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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규 확진 다시 2000명대… 이동량 증가 추석연휴 방역 ‘비상’

    코로나 신규 확진 다시 2000명대… 이동량 증가 추석연휴 방역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을 넘어섰고 수도권 확진자(1476명)도 최다를 경신했다. 추석 연휴 이동량이 늘어나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어 방역 당국이 10월 말을 목표로 마련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위드 코로나) 적용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50명 늘어 지난 1일(202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 유행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전체 확진자를 주도하고 있다”며 수도권 이동량을 위협 요소로 꼽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의 최근 1주간(8월 30일~9월 5일) 이동량은 2억 2874만건으로, 직전 주(2억 2210만건) 대비 3.0% 늘었다. 수도권만 보면 1억 1321만건(8월 16~22일)→1억 1768만건(8월 23~29일)→1억 2060만건(8월 30일~9월 5일)으로 4.0%, 2.5%씩 늘었다. 박 반장은 “이동량 증가를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최근 수도권 내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의료기관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의료기관 권고사항이지만 간병인이나 상주 보호자들의 유전자증폭(PCR) 음성 결과서를 전산에 등록하고 거부하는 경우에는 면회나 병동 출입을 금지시킬 계획이다. 오창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9월 중에는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위드 코로나의 윤곽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가 흔히 쓰이나 의미조차 모호한 상황이다. 정통령 방대본 총괄조정팀장은 “현재 중수본·방대본을 중심으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논의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개념을 정립하는 것뿐 아니라 전체적인 전환을 위한 지표나 여러 구체적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10월 말에는)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로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11월부터 적용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는 더불어 ‘위드 마스크’”라고 말해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이자 백신 395만 45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이날 국내로 들어왔다. 1차 접종률 70%는 오는 15~16일쯤 달성될 전망이다.
  • “집단 취식 한 듯”…충남 아산 교회서 88명 무더기 확진

    “집단 취식 한 듯”…충남 아산 교회서 88명 무더기 확진

    충남 아산 교회서 88명 확진종교시설·목욕장업은 4단계 적용사적 모임 예방 접종자 2명까지만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신도 8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걸려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플러스알파(+a)로 격상했다. 8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아산 배방읍 한 교회에서 7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 교인들이 4시간여 동안 예배를 본 뒤 집단 취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6일 신도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틀에 걸쳐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 당국은 현재 이 교회 신도를 모두 106명으로 파악했다. 교회에는 300여개의 좌석이 설치돼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대면 예배를 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대면 예배에는 60∼7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산시, 거리두기 3단계 플러스알파(+a)로 격상 아산시 방역당국은 이날 자정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3단계 플러스알파(+a)로 격상하고, 문제가 된 특정 분야는 4단계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종교시설은 4단계 적용을 받는다.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만 대면 예배가 가능하며, 이외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목욕장업도 4단계를 적용해 찜질방, 사우나 등 부대시설 운영이 불가하다. 목욕장 안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식당, 카페 이용 등 사적 모임은 3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를 절반으로 줄여 예방 접종자는 2명까지만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충남도, 서산의료원 병상 67개 추가 확보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도내 가용 병상은 94개이다. 충남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해 서산의료원에 코로나19 병상 67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사례가 추가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조치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당국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11월부터 본격 검토 가능할 것”

    당국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11월부터 본격 검토 가능할 것”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인 오는 11월부터 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방역체계 전환 시점 관련 질의에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전파 차단 효과와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효과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의 70%가 완전히 접종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는 2주간의 시간을 언급하면서 논의 검토 시점을 ‘11월’로 제시했다. 손 반장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는데 기존 계획대로 방역체계 전환을 추진할지를 묻는 후속 질의에는 “방역 상황도 상당히 중요하다. 9월 방역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 억제 효과가 미진해 방역체계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에는 “‘현행 체계가 확산 저지력이 없고 영업시간 제한, 모임인원 제한이 무의미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 자체가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되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유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거리두기 조치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당국은 방역 긴장감이 낮아지는 점을 고려해 ‘위드 코로나’ 용어 사용을 자제하고 대신 ‘단계적 일상 회복’ 용어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방역 당국 내부에서는 ‘위드 코로나’ 용어가 주는 경직성이나 오해의 소지 때문에 가능하면 쓰지 않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지만, 용어를 쓰지 않기로 아직 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언론매체나 홍보를 통해 나간 바가 있어 용어가 사용될 수 있지만, 점차 ‘위드 코로나’ 용어 자체는 지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일주일 만에 또 2000명대…추석 앞두고 재확산 조짐

    일주일 만에 또 2000명대…추석 앞두고 재확산 조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오늘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97명이다. 직전일(1375명)보다 222명 늘면서 1600명에 육박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85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436명보다 423명 많았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2000명대, 많으면 21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직전일에는 밤 9시 이후 집계를 마감할 때까지 161명 늘었다.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1일(2024명) 이후 1주일 만이다. 8월 이후 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수요일 0시)는 통상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직전 2주간 화요일 확진자는 2024명(9월 1일), 20154명(8월 25일)을 나타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인 2221명(8월 11일) 역시 화요일에 나왔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했다가 중반부터 다시 급증하는 주간 환자 발생 패턴에 따른 것이다. 하루 확진자 64일 연속 네 자릿수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64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9.1∼7)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1597명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1708명꼴로 나왔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1일 141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일별로 1363명→1167명→1238명→144명→940명→1038명을 기록해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역시 8월 3주차 1100명 수준이었지만 이후 1112명, 1156명 등으로 증가세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로 보면 오늘 수도권은 4.5명에 달한다. 서울은 5.6명, 경기가 4.0명 등으로 (거리두기) 4단계 이상의 기준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는 비수도권의 대부분 지역이 10만명당 1명 또는 2명대인 것에 비하면 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전날 오후 9시 중간집계 기준으로도 수도권 비중은 70% 중반까지 상승했다. 1859명 가운데 수도권이 1387명으로 74.6%, 비수도권이 472명으로 25.4%를 각각 차지했다. ‘우세종’ 된 델타형 변이 확산세 심각 델타 변이의 기세도 매섭다. 최근 1주간(8.29∼9.4)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09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델타형 변이가 3070명으로, 전체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3%를 차지했다. 국내 감염 사례만 놓고 보면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97.0%로, 직전 주(94.3%)보다도 더 높아졌다. 정부는 이번 9월 한 달이 코로나19 유행 확산과 억제를 가를 중대 고비로 판단하고 있다.
  • [단독] 중수본에 책상조차 없는 ‘방역 인권팀’

    코로나 사태 1년 반 지나 뒤늦게 설치팀장·팀원 2명 모두 다른 업무와 겸직전담 직원 없어 인권보호 방향 못 잡아외국인 혐오·시설 인권 등 여전히 방치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발발 1년 반이 지나서야 뒤늦게 ‘방역인권보호팀’을 신설했지만 인권을 보호할 실질적 권한과 인력을 두지 않아 ‘보여주기식 행정’이란 비판이 나온다. 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방역인권보호팀은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권문제에 대응하는 팀으로 지난 6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설치됐다. 팀장은 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겸직하고 있고, 팀원 두 명도 다른 과 업무를 겸하고 있다. 전담 직원은 한 명도 없는 셈이다. 책임지고 일할 사람이 사실상 팀장뿐이다 보니 팀을 만든 지 3개월이 돼 가도록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인권보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성조차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도 국가인권위원회에 과장 한 명, 팀원 두 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인권 관련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졌으나 3개월 만에 해체됐다. 접촉자의 과도한 동선 공개 등으로 인권침해 문제가 제기되자 부랴부랴 팀을 만들었다가 슬그머니 사라진 케이스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는 “인권단체들이 청와대 기모란 방역기획관을 만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인권문제를 살필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 면담을 계기로 갑자기 만들어진 조직이 중수본의 방역인권보호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역인권보호팀이 생기자 청와대에서 이제 인권문제는 방역인권보호팀과 얘기하라고 하더라”면서 “그러나 이 팀은 중수본 사무실에 책상조차 없다. 팀 성원들의 열정과는 무관하게, 어떻게 일하게 해야 할지 전혀 고민하지 않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코로나19 방역의 긴급성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을 뿐 인권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서울시·경기도 등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해 근거 없는 혐오를 키웠고 지난해 5월 이태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성소수자에 대한 심각한 혐오와 낙인을 불러왔다. 몇몇 환자의 경우 동선 공개로 사생활 침해를 겪고 인터넷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결국 감염 자체보다 혐오와 낙인이 두려워 숨는 결과를 불러왔다.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은 과도한 방역 지침 때문에 1년여간 사실상 감옥생활을 해 왔다. 방역 정책에 인권침해 요소는 없는지 사전 점검하는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국내 코로나19 발생 1년 5개월 만에 만들어진 조직은 이를 검토할 인력도, 권한도 없다. 유정미 방역인권보호팀장은 “방역 관련 인권침해 요소를 검토하려면 중수본보다는 주무부처인 질병관리청에 해당하는 인력이 세팅돼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 수도권 재확산세 향후 한 달 ‘고비’

    수도권 재확산세 향후 한 달 ‘고비’

    코로나19 수도권 일평균 신규 확진자 규모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방역 당국은 10월 말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한 달이 중요한 고비라고 할 수 있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최고치 경신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1∼7일) 수도권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72.1명이었다. 이전 최고치는 1128.3명(8월 22~28일)이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이 4.5명으로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비해 2배가량 높다”면서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교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추석 이후 유행 상황을 보고 방역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추석 이후) 현재의 유행 상황이 적정 규모 이하로 안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확진자 외에도) 중환자 숫자, 치명률 등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검출률이 최근 1주간(8월 29일∼9월 4일) 97.0%에 이르는 등 상황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60% 돌파 결국 백신 접종률이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열쇠일 수밖에 없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는 136만명으로 지난 2월 접종 시작 이후 일일 접종자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는 인구 대비 1차 접종률도 60%를 돌파했다. 18~49세 1차 접종, 55~59세 2차 접종이 한창이라 접종자 규모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백신 수급 역시 이날 모더나 백신 139만 3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왔고, 8일에도 모더나·화이자 백신 440만 45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등 원활한 상황이다. 당국은 이 같은 토대가 마련되면 10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라고 불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적어도 고위험층인 60대 이상 90%, 성인은 80~85% 정도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위중증을 줄이고 통제 가능하다”면서 “(이것을 전제로)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적용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실내 마스크 방역 수칙은 제일 마지막까지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당국이 말하는) 위드 코로나를 방역의 완전한 완화로 여기면 안된다”면서 “방역을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의료 시스템 등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대한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뒤늦게 만든 ‘코로나 방역인권보호팀’, 전담직원은 0명…‘보여주기 행정’ 눈총

    뒤늦게 만든 ‘코로나 방역인권보호팀’, 전담직원은 0명…‘보여주기 행정’ 눈총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발발 1년 반이 지나서야 뒤늦게 ‘방역인권보호팀’을 신설했지만 인권을 보호할 실질적 권한과 인력을 두지 않아 ‘보여주기식 행정’이란 비판이 나온다. 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방역인권보호팀은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권문제에 대응하는 팀으로 지난 6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설치됐다. 팀장은 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겸직하고 있고, 팀원 2명도 다른 과 업무를 겸하고 있다. 전담 직원은 한 명도 없는 셈이다. 지난달까지는 겸직 팀원조차 1명에 불과했다. 책임지고 일할 사람이 사실상 팀장뿐이다보니 팀을 만든지 3개월이 돼가도록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인권보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성조차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도 국가인권위원회에 과장 1명, 팀원 2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인권 관련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졌으나 3개월 만에 해체됐다. 접촉자의 과도한 동선 공개 등으로 인권침해 문제가 제기되자 부랴부랴 팀을 만들었다가 슬그머니 사라진 케이스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는 “인권단체들이 청와대 기모란 방역기획관을 만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인권문제를 살필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 면담을 계기로 갑자기 만들어진 조직이 중수본의 방역인권보호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역인권보호팀이 생기자 청와대에서 이제 인권문제는 방역인권보호팀과 얘기하라고 하더라”면서 “그러나 이 팀은 중수본 사무실에 책상조차 없다. 팀 성원들의 열정과는 무관하게, 어떻게 일하게 해야할지 전혀 고민하지 않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코로나19 방역의 긴급성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을 뿐 인권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해왔다. 서울시·경기도 등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해 근거 없는 혐오를 키웠고 지난해 5월 이태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성소수자에 대한 심각한 혐오와 낙인을 불러왔다. 몇몇 환자의 경우 동선 공개로 사생활 침해를 겪고 인터넷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결국 감염 자체보다 혐오와 낙인이 두려워 숨는 결과를 불러왔다.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은 과도한 방역 지침 때문에 1년여간 사실상 감옥생활을 해왔다. 방역 정책에 인권침해 요소는 없는지 사전 점검하는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국내 코로나19 발생 1년 5개월만에 만들어진 조직은 이를 검토할 인력도, 권한도 없다. 유정미 방역인권보호팀장은 “인권영향평가 등을 검토하려면 중수본보다는 주무부처인 질병관리청에 해당하는 인력이 세팅돼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 국민 10명 중 7명 “단계적 일상 회복 찬성”...시기는 “11월 말이 적당”

    국민 10명 중 7명 “단계적 일상 회복 찬성”...시기는 “11월 말이 적당”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사람이 국민의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시기는 2차 접종이 완료되는 11월 말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계적 일상 회복’ 찬성 73.3%전환 시점 ‘11월 말’ 52.4%, 9월 말 30.3% 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동의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 20.2%는 ‘매우 찬성한다’를, 53.1%는 ‘대체로 찬성한다’를 선택해 73.3%가 ‘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52.4%가 ‘11월 말 국민의 70% 이상 2차 접종이 완료되는 시기’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9월 말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0.3%로 집계됐으며, ‘지금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4.3%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신규확진 규모 문항에는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을 택한 응답 비율이 41.9%로 가장 높았다. 사망자 규모는 ‘연평균 1000명 이하’가 62.1%였다. 이같은 설문 결과와 관련해 중수본은 “사실상 코로나19 확진자를 최대한으로 억제해야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현재 영국, 미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상 회복의 방향성과는 다른 인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안을 논의할 때 함께 고민해야 할 대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식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정은경 “‘단계적 일상 회복’, 10월 말로 예측”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시점을 10월 말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청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기가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언제쯤 워드 코로나 적용을 예상할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초등학생을 포함하는 소아 백신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유효성·안전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3차는 mRNA 백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영국·미국 등에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쪽 나라들의 임상적인 결과나 데이터들을 좀 더 면밀히 보면서 세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 회복’

    정부가 모든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단번에 철폐하고 ‘위드 코로나’에 나선 영국과 달리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용어도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 회복’ 사용을 권고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6일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은 (백신)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입원율·중증화율·사망률 등이 떨어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며 “일시에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위드 코로나란 용어 자체가 확진자를 신경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까지 표현되고 있어 방역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며 “정부 내에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이란 용어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우 방역을 전폭적으로 완화하고서 하루 2만~3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100명 내외로 나오고 있는데, 이런 방식의 전환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진적 전환을 언급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지난 3일 조사(성인 500명 대상) 결과 58.3%가 ‘10월 초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조기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하는 등 빠른 변화를 원하는 여론도 있지만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전제 조건’을 먼저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행 규모 안정화’, ‘고령층 90%·일반 성인 80% 백신 접종 완료’, ‘입원율·중증화율·사망률 억제’로, 이 중에서도 정부는 이달 중 유행 규모 안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코로나19 유행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이다. 최근 1주간(8월 29일∼9월 4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671.2명으로, 전주(1702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늘었다. 추석 연휴 고비를 넘기고 나면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중증화율을 확진자의 1% 이하, 치명률을 독감과 비슷한 0.1% 수준으로 낮춰 희생을 줄일 수 있다. 우선 10월까지 2차 접종률 70%를 달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한국은 자연면역력이 1%도 안 돼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방역을 완화하면 확진자가 늘 수밖에 없을 텐데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을 확실하게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범계 “윤석열, 손준성 가까운 것 이상의 관계…합동 감찰 고려”(종합)

    박범계 “윤석열, 손준성 가까운 것 이상의 관계…합동 감찰 고려”(종합)

    박범계 “尹, 대단히 가깝게 손준석 활용”“검찰의 정치적 중립·명예 걸린 중대한 사건,신속·엄정 진상조사 필요…법리 검토 마쳐”추미애 “尹 지휘로 손준성이 청부 고발 공작”尹 “증거를 대라…정치공작 한두 번이냐”尹 “총선서도 검언유착 매체 동원하더니”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6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금 문제 되는 손준성 검사를 대단히 가깝게 활용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그걸 넘어서서 윤 전 총장과 손 담당관 사이에는 그 이상의 관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추후 진행경과에 따라 법무부와 대검에 의한 합동감찰 등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수사 의지를 밝혔다. 박범계 “국민·정치권 모두 관심사안”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사정보담당관의 폐지 필요성에 관해 묻자 “말씀하신 대로 수사정보정책관은 과거 범정(범죄정보과)을 포함해 검찰총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이렇게 답했다. 박 장관은 “국민과 정치권 모두의 관심 사안으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 및 명예가 걸린 중대한 사건으로, 신속하고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의혹과 관련한 법무부의 조치 상황과 관련해서는 “기초적인 사실 확인을 진행하는 한편, 공익신고인지 여부, 가정적 전제 아래 어떤 죄목으로 의율될 수 있는지, 이에 따른 수사 주체 등 법리적 사항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과거 윤 전 총장이 손 담당관의 유임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경우가 저에게도 있었다”고 말했다.추미애 “윤석열-한동훈 모의 흔적 뚜렷”박범계 “한동훈, 휴대전화 포렌식할 것”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 채널A 기자 사이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진상 파악을 지시했던 지난해 4월 정황을 설명하며 “윤석열 부부와 한동훈 등이 모의 기획을 한 흔적이 뚜렷하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31일 이른바 ‘검언 유착’ 관련 MBC 보도가 나오자 그다음 날인 4월 1일과 2일 윤 전 총장과 한 검사장, 권순정 대검 대변인,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 사이 수십 통의 전화 통화와 단체카톡방 대화가 오갔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튿날인 4월 3일 현재 의혹이 제기된 ‘고발 사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의 지휘 아래 한동훈이 범정(수사정보정책관실)을 이용해 1차로 유시민 엮기 공작을 벌였으나, 제보자 X의 제보로 탄로나자 다시 범정 손준성을 이용해 2차 청부 고발 공작을 한 것”이라며 대검 감찰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나서서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지금도 진실을 밝혀야 된다는 것이 한결같은 생각”이라면서 “포렌식에 대한 의지를 지금 전 국민이 보고 있는 법사위장에서 강력하게 피력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내가 야당에 사주?상식에 안 맞아 어이가 없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사주 의혹에 대해 “있으면 (증거를) 대라”면서 “어이없는 일이다. 상식에 비추어서 판단을 부탁한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기독교회관 방문한 뒤 관련 의혹에 대해 “어제 처음 아는 기자가 저한테 기사 링크를 보내주길래 회사 사주 얘기하는 줄 알았다”면서 “고발을 사주했으면 고발이 왜 안 됐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미 지난해 1월 정권 비리 수사하던 검사들뿐 아니라 그 입장을 옹호한 검사들까지 다 보복 인사로 내쫓아서 민심 흉흉했던 거 기억하시죠”라면서 “뭔가 고발해도 이 정부에 불리한 사건은 수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고소해도 수사를 할까 말까인데, 고발한다고 수사가 되나. 야당이 고발하면 더 안 하지”라면서 “사주한다는 게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채널A 사건을 보라”면서 “무슨 검언유착이라고 해서 총선 앞두고 매체 동원하더니, 1년 넘게 재판해서 드러난 게 뭐냐. 결국 선거를 위한 권언 정치공작으로 드러나지 않았나. 뭘 하자는 건지, 이런 거 한두 번 겪은 거 아니잖나”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당시 고발장을 야당에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에 대해선 “손 검사가 그런 걸 했다는 자료라도 있나”라면서 “그걸 내놓고 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총장, 서울지검장 할 때 누구에게 누구 고발하라 한 적도 없지만, 상황 자체도 그럴 이유가 없었다”면서 “고발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었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채널A 검언유착도 허위로 드러났고, 지난해 저를 감찰한 것도 다 공작으로 드러났다”면서 “공작을 수사하고 현안질의, 국정조사라도 먼저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尹측 “모르는 일 어찌 증명하나…秋 의심”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의혹 관련, “전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이를 증명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추 전 장관의 사주 가능성을 제기했다. 윤 대변인은 “지난해 지난해 채널A사건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일이 ‘권언유착’, ‘정치공작’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윤 대변인은 “지난 1월 대검 인사 때 (윤 전 총장과) 같이 일했던 사람들을 인사조치했고, 검언유착이라고 떠들었다”면서 “(결국 채널A사건은) 무죄선고가 돼 권력과 일부 언론의 정치공작, 권언유착으로 드러났다. 이번 일도 그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이번일을 여권, 추미애발 정치공작으로 보느냐”고 묻자 윤 대변인은 “그럴 가능성 있다”면서 “신생매체가 살라미 전술로 뉴스를 내보내고, 여당이 대단히 신속히 반응했고, 대검의 (신속한) 감찰조사 지시가 있었다. 트라우마가 있다”고 지적했다.‘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징역 4개월, 집유 1년…항소 한편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웅 울산지검 차장검사는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 정 차장검사는 지난해 7월 29일 법무연수원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그의 몸을 눌러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한 검사장은 당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정 차장검사는 한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폭행의 의도나 이유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지난달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 차장검사에게 “피고인은 ‘중심을 잃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나, 휴대폰을 빼앗으려는 의사뿐만 아니라 유형력 행사를 위한 최소한 미필적 고의의 폭행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 증거인멸을 막으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만약 피해자가 증거인멸 행위를 했다면 수사기관이 당연히 제지할 수 있지만, SNS에 접속해 삭제하는 등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할만한 객관적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 차장검사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속보] 정부 “방역 긴장 낮아지는 ‘위드 코로나’ 용어 사용 자제”

    [속보] 정부 “방역 긴장 낮아지는 ‘위드 코로나’ 용어 사용 자제”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뜻하는 ‘위드 코로나’ 용어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정부 내에서는 지금 ‘위드 코로나’ 용어를 가급적이면 안 쓰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용어 자체가 정확한 정의가 없는데 너무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활용된다. 확진자 발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도 표현이 되고 있어 방역적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라는 용어로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9월에 방역적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유행을 통제하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며 “일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대폭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 대통령 “백신 접종률 높아져...새로운 방역체계 점진적 전환”

    문 대통령 “백신 접종률 높아져...새로운 방역체계 점진적 전환”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돼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고강도 방역조치를 연장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 한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앞으로 점점 더 (자영업) 영업 정상화의 길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고지를 바라보며 함께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으로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논의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날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출입 기자단과의 설명회에서 ‘위드 코로나’에 대해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용어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적정선으로 억제해야 하는 게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 회복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9월 동안 유행 규모를 조금 더 안정화하는 게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이런 전제 조건보다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부분에 포커스가 쏠리면서 긴장감이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반장은 “정부 차원에서는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방역 체계를 조정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중”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의 내용과 수준이 중요한 만큼 생산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 국민 10명 중 6명 “찬성”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 국민 10명 중 6명 “찬성”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며 상당 부분의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다음달 초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조기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8.5%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4.3%였고, “잘 모르겠다”는 7.2%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지만, 부산·울산·경남만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42.2%로 “반대한다”(46.8%)보다 낮았다. 연령대별로도 “찬성한다”가 대부분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20대만 유일하게 “찬성한다” 42.5%, “반대한다” 46.5%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부는 앞으로 한 달 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 경우 다음달부터 방역 조치를 더 완화할 수 있다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추석 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을 잘 넘겨서 적절한 수준에서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다면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이후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역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洪 “배 째라식 대응” 劉 “사실이면 헌법 유린”… 당내서도 파상공세

    洪 “배 째라식 대응” 劉 “사실이면 헌법 유린”… 당내서도 파상공세

    尹측 “허위로 밝혀지면 정치권 떠나라”野, 尹 리스크에 정권교체 악영향 우려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으로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야권 주자 중 줄곧 선두를 지켰지만 지지율 정체로 중도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가운데 처가 리스크에 이어 고발 사주 의혹까지 불거지자 ‘윤석열 리스크’가 국민의힘의 정권 교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야권에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든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야당에 여당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보도에 대해 ‘권언 정치공작’이라며 전면 부인했지만 여권은 물론 당내 경쟁자들도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파상공세를 이어 갔다. 홍준표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곧 드러날 일을 공작정치 운운으로 대응하는 것은 기존 정치인들이 통상 하는 무조건 부인하고 보자는 배 째라는 식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진실게임에 들어가버려 일이 커질 대로 커졌다”며 진실 고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고발 사주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검찰총장의 공권력을 사유화한 헌법 유린 범죄”라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지난 3일 “(고발 사주를) 설사 몰랐다 하더라도 지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고, 윤 전 총장의 부인과 장모 관련 사건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실언과 경선룰을 둘러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부인의 논문표절 의혹,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면서도 야권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한 자릿수로 턱밑까지 추격한 데다 고발 사주 의혹은 처가 문제와 달리 본인이 직접 연루돼 자신이 브랜드로 내세운 ‘공정과 상식’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지율이 허물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이대로 가면 결국 윤석열의 리스크가 정권교체의 리스크로 연결되면서 그토록 국민이 갈망해 온 정권교체라는 희망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윤 전 총장 측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허무맹랑한 기사를 빌미로 윤 후보를 향해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여야 정치인들은 보도가 허위로 밝혀질 경우, 책임을 지고 모두 정치권을 떠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위드 코로나’ 가능해지나…“유행 안정화되면 거리두기 조정”

    ‘위드 코로나’ 가능해지나…“유행 안정화되면 거리두기 조정”

    정부가 앞으로 한 달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 경우 내달부터 방역조치를 더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을 잘 넘겨서 적절한 수준에서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다면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그렇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뜻하는 것으로, 정부는 10월 이후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역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4주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대한 피로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확대했다. 이에 6일부터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남과 동시에 오후 6시 이후에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방역적 긴장감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단계 수준은 유지하되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조심스럽게 완화한 것”이라면서 “현재의 방역 상황과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효과, 그리고 추석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다소 성급한 방역 완화로 귀결될 것인지, 일상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징검다리’ 격의 기간이 될 것인지는 이제 모두의 노력에 달려있다”며 “정부는 일상을 확대해나가는 준비 기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혜택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안은 없다”면서도 “예방접종 효과가 더욱 본격화되면 (추가 혜택과 같은) 그러한 조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고 답했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9월 말 백신 예방접종률은 4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까지 1차 접종자는 2903만명, 접종 완료자는 1522명이었는데, 9월에 1차 접종자 약 800만명, 접종 완료자 약 1100만명이 더 추가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부의 예상대로면 9월 말까지 3600만명 이상의 1차 접종, 2400만명의 접종 완료가 가능하다. 또 정부는 접종률에 힘입어 4차 유행이 5~20일 2000~2300명대로 정점에 도달할 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지율 정체에 ‘고발 사주 의혹’ 겹친 尹… 洪 “대국민 사과하라”

    지지율 정체에 ‘고발 사주 의혹’ 겹친 尹… 洪 “대국민 사과하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으로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야권 주자 중 줄곧 선두를 지켰지만 지지율 정체로 중도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가운데 처가 리스크에 이어 고발 사주 의혹까지 불거지자 ‘윤석열 리스크’가 국민의힘의 정권 교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야권에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든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야당에 여당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보도에 대해 ‘권언 정치공작’이라며 전면 부인했지만 여권은 물론 당내 경쟁자들도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파상공세를 이어 갔다. 홍준표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곧 드러날 일을 공작정치 운운으로 대응하는 것은 기존 정치인들이 통상 하는 무조건 부인하고 보자는 배 째라는 식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진실게임에 들어가버려 일이 커질 대로 커졌다”며 진실 고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고발 사주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검찰총장의 공권력을 사유화한 헌법 유린 범죄”라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지난 3일 “(고발 사주를) 설사 몰랐다 하더라도 지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고, 윤 전 총장의 부인과 장모 관련 사건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실언과 경선룰을 둘러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부인의 논문표절 의혹,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면서도 야권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한 자릿수로 턱밑까지 추격한 데다 고발 사주 의혹은 처가 문제와 달리 본인이 직접 연루돼 자신이 브랜드로 내세운 ‘공정과 상식’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지율이 허물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이대로 가면 결국 윤석열의 리스크가 정권교체의 리스크로 연결되면서 그토록 국민이 갈망해 온 정권교체라는 희망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윤 전 총장 측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허무맹랑한 기사를 빌미로 윤 후보를 향해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여야 정치인들은 보도가 허위로 밝혀질 경우, 책임을 지고 모두 정치권을 떠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 “280만4000회분 부족”…오늘 도착분 포함해도 약속물량 못미쳐

    “280만4000회분 부족”…오늘 도착분 포함해도 약속물량 못미쳐

    모더나 백신 126만회분 인천공항 도착오늘까지 총 420만6000회분 도입모더나사 당초 약속했던 물량보다280만4000회분 부족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26만3000회분이 오늘(5일)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개별계약 물량 추가 도입 분 126만3000회분이 오후 4시25분쯤 KE8262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 이날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우리나라 정부 대표단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확약받았던 701만회분이 공급 물량 중 일부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공급 물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가 문재인 정부의 항의 방문을 받고 701만회분을 5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모더나사는 지난달 23일 101만7000회분을 시작으로 지난 2일 102만1000회분, 3일 90만5000회분을 한국에 보냈다. 하지만 이날 도입되는 물량을 포함하더라도 모더나가 약속한 물량보다 여전히 280만4000회분이 부족하다.김총리 “모더나, 향후 2주간 700만회분 백신 공급키로”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22일 공급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1만회 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역시 모더나 백신 공급 완료 시점과 관련, “이번 주말쯤이나 아마 그 이후다”면서 “주말까지 충분한 물량이 들어올 것이다”고 했다. 이어 추진단은 “모더나 백신이 앞으로도 차질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이후 도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도 선적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5일까지 701만회분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공언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하루 100만회분 안팎으로만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에 701만회분 공급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 [이슈&이슈] 대권 후보 이재명 “일산대교 공익처분” 발표에 … 몸사리는 국민연금공단

    [이슈&이슈] 대권 후보 이재명 “일산대교 공익처분” 발표에 … 몸사리는 국민연금공단

    경기도가 일산대교에 대한 사실상의 ‘사업권 폐지(공익처분)’를 공식 발표했으나, 일산대교의 실질적 소유주인 국민연금공단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등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고양·김포·파주 등 3개 지역 시장들은 3일 한강 다리 28개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의 비싼 통행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처분’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익처분’은 공익을 위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경기도)가 민간 사업자의 시설 운영권을 취소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해 주는 조치를 말한다. 보상금 규모는 계산법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009년 일산대교 운영권을 인수할 때 지불한 1993억원 보다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측은 2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 천문학적 보상금은 경기도와 고양·파주·김포가 분담해야 한다. 경기도는 도의회 청문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공익처분이 확정되면, 곧바로 통행료 징수를 중단할 계획이다.그런데도 국민연금공단은 4일 현재 경기도의 일방적 발표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서울신문의 입장 표명 요구에 공단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전 국민의 노후자산인 기금의 운용수익을 저해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로 부터 어떻게 하자는 구체적 안이나 금액도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 지사는 전날 “지난 2월 일산대교 통행료의 합리적 해결을 모색하기로 한 후 국회토론회 개최, 자금 재조달, 관리운영권 인수 등 개선방안, 연금공단 이사장 면담 등을 수없이 요청해 이사장 면담, 실무자 대면 협의는 성사됐으나 더는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공익처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 입장은 현 일산대교 수익모델을 포기할 뜻이 없거나, 구체적인 협상안을 먼저 제시하지 않으려는 전술적 판단이 고려된 것일 수 있다. 공단 측은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 당사자는 경기도와 일산대교㈜”라면서 일산대교㈜ 뒤에 숨어 전면에 나서지 않으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일산대교 통행료 과다논란 등은 선거를 앞두고 종종 거론돼 왔다. 지난 2월 일부 경기도의원이 다시 재론할 당시 “일산대교㈜의 2019년 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자체 검토한 결과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비용(차입금)에 대한 이자액이 일산대교 통행료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막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원들은 “일산대교의 높은 통행료의 원인 중 하나는 국민연금공단이 일산대교 건설 당시 투자된 장기차입금의 이자로 연 8%대의 높은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중에서 후순위 차입금에 대한 이자율은 사채와 맞먹는 20% 정도다. 국민연금공단이 일산대교㈜로부터 한 해에만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이 165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측은 지난 2월 보도자료에서 “2009년 일산대교㈜ 지분인수 후 실시협약에서 정해진 ‘적정 사업수익률’ 범위 내에서 투자수익을 회수하고 있다”며 도의원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었다. ‘적정 사업수익률’은 운영기간 중 운영순수입으로 건설투자비를 포함한 투자수익을 회수할 수 있도록 통행료를 결정하는 요소를 말한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공단이 기존 출자자로부터 지분을 100% 인수하고 선·후순위 차입금을 포함해 자금조달하고자 하는 계획을 승인하고, 일산대교㈜와 적정 사업수익률·통행료·MRG(최소운영수입보장) 인하 등을 포함한 새로운 실시협약에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제와서 무슨 딴 말이냐’는 주장이다. 후순위 차입금 이자율에 대해서도 “대규모 건설비용이 투입되는 민자도로사업은 민자사업자가 위탁사업 운영기간 중 관리운영권 상각(비현금 비용)으로 재무제표 상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상법상 배당이 불가능함에 따라, 통상 민자도로사업 투자자에게 배당 수입 대신 후순위대출 원리금 상환 방식을 통해 지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고법, 2014누63574 ‘후순위대출 구조의 법적 타당성 확인’참고)”고 반박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기도의원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일산~퇴계원)을 비롯해 협약을 정상적으로 체결해 놓은 후 통행료가 비싸다며 여론을 등에 업고 국가 및 지자체 권력을 동원해 수익처를 자꾸 빼앗아 간다면 국가재정이 부족해 도입한 민간투자사업이 추후 제대로 이어질 수 있겠느냐”며 “선거철 마다 반복되고 있는 포퓰리즘이 지겹다”고 밝혔다. 일산대교는 민간사업자(일산대교㈜)를 통해 민간 자금으로 건설된 후 경기도에 기부채납되고 민간사업자에게 2038년까지 유료 운영권이 보장된 사회간접자본이다. 경기도는 2002년 6월 민간사업자로 일산대교㈜를 선정했으며 상호 동의 하에 통행료 및 MRG 등에 대한 조건을 포함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은 1784억원을 들여 2008년 개통한 일산대교를 2009년 1993억원에 인수했다. 일산대교는 2038년까지 30년 동안 최소 운영수입(MRG 88%)을 보장하는 민간투자방식으로 건설됐다.
  • 모더나 102만회분 도착… 추석 전 70% 접종

    모더나 102만회분 도착… 추석 전 70% 접종

    오는 5일까지 들어오기로 돼 있던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2일 국내에 도착했다.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 중 일부도 이날 도착하는 등 백신 확보에 숨통이 트이면서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3600만명)의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102만 1000회분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모두 600만회분이 5일까지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체 도입 백신이) 600만회분을 넘을지도 모른다”면서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 공급 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께거나 아마 그 이후”라면서 “주말까지 충분한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사는 앞서 실험실 문제로 당초 8월에 공급하기로 했던 850만회분을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가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을 받고 701만회분을 오는 5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701만회분 가운데 101만 7000회분은 지난달 23일 들어왔다. 모더나 백신 공급이 늦어지면서 전 국민 70% 1차 접종이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정부가 밝힌 대로 600만회분이 제때 들어오기만 하면 백신 물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2945만 8016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7.4%에 해당한다. 접종 완료자는 1628만 3360명으로 31.7% 수준이다. 손 반장은 “백신 도입 공개 시점은 선적이 확정되고 편명을 알게 되는 때다. 다만 분초를 다퉈 시급하게 알려드릴 내용은 아니라고 판단해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다. 앞으로도 물량은 계속 숱하게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를 통해 확보한 백신 150만 3000회분 가운데 일부인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도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나머지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오는 8일 도착할 예정이다.
  • 접종 완료자, 가족모임 인원 제외… 식당·카페 10시까지 연장 검토

    접종 완료자, 가족모임 인원 제외… 식당·카페 10시까지 연장 검토

    당국, 연휴 전후 백신 인센티브 적용 방침전국서 직계가족 모임 ‘4인+α’ 가능성요양병원·시설 면회 수칙 완화도 논의 정부가 다음주부터 약 한 달간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3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접종 완료자에게 수도권 식당·카페 외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오후 6시 이후 4인까지 모일 수 있게 하거나 요양병원·시설 면회 수칙을 일부 완화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수도권 식당·카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로 늘리는 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확대하거나 백신 접종자를 인원에서 예외로 두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나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에서는 전날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오후 6시 이후 최대 4인까지 모일 수 있는 대상을 현재 식당·카페에서 다중이용시설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과 지난달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수도권 지역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다시 오후 10시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함께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요양병원·요양원에서의 면회 수칙 완화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4단계 지역에선 면회가 일절 금지돼 있다. 3단계에선 투명 비닐막 등을 사이에 둔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접종완료자 등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9월 20~23일) 전후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백신 인센티브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 인원은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4인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시간에 상관없이 4인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접종 완료자는 모임 인원에 포함시키지 않는 인센티브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4인+알파’로 모이는 게 가능해진다. 직계가족은 부모, 조부모·외조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손녀 등이 해당된다. 최종안은 3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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