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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시, 러브콜…클린턴·트럼프 유엔 총회 참석

    시시, 러브콜…클린턴·트럼프 유엔 총회 참석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왼쪽) 대선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선 후보가 유엔 총회에서 외교전을 벌인다. 두 후보 모두 유엔총회 기간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면담 일정을 잡는 등 외교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클린턴에 비해 외교적 역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트럼프는 이번 유엔 총회를 기회로 외교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날려버릴 기세다. 트럼프 선거캠프의 한 관계자는 “클린턴이 시시 대통령과 면담 일정을 잡은 것과 마찬가지로 트럼프도 시시 대통령과 면담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캠프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시시 대통령을 비롯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9일 연쇄 면담을 갖는다. 트럼프 역시 시시 대통령과 면담 일정을 잡으면서 같은 날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가 동시에 시시를 면담하게 됐다. 트럼프로서는 시시와의 면담이 매우 중요하다. 트럼프는 지난달 31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깜짝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는 불법 체류자 추방, 미·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등 초강경 이민 공약을 고수하겠다고 밝혀 멕시코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클린턴은 이에 대해 “트럼프가 국가원수와 소통하는 법을 모른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로서는 시시와의 면담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집트는 트럼프가 이민자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지목한 ‘테러위험국가’ 중 하나였다.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 등으로 이집트 내 호감도는 높지 않다. 여기에 클린턴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지지하지만 트럼프는 이스라엘 중시정책을 표방하고 있어 중동의 맹주 중 하나인 이집트로서는 면담 결과에 따라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푸틴 총선 압승, 가까워지는 ‘4번째 차르’

    푸틴 총선 압승, 가까워지는 ‘4번째 차르’

    통합러시아당 3분의2 이상 확보 경제난·대외 고립 심화에도 불구 대체 세력 없어 지지율 고공행진 2018년 3월 대선 출마 발판 마련 모스크바 등 젊은층 ‘투표 파업’ 블라디미르 푸틴(63) 러시아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여당이 18일(현지시간) 실시된 국가두마(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푸틴은 러시아의 경제난과 대외 고립이 심화되는 와중에도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내면서 2018년 3월 대선의 네 번째 출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지만 푸틴은 강경한 대외 노선을 고수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개표가 99% 진행된 가운데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정당 득표율 54.1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산당이 13.37%, 극우 자유민주당이 13.18%, 중도좌파 정의러시아당이 6.2%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450석 중 225석은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배분하고, 나머지 225석은 지역구에서 선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통합러시아당은 225개의 지역구 중 203곳에서 승리해 정당 득표율로 얻은 의석을 합하면 전체 의석의 76%에 해당하는 343석을 확보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1991년 러시아연방 성립 이후 한 정당이 차지한 의석수로는 최대 규모다. 직전 2011년 하원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49%, 의석 238석을 얻어 과반을 차지했던 통합러시아당은 개헌선인 전체 의석의 3분의2를 넘기면서 의회 장악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푸틴은 투표 종료 직후 “우리가 좋은 결과로 승리했다고 확신할 수 있다”며 “현 상황이 힘들고 어렵지만 국민은 통합러시아당에 표를 던졌다”면서 승리를 선언했다. 앞서 선거 기간에 경제, 외교 등 대내외적 상황은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에 불리했었다.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러시아 경제는 지난 몇 년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우크라이나 내전에 개입해 서방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으면서 국가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푸틴이 총리를 거쳐 다시 대통령으로 취임한 2012년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3.5%였으나, 지난해 -3.7%로 급락했으며 올해도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푸틴과 통합러시아당을 대체할 정치 세력이 미약해 푸틴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러시아 국민들은 푸틴의 집권이 끝날 경우 대안 세력의 부재로 1990년 초 소련 붕괴 당시의 정치·경제적 혼란이 다시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 푸틴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80%의 높은 지지율을 누리고 있으며 통합러시아당은 푸틴의 인기에 기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는 평가다. 또 푸틴 정권이 장악한 국영 TV 등 주요 언론들이 경제난은 서방의 제재 탓이라는 ‘핑계’를 유포하고 선거 기간 통합러시아당에 유리한 보도를 집중적으로 내보내면서 유권자들이 자연스럽게 푸틴에게 기울게 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푸틴은 2018년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선거의 승리로 그의 네 번째 대통령 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푸틴이 2018년 대선에 승리해 2024년까지 임기를 채우게 되면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공산당 서기장을 제외하고 20세기 이후 러시아에서 최장 재임한 지도자가 된다. 그러나 이번 선거 투표율이 직전 선거의 60.2%보다 현저히 낮은 47.8%를 기록하고, 젊은층이 몰려 있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통합러시아당 득표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점을 고려했을 때 통합러시아당의 압승은 국민 전체의 뜻이 제대로 반영된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시의 젊은층이 선거를 하지 않는 ‘투표 파업’을 벌였다는 것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취하지 않으면 힘든 삶… ‘취권’을 소환하다

    취하지 않으면 힘든 삶… ‘취권’을 소환하다

    취준생 ‘취권’ 배워 惡 응징 내용 70년대 향수 현대식 재현 볼만해 전작 잇단 흥행 실패에도 재도전 임창정이 ‘충무로 불사조’라 불러 “취권으로 영화를 만든다고 하니 온갖 이야기가 다 나왔어요. 해도 해도 흥행이 안 되니까 이젠 막 나가는 거냐, 미쳤냐는 소리까지 들었죠. 하지만 꼭 해 보고 싶었어요. 유년 시절부터 꿈꿔 온 영화의 집약체랍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신동엽(39) 감독의 격투 액션물 ‘대결’은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다. 현피(온라인에서 만난 상대방과 현실에서 싸우는 행위)를 소재로 했다. 인도네시아의 실랏, 필리핀의 칼리아르니스, 브라질의 주짓수, 유도, 합기도, 태권도, 절권도, 복싱, 종합격투기까지 스크린이 무술 범벅이다. 여기까지라면 그저 그런 액션물에 그쳤을 텐데 취권이 영화 중심에 떡하니 등장하며 비범함을 띤다. 1978년 청룽(成龍)을 스타덤으로 이끈 ‘취권’에 나오는 바로 그 권법이다. 취업 준비생인 주인공(이주승)은 형(이정진)의 복수를 위해 최악의 악당(오지호)에게 도전했다가 무릎 꿇지만 우연히 만난 은둔 고수(신정근)에게 취권을 배워 결국 악당을 응징한다. 한국 영화에서 취권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은 이제껏 없었다. 언제 적 취권이냐 싶은데 의외로 재미가 쏠쏠하다. 노이즈 낀 필름에서나 어울릴 법한 취권을 현대식으로 재현하며 독특한 재미를 선물한다. 소싯적 쌍절곤을 한번 휘둘러 본 중장년이라면 향수에 흠뻑 취할 법하다. 그래도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낯설고 고리타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취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들다는 게 요즘 세상이라고 하잖아요. 이 지점에 취권을 녹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영화에선 나약하게 보이는 취권이 강한 무술을 이겨요. 강한 자를 이기기 위해 반드시 강해질 필요는 없다, 나약하다면 나약함으로도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다, 당신만의 취권으로 세상을 이겨 보라는 메시지를 영화에 담았죠.” 신 감독은 취권이 허허실실로, 비틀비틀 살아온 자신의 인생과 무척 닮아 있다고도 했다. 영화 포스터를 붙여 주는 대가로 얻은 초대권으로 재개봉관을 섭렵하던 통닭집 아들 시절 ‘아마데우스’에 반해 영화감독이 되려 했고, 자신만의 ‘폴리스 스토리’를 만드는 게 꿈이었다는 그다. 열아홉 때부터 현장을 전전하다가 입대 직전 쓴 ‘동감’의 초고 덕택에 인연이 이어지며 스물일곱에 ‘내 사랑 싸가지’로 감독 데뷔를 했다. 관객 160만명을 동원하며 작은 성공을 거뒀지만 기쁨은 잠시. 예닐곱 작품이 연이어 무산되며 고난이 시작됐다. 6년여 기나긴 방황 끝에 공포물 연출을 맡았다가 제작사와의 이견으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래도 쉬면 안 된다는 생각에 아동물의 메가폰을 잡았다가 비아냥을 들었다. 마지막이라고 다짐하고 아내의 퇴직금까지 쏟아부은 작품은 본전도 건지지 못했다. 한 작품은 공식 집계된 관객이 11명에 불과할 정도로 참패했다. 이렇게 쌓아 온 필모그래피가 ‘대결’까지 7편이다. 계속 망하는데 작품은 꾸준히 내놓는다며 ‘치외법권’(2015)을 함께한 임창정이 붙여 준 별명이 ‘충무로 불사조’. 영화계에선 신 감독이 재벌가 자제라느니 집에 유전이 있다느니 하는 우스갯소리도 돌아다닌다. “꿈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꿈을 안 꿀 수는 없잖아요. 안 된다고 중간에 접어 버리면 꿈이 아니죠. 실패했을 때 마음이 가장 뜨거워요. 실패했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었던 것 같아요. ‘대결’ 시사회 때 처음으로 한숨 소리가 안 들렸어요. 당분간 이 색깔로 가 보려고요. 꿈을 하나둘 이루려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친인척 보좌진 금지 예외 추진… ‘특권 포기’ 후퇴?

    여야, 당초 전면 채용금지 약속 소위, 1인이내 등 예외 조항 논의 일부 “전면 금지” 고수 결론 못내 여야가 지난 6월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예외조항을 만들어 친인척을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국회 정치발전특위(위원장 김세연) 전체회의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3개 소위원회에서 다뤄졌던 정치개혁안의 추진 경과 및 계획이 논의됐다. 이날 국회의원 권한 개혁을 주제로 하는 1소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은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을 제한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위에서는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 방안에 대해 세 가지 방식이 거론됐다. ▲8촌 이내의 친족과 4촌 이내의 인척 채용 금지 ▲친인척 채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객관적인 경력이나 자격 등을 심사, 평가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절차 마련 ▲1인 이내로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가능 등이다. 이 가운데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채용은 허용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쪽으로 다수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력 및 자격이 있는데도 친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제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서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여야는 앞다퉈 채용 금지 약속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8촌 이내 친인척 채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도 친인척 채용 금지를 당규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심했다. 그러나 논란이 잦아들자 슬며시 예외조항을 추진해 당초의 약속을 후퇴시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전체회의에서 배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당초 취지대로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최종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보좌진 채용과 관련해선 친족의 범위를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거나 2명의 인턴 가운데 한 명을 8급 직원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한편 정치발전특위는 국회의원에 대한 불체포특권을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체포동의요청이 본회의에 보고된 뒤 72시간 내에 표결되지 않으면 다음 본회의에 의무적으로 상정해 표결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또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국회의원에게 중복으로 지급됐던 입법활동비와 특수활동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민방위 훈련에서 제외됐던 만 40세 이하 남성 국회의원을 민방위에 편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당구와 볼링의 최고수가 만났다

    당구와 볼링의 최고수가 만났다

    당구와 볼링의 최고수가 만들어낸 예술묘기 영상이 화제다. 지난 12일 공개된 영상 속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예술구선수인 플로리안 쾰러와 호주 출신 양손 볼러 제이슨 벨몬트다. 두 사람의 흥미로운 콜라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이뤄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당구공으로 볼링핀을 쓰러뜨리거나 당구 큐대로 볼링공을 굴려 핀을 쓰러뜨리는 등 현란한 콜라보 묘기를 선보인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을 감상해보자. 사진 영상=Caters Clip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 공식선언…약칭 ‘민주당’ 사용할 듯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 공식선언…약칭 ‘민주당’ 사용할 듯

    더불어민주당과 원외 정당인 민주당이 통합됐다. 당 이름은 더불어민주당을 그대로 쓰기로 했지만 약칭은 ‘더민주’가 아닌 ‘민주당’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가 야권의 상징성을 띤 당명을 지닌 민주당과 통합을 선언한 것을 두고 추미애 더민주 대표가 본격화하는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제2야당인 국민의당과의 야권 적통 경쟁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고 범야권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추 대표는 18일 경기 광주의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두 당의 통합을 선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 대표는 “우리의 통합은 삶의 벼랑 끝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국민을 위한 희망 선언이며, 분열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장정 출발 선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은 집권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하나의 민주당으로 민주세력의 역사성을 분명히 하고 국민 마음과 희망을 담는 큰 그릇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은 신익희 선생이 민주당을 창당한 지 꼭 61주년이 되는 날로, 이 자리에는 민주당 김민석 대표도 참석했다. 민주당은 2014년 9월 창당된 원외 정당이다. 추 대표는 “해공 선생은 우리 당의 뿌리로, 우리는 신익희 선생이 창당한 민주당의 후예”라며 “모든 민주개혁세력의 단결로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1956년 해공 자신이 후보로 나선 정·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내건 공약이 ‘못살겠다 갈아보자’이다. 민심을 휘어잡은 그 구호가 60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된다”며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북핵외교에 무능한 정부, 지진 위기에서도 시스템이 먹통인 정부, 메르스·세월호 재난 겪는 국민에게 각자도생하라는 무능한 정부는 이 나라의 큰 재난이 됐다”며 “60년 전 성난 민심이나 지금 민심이나 똑같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무능 정부를 고칠 유일한 처방전이 통합이다. 조각난 국민의 통합, 흩어진 민주세력의 통합”이라며 “통합된 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우리는 수없이 많은 분화와 분열을 겪었다. 2003년 큰 분열을 ,올해도 분열을 겪었다”며 “분열로 위기의 한국을 구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동지도 백의종군의 자세로 참여했다. 민주개혁세력이 더 큰 통합을 위해 함께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란 이름이야말로 야당의 상징이고 모태이고 정체성이라고 했다”며 “저를 비롯한 몇 명이 민주당을 고수한 이유는 민주당 역사 노선과 정체성을 지키려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를 지켜가면서 약칭을 전통이 있는 민주당으로 쓰자는 게 작은 합의 같지만, 민주당을 지켜오던 사람들에겐 굉장히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빗길 사고…부산 곰내터널서 무슨 일이?

    또 빗길 사고…부산 곰내터널서 무슨 일이?

    지난 2일 유치원 버스가 넘어진 부산 기장 곰내터널 내에서 17일 봉고트럭이 넘어져 1시간여 동안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곰내터널 정관 방면 1천400m 지점에서 3.5t 봉고트럭(운전자 윤모·45)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왼쪽 벽을 들이받고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사고현장을 정리하느라 이 일대가 1시간 가량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 터널에서는 지난 12일 오전에도 트레일러가 빗길에 넘어져 운전자 이모(61)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 당시에도 사고수습을 위해 1시간여동안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쯤에도 곰내터널에서는 유치원 버스가 빗길에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버스 안에는 5∼6세 유치원생 21명과 인솔교사 1명 등 23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2명이 찰과상을 입는 데 그쳤다. 경찰과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은 터널 구조상 전 구간에 미끄럼 방지 시설 공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부산시와 터널 내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미국에 수해구호 요청하면서 중국은 안해

    북한이 사상 최악의 수해 피해때문에 미국에까지 구호를 요청하면서도 정작 ‘최대 우방’인 중국에는 구호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16일 “북한이 중국 측에는 공식적인 수해 복구 지원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국 중앙정부 역시 공식 요청이 없으면 지원에 나서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말했다. 외신보도 등을 종합하면 북한은 함경북도에서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이후 국제구호단체는 물론 미국의 대북지원 단체들에까지 지원을 요청했다. 15일 미국의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북한 유엔대표부 권정근 참사는 미국의 대북 지원단체들에 이메일을 보내 최근 발생한 함북지역 수해현황을 설명하며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또 자신들과 가까운 아시아 9개국에도 공식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국은 제외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4일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9개국 대사들을 초청한 모임에서 수해복구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공식 지원을 요청했으나 이 자리에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대사는 초대받지 못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지난 14일 몽골,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이란, 파키스탄 등 아시아 9개국 대사 또는 대리대사를 불러 ‘정세 통보모임’을 개최했다. 통신은 초청 대상국에 대해 “조선(북한)과 오랜 친선협조 관계를 갖고 있는 나라들”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언론들은 북한 외무성의 모임 개최 소식을 보도하면서 “평양의 긴밀한 동맹국인 중국이 이들 9개 나라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은 의외”라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외교가에서는 제5차 핵실험 이후 더욱 냉랭해진 북·중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대북 강경’ 입장을 고수하는 중국에 대한 북한의 불만을 우회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결연한 반대” 입장을 표시하고 다음 날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가 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델 한혜진 “시집 갈 준비 다 됐다… 이상형은 손석희” 깜짝 고백

    모델 한혜진 “시집 갈 준비 다 됐다… 이상형은 손석희” 깜짝 고백

    모델 한혜진이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최근 한혜진은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2(이하 헌집새집)’ 녹화에 참여해 서재방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의뢰했다. 제이쓴과 함께 작업에 나선 한혜진은 “시집 갈 준비는 다 됐다. 집도 있다”고 뜬금없이 고백했다. 이어 “사실 이상형은 JTBC 손석희 사장님”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에도 손석희 사장에 대한 한혜진의 애정표현은 그칠 줄 몰랐다. 한혜진은 “손석희 사장님을 만나려면 내가 진짜 유명해지든가, 아니면 범죄를 저지르던지 둘 중 하나”라며 소녀 팬처럼 들뜬 표정을 지어보였다. 기존에 차가운 이미지를 고수하던 한혜진의 색다른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이들이 모두 놀라워했다는 후문. 한혜진의 셀프 인테리어 시공기는 15일 오후 9시 30분 ‘헌집새집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日 또 ‘돌고래 학살’ 시작…전 세계가 주시

    日 또 ‘돌고래 학살’ 시작…전 세계가 주시

    일본의 악명 높은 돌고래 학살 지역인 다이지 마을의 주민들이 또 다시 돌고래 사냥을 시작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지난 9일 일본 와카야마 현 다이지 마을에서 무리를 이룬 큰코돌고래 20마리가 이 지역 어부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진행되는 다이지 마을의 돌고래잡이는 지난 2009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을 통해 그 잔혹한 현실이 공개돼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전했다. 몰아잡기라는 이름의 돌고래 사냥은 약 10척의 어선이 돌고래들을 해안가로 몰아넣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어부들이 칼과 작살로 도살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일본은 전통적 사냥이라는 명분으로 매년 1000마리가 넘는 돌고래를 이 같은 방식으로 도살하거나 산 채로 잡아들인 돌고래는 세계 각지의 수족관으로 팔아넘겨져 국제 사회의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는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JAZA)의 회원 자격을 한때 정지했었다. 몰아잡기로 포획한 돌고래를 사들이는 것은 WAZA의 윤리 기준을 어긴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에 JAZA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WAZA에서 제명되지 않기 위해 가맹 수족관과 동물원들이 몰아잡기로 잡은 돌고래를 구매하거나 수출, 판매하는 데 관여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런 JAZA 측의 정책에 대해 다이지 마을은 JAZA 탈퇴를 선택하는 등 여전히 몰아잡기를 고수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또 다시 잔혹한 돌고래 사냥을 시작한 것이다. 다이지의 돌고래 학살을 감시하고 있는 돌고래보호 단체 ‘돌핀 프로젝트’의 설립자 릭 오베리는 “며칠 동안 다이지의 사냥꾼들은 포획을 피할 수 있는 바깥 바다에서 만 쪽으로 돌고래 무리를 몰았다. 한 큰코돌고래 무리는 운이 좋지 못했다”면서 “나이든 고래들이 더 어린 개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둘러싼 채 밀집했지만 무의미하게 죽어갔다”고 말했다. 올해 일본 정부가 허용한 다이지 마을의 돌고래 포획 제한은 지난해 수준인 1820마리라고 한다. 게다가 약 150마리의 살아있는 큰 돌고래는 이미 세계 각지의 수족관에 사전 매각돼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다이지의 공식 발표보다 실제로 더 많은 돌고래가 다치고 죽어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돌핀 프로젝트 측은 말했다. 이번 돌고래 사냥의 재개로 전 세계의 동물보호 운동가들 역시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헌터칼리지에서 돌고래의 행동을 연구하는 동물 심리학자로 영화 ‘더 코브’의 자문을 맡았던 다이아나 레이스 박사는 과거 영국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돌고래가 자기 인식과 사회적 인식 등 복잡한 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는 이상 이 같은 돌고래 살해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들은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주목받고 있는 것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돌고래 사냥을 금지하는 쪽으로 움직이길 기대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어스 아일랜드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돌고래 보호 프로젝트의 부책임자인 마크 팔머는 “우리는 일본 정부에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에 세계인의 이목이 모이는 것을 근거로 돌고래와 고래 사냥을 중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돌핀 프로젝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7년 식품 외길 ‘오뚝이’ 회장님

    47년 식품 외길 ‘오뚝이’ 회장님

    조회마다 애국가 4절까지 불러 1969년 출시 첫 카레 1위 고수 작년 시식사원 정규직 고용 화제 “숫자는 현재를 알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숫자로 관리하고 숫자로 문제를 찾고 숫자로 결과를 얻어라. 모든 경영은 숫자의 경영이다.” ‘숫자경영’을 유독 강조했던 오뚜기의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이 12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6세. 함경남도 원산 출신의 함 명예회장은 1969년 오뚜기식품공업(현 오뚜기)을 설립한 이후 47년간 ‘식품 외길’을 걸었다. 준법정신을 강조하며 근검절약한 생활을 해 온 고인은 월남한 기업인답게 남다른 애국심을 보였다. 1979년 오뚜기의 사가(社歌)를 제정했을 때 사가는 3절까지 부르고 애국가를 1절까지 부른다는 것은 국민 된 도리가 아니라면서 지금까지 매월 모든 조회와 모든 행사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게 하고 있다. 1969년 5월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81년 개발된 ‘3분 카레’는 국내 최초의 레토르트(즉석식품) 제품으로 출시 첫해 40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함 명예회장은 토마토 케첩과 마요네즈를 각각 1971년과 1972년에 국내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마요네즈는 오뚜기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됐다. 오뚜기는 지금까지도 분말 카레 시장과 케첩 시장에서 점유율 80%(지난해 기준)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시식사원 18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함 명예회장은 2010년 장남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고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났으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히 이어 왔다. 1992년 결연을 맺은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지난 7월까지 모두 4242명의 어린이에게 심장 수술비를 지원했다. 1996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오뚜기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687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에는 315억원 상당의 개인 주식 3만주를 기부해 화제가 됐다. 2005년 해외 신시장 개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2011년에는 국민 식생활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상을 각각 받았다. 부인 고 박보옥 여사와의 사이에 1남(함영준 오뚜기 회장) 2녀를 두고 있다. 큰딸 영림씨는 이화여대 음악대학장, 둘째 딸 영혜씨는 주부이다. 정연현 풍림푸드 사장, 정세장 면사랑 사장이 사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제 블로그] 성과주의 그늘… 美 웰스파고의 ‘허위 실적’

    [경제 블로그] 성과주의 그늘… 美 웰스파고의 ‘허위 실적’

    금융노조, 23일 총파업 예고 미국 4대 대형 시중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는 우리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앞다퉈 벤치마킹하려는 곳입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등이 공공연하게 ‘한국판 웰스파고’를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웰스파고는 ‘소매금융 강자’라 불립니다.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이에서 오는 수익) 비중은 적고 비이자 수익 비중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고객 1명에게 은행, 카드, 보험 등 6개 이상의 그룹 계열사 금융상품을 교차 판매해 비이자 수익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그런 웰스파고가 최근 ‘철퇴’를 맞았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소비자금융국(CFPB)은 웰스파고에 벌금 1억 85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부과했습니다. 또 고객에게 부당이득 500만 달러(약 57억원)를 환급하라고 명령했죠. CFPB 조사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2011년부터 고객 명의를 도용해 200만개의 허위 예금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이 중 1만 4000개 계좌에서 연회비, 이자 수수료 등을 이유로 40만 달러(약 4억 3000만원)가 빠져나갔습니다. 웰스파고 직원들은 ‘허위 실적’을 바탕으로 보너스까지 챙겨 갔습니다. 웰스파고 사태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앞둔 우리 은행권에 주는 시사점이 큽니다. 성과주의 성공 사례로 꼽히던 웰스파고마저 불완전 판매에 발목이 잡혔으니 말이죠. 산업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연공서열형 호봉제를 고수하던 은행권이 급여 체계에 메스를 들이대겠다는 시도는 박수받아 마땅합니다. 실적 기여도와 상관없이 해마다 억대 연봉을 챙겨 가는 ‘무임 승차자’들이 적지 않아서죠. 다만 불완전 판매를 제어할 수 있는 고객보호 장치 없이는 성과연봉제 역시 제대로 뿌리내릴 수 없다는 게 웰스파고의 교훈일 겁니다. 금융노조는 오는 23일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갈등과 반목이 예상됩니다. 노사 모두가 고개를 주억거릴 수 있을 만큼 제대로 된 성과연봉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더 두고 볼 일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가짜 금융투자사 차려 놓고… 1350억 뜯은 보험설계사들

    종합금융투자회사인 척 투자자들에게 접근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140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빼돌린 보험설계사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K에셋 대표이사 이모(48)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G홀딩스 대표 김모(35)씨와 투자자 모집에 나섰던 보험 설계사 강모(39)씨 등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보험설계사였던 이씨는 평소 알던 보험설계사들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 강남구에 가짜 종합금융투자사를 꾸려 놓고 투자 상담을 했다. K파트너스를 지주사로 K에셋, G홀딩스, I뱅크 등 여러 독립법인을 두었다. 에티오피아 원두 농장, 중국 웨딩사업 등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은 물론 은행 금리의 10배가 넘는 이자를 지급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였고 이에 4721명이 1350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이들은 수익 모델도 없이 나중에 투자한 피해자의 투자금을 앞선 투자자에게 주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이어 갔다. 투자자를 끌어온 보험설계사들은 투자금의 일부를 수당으로 받았다. K파트너스 상무인 장모(35·구속)씨는 혼자 60억원이 넘는 수당을 챙겼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中, 北대사 불러 核 항의… 언론은 “사드 배치가 자극” 물타기

    中, 北대사 불러 核 항의… 언론은 “사드 배치가 자극” 물타기

    ‘北대사 초치’ 홈피에 이례적 공개 “그 어떤 행동도 말라” 강력 비판속 관영매체는 “핵·사드 둘다 中위협” 양비론으로 한·미 ‘사드’ 압박 차단 “北中-韓中 관계 모두 악화될 수도” 중국이 겉으로는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속으로는 북핵과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동시에 문제 삼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9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자 지체 없이 성명을 통해 반대 입장을 단호하게 밝혔다. 10일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사실을 이례적으로 외교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장예쑤이(張業遂) 상무부부장은 지 대사에게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의 기대와 정반대의 행동”이라면서 “그 어떤 행동도 더이상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가 통상적인 형식인 외교부 대변인의 ‘기자와의 문답’이 아닌 별도 발표문을 게재하며 장 부부장의 발언을 자세히 공개한 것은 북한 측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향후 중국의 ‘행동’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관영 매체들의 사설과 논평은 남북 양비론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번 핵실험을 통해 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 명분이 희박해졌다”는 미국과 한국의 공격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관영매체들은 지난 9일 외교부 성명 가운데 “일방적 행동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뿐”이라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일방적 행동’에는 북한의 핵실험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드 배치도 해당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해석은 중국 외교부와의 교감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향후 유엔 안보리 제재 논의 과정에서도 중국은 이 논리를 내세워 봉쇄 수준의 제재에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인민일보 해외판 소셜네트워크(SNS)인 ‘협객도’(俠客島)는 11일 논평을 통해 “북한은 미국과 한국의 위협에 맞설 유일한 수단으로 핵무기를 고수하고 있고 한국은 북한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사드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둘 다 중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남북 어느 쪽이든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한반도 정책을 강경하게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전날에도 “북한과 한·미가 벌이는 지금의 행동은 한반도 정세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아예 “이번 핵실험의 원인은 사드에 있다”고 주장했으며 신경보도 사설에서 “사드와 북한 핵실험은 ‘창과 방패’의 게임”이라면서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환구시보도 북한의 핵실험은 북한을 질식시키는 독성을 지니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남북 각자의 행동이 한반도를 화약고로 만들고 있다”며 양비론을 펼쳤다. 서방 언론들은 이번 핵실험과 사드 문제가 뒤엉켜 북·중 관계와 한·중 관계가 모두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영국 BBC 중문망은 “중국이 북한 핵실험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지만 무게 중심은 핵실험과 사드 모두를 반대하는 데 있다”면서 “남북 모두 중국의 요구에 부응할 뜻이 없기 때문에 중국의 역할은 제한적이며 3국 간의 관계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오바마 욕한 두테르테, “미국은 전투기만 팔고…”

    오바마 욕한 두테르테, “미국은 전투기만 팔고…”

    오바마를 비난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또다시 중국에는 호감을, 미국에는 반감을 드러냈다. 필리핀의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계기로 맹방이던 미국과 필리핀의 사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그 틈을 중국이 메우는 모양새다. 10일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인도네시아에서 필리핀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마약 중독자를 위한 재활센터 건설을 도와주고 있다”며 “관대한 중국에 고맙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6월 말 취임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저항하는 마약 용의자를 사살해도 좋다”며 강력한 마약 단속을 주문한 이후 겁먹은 마약 사범의 자수 행렬로 기존 재활센터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추가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중국이 자재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서는 “법의 원칙만 제시할 뿐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필리핀 마약 소탕전에 대해 인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는 미국에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최근 라오스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기간에 두테르테 대통령을 만나 올바른 방법으로 범죄와 전쟁을 하라고 촉구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우리에게는 대화할지,싸울지 2가지 선택권만이 있다”며 “중국과 싸우면 살육이 벌어지기 때문에 대화를 해야지 대적할 수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의 필리핀 방위 지원에 대해서 “고맙다”면서도 미국이 더 잘할 수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미국은 필리핀에 FA-50 2대를 팔았을 뿐 전투기에서 발사할 미사일,실탄,기관포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FA-50은 한국이 수출한 경공격기로,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산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월 당선인 시절 “베니그노 아키노 정부가 구매한 FA-50이 행사 축하비행에만 쓰인다”고 비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0일 귀국해 기자들에게 “필리핀은 독립적인 외교정책을 지향할 것”이라고 전임 정부가 고수한 친미,반중 외교노선의 변화를 강조했다.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적 패권 확장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과 방위협력을 강화해 온 필리핀은 정권 교체 이후 중국에 유화적인 태도로 급선회했다. 반면 미국과는 마약 용의자 즉결처형을 놓고 인권 갈등까지 빚어 양국 관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증세 없는 복지, 일본을 보라/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증세 없는 복지, 일본을 보라/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7년 보건복지노동 예산은 전년 대비 4.6% 높아진 130조원으로, 경제개발 예산으로 분류되는 사회간접자본(SOC)은 6.1% 감소하고 연구개발(R&D)은 1.6%밖에 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정부 예산안은 복지와 일자리에 초점을 맞춘 편성이라 할 수 있다. 정부 총지출 증가율 3.7%는 정부가 가정한 내년 경상 경제성장률 4.1%에 비하면 낮은 것으로 균형재정 의지를 보인 긴축적 예산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재정수지는 28조 1000억원이 적자이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40.4% 수준인 682조 7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증세 반대 원칙을 고수한다는 전제하에서 적자재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정부 지출은 증액하면서 이에 상응한 충분한 세수를 확보하지 않는 것은 비판받을 소지는 있지만, 세금을 올리지 않는 것을 마냥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정부는 재정 적자 폭을 줄이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국가 부채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아직은 낮다. 그러나 2012년 말 443조원이던 국가 채무가 5년 만에 240조원이 더 증가하는 2017년이라는 미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당장 증세를 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비 투자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침체 상태를 알리고 있고, 가계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면에서 증세는 그렇지 않아도 풍전등화의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수도 있다. 더욱이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복지지출을 줄일 수도 없고 북핵 등 안보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방비를 감축하기도 어렵다.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각 정파가 백가쟁명식 주장을 하고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 누가 정권을 잡고 있다 해도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20여년 전 일본도 우리와 유사한 상황에서 선택을 강요받았지만, 최종 선택은 증세 없는 복지 확대였고, 그 결과 국가 부채가 GDP의 200%를 훌쩍 넘어 버린 ‘부채 대국’ 이 됐다. 그러나 일본의 선택을 단순히 특정 정파의 선심성 정책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한두 해도 아니고 20여년간 정부가 매번 국민의 뜻에 반하는 선택을 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증세 없는 복지’는 특정 세대의 입장에서는 큰 문제 없는 선택일 수 있다. 개인과 가계는 복지를 받으니 좋고, 기업은 세금을 더 내지 않아서 좋다. 정부는 국가 구성원 각각의 뜻을 거스르지 않아서 좋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선택이다.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한다 해서 문제라 하지만, 일본을 보더라도 20년 내내 부채를 계속해서 미래로 떠넘겼지만 초저금리,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 상황에서 눈만 꾹 감으면 현세는 별일 없이 돌아간다. 일본의 성공사례(?)를 보고 있는 우리도 겉으로는 국가 부채를 걱정하면서도 일본과 동일한 길을 가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이래도 문제고 저래도 문제인 시점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다. 현 상황에서 무책임한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일본과 한국은 왜 이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까를 고민해 봐야 한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역시 ‘저성장’에 있다. 저성장 상태만 아니면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증세 없는 복지’라는 선택을 대책 없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저성장을 이해하고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까지 경제적 풍요를 만들어 온 현재의 성장 패러다임만으로는 20년 이상 지체하고 있는 일본 같은 침체 경로에서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 사실 우리는 우리 문제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고 해결 방안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눈앞에 보이는 미래를 제약하는 법과 제도 그리고 잘못된 프레임들을 과감하게 깨고 나와야 하지만, 자기는 문제 없고 다른 사람만 문제라는 식의 남 탓 논리 때문에 한 걸음도 진전하기 어려울 뿐이다. 경제 사회 곳곳의 문제들에 대한 개별적인 해결책들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전체 그림을 그리고, 구성원 각각이 모두 한발씩 양보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총체적인 국민 대타협을 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다.
  • 또 한진해운 지원 제동… 삼성전자 “자비로 화물 내리겠다”

    대한항공 이사회가 ‘한진해운 600억원 지원안’에 대해 또 제동을 걸었다. 대한항공은 9일 사외이사들이 지원 방식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결론을 내지 못하자 급전이 필요한 한진해운은 다급해졌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사태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600억원을 먼저 집행한 뒤 해외터미널 지분 및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취득하는 방식을 꾀하려 했으나 이사진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해명했다. 이사진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의 담보 취득이 불확실하고 배임으로 인한 법적 문제로 인해 “선 담보, 후 집행” 방식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늦어도 오는 13일까지 4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한진그룹이 지원하기로 한 1000억원도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을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란 평가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진의 시간 끌기 행보는 책임지지 않으려는 ‘보신주의’로밖에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진그룹의 자체 해결이 늦어지면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외부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미국 서부 롱비치항에 대기 중인 한진해운 배 2척에 실려 있는 자사 제품에 대한 하역 허가서를 뉴저지 뉴어크에 있는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의견서에 “하역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성수기를 앞두고 자사 물류 차질에 대한 리스크 우려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미국 상무부 관계자는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을 만나 이번 물류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미국 내 소매 업체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뒤통수’ 맞은 中, 강력한 독자 제재는 의문

    북한이 9일 제5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중국도 즉각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주중 북한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등의 행동에 나섰다. 중국은 이날 오후 1시쯤 홈페이지에 ‘외교부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또다시 핵실험을 실시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한 측에 정세를 악화시키는 어떤 행동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보통 오후 3시에 열리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 입장을 밝히는 관례를 깨고 즉각 성명을 발표한 것은 중국 정부가 이번 핵실험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성명 내용도 4차 핵실험 당시와 마찬가지로 강경했다. 1~3차 핵실험 때 빠지지 않고 나왔던 “모든 당사국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한다”는 내용은 4차 때에 이어 이번에도 빠졌다. 책임 소재를 북한으로 한정한 것이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오늘 중으로 주중 북한대사관의 책임자를 불러 우리의 엄정한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으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4차 때와 마찬가지로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국 정부는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사드 반대 논리도 궁색해졌다. 중국은 지난 6월 리수용 북한 특사 방중 이후 북·중 관계 개선을 모색해 왔으나, 이번 핵실험으로 다시 최악의 상황으로 접어들게 됐다. 항저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인 5일에 미사일 3발을 발사한 북한이 나흘 만에 핵실험을 단행했다는 것에 중국 정부와 국민은 특히 분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사드 반대 입장을 바꾸거나, 북한에 대해 원유 공급을 중지하는 등의 강력한 독자 제재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한 고위 외교소식통은 “중국은 북한 핵 문제는 세계 핵확산 방지 차원에서 반대하고 있고, 사드는 자국의 직접적인 위협으로 간주해 반대하고 있다”면서 “분리 대응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학원의 쑤하오(蘇浩) 교수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진 틈을 활용하려는 북한이 괘씸하지만 중국의 추가 제재는 안보리 틀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교부 성명에서도 “6자회담 등의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독자 제재와는 선을 그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인앤아웃’ MC 양정원·심으뜸 인증샷 ‘붐은 어디에?’

    ‘인앤아웃’ MC 양정원·심으뜸 인증샷 ‘붐은 어디에?’

    ‘인앤아웃’ 양정원과 심으뜸이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했다. 9일 양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기실 여자들. #인앤아웃 #뷰티스카이 #미스매치 제작발표회”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스카이티브이(skyTV) ‘인앤아웃’에 출연하는 양정원과 심으뜸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단아하면서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 뒷편으로는 스카이티브이 ‘뷰티스카이’에 출연하는 MC 엄현경, 신보라, 한보름의 모습도 포착됐다. 두 프로그램이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게 돼 여자 출연진들이 함께 대기실을 쓰며 인증샷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인앤아웃’은 전문 의료진 8인과 유명 보디 트레이너 8인의 조언을 통해 몸매를 가꾸는 동시에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뷰티SKY’는 뷰티 초보들의 고수되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하는 뷰티 정보쇼로, 오는 21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 우도 교통 혼잡 주범 전동스쿠터 퇴출 수순

    제주 우도 교통 혼잡 주범 전동스쿠터 퇴출 수순

    ‘섬 속의 섬’ 제주 우도의 교통혼잡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전동스쿠터 ‘사용신고 및 보험가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우도 교통종합대책 1단계 조치로 미신고·무보험 상태로 운행 중인 시속 25㎞ 이상 전동스쿠터 219대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상 이륜차로 보고 이달 중 사용신고 및 보험에 가입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우도에는 하루 입도차량이 평균 770대에 자전거 718대, 이륜차 419대, 전기삼륜차 492대, 전동스쿠터 219대 등 2618대가 운행,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우도에서 운행되는 전동스쿠터는 최고 속도가 35㎞, 주행거리는 50㎞로 자동차관리법상 이륜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도는 전동스쿠터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으로 안전기준이 미달해 사용신고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신고가 안 된 전동스쿠터는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미신고, 무보험, 무면허 전동스쿠터 운행을 경찰과 집중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진항과 검멀레해변, 하고수동 해수욕장, 서빈백사 등 교통혼잡 지역에 대한 도로구조개선을 추진한다. 도로 폭이 협소한 해안도로(4~5m)의 경우 양방향 운행으로 인한 교통혼잡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방통행도 검토 중이다. 밀려드는 우도 관광객으로 극심한 혼잡을 겪는 성산항에도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선사와 우도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12월까지 우도 교통종합대책을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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