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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호의 오열 ‘푸른 바다의 전설’ 최고의 1분 ‘아버지 결국 사망’

    이민호의 오열 ‘푸른 바다의 전설’ 최고의 1분 ‘아버지 결국 사망’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의 오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심청(전지현 분)이 마대영(성동일 분)의 손을 잡고는 전생에 펼쳐졌던 끔찍한 사건들을 모두 알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준재는 아버지 허회장(최정우 분)을 향해 자신을 믿어달라는 말과 함께 집을 떠나자고 말했지만, 아버지가 움직이지 않자 마음 아파하며 홀로 집을 나왔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심청이 대영의 이야기와 함께 “여기 오지말았어야 했다” “떠나겠다”라고 흐느끼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따뜻하게 다독였다. 이후 준재는 아버지 집에 몰래 숨겨놓은 도청기를 통해서 서희(황신혜 분)의 음모를 듣게 됐다. 이때 그는 아버지 허회장의 급한 전화를 놓치고 말았고, 뒤늦게 남겨진 음성메시지를 발견하고는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허회장의 “준재야 사랑한다”는 멘트를 확인한 그는 오열하고 말았다. 이민호의 오열은 시청률 25.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날 닐슨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23.0%(전국 20.9%)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17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은 11.6%로 역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점유율의 경우, 남성시청자들 10대가 61%와 남자 40대가 50%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3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중 10대가 무려 71%, 그리고 40대가 62%를 기록했는가 하면 전층에서 40%를 훌쩍 넘긴 것. SBS 드라마관계자는 “17회에서는 전생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된 심청의 심경변화, 그리고 그런 그녀를 다독이는 와중에 아버지를 잃게되면서 오열한 준재의 모습이 많은 공감을 자아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게 되었다”라며 “이에 따라 남은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었는데, 심청과 준재가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그리고 둘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인성 어깨에 기댄 정우성 ‘달달한 남남 케미’

    조인성 어깨에 기댄 정우성 ‘달달한 남남 케미’

    배우 조인성과 정우성의 훈훈한 투샷이 화제다. 13일 우먼센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조인성+정우성=’더 킹’ 현대사의 굴곡을 정면으로 관통하는 영화 ‘더 킹’의 언론시사회. 남주로 나타난 두 사람♡”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정장 차림의 조인성과 정우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조인성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정우성의 모습은 연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은 검사를 꿈꾸던 박태수(조인성 분)가 사법고시 패스 후, 검사계의 신화 한강식(정우성 분) 부장검사 라인을 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사진=우먼센스 공식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더킹’ 조인성 “정우성과 호흡..다른 배우들 부러워할 것”

    ‘더킹’ 조인성 “정우성과 호흡..다른 배우들 부러워할 것”

    조인성 정우성 주연 ‘더킹’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더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인성은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함께한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또 “개인적으로는 제 나이 또래 배우라면 정우성 형을 보면서 꿈을 키웠을 것”이라며 “다른 배우들이 부러워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우성은 “조인성이 데뷔했을 당시 같은 소속사였다.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멀리서만 바라봤다”며 “함께 작업해 좋았다. 조인성이 어떤 배우로 성장했는지 굼금증을 풀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관상’ 한재림 감독의 신작 ‘더킹’은 아버지(정성모 분)가 검사에게 맞는 모습을 보고 검사를 꿈꾸던 박태수(조인성 분)가 사법고시 패스 후, 검사계의 신화 한강식(정우성 분) 부장검사 라인을 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지방에서 서울 중앙으로 무대를 옮긴 박태수는 선배 양동철(배성우 분) 검사와 한강식을 따르며 목포 조직폭력배 김용수(김의성 분), 그의 오른팔 고향 친구 최두일(류준열 분)과 대한민국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오는 18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담뱃세 인상하고 방치한 기재부…3300억 재고차익 챙긴 KT&G

    KT&G가 2015년 담뱃세 인상에 따른 재고차익으로 330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지만 기획재정부가 법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아 이를 국고로 환수하지 못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감사원의 담뱃세 인상관련 재고차익 관리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KT&G는 2015년 1월 담뱃세 인상 시 시장지배적 사업자(점유율 61.7%)로서 담배가격 인상 전후 원가상승 요인이 없었는데도 2014년 반출된 담배 2억여갑에 담뱃세 인상차액(갑당 1592원)과 판매마진 인상액(갑당 99원)을 얹어 소매점에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보다 83% 인상된 가격으로, 이를 통해 KT&G는 3300억여원의 이익을 부당하게 챙겼다. 감사원은 “공정거래법상 시장점유율 50% 이상인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공급원가 등의 변동에 비해 상품 가격을 현저히 상승시키는 지위남용 행위에 해당한다”며 “과징금 부과 등 제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재부는 당시 재고차익 축소를 위해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시행하고서도 이에 대한 이행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KT&G 등 담배 제조·유통사가 담뱃세 인상차액 7938억여원을 부당하게 챙기도록 방치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관리부실과 점검업무 태만으로 국고수입에 손해를 입혔다며 관련자 2명의 징계 등을 기재부에 요구했다. KT&G 관계자는 “기재부의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충실히 이행했기 때문에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으며, 담뱃세 인상과 관련해 정부 정책과 법령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게 가능해?’ 일본원숭이와 사슴의 이종 간 짝짓기 포착

    ‘이게 가능해?’ 일본원숭이와 사슴의 이종 간 짝짓기 포착

    수컷 일본원숭이가 사슴에게 짝짓기를 시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부교수이자 동물학자 세드릭 쉬외르(Cédric Sueur)가 지난 9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은 2015년 11월 일본 가고시마현 구마게에 있는 야쿠시마 섬에서 포착된 것이다. 영상에서 수컷 일본원숭이는 암컷 사슴 등에 올라타 짝짓기를 시도한다. 이런 시도는 몇 차례 계속되는데 원숭이는 사슴에게 접근하는 다른 원숭이를 내쫓기도 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컷 일본원숭이의 이런 행동은 암컷 원숭이에게 접근할 기회가 제한돼 박탈 상태에 빠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수컷은 사슴을 따라가 올라타는 과정에서 공격성을 나타내지 않았다”면서 “원숭이와 사슴의 짝짓기는 강제성을 띠는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교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물 간 이종 교배가 관찰된 것은 이번이 학계에 두 번째다. 다른 하나는 지난 2006년 남극 인근 인도양 매리언섬에서 물개가 킹펭귄을 성폭행한 사건이다. 사진=ALEXANDRE BONNEFOY, 영상=Cédric Sueu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시 플러스]

    7급 필기 1차 시험 PSAT 도입 검토 2021년부터 7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3개 영역으로 구성된 시험이다. 현재 5급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PSAT를 통과해야 2차 논술형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11일 “7급 공채 1차 시험인 국어·한국사·영어 3과목 대신 PSAT를 치르게 되는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해 3년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21년부터 PSAT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공무원 공채 시험 과목이 암기 위주라 수험생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목소리를 반영하고 역량 중심의 평가를 하고자 PSAT를 도입한다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영어, 한국사 시험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은 아니다. 토익, 텝스, 한국사능력시험 등 검정시험 점수로 대체하게 된다. 이와 함께 5급 국가공무원 공채 2차 필기시험은 직렬·직류별 최대 15개에 이르는 과도한 선택과목 수를 6개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5급 공채 1차 필기시험엔 헌법 과목도 도입된다. 인사처는 또 사이버고시센터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논문형 답안지 채점방식을 개선하는 등 시험 관리체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5급·외교관후보자 공채 17일부터 접수 올해 5급 국가공무원과 외교관후보자 공개경쟁채용 원서 접수가 오는 17~20일 진행된다. 접수는 오전 9시~오후 9시로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원서접수 취소 마감 시한은 오는 23월 오후 9시까지다. 1차 필기시험일은 다음달 25일이다. 지난해에는 사법시험 1차 시험 일정 등을 고려해 3월 5일에 치러졌으나 올해는 1주일 앞당겨졌다. 올해 처음으로 1차 시험에 헌법 과목이 추가 실시된다. 2차 논술형 필기시험은 4개월 뒤인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3차 면접 시험일은 10월 23~24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8일 발표된다. 5급 공채 선발인원은 383명으로 지난해 382명과 같은 수준이다. 행정직은 지난해와 선발인원이 같지만 기술직 선발인원은 64명으로 지난해보다 11.1% 감소했다. 올해 외교관후보자는 45명을 뽑는다. 지난해 5급 공채에는 모두 1만 6953명이 지원해 평균 4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직군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행정직 48.6대1, 기술직 35.0대1, 외교관후보자 35.8대1이었다. 법무행정직 경쟁률은 137.8대1로 가장 높았다.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영어, 한국사 검정시험 성적 인정 기간이 1년씩 연장되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급 행정직(전국모집) 1차에서는 최종 선발인원보다 평균 7.19배수를 선발했다. 일반행정 7.04배수, 재경 7.15배수 등이었다. 지난해 처음 시행돼 1차 면제자가 없었던 인사조직 직류에서는 8.60배수를 뽑았다.
  • [신년 업무보고] ‘지진 동남권’ 5년간 정밀 지질조사

    원전 내진 성능·보안 시스템 강화 고리 1호기 해체 구체 지침 마련 원자력발전소의 지진 대비책을 강화하기 위해 5년간 경주 지역을 포함한 동남권에 대해 정밀 지질조사가 실시된다. 원자력 규제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원안위는 올해부터 5년에 걸쳐 경주 지진의 원인과 단층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지질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을 계기로 원전의 내진 성능을 보강하고 내진설계 기준을 재평가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원안위는 또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원전의 보안시스템 수준을 높이는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해 특별점검과 출입통제 등 방호 강화 조치를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추진에 맞춰 사용후핵연료의 운반·저장·처분 등을 규제할 기술 개발과 기술기준 고시 마련 일정을 담은 로드맵도 올해 안에 수립된다. 원안위는 오는 6월부터 영구 가동 정지에 들어갈 고리 1호기의 해체에 필요한 제염 절차, 방사성폐기물 관리, 작업자 안전관리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반기문 오늘 귀국] 캠프 중심은 김숙 前 유엔대사… 실무팀엔 이도운·곽승준

    외교관 출신·MB맨 대거 참여 정진석·나경원 등 ‘親潘’ 과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12일 귀국을 앞두고 ‘반기문 사단’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공식 실무지원팀은 현재 외교관과 언론인 출신, 이명박 정부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반 전 총장의 공식 홍보·정책 조직인 일명 ‘마포 캠프’는 11일 이도운 대변인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베일을 걷어 냈다. ‘반기문의 입’ 역할을 맡은 이 대변인은 서울신문 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장 등을 지냈다. 이 대변인은 “현재 11명 정도인데 숫자는 유동적이며, 역할이 정당조직처럼 명확히 나눠져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실무팀은 김숙 전 주유엔 대사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김 전 대사는 반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일정·메시지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 밖에 외교부 공무원 출신으로 반 전 총장의 보좌관을 지낸 김봉현 전 주호주대사, 이명박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곽승준 고려대 교수, 새누리당 대변인을 지낸 이상일 전 의원과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 등이 실무팀에 합류했다. 특히 기자 출신인 ‘이도운·이상일·최형두’ 3인방은 반 전 총장 재임 기간에 모두 워싱턴특파원을 역임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곽 교수는 경제정책 분야, 이 전 의원은 정무·기획을 담당한다. 나머지 5명은 법조계 출신과 정당 활동 경험이 있는 인사들로 채워졌다. 손지애 전 아리랑TV 대표는 다음달 초 부대변인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10여명의 실무팀 멤버 이외 곳곳에서 경쟁적으로 생겨난 나머지 조직은 비공식 지원그룹에 해당한다. 김숙 전 대사와 함께 ‘외무고시 12회’ 동기인 오준 전 주유엔 대사는 반 전 총장의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외교관 후배인 심윤조 전 의원도 범지원그룹에 속한다. 반 전 총장과 하버드대 수학 동문인 홍문종 의원과 박진 전 의원도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공식 실무팀 소속은 아니지만 외곽에서 반 전 총장을 지원하고 있다. 원로 멘토 그룹에는 한승수·노신영 전 총리와 신경식 헌정회장 등이 포진해 있다. 충청권 전·현직 의원들은 스스로 ‘친반’(친반기문) 세력임을 과시하며 지원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뉴욕까지 찾아가 반 전 총장을 만나고 온 새누리당 정진석·박덕흠·경대수·이종배 의원이 대표적이다. 성일종 의원은 반 전 총장 실무팀에 인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유엔 기념공원 조성 과정에서 인맥을 쌓은 김정훈 의원과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힌 나경원 의원도 반 전 총장 지원그룹으로 분류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요즘 관가는 ‘삼실의 시대’

    요즘 관가는 ‘삼실의 시대’

    유관단체에 청첩장… 경제 위기 속 기재부는 인사 갈등 국방부 해킹 책임지는 사람 없고 공무원 성추행 범죄도 #1. 이달 결혼을 앞둔 산업통상자원부 A사무관은 최근 업무차 방문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간부에게 본인 청첩장을 건넸다. 협회는 같은 날 A사무관 직함과 이름, 결혼식 장소와 날짜를 기재한 뒤 청첩장 사본 파일을 첨부해 50여개 회원사에 이메일을 보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청첩장 전달 행위가 공무원 행동 강령 17조 ‘경조사 통지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 온 국민이 우리 경제를 걱정하고 있지만 정책사령탑인 기획재정부에서는 인사권을 놓고 1차관실과 2차관실 사이에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2차관실 소속 실·국 인사에 2차관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불만이 쌓였다는 후문이다. 차기 정부에서 1차관 업무영역과 2차관 업무영역이 분리돼 각기 다른 부처로 나뉠 것이란 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그런 정서가 내부 분위기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공직기강 해이가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 공직자들의 일탈행위와 복지부동이 가뜩이나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호’에 외려 짐이 되고 있는 것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엄정한 근무 기강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현장에서는 영이 서지 않는다. 신상필벌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데다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돼 온 사업들이 줄줄이 백지화 또는 무산되고 있는 탓도 크다. 창군 이래 처음으로 군 내부 인트라넷인 ‘국방망’이 뚫리고 이를 은폐한 정황까지 드러났지만 한 달이 지나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외교부 공무원들은 성범죄로 국가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렸다. 주칠레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가 드러나 파면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당했다. 중동에 주재하는 현직 대사는 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감봉 처분을 받았고 ‘몰카’를 찍다가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도 있었다. 복지부동의 행태도 바뀌지 않고 있다. 한 부처는 입법예고와 행정예고, 법률 재개정 등 각 부처 홈페이지에 고시하는 내용의 문의 연락처를 산하기관으로 돌려놓았다. 또 홈페이지에 공개된 부처별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따르면 고위 공무원들의 업무 협의 횟수와 비용이 이전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탁금지법’을 이유로 사람을 예전만큼 만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한 전직 경제부처 장관은 “후배들 얘기를 들어 보니 청탁금지법 시행을 이유로 과도하게 대민 접촉을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 당장은 편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울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류수영, 박하선 결혼 후 ‘아버지가 이상해’로 안방극장 컴백

    류수영, 박하선 결혼 후 ‘아버지가 이상해’로 안방극장 컴백

    배우 류수영이 박하선과 결혼 후 바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류수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11일 “류수영이 KBS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방송사 예능국 PD 차정환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극중 차정환은 어머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외동아들이다. 국내 최고 대학 입학 및 언론고시에 합격한 ‘엄친아’의 정석이다. 류수영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완벽한 엄친아지만 그 뒤에 숨겨진 허당기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미소짓게 할 예정이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는 2월 방송 예정이다. 한편 류수영은 오는 22일 2년간 교제해 온 연인 박하선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구보건대 언어재활사 100% 합격

    대구보건대 언어재활사 100% 합격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언어재활과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6년 언어재활사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했다. 또 치과기공사 등 5개 부문에서 전국평균보다 5~7%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는 언어재활과 2급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재학생 57명이 전원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하며 전국평균 83.8%보다 무려 16.2%포인트 높았다고 11일 밝혔다. 치과위생사 시험에서는 합격률 92.8%로 전국평균 86.8%에 비해 6%포인트 높았으며 치과기공사 국시는 합격률 88.7%로 전국평균 82%보다 6.7%포인트 높았다. 또 물리치료사 국시는 합격률 90%로 전국평균보다 5%포인트 높았고 방사선사 국시와 의무기록사 국시는 전국평균보다 5.4%포인트, 6.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대구보건대가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46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시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을 하는 등 국시 대비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다. 또, 이 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국가면허 토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공감대 중재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교육 등 학생을 위한 학습법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합격률에 도움을 줬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학과마다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서 빼어난 성과를 선순환 구조로 이어가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이용덕(55·물리치료과 교수) 교무처장은 “우리 대학교의 경우 타 대학보다 응시자가 2배에서 8배까지 많아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계속해서 합격률이 발표되는 데 전 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립산림과학원장에 이창재씨

    국립산림과학원장에 이창재씨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으로 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이 10일 취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1961년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 22회로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산지관리과장·혁신인사기획관, 남부지방산림청장·해외자원협력관·산림자원국장 등을 거친 산림 전문가다.
  • 기술보증기금 새 이사장에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새 이사장에 김규옥

    금융위원회는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김규옥(56)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지금은 권한대행)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4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총괄심의관, 기획조정실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 강북에 퍼지는 ‘나눔 바이러스’

    강북에 퍼지는 ‘나눔 바이러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이앤바이 제과점은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매월 50여개의 빵을 미아동 주민센터에 후원했다. 빵은 센터를 거쳐 고시원, 아동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작지만 따뜻한 후원이 강북구에서 번져 나가고 있다. 강북구가 ‘우리동네 나눔가게’ 사업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모집상점을 2배가량 늘렸다. 2015년 7월 10개에 불과했던 나눔가게는 이앤바이 제과점을 포함해 현재 27개에 이른다. ‘우리동네 나눔가게’는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기부해 저소득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상점이나 업체를 말한다. 매월 1회 이상 기부를 3개월 이상 지속해야 자격을 준다. 나눔가게 참여를 원하는 상점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서비스 제공 대상과 제공 횟수, 제공 내역 등을 협의해 참여신청서와 협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구청에서 나눔가게 현판을 제공하며, 구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도 해 준다. 구는 현재 미아동과 번2동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나눔이웃’도 모집 중이다. 동네 이웃 10명 이상이 모임을 구성해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후원물품 지원, 홀몸어르신 말벗 돼 드리기, 밑반찬 나눠 드리기 등 활동 내용은 다양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북구가 희망복지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구민들이 몸소 실천하는 나눔의 힘”이라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나눔가게 및 이웃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드론·지능로봇 등 50개 기술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고용노동부가 4차 산업혁명 등 기술·직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0개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과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신규 NCS에는 ▲가상훈련시스템 ▲고기능 무인기(드론) ▲지능형 로봇 ▲심해저 해양플랜트 ▲지능형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콘텐츠 ▲바이오 의약품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미래유망 분야 26개가 포함됐다.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주도로 NCS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NCS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차례 산업체 검증도 했다. 50개 NCS는 NCS 홈페이지(www.ncs.go.kr)에 공개한 뒤 국민 의견 수렴과 최종 검증을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신규 NCS를 추가하면 모두 897개의 NCS 고시가 완료된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유망산업 지원과 인력양성 기반 마련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미래유망 NCS를 통해 교육·훈련 현장과 기업 사이에 탄탄한 연결 고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관가 블로그] ‘엘리트’ 명성 되찾은 기재부 으쓱

    [단독] [관가 블로그] ‘엘리트’ 명성 되찾은 기재부 으쓱

    타부처 ‘최순실’ 파문에 비해 ‘기재부는 무풍’ 영향 받은 듯 나빠진 경제 사정 때문에 얼굴 주름살이 늘어난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의 표정이 오랜만에 환해졌습니다. 이달부터 배치된 수습 사무관들의 쟁쟁한 면모 덕분입니다.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불리는 행정고시 재경직 합격자 가운데 수석과 차석을 포함해 1~10등 중 8명이 기재부를 지원했습니다. 시험 성적과 국가인재원 교육 성적을 합친 점수로 줄을 세웠을 때 그렇습니다. 5등과 10등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배치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정반대였습니다. 상위 성적 10명 중 2명만 기재부를 택했습니다. 수석을 차지한 여성 사무관은 행정자치부를 지원했고 2, 3, 5등은 나란히 공정위에 가겠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전 부처의 ‘맏형’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과 예산을 쥐락펴락하는 기재부의 굴욕이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대대로 재경직 수석의 기재부행은 불문율이었으니까요. 콧대 높은 기재부 직원들, 올해는 빵빵한 후배들 덕에 어깨 좀 펴게 됐다는 우스개가 들립니다. 공무원 채용을 관장하는 인사혁신처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지난해가 이례적이었고 전통적으로 기재부를 선호하는 재경직의 경향이 올해 다시 부활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최순실 사태’가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게 관가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수습 사무관들은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실무교육을 위해 부처를 돌며 국정 농단과 탄핵 정국의 실상을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부처는 인사부터 정책 전반이 비선 실세에 의해 크게 흔들린 반면 기재부는 무풍지대에 가까웠습니다. 국정 공백이 빚어져도 경제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정치권과 여론의 힘 실어주기도 뒷받침이 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같은 맥락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조직 개편이 단행되더라도 기재부가 없어지거나 업무 중요성이 경감될 리 없다는 점이 수습 사무관들의 지원에 영향을 줬다고 보기도 합니다. 2012년 정부청사의 세종 이전 이후 인기가 높았던 서울 소재 부처 선호 현상은 옅어졌습니다. 2012년과 2015년 재경직 수석은 금융위원회를 선택하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21~43등 사이의 사무관 5명이 배치됐습니다. 세종의 주거, 교육 등 인프라가 자리를 잡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느 정도 보장된 ‘세종 라이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도 있어 보입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韓 급소 찌르는 中… 두달 만에 ‘수입 불허’ 0개→19개로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지난 3일 발표한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 오른 전 세계 화장품은 모두 28개이다. 이 가운데 태국, 영국산 화장품을 제외하면 19개가 한국산이다. 한국업체 이아소는 무려 13개 품목이나 반품 조치를 당했다. 이아소의 제품이 대거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은 등록 증명서가 없기 때문이었다. 기초적인 등록 증명서도 없이 중국에 화장품을 팔려고 한 업체의 안이한 태도가 불합격 판정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비관세 장벽 악용해 ‘사드 분풀이’? 그러나 최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가 급증한다는 사실은 화장품 통관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연계돼 있을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질검총국의 자료를 분석해 보면 지난해 9월 수입금지 조치를 받은 한국 화장품은 하나도 없었다. 10월에도 1건에 불과했다. 그런데 11월 들어 19개로 급증했다. 질검총국은 이날 공고를 통해 한국산 버터 캔디, 초콜릿, 떡볶이, 현미 과자 등 식품류 2637㎏에 대해서도 유통 기한 초과 등을 이유로 반품 또는 소각 처리했다. 질검총국이 반품한 전체 식품과 화장품 중 한국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0월 4.7%에서 11월 17.4%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산 제품이 인기를 끌자 중국 수입업자와 한국 수출업자가 중국의 기준을 무시하고 마구 물건을 들여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도 “중국도 갑자기 너무 까다로운 규칙을 들이대 당황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비관세 장벽’이라는 교묘한 수법으로 한국의 ‘급소’를 찌르고 있는 듯 보인다. 지난 연말 한국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 불허, 한류 스타의 방송·공연을 금지하는 한한령(限韓令), 중국 내 롯데사업장 세무조사, LG화학과 삼성SDI의 배터리 보조금 탈락 등이 모두 비관세 장벽을 통한 규제이다. 중국은 이를 통해 사드 배치에 대해 분풀이를 하는 한편 자국 업체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중국측 “사드 보복 증거 없다” 반박 한국과 중국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베이징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공동위원회 및 분야별 이행위원회를 열고 있다. 2015년 12월 협정 발효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사드 보복 차원으로 보이는 각종 조치에 대해 강하게 항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 측이 “사드 보복이라는 증거가 없다”면서 “차별적 조처가 아닌 합법적인 정책 집행”이라고 맞서고 있어 우리로선 딱히 맞대응할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1만 8000개 생활용품에 살생물질 733종

    1만 8000개 생활용품에 살생물질 733종

    세정제 497종·방향제 374종 가습기 살균제 원료 64개 제품에 워셔액 등 4개 제품 평가 포함 인체 위해 우려가 있어 수거·교환 조치가 내려진 스프레이형 세정제와 방향제, 탈취제 등 18개 생활화학제품 중에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사용된 4개 제품도 포함됐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6~12월 위해우려제품 15개 품목을 제조·수입하는 2667개 업체를 상대로 제품 성분과 함량 등을 전수조사했다. 우선적으로 인체 흡입 우려가 큰 스프레이형 방향제, 탈취제, 세정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511개 업체, 2166개 제품을 조사했는데 10개 업체, 18개 제품에서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을 초과한 성분이 검출됐다. 회수 권고 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유한킴벌리의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 등 5개 제품, 한빛화학의 이지오프 뱅 강력세정제 등 2개 제품, 에코트리즈의 샤움 무염소 욕실 살균 세정제 등 2개 제품, 홈플러스의 TESCO 안티박테리아 다목적스프레이, 마이더스코리아의 화장실 세정제, ㈜성진켐의 다목적 탈취제와 샤이린 섬유탈취제, 아주실업의 퓨코 깨끗한 우리집 패브릭샤워 등이다. 특히 CMIT나 MIT 혹은 그 혼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스프레이형 방향제, 탈취제, 세정제 제품도 23개 업체, 64개 제품으로 조사됐다. 위해성평가에서는 3개 업체, 4개 제품이 위해 우려 수준을 초과해 법적 절차에 따라 회수를 권고했다. CMIT나 MIT는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고시 개정’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스프레이형의 경우 유통이 전면 금지된다. 페브리즈 등 스프레이 탈취제에 미생물 억제제로 사용돼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은 8개 업체, 22개 제품에 사용됐는데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살생물질에 대한 위해우려제품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위해성평가를 아직 실시하지 않은 스프레이 제형의 위해우려제품과 워셔액 등 공산품 4종 제품에 대해서도 올해 단계적으로 위해성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세가지색 판타지 26일 첫 방송, 1편 ‘우주의 별이’ 저승사자-스타의 사랑

    세가지색 판타지 26일 첫 방송, 1편 ‘우주의 별이’ 저승사자-스타의 사랑

    MBC 9부작 미니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가 26일 첫 방송하는 것으로 편성이 확정됐다. 100% 사전제작 되는 ‘세가지색 판타지’는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으로 이뤄진 9부작 드라마다. 올 겨울 시청자에게 기적 같은 판타지를 선사하기 위해 후반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우주의 별이’가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패기 넘치는 젊은 3명의 연출이 화이트, 그린, 골드로 각기 다른 색의 판타지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첫 편은 화이트, 김지현 PD가 저승사자 별이(지우)와 이승의 스타 우주(수호)의 순수한 사랑의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편은 그린, ‘생동성 연애’다. 박상훈 PD가 노량진 고시촌의 적나라한 일상과 생동감 넘치는 그린 판타지가 절묘하게 그려낸다. 마지막 편은 골드, ‘반지의 여왕’이다. ‘한번 더 해피엔딩’을 연출한 권성창 PD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판타지를 그려낸다.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황금반지가 시청자를 마법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오는 2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우주의 별이’를 필두로 ‘세가지색 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편, MBC와 네이버의 콜라보 프로젝트 ‘세가지색 판타지’는 100% 사전제작으로 네이버를 통해 부분 선공개 되며 MBC를 통해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본방송 직후 네이버를 통해서도 결말이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선 왕실은 왜 ‘알록달록 천자문’ 만들었을까

    조선 왕실은 왜 ‘알록달록 천자문’ 만들었을까

    ‘쑥색 비단’ 표지에 빨강, 파랑, 노랑, 분홍, 초록, 하양의 염료로 물들인 장지를 묶어낸 후 당대의 명필인 석봉 한호체를 쓴 알록달록 화려한 ‘천자문’. 바로 조선 왕실이 만든 ‘천자문’으로 장서각에 유일본으로 전하는 필사본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9일 조선 왕실 자료의 문화사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천자문-장서각 소장 왕실 천자문 역해’를 펴냈다. 특이하게도 한문학자와 국어사 전공자들이 공동으로 역해를 했다. 왕실 천자문이 사언고시 형식으로 된 만큼 ‘8자 2구’를 단위로 한문에 대한 기본 역해를 한문학자들이 썼다. 그리고 작은 글자로 적힌 한글 부분은 국어사 학자들이 각 글자의 음훈을 여러 이본과 비교해 풀어냈다. 왕실 천자문의 쓰임새도 주목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 책이 세자나 왕자의 돌상에 붓·실과 함께 놓였던 ‘돌잡이용’으로 추정한다. 아기의 시선을 끌기 위해 화려한 색상의 천자문을 따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안병희 전 서울대 교수는 해제에서 “돌이 된 세자나 왕자가 천자문을 집게 해 학문을 가까이 하였으면 하는 왕실의 바람이 담긴 것으로 이해된다”며 “이 천자문이 학습을 위한 책이 아니라, 돌상에 오른 책으로 보는 게 온당하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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