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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 쓰레기도 못 나가”… 공시 문제유출은 없다

    “음식물 쓰레기도 못 나가”… 공시 문제유출은 없다

    노트북, 휴대전화, 카메라 모두 절대 반입금지다. 건물 안팎으로 있는 폐쇄회로(CC)TV 69대가 쉴 새 없이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본다. 건물 바깥쪽엔 120개나 되는 낚싯줄을 걸쳐서 드론의 접근을 막아 놨다. 둘이서 함께 쓰는 숙소엔 불투명 유리창마다 자물쇠를 채워 놨다. 최신식 감옥 얘기가 아니다. 해마다 총 17종의 공무원시험(347개 과목) 문제를 출제하는 관계자들이 생활하는 인사혁신처 국가고시센터에 관한 설명이다.●120개 낚싯줄·창문 자물쇠 철통 보안 국가보안시설이라 철저하게 외부 공개를 차단하던 국가고시센터를 인사처가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26일 열린 현장설명회는 경호요원들이 철저하게 몸수색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센터를 거쳐 간 사람은 모두 7551명이다. 주로 대학교수나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는데 짧게는 7일, 길게는 18일까지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상태에서 합숙해야 한다. 혹시 모를 시험문제 유출을 막기 위한 각종 조치는 말 그대로 영화에서나 보던 것들이다. ●길게는 18일 외부 차단 상태로 출제 전자기기 반입금지와 CCTV는 기본이고 사설 경비업체 관계자들이 24시간 센터 곳곳을 감시한다. 출제 기간 상(喪)을 당하거나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기면 직원 1명과 보안요원 2명이 동행 외출해 24시간 감시가 이뤄진다. 합숙 기간엔 음식물 쓰레기도 반출하지 않는다. 그 흔한 매점도 없다. 흡연은 입소할 때 챙겨 가는 담배만으로 해결해야 하고, 심지어 구내식당 조리실에서 쓰는 요리용 청주조차 금고에 넣어 두고 관리한다. 인사처 공무원이나 생활요원(주방·청소), 의무실 간호사도 예외가 없다 보니 센터 관계자들은 1년에 절반 이상을 갇혀 지내야 한다. ●9만 5000여개 문제 외부서 접속 불가 외부와 연결되는 건 숙소에 있는 텔레비전과 사무실에 있는 유선 전화뿐이다. 그마저도 통화 내용은 자동 녹취되고, 이후 보안 담당자가 녹취록을 전부 풀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인터넷은 출제위원들이 꼭 필요하다 싶은 사항을 검색하는 용도로만 쓸 수 있다. 그 역시 직원을 대동해야 하고 검색내용은 모두 보고해야 한다.센터가 보유한 9만 5000여개에 이르는 ‘문제은행’은 외부에선 접속이 불가능한 폐쇄형 네트워크로 관리한다. 해당 서버실 문은 지문과 보안카드를 동시에 찍어야 열렸다. ●“검토 반복… 출제오류 비율 0.06%” 센터에서 만난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통제하는 건 공무원시험에 자그마한 오류라도 있으면 안 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정을 훌쩍 넘겨서까지 문제를 검토하고 또 검토하는 노력이 있기 때문에 시험출제오류 비율이 0.06%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주가량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야 하는 데다 이들에게 지급하는 수당이 14년 동안 동결 상태라 출제위원 섭외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 후드티·안경으로 얼굴 가리고 범행…고시원 건물주 살해 30대 세입자에 강도살인 혐의(종합)

    후드티·안경으로 얼굴 가리고 범행…고시원 건물주 살해 30대 세입자에 강도살인 혐의(종합)

    경찰, 관악구서 고시원 건물주 살해한30대 세입자에 강도살인 혐의 영장 신청후드티 모자와 안경으로 얼굴 가려“피해자, 월세 밀려도 넘어가던 좋은 분”서울 관악구에서 세입자로부터 살해된 70대 고시원 건물주는 월세가 몇 개월 밀려도 사정을 봐줄 정도로 인정을 베풀었던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동네 주민은 “이웃들과도 잘 지내고 좋은 분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고시원 건물주 A(74)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30대 남성 B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B씨가 전날 범행 후 A씨의 카드, 통장, 수만원가량의 현금을 챙겨 달아난 것으로 보고 B씨의 혐의를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했다. 훔친 금품을 사용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서울과학수사연구소는 A씨의 부검을 진행한 뒤 사인이 ‘경부압박(목졸림)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8분쯤 신림동의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피해자는 의류로 목이 졸리고 손이 묶여 있었다. A씨는 이 건물에서 아들과 함께 거주했으며 A씨 아들은 경찰에 “오전 출근할 때만 해도 모친이 살아계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시점을 전날 오전으로 추정한 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도주한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해 그날 오후 10시쯤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B씨를 검거했다. 지난 25일 방을 뺐던 B씨는 사흘 후인 27일 오전 다시 A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인다. 회색 후드티 모자와 안경,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B씨는 범행 직후 고시원 내 자신이 살던 방에 다시 들어가 짐을 챙겨 나왔다고 한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빼앗기 위해 살인을 한 건지, 살인을 하고 금품을 챙긴 건지’와 관련해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술이나 마약에 취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7년여간 이 고시원에서 생활해 왔는데 A씨가 이러한 B씨 사정을 고려해 주변 고시원 시세보다 저렴하게 월세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고시원 월세는 15만~22만원 선이다. 세입자와 이웃 주민은 피해자를 모두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인근에서 14년간 거주한 주민은 “법 없이 살 만큼 엄청 좋은 분이었다”고 말했다. 고시원에 거주한다는 또 다른 주민은 “오전 9시 전후로 외출했을 때 아무런 낌새가 없었는데 점심 식사를 하고 들어오니 사람이 많아졌다”면서 “(세입자가) 월세를 몇 개월 연체해도 다 참아주곤 하셨다”고 전했다.
  • 공정위, 고병희 상임위원·조홍선 사무처장 임명

    공정위, 고병희 상임위원·조홍선 사무처장 임명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상임위원에,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을 사무처장에 각각 임명했다. 고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경쟁 제한적 규제 폐지와 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 자율규약안을 마련해 가맹점주와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임위원은 위원장·부위원장·비상임위원과 함께 공정위가 조사한 사건을 심의·의결한다. 조 신임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정위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소비재·중간재·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을 처리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맹사업법령과 지침을 제·개정하는 등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 기업집단국, 소비자정책국, 시장감시국, 카르텔조사국, 기업거래정책국 등 사무처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4개월간 새 위원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지지부진했던 공정위의 인사는 지난 16일 한기정 공정위원장 취임 후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 “월세 밀려도 참아주던 건물주였는데”…경찰, 고시원 건물주 살해 세입자 체포

    “월세 밀려도 참아주던 건물주였는데”…경찰, 고시원 건물주 살해 세입자 체포

    관악구 고시원 건물주 살해한 30대 세입자 남성 긴급체포금품 훔친 정황···강도살인 혐의“월세 밀려도 참아준 좋은 분”서울 관악구에서 세입자로부터 살해된 70대 고시원 건물주는 월세가 몇 개월 밀려도 사정을 봐줄 정도로 인정을 베풀었던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동네 주민은 “이웃들과도 잘 지내고 좋은 분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A(74)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한 뒤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정황도 확인되면서 경찰은 B씨가 A씨의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혐의를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했으며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형법상 강도살인의 형량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5년 이상의 징역형인 살인죄보다 무겁다. 이날 서울과학수사연구소는 A씨의 부검을 진행한 뒤 ‘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A씨는 전날 낮 12시 48분쯤 신림동의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피해자는 의류로 목이 졸리고 손이 묶여 있었다. A씨 오빠는 지인으로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얘길 듣고 고시원에 찾아간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 건물에서 아들과 함께 거주했으며 A씨 아들은 경찰에 “오전 출근할 때만 해도 모친이 살아계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시점을 전날 오전으로 추정한 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도주한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했고 성동구의 사우나에서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고시원에서 생활해 왔는데 A씨가 이러한 B씨 사정을 고려해 주변 고시원 시세보다 저렴하게 월세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고시원 월세는 15만~22만원 선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일 B씨는 방을 빼겠다며 열쇠를 돌려주기 위해 A씨를 찾았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세입자와 이웃 주민은 피해자를 모두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인근에서 14년간 거주했다는 한 주민은 “깊이 알지 못했지만 법 없이 살 만큼 엄청 좋은 분이었다”고 말했다. 고시원에 거주한다는 또 다른 주민은 “사건 당일 비명이나 고함을 듣지 못했다. 그날 오전 9시 전후로 외출했을 때 아무런 낌새가 없었는데 점심 식사를 하고 들어오니 사람이 많아졌다”면서 “(세입자가) 월세를 몇 개월 연체해도 다 참아주곤 하셨다”고 전했다.
  • 동해시, 도심 스카이라인 높이 제한으로 경관 살린다.

    동해시, 도심 스카이라인 높이 제한으로 경관 살린다.

    강원 동해시가 상업지역인 천곡동 일대의 건축물 최고 높이를 제한하는 등 도심 스카이라인 보호에 나섰다. 동해시는 건물을 지으려는 곳의 도로 폭이 20m일 경우는 건축물 높이를 30m 이상 짓지 못하고 30m의 도로폭과 연결된 장소에는 45m까지만 건축물을 올리도록 하는 등 도심 스카이라인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고시, 적용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2일 ‘건축법’ 제60조(건축물의 높이 제한)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2조(건축물의 높이 제한)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천곡동 일부 상업지역(18개 블록 15만 1410.4㎡)을 대상으로 도로 폭(20, 30, 50m)에 따라 건축물의 최고 높이를 각각 30, 45, 50m로 제한했다. 이같은 규정은 동해 등 중소도시는 대도시와 달리 아파트 등 건축물 건립지역이 세분화 돼 있지 않아 사업자들이 이익만을 노린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건폐율이 높은 상업지역에 경관을 무시한 채 무분별하게 고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지역의 스카이라인이 무너지고 경관이 뛰어난 동해안 일대가 무분별하게 개발될 위험을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이다. 여기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해치는 것은 물론 조망권을 사유화하게 되고 화재 등 안전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했다. 동해시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천곡동 일대는 지하 7층, 지상 45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려던 사업 계획이 철회되는 등 고층건물 건축 시도가 주춤해졌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 최고 도심인 천곡동에 고층 건물이 올라가게 되면 동서가 분리되고 조망권 ,스카이라인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자자체에서 건축허가를 내 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개발이익은 개발업자가 차지하고, 피해만 주민들이 떠안게 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 높이 제한을 두게 됐다”고 밝혔다.
  •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세입자, 30대 남성”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세입자, 30대 남성”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70대 고시원 건물주 살인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7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B씨는 해당 고시원의 세입자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관악구 신림동의 4층짜리 고시원 지하에 건물주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의류로 목이 졸리고 손이 묶여 있었다. 사망 시점은 당일 오전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도주한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했고 성동구의 사우나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구체적 내용은 수사 중”이라면서 “수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에 대한 부검도 이날 진행된다.
  • 서울 관악구 고시원서 70대 건물주 숨진 채 발견…타살 무게(종합)

    서울 관악구 고시원서 70대 건물주 숨진 채 발견…타살 무게(종합)

    발견 당시 타살 정황···경찰 수사 착수서울 관악구의 고시원에서 해당 건물 소유주인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7일 낮 12시 48분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4층짜리 고시원 지하에서 A(74)씨가 숨져 있는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의 오빠가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연락을 전해 들은 뒤 고시원을 찾았지만 사망한 상태의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목이 졸리고 손이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고시원 건물 소유주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아들은 경찰에 “오전 출근할 때만 해도 모친이 살아계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1차 조사 결과 A씨의 사망 추정 시각은 이날 오전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이르면 28일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 시신의 상태와 아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 서울 관악구 고시원서 70대 건물주 숨진 채 발견…타살 무게

    서울 관악구 고시원서 70대 건물주 숨진 채 발견…타살 무게

    타살 정황과 가족 진술 토대로 수사 중서울 관악구의 고시원에서 해당 건물 소유주인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7일 낮 12시 48분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4층짜리 고시원 지하에서 A(74)씨가 숨져 있는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목이 졸리고 손이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고시원 건물 소유주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아들은 경찰에 “오전 출근할 때만 해도 모친이 살아계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시신의 상태와 아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 말많고 탈많은 국교위 출범…미래 결정 3개 키워드는

    말많고 탈많은 국교위 출범…미래 결정 3개 키워드는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교육부 기능을 일부 넘겨받아 앞으로 학제·교원 정책, 대학입학 정책 등 굵직한 교육 정책을 다룬다. 국교위가 제 역할을 다하려면 정파성을 극복하고, 의견수렴 과정에서 잡음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예산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배용 위원장 임명에 ‘정치색’ 논란 교육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교위 출범식을 열고 “국교위가 중장기 교육제도와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10년 단위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그간 교육부에서 수행한 교육과정 개발·고시 업무도 국교위로 이관할 계획”이라며 “국교위가 국가교육과정의 기준과 내용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교육부는 교과서 개발 등 교육과정 후속지원 업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국교위는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7월 관련 법 제정으로 출범하게 됐다. 위원회 구성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면서 법적 출범 시점도 지난 7월에서 이번 달로 늦어졌다. 장관급인 위원장과 차관급인 상임위원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구성한다. 애초 정권과 정파를 초월해 ‘백년대계’ 교육정책을 수립하고자 설립했지만, 최근 대통령 지명과 국회 추천 위원을 두고 정치색이 짙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윤석열 대퉁령이 지명한 이배용 위원장(이화여대 전 총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했던 역사학자다. 야당이 추천한 정대화 상임위원(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참여연대 출신으로 좌편향 논란을 불렀다.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서 국교위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조차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국교위 출범과 관련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지는 느낌”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의식한 듯 출범식에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도록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교육정책이 안정성과 일관성을 갖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견 반영 장치 마련했지만 갈등이 첨예한 교육 사안이 많은 만큼, 국교위는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한다. 국교위법에는 교육부 장관, 시도교육감 과반수 또는 30일간 국민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가교육과정 제·개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90일 동안 국민 10만 명 이상이 교육정책 개선 등을 요청하면 국민 의견 수렴·조정 절차의 진행 여부를 45일 이내에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도록 위원장을 포함해 500명 이내로 국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한다. 5분의 3 이상을 공개 모집하고, 나머지 5분의 2는 시도지사나 시도교육감이 추천하는 사람을 위촉한다. 이런 과정 자체가 쉽지만은 않으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교위 전신으로 출범한 국가교육회의가 2018년 교육부 의뢰를 받아 대입제도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 개편안을 내놨는데, 이 기간만 1년이 걸렸다. 정소영 전교조 대변인은 “많은 우려에도 이배용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을 보면 결국 정부가 국교위를 합의 기구로 놔두지 않고 입맛대로 활용하려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면서 “위원들에 대한 정치 편향성을 넘어 국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좀 더 촘촘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 위원회 대비 적은 예산 늘려가야 예상보다 적은 예산도 앞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다. 국교위는 교육발전총괄과, 교육과정정책과, 참여지원과의 3과로 구성된다. 위원장을 포함한 정무직 3명, 사무처 교육공무원 11명, 일반직 17명 등 모두 31명이 근무한다. 나머지 위원은 비상근이다. 현재 교육부에서 개정 중인 교육과정 업무가 연말까지 추진되기 때문에 교육공무원 8명은 내년부터 국교위로 이체한다.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한 국교위 내년도 예산안은 인건비 29억 5300만원, 기본경비 23억 3500만원, 운영지원 36억 300만원 등 모두 88억 9100만원이다. 방송통신위원회 493억 2300만원, 국가인권위원회 406억 9100만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585억 2400만원 등 다른 위원회에 비해 예산 규모가 현저히 작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를 두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조직 정원 예산이 적다”며 “인원은 교육청에서 파견받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겠지만 예산 국회 증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포토多이슈] 한동훈 장관을 위해 헌재 앞에 깔린 꽃길

    [포토多이슈] 한동훈 장관을 위해 헌재 앞에 깔린 꽃길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위헌성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이 열린 27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는 200여개의 화환이 놓여져 있었다.“마약밀수 18배 폭증 책임져라” “손자야 한법무장관처럼만 자라다오” 다양한 응원메시지 화환에는 적힌 문구들은 이렇다. ”검수완박 국민피해“ ”범죄자 비호하는 검수완박 반대한다“ 등 일명 ’검수완박‘을 반대하는 내용의 문구가 주를 이뤘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과 법무부를 응원합니다“ ”국민편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같은 한동훈 법무장관을 응원하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깡패마약보이스피싱수사 막지마라“ ”마약밀수 18배 폭증 책임져라“처럼 과장된 내용의 문구도 걸려 있었다.응원화환의 모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0월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이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과 충돌하면서 여권의 사퇴 압박을 받았을 때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 화환 200여개가 놓였었다. 당시 추 전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윤석열 가족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윤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자 대검 앞에 윤 총장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었다. 2022년 3월 김오수 검찰총장 시절에는 당시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도 검찰총장 임기를 지키면서 윤 당선인 관련 수사를 해 달라는 취지의 응원 화환 100여개가 대검찰청 앞에 놓여 있었다. 당시 화환에는 “윤구수(사법고시 9수 만에 합격한 윤 당선인)는 김오수가 잡는다” “법대로 끝까지 임기 채우세요” “본부장(윤 당선인 본인·부인·장모) 비리 수사 기소 바랍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 “다른 채널에서 대화하실래요?” 당근마켓, 수상한 거래 시도 잡아낸다

    “다른 채널에서 대화하실래요?” 당근마켓, 수상한 거래 시도 잡아낸다

    “이 전화번호는 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사기로 접수된 이력이 있는 전화번호입니다.” 앞으로 당근마켓에서 사이버 사기로 신고받은 이력이 있는 상대방과 거래를 하면 이러한 문구를 볼 수 있게 된다. 당근마켓이 경찰청의 사이버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 시스템의 데이터 연동을 고도화해 더욱 강력한 이용자 보호망 구축에 나서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당근마켓은 최근 3개월 내 3회 이상 경찰청 시스템에 신고된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는 물론 이메일 주소까지 활용해 실시간으로 탐지가 가능해졌다. 당근마켓은 서비스 가입 단계부터 중고거래 과정까지 사기 의심 정보를 감지해 이용자들에게 주의 경고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사용자가 직접 상대의 사기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의심 거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사기 이력으로 제재된 이용자가 거래를 시도할 경우 상대방에게 보이는 프로필과 채팅화면에 붉은색 경고 알림 창이 즉각 표시된다. 또한 “안전결제로 거래할까요?”, “다른 채널에서 대화하실래요” 등 자연스럽지 못한 메시지가 감지되는 경우에도 주의 안내와 경고 메시지가 노출된다.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전화번호를 중간에 변경했거나 과거의 게시글에 사기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추적해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신지영 당근마켓 서비스 운영실장은 “진화하는 사기 피해 예방과 해결을 위해 경찰청과의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 대응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알몸으로 옥상 타고 女고시원 침입”…20대 남성 체포

    “알몸으로 옥상 타고 女고시원 침입”…20대 남성 체포

    알몸으로 여성 전용 고시원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3일 오후 9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부근의 여성 전용 고시원에 알몸으로 침입한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알몸 상태로 옆 건물 옥상에서 해당 고시원 건물 옥상으로 넘어갔고, 창문을 통해 5층에 있는 B씨의 고시원 방으로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놀란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달아났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 넘게 주변을 수색한 끝에 A씨가 거주하는 인근 고시원 공용화장실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공연음란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봐야 공연성이 성립하는데 A씨를 본 사람은 피해자 한명뿐”이라며 “누구를 추행하거나 음란한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 시내버스, 저상버스 도입률 2026년까지 62%로 상향

    2026년까지 전국 시내버스 저상버스 도입률을 62%까지 끌어올린다. 내년부터 시내·농어촌·마을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도입을 의무화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 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담은 제4차 교통약사 이 동편의 증진계획(22~26년)을 확정·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은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2026년까지 교통약자 이용 가능 교통수단의 획기적인 확대 및 이동편의시설 개선에 1조 2000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계획은 저상버스와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등의 도입을 확대하게 했다. 내년 1월부터 시내·농어촌·마을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로 의무 도입해 지난해 말 기준 30.6% 수준인 시내버스 저상버스 도입률을 2026년 62%까지 높인다. 농어촌버스 저상버스 비율을 1.4%에서 42%로, 마을버스는 3.9%에서 49%로 끌어올린다. 또한, 고속·시외버스 노선은 휠체어 탑승 가능 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여객시설(터미널) 및 휴게소에 대한 이동편의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는 비도시지역 중심으로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기준을 상향(보행상 중증장애인 150명당 1대 →100명당 1대)하고, 86%인 법정 운영 대수를 2026년까지 100%까지 달성한다. 지자체가 전담하던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 운영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한다. 국가·지자체, 공공기관이 설치하는 여객시설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베리어프리) 인증’을 의무화 한다. 등록지 시·군·구로 한정된 특별교통수단 예약·환승을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 중형 임대 공급·재건축 추가 이주비 대여 길 열려

    중형 임대 공급·재건축 추가 이주비 대여 길 열려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 산정 방식에 ‘연면적 기준’도 추가돼 중형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시공사가 조합에 금융기관 이주비 대출 외에 추가 이주비를 빌려줄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정비사업에서 의무적으로 건립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전체 가구수의 20% 이하)을 가구수 기준뿐 아니라 연면적 기준으로도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방식은 임대주택을 소형 평수로 쪼개 공급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연면적 기준이 도입되면 중형 임대주택도 공급할 수 있다. 시공사가 조합에 시중은행 대출금리 수준으로 추가 이주비(금융기관의 이주비 대출 외의 이주비) 대여를 제안할 수도 있게 된다. 현재 재건축 사업자의 추가 이주비 대여 제안은 금지돼 조합원의 자금 조달 어려움으로 이주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규제 개선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다만 국토부는 시공사 선정을 놓고 벌어지는 입찰 과정의 혼탁·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이주비나 이사비, 이주촉진비 명목의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시공사가 사업 시행에 관한 정보를 허위로 제공하거나 은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사업의 기대수익을 과도하게 부풀려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탁사의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도 완화해 ‘정비구역 전체 면적의 3분의1 이상’ 토지를 신탁받아야 하는 규정을 ‘국공유지를 제외한 면적의 3분의1 이상’으로 개정했다.
  • 엔화·위안화도 급락… “제2 아시아 금융위기 올 수도”

    엔화·위안화도 급락… “제2 아시아 금융위기 올 수도”

    미국 달러화가 초강세를 이어 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중국 위안화는 2년 만에 ‘포치’(破七·1달러당 7위안 돌파)가 발생했고 일본 엔화는 정부 개입에도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두 경제 대국의 통화 가치가 추락하면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같은 악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0298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 환율이 ‘7위안대’로 설정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7.1630위안까지 하락했다. 위기감이 커지자 인민은행은 “28일부터 위안화 선물환 거래에 대해 위험준비금(증거금) 20%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은행들이 선물환 거래 시 인민은행에 무이자로 예치해야 하는 금액을 늘려 위안화 매도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호주 맥쿼리그룹은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1조 달러(약 1423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안화 하락 추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수출업체들이 위안화 추가 하락을 우려해 ‘달러 쟁이기’에 나설 것으로 내다봐서다. 일본 엔화 가치도 달러화 대비 143.91엔까지 떨어졌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22일 엔화 약세를 저지하고자 1998년 6월 이후 24년 3개월 만에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그러나 이날 급락으로 그간의 가치 방어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은 “투기적 움직임을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 필요시 대응이라는 우리 입장엔 어떤 변화도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당국이 추가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 양대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 포인트 인상했지만, 중국은 이와 반대로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 역시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시아에서 ‘달러 엑소더스’가 본격화되면 외환 체력이 약한 나라부터 하나씩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시나리오다. ‘킹달러’(달러 초강세)는 기축통화국으로 분류되는 영국까지 뒤흔들었다. 지난주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 발표 여파로 1985년 이후 처음으로 파운드당 1.09달러 아래로 떨어진 파운드화 가치는 이날도 아시아 시장에서 4% 이상 추가 급락해 역대 최저치인 장중 1.0327달러까지 하락했다. 강달러 충격으로 아시아 주식시장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2.66%, 대만 자취안지수는 2.41%, 호주 증시는 1.60% 각각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선전성분지수는 0.75% 각각 하락 마감했다.
  • 與, 국회의원도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본다…“성범죄·음주운전 공천 배제”

    與, 국회의원도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본다…“성범죄·음주운전 공천 배제”

    최재형 “집행유예 이상 선고시 공천배제”스토킹, 성범죄,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음주운전 벌금형만 선고돼도 공천 배제‘음주운전 벌금형’ 이재명 보란 듯 명시국민의힘이 현역 국회의원도 차기 공천을 받으려면 깐깐한 공천자격시험을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토킹을 포함한 성범죄, 음주운전은 벌금형만 선고 받아도 공천에서 배제한다. 또 죄명과 상관없이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 받는 사람들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광역·기초의원 대상→국회의원 확대 최재형 당 혁신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전원에 대해 자격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출마 후보자에게 시행됐던 시험 대상을 국회의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대상별 자격 기준 등 구체적 사항은 시험을 전담하는 별도 기구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자격시험의 공식 명칭을 기존의 ‘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로 변경했다. ‘PPAT’라는 이름으로 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준석 전 대표와 거리를 두려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 위원장은 “이 제도의 취지를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해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부인했다.음주운전 공천 배제 이재명 노렸나 혁신위안, 비대위 의결 거쳐야 공식화 이번 ‘2호 혁신안’에는 공직후보자 추천시 부적격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죄명과 관계없이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공천 신청 당시 하급심에서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선고받은 사람은 공천에서 배제된다. 특히 스토킹 범죄를 포함한 성범죄나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범죄, 음주운전 등에 대해서는 벌금형만 선고돼도 공천에서 배제된다. 음주운전자 공천 배제는 음주운전 벌금형 전력을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보란 듯 넣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받은 약식명령 결정문을 보면 이재명 대표는 2004년 5월 오전 1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앞 노상까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58%의 면허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를 받은 것으로 나와 있다.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은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공식화된다. 최 위원장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에게 이날 의결된 혁신안을 미리 전달했다.
  • 세계 금융시장 강타한 ‘킹달러’…위안·엔·파운드화 급락 ‘검은 월요일’

    세계 금융시장 강타한 ‘킹달러’…위안·엔·파운드화 급락 ‘검은 월요일’

    미국 달러화가 초강세를 이어가면서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중국 위안화는 2년여 만에 ‘포치’(破七·1달러 당 7위안 돌파)가 발생해 당국이 부랴부랴 통화가치 방어책을 내놨다. 일본 엔화도 약세가 이어지자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다. 영국 파운드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가치가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2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02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기준 환율을 ‘7위안대’로 내놓은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위안화는 7.1630위안까지 하락했다. 이는 인민은행이 ‘시장 마지노선인 7위안을 지키고자 무리하게 외환보유고를 쓰진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다만 인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위안화 선물환 거래에 대해 기존에 없던 위험준비금(증거금) 20%를 부과하기로 했다. 외환위험준비금은 중국 은행들이 선물환 거래시 인민은행에 1년간 무이자로 예치해야 하는 돈이다. 위험준비금을 부과키로 한 것은 선물환 거래 비용을 늘려 위안화 매도를 줄이려는 취지다. 호주 맥쿼리그룹은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1조 달러(약 1조 42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얀화 하락 추세는 막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수출업체들이 위안화 추가 하락을 예상해 ‘달러 쟁이기’에 나섰기 때문으로 맥쿼리는 지적했다. 일본 엔화 가치도 달러화 대비 143.91엔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일본은행이 환시에 직접 개입해 얻은 엔화 가치 회복분의 절반 남짓을 내줬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를 저지하고자 엔화를 사고 달러를 파는 시장 개입에 나섰다. 1998년 6월 이후 24년 3개월 만이다. 이 덕분에 한때 145엔까지 무너졌던 엔화 가치는 달러당 140엔 초반대까지 뛰어오르며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이날 재차 엔화 약세가 이어지자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이 직접 나서 “투기적 움직임을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 필요시 대응이라는 우리 입장엔 어떤 변화도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스즈키 재무상의 발언은 당국이 추가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 초강세를 뜻하는 ‘킹달러’는 영국까지 강타했다.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정책 발표에 이어 추가 감세까지 예고하면서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추락했다. 지난주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 여파로 1985년 이후 처음 파운드당 1.09달러 아래로 떨어진 파운드화 가치는 이날도 아시아 시장에서 4% 이상 추가 급락, 장중 1.0327달러까지 추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리즈 트러스 내각은 2027년까지 450억 파운드(약 70조원) 감세를 골자로 하는 예산안을 발표했다. 쿼지 콰텡 재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추가 감세정책까지 예고했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지고 정부 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가 퍼졌다.
  • 전북도, 생활임금 시급 1만1458원 결정… 공무직·기간제 노동자 1,674명 적용

    2023년 전북도 생활임금 시급이 1만1458원으로 결정됐다. 전북도는 도와 출자·출연기관의 장이 고용한 기간제·공무직·민간위탁 업무 수행자에 대한 생활임금을 시급 1만1458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시급 1만835원보다 623원 인상된 수준이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9,620원)보다는 1838원이 많다. 생활임금은 지난 22일 개최된 전라북도 생활임금심의위원회 회의에서 3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와 추가적생계비, 생활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전라북도와 출자?출연기관 노동자 및 위탁계약을 수행하는 노동자 1674명에게 적용된다. 윤동욱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생활임금 결정을 통해 전라북도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가족과 함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누리면서 화목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 신규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 상천리 최종 선정

    제주 신규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 상천리 최종 선정

    신규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 최적지로 서귀포시 상천리가 최종 선정됐다.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8월 18일부터 9월 21일까지 35일간 주민 열람을 통해 의견을 종합 검토·심의한 결과 후보지 중 상천리를 1순위, 중문동을 2순위, 상예2동을 3순위로 결정했다. ▲지역여건(사회적) ▲환경영향 ▲일반조건 ▲경제성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각각 89.5점, 85.5점, 81.5점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1순위 후보지에서 사업을 진행하다가 어떠한 사유로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2순위, 3순위 후보지와 순차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입지 최적지 1순위로 선정된 상천리 후보지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고 내년에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를 진행하는 등 오는 2029년 말까지 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각시설 입지 주변지역에는 소각시설 설치비용의 20% 범위에서 주민편익시설이 설치되며, 매년 소각시설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10%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해 소득증대사업, 복리증진사업, 육영사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도가 추진 중인 광역 폐기물소각시설은 하루 380t 처리 규모로 최소 부지 면적은 2만7000㎡ 이상이다. 오는 2028년부터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신규 소각시설은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적의 소각시설 입지를 선정한 만큼 신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국토부, 고유가에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12월까지 연장

    국토교통부는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한을 올해 12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화물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과 ‘여객차 유가보조금 지급지침’을 개정·고시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제도는 경유 가격이 기준금액(리터당 1700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50%를 화물차·버스·택시 종사자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화물차 44만대, 버스 2만대, 택시 500대다. 올해 초 유가 급등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교통·물류업계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중이다. 정부는 국내 경유 가격이 1분기에 비해 15.6%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지난달 16일 열린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계부처 회의에서 보조금 지급 기한을 3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연장으로 고유가로 인한 화물차·버스·택시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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