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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 “새달·내년 설 추가상봉” 北 “상응조치부터”

    남북 적십자 대표단이 16일 개성공단에서 만나 4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산가족상봉 문제 등을 협의했지만 양측은 서로의 동상이몽(同床異夢)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남북 적십자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쯤 만나 40분간 입장을 교환했으나 계속 평행선을 달렸다. 우리 대표단은 실무접촉의 방점을 ▲추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및 정례화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등에 두었지만 북측은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 오후에 열린 회의에서도 입장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남북이 이날 4차례에 걸쳐 회의를 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측이 지난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및 임진강 수해방지 회담에서의 유감 표명 등 일정부분 남북관계 호전을 위해 남측에 성의를 보였으니, 남측도 식량 지원 등 나름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북측 대표단은 이날 회의 도중 우리 대표단에게 “남측이 성의를 보였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교수는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가 개최, 국군포로 납북자 상봉 숫자 확대와 조기해결 등을 최대한 타진한 뒤 북측의 반응에 따라 식량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우리 측 제안을 최소화하며 식량 지원 확대를 원하기 때문에 합의가 쉽지 않았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정부 소식통은 “남북 대표단이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수차례 정회 및 속개를 이어갔음에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지만, 북측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 당국 간 공식 만남에서 처음으로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정부는 북측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다만 지원규모는 소규모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남북은 지난 14일 개성공단에서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해 회담한 뒤 이틀 만에 다른 주제로 자리를 함께한 것이지만 분위기는 다소 차이가 나 눈길을 끌었다.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 간 회담은 비교적 순조로웠지만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은 이산가족 상봉과 식량·비료 지원이라는 문제가 걸려 있어 회의 내내 진통을 겪었다. 임진강 수해방지 회담에서 다소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던 북측이 이틀 뒤 열린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식량 지원만을 고수하며 완강한 입장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북측이 임진강 수해방지 회담에서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많이 얻어내기 위한 분위기 조성용이라고 분석했다. 북측이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식량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려고 임진강 수해방지 회담에서 비교적 낮은 자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아프리카 진출 ‘中 두 얼굴’

    ‘라이베리아부터 에티오피아까지’ 중국이 만다린어(중국 표준어)로 아프리카 대륙을 점령하고 있다. 서부 아프리카는 1843년 미국 해방 노예들이 정착하면서 영어공용권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자본력과 무료 중국어 수업으로 아프리카에 ‘21세기식 새 제국’을 세우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한 체육관에서도 중국인 리펑 교사가 만다린어를 배울 현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 대사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수업이다. 지난달 수업시간에는 482㎞ 떨어진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서 군정 지도자 무사 다디스 카마라가 자신의 대선 출마에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발포해 150여명이 숨지는 참극이 일어났다. 이 와중에도 중국어 수업 학생들은 중국어 성조(聲調·4성)와 씨름하고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대규모 학살은 즉각 국제사회의 공분을 자아냈다. 아프리카연합(A U)은 다음 주중 기니에 대한 경제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13일 기니정부가 중국이 자국의 천연자원과 인프라건설 등에 올해 70억달러(약 8조 1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검은 대륙을 아연하게 했다. 한쪽에선 선한 얼굴로 무료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한쪽으론 천연자원을 탐식하는 중국의 진짜 얼굴이 무엇이냐는 의문이다. 내정불간섭 외교정책을 고수한다는 이유로 인권탄압을 일삼아온 수단,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등의 독재정권과도 기꺼이 손잡는 중국의 실리주의 자원외교에 제동이 걸리는 순간이다. 이에 대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문제연구소(SAIIA)의 모니카 타쿠르 박사는 최근 아프리카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굶주린 용의 망령’이라고 일컬으면서 “중국이 구원인지 재앙인지에 대한 판단은 아직 분명치 않다.”고 우려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지리산·섬진강서 느끼는 판소리 동편제의 참맛

    호방한 소리가 돋보이는 전국의 동편제 소리꾼이 23~25일 전남 구례군에 모여 소리 축제를 연다. 전국 규모로 첫선을 보이는 ‘구례동편소리축제’는 ‘산의 소리 강의 소리’를 부제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한국의 소리꾼을 만나고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판소리의 참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23일 송만갑, 박봉술 등 국창의 모습을 높이 3m에 달하는 대형 인형으로 재현해 펼치는 인형 행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커다랗게 만든 부채와 북, 소달구지에 탄 소리꾼, 고수 등을 만들어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순자의 ‘부포놀이’, 이철호의 ‘구례향제 줄풍류’ 등 구례 출신의 명인들이 만드는 무대에 이어 인형들이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에 만들어진 으뜸무대로 들어오면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된다. 개막식은 안숙선 명창이 들려주는 ‘춘향가’를 비롯해 최종실의 ‘소고춤’, 광주시립국극단의 ‘부채춤’, 판소리 입체창, 화현과 바라, 남도 민요 판굿 등으로 꾸몄다. 24일에는 송순섭 광주시립국극단 단장과 제자들이 박봉술제 ‘흥보가’를 연창한다. 3시간에 걸친 흥보가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이어 국립창극단이 젊은 창극 ‘산불’을 공연한다.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차범석의 ‘산불’을 창극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박성환이 연출하고, 안숙선이 작창한 이 작품은 국립창극단의 국가브랜드 공연 중 하나로 꼽힌다. 25일에는 염경애·윤진철·이난초·장문희·정회석·김순자 등 중견명창들이 다양한 판소리 유파의 장점과 진수를 소개하고, 김일구·김영자 명창이 ‘심청전’의 해학적인 부분만 떼어낸 ‘뺑파전’을 올린다. 조상현 명창의 ‘심청가’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중에 전통민속 체험마당, 동편제 판소리 역사와 지리산의 사계를 감상하는 전시마당, 남도의 푸짐한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동편제 학술세미나(23일), 동편제 명창 추모제(23일), 시인 김용택과 함께하는 판소리 이야기(24일), 송만갑 소리 고수대회(24~25일), 동편제 소리와 고법을 배우는 ‘배워봅시다’(23~25일) 등이 준비돼 있다. 24~25일에는 전문해설자와 함께 지리산과 섬진강을 돌며 소리 역사를 알아보는 ‘동편제 소리기행’을 연다. (061)780-2732~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北 “南 12일 NLL 10여회 침범… 도발 책동” 南 “北 주장 어불성설… 그런적 없다” 일축

    북한 해군사령부는 15일 남한 해군 함선들이 어선단속을 구실로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고수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지속적으로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해군사령부는 결코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북한 해군사령부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 “남조선 군 당국이 12일 하루 동안에만도 10여차례에 걸쳐 16척의 전투함선들을 황해남도 강령군 쌍교리 구월봉 남쪽 우리(북한)측 영해에 침입시켰다.”면서 “이로 인해 이 수역에선 쌍방간에 해상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위기일발의 사태가 조성됐다.”고 주장했다.북한 해군사령부는 “남조선 군당국의 우리측 영해 침범 행위는 충돌의 불씨를 안고 있는 이 수역의 정세를 인위적으로 긴장 격화시켜 북남관계를 또다시 악화시키려는 계획적인 책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날 ‘보도’는 억지스러운 면이 많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적이 없다.”면서 “북한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14일 열린 남북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이 유감 및 유가족 조의 표명을 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후속곡 활동 포미닛 전지윤, 뿔테로 깜찍 변신

    후속곡 활동 포미닛 전지윤, 뿔테로 깜찍 변신

    후속곡 활동에 전격 돌입한 포미닛이 180도 달라진 패션으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전글라스’ 전지윤은 선글라스 대신 뿔테 안경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포미닛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MTV 공개홀에서 열린 비스트 쇼케이스에 게스트로 초대 돼 ‘뮤직’(Muzik)에 이은 후속곡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를 최초 공개했다. ◇ 포미닛, 후속곡 패션 키워드…‘체크’ 그간 ‘뮤직’ 무대를 통해 핫 스커트와 컬러풀 레깅스 등 섹시한 의상을 선보였던 포미닛은 이번 ‘왓 어 걸 원츠’ 활동을 위해 전체적인 스타일에 큰 변화를 줬다. 포미닛은 후속곡의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체크’를 모티브로 한 ‘스쿨걸 룩’을 소화했다. 교복을 연상시키는 단정한 캐쥬얼 룩이 ‘왓 어 걸 원츠’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신세대 소녀의 톡톡 튀는 분위기를 잘 표현해줬다. ◇ 전지윤, 선글라스 대신 ‘뿔테 안경’ 포미닛 멤버 중 가장 눈길을 사로 잡은 이는 전지윤. 전지윤은 지금까지 무대 필수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고수해 왔으나, 이번 활동에서는 선글라스 대신 빨간색 뿔테 안경으로 깜찍한 느낌을 강조했다. 그간 전지윤은 팀 내 카리스마를 담당하고 있는 탓에 줄곧 선글라스를 착용해 왔다. 덕분에 전지윤은 ‘전글라스’라는 예명으로 불리기도. 소속사 측은 “전지윤이 ‘뮤직’ 무대에서 선글라스를 벗는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었던데 이어 이번에는 뿔테 안경으로 변신을 시도할 것”이라며 “멤버들이 매 활동 마다 끊임없이 변화를 주는 것을 즐겁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미닛은 오늘(16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후속곡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를 첫 선보이며 후속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 데이트] 판소리 ‘수궁가’ 두번째 완창하는 정옥향 명창

    [주말 데이트] 판소리 ‘수궁가’ 두번째 완창하는 정옥향 명창

    이 가을날, 토끼 잡으러 가 보자. 자진모리 장단에 맞춘다. 좌우나졸금군 모조리 순영수 일시에 대달아 토끼를 에워쌀제, 진황 만리장성 쌓듯 산양 싸움에 마초 싸듯, 첩첩이 둘러싸고 토끼 부듯쳐 잡는 모양, 영문출사 도작잡듯 토끼 두 퀴를 꺽 잡고, “네놈이 토끼냐?” 토끼 기가 막혀 벌렁벌렁 떨며 “아니 내가 토끼 아니오.” “그러면 니가 무엇이냐.” “내가 개요.” “개 같으면 더욱 좋다. 삼복 다름에 너를 잡아 약개정도 좋거니와 네 간을 내여 오계탕 대려먹고 네 껍줄 벗겨내여 잘양 모아사 깔거드면 어혈내종혈담에는 만병회춘의 명약이라.이 강아지를 몰아가자~”(얼쑤) 판소리 ‘수궁가’에서 백미로 꼽히는 대목 중 일부이다. 토끼를 잡아들이는 장면이 여간 해학적이 아닐 수 없다. 토종의 힘이 드라마틱하게 다가온다. 얼핏 들어도 흥미진진 ‘수궁’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옛날에는 이렇게 매양 질펀하게 사람들의 애간장을 휘어잡았을 터. 세월이 지난 지금도 판소리를 우리의 으뜸으로 여기는 까닭이다. 세계도 감동받아 유네스코는 2003년 판소리를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했다. 하여 판소리가 있어 한국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들 한다. ●3시간 30분간 수궁가 진수 선봬 정옥향(57·중요무형문화재5호 준보유자) 명창이 그 무진(無盡)한 자랑스러움으로 새달 28일 오후 국립극장 달오름무대에서 판소리 수궁가를 완창한다. 2002년에 이어 두번째 완창무대. 흔히 판소리를 완창한다는 것은 ‘위대한 도전’으로 여긴다. 3~5시간 동안 쉬임없이 불러야 하기 때문에 부르는 사람이든 듣는 사람이든 예술적 능력의 극치를 맛본다. 그만큼 특별한 공력을 필요로 하기에 옛 명창들도 섣불리 도전할 수 없었다. 정 명창은 이번 무대에서 고수 정화영·류인상 명인의 추임새와 함께 3시간30분동안 수궁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964년 판소리계 최초로 인간문화재가 된 스승 정광수(1909~2003) 국창의 탄신 100주기를 맞아 스승에게 헌정하는 각별한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고제(古制)소리를 제대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고제소리를 온전히 보존한 정광수 스승님의 소리에서 보듯 소리가 변화무쌍한 게 특징입니다. 하탁성(下濁聲·단전성)으로 내려갔다가도 어느새 상청으로 올라가는 것이 무궁무진하지요.” 서울 종로3가 연습실에서 완창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정 명창의 ‘고제 수궁가’는 고운 가락이면서 힘이 넘치는 우람한 동편제다. 그는 “소리를 단전에서 끌어올려야 하니 웬만큼 잘해서는 잘한다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서 “밀고 부수면서 자진모리 장단붙임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궁가는 우리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에서도 가장 해학이 넘친다면서 이번 무대에서 그 백미를 선사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창 정광수의 소릿제를 잇는 정 명창은 소리가 실하고 구성지며 발림에 절도가 뛰어나고, 중하성(中下聲)을 잘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신뺑파전’ 등 자신의 국악무대에서 가끔 대중가요와 감칠맛 나게 잘도 버무려내 대중들에게 ‘찐한’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무대에 설 때마다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스승 정광수 탄신 100돌에 헌정 그는 현재 ‘국악로문화보존회’와 ‘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원’ 이사장직을 맡아 정월대보름맞이 선유도축제, 3·1절 기념 국악행사, 광복절 기념 국악무대 등 주요 국악행사를 도맡아 주관하고 있다. 또한 광주 임방울국악제, 전주대사습놀이, 인천국악제 등에서 심사를 맡기도 한다. 충북 괴산 출신으로 1968년 4촌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박농월 선생이 소리하는 것을 듣고 판소리와 인연을 맺었으며 1976년 정광수 국창에게 ‘수궁가’와 ‘적벽가’ ‘흥보가’ 등을 익혔다. 2001년 준인간문화재인 전수조교가 됐으며 국악 40여년의 길을 걸어오면서 판소리 다섯마당을 모두 뗐다. 김문 문화부장 km@seoul.co.kr
  • 행안부 대대적 조직개편

    행안부 대대적 조직개편

    행정안전부가 대대적인 내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공무원노조의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전담 ‘과’를 신설하고 ‘노사관리 태스크포스(TF)팀’도 본격 가동된다. 또 공무원 채용 시험과 관련, 시험 출제·감독 등 집행업무를 담당하는 2개 과를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노조동향 파악 주로 담당할 듯 14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부 직제 개편안을 각 부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편안은 1차관과 인사실장 산하의 직제를 대폭 손질했다. 1차관이 관리하던 윤리복무관(국장급)과 과를 인사실로 옮기고, 윤리복무관 밑에 ‘노사지원과’(가칭)가 신설된다. 이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행안부가 통합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막지 못하는 등 대응력이 미흡하고 전담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무원의 복무와 징계를 담당하는 윤리복무관 아래 신설될 ‘노사지원과’는 공무원노조의 동향 파악을 주로 담당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업무는 윤리복무관 산하 복무담당관실의 ‘단체관리계’가 맡고 있지만, 담당 인력이 2명에 불과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공무원노조의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조차 이달곤 행안부 장관에게 “공무원노조의 불법을 묵인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질타한 것이 노조 전담 과를 만든 원인으로 분석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공무원노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인력이 부족해 노사관리TF를 만들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노사지원과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사지원과’는 노조의 요구안이 대부분 인사 문제여서 인사실 산하에 둔 것으로 파악됐다. 공무원노조 대응 업무가 시국선언 등과 관련 중징계 조치처럼 강경 대응을 고수하는 복무담당관실로 단일화되면서 공무원노사협력관실은 상대적으로 역할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안부 조직개편은 노동부가 최근 해임자에 대한 노조탈퇴를 요구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공직 사회 내 ‘군기잡기’가 본격화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교육원 위상 예전보다 한층 강화 행안부는 이와 함께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인 인력개발관 산하 채용관리과와 시험출제과를 행안부 소속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공직채용 관련 제도기획을 분리해 집행 업무를 모두 교육원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2개 과는 국장급인 ‘고시전담부(가칭)’ 소속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육원의 위상은 예전보다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교육원 안팎에서는 단순 교육 업무에서 공무원 채용·선발에 관한 총 집행업무를 맡음에 따라 대외적인 기관명까지 바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법 등을 전담하는 성과후생관을 폐지하고 소속 과인 연금복지과와 인사정보과를 인력개발관 산하로 이동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안부가 공무원노조 전담 과를 신설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무원노조 측은 정부가 노조 탄압을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진원 통합 공무원노조 부대변인은 “명칭만 ‘노사지원과’라고 붙였을 뿐 사실은 노조의 활동을 감시하고 제약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며 “지금 정부는 올바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보다는 노조를 무릎 꿇리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온건적 성향으로 알려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정의용 사무총장도 “노사지원과 신설은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노조를 위축시키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여권 ‘정국 뇌관’ 세종시 법개정 가닥

    여권 ‘정국 뇌관’ 세종시 법개정 가닥

    세종시 문제와 관련, 여권이 ‘원안 수정’ 방침을 굳히고 이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연내 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정국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14일 “위헌 시비 등 법리 논쟁의 요소를 없애고 정쟁의 가능성을 뿌리뽑기 위해 장관 고시가 아닌, 법안 개정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여권은 충청권 총리를 염두에 두면서부터 ‘법안 개정을 통한 원안 수정’을 구상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여권은 이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의식해 정치권이 아닌 ‘정부 주도’로 일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호영 특임장관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마련된 친이계 ‘함께 내일로’의 조찬 모임에서 “여론이 ‘세종시 수정’ 쪽으로 가고 있고, 정부도 세종시 수정 추진을 시급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대안을 마련한 뒤 수정 문제를 구체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장관은 정치권의 자제를 당부했다. “연말 4대강 예산 처리가 중요하다. 자칫 (세종시 문제에) 너무 불을 지피면 예산 통과가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한나라당에선 세종시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편이 좋겠다.”고 주문했다. ‘행정적 접근’을 통해 청와대와 여당의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그동안 개정안 입법을 추진해온 차명진 의원은 “원안 수정의 공은 정부 쪽으로 넘어갔다.”면서 “더 이상 수정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국무총리실 내에 자문기구를 두고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한 만큼 그런 논의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여권이 ‘법 개정’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한 것은, 장관 고시 방식으로는 이전 부처의 축소는 가능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세종시의 기본적인 성격은 바꿀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 행정도시건설 특별법은 ‘이전 대상 부처’가 아닌 ‘이전 비대상 부처’를 규정하고 있어 장관 고시를 통한 이전 규모의 축소는 법리적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석연 법제처장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 부처의 규모 조정은 장관 고시 변경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새로운 개념의 도시로 전환하려면 법을 개정해야만 된다.”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여권은 현행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에서 ‘행정중심’이란 단어를 빼고 대학과 대기업,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는 자족도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 개정은 앞서 미디어법 처리 때처럼 당내 친(親)박근혜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는 지금까지 ‘원안 고수’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내 의견수렴 과정이 주목된다. 또한 당내 충청권 의원과 민주당·자유선진당의 반발이 거세 법안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2005년 3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12부4처2청(현 정부조직법상 9부2처2청)의 정부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규정했다. 이지운 주현진기자 jj@seoul.co.kr
  • “의원들 역할 제대로 하는지 지면에 반영을”

    “의원들 역할 제대로 하는지 지면에 반영을”

    서울신문 제32차 독자권익위원회가 13일 오전 7시30분 ‘정치와 국회’를 주제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독자권익위 김형준(명지대 교수·정치학) 위원장과 박연수(소방방재청장)·이청수(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이영신(이화여대학보사 편집국장) 위원 등이 참여했다. 본사에서는 이동화 사장, 김인철 미디어연구소 부소장, 편집국 구본영 부국장, 곽태헌 정치부장 등이 함께했다. ●“국민에게 방향 잡아줄 수 있는 의견을” 이날 위원들은 대체로 서울신문이 중도노선을 지향하는 것은 장점이지만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 보다 뚜렷한 목소리를 낼 것을 주문했다. 박연수 위원은 “가치 중립적인 차원에서 많이 접근하는데 특히 ‘세종시’ 문제에서 뚜렷한 목소리가 없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신문사별로 ‘원안 고수’이거나 ‘원안 수정’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서울신문도 주요 현안에 대해 국민에게 확실하게 방향을 잡아 줄 수 있는 의견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웅 위원은 “서울신문이 중도와 온건의 가치를 지향하는 것은 장점이지만 그 때문에 주요 현안에 대해 뚜렷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어젠다를 주도하지 못하는 것은 단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의원이 스스로 홍보하기 위해 정부부처의 자료를 받아 내놓는 것을 기사화하는 것은 가능한 한 지양해야 한다.”면서 “의원들이 예산을 나눠먹은 사례가 없는지를 비롯해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를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심 위원은 “지난 9월 말 G20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주요 현안인 세종시에 관한 질문이 없었던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정치 기사에 전투적 용어 너무 많아” 이영신 위원은 “정치면 기사에는 전투, 저격수, 공격수 등 전투적인 용어가 많아 국민들이 정치에 반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국회의원들이 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지면에 적극 반영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준 위원장은 “이슈를 선점하는 것도 좋지만 기사의 보도가 어떤 입법이나 관행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추적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야당과 진보세력이 상당히 위축돼 있다.”면서 “야당이 약하면 바람직하지 않으니 미국 부시 정부시절 미국 진보주의자들이 고민한 것도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화 사장은 “이념 관점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관점에서 신문을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국정감사] 법사위 - 민주 “검찰, 효성 봐주기 수사 의혹”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는 검찰이 지난달 말 수사를 종결한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공방으로 뜨거웠다. 야당인 민주당은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고 검찰은 “할 만큼 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날 대검찰청이 작성한 효성 관련 범죄 첩보보고서를 일부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효성홍콩은 1995년 한국종합금융으로부터 700만달러를 차입해 효성의 3대 주주인 캐피털월드리미티드(CWL)에 대여하고, CWL은 이 돈으로 효성 자회사인 동양폴리에스터의 일본 측 출자자인 아사히케미컬이 보유한 동양폴리에스터 주식 95만여주를 352억여원에 매입했다.”고 나와 있다. 보고서에서 검찰은 “따라서 CWL이 취득한 주식은 효성의 페이퍼컴퍼니인 CWL을 통해 자기주식을 취득한 것이어서 상법상 자사주취득금지 위반에 해당된다.”면서 “범죄 의혹 제기가 공개적으로 지속되고 있고 혐의 인정의 개연성이 농후하므로 적극적 수사로 국민의 수사기관에 대한 신뢰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첩보가 구체적인데도 검찰이 대통령 사돈기업이라는 이유로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는 또 “조 사장 등이 자금력도 없이 매년 거액의 자금을 사용했는데 이 출처가 효성 및 계열사 자금인지, 조석래 회장이 증여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나와 있다. 이는 미국에 거주하는 안치홍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기한 조 사장의 고급주택 구입 의혹과 관련, 검찰이 효성의 계열사 및 해외법인을 거쳐 조 사장에게 이어지는 자금 흐름의 정황을 이미 파악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야당 소속 법사위원 6명은 효성의 자금 흐름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의 통보자료 및 내사종결 관련 자료 등의 공개를 검찰에 요구했다.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은 공개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국감 시작 13시간여 만인 오후 11시쯤에야 “적절한 방법으로 수사했다는 것을 알려드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세종시 설왕설래

    세종시 추진 방안을 놓고 정치권이 설왕설래하고 있다.한나라당은 ‘9부 2처 2청’ 원안 추진이 당론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겉으론 쉬쉬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이 “세종시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며 수정론에 비중을 두는 기류가 감지된다. 기존의 법을 개정하기보다 장관 고시를 통해 세종시로 이전할 부처를 대폭 줄이자는 의견도 나온다. 야권과 민심의 반발을 감안하면, 여당이 직접 나서서 법을 개정하는 것보다 해당 장관이 고시를 통해 해결하는 게 부담이 적다는 얘기다.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임동규(비례대표) 의원은 12일 ‘행정중심 복합도시’를 ‘녹색성장 첨단복합도시’로 바꾸는 내용의 행정중심 복합도시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안상수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당론에 어긋나는 법안을 제출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안 원내대표는 원안 고수가 당론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럼에도 당내 여진은 계속된다. 한 핵심 관계자는 “세종시 문제는 누군가 결단을 내려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청와대만 바라보고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야권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여야 합의로 법안이 만들어져 토지수용까지 끝난 상황에서 계획을 수정하겠다는 것은 법률 위반인 동시에 정치적 합의를 뒤흔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세종시 축소변질 음모를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근찬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의사가 전혀 없고 앞으로도 없다고 결론지어야 할 상황”이라면서 “모든 당력을 모아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세종시 축소변질 음모를 기어코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전주35사단 임실 이전사업 제동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9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35사단을 임실군으로 옮기는 사업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원고인 주민들의 손을 들어줘 부대 이전이 상당기간 늦춰질 수밖에 없게 됐다.이에 따라 전주시가 육군 35사단 이전 부지에 만들려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이번 소송의 쟁점은 국방부가 환경영향평가도 받지 않은 채 35사단 이전 실시계획을 승인처분한 게 법적으로 옳으냐는 부분이었다. 국방부는 2007년 4월 35사단 이전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해 줬으나 환경영향평가는 8개월 뒤에 받아 ‘환경 등 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는 게 원고인 임실 주민들의 주장이었다. 국방부와 전주시는 국방사업법에 이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법적으로 타당하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국방사업일지라도 사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것이 입법취지에 맞다.”며 임실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판결로 시와 국방부의 무사안일한 행정 처리도 도마에 오르게 됐다. 전주시 등은 2006년 강원도에 있는 한 군부대의 사격장 이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패소한 사례가 있었지만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고집했다가 일을 그르쳤다.그러나 이번 판결이 잘못된 행정절차만을 다시 밟으라는 취지여서 영향과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행정절차를 다시 밟는 데만 최소 2~3개월이 걸려 그만큼 공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미 법원이 이 사업의 집행정지 신청을 지난 6월22일 받아들이면서 공사가 3개월 이상 중단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지연 기간은 적어도 6개월 안팎에 이르게 된다. 특히 국방부가 항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사업은 더 늦어지게 된다.전주시도 35사단의 터와 주변 지역을 친환경 복합 주거단지인 ‘에코타운’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업체가 공사 중단으로 입게 될 손실액을 누가 어떻게 보상해 줄지도 앞으로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또 이번 판결로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는 각종 군부대 이전 등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내용의 소송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 등의 국방사업에 대해서는 35사단과 같이 환경영향평가를 제때 받지 않는 사례가 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사업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35사단 이전사업은 3371억원을 들여 송천동의 부대를 2011년까지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대로 옮기는 것으로 현재 1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임실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비화됐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셋값 상승세 수도권외곽으로 확대

    전셋값 상승세 수도권외곽으로 확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확대된 이후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부산, 울산, 대전 등 지방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셋값 역시 상승폭은 줄었으나 꾸준하게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셋값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는 1억원 이하의 전세 아파트가 10만가구 이상 줄어들었다. 대출규제로 서울은 물론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상승폭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또한 집주인이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아도 매수자들이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거래도 뚝 끊겼다. 최근 한 달 동안 개점휴업 상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경기도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입주가 시작된 용인 흥덕지구, 화성시 동화마을은 급등한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꾸준한 대기업 직장인 이주 수요와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교통 호재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 상승 지역은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올해 말까지 대규모 입주 물량이 대기하고 있지만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로는 군포, 화성, 광주, 용인, 파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화성, 용인, 광주시 오포읍, 용인 수지구와 처인구, 파주 교하읍 등의 전세수요가 계속 유입되면서 매물이 나오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주택금융公 수당감축 합의

    주택금융공사 노사가 금융 공기업 최초로 법정수당 감축에 합의했다. 그 시점이 묘하다.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그것도 심야에 가까스로 합의에 도달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8일 밤 11시까지 이어진 노동조합과의 마라톤 협상 끝에 연차·시간외 등 법정수당 감축, 안식·청원 휴가 폐지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통상임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월 근로시간을 종전 18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늘리는 방법으로 법정수당을 총 12.4% 감축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공공부문에 보낸 예산지침을 통해 시간외 수당 산정의 기준을 월 209시간으로 하라고 권고했지만 대부분 금융 공기업은 1964년부터 적용해 온 183시간을 고수, 편법으로 수당을 더 챙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사 측은 “고통 분담을 통해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노력과 공공기관 선진화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합의를 이루면서 “국정감사의 칼날을 피하기 위한 생색내기형 조치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산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일부 시중은행이 이미 임금 삭감 및 반납에 동의한 마당에 주택금융공사만 계속 합의를 미뤄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여러 해결과제 중 수당 문제를 우선 해결한 것으로 국정감사와는 우연히 시점이 일치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여성용 성기구 단속 ‘세관의 고민’

    “여성용 성기구는 합법, 남성용 성기구는 불법?” 인천공항세관이 성기구 단속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7월 대법원이 ‘단순히 남근을 모방한 여성용 성기구는 풍속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 때문이다. 관세청은 현재 ‘모든 종류의 성기구는 불법’이라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결로 모든 여성용 성기구를 단속할 근거가 사라졌다. 대법원 판결근거에 해당하는 여성 성기구는 단속할 수 없지만 나머지는 통관을 보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체들은 “왜 남성용 성기구만 모두 압수·폐기 대상이냐.”며 통관보류 및 압수취소 소송을 추진하기로 했다. 8일 세관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세관은 우편물, 특송화물, 일반수입 물품 등 통관되는 모든 성기구에 대해 원칙적으로 보류 처리하고 있다.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물품은 수출 또는 수입할 수 없다.’는 관세법상 규정이 근거다. 그러나 대법원이 ‘여성용 자위기구는 부부간의 성생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자위행위 자체가 선량한 풍속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뒤 업체들은 세관측의 입장에 반발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글날 3제] 법원판결문은 아직…

    [한글날 3제] 법원판결문은 아직…

    563돌 한글날을 맞은 올해도 법원 판결문은 여전히 일반인들에게 이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한글 맞춤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법원은 1991년 ‘판결서 작성방식의 개선을 위한 참고사항’, 1998년 ‘판결서 작성방식에 관한 권장사항’을 만들어 판결문을 쉽게 쓰려는 노력을 해 왔다. 또 법조 실무에서도 한글전용에관한법률, 사무관리규정 또는 법원사무관리규칙에 따라 판결문과 공소장을 한글로 쓰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판결문에서도 여전히 ‘…고 봄이 상당하다.’ ‘…고 보지 못할 바 아니라 할 것이다.’라는 등의 일본식 문장표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무리 법적 판단에 충실한 판결이라도 소송당사자가 이해하기 힘든 판결문은 재판에 대한 승복률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사시미’ ‘빠루’ 등의 일본어나 비속어도 형사 판결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결문에 “범행을 위해 사시미칼 등 범행도구를 구입하여 피고인의 고시원 방에 가져다 놓았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일본어로 ‘생선회’라는 뜻의 ‘사시미’를 ‘회칼’로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판결문에 사용한 것이다. 공사장에서 큰 못을 뽑을 때 사용하는 ‘배척’으로 절도를 위해 문을 뜯어내려한 도둑에 대한 판결문에서 “빠루로 문을 뜯어내고…”라는 표현도 눈에 띄었다. 또 ‘갓길’이라는 우리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견’이라는 한자어를 사용한 판결문도 1665건이 검색됐다. ‘둔치’라는 우리말 대신 ‘고수부지’를 사용한 판결문이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책읽는 밤-한글날 특집 방송(K BS1 밤 12시35분) 한글날을 맞아 ‘책 읽는 밤’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우리말의 향연. 시인 장석주가 추천한 오태환 시집 ‘별빛들을 쓰다’, 방송인 유정아가 추천한 고종석의 ‘어루만지다’, 소설가 심상대가 추천한 이문구의 ‘관촌수필’. 각각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낸 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요리에 관심을 갖고, 주방 생활을 즐기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 요리 교실을 찾는 남성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남성들을 상대로 한 조리도구 판매가 늘었다고 한다. ‘개스트로 섹슈얼(Gastro Sexual)’이라 불리는 요리 잘하는 남자들의 주방을 통해 남성상의 변화를 읽어 본다. ●사주후愛(MBC 오후 6시50분) 싱글 같은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결혼 6개월 차 신혼 부부. 문제를 회피하고, 지키지 못할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남편과 화를 제어하지 못하고 극단적으로 싸움을 몰고 가는 아내. 반복되는 전쟁 같은 신혼부부의 일상.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는 부부에게 맞춤 솔루션이 시작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다른 색상이 눈에 띄는 한 여인. 옷부터 손톱이며 반지까지 노란색 일색. 사시사철 노란색과 함께하는 노랑 아주머니 김정희씨를 만나본다. 양팔이 없는 장애를 가진 인기만점 총각 선생님 승현씨를 소개한다. 또 남다른 패션의 선두주자 미니스커트 입는 사나이도 소개한다. ●우리시대의 명인(EBS 밤 12시10분) 가, 무, 악, 장단의 국내 최고수로 자타가 공인하는 명인들이 민속극장 풍류에서 공연을 펼친다. 성창순, 임이조, 이춘희, 정재만, 이생강, 안숙선, 양길순, 이호연, 박종선, 이현자 등 최고의 명인들이 판소리, 한량무, 대금산조, 살풀이, 아쟁산조, 태평무 등으로 50분씩 2부에 걸쳐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만든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글학교인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가 재정난으로 교사들의 월급을 대폭 삭감하는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한글학교의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바자회 겸 벼룩시장을 열었다. 독일의 바자회 현장을 찾아가 본다.
  • 스위스 “폴란스키 석방 불가”

    스위스 법무부가 32년 전 미국에서 미성년자와 불법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자국에서 체포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석방에 반대하고 나섰다.AP·AFP통신에 따르면 폴코 갈리 스위스 법무부 대변인은 “어제(5일) 연방형사법원에 보석을 포함한 어떠한 형태로든 폴란스키를 풀어주지 말 것을 공식요청했다.”고 6일 말했다.갈리 대변인은 석방은 물론 보석이나 가택연금 등을 허락할 경우 도주할 위험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무부는 (석방 불가)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폴란스키 감독은 취리히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기 위해 지난달 26일 스위스 취리히공항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197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3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도중 프랑스로 도피, 최근까지 사실상 망명 생활을 해왔다. 이에 폴란스키 변호인단은 같은 달 29일 법원에 석방 요구서를 제출했다. 변호인 측은 보석 석방 외에 폴란스키가 스위스에 소유한 별장에 가택연금하는 조치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유무선 통합 VS 신사업 진출

    유무선 통합 VS 신사업 진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의 정점에 서 있는 KT와 SK텔레콤이 사뭇 다른 미래전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정체된 통신산업의 한계 속에서 새 먹을거리를 찾아 나선 숙명의 라이벌이 어떤 길을 개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T와 SKT의 미래전략은 최근 발표된 통신요금 인하 방안에서 읽을 수 있다. 정부와 시민단체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KT는 10초당 과금체계를 고수했고, SKT는 당장 2000억원의 매출 손실을 감수하면서 1초당 과금체계로 전환했다. KT는 더 확실한 요금인하 효과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셈이고, SKT는 기존 통신 서비스를 뛰어넘는 ‘신천지’를 찾아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KT의 미래전략은 이석채 회장의 의중인 ‘유무선 융합’으로 수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무선통합(FMC) 서비스와 무선인터넷 활성화가 주요 전술로 떠오르고 있다. KT는 이달 중으로 홈FMC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나 전용단말기로 집이나 회사 등 무선랜이 가능한 지역에서 이동통신망이 아닌 인터넷망을 통해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 요금보다 훨씬 싼 인터넷전화(VoIP) 요금이 적용된다. FMC 전략은 결국 절대 우위의 초고속인터넷망과 이통통신망, 와이브로망을 합치겠다는 뜻이다. 연결고리는 와이파이다. 와이파이를 활짝 열어 조만간 출시될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초고속인터넷망이나 와이브로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 무선인터넷과 FMC 시장의 새 지평을 연다는 계산이 숨어 있는 것이다. KT는 공짜로 자사망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설 무선인터넷공유기 규제 방안을 방송통신위원회에 건의했고, 정부도 ‘얼리 어답터’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SKT의 미래전략은 통신 서비스 영역을 뛰어넘는 이종산업 간 융합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상식을 깨는 5대 성장기술 과제에 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정만원 사장의 구상이 하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SKT는 6일 자체 개발한 보급형 무선인식(RFID) 반도체 칩을 처음 공개했다. 가로, 세로가 각각 7㎜의 작은 칩으로 RFID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전화 등 작은 단말기에 탑재할 수 있고 전력소모량도 적다. 전자 제조업체가 아닌 이통사가 RFID 칩까지 개발한 것은 더 이상 ‘통화’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지난달에는 종이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자종이(e페이퍼), 사람의 음성을 휴대전화가 인식해 자동 조작하는 음성인식 기술, 휴대전화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텔레메틱스 서비스를 내놓아 업계를 놀라게 했다. SKT 관계자는 “언뜻 보기엔 통신 서비스와 상관없어 보이지만 결국 이런 근본적인 기술이 뒷받침돼야 통신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면서 “ICT와 이종산업 간 융합 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정몽준대표 “北은 핵개발 합리적이라 판단”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6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것은 김일성·김정일 정권이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재래식 무기로는 군사경쟁이 되지 않아서 그렇게 한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정치 개혁과 관련, “행정구역 개편, 선거제도 개선, 개헌 등 정치개혁을 위한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헌에 대해선 “늦은 감이 있다.”면서 “어느 제도든 과도한 권력집중을 막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중·대선거구제는 우리 현실에 맞지 않지만,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권역을 다소 넓게 잡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구역 개편 방식에 대해선 “자발적 통합과 일정 수준의 가이드라인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수정 문제에는 “원안대로 하는 게 당론이며, (9부2처2청 이전은) 행정부가 할 일”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용산참사의 해법을 찾기 위한 정부 역할도 언급했다. “요즘 사회에서 정부가 당사자가 아닌 일이 없으며, 정부가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고 관심을 갖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대권주자 가운데 누가 가장 신경 쓰이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가 가장 유망한 후보”라고 말한 뒤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문수 지사, 오세훈 시장 등을 거론했다. “ 서너 명 있는 게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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