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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 충전소공사/부당한 작업중지령/고양시

    ◎허가뒤 “집값 하락” 주민 반발/시민들,“지역이기주의… 에너지원 확보 절실” 【고양=김명승기자】 지역 에너지원 마련을 위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건설하려던 경기도 고양시 문봉동 LP가스충전소 공사가 주민들의 지역이기주의에 부딪쳐 5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말 고양지역 에너지소비량의 32%를 차지하는 LP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문봉동 산62 일대 1천5백여평에 LP가스충전소를 설치하도록 허가했다. 이에따라 사업자(대표 김효식씨 등 3인)측은 지난 1월 공사에 착수, 벌목 등 준비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땅값이 떨어지고 폭발의 위험이 있다』며 반대서명운동과 시위를 벌이는 등 집단 반발,착공한 지 한달도 못돼 공사가 중단됐다. 이처럼 주민들의 실력저지와 이에 맞선 업체의 업무방해 고소 등이 반복되자 지난달 20일 고양시는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려 사업 추진이 난관에 봉착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사업자측은 『가스충전소 건설은 고양시에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밝히고 『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지도와 안전점검을 받아 위험방지시설을 철저히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용인·고양지역도 청약예금 받기로/새달부터

    주택청약예금제도가 군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주택은행은 9월1일 경기도 용인군과 고양군 주민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청약을 받기로 했다. 예금가입은 용인군 거주자는 주택은행 용인·신갈지점에서,고양군은 원당지점과 능곡출장소에서 각각 받는다. 예금가입자는 민영주택분양시 오는 93년 9월부터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그 이전까지는 수도권물량에 대해 50%의 물량이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제도가 계속 적용된다.
  • 군이 인명구조ㆍ둑 복구에 앞장/중부수해때 돋보인 활약

    ◎인력ㆍ중장비 동원,유실제방복구/방역활동ㆍ벼세우기등 총력지원 뜻하지 않았던 서울ㆍ중부지방의 대홍수로 붕괴됐던 한강둑이 18일 연결됨으로써 급한대로 이번 수재의 응급복구는 일단 마무리됐다. 지난9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발생한 이번 홍수에서 인명구조ㆍ재해복구 등에 온 국민이 나섰지만 특히 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홍수에서 가장 큰 피해를 냈던 지난12일의 경기도 고양군 신평리 한강둑 붕괴의 경우 붕괴의 발견에서부터 주민대피,둑복구,수재민구호까지 시종일관 군이 앞장 서 「국민의 군대」답다는 칭송을 듣고있다. 행주대교 남쪽의 한강둑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을 맨 처음 발견한 것은 지난12일 상오2시30분. 이곳을 순찰하고 있던 육군필승부대 소대장 김영환소위(23)조가 제방에서 물이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군지휘계통을 통해 군청과 도청에 알려 이 지역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날이 밝자 이상훈국방부장관과 이진삼육군참모총장을 비롯,군수뇌부들이 현장에 나와 현대ㆍ대림 등 민간업체들과 협의해 동원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기술을 동원하여 유실된 제방을 시급히 복구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제방복구작업에는 하루평균 1만5천여명이 동원됐으며 헬리콥터 1백18대,건설장비 1천5백여대,양수기 2백22대,기타 2천여대 등 3천9백여대의 중장비가 투입됐다. 군은 제방복구와 함께 군의관과 간호장교ㆍ위생병 등으로 94개의 대민진료팀을 편성,이 지역의 수재민들을 진료하고 앰뷸런스와 방독차 20여대를 동원,4백51㎢에 이르는 지역에 방역작업도 폈다. 군은 또 각급학교에 수용되어 있는 1만2천여명의 이재민들을 위해 대형 이동취사차량 4대와 세탁트레일러 7대,목욕트레일러 11대,분뇨차 3대,물탱크 20여대 등을 갖고와 집을 떠나 학교 등에서 지내고 있는 수재민들을 도왔고 물이 빠지자 현역과 예비군 등을 동원,1백여만평의 논에 벼세우기작업도 했다. 지난11일 새벽 한강에 홍수경보가 내리고 한강수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면서 한강변 저지대에 물이 차기 시작한다는 보고가 있고부터 비상에 들어간 군은 고양지역 외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다. 특전사와 수방사장병들은 헬리콥터와고무보트 등으로 갑자기 물이 차 고립돼 있던 서울의 중랑천ㆍ성내ㆍ풍납ㆍ상암동 등 침수지역 주민 1천여명을 구조했다. 특히 특전사의 수중침투반은 지난12일 뚝섬의 한강제방이 일부 새기 시작하자 탁류속에 들어가 모래주머니로 구멍을 메워 붕괴위기를 넘기게 하기도 했다. 군은 이밖에 재경부대장병과 예비군 연인원 30만여명을 동원,진흙과 쓰레기로 뒤범벅이 된 한강고수부지일대를 치웠다. 군이 18일현재 이번 수재복구에 동원한 인원은 모두 68만여명이며 헬리콥터 1백18대,중장비 1천5백2대,양수기 2백22개 등이 투입됐다. 구조한 주민은 1만2천1백5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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