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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이 무면허 사고 후 도주 … 동승 여고생 의식불명

    무면허로 훔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동승했던 여고생이 의식을 잃자 차량 밖에 버리고 도망쳤던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일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등의 혐의로 고교생 A(18)군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2시쯤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에 주차돼있던 승용차를 훔친 후 고교생 B양을 태우고 무면허 운전을 하던중 오전 4시 25분쯤 파주시 조리읍 통일로변 방호벽과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양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으나 A군은 119에 신고하지 않고 B양을 인근 모텔 주차장으로 옮긴 뒤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모텔 투숙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 30분쯤 후 야산에 숨어 있다 택시를 타고 도망치려던 A군을 검거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양은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면허가 없는 A군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나래 엄마’ 김건희 여사가 상수역에 나타난 이유

    ‘나래 엄마’ 김건희 여사가 상수역에 나타난 이유

    “동물은 인간의 가장 다정한 친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 ‘나래’와 함께 상수역 거리로 나왔다. 유기동물 입양을 후원하고 홍보하기 위해서다. 김건희 여사는 30일 오후 유기동물구조단체 ‘다온 레스큐’ 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수역에서 열린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 참석해 사진 촬영 등을 하며 30여 분간 행사장에 머물렀다. 김건희 여사는 이 단체에 오랜 기간 후원을 해왔고, 이 곳에서 나래와 인연을 맺었다. 이날 검정 티셔츠에 통이 넓은 청바지를 입은 김건희 여사는 인스타그램에 ‘동물은 인간의 다정한 친구’ ‘동물 보호’ ‘생명 존중’ ‘동물 학대금지’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행사의 취지를 알렸다. 이전 게시물 역시 동물권에 관련한 내용이었다.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동물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이 올라갔고 열심히 퍼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며 고양이 학대범 처벌 청원을 올렸다. 자녀가 없는 윤 당선인 부부는 반려견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반려묘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기르고 있다. ‘토리’ 역시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한 반려견이다.  
  • 경기 현역 시장 군수 ‘춘풍낙엽’ … 민주 4명, 국힘 1명 낙마

    경기 현역 시장 군수 ‘춘풍낙엽’ … 민주 4명, 국힘 1명 낙마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현역 시장 군수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일 지방선거 1차 경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고하면서 화성시장 후보에 서철모 현 시장을 배제하고 권칠승(화성병)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정명근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를 공천했다. 경기지역 민주당 소속 현역 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은 윤화섭 안산시장·최종환 파주시장·최용덕 동두천시장에 이어 서 시장이 4번째다. 도당 공관위는 이날 평택시장(정장선)·고양시장(이재준)·하남시장(김상호)·여주시장(이항진)·가평군수(김경호) 등 5명의 시장 군수 후보도 확정했다. 가평군수 후보를 제외한 4명은 현역 시장들이다.국민의힘에서도 김광철 현 연천군수를 이례적으로 ‘컷 오프’(경선에서 배제)했다. 김 군수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않는 김성기 가평군수와 함께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이라 경선 배제 배경이 더욱 주목된다. 김 군수는 “군민이 뽑은 현직 군수를 공천에서 제외하고 그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는 것은 정치를 떠나 인격을 의심하게 하는 행동”이라며 29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국민의힘 경기도당, 성남시장 신상진 후보 등 10개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국민의힘 경기도당, 성남시장 신상진 후보 등 10개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에 나설 성남시장 후보 등 10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30일 확정했다. 선거구별 후보는 ▲ 성남시장 신상진(전 국회의원) ▲ 안양시장 김필여(안양시의원) ▲ 부천시장 서영석(전 부천정 당협위원장) ▲ 광명시장 김기남(전 광명갑 당협위원장) ▲ 오산시장 이권재(전 경기도당 선거대책위 부본부장)다. 또 ▲ 시흥시장 장재철(전 시흥을 당협위원장),▲ 군포시장 하은호(군포시 당협위원장) ▲ 여주시장 이충우(경기도당 부위원장) ▲ 이천시장 김경희(전 이천부시장) ▲ 안성시장 이영찬(전 안성시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앞서 지난 23일 중앙당이 수원시장(김용남), 고양시장(이동환), 용인시장(이상일) 등 3개 기초단체장(특례시장) 후보를 전략 공천했고, 29일에는 도당이 의정부시장 등 12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까지 도내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25개 단체장 후보가 결정됐다. 나머지 6개 기초단체장 후보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 이은해·조현수 도피 도운 2명 구속영장 발부

    이은해·조현수 도피 도운 2명 구속영장 발부

    수영 못하는 남편을 계곡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의 도피 생활을 도운 2명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인천지법 우제천 영장 당직판사는 검찰이 범인도피 혐의로 최근 체포한 조모(32)씨와 김모(31)씨의 구속영장을 30일 오후 늦게 발부했다. 우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이유를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살인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은해와 조현수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은해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집에서 도피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거될 때까지 4개월간 은신처를 마련할 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씨를 시켜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을 빌려 숨겨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조력자 2명 오늘 구속심사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조력자 2명 오늘 구속심사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조현수씨가 도피 생활을 할 때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 은신처를 마련해 준 혐의로 검찰에 붙잡힌 조력자 2명의 구속 여부가 30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최근 체포한 A(32)씨와 B(31)씨의 구속영장을 29일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우제천 영장 당직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살인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씨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집에서 도피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들이 검거될 때까지 4개월간 은신처를 마련할 돈을 줬고, B씨를 시켜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빌려 숨겨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은신처 마련 조력자 2명 체포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은신처 마련 조력자 2명 체포

    ‘계곡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도피 생활을 할 때 은신처를 마련해 준 조력자 2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이씨 등의 지인 A(32)씨와 B(31)씨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살인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씨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집에서 도피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들이 검거될 때까지 4개월간 은신처를 마련할 돈을 줬고, B씨를 시켜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빌려 숨겨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전날 체포한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B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는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도피 조력자는 모두 4명”이라며 “2명은 체포를 했고 나머지 2명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린 이들이 당시 구조를 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보고 이른바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 “2시간 동안 폭행”...전승빈, 전처 홍인영 ‘폭행 혐의’

    “2시간 동안 폭행”...전승빈, 전처 홍인영 ‘폭행 혐의’

    배우 전승빈이 전처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기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승빈은 홍인영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송치됐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2016년 5월 결혼했고, 2020년 4월 이혼했다. 홍인영은 이혼 2년 후에야 가정 폭력 등의 혐의로 전승빈을 경기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최근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전승빈은 2019년 3월 자택에서 홍인영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며 기물을 파손하고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 같은 해 11월에도 홍인영 목을 조르며 욕설을 하고, 고통스러워하는 홍인영 모습을 따라하며 조롱한 혐의를 받는다. 전승빈이 홍인영 머리채를 잡아 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폭행하거나, 기절할 정도로 뺨과 머리를 때렸다는 주장도 소장에 담겼다. 당시 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도 증거로 제출된 상태다. 이들 관계는 지난해 전승빈·심은진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에게도 알려진 상태다. 한편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전승빈의 지난 일로 인해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법률대리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으며,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 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이 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수사 중이니 추측성 보도를 삼가주해길 바라며 전승빈과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도농기원, 경기도 육성 장미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도농기원, 경기도 육성 장미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사)한국플로리스트협회, 경기도장미연구연합회가 지난 2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경기도 육성 장미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육성 장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국내 육성 품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 장미 생산 면적은 106ha로 전국 장미 생산 면적(239ha)의 44%에 해당하는 주요 생산지다. 협약에 따라 도 농기원은 화훼 소비 경향에 맞는 장미 신품종 육성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사)한국플로리스트협회는 경기도 육성 장미 활용 작품 경진대회 추진 및 장미 활용 교육 등을 담당하며, 경기도장미연구연합회는 고품질 장미 생산 및 농약 안전사용 준수에 힘쓰는 등 국내 육성 장미 보급에 적극 협력한다. 도 농기원은 2021년부터 우수한 장미 품종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고양시 등 주요 장미재배 농가 현황 조사 및 간담회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2021년 9월 ‘경기도장미연구연합회’를 조직했고, 올해 7월 한국플로리스트협회와 전국 최초로 ‘경기도 육성 장미 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통행료 무료” “레미콘공장 옮겨 줘” 주민들 집단민원에 후보들 속앓이[6·1 지방선거 핫 이슈]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해묵은 난제들을 풀어 달라는 유권자의 요구에 후보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섣불리 약속했다가는 두고두고 발목을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폐지를 위한 시민추진단이 만들어져 각 정당 후보들을 상대로 활동에 들어갔다. 2010년 개통한 영종대교와 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는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초대형 민자 유치 교량이다. 소형차 기준으로 각각 5500원과 6600원인 통행료는 국비로 건설된 재정고속도로보다 2배 이상 비싸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에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민추진단은 “완전 무료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 14일 활동에 들어간 ‘영종국제도시 무료통행 시민추진단’은 영종도 주민을 대상으로 통행료 무료화를 실현한 뒤 전 국민 무료통행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에게 무료통행 추진 확약서를 받을 방침이다. 한 구청장 후보는 “통행료를 무료화하려면 민간 운영관리업체에 세금으로 천문학적 보상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확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표를 안 주겠다는 의미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일산 위시티마을 단체 2곳은 지난 23일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레미콘 공장과 폐콘크리트 재생시설의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첨부해 각 정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들에게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 지역은 1994년 레미콘 공장이, 1998년 폐콘크리트 재생시설이 들어선 공단 지역이다. 2008년 이 지역 남쪽에 약 8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5개 단지가 들어서면서 공장 이전 요구가 발생했다. 한 고양시장 후보는 “당초 아파트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이었으나 집단 민원을 앞세워 아파트 단지 추가 개발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되다 중단된 곳”이라면서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주민들을 앞세워 아파트 개발을 진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 개발은 특혜 중의 특혜이지만, 유권자 수를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은 2012년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외딴 지역인 일산서구 가좌마을에 3호선 전철 연장을 공약했으나, 경제성 부족 등으로 10년이 다 된 지금까지 지키지 못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 임영웅, 데뷔 첫 단독 예능…‘유퀴즈’ 뜬다

    임영웅, 데뷔 첫 단독 예능…‘유퀴즈’ 뜬다

    가수 임영웅이 첫 단독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나선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27일 “임영웅이 이날 tVN ‘유퀴즈 온더 블럭’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다음달 4일이다. 임영웅은 유퀴즈 예고편에서 “오랜만에 방송에 나왔는데 제가 들려 드리는 음악들,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귄(귀염성)이 잘잘 흐른다”고 감탄했다. 조세호도 옆에서 “의젓하시다”라고 거들었다. 여유 넘치는 임영웅의 태도를 본 조세호는 “저는 항상 (방송)톤이 쫓기듯이 하는데…”라며 부러움을 내비쳤다.그러자 임영웅은 “저는 오히려 이렇게 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라고 답했다. 임영웅은 즉석에서 조세호의 ‘하이톤’을 따라하며 “방송에 자주 나와, 여러분들께 제가 하는 이 음악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 사랑해달라”고 말해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좋다”고 박수치며 호응했다. 임영웅은 다음달 2일 정규 1집 앨범인 ‘IM HERO’(아임 히어로)로 돌아온다. 6일부터는 경기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 “호기심 때문에”…폐양식장서 길고양이 6마리 잔혹하게 죽인 20대 구속

    “호기심 때문에”…폐양식장서 길고양이 6마리 잔혹하게 죽인 20대 구속

    경북 포항에서 길고양이 여러 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초 포항시 남구 한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 6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지난달 21일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대여섯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구룡포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청원인은 “동물보호법을 강화하고 학대자에 대한 처벌이 현실적으로 이뤄지도록 윤석열 예비 대통령님께서 지금의 3년 이하 3000만원 이하가 아닌 3년 이상 3000만원 이상의 강력한 처벌로 수위를 높이고 동물의 지위가 재산이 아닌 생명으로서 존중받는 진정한 선진국으로의 위상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이은해, ‘계곡 살인’ 1년 전 남편 차 바퀴 ‘고의 펑크’ 의혹

    이은해, ‘계곡 살인’ 1년 전 남편 차 바퀴 ‘고의 펑크’ 의혹

    2019년에 벌어진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씨가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숨지기 1년 전에 윤씨의 차량 뒷바퀴에 고의로 펑크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채널A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2019년 5월 경기 용인의 낚시터에서 늦은 밤을 틈타 이씨가 윤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을 전면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윤씨의 차량 바퀴에 펑크를 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시점은 이씨가 윤씨 명의로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며, 윤씨가 계곡에서 사망하기 1년 전이다. 당시 목격자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물에 빠졌던 윤씨가 이씨에게 “왜 나를 밀어 빠트렸냐”고 추궁하면서 “1년 전 내 차 바퀴는 왜 펑크냈느냐”고 따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2018년 6월 경기도 소재 차량 정비업소를 찾아 차량 뒷바퀴 타이어 수리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이씨가 남편 명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지 10개월이 지난 뒤인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파악됐다. 검찰은 해당 진술을 바탕으로 타이어 펑크가 이씨의 추가 살해 시도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려 살해를 시도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수차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둔 지난해 12월 14일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말바꾸기 논란 일자… 安 “차질 없이 추진” 진화

    1기 신도시 재건축 말바꾸기 논란 일자… 安 “차질 없이 추진” 진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 공약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좀 혼란이 있지만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 인수위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수위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중장기 과제”라고 밝혔다가 이들 지역 민심이 악화되는 등 역풍이 불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회에서 여야 모두 (정비 사업 관련) 개정안을 발의해 놨고 이견이 없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법안이 하루 일찍 통과되고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용적률 상향, 그다음이 안전 진단 간소화”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또 “주차장 리모델링, 기존 세입자가 입주할 수 있는 인센티브 부여, 가구 수가 늘어날 경우 교통 문제 해결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은 변했다고 할 수 없다”며 “당선인 공약에 따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허용하고,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을 면제하겠다는 윤 당선인 공약에 힘입어 재건축을 향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런 기대감으로 신고가가 속출하는 등 집값이 들썩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당과 일산을 비롯해 경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대선 이후 약 2개월(3월 10일~4월 22일) 동안 0.26% 올랐다. 대선 전 약 2개월(1월 1일∼3월 9일)간 0.07% 오른 데 그친 것과 확연히 대조를 이뤘다. 이에 인수위는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부동산 태스크포스(TF)가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는 사안”이라고 밝혀 속도조절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윤 당선인 공약이 ‘말 바꾸기 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됐고, 6·1 지방선거와 맞물려 민심이 악화될 조짐을 보였다.
  • 대선 전후 1기 신도시 상승세 가장 두드러져…선거 끝나자 상승폭 3배

    대선 전후 1기 신도시 상승세 가장 두드러져…선거 끝나자 상승폭 3배

    대선 전후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가장 급격히 변한 곳은 1기 신도시 일대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는 올해 대선 전 약 2개월(1월 1일~3월 9일) 동안 0.07%의 미미한 상승폭을 기록했다가 대선 이후 약 2개월(3월 10일~4월 22일) 동안 0.26% 오르며 상승폭이 3배 이상 높아졌다. 수도권 주요 권역 중 대선 전후 아파트 가격 변화가 두드러진 지역은 1기 신도시가 유일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서울 용산구도 대선 전후 1.15%에서 0.39%로 상승폭이 오히려 둔화됐다. 서울(0.25%→0.08%), 경기(0.06%→0.03%), 수도권(0.15%→0.05%)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고, 2기 신도시(-0.25%→-0.23%)와 인천(-0.16%→-0.19%)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부동산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라 용적률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아파트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부동산R114는 분석했다. 1기 신도시 중 대선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고양 일산신도시(0.52%)로 나타났다. 이어 중동(0.29%), 분당(0.26%), 산본(0.14%), 평촌(0.12%) 등의 순이었다. 지난 22일 부동산R114 조사 기준으로 지역별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분당(12억 5000만원), 평촌(8억 7000만원), 일산(6억 8000만원), 산본(5억 7000만원), 중동(5억 6000만원) 순으로 높았다. 1기 신도시 중에서 일산과 산본, 중동의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과 관련해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자금이 부족한 수요층들이 대출 규제와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신도시 위주로 유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6억원 이하 주택은 대표적인 서민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대선 이후 1기 신도시 일대의 집값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예고하며 속도 조절에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준공 30년이 넘어선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폐지 공약이 노후 아파트에 대한 과도한 투자 수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폐기하기로 했다. 다만 대표적인 재건축 규제 대못으로 꼽혔던 안전진단 절차(구조안전성 비중) 강화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등은 시장 현실에 맞게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도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법 개정이 지연되거나 감면 범위가 바뀔 수 있다. 윤 수석연구원은 “서울과 1기 신도시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캐릭터 디자인 등 공범 4명 수사중“프로젝트 폐쇄 전 고가 매도, 현금화”대체불가토큰(NFT)을 구입하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9일 일명 ‘러그풀’이라 불리는 NFT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A(26)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러그풀은 양탄자를 잡아당겨 사람들을 넘어지게 한다는 뜻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고양이 캐릭터 NFT 1만개를 유명 NFT 거래소에 등록한 뒤 이를 구입하면 향후 가상자산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9명으로부터 2억 1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NFT 캐릭터 디자인, 투자 기획, 홍보 등 범행을 도운 공범 4명에 대해서도 공모 관계를 수사 중이다. 지난 1월 국내 유명 NFT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운영자의 일방적인 커뮤니티 폐쇄로 재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여러 건 접수되면서 이 사건 관련 수사가 시작됐다. 이들은 가상자산 투자모임에서 알게 된 사이로 코인을 발행하는 것보다 NFT 제작이 상대적으로 더 쉽다는 점을 알고 범행 공모 20여일 만에 고양이 이미지 1만여개를 자체 제작했다. 이후 NFT 거래소에 등록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NFT 출시 하루 만에 1차 물량 1000개를 완판하는 등 총 5000개의 NFT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NFT는 3만 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50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1월 21일 허위 해킹 공지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찰은 “A씨가 거래액을 부풀리기 위해 시세조종을 한 정황이 확인되고 프로젝트 폐쇄 전에 자신이 보유한 NFT를 고가에 매도해 현금화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애니멀S]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식용개’가 돼야 했던 순둥이 ‘이이’

    [애니멀S]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식용개’가 돼야 했던 순둥이 ‘이이’

    이이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여름,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에 소재한 개 도살장이었습니다. 이른 새벽, 카라의 활동가들이 용두동 도살장을 급습했을 때, 도살자는 뜬 장에서 도사견 한 마리를 끌어내어 개의 입에 전기 쇠꼬챙이를 물린 직후였고, 활동가들은 전기에 감전되어 쓰러진 도사견을 들쳐 안고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CPR 등 할 수 있는 모든 응급처치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개는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카라는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로, 그 개에게 ‘천상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이는 그날 세상을 떠난 천상이 옆 뜬 장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용두동 도살장에는 흡사 개 농장처럼 뜬 장들이 두 줄로 늘어서 있었고, 도사견, 그레이트데인과 같은 대형견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흔히 도사견에 대한 인식은 “투견”, “사납고 큰 누런 개” 정도입니다.주위에서 직접 만날 볼 기회가 매우 드물기에 이러한 인식이 보편화 된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개농장, 도살장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카라의 활동가들에게는 도사견은 낯선 개가 아닙니다. 도사견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개농장”, “도살장”, “개경매장”이고, 가장 비참하고 처참한 곳에 늘 도사견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도사견을 접할 기회가 없던 것처럼, 이 개들도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을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개농장의 뜬 장에서 태어나 썩은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어디론가 팔려 가거나 다른 개들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삶을 산 이들에게 사람이란 우리가 도사견에 대해 가진 인식과 마찬가지로 “사납고 무서운 존재” 일 것입니다. 개농장에서 용두동 도살장으로 팔려왔을 뜬 장 속 개들도 낯선 활동가들이 도살장 안에 들어서자 두려움에 떨며 뜬 장 안 구석으로 더욱 웅크려 숨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이는 마치 모든 것을 체념했다는 듯이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았지만 그저 커다란 눈만 끔벅일 뿐이었습니다. 이이의 옆 뜬 장들은 모두 비어있었습니다. 그날 새벽, 옆 뜬 장에서 지내던 천상이가 도살자의 손에 끌려나가 잔인하게 도살되는 것을 보았을 이이. 아마 다음 차례는 자신일 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구조 후 이이는 건강검진에서 지알디아 감염, 뜬 장 생활로 인한 피부감염 등이 발견되었고 눈 주위 근육이 안구 쪽으로 밀려있어 안검 내반 교정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습니다. 길고 힘든 치료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이이는 짜증 한번 내지 않는 순박한 성품을 지닌 개였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고양시 용두동 도살장에서 다른 칸 뜬 장에 갇혀 지내던 ‘데인’이 와도 만났습니다. 데인 또한 무척 순하고 사람을 따르는 개이지만,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식용견’ 취급을 받아야 했던 개입니다. 살아서 다시 만나게 된 데인과 이이는 마치 서로의 안부를 묻듯 냄새를 확인하며 감동을 주는 상봉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이는 요즘 많이 행복합니다. 안검 교정 수술 이후 달라진 세상을 더 많이, 더 잘 보게 되었고, 새로운 친구들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양주 번식장에서 구조된 ‘빅토리’는 요즘 이이의 둘도 없는 단짝입니다. 빅토리뿐만이 아닙니다. 이이보다 몸집이 작은 개들은 외모나 체구 크기에 대한 편견 없이 순박한 이이와 함께 뛰어놀기 좋아하고 잘 어울립니다. 산책하며 새로운 바람과 공기를 느끼고, 친구들과 달리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지만, 가장 큰 행복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평생 사랑받는 삶을 사는 것일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이같은 도사견들에게 국내 입양의 문턱이 너무나 높다는 것입니다. 이이 또한 가족을 만나려면 먼 해외로 떠나야 할 것입니다. 도사견 한 마리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는 데만도 어마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외입양 또한 쉬운 일은 아닌것이지요. 개농장에서 무한 번식되며 학대받다가 도살장으로 팔려 가는 도사견들은 ‘개식용’이라는 폐단의 가장 큰 희생양입니다. 지난해, 카라에 의해 구조된 300여 마리의 개 중 도사견은 21마리입니다. 카라는 이 도사견들 또한 모두 반려견의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돌봄과 치료, 사회화 교육에 매진하였고, 올 초에는 도사견 ‘일도’가 해외에서 좋은 가족을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가족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을지라도 죽음을 직감하고 모든 것을 체념해야 했던 순간 이이에게 새 삶이 찾아왔던 것처럼, 어느 날 ‘가족’이라는 더 큰 희망이 찾아오리라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의 차례를 기다리던 이이였지만 이제는 행복할 차례를 기다려봅니다.  식용개는 없습니다, 모든개는 반려동물입니다.
  • 부산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예술로 감성을 전하다

    부산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예술로 감성을 전하다

    부산예총은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에서 일상의 쉼표가 되어줄 문화가 있는 날 ‘예감;藝感 예술로 감성을 전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4월부터 11월(5월 제외)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극단 ‘여정’, 국악실내악단 ‘길’, 금관 앙상블 팀 ‘후 브라스 콰이어’, 춤과 소리를 선보이는 ‘춤소리예술단’이 출연해 단체의 개성을 살린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청년작가 작품전과 부산미술협회 수채화분과 작품전도 준비돼 있다. 4월 공연은 ‘이상한짓프로젝트’의 소리로 보는 동화 ‘꽃이 된 고양이, 올리’가 27일 오전 11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상한짓프로젝트’는 보이스와 사운드퍼포머로 활동하는 문수경을 중심으로 융복합공연을 지향하며, 실험적이며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하는 무대를 만드는 예술단체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이 된 고양이, 올리’는 각각의 악기가 가진 특징과 소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악기 소리를 체험해 보는 1부와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창작동화를 바탕으로 사운드퍼포먼스와 일러스트로 들려주고 보여주는 2부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의 날개짓을 키워줄 수 있는 색다른 라이브 동화공연이다.
  • 우간다로, 케냐로…19년 외톨이, 검은띠 질끈 매고 역경과 겨루기

    우간다로, 케냐로…19년 외톨이, 검은띠 질끈 매고 역경과 겨루기

    출신국을 떠나 타국에서 난민으로 지낸 지 올해로 19년째. 가스토 은사주무키자(사진·30)의 삶은 안전과 거리가 멀다. 열한 살 때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으로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된 그는 신변에 위협을 받고 국경을 넘어 인접국인 부룬디, 르완다, 우간다를 거쳐 2011년쯤 케냐에 정착했다. 하지만 케냐에서도 혼자였다. 그런 가스토에게 태권도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태권도 선수가 된 가스토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21~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가스토는 출국 전날인 26일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응원해 줘서 감사했다”면서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난민캠프인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에서 태권도를 처음 접한 가스토는 2018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9년 보츠와나공화국과 르완다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했다. 가스토는 “여러 사람과 같은 도복을 입고 같은 동작을 배우면서 ‘내가 이 집단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을 느꼈다”면서 “안전한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도 태권도 덕분”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가스토도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평소 케냐 나이로비 시설에서 겨루기 훈련을 하던 가스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1년 동안 해당 시설에서 훈련할 수 없었다. 또 유럽 등 아프리카 외 다른 대륙에서 열린 태권도 대회 출전 경험이 없어 지난해 도쿄올림픽 난민팀 선수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가스토는 올림픽 진출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난민팀 일원으로 선발돼 태권도 경기에 나가고 싶다”면서 “지금부터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유일한 난민 선수로 참여한 가스토는 대회 둘째 날 공인품새 중 태극 6장을 시연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국 대표팀을 포함해 관중은 큰 박수를 보냈다. 가스토는 “겨루기를 좋아하지만 다양한 발차기와 주먹 지르기 동작을 연마할 수 있다는 것이 품새의 장점”이라고 했다. 가스토는 한국 대표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 번도 종합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가스토는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나도 열심히 노력하면 저렇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면서 “제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해 준 한국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난민 생활만 19년째인 콩고 난민, 태권도에서 희망을 찾다

    난민 생활만 19년째인 콩고 난민, 태권도에서 희망을 찾다

    출신국을 떠나 타국에서 난민으로 지낸 지 올해로 19년째. 가스토 은사주무키자(30)의 삶은 안전과 거리가 멀다. 11살 때인 2003년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으로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된 그는 신변에 위협을 받고 국경을 넘어 인접국인 브룬디, 르완다, 우간다를 거쳐 2011년쯤 케냐에 정착했다. 하지만 케냐에서도 그는 혼자였다. 그런 가스토에게 태권도는 한줄기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태권도 선수가 된 가스토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21~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가스토는 출국 전날인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줘서 감사했다”면서 “제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난민캠프인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에서 태권도를 처음 접한 가스토는 2018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9년 보츠와나공화국과 르완다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했다. 가스토는 “여러 사람과 같은 도복을 입고 같은 동작을 배우면서 ‘내가 이 집단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을 느꼈다”면서 “안전한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도 태권도 덕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스토도 코로나19 유행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평소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시설에서 겨루기 훈련을 하던 가스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1년 동안 해당 시설에서 훈련할 수 없었다. 또 유럽 등 아프리카 외 다른 대륙에서 열린 태권도 대회 출전 경험이 없어 2020 도쿄올림픽 난민팀 선수로도 출전하지 못했다.하지만 가스토는 올림픽 진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난민팀 일원으로 선발돼서 태권도 경기에 나가고 싶다”면서 “지금부터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유일한 난민 선수로 참여한 가스토는 대회 둘째날 공인품새 중 태극 6장을 시연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국 대표팀을 포함해 관중들은 가스토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가스토는 “겨루기를 좋아하지만 다양한 발차기와 주먹 지르기 동작을 연마할 수 있다는 것이 품새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가스토는 한국 대표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한국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 번도 종합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가스토는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나도 열심히 노력하면 저렇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제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절 응원해준 한국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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