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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휴일 아울렛·백화점 인산인해, 4차 유행 두렵지 않나

    봄이 찾아온 3월 첫 주말에 코로나19로 눌렸던 소비와 외출 욕구가 터졌다. 지난 5~7일 현대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3월 첫 주말(109.8%)은 물론 2019년보다 26.5% 늘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백화점은 모든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다. 서울 근교 명품 아울렛은 인근 도로까지 주차난을 겪었고 매출도 지난해는 물론 2019년보다 늘었다. 유명 관광지 등에도 사람이 몰렸다. 코로나19가 3차 유행 중이라는 위기감은 사람들이 쓴 마스크에서만 나타났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6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반영된 것일 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으로 여전히 국내 발생 환자의 70%를 넘고,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자도 9명이다. 초중고교의 정상 등교가 지난주부터 시작된 가운데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축구클럽 소속 학생 14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올해 안에 집단면역이 이뤄진다고 해도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재감염 등으로 마스크 없는 삶이 올해 안에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그제 “봄철 이동량이 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피로도 증가, 백신 접종 시작으로 인한 긴장도 완화, 변이 바이러스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며 4차 유행을 우려했다.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려는 것은 경제를 고려한 탓이지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져서가 아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백화점, 관광지 등에 대한 추가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대책 준수는 시민의 몫이다. 마스크 쓰고 손 씻기, 모임 자제 등을 지켜 4차 유행을 막아야 한다.
  • 吳·安, 단일화 협상팀 구성… ‘룰의 전쟁’ 시작됐다

    吳·安, 단일화 협상팀 구성… ‘룰의 전쟁’ 시작됐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8일 단일화를 위한 ‘3+3’ 실무협상단을 구성하며 야권 후보 단일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 지난 7일에는 두 후보가 전격 회동해 후보 등록일(18~19일) 전 단일화를 마무리하자고 뜻을 모았다.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두 후보 모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지지율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만큼 단일화 세부 협상에서는 난관이 예상된다. 오 후보와 안 후보는 7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1시간 30여분간 만나 실무협상단을 즉각 구성하고 가능한 한 후보 등록일 전에 단일화를 마무리하자고 합의했다. 배석자 없이 이뤄진 첫 대면 회동이었다. 오 후보는 “왜 정치를 하느냐부터 허심탄회하게 많은 말을 나눴다”며 “정말 이분과 한번 해볼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사소한 것 가지고 실랑이하는 모습은 보이지 말자, 만약 합의가 잘 안 되면 후보들이 나서서 풀자는 점에서 서로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두 후보가 예상보다 빨리 만나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은 선거를 한 달여 남긴 만큼 기싸움으로 국민 피로도를 높이는 것을 막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 후보를 상대로 양측 모두 경쟁력을 보이고 있어 각자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 다만 단일 후보의 기호 문제와 여론조사 문항 및 조사 대상 등 단일화의 구체적인 방식을 놓고서는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모든 시민에게 투표권을 주는 ‘개방형 시민 경선’을 주장하고, 국민의당은 기존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양석 사무총장, 성일종 의원, 권택기 전 의원이 협상 실무자로 나선다. 국민의당은 이태규 사무총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내세웠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4·7재보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도 띄우며 선거 채비를 완료했다. 상임부위원장은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이 맡게 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13억명 시장vs표현의 자유… 트위터·페북 ‘인도’ 시험대 오르다

    13억명 시장vs표현의 자유… 트위터·페북 ‘인도’ 시험대 오르다

    빅테크(Big Tech) 회사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수난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번에는 ‘인도’라는 거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인도 정부가 페이스북과 왓츠앱, 트위터 등의 직원들을 감옥에 가두겠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경고는 해당 회사들이 최근 인도 농민 시위와 관련된 정보와 계정 폐쇄 등 정부의 요구를 거절한 데 대한 보복 차원에서 나왔다. 동시에 거대 외국 플랫폼 회사들을 길들이기 위한 시도로 해석됐다. 앞서 지난 1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소셜미디어가 범죄, 반국가세력 등에 의해 오용되는 사례가 늘었다”며 ‘디지털 콘텐츠 관련 중재 가이드라인과 윤리 규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규정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플랫폼 회사들은 인도 정부의 법적 요청이 있을 때 관련 콘텐츠를 36시간 이내에 제거해야 한다. 사이버 보안 이슈와 관련해 정부 요청을 받게 되면 72시간 이내에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불법 메시지 최초 작성자의 신원도 제공해야 한다. 이에 응하지 않은 현지 법인의 임원에게 최고 7년의 징역과 벌금을 물린다. ●美언론 “트위터, 트럼프 퇴출 때 용기 보여라” SNS 서비스 기업에 대한 인도 정부의 압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위터는 지난 2월 초 농민 시위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제공된다며 계정 1000여개를 삭제해 달라는 인도 정부의 요청을 수용했다. 뉴델리에서 농민 시위가 벌어지는 동안 정부가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리트윗했던 팝가수 리애나, 시위 상황을 공유했던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시위를 밀착 취재해 온 내러티브 보도 매거진 등이 문제가 됐다. 이후 트위터가 자체 조사를 통해 ‘(삭제한) 내용들은 언론의 자유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인도 정부에 통보한 뒤 계정을 복원했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문제 삼았다. 지난 2월 10일자 NYT 기사는 “트위터가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킨 뒤 논란의 중심에 서더니 인도에서는 정부의 요구에 따라 계정을 차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도 정부는 운동가들과 언론인들을 체포했고 언론기관들에 압력을 가했으며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면서 “트위터는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했을 때와 같은 용기를 보여야 한다”는 인도 변호사의 견해를 소개했다. 기사는 2020년 상반기를 다룬 트위터의 ‘17차 투명성 보고서’ 내용을 실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일본, 러시아, 한국, 터키에 이어 콘텐츠 삭제 요청이 다섯 번째로 많은 나라”였다. 이 기간 트위터는 53개 국가로부터 8만 5375개 계정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삭제해 달라는 법적 요청을 4만 2220건 받았는데, 이 5개 국가로부터의 콘텐츠 삭제 요청이 96%를 차지했다. “인도는 법원 명령을 포함해 5500건의 법적 요구서를 보내 특정 트위터 내용을 차단하라고 요구했다”고 NYT는 밝혔다. 정작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트위터는 오락가락했다. 일부 계정을 열었다가 인도 정부가 법적 조치를 위협하자, 2월12일 다시 대부분의 계정을 다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 트위터는 “계정은 인도 내에서만 차단될 것이며 언론인, 언론인, 활동가, 정치인들의 계정은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허한 멘트를 올렸다.●中·인도 갈등 속 퇴출된 틱톡, 60억弗 손실 WSJ는 “인도 정부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국 언론들은 제2의 ‘틱톡(TikTok)’ 사태를 거론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해 여름 중국과 국경에서 무력충돌이 생기자 안보상의 문제를 들어 틱톡과 위챗 등을 포함한 59개의 중국산 스마트폰 앱을 금지시켰다. 틱톡은 자타 공인 중국 앱의 대표주자로, 인도의 동영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중국 밖에서 인도는 틱톡 사용자가 가장 많은 나라였다. 2019년 인도에서 3억2300만회 다운로드됐고, 글로벌 전체의 30%를 떠받쳤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 관계자는 당시 “기업평가액 감소분을 포함해 약 60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했다. 13억명의 인구, 확대되는 인터넷 접속률, 성장하는 중산층을 거느린 인도에 대해 WSJ는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노리는 거대한 성장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중국에서 퇴출당한 미국 인터넷 기업들이 접속이 활발하고 수억명의 소비자가 처음으로 온라인에 접속하는 인도의 인터넷 경제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선진국에서의 성장이 둔화된 이후 인도에서 서비스 확장에 많은 공을 들였다. 페이스북의 왓츠앱은 인도 최대 인기 앱이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사용자가 4억명을 넘었다. 인도 내 페이스북 사용자는 3억 4000만명, 트위터 사용자는 7500만명가량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인도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인도 통신 사업자와의 새로운 제휴에 57억 달러(6조원 이상)를 지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제3자가 읽을 수 없는 암호화된 통신”을 약속해 왔고 “인권, 적법한 절차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요청에만 응한다”고 강조해 온 왓츠앱도 이제 중대 기로에 섰다. WSJ는 “지난해 페이스북의 인도 법인 소속으로 인도 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기도 했던 한 임원이 집권당의 정치인에게 회사의 혐오 발언 규정을 적용하는 것을 놓고 ‘사업을 해칠 것’이라고 반대했다가 나중에 직장에서 물러났다”는 스토리도 소개했다. ●인도, 대안 있는 투쟁 인도의 전투 의지 이면에는 인도판 트위터인 ‘쿠’(Koo)가 있다. ‘파란 새’ 트위터를 본떠 ‘노란 새’를 상징물로 쓰는 ‘인도산 SNS’는 지난해 3월 출시됐고, 영어뿐 아니라 8개 현지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 “트위터는 인도법을 따라 인도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인도 내각 각료와 여당 정치인들은 한발 더 나아가 “인도 기업이 만든 쿠로 갈아타자”고 팔로어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96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피유시 고얄 상무장관은 “나는 이제 쿠를 쓴다. 쿠에서 만나자”는 게시물을 올렸다. 인도 네티즌들은 트위터에서 트위터 반대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벌였다. 쿠도 “인도 말로 인도인들과 연결하자”며 애국주의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사안은 ‘계정 지우기’, ‘콘텐츠 차단’ 논란 이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진보 세력이 눈을 부릅뜨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NYT는 1월 14일자 기사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트럼프 계정을 차단한 것이 도리어 해외 인권 단체와 활동가들을 화나게 했다”고 전했다. “그간 시민사회단체와 운동가들은 폭력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의 혐오 발언들은 삭제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를 계속 거부해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등에서 들려온 이 목소리에, “이 회사들은 언론의 자유라는 이상에 의해 주도된 정책을 고수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제라도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니, 인도는 너무나 매력적인 시장이고 인도 정부의 태도는 너무 강경하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확인해줄 수 없다 말하라”…LH, 입단속 단체 메일[이슈픽]

    “확인해줄 수 없다 말하라”…LH, 입단속 단체 메일[이슈픽]

    LH, 메일로 ‘언론 대응 가이드라인’ 전달“개인정보라 확인해 줄 수 없다” 명심“국회 자료 요구도 개인정보라 거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언론 등을 대상으로 직원 정보를 개인적으로 확인하면 안된다는 내용의 내부 메일을 보내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고 있다. LH는 현재 땅 투기 의혹이 있는 제보 등과 관련해 참여연대와 국회 등의 ‘확인 요구’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 입장은 ‘개인정보라 확인해 줄 수 없다’ 임을 명심” 8일 사내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엔 LH 인천본부 내부 메일이 공개됐다.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온라인커뮤니티로, 해당 회사에 다닌다는 인증을 받아야지만 가입할 수 있다. 인천본부 경영혁신부는 내부 메일을 통해 “특정인의 근무 여부, 직급, 소속, 인천본부 내 관련 인원 등을 확인하려는 연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회사 기본 입장은 ‘개인정보라 확인해 줄 수 없다’ 임을 명심 해야한다. 관련 토지 지번, 소유자, 직원 신상, 관련 도면·사진 등이 대외로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혁신부 및 광명시흥사업본부로 일원화해 신중히 대응할 예정이오니 언론 등의 접촉이 있을 시 개별 대응을 삼가고 관련 부서로 연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는 현재 언론 등이 광명 시흥지구 내 등기부 등본을 토대로 LH직원과의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에 내부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LH는 ‘국회’의 자료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국회는 공공기관 감시 기관으로 자료 요구권이 있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국회에서도 최근 땅을 산 매수자 등을 토대로 직원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소유주가 LH직원 인지를 묻는 국회의 요구에도 LH 측은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LH관계자는 “사실을 은폐하거나 취재에 협조를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메일이 아니다”며 “통로를 일원화하고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자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수사 당국 “광명시흥 토지 구매 LH 직원 더 있다” 이런 가운데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받는 전현직 LH직원 15명 외에 또 다른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수사 당국에 포착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 합동조사단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조사와 수사 과정에서 3기 신도시 지역 토지를 구매한 LH 직원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애초 참여연대와 민변에 의해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전·현직 직원 14명과 이후 LH가 자체조사를 통해 추가로 파악한 직원 1명 외에 다른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에 토지를 구매한 사실이 파악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직원이 몇 명인지, 현직인지, 토지 보상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었는지 등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새로 확인된 직원의 토지는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내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다음은 LH 내부 메일 전문 안녕하십니까? 000소속 000이다. 일부 언론사에서 광명시흥관련 관련자를 특정하기 위해 특정인의 근무 여부, 직급, 소속, 인천본부내 관련 인원 등을 확인하려는 연락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회사 기본 입장은 “개인정보라 확인해 줄 수 없다” 임을 명심하시고 관련 토지 지번, 소유자, 직원 신상, 관련 도면/사진 등이 대외로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바랍니다. 아울러, 언론사 등의 대응에 있어서는 경영혁신부 및 광명시흥사업본부로 일원화하여 신중히 대응할 예정이오니, 언론 등의 접촉이 있을 시 개별 대응을 삼가고 관련 부서로 연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수들은 달랐다… 신도시 일대 용버들을 찾아라”

    “고수들은 달랐다… 신도시 일대 용버들을 찾아라”

    “앞으로 땅을 살 땐 1000㎡ 이상, 지역단위농협에서 담보대출을 받고 용버들 묘목을 심어야겠어요.” 경기 시흥 주민들이 최근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일대에서 발각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땅투기 수법을 보고 하는 말이다. LH 임직원들이 매입해 땅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시흥시 과림동 178-6번지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178-4, 178-5, 178-7번지 등 4개 필지로 분할돼 있다. 지목은 답이며, 자연녹지지역으로 근처 무지내동 일대에도 동종의 용버들 묘목이 잔뜩 심어져 있다. 178-6번지 토지는 북시흥농협에 채권최고액 7억 80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어 이 토지를 담보로 60%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는 현재 녹색줄기의 용버들나무 묘목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빽빽이 심어져 있다. 한눈으로 봐도 토지보상을 노린 묘목으로 보인다. 현장에 가보면 겉으로는 한 필지에 경계도 없이 용버들묘목을 심은 것처럼 보이지만 등기부상에는 4개 필지로 나뉘어져 있다.바로 옆에서 고물상을 하고 있는 주민은 “지난해 봄에 일꾼 20여명이 동원돼 3일간에 걸쳐 용버들 묘목 심는 걸 봤다”고 말했다. 이어 “나랏일을 하는 공직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희한한 나무를 심어 더 많은 보상금을 타내려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우리같은 서민은 운전하다 과속으로 단속에 걸리면 범칙금을 꼬박꼬박 내는데, 공직자들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행위를 하다 걸려도 먹고사는데 별 문제가 없다. 낱낱이 파헤쳐 토지수익금을 전부 환수조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도시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동네주민들은 고구마나 감자·마늘고추 등 주로 식용작물을 심는데, 용버들을 심는 경우는 아주 특이한 경우로 외지인들 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용버들은 1년에 1m씩 자라 보상시점인 3년 후엔 3m 이상 훌쩍 큰다”며, “나무가 크면 이식비도 비례해 엄청 늘어나므로 용버들을 심어 한탕을 노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 또 광명시흥특별구역내 한 감정평가사는 “수십년간 감정평가를 해왔지만 용버들나무 보상평가는 한번도 안해봤다. 이곳에 왜 용버들묘목을 심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보상가가 그리 많지 않아 일반인들은 나무를 저렇게 많이 안심는다. 신도시 발표전 미리 항공위성 촬영을 해놓기 때문에 보상용으로 심은 행위들은 전부 잡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부 “교내 코로나19 감염 방지 위해 철저히 방역관리”

    정부 “교내 코로나19 감염 방지 위해 철저히 방역관리”

    지난주 새학기 개학 이후 교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에 대해 정부가 철저하게 방역관리를 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교에서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체적인 검사가 이뤄진다”며 “계속해서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 반장은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안을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한 백화점에 인파가 몰리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나 백화점과 추가 대책을 논의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서울시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방역 점검과 현장 지도 감독을 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에게도 특정 시설에 너무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방문을) 삼가달라는 말씀들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백화점 내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해당 백화점에 대해 주말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실내 환기 횟수를 1일 6회에서 12회로 늘리며 대규모 판촉이나 이벤트·행사 등을 진행하지 않도록 조처를 내린 상태다. 이렇게 인파가 몰리는 백화점의 시설 위험도와 관련해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질병관리청에서 밀집도 등 여러 지표를 복합적으로 보고 (위험 등급을) 판단하게 된다”며 “다만 같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가령 노래를 부르는 것과 마스크를 쓰고 가만히 있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비말을 많이 배출할 수 있는 활동이 이뤄지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다음주 거리두기 조정안 금요일 발표 목표…체계 개편은 독립적”(종합)

    “다음주 거리두기 조정안 금요일 발표 목표…체계 개편은 독립적”(종합)

    정부, 거리두기 조정안 12일 발표 목표‘5인 이상 모임 금지’ 관련도 포함 예정“개편안, 수도권 안정화돼야 적용할 듯”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2일 발표할 전망이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는 오는 14일 종료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보통 금요일 정도에 향후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번주에도 금요일(12일)쯤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사회·의료·경제 분야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 개최 일정과 관련해선 “생활방역위원회,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의 회의도 수요일 혹은 목요일쯤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조정안에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관련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직계 가족을 제외한 친구·지인 간의 만남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정부는 단계 조정과 별도로 거리두기 체계 자체를 개편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개편안은 현행 5단계를 1~4단계로 줄이고, 단계별 국민 행동 메시지를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개편안의 방향과 내용은 공개됐으나,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준비하고 있는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거리두기 조정은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편 전까지는 현행 체계 내에서 환자 수 증감 등에 따라 단계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도권의 상황이 안정화된 이후에야 개편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 반장은 수도권에서 연일 200~3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다른 지역은 1단계에 해당한다. 수도권의 유행이 안정화되는 추세가 보여야 개편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 이내 정도까지 들어와야 유행이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말 영향’ 사흘 만에 300명대 확진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 5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9만 2817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넘게 300~400명대에서 정체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종 소모임을 통한 크고 작은 감염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늘 300명대 중후반, 검사 감소 영향…정부, 4차 대유행 경고

    오늘 300명대 중후반, 검사 감소 영향…정부, 4차 대유행 경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 넘게 300~400명 안팎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운데 8일도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중후반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4개월 가까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그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더 이상 감소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봄철 모임과 여행으로 이동량이 증가하고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3차 대유행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당국은 특히 신규 확진자의 80% 정도가 집중된 수도권의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틀간 오후 9시 기준 379명→315명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이다. 직전일인 6일(418명)보다 2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00대 초반을 이어갔다. 주말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평일 수준으로 나온 것이다. 다만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주말에 이은 휴일까지 이틀 연속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400명대에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15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379명보다 64명 적었다.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줄어 최근엔 300∼400명대의 정체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주일(3.1~7)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00명꼴로 나오고 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8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요양병원·소모임 감염 사례 꾸준히 발생 그러나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종 소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하루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 총 11명이, 대구에선 일가족-체육시설과 관련해 8명이 각각 감염됐다. 또 강원 평창군의 한 콘도 청소용역업체 사례에선 직원과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전국에서 잇따랐다. 최근 2주간(1.22∼3.7)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3%(5479명 중 1262명)에 달했다. 정부 “4차 유행, 언제든 가능” 경고정부는 현재의 유행 상황을 억제하지 않으면 ‘4차 유행’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환자 발생 규모, 봄철 이동량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피로감 증가 우려,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4차 유행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으며 전문가들도 대부분 이에 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를 언급하면서 “코로나19와의 전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방역에 대한 긴장을 풀 시기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을 ‘정체 상태’라고 규정하면서 “‘어떻게 감소세로 전환시킬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고, 지금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특히 수도권에 대해 “인구밀집도가 워낙 높아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전파가 이뤄지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면서 “언제든 다시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위험성을 감안해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 화재에 전소... 조계종 “심려 끼쳐 유감”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 화재에 전소... 조계종 “심려 끼쳐 유감”

    조계종 “최소한의 도의마저 저버린 행위”“내부 규율서 최고수위 징계 이뤄지도록”50대 승려 “불 질렀다” 직접 신고소방서 추산 17억여원 재산피해, 인명피해는 없어경찰 “동료 승려들에 불만 품고 범행” 5일 내장사 대웅전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한 것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이 유감의 뜻을 표했다. 6일 조계종은 입장문을 내고 “9년 전 대웅전 화재 사건으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대웅전 화재 사건이 발생했고, 그 배경에 내부 대중이 대웅전에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종단은 “종단 소속 승려가 대웅전에 고의로 불을 지른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또한 출가수행자로서 최소한의 도의마저 저버린 행위”라며 “조계종은 방화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종단 내부 규율인 종헌·종법에서 정한 최고수위의 징계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화사건이 발생하게 된 원인과 배경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할 계획으로, 다시 한번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인 636년 영은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됐다. 1557년 조선 명종 12년 희묵 대사가 영은사를 중창하면서 이름을 내장사로 바꿨다. 지난 2012년 10월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대웅전 등 경내 전각이 전소했다. 정읍시는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 옛터에 시비 등 25억원을 들여 건물을 복원한 바 있다. 경찰은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로 이 사찰 승려(5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후 6시 35분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고 신고했다. 그는 신고 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있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 5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서 추산 1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3개월 전 수행을 위해 내장사에 들어온 이후 다른 승려들과 마찰을 빚다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동료 승려들에 불만을 품은 A씨가 절에 있던 인화물질을 붓고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국가적 위상 현대 GBC, 원안 고수가 답이다”

    이석주 서울시의원 “국가적 위상 현대 GBC, 원안 고수가 답이다”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제299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국내 최고높이 105층 현대 GBC 건설계획의 저층변경은 대국민 약속위반으로 강력히 반대했다. 핵심적인 주요 발언 내용을 보면 우리가 초고층 마천루를 그토록 염원하는 사유는 이 시대 최고의 기술력과 초대형 경제력 때문에 아무나 못하는 특성이 기본이고, 더 큰 이유는 ▲ 첫째, 국가적 자존심과 국력과시의 상징성이 있다. GBC는 한국 무역센터와 국제업무 메카 중심축에 있고 마이스, 문화, 스포츠 및 교통 요새와 연계된 세계인들 앞마당에 우뚝 선 마천루는 국력과시오. 국가 자긍심의 원천이다. ▲ 둘째, 최첨단 초고층의 규모 차별화로 금융, 삶의 질, 경제 지수가 30~60위로 계속 뒤져가는 국제도시 경쟁력 상승 및 4차 산업혁명을 리더할 원동력이 될 것이며 ▲ 셋째, 차세대 미래를 지켜줄 희망의 금자탑이 될 것이다. 초고층 공사는 8백만의 건설 고용 및 0.84명 세계 꼴찌 출산율의 원흉 청년실업의 해결사요. 글로벌 명소로 부각되어 경제성장도 수백조씩 증가된다. ▲ 넷째, 한전이 떠나 지역환경이 크게 악화되었고 주변 상권마저 초토화된지 7년째로 조속한 개선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 외 국가적 명예나 체면유지에도 유익함을 지적했다. 국제 초고층학회에 따르면 현재 세계 30위권 안에 한국은 잠실 제2롯데월드(555m) 하나로 겨우 국가 체면을 유지하고 있으나 두바이 제다(1,007m)와 국가간 마천루 경쟁으로 얼마 후면 롯데도 20위권 밖으로 밀리는데 현대 GBC마저 주저앉으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라 큰소리치는 나라 체면 역시 말이 아님을 지적했다. 또한 이의원은 “현대에게 투자비 16조의 큰 리스크, 국내 1위 최고층 건설상의 고난, 미래 경제효과 암울 등의 어려움속에서도 세계 5위 높이의 최고층 건설로 기업과 국가에 재도약과 명예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현대는 선대부터 건설, 중화학, 자동차 등 국가기간산업을 이끌어온 나라발전의 초석이었고 수출전선의 역군임을 익히 알기에 현대전기차 아이오닉5가 전 세계 시장을 재패하길 온 국민도 함께 빌고 있으니 당초 약속처럼 105층 대역사업을 속히 완공 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GBC 마천루 관련 기관인 국방부에 저층변경의 주요 사유가 군 레이더라면 왜 이제와서 이 건물만 문제인지 의문을 제기했고 국가적 위상이 걸린 중대 사안임을 감안하여 군작전 최소범위에서 협조해주기를 간청했다. 끝으로 서울시 건축 및 지역발전 본부는 인허가 사업 진행 총괄자로 관련 기관들과 사전협상이 모두 끝난 시점에 왜 이런 큰 문제가 발생했는지 유감을 표했고 국가 위상이 걸린 공익 우선의 중대 문제임을 강조하며 인허가는 의무적 기속 행정보다 선택적 재량행위 성격이 강함을 지적하면서 원안 고수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극화 속 ‘3000P 시대’ 이면…개미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양극화 속 ‘3000P 시대’ 이면…개미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KBS ‘시사기획 창’, 국내외 개인투자자들 만나‘동학 개미 운동’으로 시작된 주식 열풍이 코스피 3000 시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주식에 베팅한 개미들은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고수익을 누리는 ‘스마트 개미’, 해외 주식까지 진출한 ‘서학 개미’ 등 다양한 개인 투자자들의 생존법과 주식시장의 이면을 짚는 방송들이 속속 전파를 탄다. KBS 1TV ‘시사기획 창’은 오는 7일 ‘3000P 시대 개미의 꿈’에서 양극화 시대 불어닥친 주식 열풍을 들여다본다. 우선 다양한 방식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든 개미들을 만난다. 32살 강민우씨는 아르바이트로 번 돈 5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수십 억대의 자산을 일궜다. 하루 운용 자금만 10억원으로 ‘슈퍼개미’ 대열에 올라선 그는 과거와 달라진 주식 시장 접근 방식을 잘 보여준다. 똑똑해진 개미들은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며 과거와는 다른 위상으로 시장에 목소리를 낸다. 5월 재개를 앞둔 공매도 논란도 짚는다. 많은 개미들은 “불공정한 제도 때문에 주식시장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고 의심한다. 없는 주식을 만들어 파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개미들이 공매도 세력에 맞선 ‘게임스톱’ 사건은 한국의 공매도 반대운동을 보다 공격적인 형태로 변모시켰다. 공매도에 반기를 든 국내외 개미들을 만나 그 이유를 듣는다. 해외 주식 투자의 실태도 짚는다. ‘서학 개미’들이 집중 매수한 중국의 드론회사 ‘이항’은 최근 매출 조작 의혹을 폭로한 공매도 기관의 리포트로 주가가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정보 통신이 발달한 시대에 시장 교란 주체는 거대기관 뿐 아니라 기업, 개미 그 자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거짓 정보로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유사투자자문업체들의 교묘해진 불법행위와 금융당국의 방치 실태를 전한다. 주식열풍 타고…지상파 첫 주식 예능도지상파 처음으로 주식 예능도 선보인다. MBC는 오는 11일 주식 버라이어티 토크쇼 ‘개미의 꿈’을 첫 방송한다. 주식 전문가들이 ‘주린이’(주식과 어린이의 합성어)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주식 경력 15년차 방송인 김구라와 ‘프로 주식러’ 붐이 진행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주식 지니어스’ 장동민, 직접투자 일주일에 접어든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한다. 도경완 전 KBS 아나운서도 숨겨왔던 주식 인생을 아내 장윤정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자본시장 전문 주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와 박병창 교보증권 부장은 주식 전문가로 출연해 실전 투자를 위한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부부싸움 끝 3살 딸 학대영상 전송해 남편 협박한 태국 여성

    부부싸움 끝 3살 딸 학대영상 전송해 남편 협박한 태국 여성

    태국의 한 여성이 부부싸움에 애꿎은 3살 난 딸을 동원하여 남편을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1일 태국 매체 카오솟은 로이엣 지방의 한 20대 여성이 3살 딸을 학대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 7년 차인 28세 여성은 최근 3살 큰딸을 데리고 로이엣 지방으로 귀향했다. 신장병을 앓는 친정어머니 상태가 악화해 병간호가 필요한 탓이었다. 1살 막내딸은 방콕 농캄 지역 남편에게 맡겼다. 그렇게 몸이 멀어진 부부 사이는 곧 금이 가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술 마시기를 좋아하던 남편은 날이 갈수록 연락이 뜸해졌다. 전화를 걸어도 부재중인 경우가 많았다. 며칠 전에는 밤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남편을 어르고 달래며 오전 10시까지 밤새 전화를 기다리던 아내는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다. 급기야 딸을 해치겠다고 남편을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남편에게서는 여전히 전화 한 통이 오지 않았다. 소식이 끊긴 남편에게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마음먹은 아내는 딸의 목을 조르고 발로 밟는 등 학대하는 영상을 촬영해 남편에게 전송했다.이를 본 남편은 펄쩍 뛰면서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겨우 연락이 닿은 남편에게 아내는 바닥에 주저앉아 양손을 모으고 빌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내의 만행을 참을 수 없었던 남편은 같은 마을 이웃에게 영상을 보내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웃은 해당 영상을 SNS에 올렸고, 이 소식은 조부모 귀에까지 들어갔다. 며느리를 경찰에 신고한 조부모는 손녀를 직접 키우겠다고 나섰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어머니는 직접 시가 어른을 찾아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목을 조르긴 했지만 힘은 주지 않았고, 발도 살짝 얹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딸에게 우는 시늉을 해달라고 한 것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남편과 가족은 법적 조치를 취할 거란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가족 문제에 개입할 수 없다며 미온적 반응을 보이던 경찰도 정식 수사에 나섰다. 현지언론은 문제의 여성이 신체적 폭행 등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처지라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거리두기 4단계로…영업금지 풀고 사모임 금지 3~9인이상 세분화

    거리두기 4단계로…영업금지 풀고 사모임 금지 3~9인이상 세분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들고 단계별 국민행동 메시지는 더 명확해진다. 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열린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에서 초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여론 수렴을 거쳐 이달 안으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편안 초안은 우선 현행 5단계(1→1.5→2→2.5→3단계)를 억제상태, 지역유행, 권역유행, 대유행 등 1∼4단계로 재편한 게 특징이다. 각 단계별로 기본수칙 준수→이용인원 제한→사적모임 금지→외출 금지 등으로 방역 조치가 엄격해진다. 개편안을 적용하면 현재 상태는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한다. 사적모임 금지는 1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으며 2단계에서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금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금지) 모이는 것을 허용한다. 다만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모임금지’를 규정했다. 다중이용시설은 자율과 책임 기조하에 사실상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가 대부분 폐지된다. 클럽·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일부 유흥시설을 제외하고는 4단계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영업제한 시간은 3단계부터 업종별로 다시 밤 9시까지로 순차적으로 제한한다.1단계는 유행 억제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태로, ‘3밀’(밀접·밀집·밀폐) 방지를 위해 최소 1m 거리두기 유지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면 된다. 2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시작된 상태로, 사적모임은 8명까지만 가능하고 다중이용시설은 이용 인원을 8㎡(약 2.4평)당 1명으로 유지해야 한다. 100인 이상의 집회는 금지된다. 3단계는 권역에서 유행이 진행되는 상태이며, 사적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외출을 자제하라고 권고한다.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제한이 시작되는 시기로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고, 50인 이상의 집회도 금지된다. 4단계는 코로나19가 대유행 국면으로 진입해 전국의 방역·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기본적으로 출퇴근 이외의 외출이 금지되며 사적모임은 3단계와 마찬가지로 4명까지 가능하되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관리 대상이 되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해야 하며 클럽(나이트 포함), 헌팅포차, 감성주점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1인 시위 외 모든 집회가 불허된다.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은 해당 지역의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다. 이 지표가 0.7명 미만이면 1단계, 0.7명 이상이면 2단계, 1.5명 이상이면 3단계, 3명 이상이면 4단계로 올라간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하면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81명 미만이면 1단계, 181명 이상이면 2단계, 389명 이상이면 3단계, 778명 이상이면 4단계가 된다. 이날 기준으로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95명이기 때문에 개편안대로라면 2단계에 해당한다. 전국 기준으로는 363명을 기준으로 1·2단계가 나뉘고 778명 이상이면 3단계, 1556명 이상이면 4단계가 된다. 현재 전국은 2단계 수준이다. 단계 결정 시에는 감염 재생산지수와 감염경로 불명 비율 등을 함께 고려하고, 특히 3∼4단계는 중환자실 가동률이 70%를 초과했는지도 판단 기준에 포함한다. 개편안은 다중이용시설을 위험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고 방역관리도 차등화했다. 1그룹은 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가장 높은 시설로 △ 유흥시설 △홀덤펍 △ 콜라텍·무도장 △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이 해당한다. 2그룹에는 △ 노래연습장 △ 식당·카페 △ 목욕업장 △ 실내체육시설 △ PC방 △ 종교시설 △ 카지노가 포함되고, 3그룹은 △ 영화관·공연장 △ 학원 △ 결혼식장 △ 장례식장 △ 이미용업 △ 오락실·멀티방 △ 독서실·스터디카페 △ 놀이공원·워터파크가 해당한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일부 유흥시설의 운영을 금지하는 것 외에는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는 없어지고, 해당 시설의 자율과 책임이 강조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새 체계로 바로 전환하면 방역 조치가 현재보다 완화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코로나19 유행이 커질지,둔화할지 알 수 없는 아슬아슬한 국면에서는 부작용 있을 수 있다”며 “개편안을 기준으로 전국적 단계가 1단계 수준이 되어야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의식불명·임종 앞둔 요양병원 환자 ‘접촉면회’ 가능해진다

    의식불명·임종 앞둔 요양병원 환자 ‘접촉면회’ 가능해진다

    의식불명 상태이거나 임종을 앞둔 요양병원·시설 입원환자에 한해 가족들이 얼굴을 맞대고 만나는게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기준 개선안을 마련하고 ▲임종 시기 ▲환자나 입소자의 의식불명 및 이에 준하는 중증환자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등에는 접촉면회를 허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새 조치는 9일부터 시행한다. 면회객은 면회 당일 24시간 이내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음성 결과 통보 문자가 있거나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확인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접촉면회는 1인실 또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이뤄지며, 면회객은 K94(또는 N95) 마스크와 일회용 방수성 긴 팔가운과 장갑, 고글 또는 안면 보호구, 신발커버(장화)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전에는 환자가 돌아가신 경우에만 가족들이 대면할 수 있었다”며 “중환자실에 있거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대면 면회가 허용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주치의 판단에 따라 허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면회가 상당히 엄격하게 통제돼 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면회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당국은 이와 함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허용되고 있는 비접촉 방문 면회에 대한 기준도 구체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비접촉 방문 면회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뒤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비접촉 방식으로 허용한다. 또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현장에서 발열·호흡기 증상을 체크하고 신체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불허한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르면 요양병원은 2단계 이하에서, 요양시설은 2.5단계 이하에서 각각 비접촉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각각 2단계, 1.5단계로 모두 비접촉 방문면회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는 감염 확산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비접촉 면회도 허용하지 않는 사례가 있어 환자와 가족들의 불만과 고충은 물론 인권침해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당국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는 감염에 취약한 고령환자가 많이 있는 만큼 요양병원·시설의 책임자나 면회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은 정해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신약 개발 돕는 세계 최고수준 전자카메라 개발됐다

    신약 개발 돕는 세계 최고수준 전자카메라 개발됐다

    국내 연구진이 태양광 소자나 첨단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카메라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초고속방사선연구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공동연구팀은 극초단파 전자펄스의 타이밍을 100조분의 1초(10펨토초) 수준으로 측정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초고속 전자카메라에 접목시켜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광학 분야 국제학술지 ‘레이저 앤드 포토닉스 리뷰스’에 실렸다. 극초단 전자펄스를 이용한 회절분석기법은 전자펄스의 짧은 펄스폭과 광속의 99.2%에 도달하는 속도를 활용해 차세대 전기, 전자소재 개발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같은 특성을 장시간 안정화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테라헤르츠파 스트리킹 기술’을 활용해 전자 펄스의 타이밍을 측정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테라헤르츠파 스트리킹 기술은 테라헤르츠파의 전기장에 전자 펄스를 가해서 진행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테라헤르츠파 스트리킹 기술 선결조건으로는 먼저 전자 펄스를 발생시키는데 필요한 레이저와 마이크로파 신호들의 정밀한 측정과 제어가 이뤄져야 한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레이저와 마이크로파간 정밀 동기화 시스템, 광펄스의 모니터링 시스템, 자석 기반 전자펄스 압축 시스템 등 레이저와 마이크로파, 전자빔 안정화 장치들을 구현하고 최적화했다. 그 결과 세계 처음으로 전자 펄스의 타이밍을 5.5펨토초를 4600초 동안 안정화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세계 최고 성능보다 4배나 향상된 시간 안정도 수준이다. 김정원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그래핀을 포함한 2차원 물질과 같은 첨단 물질들의 새로운 성질을 손쉽게 규명할 수 있어 다양한 태양광 소재개발은 물론 전자구름 관측, 신약 개발 등 기초과학과 산업연구에 모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발 물러선 대한항공, 송현동 땅 판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대한항공과 서울시가 매각에 합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11~12일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 합의식을 열고 조정서에 서명한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을 통해 올해 안으로 4500억~5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봉착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자구책의 일환으로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했으나 서울시가 갑자기 공원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을 통해 서울시에 송현동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으나, 최종 합의를 앞두고 다시 서울시가 계약 시점을 확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요구했고 돈이 급한 대한항공이 반대하면서 합의가 무산됐다. 당시 권익위 중재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현동 부지를 매입하면 서울시가 이를 시유지(서부면허시험장)와 맞바꾸는 ‘3자 매각 방식’을 채택하려 했으나 인근 상암동 주민들의 반발로 계약 지연을 우려한 서울시가 계약 날짜를 확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계약 날짜를 확정하지 않기로 한발 물러서면서 합의가 이뤄졌다. 토지 교환과 관련해 서울시와 LH의 합의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로 대한항공 자구책 마련에 속도가 붙게 됐다. 앞서 대한항공과 지주사 한진칼은 송현동 부지 매각에 앞서 지난해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8000억원에, 공항버스 칼리무진 사업부를 105억원에, 골프장 운영업체 제동레저를 23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바이든, 북핵 대응 한미일 삼각동맹 강조… 日 태도 변화 관건

    바이든, 북핵 대응 한미일 삼각동맹 강조… 日 태도 변화 관건

    백악관 “한반도 위협 다루는 데 핵심국가”성 김 “바이든, 한일관계 강화에도 전념” 美, 한미일 3자회담 추진할 가능성 높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발표한 ‘국가안보전략 중간 지침’ 문건에서 북핵 위협 감소를 위해 한미일 삼각동맹을 강조했다. 한일 관계 회복에 심드렁한 일본, 미국의 개입 여부가 삼각동맹의 결속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바이든은 해당 문건에서 미국의 큰 전략적 자산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호주에 이어 일본과 한국을 들었다. 또 북핵 위협을 감소시키기 위해 “한국·일본과 어깨를 맞대고 서겠다”고 했다. 이날 백악관과 국무부도 한목소리로 한미일 동맹을 강조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에서 한미일 3자 회담을 묻는 질문에 현재 발표할 건 없다면서도 “어느 시점에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은 한반도의 위협을 다루는 데 있어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화상 세미나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우리의 동맹 관계뿐 아니라 그들 사이의 관계 강화에도 전념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유행 대응과 기후변화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며, 북한의 도전에 대한 3국 간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북한 문제를 두고 열렸던 한미일 외교 당국자 간 화상 대화도 언급했다. 과거사 문제로 인한 한일 간 갈등이 북핵 문제을 포함한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일 협력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읽힌다. 중국을 견제할 민주주의 동맹국 네트워크에도 한일 협력은 필수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한국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부실로 인기가 떨어지자, 올해 총선을 치르기 위해 ‘외부의 적’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이 과거사 문제가 쌓인 한일 갈등에 직접 개입하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실무 면에서는 한일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서울시에 매각…갈등 일단락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서울시에 매각…갈등 일단락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대한항공과 서울시가 매각에 합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11~12일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 합의식을 열고 조정서에 서명한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을 통해 올해 안으로 4500억~5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봉착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자구책의 일환으로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했으나 서울시가 갑자기 공원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을 통해 서울시에 송현동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으나, 최종 합의를 앞두고 다시 서울시가 계약 시점을 확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요구했고 돈이 급한 대한항공이 반대하면서 합의가 무산됐다. 당시 권익위 중재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현동 부지를 매입하면 서울시가 이를 시유지(서부면허시험장)와 맞바꾸는 ‘3자 매각 방식’을 채택하려 했으나 인근 상암동 주민들의 반발로 계약 지연을 우려한 서울시가 계약 날짜를 확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계약 날짜를 확정하지 않기로 한발 물러서면서 합의가 이뤄졌다. 토지 교환과 관련해 서울시와 LH의 합의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로 대한항공 자구책 마련에 속도가 붙게 됐다. 앞서 대한항공과 지주사 한진칼은 송현동 부지 매각에 앞서 지난해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8000억원에, 공항버스 칼리무진 사업부를 105억원에, 골프장 운영업체 제동레저를 23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하리수, ‘성전환 강제전역’ 고 변희수 전 하사 애도

    하리수, ‘성전환 강제전역’ 고 변희수 전 하사 애도

    트랜스젠더 가수 겸 배우 하리수(46·본명 이경은)가 성전환을 이유로 군에서 강제 전역조치 된 변희수 전 하사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하리수는 4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 변희수 전 하사의 사망을 다룬 기사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3일 경찰은 성전환 수술 이후 강제전역 조치 된 변희수 전 하사가 오후 5시 49분쯤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변희수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 나가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복무를 희망했으나, 군에서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받고 1월 강제 전역조치를 받았다. 군은 변희수 전 하사의 성전환을 신체 일부가 수술로 크게 훼손된 장애로 판단했다. 변희수 전 하사는 지난해 2월 육군본부에 재심사 인사 요청을 제기했으나 육군은 규정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날 육군 관계자는 변희수 전 하사와 관련해 “민간인 사망 소식에 따로 군의 입장을 낼 것은 없다”면서도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 400명 안팎 예상…백신 본격화 속 주춤하는 감소세

    오늘 400명 안팎 예상…백신 본격화 속 주춤하는 감소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누그러지는 듯하다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한때 하루 1000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죄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4명이다. 직전일(344명)보다 100명이 늘었는데 경기 동두천시 외국인 9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영향이 컸다.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58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08명보다 50명 적었다.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후반에서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5명꼴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65명이다. 이 수치는 지난달 25일(395명) 400명 아래에 내려온 뒤 일주일째 거리두기 2단계 범위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누적 28명), 경기 연천군 섬유가공업(25명), 수원시 태권도장 및 어린이집(26명)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경기 동두천과 연천 등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동두천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선제 검사에서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96명의 외국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연천군 청산산업단지에서는 외국인 13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려면 확산세부터 확실이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인구 집단의 아주 소수만 이뤄진 상황”이라며 “방역수칙이 가장 철저하게 지켜져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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