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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선제적 격상도 고려 중...시점 미정”

    [속보]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선제적 격상도 고려 중...시점 미정”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단계 격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매일 회의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유행) 위험성과 여러 보조지표를 고려했을 때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지 주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만 떼어놓고 보면 오늘까지의 주간 환자 발생이 380명대 초반이라 내일이 (4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첫날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서울의 거리두기만 단독 격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최소한의 정치활동 외에 도정에 집중할 것”

    이재명 “최소한의 정치활동 외에 도정에 집중할 것”

    이재명 경기지사는 7일 “최소한의 정치 활동 외에는 방역을 포함한 일반 도 사무에 전적으로 집중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의 고양시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의료진과 30여 분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지사는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최우선으로 이행해야 한다”면서 “정치도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정치는 하되 방역을 포함한 행정을 병행하고 있었고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흐르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정치활동과 도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가 며칠 사이에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도 비상하게 조치해야 할 상황이 왔다”며 “대통령께서도 지방정부에 긴급조치를 지시했기에 우리도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나 자가 치료방식의 점검,코로나19 검사,역학조사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언젠가는 다시 또 큰 파도가 올 것이라고 각오는 하고 있었다”면서 “현재 예상보다 파도의 크기가 크다는 생각이 들고, 이에 따라 방역 대책도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과천~위례선 청부과천청사역까지 3.25㎞ 연장

    과천~위례선 청부과천청사역까지 3.25㎞ 연장

    경기 과천시는 과천~위례선 철도가 기존 경마공원역에서 3.25㎞ 연장돼 정부과천청사역까지로 이어진다고 7일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 고시하며, 과천~위례선을 기존 복정역~경마공원역에서 과천구간 3.25㎞를 연장해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22.9㎞ 복선전철로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과천~위례선 철도의 경우 새롭게 만들어지는 과천 과천지구와 원도심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 등을 위해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국토부 등에게 의견을 개진해 왔다.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은 3기 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과천 원도심의 균형적인 발전과 철도망 확충을 통한 철도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 시는 과천~위례선이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동남권을 직결하는 철도로 도로혼잡비용 감소와 환승으로 인한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로 과천~위례선 사업추진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은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과천지구 입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국토부와 관계기관 간 적극 협의를 추진하며, 정부과천청사역을 GTX-C 노선, 위례~과천선 과천구간 연장, 기존 과천선을 포함해 3개 철도가 교차하는 통합환승역사로 환승편의 극대화를 위한 방안 모색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블랙 위도우’ 웹툰이 되다

    ‘블랙 위도우’ 웹툰이 되다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 마블의 원작 만화들이 한국식 웹툰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시공사와 네이버웹툰은 ‘마블 웹툰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으로 영화 ‘블랙 위도우’를 꼽고, 6일부터 주2회 연재한다. 이번 협업은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만화를 웹툰으로 연계한 첫 사례다. 원작은 미국 인기 만화가 마크 웨이드가 2016년 연재했던 것으로, 스파이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았다.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수작으로 꼽힌다. 영미권 만화는 ‘그림과 함께 보는 소설’(그래픽 노블)이라 불릴 정도로 방대한 텍스트를 자랑한다. 여기에 출판만화 형태를 고수하면서 신규 독자 진입이 다소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별도 만화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각 장면을 확대해 감상하기도 하지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런 그림들을 컷 단위로 쪼개고 아래로 이어 붙여 화면을 내리면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말풍선과 텍스트 크기를 조정해 좀더 편하게 볼 수 있다. 시공사와 네이버웹툰은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 원작 만화를 비롯해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재한다. 시공사와 네이버웹툰 측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출판 만화를 모바일 환경에 맞춘 웹툰으로 구현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마블의 메인 유니버스 중심 작품을 선별해 국내 팬들에게 가장 최신의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야권 대선주자 여성가족부 폐지공약 내놓자 조수진 ‘소수의견’

    야권 대선주자 여성가족부 폐지공약 내놓자 조수진 ‘소수의견’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의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소수의견’을 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여가부가 하는 일은 다른 부처에서 모두 할 수 있다면서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전 의원은 2017년 대선에서도 여가부 폐지를 주장한 바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미국에서 개발한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여가부 정책인 셧다운제 때문에 한국에서 19세 이상만 구입 가능하게 됐다며, 여가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셧다운제는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을 막기 위해 만 16세 미만 청소년이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일부 인터넷 게임 접속을 할 수 없도록 한 여가부 정책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여가부 폐지는 아니지만, 마인크래프트 논란에 뛰어들었다. 정 전 총리는 “정부 해당 부처인 여성가족부는 마인크래프트 문제에 대해 규제일변도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혁신의 시대’에 부처의 복지부동이 게임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여권에서조차 여가부를 복지부동이라고 비판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조 의원은 여가부 폐지가 혁신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그는 1995년 여성으로 어렵사리 기자가 되어 소속 언론사 첫 여성 사건 기자, 첫 여성 검찰 기자, 첫 여성 정당 기자, 첫 여성 청와대 출입 기자가 됐다고 돌아봤다. 특히 소속 언론사 첫 여성 청와대 출입기자는 불과 10여년 전인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라고 덧붙였다.조 의원은 자신의 기록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인위적인 장치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성할당제’는 여성을 무턱대고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성별이 독식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식 ‘분열의 정치’를 비판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분열을 꾀하는 것, 분열을 획책해 이익을 취하려는 작태는 더 비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에서는 능력이 엇비슷하다면 여성 장관, 여성 지자체장을 발탁하고 기용해서 일정한 숫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짚었다. 조 의원은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부’ 등으로 부처 이름을 바꾼다거나, 보건복지부와 업무를 조정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면서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부처나 제도는 더이상 필요 없다는 식으로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거나, 이를 통해 한쪽의 표를 취하는 것은 또 다른 결의 ‘분열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여가부를 폐지하는 대신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고, 하 의원은 대통령 직속 젠더갈등해소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정부 출범 초기부터 여가부를 폐지하려 했으나 여성계의 반발로 실현하지 못했고 대신 여가부를 여성부로 축소했다.
  • 디디추싱 ‘배신’ 걱정하는 중국…“美당국에 정보제공 우려”

    디디추싱 ‘배신’ 걱정하는 중국…“美당국에 정보제공 우려”

    중국 당국은 공유차량 플랫폼 ‘디디추싱’(디디)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고 간주하는 위치 정보를 다루는 미국 회계 당국이나 외국 대주주에게 넘기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6일 투자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디디가 다루는 데이터는 국가 경제안보와 밀접히 관련된 것”이라며 “디디가 다급한 경제적 이익 때문에 미국 회계 감독 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나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에게 데이터를 넘긴다면 매우 큰 안보 위협이 생기게 된다”고 평가했다. 차이신은 “시장에서는 ‘사람과 화물에 대한 다량의 데이터를 보유한 디디가 이런 시기에 미 증시에 상장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여긴다”고 지적했다. 앞서 매체는 “중국 당국이 지난 4월 디디에 ‘미국 상장을 유예하라’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보냈지만 디디가 미 상장을 강행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일반 도로의 교통량 현황과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 버스 정거장 위치 등을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 정보’로 규정한다. 여기에 미국은 자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을 직접 조사해 회계 투명성을 감독·관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중국은 미중 감독 당국 간 협력을 통한 간접적인 방식만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오랜 논란 끝에 미국은 지난해 12월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외국회사문책법’을 도입했다. 앞으로 중국 기업들은 방문 조사와 회계 자료 제출 등 미국 PCAOB의 회계 감독에 직접 응해야 하는데 만약 이를 거부하면 상장 폐지 대상이 된다. 그러나 중국은 자체 법령을 통해 정부 승인 없이 자국 회사가 외국 당국에 회계 자료를 제출할 수 없도록 명문화한 상태여서 미국에 상장한 중국 회사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다. 미중 양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외국회사문책법 유예 기간이 끝나는 2024년부터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미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 200여곳이 무더기 상장 폐지될 수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이 손실을 회피하고자 미국에 ‘투항’해 협조하는 상황을 중국 당국은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기후변화 예측 수치모델 개발/박균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지구온난화는 수온 상승, 산성화, 생물다양성 변화 등 바다에 많은 영향을 준다.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시나리오에 따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지역별 취약성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기후는 대기권, 수권, 빙권, 지권, 생물권 등 다양한 인자가 상호작용하며 결정된다. 그래서 기후예측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최근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전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수치예측 모델이 개발됐다. 이 모델은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입력해 단순히 시뮬레이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탄소순환과 해양표층수온, 염분, 해면기온 등 다양한 기후지표를 현실에 가깝게 재현한 미래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만들어 낸다. 특히 기존 지구시스템 모델이 기후예측에 중요한 남극해의 수온분포나 엘니뇨 변동성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던 점을 보완해 정확도가 크게 개선됐다. 이 모델의 주요 예측 결과를 살펴보면 2100년 전 지구 표층수온은 2015년에 비해 0.04~2.02도 상승하고, 같은 기간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은 0.94~3.64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환경 변화 영향이 한반도 부근에서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고해상도 해양기후변화 예측자료 생산과 상세화 기술 개선 등을 통해 기후변화 예측 정확성을 높여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고수온 발생 현황 파악과 미래 전망, 고수온 발생 기작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 감염병 전쟁서 1년 6개월… “공공병원 대폭 투자를”

    감염병 전쟁서 1년 6개월… “공공병원 대폭 투자를”

    지난달 30일 브리핑 끝으로 대학 복귀방역과 일상 사이 아슬아슬한 균형잡기거리두기 적용 시기 결정 때 가장 고민1·3차 유행 병상 부족 사태 가장 아쉬워매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던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끝으로 보건복지부를 떠났다. 2018년 3월 공개채용으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 임명된 지 3년 3개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그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고 제일 힘들었던 3년 3개월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전 반장은 원래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다. 2015년 메르스 때는 전문가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공직자로서 감염병 방역에 밀접하게 관여했다. 그는 “전문가 입장에서 견해를 이야기하다 공직자가 되니 모든 갈등과 의견을 직접 조율해야 하고 그만큼 책임도 뒤따랐다”며 “부담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은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도록 균형점을 찾는 일이다. 방역을 강화하면 일상이 무너지고, 일상에 무게를 두면 감염병이 확산한다. 그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1년 6개월간 해왔다. 윤 전 반장은 “전문가들은 방역을 중요시하고 현장에선 국민의 삶을 보장하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조율하는 게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시기를 결정할 때는 고민이 컸다고 했다. 그는 “방역도 우려됐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 갔다가는 국민 피로감이 커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는 지난해 1차 유행과 3차 유행 당시 병상 부족 사태를 꼽았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환자가 급속히 늘 것을 예상하지 못해 즉각 대응하지 못했다. 메르스 때처럼 경증·중증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국가격리치료병상에 입원시켰는데 나중에 보니 경증의 젊은 환자들로 인해 고위험군이 병원에 입원하지 못했다. 이후 생활치료센터를 만들며 그나마 병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차 유행 때는 당국이 계산한 병상 수와 실제 입원 가능한 병상 수가 일치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요양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 수를 신고했는데, 그중 허수가 상당수였다. 병상은 있는데 인력이 없어 작동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구조를 개선한 덕에 지금은 병상이 다소 여유 있는 편이다. 윤 전 반장은 “공공병원이 좀더 많고 잘 작동했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다”며 “많은 지방의료원이 인력 문제로 중환자를 잘 보지 못한다.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가 대폭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로 돌아온 지금 그는 ‘내가 이렇게 쉬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는 “중수본 직원 모두 밤을 새우며 일했다. 오늘 결정하면 바로 집행해야 하는 날들의 연속이었다”며 “조만간 기회가 와서 내가 기여할 부분이 있다면 민간 전문가로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 100명 중 7명은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

    코로나19 주말 확진자가 지난 1월 4일(1020명) 이후 26주 만에 가장 많은 711명(5일 0시 기준)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7명이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형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도 전파력이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표본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환자가 100명 발생했다고 하면 델타 변이는 7명 내외”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델타 변이가 우세적으로 가고 있지는 않지만 속도 면에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2개월 전에는 1%도 안 나왔으나 현재 7%까지 증가했기 때문에 이 변이가 ‘알파형’이나 다른 변이에 비해서는 빠르게 감염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4일 0시 기준) 416명이 델타 변이로 확인되었다”면서 “델타 변이와 관련해서도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좀더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까지 나온 국내 감염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35.7%이며, 이 가운데 우세종인 알파형이 31.3%, 델타형이 4.5% 정도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유입 사례에 있어서는 델타형 변이로 확인되는 비율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로 영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지금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지역에서 델타형이 증가하다 보니까 해외 유입 사례에서의 델타 변이 확인율은 좀더 높은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 확인이 가능한 유전자증폭(PCR) 시약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 청장은 “델타 변이 확인이 가능한 PCR 시약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는 국내 시약 그리고 수입 시약에 대한 것들은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이 확인이 되면 바로 적용해서 신속하게 검사될 수 있게끔 가능하면 7월 중에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델타 변이 확산세, 접종 속도 앞질러… 신규 확진 100명 중 7명 변이

    델타 변이 확산세, 접종 속도 앞질러… 신규 확진 100명 중 7명 변이

    확진 사흘째 700명대… 어제 신규 접종 0명50대 접종 이달 말부터… 속도 내기 어려워접종 완료자 10% 불과해 위중증 늘 수도정은경 “8월까지는 거리두기 강화해야”40세 미만 새달 화이자·모더나 접종 유력더 강한 전파력으로 몸집을 불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특히 델타형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도 전파력이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속도가 델타 변이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방역망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 4일(1020명) 이후 26주 만에 가장 많은 711명(5일 0시 기준)을 기록했다. 현재는 텔타 변이주가 접종 속도를 앞지른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5일 0시 기준 ‘0명’을 기록했다. 3분기 접종 시행에 앞서 잠시 중단된 것으로 이날부터 접종이 재개됐으나 50대 일반인 대규모 접종은 이달 말부터 시작돼 당분간 속도를 내긴 어려워 보인다. 현재 1차 접종률은 수일째 29.9%에 머물러 있고 2차 접종률은 10.4%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1명으로, 사흘째 700명대를 이어 갔다. 백신 1차 접종 후 델타 변이 예방 효과는 30%, 2차 접종을 하면 60~88%까지 높아진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10%에 불과한 한국에 델타 변이가 퍼지면 위중증·치명률이 다시 오를 수 있다. 접종 속도에 다시 탄력이 붙을 때까지는 방역 수칙 준수만이 확산세를 잡을 유일한 방법인 셈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차 접종률이 10% 정도로 낮아 델타 변이가 유입하거나 확산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7월 중순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최대한 1차 접종을 확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라면서 “8월까지는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로 유행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표본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환자가 100명 발생했다고 하면 델타 변이는 7명 내외”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델타 변이가 우세적으로 가고 있지는 않지만 속도 면에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2개월 전에는 1%도 안 나왔으나 현재 7%까지 증가했기 때문에 이 변이가 ‘알파형’이나 다른 변이에 비해서는 빠르게 감염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 확인이 가능한 유전자증폭(PCR) 시약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 청장은 “델타 변이 확인이 가능한 PCR 시약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어느 정도는 국내 시약 그리고 수입 시약에 대한 것들은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이 확인되면 바로 적용해 신속하게 검사될 수 있게 가능하면 7월 중에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40세 미만은 8월 중·하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판정받더라도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한 데 이어 진단검사 횟수도 3회에서 1회로 줄여 주기로 했다.
  • 감염병 전쟁서 1년 6개월...“공공병원 대폭 투자를”

    감염병 전쟁서 1년 6개월...“공공병원 대폭 투자를”

    매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던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끝으로 보건복지부를 떠났다. 2018년 3월 공개채용으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 임명된 지 3년 3개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그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고 제일 힘들었던 3년 3개월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전 반장은 원래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다. 2015년 메르스 때는 전문가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공직자로서 감염병 방역에 밀접하게 관여했다. 그는 “전문가 입장에서 견해를 이야기하다 공직자가 되니 모든 갈등과 의견을 직접 조율해야 하고 그만큼 책임도 뒤따랐다”며 “부담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은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도록 균형점을 찾는 일이다. 방역을 강화하면 일상이 무너지고, 일상에 무게를 두면 감염병이 확산한다. 그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1년 6개월간 해왔다. 윤 전 반장은 “전문가들은 방역을 중요시하고 현장에선 국민의 삶을 보장하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조율하는 게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시기를 결정할 때는 고민이 컸다고 했다. 그는 “방역도 우려됐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 갔다가는 국민 피로감이 커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는 지난해 1차 유행과 3차 유행 당시 병상 부족 사태를 꼽았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환자가 급속히 늘 것을 예상하지 못해 즉각 대응하지 못했다. 메르스 때처럼 경증·중증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국가격리치료병상에 입원시켰는데 나중에 보니 경증의 젊은 환자들로 인해 고위험군이 병원에 입원하지 못했다. 이후 생활치료센터를 만들며 그나마 병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차 유행 때는 당국이 계산한 병상 수와 실제 입원 가능한 병상 수가 일치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요양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 수를 신고했는데, 그중 허수가 상당수였다. 병상은 있는데 인력이 없어 작동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구조를 개선한 덕에 지금은 병상이 다소 여유 있는 편이다. 윤 전 반장은 “공공병원이 좀더 많고 잘 작동했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다”며 “많은 지방의료원이 인력 문제로 중환자를 잘 보지 못한다.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가 대폭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로 돌아온 지금 그는 ‘내가 이렇게 쉬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는 “중수본 직원 모두 밤을 새우며 일했다. 오늘 결정하면 바로 집행해야 하는 날들의 연속이었다”며 “조만간 기회가 와서 내가 기여할 부분이 있다면 민간 전문가로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사설] ‘블랙아웃‘ 위기 전력 수급, 총력 관리해야

    올여름 전력 수급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한다. 정부는 2013년 8월 이후 8년 만에 전력 수급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최악의 경우 발전기 대거 정지 등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대정전, 즉 ‘블랙아웃’이 발생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열린 정부의 전력 수급 대책회의에 따르면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이달 네 번째주의 예비전력이 4.0GW(기가와트)까지 떨어지고, 전력예비율도 4.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여름보다 배 이상 전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북미와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이 우리나라를 덮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로 올여름 전력 수요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아직 약간의 여유는 남아 있지만 전력 수요 급증 시기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전력 수급 경보 심각 단계의 행동 조치인 순환단전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2011년 9월 광역 정전 위험에 대비해 시행한 순환단전 때도 산업계 등의 충격과 혼란이 컸는데, 이 같은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안정적으로 전력이 수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만 한다. 절대 블랙아웃까지 가서는 안 된다. 대정전은 순환단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국가적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그 충격은 산업계에 국한하지도 않을 것이다. 당국은 예방 정비 중인 부산복합 4호기와 고성하이 2호기의 시운전 일정을 조정하는 등으로 예비전력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또 민간 기업에 여름철 휴가 분산, 냉방기 순차 가동 정지 등의 동참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석탄발전소 재가동 등은 배제하고 있다는데 실제 블랙아웃이 임박한다면 ‘탄소중립’ 원칙만을 고수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 당국은 초미의 경각심을 갖고 올여름 전력 수급 비상상황에 총력 대처하길 바란다.
  • 수도권, 사흘 연속 500명대 폭증… 8일부터 ‘3단계 격상’ 불가피

    수도권, 사흘 연속 500명대 폭증… 8일부터 ‘3단계 격상’ 불가피

    토요일 기준 올해 첫 700명대… 82% 집중국내 델타변이 확산세… 650명 감염 추정해외유입 81명… 작년 7월 25일 이후 최다인니發 내국인도 음성확인서 있어야 탑승방역당국이 4일 수도권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야외 노(NO)마스크’를 금지한 데는 현재 수도권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됐다. 코로나19 검사량이 많이 줄어든 주말인데도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743명을 기록했다. 토요일 발생 확진자 기준으로 올해 첫 700명대다. 특히 수도권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지역 발생 사례 662명 중 수도권이 541명(서울 286명·인천 28명·경기 227명)으로 81.7%를 차지했다. 애초 수도권은 이달 1일부터 방역 수칙을 완화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급증해 7일까지 1주일 미룬 상태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로 방역 긴장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8일 이후 수도권 새 거리두기 적용’ 문제를 최종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선택지는 세 가지다. 확산세가 잡힐 경우 8일부터 새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8~14일) 이행기간을 둘 수 있다. 반면 이대로 상황이 악화하면 새 거리두기 적용을 더 미루거나 8일부터 새 거리두기 3단계를 바로 적용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단계 조정이 이뤄질 때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할 수 없다.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식당·카페 등도 밤 10시까지만 식사가 가능하다.현재로서는 7일 이후 3단계 격상 가능성이 크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은 새 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것도 방법이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새 거리두기를 연기하는 것 역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주평균 확진자는 2일(508.9명), 3일(531.3명), 4일(546.1명) 연속 500명대를 기록해 새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이미 충족했다. 여기에 델타 변이가 확인된 홍대 펍, 경기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주점(부산)을 고리로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와 이들과 역학적 관계가 있는 사람까지 합치면 현재 델타 변이 감염 규모는 650명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26일 변이 분석 결과 38.5%에서 주요 변이(알파형·베타형·감마형·델타형)가 검출됐고 이 중 18.2%, 전체로 환산하면 7.0%가 델타 변이였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일 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델타변이가 수도권에서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1명으로, 전날(46명)보다 35명 많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지난해 7월 25일 86명이 나온 이후 344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유입 국가는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39명(48.1%)으로 가장 많다. 방역당국은 인도네시아에 대해 이날부터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항공기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다.
  • 수도권은 백신 접종자도 야외 마스크… 오후 10시 이후 공원·강변 음주 금지

    수도권은 백신 접종자도 야외 마스크… 오후 10시 이후 공원·강변 음주 금지

    4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오후 10시 이후 수도권 공원과 강변에서는 야외 음주가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기간을 정하지 않고 계속 이런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수도권도 이달부터 예방접종자 야외 마스크 미착용을 허용하기로 했었지만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를 어기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위반 사례가 많으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명령을 발동해 벌칙까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진단검사도 대폭 확대해 서울 중구·강남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주점·노래연습장·학원 등 20·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에 대해서는 일제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대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2주간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손 반장은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시군구는 해당 업종 전체의 운영시간 제한이나 집합금지를 취하기로 수도권 지자체들과 협의했다”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 노동자 못받은 30~49인 사업장 특별연장근로 허용

    외국인 노동자 못받은 30~49인 사업장 특별연장근로 허용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지연돼 업무량이 폭증한 사업장에 ‘특별연장근로’가 허용된다. 고용노동부는 30~49인 사업장 중 고용허가서를 받고서 2개월이 넘도록 외국 인력이 들어오지 않아 일이 밀린 곳에 특별연장근로를 인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5~49인 사업장 중 5~29인 사업장은 내년 말까지 사측과 노동자 대표가 합의하면 8시간 추가 연장근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30~49인 사업장은 ‘8시간 추가 연장근로’가 허용되지 않아 특별연장근로를 대신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특별연장근로는 돌발상황이 발생하거나 업무량 폭증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노동자의 동의와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법정 연장근로 한도인 1주 12시간을 초과해 연장근로를 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종전에는 ‘재난이나 사고수습’으로 업무량이 늘었을 때에만 특별연장근로를 인정했지만 지난해 1월부터 인명보호·안전확보, 기계고장 등 돌발상황, 업무량 폭증,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도 포함되도록 근로기준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고용부는 외국인 인력에 의존하는 기업이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를 받지 못해 업무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주 52시간제를 적용받고 ‘8시간 추가 연장근로’까지 허용받지 못한다면 이는 특별연장근로를 시행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에 해당한다고 봤다. 해당 기업은 노동자 동의 등 요건을 갖춰 고용허가서와 함께 지방노동관서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이번 조치는 올해 하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외국인력 입국 지원이 해소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하려는 기업은 반드시 노동자에 대해 고용부 고시에 따른 건강보호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특별연장근로를 1주 8시간 내로 제한하거나 근로일 간에 11시간 이상 휴식시간을 부여하거나 특별연장근로 시간에 상응하는 휴식시간을 부여하는 등 한 가지 이상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근로자가 요청하면 건강검진을 실시해 의사의 소견에 따라 적절한 조치도 취해야 한다. 2019년 908건에 불과했던 특별연장근로 인가 건수는 지난해 4156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 5월 말 현재 2282건에 달할 정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 정부 “8일부터 적용할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 7일 발표”

    정부 “8일부터 적용할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 7일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수도권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방역 수칙이 완화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면서 수도권에는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단 시행 시점을 오는 7일까지 1주일 유예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금주 초까지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수요일(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46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온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새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해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손 반장은 이에 대해 “현재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이 부분은 계속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수도권 지자체들은 각 자치구의 의견도 취합하고 나름대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재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그 의견을 갖고 중앙 부처와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기존의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함께 오후 10시까지로 돼 있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3명 늘어 누적 16만84명이라고 밝혔다.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평일에 비해 확진자가 다소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기준 일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첫 700명대이자 ‘3차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970명) 이후 2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특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수는 289명으로, 올해 토요일 하루 최다기록이던 1주 전(6월 26일)의 242명보다도 47명 많다.
  • ‘대륙의 실수’ 중국 샤오미, 직원 1인당 7000만원 주식 지급

    ‘대륙의 실수’ 중국 샤오미, 직원 1인당 7000만원 주식 지급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중국 샤오미가 직원을 대상으로 총 7000만 주 이상의 주식을 풀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 측의 통 큰 주식 풀기 행보는 직원 독려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제일보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자사 직원 3904명에게 총 7023만 1664주의 자사 주식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공고했다. 이 같은 무료 주식 지급 계획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계에서도 독보적인 수치다.  특히 이번에 자사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대상 직원 중에는 700여 명의 20~30대 청년 신기술 개발자가 소속된 청년 엔지니어팀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청년 엔지니어팀은 샤오미 창업주 레이쥔 회장이 직접 이끌고 있는 일종의 미래 전략팀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쥔 회장은 평소 청년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레이쥔 회장은 올 초 진행된 중국 전국인민대회 인민대표로 참석해 인재를 샤오미 혁신의 핵심 요소로 꼽고, “중국 내 인재를 잘 활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 역시 잘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가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청년 엔지니어팀 소속 700여명의 개발자 중 최연소 직원의 연령은 24세로 알려져 있다. 팀에 소속된 인력의 평균 연령은 30.1세에 불과하다. 이들은 주로 중국 국내 유수의 대학 출신자들과 20~30대 유학파 개발자로 구성됐다.  다만, 이들 중에는 대학 학위를 소지하지 않은 숨은 신기술 고수들이 포함, 자전거 수리공과 컴퓨터 조립 판매 출신자 등 이색 경력을 가진 이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는 총 3904명의 직원에게 15억 3000만 위안(약 2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하게 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각 직원은 1인당 평균 39만 위안(한화 약 7000 만 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샤오미 측은 지난해와 올해 인재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투입 중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샤오미는 신기술 개발 및 인재 선발 비용으로만 총 100억 위안(약 1조 7600억 원) 상당의 비용을 투자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30~40% 인상된 비용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샤오미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업의 영역을 넘어 향후에도 신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될 것”이라면서 “특히 국내외 신기술 관련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근식 경기도의원, 도쿄올림픽 경기 시청 거부운동 전개

    유근식 경기도의원, 도쿄올림픽 경기 시청 거부운동 전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더불어민주당, 광명4) 도의원은 지난달 28일 포항에 있는 독도재단을 방문해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표기한 일본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은 독도를 삭제하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 표기를 고수하고 있어 한일 양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으며 올림픽의 정신, 평화의 상징성마저 위협하고 있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독도가 들어갔다고 일본 정부가 항의하자, 독도 삭제를 권고했던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이번 일본의 독도 표기에 대해서는 행동에 나서고 있지 않아 위원회의 이중적 태도로 인해 형평성 및 일관성 논란이 일고 있다. 본적지가 독도이면서 현재 독도향우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 도의원은 “일본의 영토를 보여주는 올림픽지도에 버젓이 독도를 표기한 것은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계속되는 독도 망언과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사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대 역행적이며 침략의 역사에 바탕을 둔 그들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일본의 만행을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어 도쿄올림픽 보이콧과 경기 TV시청 거부 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 정부 “방역긴장감 이완-활동증가 등 복합적 작용으로 확진자 급증”

    정부 “방역긴장감 이완-활동증가 등 복합적 작용으로 확진자 급증”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원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진 상황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회 활동이 활발해진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확진자 증가 양상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돼 있다”며 “방역적 긴장감 (이완), 사회적 활동의 증가 양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청장년층에서 개인 간 접촉이 활발해지고 사회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잠복해있던 ‘숨은 감염’이 유행을 확산시키는 형태”라며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고령층 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그 감소 폭보다 청장년층 환자 증가 폭이 더 커서 전체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확산세와 관련해 “수도권의 일평균 환자 수는 오늘 기준 509명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3단계에 해당하는 기준 수치를 충족하기 시작했다”며 “지금 수준의 사회적 활동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하면 증가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손 반장은 다만 “(새 거리두기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결국 확진자 규모가 현행 의료체계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느냐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지금 상황으로서는 환자 수는 증가하지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환자가 함께 증가하는 양상은 아니기 때문에 의료체계 측면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면 총 규모 자체가 커지면서 고령층 환자 자체가 늘어날 우려도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현재의 유행 증가 양상과 증가 패턴, 변이 바이러스, 의료 체계 대응 여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중환자 병상의 75%(594개)는 비어있고, 중등도 경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80% 이상 여유가 있는 상태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는 정부 주도의 방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민 개개인의 보다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당부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나 사적모임 제한이 상당히 오랜 기간 유지되면서 개인은 물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로감이 누적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개인과 자영업자들의 방역 참여가 계속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업 시설에 미치는 피해를 고려하면 방역 긴장도를 계속해서 강화할 수는 없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제적 영업 규제를 동원하는 예전의 (거리두기) 체계보다는 가급적 개인 수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활성화하는 부분이 중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수도권 새 기준으로 이미 ‘3단계’…정부 “금주 상황 보고 논의”

    수도권 새 기준으로 이미 ‘3단계’…정부 “금주 상황 보고 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수도권에서만 연일 6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본 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수도권 3개 시도의 새 거리두기 시행 유예 조치와 관련해 “금주까지 상황을 보면서 어떻게 대응 체계를 가져갈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지난 1일부터 방역 수위를 완화한 새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과 경기, 인천에 대해서는 적용 시점을 1주일 미룬 상태다. 그러나 지금의 확산세로 볼 때 내주 이후에도 새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1주일간(6월 26∼7월 2일)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9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상으로는 이미 3단계(수도권 500명 이상) 범위다. 손 반장은 “오늘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의 일평균 확진자 수가 새 거리두기 체계상 3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를 충족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적용할지는 수도권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다만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갔을 때 지금 체계와 방역적으로는 유사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새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돼 있는데 예외를 인정하지 않아서 직계가족 모임 등은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영업 시설의 경우는 현재와 유사하면서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해제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새 거리두기의 3단계에서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사적모임 규모가 최대 4명까지만 가능하고 각종 행사는 참여 인원도 50명 아래로 제한된다. 또 유흥시설과 홀덤펍 및 홀덤게임장, 식당, 카페,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단축되고 종교활동은 수용 가능 인원의 20%까지만 가능하다. 정부는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지자체와 매일 방역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새 거리두기 유예 조치가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된 만큼 이를 연장할지, 아니면 새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상황에 맞는 단계를 설정할지 등은 다음 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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