진다. 내년 1월6일 상·하 양원 앞에서 개표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 신임 정·부통령은 그달 20일 취임,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 美언론 “亞영화 리메이크, 할리우드와 안맞아”

    美언론 “亞영화 리메이크, 할리우드와 안맞아”

    “아시아 공포영화 리메이크, 할리우드와 맞지 않다.” 게임과 영화를 주로 다루는 미국 대중문화 사이트 ‘IGN.com’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온 할리우드의 아시아 영화 리메이크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칼럼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사이트는 이 칼럼에서 “아시아의 ‘공포 코드’가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보편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사이트는 “2002년 고어 버번스키의 ‘링’ 리메이크가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아시아 공포영화는 할리우드에서 ‘금광’처럼 인식됐다.”며 “이후 ‘주온’의 리메이크 ‘그루지’가 연이어 성공하며 이를 증명하는 듯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트는 “올해 할리우드에서는 이미 개봉한 ‘디 아이’를 비롯해 ‘셔터’ ‘The Uninvited’(장화, 홍련) 등 아시아 공포영화 리메이크 작품들이 이어진다.”며 “우리는 늪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사이트는 “불행한 것은 세계 관객들이 모두 같은 취향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아시아 관객들은 시각적인 잔인함이나 특수효과 보다는 분위기와 음향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비교했다. 또 “아시아 제작자들은 예술적 자유를 미국 거대 스튜디오를 통한 흥행과 맞바꿀 필요가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작은 것을 잃어 큰 성공을 얻어야 할 것”라고 전했다. 이어 사이트는 “한국의 ‘장화 홍련’의 리메이크는 원작의 내용을 이어 간다면 ‘일본-한국 공포영화’ 섹션에 들어가는 마지막 영화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칼럼을 읽은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많은 네티즌들이 “아시아 영화는 느리고 지루하다.”며 공감을 표시했지만 “할리우드의 교만”이라며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사진=’장화, 홍련’ 할리우드 리메이크 스틸 사진 (아리엘 케벨, 에밀리 브라우닝)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라푸마, 고어텍스 무료 세탁 서비스

    LG패션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고어텍스와 윈드스토퍼 재킷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무료로 세탁, 발수 처리를 해주는 ‘고어케어 이벤트’를 새달 15일까지 실시한다. 특수 섬유 소재를 사용한 고어텍스나 윈드스토퍼 재킷은 비벼 빨거나 비틀어 짜는 등 잘못된 세탁으로 얇게 코팅돼 있는 막이 손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02)2156-8256.
  • 주별 선거인단 배분때 ‘승자 독식제’ 적용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러진다.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주별로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과 부통령을 뽑는다. 전체 대통령 선거인단수는 538명이다. 각 주별로 상원의원 100명과 하원의원 435명을 합친 수를 기준으로 한 뒤 특별행정구역인 워싱턴 DC의 선거인단 3명을 보탠다. 각 후보의 주별 선거인단 배분은 한표라도 더 많은 후보가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제’다. 미국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한다.따라서 지난 2000년 조지 부시와 앨 고어 후보간의 대결에서처럼 총득표수에서는 이기고도 선거에서는 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주별 선거인단수는 캘리포니아가 55명으로 가장 많고, 텍사스(34명), 뉴욕(31명), 플로리다(27명), 일리노이·펜실베이니아(각 21명) 등 순이다.선거인단수가 많은 이들 대형주들의 향배가 중요하며, 이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이 막판까지 슈퍼대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선 논리이기도 하다. 미국 선거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지지 후보가 바뀌었던 10여개 경합주(swing state)에서 결정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플로리다와 아이오와, 오하이오, 미주리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4일 선출된 선거인단들은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 첫째 월요일’인 12월15일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선거인단들은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후보를 미리 밝히기 때문에 이날 투표는 절차에 불과하며 차기 대통령은 사실상 11월4일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결정된다.kmkim@seoul.co.kr
  • 美 ‘원조보수’ 밥 바 대선출마

    밥 바(59) 전 공화당 하원의원의 출사표가 공화당 대권 가도에 찬물을 끼얹을까. 친공화당 성향의 밥 바 전 의원의 대권도전 선언이 존 매케인 후보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11월 미국 대선을 6개월 남긴 시점에서 공화당 지지표를 잠식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밥 바 전 의원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기자회견에서 “유권자들은 현 상태를 바꾸기 위한 대안에 목말라 있다.”면서 자유당 후보로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유권자들은 현재의 정치상황이 제공하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대안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매케인 후보측은 그의 출마 선언으로 공화당 지지율이 출렁일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경선 때부터 ‘무늬만 공화당’이라는 당내 보수파들의 비판에 시달려온 터다. 바 전 의원이 이번 대선에서 2000년 대선 당시 랠프 네이더 후보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나왔다. 2000년 대선 당시 네이더 녹색당 후보는 득표율이 2.7%에 그쳤다. 그러나 최대 격전지였던 플로리다주에서 민주당 앨 고어 후보의 표를 잠식해 조시 부시 대통령 당선의 1등공신이라는 평을 들었다. 게다가 밥 바의 공약들은 정부예산 삭감, 감세 확대 등이 주를 이뤄 ‘원조’ 보수주의자들이 반색할 내용 일색이다. 전국적 지명도 역시 매케인 후보에 뒤지지 않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이 터지자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유명인사가 됐기 때문이다. 그가 자유당 후보가 되기 위해선 먼저 오는 22일 시작되는 당 후보경선에서 지명을 받아야 한다. 지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조지아주 의원으로 폭넓은 인지도를 쌓아 무난히 후보로 낙점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하재봉의 영화읽기] 식코(Sicko)

    [하재봉의 영화읽기] 식코(Sicko)

    마이클 무어의 영화를 보면, 영화가 단순한 즐거움과 쾌락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변혁시키는 가장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그런 점에서 혁명가이다.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받은 <볼링 포 콜럼바인>이나, 칸느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화씨 911> 같은 영화를 통해 그는, 다큐멘터리가 사실의 단순한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가장 주관적이고 정치적인 시선으로 세계 변혁의 적극적 움직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부시, 부끄러운 줄 아시오”라고, 전세계에 생방송으로 중계되던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일갈했던 마이클 무어를 기억하는가? <볼링 포 콜럼바인>으로 아카데미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받으면서 수상 소감으로 부시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던 거구의 이 감독은, 애매모호하거나 현실타협적이지 않다. 그의 영화는 굉장히 주관적이고 정치적이며 직선적이다. 그리고 매서운 독설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도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관객들은 낄낄거리며 그의 독설을 즐긴다.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총기 난사사건을 통해 미국 내 총기 소지의 자유화를 반대하는 그의 목소리가 매우 설득력 있게 제시된 <볼링 포 콜럼바인>이나, 미국 대선 당시 고어와 맞붙은 플로리다주 선거의 복잡한 과정부터 911 테러에 대한 엉성한 대응까지 부시의 공화당 정권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하고 심지어 부시 일가와 빈 라덴 일가가 연결되어 있다는 커넥션까지 제시해서 충격을 준 <화씨 911>을 통해, 마이클 무어 감독은 탁월한 정치적 식견을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포장하는 솜씨를 보여주었다. 그의 영화들은 무엇보다 재미있다. 허구의 이야기 구조를 갖는 극영화가 아닌, 사실 그대로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생각한 사람들에게 마이클 무어 감독은, 다큐멘터리가 가장 재미있는 영화 장르라는 것을 보여준다.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현실에 대해,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전개방식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을 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그의 시각은 대중들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식코>는 미국의 잘못된 의료보험 제도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문제일 수도 있으며, 의료보험 제도뿐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의 부조화와 불법적인 체제를 바로 잡고 싶은 욕망을 우리에게 불러일으킨다. 영화라는 가장 대중친화적인 형식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잘못된 세계를 바꿔나가려고 한다는 점에서 마이클 무어는 단순한 영화감독이 아니라 세계를 변혁시키는 혁명가로 보는 것이 옳다. <식코>를 보면 미국의 잘못된 의료보험 제도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게 된다. 또 힘있고 권력 있는 자가 지배하는 세상을, 평범한 시민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으로 바꿔야겠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나 자신도 그런 역할에 동참해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는 점에서 마이클 무어의 영화는 매우 선동적이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마이클 무어의 어떤 다큐멘터리보다도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진 <식코>는, 실타래처럼 뒤얽힌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 중에서 특히 민간보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프지 않고 평생을 살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하겠지만, 살아가면서 누구나 아플 때가 있다. 의료보험은 아플 때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는 보험제도다. 하지만 세계 최강대국 미국은 산업화 된 나라 중에서 유일하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보장 의료보험 제도가 없는 나라다. 의료보험이 없는 미국 내 어린이들은 900만 명 이상이고, 매년 1만 8천 명이 의료보험이 없어서 사망하고 있다. 미국 내 모든 개인 파산 사례의 50%는 의료 비용 때문에 발생한다. 파산 신청자의 3/4은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이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왜 의료보험에 들었는데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파산되는가? 그것은 의료보험사들이 온갖 구실을 붙여 보험 처리를 안해 주기 때문이다. 워싱턴 정가에는 국회의원 수의 4배가 되는 의료 로비스트들이 합법적인 등록을 하고 활동하고 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 중 병원이나 약국보다 민간 의료보험사들의 비리에 대해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한다. <식코>에 대한 아이디어는 1999년 마이클 무어가 진행하는 TV쇼 <THE AWFUL TRUTH]>서 췌장이식 수술을 하기 위해 보험회사와 싸우고 있는 크리스 도나휴 사건을 다루면서부터였다. 7년 동안 성실하게 의료보험을 낸 그가 막상 의료보험이 필요하게 되자 보험회사는 온갖 합법적인 구실을 내걸며 보험 처리를 할 수 없게 했다. 영화 도입부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자신의 홈페이지 WWW.MICHAELMOORE.COM의 방문자들과 자신의 팬들에게 의료보험에 얽힌 끔찍한 사례들을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1주일 만에 무려 25,000개의 이메일을 받았다. 그만큼 많은 미국인들이 의료보험 제도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다. 법대로 살아왔고 보험료를 제대로 냈지만, 의료보험이 필요한 순간 보험 처리가 거부돼 개인 파산 당한 억울한 사연들을 비롯해서 의료보험의 부조리 한 모습들이 샅샅이 영화를 통해 공개된다. 수익 확보에만 눈이 먼 의료보험사들은 어떻게 하면 고객들의 의료보험 지출 요구를 거절할 수 있을까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환자들이 더 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함으로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국민이 거의 무료로 치료를 받는 캐나다나 영국, 프랑스로 가서 다른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의료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가를 살펴본다. 미국과는 너무나 차이가 나는 다른 나라들의 의료보험 제도를 보면 미국인들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다. <식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911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911 당시 뉴욕시와 인근 도시의 소방대원들을 비롯해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현장에 달려갔다. 그들은 미국의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하지만 사고 수습 단계에서 무너진 빌딩의 화염더미에서 끊임없이 연기와 뜨거운 열기가 솟구쳤기 때문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호흡기를 다쳤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치료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공식적으로 현장으로 달려가서 자발적으로 사고 수습을 도운 사람들은 어디에도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그래서 마이클 무어 감독은 911 당시 사고 수습을 도왔지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데리고 쿠바에 있는 미국 내 영토인 관타나모 기지로 향한다. TV에 소개된 관타나모 기지의 의료시설은 매우 훌륭했기 때문이다. 911 테러 당사자들은 무료로 훌륭한 의료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테러 희생자들은 불합리한 의료보험 제도 때문에 고통 받는 아이러니를 매우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관타나모 기지의 의료시설 이용을 거부당한 피해자들을 데리고 마이클 무어 감독은 쿠바의 수도 하바나로 간다. 국민 소득은 낮고 미국의 주적으로 지목되어 오랜 시간 동안 미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던 쿠바지만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인들인데도 불구하고 이름과 생년월일만 병원에 말한 채 그들은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쿠바에서는 누구나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받는다.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의료보험의 부조리 때문에 고통 받는 150~200개의 사례들을 150일 동안 촬영해서 500시간 분량의 필름을 확보했고 그것을 편집해서 영화를 완성했다. 마이클 무어 영화 사상 가장 긴 촬영이고 가장 엄청난 분량의 필름이 편집되었다. <식코>는 명백히 정치적 주장을 담고 있는 영화다. 미국 내 의료보험 제도에 대한 고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잘못된 세계를 변화시켜야겠다는 구체적 의지를 대중들에게 심어준다는 점에서, <식코>는 혁명적인 영화다. 글 하재봉 시인, 영화평론가, 동서대 교수 월간 <삶과꿈> 2008년 5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타임지 “‘콜버트, 비가 영향력 1위 아닙니다”

    타임지 “‘콜버트, 비가 영향력 1위 아닙니다”

    “비, ‘세계 영향력 100인’ 인터넷 투표 1위 아니다.” 한국의 비가 타임 인터넷판의 ‘세계 영향력 100인’ 투표에서 1위에 오른 것을 희화한 미국 인기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Stephen Colbert)가 머쓱하게 됐다. 타임이 밝힌 최종 투표결과에서 1위는 비가 아니었기 때문. 콜버트는 지난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 ‘the Colber Report’에서 타임 인터넷판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투표결과를 인용해 “비가 나를 누르고 또 1위를 차지했다.”면서 심술궂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이제부터 나는 비의 ‘안티 팬클럽’ 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이 한국과 미국에서 화제에 오른 가운데 타임은 30일(현지시간) 인터넷판(time.com)에 ‘콜버트, 비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아닙니다’(Colbert, Rain Not Most Influential)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타임은 이 기사에서 “방송 취재 당시는 비가 1위였을 것”이라며 “하지만 마지막 승리자는 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타임이 밝힌 인터넷 투표의 최다 득표자는 총 182만 9710표를 받은 닌텐도 비디오게임 디자이너 시게루 미야모토. 지난해 1위였던 비는 약 150만표를 받아 2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비를 시샘(?)했던 콜버트는 약 88만표를 득표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콜버트는 비가 1위에 올랐던 지난해에도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비에 대한 애정어린 질투를 표현하기도 했다. 다음은 타임이 최종 발표한 ‘세계 영향력 순위’ 투표결과 톱10 1. 미야보토 시게루 (IT 디자이너) 2. 비 (가수) 3. 스티븐 콜버트 (코미디언) 4. 타일러 페리 (영화감독) 5. 하이디 클룸 (모델) 6. 티라 뱅크스 (모델) 7. 닐 디그래스 타이슨 (천체 물리학자) 8. 앨 고어 (정치인. 강연가) 9. 마이크 허크비 (정치인) 10. 조지 클루니 (배우) 사진=타임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향력있는 100인’ 1위 후진타오, 84위 반기문

    ‘영향력있는 100인’ 1위 후진타오, 84위 반기문

    독일의 파크애비뉴(PARK AVENUE) 매거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했다. 파크애비뉴는 독일의 사회와 인물·문화를 아우르는 유력 종합 매거진이다. 파크애비뉴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을 꼽았다. 매거진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3개국 중 하나”라면서 “세계 경제 중심에는 후진타오의 정책이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뒤를 이어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이 2위로 뽑혔다. 매거진은 “구글은 전 세계 90%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며 “두 사람은 전 세계를 잇는 거대한 비지니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3위에 올랐고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7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현재 티베트 독립 문제로 중국과의 대화를 앞두고 있는 달라이 라마가 15위에, ‘브란젤리나’(안젤리나 졸리ㆍ브래드 피트) 커플이 18위에 올랐다. 이밖에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는 28위, 세계 2위 부자인 워렌 버핏은 37위를 차지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일한 한국인으로 84위에 올라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매거진은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시아인 특유의 미소로 유엔을 이끌고 있다.”면서 “그는 유엔의 제도를 개선하고 세계의 위험 세력들을 설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파크애비뉴 매거진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1위~20위 ▲1.후진타오(Hu Jintao)▲2.세르게이 브린&래리 페이지(Sergey Brin & Larry Page)▲3.블라드미르 푸틴(Vladimir Putin)▲4.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독일 여성총리)▲5.스티븐 잡스(Steve Jobs·애플 CEO) ▲6.베네딕트 교황(Benedikt XVI.)▲7.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8.벤 버냉키(Ben Bernanke·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9.압달라 엘-바드리(Abdallah El-Badri·OPEC 사무총장)▲10.버락 오바마(Barack Obama) ▲11.클린턴 부부(The Clintons·미 전 대통령)▲12.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Craig Blankfein·골드만삭스그룹CEO) ▲13.앨 고어(Al Gore·전 미국 부통령)▲14.빌 게이츠(William.H.Gates) ▲15. 달라이 라마(Dalai Lama) ▲16.장끌로드 트리세(Jean-Claude Trichet·유럽중앙은행 회장)▲17.간디(Sonia Gandhi)▲18.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A.Jolie & B. Pitt)▲19.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블랙스톤 그룹CEO)▲ 20.팀발랜드(Timbaland·가수) 사진=파크애비뉴 기사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작용 없는 코 성형수술…이중진피 코 성형

    부작용 없는 코 성형수술…이중진피 코 성형

    코는 사람의 얼굴 한가운데 위치하여,일반적으로 사람의 인상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신체부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코를 보다 예쁘고 인상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한 여러 종류의 코끝성형 시술 방식이 존재하며,최근에는 부작용 우려로 인해 자신의 피부 그 중에서도 자가진피를 이식하는 자가진피 코 성형 수술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의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피는 일반적으로 피부라고 부르는 바깥 부분의 피부를 의미하고,진피는 표피의 아래층에 있는 부분으로 어느 정도의 굳기를 지니고 있는 피부층이다.진피는 지방과 달리 이식한 부위의 약 85%가 사라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생착된다. 이러한 자가진피를 이용한 수술의 장점은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 오똑한 코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과 자신의 피부이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생착이 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코 성형의 전제조건은 말 그대로 수술 이후에도 코가 자신의 원래 코인 것처럼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코는 사람의 인상을 가장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다시 말하면 사람의 얼굴 가운데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가장 많이 바라보게 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은 코 성형수술의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또한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의 경우 고어텍스는 만성 염증을,실리콘은 피부 발적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자신의 진피를 이용한 코 성형은 자신의 피부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함께 노화하기 때문에 수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압구정에 위치한 세미성형외과에서는 이러한 생착률을 높이기 위하여 기존에 위치한 자신의 진피 위에 이중으로 진피를 사용하여 보다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높은 코·보기 좋은 코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이중진피 코성형은 여러 가지 수술 형태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넓고 낮은 코끝이나 들린 코·처지고 늘어진 코끝 등 거의 대부분의 코 수술에 활용이 가능하며,시술 후 코를 직접 만져보더라도 원래 자신의 코인 것처럼 부담이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보형물은 분명히 ‘높은 코’를 만들어 준다.하지만 그에 따르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자신을 따라다니게 된다.안전함과 안정감·자연스러움의 세 박자를 갖춘 이중진피 코성형은 분명 후회하지 않는 코 성형수술이 될 것이다. ●도움말:압구정 세미성형외과 박상현 원장
  • 美언론 “‘검은집’, 공포영화의 본보기”

    美언론 “‘검은집’, 공포영화의 본보기”

    국내에서 지난해 개봉했던 황정민 주연의 ‘검은 집’이 미국 DVD 출시와 함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공포영화 사이트 ‘쇼크틸유드롭’(ShockTillYouDrop.com)은 검은 집을 아시아 공포영화의 발전을 보여주는 영화로 꼽으며 호평했다. 사이트는 “한국영화 ‘검은 집’은 아시아 공포영화에 대한 편견을 부끄럽게 할 영화”라고 소개하며 “초자연적인 현상에서 벗어나 할리우드식 호러와 미스테리 스릴러의 형식을 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다가 실망시킨 ‘디 아이’와 다르게 영화 속 단서의 배치가 적절했다.”면서 전체적인 구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 “‘할리우드화’된 것이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그런 시각과 관계없이 훌륭한 내용전개를 보여준다.”며 국내에서도 있었던 ‘할리우드 고어영화의 아류’라는 비난에 대해 반박했다. 감독에 대해서도 “신태라 감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영화를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면서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이트는 끝으로 ‘미국 제작자들에게 덧붙이는 글’이라면서 “제발 리메이크는 하지 말길. (미국식 재해석을 하지 않더라도) 원작 자체가 미국 관객들에게 충분히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죄책감 없이 타인을 해하는 ‘사이코패스’를 다뤄 화제를 모았던 영화 검은 집은 국내에서 130만 관객을 넘어서며 지난해 개봉한 한국 공포영화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올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대운하,과학계가 목소리를 내야/김형근 과학저술가

    [기고] 대운하,과학계가 목소리를 내야/김형근 과학저술가

    기후협약으로 불리는 교토의정서는 1997년 유럽을 중심으로 선진국들이 모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로 합의한 국제협약이다. 당시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이 치러야 할 엄청난 재정적 비용에도 불구하고 협약에 조인했다. 도덕적인 미국을 표방하기 위해서였고, 세계가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반면 국내 산업에 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 협약에서 탈퇴한 조지 부시 대통령은 많은 원성을 샀다. 미국의 탈퇴로 교토협약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이라크 전쟁의 혈맹인 영국 정부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샀다. 부시에게 화가 난 영국은 ‘환경 전도사’로 부시의 대선 경쟁자였던 앨 고어를 영국의 환경 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미국 석유자본에 깊게 간여하고 있고 대선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부시 대통령의 역린(逆鱗)은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다. 부시는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거부감을 갖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하늘의 일이지 인간의 일이 아니라는 부시의 강한 집착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는 과학자들에게 좋은 조건의 연구비를 지불해서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와는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지원 없이는 연구하지 않는다는 과학계의 약점을 이용한 것이다. 부시는 이러한 일부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언론에 보도하도록 했다. 외신 곳곳에서 이러한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연구 상당부분이 부시 정부의 지원하에 이뤄진 것이 사실이다. 지구온난화가 이산화탄소의 배출과 무관하다는 과학계의 주장은 여론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과학자는 비도덕적이며 몰가치적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이러한 여론에 직면한 미국 지구물리학회(AGU)가 지난 1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지구온난화는 명백한 사실이며, 이산화탄소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심지어 재앙을 피하려면 210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50% 이상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학회가 정부 지원에 의해 운영이 이뤄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용기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새정부의 대운하 논쟁이 뜨겁다. 비단 정치적·경제적인 이유만이 아니다. 환경적 실효성을 갖고 과학자들 간에 어용시비를 둘러싼 설전 또한 치열하다. 과학, 다시 말해서 자연과학이 사회과학보다 신뢰를 주는 것은 사실을 입증시킬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더 좋다, 사회주의가 더 낫다는 차원이 아니다. 대운하가 환경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공통의 의견이 있을 것이다. 환경은 복구하는 데 천년 만년을 필요로 한다. 대운하는 아주 꼼꼼하고도 치밀한 과학적 증거들이 제시돼야만 한다. 과학계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적어도 우리나라 환경, 토목, 그리고 생태와 관련된 학회와 과학자 집단은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지금이 그 소리를 낼 적기다. 정치적인 이유로 피한다면 시기를 잃게 될 것이다. 대운하에 대한 목소리는 종교인과 환경운동가가 아니라 바로 과학자들이 앞장서서 내야 할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과학계가 그렇게 우려하는 이공계 기피문제는 경제적 지원만으로 풀 문제가 아니다. 과학계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샘 삼촌이든 조 삼촌이든 돈만 부자면 된다.’는 과학자와 기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도 그렇다. 김형근 과학저술가
  • [씨줄날줄] 빙붕의 경고/육철수 논설위원

    1930년대 미국의 보험회사 직원이던 하인리히는 ‘1대 29대 300’이라는 유명한 ‘하인리히 법칙’을 발표해 일약 역사의 인물이 됐다. 노동재해에서 중상자 1명이 나왔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 또 그에 앞서 동일 원인으로 부상할 뻔한 잠재적 상해자가 300명 더 있다는 이론이다. 이를테면 큰 일이 터지기 전엔 크고 작은 조짐이 수백번 일어난다는 얘기다. 제비 한 마리가 봄을 알리고 낙엽 한 닢이 가을을 재촉하듯, 작고 가벼운 징후라도 무심코 넘기지 말라는 교훈이 담겨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며칠 전 남극 윌킨스 빙붕(氷棚,ice shelf)의 일부가 떨어져나갔다. 바다로 흩어진 얼음덩어리 면적은 570㎢로 서울시(605㎢) 크기와 비슷하단다. 빙붕은 흘러내린 빙하가 해면 위에 2m 이상 두께로 얼어붙은 선반모양의 평탄한 얼음덩어리다. 난류의 접근을 차단해 빙하가 녹는 걸 막아주고 해수면 상승을 억제하는, 일종의 방벽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게 무너졌으니 주변 자연환경에 적지 않은 악영향이 우려된다. 남극의 서쪽은 지난 50년간 기온이 10년마다 0.5도씩 올라 벌써 1만 3000㎢의 빙붕이 없어졌다고 한다. 더구나 이번 빙붕의 붕괴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30년이나 앞당겨 일어났다. 온난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한다는 징조인 것이다. 하인리히의 법칙처럼, 자연은 이렇게 수시로 인류를 향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홍수와 가뭄, 이상 난동, 사막화와 아열대화, 라니뇨·엘리뇨 현상 등은 인류에게 정신차리라는 자연의 몸부림이다. 온난화가 진행하면 할수록 재앙은 걷잡을 수 없이 더 커질 게 분명하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출연해 유명해진 환경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이 던지는 메시지를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온난화의 주범은 바로 이산화탄소다. 세계적 저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멀었다. 미국은 세계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의 28%를 차지하면서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본척만척한다. 한국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억t(세계 총량의 1.8%)을 넘어 세계 9위다. 멀리 남극대륙에서 들려온 빙붕의 비명은 남의 일이 아니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25년간 1℃ 상승했는데 지구온난화?

    25년간 1℃ 상승했는데 지구온난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2054년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범죄가 일어나기 전 예측해 단죄하는 ‘프리크라임’은 범죄 없는 완벽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프리크라임을 구성하는 세 명의 예지자들의 의견은 절대적인 힘을 가진다. 그러나 세 사람 중 두 사람의 의견이 같다면 나머지 한 사람의 의견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소수의 의견)로 무시된다. 영화는 전체를 위한 편의성이라는 이름으로 묻혀지는 소수의 의견이 때론 옳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확한 대처 위해서는 소수의견에도 관심을 2008년 현재 전 세계 최고의 화두는 단연 ‘지구온난화’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온난화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대의 재앙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류멸망’을 이끌어낼 무시무시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의 위험이 실제 과학적 사실보다 훨씬 과대포장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인류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은 분명히 심각할 정도로 부풀려져 있다.”면서 “다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 이같은 사실을 용기내서 말할 학자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환경단체와 운동가를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머무르고 있지만 정확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위험을 과대 포장’하는 것보다 ‘정확한 사실 파악’이 우선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최대의 일기예보 전문 회사 ‘웨더 채널’ 설립자인 존 콜만은 최근 전 미국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인 앨 고어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고작 1도의 기온변화가 있었고 지난 겨울은 엄청나게 추웠다.”면서 “이산화탄소는 10만개의 공기 입자 중 겨우 38개를 구성할 뿐인데 마치 전체인 것처럼 오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수 미디어가 지구 온난화 주장만 보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송을 통한 법적 공방은 지구 온난화의 실체를 밝힐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저명한 기상학자이기도 한 콜만은 고소장과 동시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를 결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로 사용되는 마이클 만의 1999년 보고서는 명백한 오류”라며 “지난 1000년간 1990년대가 가장 더웠고, 그 중 1998년의 온도가 최고였다는 만의 결론은 그가 제시한 연구결과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미항공우주국(NASA)이 1840년 이후 매년 발표하고 있는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 기록에 따르면 역대 10위까지의 해 중 1990년대는 세 차례,21세기 이후에는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 이는 인간이 지속적으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불가능한 결과라고 콜만은 설명했다. CNN 진행자인 글렌 벡 역시 “지구온난화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고어의 ‘불편한 진실’을 패러디한 제목의 베스트셀러 ‘불편한 책’을 통해 “기상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 직장에서 해고당할 것으로 생각하고 침묵하고 있다.”면서 “반론에 대한 언로가 막혀 있고, 만약 제기하면 마녀사냥식 공격에 당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英법원 ‘불편한 진실´ 9가지 오류있다고 판결 지구온난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고어에게 2007년 노벨평화상을 안긴 영화 겸 베스트셀러 ‘불편한 진실’을 둘러싼 논란도 한창이다. 일각에서는 고어가 직접 출연한 영화 ‘불편한 진실’이 기후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점을 들어 노벨상과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을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불편한 진실과 관련된 논란은 영화상영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영화를 지구온난화 교재로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고어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교사협회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사양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법원은 영화 내용상 오류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영국 고등법원의 마이클 버튼 판사는 “영화가 지구온난화를 다루는 데 있어 9가지 잘못된 점이 있고, 이 중 상당수는 고어 자신의 관점을 지지하기 위해 과장되고 기우적인 맥락에서 나타났다.”며 “영화를 중등학교에서 교육자료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방적인 관점을 상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판결문은 영화에 대해(괄호안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 ▲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가 인간이 만든 지구온난화로 인해 물에 잠기게 될 것(침수로 인해 사람들이 대피한 사실 없음) ▲멕시코 만류를 통해 따뜻한 해수가 북대서양을 건너 서유럽으로 순환하는 해양 컨베이어를 마비시킬 것(IPCC 보고서에 따르면 순환 벨트가 정지하는 것은 불가능함) ▲65만년 동안 이산화탄소의 증가와 온도변화에 대한 두 개의 그래프가 완전히 일치(두 개의 그래프는 완전히 일치하지 않으며 많은 변수가 존재함) ▲킬리만자로 만년설이 사라진 것은 온난화 때문(다른 원인들이 밝혀지고 있음) ▲차드호가 마른 것은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인 예(차드호는 인구증가와 목초, 지역적인 기후변화로 말랐음) ▲허리케인 카타리나는 지구 온난화로 발생(뒷받침할 증거 없음) ▲북극곰이 얼음을 찾기 위해 먼 거리를 헤엄치다가 바다에 빠져 죽고 있음(실제로는 폭풍으로 인해 물에 빠져 죽은 북극곰 네 마리가 발견됐을 뿐)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의 모든 산호초가 탈색됐음(산호초 탈색은 과도한 어업행위, 오염 등으로 인한 것) 등을 들고 있다. 특히 버튼 판사는 “고어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가까운 시일내에 해수면이 6m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같은 일은 최소한 1000년 이상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속타는 민주당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간 혼전이 이어지면서 ‘난국’을 타개할 갖가지 대안들이 제기되고 있다. 6월 조기 슈퍼대의원 프라이머리에서부터 급기야 일부에서는 ‘고어대안론’이 다시 튀어나오고 있다. 중진 언론인 조 클라인은 시사주간지 타임에 ‘고어가 해답인가?’라는 글을 써 ‘고어 대안론’에 다시 불을 댕겼다.6월3일 마지막 경선때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두 사람 모두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2025명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답답한 민주당 내부의 속내를 반영한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의원이 ‘갓 댐 아메리카’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레미아 라이트 목사의 역풍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에 따르면 지난 19∼22일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오바마의 지지율이 49%로 39%를 기록한 힐러리를 10%포인트 앞섰다. 이는 라이트 목사 발언 파문이 있기 전인 지난 2월 말 설문조사 때보다 1%포인트 더 벌어진 것이다. 또 ‘갓 댐 아메리카’ 발언 파문에도 불구, 미국인 10명 가운데 1명은 오바마가 무슬림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설문조사 결과, 공화당원의 14%, 민주당원의 10%, 무소속의 8%가 오바마를 무슬림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이같은 오해는 남부와 중서부, 농촌지역 출신의 보수주의자들과 교육수준이 낮은 유권자,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kmkim@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美대선 또 ‘애국심 논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서 이번에는 ‘이적(利敵)’ 시비가 일고 있다. 논란에 불을 붙인 사람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참전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연설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나라를 사랑하고 국익을 위해 헌신한 두 사람이 겨루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정인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와 부인인 힐러리 민주당 상원의원을 가리킨 것을 알 수 있다. 오바마측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메릴 맥피크 전 공군참모총장은 22일 오리건주에서 지원유세를 하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을 1950년대 조지프 매카시 의원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맥피크는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분열을 조장하는 전술로 오바마 의원의 애국심에 부당한 의문을 제기하는 걸 보니 슬프다.”면서 “이같은 공격의 희생자였던 당사자로서 다르게 행동했어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클린턴은 92년 대선 때 베트남전 징병을 기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때문에 맥피크의 대꾸엔 클린턴의 발언이 과연 누구에게 도움을 주겠느냐는 의구심이 담겼다고 풀이할 수 있다. 매케인은 ‘전쟁 영웅’으로 불린다. 그러나 힐러리 진영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바마는 흔들리지 않았다. 제레미아 라이트 담임목사의 ‘갓 댐 아메리카’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던 그는 21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리처드슨은 지난달 5일 슈퍼화요일 이후 오바마 지지를 선언한 62번째 슈퍼대의원이다. 힐러리 부부의 두달에 걸친 ‘구애’를 뿌리치고 오바마의 손을 들어준 리처드슨 주지사는 더욱이 힐러리 의원에게 당내 통합을 위한 중도사퇴를 요구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오바마의 인종 관련 연설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 인종 연설 이후 주저하고 있던 다른 슈퍼대의원들의 행보가 관심이다. 뉴욕타임스는 클린턴 부부의 요구로 지지선언을 미뤄온 일부 슈퍼대의원들이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플로리다에 이어 미시간에서도 재선거가 사실상 어려워 판세는 힐러리에게 더욱 불리해진다.AP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보한 대의원수는 오바마 1620명, 힐러리 1499명이다. 시선은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과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당 지도부에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세 사람 모두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kmkim@seoul.co.kr
  • [책꽂이]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테리 번햄 지음, 서은숙 옮김, 갤리온 펴냄)국제금융 전문가인 저자는 비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의 ‘도마뱀 뇌’ 탓에 금융시장이 뒤엉키고 예측도 어려워진 만큼 옛날의 투자 데이터를 믿고 투자하면 깨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인간 본능을 억제하고 활용함으로써 ‘도마뱀의 뇌’를 길들여야만 투자에 성공한다고 주장.1만 3000원.●핫스팟(린다 그래튼 지음, 조성숙 옮김,21세기북스 펴냄) 조직과 구성원이 어떻게 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가를 살폈다. 인사관리 전문가인 저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개인의 잠재력이 개발되고, 직원 간의 관계를 통해 조직의 가치가 창조된다며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1만 5000원.●역사에서 배우는 경영과 리더십(강기준 지음, 다물 펴냄) 다물민족연구소장인 저자가 1000년간 잊어버렸던 한민족의 특징을 유목, 기마, 상무, 기술 중시 등의 항목으로 파악해 21세기 우리 민족의 진로를 제시. 한민족이 세계 일류가 돼야 하는 배경과 이유를 세계사적·민족사적 관점에서 살핀다. 1만 5000원.●공무원 승진의 연금술(원희복 지음, 경향신문사 펴냄) 말단 공무원부터 고급 공무원까지 승진의 비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책은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하려면 노력하라는 조언을,7급에서 6급으로 올라가려면 상사를 잘 파악하라는 도움말을 들려준다. 저자는 경향신문 스포츠칸 종합뉴스부장.1만 2000원.●변하지 않으면 죽는다(앨런 도이치먼 지음, 김이숙 옮김, 황금가지 펴냄) 최악의 노사관계에서 해결책을 마련한 GM, 기존 조직의 틀을 깬 고어텍스, 선두 자리를 빼앗긴 IBM의 기업문화 바꾸기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 사례를 통해 진정한 변화의 의미를 모색한다.1만 2000원.●몰입의 말(폴 브라운 외 지음, 이진원 옮김, 해냄 펴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들이 상대를 몰입하게 만드는 대인소통 기술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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