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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계형 차량 취·등록세 감면 확대

    생계형 차량 취·등록세 감면 확대

    올 한 해 동안 다마스·라보·타우너 등 배기량 1000cc 미만 상용차를 구입하면 취·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 또 3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에서 구입하는 2000cc 이하 승용차 등에 대해서도 취·등록세를 50% 감면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9년도 지방세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차량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 혜택이 대폭 늘어난다. 우선 서민들의 생계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형 상용차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 규모가 현행 50%에서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00%로 확대된다. 출산 장려를 위해 올해 말까지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서 2000cc 이하 7~10인승 승용차나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구입하면 취·등록세를 50% 경감해 주고, 등록세 감면액에 대한 농어촌특별세 비과세 혜택도 부여한다.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해 오는 7월1일부터 연말까지 취·등록세를 최대 140만원까지 면제해 준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행 중인 지방 비투기지역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등록세 인하 방안(2%→1%)도 오는 6월30일까지 적용된다. 관광단지 개발을 목적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 취·등록세를 50% 깎아주고, 과밀억제권내 관광호텔에 적용하고 있는 취·등록세도 3배 중과세제도 폐지된다. 산업용 건축물 개축이나 아파트형 공장의 용도 변경 등에 따른 취·등록세 감면 범위 등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납세자 편익 증진을 위해서는 제조업·가공업·수입업 등에서 징수하던 품목별 정기분 면허세가 면제되고, 지역 구분을 없앤 전국 번호판을 단 차량에 대해서는 시·도간 변경등록시 지동차세 납세증명서 제시 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제도가 강화돼 기존 관보와 인터넷 홈페이지 외에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발간하는 공보에도 명단이 게시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시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서울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496명의 명단을 28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체납자는 지난 3월1일 기준으로 시세를 1억원 이상 체납하고 2년 이상 경과된 개인 833명과 법인 663명이다. 체납액은 개인 2064억원, 법인 2566억원 등 총 4630억원이다. 체납자의 수는 지난해 명단이 공개된 1252명(3898억원)보다 244명(732억원)이 늘어났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는 1193명(3743억원), 신규 공개 체납자는 303명(887억원)이다.개인별 최고액 체납자는 주민세 37억원을 내지 않은 전 Y개발 회장 이모(경기 용인시 기흥구)씨다. 이씨는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양도소득세에 각각 10%씩 부과하는 주민세를 10년 동안 내지 않았다. 이씨에 이어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36억원을 체납해 고액 체납자 2위에 올랐고,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도 13억원을 체납해 9번째로 체납액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 가운데 최고액 체납자는 도소매업을 하다 2004년 부도로 폐업한 S통상으로, 폐업 이전까지 부과된 주민세 등 182억원을 체납했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악성·고질 체납자 125명을 다시 추려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고,32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금융감독원에 은닉재산 추적조사 등을 요청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지방세 고액체납 1290명 명단 공개

    행정자치부는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29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지역 체납자는 오는 28일 명단이 공개된다. 공개대상자 1290명은 법인과 개인이 각각 645명씩이며, 체납액은 3966억원이다. 체납액 최고액은 개인의 경우 이재호씨 20억원, 법인은 ㈜프리·플라이트 119억원이다. 체납자의 업종별로는 건축업 397명, 제조업 201명, 도·소매업 75명 등이다. 체납액 규모별로는 1억∼2억원 미만이 73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2억∼3억원 243명,3∼4억원 108명,4억∼5억원 66명,5억∼10억원 84명,10억원 초과 51명 등이었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제도는 지난해부터 시행돼 올해로 두번째이다. 명단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내용은 체납자 성명이나 상호, 연령, 직업, 주소, 체납세목, 체납요지, 납기일 등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감 뉴스라인] 고액 체납자 3.8%만 출국규제

    국세 고액 상습체납자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올 6월까지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 2636명 중 230명(8.7%)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부의 고액체납자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올들어 6월말까지 국세청이 출국규제 및 여권발급제한 조치 등을 요청한 5000만원 이상 국세체납자는 323명으로 대상인원의 3.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관세청도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국세 등에 이어 관세(수입물품에 대한 내국세 포함)도 거액의 세금을 장기간 내지 않는 체납자는 올해부터 명단이 공개된다. 관세청은 올해 도입한 관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자가 개인 10명, 법인 16명 등 26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법인 1005억원, 개인 285억원 등 총 1291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고액·상습 체납자 2636명 공개

    고액·상습 체납자 2636명 공개

    국세청은 20일 정태수 전 한보철강 회장과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 국세 10억원 이상의 고액·상습체납자 263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1년전보다 체납자가 501명(23.5%)이나 늘어났다. 명단은 21일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하고 관보에도 게재한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는 지난 2004년 이후 세번째로 첫해인 2004년 1101명에서 2005년 2135명으로 급증했으며 올해에도 23.5%나 늘었다. 지난해 공개 대상자중 203명은 체납액의 30%를 납부하거나 징수권 소멸시효(5년)가 끝나 제외됐다. 명단이 공개된 2636명 중 올해 새로 공개된 704명에는 지난 2000년 ‘정현준 게이트’의 주인공인 정현준 전 한국디지털라인(KDL) 사장이 종합소득세 등 435억원을 체납해 포함됐다. 유사휘발유 관련 교통세 등 642억원을 체납한 아이베넥스(대표 남효열)도 올해 명단에 들어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 2636명(법인 1180명, 개인 1456명)이 체납한 국세는 총 11조 741억원이며, 이 중 법인이 5조 2233억원, 개인 5조 8508억원이다. 평균체납액은 법인 44억원, 개인 40억원이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3년째 정태수 전 한보철강 회장이 차지했으며 체납액은 2127억원이다. 정 전 회장의 체납액은 지난해보다 366억원 줄었으나 회사정리계획 인가 기업 관련 체납액 공개기준이 바뀐 데 따른 것이다.2위는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으로 체납액이 1168억원이다. 최 전 회장과 정 전 회장은 지방세 36억원과 13억원도 내지 않아 최근 공개된 지방세 상습고액체납자 명단에도 올랐다. 국세청 관계자는 “명단에 오른 사람들의 드러난 재산에 대해서는 채권단과 국세청에서 이미 압류조치를 취해 징수권 소멸시효가 중단된 상태”라면서 “하지만 압류재산을 공매에 부치더라도 채권단 등에 우선순위가 밀려 회수할 수 있는 세금이 거의 없어 실익이 없는 공매를 요구하기보다 공개명단을 유지함으로써 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하는 쪽이 낫다.”고 말했다. 법인 가운데 최고 체납자는 법인세 등 722억원을 체납한 리타워테크놀러지스(대표 손성호)이다.2636명 가운데 체납액이 500억원 이상은 개인 4명과 법인 3명 등 7명이다. 체납액이 100억∼500억원인 경우가 157명,50억∼100억원 332명,50억원 이하가 2240명으로 가장 많다. 국세청은 “고액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이후 576명으로부터 1303억원을 현금으로 징수했으며 올해 신규공개자가 전년보다 39.2%(금액은 45.1%) 주는 등 명단공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지방세 체납 1149명 명단 첫 공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149명의 명단이 18일 일제히 공개된다.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지방세 총액은 3602억원으로,1인당 평균 체납액이 3억 1350만원에 달한다. 국세 체납자의 경우 2004년부터 국세청이 공개하고 있지만, 지방세 체납자를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자치부는 18일 각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사유 등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체납자 1149명 중 개인은 620명, 법인은 529명이다. 체납액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체납자가 626명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10억원이 넘는 체납자도 50명이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38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이모(87·경기 용인시)씨이며, 법인은 49억원을 체납한 서울 강남구 소재 D사㈜로 밝혀졌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방세 상습 체납자 공개한다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세 1억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의 인적사항과 신상정보를 오는 12월 공개한다. 서울시는 명단 공개에 앞서 지방세 1억이상 체납자 1380명에게 최근 ‘명단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액은 4250억원에 이른다. 명단이 통보된 체납자들은 오는 11월11일까지 6개월간 소명기회가 주어지며,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하지 않거나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 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거쳐 12월18일 관보와 시 홈페이지, 관할구청 게시판에 명단이 공개된다. 명단에는 체납자의 성명·상호, 연령,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기 및 체납 요지 등이 공개된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명단 공개대상자들의 체납 사유는 납세의식 결여가 전체 32.5%인 449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도·폐업 283건, 담세력 부족 205건, 말소자 138건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체납자 중에는 55억여원을 체납한 양모(85)씨 등 10억원 이상이 16명, 법인은 D사가 49억 2600만원 등 20억원 이상이 14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지난 2001년 10월부터 운영해온 고액 체납 세금 징수팀인 ‘38세금기동팀’에 따르면 체납자들의 상당수는 고급 주택에 살면서 외제차를 굴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38세금기동팀은 그동안 500만원 이상의 지방세 체납액 1조 400억원 가운데 6601억원을 징수하고, 체납자 401명을 형사고발했다. 또 재산압류 등 행정강제조치로 9228억원의 채권을 확보했다. 주민세 10억 5000만원을 체납한 박모씨는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고층빌딩과 임야, 외제자동차, 고급 빌라 등을 아내의 명의로 빼돌렸다. 이모씨는 주민세 1700만원을 내지 않기 위해 시가 31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남편명의로 위장신고하기도 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관세체납자도 명단 공개

    내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가 관세 부문까지 확대되는 대신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한 사람은 명단 공개에서 제외된다. 여행객의 휴대반입 물품이나 국제우편 등에 대한 세관의 최저 징수액은 현행 3000원에서 1만원으로 높아진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관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하고 4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년 이상 체납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이름과 직업, 나이, 체납액 등을 내년부터 공개하되 ▲체납액의 30% 이상을 이미 납부한 자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미성년자 ▲채무자 회생법에 의해 성실히 납부하고 있는 자 등은 명단공개에서 제외된다. 관세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관세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신설, 위원회에서 공개의 실익이 없다고 인정한 경우에도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세관장이 징수하는 징수금액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해외 여행자의 휴대반입 물품액이 면세점(免稅點)인 400달러를 넘을 때 지금까지는 초과액이 1만 5000원만 돼도 물품액의 20%를 물리는 간이과세를 통해 3000원을 징수했지만, 앞으로는 초과액이 5만원 미만이면 징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난해 관세청의 1만원 미만 징수건은 33만건이나 됐지만 실제 징수액은 3억 1000만원에 불과해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밖에 앞으로 세관장은 항공사에 승객 예약자료의 열람과 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1억원 이상 지방세를 2년 이상 체납한 서울시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이 공개된다. 서울시는 올 들어 지방세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올 연말 공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명단은 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와 관보, 시보, 구보 등에 이름, 나이, 주소, 체납액 등과 함께 공개된다. 지난해 말 현재 자동차세 등 시세와 재산세 등 구세를 합쳐 1억원 이상을 2년 넘게 내지 않은 체납자는 1844명으로 현재 명단공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자치구별 지방세 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구성, 공개 대상자들의 체납 사유를 분석한 뒤 4월중 사전 예고해 6개월간 소명 또는 납부 기회를 줄 계획이다. 그러나 체납자라도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 등이 진행중이거나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한 경우는 공개되지 않으며, 생계난으로 사실상 담세능력이 없는 납세자는 구제된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10억이상 체납자 1년새 두배

    10억이상 체납자 1년새 두배

    국세를 10억원 이상 체납한 고액체납자가 1년새 두 배 늘어났다. 국세청 김갑순 납세지원국장은 21일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고 체납 국세가 10억원 이상인 고액 상습 체납자는 2135명”이라고 발표했다. 명단은 22일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세무서 게시판, 관보에 공개된다. 고액 상습 체납자를 처음 공개한 지난해에는 대상자가 1101명이었다. 김 국장은 “올해 공개 대상자가 대폭 늘어난 것은 체납일로부터 2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새로 편입된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은 것도 고액 체납자가 늘어난 요인으로 꼽힌다. 2135명 중 개인은 1212명, 법인은 923명이다. 총체납액은 개인 5조 32억원, 법인 4조 2719억원 등 모두 9조 2751억원이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기록했다. 정 전 회장의 지난해 체납액은 1507억원이었으나 올해에는 249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가산금도 부과된데다 체납일이 2년 지난 신규 체납분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법인 최고 체납자는 829억원을 체납한 온빛건설이다. 온빛건설은 3년 전 한보건설에서 분리됐다. 지난해 공개대상자 중 126명은 체납액의 30%를 납부했거나 징수권 소멸시효가 끝나 이번 공개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고액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이후 438명으로부터 866억원을 현금으로 징수했다. 또 168억원 상당의 조세채권도 확보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명단이 공개되면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게 어려워지는 점 때문에 새로운 체납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세 고액체납자 공개가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방세와 관세 고액체납자 명단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재 관련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지방세 1억이상 ‘배짱체납’ 2731명

    1억원이 넘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수가 전국적으로 2731명(7월 말 현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년부터 신상 공개대상이 되는 2년 이상 상습체납자도 1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의 1억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법인 포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이 8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651명, 인천 261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어 경남 157명, 부산 147명, 경북 107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국세청이 명단을 공개하는 10억원 이상 2년 이상 고액·상습 국세체납자도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중 명단 등 신상공개대상에 포함되는 2년 이상 상습 체납자는 3분의2 수준(1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들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을 관보나 시·군·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방세법을 올해안에 개정, 내년부터 지방세 체납기간과 금액이 각각 2년과 1억원 이상되는 체납자의 신상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정태수씨 1507억 세금체납 1위

    정태수씨 1507억 세금체납 1위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세금 1507억원을 내지 않아 최고액 체납자로 기록됐다.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은 1067억원을 체납해 뒤를 이었다.10억원 이상 세금 미납자의 체납액을 합하면 4조 6881억원(1인당 42억 5800만원)에 이른다. 체납액은 고스란히 국가재정에 구멍을 낸다. 국세청은 올 2월을 기준으로 세금 10억원 이상을 2년 이상 안 낸 개인 518명, 법인대표 583명 등 1101명의 고액 체납자 명단을 22일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 공개했다. 고액 체납자들의 실명을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지난해 말 국세기본법에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규정이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정 전 회장은 1997년부터 99년까지 증여세 등 모두 30건의 세금을 체납했다. 최 전 회장은 99년부터 2001년까지 종합소득세 등 13건의 세금을 안 냈다. 정보근 전 한보벽돌공장 대표는 증여세 등 641억 9600만원, 임채환 삼동산업 대표는 599억 7400만원, 정한근 전 한보철강판매 대표는 291억 6000만원을 각각 체납했다. 법인 중에서는 ㈜한보가 825억 7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최고액 체납업체로 기록됐다. 한보철강공업은 711억 7200만원, 세진골드캐스팅은 411억 1100만원, 우성산업개발은 394억 5800만원의 세금을 각각 안 냈다. 체납액이 500억원을 넘은 경우가 6명이었고 100억원 초과∼500억원 62명,50억원 초과∼100억원 132명,50억원 이하는 901명이었다. 서울이 3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14명, 부산 116명, 인천 59명 등 순이었다. 국세청은 지난 2월 말 고액 체납자 1506명에 대해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통보했으며 이 가운데 131명이 밀린 세금 345억원을 납부하고,124명이 소명자료를 제출해 최종 공개에서 빠졌다. 체납세금과 관련, 과세불복 청구 절차가 진행중인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탈세와 체납은 부도덕한 행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고액 체납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면서 “명단공개는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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