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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 함께 읽어볼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34종

    이 책 함께 읽어볼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34종

    서울역에서 노숙인으로 지내던 독고는 한 70대 여성의 파우치를 찾아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시작한다.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뜨지만, 의외로 일을 꽤 잘해낸다.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서울의 오래된 동네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우리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이다.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사계절)은 죽음과 장례 문화를 주로 다루는 케이틀린 도티가 십대 청소년들에게 죽음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받은 죽음에 관한 특이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던지고 과학·역사·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한다. 어른도 대부분 잘 모르는 죽음, 시체, 부패 과정을 정직하게, 때로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14일 발표한 ‘2022년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 34종에 포함된 책들이다. 도서관이 운영한 독서문화프로그램 ‘2022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 참여한 중·고교 ‘책벌레 리더스’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서교사 및 독서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선정했다.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로 가장 많이 추천받은 도서를 우선해 선정했다 ‘불편한 편의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 술술 읽히는 문학 작품이 27종이나 된다.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떨림과 울림’, ‘덕후와 철학자들’,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마라’, ‘긴긴밤’ 등 자연과학이나 철학 서적, 시와 어린이 동화 등도 포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추천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고, 또래들의 추천인 만큼 친구들과 함께 쉽게 읽고 생각을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며 “요즘 청소년들의 도서 선택 성향과 특성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천 도서 목록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nlcy.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서울시 국감 도마 오른 ‘쓰레기 처리’…소각장 건립·매립지 설전

    서울시 국감 도마 오른 ‘쓰레기 처리’…소각장 건립·매립지 설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과 수도권 매립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각장 입지 선정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강한 비판 질의가 잇따랐다. 더불어 수도권 매립지를 두고 인천 지역과의 갈등도 불거졌다. 오 시장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포구민의 희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마포구민에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소각장 입지 선정에 법적 문제는 없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날 허 의원은 앞서 정청래·노웅래 의원 등 5인의 기자회견에 서울시가 낸 반박 자료를 들어 “서울시가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매립 시설이 아니라 300m 이내 인접한 지자체랑만 협의하면 된다. 그래서 900m 떨어진 고양시는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며 “2021년 4월 13일 폐기물시설촉진법 개정에 따라 2km 이내는 무조건 협의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서울시는 “2021년 4월 13일 개정된 폐기물시설촉진법 제9조 제7항에 의하면 입지를 선정하기 전 인접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는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법률 해석 여하를 떠나 당연히 인접 지자체와 협의하는 것이 도리”라며 “다음주 화요일 첫 주민설명회를 시작한다. 주민설명회 직후 당연히 고양 지자체장과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 등과 협의하고 있는 매립지 문제와 관련해서도 설전이 오갔다. 같은날 인천이 지역구인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인천에 매립하고 있는데 지난해만 15톤 덤프트럭으로 1만 8000대다. 인천시민보다 훨씬 더 많은 쓰레기를 서울시가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인천시가 5호선 검단·김포 구간을 연장해달라고 하니 서울시가 폐기장을 받아주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며 “인천시가 쓰레기 처리 협력을 해줬는데 서울시가 아무것도 안 들어주고 있다. 서울시가 대체 부지를 찾겠다는 노력을 한 적도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은 “논리적으로 주고받은 것들이 있다. 때마다 인천시와 합의를 하면서 서로 치열하게 주고받을 것을 균형 맞추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2016까지였던 수도권 매립지 사용 기한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대체 매립지를 찾는 중이다. 2026년부터는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지만 쓰레기 소각 처리 후 일부는 매립이 필요하다. 따라서 새로운 부지를 물색하지 못하면 현 인천 부지를 계속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서울시는 2026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적용을 앞두고 마포 기존 자원회수시설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광역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을 발표했다. 그러나 마포구민들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 ‘다문화 청소년이 만들고 함께 즐긴다’…영등포구, 제1회 무지개 음악회 개최

    ‘다문화 청소년이 만들고 함께 즐긴다’…영등포구, 제1회 무지개 음악회 개최

    서울 영등포구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숨겨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제1회 무지개 음악회’를 이달 15일 대림동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무지개 음악회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문화의 생산자이자 향유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열어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무지개 음악회는 다드림문화복합센터의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청소년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다.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자신감을 고양해 지역사회에 대한 적응력과 사회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지개 음악회는 15일 오전 11시에 YDP미래평생학습관 YDP홀에서 개최되며, 열정 가득한 스트릿댄스를 시작으로 감미로운 기타 연주, 신명나는 난타공연이 펼쳐진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드림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전문 마술사의 화려한 마술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무지개 음악회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2개월 연기됐지만, 그간 청소년들의 구슬땀이 더해진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들이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무지개 음악회는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청소년들이 문화의 주체가 되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쇼트트랙 최민정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쇼트트랙 최민정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60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60회 스포츠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 발전에 기여한 44명에게 대통령·문체부 장관 표창과 2022년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을 수여하는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최민정은 경기, 지도, 심판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이에게 주는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중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2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여자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4월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4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시상식에서 최민정은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넘어 한국 (대표) 스포츠인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꺼낸 최민정은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묻는 말에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라며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 시즌 국가대표 선발 기준이 변경됐다”며 “개인 종목 비중이 커진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상자는 최민정을 비롯해 광주체육고등학교 오상봉 교사(지도상), 대한육상연맹 김돈순 사무처장(공로상), 충청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 백동현 회장(진흥상),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장성준 육상감독(장애인경기상),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농구협회 부형종 회장(장애인체육상),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창식 근대5종 감독(심판상)이다.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아버지 우동우 씨는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뽑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 체육발전 유공자는 모두 36명이다. 이 가운데 체육 발전 유공 훈포장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청룡장을 받는 양궁 김우진(30·청주시청)과 쇼트트랙 김아랑(27·고양시청) 등 7명을 비롯해 맹호장 7명, 거상장 4명, 백마장 8명, 기린장 1명, 체육포장 9명 등이 올해 포상 대상이다.
  • 김근식 입소지 근처에 아동·청소년 보호시설...“벌써부터 두렵다”

    김근식 입소지 근처에 아동·청소년 보호시설...“벌써부터 두렵다”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 후 입소할 예정인 갱생시설 바로 인근에 영아와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시설이 있어 논란이다. 김근식은 오전 0시부터 밤 10시까지 외출할 수 있는데, 이 시간대는 아동·청소년들이 동네에서 활동하는 시간으로 이들이 마주칠 확률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김근식을 ‘소아성애자’로 재범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근식이 출소 후 입소할 예정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약 200m 내에는 의정부영아원과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가 있다. 의정부영아원은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할 수 없는 0세부터 6세까지 영아를 돌보는 시설로 26명의 영아가 직원 39명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직원 대다수인 38명은 여성 직원이다. 영아원과 붙어있는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는 아동학대와 방임 등으로 벗어난 0세에서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현재 10여명의 청소년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생활하는 아동·청소년들은 동네를 수시로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영아원 영아들은 보호자와 함께 인근 놀이터에서 소꿉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보호소에 입소한 청소년들은 삼삼오오 모여 동네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시간동안 아동·청소년들은 김근식과 마주칠 확률이 있다. 김근식은 밤 10시부터 학생 등교 시간인 오전 9시까지를 제외한 시간대 외출할 수 있다. 아동 학대와 방임 등 가정으로부터 상처를 입은 청소년들이 한 동네에서 미성년자 성폭행범과 마주해야 하는 꼴이다 김근식은 지난 2000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후 2006년 출소했으나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인천과 경기 파주, 고양 등에서 9살~17살 사이 여학생 11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15년간 복역했다. 김근식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에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상 정보는 출소 당일인 17일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와 모바일 웹을 통해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김근식이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소아에게 성적인 욕구를 느끼는 ‘소아성애자증’으로 재범 확률이 거의 100%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차승민 전 국립법무병원 전문의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근식이 재범 가능성 거의 100%라는 진단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고난 병에 가까운 질환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 등이 없이 사회로 복귀한다면 당연히 이런 욕구들이 계속 남아 있어 성적 대상이 눈앞에 보이면 참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은 벌써부터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정부영아원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김근식이 안 왔으면 좋겠다”며 “만약 온다면 밖을 다닐 때 삼삼오오 같이 다녀야 하지 않을까 벌써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오전 경찰관분이 오셔서 관련 소식을 알게 됐다”며 “안전을 위해 방법 순찰 강화와 CCTV, 가로등 확충 등의 말씀은 해주시긴 했다”면서 안심되지 않는 마음을 전했다.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 관계자는 “(법무부 시설이 있는 곳을 포함해)동네는 보호소 아이들이 수시로 놀이를 하는 곳”이라고 우려했다. 법무부는 김근식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출소할 때부터 24시간 집중 관제, 관리·감독을 한다. 또 재범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맞춤형 준수사항을 추가하고 범죄 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 사회 적응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 국대들의 대이동…KBL 꿀잼 대결 후끈

    국대들의 대이동…KBL 꿀잼 대결 후끈

    15일 개막하는 2022~23시즌 프로농구는 꼬리에 꼬리를 문 국가대표의 연쇄 대이동으로 관전 포인트가 더욱 풍성해졌다. 지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는 이승현과 허웅이 단연 최대어였다.  전주 KCC가 저인망을 던져 싹쓸이 했다. 간판 송교창이 입대하고 이정현이 서울 삼성으로 떠난 KCC로서는 전력 누수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보강에 성공한 셈이다. 허웅과 헤어진 원주 DB는 지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했던 두경민을 한 시즌 만에 다시 데려왔다. 김낙현이 입대하고 두경민이 떠나간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캐롯(옛 고양 오리온)과의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이대성을 영입했다. 이대성과 이승현이 빠져나간 캐롯은 안양 KGC에서 FA 자격을 얻은 전성현을 합류시켰다. 사령탑 면면도 변화가 크다. 10개 구단 감독 중 절반이 바뀌었다. 김승기 감독은 KGC를 떠나 캐롯에 합류했다. 김상식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각각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잡고 오랜 만에 KBL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조동현 감독의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은 창원 LG, 은희석 감독은 삼성을 통해 KBL에 데뷔한다. 변화가 많다보니 개막 초반부터 흥미로운 매치업이 속출하고 있다. 개막 이틀째인 16일 캐롯의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은 챔피언전 우승의 추억을 간직한 안양을 찾아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지난 시즌까지 고양 오리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대성과 이승현이 각각 한국가스공사와 KCC로 찢어져 격돌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연세대 1년 후배인 은희석 삼성 감독과 새내기 사령탑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는 역시 연세대 1년 선후배 사이인데 KBL에서는 앙숙으로 통하는 이정현(삼성)과 이관희(LG)가 ‘게임 속 게임’을 펼칠 예정이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익숙한 팀으로 돌아간 두경민과 이적한 팀 스타일에 잘 어울릴 것 같은 허웅, 이승현의 활약이 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오세훈 “신규 소각장 마포구민에 송구…주민설명회 후 고양시도 협의”

    오세훈 “신규 소각장 마포구민에 송구…주민설명회 후 고양시도 협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포구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마포구민에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주민 설명회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14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허 의원은 앞서 서울시가 정청래·노웅래 의원 등 5인의 기자회견에 낸 반박 자료를 들어 “서울시가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매립 시설이 아니라 300m 이내 인접한 지자체랑만 협의하면 된다. 그래서 900m 떨어진 고양시는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며 “2021년 4월 13일 폐기물시설촉진법 개정에 따라 2km 이내는 무조건 협의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법률 해석 여하를 떠나 당연히 인접 지자체와 협의하는 것이 도리”라며 “다음주 화요일 첫 주민설명회를 시작한다. 주민설명회 직후 당연히 고양 지자체장과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또한 입지선정위원회에 3~6인의 지역주민이 포함돼야 하는데 마포구민은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은 “입지선정 전에 (마포 구민을) 어떻게 포함시키냐”며 “광역 지자체라 서울시민이 들어가면 되는 것이지 마포가 선정되는 것을 전제로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허 의원이 한 번도 공청회 및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오 시장은 “입지 선정 후 그 상대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법에 정해진 절차를 지켜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성년 11명 성폭행’ 김근식, 어디 거주할까…17일 신상정보 공개

    ‘미성년 11명 성폭행’ 김근식, 어디 거주할까…17일 신상정보 공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간 복역하고 오는 17일 만기출소를 앞둔 김근식(54)의 신상 정보가 출소 당일 공개된다. 14일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김근식의 신상 정보 공개를 앞두고 성범죄자 알림이(e) 홈페이지(www.sexoffender.go.kr)와 모바일앱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신상정보는 △이름 △나이 △사진 △주민등록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 △키와 몸무게 △성범죄 요지 △성폭력 전과사실 △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 모두 8가지다. ● 김근식 거주지 후보로 갱생시설 검토 김씨는 2006년 5∼9월 인천 서구와 계양구를 비롯해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2000년에 강간치상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2006년 5월 출소한 뒤 16일 만에 또다시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다.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씨는 오는 17일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다. 김씨는 출소 후 10년 동안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보호관찰관 1명이 전담 배치돼 24시간 관리받는다. 또한 김씨는 등교 시간대에는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 김씨의 외출 제한 시간은 오후 10시~오전 9시다. 이는 등굣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행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근식은 경기도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 시설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경기도 한 지부를 김근식의 거주지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 후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이자 갱생 시설이다. 재범 방지 및 자활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갖춰진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1인 보호 기간은 최장 2년이다. 6개월 거주 후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6개월 단위로 최대 3차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이 거주지로 확정되면 김근식은 17일 새벽 5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해 곧장 해당 시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김씨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출소할 때부터 24시간 집중 관제, 관리·감독을 실시한다. 또 재범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맞춤형 준수사항을 추가해 범죄 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 사회 적응 지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 [속보] 고양 덕은지구·향동지구 대중교통 편해졌다

    [속보] 고양 덕은지구·향동지구 대중교통 편해졌다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와 향동지구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졌다. 고양시는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에 맞춰 마을버스 022B번을 신설하고 075A번 버스를 2대 증차해 운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덕은지구는 향동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대중교통이 불편해 시민들의 불만이 컸던 지역이다. 고양시는 최단 노선인 서울 상암동 경유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협의가 지연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서울시와 장기간에 걸친 협의 끝에 덕은지구를 경유하는 022B번 마을버스가 서울지역을 진출할 수 있도록 노선조정을 이끌어냈다. 조정 결과 운행횟수가 기존 20회에서 30회로 증가하고 배차 간격도 최소 30분에서 최소 20분으로 줄었다. 향동지구는 단독주택과 상업지구의 준공으로 교통량이 늘어 서울 수색동과 상암동으로 통근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지난 10일부터 향동지구를 경유하는 마을버스(075A번)을 2대 증차해 운행해 늘어난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인생의 디베르티스망/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인생의 디베르티스망/무용평론가

    발레 작품을 보면 딱히 줄거리와 연관이 없으면서 놀라울 정도로 화려한, 볼거리가 넘치는 장면들이 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지 않아도 발레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약방의 감초라고나 할까. 이런 장면을 ‘디베르티스망’이라 부른다. 프랑스어로 심심풀이, 기분전환, 오락 등을 뜻하며, 대사 없이 춤동작만으로 극을 이끌어 가는 발레에서 ‘이것 없으면 지루하다’ 할 만큼 관객을 최대한 즐겁게 해 주는 ‘춤모음’이다. 음악의 희유곡 ‘디베르티멘토’와 일맥상통한다. 예를 들어 ‘백조의 호수’ 1막 지그프리트 왕자의 성년식에서 각국의 공주가 등장하는 장면이나 ‘호두까기인형’ 2막의 환상의 나라 장면 등이다. 알고 보면 발레는 그 자체가 ‘디베르티스망’이었다. 18세기까지만 해도 발레는 오페라나 연극 중 막간극이었고 춤은 그저 분위기 전환용 재밋거리에 불과했다. 그러다 낭만발레시대에 와서 비로소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발전하면서 오롯이 춤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게 됐고, 그 안에서 디베르티스망은 ‘극 속의 극’으로 존재해 왔다. 고전발레가 역사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고전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차이콥스키의 음악 덕분이라고 했던가. 프랑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러시아로 건너가 60여편의 발레를 안무했고, 그중에서 특히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작품들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3대 대표작인데 이 중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 나오는 디베르티스망이 특히 다채롭다. 오로라 공주가 백년 만에 잠에서 깨어나 데지레 왕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3막에 나온다. 발레단마다 작품 스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원작자 샤를 페로의 동화 속 주인공들인 ‘장화 신은 고양이’, ‘늑대와 빨간 망토를 입은 소녀’, ‘신데렐라’를 비롯해 ‘파랑새와 플로리나 공주’까지 재미난 등장인물이 관객의 시선을 붙잡는다. 1890년 초연 당시, 러시아 황실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발레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형식미를 연출하려고 했으니, ‘고전발레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디베르티스망도 볼거리가 많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명언을 남긴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디베르티스망’을 여가, 오락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로 풀이했다. 인간은 가만히 있는 것을 참지 못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활동하기 때문에 휴식을 갖는다면서도 정작 쉬지 않고 새로운 놀이거리로 분주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활동성을 분석한 것인데 그의 생각을 입증이라도 하듯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휴식마저 빈틈없이 엔터테인먼트로 채워 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열풍을 일으킨 ‘부캐’는 어떠한가. 또 다른 나를 찾아 제2의 캐릭터를 만들어 인기를 끈 몇몇 연예인을 보며 잠시 지나가는 트렌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가상현실 속 세상을 일상화하는 요즘, ‘부캐’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캐’가 늘어날수록 위선과 거짓이 난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한 번뿐인 인생에서 자아의 이면을 개발하고 막간극을 즐기겠다는 욕구를 비판만 할 수도 없다. 가끔은 발레작품보다 그 속의 디베르티스망을 즐긴다. 영화 속 카메오를 만난 것 마냥 신선함과 이색적인 매력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생의 디베르티스망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채워 가는 취미나 레저에 국한하지 않는다. 일탈이나 일상으로부터의 해방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는 ‘불멍’, ‘물멍’처럼 ‘멍 때리기’로 삶의 여유를 찾지 않던가. 꼭 장비가 필요하거나 사치스러울 이유도 없다. 나를 돌아보고 나만의 디베르티스망을 가꿀 수 있다면, 그래서 내 방식의 힐링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한결 더 풍요로워질 것 같다.
  • 경기옛길 6대로 모두 복원… 가을을 걸어봐요

    경기옛길 6대로 모두 복원… 가을을 걸어봐요

    “유서 깊은 경기옛길 걸으며 멋진 가을 풍경을 즐기세요.” 경기도의 6개 옛길이 강화길(김포옛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52㎞) 개통으로 10년 만에 모두 복원돼 550㎞ 길이의 대형 탐방로가 생겼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옛길센터)은 15일 김포시 새장터공원에서 ‘경기옛길 6대로 개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8.5㎞)과 의주길(고양~파주·60.9㎞) 복원을 시작으로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116㎞),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133.2㎞), 지난해 경흥길(의정부~포천·88.8㎞) 등을 차례로 복원했다. 강화길은 조선시대 강화도로 향하는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로 당산미, 김포아트빌리지, 김포장릉,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 등 다양한 명소와 볼거리를 품고 있다. 스마트폰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을 통해 ‘경기옛길’ 앱에서 완주 인증을 할 수 있다.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 근처에 도착하면 문화유산에 대한 음성해설도 들을 수 있다. 김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문화유산을 걸으며 만날 수 있는 경기옛길을 통해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한편 건전한 여가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성년 11명 성폭행’ 김근식 거주지 후보로 갱생시설 검토

    ‘미성년 11명 성폭행’ 김근식 거주지 후보로 갱생시설 검토

    법무부가 미성년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거주지 후보 중 하나로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SBS에 따르면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이 일반 주택이 아닌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거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법무부가 최근 면담 등을 거쳐 경기도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한 지부를 김근식의 출소 후 거주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 후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이자 갱생시설이다. 재범 방지 및 자활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갖춰진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1인 보호 기간은 최장 2년이다. 6개월 거주 후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6개월 단위로 최대 3차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이 거주지로 확정되면 김근식은 17일 새벽 5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해 그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를 비롯해 고양·시흥·파주시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06년 검거 당시 서울시 강서구에 마지막 주소지를 뒀으나, 이후 등록된 주소를 말소해 현재는 ‘거주 불명’ 상태다. 거주지가 불분명한 김근식이 출소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사건 발생 지역 주민들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편 법무부는 김근식 출소 직후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우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 감독할 방침을 밝혔다. 외출 제한 시간도 기존 오후 10시~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오전 9시로 늘리고 주거지 제한 및 여행 시 신고 의무도 추가했다. 과거 범행 수법을 고려해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도 준수 사항으로 부과했다.
  • 사상 첫 외국 국적 신인왕 나오나…KBL, 필리핀 발 강풍 예보

    사상 첫 외국 국적 신인왕 나오나…KBL, 필리핀 발 강풍 예보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23시즌 프로농구 코트에 ‘필리핀 강풍’ 예보가 내려졌다. 사상 최초 외국 국적의 신인왕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BL이 새 시즌 아시아쿼터를 일본에 이어 필리핀까지 확대하며 필리핀 선수 6명이 한국 무대에 대거 입성했다. 앞서 2020~21시즌 아시아쿼터가 도입되며 일본 선수로는 처음 나카무라 타이치가 한국 무대를 밟아 두 시즌을 뛰었으나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필리핀 선수들은 정규시즌 전초전 격인 컵대회부터 현란한 드리블과 패스, 거침 없는 슛, 국내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리듬의 플레이로 국내 농구 팬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지난 8일 폐막한 컵대회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가드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23)와 원주 DB의 가드 이선 알바노(26)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필리핀 국가대표 아바리엔토스는 컵대회 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9분을 뛰며 3점슛 3개 포함 14.5점에 6어시스트를 뿜어내며 현대모비스의 결승행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 2% 부족함을 보였던 현대모비스의 가드진에 안정감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알바노는 2경기에서 평균 28분여를 소화하며 12.5점 6.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3점슛 11개를 던져 1개만 림을 가른 점이 흠이지만 돌아온 두경민과 함께 ‘허웅의 이적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안양 KGC에 다소 늦게 합류한 가드 렌즈 아반도(24)는 2경기 평균 16분여를 뛰며 10.5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인 창원 LG전에선 2점에 그쳤으나 두 번째 경기인 상무전에서는 19점을 몰아 넣었다. 특히 단 한 번의 스텝으로 투 핸드 덩크슛을 꽂는 등 범상치 않은 운동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밖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23), LG는 포워드 저스틴 구탕(24), 서울 삼성은 포워드 크리스찬 데이비드(24) 등 필리핀 선수와 함께한다. 고양 캐롯은 KBL 구단 중 유일하게 일본 가드 모리구치 히사시(23)를 아시아쿼터로 활용한다. 전주 KCC, 서울 SK, 수원 KT는 아시아쿼터 없이 시즌을 치른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외국인 선수가 아닌 국내 선수 자격으로 코트를 누빈다. 또 독일 리그를 경험한 알바노를 제외하고 나머지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대학 무대에서 곧장 오는 등 KBL이 프로 데뷔 리그다. 필리핀 선수가 가운데 KBL 사상 첫 외국 국적의 신인왕 탄생이 점쳐지는 이유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슛, 패스, 드리블 등 필리핀 가드 라인의 실력이 괜찮다. 연습경기 때보다 컵대회에서 훨씬 더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면서 “올시즌 국내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펼치며 KBL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서울 관악구가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동물 복지 향상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오는 29일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관악구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반려동물 활동 전문 업체인 비영리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의 주관으로 반려동물 상담, 다양한 이벤트,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상담 부스에서는 전문가들이 반려동물의 간이 검진, 위생 기초 미용, 영양 상담, 행동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반려동물의 행동 등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종합적으로 조언받을 수 있다. 체험 부스로는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동물 매개 활동 ▲수제 간식 ▲캐리커처 ▲이름표 만들기 ▲추억의 사진 찍기와 동물 상식 및 펫 티켓 퀴즈 경품 이벤트 등이 준비돼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2시 20분 관악구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출발한다. 약 1.8Km를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공존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걷기대회는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고 선착순 300팀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 실시한 ‘반려동물 영상 공모전’ 출품작 28개의 작품 상영과 유기 동물 입양 사진전, 길고양이 인식개선 부스, 펫 티켓 홍보 캠페인도 진행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문화 조성 및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하여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GTX·전철 기다리다 지쳐… 위례·동탄에 2층·광역버스 늘린다

    GTX·전철 기다리다 지쳐… 위례·동탄에 2층·광역버스 늘린다

    광역철도·도로 개통 지연 영향교통 혼잡도 심각한 24곳 지정전세버스 도입… 마을버스 증편수요 따라 탄력 운행 버스 추진정부가 위례,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 수원 광교 등 교통난이 심각한 24개 신도시를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한다. 지구지정까지 1~2년 걸리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는 우선 광역버스·전세버스 확충 등 단기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국 128개 신도시·택지지구의 광역교통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수도권 신도시는 대부분 첨두시(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 교통 혼잡도(LOS)는 최하위 수준(E~F)이고, 이 가운데 혼잡률이 130% 이상인 신도시도 20곳이나 됐다. 입주자가 부담한 광역교통개선 부담금의 집행률은 57%에 불과했고, 계획대로 교통서비스가 이뤄지는 비율은 60%에 그쳤다. 광역교통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사업 시행자와 해당 지자체가 제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광역철도·도로 개통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미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안에 입주가 예정된 지구 중,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교통난이 심각해 특별대책지구 지정요건을 갖춘 곳은 수도권에선 남양주 별내, 하남 감일, 위례,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수원 호매실, 수원 광교,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고양 향동 등 21곳이다. 국토부는 특별대책지구 요건을 갖춘 지역에는 광역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전세버스와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증편하고, 운행노선·횟수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도 도입한다. 하남 미사, 시흥 군자, 시흥 목감, 파주 운정1·2 등 13곳은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로 지정된다. 정부는 특별대책지구와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 37곳에 대해선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단기 대책을 마련해 집중하여 관리하기로 했다. 이번 달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을 시작으로 집중관리지구별로 세부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 판교, 고덕 강일, 하남 풍산 등 69곳은 ‘일반 관리지구’로 관리하고 입주가 1년 이상 남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22곳은 중장기 관리지구로 지정된다.
  • 프로농구 10팀 체제로 개막··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 납부

    프로농구 10팀 체제로 개막··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 납부

    프로농구 고양 캐롯를 창단한 데이원스포츠가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을 납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원스포츠는 이날 “가입비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농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며 출항했다. 그러나 당초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7일까지로 납부 시한을 연기받은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을 제때 내지 못했다. 이에 KBL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13일 정오까지 완납하지 않으면 15일 개막하는 정규리그 출전을 불허한다’고 결정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9개 구단 체제로 리그가 진행되는 상황도 우려됐으나 캐롯이 이날 5억원을 납부하며 새 시즌에도 10개 구단이 경쟁하게 됐다. 다만 나머지 가입비 10억원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내년 3월 30일까지 완납해야 한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를 맡고, 김승기 전 안양 KGC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캐롯은 15일 안방인 고양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 볼트처럼 뛰는 농구…통신 라이벌전 온다

    볼트처럼 뛰는 농구…통신 라이벌전 온다

    “많은 감독님들이 빠른 농구를 한다고 해서 육상대회 미디어데이인줄 알았네요. 저희 서울 SK는 골 잘 넣은 농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최준용)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 10명이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3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통신 라이벌’ 서울 SK와 수원 KT를 우승 후보이자 ‘공공이(二)적’으로 꼽았다. 새 시즌은 5개 팀 사령탑이 바뀌고, 간판 선수들의 이적과 입대도 잇따른 한편, 아시아 쿼터 대상이 기존 일본에서 필리핀까지 확대되면서 여느 해보다 변수가 큰 시즌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를 꼽는 순서에서 지난 시즌 컵 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휩쓴 SK가 3표, 지난 8일 막을 내린 올해 컵대회 우승팀 KT가 2표를 받았다. 두 팀을 동시 지목한 감독 3명 중 2명은 KT를 다소 우위에 두기도 했다. SK는 안영준이 입대했지만 지난 시즌 전력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고, KT는 허훈의 입대에도 새 외국인 선수 등 포지션별 전력을 탄탄하게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희철 SK 감독과 서동철 KT 감독도 서로를 우승 후보로 지목하며 견제했다. 전 감독은 “허훈의 공백이 있지만 안정된 전력이라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KT를 치켜세웠다. 서 감독은 “압도적인 모습이 올해도 변함 없을 것 같다”며 SK를 경계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SK보다 스피드가 떨어졌는데 선수들에게 우사인 볼트를 떠올리라고 할 정도로 뛰는 농구를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교창의 입대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인 허웅과 이승현을 모두 영입했음에도 우승 후보로 입길에 오르지 못한 전주 KCC의 전창진 감독은 “부상 선수도 있고, 외국인 선수 선발 과정에 문제가 있어 그런 평가가 나온 것 같다”면서 “이번엔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차곡차곡 가겠다”고 발톱을 숨겼다. 이날 농구 실력 못지 않은 입담을 뽐낸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최준용은 ‘자기 팀에서 주목할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당연히 저 자신”이라고 답하며 “어떤 새로운 선수들이 저를 막으려고 달려들지 기대된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되는 그는 “전혀 걱정 안한다. (제가 없는 동안 팀이) 최대한 많이 이겨주면 제가 돌아와 다 이기겠다”고 경쟁자들을 도발했다. 유일하게 정장이 아닌 캐주얼 차림에 화려한 목걸이까지 차고 나온 최준용은 “정장이 작아져 입고 나올 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디어데이를 어수선하게 만드는 소식도 있었다. KBL은 앞서 이사회를 열고 제때 가입비(특별회비) 1차분(15억원 중 5억원)을 내지 못한 신생팀 고양 캐롯과 관련해 오는 13일 정오까지 납부 시한을 일단 연기해줬다. 그러나 이때까지 입금이 되지 않으면 캐롯의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겠다고 못박았다. 최악의 경우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사상 처음 10개 팀이 아닌 9개 팀으로 정규시즌을 꾸릴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 분당·일산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 올린다

    분당·일산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 올린다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약속과 달리 신도시 재건축 사업 추진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을 가라앉히려는 조치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는 11일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신도시별 총괄기획가(MP)를 위촉했다. 이들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협력분과 위원으로 참여해 정부·지자체·주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지자체 정비기본계획 수립에서 자문 역할을 한다. 이달 말에는 국토부 장관과 5개 신도시 지방자치단체 간 2차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포함될 선도지구 지정 구체화 방안과 지자체별 정비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내년 2월까지 특별법을 발의하려고 국회에 발의된 법안 분석과 사업추진 절차·체계·특례·선도지구 지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내년 말까지 자체적으로 1기 신도시인 일산을 재정비 ‘선도단지’로 선정해 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시간표를 앞당기겠다고 이날 밝혔다. 선도단지에 포함되면 재건축·리모델링 관련 기초조사,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을 위한 컨설팅 용역, 안전진단 등이 지원돼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다. 현재 일산에서는 22개 아파트 단지에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출범했고 백송마을(5단지)·강촌마을(1~2단지)·백마마을(1~2단지) 등에서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요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문촌마을 16단지에서는 지난 8월 리모델링 시공사가 선정됐고 강선마을 14단지에서는 리모델링 관련 1차 안전진단 용역이 발주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기본방침에 맞추되 자체적으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신속하게 변경해 재건축·리모델링을 앞당기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새시즌 ‘공공2적’은 SK와 KT···최준용 “스피드? 육상 미디어데인줄 착각”

    새시즌 ‘공공2적’은 SK와 KT···최준용 “스피드? 육상 미디어데인줄 착각”

    “많은 감독님들이 빠른 농구를 한다고 해서 육상대회 미디어데이인줄 알았네요. 저희 서울 SK는 골 잘 넣은 농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최준용)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 10명이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3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통신 라이벌’ 서울 SK와 수원 KT를 우승 후보이자 ‘공공이(二)적’으로 꼽았다. 새 시즌은 5개 팀 사령탑이 바뀌고, 간판 선수들의 이적과 입대도 잇따른 한편, 아시아 쿼터 대상이 기존 일본에서 필리핀까지 확대되면서 여느 해보다 변수가 큰 시즌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를 꼽는 순서에서 지난 시즌 컵 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휩쓴 SK가 3표, 지난 8일 막을 내린 올해 컵대회 우승팀 KT가 2표를 받았다. 두 팀을 동시 지목한 감독 3명 중 2명은 KT를 다소 우위에 두기도 했다. SK는 안영준이 입대했지만 지난 시즌 전력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고, KT는 허훈의 입대에도 새 외국인 선수 등 포지션별 전력을 탄탄하게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희철 SK 감독과 서동철 KT 감독도 서로를 우승 후보로 지목하며 견제했다. 전 감독은 “허훈의 공백이 있지만 안정된 전력이라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KT를 치켜세웠다. 서 감독은 “압도적인 모습이 올해도 변함 없을 것 같다”며 SK를 경계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SK보다 스피드가 떨어졌는데 선수들에게 우사인 볼트를 떠올리라고 할 정도로 뛰는 농구를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교창의 입대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인 허웅과 이승현을 모두 영입했음에도 우승 후보로 입길에 오르지 못한 전주 KCC의 전창진 감독은 “부상 선수도 있고, 외국인 선수 선발 과정에 문제가 있어 그런 평가가 나온 것 같다”면서 “원래 시작부터 덤비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차곡차곡 가겠다”고 발톱을 숨겼다.이날 농구 실력 못지 않은 입담을 뽐낸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최준용은 ‘자기 팀에서 주목할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당연히 저 자신”이라고 답하며 “어떤 새로운 선수들이 저를 막으려고 달려들지 기대된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되는 그는 “전혀 걱정 안한다. (제가 없는 동안 팀이) 최대한 많이 이겨주면 제가 돌아와 다 이기겠다”고 경쟁자들을 도발했다. 유일하게 정장이 아닌 캐주얼 차림에 화려한 목걸이까지 차고 나온 최준용은 “정장이 작아져 입고 나올 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디어데이를 어수선하게 만드는 소식도 있었다. KBL은 앞서 이사회를 열고 제때 가입비(특별회비) 1차분(15억원 중 5억원)을 내지 못한 신생팀 고양 캐롯과 관련해 오는 13일 정오까지 납부 시한을 일단 연기해줬다. 그러나 이때까지 입금이 되지 않으면 캐롯의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겠다고 못박았다. 최악의 경우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사상 처음 10개 팀이 아닌 9개 팀으로 정규시즌을 꾸릴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 [여기는 남미] 고양이를 핼러윈 데이 제물로…주술의식 사용 경고

    [여기는 남미] 고양이를 핼러윈 데이 제물로…주술의식 사용 경고

    핼러윈 데이가 다가오면서 동물구조단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복수의 볼리비아 동물구조단체들은 최근 고양이 분양 경고를 발령했다. 고양이를 입양하겠다고 접근하는 사람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동물보호단체 ‘루스’의 대표 클라우디아 엘미스는 “오프라인,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고양이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라며 “고양이를 입양하겠다고 해도 11월까지는 절대 고양이를 주지 말라”고 했다. 동물구조단체들이 공개 경고를 하고 나선 건 마법이나 주술을 위해 고양이를 찾는 사람이 부쩍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핼러윈(31일)과 망자의 날(내달 2일) 중남미에선 종교의식처럼 마법이나 주술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날 반드시 마법이나 주술을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은밀한 곳에서 거행하는 의식이다. 고양이는 이때 제물로 바쳐진다. 동물구조단체들에 따르면 10월 말과 11월 초 외진 곳이나 산속에서 양초와 꽃 등 마법과 주술의식을 거행한 곳이 자주 발견된다. 그리고 이런 현장에는 꼭 제물로 바쳐진 고양이 사체가 신체 일부가 절단된 처참한 모습으로 누워 있다. 동물구조단체들은 “다리를 자른 고양이가 특히 많이 발견된다”며 “마법이나 주술의 종류에 따라 절단하는 신체의 부위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미신에 빠져 고양이를 바치는 사람들이 특히 원하는 건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다. 엘미스는 “제물로 바칠 고양이를 원하는 사람들은 흠이 없는 고양이, 얼룩덜룩하지 않은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를 찾는다”며 “지금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 마법이나 주술을 위한 것이라고 봐도 의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얼룩덜룩한 고양이라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 끝내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털의 색깔을 가리지 않고 고양이를 희생 제물로 삼기 때문이다. 동물보호 활동가 카를로스 무뇨스는 “고양이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길에서 고양이를 잡아가기도 한다”며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집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구조단체들에 따르면 희생되는 고양이는 해마다 불어나고 있지만 아직 당국은 이에 대한 통계조차 내지 않고 있다. 무뇨스는 “핼러윈데이를 축제처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때 마법과 주술을 하는 사람도 덩달아 늘었다”며 “볼리비아뿐 아니라 중남미 각국에서 이런 행위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당국이 단속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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