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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세계서 목소리 가장 큰 고양이

    평범해보이는 고양이 한 마리가 ‘세계서 가장 목소리가 큰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올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노샘프턴셔 피츠포드에 사는 고양이인 ‘스모키’의 ‘야옹’, ‘그르렁’하는 소리를 측정한 결과 67.7데시벨이 기록됐다. 일반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25데시벨, 사람들이 크게 떠드는 소리가 60데시벨, 잔디깎는 기계에서 나는 소리가 90데시벨, 자동차 경적소리가 110데시벨인 경우와 비교해 보면 엄청난 소리가 아닐 수 없다. 기네스북 협회 관계자는 지난 5일 ‘스모키’의 소리를 직접 측정한 뒤 ‘세계에서 가장 목소리가 큰 고양이’로 공식 인정했다. 관계자는 “이 고양이는 환경에 따라 더 큰 소리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스모키의 소리는 관계자들도 깜짝 놀랄만큼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스모키의 주인은 “우리는 그저 목소리 큰 고양이 경연대회 정도에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큰 기록을 세우게 돼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난·케로로… 어린이 친구 몰려온다

    코난·케로로… 어린이 친구 몰려온다

    어린이날이다. 10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도 이어진다. 나들이를 가기에는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일터를 떠날 수 없는 부모들도 있다. 인파에 밀려다니는 놀이공원이 최상의 선택은 아닐 수도 있다. 케이블방송에서는 5~10일 연휴에 ‘방콕’할 수밖에 없는 꼬마 시청자를 겨냥한 특집 프로그램을 가득 마련했다. 애니메이션채널 투니버스는 인기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5~9일 오전 9시에 편성한 ‘미니 방학’ 특집을 마련했다. 5일에는 지난해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명탐정코난 극장판:천공의 난파선’이 방송된다. 명쾌한 추리와 액션으로 사건을 해결했던 코난이 살인 박테리아를 앞세운 테러조직 ‘붉은 샴고양이’, 영원한 라이벌인 ‘괴도 키드’와 삼각대결을 펼친다. 6일에는 프랑스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족영화 ‘꼬마 니꼴라’가 찾아온다. 50년간 전 세계 180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7일에는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며 힘을 키워가는 ‘아쿠아쿠’와 맞서는 케로로와 소대원들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그린 ‘케로로 극장판: 기적의 사차원섬’이, 8일에는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읜 하루카가 엄마의 유품을 찾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담은 ‘잃어버린 마법의 섬’이 방송된다. 9일에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 ‘마음이’가 부모에게 버림받은 소년과 순수한 우정을 나누는 영화 ‘마음이’가 전파를 탄다.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는 5일 ‘포켓몬스터DP 극장판 시리즈’ 중 ‘신들의 싸움 시리즈’로 불리는 ‘디아루가vs펄기아vs다크라이’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등 세 편을 모두 방송한다. 시간을 지배하는 디아루가와 공간을 지배하는 펄기아의 화려한 전투 장면이 일품인 ‘디아루가vs펄기아vs다크라이’는 오전 8시에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극장에서 개봉된 ’포켓몬스터DP 시리즈’의 최신작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오전 9시 30분에 방영된다. 풍요로운 마을 미케나에 전해 오는 아르세우스에 관한 전설을 중심으로 신들의 전투를 잠재울 비밀이 그려진다. 밤 11시에 방영되는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는 스토리 전개상 ‘디아루가vs펄기아vs다크라이’와 이어진다. 디아루가와 기라티나의 다툼 속에서 현실세계와 반전세계 모두를 구하기 위해 지우와 비밀의 포켓몬 쉐이미가 함께하는 모험이 펼쳐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日 ‘고양이 시장’ 최초 탄생…“관광객 유치 목적”

    일본의 한 도시에서 집고양이가 최초로 명예 시장에 뽑혀 눈길을 끈다. 26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교토 인근의 시가현 고난시에서 관광객 유치 및 홍보를 담당할 명예 시장으로 집고양이인 ‘긴’(1살, 수컷)이 뽑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난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제1회 고난시장 선거’를 실시했고 총 2038표중 456표를 얻어 1등을 차지한 고양이 ‘긴’을 시장에 임명했다. 이번 선거에는 시에 사는 집고양이 17마리가 후보로 나섰으며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긴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고난시가 동물 애호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으로 긴 고양이는 앞으로 1년 동안 시의 주요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고난시가 고양이를 시장으로 뽑게 된 이유는 ‘냥코’라는 고양이의 애칭인 일본어를 적절히 조합하면 고난시가 코냥시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시장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려 50마리…집에서 사자 키우는 여성 화제

    무려 50마리에 이르는 맹수 새끼를 집에서 키우는 여성이 소개돼 화제다. 26일 영국 오렌지뉴스 등 외신은 자신의 자택에서 수십 마리의 맹수 새끼를 돌보며 ‘라이온 퀸’의 삶을 살고 있는 동물 애호가 레지나 호프만(53)을 소개했다. 호프만은 독일 북부 호덴하겐의 사파리 공원에서 근무한다. 그녀는 공원 내에서 버려진 새끼 동물들을 지난 수년간 집에 들여 돌봐주고 있다. 현재 그녀는 자택에서 사자는 물론 호랑이나 검은 표범 같은 고양이과 동물 50여 마리와 살고 있다. 호프만은 “새끼 동물들이 혼자 살만큼 강해져 동물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돌봐주고 있다.”면서도 “이들이 아직 어리더라도 맹수들의 새끼들인 만큼 집 고양이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녀는 “새끼 맹수들은 무엇인가를 원할 때는 집 고양이처럼 울음소리를 낸다. 하지만 이들은 집고양이와 달리 아주 활동적이다. 매일 생고기 6kg을 먹어치우고 있어 장보기가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ASA, 고양이 눈 닮은 ‘캣츠아이’ 성운 이미지 공개

    NASA, 고양이 눈 닮은 ‘캣츠아이’ 성운 이미지 공개

    미국 우주항공국(이하 NASA)의 허블 망원경이 ‘캣츠아이’(Cat‘s Eye, 고양이눈)를 닮은 환상적인 이미지의 성운을 포착해 이미지를 공개했다. 캣츠아이 성운은 지구에서 3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별의 일생에서 마지막에 해당하는 단계에 이르러 옅은 붉은빛을 띠고 있다. 이 성운은 고양이 눈과 같은 형상은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성운 중심의 죽어가는 별이 폭발을 일으키면서 바깥층을 밀어낼 때 보여지는 형태이다. 천문학자들은 외부의 푸른빛이 내부 핵반응으로부터 발생했으며, 은하 형성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정체를 밝혀내지 못했다. NASA의 허블 망원경은 1995년 최초로 캣츠아이 성운을 포착했지만, 이번처럼 정교한 모습을 포착하기는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은 이 별이 50억년 뒤에는 소멸할 것이며, 태양은 50억년 뒤에 지금의 캣츠아이성운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란히 장편소설 낸 쌍둥이 작가 장은진·김희진의 ‘유쾌한 수다’

    나란히 장편소설 낸 쌍둥이 작가 장은진·김희진의 ‘유쾌한 수다’

    국내 문단에 작가 부부는 꽤 된다. 얼핏 떠올려 봐도 구중서(평론)-김윤희(시), 조정래(소설)-김초혜(시)부터 시작해 남진우(시)-신경숙(소설), 홍용희(평론)-한강(소설) 등을 거쳐 김도언(소설)-김숨(소설) 등에 이르기까지 금세 여러 쌍들이 꼽아진다. 그렇다면 형제 작가는? 김원일(소설)-김원우(소설), 황현산(평론)-황정산(시), 박용재(시)-박용하(시) 등 흔하지는 않지만 드문 것 또한 아니다. 여기 쌍둥이 자매 소설가가 있다. 희귀한 예다. 스스로 “우리는 싱크로율(일치율) 95%예요.”라고 깔깔거리는 서른다섯 살의 장은진, 김희진이다. 30분 먼저 세상에 나와 언니가 된 장은진이 200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먼저 등단하면서 혹여 헷갈리지 말라고 성을 ‘김’에서 ‘장’으로 바꿨다. 문장(文章)의 ‘장’이거나 장편소설의 ‘장’(長)이라는 뜻이란다. “장이라는 성도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라고 천연덕스레 거드는 동생 김희진은 2007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인터넷 웹진(인터파크)에서 나란히 연재했던 작품을 나란히 같은 출판사(자음과모음)를 통해 내놓았다. 언니의 작품은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동생의 작품은 ‘옷의 시간들’이다. 지난 20일 책이 나온 직후 쌍둥이 소설가들과 만나 나눈 유쾌한 대화를 옮겨 본다. 장은진(이하 은진) 광주 집 한방에서 같이 살고, 같이 소설 써요. 속옷하고 신발 빼고는 다 함께 쓰죠. 소설 구상과 창작 과정조차도 나누죠. 김희진(이하 희진) 그래도 소설 쓰는 장소는 달라요. 얘-두 사람의 호칭은 ‘야’, ‘너’다. 자매라기보다 친구에 가깝다-가 컴퓨터 자판 두드리는 소리가 엄청 크거든요. 난 안 써져서 괴로운데 그 소리까지 들으면 더 기분 나빠져요. 그래서 얘는 방에서 쓰고, 저는 거실에서 써요. 은진 제가 좀 세게 치는 편이긴 해요. 헤헤. 희진 얘가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좀 엉뚱해요. 학교(목포대 국문과)에서 단편소설 써 오라는 과제가 있어서 끙끙거리는데, 얘가 쳐다보더니 ‘꼴 같지 않은 짓을 하고 있네.’ 하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그래서 “너도 써봐.”라고 권했죠. 은진 전공(전남대 지리학과)은 달랐지만 바로 그날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희진 여차저차 설명한 뒤 그 소설을 대학 교수님(유금호)께 보여 드렸더니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보니까 제가 쓴 것보다 낫더라고요. 위기감을 느꼈지요. 은진 지금도 위기감 느끼는 것은 아니고? 하하. 장은진은 소설집 한 권과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등 세 권의 소설을 이미 낸 상태다. 2009년에는 문학동네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반면 김희진은 등단이 늦은 만큼 장편소설 ‘고양이 호텔’이 유일한 작품이다. 뼈 있는 농담으로 들린다. 진짜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까. 희진 지난해 연재하는 동안 숫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댓글 숫자, 조회 수 등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더라고요. 은진 서로 눈치 보고 했죠. 하나라도 제 댓글이 많으면 희진이는 기분 안 좋아했고, 저는 조금 미안하고 그랬고요. 희진 얘는 이미 책을 3권 냈으니까, 뭐, 그럴 수도…. 그래도 속으로는 쟤 소설이 내 것보다 뭐가 낫다고 그래 하는 생각은 여전했지요. 은진 초기 작품들은 비슷하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고, 각자 길을 찾아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희진 (상대방의 장점은 뭐냐고 묻자) 은진이는 문장이 맛깔스럽고, 작품이 단정해요. 은진 희진이는 에피소드가 신선하고, 대사도 유머러스하고, 사유하는 스타일도 저보다 나아요. 저희는 소설 창작 과정에 대해서도 늘 상의해요. 서로 첫 독자죠. 희진 설령 내가 쓴 게 아무리 형편없어도 다른 사람이 지적하면 기분이 안 좋잖아요. 근데 우리끼리는 가차 없이 말해도 괜찮아요. 상대방 컴퓨터 비밀번호까지 다 알고 있어요. 은진 성장과정도 같고 성격, 취향, 심지어 좋아하는 이상형까지 같으니까요. 싸울 일은 없겠다. 과연 그럴까. 희진 한번 다투면 일주일에서 한달까지 서로 말도 안 하곤 해요. 한번은 너무 화가 나서 ‘노트북에 있는 소설을 몽땅 지워 버리면 쟤는 끝장이겠지.’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차마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는데, 화해하고 난 뒤 내가 조심스럽게 그 얘기를 하려고 했더니 바로 말을 가로채더라고요. 은진 제가 그랬어요. “너, 내 소설 다 지워 버리려고 했지?”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동글동글한 얼굴에 짧은 단발머리, 까만 뿔테 안경, 전라도 사투리 담긴 음색까지 거의 비슷하다. 외모만으로는 영 구별이 쉽지 않다. “그냥 복제인간이 다른 소설을 쓰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라고 김희진이 말하자 “공동 창작 소설은 쉽지 않겠지만 나중에 영화 시나리오는 한번 같이 써보려고요.”라고 장은진이 덧붙인다. 서로 거들고 다투며 성장하는 사이가 분명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도살장 끌려가던 개 500마리 ‘극적 구출’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개 500마리가 동물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극적으로 구출되는 사건이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져 애견인들과 개고기 옹호론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뉴스 영문 블로그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 520여 마리를 싣고 도살장으로 향하던 트럭이 동물 애호가 200여 명에 무려 15시간이나 포위당한 끝에 개들을 모두 풀어줬다. 이날 오전 한 동물 애호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문제의 차량을 발견한 뒤 막아섰다.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자 동물 애호가 수백 명이 해당 고속도로로 달려 나와 트럭을 에워싼 뒤 개들을 풀어주라고 압박했다. 트럭운전자는 대치끝에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실비만 챙기고 개들을 넘겼다. 동물 애호단체 회원들에 따르면 트럭 짐칸에 실려 있던 개들 중 상당수는 목에 방울이 달려 있거나 이름표가 붙어 있어 개고기 판매업체에 의해 도난당한 개들로 의심됐다. 동물 애호가들은 부상을 입은 개들은 동물병원으로 보내 치료를 받게 했으며 나머지 개들은 주인을 찾아주거나 새로운 사람들에게 입양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부를 중심으로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개고기와 고양이 고기를 보신용 음식으로 즐겨왔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개와 고양이 등을 식용으로 삼는 것을 반대하는 이들이 늘어났으며 ‘동물보호법’ 입법 문제로까지 논란이 번졌다. 2009년 6월 상하이에서도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고양이 300마리를 동물 애호가들의 ‘007 작전’으로 구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물애호가들은 엄연히 주인이 있는 애완동물을 훔쳐 식용으로 파는 건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개고기 옹호론자들은 문제될 것 없는 행동이며, 오히려 차를 점거하는 행위가 불법이라고 팽팽히 맞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공무원 변신은 무죄] 쿨한 예비 법조인 범생이 편견 깨다

    [공무원 변신은 무죄] 쿨한 예비 법조인 범생이 편견 깨다

    “나는 낭만 고양이~ 슬픈 도시를 비춰 춤추는 작은 별빛~”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사법연수원에 밴드 음악이 울려 퍼졌다. 체육대회 점심시간을 이용한 막간 공연에 연수원생들과 교수들이 몰렸다. 주인공은 사법연수원 42기로 구성된 밴드 ALIC(Actio Libera In Causa). 연수원에선 이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법연수원생들은 공부만 잘하는 ‘범생’일 거라는 편견을 깨고 싶다는 이들을 만나 봤다. ●성별·학교 모두 달라도 음악으로 뭉쳐 밴드 이름이 일반인에게 생소하다.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라는 뜻의 법률 용어라고 설명한다. “범죄 구성 요건에 세 가지가 있거든요. 해당성, 위법성, 책임성이에요. 흔히 술을 마셨을 경우 ‘심신 미약’이라고 해서 책임성이 없다고 보는데, 일부러 술을 마셔서 스스로를 책임 무능력 상태에 빠뜨려 범죄를 일으키는 행위가 ‘ALIC’예요.” 리더 민경원(26)씨의 설명이 이어졌다. 지난달 말 민씨가 자치회 게시판에 붙인 공고문을 보고 모인 이들은 출신 학교와 전공 모두 다르다. 보컬을 맡은 민씨 외에도 김창훈(29·기타), 홍형근(27·베이스), 나민영(26·여·드럼), 최명구(24·키보드)씨로 이뤄진 5인조 밴드다. 연수원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그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였을 뿐이라고 말한다. 각자 고등학생, 대학생 때부터 학교 밴드 활동을 해서 실력도 수준급이다. 오용규 기획 교수는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근래에 연수원에서 밴드가 생긴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루 다섯시간 연습… 공부걱정 안해 연수원생들의 중요 연례 행사 중 하나인 체육대회 공연을 앞두고 강행군을 펼쳤다. 연수원 근처의 지하 연습실을 빌려 수업이 끝난 뒤 매일 밤 12시까지 하루 다섯 시간씩 연습에 몰두했다. 대다수 연수원생들이 공부에 전념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다른 사람들은 공부할 시간인데 걱정되지 않냐.’고 묻자 ‘전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음악하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같은 반 아닌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들은 법조인이 돼서도 밴드를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김씨는 “정의를 구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면서 “다소 뻔하지만 그게 법조인의 참된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까르르’ 애교 떠는 아기 펭귄 영상 화제

    ‘까르르’ 애교 떠는 아기 펭귄 영상 화제

    ‘까르르’ 소리를 내며 사육사의 손에 몸을 비비며 애교 떠는 새끼 펭귄 한 마리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유튜브에서 귀여운 외모와 애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끼 펭귄 한 마리를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육사로 보이는 한 남성이 테이블 아래에 손을 내리고 새끼 펭귄을 부르자, 펭귄이 신이 나서 달려온다. 이후 사육사가 손으로 펭귄의 배와 등을 쓰다듬으면서 살짝 만지자, 펭귄은 기분이 좋은 듯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린다. 이에 네티즌들은 “펭귄의 애교가 사랑스럽다.”, “사육사 사랑을 듬뿍 받겠다.”, “좀 시끄러운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수십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영상 속 새끼 펭귄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동물원의 펭귄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http://youtu.be/GnxGZ9jeuP8)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양이 때문에 성생활 못해”…고양이 고발한 男

    “고양이 때문에 성생활 못해”…고양이 고발한 男

    24살 연하의 부인을 둔 이탈리아의 60대 남자가 애완동물로 키우는 고양이를 고발(?)했다. 성생활을 방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익명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된 남자는 66세로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의 환경-동물보호협회에 고양이를 고발했다. 고양이가 관음증(?)을 갖고 있어 성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있다는 게 고발내용이다. 남자는 “부인과 잠자리를 함께하려 할 때마다 고양이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어 관계가 안 된다.” 며 “4개월째 부인과 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인의 주장은 다르다. 남편이 고양이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는 것일 뿐 성관계가 없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 부인은 “남편이 고양이가 문제라고 불평하지만 실제로는 성욕을 상실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협회는 이 문제에 대해 일단 관찰기간을 두라는 솔로몬 해법을 내놨다. 고양이에게 3개월간 침실 입장 금지령을 내리고 “고양이가 없을 때 관계가 되는지 확인하라.” 고 판결(?)했다. 고양이가 침실에 들어가지 않는 기간 동안에도 성관계가 안 된다면 고양이에겐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美, 중동 ‘사이버 마이티 마우스’ 키운다

    중동의 재스민 혁명 이면에는 반정부 시위를 결집시키는 각종 정보기술(IT)이 존재한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표적인 예다. 때문에 독재정부들은 이를 차단하는 데 부심하고 있고, 이런 정부에 맞서 정보통신 보안벽을 뚫기 위한 노력도 그만큼 치열하다. 미국 정부가 아랍국 보안 당국의 추적을 피해 사이버전을 펼칠 수 있도록 반정부 활동가들을 교육하고 있다는 사실을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마이클 포스너 미 국무부 민주·인권·노동담당 차관보는 아랍 국가와 기타 다른 권위주의 국가의 활동가들이 정부의 인터넷 방화벽을 피하고 휴대전화 문자 및 음성 메시지의 보안을 유지하는 한편, 웹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가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일종의 ‘고양이와 쥐의 게임’”이라며 “권위주의 정부는 비판자와 반대자들을 추적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 기술을 개발하는 반면 우리는 그보다 앞서 가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술과 훈련, 외교적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너 차관보는 미국 정부가 지난 2년간 이 같은 기술 개발에 책정한 예산은 5000만 달러에 이르며 세계 5000여명의 활동가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회의도 개최하고 있다고 했다. 6주 전 중동 지역에서 열린 회의에는 튀니지와 이집트, 시리아, 레바논에서 온 활동가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들은 동료들을 훈련시킨다는 목표를 띠고 고국으로 돌아갔으며 이는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미 국부무는 활동가들이 정부 검열을 피하도록 하는 10여개의 기술 개발을 위해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무부 관리는 “그 기술 중 하나는 이란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그것은 바이러스성 기술로, 현재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또 활동가가 체포될 때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 기록을 삭제하는 ‘패닉 버튼’(panic button)이란 기술도 개발 중이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21세기 전 세계인의 광장이자 커피하우스’라고 일컬은 인터넷상에서의 표현·집회·결사의 자유를 위해 직접 참여하고 있다. 힐러리 장관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가 불을 지핀 이집트와 이란 혁명이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변화의 촉매제로서 네트워크 기술의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한 바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새내기 직장인 위한 ‘비밀병기’ 인기

    새내기 직장인 위한 ‘비밀병기’ 인기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시작하는 직장생활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길 원하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많다. 새 직장에서 어느 정도 적응도 했으니 이제부턴 조직생활에서 세련된 외모에 출중한 능력으로 ‘슈퍼루키’로 인정받고 싶은 건 누구나 다 기대하는 게 아닐까. 봄을 맞아 직장인들의 능력과 건강뿐 아니라 이미지까지도 살려줄 수 있는 ‘비밀병기’ 제품들을 모아 봤다. ■맥북 프로 노트북 밖에서나 안에서나 어디서든 펼쳐 작업을 할 수 있는 노트북이야말로 새내기 직장인의 필수품이다. 애플의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는 인텔의 샌디브리지 프로세서와 새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인 ‘썬더볼트’를 탑재해 전송 속도가 한층 더 빨라졌다. 얇은 두께 또한 맥북에어의 ‘트레이드 마크’다. 13인치 제품의 경우 2.3기가헤르츠(㎓) 인텔코어 ‘i5’ 혹은 2.7㎓ ‘i7’ 프로세서 가운데 원하는 기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터보 부스트’ 기능을 통해 최대 3.4㎓까지 올려 쓸 수 있다. 15인치와 17인치 제품에는 ‘i7’을 지원한다. 노트북 전면에는 영상통화 기능을 위한 ‘페이스타임’용 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 인터넷도 가능하다. 가격은 사양별로 13인치는 155만원부터, 15인치는 229만원부터, 17인치는 319만원부터 책정됐다. ■필립스 클락 라디오 자취 생활을 하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늦잠이다. 아침마다 맑게 울리는 알람으로 상쾌하게 일어나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이나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준비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이미 한발은 앞서가는 셈이다. 애플의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쓰는 이들이라면 애플 제품과 결합해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필립스의 도킹 오디오 제품이 필수다. ‘클락 라디오 DC315’는 아이폰이나 아이팟과 접속해 충전 및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 스마트 기기를 충전시키는 동시에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있다. 자동 검색 기능을 갖춰 라디오 청취가 편리하고 듀얼알람,취침타이머 기능 등도 탑재돼 있다. 가격도 10만원대에서 부담이 적고, 디스플레이 문자를 오렌지 색상으로 꾸며 특히 20·30대 사회 초년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앱손 프린터 L200 각종 제안서와 기획안 등 리포트를 만드느라 버려야 했던 출력비용 또한 새내기 직장인이 감당해야 할 일종의 ‘수업료’다. 하지만 한국엡손에서 내놓은 무한잉크 프린터를 사용하던 레이저 프린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력할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에게 제격이다. 엡손은 정품 무한잉크 방식인 ‘잉크 탱크 시스템’(잉크통을 외부로 빼낼 수 있어 카트리지를 새로 사지 않아도 잉크만 부어 계속 쓸 수 있게 만든 것)을 통해 품질과 인쇄 속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용을 크게 낮춘 잉크젯 복합기 2종(L100, L200)을 내놨다. 프린터 본체 왼쪽에 별도로 장착해 쓰는 잉크 탱크 시스템을 통해 흑백 1만 2000장과 컬러 6500장을 출력할 수 있다. 무한잉크 70㎖ 한병 가격이 6400원이고, 잉크 탱크 시스템 또한 26만 8000~33만 3000원이어서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다. ■레이캅 지니 청소기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루키들이라면 침대나 쇼파에 진드기 등 해충이나 유해세균이 서식해 숙면을 방해하고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늘 고민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올봄 꼭 필요한 제품이 바로 부강샘스의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의 신제품 ‘지니’다. 이 제품은 원터치 버튼을 통한 침대를 두드려 머리카락과 털 등을 제거하는 ‘팡팡 브러시’ 기능과 자외선 살균 뒤 흡입해 정화하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 등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다. 무게도 1.6㎏으로 레이캅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고, 가격 또한 10만 8000원으로 저렴하다. 침구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머리카락이나 애완동물의 털을 쓸어내 살균 청소하는 데 제격이다. 색상도 ‘블랙앤드화이트’와 ‘올리브그린’ 두 가지로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앞발로 퍽!…견공 넉다운 시킨 ‘핵주먹’ 고양이

    앞발로 퍽!…견공 넉다운 시킨 ‘핵주먹’ 고양이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에 버금가는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핵주먹 같은 레프트 훅으로 견공을 때려눕혀 ‘타이슨’이란 별명을 얻게 된 고양이 한 마리를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집에 사는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와 개 한 마리가 등장한다. 고양이는 개가 귀찮은지 구석에 조용히 앉아있지만 견공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고양이 얼굴을 혀로 핥으며 애정을 표시했다. 고양이는 자신을 귀잖게 하는 개에 화가 난 듯 얼굴에 레프트 잽을 두 차례 날렸으나 계속 귀찮게 굴자 강력한 레프트 훅 펀치를 날려 바닥에 넉다운 시켰다. 마치 동물들의 권투 시합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7만 5000건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한편 이 영상은 일본의 한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방영됐던 것으로 자체 사운드트랙과 음향효과까지 더해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번엔 세무검증제 논란

    5일 국회를 통과한 ‘성실신고 확인제’(세무검증제)가 제2의 ‘준법감시인제’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성실신고확인제는 고소득 전문직의 세무를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세무사에게 주는 것으로 관련 법이 이날 국회에서 통과됐다. 개인사업자의 성실한 세무 신고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세무사 ‘밥그릇 챙겨 주기’라는 지적이 많다. 기업마다 준법감시인을 두도록 한 ‘준법감시인제’는 변호사들을 위한 혜택이라는 비난을 받고 좌초위기에 놓였다. 더구나 “세무사 자신조차 성실 납세를 하지 않는 마당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느냐.”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국회는 오전 본회의를 열어 성실신고확인제 도입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세무사법·국세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성실신고 확인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세무사가 장부 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하는 것이다. 개정 법률은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소득세 산출세액의 5%를 가산세로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성실신고확인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무사 수임 비용의 60%(100만원 한도)를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정부 입법으로 발의됐다. 그러나 관련 전문직 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대한의사협회 문정림 공보이사는 “정부가 전문직의 세원 투명화 및 소득 탈루 방지 명목으로 새 제도를 입법화해 밀어붙이지만, 법인은 제외하고 자영업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어 조세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면서 “또 세원 관리와 세무조사는 국가의 고유 권한인데도 이를 국세청이 아니라 세무사를 통해서 한다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변호사협회 관계자도 “납세자의 부담으로 세무사 등에게 국가 고유 과세권의 일부를 행사하게 하는 성실신고확인제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무사 수임 비용 100만원을 국가가 부담할 바에야 국세청 인력을 늘려서 국세청이 본연의 임무를 하게끔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졌다는 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대리 신고자에 불과한 세무사가 고용인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의 이익에 반대되는 일을 할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그럼 검찰은 도대체 어떤 개혁 하자는 건가

    김준규 검찰총장이 그제 경기 용인시 법무연수원에서 열린 전국 고검장 및 검사장 워크숍에서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6인소위원회의 검찰 개혁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판·검사 수사전담 특별수사청 신설, 경찰의 수사개시권 명문화 등이 핵심이다. 김 총장은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대해 “국민을 편하게 하고 경찰을 불편하게 하는 게 개혁이지,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경찰을 편하게 하는 것이 바른 개혁이냐.”고 말했다. 김 총장의 말대로라면 그냥 ‘이대로’ 가자는 게 아닌가. 실망스럽다. 중수부는 수명이 다 돼 폐지 대상으로 논의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1961년 대검 중앙수사국으로 출발한 중수부는 부패 척결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등에 특수부가 만들어지면서 중수부의 역할은 줄어들었다. 2000년대 들어 중수부가 수사능력을 의심받는 일도 적지 않았다. 특별수사청 신설은 검찰이 스스로 되물어봐야 한다. 1999년 옷로비 사건에 대한 불신으로 특별검사제가 도입됐고, 특별수사청과 비슷한 개념의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이 오래전부터 거론돼 오지 않았는가. 경찰의 수사개시권 명문화 문제도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같다.’는 논리로만 접근해서는 곤란하다. 경찰의 수준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검찰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정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사개특위의 안을 반대만 하지 말고 개혁을 위한 전제조건이 있으면 당당히 밝히고 허심탄회한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법무부장관에게 인사권을,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 검사장들에게 수사권을 주면서 중수부를 폐지하면 검찰총장은 허수아비가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중수부를 폐지하되 검찰의 인사권을 제대로 넘겨받고 수사에 책임을 지는 방식 등을 제안해 보라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세청장,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의 상호 역할 등을 참고할 필요도 있다. 검찰이 개혁 저항세력으로 낙인찍혀서야 사회 정의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 유명 영화감독·기자가 TV다큐 만든다

    유명 영화감독·기자가 TV다큐 만든다

    MBC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대형 다큐멘터리 기획 준비에 나섰다. 기존 TV 다큐가 PD들의 영역이었다면, 이번엔 현역기자와 유명 영화 감독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PD, 기자, 영화감독 등 영역을 넘나든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 다큐’를 내세웠다. 섭외된 감독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 ‘짝패’의 류승완 감독,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 ‘시라노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 등 4명이다. 충무로의 노하우와 여의도의 제작 스태프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포석이다. 전체 시리즈 제목은 ‘타임’으로 정했다.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대한민국 50년사를 녹여내 보겠다는 의도다. 그래서 1시간 분량 프로그램을 모두 25편 제작한다. 방영 시점은 6월 초부터 매주 1편씩 방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50년사를 되돌아보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각 다큐들이 내세우고 있는 키워드들은 잔잔하면서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로 선정됐다. 가령 ‘전화’, ‘술’, ‘고양이와 밥상’, ‘소리로 보는 50년’, ‘우리 어머니’ 등이다. 제작 과정을 총괄기획하는 이우호 팀장은 “1961년부터 본격화되는 근대화의 여정과 이에 따른 지난 50년 세월이 한국의 진짜배기 현대사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면서 “지금의 한국 모습과 모두 이어진 이야기들인 만큼 옛 이야기만 다루는 다큐가 아니라 오늘과 내일까지 함께 다룰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BC 측은 “방송사는 인적·물적 자원만 제공하고 제작 과정에는 되도록이면 거의 모든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참여시켜 기존 다큐와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작도 철저하게 열린 방식을 지향한다. 유명 작가, 문화 예술계 인사 등을 자문단과 제작진으로 위촉, 스토리 발굴과 구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토록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내 마음이 들리니(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영규(정보석)는 순금의 반대에도 미숙과 결혼하고 싶어한다. 미숙의 딸 우리는 영규와 친하게 지내지만, 영규의 아들 마루는 청각장애인인 미숙과 정신연령이 낮은 영규를 무시하기만 한다. 한편, 현숙과 진철 그리고 동주는 장학증서를 주기 위해 지방에 내려가고, 그곳에서 동주는 우연히 우리를 만나게 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토요일 밤 8시) 우리 몸을 지탱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척추, 일생 동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허리 통증을 다룬다. 지금 이 순간에도 10명 중 두세 명은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 허리 통증은 척추가 보내는 건강 적신호. 건강한 척추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비결을 알아 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25분)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든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 그러나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경쟁도 치열해 폐업률이 높다. 그래서 탄생한 곳이 바로 인터넷 쇼핑몰 공동사무실이다. 1인 개인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한데 모여 정보를 교환하며 각자의 사업장을 운영해 나가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사료와 분뇨가 뒤섞여 악취가 진동하는 유기동물 보호소는 끔찍한 수용소와도 같다. 병든 고양이의 몸에는 구더기가 기어 다니고, 비좁은 우리 안에는 강아지들이 죽은 동물과 같이 갇혀 있다는 제보도 이어진다.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학대와 은밀한 거래의 실태를 파헤친다. ●사랑을 믿어요(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윤희는 우진과 포옹한 뒤 우진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쌓인다. 그런 우진이 집까지 오자 윤희는 어쩔 줄 몰라 한다. 기창은 여기저기 강사 자리를 알아보다가 지쳐서 들어 온다. 영희는 드라마 제작사와 전속 계약을 한 뒤 계약서를 흔들어 보이며 술에 취해 들어 오는데…. ●도전! 1000곡(SBS 일요일 오전 8시 10분) 서른 한 살에 일본으로 건너가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엔카의 여왕’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김연자가 22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 ‘도전 1000곡’에서 예능 첫 신고식을 치르는 ‘한류 원조 스타’ 김연자가 화려한 의상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현장을 함께한다. ●꿈꾸는 U(OBS 토요일 오후 5시 55분) 청룡영화상과 신인감독상 그리고 각본상 등을 받으며 한국 영화계에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던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인 ‘꿈꾸는 U’에 출연한다. 최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은 ‘부서진 밤’의 양효주 감독도 나와 영화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 [서울광장] 침묵은 더이상 소통이 아니다/김종면 논설위원

    [서울광장] 침묵은 더이상 소통이 아니다/김종면 논설위원

    오수부동격(五獸不動格)이란 말이 있다. 호랑이는 코끼리를, 코끼리는 쥐를, 쥐는 고양이를, 고양이는 개를, 개는 호랑이를 서로 두려워해 아무도 섣불리 움직이지 못한다는 뜻이다. 천적관계인 다섯 짐승은 팽팽한 긴장 속에 평온을 유지한다. 그러나 어느 한쪽에 문제가 생기면 평온은 도미노처럼 순식간에 무너진다. 그 다음은 재앙이다. 그러니 각자 자기 세력범위 안에서 분수를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생뚱맞게 이런 생각을 떠올리는 기자의 마음은 편치 않다. 끊임없이 남의 영역을 탐하며 분란을 일으키는 요즘 우리 사회의 몰골이 동물 세계만도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들어서다. 종교와 정치 얘기는 쉽게 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덕담으로 시작해도 결국은 싸움으로 끝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목사님의 대통령 하야 발언에 이은 국가조찬기도회 무릎 기도의 여진이 잦아들지 않고 있으니 군말이라도 좀 보태야겠다. 사실을 말하면 모두 무릎 꿇는 기도회에서 대통령이 무릎을 꿇은 것이 특별한 행동은 아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상 행동으로 비쳤을 것이다. 무릎 꿇고 간구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같은 신자에게는 그대로 감동이었을 법하다. 하지만 다른 편 이들에게는 벼락처럼 섬뜩하게 다가온 전율이었을지 모른다. 갑의 약은 을의 독이다. 대통령의 ‘자의반 타의반’ 무릎 기도는 마침내 빛이자 어둠이 되고 말았다. 왜 개신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짐작할 만한 기도 현장의 변수를 헤아리지 못했을까. 대통령 무릎 기도는 국가조찬기도회의 원조인 미국에서도 보기 어려운 풍경이니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초유의 사달이 났는데 주관자의 인도에 따랐을 뿐이라는 해명 하나로 넘어가는 것은 군색하다. 책임을 묻자는 게 아니다. 언제 또 터질지 모를 유사한 ‘종교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복기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날 기도회를 이끈 목사님은 대통령을 ‘무릎 꿇린’ 일에 대해 의도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무릎 기도는 ‘해프닝’이라고 했다. 대통령 하야 발언은 ‘조크’라고 평했다. 그것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호국’ 종교인이 할 말인가. 국민을 한갓 장기판의 졸(卒)쯤으로 여기는 거침없는 발상이 놀라울 따름이다. 순박한 국민도 분노할 줄 안다. 종교와 정치가 뒤엉켜 2인3각 게임하듯 기우뚱거리는 현실…. 땅의 일에는 서툰, 그래서 하늘의 일에 더욱 열심인 참한 목사님 어디 없을까. 정신의 오만은 만악(萬惡)의 근원이다. 종교의 길이 있고 정치의 길이 있다. 언제까지 서로를 활용하는 음습한 공생을 계속할 것인가. 헌법의 정교분리 원칙은 그저 감상하라고 있는 장식품이 아니다. 이슬람채권(수쿠크)법 반대운동에서 보듯 개신교는 지금 정치 한복판에 서 있다. 수쿠크는 종교가 아니라 경제라고 아무리 외쳐도 막무가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니 소통이 될 리 없다. 한국은 ‘종교 백화점’이라 불릴 만큼 다종교 사회이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종교평화 모범국가다.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정말 큰 싸움 난다. 금도를 지켜야 한다. 오수부동의 지혜가 아쉽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도회에서 교회가 국민통합의 가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 스스로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신 앞에 단독자로 무릎을 꿇었듯 국민을 향해서도 늘 무릎 꿇고 있음을 현실로 보여 줘야 한다. 달인의 경지에 이른 종교적 소통의 기술을 정치로 옮겨오면 된다. 해프닝이든 국가의 일대사든 민감한 사안일수록 당당히 소신을 밝히고 설득에 나서야 한다. 그럴 힘은 대통령에게만 있다. 결단의 정치가 필요하다. 부질없는 정치셈법만 지워 버리면 된다. 무작정 미룬다고, 잊혀지길 기다린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 침묵은 무언의 대화이지만 최소한 지금 우리에게 그것은 더 이상 대화가 아니다. 하다 못해 대통령의 무릎은 국민의 것이라고 항변하는 이들이 안쓰러워서라도 한마디는 했어야 했다. jmkim@seoul.co.kr
  • [사설] 천안함 1년… 다시 안보를 생각한다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된 지 오늘로 꼭 1년이다. 우리는 조국을 지키다 백령도 앞바다에서 산화한 46명의 젊은 용사를 잊지 못한다. 기억해야 할 죽음은 또 있다. 동료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수중폭파대(UDT) 한주호 준위다. 그의 숭고한 희생은 우리에게 진정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 감동으로 보여줬다. 지난 1년 우리는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겪었다. 그러나 시련이 곧 좌절을 의미할 수는 없다. 적(敵)이 눈앞에 있는 한 언제 닥쳐올지 모를 불확실성의 먹구름에 대비해야 한다. 천안함의 비극을 교훈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처능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의 경우 적잖은 혼선을 빚었다. 군은 천안함 침몰 시간과 상황을 국민에게 설명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뢰제거함이 늑장 출동해 등잔 밑 함미를 찾는 데 꼬박 이틀이 걸렸다. 불신을 자초한 것이다. 천안함 사건 이후 이명박 대통령은 5·24선언을 통해 “북한은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군은 북한이 조준사격 운운하자 확성기 심리전마저 슬그머니 포기했다. 이런 무기력한 모습이 결국 8개월 뒤 연평도 포격으로 이어졌다는 안팎의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북에 잘못된 신호 보내 오판 빌미 줘선 안돼 대북 대결정책만이 물론 능사는 아니다. 5·24 조치로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경직된 대북자세를 누그러뜨리고 좀 더 유연한 전략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최근 북한이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는 일련의 대화 제스처와 맥을 같이한다. 북한은 백두산 화산 문제를 협의하자고 전격 제의했다. 20년 넘게 외면해온 남북-러시아 가스관 건설사업을 협의하자고도 한다. 가히 ‘대화 스토킹’ 수준이다. 북한의 진의를 충분히 파악하기까지 속단은 금물이다. 잘못된 신호를 보내 오판의 빌미를 줘선 안 된다. 북한은 지난달 “천안함은 한·미 간 초대형 모략극”이라며 남북 군사실무 예비회담장을 뛰쳐나갔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과는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도발 만행이 대화공세에 묻혀 또다시 망각의 강을 건넌다면 제2, 제3의 천안함·연평도 참극을 불러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군은 최근 방위태세를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대북 전쟁억지력을 확보하는 국방개혁에 착수했다. 만시지탄이나 다행이다. 문제는 뿌리 깊은 자군(自軍)이기주의와 낡은 조직 관성을 어떻게 극복하고 ‘합동성 문화’를 정착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육·해·공군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북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경각심 새롭게 해야 국방개혁은 이 대통령도 지적했듯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용을 그리려다가 고양이를 그리는 꼴이 돼선 안 된다. 국방개혁을 완성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스마트 강군(强軍)으로 거듭나기 바란다. 국방부는 그제 발간한 천안함 백서를 통해 대북 정보전이 취약했음을 솔직히 인정했다. 국가안보는 총구가 아니라 정보로부터 시작된다. 군은 대북 정보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80%가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고 응답했다. 북한의 사과 없이 남북대화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도 65%나 됐다. 특히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의 안보관이 두드러지게 변화하는 조짐을 보여 주목된다. 천안함 폭침을 계기로 안보에 눈을 뜨게 된 애국과 평화, 실용과 개성의 ‘P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신(新)안보세대다. 해병대 입대에 열광하는 ‘현빈 세대’의 용틀임도 만만찮다. 북의 서해 도발 이후 국민의 안보의식이 크게 고양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 한편에는 아직도 이른바 천안함 음모론을 제기하는 세력이 없지 않다. 국내외 전문가 73명이 수십 차례 현장검증과 모의실험을 통해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 결론을 냈음에도 막무가내다. 더 이상 사회 불신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 북한은 3대 세습에 따른 내부 불만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서라도 언제든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 대북 경각심을 새롭게 해야 한다. 천안함과 함께 침몰된 평화를 건져올리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안보를 생각하게 하는 오늘이다.
  • 이마에 단 하나…‘외눈박이 아기’ 태어나 충격

    이마에 단 하나…‘외눈박이 아기’ 태어나 충격

    이마에 단 하나의 눈을 가진 ‘외눈박이 아기’가 인도에서 태어났다가 짧은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도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비나 차반(34)이란 여성은 임신 34주 만인 지난 주 제왕절개 수술 끝에 사내 아기를 낳았지만 외모는 다른 아기들과 달랐다. 인도 언론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아기는 이마 중앙에 하나의 눈을 가졌으며, 코가 없었다. 의학계에 따르면 아기는 희귀한 장애 ‘외눈증’(Cyclopia)를 앓고 있었다. 영화 ‘X맨’의 사이클롭스처럼 양쪽 눈이 하나로 융합한 외눈증은 키클로푸스증 또는 단안증이라고도 불린다. 태생기에 있어서 뇌포의 발육이 억제되어 안포가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현대 의학계는 추측하고 있다. 조숙아로 태어난 아기는 단 하루를 생존했지만 더 이상 살기에는 너무 약했다. 뇌수종을 앓는 아기는 24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인 차반은 “아들의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영영 이별을 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6년 인도 첸나이에서 외눈박이 여자아기가 태어났으나 생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이에 1년 앞선 러시아에서도 외눈증을 가진 아기가 산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났다가 곧바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계에 따르면 사람 뿐 아니라 돼지, 고양이 등 동물에게서도 외눈박이 새끼가 태어난 사례는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2005년 미국 오리건 주에서 태어난 외눈박이 고양이는 건강히 생존해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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