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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납골추모사찰 해인사 ‘미타원’ 13일 개원

    해인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납골 추모사찰인 미타원을 경기도 고양시 대자산 자락에 마련해 오는 13일 문을 연다.미타원은 1만 3000기의 납골 수용시설을 갖춘 추모관으로 현대식 건축의 법당과 납골당,요사채 등을 갖춘 해인사의 말사격 사찰이다. 대림산업이 150억원을 들여 완공,해인사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문을 여는 이곳은 화장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납골시설 1만 3000기 가운데 대림산업이 1만기를 직접 분양,건립에 소요된 비용을 충당하게 된다.1년 안에 1만기가 모두 분양되면 남은 3000기의 분양은 해인사가 맡는다. 개원 법회는 13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법회가 끝난 뒤 장례문화 서명식과,관 속에 직접 들어가 명상하는 죽음체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 고양 프로축구단 창설 본격화

    고양시가 프로축구단 창단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양시는 5일 내년 10월로 예정된 고양종합운동장 준공을 계기로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기로 하고 프로축구단이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창단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우선 벤치마킹팀을 구성,이달말부터 프로축구단이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내 수원·안양·성남·부천시를 대상으로 관리실태,수익성 등 전반적인 운영 방안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또 대한축구협회,대기업 등과도 다각도로 접촉해 나가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전문기관에 창단과 관련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 軍보호구역 579만평 해제·완화

    오는 25일부터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던 전국 25개 지역 55만평이 해제된다.또 군사시설 보호구역중 75개 지역 216만평은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규제가 완화된다. 국방부는 5일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주민들이 재산권을 원활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국 133개 지역,579만평에 대해 오는 9월25일자로 보호구역 해제 또는 완화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규제완화 방침에 따라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이들 지역에 대해 보호구역을 해제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서울 북악산과 인왕산 주변 등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돼,민간인이 건물을 신축하거나 보수할 때 군부대와 사전협의를 거칠 필요가 없게 됐다.또한 통제보호구역으로 묶여 일체 건물을 지을 수 없던 민통선 서북도서지역과 교동도,김포 등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조정돼 해당 군부대와 사전협의를 거쳐 건물 신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별도로 제한보호구역 가운데 파주시 법원리와 연천군 아미리 등 17개지역 172만평은 사전협의대상이 군부대에서 행정기관으로 바뀌었다.이에 따라 건물을 신축할 경우 군부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해당행정기관과 협의해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제한보호구역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등 16개 지역 136만평은 지역별로 건물고도제한이 완화돼 최대 60m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게 됐다.이로써 이 지역에서 추진 중이던 아파트 공사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오석영기자 palbati@
  • 새 청약제도 공략 이렇게 - 무주택1순위 “알짜만 노려라”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 유망지역 아파트를 노리던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새로운 청약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 청약 1순위 요건을 강화해 청약통장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청약가입 기간에서 과거의 당첨사실과 1가구2주택 소유여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청약 1순위 요건강화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는 10월부터 시행된다.서울시 동시청약 아파트의 경우 오는 11월 공급되는 10차 동시분양 때부터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현재 ▲서울 모든 지역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진접지구·마석지구·가운지구·평내지구 ▲고양시 대화동·탄현동·풍동지구·일산2지구 ▲화성 태안 발안지구·봉담지구·동탄지구 ▲인천 삼산1지구 등이다.앞으로 판교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의 경우도 분양시기에 과열이 예상될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따라서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2년이 지나 1순위 자격을 얻었다고 느긋하던 가입자 가운데 최근 5년간 신규아파트 당첨사실이 있거나,1가구2주택 이상 주택소유자에게는 서울과 수도권 유망지역 청약기회가 사실상 배제돼 청약통장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우려가 있다.서울·수도권 인기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기 때문이다. 반면 가입 2년이 지난 청약통장 가운데 당첨사실이 없거나 1가구2주택 미만인 통장은 서울,수도권 알짜 아파트를 노려볼 수 있는 ‘0순위’ 통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택 1순위 통장가입자-서두를 필요가 없다.섣불리 통장을 사용했다가는 영원히 2순위로 떨어진다.서울·경기도 일대 택지지구 등 입지여건이 빼어난 곳을 맘껏 골라 청약해도 된다.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라면 서울 동시분양아파트 가운데 돈 될만한 아파트에 청약하는 게 좋다.2∼3년 기다렸다가 판교 신도시 등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 25.7평초과 아파트 통장가입자는 무주택자나 1가구 미만소유자에게 똑같은 기회가 주어진다.서울이나 판교 등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가 나오면 적극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당첨사실이 없는 1가구2주택 미만 가입자-25.7평이하 아파트의 경우 서울에서는 무주택자에게 돌아가는 우선청약 물량을 뺀 나머지를 청약할 수 있다.수도권에서는 무주택자와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서울에서는 무주택 우선청약 물량을 뺀 나머지 아파트를 노려야 한다.다행인 것은 수도권 과열지구에서는 현재 무주택 우선공급제를 적용하고있지 않으므로 당첨 확률이 그만큼 높다.그러나 판교 신도시 아파트 등도 분양시기에 맞춰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될 수도 있으므로 청약제도 변화를잘 지켜봐야 한다. 25.7평초과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는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입지가 빼어난 곳,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판교 신도시 등을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당첨사실이 있거나,1가구2주택 이상 소유자-대부분 정부가 청약통장 가입규제를 풀고,1순위 자격을 완화한 뒤 통장에 가입한 사람들이다.청약 1순위 요건강화로 선의의 피해를 입는 경우다. 이들이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는 청약가입기간에 관계없이 최근 5년동안 신규아파트 당첨사실이 있으면 1순위 청약이 배제된다.모집공고일 현재 1가구2주택 이상 소유자도 마찬가지다.따라서 10차 동시분양때1순위 자격을 유지하려면 모집공고가 나오기전에 한 채를 팔아야 한다. ◆‘1가구 다통장’ 인기 사라져-투기과열지구에서는 4일이후 새로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경우 세대주가 아니면 1순위자가 될 수 없다.1가구다통장 가입은 허용되지만 영원히 1순위 청약자격이 배제되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다. 류찬희기자 chani@ ■“집값 올해까진 상승세”…89년과 비교해보면 정부가 잇따라 집값안정대책을 내놓고 있다.올들어 1·8대책에서 부터 지난 4일 종합부동산안정대책까지 지금까지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것만 해도 11차례나 된다. 이처럼 대책이 많이 나온 것은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기 보다는 땜질식 처방에 급급,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계속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의 집값상승과 이에 따른 정부의 대책 발표 등 일련의 현상이 신도시 건설계획이발표된 89년 상황과 흡사하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89년 전국의 모든 시급 이상 도시로 확대됐던 재당첨 제한 조치는 지난 99년에 폐지됐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됐다. ◆같은 점-당시에도 강남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다른 지역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유사하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9년 1월부터 91년 11월까지 2년 10개월동안 서울의 집값은 118.5%가 올랐다.2년 10개월여만에 집값이 2배로 뛴 것이다.동별로는 도곡동이 214.6%,압구정동이 131% 각각 올랐다. 당시만은 못하지만 최근 서울의 집값도 비슷한 양상이다.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서울의 집값은 평균 50.91%,강남은 74.72%씩 올랐다.이 기간동안 전국의 집값은 36.32% 올랐다.89년을 전후한 시기에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정부의 대책도 잇따라 발표됐다.89년에만 청약예금제도 실시지역과 재당첨 금지 적용지역이 확대됐고,1회 이상 당첨자를 1순위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다.90년에는 전용면적 18평이하 민영주택 건설량의 50%를 35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토록 했다. ◆다른 점은-당시 집값상승이 전국적인 현상이었다면 최근의 현상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 국한돼 있다. 또 당시에는 금리가 두자리수로 높았던데 반해 지금은 한자리수로 저금리시대라는 점이 다르다.89년 전후한 시기에는 투기가 큰손들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은행의 대출을 활용한 소액투자자들이 세를 형성하고 있다고할 수 있다.이와 함께 당시에는 신도시 건설로 대표되는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이 발표됐지만 최근에는 이같은 일시에 공급을 늘리는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다르다. ◆집값은 어떻게 되나-89년에는 정부가 신도시건설 등을 추진하고 투기억제책을 시행하면서 집값이 잡혔다. 91년 12월부터 집값이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94년 8월까지 서울시의 집값은 9.1% 떨어졌다.압구정동은 21.4% 떨어지기도 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오르기 시작한 집값은 단기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올해까지는 상승한후 내년부터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원은 “올해말까지 3%가량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은평구, 통반조직 대폭 축소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5일 현재 675개통 5367개반의 통·반 조직을 559개통 4145개반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통·반 조정은 고양시 등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으로 지난 95년 50만명이던 주민이 현재 47만명으로 줄었고 일부 지역의 소규모아파트와 다세대 건립 등으로 인구의 지역적 편차가 심화된 데 따른 것. 구는 이에 따라 통당 100∼800가구로 구성하던 것을 300∼400가구로 조정하고 1개반은 40가구를 기준으로 하되 자연부락 단위로 구성된 통·반은 신축조정할 예정이다.구의 이같은 조정안은 오는 20일까지 완료된다. 아파트 지역은 2∼3개 동을 1개통으로 조정하고 1개동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 통은 1개반으로 줄일 방침이다. 가구수가 감소한 일반 주택지는 인근 통·반과 통합되고 거대 통·반은 분할 조정해 통은 17%,반은 22%줄인다. 구는 통·반 조정으로 내년부터 각종 수당 등 2억 5000만원의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조덕현기자
  • 군사보호구역 해제 의미/ 주민 ‘재개발민원’ 수용

    이번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조치는 재개발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잇따른 민원에 떠밀려 이뤄졌다.군사시설 보호구역 대부분이 경기도에 위치해 정부의 신도시 개발 정책과도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의미-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란 지난 72년 제정된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해 군작전상 필요성이 인정된 곳이다.군사시설 보호구역은 크게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으로 나뉜다. 당시 국방부는 전국적으로 27억 3161만평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나,재개발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해제해 왔다.이에 따라 군사시설 보호구역 가운데 40%인 10억여만평이 해제된 상태다. ◆지역주민 반응-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로 건축제한조치가 풀리거나 완화된 지역 주민들과 자치단체는 “오랜 민원이 해결돼 지역개발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다. 해제 결정이 내려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월마트 인접 지역은 고양시가 계획한 일산2지구 택지지구에 포함돼 있고,덕이동 복음병원과 중산지구 사이역시 택지지구 지정을 위해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추진중인 지역이다. 고양시 조영구 도시계획담당은 “고도제한이 풀려 이 지역은 앞으로 급속히 주거지 및 상가지역으로 바뀔 것”이라며 “토지 소유주들의 재산권 제한에 대한 불만도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5.5m로 제한된 건축물 신축 고도가 60m로 크게 완화된 파주시 광탄면 신산1리 조대현(48) 이장은 “천수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산 1,2리 일원은 광탄면 소재지로 건축 수요가 많은 데도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농지로 묶여 왔다.”며 “이번 기회에 농지도 해제,개발 수요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된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의 송모(56·농업)씨는 “가진 땅 2000여평에 건물을 지어 농사와는 별도로 가게라도 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인천 김학준기자·오석영기자 mghann@
  • 최경주 ‘산뜻한 출발’…한국오픈골프 1R 선두와 3타차

    최경주가 한국오픈골프선수권 1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차의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이며 3년만의 정상 복귀 가능성을 보였다. 최경주는 5일 경기도 고양시 한양CC(파72·6374야드)에서 벌어진 제45회 코오롱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달렸다.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친 공동선두 최상호 강욱순 신용진과는 3타차로 초반 보기와 더블보기를 거푸 범하며 무너지다 후반들어 6개의 버디를 낚은 뒷심을 감안하면 2라운드에서의 선전이 예상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강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를 달려 세계적인 선수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올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도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8위에 올랐고,지난해 우승자인 프로 1년차 김대섭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주택시장 안정대책/ 보유세 중과세 빠져 실효 반감

    ■1.청약제 개선/ 1순위 절반 줄어 반발 클듯 2000년 3월 ‘용도폐기’됐던 청약제한이 부활됐다.이에 따라 청약 1순위자격 요건이 강화되고,공급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처벌도 한층 무거워진다.투기적 주택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1순위 청약자격 강화- 서울과 경기도 남양주,화성,고양시 일부 택지지구와 인천 삼산1지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최근 5년동안 신규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된 사람은 당첨된 날로부터 5년동안 청약 1순위 자격이 없어진다. 또 4일 이후 새로 청약 예·부금에 가입한 세대주가 아닌 사람과 1가구 2주택자에게도 2순위 자격만 주기로 했다. 따라서 1가구 2주택인 사람이 1순위 자격을 유지하려면 청약 이전에 주택 한 채를 팔아야 한다. 다만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될 경우 1순위가 유지되고 투기과열지구로 추가지정된 지역은 1순위 자격이 사라진다. 정부는 현재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 기타 지역에 대해서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 공급질서의교란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청약통장 불법거래는 현행 2년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이하 벌금형에서 3년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주택건설 촉진법이 개정된다. 또 청약통장을 판 사람뿐 아니라 이를 산 사람도 처벌을 받게 된다. ◇기존 청약가입자 반발- 지난 2000년 3월 청약통장 가입 자율화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순위 자격을 획득한 191만명 가운데 100만여명은 새 제도가 소급 적용됨에 따라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법조계에서는 공공의 이익보다 개인의 재산권 침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위헌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로펌 ‘김&장’ 관계자는 “입법 취지는 이해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다.”면서 “제한 근거가 매우 애매해 헌법소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청약자격 제한보다 시세차익을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이어 정부가 원칙없이 주택정책의 근간이 되는 청약제도를 입맛에 따라 바꾸는 것은 정부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부동산투기억제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양도세 보완/ 연말까진 신축주택 비과세 양도소득세 과세의 강화야말로 이번 부동산 대책의 가장 큰 알맹이로 볼 수 있다.현재 주택문제의 상당부분이 매매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기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세원(稅源)과 세액(稅額)이 대폭 확대됐다.우선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사람에 대해서는 집을 팔 때 기존 ‘기준시가’가 아닌 ‘실지거래가’를 적용해 양도세를 물리기로 했다.기준시가가 실거래가의 70∼80%정도밖에 반영되지 않아 지금까지는 세금이 그만큼 약했다. 다주택 양도세 과세 강화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적용될 전망이다.지금은 ▲고급주택 ▲미등기양도자산 ▲1년 이내 단기양도 ▲허위계약서 등 부정한 방법을 통한 취득·양도 등 경우에만 실거래가를 적용해 왔다. 기존 실거래가 적용 과세대상인 고급주택의 적용범위가 기존 전용면적 50평 이상에서 전용면적 45평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때문에 고급 호화주택이면서 45∼50평 사이에 끼어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아오던 아파트들이 대거 과세대상에 편입됐다.또 서울,5대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과천 등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나중에 집을 팔 때 양도세를 면제받으려면 적어도 1년을 직접 살아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됐다.소득세법상 1가구1주택 비과세 요건에 기존 ‘3년 이상 보유’에 더해 ‘1년 이상 거주’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신축주택을 사서 팔 경우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혜택도 당초 예정(내년 6월말)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겨 없애기로 했다.이와함께 양도세 부과의 주요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를 수시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나, 현재 거래시세의 70∼90% 정도만을 반영하는 기준시가를 최대한 실제 거래가에 근접하게 하겠다는 대목도 양도세 부담을 높이려는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3.재산세 중과/ 재경 “2~3배” 행자 “단계적”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가운데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보유과세 강화’대책은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단계적 상향조정이라는 원칙적인 수준의 발표에 그쳤다.이날 발표안에는 내년 상반기중 행자부의 지침을 개정해 국세청 기준시가에 기초한 가산율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고,투기과열지구 지정지역에 대해 내년 상반기부터 중과(重課)한다는 내용정도가 담겼다. 이는 재경부가 보유과세 과표(세금부과기준)를 현행보다 2∼3배 인상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행자부는 매년 점진적인 상향 조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인상률을 둘러싼 부처간의 입장이 조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유과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행자부에서 ‘건물과세 과세표준액 조정기준’의 개정안과 함께 조만간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재경부에 따르면 현재 재산세 과세표준액 산출체계는 건축비 중심으로 돼있어 실거래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이 결과 집값이 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세금을 부담하는 등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재산가액이 높은 데도 세금이 낮아지는 역진적(逆進的)인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를테면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의25.7평형 아파트의 재산세 과표를 비교하면 강남구의 과표 합계는 4459만원,실거래가는 4억 2500만원으로 과표가 실거래가의 10.5%에 불과하다.반면 성동구의 과표합계는 3523만원,실거래가는 1억 9500만원으로 과표가 실거래가 대비 18.1%로 오히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실거래가격의 10∼30% 수준인 보유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급격한 과표인상은 국민들의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현실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재산세는 1200만가구가 내는 세금으로 일부의 부동산 투기를 잡자고 주택을 보유한 모든 사람들의 재산세를 올리는 것은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렵다.”면서 “현재 과세권자가 자치단체장으로 돼 있는 데다 세율을 높일 경우 결국 세입자나 영세사업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는 현실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찬반양론이 뜨겁다.‘나시민’이란 네티즌은 “재산세 몇만원 올린다고 부동산 보유욕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성난시민’은 “과표 현실화가 조세저항을 일으킨다는 행자부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면서 “재산이 많으면 세금을 더 내는 것은 조세형평에도 맞고,재산보유에 따라 누진해서 세금을 납부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4.기준시가 인상/ 양도세 1.6~1.9배 오를듯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국세청의 기준시가가 아파트 가격의 등락에 따라 수시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재건축추진 아파트 등 가격급등지역은 기준시가가 실거래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정부가 4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르면 실거래가액의 70∼80% 수준인 기준시가를 최대한 시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지난달 8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포함된 기준시가 조정계획을 강화한 것으로,아파트가격 변동을 상시 파악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서울 및 경기·인천 등 수도권이며,재건축추진아파트 등 현행 기준시가가 고시된 지난 4월 이후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단지가 대상이 된다. 이를 위해 일선 세무관서에 설치된 ‘부동산거래 동향파악 전담반’및 부동산가격 전문감정기관 등을 통해 아파트 가격의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아파트가격 변동 내용을 기준시가 산정과 연계해 가격 급등시 기준시가를 연간 수차례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기준시가가 실거래액의 70∼80% 수준에 불과해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부과하면 기준시가보다 1.6∼1.9배나 늘어난다.따라서 기준시가가 실거래가액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면 양도세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특히 투기혐의가 짙은 1가구3주택 이상 보유자는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액으로 양도세를 부과,세부담을 늘려 투기억제 효과를 높였다. 아파트의 경우,재산세 부과시 기준시가에 따라 별도의 가산율을 상향 조정해,과세부담을 더 높이게 된다.현재 기준시가가 3억∼4억원일 경우 가산율지수 102가,5억원 이상이면 110이 적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5.신도시 개발/ 東판교 입주시기 2년 앞당겨 서울 강남 수준의 신도시 건설계획이 눈에 띈다.신도시 2∼3곳을 추가 건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또 당초 계획보다 320만 5000평이 조기에 개발된다. ◇판교- 전체 280만평중 동측지역 140만평에 중대형의 고층 아파트단지가 먼저 개발돼 예정보다 2년 빠른 2007년 입주하게 된다. 전철 신분당선(분당∼판교∼강남)이 개통되는 2008년말에 맞춰 2009년부터 입주를 시킬 예정이었으나 영덕∼양재간 도시고속화도로(24.5㎞)가 2006년에 개통되는 점을 감안,판교신도시 동측지역을 2007년부터 먼저 입주시키기로 했다. 분양시기도 2005년말에서 2004년초로 2년 가까이 당겨지게 된다. 판교에는 전용면적 25.7평이상 500가구 등 1만 9700가구를 지을 예정이었으나 과천과 인접한 판교 동측지역에 강남 수요를 분산한다는 차원에서 40평이상을 5000가구 더 짓기로 했다. 영덕∼양재간 도로는 민자유치사업으로 바꿔 민자 7680억원과 개발이익 43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화성- 동탄지구 274만평에 4만가구가 건설된다.올해말 예정대로 170만평을 공급, 2006년부터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다음달까지 환경영향평가나 광역교통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른 택지지구- 주택공사나 토지공사가 개발하는 인천 논현2지구(25만 3000평),인천 동양(2만 9000평),평택 이충2(3만 6000평),용인 보라(10만평),화성 봉담(15만평)도 올해말까지 택지를 1년 앞당겨 공급한다.파주 운정(34만 2000평)과 용인 구성(19만 7000평),인천 영종(37만 4000평),양주 고읍(23만 8000평)은 내년에,화성 태안3(8만 6000평)은 2004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판교를 포함해 모두 11개 지구 752만 4000평 가운데 올해 56만 8000평(1만 3400가구분),내년 115만 1000평(2만 150가구분),2004년 148만 6000평(1만 2500가구)이 1년씩 앞당겨 개발되는 셈이다. ◇문제점- 공급측면에서는 적절한 선택이지만 문제는 교통이다.영덕∼양재간 도로건설로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에는 무리라는 평가다. 주택을 앞당겨 보급하는 것과 병행해 특단의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도로건설 등에 필요한 예산도 문제다.민자유치를 활용키로했지만 이것만으론 교통재원을 충당할 수는 없어 예산대책도 함께 나와야 이번 대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6.재건축요건 강화/ 사전 안전진단 평가 제도화 300가구 또는 1만㎡ 이상의 재건축 사업은 시·도지사가 사전에 도시계획절차에 따라 재건축 지역을 지정해야 사업이 추진된다.사전 안전진단 평가를 제도화하고 부실 진단업체에 대한 벌칙도 강화키로 했다. 시공사 선정은 사업승인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하도록 해 주민간 분쟁 및 무리한 재건축 조장을 막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서울 강북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재건축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후불량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재건축 주민동의 요건을 100%에서 80%로 완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주거환경법 제정에 대비,시·도지사는 앞으로 10년간의 도시주거환경 정비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빠른 시일 안에 착수키로 했다. 재건축시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대상도 확대된다.현행 300가구 이상에서 200가구 정도로 하향 조정,소규모 단지의 무리한 재건축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리모델링 자금지원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가구당 3000만원(연 6%)의 리모델링 자금 가운데 착공시 지원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하고 대출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8·9부동산 안정대책’ 발표 때 나온 것으로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강남지역 중층이상 아파트 재건축 시장이 위축되고 가격이 떨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 ■7.금융대출 억제/ 담보대출 집값 60%이하로 집값(감정가)이 5억원인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는 사람은 종전에는 4억원(80%)까지 빌릴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최고 3억원(60%)까지만 빌릴 수 있다.부동산에 거품이 많은 만큼 대출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고객이 돈 빌리는 한도가 축소되는 동시에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조건도 까다로워진다.은행들이 부동산을 담보로 신규 대출을 해줄 때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연체가 없는 정상 대출일 경우에는 대출금의 0.75%(1억원 대출시 75만원)인 충당금은 1%(100만원)로 높아진다.연체가 한달 이상인 ‘요주의 대출’일 경우 충당금은 5%(500만원)에서 10%(1000만원)로 높아진다.금융감독당국은 조만간 은행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서 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을 조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대책으로 은행들이 2000년부터 경쟁적으로 벌여온 부동산담보 세일즈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부동산 대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 6조∼7조원에 이르던 월별 신규 부동산담보대출이 지난 7월에 4조원으로 줄었다가 8월들어 다시 5조원대로 늘었다.9월부터는 다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기과열을 막으려는 정부의 조치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는 부작용도 예상된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부동산담보 대출을받은 고객은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투기를 억제하는 효과보다는 은행의 대출영업을 위축시키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8.교육여건 개선/ 수도권 ‘자립형 사립고' 확대 주택시장 안정책의 일환으로 4일 발표된 교육대책은 수도권내 지역간의 교육여건 격차를 최대한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위해 수도권에 특수목적고·자립형 사립고 등의 설립·확대를 들고 나왔다. 내년에 개교할 경기도 부천의 경기예술고,성남·용인지역의 대안학교,2004년 문을 열 의왕의 정원외국어고,2005년 경기북부지역에 설립될 제2경기과학고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특수목적고의 유치 계획을 세우면 정부 차원에서 행·재정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분당·용인·일산 등에서는 이미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6개 자립형 사립고의 시범운영이 끝나는 오는 2005년에는 자립형 사립고를 확대·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도 평준화 지역의 교육환경을 높이기 위해 교육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수도권 지역은 주택건설 전에 학교부지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법령도 개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신도시를 조성할 때 강남 지역의 주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우선 대상지역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신도시 지역에 학습정보센터·체육시설·첨단 IT시설이 연계된 ‘교육 인프라 집적지역’(Education Park)의 조성도 권장된다. 사교육에 대해서는 규제를 강화한다.지로로 납부한 학원비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학원 사업자의 과표를 양성화하는 등 학원의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의 수위를 높인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같은 개선안이 강남권의 집값안정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는 미지수다.교육계 일각에서는 벌써 “근본 원인을 신중히 고려하지 못한 미봉책”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수도권의 인구 분산 정책을 추진하고,농어촌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교육개선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특목고의 설립이 강남의 학생들을 외곽으로 유인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서울에 있는 과학고 2곳과 외국어고 6곳은 모두 강남에 없으며,경기도에도 경기과학고·과천외고·안양외고·고양외고 등 4곳이 설립돼 있는 까닭이다. 전교조 이경희 대변인은 이와 관련,“강남지역의 집값을 잡기 위해 교육정책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면서 “정부 스스로 교육을 입시위주로 몰고 가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최경주·가르시아 한조서 맞대결, 한국오픈골프 오늘 티오프

    제45회 코오롱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가 5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한양골프장 신코스(파72)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내셔널타이틀대회로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와 함께 국내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는 국내외 프로 136명과 아마추어 20명 등 모두 156명이 나서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올해는 지난 1996년과 99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 안은 최경주와 세계 랭킹 9위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골프 신동 아담 스콧(호주) 등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출전,팬들의 흥미를 돋운다. 특히 최경주와 가르시아는 1,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1라운드 출발시간은 5일 낮 12시46분 10번홀. 이들에 대항하는 한국 간판 선수들의 선전도 관심거리.올시즌 상금랭킹 1위 박도규(테일러메이드)는 상금왕 굳히기를 목표로 하고 있고 최광수(코오롱)강욱순(삼성전자) 신용진(LG패션) 등이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순위 역전을 노릴 계획이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98년과 2000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김대섭(성균관대)이 프로 첫 승을 이곳에서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주최측은 18번홀 그린 주변에 1000여석 규모의 관중석을 마련해 선수를 따라다니던 골프경기 관람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스탠드주변에는 7m×3m짜리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TV 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했고 협찬사에는 별도로 텐트형 관람석을 제공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수교10년 韓·中] (下)차이나타운을 건설하자

    ■“지방에 차이나타운 세워 지역경제 새로운 활력을” 21세기 들어 중국의 역할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화교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유동자산 2조달러(약 2400조원)가 넘는 거대한 화교자본을 유치하는 창구로서 차이나타운을 본격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된다.일본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경우 매년 도쿄 디즈니랜드보다 많은 18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이 차이나타운 건설을 구상한지는 꽤 됐다.우리나라가 2000년부터 중국인 해외여행 자유화국가에 포함되고 제주도 무사증 입국이 시행돼 중국인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이를 ‘중국특수’로 연결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최근 중국을 뒤덮은 ‘한류(韓流)’열풍을 국내에 접목시켜 잠재력이 무한한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는 의도도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구 대화동 고양국제종합전시장 부지 2만평에 호텔과 상가,중국식 공원·거리 등이들어서는 차이나타운을 세우기로 중국계 자본의 서울차이나타운개발㈜과 지난 4월 합의,토지개발협약(MOA)을 체결했다.내년 4월쯤 조성공사를 시작, 2004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서울차이나타운개발㈜은 당초 서울 상암동 서울디자인미디어센터 부지에 차이나타운을 건설하려했으나 일산이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 사이에 위치,입지가 상암동에 비해 뛰어나다고 보고 방향을 바꿨다. 부산시는 기존 화교 상권이 형성된 동구 초량동 청관골목을 ‘상해거리’로 지정하고 숙박·쇼핑시설 등을 건립,이곳을 차이나타운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시는 이미 68억원을 들여 이곳에 ‘상해의 문’을 설치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고,앞으로 화교 등 민간자본을 포함해 534억원을 투입,화교학교 인근에 중국인 전용상가와 중국풍 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중구 북성·선린동 일대에 형성돼 있는 차이나타운을 본격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이곳은 1883년 제물포항 개항과 더불어 형성된 국내 최초의 차이나타운.이 일대에는 한때 3000여명의 화교가밀집돼 있었으나 6·25전쟁을 거쳐 60년대 들어 화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심화되면서 화교들이 동남아 등으로 떠나 현재는 600여명만이 남아 중국음식점·한의원·중국문화사 등을 운영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시는 이곳 주변에 대 중국 관문인 인천항과 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중화경제권의 교통요충지인 인천공항이 자리잡아 화교촌이 ‘관광인천’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중구는 지난해 6월 차이나타운을 ‘관광특구’로 지정한데 이어 중국거리를 상징하는 대문 형태의 전통 조형물 파이러우(牌樓)와 중국식 가로등 23개를 설치하고 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다.구는 차이나타운 개발사업에 화교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화교 투자가들과 중국풍 상가 등을 짓는 방안을 논의중이나 각종 규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인천 중구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이 4층 이상 건물을 못짓는 고도제한지역인데다 건폐율 제한(60%)까지 적용받아 화교자본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타운 건설이 면밀한 준비 없이 발표돼 지자체의 전시성 ‘기획’에 그치는 바람에 민자 유치가 안되고 지지부진한 경우도 많다. 북제주군은 애월읍 옛 수산유원지 일대를 차이나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자,중국식 음식점·쇼핑시설을 갖춰 지난 4월 개관하기로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 주황부동산정보유한회사와 합의했으나 중국측이 카지노가 들어올 수 없으면 투자가치가 없다며 난색을 표해 제자리다.홍콩 삼자기업협조총회는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일대에 해상 카지노호텔 등을 갖춘 차이나타운을 조성하겠다며 12억달러의 투자의향서를 98년 제출했으나 현행법상의 ‘카지노 불가’로 없던 일로 됐다. 서귀포시는 불로초를 구하기 위한 진시황의 사신인 ‘서불’이 다녀갔다는 정방폭포 인근 서귀동 100의 2 일대를 2004년까지 중국전통음식점과 민박촌등이 들어서는 차이나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차이나타운에 우선 ‘서불전시관’을 만들어 월드컵 이전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제주도문화재보호조례가 문화재보호구역의 300m 이내에서 건축할 경우 도의허가를 받도록 규정,난관을 겪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3월 심재덕 전 시장이 월드컵 홍보를 위해 자매도시인 중국 지난(濟南)시를 방문했을 당시 수원차이나타운 및 공자 사당 건립을 제안했고,지난시측도 협조를 약속했으나 시장이 바뀐 뒤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 거론조차 되지 않는다. 인천화교협회 장의량(張義亮·62) 사무장은 “생색내기식 차이나타운 개발은 화교뿐 아니라 자치단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당장의 필요에 급급해 무작정 개발에 착수하기보다는 각종 규제부터 풀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인위적 개발보다 화교들이 이미 몰려 있는 곳부터 자연스럽게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전국종합·정리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양필승 서울차이나타운개발 추진위원장/ “차이나타운 한·중 번영에 필수” 양필승(梁必承·45·건국대 사학과) 교수는 차이나타운 건설에 목숨을 걸다시피 한 학자다.1999년 11월 설립된 서울차이나타운개발㈜의 건설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 교수는 30일 “오랜 이웃나라인 한국과 중국의 진정한 공동번영을 위해 차이나타운 건설은 반드시 이뤄야 할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한·중 수교 5주년을 맞았던 97년 한 일간지에 차이나타운 건설을 제의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손을 놓지 못했다.국내 차이나타운 논의의 ‘원조’인 셈이다.당시 화교들의 자본을 끌어들이자는 의견도 많았다.그러나 국내 화교들의 법적 지위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한 선배 학자가 재일교포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다가 화교들로부터 “당신의 조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소수민족 권리 운운하느냐.”란 말을 들은 뒤여서 더더욱 그랬다. 그는 우선 화교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섰다.99년 토지 소유 제한이 철폐된데 이어 마지막 걸림돌인 영주권 확보 문제도 국회 공청회 등 노력을 기울여 지난 6월 입법화되기에 이르렀다.서울의 차이나타운 개발은 입지여건 등 어려움 때문에 유보됐지만 투자비가 5억달러에 이르는 고양시 일산 차이나타운 조성의 바탕을 일궜다. 그는 2000년 초 휴직까지 하며 엠차이나타운㈜을 설립했다.차이나타운을 우선 사이버상에 만들어 한·중 교류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는 취지에서다.‘m’은 밀레니엄,멀티미디어,모바일의 영문 이니셜을 따온 것이다.이 회사사이트(www.mchinatown.co.kr)는 중국에 한국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국내기업에는 중국을 겨냥한 수익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목표를 갖고 출범했다.국내 연예계 동향을 소개해 한류(韓流) 열풍을 이끈 것은 물론,이를 토대로 양국 기업체들을 위한 컨설팅에도 한 몫해 성공적이란 자평이다. 그는 “개혁과 개방은 한 나라의 발전을 이끄는 두 바퀴”라고 전제한 뒤“이제 국내에서 화교들에 대한 실정법상의 차별이 사라져 개혁 토대는 마련된 셈”이라면서 인·허가 문제 등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행정 불편 해소와 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서울 전역·남양주·화성·고양 일부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 건교부 오늘부터 시행

    서울 및 경기 남양주·화성·고양시 일부지역과 인천 부평구 삼산 택지개발사업1지구가 투기과열지구로,이 지역들을 제외한 경기도내 모든 시(市)가 청약경쟁과열지역으로 3일 각각 지정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아파트 분양권은 중도금을 2회 이상 내거나 계약을 체결한 뒤 1년이 지나야 전매할 수 있고,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 공개추첨이 의무화되며 청약경쟁과열지역에서는 주상복합건물 및 오피스텔 선착순분양이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위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투기과열지구지정제도 운영지침을 개정,3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건교부장관이나 시·도지사는 집값 상승률이 현저하게 높고 주택청약경쟁률이 5대1(종전 10대1)을 넘는 등의 요건을 갖추면 그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주택청약 경쟁률이 과도한 곳은 청약경쟁과열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따라서 건교부장관은 3일 서울을,경기도지사는 고양·남양주·화성시 일부지역을,인천시장은 부평 삼산 택지개발사업 1지구를 투기과열지구로,경기도지사는 또 수원 등 도내 모든 시지역을 청약경쟁과열지역으로 지정,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 경제관련 부처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부동산 보유 관련 지방세에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시장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이르면 3일 오전 발표할 방침이다. 그러나 보유과세 현실화 문제 등을 놓고 관련 부처간에 이견이 엇갈려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 유찬희기자 bcjoo@
  • 일산 오피스텔 ‘잘 나가요’

    일산지역 미분양 오피스텔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지난해 일산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8000여실.2000년 이후 무려 2만여실이 쏟아져 공급 포화상태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일산 지역은 올 5월초까지만해도 오피스텔 초기 분양률이 20% 안팎에 그치는 등 미분양이 쌓여 ‘오피스텔의 무덤’으로 불렸다.그러나 이달들어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대부분 분양률이 50%를 넘어섰다. 장항동 정발산역 인근의 하임빌 로데오는 90%의 계약률을 보였다.백석동 우림로데오스위트도 초기분양률이 저조했던 것과 달리 계약률이 70%를 넘어섰다. 일산의 오피스텔 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고양시가 지난 5월 일산신도시의 지나친 오피스텔 건립을 막기 위해 분양보증서 제출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건축허가가 까다로워지면서 신규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바람에 기존 분양물량이 팔려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의 부동산경기 활황세도 한몫을 했다. 오피스텔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그동안 건축허가를 받아놓고도 공급을 미루던 10여개 현장이 다시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해밀컨설팅 황용천 사장은 “고양시의 오피스텔 분양보증 의무화조치 덕분에 기존 오피스텔이 잘 팔렸다.”며 “올 가을 일산 지역 오피스텔 공급이 다시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 “고통없는 세상서 편히 쉬소서”故이주일씨 어제 영결식

    온 국민의 가슴에 웃음을 심어주었던 코미디언 고 이주일(본명 鄭周逸)씨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연예예술인장으로 치러졌다.영결식에는 유족과 100여명의 동료·후배 연예인,고인을 사랑한 팬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이 시대 최고의 광대’가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당신은 웃음의 제왕이었습니다’ 탤런트 이덕화씨의 개식사와 코미디언 박인수씨의 약력소개가 끝난 뒤 송해씨의 조사가 이어지자 장내에는 흐느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송씨는 “누가 뭐래도 당신은 웃음의 제왕이었다.”면서 “62년 굴곡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당신이 사랑했던 모든 이가 외롭지 않게 당신의 웃음을 간직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오열의 60분= 영정 앞 VTR에서는 그가 살아생전 녹화했던 마지막 쇼의 한토막이 방영됐다.“왜 이렇게 가혹한 벌을 주십니까? 바보처럼,고생하면서,남을 웃기면서 살아온 죄밖에는 없습니다.” 그가 대사를 끝내고 주저앉자 화면속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렸고,다음 순간 빈소는 울음바다가 됐다.◆아들 곁으로= 장명수 한국일보 사장은 고인의 신문연재 회고록을 단행본으로 만든 ‘인생은 코미디가 아닙니다’를 부인 제화자씨에게 증정했다.가수 최진희씨는 추모곡 ‘천상재회’를 부르다 솟아나는 눈물에 노래를 잇지 못했다. 경찰차의 호위를 받은 운구행렬은 오전 10시쯤 경기도 성남 고인의 농장에서 노제를 지낸 뒤 곧바로 성남시립 화장장으로 향했다.이곳에서 화장한 유해는 강원 춘천시 경춘공원 납골묘에 안치됐고,위패는 먼저 떠난 아들이 있는 서울 봉은사에 봉안됐다. 고양 주현진기자 jhj@
  • 고양시 간선도로 5곳 신·증설

    수년내 인구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양시에 오는 2007년까지 주요 간선도로 2곳이 신설되고 3곳이 확장된다. 고양시는 28일 오는 2005년을 고비로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서 교통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국도 39호선 토당동∼관산동 구간에 대체 우회도로 9.3㎞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할 이 구간 도로 개설엔 모두 22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상습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국지도 78호선(고양동∼파주시 광탄면)10.2㎞ 구간 2차로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343억원을 투입해 4차로로 확장한다. 이와 함께 1만 3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될 일산2지구 및 풍동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250억원을 부담,지방도310호선 일산복음병원∼식사삼거리간 3.28㎞를 4차로에서 7차로로 확장한다. 이밖에 연장 1.49㎞인 시도 83호선(풍동 에이스아파트∼지방도 310호선) 확장과,풍동지구와 일산신도시를 잇는 연장 1㎞의 왕복 4차로 도로 신설도 주택공사가 사업비(미정)를 부담해 추진한다. 고양한만교기자 mghann@
  • 박영현씨 ‘퇴계선생시 만보’ 大賞

    제21회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부문)에서 박영현(39ㆍ경남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씨의 한문 ‘퇴계선생시 만보(退溪先生詩 晩步)’가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전용범(41ㆍ경기도 안산시 본오2동)씨의 한글 ‘산중신곡’과 임종현(36ㆍ서울 관악구 봉천6동)씨의 한문 ‘각재선생시(覺齎先生詩)’,심현숙(50ㆍ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씨의 전각 ‘도연명시 음주(陶淵明詩 飮酒)’와 김옥선(57ㆍ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씨의 한글소자 ‘계녀가(戒女歌)’에 돌아갔다.한국미술협회는 수상작을 새달 7일부터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하며,시상식은 개막일 오전 11시에 연다고 28일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주일씨 빈소 애도 행렬, 국민훈장 모란장 전달

    27일 세상을 떠난 ‘코미디의 황제' 이주일(본명 鄭周逸)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는 28일에도 고인의 명복을 비는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2시에는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이 장옥주 보건복지부 정책과장을 대동,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했다.김 장관은 “금연운동에 앞장서고 국민건강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수여한 것”이라면서 “율 브리너가 폐암으로 사망했을 때 전 미국에 금연운동 바람이 불었듯 우리도 범국민적인 캠페인을 통해 이주일씨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분향소에는 2000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다.전두환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한화갑 민주당 대표,정몽준 의원,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MBC 김중배 사장,최불암·김무생·강부자·하춘화·신성일씨 등 내로라하는 연예계 중량급 스타들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죽기 3일 전 병원을 찾아 손을 꼬옥 잡았을 때 무언가 말을 하려는 것 같아 ‘좋은 일 많이했으니 편히 가라.’고 말했다.”며 눈물을 훔쳤으며,하춘화씨는 “이리역 폭발사고 때 생명을 구해준 은인인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너무 비통하다.”며 고인의 부인 제화자씨를 끌어안고 통곡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인을 추모하여 ‘이주일 장학회’와 ‘이주일의 거리’를 만드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탤런트 이덕화씨는 “고인은 자신의 어려운 체험 때문에 낙도 어린이 장학금 등 사회사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이주일기념사업이나 코미디언상 제정 등을 생각하고 있지만 먼저 유족들과 사전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 채수범기자 lokavid@
  • 코미디언 이주일씨 별세

    ‘코미디계의 황제' 이주일(본명 鄭周逸·범국민금연운동추진위원회 공동대표)씨가 27일 오후 3시1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국립암센터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62세. 정부는 이날 금연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이씨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키로 결정했다.장례는 예술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이씨는 지난해 10월말 폐암 판정을 받고 암센터에 입원,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31일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그동안 산소호흡기에 생명을 의지해 왔다.이씨는 투병생활을 시작한 뒤 금연캠페인을 벌이면서 전국민적인 금연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축구광이기도 한 이씨는 지난 5월31일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을 휠체어에 의지한 채 관전하기도 했으나,최근 상태가 나빠졌다. 이씨는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춘천고를 졸업하고 1965년 샛별 악극단 사회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20여년의 무명생활 끝에 1980년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등의 유행어를 퍼뜨리며 인기를 얻은 뒤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1992년 제14대 총선에서는 국민당 공천으로 경기도 구리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문화체육공보위원회 등에서 의정활동을 하기도 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제화자(諸花子·64)씨와 미숙(美淑·39),현숙(賢淑·36)씨 자매가 있다.외아들 창원(昌元)씨는 1991년 교통사고로 숨졌다.빈소는 국립암센터 영안실 1호에 차려졌고,발인은 29일 오전 9시.성남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춘천 경춘공원에 유골을 안치한다.031-920-0301. 고양 한만교 노주석기자 mghann@
  • 지방 공기업 40% 적자 늪 허덕

    지난해 276개 지방공기업의 적자가 2327억원에 이르며,특히 지하철과 의료원의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행정자치부의 ‘2001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성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276개 지방공기업은 지난해 총비용으로 8조 3806억원이 들었으나 총수익은 8조 1479억원에 그쳐 2327억원의 적자를 냈다.이는 2000년 적자액인 2995억원보다는 22.3% 668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지방공기업 가운데 흑자 공기업은 168곳,적자 공기업은 108곳으로 40%에 이르는 지방공기업이 적자 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곳은 79곳,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도 24곳이나 됐다.흑자를 유지한 공기업은 131곳이었으며,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29곳이다. 적자규모가 가장 큰 지방공기업은 서울지하철공사 등 4개 지하철공사로 8078억원의 적자가 났으며,다음은 410억원의 적자를 낸 지방공사의료원이었다. 지하철의 경우 건설부채 원리금 상환과 원가에 못미치는 요금체계,의료원은 의약분업제 실시에 따른 의약품시가제 도입과 환자수 감소 등이 적자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의료원은 적자폭이 전년 281억에서 410억원으로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영수익이 가장 좋은 곳은 경기지역개발기금으로 418억원의 흑자를냈다.이어 고양시공영개발이 323억원,김해공영개발 294억원의 이익을 냈다. 한편 행자부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7개 부실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365명을 감원하고,사장 2명을 해임하는 등의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지난 6월말 기준 지하철 4개,의료원 34개,상수도사업 101개,시설관리공단 33개 등 모두 319개의 지방공기업이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수해취약 지하층 제한 ‘공염불’

    경기도가 지난해 주택 침수피해를 막기위해 상습 침수지역을 ‘재해위험구역’으로 지정,지하층 주택 건축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으나 지금까지 단 한곳도 지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 1만 4769가구 가운데 81%인 1만 1946가구가 지하층으로 나타나자 다음달인 8월 수해 우려지역 지하층 주거용 건축을 제한하는 등의 지하층 주택에 대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당시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두 차례 이상 침수피해를 입은 14개 시·군 44개지역(3.7㎢)을 건축법에 따라 재해위험구역으로 지정,지하층 주택 건축을 금지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만 두차례 연속 침수피해를 입은 부천시 심곡동 100 일대,오정동 565 일대,고양시 고봉동 일대 등 10개 지역에 대해서는 즉시 재해위험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했다.대신 재해위험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건폐율,건물높이 제한 등을 기존 주택보다 20%까지 완화하도록 시달했다. 이후 해당부서들은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준비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돼 지금까지 단 한곳도 재해위험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도 및 일선 시·군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재해위험구역 지정을 반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하층 주택을 많이 건축하지 않아 위험구역 지정 필요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도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곳곳에서 1171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지하층 주택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단체장들이 수해예방대책을 마련하고도 주민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시행하지 않아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반드시 필요한 대책이라면 해당 지역 주민들을 설득,시행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kbchul@
  • 지자체 하수처리장 소독시설 설치 차질, 수질개선 대책 ‘공염불’ 되나

    하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내년부터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에 대장균이 1㎖당 3000마리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수질기준이 강화됐으나 상당수 자치단체가 필요한 소독시설 설치를 연내에 마치지 못할 형편이어서 정부의 수질 개선 종합대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 하류로 생활 오·폐수를 정화,방류하는 일산구 법곶동 자유로변 일산하수종말처리장에 26억 7000만원을 투입,자외선소독시설 설치공사를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시의 소독시설 설치공사는 지난해 10월 개정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하수도법 시행규칙의 대장균 검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나 내년 2∼3월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일산하수처리장에서는 올해 1월 1㎖당 1만 100마리,2월 1만마리,3월 1만 7000마리,4월 5만 8000마리,5월 6만 7000마리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구리시도 3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중인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에 자외선 소독시설을 포함시켰으나 내년 11월 완공 예정이어서 대장균 검출기준을 법시행까지 충족시키기 어려울 전망이다. 광주·전남 200만명의 식수원인 주암댐 상류 화순군의 경우 이 문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댐상류 남면처리장의 경우 대장균을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공사를 연말쯤에나 시작할 계획이고,영산강 수계에서 가동중인 화순읍과 도곡·화순온천 등 3곳의 처리장은 소독시설을 추가하기 위해 국비 9억 1000만원 지원을 요청했을 뿐 설치시기도 확정하지 못했다.하루 56만t을처리하는 광주처리장도 대장균수가 계절에 따라 1㎖당 3000마리 내외를 기록하나 50억∼60억원에 이르는 소독시설 설치비와 운영비 부담 때문에 고심중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현재 기존 처리장 중 상당수의 방류수에 1㎖당 3000마리 이상의 대장균이 포함됐으나 정부 양여금(50%)을 지원받아 시행되는 전국 각지의 소독시설 설치공사 대부분의 완공시기가 내년 1월이후이고 일부는 공사계획도 확정하지 못해 새 기준을 맞추기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정리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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