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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캠프 대해부] 여의도 벗어난 ‘정통’파… 촛불집회로 타오른 강소캠프

    [대선 캠프 대해부] 여의도 벗어난 ‘정통’파… 촛불집회로 타오른 강소캠프

    이재명(53) 성남시장은 ‘여의도’에 기대지 않고 지지자들과 정면 돌파한다는 의미에서 캠프 이름을 ‘국민서비스센터’(공정캠프)로 붙였다. 그는 출마 각오를 밝힐 때마다 “누가 정치적 유산과 세력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후보 개인의 역량과 철학과 의지가 검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노(친노무현)의 적자임을 내세우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와 비교하면 정치적 유산과 인맥 모두 일천한 그는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재선 성남시장이 됐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대선 후보까지 올라섰다.유력 후보군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인 이재명 캠프를 읽는 첫 번째 키워드는 ‘정통’(2007년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팬클럽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이다. 이 시장이 여의도에 이름을 알린 건 2007년 대선 때 정통 대표를 맡으면서다. 이후 대선캠프인 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 공동대표까지 지내면서 정동영계와 인연이 깊어졌고, 이 중 상당수가 캠프에 몸담고 있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정 의원의 보좌진 출신인 장형철 전 성남시 비서관, 역시 정 의원의 보좌진 출신인 함효건 휴먼리서치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장 전 비서관은 캠프 출범 전 이 시장의 대선 도전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 ‘성남팀’의 핵심이었고, 여전히 캠프의 실무를 책임진다. 함 대표는 당내 경선룰 세팅 과정에서 대리인으로 나섰다. 이 시장과 개인적 인연을 쌓아 온 극소수의 현역 의원, 촛불집회에서 이 시장의 사이다 발언을 지지해 찾아온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도 센터의 강력한 엔진이다. 캠프를 총괄하는 센터장(선거대책총괄본부장)은 3선 정성호(경기 양주) 의원이다. 이 시장과 정 의원은 1984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할 때 관악고시원에서 처음 만났고 사법연수원(18기) 동기다. 대학 시절 고시 준비에만 몰두했던 이 시장은 연수원에서 정 의원, 문병호·최원식 전 의원과 어울리면서 ‘의식화’됐고, 비로소 사회 현실에 눈을 떴다. 정 의원은 “연수원에서 노동법 연구회라는 소모임도 같이 만들어 공부하면서 세상을 바꿔 보자고 함께 결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낸 3선 유승희(서울 성북갑) 의원은 특별한 인연이 없지만 촛불집회 국면에서 이 시장의 모습에 공감해 캠프를 찾았다. 그는 이 시장을 가리켜 ‘노무현의 모습을 한 김대중’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여성계 인맥이 두터운 유 의원은 수차례 선거를 치러 본 경험을 살려 경선 전략과 여성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이 시장과 중앙대 동문인 초선 김영진(경기 수원병) 의원은 김진표 의원의 정책특별보좌관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2014년 7월 재·보궐선거 당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했다. 보좌관 시절 정세균 대표 체제에서 당 부대변인이던 이 시장과 알게 됐고 이 시장이 출사표를 던지자 캠프에 합류했다. 김 의원은 센터에서 조직과 정책 등을 맡는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제윤경 의원은 캠프에 가장 먼저 합류해 대변인을 맡았다.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캠프 부대변인을, 같은 해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담쟁이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지냈다. 제 의원은 2015년 8월 장기 연체자들의 채무를 탕감해 주는 주빌리은행 출범을 주도했는데 당시 이 시장이 공동 은행장을 맡으면서 가까워졌다. 제 의원은 “주빌리은행 출범 때 전폭적으로 도와줬던 인연으로 돕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초선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의원은 손학규계로 꼽히지만 손 전 대표가 탈당한 이후 당에 남았고, 이 시장 측에 합류했다. 이 시장이 성남시장에 출마할 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제 의원과 함께 대변인을 맡은 김 의원은 이 시장의 토론회 준비를 주도한다. 또 이규의 전 수석 부대변인이 9일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해 3인 대변인 체제가 됐다. 정동영(DY)계로 꼽히는 문학진 전 의원은 총괄본부장을 맡아 경선룰 협상과 외곽조직 구성 등을 전담한다. 문 전 의원은 한겨레 기자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했고 2007년 정동영 후보 대선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으며 이 시장과 손발을 맞췄다. 19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을 맡았던 김기준 전 의원은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이 시장의 최대 지지층인 노동계와의 연결을 맡았다. 김 전 의원은 “촛불집회에 참석했을 때 이 시장의 명쾌한 발언과 소신에 공감해 돕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15년 2월부터 ‘해와 달’이라는 이름의 공부모임을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초를 닦아 왔다. 정책총괄위원장은 이한주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시장의 상징 공약인 기본소득은 이 교수의 조언이 주효했다. 이 시장은 이 교수와 함께 지난해 기본소득 전문가인 다니엘 라벤토스의 저작을 번역해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의 초대 정책실장과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지낸 ‘노무현의 경제교사’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도 캠프에 몸담지는 않았지만 이 시장에게 정책 조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지난 대선 때 문 전 대표의 경제공약을 총괄했다. 제 의원은 “이 교수가 이 시장이 ‘한국의 샌더스’에 가장 가깝다는 표현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조원희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정승일 새로운사회연구원 원장, 황승흠 국민대 법학부 교수,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안현호 대구대 경제학과 교수, 문진영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진희 동국대 에너지기후연구소 소장, 나승철 변호사 등이 이 시장의 조언그룹에 속해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자치광장] 청년주택, ‘지·옥·고’ 해법으로/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

    [자치광장] 청년주택, ‘지·옥·고’ 해법으로/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

    ‘지·옥·고’, 지하방·옥탑방·고시원의 첫 글자를 땄다. 이 단어는 월세를 살며 주거비 부담에 직면한 2030세대의 생활고를 여실히 보여준다. 작년 한 해 N포세대, 헬조선 등과 함께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꿈과 열정, 패기로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2030세대에게 현실은 최소 수준의 주거환경까지 위협하며 절망과 포기를 강요한다. 살자리는 모든 생활의 기본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살자리를 마련해 청년들이 마음 편히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도전숙, 공공기숙사, 협동조합주택, 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그러나 전체 공공임대주택 중 청년층 공급물량은 2%에 불과하다. 더욱이 서울시내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토지가 갈수록 고갈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할 때 2019년이면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가 청년층에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을 검토하는 것은 필연이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2030 청년층을 위한 청년주택을 공급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살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시범사업지인 용산구 한강로2가, 서대문구 충정로3가를 비롯해 마포구 서교동, 강남구 논현동, 강서구 화곡동 등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여러 오해를 받아 안타깝다. 가장 큰 오해는 일부 지역은 고가의 임대료를 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와 연동되다 보니 생긴 오해로, 용산구 삼각지역과 서대문구 충정로역의 청년주택 임대료가 논란의 중심이다.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료는 역세권 지역 임대료 시세 전수조사와 국토교통부, 통계청 조사를 바탕으로 청년주택 운영자문위원회 자문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된다. 또 다른 오해는 청년주택 참여로 얻는 용적률 상향이 민간 사업자에 대한 특혜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용도 지역 상향에 대한 적정공공기여율을 산정해 민간에 과도한 수익률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민간은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으로 짓고 최대 25%에 해당하는 부분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서울시에 제공해야 한다. 민간이 공급하는 임대주택도 가구 규모, 최초 임대료, 입주자 모집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청년은 서울의 미래다. 서울시는 올해 1만 5000호를 포함, 2019년까지 총 5만호의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다. 청년이 서울시의 새로운 동력이 돼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가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 ‘말하는대로’ 허지웅, 청소 강박증 이유? “유일하게 되돌릴 수 있는 것”

    ‘말하는대로’ 허지웅, 청소 강박증 이유? “유일하게 되돌릴 수 있는 것”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청소 강박증에 대한 안타까운 과거를 공개했다. JTBC ‘말하는대로’ 23번째 버스킹에는 베테랑 이야기꾼 김제동, 섹시한 글쟁이 허지웅, 천재 로봇공학자 데니스홍이 참여했다. 이날 MC 하하는 평소 결벽남으로 소문난 허지웅을 향해 “방송에서 천장까지 청소하는 거 봤다”며 남다른 청소 습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허지웅은 “제가 ‘왜 청소를 열심히 할까?’ 생각해봤는데 뭔가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것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답하며 “처음 상태로 돌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유일하게 되돌릴 수 있는 게 청소한 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허지웅은 자신의 ‘청소 강박’에 대해 “엄마, 아빠, 동생이랑 같이 살 때는 그런 게 없었는데, 열아홉 살 이후로 계속 혼자 살며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고시원에 살 때는 청소는 너무 자연스러웠고, 청소를 하지 않으면 어차피 몸으로 먼지를 닦게 되어 있기 때문에 청소를 열심히 했다”며 “청소는 한 번도 누구한테 시켜본 적 없다. 내가 제일 잘한다”고 말하며 청소 장인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버스킹에서 허지웅은 “나는 운이 없어서 좋은 어른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며 ‘롤모델’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어 ‘과거 아버지에게 품었던 미움’부터 ‘단칸방 고시원에서 보낸 인생의 암흑기’를 방송에서 처음으로 털어놓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다음 세대에게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작가 허지웅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 ‘말하는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리 오르자 반전세 가구도 ‘등골’ 공시생 몰린 노량진 월세도 최고

    금리 오르자 반전세 가구도 ‘등골’ 공시생 몰린 노량진 월세도 최고

    서울 양천구에 사는 조모(48)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오는 4월 전세 만기를 앞두고 집주인이 전세금으로 1억 1000만원을 올려 달라고 해서다. 이미 은행 빚을 쓰고 있어 더 대출받기도 부담스러운 조씨는 “반전세는 안 되겠느냐”고 통사정을 했다. 그랬더니 “월 50만원을 내라”고 했다. “오르는 금리를 생각하면 세입자도 큰 손해는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 집주인의 논리였다.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월세 가구는 물론 반전세(전세+월세) 가구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전세보증금 1억원에 월 30만~35만원이 시장가였다면 올 들어서는 1억원당 월 40만~45만원이 표준가처럼 굳어지는 모습이다. 조씨 사례처럼 그 이상을 부르는 집주인도 적지 않다. 통상 반전세 계약에서 월세는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와 엇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된다. 그런데 최근 전세대출금리가 무섭게 오르자 집주인들이 이에 맞춰 월세를 올리고 있다. KB국민은행(신용 5등급 기준)의 경우 지난해 7월 전세대출금리는 연 2.20~3.60%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2.94~4.35%로 0.75% 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월세 부담은 청년층에게도 그대로 옮겨가고 있다. 서울시가 16일 내놓은 ‘세대별 월세계약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20~39세)의 경우 주요 대학과 공무원 학원 등이 밀집한 동작구가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비쌌다. 동작구의 3.3㎡당 평균 월세액은 13만원으로 ‘비싼 땅값’의 대명사인 강남·서초 지역 8만 8000~8만 9000원보다 훨씬 높다. 노량진에서 단 3평짜리 공간을 한 달 빌려쓰는 비용이 40만원인 셈이다. 용산구 9만 9000원, 마포구 9만 2000원, 관악구 9만원, 성동구 8만 9000원 등도 월세가 비쌌다. 서울시 월세 통계조사가 지난 8월 시작된 탓에 상승 폭이나 속도 등에 대한 세부 수치는 아직 없다. 이 때문에 통계 사각지대에 놓인 월세지표부터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감정원이 작성하는 월세가격 동향에는 반전세 계약이 포함돼 있지 않다. 국토교통부 집계(전·월세 거래 월별 현황)에는 반전세가 들어 있지만 확정일자를 받지 않은 소액 월세 물량은 포함되지 않아 허점이 있다. 반전세부터 미니아파트, 고시원 원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월세 유형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월세 변동을 정확하게 짚어낼 공식 통계조차 없는 실정인 것이다. 김용경 서울시 전·월세팀장은 “최근 몇 년간 주택 임대시장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것은 문제”라면서 “중앙정부가 월세지표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생동성연애’ 윤시윤, 짠한 고시생으로 변신 ‘싱크로율 100%’

    ‘생동성연애’ 윤시윤, 짠한 고시생으로 변신 ‘싱크로율 100%’

    윤시윤이 ‘생동성연애’에서 생활에 찌든 고시생으로 변신했다. 13일 MBC X 네이버 콜라보드라마 ‘세가지색판타지’의 두 번째 편인 ‘생동성 연애’(극본 박은영·박희권 연출 박상훈)가 베일을 벗었다. 1회에서 윤시윤은 경찰 공무원 시험에서 낙방한 후 홀로 고시원에 틀어박혀 오열하는가 하면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찌든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연인인 왕소라(조수향)에게 이별을 선고 받는 모습에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 중 경찰 공무원을 준비 중인 고시생 소인성 역을 맡은 윤시윤은 부스스한 머리에 뿔테 안경을 쓰도 등장하곤 완벽한 노량진 패션을 보여줬다. 특히 여러 드라마와 KBS2 ‘1박2일’에서 반듯하고 단정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줬던 윤시윤은 ‘생동성연애’를 통해 변신을 시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생동성 연애’는 벼랑 끝에 선 인성(윤시윤)이 ‘생동성 실험’이라는 고액 알바를 하면서 벌어지는 풍자 로맨스 판타지다. 현재 네이버를 통해서 웹버전이 공개됐으며 16일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선화예고 성폭행 예고 일베회원 검거…일베선 “억울하다, 조작된 글” 반응

    선화예고 성폭행 예고 일베회원 검거…일베선 “억울하다, 조작된 글” 반응

    지난 3일 ‘선화예고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의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선화예고 측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학교 학생을 납치하겠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광진경찰서로부터 범인을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드러나자 일베의 한 회원은 “왜 일베 잘못으로 몰아가는건지 모르겠다”라고 억울해 했다. 또 “분명히 조작된 글”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불쌍하다”, “선화예고 일베회원을 조사할거면 다른 회원도 조사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이 일베 회원은 앞서 자신을 39세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혔고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원이 넘어 고시원에서 일용직 노동으로 하루하루 먹고 사느라 인생이 재미없다”며 “선화예고 정문에서 기다리다가 마음에 드는 학생을 납치해 경기도 구리시의 창고로 끌고 가 교복을 입힌 채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글 게시 하루 만에 협박 혐의로 홍모(33)씨를 강서구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홍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였고, 범행 당일 주거지 안에서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화예고 학생 납치’ 예고글 일베 회원 붙잡혔다

    ‘선화예고 학생 납치’ 예고글 일베 회원 붙잡혔다

    ‘선화예고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쓴 일간베스트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선화예고 측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학교 학생을 납치하겠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광진경찰서로부터 범인을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자신을 39세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일간베스트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원이 넘어 고시원에서 일용직 노동으로 하루하루 먹고 사느라 인생이 재미없다”며 “선화예고 정문에서 기다리다가 마음에 드는 학생을 납치해 경기도 구리시의 창고로 끌고 가 교복을 입힌 채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적었다. 선화예고 측은 이날 오후 학생들에게 ‘5일까지 학교 시설을 폐쇄한다’고 공지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글 게시 하루 만인 이날 오후 1시쯤 협박 혐의로 홍모(33)씨를 강서구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홍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였고, 범행 당일 주거지 안에서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선화예고 학생 납치해 성폭행하겠다” 예고글 ‘일파만파’

    “선화예고 학생 납치해 성폭행하겠다” 예고글 ‘일파만파’

    ‘선화예고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자신을 39세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원이 넘어 고시원에서 일용직 노동으로 하루하루 먹고 사느라 인생이 재미없다”며 “선화예고 정문에서 기다리다가 마음에 드는 학생을 납치해 경기도 구리시의 창고로 끌고 가 교복을 입힌 채 성폭행하겠다”고 적었다. 이 글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선화예고 뉴스피드’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에는 “선생님이나 학생들은 학교 밖으로 나가지 말라”며 “(글을)공유 많이 해주시고 글에 차종이 혹시라도 보이면 바로 신고해라”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태를 파악한 선화예고 측은 이날 오후 학생들에게 ‘5일까지 학교 시설을 폐쇄한다’고 공지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서울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3일 현재까지 특별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학교 근처 순찰을 강화하고 게시글에 대한 사이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하 세무사의 생활 속 세테크] 고시원·오피스텔도 월세 세액공제 가능…소액 주택임대소득 2018년까지 비과세

    세법은 해마다 개정되는 만큼 연초에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중요한 세법 내용을 미리 점검해 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연간 2000만원 이하 소액 주택임대소득의 비과세 기한은 지난해 말까지였으나 2년이 연장되어 2018년 말까지 비과세된다. 전세금에 대한 간주임대료도 변경된다. 간주임대료란 3억원을 초과하는 전세금의 60%에 세법에서 정하는 이자율(1.8%)을 곱한 금액을 부동산임대수입으로 보는 것을 말한다. 전세금 간주임대료는 3주택 이상 보유자에 한해 과세되는데 이때 일정 요건의 소형주택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소형주택의 요건이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주택이었으나 60㎡ 이하로 전용면적 기준이 강화된다. 주택 수에서 제외되는 소형주택 규정도 2018년까지만 적용되므로 그 이후에는 소형주택도 포함해 3주택 이상이면 전세보증금에 대한 간주임대료가 과세된다. ●국외전출 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특례 신설 2018년 1월 1일 이후 출국하는 상장주식 또는 비상장주식의 대주주에 해당하는 거주자는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대주주란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는 자를 말한다. 양도소득세 계산 시 양도가액은 상장주식의 경우 국외 전출일 이전 1개월 최종 시세가액의 평균액으로 하고 비상장주식의 경우 매매사례가액(국외 전출일 전후 각 3개월) 기준시가(비상장주식의 보충적 평가방법)를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계산한다. ●비상장주식 평가 하한선 신설 상장주식과 달리 비상장주식은 시세가액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증여 또는 상속 시 세법상 정한 보충적 평가방법에 따라 평가한다. 부동산가액이 총자산가액 50% 미만인 법인은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3대2로 가중평균한 가액으로 평가한다. 개정된 세법에는 가중평균한 가액이 순자산가치의 80%보다 낮은 경우에는 순자산가치의 80%를 비상장주식의 가액으로 한다는 내용이 신설되었다. 순이익이 낮은 법인의 주식이 과소평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충적 평가방법에 하한선을 둔 것이다. ●연말정산 때 연금 세액공제 한도 축소 월세 세액공제는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근로자가 월세액의 10%를 750만원 한도 내에서 종전 근로자 본인이 월세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만 해당되었으나 기본공제 대상자가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오피스텔뿐 아니라 고시원에 사는 경우에도 받을 수 있도록 추가되었다. 연금계좌세액공제 한도가 올해 1월 1일 이후 납입분부터는 총급여 1억 20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1억원 초과자는 종전 4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축소된다.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 힘든가요? 영등포에 편지 쓰세요

    힘든가요? 영등포에 편지 쓰세요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해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는 600여곳에 이른다. 지역 내 18개 동주민센터가 각각 주도적으로 나서 독거노인들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노출을 꺼려 하는 은둔형 외톨이는 이웃들의 발견이 어려워 고민이 깊다. 영등포구가 발굴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한 이유다. 영등포구는 19일 전국 최초로 ‘빨간 우체통’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빨간 우체통은 사람과의 만남을 꺼리는 은둔형 외톨이들이 편지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수취인부담 우편제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관계자는 “영등포구에서 올해부터 처음 시작한 사업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가 기존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미 우편봉투 및 신청서 1만 6000부를 제작해 각 동으로 배부했다. 안내문은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복지통장이 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어려운 이웃들이 살고 있는 가구로 직접 전달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들은 안내문을 작성해 근처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편료는 없다. 지원자에 한해 동주민센터가 7일 이내로 연락해 복지 서비스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빨간 우체통 제도가 빈곤 및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면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북에 퍼지는 ‘나눔 바이러스’

    강북에 퍼지는 ‘나눔 바이러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이앤바이 제과점은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매월 50여개의 빵을 미아동 주민센터에 후원했다. 빵은 센터를 거쳐 고시원, 아동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작지만 따뜻한 후원이 강북구에서 번져 나가고 있다. 강북구가 ‘우리동네 나눔가게’ 사업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모집상점을 2배가량 늘렸다. 2015년 7월 10개에 불과했던 나눔가게는 이앤바이 제과점을 포함해 현재 27개에 이른다. ‘우리동네 나눔가게’는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기부해 저소득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상점이나 업체를 말한다. 매월 1회 이상 기부를 3개월 이상 지속해야 자격을 준다. 나눔가게 참여를 원하는 상점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서비스 제공 대상과 제공 횟수, 제공 내역 등을 협의해 참여신청서와 협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구청에서 나눔가게 현판을 제공하며, 구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도 해 준다. 구는 현재 미아동과 번2동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나눔이웃’도 모집 중이다. 동네 이웃 10명 이상이 모임을 구성해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후원물품 지원, 홀몸어르신 말벗 돼 드리기, 밑반찬 나눠 드리기 등 활동 내용은 다양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북구가 희망복지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구민들이 몸소 실천하는 나눔의 힘”이라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나눔가게 및 이웃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16 우수상품] 고시원아카데미 반값 기숙학원, 비용은 ‘절반’ 배움은 ‘곱절’

    [2016 우수상품] 고시원아카데미 반값 기숙학원, 비용은 ‘절반’ 배움은 ‘곱절’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고시원아카데미는 1984년 개원한 33년 전통의 우리나라 최초의 기숙학원이다. 고시원아카데미는 ‘반값 기숙학원’을 기획해 학원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수강료는 반값이지만 학습 환경이나 생활환경, 식단 등은 2배의 수강료를 받는 다른 기숙학원과 다를 바가 없다. ‘사회공헌형 기숙학원’을 모토로 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의 기회 균등과 선순환을 위한 강사들의 재능기부가 반값 실현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고시원아카데미 교육 시스템은 영어, 수학 중심의 집중 수업이 핵심으로 국어, 영어, 수학 수업이 주당 30시간 이상 진행된다. 또한 1대 1 질의응답 시스템으로 모든 학과 선생님들이 수업이 끝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을 학생과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고시원아카데미는 현재 중고생 겨울방학 캠프와 재수 선행반을 모집 중이다. 재학생 겨울방학 캠프의 개강일은 오는 31일이며 수강료는 199만 원이다. 재수 정규반 개강일은 2017년 2월 26일이며 수강료는 월 145만 원이다. 031-322-2588.
  • 내년 4월부터 포인트·마일리지로 10% 싸게 산다

    내년 4월부터는 물건을 사고 적립한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같은 사람에게서 다시 물건을 구입하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취업 이후 대학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액에 대해서도 교육비 명목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2016년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2월 3일부터 시행된다. 내년 4월부터는 롯데포인트, 해피포인트, CJ원포인트 등 물건을 사고 적립한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같은 사업자에게서 다시 물건을 구입할 경우에는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던킨도너츠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커피를 살 때는 부가세 10%가 붙지만, 적립한 해피포인트로 결제할 때에는 부가세가 면제돼 가격이 10% 정도 싸진다. 내년 1월부터는 한국장학재단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학자금 대출 원리금을 상환할 때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취업한 뒤에라도 상관없다. 지금까지는 해당 연도에 지출한 교육비에 대해서만 세액공제가 적용됐다. 중고차를 신용카드로 구입하면 10%가 소득공제액에 추가되고 고시원에 월세로 입주한 경우도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반면 가입 기간 10년 이상 저축성 보험의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축소된다. 현재는 일시납의 경우 1인당 2억원, 적립식의 경우 월 납입금에 상관없이 저축성보험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15.4%)이 면제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일시납 1억원 이하, 월 적립식은 납입금 150만원 이하일 경우에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부동산 임대업을 주업으로 하고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이면서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이 50%를 초과하는 기업의 경우 접대비 비용 처리가 제한되고, 업무용 승용차 관련 비용 처리 역시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축소된다. 이는 가족회사인 정강을 통해 법인차인 최고급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례를 막기 위한 이른바 ‘우병우방지법’(법인세법 개정)의 후속 조치다. 한편 최영록 기재부 세제실장은 올해 세수와 관련, “지난 10월까지 세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조 2000억원이 더 걷히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연간으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계획보다 8조 3000억원이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원순표 청년수당’ 내년 재추진

    소득수준 제한 등 갈등요소 줄여 서울시 “새달 복지부와 재협의” 야권의 ‘대선 잠룡’ 중 한 명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 청년정책 ‘청년활동지원금제’(청년수당)가 내년에 재추진된다. 올해 청년 3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려다 중앙정부와의 갈등 속에 법정 다툼까지 벌인 정책이다. 서울시는 26일 청년수당 등이 담긴 내년도 청년지원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내년 청년층에 쓸 예산은 1805억원으로, 올해(891억원)의 두 배다. 가장 관심을 끄는 사업은 청년수당의 재추진이다. 시는 청년수당 대상자를 올해보다 2500명 많은 5500명으로 늘려 재차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청년수당제는 서울 청년(만 19~29세) 중 소득수준이 낮은 미취업자나 졸업유예자에게 매월 50만원씩 활동보조금을 주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을 벌이며 한 달치 수당을 청년들에게 지급했지만 보건복지부가 “중앙정부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았다”며 직권취소 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시가 “복지부 조치는 부당하다”며 대법원에 제소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시범사업의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 1월 복지부와 재협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년층을 돕는 사업들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탄핵 이후 정국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정부 의견을 반영해 운영 방식은 탄력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수혜 대상자를 정할 때 ‘소득 7분위 이하’ 같은 소득수준 제한선을 둘 방침이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소득수준 50%, 미취업 기간 50%로 선정 기준을 정하다 보니 중산층 청년도 ‘백수’로 지낸 기간이 길면 수혜자로 뽑힐 수 있어 논란이 됐다. 전효관 시 혁신기획관은 “경기도 등 청년수당제를 추진하는 다른 자치단체와 보조를 맞춰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약 1000명에게 월 70만원씩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청년층에 공급하는 주거시설은 2만 350가구로 올해(6214가구)보다 3배 늘어난다. 이를 위해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고시원 리모델링,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공급 등에 465억원을 투입한다. 또 목돈 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대출금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청년주택보증금제도를 신설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장 행정] 민·관 함께하는 강서… ‘복지사각 제로화’ 나선다

    [현장 행정] 민·관 함께하는 강서… ‘복지사각 제로화’ 나선다

    제2의 ‘막걸리 할아버지’ 막아라 동희망드림단과 유기적인 협력 옥탑방 등 주거취약지 전수조사 새봄이 눈앞으로 다가온 지난 2월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이 발칵 뒤집혔다. 동네 마트에서 매일 막걸리만 사가는 일명 ‘막걸리 할아버지’ 장모(65)씨가 굶어 죽기 직전에 발견된 것이다. 장씨를 발견한 우장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 오선순(42·여)씨는 “이웃들로부터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들렀다”며 발견 당시를 회상했다. 장씨는 즉시 서울시립서남병원으로 옮겨졌다. 급성폐렴이었다. 동주민센터, 동희망드림단 등 민관은 장씨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치료를 도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1일 대한적십자봉사회가 주최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전달식’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에도 화곡 8동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해 걱정이 많다. 복지체계는 관청의 역할에 민간의 도움이 더해질 때 공고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강서구가 지난 6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계획’을 발표하며 ‘겨울철 복지사각 제로화’에 나섰다. 관청이 주도하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민관이 하나가 돼 복지사각의 소외계층을 집중적으로 찾아내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겨울철 활동량이 크게 감소하는 노인들과 장애인 가구가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지역 내 지하방, 고시원, 옥탑방 등 주거취약지역을 이웃들과 함께 전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막걸리 할아버지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게 노 구청장의 의지라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민관 협력 구상은 지역 내 ‘동희망드림단’이 있기에 가능했다. 2012년 민간 주도로 만들어져 현재 20개 동의 436명이 활약한다. 구성원의 직업은 부동산, 세탁소를 운영하는 시민들, 교사, 종교인 등 다양하다. 지역을 손바닥처럼 훤히 꿰뚫고 있어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동희망드림단을 중심으로 한 민간단체들은 지난해에만 모두 2만 3994개의 위기 가구를 찾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구에서도 서울형 긴급복지와 겨울철 긴급복지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당장 필요한 쌀, 라면, 휴지 등 각종 생필품을 동 주민센터의 예산으로 즉시 구입해 지원하는 제도다. 또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료비와 전기요금을 50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노 구청장은 “유기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완벽히 찾아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복지사각 한파 막는 ‘동작 천사’

    복지사각 한파 막는 ‘동작 천사’

    ‘찾아가는 주민센터’ 맹활약 넉달간 6958가구 방문 서비스 ‘기다리는 복지’에서 ‘다가가는 복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출범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가 서울 동작구에서 희망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찾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출범한 뒤 10월까지 4개월 동안 6958가구에 방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행 전 6개월 방문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1557가구)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찾동은 동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해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도입된 행정 시스템이다. 주민센터당 1개 팀씩이었던 복지팀을 2개 팀으로 늘렸다. 구는 찾동을 운영하면서 동주민센터 15곳에 복지플래너 89명을 배치했다. 복지플래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도록 도움 주는 전문인력이다. 구 관계자는 “그전에는 빈곤위기가정 정도만 직접 찾아갔지만 전문인력이 보강된 덕에 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도 찾아가 챙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별 특화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야간복지상담소를 운영하거나 지역 부동산과 손잡고 주거취약가구를 발굴하기도 한다. 희망우체통을 곳곳에 설치해 우편으로 사연을 받아 보는 동도 있고 90세 이상 어르신과 고시원을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복지플래너도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민 의견 등을 토대로 거시적 복지목표와 연차별 실천 과제를 담은 자체 복지 비전을 세우고 있다”면서 “민간과 손잡고 조금 더 적극적인 복지를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관 같던 고시원 탈출 …월세 나눠 내며 情도 나눠 “삶의 의지가 생겼다”

    관 같던 고시원 탈출 …월세 나눠 내며 情도 나눠 “삶의 의지가 생겼다”

    “돈 없고 가족도 없는 음식 배달원을 누가 챙겨 주나요. 하지만 ‘대안 고시원’에 있을 때는 입주자들과 형, 동생처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죠. 지금은 일 때문에 거처를 옮겼지만 그 기억이 떠나질 않아 자주 들릅니다.” ●30평 공간 7명이 25만원씩 분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대안주거협동조합 1호점에서 만난 전모(60)씨가 이곳을 찾는 이유다. 그는 야식집의 야간 운영을 맡아 가게에서 숙식을 하기 전까지 이곳에 살았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꼭 얼굴을 비친다”는 전씨는 “고시원에서 지낼 때는 소음을 참으며 관 같은 좁은 방에서 하루를 죽이는 기분이었는데, 여기서 사람답게 사는 것을 경험했다”고 떠올렸다. 대안 고시원은 홀로 사는 저소득층들이 참여한 대안주거협동조합이 만든 곳이다. 지난해 10월 연세대 주거복지시스템연구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대안 고시원 1호가 생겼다. 30평 남짓한 사무실을 조합원들이 함께 마련한 보증금 2000만원에 빌렸다. 3~4평 정도 되는 조합원의 개인 공간은 석고보드로 벽을 만들어 나누었다. 부엌은 공동으로 쓴다. 이들이 합쳐 내는 월세·공과금은 월 25만원 안팎이다. ●“귤 한 봉지도 나눠 먹는 정 생겨” 입주자들은 고시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나 넓은 공간도 좋지만 무엇보다 삶의 의지를 키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달 전 입주한 최모(62)씨는 “단순히 먹고 자는 걸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을 두고 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3개월 전 이곳에 왔다는 벤처기업 사장 최모(54)씨도 “처음에는 눈 붙일 곳이면 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귤 한 봉지를 사와도 옆방에 나눠 주는 사람들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우리 사회의 가구 형태도 다양해졌으니 이런 대안주거공간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대문에 4호점 계약 앞둬 대안 고시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2·3호점에 이어 서대문구에 4호점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오는 18일에 시공비를 마련하기 위해 후원주점을 연다. 박철수 조합 이사장은 “서울에만 7000~8000개의 고시원이 있고 통상 고시원 한 곳에 40명 정도가 거주하니 고시원 인구가 약 30만명인 셈”이라며 “공실인 사무실을 빌려 주거공간을 마련하면 건물주도 수입을 얻고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권도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도시 개발로 달동네가 사라지자 주거 취약층은 이웃 공동체를 이룰 권리도 박탈당하고 단절된 공간인 고시원으로 떠나야 했다”며 “이들을 ‘복지의 대상’으로 보지 말고 경제주체로서 일어설 수 있게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도깨비’ 복수귀신 김소라, 연극계의 전지현 ‘눈도장 제대로’

    ‘도깨비’ 복수귀신 김소라, 연극계의 전지현 ‘눈도장 제대로’

    김소라가 ‘도깨비’에서 복수 귀신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방송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김소라가 복수 귀신 역으로 등장해 통쾌하면서도 코믹한 귀신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김소라가 지은탁(김고은 분)을 괴롭히는 친구에게 다른 귀신들과 복수해 시선을 모았다. 김소라는 “널 괴롭히는 애에게 피의 복수를”이라며 김고은에게 울부짖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고시원 귀신이 김고은에게 “우리 잘했지”라는 말에 “네. 다들 감사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귀신들은 김고은의 뒤편에 도깨비(공유 분)가 오는 것을 보며 “우리 먼저 갈게”라며 재빨리 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라는 극 중 억울한 사연으로 복수를 하고 싶어하는 복수귀신으로 등장해 매 회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소라는 연극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연극계의 전지현으로 불리우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현재 방영 중인 올리브TV 신개념 음식드라마 ‘고양이띠 요리사’를 통해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스터디룸·정보 多 있다… 노량진 ‘취준생 사랑방’

    [현장 행정] 스터디룸·정보 多 있다… 노량진 ‘취준생 사랑방’

    서울 노량진은 청년들에게 매우 특별한 공간이다. 고시원 490여곳과 공무원학원 80여곳이 운집한 이곳에서 취업준비생 4만여명이 땀과 눈물을 쏟으며 합격을 꿈꾼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취업준비에 ‘올인’하는 청년층에게 결코 노량진 생활은 만만하지 않다. 취준생끼리 모여 공부모임(스터디)이라도 한 번 하려 해도 장소가 마땅치 않다. 또 학교를 떠난 탓에 취업 특강을 듣거나 알짜 취업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 동작구가 취준생들의 애환을 달래주기 위해 선물 같은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20일 노량진동에 조성한 ‘동작구 일자리카페’의 정식 개원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카페는 취업준비생들이 편히 모여 공부하고, 각종 일자리 정보도 공유하는 곳으로 약 198㎡(60평) 넓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역 내 첫 일자리 카페”라고 설명했다. 먼저 일자리 카페에 들어서면 탁 트인 라운지를 만나게 된다. 개인용 컴퓨터 7대와 탁자, 커피 자판기, 정수기, 프린터와 복사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또 서울시가 제공하는 각종 취업 정보를 볼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정보 기기)도 있어 채용 정보는 물론 취업전략, 합격 자기소개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라운지 안쪽으로는 스터디룸 3개가 있어 취준생끼리 모여 공부하기 좋다. 7일 이곳에서 만난 임용고시생 박춘수(30)씨는 “그동안 노량진에는 공부할 만한 공간이 부족했다. 커피숍에는 칠판이나 프린터 등이 없어 함께 공부하기 어려웠다”면서 “스터디룸은 여러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무료라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취준생에게 더없이 훌륭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스터디룸 예약은 스페이스 클라우드 사이트(spacecloud.kr)에서 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일자리 카페를 민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으로 조성했기에 더욱 의미 깊다”고 설명했다. 구는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NGO)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카페를 만들었다. 공간은 사랑밭 측이 무상제공했으며 운영비는 서울시와 동작구가 지원한다. 사랑밭 관계자는 “노량진에는 지방에서 올라와 고학하는 학생이 많아 어떻게든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일자리 카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고 시설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이달 말 숭실대에도 일자리 카페를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카페에서 취업 특강도 정기적으로 열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들과 고시원 탈출… 새 삶 선물한 동대문구”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내가 이렇게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다니 믿기지 않네요. 다 우리 동대문구 직원과 지역 주민의 덕분입니다. 반드시 갚겠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2동 정모(52)씨의 삶은 17년 전 아내가 8개월 된 아들을 두고 가출하면서 엉망으로 변했다. 혼자 아들을 키우기가 어려웠던 정씨는 시설에 아이를 보냈다가 8년 만에 다시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했지만 이후의 생활도 쉽지 않았다. 정씨는 지독한 생활고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2011년 동대문구의 통합 사례관리사를 만나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고시원을 전전하던 정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례관리사는 곧바로 정씨와 그의 아들을 지원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이문2동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시민모임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도 정씨 가족을 돕겠다는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 생필품 지원과 반찬 전달은 물론이고 정씨를 위해 알코올 중독 회복프로그램과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하지만 정씨가 가장 절실하게 원한 것은 고시원 생활을 탈출해 아들과 오순도순 살아갈 번듯한 집이었다. 가까스로 노원구에 있는 영구임대아파트에 당첨됐지만 이마저도 계약금과 임대보증금이 없어 시간만 하염없이 흘렀다. 계약 하루 전날 이 사실을 알게 된 동 복지팀은 긴급히 지원 방법을 논의했다. 수소문한 결과 노원구 주거복지센터에서 지원하는 계약금과 민간기업의 후원을 받아 임대보증금까지 지원할 수 있었다. 정씨 부자는 이달 중 입주할 예정으로 올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정씨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자활의 의지가 강한 분이었다”면서 “앞으로 제2, 제3의 정씨 같은 분을 발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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