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양이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비행기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업무협약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피의자들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회고록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45
  • 주인 안마해주는 고양이

    주인 안마해주는 고양이

    안마해주는 고양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침대에 엎드려 있고, 고양이 한 마리가 여성의 등 위를 앞발로 누르며 얌전하고 차분하게 안마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처럼 사람에게 안마하는 고양이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신기하고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고양이의 이 같은 행동에는 숨은 이유가 있다. 영상 속 고양이처럼 앞발을 사람의 신체에 대고 누르는 행동을 속칭 ‘꾹꾹이’라고 한다. 이는 ‘고양이가 어미의 젖을 양손으로 누르며 빨던 버릇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다 자란 후에도 기분이 좋을 때면 주인에게 ‘꾹꾹이’를 통해 애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DailyPicksandFlick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딸의 밀고로 ‘마오 암살’ 실패한 후계자, 45년 만에 공개된 의문의 추락사 진실은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딸의 밀고로 ‘마오 암살’ 실패한 후계자, 45년 만에 공개된 의문의 추락사 진실은

    “‘마오쩌둥(毛澤東)의 애장(愛將)’ 린뱌오(林彪·1907∼1971)의 추락사는 조종사의 실수였다.” 중국 문화혁명 기간인 1971년 9월 린뱌오의 비행기 추락사 원인은 연료 부족이나 미사일 격추가 아닌 조종사의 실수라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마오쩌둥 주석의 후계자로 불리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동안 중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다. ●SCMP “연료부족·미사일 격추 아닌 조종사 실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몽골 정보기관이 당시 소련군의 지원을 받아 사고 원인을 조사·분석한 러시아어 보고서 사본을 입수해 린뱌오 일행이 탄 비행기가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 관계당국은 사고가 난 후 3주 정도 지난 뒤에야 “린뱌오가 마오 주석 암살을 기도하다 실패하고 소련으로 도망가다 비행기 연료 부족으로 추락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자료를 근거로 내세우며 린뱌오가 마오 암살 계획을 세웠다가 사전에 발각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군이나 소련군의 미사일 발사로 린뱌오의 비행기가 격추됐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 2개월 후인 1971년 11월 20일 작성된 이 러시아어 보고서는 린뱌오와 그의 부인 예췬(葉群), 아들 린리궈(林立果) 그리고 수행원 6명 등 모두 9명을 태우고 가던 영국제 트라이던트1E가 1971년 9월 13일 새벽 2시 25분쯤 몽골 고비사막 근처에 추락,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이 비행기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 등 ‘적대적인 공격’은 전혀 없었으며 비행기의 3개 엔진도 추락 당시 별달리 파손되지 않았다. 특히 이 비행기는 시속 500∼600㎞의 속도로 지상에 부딪힌 뒤 상당히 오랜 시간 폭발과 화재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기체 내에 연료가 충분히 있었다는 의미인 만큼 연료부족 때문에 추락했다는 중국 당국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바오푸(鮑樸) 홍콩 신세기출판사 대표가 올해 초 미국 하버드대 페어뱅크센터 문서고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바오푸는 “어떤 학자도 이렇게 중요한 보고서를 그동안 한번도 열람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천재 군사지도자로 마오 오른팔서 견제 대상으로 린뱌오는 중국 공산당의 항일전쟁과 대장정에 참여했던 혁명가로 중국 10대 원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 국방부가 1930년대 중국 내전을 분석하면서 공산당 류보청(劉伯承), 국민당 바이충시(白崇禧)와 함께 3대 천재 군사지도자로 꼽았을 정도로 뛰어난 군사 지략가이다. 6·25전쟁 당시 중국인민지원군 총사령(총사령관)으로 내정됐지만 그가 건강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참전을 고사하는 바람에 대신 펑더화이(彭德懷)가 참전했다. 1949년 사회주의 중국이 들어선 이후 공산당중앙위원회 부주석, 당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과 국방부장, 국방위원회 부주석 등 국방 관련 최고위직을 지내며 마오의 절대적 신임을 얻었다. 이후 마오의 대약진정책과 문화혁명을 지지하고 개인숭배를 주도하면서 중국 공산당 내 2인자로 떠올라 1969년 4월 마오의 공식 후계자로 공산당 당장(黨章)에 등재됐다. 하지만 린뱌오는 마오가 류샤오치(劉少奇) 실각 이후 공백이던 국가주석에 오를 것을 건의했다가 주석직을 폐지하려던 그의 눈 밖에 났다. 이에 따라 마오의 비판과 견제의 대상이 되면서 실각한 린뱌오는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 듯이’ 공군에 복무 중인 아들 린리궈와 함께 마오 암살 계획인 ‘571 공정(工程)’을 세웠다가 딸 린리헝(林立衡)의 고발로 사전에 발각되고 말았다. 작전명 ‘571’의 발음이 무장 폭동을 뜻하는 ‘우치이’(武起義)와 같다. 이 문건에 대해서는 조작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마오 암살에 실패한 린뱌오는 결국 가족과 함께 비행기로 중국을 탈출해 소련으로 망명하려다가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마오 신화가 흔들리고 문화혁명이 ‘사망’을 향해 달려갈 즈음 중국 당국에 의해 권력 핵심에 있다가 ‘배신자’로 낙인 찍힌 그의 죽음은 중국 현대사의 최대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린의 죽음은 문화혁명 종결이자 개혁·개방 도화선 린뱌오 사건 이후 마오는 중국 인민해방군 내부의 린뱌오 인맥을 솎아내기 위해 문화혁명 초기 ‘제2호 주자파(走資派)’로 몰아 숙청했던 덩샤오핑(鄧小平)을 등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보면 린뱌오는 중국이 이후 장칭(江靑)·장춘차오(張春橋)·왕훙원(王洪文)·야오원위안(姚文元) ‘4인방’을 제거한 뒤 문화혁명 종결을 선언하고 개혁·개방에 이르는 실마리를 제공해 준 셈이다. khkim@seoul.co.kr
  • [알쏭달쏭+] 고양이는 어떻게 지구를 ‘정복’할 수 있었을까?

    [알쏭달쏭+] 고양이는 어떻게 지구를 ‘정복’할 수 있었을까?

    개와 더불어 인간에게 가장 사랑받는 반려동물인 고양이는 어떻게 전세계로 퍼져 인류의 마음을 '정복'할 수 있었을까? 최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자크 모너 연구소가 고양이의 '전세계 정복 과정'을 밝힌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유명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아직도 가축화가 끝나지 않은 고양이는 그 성격만큼이나 아직도 비밀이 많은 알쏭달쏭한 동물이다. 대표적으로 야생성이 강한 고양이의 가축화 시기를 놓고도 다양한 이론들이 제기될 정도. 현재까지 학계에서 받아들이는 주류 연구결과는 약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고양이를 길들여 전세계로 수출했다는 것이다. 이번 프랑스 연구팀은 고양이가 전세계로 퍼져나간 기원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시도했다. 그 방법은 이렇다. 연구팀은 전세계 각지에서 발굴된 1만 5000년 전 부터 18세기에 이르는 208마리의 고양이에게서 미토콘드리아 DNA 샘플을 수집해 분석했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죽은 세포나 미량의 시료에서도 추출이 가능하며 모계로만 유전돼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 볼 수 있다. 그 결과 고양이가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된 것은 2단계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중동지역의 야생 고양이가 퍼져나가 지중해 동부 지역 농가에 자리를 잡았다. 쥐를 잡는데 능숙한 고양이와 식량을 지키기 원하는 인류의 이해가 서로 일치한 것. 이는 곧 고양이 가축화의 시작으로 개의 가축화 과정과도 비슷하다. 두 번 째 단계는 수천 년 후로 이집트산 고양이의 이동이다. 기원전 4세기~서기 4세기의 이집트 고양이 미토콘드리아 DNA는 서기 7~10세기 독일 바이킹 지역에서 발굴된 고양이에서도 확인됐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진 곳까지 고양이가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류의 항해 덕으로 풀이된다. 연구를 이끈 진화유전학자 에바-마리아 게이글 박사는 "배 안의 식량을 지키기 위해 고양이가 타기 시작했고 이후 고양이는 유라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많은 샘플과 핵 DNA 추출 등 추가적인 연구가 있어야 정확한 고양이의 기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해피투게더 유소영-정혜성-선우선..미모 깨부순 화끈 입담 ‘반전’

    해피투게더 유소영-정혜성-선우선..미모 깨부순 화끈 입담 ‘반전’

    박명수가 끌고 전현무가 민 해피투게더 표 ‘예능 전쟁’이 꿀잼을 만들어냈다. 박명수와 전현무의 진두지휘하에 다섯 명의 게스트 정혜성-레이디제인-유소영-선우선-정다은이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2인자 전쟁 : 전박대첩’ 특집으로 꾸며져 정혜성-레이디제인-유소영과 선우선-정다은 그리고 MC 엄현경이 각각 전현무, 박명수 팀으로 나뉘어 화끈한 예능감 대결을 펼쳤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정혜성-레이디제인-유소영-선우선-정다은은 너나 할 것 없이 화끈한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최근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뚱공주’ 명은공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혜성은 “방송을 본 사람들이 뚱공주 분장을 보고 얼굴에 빵빵이(보톡스) 맞은 거 아니냐고 묻는다”며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속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대세배우 박보검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으며 “박보검은 1급 청정수다. 실제로 보면 잘생기고 올바른데 섹시함이 있다”고 말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어 선우선은 특유의 4차원 입담이 돋보였다. 그는 반려묘 10마리와 동거하는 것으로 유명한 ‘고양이 집사’답게 자신의 반려묘들과 얽힌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는데, 특히 고양이들과 대화까지 한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선우선은 “고양이들이 ‘엄마아옹~’이라고 나를 부른다”며 고양이 언어가 있음을 주장했고 나아가 각 고양이 별로 성대모사까지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레이디제인은 ‘국민썸녀’ 이미지를 웃음으로 풀어내는 노련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홍진호와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서 키스를 했던 일에 대해 “돈 입금돼서 한 거예요”라고 쿨하게 인정하는가 하면 “지인의 지인이 공개연애를 한다고 해도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 것”이라며 공개연애의 병폐를 주장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더욱이 그는 과거 열애설이 났던 전현무-김지민을 언급하며 “빼박켄트다”라고 주장하는 등 연애전문가의 식견을 드러내며 전현무를 궁지로 몰아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유소영 역시 폭탄발언들을 서슴지 않는 털털한 입담을 드러냈다. 유소영은 손흥민과의 열애설에 대해서 “열애설이 난 뒤 그 분이 욕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방송에 나오는걸 꺼려하시더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한 뒤 “나한테도 ‘인생 바꿔보려고 하냐’는 악플이 달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애프터스쿨 불화설에 대해서도 “그냥 여자들이 모이면 다투기도 하듯이 우리도 다툰 것뿐인데 이야기가 커진 것 같다”고 쿨하게 해명해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특별히 MC 박명수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된 정다은 아나운서는 “오늘 와 보니 박명수 씨도 오늘 내일 하는 것 같다”고 독설을 날려 화끈한 입담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그의 진짜 얼굴이 드러났다. 단아한 외모와는 상반된 허당스러운 면모가 탄로난 것. 특히 정다은은 세계 벨리댄스 1위라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해당 대회가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대회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MC들로부터 “무늬만 세계대회가 아니냐”는 원성을 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정혜성-레이디제인-유소영-선우선-정다은은 ‘전박대첩’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모든 개인기를 총동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혜성은 영화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얼굴모사로 시선을 강탈했고, 선우선은 LG 트윈스 치어리더 출신다운 열혈 치어리딩과 섹시한 골반 댄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정다은은 타조를 연상시키는 코믹 벨리댄스, 서울-부산 클럽 댄스 등을 선보였고, 각 팀장인 전현무가 인도 댄스, 박명수가 이선균 성대모사 등 열기를 더하며 ‘전박대첩’을 전쟁에서 축제로 이끌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 귀에 캔디’ 안재홍 “내가 생각하는 캔디? 김연아 선수”

    ‘내 귀에 캔디’ 안재홍 “내가 생각하는 캔디? 김연아 선수”

    ‘내 귀에 캔디’에 안재홍이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tvN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 공식 홈페이지에는 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는 안재홍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나는 31살이고, 안재홍이라고 해”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환한 미소는 그의 전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정봉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안재홍은 “지금 일어나서 간단하게 밥먹고 고양이랑 놀아주고 있었지”라며 캔디에게 일상을 설명했다. ‘간단하게’ 밥을 먹었다고 말했지만 토스트와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예상한 상대? 나는 김연아 선수?”라고 말했고, 이어 “여보세요? 누구세요? 잠깐만요, 이거 어떡하냐”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캔디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하게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캔디 라미란이면 꿀잼일 듯”, “과연 김연아를 섭외하셨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예고편 짧으면서도 인상저이네요 봉블리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는 2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양이가 예뻐도 입맞춤 피해야 한다” CDC 경고

    “고양이가 예뻐도 입맞춤 피해야 한다” CDC 경고

    ‘고양이 할큄병’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말 그대로 고양이에게 할큄을 당해 생기는 병이다. 이름도 생소한 이 병은 지금까지 가벼운 질병으로 여겨졌지만, 이로 인해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CDC에 따르면, 고양이 할큄병은 고양이가 입과 발톱을 통해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Capnocytophaga canimorsus)로 불리는 특정 세균을 옮겨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세균은 고양이와 같은 동물에게는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 인간에게는 만성 감염을 일으키며,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보고서에는 매년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약 1만 2000명이 고양이 할큄병에 걸리고 있다고 적혀 있다. 그리고 이 병은 발열과 피로, 두통은 물론 림프절 부기(swollen lymph nodes)를 유발한다. 심한 경우에는 뇌 부기(brain swelling)와 심장 감염 마저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CDC의 연구자들은 이 병의 가장 큰 원인은 고양이 중에서도 새끼 고양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새끼 고양이는 귀여워 주인이 입맞춤하거나 껴안는 등 접촉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CDC 측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고양이에게 뽀뽀하지 말고 목욕을 시킬 때도 맨손으로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를 이끈 CDC의 크리스티나 넬슨 박사는 “이 병의 범위와 영향은 우리 생각보다 더 크다”면서도 “이 병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이 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과 이 병의 패턴을 식별할 수 있으면 이를 예방하는 노력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의 고양이 할큄병 감염에 관한 자료를 추적 분석한 것으로, 이 병에 관한 가장 종합적인 검토 연구다. 또 연구진은 매년 고양이 할큄병에 감염되는 미국인 1만 2000명 중에서도 500명 정도는 병원에서 치료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발병 사례는 미국 남부 쪽에서 가장 일반적이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일어난다는 것도 발견했다. 고양이 할큄병을 유발하는 세균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명확하게 밝히기 어렵지만, 대부분 벼룩의 배설물을 통해 옮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CDC는 “불행 중 다행으로, 고양이 할큄병 사례는 감소하고 있지만, 이 병에 감염된 사람들에게는 더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에 있는 사우스 나소 커뮤니티 병원의 원장인 아론 글라트 박사는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에 “합병증 증가는 15년 전보다 오늘날 더 많은 사람이 면역력이 떨어진 것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합병증이 생긴 대부분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진 HIV 환자들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CDC가 발행하는 저명 국제학술지 ‘신종감염질환’(Emerging Infectious Diseases)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사진=ⓒ 5second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의 식탁엔 늘 길고양이가 올랐다…왜?

    그의 식탁엔 늘 길고양이가 올랐다…왜?

    상습적으로 고양이를 식탁에 올린 콜롬비아 남자가 체포됐다. 수갑을 찬 남자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배가 고파 고양이를 잡아먹은 것인지, 고양이 고기맛에 빠져 저지른 짓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 북서부 안티오키아주 아마가에서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이웃집에서 이상한 악취가 진동한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을 위해 남자의 집을 방문했다. 초인종을 누른 경찰에게 남자는 순순히 문을 열어줬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말에 남자는 "고기냄새가 풍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기냄새가 고약했다고?"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집안을 살펴보다가 벗겨낸 고양이 가죽을 여럿 발견했다. 순간 상황을 눈치 챈 경찰이 냉장고를 열어 보니 고양이고기가 가득했다. 경찰에 연행된 남자는 그간 고양이를 잡아먹었다고 순순히 털어놨다. 남자에게 잡아먹힌 건 모두 길에 사는 고양이들이었다. 하지만 상당 기간 상습적으로 고양이를 잡아먹은 사실만 확인됐을 뿐 남자가 고양이를 잡아먹은 이유는 미스테리다. 경찰은 "고양이를 잡아먹은 이유를 묻고 있지만 단순히 배가 고파 잡아먹은 것인지, 고양이고기에 맛을 들여서인지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남자는 동물학대 혐의로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콜롬비아에선 특정 동물을 잡아먹는 행위에 대해선 처벌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고양이나 말, 개 등을 잡아먹어도 단순히 흔히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동물을 먹었다는 이유로는 처벌을 할 수 없다. 경찰이 동물학대 혐의를 적용하기로 한 건 이 때문이다. 안티오키아 경찰의 동물보호담당관 알렉산드라 아레나스는 "고양이를 잡아먹은 건 문화정서상 이해하기 어려운 행위"라면서 "동물학대 혐의는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나우! 지구촌] 英지하철역은 왜 고양이 광고로 도배했을까?

    "여기는 내 지하철역이다냥" 최근 영국에서 시민들이 한푼 두푼 돈을 모아 흥미로운 지하철 광고를 시작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언론은 '지하철역이 고양이에게 인수됐다'는 흥미로운 제목의 기사들을 일제히 보도했다. 화제의 지하철역은 런던 교외에 위치한 '클래펌 커먼역'(Clapham Common station). 최근 이 지하철역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각종 광고들은 모두 고양이 사진으로 도배됐다. 지하철역 개찰구부터 통로 모두 고양이 사진이 얼굴을 내밀고 있어 다소 황당하면서도 입가에 웃음을 줄 정도. 이 광고에 얽힌 사연은 흥미롭다. CATS(Citizens Advertising Takeover Service)라는 현지 단체가 지난 5월부터 런던의 한 지하철역 광고란을 통째로 사서 고양이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재원 마련을 위해 CATS 측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고 무려 2만 3000파운드(약 3400만원)를 모았다. 그리고 이번에 그 결실을 보게 돼 향후 2주 간 고양이 사진들이 이 지하철역의 광고란을 채우게 됐다. 그렇다면 왜 CATS는 지하철역에 뜬금없이 고양이 광고를 시작한 것일까? 행사를 추진한 제임스 터너는 "첫번째 목적은 재미, 두번째는 휴식, 세번째는 상업광고에서 해방되라는 의미"라면서 "무엇인가 구매하라는 넌더리나는 상업광고에서 벗어나 꼭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소중한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린 눈꺼풀이 없다냥”...기형 고양이 남매 화제

    “우린 눈꺼풀이 없다냥”...기형 고양이 남매 화제

    눈꺼풀이 없는 기형으로 태어났지만 사람들의 친절함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고양이 남매의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기를 기다리는 유기 고양이 펠릭스와 도라의 사연을 전했다. 펠릭스와 도라는 겨우 생후 5주였던 어린 시절 영국 뉴 사우스 웨일즈 지방의 도로 곁에서 방황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한 부부가 이들을 우연히 발견했고, 집안으로 들여 상태를 확인하던 중 고양이들의 눈에 어떤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부부는 고양이들을 데리고 근처에 있는 RSPCA(영국 동물보호협회) 센터를 방문했다. 진단 결과 펠릭스와 도라는 선천적으로 눈꺼풀이 없는 기형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만약 부부가 친절을 베풀지 않았다면 두 고양이는 눈에 끊임없는 손상을 입어 1년 이내에 시력을 완전히 상실했을 일이었다. 고양이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은 인근의 동물전문 안과 의사들에게도 알려졌다. 이들은 친히 나서 고양이들의 입술 조직을 이용해 눈꺼풀을 새로 만들어내는 수술을 실시했고, 이 덕분에 고양이들은 이제 눈을 깜박일 수 있게 됐다. 부부로부터 남매를 양도받아 지금까지 보호해 온 RSPCA의 패트릭 존스는 “펠릭스와 도라는 이제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술 이전 고양이들의 눈에 가해진 손상은 대수롭지 않은 수준이었던 것 같다. 한동안은 안약을 넣어줘야 하지만 결국에는 이 또한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남매는 자신들을 받아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패트릭은 “약간 우스운 외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호소의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남매는 아주 쾌활하고 정이 많다”며 남매에 대한 많은 관심을 호소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러 고속도로서 겁에 질린 새끼 고양이 구조한 남성

    러 고속도로서 겁에 질린 새끼 고양이 구조한 남성

    고속도로에서 헤매는 새끼 고양이를 구조하는 극적인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러시아 발트 해 칼리닌그라드 고속도로에서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가 한 남성 운전자에 의해 구조됐다. CCTV 영상에는 고속도로 상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새끼 고양이의 모습이 보인다. 고속으로 지나가는 차량에 잔뜩 겁먹은 새끼 고양이는 총 4분 동안 고속도로에서 사경을 헤맨다. 도로 위 고양이를 미리 발견한 몇몇 운전자들은 고양이를 피해 주행하는 모습도 보이기는 하지만 몇몇 차량은 아슬하게 고양이 위를 지나가기도 한다. 곧이어 푸조 차량 한 대가 새끼 고양이 앞으로 서서히 다가와 멈춰 선다. 흰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남성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새끼 고양이의 상태를 살핀다. 새끼 고양이가 무사하자 남성은 고양이의 목덜미를 집어 들고 차량에 탑승한 뒤 사라진다. 남성의 용감한 선행은 칼리닌그라드 알렉산드리아 넵스키 인근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으며 이 새끼 고양이는 주행 중인 SUV 차량에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새끼 고양이의 목숨을 구한 남성은 칼리닌그라드 프리모르스키에서 온 데니스 데그차레프(Denis Degtyarev). 데니스는 “내가 새끼 고양이를 만졌을 때, 그가 눈을 떴다”면서 “고양이는 너무나 어린 새끼였다”고 말했다. 이어 “새끼 고양이는 심한 쇼크를 받은 상태였지만 부러지거나 다친 곳은 없었다”며 “난 아이들이 다니는 스포츠 학교로 운전해 갔으며 이후 우리는 새끼 고양이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 줬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 Safe Kaliningrad, east2west news / Vovid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 삶 찾은 ‘눈꺼풀 없는 고양이’ 남매 화제

    새 삶 찾은 ‘눈꺼풀 없는 고양이’ 남매 화제

    눈꺼풀이 없는 기형으로 태어났지만 사람들의 친절함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고양이 남매의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기를 기다리는 유기 고양이 펠릭스와 도라의 사연을 전했다. 펠릭스와 도라는 겨우 생후 5주였던 어린 시절 영국 뉴 사우스 웨일즈 지방의 도로 곁에서 방황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한 부부가 이들을 우연히 발견했고, 집안으로 들여 상태를 확인하던 중 고양이들의 눈에 어떤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부부는 고양이들을 데리고 근처에 있는 RSPCA(영국 동물보호협회) 센터를 방문했다. 진단 결과 펠릭스와 도라는 선천적으로 눈꺼풀이 없는 기형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만약 부부가 친절을 베풀지 않았다면 두 고양이는 눈에 끊임없는 손상을 입어 1년 이내에 시력을 완전히 상실했을 일이었다. 고양이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은 인근의 동물전문 안과 의사들에게도 알려졌다. 이들은 친히 나서 고양이들의 입술 조직을 이용해 눈꺼풀을 새로 만들어내는 수술을 실시했고, 이 덕분에 고양이들은 이제 눈을 깜박일 수 있게 됐다. 부부로부터 남매를 양도받아 지금까지 보호해 온 RSPCA의 패트릭 존스는 “펠릭스와 도라는 이제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술 이전 고양이들의 눈에 가해진 손상은 대수롭지 않은 수준이었던 것 같다. 한동안은 안약을 넣어줘야 하지만 결국에는 이 또한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남매는 자신들을 받아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패트릭은 “약간 우스운 외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호소의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남매는 아주 쾌활하고 정이 많다”며 남매에 대한 많은 관심을 호소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마오쩌둥 후계자’ 린뱌오 추락사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마오쩌둥 후계자’ 린뱌오 추락사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마오쩌둥(毛澤東)의 애장(愛將)’ 린뱌오(林彪·1907∼1971)의 추락사는 조종사의 실수였다.”  중국 문화혁명 기간인 1971년 9월 린뱌오의 비행기 추락사 원인은 연료 부족이나 미사일 격추가 아닌 조종사의 실수라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마오쩌둥 주석의 후계자로 불리던 그의 죽음은 그동안 중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몽골 정보기관이 당시 소련군의 지원을 받아 사고 원인을 조사·분석한 러시아어 보고서 사본을 입수해 린뱌오 일행이 탄 비행기가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국 관계당국은 사고가 난 후 3주 정도 지난 뒤에야 “린뱌오가 마오 주석 암살을 기도하다 실패하고 소련으로 도망가다 비행기 연료 부족으로 추락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자료를 근거로 내세우며 린뱌오가 마오 암살 계획을 세웠다가 사전에 발각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군이나 소련군의 미사일 발사로 린뱌오의 비행기가 격추됐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 2개월 후인 1971년 11월 20일 작성된 이 러시아어 보고서는 린뱌오와 그의 부인 예췬(葉郡), 그의 아들 린리궈(林立果), 그리고 수행원 6명 등 모두 9명을 태우고 가던 영국제 트라이던트1E가 1971년 9월13일 새벽 2시25분쯤 몽골 고비사막 근처에 추락, 탑승객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이 비행기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 등 ‘적대적인 공격’은 전혀 없었으며 비행기의 3개 엔진도 추락 당시 별달리 파손되지 않았다. 특히 이 비행기는 시속 500∼600㎞의 속도로 지상에 부딪힌 뒤 상당히 오랜 시간 폭발과 화재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기체 내에 연료가 충분히 갖고 있었다는 의미인 만큼 연료부족 때문에 추락했다는 중국 당국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바오푸(鮑樸) 홍콩 신세기출판사 대표가 올해 초 미국 하버드대 페어뱅크센터 문서고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바오푸는 “아직 어떤 학자도 이렇게 중요한 보고서를 한번도 열람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린뱌오는 중국 공산당의 항일전쟁과 대장정에 참여했던 혁명가로 중국 10대 원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 국방부가 1930년대 중국 내전을 분석하면서 공산당 류보청(劉伯承), 국민당 바이충시(白崇禧)와 함께 3대 천재 군사지도자로 꼽았을 정도로 뛰어난 군사 지략가이다. 6·25전쟁 당시 중국인민지원군 총사령(총사령관)으로 내정됐지만 그가 건강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참전을 고사하는 바람에 대신 펑더화이(彭德懷)가 참전했다. 1949년 사회주의 중국이 들어선 이후 공산당중앙위원회 부주석, 당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과 국방부장, 국방위원회 부주석 등 국방 관련 최고위직을 지내며 마오의 절대적 신임을 얻었다. 이후 마오 주석의 대약진정책과 문화혁명을 지지하고 개인숭배를 주도하면서 중국 공산당내 2인자로 떠올라 1969년 4월 마오 주석의 공식 후계자로 공산당 당장(黨章)에 등재됐다. 하지만 린뱌오는 마오가 류샤오치(劉少奇) 실각 이후 공백이던 국가주석에 오를 것을 건의했다가 주석직을 폐지하려던 그의 눈밖에 났다. 이에 따라 마오의 비판과 견제의 대상이 되면서 실각한 린뱌오는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 듯이’ 공군에 복무중인 아들 린리궈와 함께 마오 암살 계획인 ‘571 공정(工程)’을 세웠다가 딸 린리헝(林立衡)의 고발로 사전에 발각되고 말았다. 작전명 ‘571’의 발음이 무장 폭동을 뜻하는 ‘우치이(武起義)’와 같다. 이 문건에 대해서는 조작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마오 암살에 실패한 린뱌오는 결국 가족과 함께 비행기로 중국을 탈출해 소련으로 망명하려다가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마오 신화가 흔들리고 문화혁명이 ‘사망’을 향해 달려갈 즈음 중국 당국에 의해 권력 핵심에 있다가 ‘배신자’로 낙인찍힌 그의 죽음은 중국 현대사의 최대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린뱌오 사건 이후 마오쩌둥은 중국 인민해방군 내부의 린뱌오 인맥을 솎아내기 위해 문화혁명 초기 ‘제2호 주자파(走資派)’로 몰아 숙청했던 덩샤오핑(鄧小平)을 등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보면 린뱌오는 중국이 이후 장칭(江靑)·장춘차오(張春橋)·왕훙원(王洪文)·야오원위안(姚文元) ‘4인방’을 제거한 뒤 문화혁명 종결을 선언하고 개혁·개방에 이르는 실마리를 제공해준 셈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승차하라냥~” 고양이 광고 도배된 英지하철역 화제

    “승차하라냥~” 고양이 광고 도배된 英지하철역 화제

    "여기는 내 지하철역이다냥" 최근 영국에서 시민들이 한푼 두푼 돈을 모아 흥미로운 지하철 광고를 시작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언론은 '지하철역이 고양이에게 인수됐다'는 흥미로운 제목의 기사들을 일제히 보도했다. 화제의 지하철역은 런던 교외에 위치한 '클래펌 커먼역'(Clapham Common station). 최근 이 지하철역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각종 광고들은 모두 고양이 사진으로 도배됐다. 지하철역 개찰구부터 통로 모두 고양이 사진이 얼굴을 내밀고 있어 다소 황당하면서도 입가에 웃음을 줄 정도. 이 광고에 얽힌 사연은 흥미롭다. CATS(Citizens Advertising Takeover Service)라는 현지 단체가 지난 5월부터 런던의 한 지하철역 광고란을 통째로 사서 고양이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재원 마련을 위해 CATS 측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고 무려 2만 3000파운드(약 3400만원)를 모았다. 그리고 이번에 그 결실을 보게 돼 향후 2주 간 고양이 사진들이 이 지하철역의 광고란을 채우게 됐다. 그렇다면 왜 CATS는 지하철역에 뜬금없이 고양이 광고를 시작한 것일까? 행사를 추진한 제임스 터너는 "첫번째 목적은 재미, 두번째는 휴식, 세번째는 상업광고에서 해방되라는 의미"라면서 "무엇인가 구매하라는 넌더리나는 상업광고에서 벗어나 꼭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소중한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별별영상] 사람보다 더 주의 깊게 살펴보고 길 건너는 고양이

    [별별영상] 사람보다 더 주의 깊게 살펴보고 길 건너는 고양이

    사람보다 더 조심스레 횡단보도를 건너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됐네요. 지난 9일 유튜브에는 4일 영국 켄트 주 다트퍼드의 한 도로를 지나는 저스틴 스크루턴(Justin Scrutton)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에는 특이(?)한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에는 저스틴이 운전하는 차량이 왕복 2차선 도로를 주행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횡당보도가 가까워지자 길을 건너려고 대기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고양이는 마치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어린이처럼 양쪽 차선에서 오는 차량을 살핍니다. 놀랍게도 저스틴의 차량이 멈추고 반대차로에서 오는 차량도 멈춰 서자 고양이는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이런 점은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배울 만 하네요. 사진·영상= Rumble Vir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연극 ‘안녕, 여름’ 설렘보다는 익숙함이 먼저인 결혼 6년차 부부 태민과 여름,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셜록홈즈’ 등 뮤지컬 콘텐츠를 선보여 온 제작사 알앤디웍스의 첫 연극 도전작이다. 10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전석 5만 5000원. 1577-3363. ●가족음악극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어미 갈매기가 폐유를 뒤집어쓴 채 죽어 가며 낳은 알을 우연히 맡게 된 고양이 모모가 알에서 깨어난 아기 갈매기를 키우는 내용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칠레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5~2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공간혜화. 전석 3만원. 1566-5588.
  • 학대하는 5살 소년에 반격 나선 고양이

    학대하는 5살 소년에 반격 나선 고양이

    5살 소년에게 학대를 받던 고양이가 반격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 영국 맨체스터의 한 도로 CCTV에 찍힌 5살 소년의 고양이 학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소년이 고양이를 수풀에 내동댕이치더니 도망가는 고양이를 잡아채 십여 분간 학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국, 참다못한 고양이가 소년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를 할퀸 뒤에야 소년은 학대를 멈춘다. 한편 이 같은 장면을 담은 CCTV를 확인한 고양이의 주인은 5살 소년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아이가 처벌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린 형사미성년자라 처벌을 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년의 할머니도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고양이에게) 이미 벌을 받았다”며 “5살 아이에게 나쁜 사람이라는 주홍글씨를 달게 해야겠느냐 ”고 하소연했다. 다행히 고양이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라고 해도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처벌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지는 알아야 한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 살았다냥!”…伊지진서 16일 만에 구조된 기적의 고양이

    3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와 수백 여명의 부상자를 낸 이탈리아 지진 현장에서도 생명의 소중함은 기적적으로 꽃을 피웠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언론은 진도 6.2의 지진이 강타한 아마트리체 피해 지역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16일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한 이 고양이의 이름은 피에트로. 지진 후 무너진 잔해 속에 깔려있었던 피에트로는 음식도 없고, 공기도 적은 지옥같은 이 곳에서 틈새로 흘러 내려온 빗물을 마시며 16일간 사투를 벌였다. 구조과정도 극적이었다. 무너진 집의 물품을 수거하던 집 주인이 잔해 속에서 새어나오던 피에트로의 울음소리를 들은 것. 이에 구조팀이 투입돼 구출 작업에 나섰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이어가던 피에트로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에트로는 탈진한 상태로 턱뼈가 골절됐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동물보호단체인 ENPA 관계자는 “구조된 모든 생명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감동을 준다”며 “기적은 아직 끝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국립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진도 6.2의 지진 이후 총 70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현재까지 총 29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실종자도 남아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모바일 픽!] 고양이는 왜 신발에 들어가려고 할까

    [모바일 픽!] 고양이는 왜 신발에 들어가려고 할까

    만일 당신이 ‘집사’를 자처하는 고양이 마니아라면 한 번쯤 다음과 같은 장면을 봤을지도 모르겠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모든 고양이는 비밀리에 장화 신은 고양이가 되고 싶어 한다”면서 귀여운 고양이들이 사람의 신발을 신거나 아예 그 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양이들은 모두 자신의 몸집에 상관없이 목표로 삼은 신발에 억지로 몸을 집어넣으려고 하는 모습이다. 고양이들이 신발을 신거나 그속에 들어가 있으려고 하는 것은 이들의 특별한 본성 탓이라고 한다. 고양이는 신발 외에도 박스와 같이 좁은 곳을 좋아하는데 이는 자신의 몸을 숨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천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장소로 이런 좁은 공간을 선호한다. 따라서 당신이 아무리 값비싼 전용 침대를 사줬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고양이는 볼품없더라도 좁은 상자를 선택할 수 있고 이마저 없다면 사진처럼 당신의 신발을 노릴지도 모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셔널지오그래픽, 국내 라이선스 사업 본격 진출

    내셔널지오그래픽, 국내 라이선스 사업 본격 진출

    128년 역사를 자랑하는 강력한 글로벌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국내 라이선스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각 분야에서 함께 일할 파트너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소비자제품 ▲전시전 ▲여행 ▲키즈 ▲게임 ▲강연 ▲잡지(어린이, 여행, 역사 등) ▲도서 ▲디지털콘텐츠(앱, e-러닝 등) ▲테마파크 ▲에듀테인먼트 ▲온그라운드 이벤트 등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및 오리지널 소스를 활용한 모든 사업 분야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1988년 총 33인의 과학자, 탐험가, 학자들을 주축으로 설립 된 세계 최대 과학 및 탐험 비영리재단이다. 그 동안 수 많은 과학, 탐험, 보존, 교육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지구의 아름다움과 인류의 끊임없는 탐험 과정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힘 써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대표 탐험가로는 ▲수중폐를 발견한 해양탐험가이자 스쿠버다이빙의 창시자인 ‘자크 쿠스토’ ▲곰베 프로젝트의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영국의 동물행동학자이자 국내에서는 이효리와의 만남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제인 구달’ ▲세계 최초로 잉카의 공중 도시인 마추픽추를 발견한 ‘하이럼 빙엄’ ▲타이타닉과 아바타의 영화감독이자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한 ‘제임스 캐머런’ ▲대형 고양이과 동물보호 프로젝트인 ‘빅캣 이니셔티브’를 진행한 ‘데릭’과 ‘비버리 쥬베르트’ 부부 ▲세계 최초의 북극점을 탐험한 ‘로버트 피어리’ ▲탄자니아에서 호모 하빌리스 등 원시 인류의 화석을 발굴한 영국의 인류고고학자 ‘루이스 리키’ ▲1985년 수심 4천 미터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타이타닉호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로버트 밸러드’ 등이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파트너스코리아 양재현 대표는 8일 “지금까지 총 1만2,000건이 넘는 과학 및 탐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위치를 지구본 위에 모두 표시하면 빈자리를 찾기 힘들 것”이라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모든 구성원들은 과학과 탐험, 스토리텔링에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1997년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마이클 페이가 가봉의 방대한 밀림 3,200킬로미터를 걸으며 숲의 아름다움과 훼손의 위험성을 전세계에 알렸고, 마침내 2002년에는 가봉 면적의 11%에 달하는 숲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보호받게 됐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 모집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신청방법은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홈페이지 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매 앓는 반려동물 증가…“게으른 주인 탓” (연구)

    치매 앓는 반려동물 증가…“게으른 주인 탓” (연구)

    과거에 비해 치매를 앓는 애완견과 애완묘의 숫자가 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개와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치매를 앓을 수 있는데, 어눌한 행동, 끼니 먹는 것을 잊기, 원을 그리며 뱅뱅 돌기, 가구 옆에나 뒤에 끼인 채 나오지 못하는 행동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영국 왕립수의대 공동 연구진이 개와 고양이 130만 마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개의 평균수명은 12~14년이며, 생후 8년 이상이면 3분의 1이, 생후 15년 이상이면 3분의 2가 치매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의 경우 생후 11~14년은 3분의 1이, 생후 15년 이상일 경우 절반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왕립수의대의 홀거 폴크 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애완견과 애완묘 등 반려동물에게서 치매가 급증하는 것은 주인의 나쁜 습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품질이 낮은 사료와 규칙적이지 않은 생활습관, 운동 부족 등이 반려동물의 비만을 유발하며, 사람과 마찬가지로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은 습관은 결국 뇌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면서 치매 증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폴크 박사는 “비만과 동시에 치매를 앓는 반려동물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적게 움직이고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서 건강문제가 나타나듯, 그들의 반려동물이 적게 운동하고 많이 먹는다면 치매와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인들은 반드시 반려동물의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고 양질의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뇌의 신경세포가 죽어 치매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주인이 움직이면 반려동물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