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수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실명제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한총리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01
  • 클라라 문자 “생리주기까지…성적수치심” 폴라리스 회장에 속옷사진 전송

    클라라 문자 “생리주기까지…성적수치심” 폴라리스 회장에 속옷사진 전송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클라라 폴라리스’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폴라리스 회장’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특히 그간 클라라가 성적 희롱을 당한 것으로 주장해왔으나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줄곧 클라라가 이끌었다. 19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라는 속옷 화보를 전송하면서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해요. 회장님께 잘 할게요”,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것 사주세요”, “어때요?”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보도 후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건의 초점이 성적 수치심 발언에만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클라라 측은 사전에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일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분쟁 와중에도 회사(폴라리스)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잦은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계약에 위반된 사안이 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문자 “맛난 것 사주세요” 무슨 뜻? 폴라리스 회장에 속옷사진

    클라라 문자 “맛난 것 사주세요” 무슨 뜻? 폴라리스 회장에 속옷사진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클라라 폴라리스’ 디스패치 ‘클라라-폴라리스 회장’ 간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특히 그간 클라라가 성적 희롱을 당한 것으로 주장해왔으나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줄곧 클라라가 이끌었다. 19일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라는 속옷 화보를 전송하면서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해요. 회장님께 잘 할게요”,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것 사주세요”, “어때요?”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보도 후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건의 초점이 성적 수치심 발언에만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클라라 측은 사전에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일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분쟁 와중에도 회사(폴라리스)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잦은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계약에 위반된 사안이 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테러범보다 ‘테러블’한 러시아 대테러 작전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테러범보다 ‘테러블’한 러시아 대테러 작전

    파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총격 테러에 이어 벨기에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경찰과 총격전까지 벌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서유럽 지역의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파리 11구에서 발생한 언론사 테러 직후 프랑스는 국립경찰과 국가헌병대, 육군과 외인부대 등 9만여 명의 대병력을 동원해 도주한 테러범들을 추격, 2명을 사살했다.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IS(Islamic State)에 대한 응징을 선언하고 항공모함과 전투기 출동을 지시했다. 파리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15일, 벨기에 경찰이 벨기에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테러 공격을 준비 중이던 테러리스트들을 급습, 총격전 끝에 2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벨기에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추가 테러 모의가 진행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수도인 브뤼셀을 포함한 10여 개 도시에서 추가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비이슬람권 국가에 대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이번 사건의 배후인 IS는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도 테러 및 군사공격 위협을 가하는 등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IS는 한 소년이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스파이 2명을 총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 2명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을 위해 일하는 스파이였으며, IS 요인 암살을 목적으로 투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IS에 대해 별다른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던 러시아가 물밑에서는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의미로 이제 IS에게 커다란 시련이 다가오고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이판사판’ 진압작전 일반적으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는 군이나 경찰에 편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러시아는 연방군은 물론 내무부와 연방보안국, 정보국 등에 다양한 특수부대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다른 부대명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스페츠나츠(Spetsnaz)라는 이름으로 통칭된다. 스페츠나츠에는 국방부에 소속되어 육해공군이 별도로 운용하는 독립특수여단, 해군보병정찰전대, 공수군 특수정찰연대 같이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도 있고, 러시아의 정보기관인 연방정보국(FSB)이나 해외정보국(SVR) 산하의 특수임무부대, 예를 들어 FSB 소속의 알파(Alpha), 오메가(Omega), 빔펠(Vympel), SVR 소속의 자슬론(Zaslon) 같은 부대도 있다. 국내에서는 이들 부대들이 대테러 부대로 잘못 알려졌으나, 이들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운용하는 SOG(Special Operation Group)처럼 요인 암살이나 첩보 수집 등의 임무에 동원되는 부대이며 필요에 따라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는 부대이다. 공식적으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는 내무군에 속해 있다. 러시아 각 지역에 배치된 지방 경찰청 경찰특공대 성격의 SOBR을 비롯, OMSN과 OMON이 대테러부대로 임무를 수행하는데, 테러리스트들 사이에서 이들은 세계 최악의 상대로 악명이 자자하다. 하지만 이러한 악명은 실력이 뛰어나서 생긴 것이 아니라 너무도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만들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2002년 모스크바 극장 테러와 2004년 베슬란 학교 테러였다. 2002년 10월 발생한 모스크바 극장 테러 사건은 42명의 체첸반군 강경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모스크바의 한 극장을 점령하고 850여 명의 인질을 잡고 대치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체첸에 주둔 중이던 러시아군을 1주일 이내로 철수시키지 않으면 인질 전원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테러리스트들은 협상 도중 여자와 어린이, 이슬람교도 등 약 150여 명의 인질을 석방하며 러시아 정부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러시아 정부는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면 테러리스트 전원의 안전과 귀국을 보장하겠다”는 입장만 고수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테러리스트들은 최후통첩 시간이 지나자 인질들을 하나씩 살해하기 시작했다. 러시아군은 극장의 환기 시스템에 수면가스를 살포하고 진입했다. 공식적으로는 ‘수면가스’였지만, 이후 밝혀진 이 가스의 정체는 마약에 가까운 향정신성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과 할로세인(Halothane)의 혼합물이었다. 펜타닐은 정맥 마취제이자 강력한 진통제이지만, 과도하게 흡입할 경우 구토와 무기력증, 장기 손상 등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할로세인은 2시간 안팎에 불과한 펜타닐의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가스 주입 직후 알파와 빔펠 부대원들은 방독면을 착용하고 진입한 덕분에 전사자가 없었으나, 이 가스로 인해 테러리스트는 물론 애꿎은 인질 110여 명이 질식으로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진압부대는 산발적으로 저항하는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해 42명을 전원 사살했고, 이 과정에서 오인사격과 테러리스트들의 사격 등으로 20여 명의 인질이 추가로 사망했다.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 사건은 러시아 국민들에게도, 체첸반군에게도 큰 충격을 던져 주었지만, 이 사건이 끝이 아니었다. 더 끔찍한 사건은 러시아 연방 세베로오세티야 공화국의 베슬란이라는 도시에서 지난 2004년 9월 1일부터 3일간 벌어졌던 베슬란(Beslan) 학교 인질극, 일명 ‘베슬란 대학살 사건’이다. 초등학교였던 이 학교는 9월 1일 개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붐볐는데, 이곳을 체첸반군의 강경 이슬람 테러리스트 30여 명이 점령하고 약 1,200여 명의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들을 인질로 잡은 것이었다. 정보기관 출신으로 각종 테러에 초강경 입장을 고수해왔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즉각 가용한 모든 부대에게 출동 명령을 내렸다. 상공은 러시아군 헬기가 뒤덮었고, 학교를 둘러싸고 러시아 연방군과 내무군 병력 수천 명이 겹겹이 포위했다. 인질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차와 장갑차까지 동원되었다. 진압작전에 나선 것은 러시아 군과 내무군 뿐만이 아니었다. 어린이들을 인질로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베슬란 시민들은 분노에 차 총과 칼, 곡괭이 등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은 다 들고 나와 학교를 에워쌌고, 저녁 무렵이 되자 무장하고 학교를 포위한 시민들의 수는 3만여 명을 넘어섰다. 군과 무장 시민이 뒤섞인 상황에서 극도의 혼란이 조성됐고, 사건 발생 3일째 되던 날 시민 가운데 일부가 학교의 테러리스트들을 향해 발포하면서 지옥이 펼쳐졌다. 총격이 시작되자 인질 일부가 탈출하기 시작했고, 테러범들이 탈출하는 인질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를 본 러시아군은 테러범들을 향해 장갑차에 탑재된 기관포는 물론 현장에 동원된 T-72 전차에서 125mm 고폭탄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내무군 특수부대와 FSB에서 지원 나온 알파와 빔펠 등의 진압부대가 학교로 진입해 테러리스트들과 총격전을 시작했다. 당시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 진압 작전에서 아비규환이었다. 테러리스트들은 인질들을 체육관에 감금하고 인질 주변에 부비트랩과 중화기를 설치하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진압부대가 들이닥치자 인질들에 대한 무차별 사격을 시작했다. 이후 테러리스트들은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러시아 진압부대는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사격을 퍼부으면서도 테러리스트가 인질을 겨누면 자신이 몸을 날려 총탄을 막고 여러 발의 총탄을 맞은 상태에서도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사격을 멈추지 않았다. 어떤 대원은 테러리스트가 던진 수류탄을 몸으로 덮치는가 하면 총탄을 맞으면서도 아이들을 안고 탈출시키는 대원들도 있었다. 작전 결과는 대참사였다. 인질 1,200여 명 가운데 380여 명이 희생됐고, 7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가운데 180여 명은 어린이였다. 러시아 특수부대의 몸을 사리지 않는 무자비한 돌격에 인질 모두를 살해하려했던 테러리스트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러시아는 테러 무력 진압 직후 배후로 지목된 체첸 저항 세력에 대한 무자비한 군사 보복으로 저항세력의 거점을 초토화시켜버렸다. 베슬란 학교의 참사 이후 러시아 국민들과 테러리스트들이 분명히 알게 된 것은 러시아를 대상으로 테러를 하면 테러리스트나 인질, 진압부대 모두 다 죽는 ‘이판사판’의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이었다. 이 베슬란 학교 사건 이후 체첸 반군은 다시는 러시아를 상대로 이러한 대형 테러를 벌이지 못했다. ▲해적도 예외는 없다 지난 2008년 9월, 케냐로 향하던 우크라이나 선적 MV 파이나(MV Faina)호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되엇다. 이 배에는 러시아제 T-72 전차 33대, RPG-7 대전차 로켓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등 약 3000만 달러어치의 무기가 실려 있었다. 해적들은 파이나호의 승무원 21명의 석방 대가로 3억 5000만 달러를 요구했다. 승무원 21명 가운데는 러시아인 4명도 있었고, 격분한 러시아는 인근에 있던 미사일 호위함 뉴스트라시미(RFS Newstrashimyy)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러시아 정부는 소말리아 정부에 파이나호를 납치한 해적들에 대한 교전권을 요구해 받아낸 뒤 무력 진압 작전을 준비했다. 러시아는 소말리아 해적 거점에 포격을 퍼붓고 특수부대를 투입해 승무원들을 구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인명 피해를 우려한 우크라이나가 해적들에게 몸값을 지불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되면서 인질과 해적들은 무사할 수 있었다. 2년 뒤인 2010년 5월, 소말리아 해적들은 러시아 유조선 모스코브스키 유니베르시테트(Moskovski Universitet)호를 납치했다. 러시아는 즉각 구축함과 특수부대를 투입해 구출 작전을 벌였고, 해적 1명을 사살하고 10명을 체포했다. 과거 우리나라가 삼호 쥬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들을 체포해 국내 법정에 세웠듯이 체포된 해적들은 법정에 세워 재판을 받게 하고 징역형에 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지만, 러시아는 체포된 10명의 해적을 훈방 조치했다. 대단히 인도적인 조치 같았지만, 이 ‘훈방 조치’는 대단히 잔인한 처벌이었다. 해적들은 맨몸으로 고무보트에 태워져 훈방됐다. 문제는 훈방된 장소가 해안에서 약 500km 떨어진 공해상이었다는 것이다. 작은 어선이 망망대해에서 해안을 찾아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는 사실상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였다. 비인도적인 조치에 대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항의했지만, 러시아는 “우리는 훈방이라는 인도적 조치를 취했지만, 국제법 어디에도 해안이나 육지에서 훈방하라는 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훈방 후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해적들의 생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후에도 러시아는 자국 선박 또는 자국민이 탑승한 선박을 대상으로 해적 사건이 발생할 경우 즉각 무력을 동원해 해적들을 사살하거나 해적선에 집중 사격을 퍼부어 벌집을 만들어 버리는 식으로 대응했다. 이 때문에 소말리아 해적들은 러시아 깃발이 게양된 선박은 가급적 피했다. 러시아 선박에 위해를 가하면 얼마나 잔인한 보복이 돌아오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해적들은 섣불리 건드렸다가 된서리를 맞은 경험 때문에 프랑스와 북한 선박도 공격하지 않는다. 학습 효과다. 테러리즘이나 해적 행위는 무력을 동원한 ‘공포’를 이용해 정치적·경제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테러리스트나 해적들은 위협을 가해 공포를 조성했을 때 원하는 대가가 돌아온다는 선례를 접하게 되면 학습 효과로 인해 문제가 생길 때마다 폭력을 동원한다. 즉, 협상이나 보상을 통해 테러리즘을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은 현대 테러리즘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서방 강대국들도 점차 테러범들과 협상을 하는 것보다 진압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테러리즘은 정치·종교적 신념이나 생계 등 절박함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어서 일시적으로 진압한다 하더라도 테러리스트들의 가족과 동료들이 또 다시 보복에 나서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피가 피를 부르는 보복의 악순환은 쉽게 끊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클라라 “폴라리스가 먼저 성적수치심 보도 인용” [전문]

    클라라 “폴라리스가 먼저 성적수치심 보도 인용” [전문]

    클라라 “폴라리스가 먼저 성적수치심 보도 인용” [전문] 클라라 폴라리스 클라라 “폴라리스가 먼저 성적수치심 보도 인용” [전문] 배우 클라라(29) 측이 논란이 된 성적수치심 문자 내용을 먼저 발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에이전스 계약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클라라 측은 17일 “먼저 성적수치심 관련 보도를 인용한 것은 폴라리스 측”이라며 “마치 클라라가 성적수치심 심지어 성희롱 운운하는 발언을 언론에 먼저 공개해 그룹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클라라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신우는 “클라라 측은 성적수치심 발언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이를 포함해 그룹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회사의 약속이행 위반이 종합적으로 문제돼 계약해지를 하게 된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클라라 공식입장 클라라 폴라리스 이어 클라라가 폴라리스 회장 이모씨로부터 받은 문자라며 일부 공개한 내용에 대해 “클라라 측은 어떠한 내용도 외부에 발설한 적이 없다”며 “이는 클라라 측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형사고소사건에도 카카오톡 문자 전체가 이미 제출돼 있다”며 “수사기관과 법원의 재판과정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클라라 측은 지난달 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에 폴라리스는 클라라 측을 공갈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하 클라라 측 2차 공식입장 전문.   연예인과의 분쟁에서 대부분 상대방은 분쟁을 공개화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분쟁이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연예인이 입는 타격은 상대방이 입는 타격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분쟁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애당초 분쟁의 시초가 된 내용증명을 먼저 보낸 것은 폴라리스 측입니다. 먼저 협박죄 고소를 하여 법적 분쟁화를 행동으로 옮긴 것도 폴라리스 측입니다. 먼저 보도자료를 낸 것도 폴라리스 측입니다. 먼저 성적수치심 관련 보도를 인용한 것도 폴라리스 측입니다.   마치 클라라가 성적수치심 심지어 성희롱 운운하는 발언을 언론에 먼저 공개하여 그룹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클라라 측은 성적수치심 관련 어떠한 내용도 먼저 외부에 발설하거나 공개한 적이 없으며, 단지 일부언론의 편향적 보도와 상대방의 보도자료에 대하여 대응하고 있을 뿐입니다.   클라라 측은 성적수치심 발언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이를 포함하여 그룹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회사의 약속이행 위반이 종합적으로 문제되어 계약해지를 하게된 것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인 성적수치심 내지 성희롱이라는 표현만을 강조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나아가 성적수치심 관련 카카오톡 문자 일부가 언론에 공개된 것을 마치 클라라 측이 이를 일부 편집하여 악용하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클라라 측은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어떠한 내용도 외부에 발설한 적이 없으며, 일부 편집하여 보도된 것이 있다면 이는 클라라 측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입니다.   클라라 측은 지난 12월 23일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일광폴라리스 회장과의 카카오톡 문자 내용을 전부 제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클라라 측이 카카오톡 문자를 일부만 편집하여 악용한다는 듯한 일부 보도나 항간의 소문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형사고소사건에도 카카오톡 문자 전체가 이미 제출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카카오톡 문자들이 이미 수사기관과 법원에 전부 제출되어 있으므로 수사기관과 법원의 재판과정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클라라와 폴라리스와의 계약이 에이전시 계약인가 매니지먼트 계약인가하는 계약의 성격문제도 법원에서 다투어지고 있고 계약서 모두가 이미 법원에 제출되어 있으므로 민사소송을 통해 가려지게 될 것입니다.   연예인은 이러한 분쟁이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받는 타격이 크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상대방이 이러한 연예인의 약점을 악용하여 부당하게 사생활과 명예를 침해할 경우 이에 대해서는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상응한 대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누군가 진실을 말하지 않아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누군가 진실을 말하지 않아

    이준석 음종환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누군가 진실을 말하지 않아 청와대 문건유출 배후설 파문을 둘러싸고 벌어진 음종환 청와대 전 행정관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간 진실공방이 음 전 행정관 사퇴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음 전 행정관은 문제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지목된 지난해 12월18일 이 전 비대위원 등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배후로 지목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이 전 비대위원은 언쟁이 길게 오갈 정도였기 때문에 관련 발언을 오해하거나 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두 사람 중 누군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사실상 ‘협박 수준’으로까지 알려진 두 사람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놓고도 서로 공개하겠다고 맞서며 확전 양상마저 보인다. 음 전 행정관은 15일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결혼식장에서 이 비대위원이 ‘문건배후’에 대한 얘기를 내가 했다고 김 대표 등에게 전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김 대표 등 당쪽에 간접적으로 해명했고, 이 비대위원에게도 지난 13일 ‘내가 그렇게(김 대표와 유 의원이 배후라고) 얘기한 적 없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음 전 행정관은 또 자신이 ‘문건배후’ 발설자로 지목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날인 7일 이 전 비대위원에게 ‘통화가 가능하냐’는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고, 김무성 대표 수첩 사진이 공개되기 전날인 11일에는 이 전 비대위원이 자신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내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과 식사하자고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 전 행정관은 사태가 불거진 전날 사표 결심을 하고 만나기로 했지만, 약속시간 직전에 ‘아무래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한가지 할 얘기가 있다. 내가 그렇게 얘기한 적 없다. 자네를 훈계한 것은 선배로서 한 것이고 그간의 정으로 이해해달라’는 취지의 카톡을 보냈다고 했다. 반면 이에 대해 이 전 비대위원은 “마지막에 배후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일 정도로 대화가 길었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도 없고, 대화 내용을 잊을 수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 사람이 배후라고 해서, 당의 누가 배후냐고 따져 물었고 심지어 음 전 행정관은 나에게 ‘네가 유 의원과 특수관계인 것을 다 안다’고 까지 했기 때문에 논리 전개를 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음 전 행정관이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할지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발언에는 “본인이 정계를 떠날 생각이 아니라면 전체 내용을 공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일부 내용만 발췌해 공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 역시 전체 내용을 공개하거나 문제되는 발언만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음 전 행정관이 지난 7일 만나자고 한 것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청와대가 정식으로 감사를 할 사안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조사를 받기 전에 음 전 행정관과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이후로도 나에게는 청와대쪽에서 어떤 연락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청년위원장과 11일 같이 있었는데 본인도 청와대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혀, 청와대에서 나를 빼고 조사를 진행했고 주의 정도 처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짐작했다”며 “음 전 행정관과 원래 친분이 있는 사이였고 해서 관계회복을 위해 만나자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개’ 공방 “누가 진실을 말하나”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개’ 공방 “누가 진실을 말하나”

    이준석 음종환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개’ 공방 “누가 진실을 말하나” 청와대 문건유출 배후설 파문을 둘러싸고 벌어진 음종환 청와대 전 행정관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간 진실공방이 음 전 행정관 사퇴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음 전 행정관은 문제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지목된 지난해 12월18일 이 전 비대위원 등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배후로 지목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이 전 비대위원은 언쟁이 길게 오갈 정도였기 때문에 관련 발언을 오해하거나 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두 사람 중 누군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사실상 ‘협박 수준’으로까지 알려진 두 사람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놓고도 서로 공개하겠다고 맞서며 확전 양상마저 보인다. 음 전 행정관은 15일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결혼식장에서 이 비대위원이 ‘문건배후’에 대한 얘기를 내가 했다고 김 대표 등에게 전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김 대표 등 당쪽에 간접적으로 해명했고, 이 비대위원에게도 지난 13일 ‘내가 그렇게(김 대표와 유 의원이 배후라고) 얘기한 적 없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음 전 행정관은 또 자신이 ‘문건배후’ 발설자로 지목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날인 7일 이 전 비대위원에게 ‘통화가 가능하냐’는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고, 김무성 대표 수첩 사진이 공개되기 전날인 11일에는 이 전 비대위원이 자신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내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과 식사하자고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 전 행정관은 사태가 불거진 전날 사표 결심을 하고 만나기로 했지만, 약속시간 직전에 ‘아무래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한가지 할 얘기가 있다. 내가 그렇게 얘기한 적 없다. 자네를 훈계한 것은 선배로서 한 것이고 그간의 정으로 이해해달라’는 취지의 카톡을 보냈다고 했다. 반면 이에 대해 이 전 비대위원은 “마지막에 배후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일 정도로 대화가 길었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도 없고, 대화 내용을 잊을 수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 사람이 배후라고 해서, 당의 누가 배후냐고 따져 물었고 심지어 음 전 행정관은 나에게 ‘네가 유 의원과 특수관계인 것을 다 안다’고 까지 했기 때문에 논리 전개를 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음 전 행정관이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할지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발언에는 “본인이 정계를 떠날 생각이 아니라면 전체 내용을 공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일부 내용만 발췌해 공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 역시 전체 내용을 공개하거나 문제되는 발언만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음 전 행정관이 지난 7일 만나자고 한 것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청와대가 정식으로 감사를 할 사안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조사를 받기 전에 음 전 행정관과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이후로도 나에게는 청와대쪽에서 어떤 연락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청년위원장과 11일 같이 있었는데 본인도 청와대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혀, 청와대에서 나를 빼고 조사를 진행했고 주의 정도 처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짐작했다”며 “음 전 행정관과 원래 친분이 있는 사이였고 해서 관계회복을 위해 만나자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저축銀의 대학생 고리업에 손놓은 금융 당국

    저축은행이 여전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초고금리 대출 장사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수 금리는 연 20%대이고, 법정 상한선인 34.9%를 제시한 곳도 있었다. 소득이 없으면 대출받을 수 없지만 이런 고금리에 300만~500만원을 어렵지 않게 내주었다. 이는 서울신문이 20여개 저축은행의 대학생 신용대출 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다. 주택대출 완화 등으로 대출 수요가 제1금융권으로 쏠리면서 고객이 감소하자 틈새시장인 대학생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여러 편법도 동원됐다. 금융감독원의 대학생 대출 관련 지침에는 휴대전화 사용 금액을 연체한 적이 없고 3개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등의 기준들이 있다. 특히 금감원은 지난해 9월 대학생 고금리 대출이 사회문제가 되자 가급적 신규 대출을 하지 말고 대학생 전용 상품이라도 연 금리가 20%를 넘지 않도록 했다. 당시 한국장학재단은 2만여명의 대학생 부실 채권을 국민행복기금에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은 달랐다. 일반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의 몇 배인 고금리를 내세우고 대출 과정에서는 “대출 통화를 녹음할 때 대학생이라고 답하지 말라”, “직접 대출은 어렵지만 콜센터를 통한 대출은 가능하다”는 등의 편법을 사용했다. 일반인 신용대출로 위장해 감시망을 피한 것이다. 콜센터가 없는 저축은행은 대출 상품을 파는 중개업체를 거치는 곳도 많았다. 시중의 고리대금업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 금융 당국의 행정지도는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초고금리로 대출받은 대학생들이 이자와 원리금을 제때 갚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9%대에 이르고, 청년 취업자의 20%는 1년짜리 계약직으로 돈벌이가 시원찮다. 말 그대로 ‘청년 실신’(실업자·신용불량자)의 시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7만여명의 대학생이 28%가 넘는 고금리 대출에 허덕인다는 자료도 공개됐다. 이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의미다. 실정이 이러함에도 금감원은 “지난 연말에 대출 실태를 점검했었는데,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현장 점검으로 사실이 아님이 명백히 드러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 때도 은행들이 기존 금리를 고수하거나 올렸는데도 손놓고 있다가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점검에 나선 적이 있다. 금융거래 약자인 대학생의 초고금리, 편법 대출 실태를 속히 나서 점검하기 바란다.
  •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진실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말한다?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진실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말한다?

    이준석 음종환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진실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말한다? 청와대 문건유출 배후설 파문을 둘러싸고 벌어진 음종환 청와대 전 행정관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간 진실공방이 음 전 행정관 사퇴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음 전 행정관은 문제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지목된 지난해 12월18일 이 전 비대위원 등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배후로 지목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이 전 비대위원은 언쟁이 길게 오갈 정도였기 때문에 관련 발언을 오해하거나 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두 사람 중 누군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사실상 ‘협박 수준’으로까지 알려진 두 사람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놓고도 서로 공개하겠다고 맞서며 확전 양상마저 보인다. 음 전 행정관은 15일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결혼식장에서 이 비대위원이 ‘문건배후’에 대한 얘기를 내가 했다고 김 대표 등에게 전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김 대표 등 당쪽에 간접적으로 해명했고, 이 비대위원에게도 지난 13일 ‘내가 그렇게(김 대표와 유 의원이 배후라고) 얘기한 적 없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음 전 행정관은 또 자신이 ‘문건배후’ 발설자로 지목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날인 7일 이 전 비대위원에게 ‘통화가 가능하냐’는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고, 김무성 대표 수첩 사진이 공개되기 전날인 11일에는 이 전 비대위원이 자신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내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과 식사하자고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 전 행정관은 사태가 불거진 전날 사표 결심을 하고 만나기로 했지만, 약속시간 직전에 ‘아무래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한가지 할 얘기가 있다. 내가 그렇게 얘기한 적 없다. 자네를 훈계한 것은 선배로서 한 것이고 그간의 정으로 이해해달라’는 취지의 카톡을 보냈다고 했다. 반면 이에 대해 이 전 비대위원은 “마지막에 배후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일 정도로 대화가 길었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도 없고, 대화 내용을 잊을 수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 사람이 배후라고 해서, 당의 누가 배후냐고 따져 물었고 심지어 음 전 행정관은 나에게 ‘네가 유 의원과 특수관계인 것을 다 안다’고 까지 했기 때문에 논리 전개를 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음 전 행정관이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할지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발언에는 “본인이 정계를 떠날 생각이 아니라면 전체 내용을 공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일부 내용만 발췌해 공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 역시 전체 내용을 공개하거나 문제되는 발언만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음 전 행정관이 지난 7일 만나자고 한 것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청와대가 정식으로 감사를 할 사안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조사를 받기 전에 음 전 행정관과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이후로도 나에게는 청와대쪽에서 어떤 연락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청년위원장과 11일 같이 있었는데 본인도 청와대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혀, 청와대에서 나를 빼고 조사를 진행했고 주의 정도 처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짐작했다”며 “음 전 행정관과 원래 친분이 있는 사이였고 해서 관계회복을 위해 만나자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 두 사람 중 한명만 진실을 말한다?”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 두 사람 중 한명만 진실을 말한다?”

    이준석 음종환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 두 사람 중 한명만 진실을 말한다?” 청와대 문건유출 배후설 파문을 둘러싸고 벌어진 음종환 청와대 전 행정관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간 진실공방이 음 전 행정관 사퇴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음 전 행정관은 문제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지목된 지난해 12월18일 이 전 비대위원 등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배후로 지목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이 전 비대위원은 언쟁이 길게 오갈 정도였기 때문에 관련 발언을 오해하거나 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두 사람 중 누군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사실상 ‘협박 수준’으로까지 알려진 두 사람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놓고도 서로 공개하겠다고 맞서며 확전 양상마저 보인다. 음 전 행정관은 15일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결혼식장에서 이 비대위원이 ‘문건배후’에 대한 얘기를 내가 했다고 김 대표 등에게 전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김 대표 등 당쪽에 간접적으로 해명했고, 이 비대위원에게도 지난 13일 ‘내가 그렇게(김 대표와 유 의원이 배후라고) 얘기한 적 없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음 전 행정관은 또 자신이 ‘문건배후’ 발설자로 지목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날인 7일 이 전 비대위원에게 ‘통화가 가능하냐’는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고, 김무성 대표 수첩 사진이 공개되기 전날인 11일에는 이 전 비대위원이 자신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내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과 식사하자고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 전 행정관은 사태가 불거진 전날 사표 결심을 하고 만나기로 했지만, 약속시간 직전에 ‘아무래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한가지 할 얘기가 있다. 내가 그렇게 얘기한 적 없다. 자네를 훈계한 것은 선배로서 한 것이고 그간의 정으로 이해해달라’는 취지의 카톡을 보냈다고 했다. 반면 이에 대해 이 전 비대위원은 “마지막에 배후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일 정도로 대화가 길었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도 없고, 대화 내용을 잊을 수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 사람이 배후라고 해서, 당의 누가 배후냐고 따져 물었고 심지어 음 전 행정관은 나에게 ‘네가 유 의원과 특수관계인 것을 다 안다’고 까지 했기 때문에 논리 전개를 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음 전 행정관이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할지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발언에는 “본인이 정계를 떠날 생각이 아니라면 전체 내용을 공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일부 내용만 발췌해 공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 역시 전체 내용을 공개하거나 문제되는 발언만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음 전 행정관이 지난 7일 만나자고 한 것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청와대가 정식으로 감사를 할 사안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조사를 받기 전에 음 전 행정관과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이후로도 나에게는 청와대쪽에서 어떤 연락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청년위원장과 11일 같이 있었는데 본인도 청와대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혀, 청와대에서 나를 빼고 조사를 진행했고 주의 정도 처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짐작했다”며 “음 전 행정관과 원래 친분이 있는 사이였고 해서 관계회복을 위해 만나자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혼 못하는 중국인 2억명 달해…“난 백설공주” 착각도

    현재의 삶이 좋아 결혼을 안 하거나 경제 여건이 안 돼 결혼을 못 하는 남녀가 점차 증가하는 사회 현상은 우리나라 얘기만이 아닌 듯하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결혼 적령기에 있는 남녀의 연애·결혼 가치관이 지난 수년간 격변하면서 만혼화가 진행, 미혼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일본 DMM뉴스가 15일 보도했다. ◆ 미혼율 해마다 상승하는 중국 현재 중국에서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4배인 2억 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 공식 통계로는 남성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결혼 못 한 여성도 상당수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에서는 결혼 못 한 남녀를 각각 셩난(剩男), 셩뉘(剩女)라고 부른다. 우리말로 잉남, 잉녀 즉 남겨진 남자와 여자이지만,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많아 중국에서는 그렇게 부정적인 뉘앙스로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결혼이 미뤄져 결국 하지 못하게 되는 배경에 대해서 이 매체는 경제 성장과 고도로 정보화된 사회가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경제가 급성장한 중국 도시 지역에서는 생활리듬이 빨라졌고 업무 과중도 심해져 많은 젊은이가 결혼을 연기하고 있다”는 가설이 있고 “개인의 가치관이 변해 수많은 젊은이가 가능한 한 자유로운 싱글 생활을 즐기려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결혼에 별로 의미를 두고 있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여성이 경제적으로 자립해 남성에 의지하지 않고도 자유롭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 결혼 못하고 있는 여성이 도시에 넘쳐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이런 가설을 뒷받침하는 몇몇 사례도 공개했다. 첫 번째 예는 30세 여성 카이(蔡) 씨이다. 그녀는 현재 다롄에 있는 외국계 기업에서 연봉 20만 위안(약 3500만원)을 받고 있어 중국에서는 고연봉자로 분류된다. 이미 집도 있고 외모나 스타일도 좋아 주위에서 보면 동경의 대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애인이 없다. 그녀는 지방에서 도시의 대학으로 진학해 졸업한 뒤 면접의 난관을 돌파하고 첫 직장으로 독일계 고급 화장품 업체에 취직했다. 업무 능력이 좋고 실력을 계속 갈고닦아 꾸준히 승진하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직도 했다. 또 그녀는 자기 일을 매우 소중히 생각하여 매사 열심히 일했고 어느새 일이 그녀의 모든 것이 돼 있었다. 결혼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는 나중 일이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자리 잡고 있었다. 남다른 외모에 능력까지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9세가 된 시점에서 그녀도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때부터 두세 명의 남성과 만나봤지만 결혼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는 중국에서 여성이 30세 이후가 되면 모든 남성이 결혼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 이제 그녀는 이혼 경력이 있는 남성과 결혼하는 길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범람할 정도로 많은 정보가 여러 젊은이의 마음을 미혹하고 판단과 결단력을 흐리게 해 시간이 흘러도 지금까지 고수해온 삶의 터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상황일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또 다른 예는 상하이 출신 여성 거(葛)씨다. 그녀는 올해 32세가 됐다. 그녀는 매일 인터넷상의 결혼정보 사이트를 뒤지고 있다. 영화와 TV 드라마 등에서 보았던 러브스토리에 빠져 자신도 언젠가는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능력도 외모도 가정도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영화와 TV의 영향을 받아 남들보다 특별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여성을 중국에서는 ‘꽁쥬삥’(公主病)이라고 부른다. 이는 우리나라의 공주병과는 약간 다른 의미인 데 자신을 백설공주와 같다고 착각하는 것을 빗댄 말이다. ◆ 데이트 사이트 통한 만남이 활성화 중국에서는 데이트 사이트를 통한 만남이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여러 데이트 사이트가 무료였지만,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사이트는 모두 유료로 상대방에게 온 구애의 메시지를 확인하는 데만 1회 2위안(약 350원)을 내야 한다. 연간 300위안(약 5만 2400원)을 쓰면 VIP회원이 될 수 있고 메시지를 수 회 무료로 볼 수 있다. 중국의 잉남·잉녀의 수가 늘면서 현지 사이트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입소 “청초 민낯 과시” 분위기 보니 ‘살벌’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입소 “청초 민낯 과시” 분위기 보니 ‘살벌’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이지애 김지영..‘민낯 입소’ 공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이지애 엠버 안영미 윤보미 김지영’ 김지영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이지애 엠버(에프엑스) 윤보미(에이핑크) 안영미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 입소했다. 12일 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시즌2’의 긴장되는 입소 순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날 오전 육군 논산훈련소를 통해 여군으로 입소한 김지영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이지애 엠버 윤보미 안영미 등 8명의 멤버들의 긴장한 표정이 담겨있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연출을 맡은 김민종 PD는 기획단계부터 ‘혹한기 서바이벌’이라는 콘셉트를 고수하며 훈련강도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김 PD는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시즌 1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엄청난 훈련장소를 준비해 놓은 상태”라며 “출연진들에게도 훈련의 종류와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한 상태”라며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누구라도 훈련 중에 퇴소 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는 12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촬영이 진행되며, 오는 25일 첫 전파를 탄다. 사진=MBC(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김지영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이지애 엠버 윤보미 안영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민낯 입소’ 공개,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윤보미 이지애 김지영 엠버 안영미 “굳은 표정으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민낯 입소’ 공개,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윤보미 이지애 김지영 엠버 안영미 “굳은 표정으로..”

    김지영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이지애 엠버(에프엑스) 윤보미(에이핑크) 안영미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의 멤버로 드러났다. 12일 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의 긴장되는 입소 순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날 오전 육군 논산훈련소를 통해 여군으로 입소한 김지영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이지애 엠버 윤보미 안영미 등 8명의 멤버들의 긴장한 표정이 담겨있다. ‘일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는 12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촬영이 진행되며, 오는 25일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멤버들 긴장한 표정 역력 ‘눈길’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멤버들 긴장한 표정 역력 ‘눈길’

    12일 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시즌2’의 긴장되는 입소 순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날 오전 육군 논산훈련소를 통해 여군으로 입소한 김지영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이지애 엠버 윤보미 안영미 등 8명의 멤버들의 긴장한 표정이 담겨있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연출을 맡은 김민종 PD는 기획단계부터 ‘혹한기 서바이벌’이라는 콘셉트를 고수하며 훈련강도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사진=MBC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루즈·마리나항만 2개 법안 12일 처리 유력, 서비스산업法 등 논의 답보… 새달 처리 난망

    크루즈·마리나항만 2개 법안 12일 처리 유력, 서비스산업法 등 논의 답보… 새달 처리 난망

    12일 본회의를 끝으로 12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지만 정부가 제시한 ‘주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연일 커지고 있음에도 일부 법안을 제외하고는 이번 국회에서 논의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또다시 2월 임시국회로 처리를 미루게 됐다. 정치권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정홍원 국무총리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개최한 대국민담화에서 내수 진작을 위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30개를 추려 제시했다. 이후 여야 간 진통을 겪다 정기국회 막바지인 지난달에 이른바 ‘부동산 3법’ 등 16건이 처리되면서 11일 현재 30건 중 14건이 남은 상황이다. 12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예상되는 법안은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법과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법이다. 크루즈법은 지난해 2월에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특히 ‘크루즈선 내 외국인 카지노 허용’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면서 야당이 반대해 법사위에 1년 가까이 계류돼 있었다.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의 신속·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마리나항만법은 적용 대상에서 강 주변을 제외하고 바다 주변만 포함시키는 것으로 수정하며 여야 합의에 이르게 됐다. 특히 이 두 법안 처리에는 정 총리의 노력이 크게 빛을 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지난 7일 이상민 법사위원장 등 주요 법안이 계류돼 있는 상임위의 위원장들을 직접 찾아 법안 처리 협조를 부탁했다. 정 총리의 예방을 받은 이 위원장은 “총리까지 직접 와서 처리를 부탁하는데 안 할 수가 없다”고 화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의 산업재해보상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도 법사위에 계류돼 있지만 법안소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12일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보험업계의 반발을 의식한 여당 일각에서 실태 조사를 하자며 안건 처리를 미루고 있고, 야당에서는 가입 의무화 대상을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전체로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여야는 가입 의무화 범위를 조정하는 선에서 이를 2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소관 상임위에 계류돼 있는 나머지 법안들도 자연스럽게 2월 국회로 논의가 미뤄지게 됐다. 하지만 상당수 법안은 2월 처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여야 논의가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 법안은 정부가 서비스산업 발전계획을 세우고 관련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정부가 획일적으로 계획을 세워 정책을 추진할 경우 의료 등 일부 분야에서 공공성이 약화될 수 있고 골목상권이 침해될 수도 있다는 이유로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원격의료와 민간 보험사의 해외 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야당과 의료계에서는 이를 ‘의료영리화’ 수순으로 보고 강하게 반대해 여야가 법안소위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 유해한 부대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의 설립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도 여야 이견이 커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학교 경계 50m 이내에서는 학교정화위원회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수정안까지 제시했지만 야당은 여전히 면학 분위기 훼손, 재벌 특혜를 이유로 들어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소위는 통과했지만 야당에서 쟁점 법안인 합산규제법과의 연계 처리를 고수하고 있다. 그 밖에 신용정보 보호 요청 제도 등 도입을 골자로 한 신용정보보호법은 영리기구에 신용정보가 집중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하기 위한 금융위 설치법도 정책 업무 분리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내여행 | 제주에서의 특별한 한 끼

    국내여행 | 제주에서의 특별한 한 끼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먹을거리를 맛봐야 한다고 말하지만 어디 매일같이 향토 음식만 먹을 수 있나. 즐거운 여행길, 한 끼쯤은 향토 음식에서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 제주에서 만나는 색다른 맛집 4곳을 소개한다. ●제주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라포레 사려니 사려니 숲길을 품고 있는 중산간 마을 교래리는 토종닭 특구로 유명한 동네다. 닭 샤브샤브, 닭 칼국수 등 향토 음식 메뉴를 내건 수많은 음식점들 사이에서 ‘라포레 사려니’란 이름은 멀리서도 찾을 수 있을 만큼 눈에 띈다. 프랑스어로 ‘사려니 숲’을 뜻하는 라포레 사려니는 제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홈메이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제주 감귤 창고 콘셉트에 프랑스 느낌의 아이템들이 가미된 레스토랑 건물은 낯익으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프랑스 어느 가정집에 초대받은 기분이랄까. 프로방스 색채를 입힌 민트색 격자 창문과 가운데 자리한 나무 화로가 산뜻하면서 아늑한 느낌을 더해 준다. 이 집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크로크 무슈’는 프랑스식 토스트로 식빵 위에 치즈가 한가득 얹혀 나온다.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곁들여 나오는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켜 보자. 눈이 동그래질 만큼 풍부한 맛의 조합에 살짝 놀라게 된다. 게다가 보기보다 든든해 한 끼 식사로 모자람이 없다. 제주산 재료를 이용해 만든 라쟈냐와 볼로네즈 스파게티는 소스 또한 직접 만들기 때문에 한층 더 건강하고 담백하다. 특별한 메뉴를 찾는다면 ‘라클렛’은 어떨까. 라클렛은 녹인 치즈에 구운 감자와 양파, 소시지 등을 찍어 먹는 알프스 지방 전통 요리로 제주에서 맛보는 기분이 각별하다. 제주 돼지 뒷다리로 만든 하몽을 넣은 샐러드는 프랑스인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주인 부부의 손맛이 깃든 칠리콘 카네 빠네는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685-3 11:00~19:00, 목요일 휴무 064-784-9507 ●바다를 보며 먹는 떡볶이와 맥주 평대스낵 제주 동부지역의 작은 바닷가 마을 평대리. 이곳에는 문을 연 지 단 몇 개월 만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평대스낵이 있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가게 앞엔 어김없이 줄이 만들어진다. 도대체 무슨 음식이길래 이런 시골 마을까지 와서 줄을 서는 것일까? 줄을 따라간 곳에는 매콤한 떡볶이와 갓 튀겨낸 튀김, 시원한 생맥주가 손님들을 맞는다. 제주까지 와서 웬 떡볶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제주까지 와서 떡볶이를 먹지 말라는 법도 없다. ‘맛’이 있다면 어디든 사람들이 찾기 마련이다. 더구나 떡볶이 마니아라면 평대스낵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참새 방앗간이다. 앙증맞은 미니 후라이팬에 담겨 나오는 떡볶이는 꽤나 매운 편이다. 연신 맵다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누구도 포크를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매콤한 떡볶이 맛의 비밀은 아낌없이 투하하는 고춧가루와 주인장만의 비밀 레시피에 있다. 매운 맛을 내기 위해 캡사이신과 같은 화학물은 일체 쓰지 않는다. 서울에서 매번 공수해 오는 밀떡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예전 이대 앞에서 열었던 떡볶이 집 시절부터 지금껏 고수해 오고 있는 고르고 고른 밀떡이다. 게다가 떡볶이에 맥주라, 기가 막힌 발상이다. 떡볶이와 맥주의 조합이 신기하리만치 잘 맞는다. 떡볶이의 매운 맛을 맥주의 톡 쏘는 시원함이 잡아 준다. 튀김 가루를 떡복이 국물에 뿌려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평대스낵의 매력은 옥상에 마련된 노천 테이블이다. 주인장이 직접 만들었다는 투박한 의자에 앉아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맛보는 떡볶이와 맥주의 맛이란! 이 정도면 제주에서 떡볶이, 먹어 볼 만하지 않은가. 단, 가게 앞 골목길이 좁으니 차는 필히 다른 곳에 주차하고 가시길. 제주시 구좌읍 대수길 7 12:00~18:00, 수요일 휴무 www.facebook.com/snackjeju ●올레길 위 이탈리안 비스트로 일벤토 올레 1코스 가는 길. 푸릇한 잔디밭 한쪽에 노천 테이블이 놓인 건물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직접 굽는 빵과 샌드위치, 파스타로 소문난 이탈리안 비스트로 ‘일벤토’다. 말끔히 단장된 마당 잔디만큼이나 내부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벽면 선반에는 주인장 부부가 모아 온 다양한 여행 기념품과 책자들 그리고 손님들이 남기고 간 엽서와 편지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햇빛이 밝게 들어오는 창가 테이블에 앉아 있노라면 여행으로 쌓인 피로들이 스스르 풀려 버리는 기분이다.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직접 배워 온 주인장의 요리가 더해지면 감동은 두 배가 된다. ‘돔베고기 허브샌드위치’는 샌드위치용 치아바타에, 허브에 재운 제주 흑돼지와 친환경 야채를 넣어 만든 일벤토의 대표 메뉴. 짭짤하면서 부드러운 고기와 아삭한 생야채의 식감이 무척 잘 어울린다. 통곡물이 씹히는 멀티그레인 브레드 안에 구운 가지와 호박, 제주산 생모차렐라를 첨가한 ‘베지테리언 치즈 샌드위치’는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단번에 입맛을 사로잡는다. 원 재료의 맛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인근 바다에서 잡힌 딱새우를 접시 한가득 올려 내놓는 딱새우 파스타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 올 정도다. 딱딱한 껍질 안에 오동통한 속살이 숨어 있다. 워낙 양이 많아 새우 까 먹는 재미에 파스타 면이 부는 줄도 모른다. 고급 올리브 오일을 이용한 알리오 올리오와 생 토마토의 풍미가 가득한 ‘뽀모도로’도 손꼽을 만한 메뉴들이다. 일벤토에서는 모든 빵들을 매일 직접 굽고 피클도 일체의 조미료 없이 유기농 설탕으로 직접 만든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상동로 77번길 9 런치 12:00~16:00, 디너 18:00~20:00(예약 필수), 수요일 휴무 064-784-8830 jejuilvento.blog.me ●맛도 영양도 만점 건강식 수제 버거 카페 두봄 ‘두봄’이라니, 이름부터 참 곱다. 이 집 돌담 밖에는 봄이면 연분홍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두 그루의 벚꽃 나무가 서 있다. 벚나무 한 그루에 봄 하나씩, 그렇게 붙인 이름이 두봄이 되었다고. 왠지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이름이다. 외관에 노란빛을 두른 카페 두봄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수제 버거집이다. 아담한 정원을 지나면 정갈하게 꾸며진 카페로 들어선다. 겉보기와는 달리 카페 안 공간이 꽤 넓은 편이다. 공간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 어느 자리에 앉든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 두봄의 버거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보다 재료의 건강함에 있다. 패스트푸드로 대변되는 프랜차이즈 버거와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모든 버거는 한살림의 우리밀빵을 이용하며 패티나 야채들도 대부분 유기농이나 친환경 재료들을 이용한다. 바질과 같은 향신료를 직접 재배해 쓰기도 한다.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건강식 수제 버거인 셈이다. 버거 종류도 다양하다. 제주산 한우 패티가 들어간 한우 버거부터 무항생인증을 받은 흑돼지로 만든 까망 버거, 여기에 수제 소시지가 추가된 매콤 버거까지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특이하게 두봄에는 고기 패티가 없는 버거도 있다. 두부와 감자, 치즈만 넣은 두봄 버거와 콩 패티를 넣은 콩버거는 이 집만의 특별 메뉴다. 고기 패티 없는 버거는 무슨 맛일까? 직접 먹어 보시라. 틀림없이 한 입에 반하고 말 것이다. 두부와 토마토, 치즈가 어우러진 두부 토마토 카프레제도 인기 메뉴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남로 123 10:30~19:30, 일요일 휴무 064-792-4222 www.blog.naver.com/doobom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정은주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SK그룹(하)] 최태원 회장, 해외 석학 지한파 양성에 일조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SK그룹(하)] 최태원 회장, 해외 석학 지한파 양성에 일조

    SK그룹은 ‘사람을 키워 국가와 사회에 보답한다’는 뜻의 인재보국(人材報國)을 경영철학으로 삼는다. 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인재육성을 평생 과제로 삼았는데, 이 같은 철학은 대를 이어 SK가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고인은 미국 시카고대학 유학 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접시닦이와 골프클럽 청소를 하면서 동양인이 겪어야 했던 불편함을 뼈저리게 경험했고 귀국 후 국내 처음으로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1974년 11월 일이었다. 그는 “강인한 국력으로 1류국가가 되는 길밖에 없다”면서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인재와 학자군 양성에 있다”는 말을 즐겨 했다. 자원과 자본이 없는 이스라엘이 미국사회에서 무시당하지 않는 이유가 우수 인재에 기반한 국력에 있듯 우리도 1류국가가 돼야 한다는 게 그의 결론이었다. 재단은 ‘통 크게’ 5년치 경비를 지원했다. 지난 40년간 외환위기, 세계 금융위기 등 극심한 사회경제 변동기에도 선대회장은 “경제가 어렵더라도 인재 양성은 계속되어야 한다. 재단은 내가 끝까지 챙긴다”는 신념을 고수했다. 재단 출신 석학으로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인 최초의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 천명우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 한진용 UCLA 경제학과 교수 등이 있다.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재양성의 철학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시켰다. 선대회장이 국내 인재양성에 주안점을 뒀다면 최 회장은 해외 석학들을 지한파로 양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최 회장은 특히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의 발전 역시 인재양성에 기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들 지역 학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2000년부터 인문, 사회, 에너지, 자연과학 분야의 아시아 국가 석학들을 초청하는 국제학술교류를 시작했다. 올해까지 16개국 760여명의 학자들이 방한해 국내 대학 등에서 전문분야를 연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온라인화제]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이틀 이상 못 깨어나”,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온라인화제]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이틀 이상 못 깨어나”,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온라인화제]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8일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세계 최초 스팸광고,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인기 주춤 등 키워드에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 세계 최초 스팸광고 세계 최초 스팸 광고가 화제다. 스팸(Spam)은 무차별적으로 대량 배포하는 메시지를 말하는 것으로 주로 이메일 광고에 이용된다. 스팸을 상대방 의향을 무시하고 벌이는 일방적인 선전활동으로 정의한다면 그 기원은 무려 중세 유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만일 아름답게 쓰인 책이 좋다면 ○○에 있는 누구를 찾으라”는 식으로 잠재 고객에게 어필하는 문고를 광고로 삽입한 것. 이것이 바로 중세 유럽에서 태어난 세계 최초의 스팸 광고다. ♦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북부 아크몰라주(州)에 있는 카라치 마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졸음병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일간 카자흐스탄 투데이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지난 2주 동안에 40명의 졸음병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카라치에서는 지금까지 전체주민 680명 가운데 약 20%가 이 병에 걸렸다. 이 졸음병은 2013년 처음 나타났으며, 증세로는 신체가 마비되고 방향 감각 및 기억상실증을 동반한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또한 심한 경우 환각 증세를 보이고 한 번 잠들면 이틀 이상 깨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집중하며 추가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주간지 잡지사 샤를리 엡도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보인 무장괴한이 난입, 총격을 가해 12명이 사망했다. 무장 괴한 3명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무차별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슬람을 조롱한 샤를리 엡도의 보도내용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파리 검찰은 이 과정에서 주간지 편집장 등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2명 등 총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8명의 부상자 중 4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미 FBI 국장 “소니 해킹 북한 소행 맞다” 미 FBI 국장이 소니 해킹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7일(한국시각)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뉴욕에서 열린 국제사이버안보 콘퍼런스에서 “소니 해킹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해커들이 북한 IP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려고 가짜 서버를 사용한 증거가 있다”며 “해커들이 종종 실수를 저질러 북한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지난 2일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해킹에 북한 정권이 관여했다고 결론 짓고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5가지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5가지를 더헬스사이트닷컴’(thehealthsite.com)이 공개했다.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으로는 첫째 계란, 설사로 고통 받을 때는 계란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염이 되었을 경우 위에서 계란의 단백질을 분해할 만한 충분한 효소를 생산할 수 없다. 이때 계란을 먹으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둘째 치즈, 설사와 메스꺼움으로 고통 받을 경우 치즈를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치즈는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퇴치를 저지시킬 수 있어 좋지 않다. 셋째 정크푸드, 소화장애로 고생하고 있을 경우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크푸드의 포화지방이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장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넷째 커피, 몸이 아플 때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발열 증상이 있을 때 더욱 그렇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상태를 나쁘게 할 수 있다. 카페인은 아울러 현기증과 땀의 분비, 떨림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다섯째 견과류, 견과류에는 체온을 높이는 아르기닌(아미노산의 일종)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몸에 열이 날 때는 아몬드와 호두, 헤즐넛, 아마씨 같은 것을 피해야 한다. ♦ 허니버터칩 인기 주춤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허니버터칩이 결국 유사품에 밀려 인기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이 슈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허니버터칩 대신 유사품을 선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해 12월 허니버터칩 ‘대항마’로 내놓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 스낵 판매 순위에서 해태 허니버터칩을 제쳤다. 편의점 씨유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체 스낵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허니버터칩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오리온의 포카칩 스윗치즈로 허니버터칩과 맛이 비슷한 감자칩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하던 허니버터칩은 3위로 밀렸다. 8일 온라인 상에는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등이 화제다. 사진 = 방송캡처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뉴스팀 chkim@seoul.co.kr
  • 조희팔측서 10억대 금품받은 檢서기관 체포

    4조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 측으로부터 10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검찰 서기관이 체포됐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 이기옥)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 서부지청 총무과장(검찰 서기관) 오모(5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오씨는 2008년 6월쯤 조희팔의 범죄 수익을 은닉한 고철사업자 현모(52)씨로부터 ‘검찰의 조희팔 사건 관련 범죄정보 수집과 수사 무마’ 부탁을 받고 친·인척 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50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10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같은 방법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2009년 9월부터 10월 사이 서울, 대구·경북 등지에서 현씨로부터 3억원 상당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오씨는 2008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레미콘업체 대표이사 정모씨로부터 편법 우회상장 관련 수사 무마를 부탁받고 3차례에 걸쳐 모두 9000만원을 받는 등 조씨 사건 외에도 다른 사건의 수사 무마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오씨가 수사 진행을 막거나 무마하는 조건으로 받은 돈의 규모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씨는 22년간 대구·경북지역에서 근무한 검찰 수사관 출신이다. 오씨는 검찰의 조희팔 관련 수사가 한창 진행된 2007년 8월부터 2012년 7월 사이 대구지검 특수부 수사과 소속으로 조희팔 정보를 포함한 지역 범죄정보 수집·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씨에게 거액의 돈을 건넨 인물들이 수년간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던 사람들인 점 등으로 미뤄 직무 관련 뇌물을 받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조희팔은 2004~2008년 전국에 20여개의 피라미드업체를 차린 뒤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2만 4000여명으로부터 4조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원주,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장 유치 재추진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한 분산 개최 주장 이후 원주시가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 유치를 다시 주장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원주시는 6일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원창묵 시장을 중심으로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 유치를 주장해 왔지만 이번에는 원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 유치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분산배치 활동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 유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원주 지역 1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2012년 7월 결성된 범시민대책위는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 분산배치를 위해 궐기대회와 천막 농성을 벌이는 등 전면에 나서 활발하게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강원도와 올림픽조직위에서 분산배치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2013년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아이스하키 경기장 원주 재배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최문순 도지사와 면담을 가진 뒤 이렇다 할 유치활동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원 시장이 국제올림픽조직위(IOC)의 올림픽 분산배치 결정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 분산배치를 재차 촉구한 데 이어 최근 최 지사의 남북한 분산 개최 주장까지 나오면서 원주 분산배치에 다시 도전하고 나섰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與 친박·비박, 이번엔 조직위원장 선출 갈등

    與 친박·비박, 이번엔 조직위원장 선출 갈등

    을미년 새해 들어 새누리당 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5일 신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6개 선거구의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선정 방식을 놓고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 간에 언성이 높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비박계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움직임에 친박계가 집단 반발하며 고조됐던 충돌 기류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서 최고위원은 조직위원장 선정에 대해 “지금까지 조직강화특위가 (현장 실사) 나가는 등 지역 점검을 했는데 이제 와서 여론조사로 결정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이인제 최고위원이 “조직위원장을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겠다고 왜 미리 지도부에 알리지 않았나”라며 항의하자 동조하고 나선 것이다. 서 최고위원은 “조강특위 같은 당의 문제는 상의해서 하자”고도 했다. 그러나 김 대표가 100%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해 분위기가 경직됐다고 한다. 당초 조강특위는 서울 중구 등 6개 지역에 대해 지난해 말까지 면접, 현장 실사 등을 토대로 당협위원장을 선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0일 김 대표가 기자단 송년 오찬에서 ‘100% 여론조사’로 전환하겠다고 하자 친박계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 한편 비박계인 이 최고위원은 “(원장직이) 장기간 공백 상태였던 여의도연구원을 빨리 정상 궤도로 올리는 획기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박 이사장의 임명에 힘을 실었다. 비박계인 4선 정병국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박계가) 반대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면서 “박 이사장에 대한 호불호를 개개인은 얘기할 수 있지만 집단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본인들의 이해관계를 위한 의도가 있는 반대”라고 비판했다. 지난 세밑 친박 중진들의 청와대 만찬을 겨냥해선 “친박, 친이(친이명박)가 없어져야 하는 시점에 대통령이 소위 친박 7인을 불러 식사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옛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도 오는 15일 친이계 전·현직 의원들을 대거 초청해 신년회를 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