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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개성공단 기업인 억류 규정 신설 논란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남한 기업인을 억류할 수 있는 시행세칙 조항을 신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개성공업지구 노동 규정의 하위 규칙인 시행세칙을 개정해 ‘우리 당국의 지시로 남북의 기업들이 맺은 계약이 끝까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손해를 배상할 때까지 책임자를 ‘억류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특히 남북 관계 악화 등으로 계약 파기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우리 기업인들을 억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어서 국민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지난해 일방적으로 개정한 노동규정, 세금규정, 시행세칙 등을 우리에게 통보한 사실이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협의회를 통해 남북 간 합의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업지구 관련 법에 의거해도 북한의 주장은 성립될 수 없다”면서 “실효성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북한은 2013년 4월 개성공단 잠정 폐쇄 당시 우리 측 인력의 철수에 대해 밀린 임금 등을 갚으라는 명분으로 마지막 7명의 귀환을 막은 바 있어 그와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0일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의 결정 형식으로 최저임금 인상률 제한을 삭제하는 등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을 일방적으로 개정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당국 간 협의를 제안했으나 북한은 개성공단 관련 노동규정 개정이 ‘주권 사항’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통지문 수령을 거부해 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직장인 수요 풍부한 영등포역 도보 2분 오피스텔 마감임박

    직장인 수요 풍부한 영등포역 도보 2분 오피스텔 마감임박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인하로 인한 저금리 시대에 대체 상품으로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이 많이 쏠리는 상황에서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이 많이 공급되어 왔다. 하지만 그동안 공급 됐던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원-룸 위주로 공급이 많이 이루어 지다보니 신혼부부 또는 집과 작업실을 겸한 공간을 필요로 하는 소호족과 원룸의 협소함을 느끼는 전문직 종사자 등 경제력을 갖춘 1인가구 에게는 선택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틈새시장에 부응하여 원-룸형과 투-룸형 수익형 부동산을 적절히 구성한 신한종합건설은 영등포역에서 도보2분, 신길역에서 도보3분 거리에 신한 헤스티아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신한 헤스티아는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156실로 원-룸이 81실, 투-룸이 75실로 구성되어 있어 싱글족을 위한 원-룸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은퇴부부 및 2~3인 가족에 적합한 투-룸으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초역세권의 장점과 임대수요의 안전성, 향후 개발에 따른 투자가치 등 3박자를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감각에 맞춘 풀퍼니쉬드 시스템과 빌트인 시스템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향에는 약 60,000㎡ 규모의 영등포공원이 정면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의 도심지 오피스텔의 단점인 꽉막힌 조망으로 인한 답답함 대신 탁트인 시야와 더불어 채광까지 100% 가능한 이점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최근 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의 효자 상품으로 불렸던 오피스텔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고수익으로 호황을 누리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공급 과잉과 공실률 문제에 의해 수익률 저하로 이어지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는데 비해 신한 헤스티아가 위치한 곳은 1호선 영등포역이 도보 약2분, 5호선 신길역이 도보 약 3분으로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쉽고,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여의도 및 마포방면으로 이동도 쉽다, 또한, 영등포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지방으로도 이동이 용이하여 주변에 임대가가 타지역에 비해 높게 형성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공실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고 주변 부동산에서 이야기 할 정도로 주변의 임대시장은 좋다. 특히, 영등포는 2015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은 여의도-영등포-신풍-구로디지털-독산-석수-KTX광명역-목감-성포-안산중앙역 노선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가 끝나고 조만간 사업방식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에서는 이미 40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국회에서도 50억을 추가하여 최종 450억원이 편성되었다. 따라서, 영등포 지역의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옆 센트럴푸르지오시티 2층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구의 사랑’ 유이, 밀착 교가복 입고 ‘명품 몸매’ 뽐내

    ‘호구의 사랑’ 유이, 밀착 교가복 입고 ‘명품 몸매’ 뽐내

    ‘호구의 사랑’ 유이의 요가 촬영 장면이 공개됐다. 오는 2월 9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여주인공 ‘도도희’역의 유이가 요가 촬영 중 명품 몸매를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이는 우월한 S라인이 드러나는 요가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군살 없는 늘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촬영 당시 유이는 고난이도의 요가 동작도 척척 해내며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제작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 도도희는 ‘은반에 김연아가 있다면 물에는 도도희가 있다’는 말로 표현될 만큼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가대표 수영여신이다. 완벽한 외모에 남자를 압도하는 승부욕과 거친 입담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한편, 걸죽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최우식),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분),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 분)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로맨스 tvN ‘호구의 사랑’은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2월 9일 (월) 밤 11시에 방송된다. (연출 표민수, 극본 윤난중, 제작 MI)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서울시 정명훈 시향 고수 이유 뭔가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공인답지 못한 처신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정 감독이 서울시향 발전에 끼친 공로를 무시할 수 없기에 그의 개인적 일탈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더욱 착잡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그동안 정 감독에게 제기된 의혹은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니저 항공권을 가족들이 사용하고 외부 공연에 시향 단원을 동원하는가 하면 시향 공연 일정을 임의로 변경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누가 봐도 부적절하고 창피스러운 일이다. 일각에서는 중대한 하자가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모종의 숨은 의도가 있지 않는 한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정사(正邪) 감각이 마비된 것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서울시향은 정 감독 취임 이후 외적·내적 성장을 이룬 게 사실이다. 2005년 그가 서울시향을 맡은 후 40%를 밑돌던 티켓 판매율이 지난해에는 90%를 넘었다. ‘오케스트라의 월드컵’이라는 ‘BBC 프롬스’에 진출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아시아에서 서울시향보다 더 잘하는 오케스트라가 없다고 해도 도덕적으로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허망한 노릇이다. 서울시는 정 감독과 일단 기존 계약을 1년 연장하고 내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서울시향 공연 일정이 모두 짜여져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계약 연장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언제까지 서울시향을 정 감독의 손에 맡겨야 하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글로벌 시향’을 지향하는 마당에 세계적 마에스트로인 정 감독의 ‘시향외적’ 활동을 막는 것만이 물론 능사는 아니다. 그러나 ‘권한’은 행사하고 공인으로서의 ‘의무’는 소홀히 하는 행태가 이어진다면 이를 용납할 국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예술계의 슈퍼 갑질’이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서울시향은 한 해 예산 180억원 가운데 110억원이 시민이 낸 세금으로 충당되는 공적 기관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최소한의 공사(公私) 분별 의식은 갖춰야 마땅하다. 예술 혹은 예술가의 이름으로 흐리멍텅한 도덕 의식에 면죄부가 주어지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이제 ‘대안부재론’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때가 됐다고 본다. 서울시는 아무리 브랜드 파워와 명성을 지닌 음악가라지만 일개인에게 무작정 끌려다니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이냐는 여론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 감독 또한 예술가로서 진정한 명예를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서울시도, 정 감독도 결단의 시기를 맞았다.
  • [정병석 경제산책] 다양성과 창조경제

    [정병석 경제산책] 다양성과 창조경제

    로마 지배하에서 가톨릭 국가로 변모했던 스페인은 711년부터 1492년까지 이슬람의 통치를 받는다. 이 기간에 이슬람과 기독교는 공존의 길을 찾음으로써 오랜 이슬람 통치가 가능했고 스페인도 번창했다. ‘모사라베’는 이슬람 통치하에서 이슬람의 문화를 수용하며 이슬람 교도들과 함께 살면서도 기독교를 고수한 당시 기독교도를 지칭한다. 양쪽에서 배척받을 수 있는 계층이지만 스페인에서는 독특한 지위를 형성하며 오랜 기간 존속한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특징을 접목한 ‘모사라빅’ 건축 양식은 이렇게 두 문화의 융합으로 태어난 독특한 건축물로서 많은 세계적 문화유산을 남기고 있다. 스페인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을 어느 나라보다 많이 갖고 있다. 스페인이 유럽 최고의 관광 대국으로 세계인의 매력을 끄는 것은 뜨거운 태양과 해변보다도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 때문이다. 로마의 지배 유산부터 시작해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 등의 3대 종교가 오랜 세월 공존하며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매우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어 냈다. 여러 민족과 종교가 함께 활동하면 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공존할 수만 있다면 독특한 의식, 생활양식, 건축양식, 음식 등의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주고받으며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창조적인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단일 종교국가에서 탄생한 문화는 동질적인 반면 여러 종교가 공존했던 스페인에는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 매력의 근원이다. 스페인의 전성기는 이렇게 여러 종교가 공존할 때 포용하고 경쟁하며 형성된 활력과 에너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사벨라와 페르난도의 왕국 간 결혼으로 국내의 정치적 통일을 이룩하자 결집된 에너지를 해외로 분출하며 콜럼버스의 항해를 계기로 전 세계에 걸쳐 해가 지지 않는 대제국을 건설한 것이다. 반면 다른 종교를 적대적으로 배제할 때는 사회 활력과 에너지, 창조적 분위기를 정체시키고 국가의 부를 유출시켰다. 이교도를 축출하기 위한 마녀사냥식 종교재판이 가장 성행했던 지역이 바로 스페인이다. 가톨릭으로 개종하지 않은 유대인들을 15만명 가까이 추방한다. 기독교 순혈주의 시각에서 보면 이단자들인 모사라베와 유대인들을 감시, 색출해 가혹하게 고문하고 종교재판에 회부해 재산을 모두 몰수하고 추방한 것도 16세기 스페인이다. 종교적 순혈주의를 추구하기 위해 심각한 경제 침체도 감수한다. 상업과 금융, 징세 업무를 사실상 지배하던 유대인들을 한꺼번에 추방하며 스페인은 엄청난 인적 자원과 국부 손실을 입는다. 종교재판에 의한 순혈주의, 이교도 추방 등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종교 정책을 강행함으로써 지식과 기술을 가진 유능한 인력과 부의 유출뿐만 아니라 사회의 활력을 잃어 경제성장의 핵심 요소를 한꺼번에 잃은 셈이다. 이들을 대거 영입한 네덜란드와 영국은 어부지리로 일시에 많은 부와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이득을 얻는다. 우리 역사에도 고려시대에는 불교·유교·도교 및 풍수지리 사상까지 포용하는 다원적·개방적인 사회였다. 그래서 고려는 중국·일본·아라비아까지 교역을 하고 상감청자, 금속활자, 팔만대장경 등 창조적이고 활력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며 상공업도 발전했다. 그러나 조선은 유교를 독점적 이데올로기로 숭상하고 다른 종교를 탄압하며 상공업을 경시함으로써 편협하고 폐쇄적·정체적이면서 가난한 경제를 초래한다. 자기 종교만 옳고 다른 종교는 이단시하는 것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사회의 활력을 저하시키며, 창조적인 혁신이나 경제활동을 방해한다. 우리 사회에는 다행히 종교 간의 극단적인 대립은 없으나 다른 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감정은 많은 것 같다. 포용력은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종교 신념도 인정하는 것이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신념도 존중하는 것이 다양성이다. 성장 동력이 꺼져 가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활력의 회복이나 창조적인 경제활동을 위해서도 다양성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경제 블로그] “후계자 안 보인다” 김정태의 진의

    [경제 블로그] “후계자 안 보인다” 김정태의 진의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밀당’(밀고 당기기)의 달인인 걸까요. 김 회장은 새해 들어 하나금융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도 이제 후계를 생각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곧바로 “아…그런데 후계가 안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김 회장의 이 한마디에 하나금융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발언 배경과 진의 파악으로 한동안 분주했지요. 금융권에선 지난해 ‘KB사태’와 멀게는 ‘신한사태’를 겪으며 후계 양성 프로그램이 주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하나금융 내부에서 ‘후계’ 발언이 나온 것도 그리 이상할 건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김 회장에게서 이 말이 나온 게 ‘의외’라는 반응입니다. 김 회장은 ‘2인자’를 만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외견상으로 볼 땐 지주 부사장이 2인자인 것 같지만 김 회장은 특정 인물에 힘이 실리지 않게 권한을 적절히 분산시켜 왔습니다. 그래서 누가 봐도 ‘이 사람이다’ 싶은 ‘최측근’이 없습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출신인 김 회장은 2008년 하나은행장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학연이나 지연을 앞세운 사적 모임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고려대 출신인 김승유 전임 회장 시절 고려대 출신들이 하나금융의 최대 계파를 이뤘던 것과 대조됩니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은 연임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2인자가 없는 터라 장기 집권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 회장이 ‘후계’ 운운했으니 온갖 해석이 나올밖에요. 금융권 분위기상 김 회장도 후계에 신경 쓸 때가 됐다는 시각과 연임이 거의 확실해져 후계에 눈 돌릴 여유가 생긴 것이라는 해석이 교차합니다. 외환은행 노조 반발로 지지부진한 하나·외환 통합 작업에 그룹 임원들이 좀 더 열과 성을 다해 뛰지 않는다는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통합 공신’에게 김 회장이 선뜻 2인자 자리를 내줄지는 불투명하지만 통합에 소극적이면 후계군에서 탈락한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나금융 안에서는 “임원들 임기는 하나·외환 통합 시점까지”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돕니다. 충성도에 따라 생사가 갈릴 것이라는 얘기지요. 김 회장은 늘 자신을 ‘촌놈’이라고 부릅니다. 2인자 양성을 앞세워 충성 경쟁을 유도하는 것을 보면 ‘촌놈’치고는 꽤 ‘밀당의 고수’인 것 같습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사설] 불신 자초한 서울시교육청의 유치원 정책

    서울시교육청이 결국 유치원 중복 지원자 합격 취소 방침을 철회했다. 지난해 11월 서둘러 도입한 가·나·다군별 지원 및 추첨제도를 백지 상태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유치원 입학 경쟁률은 그동안 복수 지원의 무제한 허용으로 수백 대 1로 치솟기 일쑤였다.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중복 합격자의 등록 포기에 따른 재충원으로 사회적 낭비도 컸다. 그렇다 해도 서울시교육청이 현실성은 따져 보지도 않은 채 원아 모집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것은 무리수였다.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마지막까지 중복 지원자를 불합격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그런데 합격자가 가려진 이후 사립 유치원들이 지원자 명단 제출을 거부하면서 ‘없었던 일’이 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방침을 충실히 따른 학부모들만 바보가 된 꼴이다. 이렇게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못한 학부모들의 분노는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혼란은 예고됐던 것이나 다름없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지원자 명단을 받아 중복 지원을 가려내고, 등록 단계에서도 중복 지원자는 합격을 취소하겠다고 줄곧 강조해 왔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립 유치원은 처음부터 지원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표해 놓은 상태였다. 교육부 또한 중복 지원을 이유로 합격을 취소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없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와 사전 협의도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정책이라는 뜻이다. 일처리 과정을 보면 소신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유치원 단체들이 중복 지원자 합격을 취소하면 혼란이 일어나고, 추가 모집을 하면 유치원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뜻을 밝히자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학부모가 아닌 유치원 단체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뜻이니 어이없는 일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실무 추진을 위한 특별팀을 곧 구성해 8월쯤 새로운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한다. 어떤 정책을 내놓든 이해 당사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합리성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무엇보다 서울의 경우 유치원 정원과 입학 희망자 수가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음에도 해마다 입학 대란이 빚어지는 이유는 교육청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신뢰도 높은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는 한편 교육 환경 격차는 줄여야 한다. 결국 예산의 문제로 귀결된다. 그렇다면 교육부와의 소통은 회피하기보다 오히려 강화해야 하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과제가 아닌가.
  • 평택라마다호텔, 한중 FTA 수혜지 평택항 근접…투자자 몰려

    평택라마다호텔, 한중 FTA 수혜지 평택항 근접…투자자 몰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보다 수익률이 높은 수익형부동산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측되며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세난을 벗어나고 싶은 일반인, 노후준비에 나선 투자자까지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늘며 관련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다양한 수익형부동산 모델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분양형호텔’이다. 2012년부터 1,000만을 넘어서 계속 오름 추세에 있는 국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객실을 분양 받거나 임대수익을 배분 받는 분양형 호텔은 보장된 고수익이라는 광고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 부쩍 늘어났다. 시행사가 위탁관리사에 운영을 맡기고 투자자들은 운영수익을 받아가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분양형호텔이 산업단지 인근, 대기업 밀집 지역까지 공급을 넓히고 있다. 그 중 최근 단기간에 80% 이상 분양이 완료된 ‘평택라마다호텔’이 성공적인 수익형 부동산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라마다호텔이 위치한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포승산업단지는 한중 FTA 체결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는 교역항으로 국내 항만 가운데 물동량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국내 항만 가운데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평택항에는 2020년까지 전체 규모 3,330,000㎡(1,040,600평)에 달하는 부지에 야적장, 복합물류운송단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 종합 물류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평택항은 컨테이너 부두7개, 자동차 부두 4개, 잡화 부두 9개 등 현재 총 62개의 부두(선석)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평택항의 수/출입 화물 통계를 보면 화물은 2008년 5,072만에서 2014년 1억 1,697만 가량으로 대폭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평택항 관계자는 “FTA 체결에 따른 대중국 물동량 증가와 신규 항로 개설에 대비하여 2030년까지 30개의 선석을 추가 조성하여 수/출입 기업들의 원활한 물류 활동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물류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춘 평택항의 영향으로 삼성, LG, 현대제철 등 대기업들도 앞다퉈 평택시 고덕, 진위산업단지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포승국가산업단지, 현곡지방산업단지, 어연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산업단지 등 기타 산업단지도 평택항 주변에 산재해 있거나 개발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선택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평택항의 편의성, 물류비 절감 등 무역조건이 좋고, 경기권의 인력운영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춘 이곳은 동탄 화성사업장의 1.78배 규모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설 되고, 투자금액은 약 100조 가량 될 것으로 추산된다. 총 283만㎡(85.5만평) 규모의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단지가 평택에 들어섬에 따라 해외 및 국내 바이어의 지속적인 유입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평택에 장미빛 미래만 예고된 것은 아니다. 현재 평택에는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업소가 부족한 것이 현실. 특급호텔의 면모를 갖춘 평택라마다호텔이 거의 유일한 실정이다. 평택라마다호텔은 전 세계 7,500여개의 체인망을 갖춘 세계적인 호텔그룹 윈덤그룹 소유의 비즈니스 호텔이다. 전국 12개 체인이 가동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있는 동탄, 수원 라마다호텔의 가동률은 90%에 육박한다. 평택라마다호텔 분양 관계자는 “현재 중도금 60% 무이자 지원과 연 15일의 무료 숙박, 연계 호텔을 할인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라며 “공실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관심이 있는 실수요자들은 서두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마다호텔은 평택라마다호텔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 정선라마다호텔, △ 제주성산라마다호텔, △ 제주강정라마다호텔, △ 속초라마다호텔, △ 마곡라마다호텔 등이 있다. 이 외에도 △ 제주도 하워드존슨호텔, △ 제주데이즈호텔, △ 위드호텔, △ 라르호텔, △ 리젠트마린호텔, △ 동탄데이즈호텔, △ 비스타케이호텔, △ 명동르와지르호텔 등이 분양 중이다. 2016년 8월 준공 예정인 평택라마다호텔의 모델 하우스 방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안내는 전화(02-6205-1664)로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역사적 제안 도전땐 징벌”… 대화 압박?

    北 “역사적 제안 도전땐 징벌”… 대화 압박?

    북한이 25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을 통해 당국 간 대화를 제의한 자신들의 진정성을 왜곡 우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북한의 성명을 정책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압박으로 간주하고 조만간 북한이 대화의 국면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방위 성명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이 대화에 나와 할 말을 하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성명에서 “현 북·남 관계만이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초보적인 대화 분위기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남북 관계의 대전환과 대변혁을 갖고 오기 위한 역사적 제안에 대해 남한 당국이 계속 도전할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위는 “남한이 북한의 대화 제의를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매도하고 경제 봉쇄에서 벗어나기 위한 궁여지책이나 남남갈등을 노린 평화공세라고 헐뜯고 있다”면서 “우리는 언제 미국의 덕을 본 적도 없으며 남조선 당국이 있어 우리 삶이 개선된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위는 “북·남 관계 개선과 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남조선 당국은 한·미 합동군사훈련 강행, 대북전단 살포 묵인, 미국의 대북 추가 제재 지지 등으로 판판히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국방위의 성명에 대해 “북한이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왜곡·비난하고 위협까지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진정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대화를 회피하지 말고 주저 없이 대화의 장에 나오라”라고 반박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 위한 명분 쌓기를 계속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국방위의 성명은 무력 대응 암시보다 대화에 무게를 두면서 남측의 대북 정책 전환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연일 정부의 대북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북한이 관심 있을 만한 주제를 언급하며 대화 재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을 이어 갔다. 류 장관은 지난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강산 관광은 진행되다 중단된 것으로 우리 정부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당국 간 대화가 재개되면 북한이 관심 있을 만한 모든 주제를 갖고 다룰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또 “북한도 신년사에서 전례 없는 표현을 쓴 것으로 봐 대화에 대한 필요성이나 의지 같은 것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지난달 29일 통일준비위원회가 제기한 대화 제의에 응답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화의 주도권을 자신들이 갖고 북·미 관계 개선 등을 따져 보기 위해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5·24조치 해제와 연계한 데 대해서도 대화 테이블이 마련되면 논의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류 장관은 “중요한 것은 우리의 원칙이지만 우리의 입장만 고수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큰 틀에서 남북 관계 발전과 연계해 일한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사라진 20대 배우 ‘티켓파워’ 되살아나나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사라진 20대 배우 ‘티켓파워’ 되살아나나

    한동안 스크린은 20대 배우들의 ‘무덤’이었다. TV 드라마에서 얻은 인기를 등에 업고 영화판에 쉽게 진출했다가 쓴맛만 보고 돌아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덕분에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최민식, 황정민, 류승룡 등 40~50대 배우들의 전성기가 계속됐다. 특히 드라마를 중시하는 한국 관객의 특성상 중장년층 배우에 대한 신뢰의 벽은 더욱 높았다. 그런 영화판에 최근 다른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사라진 것 같았던 20대 배우들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대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만만찮은 티켓 파워를 과시하기도 한다. 지난 연말 개봉한 김우빈 주연의 영화 ‘기술자들’은 ‘국제시장’의 흥행 돌풍 속에서도 25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선배인 한석규, 고수 주연의 ‘상의원’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후 IPTV, VOD 등 부가 판권 수익까지 합하면 짭짤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우빈의 스타성을 활용해 보통 2주인 무대 인사를 3주로 늘리고 10~20대 관객층을 집중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귀띔했다. 새해 극장가에도 20대 배우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가 같은 날 개봉한 하정우, 하지원 주연의 ‘허삼관’을 제치는 이변을 낳은 것. 당초 이 영화는 요즘 유행하는 부성애 코드에다 하정우의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 ‘허삼관’에 비해 약체로 평가됐으나 누적 관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오늘의 연애’의 제작사인 팝콘필름의 심영 대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영화 속에서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젊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 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이민호의 첫 주연작으로 주목받은 ‘강남 1970’도 개봉 5일 만에 100만명이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한계가 있지만 웬만한 아이돌 못지않은 이민호의 국내외 팬덤을 공략했다. 개봉 전 지방 유료시사, 각종 로드쇼, 레드카펫 등으로 배우의 노출을 최대한 확대했고 개봉 전날 이례적으로 해외 미디어와 팬들을 초청하는 글로벌 프리미어까지 열었다. 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한국 영화 관객이 1억명을 돌파해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좋아진 여건에서 20대 배우들의 티켓 파워도 동반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 같은 추세의 이면에는 20대 배우들이 영화 출연에 있어 신중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들은 ‘드라마는 대중성, 영화는 작품성’이라는 꼼꼼한 전략을 세워 스크린에 도전한다. 이승기는 데뷔 12년 만에, 이민호도 데뷔 10년 만에 스크린에 도전했다. 이들의 티켓 파워가 입증되면서 올해 극장가에는 20대 배우들을 주연으로 한 작품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김우빈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스물’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오고 유승호는 군에서 제대하자마자 영화 ‘조선 마술사’ 주연에 캐스팅됐다. 다작을 하는 20대 배우들도 늘었다.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과 ‘사도’에 각각 출연하며, 최근 드라마 ‘미생’에 출연했던 강하늘은 영화 ‘쎄시봉’ ‘스물’ ‘순수의 시대’ 등 올해 개봉작만 3편이다. 한 톱스타의 매니지먼트사 본부장은 “드라마는 실패해도 배우는 남는다. 하지만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면 상당 기간 시나리오가 뚝 끊기는 등 배우에게 타격이 크다”면서 “특히 군 입대를 앞둔 20대 스타의 경우 영화 출연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내각·靑 개편] 여야 모두 인정한 ‘협상 달인’… 2PM 이룬 李, 대권후보 부상

    [내각·靑 개편] 여야 모두 인정한 ‘협상 달인’… 2PM 이룬 李, 대권후보 부상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5선급 3선…적으로 삼고 싶지 않은 정치인’. 23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가리키는 수식어들이다. JP는 자유민주연합(자민련) 대변인과 원내총무를 지냈던 그에 대해 ‘번개가 치면 먹구름이 낄지, 천둥이 칠지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정치인 이완구가 그만큼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밝다는 의미였다. 여권 내에서 친박(친박근혜)계 비주류로 인식되던 그는 지난해 5월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투표 없이 추대되면서 친박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현 정부에서 중용설이 끊이지 않으며 ‘2PM’(이완구 Prime Minister)이란 별명도 붙었다. ●충남 도지사 지낸 ‘포스트 JP’ 이 후보자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며 7·30 재·보궐선거를 여당의 승리로 이끌었다.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교체되는 진통 속에서도 특유의 협상력을 발휘해 국회 정상화를 이뤄 냈다. 그의 정치적 트레이드마크가 된 원만한 대야 관계와 협상 달인은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새해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후보자는 1974년 행정고시 15회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전신인 경제기획원 관료로 공직을 시작했다. 치안 분야로 옮겨 최연소 경찰서장(31세), 충북·충남경찰청장을 거쳐 충남도지사, 국회의원까지 여러 관직을 섭렵했다.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02년 대선 직전 당적을 자민련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으로 옮겼다가 ‘이적료 2억원’ 파문으로 17대 총선에 불출마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 충남지사가 됐다.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자 2009년 12월 “충남도민의 소망을 지켜 내지 못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세종시 원안 추진을 요구하며 지사직을 던졌다. 이 후보자는 당시 도청 직원들에게 “몇몇 정치인이 사퇴한다고 말만 할 뿐 실행하지 않지만 ‘무는 개는 조용히 있다가 문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이때 세종시 원안을 고수했던 정치인 박근혜의 눈에 강렬한 잔상을 남겼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밉상이 됐다. 2012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다 다발성 골수종(혈액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다. 건강 회복 후인 2013년 4월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하며 9년 만에 여의도로 복귀했다. 3선인 이 후보자는 5선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는 1996년 15대 국회에 같이 입성한 동기다. 김 대표는 이날 “총리는 정치를 잘 아는 분이 하는 게 맞다”고 이 후보자를 치켜세웠다. ●소통·직언의 ‘실세 총리’ 역할 할까 이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당과 소통하고 대통령께 쓴소리와 직언을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야당이다. 야당을 이해하는 정부, 야당을 이기지 않으려는 정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적으론 (이미) 검증되지 않았느냐”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야를 넘나드는 친화력과 카리스마로 ‘간단치 않다’는 평가를 받는 그가 책임 있게 내정을 통할하는 실세 총리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의 등장으로 2006년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총리를 겸직한 한명숙 전 총리 이후 8년 만의 ‘국회의원 총리’ 배출이 점쳐진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제2의 JP’ 입지뿐 아니라 뚜렷한 대선 주자군이 없는 친박계 잠룡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새 국왕 ‘원유 생산량 유지 정책’ 고수…시장 변동 적을 듯

    새 국왕 ‘원유 생산량 유지 정책’ 고수…시장 변동 적을 듯

    친서방 개혁정책을 표방해 온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90세를 일기로 2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유가 하락으로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이 세를 불리는 민감한 시기에 압둘라 국왕의 사망이 미칠 파장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왕위를 계승한 이복동생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80) 왕세제는 중도파로 알려졌으나 왕실 내에서 개혁에 반대해 온 ‘수다이리 7형제’ 중 한 명으로 지목돼 벌써부터 개혁 요구가 쇄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BBC 등 외신들은 사우디 왕가의 여섯 번째 국왕인 압둘라가 수도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병원에서 폐렴으로 타계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그의 10년 통치도 마감됐다. 압둘라는 지난해 말 병원에 입원한 뒤 잠시 튜브로 호흡하는 등 고비를 넘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공영방송은 이날 새벽 국왕의 별세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이슬람경전인 코란의 구절을 보여 주는 화면을 내보냈다. 2005년부터 왕위를 이어온 압둘라의 사망으로 왕위는 부총리 겸 국방장관인 이복동생 살만 왕세제에게 넘어갔다. 왕세제 자리는 무끄린(69) 왕자가 이어받았다. 1932년 사우드 왕조를 연 초대 국왕 압둘아지즈 이븐사우드는 형제세습의 원칙에 입각해 왕위를 계승하도록 했다. 미국 등 서방은 살만의 전면 등장을 껄끄러워하지 않고 있다. 압둘라 국왕보다 더욱 서방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듣기 때문이다. 압둘라 국왕이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의 핵 협상을 두고 오랜 우방인 미국과 잠시 관계가 틀어진 상태였기에 미국으로선 오히려 관계 정상화를 위한 기회를 잡은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단기적으로 살만 국왕이 과도기의 불안정을 관리하기 위해 미국과 우방관계를 강조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몰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압둘라의 죽음으로 유가시장은 들썩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선 3월 인도분 WTI가격이 시간외 거래에서 3.1%나 치솟는 등 후임 국왕의 원유 생산량 감축에 기대감이 쏠렸다. 하지만 살만 국왕 역시 원유 생산량을 유지해,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존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돼 원유 시장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사우디는 원칙상 국왕이 수장인 최고석유위원회와 왕실 인사들, 장관들, 산업계 지도층 등의 합의로 원유 정책을 결정하지만 실제로는 알리 누아이미 장관에게 실권이 있어 장관의 유임 여부가 정책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사우디는 하루 9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 700만 배럴을 수출해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10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개혁이다. 압둘라의 최대 성과는, 속도는 느리지만 그래도 개혁을 진행했다는 데 있다. 각종 규제를 풀어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고 젊은이들의 해외 유학을 독려했다. 사우디는 거대 산유국이지만 경제적으로 낙후되고 전제군주국에 불과하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압둘라 국왕은 중동 대부분 지역이 폭력과 급속한 정치적 변화에 휘둘리던 시절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가를 운영했다”면서 “신임 국왕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사우디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클라라 “생리주기…성적 수치심” 디스패치 ‘악마의 편집’ 주장에 대응한 방식은?

    클라라 “생리주기…성적 수치심” 디스패치 ‘악마의 편집’ 주장에 대응한 방식은?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디스패치 클라라 “생리주기…성적 수치심” 디스패치 ‘악마의 편집’ 주장에 대응한 방식은?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폴라리스 회장’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그간 클라라가 성적 희롱을 당한 것으로 주장해왔으나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줄곧 클라라가 이끌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라는 속옷 화보를 전송하면서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해요. 회장님께 잘 할게요”,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것 사주세요”, “어때요?”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디스패치는 논란이 확산되자 21일에는 전문까지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 보도로 ‘악마의 편집’이라는 클라라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보도 후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건의 초점이 성적 수치심 발언에만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클라라 측은 사전에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일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분쟁 와중에도 회사(폴라리스)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잦은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계약에 위반된 사안이 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수익 호프체인점으로 눈 돌리는 젊은 창업자들

    고수익 호프체인점으로 눈 돌리는 젊은 창업자들

    대체로 퇴직을 앞둔 50대 전후 중장년층 창업자들은 여유로운 자본금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업종을 찾는다. 반면, 20~30대 젊은 창업자들의 경우 노동 강도가 높은 대신 초기자본금이 적게 들고,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소자본 소형창업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같은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고깃집이나 중대형 맥주전문점, 레스토랑 같은 고수익 업종을 찾는 젊은 창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역시 수익성 때문. 소자본창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은 대신 안정적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수십 개 브랜드가 난립해 있는 스몰비어처럼 업종경쟁 역시 상대적으로 더 치열하다. 스몰비어 가맹점 창업을 계획했던 30대 초반의 예비창업자 K씨 역시 실제 매장을 운영 중인 이들의 말을 듣고 고민이 많아졌다고 한다. 날이 추워지면서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거나, 점포 임대료 외에 창업비용은 맥주전문 프랜차이즈와 비교해 큰 메리트가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보다 높은 수익성과 5년 이상의 장기 운영을 목표로 프랜차이즈 주점창업을 계획한다면, ‘씨즐펍’과 같은 신개념 호프체인점을 눈 여겨 볼 만하다. 대중적 인기 아이템인 프로스포츠를 테마로 pub, bar, room, 요리주점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컨셉 매장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과 원가 수준의 창업비용, 매출대비 높은 마진율 데이터 등이 강점으로 주목된다. 프랜차이즈 호프체인점 ‘씨즐펍’은 가맹점점주의 실질적인 수익성 실현을 목표로 브랜드를 기획했다. 음주트렌드의 변화로 일반 주점들의 매출이 저조해지고 있는 상황을 인식, 이를 반전시킬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꾸준한 신규 고객 유입 및 점주들의 빠른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씨즐펍을 운영 중인 ㈜SA의 김지웅 이사는 “본사는 오랜 기간 직영점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운영전략, 매출 상승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씨즐펍은 어떠한 상권, 입지에도 창업이 가능하며 프로스포츠 연고 지역의 경우 본사 차원의 특별한 창업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개월 간 내실 다지기에 충실해 온 ‘씨즐펍’은 올해 초부터 가맹점 개설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최근 수원 인계점을 오픈한데 이어 충남 천안, 경기 안산, 부천, 서울 군자 등에 추가 가맹점 개설을 앞두고 있다. 씨즐펍에 대한 문의는 전화(080-481-8888와 홈페이지(www.sacoltd.co.kr)에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전문 공개 “성적수치심…” 주장 정면 반박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전문 공개 “성적수치심…” 주장 정면 반박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문자 논란 “생리주기까지…” 디스패치 전문 공개해 정면 반박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폴라리스 회장’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그간 클라라가 성적 희롱을 당한 것으로 주장해왔으나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줄곧 클라라가 이끌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라는 속옷 화보를 전송하면서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해요. 회장님께 잘 할게요”,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것 사주세요”, “어때요?”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디스패치는 논란이 확산되자 21일에는 전문까지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 보도로 ‘악마의 편집’이라는 클라라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보도 후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건의 초점이 성적 수치심 발언에만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클라라 측은 사전에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일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분쟁 와중에도 회사(폴라리스)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잦은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계약에 위반된 사안이 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폴라리스 문자 논란 “생리주기까지…” 디스패치 2차 카톡 공개 “진실은?”

    클라라 폴라리스 문자 논란 “생리주기까지…” 디스패치 2차 카톡 공개 “진실은?”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문자 논란 “생리주기까지…” 디스패치 2차 카톡 공개 “진실은?”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폴라리스 회장’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그간 클라라가 성적 희롱을 당한 것으로 주장해왔으나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줄곧 클라라가 이끌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라는 속옷 화보를 전송하면서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해요. 회장님께 잘 할게요”,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것 사주세요”, “어때요?”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디스패치는 논란이 확산되자 21일에는 전문까지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 보도로 ‘악마의 편집’이라는 클라라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보도 후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건의 초점이 성적 수치심 발언에만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클라라 측은 사전에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일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분쟁 와중에도 회사(폴라리스)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잦은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계약에 위반된 사안이 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문자 vs 폴라리스 분쟁 2라운드…디스패치 ‘카톡 전문 공개’ 이유는?

    클라라 문자 vs 폴라리스 분쟁 2라운드…디스패치 ‘카톡 전문 공개’ 이유는?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vs 폴라리스 분쟁 2라운드…디스패치 ‘카톡 전문 공개’ 이유는?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폴라리스 회장’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그간 클라라가 성적 희롱을 당한 것으로 주장해왔으나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줄곧 클라라가 이끌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라는 속옷 화보를 전송하면서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해요. 회장님께 잘 할게요”,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것 사주세요”, “어때요?”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디스패치는 논란이 확산되자 21일에는 전문까지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 보도로 ‘악마의 편집’이라는 클라라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보도 후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건의 초점이 성적 수치심 발언에만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클라라 측은 사전에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일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분쟁 와중에도 회사(폴라리스)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잦은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계약에 위반된 사안이 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폴라리스 2라운드…‘생리’ 꺼내자 디스패치 카톡 내용 전면 공개 ‘맞불’

    클라라 폴라리스 2라운드…‘생리’ 꺼내자 디스패치 카톡 내용 전면 공개 ‘맞불’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2라운드…‘생리’ 꺼내자 디스패치 카톡 내용 전면 공개 ‘맞불’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폴라리스 회장’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그간 클라라가 성적 희롱을 당한 것으로 주장해왔으나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줄곧 클라라가 이끌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라는 속옷 화보를 전송하면서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해요. 회장님께 잘 할게요”,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것 사주세요”, “어때요?”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디스패치는 논란이 확산되자 21일에는 전문까지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 보도로 ‘악마의 편집’이라는 클라라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보도 후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건의 초점이 성적 수치심 발언에만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클라라 측은 사전에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일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분쟁 와중에도 회사(폴라리스)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잦은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계약에 위반된 사안이 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전문 공개 “생리주기까지…” 주장 정면 반박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전문 공개 “생리주기까지…” 주장 정면 반박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문자 논란 “생리주기까지…” 디스패치 전문 공개해 정면 반박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폴라리스 회장’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그간 클라라가 성적 희롱을 당한 것으로 주장해왔으나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줄곧 클라라가 이끌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라는 속옷 화보를 전송하면서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해요. 회장님께 잘 할게요”,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것 사주세요”, “어때요?”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디스패치는 논란이 확산되자 21일에는 전문까지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 보도로 ‘악마의 편집’이라는 클라라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보도 후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건의 초점이 성적 수치심 발언에만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클라라 측은 사전에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일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분쟁 와중에도 회사(폴라리스)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잦은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계약에 위반된 사안이 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임 대법관에 ‘검사 출신’ 박상옥 임명 제청

    신임 대법관에 ‘검사 출신’ 박상옥 임명 제청

    양승태 대법원장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음달 17일 퇴임하는 신영철(61·8기) 대법관 후임으로 검찰 고위 간부 출신 박상옥(59·사법연수원 11기)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임명 제청했다. 경기 시흥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박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1984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범죄정보관리과장, 사법연수원 교수,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거쳐 2009년 서울북부지검장을 끝으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이 임명 동의를 요청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동의 투표 절차를 밟게 된다. 박 후보자가 정식 임명되면 2012년 7월 안대희(60·7기)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끊겼던 검찰 출신 대법관의 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일부 교수단체가 임명 반대 성명을 내는 등 반대 목소리가 높아 국회 임명 동의 절차에서의 난항이 예상된다. 박 후보자는 검사 시절 ‘기획통’으로 꼽혔다. 합리적이지만 원칙을 고수하는 성격으로 ‘판사 스타일의 검사’라는 게 검찰 내부 평가다. 퇴직 후 검찰총장 후보군에 속했고, 최근에는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설이 돌기도 했다. 대법원은 박 후보자에 대해 “25년 동안 검사로 재직하면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사법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변호사와 국책연구기관장으로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등 법조계의 신망이 두터운 법조인”이라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또 “대법원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고 국민이 신뢰하는 사법부를 만들어 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외부의 평가는 사뭇 다르다. 앞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은 박 후보자의 사학분쟁조정위원 경력을 문제 삼아 전날 대법관 임명제청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박 후보자는 비리 종합백화점으로 불린 상지대를 비롯한 대표적인 비리 사학들에 옛 재단 인사들이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고 비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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