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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 독산동 예비창업자 모여라

    금천 독산동 예비창업자 모여라

    서울 금천구는 오는 8월 5일까지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 창업아카데미’(포스터)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1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독산동 우시장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생태계 변화에 발맞추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비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이해 ▲시장조사 방법론 등 창업 교육과 1대1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우수한 교육생 5명을 선발해 교육 종료 이후 시장조사, 고객 반응 조사, 비즈니스모델(BM) 도출, 컨설팅 등의 후발 과정을 이어 간다. 우시장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련된 아이디어 및 창업 계획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교육 운영사 이메일(kyungil.ryu@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독산동 우시장 일대에 창업인을 유입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송다’ 이어 ‘트라세’… 내일까지 장대비

    ‘송다’ 이어 ‘트라세’… 내일까지 장대비

    제5호 태풍 ‘송다’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지만 송다의 영향으로 2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1일 전남·경남·제주 50~100㎜, 전북·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경북 30~80㎜, 강원 영동·울릉도·독도에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다와 송다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들어 오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됐다.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각각 250㎜, 200㎜ 이상 비가 더 올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12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세차게 내릴 땐 시간당 30~50㎜ 이상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31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해상에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어로 ‘딱따구리’라는 뜻을 지닌 트라세는 제주를 향해 곧장 직진할 것으로 에상된다. 트라세는 1일 0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400㎞ 해상에 이른 뒤 같은 날 정오 서귀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트라세는 현재도 태풍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열대저압부로 판단되나 북서태평양 태풍 명명권을 지닌 일본 기상청에서 태풍으로 선언했다”고 했다.
  • [속보] 태풍 ‘송다’ 이어 ‘트라세’…제주로 북상

    [속보] 태풍 ‘송다’ 이어 ‘트라세’…제주로 북상

    제5호 태풍 송다가 서해상으로 진입한 후 소멸 수순을 밟는 가운데 6호 태풍 ‘트라세’(Trases)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현재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북상 중인 트라세는 다음달 1일 열대저압부로 다시 약화하면서 제주 남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호 태풍 트라세는 이날 낮 12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부근에서 발생했다.중심기압은 998h㎩,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초속 17~25m(시속 61~90㎞) 바람은 간판을 날려버릴 수 있는 강도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최대풍속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한 열대 저압부를 태풍으로 부르고 있다. 이 태풍은 24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트라세는 이날 밤 12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40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8월1일 낮 12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트라세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이후에도 잔재가 계속 북진하면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강수·강풍 등 영향을 일부 주겠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 송다, 트라세 영향과 더불어 적도에서 북상 중인 온난다습한 공기 영향으로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엔 50~100㎜, 특히 지리산 부근엔 250㎜ 이상, 남해안 200㎜ 이상, 제주 산지엔 15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경북권에도 30~80㎜의 비가 오겠다.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엔 최대 120㎜ 이상 많은 비가 퍼부을 수 있다.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엔 10~60㎜의 비가 예보됐다. 트라세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뜻한다.
  • [속보] 국힘 대표에 ‘술잔 투척’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사임

    [속보] 국힘 대표에 ‘술잔 투척’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사임

    김용진 “불미스러운 일 일부 인정”“특정인 겨냥 행동은 전혀 사실 아냐”도의회 국힘 김용진 형사고소키로‘술잔 투척’ 논란을 빚은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3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공식 취임 하루 전인 지난 27일 만찬에서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졌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 나흘만이며, 부지사에 임명된 된 지는 사흘만이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임명권자인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김 부지사의 즉각 파면을 요구하고 김 부지사를 형사 고소하기로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부지사와 곽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지난 27일 저녁 용인시 한 음식점에서 배석자 없이 만찬 회동을 했다. 회동은 김 부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도의회 원 구성과 도-도의회 협치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이 과정에서 김 부지사와 남 대표 간 논쟁이 이어졌으며, 격분한 김 부지사가 맞은 편에 앉아 있던 곽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졌고 곽 대표 앞에 놓여 있던 접시가 깨지며 파편이 튀는 일이 발생했다. 곽 대표가 다치지는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다고 국민의힘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열어 “김 부지사의 행위는 김동연 집행부의 의회 무시 행태가 적나라한 폭력으로 표현된 것”이라면서 “가해자인 김 부지사는 물론 임명권자인 김 지사도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의 행위는 도의회 최초의 여성 대표의원에 대한 폭력으로 경기도민 전체에 대한 테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법제수석 김민호 의원은 “위험한 물건인 소주잔을 던진 만큼 특수폭행 내지는 특수협박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용진 “충정에서 비롯, 의욕이 과했다” 이와 관련 김 부지사는 당일 오후 ‘경기도민과 경기도의회에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 “만찬 중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은 일부 인정한다”면서 “특정인을 향해 행동을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다. 책임질 일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시급한 경제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현재 상황을 두 대표님과 논의해 보려는 충정에서 비롯된 일인데 논의과정에서 의욕이 너무 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의회 야당 대표님께는 어제 즉시 전화를 통해 사과를 드렸다. 앞으로도 진심으로 계속 사과를 드리겠다“며 ”도의회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했다.김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로 재임할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냈으며 6·1지방선거 선대위 비서실장, 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 지사를 보좌한 최측근이다. 1986년 행정고시(30기)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전체 의석 156석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78석씩 똑같이 차지한 도의회는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에 양당이 진전을 보지 못해 지난 12일 개원일부터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도 집행부가 참여하는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한 뒤 8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추경예산안 등 민생 안건을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도는 원 구성에 양당이 먼저 합의하면 여야정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태풍 ‘송다’ 영향에 전국 많은 비... 또 다른 태풍도 제주 직진

    태풍 ‘송다’ 영향에 전국 많은 비... 또 다른 태풍도 제주 직진

    태풍 영향으로 오는 2일까지 전국 비 소식이어 태풍 ‘트라세’도 제주로 직진 이동 중제5호 태풍 ‘송다’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지만 송다의 영향으로 2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1일 전남·경남·제주 50~100㎜, 전북·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경북 30~80㎜, 강원 영동·울릉도·독도에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다와 송다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들어 오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됐다.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각각 250㎜, 200㎜ 이상 비가 더 올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12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세차게 내릴 땐 시간당 30~50㎜ 이상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31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해상에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어로 ‘딱따구리’라는 뜻을 지닌 트라세는 제주를 향해 곧장 직진할 것으로 에상된다. 트라세는 1일 0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400㎞ 해상에 이른 뒤 같은 날 정오 서귀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트라세는 현재도 태풍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열대저압부로 판단되나 북서태평양 태풍 명명권을 지닌 일본 기상청에서 태풍으로 선언했다”라고 했다.
  • 얼굴도 닦았는데…식당 물수건에서 세균 ‘13억개’ 검출

    얼굴도 닦았는데…식당 물수건에서 세균 ‘13억개’ 검출

    세균 기준치 1만 3000배 초과부산 동구, 물수건 20㎏ 폐기 명령식당에 물수건을 공급하는 부산의 한 업체 물수건에서 기준치를 1만 3000배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지방자치단체가 제품 폐기 명령을 내렸다. 부산 동구는 물수건 업체 A사의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 20㎏을 폐기하도록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A사는 식당에 물수건을 제공하고, 손님들이 사용한 뒤 수거해 다시 소독하는 업무를 하고 있었다. 검사 결과 A사가 보관하고 있는 물수건에서는 기준치를 최대 1만 3000배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 식약처 고시에 따르면 물수건 업체는 기준 규격 물수건 1장당 세균이 10만마리를 넘지 않게 소독해야 한다. 물수건 1장에서 13억개의 세균이 검출된 것이다. 여기서 세균은 대장균 등 병원성 세균을 제외한 일반 세균을 의미한다. 일반 세균은 인체에 위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기준치 이상이 나올 경우 병원성 세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또 소독이 잘 됐는지 판단하는 기준도 된다. 동구 관계자는 “구체적인 오염 원인을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공정 과정에서 약품 살균처리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정지 5일에 해당하는 위반 사유여서 행정처분 절차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평택 고덕산단 파운드리 생산 기반 확충 계획 허가...삼성전자·주민·경기도 상생 모범사례

    평택 고덕산단 파운드리 생산 기반 확충 계획 허가...삼성전자·주민·경기도 상생 모범사례

    평택 고덕 산업단지 내 삼성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기반 확충계획에 허가가 떨어졌다. 경기도는 ‘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산단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지난 2012년 7월 도와 삼성전자가 100조 규모 투자 협약을 맺고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이 추진중인 곳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계획은 삼성반도체 평택 캠퍼스 부지 중앙에 있던 여염공원 부지에 삼성반도체가 파운드리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북쪽에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도는 이번 변경으로 전 세계적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중요해진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주민 생활권과 비교적 가까운 쪽으로 여염공원이 이전해 공원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산단 계획 변경 승인은 도와 삼성전자, 평택시, 지역 주민 간 소통을 통해 도출한 결과다. 삼성전자와 지역 주민이 먼저 여염공원 활용방안과 친환경 조성 산책로, 쉼터를 갖춘 신규 공원 조성에 합의했고, 도는 신속히 인허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역주민과 기업, 경기도가 상생·협력해 국가적 현안을 해결한 모범사례”라며 “이번 계획 변경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비약적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 고분군 2곳과 일본에서 반환된 망주석 등 향토문화유산 지정

    창원 고분군 2곳과 일본에서 반환된 망주석 등 향토문화유산 지정

    경남 창원시는 도계동 고분군과 구암동 고분군, 진해 망주석 등 3건의 문화재를 창원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창원시는 지난 28일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열고 이들 비지정 문화재 3건에 대한 향토문화유산 지정 안건을 심의했다. 심의결과 역사적·학술적 중요성과 보존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도계동 고분군(의창구 중동 800번지)은 창원 분지 일대에 조성된 삼국시대 정치체의 성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현재 유적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구암동 고분군(마산회원구 합성동 산 14-1번지 일원)은 창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국시대 봉토분(3기)으로 학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진해 망주석(제황산동 28-6번지)은 1910년대 초 일본군이 진해군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굴해 일본으로 가져갔던 높이 2m 정도의 8각형 돌기둥이다. 망주석 표면에 한자로 ‘조선석 명치 43년 8월 29일’이라고 표기돼 있어 일본이 1910년 8월 29일 한국 국권을 강탈한 날을 기념하는 데 이 망주석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가고시마현 ‘난슈 신사’에 보관돼 있다가 2009년 문화재청과 진해시청, 주일한국문화원 등의 노력과 협조로 환수돼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100여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환수 문화재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는 일본에서 환수된 망주석과 한 쌍으로 추정되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별관 앞에 있는 1기에 대해서도 함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창원시는 앞으로 30일간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구진호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 관련 조례에 따라 창원시가 보존·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비 일부를 보조할 수 있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용진 경기부지사 ‘협치’에 ‘찬물’… 국민의힘 대표에 술잔 던져 파문

    김용진 경기부지사 ‘협치’에 ‘찬물’… 국민의힘 대표에 술잔 던져 파문

    김동연 경기지사가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밀어붙여 임명한 김용진 경제부지사가 양당 대표와의 첫 회동에서 술잔을 던져 파문이 일고 있다. ‘협치‘를 위해 가진 첫 회동이 오히려 갈등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 됐다. 28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전날 저녁 용인시 기흥구의 한 음식점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는 계속 미뤄지고 있는 도의회 원 구성과 협치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차원에서 마련됐다. 오후 6시쯤 시작한 회동은 2시간여 시간이 흐르자 격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셋은 폭탄주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지사는 맞은편에 앉아 있던 곽 대표 방향으로 술잔을 던졌다. 곽 대표가 다치지는 않았으나 그 앞에 있던 접시가 깨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당황한 곽 대표는 즉시 자리를 떠나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김 부지사 파면을 촉구하며 경기남부경찰청에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초 경제부지사 임명을 위한 조례 개정 등에 사사건건 반발했던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로 완전히 돌아섰다. 원 구성 협상, 추경안 심의 등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운영도 불투명해졌다. 지미연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 부지사는 경제 전문가인가 폭력 전문가인가”라며 “임명권자인 김 지사는 김 부지사를 즉각 파면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부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시급한 경제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욕이 너무 과했다”며 “특정인을 향해 행동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해명했다. 김 부지사는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로 재임할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냈고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 김 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 스타벅스 ‘증정 가방서 발암물질’ 인정

    스타벅스 ‘증정 가방서 발암물질’ 인정

    스타벅스코리아가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포름알데히드)이 검출됐음을 28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지난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2일 자체적으로 국가 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의뢰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개봉 전 서머 캐리백의 외피에서는 459㎎/㎏, 내피에서는 244㎎/㎏의 포름알데히드가 각각 나왔다. 개봉 후 2개월이 지난 제품에서도 외피 271㎎/㎏, 내피 22㎎/㎏이 검출됐다. 지난달 가방에서 “오징어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그러다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의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성분을 측정한 결과 정부가 고시한 적정 수치를 넘어서는 수준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폭로하며 의혹이 커졌다. 스타벅스는 “새롭게 제작한 ‘굿즈’(기념품)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면서 “굿즈를 원치 않는 경우에는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을 온라인상으로 일괄 적립해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도 관련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료제출 요청과 유해물질 관련 제품 시험 등을 실시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교육부, 文정부표 정책 ‘고교학점제’ TF 꾸려 손질 착수

    교육부, 文정부표 정책 ‘고교학점제’ TF 꾸려 손질 착수

    교육부가 문재인 정부 ‘교육공약 1호’로 불리는 고교학점제 손질에 나선다. 일단 큰 틀은 그대로 두고 세부적 문제들을 고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연다. TF는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이 단장을 맡고,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고교학점제 운영 학교 교장과 교사, 교수와 입학사정관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생이 스스로 시간표를 짜 수업을 듣고 일정 학점 이상을 얻으면 졸업할 수 있는 제도이다. 2025년 모든 고교에 전면 적용된다. 고교학점제는 당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자격고시화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늘리는 것을 전제로 도입됐다. 그렇지만 ‘조국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가 수능 확대로 기조를 바꾸면서 차질이 생겼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의 업무 부담, 학점제 운영 여건 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며 “TF가 연말까지 보완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구체적으로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안착 ▲진로·학업설계 지도 내실화 ▲책임지도 및 미이수제 운영 방안 ▲운영 여건 구축 ▲학교현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첫 회의에서는 과목 성취율이 40% 이하일 때 발생하는 미이수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 경찰국장에 ‘非경찰대’ 김순호·김희중 유력… 경찰대 힘빼기 시동

    경찰국장에 ‘非경찰대’ 김순호·김희중 유력… 경찰대 힘빼기 시동

    정부가 다음달 2일 출범하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의 초대 국장으로 비(非)경찰대 출신 치안감인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과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독점을 타파하겠다는 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8일 서울 강서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운전면허증 개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 입직 경로가 다양하다. 그분들 중 누가 초대 경찰국장으로 적합한지 열심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김순호 치안감도 유력한 후보로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김순호 국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경장 경력채용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 및 보안과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이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장을 맡고 있다. 이 장관은 김 국장이 인사청문회 준비로 일정상 무리가 있을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김순호 국장이 선정되면 일정은 잘 조정될 것”이라고 말해 선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 장관은 간부후보 출신인 김희중 형사국장에 대해서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중 국장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지난달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에서 승진한 김 국장은 강원경찰청에서 나온 첫 치안감이기도 하다. 경찰국은 국장을 포함해 1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는데 경찰국장은 경찰 치안감이, 인사지원과장과 자치경찰과장은 경찰 총경이 맡는다. 현재 경찰 고위직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경찰대 출신의 힘을 빼겠다는 정부 기조가 뚜렷해 총경급 자리에도 고시나 간부후보 등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찰국이 출범하면 행안부와 경찰 조직을 잇는 직접적인 통로로서 행안부 장관의 경찰 지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경찰 관련 정책과 인사가 모두 여기서 이뤄지면서 법무부 검찰국처럼 경찰 내 핵심 요직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29일쯤 경찰국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30일 경찰 전체회의를 소규모라도 추진하겠다고 한 유근창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은 회의를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 초대 경찰국장에 ‘비경찰대’ 김순호·김희중 검토...2일 출범

    초대 경찰국장에 ‘비경찰대’ 김순호·김희중 검토...2일 출범

    2일 출범 경찰국, 경찰 내 요직 급부상총경급도 ‘경찰대 개혁’ 기조 반영될 듯 정부가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의 초대 국장으로 비(非) 경찰대 출신 치안감인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과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독점을 타파하겠다는 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8일 서울 강서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운전면허증 개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 입직 경로가 다양하다. 그 분들 중 누가 초대 경찰국장으로 적합한지 열심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김순호 치안감도 유력한 후보로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김순호 국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경장 경력채용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 및 보안과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이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장을 맡고 있다. 이 장관은 김 국장이 인사청문회 준비로 일정상 무리가 있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김순호 국장이 선정되면 일정은 잘 조정될 것”이라고 말해 선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 장관은 간부후보 출신인 김희중 형사국장에 대해서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중 국장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지난달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에서 승진한 김 국장은 강원경찰청에서 나온 첫 치안감이기도 하다.경찰국은 국장을 포함해 1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과 3개 과가 설치되는데 경찰국장은 경찰 치안감이, 인사지원과장과 자치경찰과장은 경찰 총경이 맡는다. 현재 경찰 고위직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경찰대 출신의 힘을 빼겠다는 정부 기조가 뚜렷해 총경급 자리에도 고시나 간부후보 등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워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경찰국이 출범하면 행안부와 경찰 조직을 잇는 직접적인 통로로서 행안부 장관의 경찰 지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경찰 관련 정책과 인사가 모두 여기서 이뤄지면서 법무부 검찰국처럼 경찰 내 핵심 요직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29일쯤 경찰국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30일 경찰 전체회의를 소규모라도 추진하겠다고 한 유근창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은 회의를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 누드 휴대폰 ‘폰원’ 품질 논란...화면불량부터 습기까지 결함투성

    누드 휴대폰 ‘폰원’ 품질 논란...화면불량부터 습기까지 결함투성

    영국의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출시한 폰원(Phone⑴)이 국·내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품질 문제(quality issue) 역시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례는 인도에서 유통되는 폰원으로 결함의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은 디스플레이 불량, 후면 배선 불량으로 인한 LED 작동 오류, 구글페이 실행 오류 등을 들 수 있다.  인도 소비자의 반응은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낫싱의 처녀작인 만큼 어느 정도 품질관리(QC·Quality Control)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보고되는 문제가 특정 항목으로 수렴되는 것이 아닌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것도 문제지만 낫싱의 대처 역시 미흡하다. 한 인도 소비자는 제품에 문제가 있어 교환을 받았는데 해당 제품도 불량이었다며 낫싱의 사후지원(A/S)에 황당함을 전했다. 최근에는 특별한 원인 없이 스스로 꺼지는 현상도 목격되면서 폰원의 품질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낫싱 폰원의 가장 큰 특징은 누가 뭐래도 후면 디자인이다. 투명한 후면 패널을 통해 사용자는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900개 이상의 LED의 발광 패턴을 발신자,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따라 사용자화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상징적인 디자인도 부족한 만듦새(Build Quality)가 그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대량 생산과정에서 카메라의 플래시라이트(flashlight) 혹은 배선들이 깔끔하게 배열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그러한 부분도 그대로 드러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충천 단자나 스피커를 통해 유입되는 먼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투명한 후면을 통해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은 감가가 빠른듯한 인상을 준다. 투명한 소재를 디자인에 활용하는 것은 신선했으나 그에 적당한 만듦새를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기기 내부에 습기가 가득 맺히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낫싱 폰원의 낮은 방수 방진 등급(IP53) 또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러한 낫싱 폰원의 품질 문제가 많다는 것은 대한민국 소비자에게 특히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식 출시 국가가 아니라서 사후지원망(A/S망)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현재 쿠팡에서 낫싱 폰원을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고 밝혔지만 이는 개인통관고유번호(관세청에서 개인물품 수입신고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활용할 수 있게 만든 부호)가 필요한 해외직접구매 방식이다. 해외직접구매 방식은 제품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지원이 불가한 경우가 많다. 설령 가능하다 해도 절차가 수고스럽고 소요시간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 쿠팡 혹은 다양한 해외직구 채널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낫싱 폰원이 유사한 품질 문제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사설] “경찰대 임용이 특혜”, 이참에 공직 공정성 따져 보자

    [사설] “경찰대 임용이 특혜”, 이참에 공직 공정성 따져 보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대 개혁론’이 공직 선발의 공정 화두를 던졌다. 이 장관은 그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경찰대를 졸업했다는 사실만으로 자동으로 경위부터 출발하는 건 불공정하다”며 경찰대 개혁론에 불을 지폈다. 이 장관은 “특정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만으로 남들보다 훨씬 앞서서 출발하고, 뒤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도저히 그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도록 제도를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소한 출발선은 맞춰야 공정한 출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장관이 순수하게 공정의 측면에서 경찰대 개혁 문제를 꺼내 들었다면 맞는 말이다. 실제 경찰대 출신 경찰은 지난 6월 말 기준 3249명으로 전체 경찰 13만 2421명의 2.5%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위급으로 올라가면 경찰대 출신 비중은 급격히 올라가 총경의 60%, 경무관 이상의 73%를 차지한다. 경찰대를 졸업하면 바로 7급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 기동대 소대장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반면 말단 순경으로 시작한 경찰관이 승진 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위까지 오르려면 15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게다가 경찰대 출신들 간의 요직 독점 등 폐단도 적잖이 노출돼 왔다. 그런 이유에서 문재인 정권 당시 여당에서조차 경찰대 전면 개편 또는 폐지론이 나왔던 것 아닌가. 문제는 이런 불공정이 경찰에만 국한되느냐는 것이다. 신규 임용되는 판사는 3급, 검사는 4급에서 시작한다. 약관을 갓 넘긴 판검사에 대해 머리 희끗한 5급 시장·군수들이 ‘영감님’ 하며 극진히 대접하던 시절도 있었다. 이 장관도 24살 때인 1988년 사법시험을 통과한 뒤 연수원 시절 5급 공무원 대우를 받았고, 법관 임용 후 3급부터 시작한 것 아닌가. 판검사 직급 인플레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이들이 대한민국의 권력 성역이라 직급 불공정은 지금껏 해결되지 않고 있다. 각군 사관학교와 경찰대, 그리고 특정 직역 고시 출신에 대한 입직(立職) 우대는 우수 인재를 국가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유인책으로서 어느 정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공정이 시대적 화두가 돼 있다. 특혜와 우대는 소외된 사람들의 박탈감만 키운다. 따라서 이 장관이 제기한 경찰대 개혁론을 계기로 공직 선발의 공정성에 대한 일대 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찰국 반발의 진원지인 경찰대 출신을 옥죄기 위한 수단으로 경찰대 개혁론이 제기되지 않았길 바란다.
  • 총경 632명 중 60%… 경찰대 개혁 ‘뜨거운 감자’로

    총경 632명 중 60%… 경찰대 개혁 ‘뜨거운 감자’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를 불공정 경찰 인사의 원인으로 규정하며 ‘경찰대 개혁’을 예고하면서 경찰국 신설에 이어 경찰대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대 출신이 잇달아 경찰청장을 맡는 등 고위직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순혈주의’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한쪽에서는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의 반발이 심하자 입직 경로를 빌미로 갈라치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은 경찰대는 양질의 경찰 간부 육성을 목표로 제정된 경찰대학 설치법에 근거해 1981년 개교했다. 경찰대 학생은 졸업과 함께 초급 간부인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으로 배치된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하는 사관학교와 유사한 형식이다. 등록금 역시 전액이 국고로 지원된다. 그러나 순경부터 시작하는 일반공채와 경위공채(간부후보생), 고시 및 변호사 경력 채용 등 다른 입직 경로와 비교해 고위직 승진 비중이 높아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말 기준 경찰 13만 2421명 중 경찰대 출신은 3249명으로 전체의 2.5% 수준이다. 그러나 총경 632명 중 경찰대 출신은 381명으로 60%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경무관 승진자도 경찰대 출신이 68.8%로 집계됐다. 다만 현시점에서 나온 경찰대 개혁은 경찰대 출신 총경이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데 대한 보복성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27일 “행시는 시험을 보지 않느냐”며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이버 범죄 등 지능 범죄나 고도화된 치안 수요에 맞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찰대의 기능은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훈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기업이든 검찰이든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고 목숨을 거는데 14만명에 이르는 경찰 조직을 관리하려면 우수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지난 40년간 이러한 역할을 해 온 경찰대를 없애려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14만 경찰회의 취소… 반발 진정세

    14만 경찰회의 취소… 반발 진정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발로 30일 예정됐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다.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집단행동을 통한 실익이 없다는 현실론이 고개를 든 것이다. 내부 반발은 가까스로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소규모 회의와 반대 여론 등 여진은 남아 있다. 처음 14만 경찰회의를 제안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올린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 자진철회’라는 제목의 글에서 “30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기로 한 전체 경찰회의를 자진철회하며 주최자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국무회의 통과로 경찰국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어떠한 사회적 해결 방법도 없어진 현실에서 전체 경찰 이름의 사회적 의견 표명은 화풀이는 될지언정 사회적 우려와 부담을 줘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전날 전체회의 철회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경찰청도 의견 수렴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회의를 강행할 명분과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좀처럼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지휘부에서 막후 설득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회의 취소에 대한 일선의 반응은 분분하다. 김 경감이 제안한 경감·경위급 팀장 회의에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 참석을 제안한 유근창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은 소규모라도 회의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장소는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국한하지 않겠다”면서 “비록 적은 동료가 모이더라도 전체 14만 경찰이 모인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세종경찰청을 시작으로 사흘간 전국 시도경찰청을 통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감 이하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회의 철회 소식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해와 갈등을 풀고 국민만 바라보는 경찰이 되기 위해 저와 14만 경찰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경찰서장 회의를 ‘쿠데타’에 비유한 것에 대해 “쿠데타 관련 발언이 지나쳤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이 장관은 다음달 2일 출범할 경찰국장 인선에 대해선 “순경을 비롯해 경찰대, 간부후보생, 고시 등 출신에 구별을 두지 않고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했다. 초대 경찰국장으로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거론됐으나 김 국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14만 경찰회의’ 철회…일부는 “계속해야” 여진도

    ‘14만 경찰회의’ 철회…일부는 “계속해야” 여진도

    국무회의 통과 후 명분·동력 잃어청문회 앞두고 막후 설득 가능성도일부 “소규모라도 회의 진행하겠다” 경찰청, 사흘간 전국 현장의견 수렴李 장관 “오해·갈등 풀고 합심할 때”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발로 30일 예정됐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다.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집단행동을 통한 실익이 없다는 현실론이 고개를 든 것이다. 내부 반발은 가까스로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소규모 회의와 반대 여론 등 여진은 남아 있다.처음 14만 경찰회의를 제안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올린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 자진철회’라는 제목의 글에서 “30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기로 한 전체 경찰회의를 자진철회하며 주최자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국무회의 통과로 경찰국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어떠한 사회적 해결방법이 없어진 현실에서 전체 경찰 이름의 사회적 의견 표명은 화풀이는 될지언정 사회적 우려와 부담을 줘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전날 전체회의 철회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경찰청도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회의를 강행할 명분과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다음달 4일로 예정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좀처럼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지휘부에서 막후 설득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의견수렴을 하기 위한 준비는 계속해 왔다”면서 “총경들도 사태가 커지면서 부담을 느끼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국 신설에 일찌감치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총경회의에도 참석했던 황정인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장(총경)도 글을 올려 “총경회의는 입법예고 기간에 열려 의견을 제시한다는 명분이 충분했지만 국무회의를 통과해 법령으로 성립한 이상 이를 따를 의무가 있다”며 “경찰청이 모임 금지 지시를 내렸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으면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의 취소에 대한 일선의 반응은 분분하다. 당초 김 경감이 제안한 경감·경위급 팀장 회의에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 참석을 제안한 유근창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은 소규모라도 회의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장소는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국한하지 않겠다”면서 “비록 적은 동료가 모이더라도 전체 14만 경찰이 모인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경찰청은 이날 세종경찰청을 시작으로 사흘간 전국 시도경찰청을 통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감 이하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준비단도 경찰 내부망에 ‘경찰청장 후보자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게시판 신설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회의 철회 소식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해와 갈등을 풀고 국민만 바라보는 경찰이 되기 위해 저와 14만 경찰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경찰서장 회의를 ‘쿠데타’에 비유한 것에 대해서도 “쿠데타 관련 발언이 지나쳤다는 비판에 대해 제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해 달래기에 나섰다.이 장관은 다음달 2일 출범할 경찰국 국장 인선에 대해선 “순경 출신을 비롯해 경찰대, 간부후보생, 고시 출신에 구별 두지 않고 어느 분이 적합한지 고민해 인선을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했다.
  • 말레이시아 정부 사절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방문

    말레이시아 정부 사절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방문

    말레이시아투자청(MIDA)이 현지 5개 기관을 동반하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해외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업무협력 목적으로 대경경자청 방문과 테크노폴리스 주요 시설 시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말레이시아투자청(MIDA)의 자비다 다?(Ms Zabidah Daud) 본부장을 대표로 페락주경제계획부(SEPU), 페락주투자유치청(PIMC), 쿨림테크놀로지파크공사(KTPC), 말레이시아자원개발공사(MRCB), 말레이시아투자청 서울사무소의 주요업무 관계자가 대경경자청을 방문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유치에 대한 질의응답과 각 기관 소개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또 테크노폴리스 시찰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시설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및 국립대구과학관을 견학하고 대경경자청의 산업단지 구성 및 개발현황 설명으로 대구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유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켰다. 말레이시아 정부 사절단은 말레이시아 현지 산업단지 내 기업과 대경경자청 내 입주 기업과의 교류를 통한 상호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프로젝트 발굴 의지를 보였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역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과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운용하는 정부 기금을 지역기업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불공정 인사” 주범으로 찍힌 경찰대…영욕의 경찰대 40년

    “불공정 인사” 주범으로 찍힌 경찰대…영욕의 경찰대 40년

    “사관학교·행시와 뭐가 다르냐” 반박도李 장관 “졸업 후 시험 보면 문제 없어”전문가 “치안 고도화...인재 확보 필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를 불공정 경찰 인사의 원인으로 규정하며 ‘경찰대 개혁’을 예고하면서 경찰국 신설에 이어 경찰대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경찰대 출신이 잇달아 경찰청장을 맡는 등 고위직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순혈주의’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한쪽에서는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의 반발이 심하자 입직 경로를 빌미로 갈라치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은 경찰대는 양질의 경찰 간부 육성을 목표로 제정된 경찰대학 설치법에 근거해 1981년 개교했다. 경찰대 학생은 졸업과 함께 초급 간부인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으로 배치된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하는 사관학교와 유사한 형식이다. 등록금 역시 전액이 국고로 지원된다.그러나 순경부터 시작하는 일반공채와 경위공채(간부후보생), 고시 및 변호사 경력 채용 등 다른 입직 경로와 비교해 고위직 승진 비중이 높아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말 기준 경찰 13만 2421명 중 경찰대 출신은 3249명으로 전체의 2.5% 수준이다. 그러나 총경 632명 중 경찰대 출신은 381명으로 60%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경무관 승진자도 경찰대 출신이 68.8%로 집계됐다. 다만 현시점에서 나온 경찰대 개혁은 경찰대 출신 총경이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데 대한 보복성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27일 “행시는 시험을 보지 않느냐”며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사이버 범죄 등 지능 범죄나 고도화된 치안 수요에 맞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찰대의 기능은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훈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기업이든 검찰이든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고 목숨을 거는데 14만명에 이르는 경찰 조직을 관리하려면 우수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지난 40년간 이러한 역할을 해 온 경찰대를 없애려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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