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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그을음 가득한 고시원 내부

    검은 그을음 가득한 고시원 내부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고시원 화재현장에 검은 그을음이 뒤덮여 있다. 이 고시원에서는 지난 11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인 70대 남성은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채로 고시원 휴게실에서 발견됐고, 60대 남성도 전신화상을 입고 복도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고시원에 거주하던 다른 1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1명은 연기를 흡입했지만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간이 스프링클러가 각 방에 하나씩 설치돼 있었지만 불길이 강해 스프링클러만으로 진압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 원희룡, 화재로 2명 사망한 고시원 앞 추모 묵념

    원희룡, 화재로 2명 사망한 고시원 앞 추모 묵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 앞에서 열린 지하·옥탑·고시원(지옥고) 폐쇄 및 공공임대주택 요구연대 ‘고시원 참사는 사회적 타살·고시원 폐지하고 공공주택제공하라’ 기자회견을 지켜보다 참석자들과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이 고시원에서는 지난 11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2명이 사망했다. 간이 스프링클러가 각 방에 하나씩 설치돼 있었지만 불길이 강해 스프링클러만으로 진압되지 못한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영등포구 고시원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한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고시원 허술한 스프링클러, 무연고 수급자 2명 목숨 앗았다

    고시원 허술한 스프링클러, 무연고 수급자 2명 목숨 앗았다

    서울 영등포구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때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지만 2명이 숨지는 참사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33분쯤 고시원 33개실 가운데 26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전 6시 4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큰 불길을 잡은 뒤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9시 37분쯤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진압엔 인력 145명과 장비 42대가 동원됐다. 소방 당국이 파악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남성 2명이다. 26호 거주자인 70대 이모씨와 15호 거주자인 60대 김모씨로 각각 고시원 복도와 휴게실 등에서 화상을 입고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들은 모두 연고와 직업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시원 입주민 1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인근 건물에 있던 70대 여성 1명은 창문을 통해 연기를 흡입한 뒤 현장서 응급 조치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고시원 내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윤영재 영등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소방 시설과 경보 설비는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한 것이지 스프링클러로 화재가 자체 진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간이 스프링클러의 방수량(1000ℓ)으로는 큰불을 끄기에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26호는 창문이 있는 방으로 확인됐다. 윤 과장은 “방화인지 실화인지 조사하는 중”이라고 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불이 난 고시원은 월 이용료가 20만원대로 주로 일용직 노동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고령자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피한 17명은 영등포구청 측이 마련한 인근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해당 고시원이 건축법상 용도를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아닌 1종으로 등록해 불법 영업을 해 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구청 측은 “관련 시행령 개정 이전에 허가받아 불법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 영등포 고시원 화재로 남성 2명 사망...스프링클러 작동했지만 참사 못 막았다(종합)

    영등포 고시원 화재로 남성 2명 사망...스프링클러 작동했지만 참사 못 막았다(종합)

    고시원 화재, ‘간이’ 스프링클러 역부족불길 3시간 만에 잡았지만 2명 사망경찰 등 감식 진행·화재 원인 조사 중서울 영등포구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때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지만 2명이 숨지는 참사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33분쯤 고시원 33개실 가운데 26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전 6시 4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큰 불길을 잡은 뒤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9시 37분쯤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진압엔 인력 145명과 장비 42대가 동원됐다. 소방이 파악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남성 2명이다. 26호 거주자인 70대 이모씨와 15호 거주자인 60대 김모씨로 각각 고시원 복도와 휴게실 등에서 발견됐다.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은 이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시원 입주민 1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인근 건물에 있던 70대 여성 1명은 창문을 통해 연기를 흡입한 뒤 현장서 응급 조치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고시원 내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윤영재 영등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소방 시설과 경보 설비는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한 것이지 스프링클러로 화재가 자체 진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간이 스프링클러의 방수량(1000ℓ)으로는 큰 불을 끄기에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26호는 창문이 있는 방으로 확인됐다. 윤 과장은 “방화인지 실화인지 조사하는 중”이라고 했다. 소방은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불이 난 고시원은 월 이용료가 20만원대로 주로 일용직 노동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고령자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피한 17명은 영등포구청 측이 마련한 인근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해당 고시원이 건축법상 용도를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아닌 1종으로 등록해 불법 영업을 해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구청 측은 “관련 시행령 개정 이전에 허가받아 불법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 [서울포토] 영등포구 고시원 화재…2명 사망·17명 대피

    [서울포토] 영등포구 고시원 화재…2명 사망·17명 대피

    11일 오전 6시33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이 현장에 들어가고 있다.
  • 영등포 고시원서 화재… 2명 사망

    영등포 고시원서 화재… 2명 사망

    11일 아침 영등포구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했는데도 2명이 숨지는 참사를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등은 이날 불이 오전 6시 33분께 고시원 내 33개실 가운데 26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사망자 2명은 26호 거주자인 70대 이모씨와 15호 거주자인 60대 김모씨로, 각각 고시원 복도와 휴게실 등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에서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밖에 고시원 입주민 16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인근 건물에 있던 70대 여성 1명도 창문을 통해 연기를 흡입했으나 부상자로 분류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화재 발생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전 7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발생 3시간 만인 9시 37분께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진압엔 인력 145명과 장비 42대가 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고시원 내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26호는 창문이 있는 방으로 확인됐다. 윤 과장은 화재 원인에 관해 “방화인지 실화인지 조사하는 중”이라고 했다. 소방은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속보] 영등포 2층 고시원 화재…2명 중상

    [속보] 영등포 2층 고시원 화재…2명 중상

    11일 오전 6시 33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 고시원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화재로 1명이 심정지, 다른 1명이 2도 전신 화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그 외에 14명은 자력 대피했고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전 6시 4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해 7시 15분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다. 중상자 인적 사항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김광규, 전현무 ‘결별’ 언급 “왜 헤어졌니?”

    김광규, 전현무 ‘결별’ 언급 “왜 헤어졌니?”

    ‘나 혼자 산다’ 김광규가 전현무에게 이별 이유를 물었다. 김광규는 8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새롭게 마련한 집을 공개했다. 김광규는 “(집을 사는데) 56년이 걸렸다. 이사만 스무군데 다녔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 왔다. 햇볕이 들지 않던 고시원에 살았다. 전세 사기를 당하고 제 인생의 위기가 왔다. 재판 과정에서 열심히 돈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하늘이 나를 도왔나 싶다가도 나이를 자꾸 생각하게 된다. 10년만 빨랐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의 집을 본 기안84는 “그림 하나 걸면 딱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광규는 전현무를 향해 “근데 왜 헤어진 거냐? 집들이 선물 안 해줘도 되니까 이유나 들어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전현무는 “내가 형처럼 돼 간다. 결혼 못했고 머리가 날라가고 있다”라고 받아 쳤다.
  • 10명 중 4명 “실직으로 노숙인 됐다”…74.6%가 수도권 집중

    10명 중 4명 “실직으로 노숙인 됐다”…74.6%가 수도권 집중

    노숙인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실직으로 노숙인이 됐고 거리 노숙인의 74.6%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노숙인의 25.6%는 부채가 있으며, 평균 부채 규모는 3644만원 이었다. 보건복지부는 7일 거리·시설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규모와 건강상태 등을 담은 ‘2021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년 마다 시행하는 조사로, 이번이 2016년에 이어 두번째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노숙인은 8956명으로 5년전인 2016년 당시 1만 1340명 보다 21.0% 감소했다. 이 가운데 노숙인 생활시설에 입소한 시설 노숙인이 7361명, 82.8%로 대다수였다. 거리에서 노숙하거나 일시보호시설 등 이용시설에 거주하는 이들이 1595명, 17.8%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노숙인이 6439명, 71.9%를 차지했다. 전체 노숙인의 48.4%인 4331명이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거리 노숙인의 경우 74.6%인 1189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거리 노숙인이 노숙을 하게 된 주된 원인은 실직(42.4%)이었으며, 사업실패(17.5%), 이혼 및 가족해체(8.9%)가 뒤를 이었다. 거리 노숙인 가운데 66.6%는 ‘거리와 광장’에서 주로 생활하고, 평균 거주기간은 122.8개월로 10년을 넘었다. 재활·요양 시설 등에 입소중인 노숙인의 경우에도 평균 거주기간이 276개월로 장기 거주자가 많았다. 시설입소 직전에 생활한 거처는 일반 주택(43.7%), 거리·광장(10.4%), 고시원·여인숙·모텔(9.3%), 병원(7.8%) 순이었다. 노숙인들은 코로나19 유행시기 일상 생활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5점 만점으로 평가한 조사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2.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서비스 이용(1.6점), 사회복지시설 이용(1.3점) 순이었다. 노숙인의 미취업률은 74.1%로, 5년전인 2016년에 비해 13.1% 포인트 증가했다. 노숙인의 주된 수입원으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비롯한 공공부조나 기초연금이라고 답한 비율이 6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공근로활동 소득이 27.7%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소득은 53만 6000원 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생활의 어려움으로는 일을 하거나 일자리 구하기, 의료서비스·사회복지시설 이용하기를 주로 꼽았다. 복지부는 “성별과 나이, 노숙 기간 등 특성을 고려한 노숙인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노숙 기간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현장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노숙 초기 단계에 조기 개입해 노숙 장기화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가 못 가” 김광규가 56년 만에 마련한 집

    “장가 못 가” 김광규가 56년 만에 마련한 집

    김광규가 56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8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의 다사다난 내 집 마련기가 공개된다. 김광규는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기)해서 집을 샀다. 56년이 걸렸다”며 감격에 젖어 있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만든다. 그는 “대학 졸업하고 서울에 왔다”며 고시원 생활부터 햇빛 한 번 비추지 않던 반지하방에서의 나날까지 낱낱이 들려줬다. 김광규는 180도 달라진 인테리어부터 첨단 AI 기술까지 도입했다면서 거꾸리 운동과 쭈그려 앉아 머리 감기 등 여전한 그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광규는 인생 처음 갖게 된 내 집에 “하늘이 나를 도왔나 싶다”며 울컥하는가 하면, 10년 전 간절한 소원과 함께 담았던 ‘기념주’를 오픈하며 “장가도 못 가고, 멜로 주인공은 못 돼도 집은 샀다”고 감격했다.
  • 대법 “기소된 줄도 몰랐던 피고인 유죄는 재심해야”

    대법 “기소된 줄도 몰랐던 피고인 유죄는 재심해야”

    연락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재판에 참석하지 못하는데 유죄를 선고받았다면 어떻게 될까. 대법원은 이런 경우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7일 절도와 사기,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인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1월 18일 오전 1시쯤 한 복권가게에 있는 현금출납기에서 30만원을 몰래 빼낸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4월 자신이 묵고 있던 고시원의 다른 거주자 방에 들어가 돈과 시계, 옷 등을 훔치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 등도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은 A씨가 출석하지 않은 채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날 재판을 다시하라고 결정했다. 피고인이 1·2심 재판이 열렸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면 ‘재심 사유’가 된다는 것이다. 처음 A씨가 기소된 뒤 법원은 등록된 주소지로 공소장과 소환장 등 서류는 보냈지만 폐문부재(문이 잠겨 있고 사람이 없음), 수취인불명(받는 사람을 알 수 없음) 등 사유로 전달이 안 됐다. 1심 재판부는 첫 재판이 A씨의 불출석으로 두 차례 연기되자 이듬해 3월 ‘공시송달’을 하기로 결정한다. 이는 서류 전달이 어려울 경우 일정 기간 서류를 공개적으로 게시한 뒤 송달이 된 것으로 간주하는 절차다. 공시송달 절차까지 끝나 행정적으로는 송달이 완료됐지만 A씨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결국 재판부는 6개월이 지나도 피고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피고인의 진술 없이 재판을 할 수 있게 한 ‘소송촉진법’ 특례규정에 따라 A씨가 없는 상태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검찰 항소로 열린 2심도 비슷한 사정에 따라서 같은 결론을 내렸다. A씨가 이를 알게 된 것은 2심 선고 후 9개월여가 지나서다. A씨는 일단 구속된 뒤 상소권을 회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냈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자기 또는 대리인이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기간 내에 상소를 못 했다면 상소권 회복을 청구할 수 있다.
  • 만취 여성 고시원 데려가 성폭행한 외국인

    만취해 길거리에서 쉬던 여성을 고시원에 데려가 성폭행하고 옆방에 방치한 30대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는 간음약취, 준강간치상,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터키 국적 외국인 A씨(34)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1월 25일 사증면제로 입국한 뒤 한시 체류 허가를 받아 일용직 근로자로 지내왔다. 그러다 지난해 9월 5일 밤 9시쯤 만취한 B씨를 고시원에 데려가 성폭행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진과 동영상을 불법 촬영해 같은 외국인 지인 C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범행한 뒤에는 B씨를 맞은편 빈방에 방치했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B씨가 자신을 유혹해 성관계까지 갔단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당시 폐쇄회로(CC)TV 등을 근거로 B씨의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과 A씨와 C씨가 주고 받은 문자 내용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A씨는 길 가던 생면부지의 젊은 여성을 간음 목적으로 약취하고 무단으로 알몸을 촬영해 타인에게 제공까지 한 중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법정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피해자에게 사과할 생각이 애당초 없는 것 같아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종로 고독사 위험군이 상담사에게 전화 거는 이유는

    종로 고독사 위험군이 상담사에게 전화 거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상담사님은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서울 종로구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전용 전화인 ‘1104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고독사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1104는 콜센터 전화번호의 뒷자리이자 ‘하루하루 무사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상담원이 복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던 기존 방식과 달리 대상자 스스로가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안부를 확인시켜 준다는 게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1인가구, 가족해체 현상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되고 고립 가구 역시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한 조치”라며 “복지 대상자는 단순히 사업의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 참여자로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달까지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법정 저소득 가구에 속하면서 고독사가 우려되는 1인가구 주민 100여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상담원은 대상 주민으로부터 매주 2회 안부 확인 전화를 받고, 전화가 오지 않는 경우에 한해 직접 연락해 상담을 진행한다. 2회 이상 연속해서 콜센터로 연락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직접 방문 상담을 요청한다. 구는 안부 전화 횟수를 모두 달성한 주민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분기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 사회적 고립·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았다. 대표적으로 고독사 예방 안내문인 ‘함께 사는 세상’을 제작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마트, 고시원, 여관 등에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우편함이나 집 앞에 전단, 홍보물, 우편물이 쌓여 있다 ▲밖에 나오지 않고 배달 음식 등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등 12가지 체크리스트 항목이 제시됐다. 두 개 이상 해당하는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 대표 전화로 연락하도록 했다.
  • “마포,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도 으뜸”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마포,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도 으뜸”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의 ‘관광 1번지’ 마포구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구는 그간 홍대 지역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을 구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곳곳의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홍대 일대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국제적인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도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의지가 이룬 결실이다. 유 구청장은 도시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무엇이든 상담 창구’를 통해 층간 소음, 쓰레기 문제, 이웃 간 분쟁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부지런히 해결했다. 주민들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구청과 동 주민센터가 당장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유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반영된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구가 지난해 자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 주민 10명 중 9명이 ‘10년 후에도 마포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지난 21일 유 구청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마포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들어봤다. ●홍대 몰리는 관광객을 마포 전역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새 먹거리를 고민해야 할 때다. 마포구의 전략은. “마포구가 미래를 위해 육성할 분야는 관광 산업이다. 마포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흐르고, 도심의 허파인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경의선 숲길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가진 곳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구의 장점인 이런 자원을 토대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 마포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열쇠다. 마포구가 서울의 대표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대 지역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을 구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정책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홍대 일대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았는데.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상수동 등 홍대 일대 1.13㎢가 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활성화를 위해 홍대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 자원을 융합해 1년 365일 지속가능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다. 지역의 새로운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행사도 발굴한다. 또 상암, 합정, 공덕 등 지역의 또 다른 관광지와 연결해 음식문화 기행, 역사 기행 등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포구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관광벨트로 조성할 생각이다.” ●‘안식처’ 목표 훨씬 넘겨 140가구 확보 -지난 임기를 돌아볼 때 가장 뿌듯한 것은 무엇인가. “그 어떤 사업보다 보람된 건 ‘MH마포하우징’을 통해 갈 곳 없는 구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한 것이다. ‘마포에서는 최소한 돈 때문에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갑자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구민에게 임시 거주지나 매입 임대 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4월 성산동에 자리잡은 마포하우징 1호에 입소한 네 식구를 만난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남편이 학원을 운영하다 빚을 지고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게스트하우스와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었다. 네 식구가 ‘당장 오늘 잠잘 곳도 없었는데 살려줘서 고맙다’며 기뻐하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확보한 임시 거주지 30호와 구 자체 매입 임대주택 8호를 포함해 총 38호의 MH마포하우징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경로당 유휴공간과 공영 주차장 지상층, 기부채납 등을 통해 짓는 곳까지 합하면 공약 당시 목표했던 95호를 훨씬 넘긴 140호를 확보한다.”-핵심 공약 사업이었던 ‘무엇이든 상담 창구’ 역시 구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데. “‘공무원이 뛰어야 구민이 행복하다’는 제 구정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혁신 정책이다. 지난해 2월부터 16개 모든 동 주민센터와 구 민원여권과에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다. 쓰레기 처리 같은 소소한 생활 민원부터 생계 유지를 위한 복지 상담까지 민원의 범위는 제한이 없다. 전담 공무원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밀착해서 돕는다. 지속적인 가정폭력을 피해 찜질방에서 쪽잠을 자던 한 주민이 도움을 요청해 배우자로부터 분리해 보호하고 이혼 소송을 도와드린 사례도 있다. 민원 1860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99%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청년 인구가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청년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본다. 고용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들을 전문 인력으로 키워 구직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9년 첫 번째 청년 일자리 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시도했던 ‘마포 서체 개발 프로젝트’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청년 9명이 마포의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서체 9종을 개발했다. 9종의 서체는 2020년 한컴오피스에 모두 등재됐고 MS오피스에도 4종이 등록될 예정이다. 올해도 디자인, 방송, 정보기술(IT) 분야에 참여할 50명을 뽑아 마포구의 자체 캐릭터 개발에 중점을 두고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불법 주차 해결 공영주차장 773면 추진 -민선 7기 기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게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민원이 가장 많은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할 주차장을 짓는 것이다. 민선 7기에 새로 생긴 공영 주차장만 392면이다. 현재 추진하는 곳까지 합하면 총 773면이다. 또 생활체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3.43달러 줄어든다는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곳곳에 생활체육시설도 짓고 있다. 2023년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이 생기면 주민은 한강을 바라보면서 체육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성산동 샛터근린공원에 50m 8개 레인을 갖춘 국제 규격 수영장과 종합체육관을 조성한다.” 
  • 중장년도 맞춤형 정책이 필요해

    중장년도 맞춤형 정책이 필요해

    중장년 맞춤형 정책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노동력이 충분해 노인 일자리보다 전문적인 일자리 제공이 가능하다. 1인가구의 경우 고독사 가능성도 높아 특별한 복지정책이 필요한 세대이기도 하다. 이에 서울 자치구들이 중장년 맞춤형 지원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단순 일자리 제공이 아닌 경력 활용과 계발을 위한 일자리와 노인 복지와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양천구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인 ‘위풍당당 50+전직클리닉’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퇴직한 전문 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으로 이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기존 교육상담, 사회공헌, 사회참여 서비스를 제공하던 양천50플러스센터와 함께 신중년 세대 경력 개발과 일자리 제공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양천50플러스센터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가진 경력 3년 이상 신중년 인력을 상담 전문가로 채용, 전직을 희망하는 센터 이용자에게 위풍당당 50+전직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이용객인 중장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생애 경력을 1대1로 점검하고 전직에 필요한 맞춤 가이드를 제공한다. 동년배 상담사와 이용객은 컨설팅을 통해 풍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센터는 상담과 연계해 자체 취업 교육을 통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공공·민간 부문 취업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은평구는 은평구치매안심센터를 취재해 치매 관련 건강 정보 등을 기사로 작성할 시니어 기자단을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시니어 기자단이 매월 1건 이상 작성한 기사는 치매안심센터가 정기 발행하는 복지신문에 게재된다. 지원 자격은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중장년 이상이며,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적극적 취재 활동이 가능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 심사를 거쳐 선발된 뒤엔 자질과 품격을 갖추기 위해 센터가 준비한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교육을 수료한 기자단에게는 정식 명함과 명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이후 센터 프로그램과 지역 행사 등을 취재해 정보취약계층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수 활동자에겐 별도 상장과 상품도 줄 예정이다.노원구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 이상 1인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현황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주거취약 1인가구를 정밀하게 찾아냈다. 구가 조사한 대상은 지하층 4755가구, 옥탑방 325가구, 고시원 1425가구 등 총 6505가구다. 조사는 복지 플래너와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참여한 ‘똑똑똑 돌봄단’, 통반장 등이 함께 진행했다. 구는 조사를 바탕으로 발굴한 주거 취약지역 중장년 이상 1인가구 394가구에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된 복지 서비스는 공적급여 등 경제지원 94건, 복지관 연계 등 민간서비스 106건, 돌봄SOS 관리 등 돌봄서비스 50건, 안부 확인 135건, 사례관리 9건 등이다.
  • 노원, 중장년 주거취약 1인가구 종합 지원체계 가동

    노원, 중장년 주거취약 1인가구 종합 지원체계 가동

    서울 노원구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 이상 1인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가 집중하고 있는 위기가구는 주로 지하층,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다.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은 소득이 불안정하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들에게 사회적 고립이 가중돼 고독사 등으로 이어지기 전 조기 개입하기 위해 이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5~6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대표적인 주거취약지역인 지하층 4755가구, 옥탑방 325가구, 고시원 1425가구 등 총 6505가구 현황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10월부터 12월에는 임대주택, 숙박업소 장기거주자, 특정소방대상물 거주자 등으로 주거 취약지역 조사 범위를 넓혔다. 또 고독사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중장년 이상 1인 가구를 정밀하게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조사는 복지플래너와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노원 ‘똑똑똑 돌봄단’, 통·반장 등이 동네 구석구석 사각지대를 찾아가며 이뤄졌다. 이들은 실태조사의 취지와 조사 방법 등을 철저히 공유하고 지역사회 위기가구를 찾아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주민 주도 아래 이뤄지는 구 특유의 복지자원 관리 시스템이 빛을 발한 셈이다. 조사 내용은 주거·경제·건강상황, 사회적 관계망, 주요 문제와 복지 서비스 욕구, 마음건강 평가, 고독사 위험도 평가 등이다. 구는 이번에 발굴한 주거 취약지역 중장년 이상 1인가구 중 394가구에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을 완료했다. 이들에게 지원된 복지서비스는 ▲공적급여 등 경제지원 94건 ▲복지관 연계 등 민간서비스 106건 ▲돌봄SOS 관리 등 돌봄서비스 50건 ▲안부확인 135건 ▲사례관리 9건 등이다. 기초생계 수급자로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의 경우, 형제나 이웃 등 외부와 소통이 거의 없이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있었다. 구는 A씨에게 돌봄 SOS 일시재가서비스를 통해 주 2회 청소, 밑반찬 지원을 실시했다. 또 장기요양 등급 신청 등을 도와 장기 가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가구 연립빌라 지하층에 거주하는 B씨는 낙상 사고로 경제 활동이 중단되고 가족들과 교류도 끊긴 상태였다. 구는 B씨에게 맞춤형 급여와 긴급지원 등을 안내하는 한편,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실시해 끊겨 있던 사회적 관계망을 복구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갔다. 구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복지플래너, 똑똑똑 돌봄단,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통반장 등이 주축이 돼 정기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 지원을 받게 한다. 특히 위기도가 높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사례관리 대상자로 별도 선정해 보다 면밀한 관리를 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거 취약계층과 1인가구가 겪는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이들에 대한 안전망 설계의 첫걸음”이라며 “이들에게 공공, 민간 역량을 망라해 지속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복지 첨병’ 상담사 만난 沈… “복지 대통령 나올 때”

    ‘복지 첨병’ 상담사 만난 沈… “복지 대통령 나올 때”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3일 “오늘 후보 등록하는 날인데 대한민국도 이제는 복지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지워진 사람들’ 캠페인의 일환으로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상담사들과 간담회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진보정치의 부활을 공언한 심 후보는 ‘#지워진 사람들’ 캠페인으로 고시원 거주 청년, 밤샘 배달노동자, 여성 경찰관, 영세 자영업자 등 사각지대를 살피면서 ‘복지 대통령’을 자임하고 있다. 심 후보는 “보통 시민이 누리는 근무환경 노동시간 안에서 여러분들이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상담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근무 환경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을 할 때 감정노동을 처음으로 규정한 사람”이라고 설명한 뒤 상담사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긴급 복지지원 대상에 코로나19 피해자 추가, 상병수당 시범실시 예산 확대를 공약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김지수 배달 청년노동자, 김영훈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 강혜지 정신보건 청년노동자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했다.
  • 열살 마음속 꼭꼭 숨겨진 단어의 빛깔

    열살 마음속 꼭꼭 숨겨진 단어의 빛깔

    ‘알쏭달쏭’, ‘고요’, ‘꼭꼭’, ‘달빛’. 이런 단어를 깊이 생각해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화자인 열 살의 ‘나’는 단어를 마음에 품고 단어마다 다른 빛이 있다는 것을 아는 시인과 같은 존재다. 나는 아빠와 고시원에 산다. 그곳에서 나는 방세를 절약하기 위해 숨겨진 존재다. 바닷가에 있는 아빠의 지인 집에서 다시 강아지를 찾아올 날만을 그리며 나는 시를 쓴다. 학교와 고시원을 오가며 비밀스럽게 이뤄지는 사람들과의 만남, 사건을 통해 나는 자신만의 공상을 펼쳐 나간다. 학교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푸름역에서 고란역’까지 홀로 가면서 ‘푸른 고라니’를 상상해 위안을 얻는 식이다. 열 살의 나, 고시원에 사는 스물일곱 살 오 총무, 몽골 출신 마흔 살 급식실 아주머니까지 모두 바다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는 바다에 가기 위해서는 ‘알쏭달쏭’의 빛이, 고시원에 숨어서 살기 위해서는 ‘고요’의 빛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들키지 않고 숨바꼭질을 해내려면 ‘꼭꼭’의 빛이, 저마다의 사정으로 외로운 이웃이 함께 살기 위해선 ‘달빛’이 품은 빛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이 단어들은 곧 나를 수식하는 단어가 된다. 이른바 ‘알쏭달쏭고요꼭꼭달빛여왕’이다. 지난해 제27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인 이 작품의 형식은 참으로 새롭다. 화자가 마주하는 때로는 알쏭달쏭하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단어들, 그리운 강아지를 떠올리며 써 내려간 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를 만나게 된다.
  • 김경 서울시의원, SH 주거 취약계층 임대공급 계획 허상 지적

    김경 서울시의원, SH 주거 취약계층 임대공급 계획 허상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9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주거 취약계층 주거난 해소를 위한 임대공급 계획의 허상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는 여전히 쪽방촌, 고시원, 판잣집 등 주택이외 거처에서 거주하는 가구가 많다. 이러한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에도 속하지 못하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정확한 수요 및 공급현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작년 서울시의 주거취약계층 수요 및 주택공급 현황과 관련한 면밀한 실태조사를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 임대주택 사업의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 장기간 공가로 남아있는 미임대 주택에 관한 서울시의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임대주택에 관한 수요가 많음에도 매년 공급물량은 줄고 있으며 공가율도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주거 취약계층의 수요·공급에 대한 실태 파악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 확대 및 공급확보 계획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 심상정, 남대문시장서 소외받는 5060여성 공약

    심상정, 남대문시장서 소외받는 5060여성 공약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열흘째 소외된 이들을 만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선거운동을 중단했다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과 함께 복귀한 이후 ‘지워진 사람들’을 캠페인 기조로 내세운 데 따른 것이다. 심 후보는 2일 서울 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을 찾아 ▲노후 일자리 지원 ▲1인 1연금 지원정책 ▲돌봄자 수당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5060여성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칼국수 가게 주인을 찾아가 “직업을 7가지나 갖고 활동하셨는데 명함 하나 없이 누구 이모, 누구 엄마, 아줌마로 불려 오신 사장께 명함을 만들어 드리려고 왔다”며 “우리 사장님 세대, 우리 언니 세대는 가장 처절하게 살았는데 목소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워진 사람들’ 캠페인은 지난달 24일 관악구의 한 고시원을 찾아가는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후 이주노동자와 물류센터 밤샘 노동자, 여성 경찰관, 공장 노동자 등을 만나 대선 정국에서 소외받는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점을 역설했다. 전날 심 후보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보건의료 인력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 개선이 필요하고 충분한 뒷받침을 해 줘야 한다. 헌신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이 뒤따르는 것, 그래야 시스템이 돌아간다는 점을 국민들께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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