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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가, 팬들이 보고 있다…프로농구 비속어·욕설 경계령

    카메라가, 팬들이 보고 있다…프로농구 비속어·욕설 경계령

    2024~25시즌 프로농구에 ‘비속어 경계령’이 발령됐다. 작전 시간 때 감독들이 선수에게 비속어나 욕설을 사용하는 장면이 잇달아 중계 화면에 잡히며 농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기 때문이다. 30일 KBL에 따르면 전날 KBL은 10개 구단에 ‘비속어 사용에 대한 주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은 지난 21일 창원 LG와 경기 도중 타임아웃 때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며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4일에는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큰 점수 차로 끌려가다가 맞이한 타임아웃 때 특정 선수를 가리키며 심한 욕설을 했다. 두 장면은 방송 중계를 통해 그대로 전파가 탔고, 해당 장면만 편집한 동영상이 유튜브 등에서 수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목을 끌었다. 농구 팬 사이에선 두 감독의 언사가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징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지난 시즌 초반 KBL은 감독과 선수의 폭언이나 욕설(행위 포함)에 관련해 잇따라 징계 조치한 바 있다. 김주성 감독은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벌금 50만원을 냈고,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이 김주성 감독 등 DB 코칭스태프를 향해 폭언해 제재금 1000만원이 부과됐다. 서울 삼성 은희석 전 감독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폭언을 해 2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2015년에는 현재 KBL 경기본부장인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작전 시간에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아 제제금 300만원이 부과되기도 했다. 재정위원회 회부 대신 공문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신해용 KBL 사무총장은 “몇몇 감독만 재정위에 올려서 벌금 징계를 내리는 것보다 리그 전체의 문제로 보고 각 구단에 비속어 사용을 주의하라고 경고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공문에는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절차에 따라 징계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장은 “같은 비속어라고 해도 어감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는데 앞으로 징계 조치에 들어가는 판단 기준도 명확히 세워서 리그 품위 유지에 대한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길 잃은 동물에 문 열어주세요”…반려견에 남긴 ‘1천억’ 의미[김유민의 노견일기]

    “길 잃은 동물에 문 열어주세요”…반려견에 남긴 ‘1천억’ 의미[김유민의 노견일기]

    “길 잃은 동물이 건물에 들어오면 결코 돌려보내지 말고, 잘 돌봐 달라.”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인도의 거대기업 타타그룹의 명예 회장 라탄 타타(86)는 생전 출입문 관리인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타타 회장은 항상 겸손한 태도로 누구나 평등하게 대하고, 동물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여줬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유산의 상당부분을 반려견과 요리사, 집사에게 상속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타타 회장은 약 9100만 파운드(약 1634억원)의 재산 중 많은 부분을 그가 사랑한 반려견 티토와 요리사 라잔 쇼, 수십년을 함께한 집사 코나르 수비아에게도 유산을 남겼다. 아내도, 자식도 없던 타타 회장은 형제에겐 아주 적은 유산만을 남겼다. 티토는 타타가 이전에 기르던 반려견이 죽고 5~6년 전에 입양한 개였다. 타타의 지인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타타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이런 선택을 했다는 것이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이 유언장은 애완동물과 가까운 보좌관 2명이 그에게 준 기쁨과 보살핌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아무리 오랜 시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집사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타타는 요리사, 집사와 함께 식사를 했고 여행을 다녀오며 옷을 선물하는 등 그들을 친구로서 동등하게 대했다. 평생 동물을 사랑했던 타타는 유언장에 반려견 티토를 잘 보살펴달라고 적었다. 그는 자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영국의 버킹엄 궁전에서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반려견이 아파 수상을 거부한 적도 있을 정도로 동물에 대한 사랑이 컸다. 당시 웨일스 왕자였던 찰스 3세는 이유를 알게 된 후 “그게 남자고, 그게 라탄 타타다”라고 치켜세웠다. 타타는 유기·보호동물 구조에도 힘썼다. 생전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반려견 이야기와 유기동물에 대한 기부, 구호 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는 자선재단을 통해 인도 전역의 동물보호소와 자선단체에 기부를 아끼지 않았다. 타타는 지난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타타는 1937년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타타그룹 창업자의 증손자로 태어났다. 미국 코넬대 졸업 후 1960년대 초 인도에 돌아와 철강회사 타타스틸 공장에서 운영관리 업무를 시작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는 1991년 삼촌의 뒤를 이어 타타그룹 지주회사인 타타선즈 회장에 취임했다. 2007년 유럽 철강업체, 2008년 영국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와 랜드로버 등 대형 인수를 성공시키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뒤 2012년 퇴임했다. 타타그룹은 자동차를 비롯해 금융·항공·방산·호텔·미디어 등 부문에 100여 곳의 계열사를 두고 있고 전체 직원 수는 75만명에 이른다. 타타는 결혼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으며, 2012년 은퇴하면서 집안 사람이 아닌 인턴 사원 출신 전문 경영인 사이러스 미스트리에게 회장직을 물려줬다. “아파도 자식들 안 와” 유언장 변경부자들 반려동물에 유산 남기는 추세202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역시 120만 파운드(약 21억원)의 유산을 그가 기르던 고양이 슈페트에게 남겼다.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본인이 반려견 세 마리보다 먼저 죽을 경우 3000만 달러(약 402억원)의 재산이 반려견들에게 상속될 수 있도록 준비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베티 화이트는 2021년 사망한 뒤 키우던 골든 리트리버에 500만 달러(약 66억 8000만원)를 남겼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한 여성 갑부가 평소 연락을 안 하는 자식들에게는 한 푼도 주지 않고, 자신의 곁을 지킨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2000만 위안(약 37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남기기로 유언장을 고쳐 화제가 됐다. 그는“반려견과 반려묘만 내 곁을 지켰다”면서 반려동물에 2000만 위안을 상속하고 자식들에겐 아무것도 주지 않는 내용으로 유언장을 변경했다. 그는 유언장에 자신이 죽은 뒤엔 반려동물과 이들의 새끼들을 돌보는 데 모든 유산이 사용돼야 한다고 적었다. 미국의 경우 반려동물 신탁 제도를 활용해 보호자 사후에 새 보호자가 유산을 받아 동물을 보호할 수 있다. 비용 부담을 느끼는 서민들은 본인이 죽은 후 반려동물을 맡아줄 사람을 미리 구한 다음 재산을 물려주는 방식을 선택한다. 반려동물은 법적으로 개인의 사유 재산으로 취급받아 직접 재산을 물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상속받은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남은 유산은 실제 유산을 상속받은 재단이나 개인이 갖게 된다. 법률 전문가들은 너무 많은 재산을 반려동물에게 물려주면 사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한다. 국내도 반려동물에게 직접 유산을 상속할 방법은 없다. ‘동물 관리인’을 지정해 증여하는 우회 상속은 가능하지만 재산을 승계한 사람이 반려동물을 돌보지 않고 재산만 가로챌 경우 처벌하거나, 이를 방지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웹툰 마을’ 변신

    ‘웹툰 마을’ 변신

    29일 영남이공대 웹툰과 학생들이 대구 남구 대명9동 주택가에서 열린 ‘활기찬 행복도시, 힐링 담벼락 조성사업’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캐릭터 고양이가 대명동을 탐험하는 내용으로 낡은 집 외벽을 꾸몄다.  대구 뉴스1
  • ‘교외선’ 정차역 더 늘어나나

    12월 재개통 예정인 교외선의 정차역을 경기 고양시와 의정부 구간에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양시는 최근 ‘교외선 벽제역 등 정차 타당성검토 용역비’ 1억 5000만원이 시의회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고양시 구간에 2곳(대곡·원릉)뿐인 정차역을 4곳(능곡·대정·삼릉·벽제) 더 늘릴 수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교외선은 고양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30.3㎞를 단선으로 연결하고 고양 원릉·일영, 양주 장흥·송추 등 3개 시에 6개 역만 정차할 예정이었다. 재개통 비용을 줄여 경제성 평가를 피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재개통 준비에 들어가자 정차하지 않는 구역사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수요가 있는 경의중앙선 능곡역을 포함해 4개 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의정부시도 신촌로터리·경민대앞·캠프레드클라우드(CRC) 맞은편 등 3곳을 대상으로 간이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조사를 올해 초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1곳 신설을 승인 요청했다. 그러나 재개통에 들어가는 예산을 최소로 줄여 경제적 타당성과 명분을 확보해야 하므로 간이역 추가는 재개통 후 검토될 전망이다. 교외선을 이용하면 능곡역~의정부역 구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9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1963년 8월 설치된 교외선은 2004년 운행 적자로 중단됐다. 1980~90년대 서울에서 일영, 장흥, 송추 지역으로 MT 가는 대학생들이나 나들이객에게는 추억의 교통수단이었다. 운행 중단 후 송추와 장흥, 일영 등 정차역 부근 지역경제가 몰락하면서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선거철이면 끊이질 않았다.
  •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러시아서 사망…“다이어트 중 갑자기”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러시아서 사망…“다이어트 중 갑자기”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로 알려진 ‘크로시크’가 러시아의 동물 체중 감량 센터로 보내졌다가 사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로시크는 러시아어로 ‘부스러기’를 뜻한다. 병원 지하실에서 구조됐을 당시 몸무게가 약 17㎏에 달했다. 직원들이 고양이를 돌보며 먹을 것을 주는 대로 먹은 결과였다. 체중 감량 센터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덕에 크로시크는 3㎏ 정도 감량에 성공했다. 걷는 것조차 어려웠던 크로시크는 다이어트 후 걸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후 크로시크가 탈출을 시도했다가 신발장 막대 사이에 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는 크로시크의 활동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혔다. 센터 측은 크로시크가 지난 2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갑자기 아팠고 질식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의료진이 긴급히 산소를 공급하는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상태가 나빠지면서 결국 사망했다. 수의사들은 크로시크가 “비장에 다발성 종양이 있었고 다른 내부 장기에도 전이가 있었다”고 하면서도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중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크로시크의 사망 소식에 고양이를 아꼈던 팬들도 슬픔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가 도울 수 없었다는 것이 아프다”고 말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과체중일 경우 여러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에서 5.5㎏ 정도를 고양이에게 좋은 체중이라고 보고 있다.
  • 1200년 된 ‘고양이 꾹꾹이’ 이스라엘서 발견

    1200년 된 ‘고양이 꾹꾹이’ 이스라엘서 발견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지만 이 고양이는 거의 영원한 ‘꾹꾹이’ 흔적을 남겼다. 지난 28일(현지시간)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200년 전 고양이가 남긴 꾹꾹이 흔적이 주전자 조각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고양이가 남긴 역대 가장 오래된 꾹꾹이 흔적은 예루살렘 구시가지 성벽 바로 바깥에서 유적지를 발굴하던 연구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당시 연구팀은 발굴 작업 후 찾아낸 오래된 도자기 조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흔적을 발견했다. 점토로 만들어진 조각 앞 부분에 작은 발톱 모양이 확인된 것. 연구팀은 이를 고양이가 꾹꾹이하는 과정에서 남겼으며 발자국은 3 x 3㎝, 팔 부분은 2 x 1㎝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샬럿캠퍼스 고고학자 시몬 깁슨은 “아마도 당시 고양이가 일광욕을 하다가 가마에 들어가기 전 햇빛에 놓여있던 반죽된 주전자에 꾹꾹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고양이가 꾹꾹이하는 것을 기록한 가장 오래된 증거”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주전자는 보통 가정에서 물과 와인 등을 담는 용도로 사용됐으며 그 연대를 대략 9세기로 추정했다. 라이브 사이언스는 “고양이는 다양한 이유로 앞발을 오므리고 펴며 꾹꾹 누르는 행동을 한다”면서 “아마 이 고양이는 따뜻한 햇볕아래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껴 이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가장 오래된 ‘꾹꾹이’ 흔적…1200년 전 고양이가 남긴 ‘유물’ [핵잼 사이언스]

    가장 오래된 ‘꾹꾹이’ 흔적…1200년 전 고양이가 남긴 ‘유물’ [핵잼 사이언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지만 이 고양이는 거의 영원한 ‘꾹꾹이’ 흔적을 남겼다. 지난 28일(현지시간)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200년 전 고양이가 남긴 꾹꾹이 흔적이 주전자 조각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고양이가 남긴 역대 가장 오래된 꾹꾹이 흔적은 예루살렘 구시가지 성벽 바로 바깥에서 유적지를 발굴하던 연구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당시 연구팀은 발굴 작업 후 찾아낸 오래된 도자기 조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흔적을 발견했다. 점토로 만들어진 조각 앞 부분에 작은 발톱 모양이 확인된 것. 연구팀은 이를 고양이가 꾹꾹이하는 과정에서 남겼으며 발자국은 3 x 3㎝, 팔 부분은 2 x 1㎝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샬럿캠퍼스 고고학자 시몬 깁슨은 “아마도 당시 고양이가 일광욕을 하다가 가마에 들어가기 전 햇빛에 놓여있던 반죽된 주전자에 꾹꾹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고양이가 꾹꾹이하는 것을 기록한 가장 오래된 증거”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주전자는 보통 가정에서 물과 와인 등을 담는 용도로 사용됐으며 그 연대를 대략 9세기로 추정했다. 라이브 사이언스는 “고양이는 다양한 이유로 앞발을 오므리고 펴며 꾹꾹 누르는 행동을 한다”면서 “아마 이 고양이는 따뜻한 햇볕아래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껴 이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헐크에 강해진 마르티네스, 강동궁 또 꺾고 PBA 통산 6승

    헐크에 강해진 마르티네스, 강동궁 또 꺾고 PBA 통산 6승

    ‘스페인의 창’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약 넉 달 만에 결승에서 다시 만난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을 재차 제압하고 프로당구 PBA 통산 6승을 쌓았다. 마르티네스는 28일 밤 경기도 고양의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PBA 5차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동궁을 세트 점수 4-1(15-11 15-7 10-15 15-13 15-14)로 물리쳤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7월 초 2차 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112일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마르티네스는 시즌 2승을 모두 강동궁을 상대로 따내며 상대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또 통산 6회 우승으로 조재호(NH농협카드)를 제치고 PBA 최다 우승 단독 2위에 올랐다. PBA 최다 우승자는 세계당구연맹(UMB)으로 복귀한 8회 우승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다. 마르티네스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누적 8억100만원으로 역대 상금 3위가 됐다. ‘헐크’ 강동궁은 올 시즌 5차례 투어에서 4차례 결승에 오르는 꾸준한 솜씨를 뽐내고 있으나 2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시즌 3승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우승 2회, 준우승 2회로 상한가. 마르티네스는 1세트 초반 3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0-9까지 끌려가다가 4이닝 6득점으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8-11로 뒤진 상황에서 7이닝 1득점, 8이닝 6득점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어 기세를 올렸다. 3세트를 내줘 세트 점수 2-1로 쫓긴 가운데 승부처였던 4세트에서 마르티네스는 13-13으로 맞선 7이닝에 2점을 내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5세트 14-14에서는 정확한 빗겨치기 대회전으로 남은 1점을 채워 챔피언 포인트를 따냈다. 마르티네스는 우승 뒤 “올 시즌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서 행복하다. 지금이 내 전성기다. 몸 상태도 좋고, 운도 따라준다”고 기뻐했다. 이어 “한 시즌 한 번뿐인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하고 싶다. 좋은 폼을 유지해 도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준우승한 강동궁은 “이번 시즌은 다른 때하고는 다른 느낌”이라면서 “시작을 잘했으니 조금 더 집중해서 마무리도 잘해보도록 하겠다. 한편,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전에서 3.214를 찍은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에게 돌아갔다.
  • 女당구 천하 ‘김가영 전하’

    女당구 천하 ‘김가영 전하’

    ‘마녀’ 김가영(하나카드)이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남녀 프로당구(PBA·LPBA) 최초 통산 10회 우승 고지를 밟았다. 김가영은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LPBA 챔피언십 5차 휴온스 대회 결승전에서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 점수 4-1(11-3 11-8 11-6 7-11 11-1)로 꺾고 우승했다. 8월 3차 하노이오픈, 9월 4차 크라운해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스롱 피아비(7회), 프레데리크 쿠드롱(8회)의 기록을 넘어 최다 우승 기록을 쓴 김가영은 마침내 10승 이정표를 세웠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에 이어 역대 2번째다. 상금 4000만원을 보탠 김가영은 LPBA 통산 상금 1위(4억 6180만원)를  지켰다. 신예 권발해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에 도전했으나 김가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가영은 1세트 초반 2이닝 헛손질을 하는 등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3이닝 2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5이닝 1점을 추가한 김가영은 7이닝부터 공타 없이 꾸준한 득점을 올려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5이닝까지 1점에 그친 김가영은 6이닝 3점으로 물꼬를 터 세트 점수를 벌렸고, 3세트에선 4이닝에 터진 하이런 4점으로 8-4로 승기를 굳혀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4세트에서는 16이닝 7-7 상황에서 권발해에 3이닝 연속 점수를 빼앗겨 추격을 허용했으나 5세트 6이닝 4-1 상황에서 하이런 7점을 쓸어 담아 우승을 확정했다. 김가영은 “아직 멀었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위기를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 ‘창단 첫 5연승’ 소노, 정관장 넘어 개막 4연승 선두 질주

    ‘창단 첫 5연승’ 소노, 정관장 넘어 개막 4연승 선두 질주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개막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까지 포함하면 팀 창단 첫 5연승이다. 소노는 28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KB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이재도(21점·3점슛 4개 8어시스트)와 앨런 윌리엄스(17점 10리바운드)의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안양 정관장을 83-70으로 물리쳤다. 시즌 개막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CC, 창원 LG, 정관장을 차례차례 격파한 소노는 4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서울 SK, LG(이상 3승1패)와는 1경기 차다. 정관장은 개막 2연패 뒤 원주 DB를 잡고 첫 승을 거뒀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승3패로 8위. 이날 3쿼터까지 최대 점수 차가 4점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이 이어졌다. 60-57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나선 소노는 승부의 추를 순식간에 기울였다. 정희재(6점)의 3점 슛, 윌리엄스의 스틸에 이은 이정현(16점)의 골밑 득점으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고, 4쿼터 중반에는 이재도의 3점포가 거푸 림을 가르며 75-61까지 달아났다. 경기 종료 1분 57초를 앞두고는 윌리엄스가 정효근(9점)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를 2개 모두 꽂아 80-66으로 간격을 유지하며 승리를 굳혔다. 정관장에선 박지훈이 13점, 최성원이 12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대체로 활약이 부족했다. 정관장은 이날 전체적으로 턴오버 14개를 저지르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 김태흠 충남지사 “아산만 순환 열차, 광역경제생활권 향상”

    김태흠 충남지사 “아산만 순환 열차, 광역경제생활권 향상”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월 2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아산만 순환 열차’와 관련해 28일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사에서 열린 제6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11월 2일부터 아산만 순환 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면 아산만권 도시 간 교통 편의성을 높여 하나의 광역경제생활권 형성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규 노선인 만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라며 “아산만 순환 열차를 시작으로 다른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들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산만 순환 열차는 홍성-당진-평택-천안-예산을 환승 없이 순환한다. 애초 2035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방식을 정부에 역제안해 도 예산 투입 없이 조기에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순환 열차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도 홍성역부터 경기 서화성역까지 운행을 시작한다”며 “원시-서화성역 구간만이라도 조기에 부분 개통돼 김포공항, 고양시 대곡역까지는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 정명근 화성시장, 서해선 개통 “서해안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

    정명근 화성시장, 서해선 개통 “서해안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

    충청남도 홍성군과 경기도 화성시를 연결하는 서해선 구간이 11월 2일 개통된다. 홍성과 서화성을 잇는 약 90km의 서해선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으며, 화성시 구간에는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 3곳이 포함돼 있다. 11월 2일 개통 후 홍성역에서 6시 50분 첫 열차를 시작으로 서화성역에서 19시 29분 마지막 열차가 운행되며, 상행 4회, 하행 4회 총 8회 운행될 예정이다. 서해선 기본요금은 4,800원이며, 1km마다 96.36원이 추가(50km 초과 시) 되는 구조로 서화성~홍성 간 요금은 8,500원이 책정됐다. 어린이는 50%, 경로 30%, 장애인 30~50%, 유공자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아직 연결되지 않은 신안산선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고양, 김포, 안산, 화성, 평택, 아산, 홍성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 축이 완성된다. 다만,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은 26년 3월 이후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돼 철도이용자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선은 대한민국 신산업단지로 성장하는 서해안 지역의 교통수요를 해결하고, 경기와 충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시는 서해선을 포함해 100만 대도시 화성에 걸맞은 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과원, ‘2024 로보월드’에서 경기도관 운영···14억 구매 상담

    경과원, ‘2024 로보월드’에서 경기도관 운영···14억 구매 상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2024 로보월드(ROBOTWORLD 2024)’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해 총 279건의 상담과 약 14억 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여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전 세계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용 로봇을 비롯해 물류, 의료, 재활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기술들이 소개됐다. 경과원은 4일간의 전시 기간 경기도관을 구성해 도내 10개 기업의 전시 참가를 지원한 결과, 총 279건의 상담과 약 14억 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산업용 로봇부터 서비스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 로봇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도내 로봇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을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마녀’ 김가영, 3개 대회 연속 금빛 큐 번쩍…프로당구 최초 10승 고지

    ‘마녀’ 김가영, 3개 대회 연속 금빛 큐 번쩍…프로당구 최초 10승 고지

    ‘마녀’ 김가영(하나카드)이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남녀 프로당구(PBA·LPBA) 최초 통산 10회 우승 고지를 밟았다. 김가영은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LPBA 챔피언십 5차 휴온스 대회 결승전에서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 점수 4-1(11-3 11-8 11-6 7-11 11-1)로 꺾고 우승했다. 8월 3차 하노이오픈, 9월 4차 크라운해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스롱 피아비(7회), 프레드릭 쿠드롱(8회)의 기록을 넘어 최다 우승 기록을 쓴 김가영은 마침내 10승 이정표를 세웠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에 이어 역대 2번째다. 상금 4000만원을 보탠 김가영은 LPBA 통산 상금 1위(4억 6180만원)를 굳게 지켰다. 신예 권발해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에 도전했으나 김가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가영은 1세트 초반 2이닝 헛손질을 하는 등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3이닝 2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5이닝 1점을 추가한 김가영은 7이닝부터 공타 없이 꾸준한 득점을 올려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5이닝까지 1점에 그친 김가영은 6이닝 3점으로 물꼬를 터 세트 점수를 벌렸고, 3세트에서는 4이닝에 터진 하이런 4점으로 8-4로 승기를 굳혀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4세트에서는 16이닝 7-7 상황에서 권발해에게 3이닝 연속 점수를 빼앗겨 추격을 허용했으나 5세트 6이닝 4-1 상황에서 하이런 7점을 쓸어 담아 우승을 확정했다. 김가영은 “통산 10승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면서도 “아직 멀었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 빠졌을 때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전에서 1.786을 기록한 이유주(무소속)가 수상했다.
  • 경과원 2024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 505만 달러 계약 추진

    경과원 2024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 505만 달러 계약 추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수출상담 총 126건, 수출상담액 2,210만 달러, 505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내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을 위해 운영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가평·고양·남양주·양주·파주·포천 소재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식품, 화장품, 산업기계,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1:1 바이어 맞춤형 매칭과 항공료 50%, 통역, 차량 등을 지원하고, 사전 간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FTA 활용 전략 등을 제공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지 전시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협력 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개·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세금 깎아주자” 제안한 ‘이 나라’ 의원, 왜

    “개·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세금 깎아주자” 제안한 ‘이 나라’ 의원, 왜

    국민의 절반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프랑스에서 한 하원 의원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세금을 깎아 주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에므리크 카롱 의원은 라디오 RMC에 출연,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 30유로(약 4만 5000원)의 세액 공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카롱 의원은 “2022년~2023년 개와 고양이 사료 가격은 18% 상승했다”며 물가 상승 탓에 유기되는 반려동물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 가족의 일원이지만, 입법자들은 여전히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내가 제안하는 건 완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액 공제에 더해 유기 동물 보호소나 협회에 부가가치세를 전액 면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 아이디어는 새로운 사업을 만들거나 반려동물 수를 늘리려는 게 아니라 단지 동물들을 더 잘 대우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지매체 BFMTV는 지난 2월 올해 프랑스 국민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절반 이상의 국민이 개·고양이·새 등을 키우는 반려동물 친화국가지만 응답자 중 4%는 이미 입양을 포기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반려동물 양육 가정이 많은 프랑스에서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물가 상승’을 지목했다. 프랑스는 최근 몇 년간 물가 상승이 지속돼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사료 가격이 20%가량이 오른 바 있다. 이에 반려동물 양육 가정에선 반려동물을 위한 예산을 위해 가계의 다른 지출을 줄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응답자 중 44%가 가계 지출을 조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024년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응답한 전체 응답자의 비율은 19%였지만 연령에 따라서 비율은 다소 차이가 났다.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 중에서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중장년층에서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응답은 15%였지만 35세 미만 응답자 중에선 32%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응답은 달랐다. 소득이 월 2000유로(약 288만원) 미만인 가정의 경우엔 28%가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월 소득이 2000유로 이상인 가정에선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16%였다.
  • 국내 최초, 최대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열려···대상에 ‘마테오(Mateo)’

    국내 최초, 최대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열려···대상에 ‘마테오(Mateo)’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화만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AI 국제 영화제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가 고양 킨덱스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에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형식 4개 분야로 치러졌으며, 총 104개국에서 2천67건의 작품을 출품했다. 총 작품 중 해외 작품은 1천636편으로 전체 작품의 약 80%를 차지했다. 26편이 경쟁을 한 본선에서 ‘마테오(Mateo)’ 작품을 출품한 대한민국 문신우 씨(마테오AI스튜디오)를 대상을 받았고, 특별상에는 Little Martians : Dear Human, My Muse(리틀 마션즈 : 사랑하는 나의 인간, 나의 뮤즈) 작품을 출품한 브라질의 바네사 로사 씨가 수상했다. 내러티브 분야 ‘스토리(Story)’, 다큐멘터리 분야 ‘The Myth of the Cave, A Love Affair(동굴의 신화, 연애)’, 예술&문화 ‘기억의 잔영’, 자유형식 ‘When Autumn Comes(가을이 오면)’ 등이 분야별 1등을 차지했다. 대상은 받은 ‘마테오’ 작품은 가난한 노동자 아버지를 외면하고 성공을 위해 불법도 서슴지 않는 주인공 마테오의 인생 이야기로, 마약 카르텔과 손잡고 거대한 자본을 움직이는 아보카도 시장에 뛰어든 마테오가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찾게 되는 여정을 그렸다. 김대식 심사위원장은 “이번 영화제 출품작들의 수준이 다른 AI영화제 작품들보다 월등하게 높았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나오게 될 제2, 제3의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 출품작들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영화산업이 가진 상상력과 스토리에 이어 이제는 AI 기술까지 얹어져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는 것 같다”며 “(기술 발전이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기술의 진보라는 커다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국제영화제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이어 AI국제영화제까지 3개의 균형 잡힌 영화제를 갖추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 “턱 완전히 부숴져”…사무실서 키우던 새끼 고양이 3시간 폭행한 남성

    “턱 완전히 부숴져”…사무실서 키우던 새끼 고양이 3시간 폭행한 남성

    부산의 한 배달대행업체 사무실에서 직원이 생후 6개월 된 새끼 고양이를 3시간 동안 무차별 학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부산 사하경찰서에 남성 A씨를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무실 직원이었던 A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부터 6시 20분까지 사하구 하단동 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함께 돌보던 고양이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카라가 증거로 제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고양이를 소파나 바닥에 집어 던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A씨는 고양이의 울음에도 그치지 않고 3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이는 올해 초 업체 소속 배달 라이더에 의해 도로에서 구조된 길고양이다. 직원들은 고양이에게 ‘명숙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사무실에서 함께 돌봐왔다. 생후 6개월로 추정되는 명숙이는 이번 학대로 인해 하악골절 및 폐출혈 등의 진단을 받고 하악골절 교정술, 관절낭 봉합술, 우측 하악관절 제거술을 받았으나 아래턱에 심한 부상을 입어 영구 장애를 갖게 됐다. 수술비용은 업체의 다른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 측은 “명숙이의 아래턱은 완전히 나가 있었고 수술을 마쳤지만 앞으로 저작 운동이 가능할지 알 수 없다. 고개를 흔드는 뇌손상 관련 징후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사실은 A씨가 사람 폭력 혐의로 처벌받고 집행유예 기간을 보내고 있던 중에 이번 범행을 벌였다는 것”이라며 “그는 사람을 향한 폭력으로 그치지 않고 결국 무고한 동물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직장을 그만 둔 상태이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는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3만 2000여명이 참여했다.
  • 시향 신임 대표에 정재왈 사이버대 부총장

    시향 신임 대표에 정재왈 사이버대 부총장

    서울시는 신임 서울시향 대표이사에 정재왈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신임 이사장에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문화전문 기자 출신으로, LG아트센터 운영국장, 서울예술단 이사장,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고양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한 문화행정 전문가다. 지난해부터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는 정 대표이사가 공연시즌제, 패키지 티켓 등을 기획하며 한국 공연문화를 바꾸는데 일조했고, 예술경영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내년 재단 설립 20주년을 맡는 서울시향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승 신임 이사장은 국립심포니 이사장, 서울시향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 [지방시대] 4년 넘도록 진전 없는 인천 광역소각장 건설

    [지방시대] 4년 넘도록 진전 없는 인천 광역소각장 건설

    인천시가 지난 1월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확충 정상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일부 구청장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정상화 계획은 시 주도의 소각장 건설사업을 군·구 주도로 전환하고 시는 조정·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어려운 광역소각장 건설 문제를 군·구에 떠넘기는 것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며칠 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동부권(부평구·계양구) 광역소각장 위치를 ‘둘이 알아서 정하라’고 하면 그게 합의가 되겠냐”며 혀를 찼다. 부평구도 “아직 권역별 합의를 이루지 못한 기초단체를 전쟁으로 내모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구들도 당혹스러워한다. 하지만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시각도 있다. 시는 4년 전부터 4개 권역에 광역소각장 건설을 추진해 왔다. 당시 박남춘 시장은 2020년 10월 쓰레기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자원순환의 역사를 새로 만들겠다고 했다. 환경부와 서울 경기의 우려에도 수도권매립지를 내년까지만 운영하려는 의도였다. 2026년부터는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므로, 인천시는 2~3개 군·구가 공동 사용하는 권역별 광역소각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는 제각각 건설할 때보다 국비를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취임한 유 시장도 그대로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날짜는 다가오는데 소각장 신설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제자리걸음이다. ‘우리 지역에는 안 된다’는 님비현상 때문이다. 시는 “소각장이 신설되는 곳에는 공원과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주민지원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각종 인센티브도 주겠다”고 했지만 허사다. 유권자인 구민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민선 구청장과 군수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각 군·구 실무자들이 모여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오더라도 구청장과 군수 책상에만 오르면 유권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수포로 돌아가기 일쑤다. 소각장을 건설하려면 입지 선정과 예비타당성조사·기본설계·실시설계·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친 뒤 착공하기 때문에 완공까지 3~4년은 족히 걸린다. 지금 이 상태라면 내년 말은 물론 소각장 입지가 결정돼 1년 유예를 받더라도 어느 한 곳도 기한 안에 건설하지 못할 지경이다. 4년 전 박 전 시장이 천명한 ‘쓰레기로부터의 독립’은커녕 쓰레기에 파묻힐 형편이다. 소각장 건설이 인천처럼 모든 지역에서 불통은 아니다. 김포시와 파주시는 각각 광역소각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인접한 고양시의 생활쓰레기를 받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2년 전 시장이 바뀌면서 원점으로 돌아간 부분도 있지만 김포시와 파주시 모두 인접한 고양시를 향해 “우리 소각장으로 쓰레기를 보내 달라”고 손짓 중이고 협의는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 20년 전에는 구리시가 소각장을, 남양주시는 매립장을 각각 건설하기로 해 박수를 받았다. 구리시와 하남시는 굴뚝을 이용한 전망대와 사우나 시설을 겸한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익시설을 함께 건설해 시민들의 우려와 반발을 해소했다. 지자체와 지자체가, 시민과 지자체가 ‘역지사지’ 입장에서 상대를 배려한 결과다. 윤 구청장은 “소각장은 배출량이 훨씬 더 많은 부평구에 만들어야 하고, 북부권 광역문화예술회관은 각종 규제로 분구 30년 동안 베드타운으로 고통받아 온 계양구에 지어 줘야 한다”고도 했다. 민선 구청장 입장에서 구민의 편익을 대변하는 것을 나무랄 순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것만 받겠다”고 하면 그렇지 않은 시설은 어디로 가야 하나. 한상봉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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