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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란 전역서 반정부·반체제 시위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란 전역서 반정부·반체제 시위

    정부 통제로 사상자 확인 안 돼 트럼프 “탄압 정권 지속 못해” 수도인 테헤란 등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반(反)정부·반체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수천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군중 일부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민을 탄압하는 정권은 지속될 수 없다”고 이란 정부를 거세게 비난했다.AP통신 등은 30일(현지시간) 테헤란, 이스파한, 케르만샤, 아흐바즈, 하메단 등 이란의 주요 지역에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3일째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집회·시위를 극도로 통제하는 이란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것은 2009년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당선 때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테헤란 일대에서만 집회가 열렸으나 이번에는 전국적인 상황이어서 향후 정국 추이가 주목된다. 영국 가디언은 시위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을 인용해 “대규모 시위 현장에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울려퍼졌다”고 전하고 “최고지도자의 종교적인 권위에 대한 비난을 금기시하는 국가에서 이러한 일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위대가 올린 SNS 동영상에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진이 인쇄된 현수막을 끌어내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테헤란대 주변에 모인 100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로하니 대통령을 비판하며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특히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팽창 정책을 고수하는 정부의 실정을 비판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하면서 해당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키워 가고 있다. WSJ는 “시위대가 이슬람 개혁주의와 강경주의를 끝낼 것을 요구했다”면서 “이란 국민들은 이슬람 공화국을 원하지 않으며 개혁주의자와 강경론자들의 시대는 끝났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을 벌이고 있다. 가디언은 “서부 로제스탄주의 도루드시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이 사망했다”면서 “추가로 2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언론이 현지에서 보도통제를 받고 있어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BBC는 지난 29일 정부 지지자 수천 명이 테헤란과 마슈하드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AP는 이란 정부가 사회 불안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이란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스마트폰 메신저 ‘텔레그램’을 폐쇄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28일 시아파 순례자들이 모이는 성지이자 이란의 제2 도시인 마슈하드에서 시작됐다. 시위대는 정부에 물가 폭등과 실업률 상승 등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당일 52명이 현장에서 연행되면서 시위가 한층 더 격화됐고 이튿날인 29일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주프랑스 이란 대사관과 주독일 이란 대사관 주변 등 해외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로하니 대통령은 2015년 핵협상을 타결하면서 경제 회생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경제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올해 6.5%의 경제성장률을 약속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등은 4%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WSJ는 “석유 생산·수출에도 불구하고 이란 국민들이 그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12%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핵합의 파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는 “미국에 속았다”는 불만과 함께 핵협상을 주도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극도의 불신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탄압하는 정권은 영원히 지속할 수 없다”면서 “세계가 (이란을)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도 “이란 국민의 기본권과 부패 종결에 대한 요구를 모든 국가가 나서 공개적으로 지지해 달라”는 성명을 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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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 파기? 재협상?… 위안부 피해자 의견 듣고 결론 낸다

    합의 파기? 재협상?… 위안부 피해자 의견 듣고 결론 낸다

    文대통령 모든 가능성 열어 놓고 여론 수렴 ‘투명한 절차’ 밟을 듯 “과거사 해결과 별개로 관계 개선” 미래지향적 발전 ‘투트랙’ 유지 日과 정면충돌 피하려는 의중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천명하고, ‘후속 조치’를 주문함에 따라 한·일 관계에 외교적 후폭풍이 예상된다. 후속 조치는 위안부 합의 재협상 내지 합의 폐기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부는 이를 위해 조만간 여론 수렴에 착수하기로 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에 대한 대통령 입장문’을 대독하고 ‘재협상이냐, 합의 폐기냐’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빠른 시일 내 후속 조치를 마련해 달라’는 대통령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고 했으나, 재협상이나 합의 폐기 등의 직접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결론을 열어 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정부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대응 방침을 단정 지어 밝히지 않은 것은 위안부 피해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일본을 더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자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박근혜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재협상이냐, 합의 폐기냐는 중대한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버리면 위안부 피해자들은 또 소외될 수밖에 없다. 일본과의 정면충돌을 피하려는 의중도 엿보인다. 한·일 위안부 합의 TF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튿날 대통령이 나서 재협상이나 합의 폐기를 선언하면 일본이 이를 ‘외교적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 중심 접근을 명분으로 시간을 벌고, 달아오른 국민 여론을 지렛대 삼아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입장문 말미에서 “역사 문제 해결과는 별도로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정상적인 외교 관계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 문제가 한·일 관계에서 취해 온 ‘투트랙’으로 다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과거사와 한·일 관계를 분리해 미래지향적 발전을 별개의 트랙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 발표를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루지 않고 신년 초 기자간담회 이전으로 당긴 것도 과거사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고 평창올림픽과 3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디딤돌 삼아 이른 시일 내 양국 외교관계를 정상 궤도에 올리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은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받아들이면 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 정부가 실제로 폐기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합의문을 수정·보완하는 재협상을 택하더라도 일본 정부가 ‘위안부 합의 변경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우리 정부 의도대로 될지는 의문이다.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정부 간 약속의 이면 합의를 공개하고 재협상 국면으로 몰고 가는 상황 또한 우리 정부엔 외교적으로 적지 않은 부담이다. ‘국가 간 합의를 뒤집을 수 있다’는 전례를 남길 수 있는 데다 국가 신뢰도 추락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위안부 문제가 본질이고 나머지 문제가 본질일 수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으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등 일본 영토도 북핵·미사일 위협의 사정권에 있어, 재협상이 시작되면 한·미·일 북핵 공조가 무너지는 것을 막고자 일본 정부가 성의 있는 추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승호 채수빈 ‘로봇이 아니야’ 휘몰아치는 감정 “연애 만렙 스킬”

    유승호 채수빈 ‘로봇이 아니야’ 휘몰아치는 감정 “연애 만렙 스킬”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박승우, 제작 메이퀸픽쳐스)가 유승호와 채수빈의 쫄깃한 밀당 스킬로 시청자들의 연애욕구에 불을 지폈다.지난주 방송에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간 알러지’라는 희귀병을 갖고 있는 ‘김민규’(유승호)와 고장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 알바를 하고 있는 ‘조지아’(채수빈)는 로맨틱한 심멎 키스로 핑크빛 분위기를 한껏 뿜어내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 13, 14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유승호와 채수빈의 설렘 가득한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핑크빛과는 180도 상반된 태세 전환으로 연애 만렙 고수들이 한다는 밀당 스킬을 선보인 두 사람의 단짠 로맨스가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간 밀당은 커녕 서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김 없이 보여주며 직진커플의 진면모를 드러내 여심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던 민규와 지아가 고급 연애 기술인 ‘밀당’을 시작하게 된 것. 민규는 지아에게 “어제 같은 행동은 두 번 다시 하면 안된다”고 타이르듯 말하며 자신과 지아가 나눈 첫 키스에 대해 마음에도 없는 후회를 드러냈다. 이에 지아는 “어제 주인님과 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고 받아치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을 선보여 오히려 민규의 애를 태우는 등 수준급의 밀당으로 쫄깃한 연애 스킬을 뽐내 안방극장의 폭소를 유발했다. 지아의 귀여운 도발에 걸려든 민규는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연애 코치인 ‘선혜’(이민지)에게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모든 상황을 마치 예상했다는 듯 선혜는 “어느 한 쪽이 쌩까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밀당이 시작되거든요”라며 두 사람 사이에 시작된 밀당 로맨스에 확인 사살을 날리며 앞으로 민규와 지아의 단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처럼 ‘로봇이 아니야’에서 유승호와 채수빈은 고급 연애 스킬인 밀당부터 돌직구 직진 스킨쉽까지 흥미진진한 단짠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로에게 길들여지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아지3의 진짜 정체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알콩달콩 연애 스킬은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오늘 밤 10시 15회와 1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 틸러슨에 “대북협상 필요”

    “한반도서 긴장 고조 용납 못해” 제재카드 한계… 대화 가능성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에게 북한과의 협상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러시아 정부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일변도 분위기를 대화로 틀기 위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양상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국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젝트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특히 틸러슨 장관에게 “북한에 대한 미국의 공격적 수사와 군사훈련으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제재의 언어’에서 협상으로 옮겨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북·미 양 측이 원할 경우 중재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한쪽만 원해서는 안 되고 양쪽의 의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북·미 간 대화를 촉구한 러시아의 이 같은 입장은 유엔 안보리가 지난 22일 북한에 대한 석유 제품 공급량을 연간 50만 배럴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의 대북 결의 2397호를 채택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서 나왔다. 러시아는 이번 대북 결의 채택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여 대북 제재 수위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는 그동안 중국과 마찬가지로 외교적 노력 없이 제재만 고수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접근법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북·미 군사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자 적극적 행동으로 북·미 간 다리를 놓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가 남북한과 동시에 우호관계를 맺으며 분쟁 해결에서 미국에 우위를 선점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지원 철회, 박근혜 지시였다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지원 철회, 박근혜 지시였다

    박근혜 정부가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굴욕적 이면 합의를 했을 뿐 아니라,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 사업 지원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정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는 27일 외교장관 위안부 합의 검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위안부 합의에는 양국 공동 발표문에 포함되지 않았던 비공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밀 합의문 존재에 대해 박근혜 정부에서는 “없다”며 존재를 부인해 왔다. 박근혜 정부의 유일한 외교 수장인 윤병세 전외교 장관은 위안부 합의 직후인 지난해 1월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 자리에 참석해 “한일 외교장관 간 위안부에 대한 발표문 외에 합의문은 없다”고 말했다. 당시 김한길 의원이 “한일 간 비공개 합의문이 있느냐”고 거듭 묻자, 윤 전 장관은 “제가 아는 한 없다”고 답했다. TF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쪽은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피해자 관련 단체를 특정하면서 한국 정부에 설득을 요청했고, 해외에 상(像.소녀상), 비(碑.기림비) 등을 설치하는 것을 한국 정부가 지원하지 않을 것, ‘성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을 것 등을 요청했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피해자들과 상의 없이 일본 측 요구를 수용했다. 이 부분은 비공개 합의서에 적시됐다. 일본 측은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 이전의 구체적 계획을 물었고, 박근혜 정부는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고 답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는 합의에 포함된 ‘불가역적 합의’라는 문구를 삭제해야 한다는 외교부의 의견도 묵살했다. TF는 “한국 측이 ‘사죄’의 불가역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먼저 거론했으나 합의에서는 당초 취지와 달리 ‘해결’의 불가역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맥락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내용을 비공개로 처리한 것은 국민 감정을 거스를 수 있는 휘발성이 강한 사인임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른 화해·치유재단 설립과정 역시 조용하고 신속하게 설립을 추진하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 화해·치유재단은 2015년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여가부 산하에 설립된 재단으로, 피해자 동의 없이 지급을 강행했다는 의혹은 사실이었다. 당시 외교부와 여가부, 재단 관계자들은 생존 피해자들로부터 현금 지급 동의를 얻기 위해 개별 면담을 개인별로 적게는 1차례에서 많게는 7차례까지 실시했고 현금 수령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거나 설득한 것이 녹취록 등을 통해 드러났다. 재단은 총 246명의 피해자 중 현재까지 92명에게 현금 지급을 완료, 재단에 현재 남아 있는 기금은 61억원이다. 생존 피해자 47명 가운데 현재까지 면담이 성사된 피해자는 38명이며, 이 중 34명에게 현금 지급을 완료했다. 사망자 199명 중에서는 68명의 유족이 현금 지급을 신청했고 58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고 여가부는 밝혔다.현금 지급이 완료된 피해자 경우에도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노환이나 문맹 등으로 지급 신청서를 작성하기 곤란한 경우 보호자가 대리로 작성했고, 일부 피해자는 보호자의 설명에 ‘으으’ 같은 의성어만 반복해 정말로 현금 수령 의사를 표시한 것인지, 동의했더라도 지급되는 현금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했는지에 대한 점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외교부를 통해 위안부 합의 성사 9일 만인 2016년 1월 6일 민간이 추진하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 유산 등재사업’의 정부 지원을 철회할 것을 여성가족부에 지시했다. 그동안 정부는 “민간 추진이 원칙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실은 “유네스코 등재 지원 사업에 관여하지 말고, 추진 과정에서 정부 색을 없애도록 하라”는 박 전 대통령의 구두 지시가 있었던 것이다. 이밖에도 ‘일본군 위안부 국외자료 조사 사업’에 공모한 기관의 책임연구원이 한일 합의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활동을 한 것을 문제 삼아 이 기관이 선정에서 배제되도록 하는 등 위안부 관련 사업에 개입했다. 정대협을 비롯한 위안부 단체들은 TF보고서 발표 직후 한일 합의 폐기를 촉구했다. 여가부는 이번 점검과 관련, “한일 합의 발표 이후 화해·치유 재단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고, 현금지급사업 집행과정에서도 할머니들께 갈등과 심적인 고통을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와 관련 “정부는 TF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피해자 중심 접근’에 충실하게 피해자 관련 단체 및 전문가 의견을 겸허히 수렴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추리의 여왕2’ 더 기대되는 이유 ‘김원해 민성욱 김민상 김종수’ 합류

    ‘추리의 여왕2’ 더 기대되는 이유 ‘김원해 민성욱 김민상 김종수’ 합류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제작 추리의 여왕 시즌2 문전사, 에이스토리)에 연기력은 물론, 높은 호감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배우 김원해, 민성욱, 김민상, 김종수가 합류한다.오는 2018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최강희 분)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권상우 분)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먼저 선과 악, 경계 없는 연기를 펼치는 ‘연기 고수’ 김원해는 강력 2팀 조과장 역을 맡아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나고 시도 때도 없이 바다가 보고 싶은 50대 낭만 과장을 연기한다. 수사보다 눈치로 자리를 보전하는 눈치 9단인 인물이지만 어느 날 중진서로 온 완승으로 인해 먹구름 잔뜩 낀 나날들이 시작된다고. 유쾌한 감초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어 수사력 보다 생활력이 조금 더 강한 강력 2팀 공경장 역을 맡은 민성욱은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엔 독특한 캐릭터로 유쾌하게 다가간다. 꼼꼼하고 악착같은 생활력으로 ‘수사비 절약의 달인’이라는 별명까지 소유한 지독한 살림꾼으로 보는 재미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상은 중진서의 감식반 황팀장을 맡았다. 깐깐함의 최고봉으로 경찰서장과 과장까지도 눈치를 보고 사는 예민한 인물. 의외로 우경감(박병은 분)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한다고 해 두 사람이 만들어 낼 시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김종수가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중진서장인 신서장을 맡아 존재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또한 한없이 자상한 딸바보 아버지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이들이 ‘추리의 여왕 시즌2’의 배경이 되는 중진서를 책임지는 인물들을 맡아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중진서 내에서 권상우(하완승 역), 박병은(우경감 역)과 얽혀, 재미와 감동, 긴장과 반전의 스토리를 이끌게 돼 드라마에 대한 설렘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원해, 민성욱, 김민상, 김종수 등 명품 배우들이 힘을 더하는 ‘추리의 여왕 시즌2’는 2018년 2월 21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카타르, 월드컵 때 음주 허용…45℃ 사막 위에서만

    카타르, 월드컵 때 음주 허용…45℃ 사막 위에서만

    카타르가 오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음주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정책을 부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타르는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는 물론 외국에서 술을 반입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 허가를 받은 외국인만 술을 구매할 수 있으며, 주류 판매를 허가받은 호텔만 외국인을 상대로 술을 팔 수 있다. 지난달 하산 알 타와디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월드컵 경기장 내부와 주변에 술이 반입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경기장은 물론 거리와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카타르 조직위원회의 강경한 ‘경기장 금주 정책’에 FIFA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FIFA의 공식 스폰서인 맥주 업체 버드와이저에 보상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조직위원회 측은 “다만 ‘아주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만 허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었는데, 최근 허용 장소가 월드컵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진 사막 지역이라고 밝혀 팬들을 또 한 번 실망시켰다. 영국 더 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카타르 조직위원회가 밝힌 ‘아주 멀리 떨어진 장소’는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차로 최소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사막으로, 이곳 온도는 무려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FIFA 관계자는 더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정책을 고수한다면) 누가 아랍국가에서 사막까지 나가 축구 경기를 볼 수 있겠냐”면서 “버드와이저 같은 스폰서들 역시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다. 이러한 정책 때문에 월드컵을 보이콧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를 10년 앞둔 2012년부터 ‘최고 50도에 달하는 낮 기온’, ‘유치 비리’ 등 많은 논란으로 홍역을 앓으며, 국제 스포츠계의 근심 어린 시선을 받아왔다. 지난 6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 등 중동 수니파 4개국은 카타르와 이란의 우호 관계 및 테러조직 지원 등을 명분으로 단교를 선언했고, 이것이 월드컵 개최 취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직장인 31%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평균 투자금액 566만원

    직장인 31%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평균 투자금액 566만원

    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최근 직장인 9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의 가상화폐 투자액은 1인 평균 566만원이었다. 100만원 미만이 전체의 44.1%로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18.3%) , 1000만원 이상(12.9%), 200만~400만원(9.8%), 400만~600만원(7.8%)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자의 80.3%는 이익을 봤다고 응답했으며, ‘원금 유지’와 ‘손실’ 응답 비율은 각각 13.2%와 6.4%였다. 이익률에 대해서는 ‘약 10%’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21.1%로 가장 많았으나 100% 이상도 19.4%에 달했다. 특히 100% 이상 이익을 냈다는 응답자의 평균 수익률은 425%에 달했다. 투자 이유로는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응답이 5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적은 자본으로 투자 가능(47.8%), 장기적으로 가치 상승 기대(30.8%), 투자방법이 쉬워서(25.4%), 현실 탈출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14.6%) 등의 순이었다. 가상화폐 투자로 인해 생긴 습관이나 증상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자주 확인한다’(39.7%·복수응답),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27.5%), ‘수익률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하다’(22.4%) 등을 꼽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만명 이상 찾은 가계부 앱 톱4 비교…2018 짠테크 파트너, 너로 정했다

    10만명 이상 찾은 가계부 앱 톱4 비교…2018 짠테크 파트너, 너로 정했다

    직장인 A씨는 연말 통장 잔고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뒤늦게 짚어 보니 잦은 연말 모임에 외식을 많이 한 데다 한파에 택시비나 의류 구입비도 늘어난 탓이었다. A씨는 ‘새해부터 더 똑똑한 소비를 하자’고 다짐하며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앱)을 둘러봤지만 종류가 다양해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서울신문이 A씨와 같은 ‘스마트 컨슈머’를 위해 25일 구글 스토어에서 10만명 이상이 내려받은 대표적인 가계부 앱 4가지를 체험 비교해 봤다. 대부분의 가계부 앱은 문자나 은행 모바일 앱 푸시 알림을 자동으로 인식해 개인의 지출을 간편하게 항목별로 정리해 준다. 외식·카페·쇼핑·교통비·통신비 등 지출 영역별 구분은 물론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등 지출 수단별 통계도 간편하게 볼 수 있다. 한 달 예산을 입력하면, 현재 지출 상황을 진단해 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다운로드 기록이 100만건 이상을 기록한 ‘똑똑가계부’는 자신의 소비 패턴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싶은 ‘가계부 고수’에게 추천할 만하다. 시간·요일·기간·카테고리별 통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활용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승인 취소 문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도 편리하다. 데이터를 구글 드라이브나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로 백업할 수도 있다. 기능이 충실한 만큼 처음 쓰는 사람들에겐 설정이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다. 다소 투박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단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폰은 물론 컴퓨터에서도 가계부를 관리하고 싶다면 ‘네이버 가계부’를 눈여겨볼 만하다. UI도 직관적이다. 단문메시지서비스(SMS)나 장문메시지서비스(MMS)로 입출금 내역을 인식하는 방식이어서, 이전 지출 내역도 분석할 수 있다. 은행 앱을 통한 방법보다 정확도가 떨어지고, 지출 카테고리가 자동으로 분류되지 않는 단점도 있다. ‘뱅크샐러드’는 은행·카드·증권사 데이터까지 한번에 불러올 수 있는 편리함이 강점이다. 등록된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정보를 연동해 오는 덕분이다. 예금 계좌 잔액은 물론 이전 지출 내역까지 자동으로 정리가 된다. 다만 가계부 앱과 은행 앱에 동시 접속하는 방식이어서 초반에 사용 속도가 느릴 수 있다. 카카오뱅크 등 일부 금융사는 연동 목록에서 빠진 점도 아쉽다. 신용카드는 정보 업데이트가 잘 안 되고 오류가 난다는 의견도 있다. 가입할 때부터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해서 개인정보에 민감한 사용자는 거북할 수 있다. ‘QLIP’에서 이름을 바꾼 ‘비주얼 가계부’는 이름처럼 잘 꾸며진 가계부 앱이다. 예상 지출과 한 달 예산을 비교해 직관적인 그림으로 사용자에게 경고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빼곡한 숫자나 통계를 보면 머리가 지끈한 ‘가계부 초보’에게 제격이다. 자동 기록·분류 등 기본 기능도 충실하고 직관적이다. 앱 알림을 인식하는 기능이 꺼지는 오류가 발생하면 놓친 지출 내역은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 지하금융이 해외로 돈을 빼돌리는 수법은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 지하금융이 해외로 돈을 빼돌리는 수법은

    지난 7월 3일 오후 중국 인민은행 광둥(廣東)성 샤오관(韶關)지점. 현지 공안(경찰)이 의심스러운 외환거래 정황이 담긴 계좌를 포착했다는 급보가 날아들었다. 광둥성 주하이(珠海)시 출신인 중(鍾)모가 2011년 8월 15일 개설한 계좌였다. 그 계좌는 2011~12년에는 펑(彭)모가 보낸 현금 등이 주로 입금됐으나 2013~15년에는 연회비 등만 빠져나갔을뿐 거래가 거의 없는 휴면계좌 상태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2016년 들어 갑자기 121건의 거래가 급속히 이뤄지며 거래 규모는 무려 9853만 위안(약 161억원)에 이르렀다. 계좌에 들어 있던 1억 위안에 가까운 막대한 돈은 곧바로 주하이에 개설돼 있는 계좌로 옮겨졌거나 그곳에서 현금인출기(ATM)을 통해 빠져나갔다. 이를 수상히 여긴 금융 당국은 4개월여에 걸쳐 철저하게 조사를 벌인 결과 200억 위안을 불법으로 해외 밀반출한 ‘샤오관 특대(特大) 지하금융 사건’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샤오관 지하금융 조직은 200여명의 신분증을 훔친 뒤 이를 이용해 중국 전역 20개 성에서 148개의 은행계좌를 만들어 1만여명의 돈을 불법적으로 빼돌렸다. 이 사건에 연루된 7명이 체포되고 통장 148개는 압수됐다. 이 조직은 홍콩 달러와 중국 위안화 간 환율 차이를 이용한 거래로 폭리를 취했다. 중국의 지하금융이 해외 자본유출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중국 당국이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강력한 자본통제를 실시하자 이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불법적인 지하금융이 활용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에 적발된 샤오관 특대 지하금융 사건은 중국의 대규모 자본유출의 ‘빙산의 일각’일 정도로 그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TT)가 보도했다. 앞서 2015년에는 상하이시 남쪽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에서 4100억 위안에 이르는 불법 지하금융 범죄조직이 적발돼 370여명이 처형되거나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개인의 외화 반출을 연간 5만달러로 제한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많은 중국 기업과 투자자 등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리고 있는 증거라고 NYT가 분석했다. 중국 광둥성에서 발행되는 광저우(廣州)신문 역시 “지하금융을 통한 밀반출은 해외 송금 수수료가 싸고 송금도 아무 제한도 없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데다 자금원에 대한 추적조사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은행이나 다른 합법적인 금융기관들에 비해 지하금융은 이윤이 높아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지하금융이 이처럼 활성화한 것은 중국 정부가 사실상 방조한 덕분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년 간 기업 자금지원 등을 위해 공식적인 은행권 밖에서 이뤄지는 불법 금융산업인 지하금융을 묵인해 왔다. 위험 부담이 크긴 하지만 경제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게 중국 정부의 판단이었다. 지하금융 업체들은 ?국내외 암시장에서 달러를 저가로 매입한 뒤 고가로 판매해 환차익을 챙기는 불법 외환거래, ?무허가 회사를 설립해 온라인 뱅킹을 통해 공공계정의 자금을 개인계정으로 옮겨 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불법 지불결제, ?중국 내 고객의 위안화를 지하금융 업체의 국내 계좌로 옮긴 뒤 해외 계좌 고객의 지정계좌를 이체하는 외환송금 등의 불법적인 금융활동을 통해 고수익을 챙겼다. 지하금융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급성장했다.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염을 막기 위해 4조 위안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내는 바람에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높은 수익률에 관심 있는 지방정부 기관이나 신용도 낮은 중소 자영업자, 부동산개발 업자, 해외 유학자금 송금 학부모들이 ‘고수익 보장’의 미끼를 내건 지하금융 쪽으로 대거 몰려든 것이다. 하지만 경제의 성장둔화 조짐과 2015년 들어 당국이 세차례에 걸쳐 위안화 평가절하를 하면서 위안화가 향후 더욱 약세 현상을 보일 것을 우려해 중국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는데 열중해왔다. 더욱이 지하금융은 국가 금융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나날이 늘어나는 보이스피싱과 인터넷 도박 등 범죄 행위의 불법 자금을 이전하는 통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위융딩(余永定) 전 인민은행 금융정책위원은 “당국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2011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5년여 동안 6200억 달러(약 670조원)가 해외로 빠져 나갔다”며 “이는 중국의 자본도피 실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경제권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가 자본유출의 합법적인 루트가 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황진추(黃金秋) 중국경제 애널리스트는 “중국 비리 간부가 지하은행, 국유은행 해외지점 등 다양한 통로로 자금을 국외로 옮기고 있다”면서 “그 중에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투자 명목으로 국유자산을 이전하고서 자신의 주머니로 돌려 놓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방어를 위해 ‘과다 출혈’을 감수해야 했다. 중국 외환보유고가 2014년 6월 최고점(3조 9932억 달러)를 찍은 뒤 급격한 감소세로 돌아서며 3년여만인 지난달 현재 1조 달러 가까이 쪼그라든 3조 1000억 달러대로 곤두박질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해외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위기를 우려한 중국 정부는 더욱 엄격한 자본유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에는 100억 달러 이상의 해외투자와 핵심사업과 무관한 10억 달러 이상의 인수·합병(M&A), 국유기업의 10억 달러 이상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한시적으로 금지했다. 이것도 모자라 8월에는 해외 부동산과 호텔, 영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지침을 발표한 데 이어 9월에는 자금 밀반출의 통로 역할을 하던 디지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수록 더 많은 자금이 불법 지하은행으로 숨어들고 있다. 위안화 약세 현상과 기진맥진한 주식시장, 성장 둔화 등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안전한 재산 도피처를 찾아 해외로 ‘엑소더스’하고 있는 까닭이다. 결국 당국이 자본의 해외 밀반출을 막기 위한 통제와 해외 투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 것이 오히려 불법 지하금융의 준동을 부추긴 셈이다. 반부패운동이 전방위로 압박해오면서 부패 관료들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데도 지하금융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84명의 연간 외환 구매 한도(5만 달러)를 이용해 435만 달러를 호주·홍콩의 본인 계좌로 빼돌린 5명이 불법 자금유출 혐의로 최고 1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하금융을 통해 빠져 나간 자금은 마카오의 도박장이나 신용카드 이용대금, 현금화할 수 있는 보험상품 등을 통해 돈세탁이 된 후 해외 부동산과 주식, 예금 등 합법적인 투자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중국 공안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지하금융을 통해 거래된 규모는 모두 9000억 위안(1370억 달러·약 184조원)에 이른다. 이 같이 당국이 자본통제를 강화하더라도 앞으로도 자금유출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우세하다. 리여우환(黎友煥) 광둥(廣東)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지하금융이 활발한 탓에 규제 강화로는 자금 유출을 통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앤드루 콜리어 오리엔탈캐피털리서치 이사도 “많은 기업들이 외국 기업을 인수하거나 해외 이체를 해야 하기 때문이 중국 당국이 영구적으로 자금 유출을 단속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제천 화재 수습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 구성

    제천 화재 수습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 구성

    정부는 21일 충북 제천시 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제천시청에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장대응지원단은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을 단장으로 현장지원총괄반, 언론지원반, 의료 및 장례지원반, 이재민 구호 및 심리지원반, 부처협업반으로 구성된다. 지원반에는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등 6개 기관 소속 총 30명이 참여한다. 앞서 정부는 소방청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제천시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나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29명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화재…“제발 살려주세요, 아내가 저기에 갇혀 있어요” 절규

    제천 화재…“제발 살려주세요, 아내가 저기에 갇혀 있어요” 절규

    21일 충북 제천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나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 28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건물 지하에서 발화돼 급격히 위층으로 연쇄적으로 번지면서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천시 하소동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났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불로 건물 2층 목욕탕에 갇혔던 김모(50·여)씨 등 20명이 숨졌다. 대부분 목욕탕에 있던 이들이다. 소방본부는 목욕 중이어서 사람들이 화재를 일찌감치 감지하지 못한 데다 맨몸이어서 대피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많은 희생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불이 빠르게 8층 건물 전체로 번진 것도 많은 희생자를 내게 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한 남성은 “아내가 2층 사우나에 갇혀 있다”며 소방대원들에게 “어서 구해달라”고 울부짖었다. 또 18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처 대피하지 못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센터 이용객 20여명은 헬기와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일부 이용객은 건물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소방본부 등은 화재진압 차량과 구급차 20여대, 소방인력 50여명, 헬기 2대 등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많은 연기와 유독가스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은 뒤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화재가 난 건물은 헬스장, 목욕탕, 레스토랑 등 다중 이용시설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안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진입에 어려움이 많고 갇혀 있는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행정안전부와 소방청·경찰청 등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이 총리는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와 주민대피 안내, 건물 내 수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급히 출동해 현장에서 사고수습에 나섰다. 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화재 “아내가 갇혀 있어요” 절규…김부겸 장관 현장급파

    제천 화재 “아내가 갇혀 있어요” 절규…김부겸 장관 현장급파

    21일 오후 3시 53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20명이 숨졌다.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를 동원해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 구조에 나섰으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했다. 건물 안에 있던 한 남성은 다행히 건물 창문으로 빠져나와 외벽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또 다른 한 남성은 119 소방대가 설치한 에어 매트로 뛰어내려 목숨을 건졌다.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한 남성은 “아내가 2층 사우나에 갇혀 있다”며 소방대원들에게 “어서 구해달라”고 울부짖었다. 이 건물 2∼3층에는 목욕탕, 4∼7층에는 헬스클럽, 8층에는 음식점이 있어 인명 피해가 컸다. 이 건물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은 삽시간에 번지면서 건물을 집어삼켰다. 건물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 불로 2층 목욕탕에 있던 50대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목욕탕에 있던 15명도 사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이 헬기로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 구조에 나섰으나 심한 연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이 잡히자 구조대원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갇혀 있던 사람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이후 제천 사고 현장으로 급히 이동해 현장에서 사고수습 등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화재진압 중인 소방관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한 분들은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중저가 휴대폰 업체 오월동주…같은 듯 다른 회사

    中 중저가 휴대폰 업체 오월동주…같은 듯 다른 회사

    중국 휴대폰 시장의 대표적인 라이벌 오포(oppo), 비보(vivo) 두 경쟁사의 행보가 눈에 띈다. 중국산 휴대폰 시장의 중저가 브랜드로 평가받아왔던 오포와 비보 두 회사는 각각 녹색, 파란색으로 대표되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시각에서 두 업체는 마치 같은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다. 이유는 중국 전역에 소재한 두 업체의 영업소가 하나의 점포에서 함께 운영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 이들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창업자, 소유자 등으로 완전히 다른 업체이지만, 경쟁사 두 곳은 1개의 회사처럼 소비자들에게 비춰지는 경우가 상당한 셈이다. 이 같은 의문이 지속되자 최근 중국 유력 언론 소호망은 두 업체의 관계와 관련, 비보 창업주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19일 보도에 따르면, ‘(오포, 비보)두 업체는 서로 관계가 없이 출발한 독립적인 회사이지만, 발전을 거듭할수록 마치 동업자이자 라이벌 관계인 듯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홍보를 해오고 있다’면서 ‘두 업체가 경쟁이 심한 중국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장수하고 있는 것은 오프라인 상권 내에서 일명 ‘형제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분석에 따르면, 오포와 비보 두 판매소가 같은 장소를 임대해 판매하는 오프라인 전략을 고수하는 이유는 마치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와 KFC 두 사의 판매점이 이웃해 영업하는 것과 같은 논리다. 멀지 않은 거리 또는 같은 장소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제품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은 다른 판매점을 찾는 대신 오포와 비보가 인접한 상권에서 휴대폰을 구입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두 곳의 업체는 중국 내 휴대폰 판매 1위 화웨이의 아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23곳의 성에서 운영하는 직영점을 이웃해서 운영해오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중국 휴대폰 시장의 출고량 1위는 화웨이(20.2%)에 이어 오포(18.8%)와 비보(17%)가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어 4위에는 샤오미(13%)가 뒤따랐다. 이에 대해 비보의 창업주이자 현재 CEO 천웨이(沈炜)는 “오포와 비보 두 회사는 중국 내 휴대폰 시장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 관계이자, 강력한 라이벌이지만 뗄 수 없는 비즈니스 관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포와 비보 두 업체가 인접하지 않은 독립된 판매소의 영업 수익보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 공동으로 판매하는 영업소의 수익이 많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두 업체의 비즈니스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동철 칼럼] ‘메밀파스타’와 ‘메밀부치기’

    [서동철 칼럼] ‘메밀파스타’와 ‘메밀부치기’

    강원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설악산의 비경(秘境)도, 주문진 수산시장의 활력도 아닌 영월서부시장의 기름 냄새라고 하겠다. 이곳에는 메밀전이며, 메밀전병, 올챙이국수를 파는 가게 수십 곳이 한데 몰려 있다. 손놀림에서부터 수십년 경력의 고수(高手)임이 확연히 드러나는 아주머니들이 나란히 앉아 기름 냄새를 풍기며 전을 부치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메밀전은 집집마다 산더미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 강원도 곳곳에서 제사상에 올릴 메밀전이며 메밀전병을 주문한다고 했다. 결혼식이나 회갑·칠순 같은 잔치가 있을 때도 수백장씩 대량 주문을 하니 쉴 틈이 없다는 것이다. 남도에선 홍어가 오르지 않으면 제대로 차린 잔칫상이 아니라는 얘기만 들었지, 강원도 풍습에는 무지했구나 싶었다. 강원도 잔치 문화가 이렇다면 당연히 영월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얼마 전 찾은 평창올림픽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어서 반가웠다. 시장 이름에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당연히 세계인이 평창을 찾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평창시장을 알리고, 나아가 수입도 늘리고 싶다는 꿈도 담겨 있을 것이다. 평창 사람들은 메밀전을 ‘메밀부치기’라고 부른다. 영월보다 규모는 작은 듯싶지만, ‘평창 메밀부치기 골목’도 매력적이었다. 평창올림픽을 100일 앞둔 지난달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는 ‘2018 강원전통음식 30선(選)’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 강원도가 올림픽이 열리는 도시인 강릉, 평창, 정선의 이름을 걸고 국내 유명 요리사들과 지역별로 열가지의 이른바 퓨전 음식을 개발해 선을 보인 자리였다. 출품된 음식 가운데 두부샐러드는 강릉이 자랑하는 초당두부를 외국인들도 먹기 쉽게 변형한 음식이다. 이렇게 메밀파스타와 메밀더덕롤까스, 비빔밥샐러드, 초코감자, 송어만두, 크림감자옹심이 등이 탄생했다. 물론 ‘30선’에도 곤드레비빔밥, 곤드레버섯불고기, 더덕보쌈, 콧등치기국수, 감자붕생이밥, 황기족발, 느른국, 채만두처럼 지역 음식의 자존심을 그대로 살린 음식들도 적지 않았다. 서양식 조리법과 재료를 더해 지역 전통 음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을 맞아 찾아온 사람들로 하여금 ‘강원도 먹거리’의 정체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찬성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다는 발상 자체가 못살던 시대 열등감에서 헤어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어 우울하기만 하다. 도대체 강원도가 ‘겨낭’했다는 그 외국인은 지구촌의 어느 동네 사람일까. 대충 짐작이 가지만 올림픽은 그 사람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다. TV를 켜면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따위로 가공하지 않은 우리 음식에 ‘엄지 척’ 포즈를 취하는 외국인이 넘쳐난다. 연출이 개입됐더라도 과장만은 아닐 것이다. 여행이란 방문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체성 없는 음식은, 가혹하게 말해 해당 고장의 고유 문화 체험을 방해할 뿐이다. 더불어 지역 문화의 순수함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고, ‘내 입맛에 맞는 음식’만 고수하는 수준의 인사라면 절대로 해당 국가의 ‘오피니언 리더’일 리 없다. 그런 ‘문화적 지진아’에 한국 홍보의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음식 문화는 자연 환경의 산물이기도 하다. 다른 지역에서는 구황작물이었던 메밀·옥수수·감자·수수가 강원도의 특산 먹거리가 된 것도 그만큼 척박한 자연 환경을 반영한다. 특히 올챙이국수와 감자떡은 절반은 말라비틀어지고 절반은 썩은 옥수수와 감자로 전분을 만들어 겨울을 나던 강원도 사람들의 강인함을 보여 주는 음식이다. 평창올림픽이란 ‘강원도가 갖고 있는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인이 평창올림픽시장의 메밀부치기에 감동했다면 세계인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순수한 강원도’는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부터 버려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dcsuh@seoul.co.kr
  • 11년 지지부진하던 인천 제3연륙교 새 돌파구

    11년 지지부진하던 인천 제3연륙교 새 돌파구

    유달리 민감한 현안이 많은 인천시의 해묵은 과제들이 잇따라 돌파구를 찾고 있다.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우선 정부와 인천시의 첨예한 갈등으로 지난 11년간 지지부진하던 제3연륙교(영종도∼청라국제도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내년에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 5000억원은 청라·영종택지 분양가에 반영돼 이미 확보했지만 진척이 없었던 것은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손실보전금을 누가 보전해 줄 것인지를 놓고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의 견해차가 컸기 때문이다.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던 제3연륙교 사업은 결국 유정복 인천시장이 손실보전금을 시가 전액 부담하기로 결단을 내리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손실보전금은 최대 2조원으로 추산됐었지만, 최근 용역 결과 5900억원까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자 손실보전금을 부담키로 한 것이다. 유 시장은 “인천시 재정이 건전해진 만큼 손실보전금을 감당할 만한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의 행정력이 동인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도 마찬가지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협의회를 열어 시·군·구와 시교육청이 6대4 비율로 고교 무상급식 예산을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무상급식 재원 분담률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시교육청은 재정 여건상 무상급식 예산의 20%인 146억원만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결국 유 시장이 시교육청을 설득함에 따라 내년부터 인천지역 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t식이 실시된다. 이로 인해 인천은 올해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이어 1년 만에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게 됐다. 발표가 임박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제적 타당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계속해 7호선 청라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 광역철도망 구축도 순풍을 타고 있다. 인천발 고속철도(KTX)는 3833억원을 들여 내년 착공, 2021년 개통된다. 2025년에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중심부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운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설계와 공사에 들어간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KTX 열차 승무원·판매원 22일 파업

    KTX와 새마을호, 관광열차 승무원과 열차 내 판매원들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22일 파업에 돌입한다. 20일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지부에 따르면 사측인 코레일관광개발이 총액 대비 1.3% 임금인상과 ‘능력가감급제’ 적용을 고수하면서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부는 22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코레일관광개발지부는 지난 9월 29~30일 이틀간 파업을 진행한 뒤 현재까지 사복을 입고 근무하는 ‘사복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노사는 지난 13일 교섭에서 판매승무원의 고용 보장 방안과 함께 노조는 임금인상을 양보하고, 사측은 능력가감급제를 폐지 또는 대폭 수정하는 것으로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19일 교섭에서 합의를 보지 못해 결렬됐다. 코레일관광개발지부는 열차 승무원과 열차 내 판매승무원 등 500여명이 가입해 있다. 이들이 파업해도 열차운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검표와 열차 안내, 식·음료 판매 등에 차질이 발생할 수 밖에 없어 대체인력 투입이 불가피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외교부 “시애틀 열차 탈선,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 “시애틀 열차 탈선,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일어난 암트랙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 “현재(19일 오전 8시)까지 신고·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오전 “주시애틀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부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연방교통국, 관할 지방정부·경찰서, 국무부 현지 지부, 외교단경호대 등 현지 관계당국을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주시애틀총영사관은 사고 현장 인근 듀퐁 시청에 설치된 피해자 가족 지원센터에 총영사관 직원 2명을 파견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며 “현지 사고수습 당국, 병원, 한인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오전 7시 40분쯤 시애틀 남부 64Km 지점에서 열차가 탈선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애틀 관할 당국에 따르면 열차에는 승객 78명, 승무원 5명 등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8개 병원에 분산 수용 중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최소 6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리인상기 예금·적금·채권 무조건 짧게”

    “금리인상기 예금·적금·채권 무조건 짧게”

    “증시 분위기 좋아 투자 확대 적기 성과 좋은 해외 주식형 펀드 주목 기회비용 높아지는 투자 신중” 한국은행이 최근 6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대출금리도 예금금리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코스피는 사상 첫 2500선을 넘을 정도로 증시도 분위기가 좋다. 환경이 변하면 투자 종목도 상품도 달라진다. 알토란 같은 내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시중은행 자산관리(WM) 임원들에게 재테크 전략을 들어 봤다.대다수 금융사 임원들은 18일 내년 경기회복과 완만한 금리 상승 전망에 따라 주식 상품 투자 확대를 권했다. 박정림 KB국민은행 WM부행장은 “과거 미국 사례를 보면 기준금리 인상 기간 중 주가가 뚜렷이 상승했다”면서 “내년 경제는 선진국에 비해 경기회복 속도가 빠른 신흥국과 자원 부국의 성장세가 클 것으로 보여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머징 국가에 대한 주식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고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화 약세로 이머징 국가의 통화가치가 안정돼 이 국가들의 주식시장이 선진국보다 더 탄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하이일드펀드도 금리 인상기에 주목해야 할 투자 상품으로 꼽혔다. 금리보다 기업 부도율에 더 큰 영향을 받아서다. 하이일드펀드는 약속한 수익률(이자율)이 매우 높지만 신용도가 낮아 부도 위험이 큰 기업 채권에 투자한다. 정채봉 우리은행 WM그룹 상무는 “미국 증시 역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어 위험도를 어느 정도 감수할 수만 있다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글로벌 하이일드펀드나 경기회복기에 성과가 좋은 해외 주식형 펀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예·적금은 무조건 단기(3~6개월)로 가입하라는 조언도 많았다. 박규희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 부행장은 “금리 상승기에는 예·적금도 1년 이내로 들었다가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더 주는 상품으로 갈아타는 게 좋다”며 “저축성 보험 등 방카슈랑스 상품의 경우 매월 금리연동형으로 금리 상승기에 추천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저축성 방카슈랑스 상품은 매월 적립식과 만기까지 맡겨 두는 거치식 등 두 유형으로 나뉜다. 1인당 1억원까지 계약 기간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볼 수 있다. 임원들은 금리 상승 초기인 만큼 금리와 역으로 움직이는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를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대부분의 채권 상품에서 나오는 이자만으로는 향후 금리가 올라 예상되는 가격 변동의 위험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창구 신한은행 WM그룹 부행장은 “만기가 짧아 금리 상승 영향을 덜 받는 단기 채권 상품에만 관심을 갖는 게 좋다”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의 경우 달러와 대체 관계에 있는 데다 금리 상승기에 기회비용이 높아지는 만큼 관련 투자도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행장은 주택 대출과 관련해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3년 이상이라면 고정을, 1년 이내라면 변동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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