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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혜훈, 하태경 꺾고 본선행…‘친윤’ 이용, 추미애와 맞대결

    與 이혜훈, 하태경 꺾고 본선행…‘친윤’ 이용, 추미애와 맞대결

    국민의힘 5차 경선 결과 발표하 “믿기 힘들어…데이터 공개를”안동·예천에 ‘韓 비서실장’ 김형동한기호·강대식 등 현역 대거 승리국민추천 5곳·위성정당은 면접공관위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 국민의힘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서울 중·성동을에서 승리하고 하태경 의원이 탈락했다. 김형동, 이용, 한기호, 강대식 등 현역 의원이 대거 승리하면서 현역 불패 기조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이런 내용의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선 1차 경선에서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탈락한 뒤 전·현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중·성동을 결선에서는 이 전 의원이 하 의원을 꺾었다. 이 전 의원은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 중 경선 승자와 대결한다. 이날 발표된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 대거 본선 티켓을 쥐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초선)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눌렀다.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초선·비례대표) 의원도 서울 하남갑에서 승리했다. 이 의원은 이곳에서 5선 의원이자 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는다. 대구 동·군위군을에서는 강대식(초선) 의원이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꺾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3선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사장을 누르고 4선에 도전한다. 이날 현역 의원이 패한 경우는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내고 수도권 출마를 선언해 지역구를 옮긴 하 의원뿐이다. 하 의원은 경선 원데이터를 공개하라며 반발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에서 공정하게 여론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믿지만,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며 “최종 0.71%(포인트) 차이로 졌는데 확률적으로 믿기 좀 어려운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경기 안산을의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 고양을의 장석환 대진대 교수, 파주을의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등이 승리했다. 경남 김해갑에서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눌렀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이날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패륜공천’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모든 국민이 우리 국민의힘 공천을 ‘명품공천’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부산 북구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과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과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6곳에 대해 마지막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 강남갑,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국민추천제를 적용한 5곳은 13일 면접을 실시한다. 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면접 심사에 돌입했다.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은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 ‘지지율 부진’ 난관 직면 한동훈, ‘+α가 없다’ 위기감 커지는 與

    ‘지지율 부진’ 난관 직면 한동훈, ‘+α가 없다’ 위기감 커지는 與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소위 ‘원톱 체제’로 기세를 탔던 여당 내에서 한 위원장 외 총선 무기로 내세울 ‘플러스 알파’(+α)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대로라면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인데, 이유는 크게 4가지다. 최근 들어 한 위원장의 인기가 개별 출마자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지 않고, 여론조사를 보면 한동훈발(發) 중도·청년층 소구력도 예전만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또 한 위원장이 신선했던 ‘탈여의도 화법’ 대신 대야 비판 메시지로 돌아선 것, 피의자 신분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 같은 여권 악재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12일 발표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서 한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원톱 체제를 유지했지만 윤재옥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삼아 진용보강에 나섰다. 한 위원장의 행보 자체는 여전히 거침없다. 여권의 의석이 전혀 없는 경기 고양시, 서울 영등포·양천구 같은 험지를 방문하고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영호남 일대를 순회한다. 하지만 이러한 유세 방문이 전국 인지도를 가진 한 위원장의 정치적 입지만 공고해질 뿐, 개별 후보의 인기로 이어지느냐엔 물음표가 제기된다. 한 위원장이 현장 행보에 나서면 수백명의 지지자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지만, 언론의 조명과 군중의 관심이 온통 한 위원장에 쏠린다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지역구 선거 유세가 아니라 마치 한 위원장의 대선 유세 현장 같다”는 평가도 있다. 전통시장 등에서 열리는 현장 유세가 일종의 ‘지지자 모임’처럼 이뤄지면서 지지층 결집엔 효과가 있지만, 중도·청년층의 표심을 잡는 데는 부족하다는 견해도 있다. 수도권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여당은 고전 중이다.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10일 서울 광진을·서울 서대문을·인천 계양을 거주 유권자 500명과 서울 마포을 거주 유권자 501명, 대전 유성을 거주 유권자 508명, 경기 수원병 거주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격전지 전화면접 조사(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민주당 후보(40%)는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33%)를 앞섰다. 또 서울 마포을에서 정청래 민주당 후보(41%)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2%)보다 지지율이 높았고, 서울 서대문을에서 김영호 민주당 후보(46%)가 박진 국민의힘 후보(31%)를 앞섰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8%,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6%였다. 경기 수원병에서는 김영진 민주당 후보가 41%,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4%였다.한 위원장이 지나치게 이념적인 메시지를 내는 데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는 이날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이 이재명을 공천하는 게 패륜공천”이라고 했다. 취임 초기 탈여의도 화법으로 신선함을 불렀던 것과 달리 전통적인 비난 화법에 적응했다는 평가도 있다. 지지자의 속은 시원하겠지만 총선 공약과 아젠다에 힘이 붙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취임 초기 호평을 받았던 ‘정치 개혁’은 2월 초 ‘‘국회의원 세비 국민 중위소득 수준 삭감’ 공약이 마지막이었다. 민주당에서 벌어진 ‘공천 내홍’으로 인해 누렸던 반사이익이 점차 시들해지고,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수사를 받던 이 주호주대사의 출국 논란 등 악재가 쌓이면서, 한 위원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문제는 ‘한동훈 체제’에 더할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 4인’ 체제로 선대위 진용을 꾸린 것도 이런 우려가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들 모두 지역구 출마자인 만큼 사실상 한 위원장의 행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소속인 한 수도권 후보는 “당 지도부가 한 위원장의 인기에만 기댈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개별 후보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당의 전체적인 비전을 선명하게 제시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 워니,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왕 가능할까

    워니,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왕 가능할까

    ‘득점왕은 배스vs 워니, 도움왕은 알바노vs 이정현’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20년 만에 부활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밀어주기 논란으로 2004~05시즌부터 폐지했던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6개 계량 부문 개인상 시상을 선수 동기 부여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다시 도입했다. 약소하지만 상금 200만원도 걸렸다. 12일 현재 득점상은 패리스 배스(수원 kt)와 자밀 워니(서울 SK)가 경쟁 중이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첫발을 디딘 배스가 경기당 평균 25.4점을 넣어 1위를 달린다. 앞서 2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르며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선 워니는 24.0점으로 2위다. 워니는 팀 내 어시스트 1위이자 리그 4위인 김선형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배스 추격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워니가 추월에 성공하면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 1위에 등극하는 역사를 쓴다. 또 통산 3회 1위로 에런 헤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헤인즈는 2010~11, 2011~12시즌(당시 전주 KCC)과 2016~17시즌(당시 고양 오리온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바운드상은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창원 LG)의 수상이 유력하다. 평균 14.7개를 따내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1.4개의 2위 코피 코번(서울 삼성)과는 다소 격차가 있다. 마레이는 최근 부상 복귀 뒤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4경기 평균 9.9개를 낚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특히 마레이는 2000년대 초반 활약한 라이언 페리맨(당시 대구 오리온스·LG)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3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을 꿈꾸고 있다. 토종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어시스트상은 아시아쿼터(필리핀) 이선 알바노(원주 DB)와 이정현(고양 소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알바노가 평균 6.7개, 이정현이 6.6개로 한 경기 활약 여부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정도다. KBL 사상 토종 선수가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11~12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2012~13시즌 귀화 혼혈선수 전태풍(이상 당시 오리온스) 등 두 차례밖에 없다. 3점슛상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5.2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소노의 내부 경쟁이 뜨겁다. 전성현(소노)과 이정현, 그리고 허웅(부산 KCC)이 평균 2.7개를 성공 중인데 소수점 이하에서 순위가 갈려 1~3위에 올라 있다. 스틸과 블록 부문에서는 각각 문성곤(kt)과 듀반 맥스웰(대구 한국가스공사)이 1.8개, 1.3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추격자들과 간격이 크지 않아 정규시즌 종료까지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 경기도, 사회적 배려계층 반려동물 의료비·장례비 지원

    경기도, 사회적 배려계층 반려동물 의료비·장례비 지원

    돌봄 취약 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800마리 혜택, 마리당 20만 원 사회적 배려계층과 1인 가구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 대상경기도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회적 배려계층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의료비와 장례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동물복지·반려동물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2024 동물복지·반려동물 추진 계획’에 따라 사회적 배려계층인 저소득층, 중증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족, 그리고 1인 가구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이 대상이다. 기준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서 중위소득 120% 미만 사회적 배려계층과 1인 가구를 기준으로, 올해 총사업비 1억 6천만 원에 마리당 20만 원씩(자부담 4만 원 포함) 총 800마리를 지원한다. 반려동물 의료 지원은 백신 접종비, 중성화수술, 기본검진·치료비(수술 포함)를, 돌봄 지원은 반려동물 돌봄 위탁비, 장례 지원은 동물의 장례비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개, 고양이) 등록된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4년 차인 경기도의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첫해 13개 시군에서, 올해 26개 시군(수원, 용인, 고양, 화성, 성남,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시흥, 파주, 김포, 광주, 하남, 광명,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의왕, 양평, 동두천, 과천)으로 참여 시군이 늘어났다. 신병호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사회적 배려계층의 의료비 부담은 줄이면서 반려동물 복지를 개선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동물복지 정책을 더 확대하여 배려계층 반려동물도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강인 품고 손과 함께 태국 매치… 황의 결단

    강인 품고 손과 함께 태국 매치… 황의 결단

    “모두 속죄하는 마음 갖고 준비”‘항저우 멤버’ 백승호·정호연 승선K리그1 득점왕 주민규 첫 발탁 3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키워드는 ‘속죄’와 ‘균형’이었다.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차출하며 “구성원 모두 속죄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가 된 모습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너진 공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카드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빛 영광을 함께한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호연(광주FC)을 선택했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과의 2연전에 출전할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는 “시간이 촉박해서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55명의 예비 명단을 정했다. 2주간 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관전했고 영상으로 해외 선수들의 컨디션, 포지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벌어진 대표팀 몸싸움에 빌미를 제공한 이강인도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승선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은 팀원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싶어 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하자고 했다”며 “이강인을 부르지 않으면 지금 위기는 넘길 수 있지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빨리 풀고 뜻을 모으면 팀이 단단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항저우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드필더들도 다수 포함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빈자리는 엄원상(울산 HD)이 채웠고 백승호, 정호연, 박진섭(전북 현대) 등은 중원에서 중심을 잡는다. 그 외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황 감독은 “대표팀 공수 균형이 무너져 있다. 균형을 맞춰야 다른 문제도 풀 수 있다”고 지적했다.공격에선 K리그1 2023시즌 득점왕 주민규가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조규성(미트윌란)과 경쟁한다. 33세 333일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는 2008년 송정현(당시 32세 131일)의 최고령 선발 기록을 경신했다. 황 감독은 “득점력은 다른 능력과 별개의 영역이다. 최근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56골) 넣은 선수는 주민규밖에 없다”고 밝혔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기둥으로 세운 수비진에는 K리그1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중앙 김영권, 좌우 이명재·설영우까지 울산 수호신들이 그대로 대표팀 골문을 지킨다. 이명재는 처음 발탁됐다. 김진수(전북)와 권경원(수원FC)도 이름을 올려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중동에서 활약하는 김문환(알두하일), 조유민(샤르자)도 ‘수비 안정’ 특명을 받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낀다. 황 감독은 “K리그에서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했다. 최고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아시안컵 성적이 좋지 않아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보완이 필요했다. 황 감독이 K리그 현장을 다니며 주민규, 정호연, 이명재 등을 새롭게 발탁한 이유”라고 평했다. 그는 이강인 합류에 대해서는 “축구협회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서 감독이 정면 돌파를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황 감독은 오는 18일 대표팀을 소집해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결전을 치른다.
  • 혐오시설 인식 옛말… 경기 지자체들 장사시설 건립 붐

    혐오시설 인식 옛말… 경기 지자체들 장사시설 건립 붐

    화장시설 부족으로 3일 만에 장례를 치르기 어렵게 되자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1405만명이 사는 경기지역에는 11일 현재 종합장사시설이 4곳에 불과하다. 특히 수원연화장, 성남장례문화사업소, 용인평온의숲, 화성함백산추모공원 등 4곳 모두 경기남부에 있다. 인구가 363만명인 경기북부에는 고양시에 서울시립승화원이 있으나, 서울시 시설이라 고양, 파주 이외 주민들은 이용료가 비싼데다 특정시간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경기동북부 지자체들은 오래전부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가평, 이천, 하남시 등에서는 시장 퇴진 및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민선 8기 경기동북부 시장·군수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가장 먼저 양평군이 과천시와 더불어 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9월까지 부지를 선정하고 2030년까지 개장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백석읍 방성리에 83만㎡ 규모의 광역종합장사시설을 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포천 등 인근 5개 지자체와 공동 건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3국립현충원을 유치한 연천군도 25만∼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미산면 광동리 등 3개 마을이 유치를 신청했다. 경기남부인 이천시와 평택시도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이천시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3개 마을이 유치를 희망했다. 이달에 부지를 선정,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혐오시설’이라며 무조건 반대하던 주민들 인식도 달라졌다. 양주시, 연천군 등에서는 “지역경제에 도움 될 수도 있다”며 경쟁적으로 유치를 희망한다. 화장률이 90% 전후에 이르면서 장사시설을 필요한 시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현지인보다 10배 이상 비싼 값을 주고 강원 속초까지 원정 화장을 가거나 4일장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장사시설이 기피시설이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고 밝혔다.
  • 험지 고양 간 韓 “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

    험지 고양 간 韓 “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

    “과거처럼 선택 아닌 한번에 추진”야당 4석 장악한 고양서 간담회재건축·반도체도 ‘우선 과제’로“선진국 진입 위해 꼭 규제 완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여당의 험지인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인접 도시의 편입’과 ‘경기북도를 설치하는 경기 분도’를 한번에 해결하는 ‘원샷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라페스타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고양시민 간담회에서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원하는 사람이 서로 반대하니 우리의 답은 한꺼번에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의) 서울 편입 문제는 사람을 더 모이게 하겠다, 이런 게 아니라 현실과 주민 편의에 맞게 (서울·경기 구역 재설정을) 하겠다는 차원”이라고 했다. 또 한 위원장은 “저희가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 지역 여당 총선 후보인 한창섭(고양갑) 전 행정안전부 차관, 김종혁(고양병) 조직부총장, 3선의 김용태(고양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뒤 한 위원장이 라페스타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서울 편입’이라고 쓰인 빨간색 풍선과 ‘고양시 서울 편입, 경기북도 X’ 등을 적은 종이를 들고 있었다. 한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목련이 피는 4월에 고양을 서울로 바꿔서 이곳에 다시 오겠다”고 했다. 고양 의석은 총 4석으로 모두 야권이 잡고 있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한준호(고양을)·홍정민(고양병)·이용우(고양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반도체 규제 원샷 해결’을 이번 총선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부지의 경우 선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의 안정적인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반도체 규제 완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12~16일 서울 영등포·양천, 부산 북구, 경남 김해시, 호남 지역, 경기 평택시 등을 찾는다.
  • 與 도태우 ‘5·18 발언’·野 전지예 ‘반미 이력’… 공천 철회 가능성

    與 도태우 ‘5·18 발언’·野 전지예 ‘반미 이력’… 공천 철회 가능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에 “5·18 북한 개입을 조사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회에 11일 재검토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내세운 비례대표 후보가 반미·종북 논란에 휩싸이자 대응 조치를 검토 중이다. 양측 모두 중도층 민심 이반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11일 입장문에서 “오늘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의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는 대구 중·남구 경선에서 현역 임병헌 의원을 꺾고 공천이 확정된 도 변호사에 대해 공관위가 공천 여부를 재논의하는 것이지만 이미 한 위원장이 ‘국 눈높이’ 등을 언급한 만큼 공천 철회 가능성이 크다. 한 위원장이 공관위 결정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건 것은 김현아(경기 고양정) 전 의원의 단수 공천 철회까지 두 번째다. 도 변호사는 2019년 2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5·18이 북한과 무관하면 검증에 당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논란이 일자 도 변호사는 지난 10일 사과했지만 그의 공천에 대한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의 항의는 이어졌다.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의 비공개 회의에서도 도 변호사에 대한 공천 문제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호남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광주 동·남구을에 출마하는 박은식 비대위원이 먼저 문제를 제기했고 김경율·한지아 비대위원도 중도층 이탈 등을 우려해 공천 철회를 고려하자는 취지로 발언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해당 문제를 무겁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마다 ‘5·18 망언’이 소위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표심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몫의 비례대표 후보로 반미단체 ‘청년겨레하나’ 출신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추천되면서 논란이다. 전 운영위원은 향후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는다. 한 위원장은 즉각 “부패·종북 세력들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운영위원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하는 것은 사실이다. 공식적으로 더불어민주연합 측에 우리 의견을 전달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으로 민주당은 이날 발표하려던 민주당 몫의 비례대표 추천 후보 확정 발표도 미뤘다.
  • 한동훈, ‘5·18 北 개입 조사해야’ 도태우 공천 재검토 요구

    한동훈, ‘5·18 北 개입 조사해야’ 도태우 공천 재검토 요구

    대구 중·남구 도태우 공천 재검토김현아 이어 공천 결과 ‘공개 제동’韓 “국민 눈높이 맞게 면밀히 재검토”선거마다 악영향 ‘5·18 망언’ 절연 시도韓, 공천 확정 후보들 ‘스크린’ 작업 중확정 후보 중 추가 공천 철회 나올 수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에 “5·18 북한 개입을 조사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한 위원장이 공관위 결정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건 것은 김현아 전 의원의 경기 고양정 단수 공천 철회 이후 두 번째다. 한 위원장은 11일 입장문에서 “오늘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의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는 대구 중·남구 경선에서 현역 임병헌 의원을 꺾고 공천이 확정된 도 변호사에 대해 공관위가 공천 여부를 재논의하는 것이지만, 이미 한 위원장이 ‘과거 발언 전반’, ‘국민 눈높이’ 등을 언급한 만큼 공천 철회 가능성이 크다. 도 변호사는 2019년 2월 2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5·18이 북한과 무관하면 검증에 당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또 “5·18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그것으로 포섭되기 어려운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들이 있다”며 “특히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다. 논란이 일자 도 변호사는 지난 10일 입장문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도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이 “국민의힘이 5·18 묘역에서는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5·18정신 헌법 수록까지 찬성해 놓고, 이에 반하는 사람을 국회의원 후보로 버젓이 공천한 것은 표리부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의 비공개회의에서도 도 변호사에 대한 공천 문제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호남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광주 동·남구을에 출마하는 박은식 비대위원이 먼저 문제를 제기했고, 김경율·한지아 비대위원도 중도층 이탈 등을 우려해 공천 철회를 고려하자는 취지로 발언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해당 문제를 무겁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민의힘 선거마다 ‘5·18 망언’이 소위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표심에 악영향을 끼쳤던 만큼 한 위원장은 이를 끊고 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공천 확정된 후보들의 면면을 일일이 스크린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재검토 요구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 험지 고양 간 한동훈 “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

    험지 고양 간 한동훈 “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

    한동훈 ‘원샷법’ 공약 띄우기“과거처럼 선택 아닌 한번에 추진”야당 4석 장악한 고양서 간담회재건축·반도체도 우선 과제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여당의 험지인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인접 도시의 편입’과 ‘경기북도를 설치하는 경기분도‘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원샷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라페스타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고양시민 간담회에서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원하는 사람이 서로 반대하니 우리의 답은 한꺼번에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의) 서울 편입 문제는 사람을 더 모이게 하겠다, 이런 게 아니라 현실과 주민 편의에 맞게 (서울·경기 구역 재설정을) 하겠다는 차원”이라고 했다. 또 한 위원장은 “저희가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지역 여당 총선 후보인 한창섭(고양갑) 전 행정안전부 차관, 김종혁(고양병) 조직부총장, 3선의 김용태(고양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뒤 한 위원장이 라페스타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서울 편입’이라고 쓰인 빨간색 풍선과 ‘고양시 서울 편입, 경기북도 X’ 등을 적은 종이를 들었다. 라페스타는 과거 일산 신도시의 번화를 상징했지만 현재는 공실률이 치솟아 일산 경기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양 의석은 총 4석으로 모두 야권이 잡고 있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한준호(고양을)·홍정민(고양병)·이용우(고양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반도체 규제 원샷 해결’을 이번 총선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부지의 경우에 선정된 지 5년 지났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의 안정적인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반도체 규제 완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12~16일에 서울 영등포·양천, 부산 북구, 경남 김해시, 호남 지역, 경기 평택시 등을 찾는다.
  • 한동훈, ‘험지’ 고양 찾아 여권 후보 지원 [포토多이슈]

    한동훈, ‘험지’ 고양 찾아 여권 후보 지원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방문했다.4·10 총선 수도권 ‘험지’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선 한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현재 1석도 없는 험지 고양에 총선 후보로 공천한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고양갑), 김종혁 당 조직부총장(고양병), 김용태 전 의원(고양정) 등을 지원했다.고양 방문에는 경기도 일부 서울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 경기 분도(分道) 등을 논의하는 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도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TF와 함께 고양시민 간담회를 열고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 이강인 선발에 “속죄하는 마음으로”…황선홍 감독, ‘공수 균형’ 백승호·‘최고령’ 주민규 발탁

    이강인 선발에 “속죄하는 마음으로”…황선홍 감독, ‘공수 균형’ 백승호·‘최고령’ 주민규 발탁

    3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키워드는 ‘속죄’와 ‘균형’이었다.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차출하며 “구성원 모두 속죄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가 된 모습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무너진 공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카드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빛 영광을 함께한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호연(광주FC)을 선택했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과의 2연전에 출전할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는 “시간이 촉박해서 먼저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55명의 예비 명단을 정했다. 2주간 K리그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관전했고 해외 선수들은 영상으로 컨디션, 포지션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벌어진 대표팀 몸싸움에 빌미를 제공한 이강인도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승선했다. 황 감독은 “두 선수와 직접 소통했다. 이강인은 팀원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싶어 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하자고 했다”면서 “이강인을 부르지 않으면 지금의 위기는 넘길 수 있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는다. 선수 시절 경험을 돌아보면 갈등은 항상 있었다. 빨리 풀고 뜻을 모으면 팀이 단단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항저우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드필더들도 다수 포함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빈자리는 엄원상(울산 HD)이 채웠고 백승호, 정호연, 박진섭(전북 현대) 등은 중원에서 중심을 잡는다. 그 외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황 감독은 “대표팀 경기를 보면 공수 균형이 무너져 있다. 균형이 맞아야 다른 문제도 풀 수 있어서 그 부분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격에선 K리그1 2023시즌 득점왕 주민규가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조규성(미트윌란)과 경쟁한다. 33세 333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는 2008년 송정현(당시 32세 131일)의 최고령 선발 기록을 경신했다. 21일 태국과의 1차전에 출전하면 가장 늦은 나이(33세 343일)로 데뷔하는 선수가 된다. 황선홍 감독은 “득점력은 별개의 영역이다. 최근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56골) 넣은 선수는 한 명밖에 없다. 설명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기둥으로 세운 수비진에는 K리그1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골키퍼 조현우를 중앙 김영권, 좌우 이명재·설영우까지 울산 수호신들이 그대로 대표팀 골문을 지킨다. 이명재는 처음 발탁됐다. 김진수(전북)와 권경원(수원FC)도 이름을 올려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각각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에서 활약하는 김문환(알두하일), 조유민(샤르자)도 ‘수비 안정’ 특명을 받았다.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낀다. 황 감독은 “K리그를 관찰하고 현재 경기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했다. 대표팀은 최고 선수들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며 “훈련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있다. 코치진과 상의한 뒤 출전 명단과 경기 운영 방식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리그1 2경기 연속골을 넣고 “대표팀을 향한 간절함은 그 누구보다 크다”며 의욕을 드러낸 수원FC 이승우는 제외됐다. 황선홍 감독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치진과 이승우 관련 미팅을 했을 정도로 고민 컸다. 선수 조합을 고려해 뽑지 않았다”면서도 “K리그 선수들에게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있다. 정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18일 대표팀을 소집해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2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결전을 치른다.
  • 이민청 유치전 후끈.. 충북도 등 광역단체만 7곳 참여

    이민청 유치전 후끈.. 충북도 등 광역단체만 7곳 참여

    충북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 뛰어들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은 이민청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민청은 정부가 인구위기 대응 차원의 효율적인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하는 신설기관이다.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수립한 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이민청 신설계획이 포함됐다. 충북은 국토중심에 위치한 사통발달의 교통요충지며 음성군(전국 1위)과 진천군(전국 4위) 등 외국인 밀집지역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송국제도시 등 충북이 외국인 특화지역으로 변신하고 있고, 정부 세종청사와도 인접해 중앙과의 업무연계가 용이한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 충북의 가세로 이민청 유치전은 더욱 뜨거워 졌다. 이미 광역단체 가운데 부산, 인천, 전남, 경북, 경기, 충남 등이 뛰어들었다. 기초단체 가운데는 충남 천안, 경기 고양, 김포, 안산시 등이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이민청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0만명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자체들이 이민청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1조원 이상 경제효과, 1500명 일자리창출 등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연간 3조원 경제효과, 3000명 일자리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민청에 근무하는 직원만 450여명이 될 것”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을 고려해 수도권 이외 지역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4월 총선 이후 후보지 선정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살인은 인정, 강간은 아냐”…‘다방업주 2명 살해’ 이영복, 성폭행 부인

    “살인은 인정, 강간은 아냐”…‘다방업주 2명 살해’ 이영복, 성폭행 부인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복(57)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성폭행을 계획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며 ‘성범죄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희수)는 이날 강도살인,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복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했다. 민트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복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을 받았다. 그는 재판장의 지시로 이름과 출생 연도, 직업, 거주지 주소 등을 작은 목소리로 짧게 답했다. 이영복의 변호인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하나 강간 사실은 부인한다”고 답했다. 이영복도 “변호인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피고인 측은 수사 과정에서 이뤄진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대해 증거 부동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재판에는 이영복에 의해 살해된 피해자 유가족들도 방청했다. 이들은 법정에서 “돈만 뺏으면 됐지, 굳이 사람까지 죽여야 했느냐. 인간쓰레기다, 쓰레기”라며 “사람을 두명이나 죽인 저런 놈이 무슨 변호사를 선임하냐”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증거조사를 위한 속행 공판을 한 차례 더 진행할 방침이다. 이영복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7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다방에서 혼자 영업하던 60대 여성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6일 만인 올해 1월 5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 양주시의 한 건물 2층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도 있다. 이후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이영복이 양주시 다방의 업주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도 밝혀냈다.
  • ‘안전 위협’ 경기 인파 밀집 지역 위반 건축물 42건 적발

    ‘안전 위협’ 경기 인파 밀집 지역 위반 건축물 42건 적발

    경기도-시군, 인파 밀집 중점 관리지역 9곳 점검···무단 증축 등 42건 적발경기도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도내 9개 인파 관리시스템 중점 관리지역 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군이 합동 점검한 결과, 무단 증축 등 위반사항 42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오이도 빨간등대 일대, 수원역 로데오거리, 구리 전통시장, 고촌역 일대,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 동탄 남‧북광장, 자라섬, 안성맞춤랜드, 부천시청 일대 등 9곳이다. 이들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이동통신사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선정한 인파 관리시스템 중점 관리지역이다. 위반사항은 무단 증축 31건, 무단 가설건축물 축조 5건, 건축설비 기준 위반 5건 등이다. 도와 시군은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추진 중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고양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 오이도 빨강 등대 인근 여러 식당이 무단 증축으로 보행로를 점거해 통행을 방해하고 있었다. 실외기가 건축설비 기준을 어긴 채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아 보행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례도 적발됐다. 이은선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위반 건축물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파 밀집 지역은 앞으로도 지속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70만 원 지원

    경기도,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70만 원 지원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711곳 대상경기도가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재지정률을 높이기 위해 지정업소 711곳에 70만 원씩 청소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등급 지정을 위한 평가는 44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이면 좋음(★), 85점 이상이면 우수(★★), 90점 이상이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지원 사업에 예산 4억 9700만 원을 편성, 22개 시군 711곳에 청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로서 위생 등급 최종 지정일로부터 1년이 지난 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다. 도‧시군 매칭 사업에 참여한 22개 시군은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성남시, 화성시, 안양시, 평택시, 시흥시, 파주시, 김포시, 광주시, 광명시, 군포시, 하남시, 오산시, 양주시, 이천시, 구리시, 안성시,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다. 부천시와 의왕시, 남양주시, 안산시, 의정부시, 과천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등 나머지 9개 시군은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지원사업 신청은 22개 시군 위생부서에서 참여업소 모집 공고를 통해 받는다. 신청 후 음식점 업주는 청소업체를 통해 주방 시설(닥트, 후드, 환풍기) 등을 청소한 후 관할 시군 위생부서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도는 작년에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중 17개 시군 650곳에 70만 원의 청소비를 지원했다.
  • 강서 “취약층 반려동물 진료 무료로 해드려요”

    강서 “취약층 반려동물 진료 무료로 해드려요”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포스터) 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취약계층이 기르는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질병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약 19%(6100여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나 진료비 부담 등으로 치료하지 못해 방치하거나 유기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반려동물의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경제적인 부담 완화를 위해 나섰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연 1회 지원한다. 먼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필수진료가 진행된다. 검사 내용은 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 등이다. 필수진료는 30만원 이내에서 제공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지정된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방문해 진찰료(최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에서 지정한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굿모닝동물병원(방화동) ▲해맑은동물병원(가양동) ▲율동물의료센터(마곡동) ▲세인트동물병원(화곡동) 4곳이다.
  • 37 대 37… 과반보다 제1당 싸움[뉴스 분석]

    37 대 37… 과반보다 제1당 싸움[뉴스 분석]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양당 모두 과반 의석 획득이 목표지만 현재 여론조사로만 보면 ‘원내 1당’이 현실적 목표로 보인다. 다만 이번주 공천을 마무리하는 거대 양당이 남은 30일 동안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에 집중해 누가 더 국민적 지지를 받느냐에 따라 승부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0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끝없이 추락했다. 경제는 폭망, 민생은 파탄, 한반도 평화는 위기, 민주주의는 파괴 지경”이라며 “4월 10일은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파괴, 무능정권, 패륜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21대 국회 내내 보여준 입법 폭주가 지속·강화되는 것을 막겠다”며 “부패세력과 종북세력이 이 대표의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 양당의 수장은 각각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을 강조했고 상대 당의 공천에 대해선 “국정 실패 책임자에게 꽃길을 깔아 주는 패륜 공천”(이 대표), “운동권 특권 정치에 안주하면서 범죄혐의자 방탄에 매달리는 ‘범죄자 연대 방탄동맹’”(한 위원장)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37%, 민주당 31%,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 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전화 인터뷰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다소 우세한 듯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야권 지지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 나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당 37%, 야당 37%(민주당+조국혁신당)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투표 의향이 있는 비례대표 정당은 국민의힘 비례정당(국민의미래) 37%, 민주당 비례정당(더불어민주연합) 25%, 조국혁신당 15%로 여당 대 야당 구도에서 37%대 40%로 야권이 우세했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효과를 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의 공천 파동으로 실망한 지지층이 이탈했다가 조국혁신당으로 복귀하는 과정이라 민주당에 득이라는 의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의 위성정당 의석수가 일부 마이너스될 수 있지만, 결국 조국혁신당을 찍는 유권자는 지역구에서 민주당을 찍을 것”이라며 “두 당에 윈윈 구도”라고 말했다. 반면 조국혁신당에 부정적인 중도층이 민주당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부정적 분석도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10%에 달했으나 결국 5.42%를 득표해 3석에 그친 점을 고려할 때 ‘찻잔 속 태풍’이라는 것이다.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조국혁신당은) 비명횡사 공천 갈등으로 민주당을 떠났던 친문, 호남 지지층이 일부 돌아오는 효과는 있다. 그러나 공천 갈등으로 이탈한 중도층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3월 한 달간 정권 심판론에 주력한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경기 양평군을 찾아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연루 의혹을 정조준했고, 11일에는 충남 천안시와 홍성군을 찾아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띄운다. 박 평론가는 “현재 민주당의 공천 내홍 사태와 ‘한동훈 효과’ 등으로 인해 국민의힘이 우위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윤석열 정부가 내세울 수 있는 정책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정권 심판론으로 의견이 수렴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맞서 운동권 청산론을 띄운 국민의힘은 여기에 종북 청산론을 더하며 야당 심판론에 집중한다. 한 위원장은 11일 경기 고양시, 12일 서울 영등포구와 양천구 ‘한강벨트’, 14일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시 ‘낙동강벨트’ 같은 주요 격전지와 험지를 찾는다. 양당제가 본격화된 2004년 총선부터 집권당이 다섯 차례 중 네 차례를 이겼다는 점에서 정권 심판론이 결정적 변수는 아니라는 반박도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권 심판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당을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고,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집권 3년 차인 점을 고려하면 정권 심판론이 높다고 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거대 양당 모두 ‘과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경계한다. 여당 관계자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제 ‘수도권에서 해볼 만한 수준’이 된 것이고, 앞으로 후보와 막말 변수가 작동할 것”이라며 “정권 심판론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양당 모두 과반을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목표 의석수에 대해 “이번 선거가 그렇게 녹록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다. 어떻게든 단 1석이라도 (이겨서), 우리가 (원내) 1당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이고 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총선 D-30 ‘과반보다 제1당 싸움’으로 가는 총선…국민의힘 37% VS 민주·조국혁신당 37%[뉴스분석]

    총선 D-30 ‘과반보다 제1당 싸움’으로 가는 총선…국민의힘 37% VS 민주·조국혁신당 37%[뉴스분석]

    이재명, 정권심판론 “尹 정권탓 대한민국 추락”한동훈, 야당심판론 “민주당 입법 폭주 막겠다”여야 모두 ‘1당 차지’가 현실적 목표조국혁신당에 “민주와 윈윈” “찻잔 속 태풍”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양당 모두 과반 의석 획득이 목표지만 현재 여론조사로만 보면 ‘1당 차지’가 현실적 목표로 보인다. 다만 이번주 공천을 마무리하는 거대 양당이 남은 30일 동안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에 집중해 누가 더 국민적 지지를 받느냐에 따라 승부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0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끝없이 추락했다. 경제는 폭망, 민생은 파탄, 한반도 평화는 위기, 민주주의는 파괴 지경”이라며 “4월 10일은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파괴, 무능정권, 패륜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서는 “국정 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공천”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21대 국회 내내 보여준 입법 폭주가 지속·강화되는 것을 막겠다”며 “부패세력과 종북세력이 이 대표의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동료시민 여러분은 민생을 위해 혁신하며 정치를 개혁하려는 국민의힘과 종북 등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운동권 특권 정치에 안주하면서 이 대표 등 범죄혐의자 방탄에만 매달리는 ‘이재명 민주당’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택을 하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민주당 31%,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 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전화 인터뷰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다소 우세한 듯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야권 지지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 나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당 37%, 야당 37%(민주당+조국혁신당)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투표 의향이 있는 비례대표 정당은 국민의힘 비례정당(국민의미래) 37%, 민주당 비례정당(더불어민주연합) 25%, 조국혁신당 15%로 여당 대 야당 구도에서 37%대 40%로 야권이 우세했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효과를 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의 공천 파동으로 실망한 지지층이 이탈했다가 조국혁신당으로 복귀하는 과정이라 민주당에 득이라는 의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의 위성정당 의석수가 일부 ‘마이너스’될 수 있지만, 결국 조국혁신당을 찍는 유권자는 지역구에서 민주당을 찍을 것”이라며 “두 당에 윈윈 구도”라고 말했다. 반면 조국혁신당에 부정적인 중도층이 민주당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부정적 분석도 나온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10% 수준에 달했으나 결국 5.42%를 득표해 3석에 그친 점을 고려할 때 ‘찻잔 속 태풍’이라는 것이다.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조국혁신당은) 비명횡사 공천갈등으로 민주당을 떠났던 친문, 호남 지지층이 일부 돌아오는 효과는 있다. 그러나 공천갈등으로 이탈한 중도층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3월 한 달간 정권 심판론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경기 양평군을 찾아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연루 의혹을 정조준했고, 11일에는 충남 천안시와 홍성군을 찾아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띄운다. 박 평론가는 “현재 민주당의 공천 내홍 사태와 한동훈 효과 등으로 인해 국민의힘이 우위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윤석열 정부가 내세울 수 있는 정책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정권 심판론으로 의견이 수렴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맞서 운동권 청산론을 띄운 국민의힘은 여기에 종북 청산론을 더하며 야당 심판론에 집중한다. 한 위원장은 11일 경기 고양시, 12일 서울 영등포구와 양천구 ‘한강벨트’, 14일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시 ‘낙동강벨트’ 같은 주요 격전지와 험지를 찾는다. 양당제가 본격화된 2004년 총선부터 집권당이 다섯 차례 중 네 차례를 이겼다는 점에서 정권 심판론이 결정적 변수는 아니라는 반박도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권 심판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당을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고,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집권 3년 차인 점을 고려하면 정권 심판론이 높다고 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거대 양당 모두 ‘과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경계한다. 여당 관계자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제 ‘수도권에서 해볼 만한 수준’이 된 것이고, 앞으로 후보와 막말 변수가 작동할 것”이라며 “정권 심판론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양당 모두 과반을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목표 의석수에 대해 “이번 선거가 그렇게 녹록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다. 어떻게든 단 1석이라도 (이겨서), 우리가 (원내) 1당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이고, 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정규 우승까지 ‘한 발’ DB, 남은 건 MVP ‘강상재-알바노’ 집안싸움

    정규 우승까지 ‘한 발’ DB, 남은 건 MVP ‘강상재-알바노’ 집안싸움

    리그 독주를 굳힌 프로농구 원주 DB가 연속 승리를 한 경기만 더 늘리면 4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그다음 남는 건 주장 강상재와 야전사령관 이선 알바노의 최우수선수(MVP) 집안 다툼이다. 10일 현재 DB는 2023~24시즌 2위 수원 kt와 6경기 반 차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115-104로 부산 KCC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이날 kt도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8-94로 이겼지만 7일 KCC전까지 3연패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DB의 주전 선수들의 파괴력은 위력적이었다. 디드릭 로슨이 28분 정도만 뛰면서 팀 내 최다 31점 6리바운드 5도움 맹활약했다. 3점슛은 8개를 던져 6개를 림 안에 꽂았다. 알바노도 28점 9도움, 강상재는 20점 10리바운드, 김종규가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4명이 팀 득점의 79%를 합작했다. 네 선수 모두 50% 이상의 야투 성공률을 올렸다. 지난달 7경기 6승1패로 상승세를 탄 DB는 이달 3경기도 모두 쓸어 담았다. 지난 5경기 중 3경기에서 팀 득점 90점을 넘겨 리그에서 유일하게 평균 90점 이상의 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당 3점슛 득점(9.9점)은 고양 소노(11.1점)에 이어 2위, 페인트존 득점(20.8점)도 서울 SK(21.0점)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내외곽 조화가 높은 득점의 비결인 셈이다.DB는 자력 우승까지 2승만 남겨뒀다. 그런데 다음 일정이 16일 kt전이라서 7연승에 성공하면 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2019~20시즌 정규 1위에 올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아쉬움을 털면서 6경기를 남긴 시점에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관심은 MVP로 모인다. 소노 이정현이 2010~11시즌 문태영(은퇴)의 22.04점 이후 13년 만에 국내 선수 평균 20점 이상에 도전하지만 팀 성적이 하위권이라 수상 확률이 낮다. 김승기 소노 감독도 9일 서울 삼성전에서 86-92로 패하고 “이정현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MVP는 1, 2등 팀에서 나와야 한다”며 아쉬움을 삼켰다.결국 알바노와 강상재의 싸움이다. 아시아쿼터도 국내 선수와 함께 MVP 경쟁을 펼친다. 평균 도움 1위(6.72개) 알바노는 득점 12위(15.68점), 가로채기 5위(1.53개)에 올랐다. 무엇보다 두경민이 트레이드 이적을 요구하고 유현준도 은퇴 의사를 드러내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47경기를 모두 출전해 지휘관 임무를 수행했다. 강상재는 다재다능한 기량을 뽐내며 득점 15위(14.24개), 도움 8위(4.35), 리바운드 국내 선수 3위(6.17개)를 기록하고 있다. 세 지표 모두 2016년 프로 데뷔 후 가장 높다. 두 선수는 3점슛 성공률도 나란히 리그 전체 3위(42.22%)다. 가장 최근 정규시즌 MVP를 받은 DB 소속 선수는 2017~18시즌 두경민이다. 알바노가 수상하면 아시아쿼터로는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신인상을 품에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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