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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 기존 마을 제외하자 원주민 강력 반발

    정부가 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마을을 개발계획에서 제외하고, 수용보상가가 낮은 농지만 포함하는 방식을 반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전철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교외선 등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덕양구 내곡동·대장동·화정동·토당동·주교동 일대 199만㎡에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035년까지 9400가구의 공공주택과 지식기반 자족시설을 공급하는 개발사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발표한 개발계획에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논밭 중심의 토지만 포함됐고, 2016년 개발구상에 포함됐던 갈머리 마을 등 기존 취락지역은 제외됐다. 빠진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413가구 주민들이 산다. 고양시는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이 일대를 신도시로 만들고 주교동 구도심에 있는 시청사도 이전하겠다고 밝혀왔다. 최근 덕양구청에서 열린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장에서는 개발지역에서 제외된 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석해 정부를 성토했다. 주민들은 “그린벨트 지역이라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못 하고 기반 및 편의시설이 부족해도 참고 살아왔다”며 “이런 배신 행정이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 높였다. 2019년에도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발표 당시 덕양구 동산동·화전동 벌말마을 등 기존 마을들도 개발구역에서 제외됐다. 2006년 고시된 고양삼송택지개발지구 조성 당시에도 삼송역 인근 구도심은 수용 대상에서 빠졌다. 이들 지역은 사실상 택지개발지구 안에 있으면서도 보상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기형적으로 제외됐다. 이러한 개발 방식은 지역 불균형과 슬럼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도심은 계획적인 교통망에서 제외되고 신도시 중심으로 생활권이 재편되면서 오히려 차별받고 있다. 일부 지역은 신도시와 기존 마을 간 지형차로 인해 상습 침수지역이 됐다. 김미경 고양시의원은 “그린벨트에서 반세기 넘도록 불편하게 살아온 원주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민간 건설업체들이나 하는 사업방식”이라며 “고양시가 중심이 돼 편입과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주일대사에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가 각각 내정됐다. 18일 대통령실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의 내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23~24일) 및 방미(24~26일) 일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대사 인선이 양국과의 정상회담 및 이후 실무 협의 등을 고려해 전략적 외교 채널을 확립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이에 앞서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대사는 외무고시 13회 출신으로 주일대사관 공사, 외교부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을 거친 ‘일본통’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대일 외교정책의 중심에 있었던 덕에 일찌감치 주일대사 후보로 거론됐다. 이 전 대사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외시 동기 관계이기도 하다.
  • ‘8.15% 금리’ ‘독도 적금’…금융권 광복 80주년 기념

    ‘8.15% 금리’ ‘독도 적금’…금융권 광복 80주년 기념

    금융권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예·적금 상품과 우대금리 제공 혜택 등을 내놓고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최고 연 8.15% 금리의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낼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이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는 4.15% 포인트, 최근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2% 포인트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한 고객이 적금에 가입할 때마다 국가보훈부가 운영 중인 국민 기부 온라인 플랫폼에 우리은행이 815원씩 기부하는 구조다. 10만 좌 한도 선착순 판매된다. 우리은행은 전날에는 ‘우리 광복 80주년 정기예금’도 출시했다. 별도 우대금리 조건 없이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한다. 1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총판매 한도는 1조원으로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영업점 창구 전용 특판 상품이다.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8로업 후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단체 후원 이벤트에 참여하면 3.65% 포인트의 ‘IBK 디데이(D-day)적금’ 금리 우대 쿠폰을 준다. 이를 적용해 상품에 가입하면 최대 연 8%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후원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선착순 8만명 도달 시 조기 종료된다. 신협중앙회는 독도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을 전날 출시했다. 가입자의 별도 부담 없이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상품은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고시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이율을 적용하며, 개인·개인사업자·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월 납부 금액은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이번 상품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독도의 주민을 위한 생활 역사 문화공간 정비와 함께 생태계 보호에 활용될 계획이다.
  • “무적” 푸틴 자랑 新핵미사일 ‘폭풍의 전령’…시험발사 준비 정황 [포착]

    “무적” 푸틴 자랑 新핵미사일 ‘폭풍의 전령’…시험발사 준비 정황 [포착]

    러시아가 수년간 대기권을 비행하다가 불시에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9M730 부레베스트니크’(나토명 SSC-X-9 스카이폴)의 시험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과 싱크탱크 CNA의 데커 에블리스 연구원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최근 몇 주간 촬영한 위성사진을 각각 분석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분석 결과, 바렌츠해 노바야제믈랴 제도 유즈니섬의 판코보 시험장에서 미사일 시험과 관련된 인력·장비의 증가와 함께 항공기·선박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시험장에는 지난달 말부터 인력과 장비가 속속 도착했으며, 시험 데이터 수집 장비를 갖춘 항공기 2대는 7월 중순부터 노바야제믈랴 로가체보 군 비행장에 주기해 있다. 과거 미사일 시험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선박 최소 5척도 확인됐다. 로이터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공시 노탐(NOTAM) 서비스에 발령된 러시아의 고시에서 8월 9∼22일이 발사 가능 시기로 언급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바렌츠해 영해를 맞대고 있는 노르웨이 군 당국 역시 이메일을 통해 “바렌츠해는 러시아의 주요 미사일 시험 지역”이라며 “시험 준비 정황이 관측되지만, 어떤 무기 시험인지는 확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소장은 “시험장에서의 모든 활동이 보인다. 작전 지원을 위한 대규모 물자 반입과 실제 발사 지점의 움직임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험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예정된 미·러 정상회담에 그늘을 드리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방 안보 소식통도 러시아가 부레베스트니크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 미사일의 이름은 옛 선원들 사이에서 ‘폭풍 전조’ 또는 ‘폭풍의 전령’으로 불린 바다제비과의 새 부레베스트니크(буревестник·Stormy petrel)에서 유래했다.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며, 소형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작전 반경과 비행 거리에 사실상 제한이 없다. 오랜 시간 저공으로 비행하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회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골든 돔’ 미사일 방어망 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러시아가 부레베스트니크 개발에 더 많은 공을 들였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 미사일이 방어망을 뚫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며, 이미 러시아가 보유한 능력 이상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행 중 방사능을 방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로이터는 “연구자와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 계획이 지난주 트럼프-푸틴 회담 발표 이전부터 잡혀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푸틴 대통령이 미국 정찰위성을 의식해 준비 작업을 일시 중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의지와 미국과의 군비통제 협상 재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제스처일 수 있다”고 전했다.
  • 서울 은평구 다래마을에 아파트 2942가구 짓는다

    대림시장 인근엔 90면 공영주차장편익시설 확충, 골목상권 활력 기대서울 은평구 응암동 다래마을이 노후 주택가에서 2942세대의 쾌적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755번지 일대에 대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14일 고시했다. 응암동 700번지 일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동 1456세대, 755번지 일대는 같은 규모의 아파트 14개동 1486세대가 지어진다. 공영주차장, 공원, 공공공지, 공공청사, 보육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주민 편익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특히 대림시장 인근에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신설돼 시장 이용객과 지역 주민의 주차 불편 해소는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다래마을 재개발은 ‘쇠퇴지역 균형발전’를 표방한 2세대 도시재생 정책의 대표 사례다. 도시재생사업과 민간 재개발사업을 결합·연계해 낙후된 대림시장 일대 골목상권을 도시재생으로 활성화하는 동시에 노후 주거지를 재개발로 정비한다.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은 지난 4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됐고, 주민 재공람도 완료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응암동에 주택공급을 확대하며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첫걸음”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주민들이 빠르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소변 참기 힘들었는데…‘이 사탕’ 먹고 화장실 걱정 사라졌어요” [이런 日이]

    “소변 참기 힘들었는데…‘이 사탕’ 먹고 화장실 걱정 사라졌어요” [이런 日이]

    “이 사탕 덕분에 3시간짜리 영화 보는 동안 화장실을 참을 수 있었어요.” “175분짜리 영화를 보기 전에 화제의 이 사탕을 먹었더니 집중이 잘 된 것 같아요. 고마워요!” “요의를 느낄까 걱정될 때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비행기나 기차 탈 때도 먹고 있어요.” 최근 일본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요의를 덜 느끼는’ 사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탕을 먹고 화장실을 오래 참을 수 있었다는 후기가 잇따르면서 입소문을 탄 것이다. 화제가 된 제품은 올해 출시 100주년을 맞은 세이카식품의 ‘본탄아메’라는 사탕이다. 상쾌한 맛이 매력인 이 사탕의 원재료는 찹쌀, 물엿, 그리고 일본 가고시마현 아쿠네시의 ‘본탄’에서 추출한 오일 등이다. 본탄은 감귤류 과일로, 자몽과 비슷한 형태와 맛을 가지고 있다.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과육은 달고 즙이 많다. 아쿠네시가 대표적인 산지다. 100년간 다양한 세대로부터 사랑받아온 본탄아메는 온라인상에서 “본탄아메를 먹었더니 오랫동안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았다”는 경험담이 퍼지면서 최근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엑스(X)에는 “더워서 음료를 잔뜩 사서 다 마셨는데도 화장실을 가지 않았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지난번에 산 본탄아메를 다 먹어서 또 샀다”는 글이 이어지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현재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1, 2위를 굳건히 지키며 현지에서 반응이 뜨거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재일교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국보’(国宝) 등도 본탄아메의 인기에 한몫했다. 각각 155분, 175분 등 상영시간이 길어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면 중간에 화장실을 가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X 이용자들은 해당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본탄아메를 챙겨 갔다는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편의점 등에서는 아예 ‘본탄아메 코너’가 생길 정도로 대량으로 전시해놓고 판매하고 있다. 영화관 근처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는 “인터넷에서 화제!”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 등의 문구와 함께 본탄아메가 산처럼 쌓여 판매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본탄아메’ 진짜 효과 있을까? 본탄아메를 먹으면 정말 요의를 덜 느낄까. 도쿄 신바시에서 소화기내과·비뇨기과를 운영하는 이세로 데쓰야는 “의학적으로 명확한 근거는 없다”며 일축했다. 이세로는 “본탄아메는 당분이 많아 혈당치가 올라가면 몸이 일시적으로 수분을 세포 안에 저장하려 하고, 그 결과 소변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이 조금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반대로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최종적으로 혈당을 낮추기 위해 소변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화장실 대책’으로 단 것을 먹는 것을 적극 추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부적’ 정도로 화장실을 가지 못할 때 조금 먹는 정도가 좋을 것 같다”며 “SNS에서 퍼진 경험담을 보고 ‘플라시보 효과’(심리적 기대만으로 증상이 나아지는 현상)를 느껴 이번과 같은 사회적 현상이 된 게 아닐까 생각된다”고 했다. 이세로는 요의를 덜 느끼기 위한 추천 음료로 “카페인이 없는 보리차, 루이보스 차, 물 등이 있다”며 “그 외 우유나 요거트 음료 등 유제품은 위장관에서 흡수가 비교적 느려 물이나 차보다 화장실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꺼번에 (음료를) 많이 마시면 몸이 ‘불필요한 수분’으로 판단해 바로 소변으로 배출한다”며 “조금씩 나눠마시면 천천히 흡수돼 급한 요의를 덜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82세 신학 박사학위, 백석대 741명 학위 수여

    82세 신학 박사학위, 백석대 741명 학위 수여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14일 교내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는 학사 321명, 석사 367명, 박사 49명, 명예박사 4명 등 741명이 받았다. 실천신학대학원 ATA 과정(41명)과 신학교육원(15명)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최 순시 씨가 올해 82세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60세에 초중고교 검정고시에 도전하며 늦깎이 학업을 시작해, 25년 만에 박사학위라는 결실을 보았다. 최 씨는 “60세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이 길을 끝까지 갈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걸음을 인도해 주셨다”며 “배움의 과정마다 말씀과 기도로 힘을 얻었고, 그 은혜가 오늘의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장종현 백석대 총장은 “앞으로 길이 쉽지 않아도 담대하게 나아가길 바라며,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해 가정과 사회, 나아가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개인주의가 확산한 시대일수록 이웃과 함께하는 삶이 중요하다”며 “세상 속에서 자신의 역량과 품격을 드러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졸업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40년 숙원 김 활성처리제 개발 완료

    전남도, 40년 숙원 김 활성처리제 개발 완료

    전라남도는 13일 국회에서 지난 3년간 연구·개발해 완성한 신규 활성처리제를 어업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국회의원, 관계기관, 어업인 등에게 설명하는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 완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양식 어업인들의 40년 숙원을 해소한 신규 김 활성처리제는 기존 김 활성처리제보다 파래·요각류 제거와 균 억제 등 병해충 방제, 유해물질 부착 방지, 작업시간 단축 등이 개선됐다. 특히 기존활성처리에 비해 산 성분을 절반으로 줄여 친환경적인 데다 처리비용도 절감돼 어업인의 기대가 크다. 신규 김 활성처리제는 국내외 특허 출원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2025년산 김 생산 시기에 4개 시군 1100ha 130명에 이르는 대규모 현장 적용 시험을 통해 개발 제품의 효능을 검증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개발 경과와 성능 평가 결과 발표, 제품 사용 방법 설명, 해양수산부 ‘김 활성처리제 사용기준’ 고시 개정 등 제도개선 방안, 어업인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김 생산 어업인들은 신규 김 활성처리제의 현장 시험 결과 “무기산 사용량의 절반 정도로도 효능이 충분하고, 작업이 편해서 상당히 만족한다”며 “올해 김 양식 시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량 공급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김 생산 어업인들의 40년 숙원인 무기산을 대체할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을 해결됐다”며 “효과 좋고, 안전한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에 성공한 만큼, 조속히 고시가 개정돼 올해 김 양식 시기에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日 여름 고시엔 야구 16강 진출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 야구 꿈의 무대인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2연패를 향한 대장정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13일 효고현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올해 여름 대회에서 군마현 대표로 본선에 오른 겐다이 다카사키 고교를 6-3으로 꺾고 3라운드인 16강에 진출했다. 1915년 시작돼 올해로 107회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에서 프로야구 인기를 압도하는 ‘국민 스포츠’로 꼽힌다. 일본 내 3768개 고교 팀 가운데 각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49개 고교만 본선에 나설 수 있어 일본 고교 선수들은 프로보다 고시엔 무대를 생애 한 번만이라도 밟는 것을 꿈으로 삼을 정도다. 본선 첫 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디펜딩 챔프’ 교토국제고의 첫 상대 겐다이 다카사키고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였다. 지난해 선발고교야구대회(봄 고시엔)를 겐다이 다카사키고가 우승했고, 여름 고시엔을 교토국제고가 우승했다. 전년도 봄과 여름 대회 우승 학교가 이듬해 여름 고시엔 첫 경기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 일본 공영방송 NHK는 고시엔 전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하고 있어 “동해 바다 건너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 역시 지난해에 이어 열도 전역에 울려 퍼졌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 교포들이 세운 민족 학교 ‘교토조선중’의 후신으로, 1990년대에 학생 수가 급감하며 일본 학교로 전환됐다. 현재 재학생 약 160명 중 70%가량이 일본인이지만 한국계라는 뿌리는 여전히 보전하고 있다. 우승 후보를 가볍게 제압한 교토국제고는 오는 16일 진세이 카쿠엔 고교와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교가를 합창할 예정이다.
  • 종로,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 지정

    종로,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 지정

    서울 종로구는 ‘춘앵전’(春鶯囀)을 지역 최초의 향토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하고,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그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을 고시하고 12일 박 교수에게 향토문화유산 보유자 인정서를 수여했다.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국가나 시도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종로구 향토유산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개 모집, 현장 방문, 자료 조사,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을 선정했다. ‘춘앵전’은 조선 후기 효명세자가 창작한 연주곡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궁중 정재의 꽃’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역사성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보유자인 박 교수는 ‘춘앵전’을 비롯한 궁중 정재의 전통을 계승하고 진흥하는 데 헌신해 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의 소중한 문화 자원을 발굴·보존하고, 우수한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서, 공항1지구 ‘지적재조사’

    강서, 공항1지구 ‘지적재조사’

    서울 강서구가 공항동 301-40 일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제 토지 경계와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 대상인 공항동 301-40 일대의 공항1지적재조사지구(8640㎡)는 기존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달라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강서구는 내년 6월까지 먼저 위성 사진을 활용해 정밀 측량한 뒤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경계를 반영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고 등기까지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토지 면적 증감이 있다면 이의신청을 받아 조정금을 산정하고 지급한다. 이번 사업으로 토지 경계가 명확해지면 이웃 간 분쟁을 예방하고, 토지 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강서구는 기대한다. 강서구는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토지소유자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지난 7일 사업지구 지정·고시 절차를 마쳤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주민 재산권 보호는 물론 이웃 간 경계 분쟁을 해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文청와대 비서관 거쳐 기재부 차관 역임

    文청와대 비서관 거쳐 기재부 차관 역임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억원(58)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경제정책통이다.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0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일했고 2021년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기재부 제1차관을 지냈다. 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직무도 수행했다.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 경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기재부 제1차관
  • 강서구, 불분명했던 토지 경계 ‘지적재조사’

    강서구, 불분명했던 토지 경계 ‘지적재조사’

    서울 강서구가 공항동 301-40 일대에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제 토지 경계와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대상인 공항동 301-40 일대의 공항1지적재조사지구(8640㎡)는 기존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달라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강서구는 내년 6월까지 먼저 위성 사진을 활용해 정밀 측량한 뒤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경계를 반영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고 등기까지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토지 면적 증감이 있다면 이의신청을 받아 조정금을 산정하고 지급한다. 이번 사업으로 토지 경계가 명확해지면 이웃 간 분쟁을 예방하고, 토지 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강서구는 기대한다. 강서구는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토지소유자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지난 7일 사업지구 지정·고시 절차를 마쳤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주민 재산권 보호는 물론 이웃 간 경계분쟁을 해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종로구, ‘춘앵전’ 지역 최초 향토무형유산 지정

    종로구, ‘춘앵전’ 지역 최초 향토무형유산 지정

    서울 종로구는 ‘춘앵전(春鶯囀)’을 지역 최초의 향토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하고,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그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을 고시하고 12일 박 교수에게 향토문화유산 보유자 인정서를 수여했다. 향토유산 지정은 국가나 시도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종로구 향토유산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개모집, 현장 방문, 자료 조사,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을 선정했다. 춘앵전은 조선 후기 효명세자가 창작한 연주와 춤,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궁중 정재의 꽃’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역사성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보유자인 박 교수는 춘앵전을 비롯한 궁중정재의 전통을 계승하고 진흥하는 데 헌신해 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발굴·보존하고, 우수한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컵라면 때문에 후배 폭행”…전국대회 기권한 야구부, 무슨 일

    “컵라면 때문에 후배 폭행”…전국대회 기권한 야구부, 무슨 일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에 출전한 야구 명문고가 학교폭력 사태로 논란이 일자 기권했다. 지난 11일 NHK 등 현지 언론은 고료고등학교가 고시엔 2차전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에 있는 고료고는 고시엔 본선에 26번 진출했고 준우승을 4번 차지한 지역 야구 명문이다. 앞서 지난 7월 소셜미디어(SNS)에는 고료고 야구부에서 폭력 사태가 있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올 1월 야구부 1학년 부원이 2학년 선배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폭행 사유는 야구부 생활 규정을 어기고 기숙사에서 컵라면을 먹었다는 것이었다. 고시엔 본선 개막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들끓자 학교 측은 지난 6일 홈페이지에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당시 대응한 내용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고료고는 폭행 사건을 인지한 직후 일본고교야구연맹에 알리고 엄중 주의 처분을 받았으며, 가해 학생에게는 ‘1개월 공식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학교 측의 설명에도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SNS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의 이름과 사진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고료고는 2차전 경기 기권과 함께 나카이 데쓰유키 감독이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고시엔 본선에서 학교폭력을 이유로 기권패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리 마사카츠 고료고 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본교는 어떠한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는데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실의에 빠져있다. 마음을 추스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보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호리 마사카츠 교장은 과도한 비난 여론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억측에 근거한 내용이나 학생의 얼굴 사진이 올라왔고, 야구부 기숙사에 대한 폭파 예고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의 전화 탓에 학교 행정 업무가 마비됐다”고 부연했다. 올해로 107회를 맞은 고시엔은 일본 내에서 프로야구 인기를 압도한다. 약 4000개 학교 중 각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49개 학교만 본선에 진출해 고시엔 본선은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일본의 대표적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 역시 고교 시절 고시엔에 출전한 바 있다.
  • 일본 야구의 심장이자 낭만 고시엔…한인 뿌리 교토국제고 2연패 시동

    일본 야구의 심장이자 낭만 고시엔…한인 뿌리 교토국제고 2연패 시동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 야구 꿈의 무대인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2연패를 향한 대장정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13일 효고현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올해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군마현 대표로 본선에 오른 겐다이다카사키고교를 6대3으로 꺾고 3라운드인 16강에 진출했다. 1915년 시작돼 올해로 107회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프로야구 인기를 압도하는 일본 ‘국민 스포츠’로 꼽힌다. 일본 내 3768개 고교 팀 가운데 각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49개 고교만 본선에 나설 수 있어 일본 고교 선수들은 프로 구단 입단보다 고시엔 무대를 생애 한 번만이라도 밟는 것을 꿈으로 삼을 정도다. 본선 첫 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디펜딩 챔프’ 교토국제고의 첫 상대 겐다이다카사키고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다. 지난해 선발고교야구대회(봄 고시엔)를 겐다이다카사키고가 우승했고, 여름 고시엔을 교토국제고가 우승했다. 전년도 봄과 여름 대회 우승 학교가 이듬해 여름 고시엔 첫 경기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고시엔 전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하고 있어 “동해 바다 건너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일본 전역에 울려 퍼졌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 교포들이 세운 민족 학교 ‘교토조선중’의 후신으로, 1990년대에 학생 수가 급감하며 일본 학교로 전환됐다. 현재 재학생 약 160명 중 70%가량이 일본인이지만 한국계라는 뿌리는 여전히 보전하고 있다. 우승 후보를 가볍게 제압한 교토국제고는 오는 15일 진세이 카쿠엔고교와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교가를 합창할 예정이다.
  • 행복한 도전 ‘검정고시’…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어

    행복한 도전 ‘검정고시’…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어

    12일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고사장으로 백발의 수험생이 직원 안내를 받아 들어가고 있다. 이날 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도 진행됐다. 연합뉴스
  • 영재학교·과학고 의대 진학 3년째 하락? N수생은 빠졌다

    영재학교·과학고 의대 진학 3년째 하락? N수생은 빠졌다

    의대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영재학교와 과학고 졸업생의 대학 의약학계열 진학률이 최근 2~3년간 하락하며 1~2%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환수 등 불이익 조치의 여파로 풀이된다. 하지만 영재학교·과학고생들이 자퇴나 ‘N수’를 통해 의대에 가는 경우가 많아, 실제 진학자는 더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12일 2020~2025학년도 6년간 영재학교·과학고 의약학 계열 진학률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8개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은 2.5%로 2023년 이후 2년 연속, 전국 20개 과학고의 진학률은 1.7%로 2022년 이후 3년 연속 각각 하락했다.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영재학교와 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계열 진학률은 202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학계열 진학률은 6.9%였으나 2021년 7.5%, 2022년 8.8%, 2023년 10.1%까지 상승했다. 이후 2024학년도 6.9%로 내려간 뒤 올해 2.5%로 2년 연속 하락했다. 과학고도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은 2020학년도 1.5%에서 2021년 1.8%, 2022년 2.9%로 상승했다가 2023년 2.2%로 꺾인 뒤 2024년(2.1%)과 올해(1.7%)까지 3년 연속 하락했다. 의약학계열 지원율 역시 영재학교는 2023학년도 20.0%에 달했으나 2024년 13.6%, 올해 5.4%로 2년 연속 떨어졌다. 과학고는 2022년 15.4%에서 올해 5.8%로 3년 연속 내려갔다. 교육부는 “2021년 4월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마련한 후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지속해서 강화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재에 따르면 영재학교 졸업생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교육비를 반납해야 한다. 또 영재학교 진학 후 수시모집으로 의대에 지원하려면 내신 산출 방식을 일반고 적용 기준으로 재산정해 불리한 내신을 적용받게 된다. 과학고도 영재학교의 진학 제재 방안을 적용해 자율적으로 제재 방안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재수생 등 ‘N수생’은 빠져있어 불완전한 통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은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보거나, 졸업 후 대학에 간 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해 의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과학고 재학생들의 학업 중단과 전출 규모가 2022년 57명, 2023년 64명, 2024년 69명 등 매년 늘고 있는 배경에 의대 진학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커리큘럼의 50~70%가 수학·과학에 편성돼 수능 준비가 불가능하다”며 “이들은 조기 졸업 혹은 졸업 후 카이스트 등에 진학한 뒤 의대에 진학하는 경로를 밟는다”고 했다.
  • “월세 내기도 벅찬데”…서울시, 무주택 청년에 ‘복비·이사비’ 지원한다

    “월세 내기도 벅찬데”…서울시, 무주택 청년에 ‘복비·이사비’ 지원한다

    서울시가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복비(중개보수)·이사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액은 최대 40만원으로 중개보수(임대차계약 체결 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이사비(개인용달, 포장이사, 사다리차 이용비 등)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4000명이다. 2023년 1월 1일 이후 서울 내에서 이사했거나, 서울로 전입한 19~39세 무주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 세대주와 임대차계약서에 표기된 임차인이 신청자 본인이어야 한다.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상 동거인(부모·배우자 등)이 있어도 신청 가능하다. 주택을 보유하거나 타 기관(중앙부처·자치구 등)에서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을 받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모 소유 주택을 임차했거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등에 해당돼도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 대상은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신청인이 속한 가구의 올해 7월 건강보험료 고지 금액 기준으로 중위 소득 150%(1인 가구 358만 9000원) 이하인 경우다.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부모 등의 세대원으로 소속)라면 부양자의 건강보험료 고지 금액으로 판단한다. 거래금액은 공인중개사법 시행 규칙을 따라 월세액에 100을 곱한 후 임차보증금을 더한 금액으로 산출한다. 예를 들어 보증금 1억원, 월세 60만원이면 거래 금액은 1억 6천만원이다. 신청자가 선정 인원보다 많을 경우, 사회적 약자·주거취약청년을 우선 지원하고 소득이 낮은 차례로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류심사 등을 통해 10월 중 적격자를 선정하고, 10일간 이의신청 및 서류 보완 기간을 거친 뒤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12월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5735명에 1인당 평균 33만 7860원을 지급했다. 상반기 신청자 총 854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 1인 가구(90.5%)였으며 20대(68.5%)가 가장 많았다. 절반 이상(69%)이 원룸에 거주했고, 신청자 중 76.1%는 30㎡(약 9평)보다 좁은 면적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선정자 중 458명(7.9%)은 사회적 약자, 주거 취약 청년으로 우선 지원받았다. 이들 중 80% 이상은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었다.
  • 다자녀가구 800명 ‘서울런’ 첫 지원

    서울시가 다자녀가구를 위한 ‘서울런’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만 6~24세의 자녀가 3명 이상이고, 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시 거주 다자녀 가정에 교육 콘텐츠와 교재를 1년간 무상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이번 지원 규모는 초등학생 400명, 중학생 150명, 고등학생 및 검정고시 준비생 250명 등 총 800명이다. 참여자는 15개 온라인 콘텐츠 중 1개를 선택해 1년간 수강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생에게는 연간 20만원 상당의 교재비도 지원한다. 학습 콘텐츠는 아이스크림 홈런, 엘리하이, 밀크T,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 5억원의 민간 후원금이 투입된다. 농협은행 서울본부와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의 후원, 서울 사랑의열매의 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시가 함께 운영한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아이가 공정한 바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런을 더 촘촘하게 다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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