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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 주거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 실시

    광진, 주거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 실시

    서울 광진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LH프렌즈(주거복지재단, NGO 등)가 협업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 사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이 아닌 거처에 거주하는 저소득·무주택 취약계층에게 직접 찾아가 주거복지 서비스 등 정보를 전달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내달 2일까지 지역 내 고시원 등 비주택 231개소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57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거복지재단이 선정한 비영리단체의 사회복지현장 활동가가 방문과 전화상담을 수행한다. 구는 상담대상자에게 임대주택 종류별 입주자격, 신청방법, 주거급여 등을 안내한다. 주거복지 또는 기타 필요한 복지서비스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으로 연결시켜 준다. 구는 이번 상담 결과를 토대로 비주택 거주자들의 거주지, 거주유형, 성별, 연령 등에 관한 정보를 구축해 향후 주거복지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해 개소한 광진주거복지센터와 협업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한 사례관리, 상담, 교육 등을 운영하고 필요한 주거돌봄 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좋은 주거환경은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 중 하나지만 그것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다”면서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 지원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노인 마음건강 지키기 팔 걷은 중랑

    서울 중랑구가 구민들의 마음 건강 지키기에 앞장선다. 18일 중랑구에 따르면 중랑구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어르신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내 6개 지역 경로당과 주간이용시설 4곳의 노인 약 300명이 대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관내 만 60세 이상 노인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노년층의 마음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구는 경로당에 각각 생명지킴활동가를 배치해 매주 1회, 모두 40회에 걸쳐 생명존중 교육,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웃음 치료, 운동치료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울 선별 검진을 통해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심리상담과 연결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18일에는 망우본동주민센터, 망우지구대와 손잡고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봉사단 등과 함께 자살고위험지역인 고시원, 숙박업소 등을 방문해 자살예방 관련 포스터, 스티커 등 홍보물을 전달하고 가두행진을 벌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자살 없는 중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고시원 미스터리 어떤 내용?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고시원 미스터리 어떤 내용?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8월 31일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좁고 어두운 고시원의 복도에 홀로 서있는 남자 윤종우(임시완 분). 복도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깊은 어둠이 깔린 고시원에 각각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불빛이 더해져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일하게 열려있는 방문 너머 종우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누가 존재하는지, 각각의 방에 존재하는 타인들은 어떤 인물들인지, 무엇보다도 이 이상한 고시원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타인은 지옥이다’란 제목은 포스터 상단에 쓰인 “당신의 지옥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과 의미심장하게 맞물린다. 각자의 방은 분리되지만, 개인에게 허락된 공간보다 부엌과 화장실, 복도 등 서로 공유해야 하는 공간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허름한 고시원. 그래서 타인과의 마주침이 불가피한 이곳에서 펼쳐지는 타인들은 도대체 윤종우에게 어떤 지옥을 선사하는 걸까. 제작진은 “티저 포스터는 고시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모두가 서로에겐 타인인 현실에서 우리가 서로의 지옥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닐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는 제작 의도를 밝히며,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고자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촬영 중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종로에선 소외되는 어르신 없게… 초복맞이 효 잔치·보양식 나눔

    종로에선 소외되는 어르신 없게… 초복맞이 효 잔치·보양식 나눔

    서울 종로구는 지난 5일 교남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저소득 어르신을 모시고 ‘초복맞이 어르신 효(孝)잔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초복을 앞두고 바르게살기운동 종로구협의회와 함께 교남동·사직동·무악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노인들의 색소폰 연주, 가곡 공연에 이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벨리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제공해 함께 식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종로1·2·3·4가동은 지난 9일 돈의동쪽방상담소에서 동의 나눔이웃, 효행본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물김치 만들고, 여름보양식 나누고’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자 10여명은 재료를 준비하고 손질해 물김치를 담갔으며 ‘나눔후원회’에서 후원한 삼계탕, 전복죽 등 여름철 보양식 꾸러미를 20명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종로1·2·3·4가동은 쪽방과 고시원이 밀집해 혼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동은 나눔이웃과 함께 나들이 체험, 반찬 전달, 위기가구 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마을이 함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돌보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타인은 지옥이다’ 지옥의 문을 연 임시완, 첫 티저 공개 “섬뜩”

    ‘타인은 지옥이다’ 지옥의 문을 연 임시완, 첫 티저 공개 “섬뜩”

    #1. OCN의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결합시키는 프로젝트다. 올 상반기 그 첫 주자로 시청자를 만난 ‘트랩’이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성공적인 교두보를 다진 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 무엇일지 기대를 모았다. OCN의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로 선정된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경이적인 조회수 기록을 가진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타인은 지옥이다’의 배우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작가 지망생으로 서울 어귀에 위치한 허름한 고시원의 문을 두드리는 윤종우 역을 임시완이, 종우의 낯선 서울 생활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치과의사 서문조 역은 이동욱이 열연한다. 또한, 언뜻 보기엔 친절하고 푸근한 사람인 것 같지만 행동이 늘 어딘가 의뭉스러운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을 맡은 ‘칸의 여인’ 이정은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이 고벤져스(고시원 어벤져스)로 뭉쳐 막강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2. 몰입도 최강! 대본 연습 공개 지난 4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타인은 지옥이다’의 대본 연습 현장에는 이창희 감독과 정이도 작가를 비롯해 임시완, 이동욱,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현봉식, 안은지, 김지은, 이주원, 차래형, 김한종 등 이름만으로도 든든한 명품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배우와 스태프들의 반가운 인사에 이어 이창희 감독의 지휘 아래 시작된 대본 연습은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먼저 오랜만의 드라마로 컴백으로 기대감을 모은 임시완.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하게 되는 작가 지망생 윤종우 역을 맡아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역시 임시완!”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낯선 서울 생활을 하는 종우의 든든한 조력자, 치과의사 서문조 역의 이동욱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등장하는 순간마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극의 집중도를 끌어올린 것. 그런가 하면 “캐릭터들 중에서 제가 제일 평범하다”는 말로 모두의 웃음을 터뜨리며 그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 이정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너스레를 떠는 살가운 인물임에도 어딘가 의뭉스러운 고시원 주인 엄복순으로 완벽 변신, 원작 웹툰의 가상 캐스팅 1위의 위엄을 증명했다. 고시원 302호에 사는 비밀스러운 남자 유기혁을 연기하는 이현욱은 단정하지만 서늘한 목소리를 이목을 끌었다. 고시원 사람들에게 두려운 존재임을 단박에 각인시킨 대목이었다. 고시원 307호에 사는 변득종 역의 박종환은 캐릭터 특유의 말을 더듬는 버릇과 과장된 웃음까지 디테일하게 재현했고, 이중옥은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을 자극해 소름끼치는 313호 홍남복 역을 마치 웹툰에서 갓 튀어나온 것처럼 연기해 현장을 몸서리치게 만들었다. 이처럼 대본 연습이 진행됐던 4월의 따뜻한 봄 날씨를 잊게 만드는 서늘하고 강렬한 배우들의 연기가 오는 8월 이들이 만들어갈 ‘지옥’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바.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임에도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현장이었다”라고 귀띔하며, “촘촘한 스토리와 날선 연출에 명품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타인은 지옥이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3. 드디어 베일 벗었다! 임시완 첫 티저 전격 공개 오늘(12일) 공개된 ‘타인은 지옥이다’의 첫 티저 영상에선 윤종우(임시완)가 드디어 지옥이 기다리는 고시원의 문을 열면서 시작된다. ‘에덴 고시원’ 문의 손잡이를 돌리는 종우의 손. 녹이 슨 듯 귀에 꽂히는 ‘끼익’ 소리와 문 안쪽에 달린 풍경의 ‘딸랑’ 소리가 정적을 깨며 종우의 방문을 알린다. 안쪽으로 첫 발을 디딘 종우의 시선으로 담아낸 고시원의 첫인상은 아무도 없는, 낡고 좁은 긴 복도의 연속. 복도 여기저기 열려있는 문틈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보아하니 한낮이 분명한데도, 어쩐지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 보는 이를 몸서리치게 한다. 곧이어 “이곳은 지옥이었다.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이라는 나직한 내레이션이 흘러나오고, 종우가 고시원 복도를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그의 시선이 닿는 고시원의 곳곳에는 아무도 없건만, 왜인지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 순간, 갑작스레 어둠에 휩싸인 복도에 섬뜩하고 괴기스러운 웃음을 짓는 홍남복(이중옥), 변득종(박종환), 엄복순(이정은)과 감정이 없는 듯한 서늘한 눈빛이 인상적인 유기혁(이현욱)의 실루엣이 등장해 기묘했던 고요함을 깨뜨린다. 자신도 모르게 현혹된 환상에서 깨어나듯 번쩍 눈을 뜬 종우. 다시 고요해진 고시원 복도에는 아무도 없다. 어느새 303호 앞에 비스듬히 멈춰 선 종우의 얼굴에선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비치고, 이어 타인의 시선으로 훔쳐보듯 열린 문틈 사이로 보이는 종우 위로 들려오는 기괴한 웃음소리가 소름을 유발한다. 낡고 허름한 고시원, 낯선 사람들 속으로 걸어 들어간 종우는 어떤 지옥을 대면하게 될까. 제작진은 “오늘(12일) 공개된 첫 티저 영상은 서울에 상경해 낯선 고시원의 문을 연 종우의 모습을 담았다. 평범하지만, 어딘가 기괴함이 물씬 느껴지는 ‘에덴 고시원’에서 보이지 않는 타인들의 시선 사이를 걷는 종우를 통해 아직 그 이유를 모르는 섬뜩한 지옥을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하며, “오는 8월 31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OCN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2019년 8월 3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영상 제공 = OC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임대주택도 힘겨운 주거 위기가구… ‘MH마포하우징’ 통해 재기 발판

    [명예기자가 간다] 임대주택도 힘겨운 주거 위기가구… ‘MH마포하우징’ 통해 재기 발판

    경제 불황으로 인한 생활고로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한 가정들이 있다. 인간생활의 기본인 의식주 중 먹고 입는 것은 주위 도움으로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가족이 모여 쉬고, 먹고, 잘 곳을 마련하는 것은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제공하는 주거복지가 어떠한 복지보다 중요한 이유다. 우리 주변에서 홍수·산불 같은 재난이나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인한 강제 퇴거, 가정 폭력으로 인한 가족 해체로 갑자기 머물 공간이 없어진 가족들도 보게 된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그게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A씨(41)의 네 식구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다 지난해 6월 아내와 어린 두 딸과 함께 내몰리듯 나와야 했다. 밀린 월세가 8개월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후 10개월 동안 여관과 찜질방 등을 떠돌던 A씨 가족에게 지난달 처음으로 새집이 생겼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마포구에 무상 임차한 빈집을 마포구가 민간과 함께 개보수해 A씨 가족에게 제공했기 때문이다. A씨 가족은 6월까지 무상, 7월 이후에는 저렴한 가격에 머물며 공공 임대주택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마포구가 주거 위기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거소를 마련해주고 공공임대주택 등을 지원하는 ‘MH마포하우징’ 사업의 1호 주택이다. 마포구에는 고시원과 옥탑, 지하층을 포함한 약 2670곳에 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공공 임대주택을 신청한 마포주민은 2000가구가 넘었지만 420가구만 입주했다. 공공 임대주택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마포구는 벼랑 끝에 몰린 주거 취약 가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MH마포하우징’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거주 위기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시거소 운영, 공공 임대주택 입주 예정인 저소득 주거 취약 가구를 위한 자금 융자, 자체 매입 임대주택 운영 등 총 3개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자체가 직접 주택을 사들여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다. 현재 4가구가 ‘MH마포하우징’ 임시거소에 입주했다. 마포구는 올해 말까지 20채, 2022년까지 94억원의 예산을 들여 95채의 임시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MH마포하우징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 계층이 꿈과 희망을 되찾기 바란다. 김주형 마포구청 복지행정과 주무관
  • 서울시, 전국 최초로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노원3)가 발의한 「서울특별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가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통과됐다. 서울시와 국토부의 주거실태조사(2017)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는 80,736가구의 주거취약계층이 있으며 이 중 72,541가구가 고시원에서 거주 중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는 작년 11월 ‘고시원 화재참사 재발방지 간담회’를 열고 학계와 시민단체와 함께 주거취약계층의 안전지원과 주거복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생위에서 발의한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가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됨에 따라 서울시의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를 근거로 ‘소방시설의 설치’, ‘화재 예방 및 진화 용구 지원’, ‘영업용으로 운영되는 경우(고시원 등) 피난시설이나 방화벽, 내부 마감재료 등의 유지·관리 비용 지원’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예방 사업이 먼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민생위 봉양순 위원장은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 제정의 의미는 심화되고 있는 서울시의 주거 빈곤과 안전위협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라며 “빈곤의 사각지대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차 담보 받을 수 없는 서울시민들을 위해 민생위가 먼저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이스3’ 이진욱, 어떤 결말 쓸까 “할 말은 이것뿐”

    ‘보이스3’ 이진욱, 어떤 결말 쓸까 “할 말은 이것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 이진욱. 잔인할 만큼 안타까운 운명에 놓인 그는 어떤 결말을 써 내려갈까. 지난 1991년, 일본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중심에 있던 도강우(이진욱)와 그의 부친. 당시 언론에선 도강우의 부친이 6살 난 여자아이 ‘미호’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했고, 당시 10세였던 도강우가 부친의 살인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그는 평생 자신이 괴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경찰이 됐다. 그런데 ‘보이스3’에서 새롭게 제시된 주장, 미호를 살해한 살인범이 도강우라는 것. 그런데 도강우 스스로도 이 주장의 사실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됐던 도강우. 실감나는 현장 감식과 수사능력으로 범인을 잡았지만, 독단적인 성격 때문에 동료 형사들로부터 진짜 범인이었던 것은 아니냐는 의심만 받을 뿐이었다. 그런 그의 유일했던 파트너 형사 나형준(홍경인)은 4년 전, ‘닥터 파브르’ 방제수(권율)에 의해 살해당했고, 진범을 잡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과거는 혐오의 표적이 되었고, 각성 증상은 계속 악화됐다. 그러다 결국 범인이 아닌 일반인을 상대로까지 전조증상이 나타나자 자신의 신념 그 자체였던 경찰을 그만뒀다.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이 됐던 그는 이제 괴물이 되어서라도 진범을 잡을 태세다. 처음으로 자신에게 다가와 준 나형준에 대한 고마움과 그런 그가 자신 때문에 살해당했다는 미안함이 뒤섞인 감정이었을 터. 그렇게 마침내 방제수를 조종하고 ‘옥션 파브르’의 배후였던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의 실체에 다가섰다. 그러나 도강우는 마사유키를 잡기 전, 나홍수(유승목) 계장의 죽음부터 목격해야만 했다. 또다시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 것. 처음 보인 도강우의 눈물은 애처로움 그 자체였다. 고시원 폭발사고 후 골든타임팀에 9개월 만에 합류한 그는 팀원에게 차갑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경찰을 그만두며 자신의 방식대로 범인을 쫓을 것이라던 그는 범인에 대한 중요 단서를 골든타임팀과 공유해왔고 집을 비우면서 강권주(이하나)에게 남긴 쪽지엔 “골타팀 이대로 무너지면 안 될 훌륭하고 소중한 팀이다. 잘 꾸려가길 바란다. 사람 대하는 데 서툴러서 할 말은 이것뿐이다”라는 소중한 진심이 적혀 있었다. 잔인할 만큼 안타까운 운명에 놓인 그는 과연 자신과 마사유키에 대한 미스터리를 속 시원히 풀고, 다시 골든타임팀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보이스3’ 제15회, 29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가난한 ‘고시원 20대’ 청년에 주거급여…국가가 기초생활 보장

    [단독] 가난한 ‘고시원 20대’ 청년에 주거급여…국가가 기초생활 보장

    수급 연령 ‘30세→20세 미만案’ 논의 새달 3일 생활보장委 상정 여부 결정 2017년 수급 대상자 3만 1000명 추정 “부모 기초수급땐 독립 자녀 분리 지급을” 정확한 대상·지원 방식 결정돼야 시행 넘어야 할 문턱 많아 연내 어려울 수도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온 김지훈(27·가명)씨는 현재 보증금 없는 월세 30만원짜리 고시원에서 살고 있다. 취업준비생이라 일정한 수입이 없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버는 월수입 70만원이 전부다. 집안 형편도 어려워져 급기야 얼마 전부터는 본가의 생활비 지원도 끊겼다. 김씨는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원룸 보증금 1000만원을 빼 집에 보내다 보니 고시원에 올 수밖에 없었다”면서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털어놨다. 정부가 김씨처럼 가난한 청년에게 기초생활보장 제도 중 하나인 주거급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거급여의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 수급 대상을 넓혔지만, 여전히 30세 미만 청년들은 수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주거급여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수급 대상에서 30세 미만 기준을 없앨 때 구체적 수급 대상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산출하고자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 올해 초 연구를 의뢰한 상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앙생활보장위원회 내 주거급여 소위에서 이러한 방안이 논의됐다. 국토부는 지난달 7일 1차 회의에서 수급대상 연령 기준을 30세 미만에서 20세 미만으로 낮추는 안을 제시했다. 소위는 지난 19일 3차 회의까지 진행했고, 다음달 3일 이 안을 위원회에 올릴 것인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 안이 최종 통과되려면 오는 8월 1일 개최될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돼야 한다. 도시빈곤지역을 연구해 온 한국도시연구소는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근거로 예상 수급 대상자를 3만 1000명(30세 미만 청년 대비 6.4%)으로 추정한다. 임차인이면서 중위소득 45% 이하인 30세 미만 청년이다. 홍정훈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간사는 “부모가 기초생활수급자일 경우에는 청년이 독립했을 때 분리해서 주거급여를 지급해야 기초생활보장의 취지에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추정되는 30세 미만 주거급여 대상자도 많지 않은 만큼 2020년에 시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넘어야 하는 문턱도 많다. 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정확한 수급 대상과 지원 방식이 결정돼야 하는데, 여전히 정부 차원의 계산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수급 대상이 될 30세 미만 청년의 규모조차 아직 정확하지 않고, 급여를 어떤 방식으로 주는 게 최선인지에 대한 연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 안건을 올려 결정하려면 정확한 자료가 필요한 만큼, 올해 안에 결정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보이스3 이진욱X이하나, 대체불가 존재감 “슬픔-분노 절정”

    보이스3 이진욱X이하나, 대체불가 존재감 “슬픔-분노 절정”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보이스3’. 그 시작과 끝엔 이진욱과 이하나의 대체 불가한 존재감이 있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에서 생명을 구하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와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 도강우로 분해 완벽한 활약을 보여줬던 이하나와 이진욱. 지난 시즌에서 이어진, 오직 ‘보이스3’에서만 볼 수 있었던 촘촘한 서사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두 사람의 연기는 “역시 이하나”, “역시 이진욱”이라는 호평과 함께 기대를 증명했다. 먼저, 범죄 현장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 기울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시즌1부터 함께한 터줏대감으로, 여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녀는 ‘보이스3’에서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후유증인 이명 현상과 파트너 도강우가 진짜 범인일 수 있다는 불안함으로 혼란의 중심에 있었다. 복잡한 심정을 말없이 눈빛만으로 표현해내는 이하나 특유의 감정 연기와 부드러운 목소리는 명불허전이라는 호평과 함께 강권주의 이야기에 몰입력을 높였다. 반면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로 미스터리에 중심에 섰던 도강우. 단순히 그의 진짜 정체를 의심케 했던 지난 시즌의 이야기를 넘어, 각성되면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고 위협적으로 돌변한 모습은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쉴 새 없이 전개되는 ‘보이스3’의 모든 순간에는 이진욱의 싱크로율 100%의 연기가 있었다.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괴물이 돼서라도 진범을 잡겠다는 도강우의 의지를 물 흐르듯 완벽하게 소화한 것. 이 모든 건 액션부터 감정, 미스터리까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을 기울여온 이하나와 이진욱의 연기 열정에서 비롯됐다. ‘이명 현상’과 ‘악한 본능’이라는 각자의 핸디캡은 어떤 상황에서도 범인을 잡으려던 끈질긴 집념과 활활 솟아나는 화력이 됐고, 이를 표현하는 두 사람의 연기와 케미에 시청자들은 감탄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쏟아냈다. 게다가 지난 14회에서 ‘옥션 파브르’ 전창수(태항호)에 의해 나홍수(유승목) 계장이 목숨을 잃으며 슬픔과 분노가 절정에 이른 상황. 남은 2회에서 모든 사건의 배후였던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을 잡기 위한 두 사람의 최후의 공조가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 ‘보이스3’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날 무시해?” 살던 고시원 입구 불 지르려던 60대 징역형

    “날 무시해?” 살던 고시원 입구 불 지르려던 60대 징역형

    자신이 살던 고시원 입구와 계단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이상률 판사는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63)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월 술을 마신 뒤 거주 중이던 서울 강동구의 한 고시원 건물 입구와 계단에 시너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고시원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고, 방화는 다행히 미수에 그쳤다. 이씨는 고시원의 다른 거주자가 자신을 무시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이러한 범죄는 자칫 큰 화재로 이어져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야기할 위험성을 내포한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고, 알코올 관련 병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재범의 위험성이 우려된다”고도 봤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이 예비 단계에 그쳐 실질적인 위험이 발생하지 않았고, 고시원 운영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칸방 어린이 가구,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

    단칸방에 사는 만 18세 이하 ‘성장기 아동’이 있는 가구는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싼 임대료로 우선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업무 처리지침’ 개정안을 다음달 15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면서 최저 주거기준(3인 가족 기준 전용 36㎡ 이하, 입식 부엌과 수세식 화장실 미설치 등)을 충족하지 못하는 시설에 사는 가구는 주거취약계층으로,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출산을 앞둔 미혼모와 가정폭력 피해자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은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非)주택 거주자나 범죄 피해자 등이 공공임대주택에 시세의 30% 임대료만 내고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공임대주택 신청 때 필요한 자격 심사와 서류 제출도 간소화된다. 개정안은 생계·의료·주거 급여를 받는 수급자의 경우 이미 갖춘 수급자격 증빙 서류만으로 소득·자산 검증과 심사를 대체하도록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고시원 안전 정보 QR코드로 챙기는 동작구

    고시원 안전 정보 QR코드로 챙기는 동작구

    소방청의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3035건 가운데 8.3%(252건)가 고시원에서 발생했다. 이에 서울 동작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시원의 도로명주소개별대장에 비상구 위치, 층수, 호수 등을 기재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상구 위치와 상세한 주소가 파악되지 않아 재난에 취약한 고시원을 대상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조치다. 동작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고시원 93곳을 조사한 뒤 8월까지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고시원 층(429개)마다 안전 QR코드가 담긴 상세주소 안내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위급상황 시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구조가 이뤄지게 하고 주민들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구는 또 지난 3월부터는 고시원 거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시설이 미비한 노후 고시원 21곳에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 안전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줄임말 ‘엄근진’ 뜻 물었더니 황교안 대답은?

    줄임말 ‘엄근진’ 뜻 물었더니 황교안 대답은?

    “손톱깎이 사업 생각한 적 있어”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년당원들과 만나 젊은세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대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아들의 ‘무스펙 대기업 취업’을 언급했다가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발언 취지를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황 대표는 22일 오후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한국당 청년전진대회’에 참석해 청년당원과 1시간가량 토론했다. 이 가운데 황대표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기 위한 즉석 퀴즈가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젊은 세대가 즐겨 쓰는 줄임말을 얼마나 많이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황 대표는 ‘엄근진’(엄격·근엄·진지),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피뽑탈’(피만 뽑히고 탈락) 등 3개 문제 가운데 ‘지옥고’ 정답만 맞혔다. 황 대표는 입사 신체검사 뒤 최종면접에서 탈락한다는 의미의 ‘피뽑탈’에는 답하지 못했고, ‘엄근진’에는 “엄마 근데 진짜야?”라고 답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 대표는 청년 인재 영입활동과 관련해 “창의적 인재, 미래를 생각하는 인재, 소통하는 인재라면 당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러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는 “나는 젊을 때부터 고시를 봐서 창업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늘 ‘나중에 그만두면 뭐할까,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을 해볼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손톱이 밖으로 튕겨 나가지 않게 하는 손톱깎이였다. 그런데 벌써 (특허) 등록이 돼 있더라”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아들 스펙 발언 논란’에 대해 “내가 그때 강의한 것을 잘 보고 어떤 취지로 말했는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페이스북에서 자세히 설명했으니 참고해 달라”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아들의 KT 특혜취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KT (특혜취업) 의혹은 전혀 없다”며 “이미 여러 번 검증된 것이고 어제 말한 이야기를 통해 충분히 다 설명이 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0일 숙명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큰 기업에서는 스펙보다는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며 자신의 아들이 부족한 스펙으로도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학점은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게 됐다’고 말을 바꿨고 이를 두고도 비난이 쏟아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보이스3’ 권율→이용우→박병은, 이진욱에 집착하는 이유 “네 안에 그것”

    ‘보이스3’ 권율→이용우→박병은, 이진욱에 집착하는 이유 “네 안에 그것”

    ‘보이스3’ 권율, 이용우, 박병은은 왜 이진욱에게 집착할까? 그들의 집착 이유는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 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 도강우(이진욱)를 끝까지 괴롭혔던 ‘닥터 파브르’ 운영자 방제수(권율).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네 기억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 사람은 나였다”며 끈을 놓지 못했다. 그리고 그 집착은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에서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와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로 이어졌다. 방제수는 그가 자신과 같은 부류일 것이라 생각했고, 미호의 친오빠 코이치는 28년 전 미호를 살해한 사람이 도강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이든 아니든, 명분은 있었다. 그렇다면 마사유키는 무슨 이유로 도강우에게 집착을 보이는 걸까. 방제수가 궁극적으로 원하던 것은 도강우의 각성이었다. 그의 바람대로 고시원 폭발 사고로 인해 도강우는 과거의 일부를 기억해내면서 각성이 시작됐다. 그리고 그때 현장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사람은 마사유키로 드러났다. 방제수의 후원자라던 의문의 노인은 마사유키에게 “코우스케(이진욱)가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라고 했고, 방제수는 면회를 온 도강우에게 “아마 넌 너도 모르는 사이에 선생의 개가 됐겠지. 네 안에 그거 때문에”라며 손목에 있는 문신, ‘사메타(깨어났다)’를 가리켰다. 현재 닥터 파브르 회원들을 처단했던 ‘선생’으로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마사유키다. 교수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고, 코이치 역시 죽기 전, 그를 ‘센세(선생)’라고 불렀다. 무엇보다 도강우와 마사유키의 손목엔 동일한 문신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만약 마사유키가 속포 대안학교의 ‘선생’이어서, 방제수는 물론 닥터 파브르 회원들을 키운 거라면, 방제수를 통해 속포 대안학교를 알게 된 도강우와는 어떤 연결점도 없다. 도대체 그들만의 연대를 상징하는 ‘사메타(깨어났다)’란 문신이 도강우에게도 새겨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도강우의 악한 본능은 범죄자에 국한되어 있었고, ‘피가 흐르는 귀’가 각성 포인트였다. 그러나 지난 12회에서 도강우는 사건 현장에서 전조 증상이 찾아왔고, 결국 “나 지금 사람 죽일 뻔했어. 범죄자 놈도 아니고 각성 포인트도 없었는데 방금”이라며 스스로 경찰을 그만뒀다. 그리고 그를 지켜보던 마사유키는 “타고난 기질을 거스르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알면서 왜 참는 거지?”라며 의아해했다. 이렇게 도강우와 마사유키의 관계, 그리고 마사유키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가 ‘보이스3’의 최대 난제로 남은 상황. 현재 도강우에게는 과거 일본에서의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뿐더러,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문신이 새겨지기 전 일주일의 기억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마사유키가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을 수 있다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제작진 역시 “도강우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가 ‘보이스3’이 중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내일(22일) 방송되는 13회분부터 도강우가 어떤 인물인지, 마사유키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었는지 서서히 밝혀지게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이스3’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 전국 최초로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조례 제정

    서울시, 전국 최초로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가 상정한 「서울특별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이하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가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마쳤다.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는 2018년 11월 9일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 참사’ 이후 고시원, 쪽방촌과 같은 주거안전 취약거처에 대하여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의 입법활동 첫 성과로, 서울시의 구조적인 문제인 주거빈곤과 그에 따른 안전문제에 대해 특화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제도적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생위는 지난 2월 ‘서울시 주거빈곤, 현장에서 대안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하여 주거빈곤의 현장을 확인하고, 시민단체,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 제정안을 발표하고 조례 제정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간담회 자리에서는 김재형 민생위 부위원장의 사회, 김도희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과장의 제정안에 대한 발제, 김유식 지역건축안전센터 센터장과 정종대 주택정책개발 센터장이 서울시 집행부 입장에서 발표를 진행했고,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가 시민단체 입장에서 주거빈곤과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서울시 주거빈곤의 심각성과 주거취약계층의 고통,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 등이 논의되었다. 오는 28일, 제287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처리될 예정인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는 주거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정의와 실태조사,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직접적인 상위법이 없는 상황에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을 담은 전국 최초의 조례라는 의미를 갖는다. 시의회 관계자는 조례제정에 대해 ‘주거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권 보호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규정이 마련되는 것으로 조례 제정의 시급성과 필요성이 크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민생위 봉양순 위원장은 “지난 2월 현장 간담회에서 서울시 주거빈곤의 실정과 열악한 주거환경의 고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관리 지원을 시작으로 주거빈곤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적 기제들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구의 마음지킴이

    관악구의 마음지킴이

    “혼자 앓지 마세요. 고민 함께 나눠요.” 전국에서 청년 인구 비율(39.5%)이 가장 높은 서울 관악구가 청년들의 정신 건강을 돌볼 ‘2030 마음건강 지킴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극심한 취업난과 경제적 결핍, 사회적 고립감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고 우울증을 앓는 청년들을 위해 구가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관악구는 신림동과 대학동을 중심으로 고시촌이 형성돼 있고 2호선 지하철역 주변에는 오피스텔, 고시원 등이 많아 2030 청년세대 거주가 밀집해 있다. 이에 구는 2명의 전문심리상담사가 청년을 1대1로 만나 전문심리검사,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완화해주도록 돕는다. 특히 우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의뢰해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30세대와 1인 가구 등 정신 건강 취약 계층에 특성화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기회를 만들어주려 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고수익 미끼…30대남성, 214명 속여 72억 챙겨

    투자금을 내고 회원 가입한 뒤 기업 설문조사 등에 응하기만 하면 수익을 보장한다고 214명을 속여 72억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기, 유사수신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 해운대구에서 광고대행 업체를 운영하며 홈페이지에 자신의 업체가 기업체로부터 설문조사나 홍보 대행 업무를 의뢰받아 30억∼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투자금을 낸 회원들에게는 설문조사에 응해주기만 하면 수익을 나눠 주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 투자 등급에 따라 고정적으로 수익을 받거나 26개월 뒤 투자금 대비 3배의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였다. 하지만.A씨 업체는 기업들로부터 설문조사 업무 등을 의뢰받은 사실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이런 수법으로 214명을 속여 1277회에 걸쳐 72억 9000여만원의 투자금을 받은 뒤 가로챘다고 설명했다. 투자금 절반가량은 A씨가 수익금인 척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며 일명 돌려막기를 하는 데 썼고, 35억원가량은 백화점이나 호텔 등에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업 초기 명품을 사는 등 돈을 막 쓰고 다녔다”면서 “하지만 피해자들의 고소가 접수됐을 때쯤에는 사기행각이 드러나고 돈을 다 탕진한 상태로, A씨는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반지하, 빈곤의 미로에 갇히다

    반지하, 빈곤의 미로에 갇히다

    영화 ‘기생충’ 흥행으로 반지하의 삶 주목 “싫어도 돈 아끼려” 도시빈민 최후의 공간반지하·옥탑 가구 중 93%가 수도권 집중“냄새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반지하 원룸에 살았던 김모(31)씨는 영화 ‘기생충’을 본 후 씁쓸한 기억이 떠올랐다. 대저택에 사는 박사장(이선균)과 반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의 가족에게서 나는 ‘냄새’가 다른 부분을 보고서다. 김씨는 “반지하의 곰팡이 핀 냄새는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흥행까지 성공하면서 영화의 한 배경인 반지하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봉 감독은 칸에서 “반지하는 영어나 불어에는 없는 단어로 한국만의 독특한 주거 공간”이라고 말했다. 도시의 열악한 주거 공간인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중 하나인데, 거주 경험자들은 “한 번 살아보면 그 꿉꿉함을 잊기 어렵다”고 말한다. 저소득층도 최소한의 주거 환경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2월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실린 ‘다가구 주택 반지하세대의 주거환경 분석’에는 약 14개월(2016년 5월~2017년 7월) 동안 경기 안산의 반지하 세대 10곳의 주거환경 실태 및 실내 온·습도를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조사 결과 10가구 모두에서 결로 및 곰팡이가 발생했다. 특히 수증기 발생이 잦은 화장실과 부엌에 곰팡이가 많이 피었다. 열악한 줄 알면서도 반지하에 사는 건 돈 때문이다. 10년 전 대학생이 돼 처음 서울에 올라왔던 강모(30)씨는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8년째 반지하에서 살고 있다. 지금 사는 곳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6만원(관리비 포함)이다. 지상에서 살려면 10만원 이상 더 필요하다. 그는 10만원을 아낀 대신 곰팡이, 습도, 사생활 침해 문제로 골치를 앓는다. 강씨는 “대학 다닐 때는 등록금과 생활비에 허덕였고, 지금은 사회초년생이라 최대한 집값을 아끼려고 반지하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반지하는 범죄 위협에도 쉽게 노출된다. 지난 3일 새벽 1시 45분쯤 20대 남성은 관악구 봉천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 사는 여성의 집 안을 한참 동안 훔쳐보다 도망쳤다. 주거권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청년 242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청년주거안전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거환경이 위험하게 느껴진다’는 항목에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자의 37.9%(지상층 거주자 22.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현관 출입구 보안장치나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이 하나도 없다’고 응답한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자 비율은 36.7%(지상층 19.3%)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를 보면 전체 가구(1911만 1731가구) 중 36만 3896가구(1.9%)는 지하(반지하)에 거주하고, 5만 3832가구(0.3%)는 옥상(옥탑)에 살았다. 전국에서 지하(반지하) 및 옥상(옥탑)에 거주하는 41만 7728가구 중 38만 9981가구(93.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반지하와 옥탑방은 도시빈민의 최후 공간이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반지하가 줄고 고시원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최저기준에 미달하는 주거지는 규제해야 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최저기준 미만에서 사는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살인자가 될 뻔 했습니다” 보배드림 난폭운전男 검거 [영상]

    “살인자가 될 뻔 했습니다” 보배드림 난폭운전男 검거 [영상]

    250cc 오토바이 타고 상습 위협오토바이를 타고 상습적으로 난폭운전을 한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위반·중앙선침범·역주행을 하고도 이를 자랑하듯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A(42)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배기량 250㏄ 오토바이를 타고 강원 춘천시 한국교직원공제회 강원지부 앞 온의사거리에서 시청 방향으로 주행하면서 신호를 위반하고 다른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고 보행자를 칠듯 급정지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역주행, 올해 1월 터널 과속, 3월은 역주행 등 4회에 걸쳐 보행자를 위협하고 다른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 난폭운전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오토바이 블랙박스에 담긴 난폭운전 영상을 ‘보배드림’에 올리며 “살인자가 될 뻔 했습니다” 등의 제목을 달았다. 경찰은 지난 3월 제보를 받고 ‘보배드림’에서 영상을 확인했다. 난폭운전을 하고, 단속 경찰관을 피해 도주하는 영상을 업로드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관악구 신림동의 고시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렇게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난폭·보복운전을 한 사실을 자랑하듯 인터넷에 올려 이로 인한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면서 “끝까지 추적·검거해 무관용 원칙으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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