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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공사대금 유용·체불 원천 차단…약정계좌로만 지급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 공사 대금은 반드시 약정계좌를 거쳐 근로자 등의 일반계좌로 지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한 공사대금의 청구 및 지급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발주자가 공사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해도 공사를 도급·하도급받은 건설사가 이를 중간에 유용·체불해 근로자나 자재·장비업자가 받아야 할 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고시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대금지급시스템이 갖춰야 할 필수 기능·안내 의무 규정, 공사대금 구분 청구·지급 방법 및 절차 규정, 선지급금·선급금의 적정 관리 규정이다. 국토부는 행정예고 기간에 의견 수렴과 내부 절차를 거쳐 다음달 고시를 발령하고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고시는 현재 시행 중인 공사대금 구분 청구·지급의 세부 방법과 절차를 상세히 규정해 각종 공사대금, 임금 등의 체불 가능성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봉사상] 우숙자 논산지소 교정위원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봉사상] 우숙자 논산지소 교정위원

    2003년부터 논산지소 교정위원으로 봉사하며 50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교화 기자재 및 물품을 기증하고 불우 수형자와 그 자녀 등을 도왔다. 2005년부터는 검정고시 응시 수형자 도시락 지원, 문화프로그램발표회 등을 통해 희망찬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썼다. 2016년 2월에는 출소를 앞둔 수형자 2명의 취업 알선을 위한 상담을 통해 안정된 사회복귀에 기여했다. 2019년 12월에는 교화분과위원과 함께 사진 작품 25점을 기부해 전시함으로써 수형자 교정 교화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 한국노인복지중앙회, 2022년 장기요양기관 7대 정책제안 제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2022년 장기요양기관 7대 정책제안 제시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는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중앙회 소속 인권위원회(위원장 곽금봉) 위원들과 서울협회(서울시도노인복지시설협회장 한철수) 회원들이 참석한 제6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결의대회를 마친 뒤 2023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개선과 관련한 7대 정책을 제안했다. 7대 정책과제는 외박수가 제도개선, 인력배치기준 위반 감산제도 개선, 장기근속장려금 제도를 장기요양 종사자수당으로 전환, 사회복지시설 인건비가이드라인에 따른 호봉제 실시, 코로나로 인한 손실보상금 보존, 종사자교육활동 근로시간 인정확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응방안 등이다. 먼저 외박수가 제도개선의 목적은 입소자가 10일이상 입원으로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자동 퇴소를 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외박시 지급되는 50% 수가는 감염이 확대되는 시기에 종사자 급여를 주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외박일수를 15일로 연장하고 외박수가는 80%를 보존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력배치기준 위반 감산제도 개선은 장기요양제도가 출범한지 15년차를 맞이하면서 현장에서는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고시규정은 네거티브적 감산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연좌제와 동일한 수준의 징벌적 감산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근속장려금 제도 전환과 관련해 장기근속장려금은 최초 최저수준의 인건비와 이직율을 낮추기 위해 지급하기로 한 수당이었으나 장기요양기관의 일부 종사자에게만 지급하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직역(시설장, 사무국장, 사무원, 관리인, 위생원 등)이라고 구분해놓고 2017년 9월 이후 지금까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장기요양기관내 종사자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복지시설 인건비가이드라인에 따른 호봉제 실시는 호봉제로 운영되는 타 사회복지생활시설과 다르게 최저임금수준의 연봉제와 저수가정책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지 못하는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로 인한 손실보상금 보존은 방역비용이나 코호트 격리를 겪은 시설들이 코로나 지원수당을 통해 종사자들에게는 일부 피해보상이 이루어졌으나 정작 코로나 대응을 잘해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시설들은 사망자 증가와 입소율의 하락 등으로 경영악화가 진행되어 경영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으나 이를 보상해 주는 시스템이 없는 점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종사자교육활동 근로시간 인정확대이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자격취득 또는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에 참여한 시간과 해외연수, 체육행사, 기념식 등 사기 진작 등을 위한 행사에 참여한 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연간 받아야 할 의무교육만 해도 수 십 시간에 이르지만 고시에서는 연간 16시간만 근로로 인정해 주기 때문에 종사자들은 연차를 사용하여 교육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끝으로 최근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우 시설관리를 하지 못하면 모든 책임을 시설장이 떠맡아야 하나 인력체계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권태엽 회장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바람직한 서비스 질 향상이 확보돼야 하며, 공정과 원칙으로 잘못된 제도를 바로 잡아 어려운 가운데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람과 희망을 찾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7대 정책 제안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청문회 패싱’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신중하게”

    ‘청문회 패싱’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신중하게”

    윤석열 정부의 국세 행정을 책임질 김창기(55) 국세청장이 후보자 지명 한 달 만인 14일 공식 취임했다. 김 청장은 여야의 원 구성 갈등으로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4대 권력 기관장 가운데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다. 퇴임한 국세 공무원이 국세청장에 오른 것도 김 청장이 처음이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세무조사를 신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무조사는 납세자가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운영해야 한다”면서 “조사 기간 연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법령이 정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이어 “성실한 중소납세자에 대해서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시기도 납세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과도한 과세 집행으로 질타를 받은 국세청이 국세 행정의 기조를 친기업과 시장주의를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청장은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국세 행정 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세정지원 강화’, ‘경제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 등도 약속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목민심서에 실린 ‘백성에게 의견을 묻는다’는 뜻의 순막구언(詢求言)을 언급한 뒤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김 청장에 대한 첫 인사·정책 검증대는 원 구성 후 열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때도 여야 원 구성 갈등으로 당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됐는데, 이들 3명은 국회 소관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약식으로 인사 검증을 받았다. 이에 김 청장은 임명 이후에도 인사 검증에 대비한 준비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경북 봉화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행정고시 37회 ▲안동세무서장 ▲중부국세청장 ▲부산국세청장
  • 월성 원전 감사 후 좌천됐던 유병호, 감사원 2인자로

    월성 원전 감사 후 좌천됐던 유병호, 감사원 2인자로

    감사원 사무총장에 문재인 정부에서 월성 원전 1호기 사건의 감사를 담당했다가 좌천 의혹이 일었던 유병호(55) 감사연구원장이 발탁됐다. 월성 1호기의 폐쇄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이후 비감사 부서로 밀려난 유 원장이 감사 업무를 총괄하는 사실상 2인자인 사무총장으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감사원은 14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새 사무총장에 유 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2020년 4월 공공기관감사국장직에 부임해 국회 감사 요구에 따라 당시 진행 중이던 월성 원전 감사를 주도했다. 유 원장은 올해 1월엔 감사연구원장에 임용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어긋나는 감사 결과를 낸 데 따른 ‘좌천성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파견됐고, 사무총장으로 5개월 만에 감사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경남 합천 출신의 유 원장은 대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합격 이후 1997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하며 공공기관 감사국장, 심의실장 등을 지냈다.윤 대통령은 사이버 첩보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정보원 3차장엔 백종욱(59) 전 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장을 임명했다. 국정원 수뇌부 인선은 김규현 국정원장,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백 3차장까지 임명되면서 모두 마무리됐다.  
  •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신중하게”… 국회 기재위가 첫 검증대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신중하게”… 국회 기재위가 첫 검증대

    윤석열 정부의 국세 행정을 책임질 김창기(55) 국세청장이 후보자 지명 한 달 만인 14일 공식 취임했다. 김 청장은 여야의 원 구성 갈등으로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4대 권력 기관장 가운데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다. 퇴임한 국세 공무원이 국세청장에 오른 것도 김 청장이 처음이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세무조사를 신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무조사는 납세자가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운영해야 한다”면서 “조사 기간 연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법령이 정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이어 “성실한 중소납세자에 대해서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시기도 납세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과도한 과세 집행으로 질타를 받은 국세청이 국세 행정의 기조를 친기업과 시장주의를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청장은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국세 행정 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세정지원 강화’, ‘경제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 등도 약속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목민심서에 실린 ‘백성에게 의견을 묻는다’는 뜻의 순막구언(詢?求言)을 언급한 뒤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김 청장에 대한 첫 인사·정책 검증대는 원 구성 후 열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때도 여야 원 구성 갈등으로 당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됐는데, 이들 3명은 국회 소관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약식으로 인사 검증을 받았다. 이에 김 청장은 임명 이후에도 인사 검증에 대비한 준비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경북 봉화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행정고시 37회 ▲안동세무서장 ▲중부국세청장 ▲부산국세청장
  • “선거 달인은 없다” 퇴임 앞둔 이시종 충북지사 자서전 출간

    “선거 달인은 없다” 퇴임 앞둔 이시종 충북지사 자서전 출간

    ‘충주시장 3선, 국회의원 2선, 충북지사 3선’ 8전8승의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이달 말 퇴임하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자서전을 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책 제목은 ‘8전8승 이시종의 비결’이다. 362페이지 분량인 이 책에는 임명직 23년, 선출직 27년 등 이 지사의 공직 50년 경험이 담겨있다. 그는 자서전에서 지독한 가난 때문에 참외 장수, 지게꾼, 광부를 전전하고, 사범학교에 진학해 ‘국민학교’(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던 촌놈이 충북지사가 된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술했다.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 시절 민선 지방자치제도를 직접 설계한 뒤 지방자치를 실험해 보기 위해 1995년 6월 충주시장 선거에 뛰어든 일화도 소개했다.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방사광가속기 유치, 해양박물관 건립, 기업 투자유치 올인 정책, 무예마스터십 창건 등 과감히 밀어붙였던 도정의 뒷얘기들도 전했다. 출마한 8번의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면서 체득한 필승비결도 공개했다. ‘쌀 한 톨 담는 심정으로 표를 구하라’, ‘진실이 최대의 무기다’ , ‘일로써 승부하라’, ‘중도를 잡아라’ 등이 그가 제시한 승리지침이다. 그는 선거의 달인은 없다며 최선이 달인이라고 강조했다. 채문영 충북지사 정책보좌관은 “지방자치 현장의 기록을 남기기위해 바쁜 일정속에서도 이 지사가 직접 글을 써 왔다”며 “이 책은 출판사와 서점을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 일부는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열리는 이 지사 퇴임식은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된다. 충주가 고향인 그는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임명직으로 영월군수,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충주시장,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선거직으로 민선 1∼3기 충주시장, 17∼18대 국회의원(충주), 민선 5∼7기 충북지사를 지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인 이 지사는 퇴임 후에도 이 직책은 유지한다. 충북지사 임기를 마치면 서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거주할 예정이다. 자서전을 통해 그는 “퇴임 후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주변 분들을 돌아보면서 자유를 찾아 훨훨 날고 싶다”고 밝혔다.
  • 강북구,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추모 특별전 열어

    강북구,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추모 특별전 열어

    서울 강북구는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추모 특별전 ‘3·1운동을 이끈 민족지도자, 의암 손병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전은 오는 9월 30일까지 근현대사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민족지도자 의암 손병희 선생의 순국 100주기를 맞아 그의 독립운동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손병희 선생은 1861년 충북 청원 출생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으며, 3·1운동의 정신적 지주로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또한 동학을 이어받아 천도교의 기반을 닦고 보성학교, 동덕여학교를 비롯한 학교를 운영해 민족계몽에 힘썼다. 언론, 출판, 교육을 통해 민족혼을 일깨우는 데 앞장섰다. 이번 전시에는 천도교중앙총부가 소장하고 있는 동학과 천도교 경전, 동학농민군 포고문과 고시, 3·1운동 민족대표 48인의 판결문 등이 공개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우리 선열들의 피와 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속보] “공기 전파 가능”…美, 원숭이두창 백신 ‘포위접종’

    [속보] “공기 전파 가능”…美, 원숭이두창 백신 ‘포위접종’

    아프리카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미국 등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한 달 만에 확진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서자 각국 보건당국이 팬데믹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면서 캐나다와 미국 등 일부 국가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다.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남미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다. 11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10000 건 넘게 보고됐다”고 밝혔다. 비풍토병 지역에도 자리 잡을 위험이 있다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지역 전파가 진행 중이라는 징후가 있다고 우려했다. 공기 중 전파가능성 배제 못해 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처럼 공기 중 전파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전파될 수 있는 코로나19와 달리 원숭이두창은 환자의 병변이나 체액을 직접 접촉하는 경우에 주로 감염된다고 했지만, 공기 중 전파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공기 전파 가능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 관련해 여행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가 철회했는데, 확진자와 그 가족, 의료진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다. 이는 원숭이두창이 공기 중 전파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NYT는 분석했다. 앞서 2017년 나이지리아 교도소 내 확산 사례를 연구한 학자들은 당시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은 의료진 2명이 감염된 사실도 확인했다.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지역 확산을 막는 방법으로 ‘포위접종(ring vaccination)’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포위 접종은 발병지역 또는 감염자 주변을 접종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확산과 감염 위험에 근거해 예방접종을 하는 보호 고리를 만들어 질병 확산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국내 방역당국도 지난 8일부터 원숭이두창을 제2급감염병으로 고시하고 치료·격리 의무를 부여했다. 덴마크 바바리안노르딕이 개발한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국내 도입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아직 국내에서 원숭이두창을 경험한 사례가 없어 지방자치단체가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내 유입시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직접 조사할 계획이다.
  • [포착] 해체되는 맥도날드…빅맥과 이별한 러시아 현재 상황

    [포착] 해체되는 맥도날드…빅맥과 이별한 러시아 현재 상황

    구소련 당시 모스크바 중심부에 매장을 열어 냉전 종식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러시아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이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8일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州), 노보시비르스크주(州), 레닌그라드주(州) 등지의 맥도날드 매장의 간판이 철거됐다. 맥도날드의 상징인 ‘M’ 로고는 땅에 떨어졌고, 대다수 맥도날드 매장을 빛내던 간판은 해체돼 바닥에 떨어졌다.맥도날드는 1990년 당시에 옛 소련의 모스크바에 첫 지점을 내면서 냉전 시대 종말 알린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현지 매장은 약 850개에 달했고 고용 인원도 6만 2000명에 달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지난 3월 14일 러시아 전역의 매장 850곳을 폐쇄했다. 지난 5월 15일에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는 동시에 현지 사업을 매각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운영 환경으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더는 지속할 수 없고,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것이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맥도날드가 러시아 매장의 폐쇄와 철수를 결정한 뒤, 일부 러시아인들은 ‘마지막 맥도날드 햄버거’를 위해 긴 줄을 섰다. 지난 3월 폐쇄 통보가 전해진 당시, 일부 맥도날드 매장의 대기 줄이 무려 0.8㎞에 달하기도 했다. 또 구입한 맥도날드 버거를 인터넷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되파는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중 84%에 달하는 직영매장을 새 기업에 매각했다. 기존 맥도날드 사업체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라이선스 계약으로 맥도날드 매장 25곳을 운영해 오던 현지 업체가 물려받게 됐다.새 사업체는 패스트푸드 사업을 이어갈 수는 있지만, 맥도날드 브랜드나 로고, 메뉴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새 브랜드와 메뉴로 재개장해도 메뉴는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맥도날드 간판 철거는 주인이 바뀐 맥도날드 매장의 재개장을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맥도날드를 인수한 러시아 업체는 “12일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州)에서 15개 매장이 먼저 문을 연다”면서 “조만간 러시아 전역에 있는 다른 매장들의 재개장도 잇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20~24일 올해 제2회 검정고시 원서 접수

    서울시교육청, 20~24일 올해 제2회 검정고시 원서 접수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24일 2022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현장·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현장 접수는 서울 동작구 서울공고 체육관에서 이뤄진다.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현장 접수가 불가하므로 온라인 접수 또는 대리 접수를 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http://kged.sen.go.kr)’를 이용해 가능하다. 단, 온라인 접수는 20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외국 학력 인정자의 경우에는 현장 접수만 할 수 있다. 코로나19 증상 등으로 온라인 접수를 할 경우에는 원본 서류를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로 24일까지 도착한 등기 발송분만 인정된다. 원서 접수장 내에는 ‘장애인 응시자 지원 접수처’를 운영, 응시자가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 포함)도 응시 가능하다. 관련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시험은 오는 8월 11일 시행되며, 합격 여부는 8월 30일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북핵 대화 없는 강대강 지속… 시진핑 하반기 3연임 확정 땐 中, 美에 유화적 모습 보일 것 [오일만의 글로벌 패권경쟁]

    북핵 대화 없는 강대강 지속… 시진핑 하반기 3연임 확정 땐 中, 美에 유화적 모습 보일 것 [오일만의 글로벌 패권경쟁]

    북핵 일관성 있는 제재 바람직尹정부 한미 관계 호혜적 위치 한일 대화 통로 단절 가장 문제‘제2의 DJ·오부치선언’ 나와야 할 말 하는 대중외교 국익 지켜IPEF 中 견제 색깔 덜 나게 해야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한반도 안보가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경고음이 요란한 가운데 미중 패권 다툼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겹치면서 ‘초대형 복합위기’가 한꺼번에 몰아치는 형국이다. 미군의 핵 전력자산인 항공모함(도널드 레이건호)과 최강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등이 동원된 대규모 한미연합 훈련이 실시되는 등 한반도에 강 대 강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이준규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무력시위로 촉발된 북핵 위기에 대한 해법과 미중 패권 경쟁 구도하에서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외교안보 전략을 짚어 봤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해 있다는 경고음이 요란하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고 조건 없이 대화 테이블로 나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 상당 기간은 대화 없는 경색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지만 당분간 북한의 도발과 이에 대한 한미의 대응이 반복되는 지루한 줄다리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바람직한 대북 정책 방향은. “북핵 해결은 흔들림 없는 원칙과 일관성 있는 제재가 유지돼야 가능하다. 대북 제재든 경제 지원이든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결국 김정은 정권의 존립을 위해 유리하다는 점을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에 대화 촉구와 관계 개선에 대한 시그널은 지속적으로 보내면서,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서는 북한의 반발을 무릅쓰더라도 원칙적 입장을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한미동맹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 강화는 어떤 의미를 갖나. 과거 문재인 정부와 차이점은.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미중 사이의 균형외교라는 이상론에 빠져 호혜적 동맹,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시킨다는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동맹국이라는 것은 우리의 외교적 자산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동맹 격상은 우리가 한미동맹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고받는 호혜적 위치가 된 것을 의미한다. 윤석열 정부의 대미 관계는 질적, 양적으로 크게 확대돼 나갈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정책이 향후 미중 패권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나. “미국의 대중 정책은 지난달 26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조지워싱턴대 연설에 압축돼 있다. 미국은 중국과의 충돌이나 신냉전을 원하지 않으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해 온 기본적인 국제질서를 중국이 훼손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주주의 가치를 토대로 동맹국 내지는 우방국들과의 결속을 다져 중국과 경쟁해 나갈 것이다.”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들어줄 것 같지 않은데. “중국은 최소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는 올 하반기까지는 국내 정치적 요인 때문에 미국과의 대립적 자세를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중국의 국력이 아직 미국과 맞서기는 부족하고, 중국 경제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와 너무 밀접하게 상호 연계돼 있다. 시 주석 3연임 확정 후 적절한 시기에 중국이 미국에 대해 유화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전략인 외교적 해결 원칙이 결국 실패한 ‘전략적 인내’로 귀결될 것이란 예측도 있는데. “북한의 구체적 행동이 없는데 당근을 제시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와 유사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지만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행동으로 대처한다는 결의가 확고하고, 한미 공조가 과거에 비해 강력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시간만 보내는 전략적 인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재 양국 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 “한일 간에는 징용공 판결 문제, 위안부 합의 이행 문제 등 현안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상호 신뢰가 바닥나 있고 대화의 통로가 단절돼 있다는 점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일하게 되면 반드시 신뢰회복의 단초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일본 측은 한국 정부가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가져와야 한다는 방관자적 자세를 탈피해 한국 측의 선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전환이 가능한가. “양국 관계 개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과거사 문제를 모두 만족스럽게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당당한 자세를 취하되 일본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숙제로 남겨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래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의 커다란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일 관계 개선이 시작될 경우 양국 모두 일각의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를 극복하고 넘어갈 여력이 있는 집권 초반기 6개월 안에 신속히 관계 개선의 초석을 다져 놓아야 한다. 한일이 미래로 가야 한다는 큰 그림 속에서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나와야 한다.” -한미동맹 강화는 결국 미중 대결 구도에서 한중 관계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는데. “문재인 정권 때의 대중 관계도 썩 좋았다고는 할 수 없다. 우리가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미국과 중국 어느 쪽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그들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하는 측면이 있다. 문재인 정부의 중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로부터 탈피해야 한다. 우리가 당당하게 나간다고 해서 대중 관계에서 우리의 이익이 크게 침해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선 우리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확고한 태도를 취하면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한 범위에서 중국을 최대한 배려한다면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몰고 온 외교안보의 파장이 심상치 않은데. “과거 핵보유국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았기 때문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심리적 요인이 더해졌다고 볼 수 있다. 또 중러 간 결속이 강화되고 있는데 이는 동북아의 대결 구도에서 북한 입장을 강화할 가능성이 커 북핵 문제 해결엔 부정적 영향을 줄 공산이 크다.” -미국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실질적 의미는. “IPEF는 궁극적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내 파트너 국가들과 미래 산업과 산업 정책의 국제 표준까지 정립해 일종의 거대한 경제플랫폼으로 엮어 낸다는 구상이다. 우리는 창립 회원국으로서 IPEF의 룰 세팅에 우리의 의향이 반영되도록 논의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의 경제적 상호 의존도가 높은 나라로서 이 기구의 중국 견제적 성격이 크게 부각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격화되는 미중 패권 경쟁 구도에서 우리의 국익 극대화 전략은 무엇인가. “미중 패권 경쟁이 격렬하게 전개되는 과정에서 우리만 피해를 보지 않고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묘책은 없다. 우리가 미국의 동맹국이라는 변할 수 없는 사실을 상수로 하고 중국과의 관계도 잘 관리해 나간다는 기본 원칙하에서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구체적 정책을 통해 최적의 균형점을 찾는 노력을 하는 수밖에 없다. 방향성을 가지고 원칙을 지키는 외교를 할 때, 때로는 어느 정도의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준규 이사장은 이준규 이사장은 197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주중 공사를 비롯해 주일본·주인도 대사 등 40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했고, 외교안보연구원장을 지내는 등 현장과 이론 모두에 정통한 외교안보 전문가로 꼽힌다. 2020년부터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3월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 [핵잼 사이언스] “소행성서 아미노산 최초 발견”…생명체 기원은 외계

    [핵잼 사이언스] “소행성서 아미노산 최초 발견”…생명체 기원은 외계

    일본 우주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소행성 ‘류구’에서 채취해 지구로 보낸 모래 샘플에서 단백질의 재료인 아미노산이 발견됐다. 아사히신문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류구에서 발견된 단백질은 인간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아미노산 중 체내에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이소류신·발린 등으로 확인됐다. 또 콜라겐의 재료가 되는 글리신, 산성 아미노산 중 하나이자 감칠맛이 나 인공조미료의 성분이 된 글루탐산도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류구의 모래에서는 탄소 4%·수소 1.2%·질소 0.17% 등의 비율을 가진 유기물과 아미노산·지방산 등 생명 유지에 사용되는 여러 화합물이 함께 발견됐다. 류구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최소 14종의 아미노산이 발견됐으며, 지구 외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아미노산이 직접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지 언론은 이번 발견이 지구 밖에서 유래한 물질이 지구의 생명체 탄생에 관여했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가했다. 해당 가설은 46억 년 전 지구가 탄생했을 당시 지구에는 아미노산이 많았지만, 지구가 마그마로 뒤덮이면서 아미노산이 상실됐고, 마그마가 식은 후 지구를 향해 날아온 운석이 다시 지구에 아미노산을 공급했다는 내용이다.류구의 모래 샘플에서 아미노산이 검출된 것은 지구 생명체의 기원이 우주 밖에서부터 지구로 들어온 것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과거 지구에서 발견된 운석에서도 아미노산이 검출된 적은 있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운석의 아미노산이 대기권에 접근해 태양 및 공기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묻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왔다. 그러나 이번 샘플은 하야부사2호가 류구에서 직접 채취한 모래이고, 지구 대기와는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석한 것인 만큼, 지구 생명체의 기원이 외계에서 왔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최초의 자료라 볼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평가했다.한편, 지름 900m의 류구는 지구에서 약 3억 4000만㎞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화성 주변을 도는 소행성이다. 탄소 성분의 소행성인 류구는 태양계 형성 과정은 물론이고, 탄소로 구성된 생명의 진화를 추적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14년 12월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로켓에 하야부사2호를 실어 보냈다. 하야부사 2호는 52억 4000만㎞를 날아 2018년 6월 소행성 류구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하야부사 2호는 소행성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2020년 12월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방역’ 강화…방문요양보호사 인권보호 지표

    장기요양기관을 평가하는 기준에 감염병 관리 지표가 신설·강화된다. 직원이나 노인 관련 인권보호 지표도 새롭게 추가됐다. 9일 보건복지부는 “내년 실시할 예정인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가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현행 평가지표에 방역관리 지표를 신설·강화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관리 대응의 중요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장기 요양기관 평가방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발령·시행된다. 재가급여 중 주야간보호 급여와 단기보호 급여를 평가할 때 감염병 유행시 대응 체계나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을 보는 감염병 관리 지표가 추가된다. 복지용구 급여에는 소독지침이나 소독제 관리 여부 등 소독관리 지표가 신설했다. 기존에는 자체 소독도 감염 관리 활동으로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전문소독 업체 소독만 인정한다. 위생적 급여 제공 지표와 관련해서는 종사자 또는 수급자 면담 항목을 신설했다. 다만 코로나19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기 평가 시점을 변경하거나 연장이 가능하도록 예외 규정을 만들었다. 또한 재가급여 중 주야간보호급여와 단기보호 급여에 직원 인권침해 대응지침이나 예방교육 실시, 고충처리 절차 마련 등 직원권익 보호 지표를 추가했다. 방문요양 급여와 방문목욕 급여에도 같은 항목을 신설했다. 복지용구 급여에는 노인인권보호 지표가 추가된다. 앞서 지난 4월 국가인권위원회는 복지부에는 재가요양보호사를 인권침해 상황으로부터 보호할 가이드라인을 제작·보급하고,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재가요양보호사 인권보호 항목을 별도로 신설할 것을 권고했다. 은성호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평가지표의 개선을 통해 장기요양 제도 현장의 방역관리 대응 능력을 높이고, 향후 방역 관리에 대한 현장의 관심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 인싸] 청년 자립의 밑거름 ‘역세권청년주택’/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서울 인싸] 청년 자립의 밑거름 ‘역세권청년주택’/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2021년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코로나19 청년 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청년의 56.8%가 주거 비용 등 생활비 부담이 늘었고 24.6%가 월세를 연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최근 5년 새 전국에서 반지하, 고시원 등에 사는 주거취약 청년이 1만 가구 넘게 늘었다는 통계처럼 이 시대를 사는 청년에게 ‘주거’는 가장 큰 부담이자 난관이다. 서울시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지하철역 35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학업, 직장생활로 한창 활동이 활발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주거 걱정 없이 10년까지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세 대비 30~95% 선으로 공급된다. 최고 수준인 95%는 청년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이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하철역에서 5분 이내에 위치한 데다 웬만한 편의?문화시설은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청년층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역세권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은 최고 5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역세권청년주택은 1인 청년 가구를 위한 원룸형부터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삶의 기반을 다지는 동안 살 수 있는 투룸형까지 다양하게 공급된다. 갓 결혼해 자녀가 없는 부부는 6년, 자녀를 키우는 경우에는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니 신혼부터 자산을 어느 정도 쌓기까지, 장기간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최근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원룸형은 기존 14㎡에서 25㎡, 2인 이상 거주하는 타입은 30㎡에서 45㎡ 이상으로 면적을 넓히고 냉장고, 붙박이장 등 빌트인 가전과 가구도 들어간다. 협업룸 등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도 조성돼 청년 간 정보 교류와 공유공간으로 활용된다. 역세권청년주택은 지금까지 총 32곳, 1만 2000실이 공급됐으며 올해 중으로 영등포구청역, 선정릉역, 천호역 등 10곳 총 4000가구 모집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총 8만호 공급이 목표다. 서울시는 또 실제로 주거지원이 필요한 청년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난달 입주자 선발기준을 손봤다. 당초에는 본인 소득만으로 입주 자격을 심사해 고소득 가정의 자녀, 이른바 ‘금수저’ 출신도 소득만 낮다면 입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업 취지에 걸맞게 부모 소득까지 감안해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19~39세 이하 청년 대상 월세 지원 및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청년ㆍ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청년의 주거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다각적으로 돕고 있다. 서울시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이 300만 청년이 건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 [속보] “원숭이두창, 한 달 만에 확진 1천건 넘었다”

    [속보] “원숭이두창, 한 달 만에 확진 1천건 넘었다”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서 확진사례 보고”“일부 국가서 지역 전파 진행 징후”“타인과의 접촉이 주된 전파 경로”중·서부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 뒤 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의 비풍토병 지역에서 빠르게 전파하며 한 달 만에 확진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1000건 넘게 보고됐다면서 이 바이러스가 비풍토병 지역에도 자리 잡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일부 국가에서는 지역 전파가 진행 중이라는 징후가 있다며 감염자의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비풍토병 지역의 경우 아직 원숭이두창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다. 일각에서는 선진국들이 지난 40년간 아프리카에 존재해온 바이러스를 수수방관하다가 막상 자국에서 발병하자 뒤늦게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출신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도 “이 바이러스가 고소득 국가에서 발병하고 나서야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실상을 반영하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올해 아프리카서만 1400여 감염사례사망자 66명…“공기 중 전파 확신 못해” 그는 아프리카 지역에선 올해에만 1400여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며 사망자도 66명에 이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공기로 전파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브리핑에 동석한 로자먼드 루이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은 타인과의 밀접 접촉이 주된 전파 경로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에어로졸 형태의 미세 침방울에 의한 감염 여부는 아직 완전히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의료 종사자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질병청, 원숭이두창 2급 감염병 지정3세대 두창 백신 도입 추진 80% 효과 한편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를 8일 오전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 위한 고시 개정 행정예고를 했다. 고시 개정 시점까지는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분류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부터 한시적으로 제1급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대응·관리했던 원숭이두창이 제2급 감염병의 법적 지위를 갖는다”면서 “고시 개정을 통해 국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발생한다.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다. 개정 고시에 따라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자로서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 등 법적 조치는 기존의 다른 제2급 감염병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한편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생물테러나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해 1세대, 2세대 두창 백신 3502만명분도 이미 비축하고 있다. 두창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대해 약 85%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아직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사례가 없고 전파력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두창 백신을 일반 국민에게 접종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감염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제한적으로 접종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 42.7대1

    2022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42.7대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26일까지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85명 선발에 모두 3만 3527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경쟁률은 2018년 47.6대1, 2019년 46.4대1, 2020년 46.0대1, 2021년 47.8대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은 47.8대1, 기술직군은 지원해 28.3대1이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7세로 지난해(29.4세)보다 약간 올라갔다. 20대가 1만 9824명(59.1%)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 937명(32.6%), 40대 2505명(7.5%), 50세 이상 261명(0.8%) 순이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50.8%이다. 2020년 52.1%, 2021년 52.5%에 비해선 다소 줄었다. 올해 7급 공채선발 1차 필기시험은 7월 23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7월 15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된다. 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 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해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불공정 신고했다고 대리점에 불이익 주면 최대 3배 배상… 대리점법 시행

    불공정거래를 신고한 대리점에 불이익을 주면 이로 인한 피해의 최대 3배를 배상하게 하는 개정 대리점법이 8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상품·용역 공급업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하는 위반 행위가 구매 강제, 경제상 이익 제공 강요, 보복 행위 등 3개로 늘었다. 대리점법은 대리점이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고하거나 분쟁조정협의회 조정을 신청했다는 이유로, 또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거래 물량을 축소하거나 거래를 끊는 식의 보복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과징금, 벌금 또는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대리점에 배상책임까지 지우는 게 개정 대리점법의 핵심 내용이다. 개정법 시행으로 대리점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의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동의의결을 신청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동의의결은 사업자가 원상회복과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적절한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대리점 관련 교육·상담을 담당할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근거도 개정법에 추가됐다. 공정위는 적절한 시설·인력을 갖춘 기관의 지원을 받아 대리점종합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 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법 시행일에 맞춰 대리점종합지원센터의 지정 및 위탁에 관한 고시와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조정업무 운영지침을 제정했다.
  • 尹 정부 첫 경찰청장에 윤희근 유력…서울청장에 김광호 내정

    尹 정부 첫 경찰청장에 윤희근 유력…서울청장에 김광호 내정

    경찰대 ‘기수 파괴’...지휘부 대폭 교체 경찰청 차장에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이, 서울경찰청장에는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정부는 8일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대학장에는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부산경찰청장에는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인천경찰청장에는 이영상 경북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날 인사가 발표된 6명 가운데 윤 신임 차장 등 5명은 지난달 24일, 이영상 청장은 지난 2일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지명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임기가 다음달 23일까지인 가운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조만간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장이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사실상 윤 내정자와 김 내정자의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시도경찰청장보다는 윤 내정자가 경찰청 차장에서 차기 경찰청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치안정감 승진이 한 차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생으로 서울경찰청 정보1·2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등을 두루 거쳐 ‘정보통’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정보 기능이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올해 초 치안감으로 승진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윤 내정자와 우 내정자 모두 경찰대 7기로, 현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찰대 4기, 진교훈 차장이 5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수 파괴’를 통해 지휘부를 대폭 물갈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내정자는 ‘비(非)경찰대’라는 점에서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했다. 통일부에서 10년간 근무하다 2004년 경정 특채로 경찰관이 됐다. 행정고시 출신이 서울경찰청장에 임명된 것은 2012년 김용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청장 이후 10년 만이다. 경찰청은 이날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공식 임명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한다. 치안감 승진 인사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치안감 승진은 6~9명가량 예상되는 가운데 기수를 뛰어넘은 경찰대 7기 ‘조기 승진’으로 내부에서는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 [속보] “코로나와 동급” 원숭이두창 2급감염병 지정

    [속보] “코로나와 동급” 원숭이두창 2급감염병 지정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8일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고시 개정 시점까지는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분류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대응 중인 원숭이두창을 법정 감염병(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국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급 감염병이 되면 확진자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의 감염병이 2급으로 지정돼 있다. 2급 감염병은 질병청이 지정하는 경우 확진자 격리가 의무화된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격리 병상에서 치료할 계획이다. 접촉자 격리 필요성은 검토 중이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으나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나온 이후 유럽, 북미, 중동 등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5일 기준 비풍토병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확진자나 의심 환자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한편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병변, 체액 등 오염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공기 중 전파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잠복기는 통상 6~13일이며 길게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되다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치명률은 3~6%로 보고돼 있지만, 의료체계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는 치명률이 높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비풍토 지역에서 사망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국민에게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귀국 후 3주 내 의심증상 발생 시 질병청 콜센터(1339)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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