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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재혁 세계선수권 첫 도전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재혁(24·강원도청)이 24일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노골드 사슬을 끊는다.사재혁은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시작하는 2009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7㎏급 A그룹 경기에 출전한다. 우승하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역도에서는 올림픽만 빼고 인상·용상·합계 모두 메달이 걸렸다. 한국체대 시절 무릎과 어깨, 손목 부위 등 수술만 네 차례나 받는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2007년 태국 치앙마이 대회 때 용상 동메달을 획득했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도 거의 회복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벼른다. 그는 베이징에서 합계 366㎏(인상 163㎏, 용상 203㎏)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사재혁은 “몸 상태도 매우 좋다. 올림픽 때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재혁은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용상 206㎏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합계 374㎏으로 중국 전국체전 1위를 차지한 수다진(23)과 합계 개인 최고기록 373㎏을 든 2위 루샤오쥔(25) 등 중국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새달 4만5000가구 쏟아진다

    새달 4만5000가구 쏟아진다

    내년 2월11일 양도세 감면혜택의 종료시점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연말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월11일이 계약시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 전에 인·허가 절차, 입주자 모집, 청약 등 과정을 거치려면 12월에는 분양을 시작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12월에는 ‘겨울=분양 비수기’라는 공식을 깨고 큰 장이 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에서는 48개 단지 총 4만 52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미처 인·허가 절차를 끝내지 못한 건설사들이 1월 초까지 내놓을 물량도 고려하면 막바지 양도세 감면혜택을 노리고 나오는 물량은 5만가구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분양물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월간 분양계획 물량으로 볼 때 보금자리 시범지구와 인천 청라·영종 동시분양이 예정됐던 10월(6만 6165가구)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이 가운데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 인천의 물량이 3만 4638가구로 전체의 86.8%를 차지한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2007년 말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대규모 분양물량을 내놓았던 때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수요자들도 마지막 세제 감면혜택을 받고 싶어 다급한 상황”이라면서 “청약가점이 낮아 당첨확률이 낮은 경우 이번에 대규모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고양시 탄현동 일산위브더제니스 두산건설은 일산서구 탄현동에 2700가구 주상복합아파트 ‘일산위브더제니스’를 선보인다. 경기 서북부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상 51~59층 높이에 8개 동 규모로 지어지는 랜드마크 주상복합타운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바로 연결돼 있고 자유로, 도시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고양시 삼송지구 고양삼송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삼송지구 A8블록에서 ‘고양삼송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01·118㎡로 총 6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사업지 북쪽으로는 신원초등학교가 있다. 삼송지구는 창릉천과 오금천이 도시를 관통하며 북측으로는 공릉천이 택지지구와 맞닿아 있다. ●김포한강 9818가구 동시분양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8개 건설사가 9개 블록에서 총 9818가구의 물량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81~160㎡로 고르게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올해 단일지역 공급물량 중 가장 많다. 삼성, 현대, 대림 등 대형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판교 호반베르디움 주상복합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총 178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판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으로 공급면적은 165~166㎡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해 주거환경이 편리하다. ●광교 한양수자인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서 총 453가구, 공급면적 108㎡ 단일형으로 공급한다. 광교신도시에서도 남측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신대저수지와 유원지가 위치해 있다. ●평택시 칠원동 동문건설 동문건설은 올 12월 경기 평택시 칠원동에 총 3265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11~209㎡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접근성이 높다. ●화성시 능동 풍성주택 풍성주택은 경기 화성시 능동에 1350가구 대단지를 선보인다. 공급면적은 158~179㎡ 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동탄신도시의 경계 부분에 접하고 있으며 동탄신도시의 센트럴파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청라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M2블록 주상복합 아파트 590가구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기준 135~185㎡ 590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남측으로 수로가 조성되는 등 상업시설이 위치한다. 또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송도 코오롱건설 코오롱건설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15-10 일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80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114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65~284㎡로 구성된다.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더프라우1차 부지 바로 옆에 있고 국제학교와 호수공원과도 가깝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센트럴파크역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아깝다, 윤진희

    역도 기대주 윤진희(23·원주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용상과 합계에서 은메달을 땄던 윤진희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3㎏급 경기에서 인상(93㎏) 2위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긴 뒤 용상(116㎏)과 합계(209㎏)에서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인상에서 95㎏을 기록한 중국의 복병 천샤오팅(18)에 뒤진 윤진희는 용상 1·2차 시기에서 113㎏과 116㎏을 들어 올리며 기대를 더했지만 3차 시기에서 119㎏에 실패, 129㎏으로 세계 타이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무명 줄피야 친산로(16)와 123㎏을 기록한 천샤오팅에게 금·은메달을 내줬다. 친산로는 합계 219㎏으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천샤오팅은 합계에서 218㎏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까지 끝난 남녀 5체급에서 중국이 합계 금메달을 놓친 경기는 여자 53㎏급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인상(99㎏)과 용상(123㎏), 합계(222㎏)에서 모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던 윤진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기록인 인상 102㎏(북한 리송휘), 용상 129㎏(중국 리핑), 합계 226㎏(중국 치우훙샤)에 가장 가까웠지만 아쉽게 노골드에 머물렀다. 한국은 24일 베이징올림픽 용상과 합계 1위에 올랐던 사재혁(24·강원도청)에게 첫 금메달의 희망을 걸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세계역도선수권대회] 中, 개막전 쓸이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룽칭취안(19·중국)이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개막일 2관왕에 올랐다. 룽칭취안은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56㎏급 경기에서 인상 130㎏·용상 162kg을 들어 합계 292㎏을 기록, 용상과 합계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세계대회까지 2회 연속 합계 우승을 차지해 56㎏급 세계 정상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인상에서는 중국의 우징뱌오(20)가 131㎏을 성공,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중국은 대회 첫날 걸린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쓸며 역도 강국임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딴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미란(26·고양시청) 외에도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사재혁(24·강원도청) 등이 줄줄이 메달을 노린다. 남자 77㎏급 사재혁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의 신예 수다진(23)은 지난달 중국 전국체전에서 합계 374㎏으로 1위를 차지한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합계 366㎏을 기록한 사재혁은 수다진의 최고 기록에 8㎏ 못 미친다. 게다가 중국 전국체전 2위 류사오준(25)도 합계 373㎏을 들며 경쟁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재혁은 실전에 강해 24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2일 여자 53㎏급에 나서는 윤진희(23·원주시청)도 금메달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 은메달리스트 윤진희는 지난해 국내 왕중왕대회에서 인상(99㎏)과 용상(123㎏), 합계(222㎏)에서 모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기록인 인상 102㎏(북한 리송휘), 용상 129㎏(중국 리핑), 합계 226㎏(중국 치우홍샤)에 가깝다. 이번에는 이들이 참가하지 않아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해놓은 상태. 75㎏ 이상급에 나서는 ‘작은 장미란’ 이희솔(20·한국체대)이 얼마나 격차를 좁힐지도 관심사다. 그는 올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도 3관왕에 오른 기대주다. 21일 여자 48㎏급에 출전하는 임정화(23·울산시청)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86㎏, 용상 110㎏, 합계 196㎏에 이어 올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선 인상 87㎏으로 잇달아 한국기록을 깨며 상승세를 타 기대할 만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장미란의 꿈은 신기록!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6·고양시청)이 세계신기록 행진을 벌일까. 20일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시작되면서 그에게 눈길이 쏠리는 까닭이다. 특히 굵직굵직한 대회마다 장미란의 어깨를 두드리며 기합을 불어넣는 장면으로 익숙한 김도희(35) 전 국가대표팀 코치와 결별 뒤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관심사다. 김 코치는 최근 대한역도연맹과 대표팀 사이의 불화설 와중에 석연찮은 이유로 사직서를 내고 떠났다. 오는 29일까지 열전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8체급 243명, 여자 7체급 151명 등 세계 84개국에서 887명이 출전한다. 장미란과 사재혁(24·강원도청) 등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도 22명이나 된다. 역시 관심은 여자 75㎏ 이상급 장미란의 대회 4연패 여부다. 전 종목을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3연패를 이루기는 장미란이 유일하다. 출전선수 가운데 장미란을 위협할 만한 라이벌은 보이지 않는다. 관건은 세계신기록을 세우느냐의 여부. 중국의 신예 멍수핑(20)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합계 기록에서 장미란의 세계기록 326㎏보다 13㎏이나 뒤진다. 28일 출전하는 장미란은 “어떤 선수가 나오든지 신경쓰지 않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4연패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인상에선 최고 기록의 75~85%에 해당하는 무게의 바벨을 들어 올렸고, 용상 훈련에서는 90~105% 수준까지 무게를 늘리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데스크 시각] 보헤미안 랩소디/김문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보헤미안 랩소디/김문 사회2부장

    가을이 속절없이 저문다. 지천에 붉고 노란 멋진 그림을 실컷 그려 놓더니 말이다. 그렇다. 명작 감상은 늘 짜릿하고 흥분된다. #지킬 앤드 하이드 최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극장에서 인간의 원초적 ‘선’과 ‘악’을 만났다. 친절하고 인정 많은 지킬 박사가 뮤지컬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지킬과 하이드 역을 맡은 주인공 브래드 리틀이 140분 동안 무대에서 절규하는 모습은 소름이 끼치도록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냈다. ‘인간은 선과 악에서 외줄타기 한다.’는 처절한 외침은 고뇌에 찬 토로였다. 그는 결국 악을 이겨 내려고 무진 애를 쓴다. 열정적인 연기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랬기에 저절로 박수갈채가 연신 쏟아져 나왔다. 막이 내려지는 순간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일어섰다. 동시에 ‘앙코르’를 외쳤다. 배우들도 뜨거운 열기에 손바닥으로 입맞춤하는 키스 세리머니로 보답했다. 어떤 관객은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7년 동안 브로드웨이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온 오리지널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는 가을이 시작되던 지난 9월 초 한국에 와서 서울과 지방을 거쳐 이날 고양시에서 고별공연을 가졌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명작의 울림은 그렇게 관객들과 ‘빠이빠이’를 했다. #비틀스와 퀸, 그리고 아바 찬바람이 쓸쓸하게 부는 지난 일요일 저녁이었다. ‘위대한 트리뷰트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진 서울 홍대 앞에 있는 라이브 공연장 ‘상상마당’. 전설의 비틀스와 퀸, 아바를 동시에 만날 수 있었다. 물론 ‘짝퉁’이다. ‘멘틀스’ ‘영부인밴드’ ‘스노키 브라운’으로 이름 지어진 세 팀의 밴드는 그저 음악이 좋아, 비틀스와 퀸을 사랑해, 또 아바를 그리워해 오래전에 결성됐다. 말 그대로 헌정의 밴드다. ‘아이 해브 어 드림’ ‘라디오 가가’ ‘보헤미안 랩소디’ ‘렛잇비’ 등을 부르며 왕년의 감동과 추억을 마구마구 끄집어냈다. 바닥에 앉아 있던 관객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일어서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손뼉을 마주쳤다. 무대와 객석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렇게 세월을 거슬러 삼매경에 빠졌다. 비록 오리지널은 아니었지만, 명곡의 위대함을 아낌없이 보여 줬다. 2시간 동안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아쉬워했다. 또 관객들은 무대의 그들에게 아무도 짝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상상마당이어서 그랬을까. 무대를 빠져나오면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떠올렸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구조를 가졌다. 음악의 흐름과 가사 내용이 그렇다. ‘이게 정말 현실일까, 아니면 환상일까, 산사태에 묻힌 것처럼 현실을 벗어날 수가 없네, 눈을 뜨고 하늘을 한번 바라봐.’로 시작되고 ‘어쨌든 바람이 불어오네요(Anyway the wind blow~)’로 이어진다. 퀸 멤버 중 프레디 머큐리가 한 편의 오페라를 연상시키면서 불교적으로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왜 보헤미안 랩소디라고 했을까. 가사 중에는 보헤미안과 관련된 직접적 언급은 전혀 없다. 알다시피 보헤미안은 체코의 보헤미안 지방에 사는 유랑민족이고, 프랑스인들은 그들을 ‘집시’라고 했다. 영어로는 방랑자(vagabond)를 뜻한다. 이들에게 프레디 머큐리가 랩소디를 붙였을 뿐인데 불후의 명작이 됐다. 인간은 어느 날 매뉴얼도 없이 세상에 내던져져 방랑자로 살아간다. 한 번 왔다가 떠나는 삶이지만, 그 과정에는 감동이 있어야 할 테고 기승전결도 있어야 할 것이다. 자연의 명품을 만들어 냈던 가을이 떠난다. 보헤미안처럼 랩소디만 남기고. 이제 1년의 마지막 방점, 한 해의 기승전결 중 ‘마무리(결)’를 할 때인가 보다. ‘나 태어나 이 강산에서’ 다들 오리지널이든 짝퉁으로든 열심히 한 해를 달려 왔을 터. 과연 인생 명작이었을까. 김문 사회2부장
  • ‘금밭’ 쇼트트랙 빨간불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가 금메달을 걸고 웃던 날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한국은 16일 미국 미시간주 마켓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마지막 날 4종목에서 은 2,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 걸린 8개 종목 중 남자 1500m에서 이정수(단국대)만이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날 시상대 맨 위에 섰던 이정수는 이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역주했으나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분30초420)에게 0.03초 차이로 역전당해 ‘2관왕의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함께 달린 성시백(용인시청)은 4위. 앞서 열린 여자 1000m에서도 박승희(광문고·1분31초171)가 왕멍(중국·1분31초005)과 캐서린 뤼터(캐나다·1분31초081)에 이어 동메달에 그쳤던 터.아쉬움은 계주에서도 이어졌다. 조해리(고양시청)·김민정(전북도청)·이은별(연수여고)·박승희가 나선 여자팀은 3000m계주에서 중국에 뒤진 4분10초786의 기록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수·김성일(단국대)·이승재(전북도청)·성시백이 호흡을 맞춘 남자팀은 5000m계주에서 6분48초930을 기록, 캐나다(6분45초588)와 미국(6분46초42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3차대회에서 금2, 은3개로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던 한국은 4차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으나 금1·은2·동4개로 부진을 이어갔다. 중국과 미국의 거센 상승세에 추격당하며 쇼트트랙 강국의 위상이 무너진 것.이번 월드컵 3·4차대회는 겨울올림픽 출전권이 배당되는 중요한 대회였다. 한국은 남녀 500m·1500m·계주와 남자 1000m에서 목표로 했던 풀엔트리(종목당 3명)를 확보했다. 부진했던 여자 1000m는 일단 두 장은 확실히 확보했지만, 나머지 한 장은 아직 미지수. 일주일 내에 발표될 올림픽 랭킹에서 획득여부가 판가름 난다.그동안 한국이 겨울올림픽에서 딴 31개(금17·은8·동6)의 메달 중 쇼트트랙은 29개(금17·은7·동5)를 홀로 휩쓸면서 고군분투했다. 2006토리노 대회에서는 금6·은3·동2개로 ‘세계최강’을 재확인시켰다.겨울올림픽까지 이제 3개월 남짓, 풀 죽은 선수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밴쿠버에서 ‘금밭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토요 포커스] 치료 어떻게 진행되나

    알코올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치료시설 및 재활시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KARF)는 경기 고양시 백석동에 ‘카프병원(031-810-920 0)’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전문의, 임상심리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부터 전문적인 맞춤형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재활시설로는 남성전용 거주시설인 ‘감나무집(02-3143-6692)’과 여성전용 거주시설인 ‘향나무집(02-325-4107)’이 있다. 시설은 자기성찰 세미나, 지지집단, 자서전 발표 등의 치료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중독자들의 가치관을 변화시키며 자활을 돕고 있다. 6개월간의 과정이 끝나면 직업재활을 통해 변화된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설 수 있다. 감나무집 차진경 시설장은 “알코올중독자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묶어서 보내면 치료 효과가 적어 퇴원 후 100% 재발한다.”면서 “치료의 핵심은 바로 가족이기 때문에 시설에서는 무엇보다 가족들이 알코올중독에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1월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 음주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도 지하철 종각역 등 4곳에 음주폭력으로 고통 받는 아이·주부 등을 상징하는 4개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음주폭력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15일까지 경기국제관광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제7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주최로 1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경기도가 한국관광의 미래를 엽니다’라는 주제로 33개국 350여개 관광관련 기관과 단체, 업체, 해외관광청 등이 참가해 관광상품을 전시·판매한다. 행사장은 지자체와 각국의 관광홍보관, 의료관광상담관 등으로 꾸며진다.이번 박람회에는 여행상품 판매시스템이 도입돼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특히 경기관광공사는 현대아산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공동상품으로 내놓은 ‘개성관광-경기도 1박2일 상품’을 행사기간 하루 선착순 100명씩 모두 400명에게 예약 판매한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일산뉴타운 사업 내년초 착수

    일산뉴타운 사업 내년초 착수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들어서는 ‘일산뉴타운’ (고양뉴타운 일산지구)사업이 내년 초 본격 추진된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일산·탄현동 일대 61만 218㎡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마련,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한 뒤 도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재정비촉진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하면 결정고시를 거쳐 조합 결성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르면 내년 초 일산지구 재정비촉진 결정 및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산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르면 2020년까지 지구 내에 7390가구를 새로 건설하게 된다. 사업이 끝나면 기존 2350가구를 포함해 모두 9740가구 2만 8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60㎡ 이하 30.6%, 60㎡ 초과∼85㎡ 39.7%, 85㎡ 초과가 29.7%이다. 층수는 5∼50층, 평균 용적률은 320.5%가 적용된다. 또 근린공원 1곳, 어린이공원 3곳, 소공원 1곳, 광장 1곳 등 6만여㎡의 녹지공간이 확보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도로는 고봉로와 경의로를 잇는 폭 25m, 길이 515m의 간선도로인 시민대로와, 이 도로를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폭 20∼25m, 길이 1123m 보조간선도로가 건설된다. 또 단지내 분산도로 2곳과 국지도 4곳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자전거도로는 고봉로와 경의로, 중로 등 지구를 둘러싼 도로와 남북녹지도로, 시민대로 등 단지내 도로 양쪽에 조성된다. 지구 내에는 중수세식 화장실 등 빗물과 수돗물을 재활용한 시설과 절전효과가 큰 발광다이오드(LED)조명, 태양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일산지구에 이어 능곡지구(12월)와 원당지구(내년 2월) 주민공청회도 잇따라 열어 3곳 뉴타운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월드컵 3차대회] 금밭 쇼트트랙 ‘휘청’

    ‘세계 최강’ 쇼트트랙 한국대표팀의 ‘골드 행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린 2009~10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 2, 은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대표팀의 성시백(용인시청)이 1000m와 5000m계주에서 2개의 금과 1500m 은메달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고, 이정수(단국대)가 1000m 은메달을 추가했다. 하지만 여자부는 1500m에서 조해리(고양시청)가 은메달 하나를 땄을 뿐 3000m계주에선 준결승에서 실격, 2차대회에 이어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1000m 결승에도 우리 선수는 없었다. 1·2차대회에서 8개의 금메달 중 5개씩을 쓸어담으며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던 한국은 정작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3차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중국이 금3·은2·동4로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뒀고 캐나다(금2·은1·동2)와 미국(금1·은2·동2)의 추격도 거셌다. 대회에 걸린 24개의 메달을 한국, 중국, 캐나다, 미국이 사이좋게(?) 나눠가진 것. 전이경 해설위원은 “진짜 대회는 올림픽이니 선수들이 그때까지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이어가는 것이 최우선이다. 올림픽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밴쿠버행 티켓은 3·4차대회 성적을 합쳐 500m와 1000m에서는 32위 이내에, 1500m에서는 36위 이내에 들어야 딸 수 있다. 릴레이에서는 8위 안에만 들면 된다. 어떻게 보면 올림픽 풀엔트리(종목당 3명) 확보에 큰 문제는 없는 셈. 3차대회로 의기소침해 있을 게 아니라 4차대회(13~16일·미국 마켓)에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결승에 오르지 못한 남자 500m와 여자 1000m, 3000m 릴레이는 더 세심한 작전이 필요하다. 정상의 자리는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고 했다. 한국을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만들었던 ‘호리병주법’, ‘바깥돌기’, ‘날 들이밀기’ 등 특허기술들은 이미 경쟁국에 퍼진 상태. 체력과 체격에서 밀리는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이어가려면 능수능란하게 기술을 구사하는 방법밖에 없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대회 500m에서는 이강석(의정부시청)이 은메달, 이규혁(서울시청)이 동메달을 땄다. 여자간판의 이상화(한국체대)는 500m 5위를 차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DTI 규제·계절적 비수기… 수도권 매매값 하락

    DTI 규제·계절적 비수기… 수도권 매매값 하락

    부동산시장의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와 계절적인 비수기로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세시장도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소 여유가 생긴 탓인지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남발 집값 하락세가 확산되면서 수도권에서도 과천, 의왕 등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달 말 개통한 서수원~평택 간 민자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로 화성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이어 소형아파트의 매수세마저 감소했다. DTI 규제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세시장의 상승폭도 둔화됐다. 또 안양시 등은 주변 일대의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소폭 하향조정되고 있다. 인천과 의왕 등도 전세 수요가 일부 줄고, 주변의 입주 물량으로 공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동과 송파 등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하남시와 서울 강북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고양시를 꼽을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이광기,아들 사망후 신종플루 확진 통보

     탤런트 이광기(40)씨의 아들 석규(7)군이 당초 알려진 폐렴이 아닌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실이 병원측으로부터 뒤늦게 통보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석구군은 8일 오전 9시49분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급성폐렴으로 사망했다.  이씨의 소속사인 윈윈엔터테인멘트는 “이군의 사인이 처음에는 폐렴으로 알려졌으나 병원측으로부터 이날 오후 신종플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씨의 지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9분 석규군을 진찰했던 이 병원에서 이씨 휴대전화로 ‘신종플루 확진, 타미플루 5일간 처방’이란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왔다. 통보가 늦은 것은 석규군의 검사 결과가 이날 오후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씨는 그동안 아들과 딸을 필리핀으로 유학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지내다 최근에 다시 가족과 함께 살게 됐다.특히 이씨가 8일 새벽까지 의식이 또렷한 아들과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박미선·송은이·김용만·조형기·정태우 등 동료 연예인들의 위로 발길이 이어졌다.이씨는 드라마 ‘태조왕건’ ‘야인시대’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 초 ‘웃자웃자’ 등을 담은 싱글 앨범을 발표해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장미란 “첫 대회 4연패 도전”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6·고양시청)이 오는 20일 ‘안방(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09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보유한 75㎏ 이상급 세계기록(인상 140㎏, 용상 186㎏, 합계 326㎏)을 모두 갈아치우겠다고 선언했다. 장미란은 4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국가대표팀 출정식에서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이어서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된다.”면서 “대회 4연패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목표를 이루면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신기록 도전은 당연한 일”이라며 “내가 세운 기록을 경신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미란은 2005년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홈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다는 다짐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인상과 용상, 합계 세 부문의 세계기록도 모두 갈아치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장미란은 “최근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부진했던 것을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 핑곗거리는 많지만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쉽다.”면서 “세계대회를 앞두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중한 기회였다. 인상에서 취약한 부분을 발견한 게 중요하다. 기술적인 요소를 보완해 기록을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쟁자로 나설 중국 선수가 중국체전에서 4위를 했다고 하는데 자신의 기량을 전부 보여주지 않았을 수도 있다. 결코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장미란은 특히 “전국체전 이후 역기를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발이 뒤로 빠지는 등 밸런스 유지에 문제가 있었다. 인상의 기술적인 감각도 떨어져 중량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이제 모두 떨쳤다.”면서 “대회 때까지 부상 없이 훈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밴쿠버 올림픽 티켓 잡는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이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힘찬 레이스를 시작한다. 쇼트트랙은 겨울올림픽의 효자종목. 남녀 각 4종목(500·1000·1500·3000m와 5000m계주)에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06토리노올림픽에서 안현수(성남시청)와 진선유(단국대)가 각 3관왕에 오르며 금 6, 은 3,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때문에 밴쿠버에서의 부담은 높기만 하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각 5개의 금메달을 쓸어 모으며 최강임을 과시했다. 1, 2차대회가 몸풀기였다면 이번 3차(5~8일·캐나다 몬트리올)와 4차대회(12~15일·캐나다 마켓)는 ‘실전 모의고사’다. 두 대회 성적을 합산해 올림픽 티켓이 주어지며 한국팀의 목표는 남녀 모두 풀 엔트리(종목당 3명)를 확보하는 것. 이호석(고양시청)·성시백(용인시청)·곽윤기(연세대)·이정수(단국대) 등으로 구성된 남자는 1, 2차대회를 통해 1000·1500m와 5000m계주는 물론이고 ‘취약 종목’인 500m 금메달을 따냈다. 2차대회 3관왕인 ‘에이스’ 이호석이 발목뼈에 금이 가 출전할 수 없는 게 변수. 에이스가 없는 여자대표팀도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티켓 획득은 무난할 전망. 조해리(고양시청)와 이은별(연수여고) 등이 대회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여 ‘금맥’이 예상된다. 월드컵 1~5차대회 합산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첫발을 내디딘다. 올림픽에 네 번이나 출전한 ‘베테랑’ 이규혁(서울시청)이 최근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 500m와 1000m에서 대회기록을 경신했다. 500m의 34초92는 이강석(의정부시청)이 2007년 세웠던 대회기록(35초27)을 0.35초나 앞당긴 성적. 토리노올림픽 1000m에서 0.04초 차이로 동메달을 놓친 이규혁은 밴쿠버에서 반드시 메달의 꿈을 일굴 의지다. 토리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강석은 3월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우승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이승훈(한국체대)도 장거리 종목의 기대주다. 여자팀의 대들보 이상화(한국체대)도 500m와 1000m에서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대표팀은 월드컵 1차(6~8일·독일 베를린)와 2차(13~15일·네덜란드 헤렌벤), 3차대회(21~22일·노르웨이 하마르)를 치르고 잠시 귀국한 뒤 4, 5차대회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미술품 강매’ 국세청간부 출금 그림 구입한 건설사회장 소환

    검찰이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고가의 미술품을 강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세청 고위 간부 안모(49)씨와 서울 평창동에서 G갤러리를 운영하는 안씨의 부인 홍모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G갤러리에서 미술품을 구입한 중견 건설사 C사 회장 배모(53)씨도 이날 소환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씨가 C사 등 세무조사 대상인 건설사에 G갤러리의 그림과 조형물을 사도록 압박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이날 홍씨가 운영하는 G갤러리와 경기 고양시 C건설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고객 명단, 건설사의 회계장부와 세무조사 내용 등을 분석했다. 또 관련 건설업체의 관계자를 잇따라 불러 미술품거래가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국세청 세무조사는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가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갤러리의 그림을 고가에 매입하거나 조형물의 설치를 맡긴 정황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사선상에 오른 건설업체는 주로 신축 아파트 단지나 대형 쇼핑몰 등을 신축하면서 수십억원을 주고 G갤러리에서 야외 조형물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연면적 1만㎡ 이상의 건물을 신축할 경우 건설비의 0.7%를 회화조각 등 미술상식에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안씨 부부 등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다음주쯤 이들을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G갤러리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내사를 받아오던 곳이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이 2007년 한 전 청장의 부인으로부터 인사관련 청탁과 함께 받은 선물이라며 최욱경 화가의 ‘학동마을’ 그림을 G갤러리에 매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슈타이너, 고양역도선수권 출전

    역도스타 마티아스 슈타이너(27·독일)가 20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양 역도세계선수권 조직위원회는 2일 “남자 최중량급 경기에 슈타이너와 예프게니 치기셰프(러시아), 빅토스 스체바티스(라트비아) 등 베이징올림픽 금·은·동메달리스트 3명이 모두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엔 여자 최중량급 장미란(고양시청)과 69kg급 류춘훙(중국), 남자 105kg급 아람나우 안드레이(벨로루시) 등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0명이 참가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한의원 웃고 안과 울고

    [신종플루 초비상] 한의원 웃고 안과 울고

    신종플루 환자가 부쩍 늘면서 개업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약 복용으로 신종플루나 독감을 예방하려는 사람들로 한의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반면 안과와 내과는 울상이다.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이 강조되면서 결막염 등 접촉성 감염 환자가 뚝 떨어진 탓이다. 신종플루 전문 한의원으로 이름난 A한의원에는 주말인 1일 오전에도 아이들 손을 잡고 온 엄마들로 북적였다. 한의원 관계자는 “면역력 증강에 좋다는 약재를 쓴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신종플루 예방 한약을 짓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하루종일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아 전문병원인 함소아 한의원의 경우 지난 9월 보양,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으로 집계된 진료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1% 늘어났다. 특히 8~11세 어린이 환자는 약 90.2% 증가했다고 한다. 김정현 잠실 함소아 한의원 대표원장은 “초등학교, 유치원생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부모가 많이 온다.”고 말했다. 반면 환자가 부쩍 줄어든 안과, 내과는 때아닌 ‘복병’을 만나 울상을 짓고 있다. 안과는 보통 여름철 결막염 환자들이 가을까지 이어지지만 올해는 유난히 한산한 분위기다. 경기 고양시 S안과의 이모 원장은 “신종플루 때문에 병원 문 닫겠다는 농담섞인 하소연도 주변 개업의들끼리 오간다.”고 말했다. 서울 B내과 의원 원장 백모씨도 “7월 이후 30% 이상 줄었다.”면서 “근처 내과들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위생을 강조한 것이 엉뚱한(?)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신종플루 産災 첫 인정

    신종플루를 산업재해로 인정한 첫 사례가 나왔다. 신종플루 관련 산재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들은 신종플루에 걸린 직원이 발병 사실을 숨길 경우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명령 휴가제’를 도입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경기 고양시 A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 4명에 대해 업무상 신종플루 감염으로 판단해 이달 중순 산재로 인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신종플루로 인한 첫 산재 인정 사례로, 정부는 지난달부터 업무와 관련해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경우 업무상 재해로 판정하고 있다. 산재가 인정된 4명에게는 치료비와 함께 치료 때문에 쉰 날의 급여만큼 휴업급여가 지급된다. 이들 중 안모(36)씨와 이모(31)씨는 지난 7월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 출장을 다녀왔다. 두 사람은 사흘 뒤인 20일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났고 확진판정이 나오자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격리치료를 받았다. 같은 회사 직원인 이모(35)씨와 또 다른 이모(34)씨는 20일 출장을 다녀온 안모씨 등과 장시간 회의를 한 뒤 신종플루에 감염돼 같은 기간 동안 격리치료를 받았다. 신종플루로 인한 산재보험 신청자는 7월에서 9월까지 5명에 불과했지만 10월에만 5명이 신청했다. 노동부는 산재 신청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P금융회사는 사규를 개정해 신종플루 별병시 회사에 알리고 휴가를 내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 W금융사는 가족이 신종플루에 걸린 경우에도 출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 휴가제’를 도입했다. 직장인 김모(33)씨는 “회사에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오면 신종플루 잠복기간인 1주일 동안 월차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이 경우 월급이 줄어들어 그냥 출근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공식 해외출장도 서로 기피하는 분위기”라고 털어놓았다. 대처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는 지적도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신종플루와 관련해 기업의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좀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장세훈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보금자리 6072가구 일반청약 26일부터

    보금자리 6072가구 일반청약 26일부터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이미 분양을 마친 특별공급 및 우선공급분을 제외한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이 26일부터 시작된다. 25일 국토해양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물량은 기존 5915가구 외에 3자녀와 노부모 부양 가구 우선공급에서 미달된 물량 157가구 등 모두 6072가구로 2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구별로는 서울 강남이 560가구, 서초 340가구, 고양 원흥 1115가구, 하남 미사 4057가구 등이다. 접수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불입액 1200만원 이상 납입자는 26일, 청약저축 800만원 이상 납입자는 27일,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자는 28일, 단순 1순위자는 29일, 2, 3순위자는 30일 각각 청약을 받는다. 하지만 공급물량이 적고, 입지여건이 뛰어나 대부분 26일 청약이 끝나고, 일부 물량만 27일로 넘어갈 전망이다. 단순 1순위자나 2, 3순위자는 사실상 청약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은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며, 인터넷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령자 및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접수는 서울 강서구 KBS88체육관과 경기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받는다. 한편 지역별 우선공급은 강남지구는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서초지구는 서울시와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각각 100%가 돌아간다. 고양 원흥은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미사지구는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각각 30%가 우선 배정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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