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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뗏목 과자 모두 고아원 기부 “제과업체 반성했으면…”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뗏목 과자 모두 고아원 기부 “제과업체 반성했으면…”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뗏목 과자 모두 고아원 기부 “제과업체 반성했으면…” ”떴다 정말로 떴어!” “파이팅! 강 건너에서 봐요!” 28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봉지과자 160여개를 테이프 등으로 이어붙인 보트 모양의 뗏목이 한강에 띄워지자 강변에 몰린 시민들 사이에선 놀람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은 대학생 유성호(26·공주대 전기4)씨와 장성택(25·경희대 경영4)씨가 뗏목 위에 올라탔고, 이들은 미리 준비한 카누용 노를 이용해 한강 맞은편으로 뗏목을 저었다.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과자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미숙한 노질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비틀대던 뗏목은 곧 방향을 잡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물을 퍼내기 위해 멈추거나 안전요원 등이 탄 모터보트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유씨 등은 별다른 문제 없이 출발 30여분만에 약 900미터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이날 현장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대 소속 경비정과 제트스키도 출동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유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준비를 할수록 의미가 큰 이벤트가 됐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대한 해학적 비판도 있지만,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내 업체들에게 전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과자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산과자 매출이 줄고 수입과자 매출이 느는 것은 국내 제과업체들이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날 현장에는 퍼포먼스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 200여명이 모여 이들을 응원했다. 뗏목에 덧붙여달라며 직접 과자를 가져와 전달한 시민도 있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도전을 알고 응원하러 왔다는 회사원 고모(39·여)씨는 “봉지를 뜯으면 과자는 3분의 1밖에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비판했다. 시민 최재덕(45)씨도 “수입과자에 비해 국산 과자들은 너무 과대포장돼 있다”고 말했다. 주부 조영성(53·여)씨는 “큰 봉투에 현혹돼 과자를 샀는데 정작 내용물이 부실해도 개인이 회사측에 따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으냐”면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국내 제과업체들이 지금까지의 관행을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뗏목을 만드는 데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질소를 샀더니 덤으로 과자를 주더라는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에 대해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선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네티즌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질소 충전하는 건 당연하다고 하지만 어떻게 과자보다 질소가 훨씬 많냐”,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봉지 과자 말고 종이포장 과자도 문제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현실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입장은 “내용물 파손과 변질 막기 위해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은 필수”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입장은 “내용물 파손과 변질 막기 위해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은 필수”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입장은 “내용물 파손과 변질 막기 위해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은 필수” ”떴다 정말로 떴어!” “파이팅! 강 건너에서 봐요!” 28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봉지과자 160여개를 테이프 등으로 이어붙인 보트 모양의 뗏목이 한강에 띄워지자 강변에 몰린 시민들 사이에선 놀람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은 대학생 유성호(26·공주대 전기4)씨와 장성택(25·경희대 경영4)씨가 뗏목 위에 올라탔고, 이들은 미리 준비한 카누용 노를 이용해 한강 맞은편으로 뗏목을 저었다.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과자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미숙한 노질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비틀대던 뗏목은 곧 방향을 잡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물을 퍼내기 위해 멈추거나 안전요원 등이 탄 모터보트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유씨 등은 별다른 문제 없이 출발 30여분만에 약 900미터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이날 현장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대 소속 경비정과 제트스키도 출동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유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준비를 할수록 의미가 큰 이벤트가 됐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대한 해학적 비판도 있지만,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내 업체들에게 전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과자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산과자 매출이 줄고 수입과자 매출이 느는 것은 국내 제과업체들이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날 현장에는 퍼포먼스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 200여명이 모여 이들을 응원했다. 뗏목에 덧붙여달라며 직접 과자를 가져와 전달한 시민도 있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도전을 알고 응원하러 왔다는 회사원 고모(39·여)씨는 “봉지를 뜯으면 과자는 3분의 1밖에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비판했다. 시민 최재덕(45)씨도 “수입과자에 비해 국산 과자들은 너무 과대포장돼 있다”고 말했다. 주부 조영성(53·여)씨는 “큰 봉투에 현혹돼 과자를 샀는데 정작 내용물이 부실해도 개인이 회사측에 따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으냐”면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국내 제과업체들이 지금까지의 관행을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뗏목을 만드는 데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질소를 샀더니 덤으로 과자를 주더라는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에 대해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선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네티즌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학생들이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해냈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이렇게라도 질소 충전 문제를 알려야 사람들이 알게 되고 개선이 되겠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방송에도 나오고 정말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퍼포먼스 기획 의도 알고보니 ‘깜짝’…국산과자 매출 줄고 수입과자 매출 주는 이유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퍼포먼스 기획 의도 알고보니 ‘깜짝’…국산과자 매출 줄고 수입과자 매출 주는 이유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퍼포먼스 기획 의도 알고보니 ‘깜짝’…국산과자 매출 줄고 수입과자 매출 주는 이유 ”떴다 정말로 떴어!” “파이팅! 강 건너에서 봐요!” 28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봉지과자 160여개를 테이프 등으로 이어붙인 보트 모양의 뗏목이 한강에 띄워지자 강변에 몰린 시민들 사이에선 놀람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은 대학생 유성호(26·공주대 전기4)씨와 장성택(25·경희대 경영4)씨가 뗏목 위에 올라탔고, 이들은 미리 준비한 카누용 노를 이용해 한강 맞은편으로 뗏목을 저었다.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과자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미숙한 노질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비틀대던 뗏목은 곧 방향을 잡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물을 퍼내기 위해 멈추거나 안전요원 등이 탄 모터보트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유씨 등은 별다른 문제 없이 출발 30여분만에 약 900미터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이날 현장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대 소속 경비정과 제트스키도 출동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유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준비를 할수록 의미가 큰 이벤트가 됐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대한 해학적 비판도 있지만,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내 업체들에게 전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과자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산과자 매출이 줄고 수입과자 매출이 느는 것은 국내 제과업체들이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날 현장에는 퍼포먼스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 200여명이 모여 이들을 응원했다. 뗏목에 덧붙여달라며 직접 과자를 가져와 전달한 시민도 있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도전을 알고 응원하러 왔다는 회사원 고모(39·여)씨는 “봉지를 뜯으면 과자는 3분의 1밖에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비판했다. 시민 최재덕(45)씨도 “수입과자에 비해 국산 과자들은 너무 과대포장돼 있다”고 말했다. 주부 조영성(53·여)씨는 “큰 봉투에 현혹돼 과자를 샀는데 정작 내용물이 부실해도 개인이 회사측에 따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으냐”면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국내 제과업체들이 지금까지의 관행을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뗏목을 만드는 데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질소를 샀더니 덤으로 과자를 주더라는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에 대해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선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네티즌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응원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에요”,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과자 뜯어보면 정말 반도 안 들어있어”,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제과업체들이 질소 과다 충전하는 관행 정말 반성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질소 충전 반드시 해야” 구체적인 이유 살펴봤더니 ‘깜짝’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질소 충전 반드시 해야” 구체적인 이유 살펴봤더니 ‘깜짝’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질소 충전 반드시 해야” 구체적인 이유 살펴봤더니 ‘깜짝’ ”떴다 정말로 떴어!” “파이팅! 강 건너에서 봐요!” 28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봉지과자 160여개를 테이프 등으로 이어붙인 보트 모양의 뗏목이 한강에 띄워지자 강변에 몰린 시민들 사이에선 놀람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은 대학생 유성호(26·공주대 전기4)씨와 장성택(25·경희대 경영4)씨가 뗏목 위에 올라탔고, 이들은 미리 준비한 카누용 노를 이용해 한강 맞은편으로 뗏목을 저었다.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과자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미숙한 노질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비틀대던 뗏목은 곧 방향을 잡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물을 퍼내기 위해 멈추거나 안전요원 등이 탄 모터보트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유씨 등은 별다른 문제 없이 출발 30여분만에 약 900미터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이날 현장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대 소속 경비정과 제트스키도 출동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유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준비를 할수록 의미가 큰 이벤트가 됐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대한 해학적 비판도 있지만,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내 업체들에게 전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과자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산과자 매출이 줄고 수입과자 매출이 느는 것은 국내 제과업체들이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날 현장에는 퍼포먼스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 200여명이 모여 이들을 응원했다. 뗏목에 덧붙여달라며 직접 과자를 가져와 전달한 시민도 있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도전을 알고 응원하러 왔다는 회사원 고모(39·여)씨는 “봉지를 뜯으면 과자는 3분의 1밖에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비판했다. 시민 최재덕(45)씨도 “수입과자에 비해 국산 과자들은 너무 과대포장돼 있다”고 말했다. 주부 조영성(53·여)씨는 “큰 봉투에 현혹돼 과자를 샀는데 정작 내용물이 부실해도 개인이 회사측에 따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으냐”면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국내 제과업체들이 지금까지의 관행을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뗏목을 만드는 데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질소를 샀더니 덤으로 과자를 주더라는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에 대해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선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네티즌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질소 너무 많이 넣어서 봉지만 볼록하고 내용물은 얼마 없으니 화나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이런 행사 앞으로도 계속 해주세요”,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제과 업체가 좀 소비자 얘기를 들어줬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전으로 아빠잃고 에볼라로 엄마잃은 어린이들

    내전으로 아빠잃고 에볼라로 엄마잃은 어린이들

    아프리카를 죽음의 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해외언론에 에볼라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라이베리아 지역 어린이들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고아가 된 라이베이라 어린이들의 숫자는 대략 300명. 이들 어린이들은 모두 공통된 경험을 겪었다. 에볼라로 사망한 엄마의 시신이 천에 싸여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장면을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본 것. 라이베이라 시민단체 코알라 오마로는 “아이들 모두 엄마를 잃은 큰 고통을 겪었지만 더 큰 문제는 아무도 아이들을 돌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에볼라에 감염될까 두려워 친척조차 아이들을 입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에볼라로 인해 외부와 차단된 공간 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일하며 먹고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 유독 편모 슬하의 아이들이 많은 이유는 오랜 내전으로 많은 아빠들이 전장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내전으로 아빠를 잃고 전염병으로 엄마 마저 잃은 큰 고통을 어린이들이 겪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에볼라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2,909명이 사망했으며 6,185명이 감염된 상태로 끔찍한 피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강 과자뗏목’ 영상 화제…“제과업체 과대포장 꼬집기 위해 과자배로 한강 건널 계획”

    ‘한강 과자뗏목’ 영상 화제…“제과업체 과대포장 꼬집기 위해 과자배로 한강 건널 계획”

    ‘한강 과자뗏목’ ‘과자뗏목 한강 횡단’ ‘한강 과자뗏목’ 횡단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는 대학생 3명이 국내 제과업체의 과대포장을 비꼬는 내용의 ‘한강 과자뗏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 대학생은 과자 60봉지를 이어 붙여 만든 뗏목 위에 탄 뒤 손을 저어 얕은 물을 건너고 있다. 이 영상을 올린 대학생은 “해당 영상이 한강을 과자봉지 뗏목으로 건너기 전 사전 테스트용이며 오는 28일 오후 3시, 잠실한강공원에서 영상보다 더 큰 과자뗏목을 제작해 한강을 건널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영상 말미에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 과자배로 한강 건너기. 커밍쑨!”이라는 글을 남겼다. 26일 현재 약 17만명이 이 동영상을 봤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포털사이트와 언론 매체에 소개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퍼포먼스는 국내 제과업계의 과대포장을 비판하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한강사업본부는 이 학생들이 28일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신고가 돼 있고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안내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학생들은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 시민들이 과자를 가져오면 뗏목에 덧붙일 것이며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 뗏목에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로 부모잃고 고아된 아프리카 어린이들 사연

    에볼라로 부모잃고 고아된 아프리카 어린이들 사연

    아프리카를 죽음의 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해외언론에 에볼라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라이베리아 지역 어린이들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고아가 된 라이베이라 어린이들의 숫자는 대략 300명. 이들 어린이들은 모두 공통된 경험을 겪었다. 에볼라로 사망한 엄마의 시신이 천에 싸여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장면을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본 것. 라이베이라 시민단체 코알라 오마로는 “아이들 모두 엄마를 잃은 큰 고통을 겪었지만 더 큰 문제는 아무도 아이들을 돌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에볼라에 감염될까 두려워 친척조차 아이들을 입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에볼라로 인해 외부와 차단된 공간 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일하며 먹고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 유독 편모 슬하의 아이들이 많은 이유는 오랜 내전으로 많은 아빠들이 전장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내전으로 아빠를 잃고 전염병으로 엄마 마저 잃은 큰 고통을 어린이들이 겪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에볼라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2,909명이 사망했으며 6,185명이 감염된 상태로 끔찍한 피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볼라로 졸지에 엄마잃고 고아된 아프리카 어린이들

    에볼라로 졸지에 엄마잃고 고아된 아프리카 어린이들

    아프리카를 죽음의 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해외언론에 에볼라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라이베리아 지역 어린이들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고아가 된 라이베이라 어린이들의 숫자는 대략 300명. 이들 어린이들은 모두 공통된 경험을 겪었다. 에볼라로 사망한 엄마의 시신이 천에 싸여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장면을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본 것. 라이베이라 시민단체 코알라 오마로는 “아이들 모두 엄마를 잃은 큰 고통을 겪었지만 더 큰 문제는 아무도 아이들을 돌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에볼라에 감염될까 두려워 친척조차 아이들을 입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에볼라로 인해 외부와 차단된 공간 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일하며 먹고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 유독 편모 슬하의 아이들이 많은 이유는 오랜 내전으로 많은 아빠들이 전장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내전으로 아빠를 잃고 전염병으로 엄마 마저 잃은 큰 고통을 어린이들이 겪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에볼라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2,909명이 사망했으며 6,185명이 감염된 상태로 끔찍한 피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보] 고아성, 거친 스웨터 속 파묻힌 듯 가녀린 몸매 ‘부성애’ 자극

    [화보] 고아성, 거친 스웨터 속 파묻힌 듯 가녀린 몸매 ‘부성애’ 자극

    배우 고아성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가 <나일론> 10월호 패션 화보를 통해 1960년대 ‘첼시걸’로 변신한 것. A라인 미니 드레스, 옵아트 패턴, 메탈릭 미니 스커트 등 2014 F/W 트렌드인 ‘첼시걸’ 컨셉트 의상을 완벽 소화했다. 그녀는 화보의 컨셉트를 200프로 이해하고, 한 컷 한 컷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 눈빛 연기와 능숙한 포즈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또 이번 화보에서는 고아성의 매끈한 각선미와 군살 하나 없는 몸매가 돋보인다. 고아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패션 화보는 <나일론> 10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엑소 시우민-타오·고아라·빅토리아·레드벨벳 등, 주얼리 화보 공개… 카리스마 물씬

    엑소 시우민-타오·고아라·빅토리아·레드벨벳 등, 주얼리 화보 공개… 카리스마 물씬

    한류의 중심에 서 있는 아시아의 별들이 뭉쳤다. 엑소, 헨리, 고아라, 빅토리아, 레드벨벳과 함께 한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컬렉션 화보가 바자 10월호에서 공개되었다. ‘Be a Star with Stardust, 내가 꿈꾸는 스타의 컬러’라는 컨셉의 이번 화보에서는 스와로브스키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스타더스트 팔찌의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보여주었다. 1,460개의 크리스털로 가득 찬 스타더스트 팔찌는 마치 손목 위에서 크리스털 별들의 향연을 보는 듯한 아이템으로, 12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각 아티스트의 컬러를 찾아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아시아 최고의 별로 떠오른 아이콘 엑소의 시우민과 타오가 선택한 컬러는 각각 행운과 성공을 의미하는 스카이 블루와 블랙. 시우민은 남성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스카이 블루 스타더스트를 착용하였고, 카리스마 넘치는 타오의 눈빛과 에지있는 블랙 스타더스트가 멋지게 조화를 이루었다. 보기만 해도 즐거운 행복 바이러스 헨리가 선택한 컬러는 블루로 심플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여 댄디한 매력을 더했다. 시선을 뗄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여배우 고아라의 컬러는 사랑을 의미하는 핑크로 심플한 블랙 점프수트에 핑크 스타더스트를 레이어링하여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였다. 또한 더욱 성숙하고 여성스러워진 빅토리아는 우아함을 상징하는 골드 스타더스트로 고급스러운 룩을 보여주었다. 떠오르는 신예 레드벨벳의 강슬기와 아이린은 푸치아 컬러를 선택, 톡톡 튀는 스타일의 생기 발랄함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 참여한 아티스트 모두 자신에게 맞는 스타더스트를 선택, 각각 다른 스타일링과 포즈로 멋지게 표현해내어 현장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아시아의 떠오르는 별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이번 스와로브스키의 주얼리 화보는 바자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숙 24번지 도희, ‘꽃보다 청춘’ 촬영 당시 유연석-손호준 “네가 오면 방이...”

    하숙 24번지 도희, ‘꽃보다 청춘’ 촬영 당시 유연석-손호준 “네가 오면 방이...”

    ‘하숙 24번지 도희’ ‘하숙 24번지’ ‘도희’ 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tvN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출연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CGV에서는 MBC에브리원 ‘하숙 24번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광규, 김사은, 박세미,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 레인보우 조현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도희는 “지난주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1회를 본방사수했다”며 “오늘 방송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희는 “당시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실시간으로 현장 사진을 보내줬다”며 “당장 가겠다고 연락했는데 ‘네가 오면 잘 방이 없다’고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도희는 “첫 방송 후에 신원호PD님과 나영석PD님께 말 좀 잘해서 나하고 아라언니가 여자 편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하숙 24번지 도희의 꽃보다 청춘 욕심 소식에 누리꾼들은 “하숙 24번지 도희, 꽃보다청춘 여자편 재밌겠다”, “하숙 24번지 도희, 유연석이랑 친하구나”, “하숙 24번지 도희, 고아라랑 같이 하면 재밌을 듯”, “하숙 24번지 도희, 나영석피디님 제발 해주세요”, “하숙 24번지 도희, 조합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희가 출연하는 ‘하숙 24번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6명의 청춘들의 꿈, 취업, 사랑, 우정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20대 공감 시추에이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 사진=도희SNS(‘하숙 24번지 도희’ ‘하숙 24번지’ ‘도희’)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철거 위기 보육원 돕자” 대안학교생들 나눔 실천

    19일 경기 의왕의 중·고등 통합 대안학교 ‘더불어가는배움터길’(이하 배움터길). ‘가온나무’(중2) 학생 12명과 ‘큰나무’(중3) 학생 12명이 교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개교 8년째인 도시형 대안학교 배움터길에는 중1~고2 과정 학생 62명이 재학 중이다. 이 가운데 중학교 2~3학년 학생 24명이 수업의 연장선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단체 ‘길네이버스’를 만든 것은 지난 5월. 학생들은 홍보팀, 총무팀, 사업운영팀 등을 꾸려 직접 ‘착한 상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총무팀장을 맡은 강석규(15)군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기부받아 장터를 열어 팔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주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기부받은 물건을 지난 7, 8월 서울 서초구 토요 벼룩시장에서 판매했다. 두 차례의 판매로 약 60만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길네이버스는 온라인 후원 사이트 ‘소셜펀치’로도 후원금 40여만원을 모았다. 학생들은 이렇게 모은 100여만원을 의왕의 ‘명륜보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왕인지(15) 양은 “길네이버스 활동으로 어떤 나눔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조사하던 중 명륜보육원을 알게 됐다”며 “또래 친구들을 비롯해 5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명륜보육원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을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명륜보육원은 1953년 문을 연 이래 수많은 결식아동과 고아들을 보호해 왔다. 그러나 2년 전 토지 반환 소송에 휘말려 현재 강제 철거 위기에 놓여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길섶에서] 가마솥 백숙/문소영 논설위원

    옛날 시골 잔칫날에 찍은 흑백 사진에서 가설(假設) 아궁이에 무쇠솥을 걸어놓고 흰 김이 펄펄 나는 고깃국을 끓이는 모습이 왠지 정겨웠다. 대학 1학년 때 도서관에서 김주영의 대하소설 ‘객주’를 쌓아두고 읽을 때는 추위와 피로에 지친 장돌뱅이가 가마솥에서 퍼올린 국밥 한 그릇에 막걸리로 몸을 푸는 장면에서 늘 그 낡은 흑백 사진을 떠올리곤 했다. 소도시 출신이라 경험하지 못했던 때문에 그 가짜 기억을 추억처럼 간직했다. 지난 주말 퇴직한 회사 선배의 초청으로 농막에서 몇몇이 술추렴을 했다. 제일 흥미진진했던 시간은 흙과 벽돌로 어설프게 지은 아궁이에 가마솥보다 조금 작은 솥을 올리고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토종닭을 고아 먹은 것이다. 황기 등 한약재와 뽕잎 가루가 들어가 잡내가 나지 않는 토종닭 백숙은 쫄깃한 식감이 최고였다. 흑백사진으로 채운 가짜 기억을 대체할 매운 연기와 뜨거운 불기운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촉 낮은 전구 아래 기념사진도 찍었다. 인생의 가치는 생산성·효율성에 있지 않고 좋은 사람과 질긴 인연을 만들어 세월이 훼손할 수 없는 또렷한 추억을 쌓아가는 데 있지 않을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그리고 그는 그의 마음을 미지의 기술에 바쳤다.” 책머리에 나오는 이 말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제8권에서 인용한 말이다. 이 문장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이달로스가 크레타 섬에서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는 대목으로, 이 책의 주인공인 스티븐의 대사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이달로스는 미노스 왕이 그를 크레타 섬에 가뒀을 때 손수 날개를 만들어 달고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탈출한 인물로, 주인공 스티븐 디달러스의 표상이다. 주인공 ‘스티븐’은 신약성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최초의 순교자 이름이고, 디달러스는 ‘명장’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다이달로스의 이름이다. 바로 이 인용문과 이름에서 작가가 예술가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예술가는 갇혀 있는 체제 속에서 격리되고 추방되는 동시에 창조를 통해 탈출하며 순교하는 자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대사인 “삶이여, 오라. 나는 이제 백만번씩이라도 경험의 현실과 만나러 내 영혼의 대장간에서 아직 창조되지 않은 내 민족의 의식을 벼려 내러 간다”는 탈출에 성공해 비상하는 다이달로스의 이미지와 겹치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으로의 비상을 표현한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기법으로 창조했다. 의식의 흐름은 개인의 의식에 떠올라 그의 이성적 사고의 흐름에 병행해 의식의 일부를 이루는 시각적·청각적·물리적·연상적·잠재의식적인 수많은 인상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다. 의식의 흐름은 인물이 갈등하는 상황과 그것에 대한 의식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데, 주로 주인공의 내적 독백으로 서술된다. 그래서 독자는 책을 읽으며 스티븐의 예민한 의식 깊숙이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의 내적 진실과 맞닥뜨린다. 이 소설의 중요한 모티프인 ‘에피퍼니’는 매 장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1장에서 스티븐이 돌란 신부에게 억울하게 매를 맞으며 종교의 부당한 권력에 대해 자각하는 순간, 2장에서 가정 경제의 몰락으로 인한 현실인식을 하는 순간, 3장에서 죄를 범한 후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순간, 4장에서 바닷가에서 치마를 과감하게 걷어 올린 한 소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에 나타난다. 이는 스티븐에게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하는 순간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에피퍼니인 바닷가 소녀를 보는 장면은 스티븐의 ‘살고, 실수하고, 타락하고, 승리하는’ 삶과 연관이 있다. 이는 당시 부모가 그에게 요구했던 아일랜드의 질서 안에서 성공하는 사람이나 가톨릭 신자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 아니다. 교장이 요구했던 경건하고 순결한 성직자의 삶도 아니다. 온갖 관습과 의무를 벗어난 새로운 길인 것이다. 스티븐의 감수성과 의식은 가정, 학교, 정치, 성, 종교, 민족, 언어, 예술 등과 대면하며 갈등을 겪게 되는데 크게 가정, 종교, 국가와 충돌한다. 먼저 가정은 스티븐에게 안정을 주지도 못하고 평화롭지 않다. 경제적으로나 지성으로 무능한 아버지는 “게으른 암캐”라고 아들을 지칭하며 스티븐의 자아를 인정하지 않는다. 더구나 어린 스티븐에게 포근한 이미지였던 어머니는 주체적인 여성이라기보다는 맹목적으로 아들에게 종교를 종용하는 대변인이다. 스티븐에게 어머니는 “뚫고 날아가야 할 자신의 영혼 위에 덧씌워진 그물”일 뿐이다. 스티븐은 정신적 고아다. 종교 또한 스티븐에게 회의와 저항감을 줄 뿐이다. 전형적인 아일랜드 중류가정의 기독교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한 스티븐에게 종교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굴레였다. 스티븐은 성직자의 횡포와 위선을 겪으며 종교적 권위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스티븐에게 가톨릭 설교는 인간의 감각적인 욕망을 지나치게 절제시켜 영혼을 짓누를 뿐이다. 스티븐은 신이 원하는 모습은 진실한 마음이지 강압적인 수행이나 고행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작문 시간에도 현실순응적인 테니슨보다 저항적이고 자유분방한 바이런의 강렬한 시적 표현에 심취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소명이 종교인보다는 예술가에 있음을 인식한다. 국가 역시 자유와 안식을 주지 못한다. 아일랜드는 당시 영국의 식민지 상태였으며 가톨릭에서 심한 억압을 받았다. 민족독립운동가인 파넬이 독립을 이뤄낸 듯했으나 이후 불륜으로 실각하면서 자유를 쟁취하지 못한다. 독립의 명분에도 불구하고 배신과 변절 등 사회 내부적 갈등이 산재해 있었다. 조이스는 이러한 아일랜드에 환멸을 느낀다. 이런 상황은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돼,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의 상상력과 더불어 작가의 내면과 당시 아일랜드의 도시와 시민, 의식, 정치, 역사 등을 체험하게 한다. 주인공 스티븐의 성격묘사와 배경이 되는 더블린의 모습은 젊은 시절 조이스가 살던 더블린을 반영하고 있으며, 소설에 등장하는 역사적인 사건들은 대부분 실제 아일랜드의 정치와 역사적 사실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스티븐이 대학에 들어갔을 때 학생들은 민족주의에 관심을 갖고 영국문화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옛 고전 문화에서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스티븐은 이러한 문예부흥운동에 동참하지 않는다. 미래가치적인 것을 품고 나가려는 스티븐에게 과거 지향적인 문예부흥 및 민족주의는 희망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티븐은 “우리의 선조들은 자기네 언어를 버리고 다른 나라의 언어를 택했어…. 이 나라에서는 한 사람의 영혼이 탄생할 때 그물을 뒤집어 씌워 날지 못하게 한다고…. 나는 그 그물을 빠져 도망치려고 노력할 거야”라며 국가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결국 스티븐은 “내가 믿지 않게 된 것은 그것이 나의 가정이든 조국이든 나의 종교든, 결코 섬기지 않겠어. 그리고 나는 어떤 삶이나 예술양식을 빌려 내 자신을 가능한 한 자유로이, 가능한 한 완전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내가 스스로에게 허용할 수 있는 무기인 침묵, 유배 및 간계를 이용하도록 하겠어”라며 가족이나 종교, 국가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 내면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예술가로 살아갈 것임을 선포한다. 실제로 조이스는 더블린 사람들의 왜곡되고 비뚤어진 내면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조국과 불화를 겪었는데, ‘더블린 사람들’이나 ‘율리시스’ 등 조이스의 작품은 삭제요구와 소송제기의 위협, 출간 금지를 당하며 고국의 핍박을 받았다. 그는 고국을 떠나 스위스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조국과 화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대부분 현실의 불합리와 부조리, 억압이나 속박을 알고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거기서 자유롭게 탈피하지 못하고 예속된 삶을 살아간다. 스티븐은 시대와 타협하지 않으며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며 예술가적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벗어나 자신의 정체를 찾아갔다. 그것은 자유로운 영혼의 길이며 예술의 방식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자각을 통해 비상하려는 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준다. 스티븐은 예술에서 그 길을 찾았다. 스티븐처럼 비록 시대와 불화하더라도 참된 자유를 누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어느 세계로 비상할 것인가. 이 물음은 욕망으로만 삶을 담보할 수 없는, 내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 길 뚫리면 돈 보인다. 구미교리 2지구 교통호재 타고 훨훨

    길 뚫리면 돈 보인다. 구미교리 2지구 교통호재 타고 훨훨

    부동산 격언에 돈은 길을 따라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 부동산의 잠재 가치는 길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쓸모 없는 땅도 주변에 큰 길이 뚫리면 효자가 된다. 특히 도시개발사업이 조성되면 대규모 교통여건 개선사업이 수반되며 인근 아파트의 가치가 상승하기도 한다. 이에 구미시의 구미교리2지구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구미시에서는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를 건설 중으로 향후 교리2지구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발전되기 때문이다. 2018년 완공예정인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는 선산 번영의 실크로드로 평가되는 도로로 총 사업비 4천111억원을 들여 구미시 양호동, 원평동과 선산읍 이문리 21.6km 구간을 잇는다. 도로개설이 완료될 경우 교리2지구 인근 선산 1호광장에서 원평동 터미널네거리까지 신호 없이 갈 수 있어 구미 도심권까지 10분 내외면 진입이 가능해 시내와 같은 생활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7년 완공예정인 고아읍 송림리에서 해평면 문량리까지 연장 4.6km, 폭 38m의 5공단 진입로가 개설 완료되면 4•5공단에도 10분 내외면 진입이 가능해 공단 배후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주변 고속도로와 상호 연계하여 국가기간 교통망 확충과 운행거리 단축으로 국가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2015년예정)와 상주~영천간 고속도로(2017년 예정)가 완공되면 수도권·동해권·부산권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관계자는 “선산지역에 도로망이 가시화 되고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됨에 따라 구미시의 신 주거타운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실제 내달 분양하는 ‘e편한세상 구미교리’에 대한 문의가 하루 평균 수십여통이 걸려오는 등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구미교리’는 이달 국내 Big5 건설사 중 하나인 대림산업이 구미교리2지구 A-1블록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8층, 12개동 전용 59~84㎡ 803가구로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졌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 했으며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으로 생활의 가치를 더하는 커뮤니티 센터가 조성된다. 단지 내부에는 특허 받은 단열설계 기술이 적용돼 결로 발생을 최소화 하며 기존 20mm 보다 3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 적용하여 층간소음이 혁신적으로 저감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여기에 전기ㆍ수도ㆍ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EMS)를 적용했고 엘리베이터콜 등 실용적인 생활편의 시스템도 도입된다. ‘e편한세상 구미교리’ 분양 관계자는 “교통 호재에 따라 구미생활권으로 거듭나는 구미교리2지구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시범단지격인 아파트”라며 “특히, 분양가가 3.3㎡당 5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여서 향후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구미교리’의 모델하우스는 롯데마트 구미점 인근인 구미시 수출대로 1길 17(신평동 301-15번지) 일대에 오는 19일(금) 오픈 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아라, 청와대 오찬 간담회 참석한 이유는? 단아하게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고아라

    고아라, 청와대 오찬 간담회 참석한 이유는? 단아하게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고아라

    ’고아라 청와대’ 고아라 청와대 방문이 화제다. 배우 고아라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나눔실천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나눔실천자는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기부, 자원봉사 등의 실천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다. 고아라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서 아프리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으며 영화 시사회 수익금도 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클래식, 천원이면 OK

    금요 클래식, 천원이면 OK

    금요일 밤 10시. 단돈 1000원으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파격적인 공연 시간에 관람료 거품은 쏙 뺐다. 강동구는 다음달 19일 강동아트센터에서 ‘한밤의 클래식 산책’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립탱고아카데미를 졸업한 한국 최초의 반도네오니스트(아르헨티나 탱고의 대표 악기인 반도네온 연주자) ‘레오정’과 탱고 피아니스트 ‘이네스 도희길’을 중심으로 구성된 탱고 앙상블이 공연을 펼친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천사의 서주’ ‘천사의 죽음’ ‘오블리비언’ 등 9곡을 연주한다. 탱고의 관능적, 낭만적 감성과 클래식의 전통적, 미학적 감성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 각자 바쁜 일과로 저녁 시간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다는 데 착안해 공연을 기획했다. 가족끼리 공연 문화를 즐기며 한 주를 마무리하자는 취지다. 올 하반기는 8월, 9월, 12월에 진행된다. 지난 15일엔 비엔나 리히텐탈 콰르텟 실내악단이 무대를 꾸몄다. 전 석 매진으로 성황을 이뤘다. 예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강동아트센터 고객센터(02-440-0500) 또는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관객들의 호응에 따라 내년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문화 소외 지대를 없애고 높은 수준의 공연을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향유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유민아빠’ 김영오씨 “‘취미 국궁이 귀족스포츠? 악의적인 루머에 법적 대응” 딸과의 카톡 메시지 공개

    ‘유민아빠’ 김영오씨 “‘취미 국궁이 귀족스포츠? 악의적인 루머에 법적 대응” 딸과의 카톡 메시지 공개

    ‘유민아빠 김영오 씨’ ‘국궁’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귀족스포츠인 국궁이 취미’라든지 및 ‘이혼 뒤 양육비를 대준 적이 없다’라는 등 관련해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이 돌자 이에 대해 반박하며 딸 유민이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김영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저는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라며 인터넷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오 씨의 이혼 경력 등 사생활까지 들춰내며 “아이들을 고아원에 버리라고 했다”는 등의 음해성 루머가 퍼지자 유민 아빠는 “이혼은 했지만 딸들과의 사이는 각별했다”고 밝히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고 김유민 양이 생전에 자신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김영오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유민아빠는 “아빠가 우리 이쁜 딸한테 매일 매일 미안하게 생각한다. 유민아 아빠가 밉지. 아빠도 알아. 대신 앞으로 아빠가 유민이한테 잘하고 아빠답게 살게. 유민아 아빠가 미안하다”라고 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응? 아니야 나는 밉다고 생각한적 없는데”라고 유민양은 답했다. 김영오 씨는 이어 “아빤 이쁜 딸한테 애기 때 너무 못해주고 혼만 내서 지금도 아빠 마음이 아프다. 아빠가 맨날 혼만 내서 정말 미안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유민양은 “혼낸 거 하나도 기억 안나. 너무 애기 때인가봐. 안 미안해도 돼”라고 답했다. 이들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창은 “유민아 아빤데 연락 되면 카톡해봐. 구조된 거니?”라는 김영오씨의 마지막 메시지로 끝나있었다. 한편 김영오 씨를 돕고 있는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원재민 변호사는 김영오 씨가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김영오 씨는 이혼 후 양육비뿐만 아니라 자녀 보험료, 전처, 자녀들 휴대전화 요금도 제공했다”며 “경제적으로 극히 어려울 때 일정기간 양육비를 보내지 못한 때가 있었지만 보험료는 계속 납입했다. 11년 동안 보낸 양육비가 200만원에 불과하다는 마타도어(흑색선전)는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귀족 스포츠인 ‘국궁’을 즐겼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작한 지 채 2년도 안 됐으며 월 회비가 3만원에 불과하다”며 “이 시기는 형편이 나아져 양육비, 보험료를 내주던 시기로 양육비를 못 보내면서 취미생활을 했다는 주장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민아빠’ 김영오씨 “‘귀족스포츠 국궁이 취미? 악의적 소문 법적 대응” 딸과의 카톡 메시지 공개

    ‘유민아빠’ 김영오씨 “‘귀족스포츠 국궁이 취미? 악의적 소문 법적 대응” 딸과의 카톡 메시지 공개

    ‘유민아빠 김영오 씨’ ‘국궁’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국궁’ 취미 및 양육비 등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이 돌자 이에 대해 반박하며 딸 유민이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김영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저는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라며 인터넷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오 씨의 이혼 경력 등 사생활까지 들춰내며 “아이들을 고아원에 버리라고 했다”는 등의 음해성 루머가 퍼지자 유민 아빠는 “이혼은 했지만 딸들과의 사이는 각별했다”고 밝히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고 김유민 양이 생전에 자신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김영오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유민아빠는 “아빠가 우리 이쁜 딸한테 매일 매일 미안하게 생각한다. 유민아 아빠가 밉지. 아빠도 알아. 대신 앞으로 아빠가 유민이한테 잘하고 아빠답게 살게. 유민아 아빠가 미안하다”라고 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응? 아니야 나는 밉다고 생각한적 없는데”라고 유민양은 답했다. 김영오 씨는 이어 “아빤 이쁜 딸한테 애기 때 너무 못해주고 혼만 내서 지금도 아빠 마음이 아프다. 아빠가 맨날 혼만 내서 정말 미안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유민양은 “혼낸 거 하나도 기억 안나. 너무 애기 때인가봐. 안 미안해도 돼”라고 답했다. 이들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창은 “유민아 아빤데 연락 되면 카톡해봐. 구조된 거니?”라는 김영오씨의 마지막 메시지로 끝나있었다. 한편 김영오 씨를 돕고 있는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원재민 변호사는 김영오 씨가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김영오 씨는 이혼 후 양육비뿐만 아니라 자녀 보험료, 전처, 자녀들 휴대전화 요금도 제공했다”며 “경제적으로 극히 어려울 때 일정기간 양육비를 보내지 못한 때가 있었지만 보험료는 계속 납입했다. 11년 동안 보낸 양육비가 200만원에 불과하다는 마타도어(흑색선전)는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귀족 스포츠인 ‘국궁’을 즐겼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작한 지 채 2년도 안 됐으며 월 회비가 3만원에 불과하다”며 “이 시기는 형편이 나아져 양육비, 보험료를 내주던 시기로 양육비를 못 보내면서 취미생활을 했다는 주장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민아빠’ 김영오 씨, “‘귀족스포츠 국궁 취미’ 등 악의적 소문 법적 대응하겠다”

    ‘유민아빠’ 김영오 씨, “‘귀족스포츠 국궁 취미’ 등 악의적 소문 법적 대응하겠다”

    ‘유민아빠 김영오 씨’ ‘국궁’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국궁’ 취미 등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에 대해 딸 유민이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김영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저는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라며 인터넷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오 씨의 이혼 경력 등 사생활까지 들춰내며 “아이들을 고아원에 버리라고 했다”는 등의 음해성 루머가 퍼지자 유민 아빠는 “이혼은 했지만 딸들과의 사이는 각별했다”고 밝히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고 김유민 양이 생전에 자신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김영오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유민아빠는 “아빠가 우리 이쁜 딸한테 매일 매일 미안하게 생각한다. 유민아 아빠가 밉지. 아빠도 알아. 대신 앞으로 아빠가 유민이한테 잘하고 아빠답게 살게. 유민아 아빠가 미안하다”라고 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응? 아니야 나는 밉다고 생각한적 없는데”라고 유민양은 답했다. 김영오 씨는 이어 “아빤 이쁜 딸한테 애기 때 너무 못해주고 혼만 내서 지금도 아빠 마음이 아프다. 아빠가 맨날 혼만 내서 정말 미안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유민양은 “혼낸 거 하나도 기억 안나. 너무 애기 때인가봐. 안 미안해도 돼”라고 답했다. 이들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창은 “유민아 아빤데 연락 되면 카톡해봐. 구조된 거니?”라는 김영오씨의 마지막 메시지로 끝나있었다. 한편 김영오 씨를 돕고 있는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원재민 변호사는 김영오 씨가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김영오 씨는 이혼 후 양육비뿐만 아니라 자녀 보험료, 전처, 자녀들 휴대전화 요금도 제공했다”며 “경제적으로 극히 어려울 때 일정기간 양육비를 보내지 못한 때가 있었지만 보험료는 계속 납입했다. 11년 동안 보낸 양육비가 200만원에 불과하다는 마타도어(흑색선전)는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귀족 스포츠인 ‘국궁’을 즐겼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작한 지 채 2년도 안 됐으며 월 회비가 3만원에 불과하다”며 “이 시기는 형편이 나아져 양육비, 보험료를 내주던 시기로 양육비를 못 보내면서 취미생활을 했다는 주장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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