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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도현밴드 1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윤도현밴드(YB)가 1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YB는 ‘애프터 텐 이어스’란 이름으로 다음달 6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극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전국을 돌며 30여회 공연을 펼친다. 서울 공연에서는 윤도현 1집부터 밴드의 모습으로 탄생한 윤도현 밴드, 성장을 거듭하며 이름을 바꾼 YB까지 음반에 참여한 멤버들이 출연해 YB 히스토리 무대를 연출한다.
  • 시화호에 국제규모 요트장 건설

    시화호에 국제규모 요트장 건설

    경기도 시화호에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요트장이 건설된다. 시흥시는 9일 시화호에 요트장을 건설,2011년 전국체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요트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요트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사업지역과 조력발전소 건설현장 사이의 시화호 내해 일대다. 조수간만의 차가 없는 양호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요트경기장으로 안성맞춤이고 수도권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 경기가 없는 시즌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흥시의 판단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2일 제 5회 시흥시장배 생활체육 전국 요트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2011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때 요트경기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정했고 경기도로부터 경기장 건립비로 5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통보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그 여세를 몰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요트경기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는 부지 매입비와 요트계류장 시설비 등으로 58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경기장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올해 안에 착수해 2011년 이전에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설은 육상계류장 5000㎡,15척 이상이 동시에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해상계류장, 직경 3㎞ 이상의 경기수역 3곳,1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등이 포함된다. 시는 요트장의 순조로운 건설을 위해 시화호의 관리주체인 수자원공사와 경기도,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요트장 건립이 추진되는 시화호는 조수간만의 차가 없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서해안 해양관광밸트 사업에 요트장 건립사업이 포함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주택 대출금리 ‘이자폭탄’

    주택 대출금리 ‘이자폭탄’

    올초 은행에서 3억원을 빌려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에 5억원의 단독주택을 산 최모씨는 주택대출의 은행이자가 자꾸 늘어나 걱정하고 있다. 정부의 신도시 개발지 발표를 염두에 둔 투자였으나 예상이 빗나갔다. 연초 매월 173만원가량 내던 이자가 최근에는 183만원으로 늘어났다. 한 해 120만원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서울 방배동에 지난해 연말 아파트를 마련한 회사원 도모씨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상승할 것을 기대하며 3억원을 빌려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최근 아파트 가격은 1억원 이상 하락했고, 이자만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는 계속 상승해 주택담보대출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3개월물 CD금리는 5.33%로 2001년 7월 20일의 5.33%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6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주택대출 금리는 연 6.22∼7.78%를 기록,8%대에 더욱 근접할 전망이다. 연초 CD금리 4.94%와 비교할 때 0.39%포인트만큼 대출금리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같은 CD금리의 상승세가 수급 불일치로 쉽게 해결되기 어려워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점이다. 은행들이 수신을 확보하기 위해 CD발행을 늘리고 있지만, 그 CD를 구입할 주체인 머니마켓펀드(MMF)의 매수 여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들의 최근 7,8월 CD 발행액은 각각 2조 1000억원과 4조 8000억원으로 모두 6조 9000억원이 늘었다. 반면 MMF는 최근 7월과 8월 수탁고가 각각 4조원,2조 8000억원 줄어 모두 6조 8000억원이 감소했다.CD 공급이 늘었지만, 수요가 적다 보니 가격이 떨어지고 유통금리가 오르는 것이다. 은행들의 과도한 CD발행으로 인한 금리인상분을 CD금리 연동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대다수의 대출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셈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광주 ‘국제회의도시’ 심의 통과

    광주시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면서 국토 서남권 국제화를 이끌 거점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신청한 ‘국제회의도시 지정 건’이 경기 고양시와 대전시를 제치고 문화관광부 심의를 통과했다. 문화부는 다음주 관보를 통해 이를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회의도시로 확정되면 교통·숙박을 비롯한 컨벤션 인프라 확충과 신규 컨벤션시장 개척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각종 재정·외교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세계한상대회를 비롯,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아시아컨벤션포럼·‘2009 광엑스포’‘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 이번에 경쟁 도시를 제치고 선정된 것은 국제회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에 발벗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부터 국제회의 전담 조직인 컨벤션뷰로 신설·관련 조례 제정·특급호텔 건립·김대중컨벤션센터 활성화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지역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과 발전을 위해 국제회의 도시 지정이 필수적이라는 점과 균형발전 등도 부각시켰다. 시는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국제회의산업 육성법’에 따른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굵직한 국제행사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신규 컨벤션시장 개척 및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부족한 시설과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서두르겠다.”며 “이를 통해 광주를 국토 서남권의 국제화를 이끄는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곳은 서울시와 부산시·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도시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고양 원당 등 2곳 뉴타운 추가 지정

    경기도는 5일 고양 원당과 군포 금정 등 2곳을 뉴타운촉진지구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주교·성사동 일대 원당지구는 130만 4000㎡로 주거지형으로 개발되고 군포시 산본·금정·재궁동 일대 금정지구는 87만 2082㎡로 전철 4호선 금정역을 중심으로 역세권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는 이들 지구에 대해 주택 및 공공시설 등의 규모와 배치계획, 주민분담률 등을 담은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뉴타운 촉진지구는 ▲부천 소사(256만 7000㎡) ▲고강(177만 5000㎡) ▲원미(212만 8000㎡) 등 부천지역 3곳과 ▲구리 수택·인창지구(207만㎡) ▲광명(224만 8282㎡) 등을 합쳐 5개시 7개지구로 늘어났다. 나머지 뉴타운 대상지 가운데 남양주 덕소(51만 5000㎡), 시흥 은행(61만 9000㎡), 의정부 금의(108만㎡) 등 3곳은 연내에 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안양시 안양(176만 2000㎡)은 내년 하반기쯤 지정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 (1) 천주교 前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 (1) 천주교 前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경북 의성군 봉양면 도원리 586-1 봉양마을 주민들에게 두봉(78·본명 렌 뒤퐁) 주교는 ‘웃기는 괴짜 할아버지’로 통한다. 언제나 넉넉한 웃음으로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여는 맘씨 좋은 푸른 눈의 프랑스 선교사. 목사님이나 스님이나 거리낌없이 방 안에 들어가 허물없이 이야기를 꺼내도 껄껄 웃으며 들어주는 외국인.3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 문화마을에 두봉 주교는 없어서는 안 될, 그야말로 ‘분위기 메이커’인 것이다.2004년 11월 이 봉양마을에 왔으니 올해로 4년째.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며 거침없이 ‘나는 한국사람’이라고 말하는 두봉 주교에게 한국은 ‘하느님이 명령한 선교 임지’에 앞서 어쩔 수 없는 ‘인연의 땅’이다.1954년 11월 한국 땅을 밟은 뒤 53년간 단 한번도 한국 땅을 떠나지 않은 채 서슴없이 ‘한국 땅에 묻히겠다.’는 두봉 주교. 그에게 과연 한국은 무엇일까. “하느님의 뜻대로 살다 보니 이곳까지 왔습니다.” 왜 이토록 한국을 고집하느냐는 물음에 ‘능력있을 때까지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살라.’는 파리외방전교회의 지침을 따른 선교사일 뿐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어쩔 수 없는 선교사의 사명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는 원론적인 대답에 ‘한국은 나의 처음이자 끝’이라는 절절한 심중이 읽힘은 왜일까. 프랑스 오를레앙, 그러니까 잔 다르크의 전설로 유명한 그 고장에서도 한참 벗어난 궁벽한 농촌 마을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두봉은 저 멀찍한 한반도의 부름에 이끌려 왔던 것으로 보인다. 다섯 형제, 아니 사촌형제 두 명까지 모두 7형제가 한 집에서 살며 어렵게 어린시절을 보냈던 두봉은 형제 중에 유일하게 ‘성소’의 뜻을 밝혀 신학자, 목회자의 길을 밟았다. 한국이라는 동양 끝 저쪽 나라의 이름조차도 알지 못한 채 신학교에서 신학수업을 쌓았던 그가 털어놓는 한국과의 인연은 거의 필연으로 다가온다. 오를레앙 신학교 2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해 병영생활을 하던 말미에 한국전쟁이 터졌다.“당시 한국전쟁에 참전한 동료들이 거의 다 전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내가 한국에 가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그였다. 당시만 해도 ‘위험지역에 선교사를 보내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한국은 신학생인 나와는 상관없는 그저 먼 나라일 뿐”이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던 참에 6·25전쟁으로 성직자들이 거의 전멸하디시피 한 상황에서 한국 교회가 파리외방전교회에 지원을 요청해 5명의 신부가 배정됐던 것. 휴전 한 달 전인 1953년 6월 발령을 받아 교육을 받고 일본을 거쳐 인천 땅을 밟은 게 1954년 11월. 처음부터 “한국에 올 생각이 전혀 없었다.”던 그에게 “한국인으로 한국땅에 묻히겠다.”는 변함없는 소신을 준 것은 과연 믿음일까, 삶일까. 전쟁의 끝자락에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폐허만 눈에 띌 뿐” 어느 한 곳 번듯한 게 없었던 한국 땅. 용산 성심여자고등학교 터에 있던 파리외방전교회 거처에서 6개월을 보낸 뒤 대전교구 대흥동본당 보좌신부를 맡은 게 한국 사목의 시작이다. ‘두봉’(杜峰)이란 이름은 당시 대흥동 본당 주임이었던 오기선 신부가 지어준 이름. 두봉 주교의 프랑스 이름자에 맞춰 지었다고 하는데 두봉 주교는 “중국의 두보와 같은 성씨”라며 은근히 이름 자를 치켜세운다.“두견새가 큰 봉우리에서 우니 세상에 이름을 떨치지 않겠느냐.”며 너털웃음을 터뜨린다. 중등학교 시절 ‘가톨릭노동청년회(JOC)’활동을 했던 때문일까,‘눈에 밟히는 가난한 이들’을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다고 한다. 대전 선화동 다리 밑에 50명쯤 되는 어려운 집 아이들이 집을 나와 움집을 짓고 살았는데 대전 JOC 청년회원들이 1년 넘게 같이 어울리며 살아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일은 지금도 감동으로 남아 있다. 당시 대전 MBC 라디오를 통해 진행한 ‘5분명상’ 프로그램은 대전 지역 가난한 이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대구대교구에서 안동교구가 분리돼 초대 교구장을 맡을 무렵 “바늘방석에 앉는 것 같았다.”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두달 뒤 주교서품을 받았는데 주교 서품 때 응당 정하는 문장(紋章)과 사목표어를 내세우지 않아 당시 화제가 되었다. 주교라면 12사도 후손의 반열에 오르는 천주교의 큰 명예인데 굳이 문장이며 사목표어를 마다한 까닭은 무엇일까.“문장은 귀족이나 갖는 것이지 서민인 내가 무슨 문장을 가져.” 한사코 문장이며 사목표어를 내세우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외국인 사제는 한국인 뒷바라지만 하면 됐지 뭐 교구장 자리까지 차지하느냐.”며 안동교구장 자리를 고사했지만 교황청의 내리누름에 밀려 할 수 없이 눌러앉았다. 지난 1990년,22년 만에 안동교구장 자리를 내놓을 때까지 “한국인 사제를 교구장으로 임명하라.”며 네 차례에 걸쳐 로마 교황청에 탄원을 낸 인물이다. 전통 문화의 고집이 센 ‘유림의 땅’ 안동에서 22년간이나 큰 탈 없이 천주교 교구장을 지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안동지역 최초의 문화회관을 만든 것을 비롯, 함창에 상지 여중·고를 세운 일, 한국 최초의 전문대학인 가톨릭상지대학을 설립한 일…. “지금 생각해도 그 의롭고 큰 일”들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유교와 불교의 전통이 강한 한국에서도 안동은 전통이 살아있는 유별난 지역이었지요. 그런데 유림들은 양심에 따라 인간관계를 아주 중시하는 성격을 지녔더군요. 천주교 교회가 추구하는 것이나 나의 가치관이 잘 맞았지요. 내가 부딪칠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럼에도 1979년 ‘안동농민회사태’, 이른바 ‘오원춘 사건’은 잊지 못할 큰 사건으로 가슴에 남아 있다. 영양군이 알선한 불량감자씨를 심은 농민들이 감자농사를 망쳐 피해보상을 받았는데 보상운동에 앞장선 오원춘이 정부기관에 납치되어 폭행당한 사실을 안동교구와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들고 일어서 전국에 폭로한 것. 서슬퍼런 군사정권이 교구장 두봉 주교의 출국명령을 내렸지만 로마 교황청이 나서 추방명령이 철회됐다. 두봉 주교에게 ‘한국 농민사목의 대부’라는 별명을 붙여준 역사적 사건이다. “이젠 한국인 사제가 교구장을 맡아야 한다.”는 탄원이 받아들여져 교구장에서 은퇴한 게 1990년. 정년을 15년 앞둔 채였다. 고양시 행주외동의 조립식 가건물인 행주공소에서 능곡성당 신부를 도와 성직자와 수도자 신도들의 피정 지도를 14년간 하다가 지난 2004년 안동교구의 주선으로 이곳 봉양마을로 이주해 살고 있다.“고향격인 안동 지역에서 살게 해달라는 주문이 받아들여져 이곳에서 살게 됐는데 너무 잘 살아서 미안하다.”고 말한다.“사는 집에 따라 마음가짐은 물론 삶을 대하는 자세마저 달라진다.”며 한사코 번듯한 집을 마다했던 그다. “한국 천주교 성인 반열에 오른 103위 중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 10명은 나의 모범 선배”라는 두봉 주교. 그 10명은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라고 강조한다. 사목표어는 만들지 않았지만 마음속 표어는 있지 않으냐는 짓궂은 물음에 마지못해 떠듬떠듬 말한다.“기쁘고 고맙고 떳떳하게….” “기도 많이하고 남과 함께 살다가 주님의 뜻이 뚜렷해지면 주님 뜻대로 하겠다.” 신부로 15년, 주교로 21년 한국에서 40여년을 선교한 끝에 일선에선 물러났지만 지금도 한 달에 절반은 피정에, 강의에 아주 바쁘다. 인터뷰를 마친 뒤 고추며 가지며 텃밭에서 손수 키운 푸성귀들을 주섬주섬 챙긴 주교가 거실 벽에 걸린 문구를 가리킨다. 두봉 주교 은퇴 후에 안동교구 사제들이 뜻을 모아 만든 사목표어란다. ‘우리는 이 터에서 열린 마음으로 소박하게 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나누고 섬김으로써 기쁨이 넘치는 하느님 나라를 일군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두봉 주교는 ▲1929년 프랑스 오를레앙 출생 ▲1949년 오를레앙 대신학교 철학과 졸업 ▲1951년 파리외방전교회 대신학교 신학과 졸업 ▲1954년 로마 그레고리안 대신학교 대학원 신학과 졸업 ▲1953년 사제 서품 ▲1954∼1955년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 ▲1955∼1965년 대전교구 대흥동 본당 보좌신부 ▲1967∼1969년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1969년 초대 안동교구장 임명. 주 교 서품 ▲1982년 프랑스 나폴레옹훈장 ▲1990년 안동교구장 사임, 은퇴 ▲1991∼2003년 행주외동 행주공 소 피정 지도 ▲2004년∼ 봉양문화마을 거주
  • [Metro] 6일부터 경기 노인일자리 박람회

    경기도는 3일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노인들을 채용할 200여개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나와 구직자들과 채용상담을 하고 구인업체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 노인 구직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이력서용 사진 촬영, 이력서 대필 및 출력 서비스, 일자리 컨설팅과 ‘진로적성검사장’이 마련된다.(031)995-8480.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女회사원 2명 납치·살해 용의자 3명 검거

    女회사원 2명 납치·살해 용의자 3명 검거

    20대 여성 회사원 2명을 납치·살해한 용의자들은 택시 강도로 돈을 모아 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임모(25·여)씨와 김모(24·여)씨 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새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오피스텔에서 택시 운전기사 박모(35)씨와 송모(38)씨, 이모(30)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일에도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김모(27·여)씨를 같은 택시로 납치·살해하는 등 추가 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지난 17일 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앞에서 귀가하던 임씨와 김씨 등 2명을 자신의 영업용 택시에 태웠다. 미리 짜고 렌터카를 몰던 송씨 등 2명은 택시를 뒤따라가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갑자기 택시 뒷좌석으로 옮겨타 흉기로 임씨 등을 위협한 뒤 납치했다. 임씨 등은 박씨 등에게 끌려다니다 18일 새벽 범인들 몰래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했으나 이를 눈치챈 범인들의 제지로 1초만에 끊겨버렸다. 박씨 등은 임씨 등의 카드로 송파구 석촌동 편의점 현금인출기에서 100만원을 인출한 뒤 임씨 등을 경기 파주시 근처로 데리고 가 성폭행하고 가양대교 인근에서 손으로 목졸라 살해했다. 임씨의 시신은 22일 경기 고양시 한강변에서, 김씨는 23일 경기 김포시 한강변에서 각각 발견됐다. 박씨 등은 범행 이틀 뒤인 지난 20일 오전 2시쯤에도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또다른 김모씨를 같은 수법으로 납치해 경기 구리시 팔당댐 근처에서 운동화 끈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강변북로에서 시체를 버렸다. 이들은 택시강도로 3000만원을 모아 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지난 12일 범행 계획을 세웠으며, 홍익대 근처를 범행 대상으로 물색해 왔다. 이들은 사건 당일 택시를 타는 피해자들을 무작위로 골라 납치·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통신사로부터 넘겨받은 이들의 통화 내역과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 현금인출기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 탐문조사 등으로 신원을 확인한 뒤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박씨 등이 범행에 사용한 택시와 흉기, 모자와 인출한 100만원 중 사용하고 남은 70만원 등을 물증으로 확보했다. 또 이산포 나들목 근처 풀숲에서 임씨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찾아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이들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etro] 볼라드 보행자 작동 신호기 고양시 국내 최초로 설치

    고양시내 2곳에 국내 최초로 볼라드(인도 진입 차단용 기둥) 겸용 보행자 작동 신호기가 설치됐다. 일산4동 율동초교와 대화동 장성중앞 횡단보도 근처 인도에 각각 설치된 이 신호기는 차량의 인도진입 방지기둥인 높이 1m, 직경 15㎝의 스테인리스 강철 볼라드 상단에 아크릴 재질의 버튼이 부착돼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9일 이 신호기가 종전의 보행자 작동 버튼이 신호등 지주에 설치돼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불편했던 점을 개선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새 신호기 개발과 설치에 1곳당 600만원이 소요됐으나 자동차의 불필요한 정지시간 및 연료낭비를 줄여 1곳당 연간 3500만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경기도 교통병목 490곳 혼잡 개선

    경기도 교통병목 490곳 혼잡 개선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도권 도로에 대한 혼잡개선사업이 오는 1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26일 20개축(총연장 1540㎞) 2130개 지점을 대상으로 차량통행속도를 조사, 이중 교통 혼잡이 극심한 5개축 490개 지점을 개선 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5개축은 ▲1축=의정부시 장암동∼연천군 신서면 대광리(65㎞)▲2축=의정부시 장암동∼포천시 영북면 자일리(58㎞)▲3축=고양시 행주대교 북단∼남양주시 팔당대교 남·북단(71㎞)▲4축=성남시 성남동 여수IC∼이천시 장호원읍(67㎞)▲5축=수원시 권선동∼평택시 팽성읍(48㎞) 등 총 309㎞에 달한다. 1축은 106개소,2축 96개소,3축 93개소,4축 93개소,5축 102개소 등 모두 490개소가 주요 개선지점으로 파악됐다. 이들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 확장, 좌회전 신설, 회선차로 설치, 신호등 개선 등 여건에 맞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7일부터 9월3일까지 포천, 고양, 의정부, 평택, 이천, 여주, 양주 등 해당 7개 시·군에서 순회설명회를 개최, 여론을 수렴한 뒤 개선안을 확정하고 설계작업을 마무리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744억원으로 도와 해당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며 내년 7∼8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개선공사가 완료될 경우 차량 평균 통행 속도가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9월부터 60억원을 들여 8개축(총연장 611㎞) 900여개 지점의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설계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2009년까지 모두 2951억원을 투입,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도로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대호 교통개선 과장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혼잡지역의 차량통행 속도가 빨라지고 교통혼잡 비용도 절감되며 교통사고 발생률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얼굴학자 조용진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얼굴학자 조용진 교수

    우주공간에서 당신은 얼마나 미인? 다음달이면 드디어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된다. 아울러 최종 선발된 우주인은 내년 4월 우주선을 타고 지구상에서 350㎞ 상공에 떨어진 우주 정거장으로 날아가는 역사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머나먼 하늘 나라로 올라간 한국인 우주인은 지상에서 들고 간 무게 45㎏의 보따리를 풀고 18가지에 이르는 각종 실험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흥미로운 실험 하나가 있다. 다름 아닌 ‘등고선 촬영장치를 이용한 얼굴의 우주부종 연구’이다. 우주에서 동양인과 서양인의 얼굴이 얼마만큼 붓는지 비교·분석하는 실험이다. 준비해간 등고선 장치에 디지털카메라를 장착, 여러 각도로 촬영을 하고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다. ●“우주에서 얼굴이 얼마나 부을까요” 일부 학자들은 동양인 얼굴이 서양인보다 우주에서 더 잘 붓는다는 주장을 편다. 예를 들어 눈두덩이의 경우 지상보다 우주에서 5㎜가량 더 튀어 나온다는 것. 이를 제대로 따져 보자는 취지도 있지만 어쨌든 이 연구실험은 우리나라 우주인이 세계 최초로 실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게 된다. 그렇다면 누구의 아이디어며, 또 누가 이 특수장치를 제작할까. 이리저리 수소문해 보니 ‘얼굴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조용진(57) 한남대 미술대학 객원교수가 주인공으로 밝혀졌다. 그는 한국의 얼굴, 우리 시대의 미인 얼굴 등 28년 동안 얼굴만 연구해와 이 방면에 독보적인 ‘얼굴학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만 하더라도 자신의 열번째 저서 ‘미인’(해냄출판사,430쪽 분량)을 펴내 거침없는 연구의욕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그가 1년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에 ‘우주에서 변하는 얼굴’에 대한 연구 아이디어를 냈고, 아울러 이에 따른 특수장치 제작의뢰를 받았다. 지난 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 위치한 목암미술관에서 조 교수를 만났다. 이 곳에는 자신의 오랜 연구결과물인 ‘남·북방 계통별 얼굴모형’들이 도서관의 책들처럼 쭉 전시돼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 앞서 “하루에 3분만 투자하면 그날이 즐겁다. 날도 더운데 노래나 한자락 하자.”면서 박목월 작사, 이수인 작곡의 ‘그리움’을 목청껏 부른다.‘구름가네 구름가네 강을 건너 구름가네/그리움에 날개펴고 산넘어로 구름가네/구름이야 날개펴고 산넘어로 가련마는/그리움에 목이 메어 나만 홀로 돌이 되네∼’ 높은 음자리에 머물며 펼쳐지는 목소리가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다. 노래를 부르고 난 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가수였던 것을 아느냐.”고 반문하면서 다빈치는 생전에 노래를 불러 (출연료를 받아)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자신도 다빈치처럼 되려고 미술대학 다닐 때 그림 외에 성악을 별도로 공부했다며 웃는다. 그러면서 최근 제작된 ‘등고선 얼굴 촬영장치’를 꺼냈다.“우주에서는 얼굴이 퉁퉁 붓는데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서 만들었다.”면서 내년 4월 우주에 갈 때 한국인 우주인은 45㎏의 무게만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중량을 줄이려고 600g으로 낮춰 제작했단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게 되며 60분의 1초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설명도 곁들인다. 이어 얼굴 얘기가 시작됐다.“북방계한테 수천 년간 밀렸던 남방계 얼굴이 광복 이후부터 미인자리에 올랐다.”면서 이목구비가 작은 북방계형에 비해 남방계형은 눈이 크고 입술이 두텁고, 또 안면의 오목함과 볼록함이 뚜렷한 게 특징이라고 했다. 요즘들어 미인개념이 서구형으로 변했지만 북방계에 가까운 한국인의 평균적인 얼굴로 인해 남성의 14%, 여성의 42.37%가 성형수술을 원한다고 예를 들었다. ●“생긴 것과 성격은 상관있습니다” 특히 그는 남·북방계 얼굴의 연구를 통해 질병유전자의 여러 공통점을 찾으면서 적어도 당뇨병은 남방계와 관련있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밝혀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중 뇌를 만드는 유전자가 가장 많고, 반면 용모(치아)를 만드는 유전자가 가장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모와 뇌(성격)는 부모를 닮을 확률이 높지요. 따라서 용모와 성격은 상관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인은 무엇인가’를 연구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얼굴계측, 나중에 얼굴의학-얼굴공학 차원으로 연구영역을 넓히면서 한국인에게 최적인 것들, 즉 안경이나 헬멧, 마스크, 얼굴인식 장치 등의 모형도 얼마든지 표준화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는 또 “우리나라 미용산업에 들어가는 돈이 자녀 과외비 다음으로 높은 연간 35조원에 이른다.”고 전제한 뒤,“그렇게 많은 돈이 투자되면서도 문화적으로 쌓이는 것이 전혀 없어 공중분해되는 꼴이다.”면서 우리 시대의 ‘참미인’이 무엇인지 경각심을 주고 싶어 연구도 하고 책도 펴내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렇다면 미인의 기준은 무엇일까. 비너스의 아름다움은 남자들에 의해 평가된 육체적 아름다움이라면, 오늘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높아지면서 미인의 개념도 많이 달라졌다면서 내면적, 외향적 아름다움이 갖춰져야 ‘이 시대의 미인’이라고 했다. ●“얼굴 보면 머릿속을 알 수 있지요” “인간이 밝은 미소를 지을 때 눈썹과 입꼬리가 6㎜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설령 미인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표정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좌우대칭형에다 얼핏 봤을 때 어디선가 본 듯하고 친숙한 이미지가 미인에 해당되지요. 결국 미추(美醜)의 차이는 2∼5㎜(표정변화에 따른 얼굴크기)에 불과합니다.” 1968년 홍익대 동양학과에 입학한 뒤 ‘인물화’를 전공한 조 교수는 동양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되겠다는 생각에 가톨릭의대에서 해부학을 7년간 공부했다. 서울교대에서 동양화를 가르치던 1979년 어느날 미인의 인문학적 연구를 생각해냈다. 이후 과학적 계량화 작업을 시작했다. 예를 들어 한명의 얼굴을 2㎜ 등고선 촬영장치 카메라로 정면, 측면 등 70군데씩 찍어 나갔다. 이렇게 1985년까지 20살 남녀 2만여명을 대상으로 얼굴 각 부분의 길이와 비율, 형태 등을 측정, 수치화했다. 아울러 한국인의 유형별 두상조각을 만들어 전시를 했다. 소문이 나자 그에게 평택 임씨 등 전국 곳곳의 가문에서 조상의 얼굴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얼굴은 뇌를 싼 보자기와 같아서 보자기를 보면 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있다.”는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로봇시대가 되면 로봇 얼굴만 바꿔 끼게 되는데 이때 외국에서 만들어지는 얼굴보다는 한국인다운 로봇이 훨씬 편안하지 않느냐.”고 말해 한국형 로봇얼굴 제작에 대한 관심을 피력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 그가 걸어온 길 ▲1950년 충남 서천 출생. ▲72년 홍익대 동양화학과 학사. ▲78년 동대학원 석사. ▲81∼84년 군산대 미술과 전임강사, 조교수. ▲84년 일본 도쿄예술대 대학원 박사. ▲84∼94년 서울교육대 미술교육과 조교수, 부교수. ▲94∼2003년 서울교육대 미술교육과 교수. ▲03∼06년 한서대 보건학부 미용학과 교수. ▲07∼현재 한남대 객원교수. # 연구실적 및 저서 국내 최초 악학궤범 토대로 처용탈 과학적 복원(04년), 우리 몸과 미술문화(89년), 등고선을 이용한 데생연구(92년), 얼굴 한국인의 낯(99년), 서양화 읽는 법(97년), 미인(07년)
  • 경기도 교통병목 490곳 혼잡 개선

    경기도 교통병목 490곳 혼잡 개선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도권 도로에 대한 혼잡개선사업이 오는 1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26일 20개축(총연장 1540㎞) 2130개 지점을 대상으로 차량통행속도를 조사, 이중 교통 혼잡이 극심한 5개축 490개 지점을 개선 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5개축은 ▲1축=의정부시 장암동∼연천군 신서면 대광리(65㎞)▲2축=의정부시 장암동∼포천시 영북면 자일리(58㎞)▲3축=고양시 행주대교 북단∼남양주시 팔당대교 남·북단(71㎞)▲4축=성남시 성남동 여수IC∼이천시 장호원읍(67㎞)▲5축=수원시 권선동∼평택시 팽성읍(48㎞) 등 총 309㎞에 달한다. 1축은 106개소,2축 96개소,3축 93개소,4축 93개소,5축 102개소 등 모두 490개소가 주요 개선지점으로 파악됐다. 이들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 확장, 좌회전 신설, 회선차로 설치, 신호등 개선 등 여건에 맞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7일부터 9월3일까지 포천, 고양, 의정부, 평택, 이천, 여주, 양주 등 해당 7개 시·군에서 순회설명회를 개최, 여론을 수렴한 뒤 개선안을 확정하고 설계작업을 마무리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744억원으로 도와 해당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며 내년 7∼8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개선공사가 완료될 경우 차량 평균 통행 속도가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9월부터 60억원을 들여 8개축(총연장 611㎞) 900여개 지점의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설계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2009년까지 모두 2951억원을 투입,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도로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대호 교통개선 과장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혼잡지역의 차량통행 속도가 빨라지고 교통혼잡 비용도 절감되며 교통사고 발생률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실종 女회사원 2명 변사체로

    지난 17일 실종된 20대 여성 2명이 한강변에서 시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강남의 한 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임모(25)씨와 김모(24)씨는 지난 17일 퇴근한 뒤 연락이 끊겨 20일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임씨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한강변에서, 김씨는 23일 김포시 월곶 한강변에서 각각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18일 새벽 112 신고전화에 임씨의 휴대전화가 걸려왔지만 아무 말 없이 1초만에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8일 오전 6시20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임씨의 카드로 100만원을 인출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etro] 고양시 경의선 열차 방역 실시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23일 열차에 의한 말라리아 매개모기와 쓰쓰가무시병을 옮기는 털진드기 등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경의선 역사와 열차에 대한 방역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는 화전·강매·행신·능곡·대곡 등 5개 경의선 역사에 약품을 이용한 방역소독과 함께 해충들의 천적인 식충식물 끈끈이 주걱과 모기유인 퇴치기를 설치했다.열차 내부에는 에어로졸 살충제와 해충기피제를 배치, 승객들이 스스로 방역을 하도록 했다. 역사 및 열차 방역은 9월말까지 계속된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경기도의회 “기피시설 헐값이용 그만”

    경기도의회 “기피시설 헐값이용 그만”

    경기도의회가 경기도내에 들어선 서울시 등 타 시·도 기피시설의 피해실태를 파악한 뒤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해당 지역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기피시설 문제를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공론화할 경우 집단민원으로 비화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내에 설치된 서울시의 기피시설은 매장묘역과 납골시설, 화장장, 환경관련 시설 등 모두 14곳이다. 또 철도차량기지와 시내버스 차고지 등 서울시 교통관련 시설도 14개 시·군 47곳에 설치돼 있다. 이중 서울시립 용미리 1·2묘지(389만 5551㎡ 5만 4254기)는 1963년과 1973년에 파주시 광탄면에 자리를 잡았고 내곡리 묘지는 1986년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리 10만 5600㎡(1887기) 부지에 들어섰다. 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던 화장장은 1970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벽제승화원)으로 이전, 현재 23기의 화장로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던 폐기물처리장은 2002년 덕양구 난지 하수처리장으로 이전해 왔다. 교통관련 시설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들어선 도봉철도차량기지를 비롯해 하남시 여수동 모란 철도차량기지, 고양시 덕양구 지축 철도차량기지 등 9곳에서 운영중이다. 파주 문산, 양평 용문, 남양주 평내 차량기지 등 3곳은 건설중이다. 특히 고양시에는 서울시립묘지를 비롯해 분뇨시설 쓰레기처리시설, 교통시설 등 각종 기피시설 7곳이 집중돼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 주민 이모(37·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씨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악취가 너무 심해 생활이 곤란할 정도”라면서 “한 지역에 어떻게 기피시설이 몰려 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서울시의 기피시설로 인해 경기도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으나 서울시의 보상이나 지원은 형편 없다.”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 실태를 파악한 뒤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도 의회 정문식(고양3) 의원은 “원지동 추모공원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지역 주민들에게 3000억원의 인센티브 제공을 밝힌 반면 고양시 벽제승화원에는 40년간 고작 7억여원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도 의회는 이에 따라 의원 15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6월까지 공동묘지, 납골당, 화장장,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철도기지창 등의 실태와 주민피해를 조사한 뒤 집행부를 통해 서울시에 적절한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일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젊은 화가들… ‘공공미술프리즘’

    일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젊은 화가들… ‘공공미술프리즘’

    볼품없는 개 한 마리와 꽃들을 그리며 웃다 “와! 해바라기가 그새 내 키보다 컸네.” 햇볕이 쨍쨍한 안산 협궤 변에는 주민들이 텃밭 삼아 가꾼 야채며 이름 모를 들꽃들로 가득하다. 듬성듬성한 철로 흔적을 따라 거닐며 해바라기와 키 재기를 하는 유다원 씨. “맞은편 승객들의 무릎과 무릎이 닿을 정도로 좁았던 꼬마 기차의 추억을 테마로 각종 전시와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물론 안산 주민들과 함께요.” 그는 지난 2002년 발족한 문화예술 단체 ‘공공미술프리즘’의 안방 살림꾼이다. 살아가는 모든 공간을 화폭 삼아 예술이 주는 감흥을 함께 나누는 공공미술프리즘. 재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젊은 예술가 여섯 명은 좁은 아틀리에를 벗어나 붓을 들고 사람들 곁으로 다가간다. 누구나 앉아 쉴 수 있는 공원 벤치에서부터 골목길 담벼락, 놀이터, 노인정, 버스 할 것 없이 그들 손길이 닿는 것은 곧 예술 작품이 된다. 또 그들과 함께하는 주민들은 예술가가 된다. 경기도 안산 협궤 변을 거닐며 작품 구상을 하고 있는 공공미술프리즘 단원들. 왼쪽부터 김지영.최승미.유다원.전유라. 맏언니 격인 전유라 팀장은 지난해 서울 수궁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했던 벽화 작업을 잊지 못한다. “한 아주머니가 볼품없는 개 한 마리와 꽃들을 정성껏 그리며 흐뭇하게 웃고 계신 거예요. 집에서 기르는 똥개 ‘개똥이’라나요. 외롭게 살아가는 자신의 유일한 벗이라며 죽을 때까지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한 그림이래요.” 붙임성 좋아 보이는 그는 주민들과 작업을 할 때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준다. “단순히 담벼락만 예뻐지는 게 아니라 사람들 마음도 순화되는 것 같아요. 그게 바로 예술을 매개로 한 저희의 역할이에요.” 낯선 곳에서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아무래도 텃세를 만나게 마련이다. 젊은 사람들이 몰려와 그림을 그리거나 이상한 조형물을 설치하니 잘 알지 못하는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공익을 위한 예술 활동을 강조하며 진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주민들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 평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성산동 시영아파트 작업 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 조사를 벌이며 아이디어를 모으기도 했다. “페인트를 칠하거나 조각할 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가와 신기한 듯 미술 도구를 만지작거리며 자연스럽게 작업에 참여했죠. 한창 그림을 그리다가 배고프면 같이 자장면을 시켜 먹기도 하고 지나가는 할아버지의 지팡이를 즉석에서 화려하게 꾸미기도 했어요.” 막내 최승미 씨는 유독 마을 어르신들과의 추억이 많다. 고양시 원흥동 마을 회관 현판 글씨를 써준 할아버지는 그가 찾아낸 달필가다. “처음엔 구경만 하시다가 막상 붓을 건네니까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이 나오는 거예요. 쑥스러우신지 연방 헛기침을 하시면서 어찌나 정성을 쏟으시던지요.” 그는 작업을 끝내고 할아버지와 마셨던 시원한 맥주와 마을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김치비빔국수를 잊지 못한다. 새 단장 덕분에 마을 회관엔 이웃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한다. 공공미술프리즘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 200여 명에 달하는 자원 활동가들과 ‘언덕’이라 불리는 든든한 후원자들도 있다. “후원을 부탁하려고 지역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찾아가면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였는데 요즘엔 오히려 그분들이 저희를 찾아요. 공공미술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예요. 이곳 안산이 처음으로 저희를 맞이했던 곳이라 뜻 깊죠.” 안산 상록구 주민들은 커다란 고래가 헤엄치는 그림 위에서 족구를 하고, 하늘을 닮은 원형 정자에서 비를 피하거나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은 놀이 기구에 그린 자기 그림을 가리키며 솜씨를 자랑하기에 바쁘다. 이제는 주민들과 함께 아련한 협궤 열차의 추억을 더듬는 젊은 예술가들의 모습이 환하게 피어 있는 해바라기를 닮아 있다.
  • 2차 남북정상회담 최대 수혜지 고양·파주 2만가구 쏟아진다

    2차 남북정상회담 최대 수혜지 고양·파주 2만가구 쏟아진다

    이달말 예정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접경지역 최고 수혜지로 꼽히는 고양시와 파주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부동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4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9월 이후 연말까지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23곳에서 2만 1331가구다. 이 가운데에는 임대아파트 3곳 4629가구도 포함돼 있다. 파주시에는 15곳의 1만 912가구, 고양시에는 8곳의 1만 419가구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9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새로운 기본형 건축비를 적용받는다. ●파주 운정지구 주변 여건 좋아 대한주택공사는 파주 운정지구 A28블록에서 69∼112㎡(21∼34평형) 1062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제2자유로 연결대로가 단지 옆에 있다. 이 아파트는 전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는 3.3㎡(1평)당 800만∼9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계약 이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1지구 142만평,2지구 143만평,3지구 212만평을 합해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가장 큰 총 497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파주 LG필립스LCD 단지, 남북교류협력단지, 경의선 복선화, 제2자유로, 간선급행버스(BRT) 등 주변 산업기능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월에는 월드건설이 A10블록에서 82∼148㎡(25∼45평형) 972가구를 분양한다. 삼부토건은 A12,A18-2블록에서 삼부르네상스 79∼185㎡(24∼56평형) 2100가구를 내놓는다. 파주∼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와 경의선 확장공사가 2009년 완공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파주의 경우 서울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중대형은 3.3㎡당 가격이 1000만원 정도면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라건설의 한라비발디는 지난해 10월 파주에서 3.3㎡당 1300만원대에 분양돼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었다. 한동안 분양이 뜸했던 고양시 행신동·덕이동·일산동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주공은 9월중 고양시 덕양구 행신2지구 A3블록에서 중소형 임대아파트 56㎡(17평형)와 66㎡(20평형) 1046가구를 분양한다.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10월에는 C2블록에서 148㎡(45평형)와 165㎡(50평형) 411가구를 내놓는다. 청약예금가입자가 대상이다. 행신지구는 일산보다 서울과 거리가 가깝고, 인근이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어서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행신지구는 경의선 복선전철 외에도 상암동 DMC센터개발, 제2자유로 개통(2009년 예정) 등의 개발호재가 있다. ●고양 행신동 등 주거환경 쾌적 주공은 고양시 일산2지구 C2블록에서도 148.8㎡(46평형)와 165.3㎡(50평형) 41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일산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112∼297㎡(34∼90평형) 1583가구를 10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에 신동아건설도 109∼214㎡(기존 33∼65평형) 3535가구를 11월에 공급한다. 탄현역까지는 걸어서 10분거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고산·이소연씨 과학축전서 강연

    ‘한국 우주인’ 후보인 고산(30)·이소연(28)씨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되는 ‘2007 대한민국 과학축전’에서 청소년들에게 우주인의 꿈을 심어준다. 두 후보는 이날 ‘과학한국, 희망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가자’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특히 이들이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에서 몸소 체험한 우주인 훈련과정을 재미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곁들여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과학 꿈나무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Zoom in 서울] 서북지역~도심 잇는 3개도로 신설

    2014년까지 ‘세검정∼진관외동’,‘신영삼거리∼성북동’,‘가회동∼정릉동’ 등 3개 도로가 새로 뚫린다. 서울시는 2일 은평 뉴타운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 흡수와 강북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3개 도로를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설 도로는 은평뉴타운 건설에 따라 발생할 교통량을 처리하기 위한 ‘세검정∼진관외동’(4차로·연장 5.6㎞), 서울 도심과 북동쪽을 잇는 ‘종로구 신영삼거리∼성북동’(4차로·3.5㎞),‘종로구 가회동∼정릉동’(4차로·3.2㎞) 등 모두 3개 노선(총 연장 12.3㎞)이다. 이들 도로는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구간 외에는 대부분 북한산과 북악산 등 강북의 산 밑을 지난다. 전체 구간 가운데 80%가 넘는 10㎞가 지하구간이다.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통일로와 미아로 등 인근 도로의 교통량을 상당부분 흡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전 출근 시간대 기준 통행속도가 통일로는 현행 시속 7.61㎞에서 16.91㎞로 9.30㎞, 의주로는 9.55㎞에서 14.48㎞로 4.93㎞, 도봉로는 18.24㎞에서 20.01㎞로 1.77㎞, 미아로는 16.99㎞에서 21.07㎞로 4.08㎞가 각각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서북부 지역의 주요 도로망인 통일로, 의주로, 서오릉로 등은 출퇴근 시간대 통행 속도가 대부분 시속 10㎞ 이하이며, 도봉로, 미아로 등은 16∼18㎞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서북부권의 경우 은평뉴타운, 고양시 삼송·지축·향동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2012년쯤에는 하루 교통량이 16만대에 이르고 그 중 9만 8000대가 서울로 진입해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됐었다. 2013년 완공예정인 세검정∼진관외동 구간은 공사비 2220억원, 보상비 1000억원 등 모두 3220억원으로 추산된다. 신영삼거리∼성북동 노선은 공사비 1205억원, 보상비 435억원 등 1640억원이, 가회동∼정릉동 노선은 공사비 984억원, 보상비 548억원 등 153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 두 노선은 2014년 개통 예정이다. 시는 전체 사업비 6392억원(공사비 4409억원·보상비 1983억원) 가운데 보상비 전부와 공사비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민자로 충당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료 도로가 하나 더 뚫리면 도로 이용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져 이 일대 운행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가회동∼정릉동에 이어 정릉동에서 화계사까지 이어지는 도로(7㎞ 추정) 신설도 검토 중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고양 차이나타운’ 10월 착공

    ‘고양 차이나타운’(조감도)이 빠르면 10월 착공된다. 고양시는 30일 차이나타운 건립사업 관련 도시계획심의를 내달 열어 빠르면 오는 10월 착공식을 갖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 차이나타운은 일산구 대화동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시설 용지 내 6만 9000여㎡에 세워진다. 중국과의 경제·문화·교육 및 인적교류의 장으로 개발된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3배에 달하며 차이니즈 스트리트, 중국 정원과 전통식당이 재현된다. 또 한·중문화교류센터와 과학기술교류센터, 중국 유명대학의 교육과정을 유치할 교육시설과 함께 고급호텔·공연시설·은행 등이 들어선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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