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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 하이라이트]

    ■나우 이즈 굿(씨네프 밤 10시 20분) 온갖 나쁜 짓은 다 하고 다니는 그녀의 이름은 테사. 그는 도둑질, 마약, 싸움, 유명해지기 등을 위시 리스트로 삼은 뒤 절친 조이와 이를 실행에 옮기느라 바쁘다. 어느 날 원나이트 스탠드에 실패한 테사 앞에 옆집 훈남 애덤이 운명처럼 나타난다. 테사는 점차 애덤에게 끌리게 되고, 그와의 첫 키스에서 살아 있는 순간 자체의 소중함을 느낀다. ■응답하라 1994(tvN 밤 8시 40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세 사람. 나정(고아라), 쓰레기, 칠봉은 이제는 상대에게 더이상 숨길 수도, 양보할 수도 없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입원하게 된 칠봉이와 그를 간호해 주는 나정. 그리고 피하고 싶은 현실을 마주한 쓰레기까지. 그녀와 그들에게 남은 것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일뿐이다. ■엽문4: 종극일전(캐치온 밤 11시) 영춘권의 대가이자 이소룡의 스승으로 시대를 호령했던 영웅 엽문. 무도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춘권을 가르치며 평화롭게 살고 싶었으나 세상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가족과 제자를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로 살아가기엔 너무나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었던 엽문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고 세상속으로 뛰어드는데…. ■서바이벌 알래스카(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4830㎞에 달하는 대장정이 중반부에 접어들자 탐험가들은 불곰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는 알래스카 불곰 왕국에 입성한다. 2000마리가 넘는 큰 곰과 함께할 그들의 탐험은 화산지대 만연의 계곡에서 시작된다. 이들은 강풍이 몰아치는 캐트마이만의 해변에서 56㎞를 이동해 72시간 안에 구출 지점에 도착해야 한다. ■장희빈(CNTV 오전 11시 50분) 끌려나가는 옥정. 마침 옥정의 처소에서 옥정을 기다리던 숙종은 옥정의 처참한 모습에 화가 나서 인현왕후를 심하게 나무란다. 숙종은 눈물 흘리는 옥정이 애처롭기만 하고, 숙종이 옥정의 처소에서 나오지 않자 서인들은 초조해진다. 송시열은 호포법을 받아들이는 대신 중전과 합궁을 할 것을 숙종에게 제안한다. ■전율의 미라주 포켓몬(애니맥스 오후 2시) 지우는 수수께끼의 포켓몬 과학자인 영박사에게 포켓몬 배틀 실력을 인정받아 그의 연구소에 초대받는다. 그때 여행 도중에 헤어졌던 이슬이를 다시 만난다. 영박사는 가짜로 포켓몬을 만들어 내는 미라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포켓몬을 만들어 시험해 볼 사람을 초대하게 된다.
  • 응사 나정이 남편 종결? 단체회식 포착 사진 보니 ‘반전에 반전’

    응사 나정이 남편 종결? 단체회식 포착 사진 보니 ‘반전에 반전’

    ‘나정이 남편 종결, 응사 단체회식 포착’ 나정이 남편 종결 사진이 등장했다. tvN ‘응답하라 1994’가 종영까지 2회분만 남겨둔 가운데 나정이(고아라 분) 남편 찾기도 과열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응답하라 1994 나정이 남편 종결’이라는 제목으로 방송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은 지난 21일 방송된 19회 ‘운명을 믿으세요?’ 편의 한 장면. 나정이 엄마(이일화 분)가 “그래도 결혼할 인연은 따로 있다. 둘이 인연이라면 결혼 안 하겠나”라고 말한 뒤 다음 장면으로 전화통화를 하는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이 나온다. 이때 쓰레기의 뒤편에 걸려있는 수건에 ‘인연입니다’라는 무늬가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동안 소품을 이용해 앞으로 일어날 줄거리에 대한 암시를 했던 터라 이 또한 숨은 힌트로 해석되며 나정이 남편이 쓰레기라는 추측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다음날 공개된 응사 단체회식 포착 사진은 나정이 남편이 칠봉이라는 의심을 하게 했다. 최근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응사 단체회식 포착 사진에서 고아라는 삼천포, 유연석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 정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나정이 남편 종결된 줄 알았더니 응사 단체회식 포착 사진 보니 칠봉이 같기도 하다”, “나정이 남편 종결은 오늘 밤에”, “응사 단체회식 포착, 정우는 왜 없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순간 최고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 12%를 돌파하며 케이블TV 시청률의 역사를 새로 쓴 ‘응사’는 오는 28일 토요일 21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나정이 남편 종결, 응사 단체회식 포착) 연예팀 boh2@seoul.co.kr
  •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 마리옹 꼬띠아르 누구?…2위는 애프터스쿨 나나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 마리옹 꼬띠아르 누구?…2위는 애프터스쿨 나나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올해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명 영화 사이트 TC캔들러는 24일(한국시간)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The 100 Most Beautiful Faces of 2013)을 선정해 결과를 발표했다. 1위의 영예는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안았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영화 ‘인셉션’,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미드나잇 인 파리’, ‘러스트 앤 본’ 등으로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배우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2007년 개봉한 ‘라비앙 로즈’에서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 에디뜨 피아프 역을 맡아 열연, 미국 아카데미상, 영국 아카데미상, 세자르상, 골든글로브상 등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2위에는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나나가 올랐다. TC캔들러는 나나에 대해 “애프터스쿨의 메인 비주얼과 랩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패션모델 출신으로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나는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로 처음 등장했다”면서 “2014년에는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리스트에는 나나 외에 9위 소녀시대 태연, 14위 미쓰에이 수지, 20위 소녀시대 제시카, 24위 송혜교, 34위 고아라, 39위 아이유, 43위 전지현, 63위 애프터스쿨 리지, 66위 소녀시대 수영, 71위 소녀시대 윤아, 75위 레인보우 재경, 80위 에프엑스 빅토리아, 82위 애프터스쿨 이영, 94위 레인보우 우리 등의 한국 여자 연예인들이 포함됐다. 이외에 일본의 하마사키 아유미, 영국 배우 케이트 윈슬렛와 엠마 왓슨, 할리우드 배우 밀라 쿠니스, 나탈리 포트먼 등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쓰에이 수지, 해돋이 함께 보고 싶은 女연예인 1위…男연예인은 원빈?

    미쓰에이 수지, 해돋이 함께 보고 싶은 女연예인 1위…男연예인은 원빈?

    새해 해돋이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으로 방송인 유재석과 미쓰에이 수지가 선정됐다. 코카콜라사가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새해 첫날 함께 해돋이 여행 가고 싶은 남녀 연예인’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1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자 연예인으로 유재석(31.4%)이, 여자 연예인으론 미쓰에이 수지(23.0%)가 1위로 뽑혔다. 유재석의 뒤를 이어 노홍철(16.5%), 정우(13.6%), 이종석(9.0%), 이민호(8.9%) 등이, 수지 다음으론 에이핑크의 정은지(15.1%), 아이유(13.1%), 공효진(12.2%), 문채원(11.3%), 고아라(8.8%)가 ‘새해 첫날 함께 해돋이 여행 가고 싶은 남녀 연예인’에 꼽혔다. 응답자들은 유재석을 선정한 이유로 “유재석이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여행 내내 즐겁게 해줄 것 같다는 이유”를 들었으며, 수지는 “특유의 밝고 친근한 모습 때문에 새해 첫 날을 기분 좋게 맞을 것 같다”는 이유로 1위로 꼽혔다. 한편 새해 가장 빠른 해돋이는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 23초에 볼 수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녀를 위해 누나를 위해 돌아온 건반, 정명훈

    손녀를 위해 누나를 위해 돌아온 건반, 정명훈

    “한번 시작하니까 계속 치게 되네요(웃음).” 마에스트로 정명훈(60)이 피아니스트의 자리에 다시 섰다. “이젠 나 자신을 피아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온 그였지만 악기 앞에 서니 ‘태생’은 속일 수 없었다. 스며드는 달빛처럼 고아하게, 몰려오는 폭풍우처럼 격정적으로 피아노를 부리는 솜씨가 천생 피아니스트였다.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24일 오롯이 피아노 한 대와 독대했다. 그의 첫 피아노 독주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간담회 자리에서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슈만의 ‘아라베스크’,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등 앨범을 채운 10곡 가운데 9곡, 이번 앨범에서 빠진 쇼팽 발라드 1번까지 10곡을 내리 연주했다. 슈베르트의 곡을 칠 때 “조용한 곡이니 1~2분간은 사진 찍는 걸 멈춰 달라”고 주문하거나, “손가락이 안 풀렸다”며 긴장된 얼굴로 손을 쥐었다 펴는 모습은 영락없는 피아니스트였다. 정명훈은 스물한 살이던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 입상 이후 피아노 솔로 음반 녹음 요청을 쉴 새 없이 받았다. 하지만 그는 늘 “준비가 덜 됐다”며 한사코 거절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음반만은 내치지 못했다. 독일 음반회사 ECM 프로듀서로 일하는 둘째 아들 정선(31)씨가 제안한 데다 두 손주 등 가족을 위한 앨범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피아니스트로 나선 음반은 전혀 아니다”고 전제하며 “우리 손녀들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피아노를 통해 건네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10곡은 정명훈 인생의 빛나는 순간들과 맞닿아 있다. 드뷔시의 ‘달빛’은 달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둘째 손녀 루아에게, 차이콥스키의 ‘가을의 노래’는 40여년 전 차이콥스키 콩쿠르 때 자신을 응원해 줬던 당시 소련 청중에게 바치는 감사의 곡이다. “‘가을의 노래’는 소련 사람들이 특히 사랑했던 곡이에요. 당시는 콘서트나 라디오로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들으면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을 때죠. 콩쿠르 연주를 이어 가던 당시 소련인들로부터 ‘우리는 너를 지지한다. 네가 이겼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어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쇼팽의 ‘녹턴 C# 단조’에는 누나 정경화(바이올리니스트)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존경을 담았다. “이 곡은 경화 누나와 함께 연주했던 곡이에요. 누나는 불덩어리처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제가 한평생 만나 본 음악가 가운데 음악의 열정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사람이었어요.” 다시 돌아온 피아노 앞에서 그는 1975년 줄리아드 음악원 지휘과에 입학하면서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삶의 방향을 틀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 제 와이프였어요. 피아니스트로 살 때는 하루 종일 방 안에 틀어박혀 피아노하고만 싸웠죠. 와이프보다 피아노를 더 사랑하는 것처럼 살고 말도 전혀 안 하니 그럴 수밖에요.” 죽기 살기로 악기에 매달렸던 청년 음악가는 이제 거장이 되어 연주를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피아니스트로 살 때는 음이 하나라도 마음에 안 들면 ‘다 실패’라고 생각할 정도로 심하게 매달렸어요. 이제 그런 마음은 다 없어졌죠. 지금은 재미있어졌어요.” 하지만 ‘피아니스트 정명훈’으로 욕심을 내는 눈치도 슬며시 엿보였다. “이번 앨범 작업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다음에 한번 더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때는 진짜 ‘피아니스트 앨범’으로 낼 거야(웃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응사 마지막 대본 나왔다…나정이 남편 정체, 알 사람은 안다

    응사 마지막 대본 나왔다…나정이 남편 정체, 알 사람은 안다

    종영을 2회 앞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마지막 대본이 나왔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응답하라 1994’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응답하라 1994’ 출연 배우들이 21회 대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응답하라 1994’의 주된 관람 포인트가 극 중 성나정(고아라 분) 남편의 정체와 관련됐기 때문에 마지막회의 내용은 철저히 극비에 부쳐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쓰레기와 칠봉이를 두고 끝까지 알 수 없는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어떻게 보면 반전이고 어떻게 보면 아닐 수도 있을 만큼 대중이 생각하는 남편 후보감에 대한 예측이 팽팽하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누구다’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런 결과를 보여주기까지 ‘응답하라 1994’만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사 마지막 대본 소식에 네티즌들은 “응사 마지막 대본 나왔다니, 마지막회 기다려져” “응사 마지막 대본, 나정이 남편은 과연 누굴까?” “응사 마지막 대본,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사 열풍’ 고아라 OST도 참여

    배우 고아라가 자신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OST에 참여해 박기영의 ‘시작’을 리메이크했다. ‘시작’은 극 중 고아라가 연기하는 ‘나정’이 느끼는 사랑의 마음을 담은 감미로운 어쿠스틱 발라드곡이다. 1999년 발표된 박기영의 2집 수록곡으로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응답하라 1994’는 지금까지 ‘너에게‘, ‘그대와 함께’, ‘서울 이곳은’ 등의 OST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 때론 상처가 힘이 된다, 부모의 이혼도

    때론 상처가 힘이 된다, 부모의 이혼도

    상처입은 가족을 위한 심리학/존 하비·마크 파인 지음/문희경 옮김/북하우스/296쪽/1만 5000원 김수현 작가의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이혼과 재혼 가정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딸을 친정에 두고 재혼한 엄마와 아이의 관계다. 외조부모와 함께 지내는 아이는 학교 친구들이 ‘고아’라고 놀리자 아빠에게 보내 달라고 떼를 써 엄마가 친권을 포기하게 만든다. 제법 의젓하고 똑똑한 아이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 준다. 미국 아이오와대와 미주리대 심리학과 교수들이 쓴 이 책은 13년간 수집한 이혼 가정의 대학생 1000명의 사례를 통해 이혼 가족이 겪는 상실감과 성장의 과정을 생생히 담아냈다. 이혼 경험이 있는 저자들은 이혼 가정의 자녀가 겪는 부정적인 문제에 집중한 기존의 연구들과 달리 이혼 역시 변화의 한 양상일 뿐이며 오히려 고통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훨씬 현실적이며 적응을 잘 해낸다고 말한다. 이혼은 가족의 삶을 둘로 가르는 중요한 사건이지만 ‘총체적 파국’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 아이들은 부모가 이혼이란 말을 꺼낸 아픈 순간을 평생 기억한다. 아이들은 분노, 슬픔, 두려움, 소외감을 느끼고 고통받는다. 저자들은 그럼에도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을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으로 여기며, 이혼의 경험이 이후 아이들의 감정과 행동에서 긍정적인 방식으로 에너지를 유발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밝혀낸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이혼율이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 4000여건으로 인구 1000명당 2.3건꼴이다. 이혼을 한 부모들은 대부분 죄인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대한다. 책은 이혼이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은 맞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는다면 상처를 극복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며 따듯한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주말 영화]

    ■파랑주의보(씨네프 일요일 밤 10시) 고2 동갑내기 친구 수호와 수은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속 깊고 착하지만 평범하기 그지없는 수호와 달리 수은은 교내 모든 남학생들이 좋아하는 짝사랑의 대상이다. 하지만 마음도 얼굴도 제일 예쁜 수은에게도 짝사랑의 상대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수호다. 오랫동안 수호에 대한 짝사랑을 품어 왔던 수은은 어느 날 수호에게 작심하고 남다른 관심을 내보인다. 그녀가 수호와 어울려 다니자 전교생은 충격에 휩싸이고, 평소 수은을 짝사랑했던 남학생들의 질투 어린 시선과 분노의 주먹이 수호를 향해 가지만, 정작 당사자인 수호만은 수은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눈치가 느린 수호를 위해 수은은 음성사서함을 통해 먼저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슈퍼맨 2(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테러리스트들이 파리의 에펠탑을 점거하고, 관광객을 인질로 하여 프랑스 정부에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수소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한다. 데일리 플래닛 신문사의 유능한 기자 로이스는 이미 현장에서 취재하는 중이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슈퍼맨이 날아와 엘리베이터 밑에 묶여 떨어지는 로이스를 구하고, 수소폭탄을 지구 밖으로 날려 보낸다. 이때 수소폭탄은 클립턴 행성이 폭발하기 전 슈퍼맨의 아버지 칼 알과 몇몇 판관들이 재판해 팬텀 존에 가둬 버린 악당 조드 사령관 일당을 자유롭게 만드는 우주의 폭발을 일으킨다. 그렇게 자유의 몸이 된 세 악당은 달을 탐사 중인 지구인 우주비행사를 죽이고 지구로 찾아온 그들은 슈퍼맨과 맞먹는 괴력을 갖고 온갖 나쁜 짓을 벌인다. ■독립영화관 홀리(KBS1 토요일 밤 1시 5분) 완이는 기지촌의 미군 클럽에서 댄서로 일하는 엄마 홀리와 함께 사는 소녀다. 조금은 철없는 엄마와 함께 사느라 일찍 철이 들어 버린 완이. 소꿉장난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성장한 수진이 그녀들 앞에 나타난다. 수진은 홀리와 함께 고아로 자랐으나 홀리를 배신하고 홀로 외국에 입양돼 지금은 성공한 여자다. 수진은 홀리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완이에게 발레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홀리는 완이만은 하찮은 춤꾼으로 살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 때문에 완이의 발레 수업을 반대한다. 하지만 발레를 통해 막 새로운 세계를 알기 시작한 완이는 반대하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어진다. 시간이 흐를수록 홀리와 완이의 사이는 계속 엇나가기만 하고, 이 모든 게 수진의 등장 때문이라 여기는 홀리는 수진이 더욱더 미워지고 마는데….
  • [케이블 하이라이트]

    ■폭풍의 언덕(씨네프 밤 7시 30분) 요크셔 지방의 황량한 들판 위에 외딴 저택 워더링 하이츠가 있다. 그곳의 주인 언쇼는 거센 폭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밤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를 데려온다. 언쇼의 아들 힌들리는 일방적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히스클리프를 미워한다. 하지만 딸 캐시는 마치 운명처럼 히스클리프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올리브 밤 7시 40분)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지 마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마트 피자’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4개 마트의 콤비네이션 피자를 한자리에 모아 놓고 사이즈, 토핑 등 객관적인 지표와 시식 후 맛 평가까지 진행한다. 두 MC의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 마트 피자계의 최강자가 선정된다. 어느 마트의 피자가 가장 맛있는 걸까. ■비니 존스의 극한직업(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비니 존스가 러시아의 강인한 경호원이 된다. 그는 모스크바의 무자비한 유괴범 일당으로부터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유명 스타 2명을 경호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개인 경호의 비법을 배워 미인대회에서 1위로 선발된 미녀 백만장자 스타와 억만장자 팝스타를 위한 철통같은 경호가 시작된다. ■오펀 블랙(AXN 밤 10시 50분) 남편이 감시자라고 의심하기 시작한 앨리슨은 남편을 포박하더니 심지어 협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파티를 위해 주민들이 집에 오기로 했고, 지원군인 사라와 필릭스까지 앨리슨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빅과 폴마저 앨리슨의 집에 찾아오면서 상황은 점점 엉뚱하게 꼬여 가고, 앨리슨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식샤를 합시다(tvN 밤 11시 10분) 천둥 번개가 무섭다며 한밤중에 무턱대고 찾아오는 진이로도 모자라 틈만 나면 보험 영업을 할 궁리를 하며 자신의 집에서 나는 소리를 엿듣는 대영까지. 수경은 두 이웃의 지나친 관심에 혼자 사는 즐거움을 잃어 가고, 결국 이들과 절교를 선언한다. 그런데 철저히 혼자가 된 그 순간, 수경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는데….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애니맥스 오후 4시) 피기가 수박 먹기 대회 결승전에서 무참히 지고 우승자인 예티에게 놀림을 당하자 하우이는 피기를 위해 예티에게 한판 시합을 제안한다. 피기는 아끼는 스쿠프가 걸린 시합에서 질까 봐 하우이를 직접 훈련까지 시킨다. 한편 초등학생인 체슬리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나나 카바나를 찾아온다.
  • “도와주세요!” 폭풍에 어미 잃은 아기 물개들

    최근 북유럽을 강타한 폭풍의 영향으로 어미를 잃은 새끼 물개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가 지난주 동부 해안에서 고아가 된 새끼 물개 100여 마리를 구조했다. 생후 3주 미만인 이들 물개는 최소 5개월이 될 때까지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을 보호하고 키울 시설은 물론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이를 보호 중인 이스트 윈치 야생동물센터는 결국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이들 물개가 구조되는 모습과 수용 중인 보호소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열악한 환경임을 알 수 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는 이들 물개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데 1마리당 한 주에 22파운드(약 3만 8000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노퍽 등 영국의 일부 동부 해안에는 매년 11월 수많은 물개가 번식을 위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도와주세요!” 폭풍에 어미 잃은 아기 물개들

    최근 북유럽을 강타한 폭풍 자베르의 영향으로 어미를 잃은 새끼 물개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가 지난주 동부 해안에서 고아가 된 새끼 물개 100여 마리를 구조했다. 생후 3주 미만인 이들 물개는 최소 5개월이 될 때까지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을 보호하고 키울 시설은 물론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이를 보호 중인 이스트 윈치 야생동물센터는 결국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이들 물개가 구조되는 모습과 수용 중인 보호소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열악한 환경임을 알 수 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는 이들 물개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데 1마리당 한 주에 22파운드(약 3만 8000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노퍽 등 영국의 일부 동부 해안에는 매년 11월 수많은 물개가 번식을 위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열린세상] 12월에 할 일/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12월에 할 일/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시내 곳곳에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리고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온다. 벌써 12월이다.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요, 겨울이 시작되는 달이다. 이맘때가 되면 모두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모임으로 분주하다. 도심의 식당이며 술집에선 한 해를 몽땅 잊어버리자고 흥청거리는 모습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올해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그리 녹록지 않은 터라 예년에 비해 흥겨움이 덜하다 해도 이달엔 직장동료, 학교동문, 친구, 가족들과의 즐거운 만남과 식사 시간이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겨울은 사실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에겐 더없이 서러운 계절이다. 그래서 12월은 크리스마스 캐럴 너머로 신음하는 이웃을 돌아보고 보듬어 주는 달이기도 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성탄절이 있는 12월이 주는 작은 의미가 아닐까. 요즘 세상이 시끄럽다.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더니 때아닌 종북 논쟁의 재탕에다 주변 열강들의 땅 따먹기로 고조된 동북아의 긴장 등으로 국민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정치의 중심을 잡아야 할 국회는 극한 대립으로 정치가 실종된 지 오래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는 법정 기한을 이미 넘겼다. 오직 상대방을 제압해 굴복시키겠다는 야수적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대통령과 집권당의 여유와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오만스러울 만큼 도도하다.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해야 할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책임도 적지 않다.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야당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치현안이나 의제와 관련하여 협조할 것과 비판할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모 아니면 도식의 접근은 식상하다. 오죽하면 그랬을까마는 걸핏하면 장외정치를 외치는 것도 책임 있는 정당답지 못하다. 어설픈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부와 여야 모두 머리를 맞대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서로 양보와 희생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적어도 12월은 정치가 아닌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사랑의 계절이 되어야겠기에 그렇다. 내년도 정부재정 편성안에 따르면 복지재정이 정부재정의 30%에 이르는 100조원대로 편성됐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도 주로 복지에 몰려 있다. 가히 복지의 시대라 할 만하다. 그러나 복지를 정부가 다 해결할 수는 없다. 인간의 행복이 어디 돈 몇 푼 쥐어 준다고 다가오는 것이겠는가. 인간은 인간이 그립다. 군중 속의 고독이 두렵다. 하물며 한창 사랑과 관심 속에 자라야 할 나이에 가장이 된 소년소녀들, 불편한 몸으로 혼자 독방을 지키는 노인들, 돌볼 가족이 없거나 능력이 없는 환우들, 부모를 잃거나 부모로부터 버려진 채 고아원에 맡겨진 어린이들, 이들의 외로움과 아픔은 얼마나 더하겠는가. 일 년 내내 이들과 함께할 수는 없을지라도 최소한 12월 한 달만이라도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 따뜻한 말 한마디와 정감 어린 손을 내밀어 보는 것은 어떨까. 혼자 하면 쉽지 않겠지만 가족, 동창회, 직장, 그리고 다양한 모임 형태로 함께한다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 빽빽하게 짜인 송년회 일정 중에 하나만이라도 이런 모임으로 대체한다면, 그리고 이것이 하나의 운동처럼 주변에 번진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넉넉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할 수만 있다면 내친 김에 우리의 주머니를 털어 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문화도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 201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63.6%는 기부한 적이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경제규모에 걸맞지 않게 기부율이 가장 낮은 국가라는 사실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게 가장 크단다. 그러나 기부는 대부분 마음의 문제지 꼭 경제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십시일반(十匙一飯)의 아름다운 전통이 있었다. 내 소득의 10분의1은 혹 어려울지라도 100분의1 정도는 서민들도 큰 부담 없이 이웃을 위해 쓸 수 있지 않을까. 못난 정치는 잠시 제쳐 두고 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우리네 마음을 한 해가 가기 전에 꼭 실행으로 옮겨 보자. 이것이야말로 인류를 사랑해서 세상에 오신 예수 탄생의 달 12월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이 아닐까.
  • [열린세상] 미국역사박물관에서 만난 한국의 슬픈 얼굴/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

    [열린세상] 미국역사박물관에서 만난 한국의 슬픈 얼굴/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

    미국 수도 워싱턴에는 박물관이 한데 모여 있는 박물관 몰이 있는데 전 세계로부터의 방문객이 연간 1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미국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를 어떻게 꾸며놓고 있을까 하는 궁금한 생각이 들어 워싱턴에 간 김에 들렀다. 아무리 부정하고 싶더라도 현재의 역사는 승자의 역사일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아메리카 원주민을 거의 몰살시키고 건국된 미국이어서 그러한지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내용은 배제돼 있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 덕인지 미국 흑인의 역사는 아주 상세하게 묘사돼 있었다. 1950년대 부분에서는 예상대로 미국인들이 ‘잊힌 미국전쟁’이라고 부르는 우리의 6·25전쟁 당시 피란모습 사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않게 2000년대 부분에 여자 아이 한복이 전시되어 있어서 반가움과 놀라움으로 다가갔다. 미국 역사에 한복이 소개될 정도로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이 높아졌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설명문을 읽었다. 그랬더니 기대와는 달리 2003년에 미국에 입양되었던 줄리아 하영 보쉬라는 아이가 입었던 한복을 양부모가 기증한 것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었다. 그 아래에 보니 미국이 1950년에 한국전쟁의 고아를 입양하기 시작한 이래 1990년대까지는 미국 입양아의 대다수는 한국아이였는데 그 이후 중국과 러시아 출신 입양아의 비중이 더 커졌다는 설명이 실려 있었다. 그 글을 보는 순간 부모의 품을 떠나야 했던 수많은 입양아들의 울음소리와 먼 땅에서 뿌리를 내려야 했던 그들의 힘들었을 삶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아무리 자기네 역사박물관이라고 하더라도 남의 아픈 부분을 꼬집어 꼭 전시해야 할까 하는 불편한 생각이 들어 자료를 조사해 보니 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자국 아동의 해외 입양을 엄격히 통제하고, 러시아는 아예 미국 입양을 금하여 한국 입양아의 비율이 다시 1위가 되었다고 한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2010~11 회계연도 한국 입양아 수가 아프리카 출신 입양아를 합한 것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 입양아 수까지 더한 것보다도 더 많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바뀌어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연 2조 411억원(2013년)의 국고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섬세하게 살피지 못해 아직도 곳곳에 후진국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해외 입양이다. 보건복지부의 노력으로 16만 5000명을 넘어선 해외 입양아에 대한 지원책은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한다.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강화와 더불어 기아와 전쟁에 시달리는 아프리카보다도 해외 입양이 더 많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범사회적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할 것 같다. 해외 입양의 가장 큰 원인은 미혼모라고 한다. 교육계는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여 중학생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뿐만 아니라 논란 중인 피임교육 강화를 진지하게 검토함으로써 미혼모 방지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미혼모자에 대해 선진국에 걸맞은 사회인식 개선, 제도와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미혼모 양육권 포기 비율이 미국은 2%인데 우리는 67%나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 국가의 지원 부족이라고 한다. 부정적 인식은 하루아침에 고치기 어렵지만, 미혼모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책은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손톱 밑의 가시’의 하나로 포함시켜 당장이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가난하던 시절 오랫동안 국가를 대신해서 미혼모 시설을 운영해 오던 사설기관 중 일부가 이제는 기관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외 입양을 권장하는 것도 해외 입양 비율이 높은 한 원인이라고 한다. 여야 대치 정국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뜻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 대한 범사회적 공감, 복지부, 교육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 간의 협력, 그리고 입법부의 더 높은 관심은 미국역사박물관에 홀로 서 있는 하영이의 한복이 살아 있는 슬픈 역사가 아니라 박제된 과거의 역사가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리미엄 물티슈 브랜드 몽드드, 필리핀 재해지역에 성금 쾌척

    프리미엄 물티슈 브랜드 몽드드, 필리핀 재해지역에 성금 쾌척

    지난 11월 물티슈업체 최초로 무료리콜제를 실시한 ‘몽드드’가 태풍 하이옌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필리핀 재해지역에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일 화성 몽드드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하이옌 태풍 피해 성금 전달식에서 몽드드는 국제 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를 통해 5,000만원 상당의 물티슈와 임직원들이 직접 거둔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드휴먼브리지와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온 몽드드는 연중 캠페인인 ‘사랑의 온기나눔 3.6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필리핀 재해지역 지원을 펼치게됐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재해지역 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해오던 유정환 대표이사의 결정으로 진행됐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받은 정성과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환원하여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다”며, “피해를 입은 많은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 어서 빨리 복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는 “젊은 청년 기업가 유정환 대표가 지난번 케냐 기부에 이어 이번에 필리핀 수재민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실한 기업으로 더욱 성장했으면 좋겠고 다른 기업들도 몽드드처럼 성장과 비례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그런 기업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케냐 방문 및 5천만원 기부, 고아시설과 체육활동 지원 등을 펼친 몽드드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 획득과 고객행복경영대상 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업체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 운영방침을 고수하며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주말 영화

    음란소설 창작에 빠진 사대부 문장가 윤서 ■음란서생(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명망 높은 사대부 집안 자제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윤서에게 권력은 좇기에 허망한 것이고, 당파 싸움은 논하기에 그저 덧없는 것이다. 이렇게 권태로운 양반의 일상을 살아가던 윤서는 반대파의 모략으로 골치 아픈 사건을 맡게 되고, 이 와중에 저잣거리 유기전에서 일생 처음 보는 난잡한 책을 접하게 되면서 알 수 없는 흥분을 느낀다. 윤서는 급기야 몸소 음란소설을 써 보는 용기를 발휘하게 된다. 그렇게 추월색이라는 필명으로 음란소설을 발표하던 윤서는 1인자가 되고 싶은 욕심에 고신 전문가로 악명을 떨치는 가문의 숙적 광헌에게 소설 속 삽화를 그려 달라고 부탁한다. 광헌 역시 자신의 맥박수치를 끌어올리는 제안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윤서와 나란히 음란 소설 창작에 빠져든다. ■철가방 우수씨(스크린 토요일 밤 11시) 고아로 자라 가난과 분노로 얼룩진 삶을 살아온 우수의 인생은 마치 좁고 어두운 감방과도 같이 헤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놓아버리려고 생각한 그때, 가난한 사람도 누군가와 나눌 수 있음을 알게 해준 아이들과의 기적과도 같은 만남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다. 우수는 중국집에서 철가방을 들고 뛰어다니면서 번 70만 원의 월급을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었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들어 본 ‘감사하다’는 인사는 평생 외로웠던 우수에게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나날을 선물했고, 서로가 서로에게 전하는 뜨거운 감사는 이제 삶의 원동력이자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수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비커밍 제인(씨네프 일요일 밤 10시) 혼기 꽉 찬 나이에 남자보단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해 부모님의 골칫거리가 된 제인 오스틴. 그런 그녀 앞에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톰 리프로이. 겸손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오만함을 가진 최악의 남자다. 산책길에서, 도서관에서, 무도회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그와 티격태격 신경전이 계속되지만, 이 느낌이 왠지 싫지만은 않다. 게다가 그를 떠올릴 때마다 심장은 주책없이 뛰고 솟아오르는 영감으로 펜은 저절로 움직인다. 한편 부와 명예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귀족집안의 미스터 위슬리의 청혼으로 자신은 물론 식구들 모두 가난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게 된 제인은 고민에 빠지고 만다.
  • 서유리 “나레기님들 미안요” 이건 무슨 소리?

    서유리 “나레기님들 미안요” 이건 무슨 소리?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인기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에 깜짝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서유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좋은 추억. 감사합니다. 나레기(쓰레기+성나정)님들 미안해요. 엉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tvN ‘응답하라 1994’의 12회 분에 출연한 서유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아라의 모습도 함께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서유리는 쓰레기(정우)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성나정(고아라)의 질투를 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우이웃을 돕는 계란이 있다?

    불우이웃을 돕는 계란이 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곳곳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고아원이나 양로원 방문, 노숙자 식사제공, 성금 기탁 등 다양한 형태의 불우이웃돕기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전식품’ 계란을 화환의 형태로 기부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명 ‘계란화환’이라고도 불리는 이 화환을 기부에 이용할 경우, 저소득 소외계층의 영양 결핍 문제 해소와 함께 계란 생산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기부에 참가하길 원하는 이들이라면 각종 경조사 및 행사장에 계란화환을 보내면 된다. 행사장에는 화환형태의 빈 계란박스가 배달되고, 실물 계란은 전국의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계란화환을 받은 행사 주최 측의 경우, 계란을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 수급자 등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기 때문에 화환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계란은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계란에 포함된 비타민E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는 비타민D가 많이 함유돼 있어 일조량이 적은 겨울, 체내에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하기에 적격이다. 또한 계란 속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의 각종 영양소는 몸의 기운을 북돋워 줘 ‘영양보충식’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식품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컴패션밴드 4년 만에 두 번째 앨범

    차인표, 심태윤, 송은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주영훈 등 연예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 80명으로 이뤄진 자원봉사 밴드 컴패션밴드가 2집 ‘그의 열매’를 낸다. 28일 컴패션밴드 측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2009년 11월 선보인 1집 ‘사랑하기 때문에’ 이후 4년 만에 나왔다. 가난에 꿈을 잃은 어린이들을 위한 마음을 담았다. 컴패션밴드는 “6·25 전쟁 당시 고아를 돕고자 시작된 컴패션 운동은 10만 명 이상의 한국 어린이를 양육했다”며 “도움을 받던 나라 한국이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것을 기념한 헌정 앨범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다음 달 12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집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도 연다.
  • 김유미, 정우 언급 “고백 정우가 먼저 했다. 최근 데이트는…”

    김유미, 정우 언급 “고백 정우가 먼저 했다. 최근 데이트는…”

    김유미 정우 언급 배우 김유미가 연인 정우를 방송에서 언급해 화제다. 김유미와 정우는 최근 언론을 통해 열애설이 불거진 뒤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언급한 바 있다. 김유미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정우와 내가 둘 다 배우다. 지금 ‘응답하라 1994’가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드라마 팬 분들이 내가 얘기하면 그 드라마 몰입도가 방해되니까 에티켓을 지켜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유미는 “사귀자는 고백은 정우가 먼저 했고 요즘 정우가 너무 바빠서 데이트를 못한다. 정우와 ‘응답하라 1994’ 고아라의 멜로신은 질투 안 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김유미의 정우 언급에 대해 “김유미 정우 알콩달콩 연애 잘하세요”, 김유미 정우 언급 이제 솔직해졌네”, “김유미 정우 예쁜 사랑하세요” 등 다양한 응원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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