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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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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운 여름 오기전 애완동물 예방접종 꼭!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활리듬이 깨지고 지치게 마련이다.하지만 동물들은 몸에 이상이 생겨도 표현이 확실하지 않아 알아차리기 힘들다.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데려가면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전염병으로부터 애완동물을 지켜주는 예방접종을 해주자. 개의 경우 주요 전염병인 개홍역,전염성 간염,파보 바이러스 장염,전염성 기관지염,렙토스피로시스 등을 종합한 백신(DHPPL)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강아지는 보통 생후 5∼6주부터 3주 간격으로 3∼5회 접종을 해야 안전하다.큰 개는 연 1회 보강 접종이 필요하다.광견병 백신은 연 1회,기생충 구충제는 연 2∼4회 투여해야 한다. 특히 모기가 들끓는 여름에 발생하는 ‘심장사상충’은 개에게 치명적인 질병이다.개의 폐동맥에 사는 기생충으로 혈류 흐름을 방해하고 복수,습성 기침 등을 유발한다.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한 뒤 구충제를 사용해야 한다. 고양이는 혼합 접종(백혈구 감소증·전염성 비기관염·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증)과 고양이 백혈병·전염성 복막염 접종 등을 해주어야 한다.하지만 예방약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아 보유하는 병원이 많지 않고,무심코 넘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혼합 접종은 생후 6주부터 시작해 3주 간격으로 2∼3회,이후 해마다 1회 이상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토끼는 바이러스성 출혈병에 치명적이다.생후 3개월 이하의 경우 한달 간격으로 2회,생후 3개월 이상이면 1회 접종한다.또 생후 3개월 이상 된 토끼는 매년 1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정우동물병원 장정우 원장은 “귀엽고 앙증맞은 애완동물에게 주사를 맞힌다는 것을 안쓰럽게 여기거나 내 애완동물은 별일 없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더 큰 병을 키운다.”며 “특히 개·고양이를 제외한 경우에는 예방접종이 뚜렷하게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정기적으로 수의사의 검사를 받고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kid@
  • 새만화

    ●달마 고양이 철학자 고양이 달마,열심히 구도의 길을 가는 동자승 보디,치즈 밖에 모르는 생쥐 샴 등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25개국에서 연재된 인기작이다.데이비드 루리 글,테드 블랙올 그림,재연 스님 옮김.6500원,문학동네. ●레카 3∼4 동명 3D TV 애니메이션을 만화화했다.그리스 로마 신화,북유럽 신화,한국 설화 등 전세계 신화와 민담을 아우르는 판타지 만화.박지연 글,드림픽쳐스21 제작.각권 8800원.문학세계사. ●마술사 오은영의 마술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마술 20가지를 가르친다.팽정우 글,이은주 그림.9500원.이가서주니어. ●마법소녀 마린이의 똑똑해지는 만화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상식 만화.김재일 글·그림.9000원.진선.
  • 털 날리고 잘 돌볼 자신 없으면 사이버 애완동물 어때요

    “잘 돌볼 수 있어?” “집에 아무도 없으면 어떻게 해?” “털도 날리고 징그럽잖아∼.” 가족들이 이런 이유로 애완동물을 거부한다고 해도 눈물 흘리지 말자.컴퓨터 속에 사이버 애완동물이 있으니까.그게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 있잖아? 인터넷 업체들이 운영하는 사이버 애완동물은 개·고양이 뿐만 아니라 물고기·원숭이·도마뱀·공룡 등 종류가 다양하다.특히 3차원 그래픽 기술이 보강돼 사이버 동물들이 더욱 생생해져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야후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애완동물 육성코너인 ‘펫친구’(kr.petfriends.yahoo.com)는 월 평균 40만명이 이용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펫친구에서는 시베리안 허스키·리트리버·닥스훈트·비글·프렌치 불독·달마시안 등 귀엽고 애교 많은 강아지를 입양해 키울 수 있다.입양과 기본적인 스넥,병원,공원 서비스는 무료.더 멋지고 화려하게 키우고 싶다면 퍼피몰에서 신용카드나 사이버캐시를 이용,유료 아이템을 구해야 한다. ‘피지파크’(www3.petgame.co.kr/default.asp)에서는 비글·닥스훈트·볼테리어 등 명견에서부터 고양이·오리·병아리·돼지·곰·원숭이까지 더욱 다양한 애완동물을 만날 수 있다. 열대어를 키우고 싶다면 사이버 수족관 ‘아쿠아스페이스’(www.aquaspace.co.kr)를 찾아가보자.이곳에서는 키싱구라미·구피·레인보우·황제천사 등 9종의 사이버 열대어를 분양받아 3차원 수족관,아쿠아돔 등 다양한 배경에서 개성있는 열대어들을 키울 수 있다. 이밖에 ‘골드펫쩜컴’(www.goldpet.com),‘마이프렌즈코리아’(www.myFrenz.co.kr),‘라바세상’(www.rava.tv) 등도 사이버 애완동물을 키우는 곳. 사이버 애완용 동물이 주인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점은 실제 동물과 마찬가지다.오랫동안 먹이를 주지 않거나 씻겨주지 않으면 병에 걸려 많은 사이버머니를 들여야 한다.그만큼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야후코리아의 김병석 과장은 “여러가지 여건상의 문제로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는 사람들이 사이버 애완동물로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다.”며 “또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간 정보교환의 장으로도 이용되기도 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편집자문위원 칼럼] 스크랩하는 신문을 만들자

    신문을 여러 가지 구독하거나 스크랩을 많이 하는 독자의 경우는 한 가지 이슈에 대해 어느 신문을 읽을 것인가 혹은 어느 신문을 스크랩해 놓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때가 많다. 신문의 면수가 많아지면서 잘 계획을 해서 읽지 않으면 자칫 오전시간을 신문에 치여 진짜 해야 할 일은 못하고 말 때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또 욕심을 내서 이 신문 저 신문 다 스크랩을 하다보면 이내 수북이 쌓이게 되어 정작 필요할 때 찾지도 못하게 되는 휴지더미(?)만 양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그래서 ‘신문보기의 경제학’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것이 요즘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대한매일의 지면혁신을 중간점검해 본다면 우선 시선을 끄는 측면에서 성공적이랄 수 있다.첫째 과감한 편집,둘째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제목,셋째 내용을 한 눈에 꿰뚫게 하는 그래픽과 일러스트 등 3박자의 절묘한 어우러짐 때문이다. ‘사람과 사회’ ‘경제와 e세상’ ‘라이프&스포츠’ 등 각 섹션 프런트페이지의 광고를 허문 과감한 편집은 여백의 미를 잘살리고 있다.특히 지난 21일자 ‘라이프&스포츠’에 실린 조순 전부총리의 요가 포즈 일러스트와 25일자의 미니스커트 모양 기사밑으로 곧게 뻗어나간 각선미를 살린 편집은 적당한 여백과의 조화를 이뤄냄으로써 “편집도 예술”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어 22일자 ‘사람과 사회’에 실린 해킹관련 기사에서 “정보 ‘술술’,신용 ‘줄줄’”,같은 날 ‘라이프&스포츠’에 실린 백조의 호수 기사에서 “근육질 남성백조,우아한 여성백조”,25일자 취미란의 주말농장 기사에서 “상추·쑥갓 ‘쑥쑥’,가족사랑 ‘솔솔’”,그리고 26일자 1면의 사스 전담 지정병원 취소 문제를 다룬 “주민은 ‘님비’,행정은 ‘혼선’” 등의 대비식 제목은 빠르게 문제의 핵심에 접근하도록 하는 압축미가 돋보인다. 또 21일자 ‘경제와 e세상’에 실린 지주회사 연결납세제 혜택이 ‘그림의 떡’임을 나타내는 고양이와 생선 그래픽,22일자 미국경제가 계단에 앉아 고뇌하는 모습 등과 25일자 1면 ‘소비자 지갑 여나’의 지갑 일러스트 등은 기사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있어 그래픽이나 일러스트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외식(外飾)만으로 신문의 선호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그러한 것들은 일단 독자의 눈을 끌어오기 위한 것에 불과한 것이지 그 다음의 문제 즉,최종 평가는 여전히 기사의 내용이나 질에 달려있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 현란한 제목에 이끌려 기사를 읽기 시작했는데 막상 별 내용이 없을 때에는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대한매일은 기사의 질을 높이고 내용을 충실하게 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더욱이 흑백논리가 만연하고 언론계의 편가르기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는 작금의 언론풍토에서 신문이 살아남는 길은 충실한 정보제공과 문제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각 사안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독자에게 제공하고,문제를 제기하되 그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주에는 각계각층 인사들의 심층 인터뷰와 함께 공무원 행동강령,공무원 차등정년제 등에 대한 문제제기,인사청문회에서 집중공격을 받았던 인사에 대한 반론기회 제공 등이 눈에 띄었다.그리고 ‘미국 매파들의 실체’ ‘석유보고 카스피해’ ‘일본의 구조개혁특구’ 등 제법 스크랩거리도 많았던 한 주였다. 라 윤 도 겅양대 문학영상 정보학부 교수
  • ‘고양이의 귀족’ 터키 앙고라 키워볼까

    크고 동그란 눈,백옥같이 흰 털,길고 늘씬한 다리,기품있고 우아한 몸매….아름다움과 귀여움을 함께 지닌 ‘고양이의 귀족’ 터키 앙고라가 인기 애완동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리 공주(앙고라의 이름)는 집안에서는 말괄량이지만,밖에만 나가면 요조숙녀처럼 행동하는 게 너무 깜찍하고 예뻐요.” 10개월째 앙고라를 기르는 이영주(27·사진·여·자영업)씨는 “다른 사람 앞에서는 내숭을 떨며 얌전하다가도 사람이 없으면 얼굴을 대고 비비며 애교를 떨거나 몸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귀찮게 해 하루해가 어떻게 넘어가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터키가 원산지인 앙고라는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장 오래된 고양이.터키 수도 앙카라 동물원에서 주로 사육되는 앙고라는 체중이 2.5∼5㎏이고,수명은 12∼15년.앙카라 동물원에서는 흰색이 아닌 것은 등록하지 않을 정도로 혈통 관리가 엄격하다.마니아들만 따져도 현재 전국적으로 50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고성열 펫빌리지 실장은 설명한다. 앙고라가 인기 있는 것은 여느 애완동물보다 영리해 길들이기 쉬운 데다 성격마저 깔끔해 관리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이씨는 “앙고라가 이따금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물을 먹는가 하면,문 뒤에 숨었다가 몰래 나타나 ‘공격’하는 등 장난을 칠 때면 아기의 재롱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며 “노는 것을 방해하면 토라져 하루 내내 앙탈을 부린다.”고 말한다. “우리 자두는 애교가 철철 넘치는 대신 딸기는 얌체같이 얄미운 짓만 골라 하는 성격을 지녀 저들끼리 싸움을 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도 둘이 있으면 연인처럼 알콩달콩 사이좋게 잘 놀아요.” 지난해 9월부터 앙고라 암놈 두 마리 자두와 딸기를 키우는 이도영(27·여)씨는 강아지는 애교를 부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자두와 딸기가 재롱을 떨면 너무너무 귀여워 감동을 받는다고 거든다. 앙고라는 기르기 쉽다.자주 이사를 다녀도 곧바로 생활 사이클을 찾을 뿐 아니라,조그마한 박스나 플라스틱 통에 모래를 뿌려주면 똥·오줌도 잘 가린다.다만 털이 많이 빠지는 게 흠이다.관리비용은 한달 5만원선. 앙고라는 펫빌리지(02-2671-1565,2097)와 한피플(www.hanpeople.com) 등을 찾아 구입하면 된다.가격은 30만∼100만원.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면 다음의 ‘터키 앙고라를 사랑하는 모임(www.cafe.daum.net)’을 이용하면 된다. 김규환기자 khkim@
  • “인터넷은 작가 등용문”

    온라인 창작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젊은 예비작가들 사이에 인터넷이 새로운 등단의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에서 뜨는 작품은 오프라인에서도 먹힌다.’는 것이 출판·영화업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질 만큼 온라인 작품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하다. 10대 네티즌이 또래의 사랑을 소재로 지은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는 온라인 독자 30만명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오프라인 서적으로 선보였다.이후 ‘아다다의 사랑’,‘이라샤’,‘내게도 로맨스냐.’ 등 온라인 인기 소설들이 잇따라 오프라인으로 변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돼 흥행에 성공하기도 한다.온라인 소설 ‘엽기적인 그녀’가 영화로 만들어져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최근에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좋은 반응을 얻자 충무로 영화계에서는 인터넷 소설 붐까지 일고 있다. 실제로 15세 소년·소녀의 ‘임신일기’가 실려 파문을 일으켰던 ‘주노와 제니의 홈페이지’는 몇몇 영화사로부터 판권 계약을 위한 ‘러브 콜’을 받고 있다.또 ‘쉬즈 마인’ 등 인터넷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부 소설을 대상으로 영화 제작자들의 물밑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마이클럽’에 연재된 ‘옥탑방 고양이’는 오는 6월 모 방송국 미니시리즈로 각색돼 인터넷 소설로는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옥탑방 고양이’의 저자 김유리(26·여)씨는 “돈 없는 무명 작가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작품발표는 독자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면서 “작가와 독자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쉽다는 점도 작가 지망생들이 인터넷을 찾는 이유”라고 밝혔다. 반면 온라인 소설 붐이 언어의 파괴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문학동네’ 기획실장 김철식(36)씨는 “인터넷 등단은 신인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문호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면서도 “온라인상의 언어파괴가 실제 출판물로 이어지거나 작품이 지나치게 상업주의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을 작가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 [사설] ‘힘센 자리’의 기막힌 부패의자

    고위 공직자들의 잇따른 부정부패 소식에 참담함을 가누기 어렵다.전직 공정거래위원장은 물론 국세청장,장관,장성 등 권력기관의 수장급 인사여서 충격적이다.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아야 할 이른바 ‘힘 센’ 정부기관일수록 부패구조가 심한 것 같아 씁쓸하다. 검찰은 어제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이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다니는 서울의 한 사찰에 10억원을 기부하도록 SK그룹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것이다.손영래 전 국세청장은 SK측으로부터 외국출장 경비조로 지난해 5000달러를 받고 자녀 결혼축의금 수백만원은 되돌려줘 검찰의 입건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중부·서울지방국세청장 취임시 4개 기업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아 지난달 21일 불구속 기소됐다. 공정위와 국세청은 ‘경제검찰’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기관이다.기관장이라면 더더욱 개혁성과 청렴성이 필수덕목 아닌가.우리는 두 기관의 역할을 폄하할 뜻은 없다.다만 이같은 혐의만으로도 재벌개혁을 부르짖었던 두 기관의 업무 정당성과 공정한 잣대에 회의를 품지 않을 수 없다.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건 아닌지 겸허히 되돌아봐야 한다.또한 이씨가 뇌물수수의 우회로를 택하고 기부를 수차 종용했다는 수법에는 기가 막힐 뿐이다.권력의자의 자리 값이 엄청나다는 점도 놀랄 일이다.이런 도덕 불감증은 축하금·축의금·출장경비를 아직도 거리낌 없이 받아온 사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얼마 전 군 장성들의 상납비리 사례처럼 우리 사회에는 고착화된 부패사슬이 도처에 감춰져 있다.공직자의 청렴성이 부패사슬의 고리를 끊고 신뢰를 높이는 첩경임을 깊이 각성해야 한다.
  • 영화단신

    ●중앙시네마 단편 앙코르 상영전 중앙시네마 단편 상영전이 행사 1주년을 맞아 5월1일까지 앙코르 상영전을 갖는다.‘고양이를 부탁해’로 잘 알려진 정재은 감독의 단편 ‘둘의 밤’‘도형일기’,‘지구를 지켜라’의 모티브가 된 장준환 감독의 ‘2001이매진’ 등 모두 19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단편 2∼5편이 묶여 있는 섹션당 관람료는 3000원.모든 작품(8개 섹션)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패스는 1만 5000원.18일에는 감독·제작진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도 마련된다.오후 7시30분.(02)737-2568. ●브에나비스타 DVD 할인판매 브에나 비스타 코리아는 5월30일까지 DVD 35편을 40% 할인된 가격인 1만 4300원에 판매한다.대상 영화는 ‘엔드 오브 데이즈’‘식스 데잇 세븐 나잇’‘미션 투 마스’‘리멤버 타이탄’‘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컬러 오브 머니’‘로얄 테넌바움’‘남자가 사랑할 때’ 등이다.
  • 어항에서 손목시계속에서 ‘쑥쑥’ 커요 손톱만한 바다새우 ‘시몽키’를 아세요?

    생명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작은 것이 10개의 다리를 분주하게 움직이며 물 속을 살랑살랑 헤엄치고 있다.귀여운 움직임으로 시선을 붙잡는 바다 속의 장난꾸러기,‘시몽키(Sea Monkey)’가 새로운 애완동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몽키는 바다 속에서 작은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는 바다새우를 미국 교육교재업체가 애완용으로 개발한 것.물고기 먹이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애완동물로 ‘신분상승’을 했다. 4달째시몽키를 키우고 있는 손지연(사진·12·명지초교 6)양은 “애완동물을 너무 좋아하는데 개나 고양이는 키우기 어렵잖아요.그래서 과학책에서 본 시몽키를 키우게 됐죠.너무 귀엽고 신기해서 자꾸 바라보게 돼요.”라며 신이 나서 말한다. 시몽키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건 아이뿐만이 아니다. 입대를 앞둔 대학생 강동훈(20·세경대 호텔조리학과 1학년)씨는 “키운지 한달만에 눈에 보이지도 않던 것이 조금씩 성장하더니 어느새 다 커서 새끼도 낳더라고요.손목시계 모양의 어항도 있어 같이 지하철도 타고 친구들도 만났는데,이놈을 두고 어떻게 군대에 가죠?”라며 너스레를 떤다. 친구따라 시몽키 마니아가 된 정성훈(20·세경대 건축학과)씨도 “다이내믹한 몸놀림이 하도 신기해서 키웠는데 요즘은 생활의 반을 시몽키한테 빼앗기는 것 같다.”며 시몽키 예찬론을 폈다. 처음 시몽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지난해 11월.고작 5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이 어떻게 이토록 사랑받는 애완동물로 자리잡았을까? 키우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환경과 먹이,산소량만 제대로 맞춰주면 무럭무럭 자란다.시몽키가 사는 물은 시몽키 세트에 들어있는 어항과 수질 정화제만으로 만들 수 있다.이제 직사광선만 피해주면 환경 문제는 끝. 이 물에 분말가루처럼 보이는 시몽키 알들을 넣고 1분 정도 지나면 알이 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가사상태에 있던 시몽키가 태어나는 순간이다.새끼일 때는 4일에 한번씩,성장한 뒤에는 이틀에 한번씩 먹이를 주면 부쩍부쩍 큰다.물을 갈아줄 필요도 없다.새우 스스로 정화작용을 하기 때문이다.다 성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주,크기는 커봐야 2㎝에 불과하다.5주째에는 수정을 통해 새끼를 낳는다.한 세대를 형성하는 데 한달 남짓 걸려 외국에서는 자연과학 교재로도 쓰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net)에 생긴 시몽키 카페는 7개,회원수는 3000여명에 이른다. 현재 시몽키는 ㈜P&C가 수입공급하고 있다.손목시계형 어항 세트는 2만 5000원,화성여행·마법의 성 세트는 3만 3000원,우주왕복선 세트는 4만 5000원선이다.전국 문구·완구·팬시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02-576-9338). 최여경기자 kid@
  • [시론] 이라크 파병 국익 도움 안돼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과 관련,논리와 명분의 문제가 아니라 국익의 관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한다.여기서 국익이란 무엇보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의미한다. 과연 명분이 국제정치 현실에서 그렇게 하찮은 의미밖에 없는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명분과 도덕적 정당성을 결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9·11테러 피해 당사자인 뉴욕시민도 전쟁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필자는 국제정치 현실에서도 명분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힘이 진리인 시대라고 해도 각국의 생존과 번영에 있어 상호 의존성이 결정적으로 증대하고 있기 때문에 힘에 의한 일방적 지배만으로는 자국의 이익이 확보되기 힘들다. 적나라한 이해관계에 따라 세상이 움직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경우에도 의문은 제기된다.즉,우리가 세계 각국에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호소하여 미국을 설득하는 일은 어렵고,미국과 세계 각국의 북한에 대한 태도도 순전히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는것을 인정해 보자.이때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한반도 긴장관계를 보다 용이하게 벗어날 수 있을까. 미국은 북한에 대해서는 섣불리 군사행동을 감행할 유인이 약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다.북한은 중동의 석유 같은 돈 되는 자원을 보유한 것도 없고 그냥 붕괴하면 이익은커녕 대규모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한다. 모든 정황을 고려해 볼 때 북한의 지배 엘리트는 빨리 자본주의 세계시장 경제에 편입해 들어오는 것이 체제의 붕괴를 막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며 스스로는 정치 권력자에서 경제적 이권소유자,즉 자본가로 변신할 기회를 갖고 싶어할 수도 있다. 그 이외의 대안은 체제 붕괴와 그에 따른 지배집단의 멸망일 뿐이므로 당연한 태도라고도 하겠다. 그러나 문제는 미국,특히 보수적 집권세력이 북한을 세계시장의 일원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얻는 이득은 작은 데 비해 이라크정권 붕괴 이후 북한을 상대로 군사적 긴장을 유지함으로써 얻게 되는 정치,경제적 이득은 훨씬 크기 때문에 이러한 포섭정책을 서두를 아무런 이유를 갖지 않는다는 데있다. 우리는 미국 경제에서 군수산업이 국민총생산의 10%를 차지하며,그들의 경제 체제 자체가 전쟁에 대한 충동을 내재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북한을 계속 압박하는 전략을 구사하면 어떻게 되는가.이 전략이야말로 퇴로를 박탈당한 쥐가 고양이를 물 듯이 북한의 군사적 모험주의를 부추기지 않겠는가.북한은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물론 무조건 북한에 이른바 ‘퍼주기'를 하는 것이 능사라는 뜻은 아니다.서서히 개혁,개방으로 몰면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여기에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국익인가.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절대 북한 문제는 무력으로 해결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군사적 긴장의 심화를 막고,또 정부는 이를 외교적으로 이용해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북한을 세계시장의 일원으로 끌어내는 정책을 미국에 설득하는 방법이 올바른 국익 확보의 유일무이한 길이라고 본다. 이번에 미국에 협조한다고 한반도 평화가 보장될 리 없다.오히려 국제여론만 나쁘게 만든다.당연히 자주외교를 공언한 대통령의 신뢰도 떨어뜨린다. 조원희 국민대 교수 경제학 ●편집자 주 최근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이라크전 국군 파병 문제와 관련,지난달 28일자에 이장춘 명지대 초빙교수의 ‘찬성론’을 실은 데 이어 이번에는 반대쪽 견해를 싣습니다.
  • “들고양이를 연구하라”자치구 직원들 생태학습 열풍 양천구, 포획땐 1만원 보상금

    ‘들고양이를 연구하라.’ 자치구 직원들이 때아닌 들고양이 생태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들고양이는 번식력이 대단하다.수명은 10∼30년인데,암컷이 생존하는 동안 ‘자손’이 9대까지 번창하기 때문에 한 마리의 생존기간동안 종족번식은 최대 15만마리나 된다.어린이들에게 위협적이거나 쓰레기통을 물어뜯고,야심한 시간에 구슬프게 울어 주민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일쑤.이에 따라 일부 구청에서는 포획 후 불임수술을 통해 번식력 약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주민들이 야생 고양이를 포획해 신고하면 1만원의 보상금을 주는 ‘캐파라치 제도’를 시행중이다.자동차 속도위반을 전문적으로 촬영,제보해 보상금을 타내는 ‘카파라치’처럼 목돈을 거머쥘 요량으로 무차별 포획하는 캐파라치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아 가구당 월 5건 이하로 포획보상을 제한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도 ‘들고양이 대책’을 만들어 야생 고양이 포획에 열을 올리고 있다.동물보호 차원에서 불임수술을 거쳐‘방생’할 계획이지만 암컷 임신중절수술 한번에 20만원,수컷 거세에 8만원 등 연간 예산이 3000만원 이상 들어갈 전망이어서 고민하고 있다. 들고양이 포획이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보니 구청의 주무부서인 지역경제과 직원들도 모른 척 할 수 없는 처지다.우선 주민들에게 들고양이를 효과적으로 잡는 방법을 홍보하려면 번식력,습성 등 들고양이의 생태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들고양이의 습성 가운데 ‘확고한 영역의식’을 잘 알아야 한다.”면서 “한 지역의 들고양이 수가 급감하면 공백을 틈타 다른 구역의 들고양이들이 몰려들어 이전보다 수가 훨씬 더 늘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MBC드라마넷 새달 방영 ‘안녕,내청춘’ 교사役 이원종

    ‘주먹황제’가 10대 양아치들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 속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구마적’ 이원종의 무릎꿇은 모습은 비장해보이기까지 하다.이원종도 “시청자들에게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각인된 것 같다.”며 적이 걱정하는 눈치였다. MBC 드라마넷이 새달 1일 특집방영하는 2부작 드라마 ‘안녕,내청춘’에서 성실한 선생님 박종수 역을 맡은 이원종을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만났다.‘안녕…’은 케이블TV 최초로 자체제작된 HD(고화질)드라마.방송도 5월중 방송할 MBC보다 앞선 것이다. 김동진 총괄국장은 “케이블의 드라마 채널이 국내외 지상파방송이나 케이블의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받아서 방영하는 관행을 깨겠다.”면서 “올해는 10억원의 예산으로 8편 정도의 자체제작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녕…’은 경남 합천의 실제 대안학교인 원경고등학교를 찾아가 그곳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며 만든 드라마.영화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의 옥지영이 주인공 이윤우 역을 맡고,이원종이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선생님 역을 맡았다.이런저런 이유로 대안 학교를 찾은 아이들이,상처투성이의 과거를 딛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이야기다. 실제의 이원종은 호탕한 극중 이미지와는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다.스스로를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귀띔할 정도.그는 이번 배역이 영화 ‘남자 태어나다’(감독 박희준)의 역과는 조금 다르다고 설명한다.“그런 덜떨어진(?) 선생님과 비교하면 대안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누가 되죠.그래서 더욱 열심히 했고요.” 이원종은 ‘야인시대’의 열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TV 출연을 되도록 자제할 생각이다.“영화는 이미지를 압축해서 전달하지만 TV는 이야기를 계속 풀어나가야 되잖아요.순발력이 없으면 제 성격을 만들기 힘들죠.”연극 무대 출신의 실력파 배우답지 않게 “난 순발력 좋은 배우는 아니다.”고 겸손해한다. 그래서일까.이원종의 올해는 영화와 연극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빅하우스닷컴’(감독 엄현수) 촬영이 끝나자마자 5월 초 ‘조폭마누라2(김독 정흥순)’ 촬영이 시작된다.7월쯤 영화 일이 슬슬 마무리되면 9월 시작할 연극 ‘서부로 간 남자’ 준비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원종은 “현재 가장 욕심 나는 배역은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일본 영화 ‘쉘 위 댄스’ 같은 30~40대의 사랑을 연기하고 싶습니다.특별히 선호하는 상대 여배우요?” 비밀이라며 쑥스러워하는 이원종에게 전지현 등 몇몇 여배우들의 이름을 넌지시 건네자 특유의 호탕한 웃음이 터져나온다.“그럼 불륜이게요?” 채수범기자 lokavid@
  • ‘귀염둥이’ 이구아나 키우기

    우툴두툴한 표피나 눈알을 이리저리 돌리는 모습을 보면 왠지 가까이 가기 꺼려진다.혀를 낼름거릴라치면 “악∼” 소리가 날 듯하지만 이런 파충류도 어엿한 애완동물이다. 거북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관상용 애완파충류.이밖에 뱀,도마뱀,카멜레온 등 각종 파충류가 집안의 귀염둥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못생길수록 매력적’이라는 녹색 이구아나도 인기를 끌고 있는 애완 파충류다. 남궁선숙(24·메가펫 마케팅팀)씨는 고양이와 이구아나 ‘연두’와 ‘초록’이 엄마.“친구의 가족들이 도저히 이구아나를 키울 수 없다고 하면서 떠맡게 됐죠.원래 파충류가 징그럽게 보이고 관심을 끌기 힘들게 생겼잖아요.저도 처음에는 좀 그랬죠.” 만지는 것도 쉽지 않았다.새로운 환경을 맞아 잔뜩 긴장된 이구아나들이 손만 대면 할퀴고 무기인 꼬리로 공격하기 일쑤였다. 키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쩌다가 꼬리를 잡게 된 선숙씨.파충류의 습성을 그대로 간직한 초록이가 꼬리를 끊고 달아나 버리는 바람에 놀라 기절할 뻔한 적도 있었다.이후로 한달 이상을만지지도 못하고 먹이만 줬다고. 선숙씨는 “연두와 초록이가 이제는 엄마 얼굴을 알아보고 재롱까지 떠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며 이구아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서울 청계천 7∼8가에서는 이구아나를 비롯한 각종 애완 파충류를 살 수 있다.이외에는 지역별로 한두 곳씩.마리당 가격은 6만∼7만원 정도. 살 때는 가급적 체중이 많이 나가고,녹색을 유지해야 한다.황녹색을 띠거나 뼈가 앙상한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나 죽음이 임박한 것.또 경계심이 많고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빠르게 주시하면서 식욕이 왕성한 놈을 선택한다.하지만 너무 신경질적인 놈은 길들이기가 어렵다. 이구아나는 일년쯤 자라면 60㎝,2년쯤 지나면 1.2∼1.3m까지 자란다.다 성장한 이구아나는 상황변화에 적응하기 어렵고,꼬리에 상당한 힘이 있어 위험하므로 구입할 때는 새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숙씨는 “이구아나는 예민한 성격의 동물이라 우리 안은 적당한 먹이와 물,26∼27℃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곤충류,야채류,과일류 등을 골고루 먹여야 건강해 지지만곤충류를 너무 많이 먹이면 성격이 포악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kid@
  • 고양이가 부른 고속도 참변

    고속도로에 뛰어든 고양이를 피하려다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군인 4명이 숨졌다. 18일 0시30분쯤 전북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하행선(통영기점 168.2㎞)에서 경기 57마 6306호 아반떼 승용차를 몰고 화성에서 무주로 가던 신상현(29·경기도 화성시)씨는 갑자기 뛰어든 고양이를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렸다. 그러나 핸들을 과격하게 조작하는 바람에 신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튕겨나와 다시 중앙분리대에 충돌했다.정신을 차린 신씨는 차량이 움직이지도 않고 비상 깜빡이등도 들어오지 않자 차에서 내려 웃옷을 벗어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비켜가도록 수신호를 했다. 그러나 20여분이 지난 0시50분쯤 부산 75로 3407호 갤로퍼(운전자 박상열·42·부산시 사하구 다대동)가 신씨의 차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240m쯤 달려간 다음 갓길쪽에 멈춰섰다. 그 뒤를 따르던 국방부 정보사령부 소속 12육 1772호 갤로퍼(운전자 일병 김태현·27)도 신씨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고 핸들을 급격히 조작하다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후 200m쯤 떨어진 2차선에 멈춰섰다. 이때 뒤따르던 경기99사 6983호 17t 트레일러(운전사 표모씨·34)가 사고가 나 정차해 있던 군 갤로퍼 차량을 들이받고 40여m나 밀고가 같은 사고로 멈춰 서있던 부산 75로 3407호 갤로퍼와 다시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군 소속 갤로퍼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 일병과 박모(40) 소령,공모(38) 소위,최모(37) 상사 등 탑승객 4명 전원이 사망했다.박 소령 등 사망자들은 이날 업무수행을 위해 상경하던 중이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개집 100만원·맞춤옷 17만원 애완동물 “우리도 명품족”

    뱀·고슴도치·페릿·앵무새·거미….단순히 강아지·고양이·물고기 정도에 그치던 애완동물의 종류가 다양하다.옷을 입고 있는 애견도 심심찮게 보이고 침낭 속에서 자고 있는 페릿도 보인다. 애완동물 시장규모도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애완동물 시장에 이색 애완동물 용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귀엽게,아름답게 애완동물의 옷은 보온용일까,멋내기용일까.정답은 ‘멋내기’다. 재롱둥이 애완동물을 위해 리본,머리핀,모자가 달린 재킷에서 티셔츠·원피스·배낭·모자·스카프 등은 기본 중에 기본.가격도 비싸지 않아 1만∼2만원이면 살 수 있다. 파티용 드레스와 턱시도,모피코트와 더플코트 등으로 종류는 더욱 많아졌다.가격은 3만원선. 또 다리나 등길이,가슴둘레가 제각각인 애완동물들을 위해 의상을 맞춰주는 사이트도 덩달아 뜨고 있다. 애완동물 맞춤복 전문 사이트 ‘럭셔리독(www.luxurydog.co.kr)’에서는 사진을 통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를 수도 있고,직접 그린 디자인의 의상을 맞춰주기도한다.의상가격은 1만원대에서 17만원대까지 천차만별.최근에는 의상뿐 아니라 쿠션,침대 등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운영자 안나영씨는 “애완동물을 위해 한복,산타복,잔치나 결혼식을 위한 옷 등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애완동물을 동생,연인같이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들의 개성을 찾아주기 위한 맞춤의상 주문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럭스독(www.luxedog.com)’,‘비숑프리제(www.bichonfrise.co.kr)’,‘강지닷컴(www.gangzie.com)’에서도 애견을 위한 맞춤의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강아지풀(www.gangajipul.com)’에서는 주인과 애견이 함께 입는 커플룩 의상도 판매한다. ●실용품에서 명품까지 애완동물이 사라지면 어쩌나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애완동물에 고유의 번호를 부여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분실 애완동물 통합안내 서비스업체 로스트114(www.petguide.co.kr)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념의 애견등록번호 서비스를 시작했다.금·은 소재의 목걸이 앞면에는 애견사진이,뒷면에는 애견등록번호와 주인의연락처가 적혀 있다. 동물병원에서는 애완동물의 목 뒤에 삽입하는 마이크로 칩 서비스를 하고 있고,사람의 지문과 같은 개 코의 문양을 찍어 애견등록증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애완동물을 위한 침대·옷장·소파 등 다양한 애완동물 전용가구들도 있다.루이독닷컴(louisdog.com) 등 국내 5∼6개 전문업체에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대부분 애완동물의 특성상 방수·방충악취제거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도그하우스(www.edoghouse.co.kr)가 만드는 100만원대 체리목 소재 명품 개집을 비롯해 애견 이름을 새겨주는 소파,맞춤용 옷장,소품정리함 등 고급제품들도 인기다.가격은 20만∼30만원에서 1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애견 전용 테이블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33만 2500원짜리 헤어드라이어,칼슘이 보강된 1만 800원짜리 개전용 껌,5만원대 애완견용 목걸이 등은 불티나게 팔리는 종목이다. 최여경기자 kid@
  • [男男女女] ‘폭력남편’과 ‘터프 걸’

    2년전 갓 마흔의 기자에게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준 느낌은 유치하지만 재미있다는 것이었다.이어 나온 ‘조폭마누라’도 그런 느낌은 마찬가지.그러면서 한편으론 궁금했다. “무엇이 20대 여성도 아닌,중년에 접어든 사내를 이토록 체신머리 없이 낄낄거리게 하는 거지?” 섣부르고 주관적이지만,나름대로 세운 논리는 이렇다.남녀의 ‘성(性) 역할’에 관한 한 첨단 트렌드를 담았기 때문이 아닐까.비록 과장됐지만,이동하고 있는 남녀관계의 무게중심을 에두르지 않고 도발적으로 표현함으로써 10대부터 중년까지 공통분모적 클리토리스를 건드려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낱 폭력물 몇 편 보고 웬 망발이냐고 할지도 모르겠다.‘아프리카’나 ‘피도 눈물도 없이’ 등 ‘조폭…’이후 쏟아져 나온 ‘터프 걸’ 영화들은 더 공을 들였음에도 관객몰이에서 죽을 쑨 이유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반박할 수도 있겠다. 기자는 후속 ‘터프 걸’ 영화들의 흥행실패는 ‘트렌드는 담았으되,그것을 담는 형식이 똑같아 식상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사실 영화속의 과장된 ‘터프 걸’은 거대한 트렌드의 코드이자 상징일 뿐,이를 설명해 주는 현상은 현실 속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얼마전 고향 친구 몇이서 술자리를 가졌다.대학을 나와 대기업 간부나,창업 등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허물이 없는 친구들이다. 술 기운이 제법 돌 무렵,한 친구의 휴대폰이 울렸는데,전화받는 녀석의 모습이 영락없는 ‘고양이 앞의 쥐’다.전화는 5분 간격으로 4∼5회 계속됐고,학교 다닐 때 그토록 호탕했던 친구는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못하더니 결국 밤 10시도 안돼 다음에 보자며 자리를 떴다. 이후 술자리는 남녀 관계에 대한 토론장이 돼버렸다.집안 얘기,요즘 언론 보도상의 이혼 통계,회사 동료들의 사례들을 들며 제각기 목소리를 높였지만 큰 줄기는 세가지로 압축됐다. 명목상 무게중심은 남성에게 있되 사실상의 헤게모니는 이미 여성에게 넘어갔다는 것.남성들은 차마 그것을 표출하지 못하고 헛기침만 하고 있다는 것,반면 여성은 아직 그같은 현상을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다는 것. 영화속 전지현의 엽기적 행동은,이제 더이상 엽기적이지 않고,남자친구인 차태현의 순정적 모습은 별로 새삼스럽지 않다는데 이들은 동의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개그우먼 이경실 폭행 사건은 혼란스러움을 준다.사실 아직 ‘폭력 남편’이 ‘터프 걸’보다 훨씬 많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녀관계의 트렌드상 무게중심이 여성쪽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는 주장을 접고싶지는 않다. 뒤집어 보면,이 사건후 각 언론에서 ‘폭력 남편’을 마치 새삼스러운 우리 사회의 병적 현상인양 엄청난 지면을 할애해 보도하고 있는 것은,그만큼 무게중심이 여성에게 기울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남녀간 무게중심 이동이 수천명의 마라톤 행렬이라면,이경실 사건은 군데군데 튀어 나온 돌부리에 불과하다고 하면 지나친 비유일까.추측컨대,만약 10년후 ‘제2의 이경실’사건이 난다면,아마도 진정 ‘엽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만 같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동대문구,들고양이 덫 2주간 무상임대

    동대문구는 최근 주택가 들고양이로 인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이 원할 경우 들고양이 포획 덫을 2주간 무상으로 빌려준다.들고양이를 잡은 주민이 지역경제과(2127-4286)나 전농동물병원(2215-7582)으로 연락하면 수거 처리해 준다.
  • 복제양 돌리 사망 의미/복제생명체 早老…인간복제 위험성 경종

    평균 수명의 반 정도를 살고 지난 14일 안락사한 복제양 돌리(사진)의 탄생 소식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97년 2월이었다.당시 이 소식은 과학계의 새로운 발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복제에 대한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체세포 복제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과학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돌리가 태어난 뒤 쥐,돼지,고양이 등의 복제가 뒤를 이었다.또 특정 자극을 주면 모든 형태의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어 불치병 치료의 유력한 수단으로 대두되는 줄기세포의 연구도 활발해졌다.그러나 돌리의 탄생은 연구팀이 의도하지 않았던 인간복제 논쟁으로까지 치달았다.특히 지난해 클로네이드사가 인간을 복제했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복제의 윤리적 문제와 더불어 검증되지 않은 복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복제시 일찍 늙을 수도 복제동물의 위험성 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조기 노화 가능성이다.복제된 동물은 다 자란 체세포에서 DNA를 추출하기 때문에 DNA 자체가 나이가 든 것이다. 대부분의 복제동물들은 태어난지 24시간 안에 심장이나 폐,신장 이상으로 죽었다.또 겉보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난 동물들도 갑자기 생명을 잃기도 했다.양의 평균수명은 11∼12살 정도지만 돌리는 6년을 살았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동물 실험을 예로 들며 인간복제는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돌리 복제팀을 이끌었던 로슬린 연구소의 이안 윌머트 교수를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은 모든 가능성을 다 따져 보아도 복제된 인간은 참혹하리만큼 단명하거나 중대한 장애를 갖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다음으로 복제의 안전성이다.돌리 이후 많은 복제시도가 있었지만 태어나기도 전에 죽거나 심각한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았다.과학자들은 복제가 근원적인 유전적 결함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복제 자체의 위험성 외에도 복제 과정에서 일어난 미세한 결함이 만성 질환으로 커질 수도 있다.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는 리처드 가드너 교수는 “만일 돌리의 이른 죽음이 복제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인간 복제를 추구하는 사람의 무책임함을증명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널리 사용되는 돌리의 탄생방법 돌리의 탄생은 DNA 제거와 주입이라는 방법이 사용됐다.즉 난자세포에서 DNA를 제거한 뒤 기증자의 DNA를 이식,전기로 결합시켰다.돌리의 경우 기증자로 사용된 DNA는 6살된 암컷 양의 유선(乳腺)세포에서 추출됐다.윌머트 교수는 복제된 배아의 초기 성장단계에 관해 알려진 것이 너무 적다는 점을 우려했지만 이 방법이 현재 복제에 쓰이고 있는 일반적 방법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씨줄날줄] 돌리의 비극

    최초의 복제 포유동물인 돌리의 죽음은 탄생만큼이나 큰 충격을 세계에 안겨주고 있다.탄생 때의 선풍과는 달리 생명 복제가 얼마나 많은 위험 요소를 지니고 있는가 하는 점을 입증하기 때문이다.복제양 돌리 이후 소,돼지,쥐,토끼,염소,고양이 등 수많은 복제 동물들이 태어났으며 급기야 지난 해 12월26일엔 최초의 복제 인간 ‘이브’가 태어났다는 발표에 이르렀다.돌리도 277번 시도 끝에 태어났으며 다른 동물들은 또 얼마나 많은 생명을 죽이고서야 탄생했겠는가.하물며 인간을 그 실험 대상으로 삼는 세상이고 보니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옳다. 스코틀랜드 로슬린연구소와 함께 돌리 탄생 작업에 참여했던 앨런 코울먼 박사는 “돌리의 죽음은 복제를 합법화하려는 이들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어느 때보다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 복제를 추진하는 일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오래 전부터 돌리의 비극을 예견하고 있었다는 얘기다.로슬린연구소는 돌리가 진행성 폐질환을 앓고 있어 도축됐다고 발표했지만 이미1999년부터 노화현상을 보여 복제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태어난지 3년만에 늙은 양에게서 나타나는 노화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다섯 살 반에 퇴행성 관절염에 걸린 것은 분명 문제였다.여섯살 난 양의 체세포를 복제해 만든 돌리는 태어나던 순간 이미 생의 반을 산 셈이 되며 탄생 그 자체로 비극이었다.연구소측은 관절염을 제외하고는 6마리의 새끼를 낳고도 건강하며 소염제 치료에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으나 거짓말이었다.돌리의 염색체 끝 부분(텔로미어)이 정상적인 양보다 짧아 수명 또한 짧을 것이라는 생명공학계의 지적을 오래 전부터 받아왔다. ‘이브’탄생 발표 이후 제2,제3의 복제 인간이 태어났다고 떠드는 미국 클로네이드사는 정작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불임부부나 동성애자들에게 아이를 주고 불치병 치료제 생산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는 인간 복제 만행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그 결과는 분명 인류를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길로 빠뜨리겠기 때문이다.이론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완벽한 생명 복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돌리의 비극을 통해 배워야 한다. 최홍운 hwc77017@
  • [건강칼럼] 위험한 애완동물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의 내력이 있는 친척 집안에서 다섯살 배기 꼬마의 등쌀에 못 이겨 두어 달 전 햄스터 두 마리를 애완동물로 들여놓았다.그 이후로 큰 아이의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개나 고양이,토끼,심지어 생쥐나 이구아나,거북이 등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애완동물 키우기는 짐승들과 감정을 나누면서 정서를 함양한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일이겠지만,이에 따른 건강상 위험에 대해선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흔한 일은 아니지만,집안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병이 있거나 기생충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에게도 병을 옮길 수 있고,기존의 질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질병으로는 고양이에게 할퀴어서 생기는 묘조병,고양이의 대변에서 옮는 톡소플라스마증,파충류로부터 잘 옮는 살모넬라증,개에게 물려서 생기는 파상풍,광견병 등이 있다.또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진드기에 의해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될 가능성이 많다. 묘조병은 고양이의 침에 섞여있는 세균이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양이가 물거나 할퀸 후 3∼10일이 지나면 다친 자리가 욱신거리고 아프며,점차 퍼져서 임파선이 붓고 통증이 온다.눈이 감염되면 눈꺼풀이나 결막이 붓고 충혈되면서 아프다.톡소플라스마증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기생충이 고양이의 대변에 섞여 있다가,사람에게 전염되어 발생한다.역시 건강상태가 나쁜 사람이나 갓난 아이에게 감염되면 위험하고,임산부에게는 기형아 출산을 일으킬 수 있다. 뱀이나 도마뱀,이구아나,거북이와 같은 파충류의 피부에는 살모넬라균이 살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많은데,이 세균은 심한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런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애완동물의 배설물이나 이런 배설물로 더러워진 물건을 만지지 않는 것이다.따라서,애완동물의 배설물을 만졌거나,대소변으로 더러워진 카펫을 청소하고 난 뒤에는 즉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칫솔 같은 것으로 손톱 밑까지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애완동물의 변기로 모래통을 자주 이용하는데,아이가 이런 모래로 장난을 하거나 만지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를 주어야 한다. 애완동물과 뽀뽀를 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일은 위험천만한 일이다.임산부나 만성적인 지병이 있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돌보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애완동물은 건강관리가 철저히 된 것을 고르고,가급적 새끼나 어린 것보다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든 것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 종 률 가정의학과 교수 한림대 성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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