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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 K-컬처밸리 2028년 준공 목표 ‘재추진’

    일산 K-컬처밸리 2028년 준공 목표 ‘재추진’

    ㈜CJ라이브시티와 협약 해제로 중단된 일산 K-컬처밸리 조성사업이 2028년 준공 목표로 재추진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K-컬처밸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지사에 따르면 아레나를 포함한 T2(테마파크2) 부지 15만 8000㎡는 연내 재착공해 2028년 준공 목표로 다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용적률·건폐율 상향,구조물 장기임대,지체상금(공사지연배상금) 상한 설정 등 공모 지침을 최대한 완화해 4월초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실내외 4만 2000석 규모의 K-팝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는 2021년 첫 삽을 떴지만 코로나19 사태와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2023년 4월 공정률 1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김 부지사는 “아레나는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고 창동 및 잠실 등에서 아레나 시설 건립이 추진돼 신속한 착공이 필요하다”며 K-컬처밸리 재추진 이유를 밝혔다. 또 “공영개발로 진행할 경우 타당성검토 용역 등의 절차로 1년 이상 착공이 지연된다”며 민간사업으로 추진하는 배경을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도 지난달 결과보고서를 통해 원안대로 아레나 공사를 재개하는 방안을 도에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레나 시설물의 건설·운영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고,올 상반기 내 공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T1(테마파크1) 부지 7만 9000㎡와 A(숙박시설) 부지 2만 3000㎡,C(상업용지) 부지 4만 2000㎡ 등 나머지 3개 부지 14만 4000㎡(전체 부지의 48%)는 추후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개발하는 T2 부지의 사업자 공모가 어려우면 해당 부지도 GH 주도로 개발하게 된다. 김 부지사는 “K-컬처밸리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여건을 개선하고 6000억원 규모의 K-컬처밸리 도유재산을 GH에 현물 출자해 재무적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며 “K-컬처밸리가 세계적인 문화허브가 되도록 고양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0만여㎡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테마파크,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5월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협약’을 지난해 6월 해제하고 새로운 사업방향을 모색해왔다. CJ라이브시티는 지난해 9월 도에 상업용지를 반환하고 아레나 건축구조물을 기부채납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협조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아레나를 포함한 T2 부지 개발 사업자 공모에 CJ라이브시티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J 측은 “추후 공모 일정, 조건 등 구체화된 사항이 나오면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겨울철 재난 예방, 나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공직자의 창] 겨울철 재난 예방, 나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세계 곳곳에서 폭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례적인 폭설로 일부 지역은 적설량이 2m에 육박해 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동부에서는 1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최소 5명이 사망하고 항공기 수천 편이 결항했다. 영국, 독일, 체코 등 유럽 각국도 폭설로 공항이 일시 폐쇄되거나 항공편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겨울철 이상기상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다른 나라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 지난해 수도권에선 11월 기준 117년 만에 역대 최대 적설량을 기록하며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4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체육관 붕괴 사고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폭설로 10명이 사망한 비극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상흔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11월 대설 역시 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농촌의 비닐하우스 붕괴, 상업시설 운영 차질 등 광범위한 피해를 일으켰다. 11월 폭설과 같은 이상기후 사례는 단순히 일시적인 자연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하고 심화할 것이다. 이는 기후변화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정부는 인명 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대응에 나섰다. 국지적 폭설에 대비해 시도, 시군구 간 제설자원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이례적인 폭설로 인한 시설물 붕괴로부터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민 사전대피와 위험지역 통제와 같은 선제적 조치도 더욱 강화했다. 비닐하우스 같은 적설 취약 시설의 설계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립이 우려되는 산간마을은 고립 우려 지역으로 지정해 구호 물품 및 제설 자원을 미리 배치하는 등 조치를 했다. 교통안전을 위해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결빙에 취약한 시간인 새벽 시간대 제설제 살포 간격을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도로 위 얇은 얼음층인 ‘블랙아이스’ 또한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등 전국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연쇄추돌 사고가 있었다. 블랙아이스는 일반적인 눈이나 얼음보다 더 미끄러워 차량의 제동 거리가 최대 5배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 이는 급정거를 어렵게 하고 작은 충돌이 연쇄 추돌로 이어지기 쉽게 만든다. 정부는 겨울철 도로결빙 취약 구간을 지정하고 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도로 전광판을 통해 감속운행과 도로 살얼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블랙아이스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감속 운전, 차간 적정거리 유지 등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재난은 공공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재난 예방은 개개인의 적은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 주변 취약 구조물을 눈여겨보고 재난 문자나 방송, 기상 현황에 귀를 기울이고, 내 집 앞 도로와 보도의 눈을 자발적으로 치우고, 안전 운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취약계층의 안전을 함께 관심 갖고 점검하며 지역사회 전체의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국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얀 눈의 낭만적인 풍경 뒤 감춰진 이상기후가 만들어 내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겨울철 재난은 남의 일이 아니다. 정부와 지역사회 그리고 개인이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우리는 겨울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눈처럼 쌓이는 우리의 관심과 협력이 재난을 극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의 실천이 필요하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어차피 우승은 또 김가영?…설날에 돌아오는 프로당구 즐겨보세요

    어차피 우승은 또 김가영?…설날에 돌아오는 프로당구 즐겨보세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에 프로당구 PBA투어가 돌아온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8번째 투어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날인 29일 오후 9시 30분 LPBA 결승전이,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9시에는 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투어는 2024-25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다. 1부 투어에서 생존 여부가 갈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포인트랭킹 61위 이하는 1부투어 선수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된다. 월드 챔피언십 진출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PBA 상금랭킹 기준 상위 32명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LPBA에선 김가영의 독주를 누가 막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가영은 3차투어부터 7차투어까지 5연속 우승하며 13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현재 맞설 선수가 없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가영에 맞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며, 임정숙도 우승을 정조준한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4강 출신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도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한다. PBA-LPBA 챔피언십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MBC 앵커’ 김수지, 남편 유명 가수였다…“SNS로 먼저 대시”

    ‘MBC 앵커’ 김수지, 남편 유명 가수였다…“SNS로 먼저 대시”

    김수지 MBC 아나운서가 가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수지 아나운서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지 아나운서는 남편을 공개했다. 그의 남편은 가수 한기주로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예능 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남편과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 자료화면을 보며 “이때 반했다. 코로나가 유행할 때라 아나운서들이 방청객으로 갔다. 봤는데 너무 내 이상형이라 SNS를 찾아서 ‘좋아요’를 눌렀는데 ‘좋아요’를 보고 남편이 메시지를 보냈다”고 운명 같은 만남을 설명했다. 이어 김수지 아나운서는 “남편이 ‘안녕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서 제가 ‘무대 너무 잘 봤다’고 했다. 그렇게 끝났는데 남편이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다.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양세형은 “사연이 왔을 때 본인 얘기인 것을 알았느냐”고 물었고 김수지 아나운서는 “느낌이 좀 왔다. 제가 제주도에 출장을 가있었는데 ‘제주도 풍경을 보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락해서 식사를 한 번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해 올해로 4년 차 부부다. 방송에서는 이사를 하기 전 임시로 김수지 아나운서의 회사 근처에서 살고 있는 두 사람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현재 작사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평소 남편이 자신의 고양이 사랑에 “다음 생애는 리루(반려묘)로 태어나고 싶다”는 말을 한 것에서 착안해 이펙스의 ‘두 4 미’(DO 4 Me)의 작사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김대호, 오승훈, 이정민 등 MBC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한 송년회 현장도 공개됐다. 맞춤법 퀴즈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동료들과 알찬 시간을 보낸 김수지 아나운서는 마중 나온 남편과 집으로 향했다. 퇴근 후에도 김수지는 작사가로서 작사 작업에 돌입했고 한순간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그의 일상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 순천 성가롤로병원, 보건복지부 ‘지역심뇌혈관센터’ 선정···호남권 유일

    순천 성가롤로병원, 보건복지부 ‘지역심뇌혈관센터’ 선정···호남권 유일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병원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 10개 신규 지정 중 호남권에서는 순천이 유일하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퇴원환자 등에 예방관리교육과 지역홍보 등을 담당한다.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자의 전문치료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달 2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 지원한 71개 기관 중 서류와 발표 심사를 통해 총 10개소를 선정했다. 서울, 의정부, 고양시, 인천, 포항, 창원, 울산, 대전, 청주, 순천이다. 순천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를 위해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고 전폭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했다. 보건복지부 공모 계획 발표 이후 4차례에 걸친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공모 신청 방향을 논의하고, 신청서 작성 등 공모 선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함께 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전남 동부권 심뇌혈관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심뇌혈관질환 대응 인프라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블랙아이스 안전지대가 없다… 사고 다발 54곳 중 21곳 남부지방

    블랙아이스 안전지대가 없다… 사고 다발 54곳 중 21곳 남부지방

    겨울철 블랙아이스(결빙) 교통사고에 안전지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교적 기온이 높고 눈이 적게 내리는 남부지방에서도 결빙 사고가 끊이지 않아 수도권에 집중된 도로 결빙 예방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6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2023년) 노면 결빙 교통사고는 3466건 발생했다. 사망자는 71명에 달했다. 치사율이 결빙 외 교통사고 1.4보다 약 1.7배 높은 2.4이다. 결빙 교통사고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중부지방에 48%(1664건)가 집중됐다. 차량 통행량이 많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경기 고양시 자유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에서 총 105대 차량이 다중 추돌한 사고 역시 도로 결빙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교적 기온이 따뜻한 남부지방도 결빙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영호남, 제주에서 1039건의 결빙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조사에서도 최근 5년간(2019~2023년) 결빙 교통사고 다발 지역 54곳 중 21곳이 영호남 시군으로 확인됐다. 실제 6일 오전 3시 24분쯤 전북 임실군 관촌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96㎞ 지점에서 경찰차, 탱크로리 등 차량 15대가 추돌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전 7시 50분 전북 군산시 서수면 한 도로에서도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통근버스 등에 타고 있던 23명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지난해 1월 10일 경남에서도 밤새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차량 충돌이 잇따라 이날 하루에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국이 도로 결빙 사고 위험에 노출됐지만, 예방책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도로 결빙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열선 설치만 보더라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편차가 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열선 설치 현황’에 따르면 549개 도로에 설치가 완료돼 있다. 반면 전북은 열선이 설치된 도로가 56개, 2만 3806m에 불과하다. 설치, 유지·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재정이 약한 지자체가 설치에 엄두를 못 내는 게 현실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도로 열선은 지방비가 필요한 사업으로 부익부 빈익빈이 될 수밖에 없다”며 “서울은 골목에도 열선을 설치하는데 재정이 약한 비수도권은 터널 앞 등 일부 구간에만 열선 공사가 가능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尹 체포’ 생중계 한 번에 ‘3000만원 슈퍼챗’ 터졌다… 정치 유튜버들 후원금 쏟아진 날

    ‘尹 체포’ 생중계 한 번에 ‘3000만원 슈퍼챗’ 터졌다… 정치 유튜버들 후원금 쏟아진 날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난 15일 체포 장면을 생중계한 일부 정치 유튜버들이 이날 하루 동안 많게는 수천만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전날 친(親)민주당 성향 정치 유튜브 채널에는 시청자들의 후원금(슈퍼챗)이 쇄도했다. 15일 기준 가장 많은 슈퍼챗 수입을 올린 채널은 ‘고양이뉴스’로, 이 채널은 이날 하루 동안 2941만원 상당의 슈퍼챗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 구독자 수는 54만명 가량으로 한국 채널 중 398위지만, 후원금 순위는 한국 1위인 동시에 전 세계 1위였다. 고양이뉴스에 쏟아진 슈퍼챗은 지난 14일 밤부터 약 12시간 동안 생중계한 ‘고양이뉴스 생방송 한남동 내란수괴 24시 체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발생했다. 16일 현재 조회수 103만건을 기록 중인 이 영상에는 “체포 축하”, “PD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태어나서 처음 슈퍼챗 쏴본다” 등 댓글과 함께 시청자들이 크고 작은 슈퍼챗을 보낸 흔적이 남아 있다.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도 같은 날 1885만원의 슈퍼챗 수입을 거뒀다. 슈퍼챗 기여도가 가장 컸던 ‘[윤석열 체포 LIVE]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겸공뉴스특보 1월 15일’ 영상은 최고 65만명이 동시 시청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들에도 이날 평소보다 많은 슈퍼챗이 도달했다. 구독자 162만명을 보유한 ‘신의한수’는 ‘(신혜식의 라이브뉴스) 긴급 / 공수처 새벽기습 우리가 막는다!’ 등 라이브 영상을 통해 15일 866만원의 슈퍼챗 수입을 올렸다. 이들 정치 유튜브 채널 중 일부는 슈퍼챗 외에도 계좌번호를 적어놓고 계좌이체로 직접 후원금을 받고 있어 윤 대통령 체포일 하루 동안 받은 후원금 총액은 슈퍼챗 수입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해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사무실로 압송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이다. 공수처는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쯤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첫날 조사를 벌였다. 윤 대통령은 조사를 마친 뒤 경호차를 타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됐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도, 구치소에 수용된 것도 헌정사상 처음이다.
  • ‘판교 2배’ 일산테크노밸리 이르면 4월 분양

    경기 남부지역보다 낙후된 산업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 일산테크노밸리가 이르면 4월 부지 분양을 개시한다. 고양시는 내년 말 부지 조성공사를 마칠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한 토지공급 승인을 받는 대로 조성원가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대 87만 1761㎡(약 26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터다. 45만 4964㎡ 규모인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가깝다. 산업시설용지는 31만 4263㎡로 첨단제조시설 24개와 지식기반시설 73개, 연구시설 5개 획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급면적의 154%에 해당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공원과 녹지비중도 21.4%로 높아 쾌적한 첨단산업 업무지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스마트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 북서부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6월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경기 서북부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두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비견되는 새로운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 고양 곳곳 출근 차량 105대 추돌… 오늘도 블랙 아이스 주의보

    고양 곳곳 출근 차량 105대 추돌… 오늘도 블랙 아이스 주의보

    수도권 잇단 사고로 교통체증 극심매연 등 섞여 도로와 구분 어려워브레이크 제동 잘 안돼 사고 유발안전거리 평소 2배·저속 주행해야최저 영하 13도… 제주·호남에 눈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리면서 14일 수도권 도로 곳곳에서 ‘블랙 아이스’(노면 결빙)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만 105대가 추돌해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아침 출근길을 서두르던 시민들도 길거리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 곤욕을 치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파주 방향 자유로 구산나들목 인근에서 트럭·버스·승용차 등 차량 44대가 산발적 추돌 사고를 내 16t 화물차를 몰던 40대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비슷한 시간인 오전 5시 50분쯤에도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해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전 6시 41분쯤에는 같은 고속도로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파주 방향 인근에서 차량 18대가 추돌해 2명이 다쳤다. 오전 5시 30분쯤에는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에서도 화물차와 승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쳐 운전자 2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소방당국은 “경기 북부에서도 크고 작은 추돌 사고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도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오전 6시 7분 노원구 마들로 녹천중학교 방면 월계2지하차도에서 1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오전 8시 8분에는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1t 트럭이 차량 2대와 추돌한 후 인근 상가 1층을 들이받아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의 원인으로는 도로 위 얇은 막처럼 만들어지는 얼음인 ‘블랙 아이스’가 지목된다. 블랙 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내린 후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붙어 생기는데 매연 등이 섞여 도로와의 구분이 어렵다. 블랙 아이스가 만들어진 도로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잘 되지 않아 큰 사고를 유발한다. 블랙 아이스가 ‘조용한 암살자’라고 불리는 이유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블랙 아이스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3944건이고 사망자는 95명이다. 블랙 아이스가 원인인 교통사고의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4로 블랙 아이스 외 교통사고 치사율(1.4)의 1.7배였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블랙 아이스 사고 치사율이 18.7로 이 외 사고(4.2)의 4배가 넘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는 교수는 “단순히 눈이 쌓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로가 미끄럽지 않을 것이라고 방심하면서 평소 속도로 달리다 연쇄 추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철 이른 오전에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안전거리, 절반 수준의 저속 주행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 아이스의 위험은 15일 출근길에도 이어지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쌓여 있던 눈이 이날 낮 영상의 기온에 녹았다가 영하로 떨어지는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로 예보됐다. 게다가 제주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15~16일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 대전·세종·충남, 제주도 산지 1~5㎝, 울릉도·독도, 제주도 중산간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또는 5㎜ 내외다.
  • ‘만년 최하위’ 삼성, 4년 만에 탈꼴찌 청신호…비결은 코번·이원석 분리 기용

    ‘만년 최하위’ 삼성, 4년 만에 탈꼴찌 청신호…비결은 코번·이원석 분리 기용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1478일 만에 4연승을 달리며 ‘만년 최하위’ 오명을 씻을 기회를 잡았다. ‘더블 포스트’ 코피 코번과 이원석을 분리 기용하는 전략으로 활용 공간을 넓히고 공격 속도를 높이면서 ‘봄 농구’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 14일 현재 8위(11승17패) 삼성은 전날 7위(12승17패) 부산 KCC를 81-69로 꺾으면서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9위(9승20패) 고양 소노와는 2경기 반 차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지난해 역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 플레이오프 막차인 6위권과도 차이가 크지 않아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에 봄 농구로 향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비결은 철저한 이원화다. 206㎝의 ‘괴물 센터’ 코번이 골밑 지키는 삼성은 이번 시즌 초까지 상대 함정 수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28일 코번이 발목을 다친 수원 kt전이 전화위복이 됐다. 코번에게 골밑 공간을 양보했던 이원석이 공수 모두에서 활력을 띄기 시작했고 마커스 데릭슨, 최성모 등 외곽 자원들도 공격을 주도하면서 득점 감각을 찾았다. 이에 김효범 삼성 감독은 이달부터 선수 기용법을 바꿨다. 이원석과 슛 거리가 긴 데릭슨, 코번과 최현민으로 짝을 맞춘 것이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4연승 기간 동안 삼성은 팀 평균 3점슛(8개)보다 많은 9.3개의 외곽포 꽂았고, 속공 성공 개수도 시즌 평균(3.6개)을 웃도는 5.5개였다. 데릭슨이 매 경기 20분 정도를 책임지면서 코번의 체력을 아끼는 효과까지 나타났다. 김 감독은 4연승한 뒤 “코번과 이원석이 같이 뛰었을 때 득실 손해가 커서 분리하는 방법을 택했다. 코번의 활동량이 늘면서 공간이 넓어져 상대가 까다롭게 느끼는 것”이라며 “개인에 맞는 공격 전술을 짜려고 노력하는데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응답하고 있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원팀’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맞붙었던 kt는 1옵션 레이션 해먼즈,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빠진 상태였다. 제 전력으로 맞붙었을 때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셈이다. 김 감독은 “4연승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내부 비밀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우리가 정한 목표만 바라보고 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 식중독 원인균 ‘살모넬라’, 개·고양이도 감염된다···사람 전파 가능성은?

    식중독 원인균 ‘살모넬라’, 개·고양이도 감염된다···사람 전파 가능성은?

    살모넬라는 오랜 세월 인류를 괴롭힌 병원균이다. 개인위생의 개선, 위생적인 식품 관리와 항생제의 개발로 과거보다는 덜 위험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살모넬라는 선진국에서 식중독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살모넬라는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을 때 감염되는데, 가장 잘 알려진 경로는 닭고기나 달걀이다. 물론 닭고기를 조리할 때 충분히 익히고 달걀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면 충분히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모두 즐겨 먹는 음식이지만, 식중독은 예외적으로 발생한다는 데서 여름철 위생 수칙만 잘 지키면 위험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전통적인 감염원 이외에 새로운 감염원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반려동물이다. 사실 살모넬라는 수많은 동물의 위장관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으로 닭만 감염되는 세균이 아니다. 개,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도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균의 전파 및 진화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의 소피아 케네이와 동료들은 반려견에 의한 비장티푸스 살모넬라균 감염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2017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미국 국가 바이오테크놀로지 정보 데이터베이스 센터에 등록된 인간 살모넬라 균주와 FDA 수의학 실험 조사 및 반응 네트워크에 등록된 살모넬라균 균주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적어도 77건의 인수 공통감염 (사람과 동물에서 공통으로 감염되는 경우)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에서 분리한 16종의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 균주가 6개의 개 살모넬라 규주 중 하나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었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이미 획득한 상태였다. 개에서 항생제 내성균이 발견된 것은 인간에서 항생제에 노출된 살모넬라균이 내성을 획득한 후 개에게 감염되었을 수도 있고 반대로 개가 수의사에게 항생제를 처방 받은 후 인간에게 감염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인간과 개 모두에게 위험한 결과임은 분명하다. 물론 반려견이 살모넬라 감염의 주된 경로는 아니며 이런 이유로 개를 멀리할 필요까지는 없다. 하지만 반려견에 살모넬라 감염이 의심되는 복통이나, 설사 같은 증상이 있으면 그냥 넘기지 말고 진료를 볼 필요가 있으며 아픈 반려견을 돌볼 때도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항생제 내성균에 맞서는 가장 중요한 수칙은 바로 개인 위생을 강화하고 항생제를 남용하지 않는 것이다. 이 규칙은 개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개가 개인위생을 스스로 지키기 어려운 만큼 보호자가 대변을 바로 처리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이다.
  • [포토] 고양 자유로, 출근길 ‘블랙아이스’ 추돌 사고

    [포토] 고양 자유로, 출근길 ‘블랙아이스’ 추돌 사고

    밤새 내린 눈과 한파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14일 오전 5시 15분께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43대의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정체 상황 속에서 오전 6시 40분께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휴게소 후방인 흥도IC 인근 도로에서도 차량 1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자유로 이산포IC에서 구산IC 방면 차로 중 1개 차로를,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는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각각 개방하며 차량 흐름을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전날 밤 내린 눈과 한파로 인해 형성된 도로 살얼음, 이른바 ‘블랙아이스’를 지목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14일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43대의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뒤엉켜 있다.
  • 고양에서 ‘블랙아이스’ 차량 다중 추돌 사고 잇따라

    고양에서 ‘블랙아이스’ 차량 다중 추돌 사고 잇따라

    14일 오전 출근길 경기 고양시 등 경기북부에서 도로 결빙(블랙아이스)에 의한 차량 다중추돌 사고가 잇따라 10여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파주방향 자유로 구산나들목 인근에서 트럭·버스·승용차 등 차량 44대가 산발적 추돌사고를 내 40대 트럭 운전자 1명이 얼굴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자유로에서 차량들이 계속해서 추돌사고를 낸다는 신고를 받고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다친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사고는 6중 추돌이 4건, 3중 추돌이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추돌 5건 등이다. 비슷한 시각인 이날 오전 5시 50분쯤에는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해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 됐고, 오전 6시41분쯤에는 같은 고속도로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파주방향 인근에서 차량 18대가 추돌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5시 30분쯤에는 경기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에서도 화물차 승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쳐 운전자 2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경기북부에서는 이날 아침 크고 작은 다른 추돌사고도 잇따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양시 등 경기서북부에서는 전날 오후 내린 눈 비가 밤 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결빙돼 미끄럼 사고가 우려 됐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자유로 44중·서울문산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블랙아이스 추정”

    자유로 44중·서울문산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블랙아이스 추정”

    밤새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얼어붙은 가운데, 블랙아이스(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로 인해 경기북부 도로 곳곳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총 44대 차량의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사고 5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들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16t 화물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구산IC부터 이산포IC까지 도로 전체를 전면 통제하고 정리 작업을 벌였다. 또 도로 결빙 구간에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이 때문에 사고 지점 후방 약 10㎞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경찰은 뒤따른 차량들을 이산포IC에서 다른 길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4중 추돌사고에 이어 3중 추돌사고 등이 발생했으며,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5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인근에서도 차량 43대의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구간 도로를 통제하고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여파로 고양휴게소까지 3㎞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 노원구 월계2지하차도 안에서도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전면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쯤 마들로(월계역입구->녹천중교) 월계2지하차도에서 1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운행 차량은 지하차도 옆길로 우회 중이다. 이 사고로 남성 한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도로 결빙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 쇼트트랙 동계체전 2관왕 김길리 “개인전 금메달이 목표”

    쇼트트랙 동계체전 2관왕 김길리 “개인전 금메달이 목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에서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우승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13일 강원도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914의 기록으로 김건희(성남시청·1분33초827), 이소연(스포츠토토·1분33초830)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레이스 중반 선두로 올라선 뒤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는 독주로 여유 있게 경기를 마쳤다. 앞서 김길리는 지난 11일 여자 일반부 1500m에 이어 1000m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2000m 혼성계주에서는 팀이 페널티를 받는 바람에 3관왕은 무산됐다. 김길리는 “작년 체전에서 넘어져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많으니 안전하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며 탔다”며 “내일은 단체전 계주가 남았는데, 계주에서도 1등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음 달 열리는 하얼빈 아시안게임과 관련, “첫 아시안게임인 만큼 개인전 금메달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남자 1000m 결승에선 박노원(화성시청)이 1분27초65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장성우(화성시청)는 2위, 홍경환(고양시청)은 3위에 올랐다. 혼성 2000m 계주에선 노아름, 최지현(이상 전북도청), 윤선회, 남윤성(이상 전북연맹)이 뛴 전북 선발이 2분50초016으로 금메달을 땄다.
  • 농구는 역시 ‘심장’ 아닌 ‘신장’…반환점, 워니의 SK·높이의 현대모비스 2강 구축

    농구는 역시 ‘심장’ 아닌 ‘신장’…반환점, 워니의 SK·높이의 현대모비스 2강 구축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심장’이 아닌 ‘신장’이 큰 팀이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압도적인 제공권에 해결사 이우석을 더해 상승 가도를 탔고, 서울 SK는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를 앞세워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안정적인 수비로 경기력 기복까지 줄이면서 당분간 2강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2024~25 정규시즌 반환점을 돈 13일 현재 프로농구 1위는 SK(22승6패), 2위는 현대모비스(20승8패)다. 두 팀은 전날 나란히 승리하면서 3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6승12패)와 4경기 차 이상 멀어졌다.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가스공사와 창원 LG가 각각 핵심 앤드류 니콜슨, 아셈 마레이의 부상으로 기세가 꺾여 2강 체제가 더 공고해졌다. 비결은 높이다. 팀 평균 리바운드 2위(38개)의 현대모비스는 경기당 리그에서 가장 많은 페인트존 득점(20.4점)으로 평균 득점 1위(82.7점)에 올랐다. 외국인 두 명이 출전 시간을 나눠 중심을 잡는다. 게이지 프림과 숀 롱은 전날 원주 DB전에서도 정확히 20분씩 뛰면서 각각 20점 8리바운드, 2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국내 포워드진도 탄탄하다. 41세 베테랑 함지훈이 손가락을 다쳤지만 장재석(203㎝), 김준일(202㎝)이 골밑을 지킨다. 해결사는 조동현 감독이 에이스로 낙점한 이우석이다. 슈팅력과 빠른 속도, 196㎝의 높이까지 겸비한 이우석은 득점(12.6점), 도움(3.5개), 리바운드(5.3개) 모두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도 이선 알바노(DB), 이정현(고양 소노) 등의 전담 방어를 자처하며 팀에 헌신하고 있다. 숀 롱은 DB를 94-69로 꺾은 뒤 “다른 팀들과 달리 우리는 1옵션 수준의 외국인이 2명이다. 이우석도 같이 뛰니 경기를 풀기 편하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모비스의 맹렬한 기세에 찬물을 끼얹은 팀이 바로 SK다. SK는 지난 10일 1, 2위 결정전에서 76-70으로 상대의 6연승 도전을 좌절시켰다. 당시 워니는 19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면서 둘이 합쳐 11점 10리바운드에 그친 프림과 롱을 제압했다. SK는 안영준(11점 10리바운드)까지 가세한 리바운드 싸움(43-37)에서 우위를 점했다. 3라운드 9경기 평균 득점 2위(23.6점), 리바운드 1위(13.6개)인 워니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받으면 최초로 3번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반면 고양 소노(9승20패)는 에이스 이정현의 발목 부상 여파로 9위까지 추락했다. 10위 안양 정관장(8승21패)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디욘테 버튼을 트레이드 영입했으나 목을 다친 변준형 없이 최하위인 팀 득점(72.8점)을 끌어올리기 어려워 보인다. 이규섭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내 선수층이 두꺼운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리더로 거듭나면서 안정감을 갖췄다. 숀 롱이 플레이오프까지 파괴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SK도 김선형, 오재현 등이 이탈했을 때 불안 요소를 없앨 수 있는 수비력으로 1위를 유지다. LG 정도가 마레이가 복귀하면 두 팀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 경과원,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첫 단독 운영

    경과원,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첫 단독 운영

    강성천 “AI 시대, 글로벌 혁신기술 선도 경기도 기업 육성할 것”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최초로 경기도 통합관을 단독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결하고, 해결하면 발견하라’를 주제로 열린 ‘CES 2025’ 박람회에는 15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최첨단 혁신 기술 기업이 참가했다. 경과원은 고양시, 광명시, 파주시, 화성시,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6개 기관과 협력해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통합관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유라카관에서 운영했다. 경과원은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사전교육, IR 피칭 멘토링, 현지 IR 피칭 프로그램과 전시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 통역, 운송 등을 지원했다. 또 7일과 8일 경기도관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CES 2025’에서 경기도 통합관은 총 766건의 수출 상담과 276건의 계약을 추진한 결과 8,33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단독 운영은 경기도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경기도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교외선, 개통 시늉만 했나”… 속도 느리고 소음·환경 문제

    “교외선, 개통 시늉만 했나”… 속도 느리고 소음·환경 문제

    고양~의정부 간 교외선 열차가 21년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으나 운행횟수가 하루 편도 4회에 불과하고 속도 역시 너무 느려 불만을 사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오전 6시부터 교외선 열차가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잡한 국내 사정을 감안해 개통식은 생략했지만, 의정부역과 고양 대곡역에서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몰려든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11일 의정부발 대곡행 첫차는 승차권이 매진돼 미리 구하지 못한 시민들은 열차 안 승무원에게서 표를 구매했다. 한 중년 남성은 “젊었을 때 고양에 사는 애인을 만나기 위해 교외선을 수없이 탔다”며 미소 지었다. 승객들은 열차가 정거장에 정차할 때마다 우르르 내려 카메라 셔터를 누르곤 재빠르게 다시 올라타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운행횟수가 편도 하루 4회인데다 디젤기관차라 소음 및 환경 문제도 제기된다. 의정부역을 기준으로 출근 시간인 오전 6시와 7시 16분, 퇴근시간인 오후 6시 13분과 7시 29분에 출발한다. 퇴근 후 저녁식사 등이 불가능해 직장인들로부터 “개통 시늉만 했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운행속도도 시속 50㎞에 그쳐 의정부역~대곡역 간 이동시간이 50분이나 걸린다. 승용차는 30분 거리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관계자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편도 10회까지 운행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며, 운행속도는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 수를 늘리려면 고양~양주~의정부 축 노선 주변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일도엔지니어링 조영원(68) 대표는 “애초 교외선은 서해선을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방식이어야 했다”면서 “향후 인구밀집 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도경영연구협회 관계자는 “중단기적으로 수소전기동차나 배터리 형식의 트램 도입을 위한 타당성 검토가 실행돼야 한다”고 했다.
  • 정관장, 가스공사를 역전극 제물로 10연패 고리 끊었다

    정관장, 가스공사를 역전극 제물로 10연패 고리 끊었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갈 길 바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역전극 제물로 삼아 10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정관장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74-6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지난 12월 15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79-78로 이긴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정관장은 8승 21패로 여전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16승 12패로 3위를 지켰지만 선두권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정관장에서는 정효근(18점 5리바운드), 디온테 버튼(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비 고메즈(12점 4리바운드), 박지훈(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배병준(10점 6리바운드) 등 5명이 고르게 활약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유슈 은도예가 28점에 2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정관장의 연패 탈출 의지를 꺾지 못했다. 51-52로 1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정관장은 고메즈, 박지훈, 배병준의 외곽포로 추격전을 벌였다. 종료 3분 10초전 버튼의 2점슛의 62-64로 따라붙은 정관장은 배병준의 자유투 2개와 정효근과 박지훈의 골밑슛으로 순식간에 68-64로 역전시켜 달아났다. 김낙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버튼의 연이은 골밑슛 성공과 고메즈의 2점슛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한편 원주 종합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상대로 94-69로 25점차의 대승을 거두며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현대모비스에선 숀 롱이 25점 11리바운드, 게이지 프림도 20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2위 현대모비스는 선두 SK(21승 6패)에 이어 20승 고지(8패)에 올랐다. 반면 DB는 13승 15패로 승률 반타작에 실패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또 시즌 상대 전적에서 현대모비스가 3승1패로 우위를 지켰다.
  • “제 40년이 불타버렸어요” 잿더미된 ‘세계 최대 토끼 박물관’에 울먹인 남성

    “제 40년이 불타버렸어요” 잿더미된 ‘세계 최대 토끼 박물관’에 울먹인 남성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천문학적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명물이었던 ‘토끼 박물관’도 잿더미가 됐다. 40년 가까이 토끼 관련 소품을 모아 박물관을 운영해 온 남성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울먹이면서도 박물관을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타임스)와 현지 방송국 KCAL 뉴스 등에 따르면 LA 북부 알타데나의 레이크 애비뉴에 있는 토끼 박물관에도 지난 8일 화마가 덮쳤다. 토끼 박물관은 스티브 루반스키와 캔디스 프레이지 부부가 운영하던 곳으로 4만 6000개 이상의 토끼 관련 수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루반스키 부부는 서로를 ‘버니’(토끼)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토끼 모양의 소품을 선물하다가 관련 수집품을 하나둘씩 모은 것이 박물관으로 이어졌다. 전시품 중에는 루반스키가 아내 프레이지에게 처음 선물한 토끼 인형을 포함해 수백개의 미니어처 도자기 토끼, 토끼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 토끼 모양의 쿠키 단지,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등 토끼와 관련된 영화 포스터, 토끼 의상, 토끼를 소재로 한 책 등 다양한 토끼 소품이 있었다. 다양한 토끼 관련 물품과 숫자로 루반스키 부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토끼 수집품 보유’라는 주제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인증받기도 했다. 불이 박물관을 집어삼켰을 때 루반스키도 직접 나서 소방 호스를 들었다. 부부는 불이 점점 번져오자 몇몇 토끼 소품과 실제 키우는 토끼 ‘도리스’와 ‘니키’, 그리고 고양이만 챙겨서 빠져나와야 했다. 직접 불을 끄다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KCAL 방송과 인터뷰에 나선 루반스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헝클어진 머리에 얼굴 곳곳에 그을음이 묻은 채 카메라 앞에 선 루반스키는 울먹이며 “우리에게 상징적인 알타데나 올드타운 전체가 사라졌습니다”라면서 “이 충격이 한동안 가시질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그는 “아내와 제가 이 박물관을 완성하는 데 거의 40년이 걸렸어요”라면서 “이렇게 됐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겁니다”라고 희망을 놓지 않았다. 9일 아내 프레이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끼 박물관을 같은 자리에 재건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한편 LA 산불은 닷새째인 11일에도 계속 확산하면서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당국은 연방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형 화재의 진화율은 아직 10%대에 머물고 있다. 다소 수그러들었던 바람이 다시 기세를 올리면서 진화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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