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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들끓는 의료계…“하야하라”

    ‘파업 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들끓는 의료계…“하야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는 과정에서 전공의 등 의료인들을 처단 대상으로 삼은 것을 두고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2025년 의대 증원을 되돌릴 최종 결정권자인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커지면서 의정 갈등 해결이 더 요원해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계엄사령부는 전날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 직후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포고령을 발동했다.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윤석열과 대통령실 참모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관련자들은 당장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사직한 전공의들이 아직도 파업 중인 것이라는 착각 속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처단하겠다는 전시 상황에서도 언급할 수 없는 망발을 내뱉으며 의료계를 반국가 세력으로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10개월 동안 의대 교수들은 의료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윤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했으나 윤 정부는 아집스러운 정책을 고수하며 혈세를 낭비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했다. 서울시의사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의료농단 사태가 10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황당한 계엄령 선포와 함께 의료인을 처단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에 아연실색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의 하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후보로 나선 이들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강희경 후보(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는 “2025년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으며 김택우 후보(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는 “정부가 전공의를 처단한다고 적시한 건 전공의를 적대시함으로써 정권의 잘못을 호도하려는 얄팍한 수작질”이라고 지적했다. 이동욱 후보(경기도의사회장)는 “대통령 대국민 쿠데타 비상계엄 엉터리 명령과 계엄군 국회 진입 사건은 대한민국의 부끄러움”이라고 강조했다. 주수호 후보(미래의료포럼 대포)는 입장문을 내고 “포고령 내용은 평소 전공의를 억압하려고 했던 정권의 의도를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며 “처단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노동을 강제하는 비정상적인 정부를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최안나 의협 기획이사도 페이스북에 “전공의를 ‘처단’하겠다고 한 선포문 작성자 공개를 요구한다”고 적었다. 다만 국무위원 전원이 사퇴를 표명한 데 이어 야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의정 갈등 해결의 실마리는 더 꼬인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의료계 인사는 “국무위원이 사퇴하고 대통령이 하야하면 의료대란 사태에서 전향적인 결정을 할 사람이 남아있지 않게 된다”며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되돌리기 위한 시간이 더 늦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비상관계장관회의를 제외한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연 뒤 “취약계층 보호와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천구, 특수규격봉투 판매소 늘려…“주민 불편 해소”

    금천구, 특수규격봉투 판매소 늘려…“주민 불편 해소”

    서울 금천구가 지난 1일부터 특수규격봉투(마대)를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특수규격봉투는 동주민센터 근무 시간에만 구매할 수 있어, 제한된 구매 시간과 장소로 민원이 발생해 왔다. 특히, 최근 1인 가구와 반려묘 가구 증가로 고양이 모래나 소량의 건설폐기물 배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특수규격봉투를 동주민센터 외에도 종량제봉투 지정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불편함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수규격봉투는 10L와 20L 용량으로 각각 1020원과 2040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고양이 모래, 깨진 유리, 도자기 등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기 어려운 생활폐기물이나 소량의 건설폐기물 배출에 사용하면 된다. 판매소 목록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판매소 입고 상황(입고수량, 입고일자)을 조회할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수규격봉투를 배출하고자 하는 주민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수거신청’을 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와 청소행정과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5장 이하로 배출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판매소 확대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 5년새 최저 … “고수온 영향 탓”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 5년새 최저 … “고수온 영향 탓”

    서해 연평어장의 올해 꽃게 어획량이 ‘고수온 영향’탓에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꽃게 최고 경매가는 지난해 보다 내려가 어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은 올해 봄 어기(4∼6월)와 가을 어기(9∼11월)에 잡힌 꽃게 어획량은 93만 1000㎏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게 잡힌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연도별 꽃게 어획량은 2020년 102만 4000㎏, 2021년 142만 4000㎏, 2022년 112만 8000㎏, 2023년 175만 8000㎏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꽃게 어획량은 47.1% 감소했다. 특히 올해 봄 꽃게 어획량은 62만 20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어획량인 42만 5000㎏보다 46.4% 증가해 꽃게 풍년이 예상됐다. 그러나 가을 어획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올해 전체 어획량이 감소했다. 올해 가을 꽃게 어획량은 30만 8000㎏으로 지난해 133만 3000㎏ 대비 70% 넘게 줄었다. 지난달에는 3만 7000㎏의 꽃게가 잡혀 지난해 11월의 40만 4000㎏ 대비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가을 꽃게 어획량이 급감한 원인은 올여름 서해 연안 수온이 이례적으로 높아져 꽃게 어장이 넓게 분산됐기 때문이다. 연평 연안 수온은 지난 8월 최고 29.6도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최고 수온 27도보다 2.6도 높았다. 지난 9월에도 연평 연안 수온이 26∼28도를 오가며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았다. 어획량 감소에 따라 총판매액인 어획고도 81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 173억 7400만원보다 53% 줄었다.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꽃게 선어의 경우 1㎏당 최고 경매가는 1만원으로 지난해 1만 1000원보다도 낮다. 이수정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연구사는 “올해는 황해저층냉수가 연안으로 깊게 유입되지 않았고 고수온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전반적으로 서해 수온이 올라간면서 꽃게 어장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 [사설] 여의정 협의체 좌초… 막연한 기대 접고 ‘비상 계획’ 가동을

    [사설] 여의정 협의체 좌초… 막연한 기대 접고 ‘비상 계획’ 가동을

    의정갈등 해소에 국민적 기대를 모았던 여의정 협의체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사실상 종료됐다.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엊그제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정부와 의사단체가 9개월 만에 마주 앉았으나 지난 3주간 4차례 회의에서 주고받은 것이라곤 “우리는 양보할 뜻이 없다”는 메시지뿐이었다. 협의체를 출범시키면서 국민의힘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국민에게 성탄절 선물을 안겨 드리겠다”고 장담했다. 그래 놓고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고수하는 대통령실을 설득할 어떤 대안도 내놓지 못한 채 당내 권력싸움에만 매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의대생·전공의 눈치를 살피느라 아예 협의체 참여조차 하지 않았다. 정부와 의사단체가 허송세월한 사이 사직 전공의와 휴학 의대생들은 제각기 살길을 찾아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전공의들은 수련을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고민 속에 복귀 시점을 검토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고 한다. 필수 진료과목은 취업이 가능했지만 인기 진료과목일수록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지 못하고서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자각한 것이다. 휴학 의대생들 중에도 다른 의과대학에 새로 응시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의사단체와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당연히 진정성 있게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내년 초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또 새로운 변수가 됐다. 강경한 목소리를 내던 각종 의사단체 출신 인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형국이다. 정부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도 올해 안에 기대하는 결과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의대 신입생 선발 절차가 곧 마무리된다. 정부가 당장 할 일은 전공의·의대생이 복귀할 명분을 찾도록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펼치는 것이다. 아울러 이제는 일정 부분 이들의 미복귀를 기정사실로 전제한 다음 단계의 비상대응 계획을 가동해야 할 때다.
  • 삼각산 아래에서 전통문화 알리는 은평

    삼각산 아래에서 전통문화 알리는 은평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기획 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포스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정명조·최윤하 작가는 조선시대 여성의 염원이 담긴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쪽 찐 머리와 옷 위로 치장하는 장신구 등 꾸미는 것에 대한 여성의 본능과 다산을 바라는 마음을 작품을 통해 드러낼 예정이다. 우선 정 작가는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그린 그림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다. 그는 “대학생 때 학교 근처에 있는 한복집에서 전통 활옷의 매력에 빠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와 블랙핑크 로제, 엔믹스 설윤 등 K팝 아이돌의 한복 장신구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최 작가는 전시를 통해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작품을 선보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가 전통문화와 한국 현대 미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삼각산금악미술관과 근처에 있는 은평한옥마을이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군공항 이전 범정부협의체에 ‘암초’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 걷는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의 활로를 뚫기 위해 국회와 정부까지 나서 재개키로 한 범정부협의체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광주시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조율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범정부협의체 관계기관회의’가 오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개된다고 2일 밝혔다. 국무총리실이 주관하는 범정부협의체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21년 5월 21일 제2차 회의가 열린 뒤 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국무1차장이 주관하는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행안부 차관보 등 5자가 참여한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사업의 핵심 당사자이자 군공항 이전에 거부 입장을 고수해 온 무안군은 이날 불참을 통보했다. 무안군은 그동안 또 다른 이전 후보지로 꼽혀왔던 함평군과 해남군, 고흥군 등 3개 지자체도 참여할 경우 범정부협의체에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군은 범정부협의체 관계기관회의 이전인 5일 국방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지자체 실무회의’에도 불참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정부협의체마저 무안군이 불참입장을 밝히면서 광주군공항이전사업은 또다시 안갯속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무안군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군공항 이전문제를 논의할 ‘광주·전남 상생발전 TF’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野감액 예산 상정 보류한 우원식 “여야 10일까지 합의해 달라”

    野감액 예산 상정 보류한 우원식 “여야 10일까지 합의해 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내년도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 대신 우 의장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해 예산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여야가 일주일가량 협상할 시간을 벌었지만 강대강 대치 속에서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정당에 엄중히 요청한다”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0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정부 원안 677조 4000억원 가운데 4조 1000억원을 감액한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고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검찰 등의 특수활동비(특활비)의 사용처가 불투명하다며 이 기관들의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먼저 사과하고 감액 예산안을 철회하지 않으며 어떤 추가 협상도 없다고 맞섰다. 여야의 팽팽한 대치가 ‘치킨게임’ 양상으로 가자 우 의장이 예산안 상정을 미루며 협상의 공간을 마련해 줬다. 22대 국회 첫 예산안 처리에 나선 우 의장이 몸담았던 민주당에 일방적으로 끌려간다는 비판을 의식해 합의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야가 각각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10일까지 합의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관건은 민주당이 삭감한 특활비 복구와 이재명 대표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증액 등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민생 예산 증액에는 관심이 없고 특활비 사수에만 관심을 쏟고 있는데 협상 기한을 더 준들 뭐가 달라질까”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 뒀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후 “우 의장이 협상할 수 있는 시한을 줘서 당연히 저희는 정부·여당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예산안 날치기’에 대한 사과와 철회가 우선이라며 이런 입장을 오는 10일까지 고수하겠다고 못박았다.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와 중진 의원 10여명은 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 후 의원총회를 연 뒤 “민주당의 사과와 강행 처리한 예산안 철회,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어떤 추가 협상에도 임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국가주도’ 선회 광주군공항 이전, 시작부터 비끗

    ‘국가주도’ 선회 광주군공항 이전, 시작부터 비끗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만 걷고 있는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의 활로를 뚫기 위해 국회와 정부까지 나서 재개키로 한 범정부협의체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무안군이 고흥·함평 등 또다른 이전 후보지도 참여하지 않으면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사실상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지로 꼽히는 무안군이 여전히 ‘이전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사업의 장기표류 마저 우려되고 있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조율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범정부협의체 관계기관회의’가 오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재개된다. 국무총리실이 주관하는 범정부협의체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21년 5월 21일 제2차 회의가 열린 뒤 3년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국무1차장이 주관하는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행안부 차관보 등 5자가 참여한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사업의 핵심 당사자이자 군공항 이전에 거부 입장을 고수해 온 무안군은 이날 불참을 통보했다. 무안군은 그러나 그동안 또다른 이전 후보지로 꼽혀왔던 함평군과 해남군, 고흥군 등 3개 지자체도 참여할 경우 범정부협의체에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군은 범정부협의체 관계기관회의 이전인 오는 5일 국방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지자체 실무회의’에도 불참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전남도·무안군 등 지자체간 3자 협의의 한계를 감안, 새로운 활로를 뚫기 위해 추진되는 범정부협의체마저 무안군이 불참입장을 밝히면서 광주군공항이전사업은 또다시 안갯속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무안군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군공항 이전문제를 논의할 ‘광주·전남 상생발전 TF’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광주군공항이전사업을 조율하기 위한 범정부협의체는 지난 2021년 3월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무조정실 중심의 범정부협의체를 만들어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가 대타협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마련됐다. 하지만 이후 4월 2일 첫 회의에 이어 5월 21일 두번째 회의를 마지막으로 아무런 성과없이 중단됐다.
  • 은평구, 내년 2월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 전시

    은평구, 내년 2월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 전시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기획 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정명조·최윤하 작가는 조선시대 여성의 염원이 담긴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쪽 찐 머리와 옷 위로 치장하는 장신구 등 꾸미는 것에 대한 여성의 본능과 다산을 바라는 마음을 작품을 통해 드러낼 예정이다. 우선 정 작가는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그린 그림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다. 그는 “대학생 때 학교 근처에 있는 한복집에서 전통 활옷의 매력에 빠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와 블랙핑크 로제, 엔믹스 설윤 등 K팝 아이돌의 한복 장신구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최 작가는 전시를 통해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작품을 선보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가 전통문화와 한국 현대 미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삼각산금악미술관과 근처에 있는 은평한옥마을이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젤렌스키 “뺏긴 땅 찾을 힘 부족” 인정…‘이것’ 휴전조건 내걸었다

    젤렌스키 “뺏긴 땅 찾을 힘 부족” 인정…‘이것’ 휴전조건 내걸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결을 원한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 1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이 크림(반도) 등 일부 영토를 탈환할 힘이 부족하다. 이것이 진실”이라며 “외교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고 인정했다. 그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등 일부 영토를 빼앗긴 채로 휴전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러시아군 완전 철수,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 없이는 평화협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불리한 전황을 인정하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러시아의 침공을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영토 회복 전이라도 휴전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확약을 통한 ‘나토 안보우산’을 휴전협상 조건으로 내세운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새로운 침략을 시도할 수 없을 정도로 우크라이나가 강해질 때 비로소 외교적 수단을 생각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승인을 촉구했다. 나토 가입만 확실하게 보장하면, 일부 영토는 전투 종결 후 협상을 통해 되찾을 수 있다는 입장인 것이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영국 스카이뉴스 방송 인터뷰에서도 나토 가입이 승인된다면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수복하지 못하더라도 휴전 협상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전쟁을 멈추고 싶다면 우리 통제 아래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나토의 보호 아래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빨리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면 우크라이나 점령지는 우크라이나가 외교적 방법으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는 전쟁의 과열 국면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를 찾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EU 새 지도부에도 나토 가입을 재차 요청했다. 푸틴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가 휴전 협상 조건”“트럼프팀, 우크라 나토 가입 20년 유예안 거론”“나토, 젤렌스키 요구에 난색…일부는 절대 반대”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은 녹록치 않다. 반면 나토 동진을 러시아에 대한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를 휴전 또는 종전 핵심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과 휴전협상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포기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최근에는 트럼프 당선인 팀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최소 20년 유예하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영토에 대한 실효 지배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휴전안을 거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나토 회원국 역시 러시아와의 직접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가입 요구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미국, 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 벨기에, 슬로베니아, 스페인 등 최소 7개국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반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처럼 각 당사자의 입장 차가 분명한 탓에, 앞으로 휴전협상 국면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는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 트럼프, 브릭스 겨냥 “100% 관세”… 트뤼도, 마러라고 찾아 읍소

    트럼프, 브릭스 겨냥 “100% 관세”… 트뤼도, 마러라고 찾아 읍소

    “달러 패권 도전·자체 통화 구상 안 돼”디지털 화폐 결제 시스템에 경고장캐나다 총리, 연휴에 트럼프 방문멕시코 대통령, 불법이민 단속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를 지목해 ‘100% 관세 부과’를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러시아를 위시한 국가들의 ‘탈달러 논의’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위협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총리가 미국 플로리다를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하고, 멕시코 대통령도 당선인과의 통화에 나서는 등 관세 폭탄 표적이 된 국가 정상들의 ‘트럼프 달래기’도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브릭스 국가들이 새로운 자체 통화를 만들거나 강력한 미 달러를 대체할 다른 통화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100% 관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미국이라는 훌륭한 수출시장과 작별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다른 ‘빨대’를 찾으면 될 것”이라면서 “브릭스 국가가 국제무역에서 미 달러를 대체할 가능성은 없으며 이를 시도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에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릭스는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가 가세한 9개국을 일컫는다. 이 중 중국, 러시아, 브라질은 최근 글로벌 교역의 달러 패권 체제를 벗어나려고 시도하고 있다. 역내 통화 활용을 늘리며 달러화 거래 비중을 낮추고 브릭스 국가 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특히 중국은 ‘디지털 기축통화’ 구상을 하는 한편 지난해 3월 브라질과의 무역 결제에 달러 대신 각각 자국 통화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도 “달러가 정치적 수단이 됐다”며 탈달러에 적극적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기본 경제 관점은 ‘저금리’와 ‘약달러’로, 특히 기축통화인 달러의 패권에 대한 도전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앞서 선거운동 기간에도 그는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과 이에 동조하는 나라에 100%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이런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폭탄’ 위협에 세계 각국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며 다양한 창구를 동원해 대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지난달 25일에는 불법 이민·마약 유입을 이유로 캐나다·멕시코, 중국에 각각 25% 관세, 10%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하기도 했다. 당장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추수감사절 연휴인 29일 부랴부랴 당선인의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을 찾아 대화 시도에 나섰다. 총리 공식 일정에 없던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과 만찬은 전체 수출의 75% 이상을 미국에 의존하는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트럼프 당선인과 외국 정상의 회동은 처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30일 “매우 생산적 논의를 했다”며 “마약 단속 협력을 약속받았다”고 밝혔고, 트뤼도 총리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관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무역 적자를 고리로 추가적인 압박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트럼프식 딜’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무역 보복을 예고했던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역시 27일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태세를 전환해 불법 이민 단속 강화를 약속하는 등 트럼프 달래기에 나섰다.
  • “내년 의대정원 이견 못 좁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20일만에 ‘일단멈춤’

    “내년 의대정원 이견 못 좁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20일만에 ‘일단멈춤’

    의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20일 만에 멈춰 섰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협의체는 국민의힘, 정부,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가 모여 지난달 11일 출범했다. 국민의힘 대표로 협의체에 참가한 이만희 의원은 1일 협의체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의료계가 2025년도 의대 정원 변경을 지속해서 요청해왔지만, 입시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참으로 어려운 요구였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협의체 대표들은 당분간 공식적 회의를 중단하고 휴지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합의된 회의 재개 날짜는 없다”며 “휴지기 동안 정부와 여당은 의료계와 대화를 지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대표로 참가한 이진우 의학회장은 “더 이상의 협의가 의미가 없고, 정부와 여당이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의학회와 KAMC는 협의체 참여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참담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이날까지 4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대화를 이어왔다. 그러나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의대 정원을 놓고 끝내 의료계와 정부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의료계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수시 미충원 인원의 정시 이월 제한과 예비 합격자 규모 축소 등을,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보류하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급박한 현실에서 유연한 정책 결정을 통해 의정 사태 해결 의지를 조금이라도 보여달라고 간절히 요청했으나 정부는 어떠한 유연성도 보이지 않았다”며 “여당은 해결을 위해 정부를 적극적으로 압박하거나 중재에 나서지 않아 그 진정성을 의심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조정은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의료계의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고, 2026학년도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학년도 입학 정원과 관련해 현재 입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혼란을 초래하는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은 수험생을 비롯한 교육 현장에 막대한 부담 주기 때문에 불가하다”고 밝혔다.
  • 호남대 총장, 레이저 전문기업 ‘옵토닉스’ 방문

    호남대 총장, 레이저 전문기업 ‘옵토닉스’ 방문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이 최근 광주시 북구 소재 레이저 및 초정밀 광학부품 전문기업 ㈜옵토닉스를 방문,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 호남대학교에서는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정제평 산학협력단장, 이은경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양승학 산학협력단특임교수, 김광택 로봇드론공학과장, 하윤주 간호학과장, 김한석 산학협력단교수, 노상휘 산학협력단계장, ㈜옵토닉스에서는 이용범 회장과 이영우 대표이사, 이경희 경영지원팀장, 탁인선 영업기획팀장, 주재홍 연구개발팀장, 조성필 생산관리팀장, 전현미 품질관리팀장이 참석했다. ㈜옵토닉스는 2004년 12월 설립됐다.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수·산업·의료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초정밀 광학분야의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특히 주요 핵심기술을 이용해 초정밀 레이저 관성항법센서 시스템에 들어가는 핵심 광학부품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라이프케어의 탱고플러스는 초고령화 시대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용구 제조, 리빙하우스 등 다양한 시니어테크놀로지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 ㈜옵토닉스와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 특히 돌봄케어와 시니어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혼외자’ 입 연 정우성 “아들 끝까지 책임질 것…모든 질책 받겠다”

    ‘혼외자’ 입 연 정우성 “아들 끝까지 책임질 것…모든 질책 받겠다”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배우 정우성(51)이 관련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정우성은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곧바로 시상식에만 참석했다. 애초 정우성은 최근 불거진 혼외자 논란으로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정우성은 자신이 주연한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제작사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에게 트로피를 건넨 뒤 소감을 말했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정우성은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소속사는 “문가비씨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사생활과 관련한 미확인 정보와 사진이 유출되며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소속사는 수많은 소문과 보도에도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정우성은 ‘서울의 봄’에서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에 맞서는 정의로운 군인 이태신 역으로 황정민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 “길을 잃었어요”…러軍이 날린 자폭드론, 러시아로 되돌아간 이유는?[핫이슈]

    “길을 잃었어요”…러軍이 날린 자폭드론, 러시아로 되돌아간 이유는?[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 보낸 자폭 드론 약 200기 중 절반이 갑자기 러시아 쪽으로 방향을 틀어 되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 드론은 국경을 넘어 벨라루스를 향해 날아가기도 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도입한 전술의 결과로 알려졌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우크라이나 군정보부(GUR)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발사한 자폭 드론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엉뚱한 곳으로 보내졌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드론의 위성 좌표를 가로챈 뒤 시스템에 혼란을 주는 ‘스푸핑’ 전술”이라고 보도했다. 스푸핑(spoofing)은 외부의 네트워크 침입자가 사용자의 구조적 결함을 이용해 사용자의 시스템 권한을 획득한 뒤 정보를 빼가는 해킹수법으로, 상대방을 속인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드론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의해 사용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날아가 폭탄을 떨어뜨리거나 스스로 폭발하는데, 위치 추적 시스템이 차단되거나 잘못된 데이터가 제공될 경우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엉뚱한 시점에 자폭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보낸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위성 좌표를 가로채 시스템을 흐트러뜨려 러시아로 되돌려 보내는 전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푸핑은 최근 몇 달간 유럽과 중동 국가들도 도입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스푸핑이 성공한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26일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밤사이 드론 188대를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 그러나 이 드론 중 95대가 (스푸핑으로 인해) ‘위치 혼란’으로 길을 잃고 경로를 벗어났고, 이중 5대는 벨라루스를 향해 날아갔다”고 말했다. 벨라루스의 군사활동 감시단체인 ‘하준 프로젝트’는 “26일 러시아가 발사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 최소 17대가 밤새 우크라이나에서 벨라루스로 이동했다”면서 “이후 이틀 동안 벨라루스 영공에서 샤헤드 드론 3대가 더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군사기술 전문가인 데이비드 햄블링은 뉴스위크에 “우크라이나는 드론의 비행과 통신을 방해하거나 속일 수 있는 전자전 시스템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뉴스위크는 “샤헤드 드론은 대구경 기관총이나 휴대용 방공시스템 등으로 격추하기가 비교적 쉬운 무기”라면서도 “다만 지면과 가깝게 날면 우크라이나군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아 제때 감지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한국도 우크라전 개입 고려”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1000일을 맞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인 마이크 왈츠 미 하원의원은 24일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은 이 전쟁의 확전 및 전쟁의 방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를 파병한 뒤, 미국과 유럽 동맹들이 입장을 바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대응했고, 한국도 개입을 고려하는 등 전쟁이 확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 그러니 우리는 합의든 휴전이든 누가 협상 테이블에 앉느냐, 어떻게 하면 양측을 테이블에 앉힐 수 있느냐, 그리고 거래(deal)의 틀을 어떻게 하느냐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한 뒤 자신의 공약이었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어떻게 실현시킬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종전 노력을 방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기 연설에서 “(푸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확실히 이루어질 노력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 푸틴은 현 상황을 격화시켜 그가 전쟁을 끝내지 못하게 한다”며서 “푸틴의 행동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의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압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29일

    쥐 48년생 : 아랫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어라. 60년생 : 현재 위치를 고수함이 유리하다. 72년생 :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길하다. 84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길하다. 96년생 : 나중에 금전운이 길하다. 소 49년생 :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 61년생 : 마음을 새롭게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73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85년생 : 승진하거나 자리 이동이 있겠다. 97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좋아진다. 호랑이 50년생 : 뜻밖의 횡재수 있다. 62년생 : 쉽게 이루어지는 날이다. 74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부러울 것이 없다. 86년생 : 생기가 가득하구나. 98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토끼 51년생 : 가족에게 좋은 일 생긴다. 63년생 : 장소를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75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87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99년생 : 주머니가 두둑해지겠다. 용 52년생 :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 있다. 64년생 : 움직이는 것도 좋을 것이다. 76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겠다. 88년생 : 기쁜 소식 듣겠다. 00년생 : 충돌이 있지만 해결된다. 뱀 53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65년생 : 운세가 비로소 들어오니 바라는 재물이 쌓인다. 77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89년생 : 누군가가 도와주겠구나. 01년생 : 자신감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 말 54년생 : 포기 말고 밀고 나가라. 66년생 : 좋은 기회 생긴다. 78년생 : 만사가 잘 진행되겠다. 90년생 : 친구로부터 기쁜 소식 듣는다. 02년생 : 일이 잘 처리되겠다. 양 43년생 : 근심 걱정이 전혀 없다. 55년생 : 이름을 사방에 떨친다. 67년생 : 넉넉한 마음을 가지면 행운이 있다. 79년생 :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니 잘 풀리겠다. 91년생 : 기분이 좋은 하루이다. 원숭이 44년생 : 뜻대로 이루어진다. 56년생 : 귀인이 도와주니 대길. 68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80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92년생 : 재물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겠다. 닭 45년생 : 고비를 잘 넘기겠다. 57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69년생 : 이득이 넘쳐난다. 81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93년생 : 자신감 있게 노력함이 좋겠다. 개 46년생 : 상당히 기분이 좋은 하루이겠다. 58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70년생 : 하는 일이 잘 풀리겠다. 82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94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돼지 47년생 : 즐거움이 크다. 59년생 : 오해 풀리고 기쁜 소식 있다. 71년생 : 차분히 운영해 나가면 잘 풀리겠다. 83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겠다. 95년생 : 마음에 안정을 얻게 된다.
  • 옛것의 감성 한 모금… 새것의 멋짐 한 조각[서울펀! 동네힙!]

    옛것의 감성 한 모금… 새것의 멋짐 한 조각[서울펀! 동네힙!]

    낡은 인쇄소 위엔 술집·편집숍낮과 밤이 다른 반전 매력 인기을지로3가역 1번 출구 좁은 골목혜민서 개조한 ‘커피한약방’ 유명 옛것을 지키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어려운 것을 해냈을 때 우리는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는 뜻의 ‘기적’이라고 말한다. 지난 26일 오후 찾은 서울 중구의 을지로가 딱 그랬다. 이날 을지로4가역 1번 출구를 나와 대림상가 쪽으로 향하자 각종 공구업체와 개성 강한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수십 년도 더 된 듯한 공구상가 위에 꾸며진 작은 소품숍과 낡은 인쇄소 위에 자리잡은 술집은 마치 ‘을지로는 아직 낡지 않았다’고 말하는 듯했다. ●살수대첩 을지문덕 장군의 그 ‘을지’ 을지로는 조선시대 때 ‘구리개’로 불렸다. 진흙 쌓인 언덕이 햇볕을 받으면 구리거울처럼 반짝반짝 빛났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빼앗겼던 이름은 광복 이후 ‘살수대첩’으로 유명한 고구려 명장 을지문덕의 이름을 따라 을지로가 됐다. 이름이 바뀐 을지로는 지금도 빛난다. 낮에 기운을 모아 뒀다가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는 야광의 도시가 된다. 을지로를 구석구석 살펴보면 유독 이름에 ‘을지’가 들어간 가게가 많다. 이름은 정체성이자 자부심이다. 을지로가 젊은 세대로부터 주목받으며 ‘힙한 을지로’(힙지로)로 불리고 있지만 상인들은 여전히 ‘을지’라는 이름을 고수한다. 한 상인은 “지역에 대한 애정이자 자부심”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지역 이름을 넣을수록 멋있잖아 가장 돋보이는 단어로 지역의 이름을 넣는 것. 이것이 바로 을지로의 멋이다. 을지로3가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안쪽으로 들어가면 중심 거리에 위치한 중식당 ‘을지 장만옥’을 만나 볼 수 있다. 을지로의 화려한 밤에 어울리는 을지 장만옥은 평일 오후 6시에도 웨이팅을 해야 할 만큼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40분가량 기다린 후 직접 들어갔다. 마치 홍콩 영화 세트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화려하고 떠들썩했다. ‘썸’을 타는 남녀부터 단체 회식을 하는 직장인까지 다양했다. 대표 메뉴인 산둥식 마늘쫑면은 아삭한 마늘종 맛이 일품이었다. 을지로 골뱅이 골목에 있는 ‘을지오뎅’은 힙지로라고 불리기 전부터 을지로의 명소였다. 동해안 거진항에서 직송한 통통하고 알이 꽉 찬 도루묵구이 맛집이다. 2003년부터 20년 넘게 을지로를 지킨 터줏대감이다. 이날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20명에 가까운 손님이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추위에 떨며 노포 분위기를 즐기는 손님도 있었다. ●허준 발자취 남은 곳에 커피향 솔솔 낡고 닳은 것에 역사를 더하면 매력이 된다. 과거와 현재의 사이를 메우는 건 시간과 함께 쌓이는 이야기다. 을지로에선 조선시대 명의이자 동의보감 저자로 유명한 허준의 발자취도 느낄 수 있다. 을지로3가역 1번 출구로 나와 1분가량 걸으면 후미진 골목 사이에 자리잡은 ‘커피한약방’이 보인다. 이곳은 허준이 환자를 치료하고 약재를 보관하던 국립의료기관 ‘혜민서’를 개조한 카페다. 커피한약방에선 커피를 팔고, 맞은편에 마련된 ‘혜민당’에선 빵과 쿠키 같은 디저트를 판다. 옛것에 새것을 더한 이곳은 금세 입소문을 탔다. 웹사이트에 ‘을지로 카페 추천’을 치면 언제나 상단을 차지한다. 커피한약방이 골목 구석에 위치한 것은 ‘커피는 휴식’이라는 강윤석(55) 커피한약방·혜민당 대표의 철학 때문이다. 강 대표는 “골목 안에 있다 보면 마치 내 몸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느낌이 든다. 반전 심리를 주고 싶었다”며 “미국과 유럽식 커피 문화에서 벗어나 ‘보다 한국적인 것’을 알리고 싶어 혜민서에 터를 잡고 10여년간 직접 공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고 관광객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기에 이 같은 공간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색다른 조합… 예술가와 빵과 버터 을지로는 문화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3가와 4가 사이에 모인 미술 작가 스튜디오만 80여개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덕분이다. 낮은 임대료는 청년을 부른다. 청년이 모이면 음식점이 생긴다. 그렇게 하나의 문화가 만들어진다. 이곳엔 ‘현재’에 초점을 맞춘 미술 작가 부부도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전아영(40)·재커리 로버츠(38) 부부다. 미국에서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한 이들은 2017년 한국에 들어온 후 ‘예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자’는 생각으로 2019년 을지로에 전시 카페 ‘아트쉬프트’를 열었다. 아트쉬프트는 1~2년마다 콘셉트를 바꿔 가며 부부의 작업 과정과 작품 등을 전시한다. 올해는 ‘작업실’을 테마로 한다. 아트쉬프트를 찾는 손님이 예술을 즐기는 동시에 글 작업 등도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카페 대표 메뉴는 ‘아티스트 브레드 앤 버터’다. 이는 버터 바른 빵이 배고픈 예술가의 주식이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카페 한쪽에선 열쇠고리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 굿즈도 판매한다. “우리 시대의 예술을 즐기는 것은 우리만의 특권입니다.” 전아영 대표는 단호했다. 그는 “많은 분이 과거의 유명한 작가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한편으론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에게도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현재의 예술을 즐기고 현재 활동하는 예술가의 삶을 조금 더 들여다본다면 그게 곧 ‘골든 에이지’가 된다”고 강조했다.
  • 정우성 ‘비혼 출산’ 논쟁에…BBC “한국, 유명인에 사회적 기준 지나쳐”

    정우성 ‘비혼 출산’ 논쟁에…BBC “한국, 유명인에 사회적 기준 지나쳐”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지만 결혼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비혼 출산’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가 “한국 스타의 혼외자 스캔들이 국가적인 논쟁을 촉발시켰다”고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BBC는 “정우성이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면서도 결혼 계획 여부에 대해선 침묵을 지켜, 결혼 외 출산이 금기시되는 보수적인 국가에서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며 “다만 다양한 가족 구조에 주목하며 정우성을 옹호하는 일부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BBC는 이번 스캔들과 관련해 온라인상의 여러 의견과 국내 정치인들의 논평을 소개했다. 먼저 BBC는 “온라인상에서는 정우성에 대한 반응이 대체로 비판적이었다”며 그가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 명예대사로 활동한 사실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실망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또 “정우성이 모든 의무를 다할 것이라는데, 아이는 돈만으로 자라지 않는다”라는 온라인 뉴스에 달린 댓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한 여당 의원이 “우리 사회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한국의 전통과 국민 정서는 지켜져야 한다”라는 발언도 함께 전했다. 반면 한국 사회가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회 인식이 변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BBC는 한국 통계청이 실시한 ‘2024 사회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가 혼외 출산을 용인한다고 답했다며 이는 2012년 이후 15%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 응답자일수록 결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정우성을 옹호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도 소개했다. 앞서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군가와 함께 살기로 결심하는 것은 개인적이고 실존적인 선택”이라며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관계를 불문하고 혼인을 해야 하고 동거의무와 부양의무를 지며 부부로 살아야 한다니 왠지 숨이 막혀 온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마지막으로 BBC는 “한국은 유명인에게 지나치게 높은 사회적 기준을 고수한다”며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는 고압적인 사업으로 악명이 높다고 덧붙였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잠실야구장·고척스카이돔 광고권 가치 저평가···광고수익 확대방안 마련 시급”

    김형재 서울시의원 “잠실야구장·고척스카이돔 광고권 가치 저평가···광고수익 확대방안 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5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현재 잠실야구장과 고척스카이돔 광고권의 가치가 실제 광고효과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지적, 광고권 계약방식 변경 등 세입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향해 “서울시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을 살펴보니 내년 잠실야구장의 광고시설 기본사용료는 감정평가액인 67억 7000만원과 추가수익금 25억 3400만원을 합산한 금액으로 2024년도와 같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경기가 치러지지 않았던 기간(2020년~2022년) 제외하면 그동안 광고 계약액 대비 실제 광고 판매액은 매년 더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체육국은 지난 2021년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잠실야구장 광고시설 사용료 세입추계를 면밀하게 추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의요구를 받은 적이 있는 만큼, 향후 잠실야구장 광고시설 신규 사용허가 시에는 보다 면밀한 감정평가를 통해 실제 판매수익에 맞는 수준으로 광고시설 사용료를 재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는 잠실야구장(두산, LG 홈구장) 및 고척스카이돔(키움 홈 구장) 내 설치된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광고시설 사업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가 제출한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잠실야구장 광고시설 사용료는 93억 400만원, 고척스카이돔 광고시설 사용료는 3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야구장 광고시설 사용료는 서울시가 연고구단인 두산, LG에 광고시설의 사용·수익을 허가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제3자 광고시설 운영자(한국경제신문)와 광고시설 운영계약(2023~2025년)을 별도로 체결해 운영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의 경우 연고구단인 키움과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광고권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고척스카이돔의 경우에도 개장 10년차이자 비교적 노후화되지 않은 체육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개보수 명목 등으로 서울시 예산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상황(2024년 고척스카이돔 예산 135억원)”이라며 “현재 고척스카이돔 연고구단의 광고 판매 실적은 잠실야구장 1/4 수준에 그치고 있고 실제 광고판매액과 광고계약액 간의 편차도 크게 나타나고 있어 광고계약액 상향 등 세입 확대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실야구장의 경우 2개 구단이 사용하다 보니 고척스카이돔 구장에 비해 광고 수입이 더 많은 편”이라며 “향후 계약 시에는 서울시가 좀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광고권 계약 방식을 개편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광고권 수입원은 서울시 체육진흥 기금의 주요 재원이 되며 야구장 시설 개보수 및 야구진흥 산업에 사용되는 만큼 현행 광고시설 사용료 계약 방식을 지금보다 현실성 있게 개편하는 등 세입 확충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고척스카이돔의 경우 세입 확대를 위해 지금처럼 연고구단이 직접 광고시설을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잠실야구장과 같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제3자에게 광고대행을 맡기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면서 이날 예산안 심의를 마쳤다.
  • 정부, K반도체 14조 수혈… “향후 6개월이 골든타임”

    정부, K반도체 14조 수혈… “향후 6개월이 골든타임”

    경기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송전선로를 땅에 묻는 ‘지중화 작업’에 조 단위 예산이 투입된다. 중국 반도체 기술이 급성장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반도체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정부가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병행하기로 한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비 1조 8000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재정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도 더 확대한다. 현재 조세특례법상 투자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5%다. 여기에 공제율을 10% 포인트씩 더 얹어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소재·부품·장비, 팹리스, 제조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14조원 이상의 정책금융도 공급한다.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200억원 늘려 총 4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최 부총리는 회의에서 “향후 6개월이 우리 산업의 운명을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면서 “정부가 기업을 뒤에서 밀어주는 과거 성장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기업의 ‘서포터’가 아니라 함께 달리는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이날 ‘미국 신행정부 통상·관세 정책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의 고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시나리오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협상력 제고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신행정부 인사와의 접점을 늘리고 멕시코·캐나다·중국 등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소통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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