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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보좌관 6명 해고시킨 여성 인플루언서 [월드핫피플]

    트럼프 보좌관 6명 해고시킨 여성 인플루언서 [월드핫피플]

    정치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32)가 한국에 알려진 계기는 그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서울 방문을 단독 보도하면서부터다. 루머는 한국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17일 클린턴 전 대통령이 비밀리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을 만난다고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한은 사실이었으며, 루머는 그 이유를 한국 대선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미 뉴욕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열성팬’을 자처하는 루머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분석했다. 루머는 지난 3월 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여러 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분히 충성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전화를 걸어 백악관으로 오라고 요청했고, 4월 2일 루머는 ‘북한통’으로 알려진 알렉스 웡 안보 부보좌관에 대해 자신이 찾아낸 내용들을 밝혔다. 웡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밋 롬니 의원의 캠프에서 일했고 부인은 진보 대법관인 소냐 소토마요르의 서기였으며 의회 폭동 관련자 기소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루머는 당시 마이클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한 12명의 다른 보좌관들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츠 전 보좌관에게 “저 사람들 다 해고해”라고 소리쳤으며, 루머를 따뜻하게 껴안아줬다. 이후 바이든 정부 때부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근무해온 티머시 호 국장과 그의 부관 웬디 노블 등 6명이 백악관에서 쫓겨났다. 월츠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처형이었던 의무총감 후보자도 루머의 공격을 받고 지명이 철회됐다. 월츠 전 보좌관 역시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에 언론인을 실수로 초청해 국가 안보 기밀을 누설하는 바람에 5월 초 해고됐고 뒤이어 웡 전 보좌관도 백악관을 떠나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머가 보좌관 해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일부 측근들은 루머에게 은밀하게 정보를 제공하여 특정 인사들을 깎아내리게 시키는 이들이 있다고 믿는다. 때문에 루머가 국회의사당 복도를 돌아다닐 때 그와 마주친 공화당 의원들은 공포에 질려했다. 극우 언론인 터커 칼슨은 루머를 “트위터(X)라는 총을 든 어린아이”라고 지적했다. 터커가 미국의 이란 공습을 비판하자 루머는 그를 비난했다. 루머는 2020년과 2022년 플로리다에서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경선 운동에 뛰어들어 경쟁자 비판에 앞장섰다. 당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출판기념회에서 소란을 피운 직후 루머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오늘 당신이 한 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는 전화를 받았다. 선거 캠프에 채용되어 백악관에 입성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는 우파 마가(MAGA) 세력의 영향력를 등에 업고 회사를 차렸다. 이미 여론 조사, 인사 검증, 지지 활동 등을 하는 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고객을 확보해 30만달러(약 4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 중구, 일조권 방향 바꿔 남산 아래 건물 높인다

    중구, 일조권 방향 바꿔 남산 아래 건물 높인다

    서울 중구는 기존 정북방향이던 일조권 규제를 정남방향으로도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정남방향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제한’을 9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 정북방향으로 접한 대지의 소유자와 합의하거나 ▲ 정북방향으로 도로·공원·하천 등 건축이 금지된 공지에 접하는 대지인 경우 정남방향 일조권 적용이 가능해졌다.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등 남산 아래 주거지역에 보다 높은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중구는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남산 고도제한 완화로 남산 일대 건물 높이를 최대 40m까지 올릴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일조권 규제가 건축을 가로막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기존 규정에서는 주거지역에서 일조권을 확보하기 위해 북쪽 방향 대지 경계로부터 건물 높이 10m 이하는 1.5m, 10m 초과 부분은 건물 높이의 2분의 1 이상을 띄워야 했다. 그런데 남산 때문에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역은 층수 확보가 불리한 곳이 많다는 점을 중구가 해소한 것이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회현동 뉴빌리지 사업, 서울시 용적률 완화 등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규제 완화는 주민 재산권을 가로막던 벽을 걷어내는 적극행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시행…해외 우수인재 유치 본격화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시행…해외 우수인재 유치 본격화

    경북도는 우수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내년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역 기반 이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역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자 요건 및 절차를 설계하고 대상자를 추천하면 법무부가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사업 대상 지역 공모 절차를 거쳐 올해 처음 시행되며 기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달리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또 기존 지역특화형 비자는 국내 체류자격 변경에만 한정됐으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해외 신규 인력 유치가 가능하다. 경북도는 취업 비자인 특정 활동(E-7) 비자 중 전문인력(E-7-1) 23개 직종과 준전문인력(E-7-2) 2개 직종에 대한 요건과 절차를 설계해 350명의 우수 외국인을 도내 22개 시군 전역에 유치한다. 도가 지정한 해외 (전문)대학의 직종 관련 졸업자 등 외국인 특례요건을 갖춘 대상이 비자를 발급받도록 추천한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금속·재료 공학 기술자 ▲기계공학 기술자 ▲자동차·비행기·철도차량 공학 전문가 등이 지역 핵심 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요양보호사의 경우는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고 사회통합프로그램 3급 이상 이수 등 별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광역형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최초 허가된 근무처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 하며 이후에도 요건을 충족할 경우 연장이 가능하다. 법무부 고시에 따라 연간 최소 급여는 E-7-1 직종은 2867만원 이상, E-7-2 직종은 2515만원 이상이다. 도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구미에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해외인재유치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과 기업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누리집에 구직·구인 등록을 하고 광역형 비자 발급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황인수 경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은 “지역 기업 실정에 맞춰 인재를 유치하는 실질적 효과가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행운이’는 구할까… “섣부른 구조는 2차 가해… 종달이 처럼 최악 상황 우려”

    ‘행운이’는 구할까… “섣부른 구조는 2차 가해… 종달이 처럼 최악 상황 우려”

    폐어구에 걸린 ‘종달이’가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또다른 폐어구가 걸린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하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8일 오전 11시 도청 2층 백록홀에서 행정, 해양생태, 수의, 어구·어법 분야 전문가 등 총 11명 전담팀(TF)이 참석한 가운데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조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구좌읍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린 채 발견된 ‘행운이’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구조와 치료,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운이’는 약 2m 크기의 중형 돌고래로, 태어난 지 6~7년 정도 된 비성체로 추정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전담팀에 속한 전문가들은 현재 ‘행운이’가 위급한 상황이 아니여서 “자칫 포획하는 것은 오히려 2차 위해(가해)를 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향후 모니터링을 하고 위급상황이 발견될 경우 구조해서 폐어구를 제거하기로 했다”면서 “지금 섣불리 구조에 나서면 ‘종달이’같은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며 “꼬리에 그물의 일부가 걸려 있지만, 병에 감염되거나 유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진 않는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다큐제주·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7시 37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린 성체 돌고래 ‘행운이’의 꼬리에 폐어구가 추가로 걸린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4일 초기 발견 당시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굵고 짧은 밧줄만 꼬리에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 결과 이후 추가로 더 걸려든 것으로 추정했다. ‘행운이’는 제주 동부와 서부 해역을 넘나들며 광범위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024년 이후 총 네 차례 폐그물에 걸린 모습이 관찰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달 16일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구조를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하며 생태계 보호와 환경 책임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최근 제주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구조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해양생태계 보호는 인류의 책임인 만큼 남방큰돌고래 구조를 위해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오 지사는 “해수부가 못하면 우리가 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라도 다 구해내겠다”며 해양수산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도 차원의 자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담팀(TF)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남방큰돌고래 ‘종달이’ 구조때는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의 관리와 지원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해 구조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조치했다. 남방큰돌고래는 국제보호종이면서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구조 방법 등은 전문분야여서 해수부가 담당하고 허가는 제주도가 해줬던 셈이다. 도 관계자는 “동물 한 마리 한 마리를 일일이 매번 구조 체계를 가동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는 해수부와의 사전 교감을 통해 이번엔 제주도가 나서서 구조하기로 했다”며 “이제 구조 주체는 제주도가 됐기 때문에 구조기술, 장소, 시기에 대해 논의후 액션(행동)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담팀은 기존 ‘종달이’ 구조 사례를 바탕으로 선박 접근, 특수 장비 활용 포획, 치료 후 방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경찰청의 협조 체계와 민간 구조 전문가 참여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도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구조부터 치료, 방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해양폐기물 수거 계획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남방큰돌고래는 해양보호생물로 제주 해양생태계 보전의 핵심 종”이라며 “제주도는 ‘행운이’가 다시 건강하게 제주 바다를 누빌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기술적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 1급,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상 준위협종이며, 해양생태계법상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중요한 보호 대상이다. 전 세계 열대 및 온대지역 연안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 연안에 12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현재 남방큰돌고래를 생태법인 1호로 지정해 뉴질랜드의 테 우레웨라, 환가누이강, 파나마의 바다거북 등처럼 법적 지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 뚝심의 서대문, 유진상가 직접 재개발… “다음은 경의선 지하화”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뚝심의 서대문, 유진상가 직접 재개발… “다음은 경의선 지하화”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유진상가 역세권 개발 시행통상 속도보다 3년 7개월 단축홍제동 일대 새 모습으로 변신관심받는 신촌 재구조화경의선 지하화 땐 5만평 확보연구단지와 공원 유치 기대감글로벌 힐링명소 홍제폭포전세계 누적 방문객 240만명‘삶의 만족도’ 서울 자치구 3위1970년대 ‘서울 요새화’의 상징인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는 요즘 정비업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자를 맡은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유지인 홍제천 위에 위치해 사업성이 높지 않아 번번이 좌초됐던 이 일대 복합개발에 구청이 조력자를 넘어 직접 사업 시행자로 나섰다. 지난 3일엔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도 고시됐다. 미래 서대문을 그려 나가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이 통하고 있다. 청년 문화의 메카인 신촌도 경의선 지하화와 함께 재구조화를 준비하고 있다. 인접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산업단지, 디지털기술연구단지 등을 그리고 있다. 통계청 지역사회조사의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서대문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 구청장은 7일 경의선 철도가 내려다보이는 창천동 바람산어린이공원에서 “한평생을 보낸 이곳에서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빛보다 빠르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구청이 유진상가 역세권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까지 맡은 이유는. “2023년 74.1%의 높은 주민 동의율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수차례 주민 설명회를 거친 결과 공공개발 방식이 결정됐다. 공공개발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던 것과는 달리 서대문구청이 직접 참여한다. 전국 최초다. 주민의 불신을 해소시키면서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대상지 지정 이후 1년 5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통상 속도보다 3년 7개월을 단축시켰다. 주민대표단 구성을 거쳐 내년 4월 전에는 사업계획인가를 내고 2031년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적으로 7년 정도 단축할 것이다. 그만큼 경비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모델의 시행착오도 있을 거 같다. “일각의 우려 섞인 시각도 알고 있다. 통상 시행사는 자금 동원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구청이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동 시행자를 선정해 해소해 나가는 방법이 있다. 주민대표단 구성 이후 의견을 나눠 나갈 생각이다. 유진상가 일대에는 49층짜리 2개 동을 포함해 4개 동이 들어선다. 홍제동 일대가 새로운 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지상 4층까지는 인생케어센터 등 복지시설이 입주한다. 35년의 정치 인생을 보낸 서대문에서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다. 취임 직후 38곳이었던 정비구역이 56곳까지 늘었다. 머지않아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을 보여드리겠다.” -경의선 지하화와 신촌 재구조화에 관심이 높다. “16·18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다. 가재울부터 서울역까지 경의선 철도를 지하화하면 5만평 정도의 유휴부지가 나온다. 연세대를 비롯해 유명 대학이 포진해 있고 우수 연구인력과 해외 유학생이 모여 있는 서대문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앞에는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를, 연세대 공대 앞에는 디지털 연구단지를 만들려고 한다. 인근에는 문화예술공간과 시니어타운도 만들 계획이다. 연희동과 가재울에는 연트럴파크보다 훨씬 더 큰 공원을 만들려고 한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민간 기업도 많다. 국회의 철도 지하화 특별법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 말에는 시범사업 구간이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 여러 논의를 거쳐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연세대 공학관 부근에 청년 창업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성산로 입체복합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촌에선 매주 젊은이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신촌이라는 하나의 거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가 올가을에도 열린다. 지난해에는 35개국 44개 대학이 참여해 유동인구가 132만명을 기록했다. 신촌을 인디음악 생태계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지원도 진행 중이다. 인디레이블과 협력해 인디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팝에 맞춰 랜덤플레이 댄스를 겨루는 신촌 댄스 랩소디의 본선은 오는 19일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 열린다.” -홍제폭포로 홍대입구 부근의 외국인 관광객 동선을 홍제천까지 확산시켰다. “홍제천의 홍제폭포와 카페폭포는 이미 글로벌 힐링 명소가 됐다.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온 누적 방문객이 240만명을 돌파했다. 카페폭포의 이익금으로 ‘행복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14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선한 영향력을 이어 가기 위해 주차장을 확장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안내센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서울시와 협의해 복합힐링공간을 추가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의 지역사회조사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서대문구가 7.59점을 기록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17위보다 크게 상승했다. ‘거주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도 같은 기간 12위에서 6위로 올랐다. 3년 만에 크게 상승한 것은 홍제폭포에서 힐링하면서 ‘우리 동네, 이웃들이 참 괜찮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던 순간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숙원사업이던 영천시장 인근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도 문을 열었다. “주민들이 사랑하는 영천시장은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었다. 6년 만에 문을 연 공영주차장엔 120면의 주차공간이 있어 영천시장 방문객들이 편리해졌다. 특히 지상의 독립문문화공원은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심 속 휴게공간으로 꾸몄다. 공원을 감상하고 영천시장의 맛집도 찾아갈 수 있게 됐다. 지하 사무실에는 창업가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영천시장에도 더 많은 손님이 찾아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남은 1년 임기 동안의 각오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서대문구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민선 8기 67개 공약 중 이행률은 76%다. 남은 공약은 대부분은 정비사업 분야다. 임기 중에 최선을 다해 이행률을 높이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이 행복한 서대문을 만드는 일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학교 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서울형 키즈카페와 키움센터도 늘리려고 한다. 또 신촌을 중심으로 청년 도시로 발돋움해 청년들이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일도 하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
  • “일본, 5조원 이상 잃을 수도”…‘7월 대재앙’ 타격 이미 시작? [핫이슈]

    “일본, 5조원 이상 잃을 수도”…‘7월 대재앙’ 타격 이미 시작? [핫이슈]

    일본이 일명 ‘7월 대재앙설’ 때문에 막대한 경제 손해를 입을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경영컨설팅 전문 기업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7월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한 억측이 일본 여행 수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일본 안팎에서는 현지 만화가 다쓰키 료가 그린 ‘예언 만화’ 등이 언급되면서 7월 대재앙설이 떠돌았다. 더불어 규슈 가고시마현 일대에서 10여일 사이에 지진이 10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 전체의 긴장이 고조됐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7월 대규모 자연재해 억측의 배경에는 2025년 7월 5일 일본과 태평양 주변 국가들이 지진과 쓰나미에 휩쓸릴 것이라는 예언이 들어간 만화 ‘내가 본 미래’가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분위기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무시할 수 없는 상황까지 발전했다”면서 “‘7월 대재앙설’은 일본 여행 업계 등 산업 전반에 5600억 엔(한화 약 5조 28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7월 대재앙설은 소문일 뿐” 지적에도 불안감 증폭대지진과 쓰나미 등을 우려한 관광객들이 증가하자 일본 당국도 꾸준히 진화에 나섰으나 불안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과학적 지식으로는 지진 발생 일시와 규모, 위치를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일본에서는 진도 1 이상 지진의 발생 횟수는 1년에 2000회 정도, 많을 때는 6500회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예언’을 하면 맞을 때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부터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 6일에도 역시 지진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는 수시로 지진이 발생했으며 특히 오후 2시 7분쯤에는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최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반수 이상의 사람은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NHK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발생한 진도 1 이상 지진은 1432회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에는 가고시마현 당국이 결국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을 피신시켰다. 일본 당국은 이달 초부터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의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하고 지진 관련 추이와 피해 정보 수집을 시작했다.
  • 일본 ‘7월 대재앙설’ 손해액 얼마?…“5조원 이상 날릴 수도”

    일본 ‘7월 대재앙설’ 손해액 얼마?…“5조원 이상 날릴 수도”

    일본이 일명 ‘7월 대재앙설’ 때문에 막대한 경제 손해를 입을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경영컨설팅 전문 기업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7월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한 억측이 일본 여행 수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일본 안팎에서는 현지 만화가 다쓰키 료가 그린 ‘예언 만화’ 등이 언급되면서 7월 대재앙설이 떠돌았다. 더불어 규슈 가고시마현 일대에서 10여일 사이에 지진이 10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 전체의 긴장이 고조됐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7월 대규모 자연재해 억측의 배경에는 2025년 7월 5일 일본과 태평양 주변 국가들이 지진과 쓰나미에 휩쓸릴 것이라는 예언이 들어간 만화 ‘내가 본 미래’가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분위기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무시할 수 없는 상황까지 발전했다”면서 “‘7월 대재앙설’은 일본 여행 업계 등 산업 전반에 5600억 엔(한화 약 5조 28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7월 대재앙설은 소문일 뿐” 지적에도 불안감 증폭대지진과 쓰나미 등을 우려한 관광객들이 증가하자 일본 당국도 꾸준히 진화에 나섰으나 불안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과학적 지식으로는 지진 발생 일시와 규모, 위치를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일본에서는 진도 1 이상 지진의 발생 횟수는 1년에 2000회 정도, 많을 때는 6500회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예언’을 하면 맞을 때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부터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 6일에도 역시 지진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는 수시로 지진이 발생했으며 특히 오후 2시 7분쯤에는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최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반수 이상의 사람은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NHK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발생한 진도 1 이상 지진은 1432회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에는 가고시마현 당국이 결국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을 피신시켰다. 일본 당국은 이달 초부터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의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하고 지진 관련 추이와 피해 정보 수집을 시작했다.
  •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北學議)’,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北學議)’,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북학의(北學議)’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일 ‘북학의’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보물 지정 예고 기간(30일) 이후 최종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이 확정 고시된다. 북학의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박제가(朴齊家, 1750∼1805) 선생이 1778년(정조 2)에 청나라의 발달한 문물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온 후 선진 문물 도입과 상공업 진흥, 농업 경영 개선 필요성 등 국가 제도와 정책, 사회·경제의 전 분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한 책이다. 박제가는 1798년(정조 22)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정조에게 사회 대개혁 방안이 담긴 북학의를 바쳤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는 박제가의 친필 고본으로 작성 시기가 초기본에 가장 가깝다. 역사성과 저술의 가치, 글씨의 수준, 유물 상태 등에서 최상의 책으로 판단된다. 책 끝에는 박제가의 스승인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이 친필로 쓴 서문이 남아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가치가 높은 유물을 발굴하고 확보해 역사문화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진 무서워” 日 섬마을 학생들도 피란길…16일간 1500회 넘게 ‘흔들’

    “지진 무서워” 日 섬마을 학생들도 피란길…16일간 1500회 넘게 ‘흔들’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며 대지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도카라 열도의 섬에 사는 주민들이 지난 4일에 이어 재차 피란길에 올랐다. 7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와 고다카라지마에서 주민 총 46명이 전날 오후 배를 타고 가고시마시로 향하는 피란길에 올랐다. 앞서 지난 4일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이 배를 타고 떠난 데 이어 아쿠세키지마에서 추가로 31명, 남서쪽에 있는 고다카라지마에서도 15명이 피란길에 합류한 것이다. 두 섬에 있는 초·중학교 학생들도 이날 가족과 함께 섬을 떠났다. 아쿠세키지마의 학교에서는 지진이 이어지자 학생들이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학교 정원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수업을 이어갔지만, 지진이 계속되자 섬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배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느껴져 두려움을 떨치지 못했던 주민들은 가고시마시의 부두에 도착한 뒤에야 한시름 놓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학교 기숙사 사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무사하리라는 보장을 할 수 없어 피란을 결심했다”면서 “이제 평온한 곳에 도착해 다행”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인 가고시마시에서 온라인 수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6일까지 16일간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총 1500회 넘게 발생했다. 전날에도 오후 2시 7분쯤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평소에도 지진이 잦은 곳이지만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이처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탓에 열도 내 섬에 사는 주민들 사이에서 이보다 높은 규모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카라 열도에서 이어지는 군발 지진은 일본의 유명 예언 만화로부터 촉발된 ‘7월 대재앙’ 괴담과 맞물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작가 다쓰키 료는 만화 ‘내가 본 미래’를 통해 2025년 7월 동일본대지진을 뛰어넘는 대재앙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에 대해 지역과 시기를 특정해 예언하는 것은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괴담과 도카라 열도 지진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 “지진으로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태민 日서 경솔 발언…결국 사과

    “지진으로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태민 日서 경솔 발언…결국 사과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며 대지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31)이 “지진으로 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상상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일본을 방문 중인 태민이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에서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태민은 일본의 유명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언급된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을 언급하며 “아직까진 정말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입을 열었다.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던 샤이니 멤버 민호가 “그걸 누가 걱정했어”라고 묻자 태민은 “노래를 부르다가 흔들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상상했다. 여기서 (지진으로) 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춤추며 고조됐을 때 막 흔들리는 거다. 3D처럼”이라며 “시끄럽고 폭죽 터지고 불 나오는데 막 흔들려”라고 말을 이어갔다. 태민은 그러면서 “근데 저 사실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하고 당연히 (별일 없기를) 바란다”며 “이런 걸 또 이야기를 해야 (지진이) 안 일어난다”고 부연했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태민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태민은 하루 뒤인 6일 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태민은 “걱정하시는 팬들을 안심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린다”면서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6일까지 16일간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총 1500회 넘게 발생했다. 전날에도 오후 2시 7분쯤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도화선 중 한 곳인 난카이 해곡에 해당하는 도카라 열도에서 군발 지진이 이어지면서 일본에서는 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작가 다쓰키 료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대재앙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는 내용이 있어 ‘7월 대재앙’ 괴담과 맞물려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에 대해 지역과 시기를 특정해 예언하는 것은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괴담과 도카라 열도 지진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 [특파원 칼럼] 7월 대지진 괴담, 그 후

    [특파원 칼럼] 7월 대지진 괴담, 그 후

    Q.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4인 가족이 대형 재해로 약 일주일간 집에서 나오지 못한다면 필요한 물자는 얼마나 될까. ‘2025년 7월 태평양 연안에 대형 쓰나미가 밀어닥친다’는 이른바 ‘7월 대지진설’ 괴담의 예언일로 알려진 지난 5일. 열도는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맞았다. ‘역시 아무 일도 없었다’며 지인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지만, 괴담이 아닌 일본 정부 발표대로 30년 내 80%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는 초대형 지진이 닥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외지인은 상상하기 어렵다. 이번 괴담은 예지몽을 꾼다는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에서 시작됐다. 이 작가는 과거 동일본대지진과 코로나19를 예언했다고 한다. 이 작가의 예언은 과학적 근거가 없지만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평년의 3배가 넘는 1400여회의 잔지진이 이어지고 진도 6약의 지진까지 발생하며 불안이 증폭됐다. 실제 홍콩에선 일본 소도시를 잇는 항공편이 중단됐고 한국과 중국에서도 일본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생겨났다. 불안은 진앙지가 아닌 바깥에서 더 요란한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일본인 지인들은 이번 소동을 계기로 자동 누전차단기를 달고 방재 가방을 점검했다고 했다. 만약 같은 괴담이 한국에서 퍼졌다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우리는 충분히 준비돼 있을까. 문득 입주 당시부터 비치돼 있었던 방재 가방을 한 번도 열어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방재 가방에는 휴대용 라디오, 10ℓ짜리 접이식 물통, 방재 마스크, 휴대용 간이 화장실 키트 3장이 들어 있었다. 간이 화장실 사용법을 찾아보면서 이렇게까지 준비가 안 돼 있었나 싶어 아찔해졌다. 한국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재난안전관리기본법’이 운영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대응 매뉴얼과 상황실도 마련돼 있다. 하지만 ‘존재한다’와 ‘작동한다’는 전혀 다른 얘기다. 2022년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가정의 60%는 ‘재난 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였고, 비상용품을 갖춘 가정은 10~20%에 불과했다. 일본 정부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난카이 트로프에서 초대형 지진이 발생하면 최대 34m의 쓰나미로 일본 열도의 30%가 침수될 수도 있다고 가정한다. 이 경우 사망자는 32만명에 이른다. 한반도 남해안에도 해일이 밀려올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진다. 물류 차질, 원자력 시설의 간접 피해까지 고려하면 이웃의 재난이지만 남의 일이 아니다. 이번 괴담은 틀렸지만 괴담에서 파생된 질문만큼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날이 왔을 때, 당신은 얼마나 준비돼 있었습니까.” 참고로 도쿄도의 방재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4인 가족이 일주일간 자택에 대피할 경우 물 76ℓ, 즉석밥 59개, 야채주스 20병, 마스크 21장, 간이 화장실 105회분, 향균물티슈 280장, 가스버너 2대, 두루마리 휴지 9개 등이 필요하다. 명희진 도쿄 특파원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청소년 자살, 새 정부 교육 대책 1순위로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청소년 자살, 새 정부 교육 대책 1순위로

    언제부터인지 꽤 많은 사람이 한국은 청소년 자살률 세계 1위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한국 청소년 자살률이 높기는 하지만 세계 1위는 아니라고 알고 있었다. 200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로는 15~19세 청소년 자살률에서 한국은 10만명당 6.78명으로 15위였다. 제일 높은 나라는 뉴질랜드(15.95명)였고 핀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순이었다. 미국, 스위스 모두 한국보다 청소년 자살률이 높았다. 한국의 청소년 자살률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세계 평균 수준이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발간한 ‘2025 자살률 통계연보’를 살펴보고 깜짝 놀랐다. 2022년 기준 한국은 뉴질랜드, 일본에 이어 어느덧 세계 3위가 됐다. 10만명당 11.4명으로, 2000년대보다 2배가량 급증했다. 일본은 2021년 기준 12.3명이었다. 죽음 혹은 자살에 대한 것을 통계치만으로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10년 사이에 두 배가 되는 통계는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거나 유행이 바뀌는 산업 통계에서는 드물지 않다. 그렇지만 자살률 등 사회 통계가 두 배가 되는 수치는 보기 어렵다. 코로나 시기에 20대 여성 자살이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급증하면서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청소년 자살률은 10년 이상의 시간 동안에 꾸준히 오른 거라서 별로 신경 쓰는 사람이 없었다. 질병관리청에서 비만 등 여러 가지 항목을 가지고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한다. 이때 자살 생각을 같이 조사한다. 2024년 기준으로 한국 청소년 중에 자살을 생각한 비율은 12.7%다. 남학생은 9.4%이고 여학생은 16.2%로 꽤 높다. 학년별 추이를 보면 남녀 모두 중학교 2학년이 가장 높고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비슷하다. 기계적으로만 보면 한국의 학생들은 중1 때 고3 수준의 자살 생각을 하고, 중2 때 피크가 된다. 그리고 점점 내려가기 시작해서 고3이 되면 나름대로 안정화가 된다고 할 수 있다. 통계가 워낙 흩어져 있어서 일목요연하게 보기는 어렵지만 질병관리청 통계만 놓고 유추한다면 한국 청소년의 자살 생각은 초등학교 5~6학년부터 높아지기 시작하다가 중2 때 정점을 찍고 조금씩 내려간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나이를 먹고, 성인이 돼 가면서 자살 생각이 높아지지만 한정된 자료로만 보면 한국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전체 통계는 없지만, 초등학교 3학년의 자살 생각과 자살 시도 사례를 실제로 몇 번 본 적이 있다. 한국정신건강센터 자문위원을 했었다. 한국 청소년 자살 문제는 자살률이 높은 것도 문제지만,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고 그 피크점이 너무 아래에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전부 모여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안 그러면 이재명 정부 5년간 일본과 뉴질랜드를 넘어서 결국 청소년 자살률 세계 1위 국가가 된다. 지금의 4세 고시, 7세 고시 트렌드를 보면 통계가 없어서 그렇지 유아 등 저연령 자살 생각이 급증할 구조다. 문재인 정권은 부동산 문제로 망했다. 최근의 장관 인선과 교육위원회 인선 그리고 교육과 관련된 각종 지표를 보면 이재명 정권은 교육으로 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대통령은 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고, 대충 ‘인싸 스타일’ 총장급 인사들로 포장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청소년 자살률 세계 1위가 코앞에 있는 대통령이 할 인사는 아니다. 내가 이런 고민을 했더니,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출신 고등학생 엄마가 “우리 죽지만 말자”, 그렇게 자녀에게 말하면서 학교 보낸다는 얘기를 해 주었다. 충분히 똑똑한 중고등학생들이 단지 수천만 원씩 들여서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일 “죽고 싶다”고 말하는 나라가 됐다. 자녀 키우는 집은, 저마다의 이유로 저마다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 이게 지금 청소년 자살률 세계 3위라는 수치 뒤에 숨어 있는 냉엄한 현실이다. 정책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 정책 1순위는 10년 만에 15등에서 3등까지 올라온 청소년 자살과 자살 생각 문제다. 이런 전쟁터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불안과 공포 그리고 혐오의 20대를 보내게 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우석훈 경제학자
  • 지속 가능한 제안 구정에 반영하는 금천

    서울 금천구가 오는 25일까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모전”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다양한 제안들을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금천구의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형’ 일자리와 환경, 고령화 등과 연계한 ‘사회가치창출형’ 일자리를 찾는다. 아울러 여성·청년·중장년·노인 등 ‘계층형 일자리’와 예비 창업가와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형’ 일자리에 대한 아이디어도 받는다. 금천구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2건까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금천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아이디어 제안서를 내려받아 아이디어 제안 배경, 대상자, 구체적인 내용과 소요 예산, 기대 효과 등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역 적합성, 지속 가능성, 창의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다. 최우수상, 우수상 등 10명을 선정해 다음달 말 시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금천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우수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재앙 예언일’ 지났는데… 日가고시마서 또 규모 5.4 지진

    ‘대재앙 예언일’ 지났는데… 日가고시마서 또 규모 5.4 지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65㎞ 해역에서 6일 오후 2시 7분(한국시간)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5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9분쯤에도 인근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0시 49분쯤 가고시마현 남남서쪽 291㎞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 13분쯤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이어진 바 있다. 최근 일본에서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주변 국가에서는 일본 여행 예약 취소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지진설은 공교롭게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해 화제가 된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의 작가 다쓰키 료가 2021년 출간 20년 만에 완전판을 내면서 ‘2025년 7월’ 대재앙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언급하면서 촉발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2025년 7월 5일을 대지진 날짜로 특정한 괴담이 급속도로 퍼지며 공포를 키웠다. 해당 날짜인 7월 5일은 무사히 넘어갔지만, 규모 5.0 이하 지진까지 합치면 최근 보름간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진도 1이상 지진이 1400건 넘게 발생하면서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시와 장소를 특정해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현재 과학적 지식으로는 어렵다”면서 근거 없는 예언 확산 차단에 나섰다.
  • 금천구 “당신의 아이디어가 일자리를 만듭니다”

    금천구 “당신의 아이디어가 일자리를 만듭니다”

    서울 금천구는 오는 25일까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모전”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다양한 제안들을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금천구의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형’ 일자리와 환경, 고령화 등과 연계한 ‘사회가치창출형’ 일자리를 찾는다. 아울러 여성·청년·중장년·노인 등 ‘계층형 일자리’와 예비 창업가와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형’ 일자리에 대한 아이디어도 받는다. 금천구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2건까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아이디어 제안서를 내려받아 아이디어 제안 배경, 대상자, 구체적인 내용과 소요 예산, 기대 효과 등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역 적합성, 지속 가능성, 창의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다. 최우수상, 우수상 등 10명을 선정해 다음달 말 시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금천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우수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태민, 일본 대지진 ‘경솔’ 발언…“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논란

    태민, 일본 대지진 ‘경솔’ 발언…“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논란

    그룹 샤이니의 태민(31)이 일본 지진 관련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5일 태민은 샤이니 민호와 함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쇼! 음악중심 in JAPAN’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태민은 “그 예언 지금까지는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만화가 타쓰키 료의 예언을 근거로 온라인상에서는 올해 7월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2주간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10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민호가 “누가 걱정했어?”라고 묻자 태민은 “나”라며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MBTI(성격유형검사) N이라 상상했다”고 답했다. 그는 “여기서 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이데아’ 춤추면서 점점 고조될 때 진짜 흔들리는 거지 3D처럼”이라며 웃었다. 태민은 “LED도 막 시끄럽고 폭죽도 터지고 불 나오는데 흔들려”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후 “사실 별일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길 바란다”며 “이렇게 얘기해야 안 일어난다”라고 수습했다. 태민의 지진 관련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경솔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지진이 무슨 장난일 줄 아나. 생각이 짧다”, “거기 있는 팬들과 스태프들 목숨이 위험한 건데 무대 더 멋있어질 거라는 상상이라니”, “상상할 수는 있는데 입 밖으로 꺼내지는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태민은 ‘셜록’, ‘링딩동’, ‘누난 너무 예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노래 ‘무브’, ‘길티’ 등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도 성공한 태민은 지난해 4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했다.
  • ‘대지진설’ 빗나간 걸까? 日기상청 “예언 맞을 수도 있죠, 하지만…”

    ‘대지진설’ 빗나간 걸까? 日기상청 “예언 맞을 수도 있죠, 하지만…”

    일본에서 ‘대지진 예언의 날’로 지목된 5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주민들도 잇따라 인근 지역으로 피신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대지진설 사이 인과관계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5.3으로 발표했다가 5.4로 상향 조정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를 지칭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1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곳으로,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지진이 각각 308회와 346회 발생했다. 다만 과거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지진 횟수가 훨씬 많고, 기존보다 흔들림이 강한 지진도 발생했다. 잇따른 지진으로 불안감이 확산하자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전날 가고시마시로 피신했고, 추가로 31명이 섬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만화가 다쓰키 료가 출간한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책으로 인해 ‘일본 대지진설’이 확산했다. 이 책에는 “2025년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하고, 동일본 대지진보다 3배나 높은 쓰나미가 일본 서남부를 덮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대지진설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의 과학적 근거로는 지진의 날짜, 규모, 장소를 특정해서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진이 예언대로 발생한다고 해도 그것은 우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연간 약 2000회, 많을 때는 약 6500회 발생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예언’을 하면 때때로 맞을 수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예언과 지진 사이) 인과관계가 있냐는 것인데, 인과관계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이므로, 평소에 대비해 두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日전문가 “도카라 지진, 1주내 안 끝날 것” 이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지진 전문가들은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이어지는 이유로 특이한 지형, 해저 화산과 관련성 등을 꼽았다. 야키와라 히로시 가고시마대 교수는 “균질하지 않고 복잡한 지형이 (지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니시무라 다쿠야 교토대 방재연구소 교수는 “지하 마그마의 이동 등 지반을 계속해서 미는 힘이 영향을 주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니시무라 교수는 특히 이번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의 경우 기간이 길고 규모가 점차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지진 이후 소규모 여진이 지속되다 차츰 지각 움직임이 진정된다. 그런데 도카라 열도에서는 군발지진이 시작된 지 열흘 이상 지난 이달 2일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고, 3일에는 규모 5.5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히라타 나오시 위원장은 전날 회의에서 도카라 열도 지진에 대해 “과거에도 몇 개월 동안 이어진 예가 있어서 1주일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7월 대재앙설’ 속 日 도카라 열도서 ‘규모 5.3’ 지진 발생

    ‘7월 대재앙설’ 속 日 도카라 열도서 ‘규모 5.3’ 지진 발생

    지난 2주간 10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5일 오전 6시 29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아쿠세키지마에는 현재 주민 53명과 외부에서 들어온 경찰관 등 6명을 포함해 총 59명이 체류 중이며, 이들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당국은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전날 오후 10시까지 1220회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곳으로,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지진이 각각 308회와 346회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잇따른 지진으로 불안감이 확산하자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가고시마시로 전날 피신했다. 도카라 열도 지진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대지진 괴담으로 커진 일본인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대지진설은 헛소문이라고 거듭 일축했다.
  • 성남시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서둘러 달라”촉구

    성남시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서둘러 달라”촉구

    경기 성남시가 4일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국방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시는 지난달 25일 국방부로부터 조정 요청을 일부 수용하겠다는 공식 회신을 받았지만, 실제 조정까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 등 절차가 남아 있어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서울공항 주변 지역은 2013년 잠실 롯데타워 건설로 활주로 각도가 변경됐음에도 비행안전구역 재조정이 10년 넘게 방치됐다. 이로 인해 성남 분당구 야탑·이매동, 중원구 태평·신흥·수진동 등은 재건축·재개발 추진에 제약을 받아 도시 기능 저하와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고, 지난 3월에는 ‘2025년 상반기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에 고도제한 완화를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국방부는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군사보호심의위원회 심의와 장관 고시 등 절차를 거쳐 비행안전구역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정이 이뤄지면 아름마을·탑마을·이매촌 등 9개 단지가 포함된 야탑·이매동 일부 지역이 비행안전 2구역에서 6구역으로 변경돼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조정 된다. 고밀도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에 물꼬가 트이는 셈이다. 특히 지난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을 ‘절토된 지표면’이 아닌 ‘자연 상태의 원지반’으로 적용하겠다고 회신함에 따라, 경사지나 절토지의 고도제한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예를 들어 원지반을 기준으로 하면 절토된 5m를 제외하고 사실상 최대 50m 건축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조치는 태평2·3·4동, 신흥1동, 수진1동 등 경사지가 많은 재개발 예정지의 사업성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조치는 시민과 함께 이룬 뜻깊은 결실”이라며 “국방부가 조정 절차를 더 늦추지 않도록 끝까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2002년 1차, 2010년 2차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현재 45~193m까지 건축이 가능한 상태다. 이번 3차 완화가 마무리되면 서울공항 인근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日 화산서 연기 5000m 치솟아…“최악 지진 무서워” 섬 주민들 짐 싸고 떠났다

    日 화산서 연기 5000m 치솟아…“최악 지진 무서워” 섬 주민들 짐 싸고 떠났다

    일본에서 이른바 ‘난카이 대지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규슈 지역의 한 화산에서 7년만에 연기가 5000미터 이상 뿜어져나오는 등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 걸쳐 있는 기리시마산 봉우리 중 하나인 신모에다케(해발 1421m)가 뿜어낸 연기가 약 5000미터 높이까지 치솟았다. 신모에다케의 연기가 5000m에 이른 것은 2018년 4월 5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신모에다케는 지난달 27일부터 분화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3단계로 끌어올렸다. 화산재가 서쪽 방향으로 흘러 가고시마 공항에 영향을 미쳤고, 가고시마 공항과 타 지역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수십 편이 결항됐다. 최근 열흘간 군발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고시마현 남서쪽 도카라 열도의 한 섬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배를 타고 대피하기도 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 속한 인구 50여명이 거주하는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이 이날 페리를 타고 섬을 떠났다. 0세 영아부터 80세 노인까지 대피를 희망한 주민 13명은 이날 오전 7시 페리를 타고 가고시마시로 향했다. 주민들은 가고시마시에서 1주일 동안 머물 예정이다. 앞서 전날 3일 0시 49분 가고시마현 남남서쪽 291㎞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4시 13분쯤 아쿠세키시마의 북동쪽 섬인 도시마무라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소규모 지진이 이어졌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10여일 간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1000회 넘게 발생했다. 지진이 잦은 지역이지만 진도 1 이상이 단기간에 이 정도로 집중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탓에, 일본에서는 도카라 열도를 포함한 난카이 해곡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남부 규슈 앞바다까지 약 800㎞에 걸쳐있는 이 지역에서는 100~150년을 주기로 대지진이 발생했는데,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난카이 해곡에서 30년 이내에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80%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도카라 열도의 군발 지진은 일본의 유명 예언 만화에서 촉발된 ‘7월 일본 대재앙’ 괴담과 맞물리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본 작가 다쓰키 료의 만화 ‘내가 본 미래’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보다 규모가 큰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대재앙이 일어나는 날로 2025년 7월 5일을 언급했다. 일본 기상청은 “도카라 열도 일대의 군발 지진과 난카이 대지진 간의 연관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날짜와 장소를 특정한 지진 예언은 모두 루머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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