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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줄고 성장률 위축… 中경제 충격파

    인구 줄고 성장률 위축… 中경제 충격파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0% 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중국 정부가 제시했던 작년 성장률 목표치인 ‘5.5% 안팎’에도 크게 미달한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21조 207억 위안(약 2경 2270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은행(WB)의 예상치 2.7%보다는 웃돈 수치다. 지난해 4분기 GDP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2.9%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의 공장’으로 군림해 온 중국의 역대 GDP 성장률과 비교하면 코로나19 대유행 원년인 2020년(2.2%)보다는 높지만, 문화대혁명 마지막 해인 1976년(-1.6%)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성장률이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전까지 고수했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4∼5월 ‘경제 수도’ 상하이의 전면 봉쇄로 타격을 입었고 부동산 시장 침체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맞물린 복합 위기로 부진했다는 평가다. 인구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해 성장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국가통계국이 밝힌 중국 전체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4억 1175만명으로, 2021년 말 대비 85만명이 줄었다. 지난해 출생 인구는 956만명, 출생률 6.77‰(1000명당 6.77명)로 1949년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률이 7.37‰(1000명당 7.37명)로 크게 높았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마오쩌둥이 펼친 대약진 운동으로 대기근이 강타했던 1961년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작년 중국의 출생 인구는 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 지위를 인도에 뺏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국제 정세는 복잡하고 엄중하며 국내 수요 위축, 공급 충격, 기대치 약세 전환의 ‘3중 압력’이 비교적 커서 경제 회복의 기초가 여전히 견고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 사과는 했지만…배우 지수, 학폭 폭로자들 고소했었다

    사과는 했지만…배우 지수, 학폭 폭로자들 고소했었다

    배우 지수가 과거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들 일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피고소인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17일 OSEN에 따르면 지수 측은 학교폭력 피해자 A를 정보통신만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불기소(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법무법인 지혁의 김가람 변호사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뢰인 A가 작성한 댓글을 허위로 볼 수 없다는 것이 불기소 처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1년 3월, 누리꾼 B씨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라며 “김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티비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B는 지수가 2007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지수가 속한 일진 무리는 구타, 모욕, 담배, 셔틀, 괴롭힘, 조롱, 욕설, 왕따, 갈취, 패륜 발언 등을 일삼으며 다수에게 큰 고통을 안겼다고 그는 주장했다. A를 비롯한 다른 피해자들도 지수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히며 B의 폭로에 동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지수는 4개월 뒤인 2021년 7월 학폭 폭로자들을 고소했다. 당시 지수의 법률대리인은 “최초 폭로글을 비롯한 학교폭력 관련 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최근 그 허위성과 지수가 입은 피해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학교폭력 의혹 제기 글의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수는 최초 폭로글을 쓴 B와 같은 피해를 호소한 A를 형사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혐의없음으로 결론났다. 지수 측은 이의신청 후 검찰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으나 항고에 이어 재정신청까지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가람 변호사는 “계속 불기소처분이 나왔지만 지수 측이 재정신청까지 했다. 하지만 이미 명확하게 지수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진술을 다 했다. A씨와 B씨 외에도 피해자가 많다. 사실확인서를 써주고 경찰 수사에 협조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최초 폭로글을 쓴 B씨에 대해서도 경찰에선 불송치 결정이 나왔다. 검찰에서 보완 수사를 지시한 상태다. 민사로 손해배상 소송도 걸었는데 검찰 수사가 남았으니 지수 측이 계속 사실무근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수는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중도 하차했으며 소속사 키이스트와도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2021년 10월 입대한 지수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중이다.
  • 이재명 “검찰에 제출한 성남FC 진술서를 공개합니다”

    이재명 “검찰에 제출한 성남FC 진술서를 공개합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 전 ‘성남FC 후원금’ 조사 당시 검찰에 제출한 A4용지 6장 분량의 진술서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 대표는 진술서에서 “(성남FC에) 지급된 돈은 무상으로 받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계약에 따라 성남FC가 실제 광고를 해주고 받은 광고비”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두산에서 3년간 58억원, 차병원에서 3년간 33억원, 네이버에서 2년간 40억원을 받고 광고했다. (네이버는 주빌리은행을 공익광고)”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두산건설이 대구FC에 2년간 50억원, STX조선이 경남FC에 5년간 200억원을 후원한 예를 들며 “연간 40회 이상의 경기와 중계방송, 언론보도 등을 통한 광고 효과와 다른 시민구단의 광고실태를 감안할 때 성남FC 광고비는 과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후원금의 대가로 거론된 두산건설 부지 용도 변경에 대해선 “해당 부지는 20년 가까이 방치된 흉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도 변경을 해주되 이익 일부를 환수하고 기업을 유치하면 성남시(세수·제정), 지역사회(일자리·상권활성화·흉물 해결), 두산(자산 활용) 모두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용도를 변경해주고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301평(부지의 10%, 약 110억원)을 기부채납 받고, 두산계열사 7개를 유치했으며, 흉물 민원을 해결했다”고 이 대표는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네이버가 들어선 부지에 대해서는 전임 시장이 수의계약으로 매입하게 했던 방식을 경쟁입찰로 바꿔 제2사옥이 필요했던 네이버에 팔면서 땅값을 160억원가량 더 받았고, 이 과정에 어떤 위법도 없었다고 밝혔다.아울러 “광고계약은 성남시 행정과 관계없는 구단 임직원의 영업활동 성과이고, 저는 구단의 광고영업에 관여한 바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행정을 대가로 기업에 광고를 요구한 일도, 광고를 대가로 또는 광고와 연관지어 행정을 한 일도, 기업들로부터 그런 청탁을 받은 적도, 공무원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지시하거나 승인할 일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고수입에 아무 개인적 이해 관계가 없는 시장이나 공무원들이 시 예산을 아끼자고, 형사처벌 위험을 무릅쓴 채 행정력을 동원해 무리하게 광고를 유치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광고비는 사익이 아닌 공익에 쓰였다”며 “광고비는 구단운영비로 전액 투명하게 쓰였고, 광고비만큼 성남시 지원 부담도 줄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뇌물죄와 제3자뇌물죄는 형량이 같다”며 “공무원이 사익을 도모하지 않고 공익행위를 했는데, 사적 이익을 취한 경우와 동일하게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차 소환 조사를 통보한 상황에서 진술서를 공개한 것은, 현재 제기된 각종 의혹과 무관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이 대표의 의도가 담긴 걸로 풀이된다.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반쪽’ 마무리...야3당, 보고서 단독 채택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반쪽’ 마무리...야3당, 보고서 단독 채택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7일 지난 55일간의 조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정조사의 마지막 절차인 결과 보고서 채택은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단독으로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요구와 정부의 책임을 보고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오후 5시쯤 국민의힘이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야3당 의결만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18명 중 야 3당이 11명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단독 의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이 장관,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현욱 용산경찰서 112운영지원팀장 등 7명을 위증 혐의로, 이용욱 전 경찰청 상황1담당관은 불출석과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상식적이고 정략적인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기초한 객관적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위증 근거는 이미 국정조사 청문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소명된 부분”이라며 “민주당 위원들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증 고발 운운하는 것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는 관심 없이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겠다는 정략적 의도”라고 규탄했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특위 마지막 회의에 앞서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합의로 이뤄지는 공적 조사로서 국정조사가 갖는 권위를 고려할 때 결과보고서는 향후 철저한 진상 규명에 있어 최소한의 발판이 되므로 꼭 채택돼야 한다”며 “보고서에는 이 장관과 윤 청장, 정부의 책임을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추락한 중국 경제 ‘3% 성장’… 문화대혁명 이후 ‘최악’

    추락한 중국 경제 ‘3% 성장’… 문화대혁명 이후 ‘최악’

    중국이 지난해 경제성장률 3.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인 2020년(2.2%)보다는 높지만, 문화대혁명(1966∼1976) 마지막 해인 1976년(-1.6%)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은행과 블룸버그통신, 중국 시장분석업체 윈드 등의 예상치인 2.7∼2.8%를 다소 웃돈 실적이다. 국가통계국은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은 2.9%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 또한 로이터통신 등이 전망한 1.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 경제성장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으나, 이에 크게 못 미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 됐다.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공표한 목표에 미달한 것은 목표치를 처음 제시한 1994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1998년에는 8.0%를 제시했으나 7.8%를 기록했고, 2014년에는 7.5% 내외를 제시했으나 7.4%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은 코로나 원년인 2020년 GDP 증가율 2.2%로 위축됐으나 2021년에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8.4% 성장을 달성했다. 대공화 이후 최악이라던 세계 경제 위기 속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것과 달리 중국은 11월까지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경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지난해 1분기엔 4.8%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상하이 봉쇄 여파가 영향을 미친 2분기에는 0.4%로 급락했다. 3분기에 3.9%로 반등했지만 4분기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전 중국의 성장률은 2011년 9.6%, 2012년 7.9%, 2013년 7.8%, 2014년 7.4%, 2015년 7.0%, 2016년 6.8%, 2017년 6.9%, 2018년 6.7%, 2019년 6.0% 등이었다.
  • “푸틴 대통령, 올해 중 정계 은퇴 선언…후임자도 지정 완료”

    “푸틴 대통령, 올해 중 정계 은퇴 선언…후임자도 지정 완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024년 차기 대선에 불참하고 11개월간 이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의 정치평론가 아바스 갈리야모프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이 올해 중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2024년도 대선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갈리야모프는 푸틴 대통령이 차기 후임자 지정을 완료했으며, 다음 정권의 후임자들의 명단 리스트 작성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실상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권좌를 이을 차기 정권 주자를 지명했으며, 그 인물로 알렉세이 듀민 전 러시아 국방 장관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모스크바 정계에서는 지난 20년간 러시아 최고 권력자로 군림해온 푸틴 대통령이 사실상 뒷선으로 물러나고, 러시아 차기 권력자 자리에 알렉세이 듀민이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알렉세이 듀민은 푸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인물로, 과거 푸틴의 경호부대와 군 정보국(GRU) 실무를 지휘한 바 있다. 아바스 갈리야모프는 또 푸틴의 정계 은퇴 이유에 대해 “러시아 정치계가 더 이상 푸틴을 러시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보증 수표로 여기지 않게 된 것이 주요하다”면서 “푸틴 주변인들은 바그너 출신의 용병들이 권력을 독점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으며, 언젠가 바그너 용병들에게 처형될 수 있다는 공포감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패배로 막을 내릴 시 푸틴이 맞을 위기에 대해서도 점쳤다. 그는 “러시아가 패배할 경우 푸틴 등 현재까지 그를 지지했던 크렘린궁 지도자들은 남미 국가로 뿔뿔히 도주할 것”이라면서 “주요한 도주 국가로는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두 곳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도 푸틴의 차기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점쳤으나, 최근 그가 과격한 민족주의적 태도를 고수하는 등 내부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탓에 알렉세이 듀민과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메드베데프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냈으나, 최근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략적 핵무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과격 발언을 이어가면서 국내외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한편, 아바스 갈리야모프는 빠르면 올해 중 정계에서 완전히 손을 뗀 푸틴 대통령이 은퇴 후 흑해의 휴양지 글렌지크 저택에서 말년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푸틴이 정계를 떠난 후에도 평생 상원 의원직은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광주 보육 대체교사들, 농성 나흘째…해결책 없나

    광주 보육 대체교사들, 농성 나흘째…해결책 없나

    광주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들의 시청 농성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광주본부와 소속 대체 교사들은 16일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갔다. 이들은 “전체 대체 교사 85명 중 60여명이 오는 3월이면 계약이 만료돼 해고 위기에 있다”면서 지난 13일부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숙식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민간 위탁 기관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고용유지와 고용승계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고용노동부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광주 사회서비스원 산하 육아종합센터의 위탁 기간(3년)이 끝나는 내년 2월 4일까지는 최소한 고용을 유지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대체 교사 고용과 위수탁 기간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은 기간제 근로자를 2년을 초과해 고용하면 무기 계약 근로자로 보는 기간제법에 따라 2년을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농성장을 찾아 대체보육교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체교사 지원사업은 정부가 매년 예산과 사업량을 배정하는 계속사업”이라며 “다른 시도의 경우 정부 사업량이 최대 66% 줄었지만 광주시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자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광주시는 다만 오는 2월4일 자로 고용계약기간이 만료되는 42명의 대체보육교사는 공개경쟁을 통해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실직한 상당수 보육교사들이 대체교사를 원하는 만큼 이들에게도 공정한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해 고심한 끝에 광주사회서비스원과 공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위탁기관인 광주사회서비스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체교사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휴가, 교육, 병가 등 결원 발생시 파견하는 정부 사업으로, 현재 광주시에는 108명이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다.
  • 中 작년 GDP 2.8% 전망… 1976년 문화혁명 이후 두 번째 최저

    中 작년 GDP 2.8% 전망… 1976년 문화혁명 이후 두 번째 최저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코로나19 대유행 원년인 2020년에 이어 46년 내에 두 번째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보도했다. 중국 시장분석업체 윈드에 따르면 2022년 중국 GDP 성장률은 2.8%로 예상된다. ‘우한 봉쇄’ 사태가 벌어졌던 2020년(2.3%)보다는 높지만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1.6%)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여기에 SCMP는 세계은행(WB) 분석을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성장률은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세계은행은 2022년 전 세계 성장률을 2.9%, 중국의 성장률을 2.7%로 추산했다. 이날 AFP통신도 10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의 성장률이 2.7%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1.8~1.9%가 우세하다. 통신은 “팬데믹과 부동산 위기 속에서 2022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등장한 2020년을 제외하고 40여년 만에 최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0년 중국은 2.3% 성장에 그쳤지만 당시 중국은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일상을 회복했음에도 중국만 ‘제로 코로나’를 고수해 경제·산업 활동에 타격을 입었다. 방역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백지(白紙)시위’를 벌이지 않았다면 중국은 지금도 고강도 방역을 고수했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17일 2022년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 “中, 지난해 GDP 46년 내 두 번째 최저 전망”

    “中, 지난해 GDP 46년 내 두 번째 최저 전망”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코로나19 대유행 원년인 2020년에 이어 46년 내에 두 번째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시장분석업체 윈드에 따르면 2022년 중국 GDP 성장률은 2.8%로 예상된다. ‘우한 봉쇄’ 사태가 벌어졌던 2020년(2.3%)보다는 높지만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1.6%)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여기에 SCMP는 세계은행(WB) 분석을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성장률은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세계은행은 2022년 전 세계 성장률을 2.9%, 중국의 성장률은 2.7%로 추산했다. 이날 AFP 통신도 10명의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중국의 성장률이 2.7%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1.8∼1.9%가 우세하다. 통신은 “팬데믹과 부동산 위기 속에서 2022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등장한 2020년을 제외하고 40여년만에 최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0년 중국은 2.3% 성장에 그쳤지만 당시 중국은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일상을 회복했음에도 중국만 ‘제로 코로나’를 고수해 경제·산업 활동이 타격을 입었다. 방역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백지(白紙) 시위’를 벌이지 않았다면 중국은 지금도 고강도 방역을 고수했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오는 17일 2022년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 野, ‘이태원 특검’ 촉구...“대통령실도 포함해야”

    野, ‘이태원 특검’ 촉구...“대통령실도 포함해야”

    오는 17일 기한이 만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 특위)가 모든 조사를 마치고 결과보고서 채택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 결과 발표와 맞물려 야당의 특검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참사 원인과 책임소재 등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데다 특검에 대해서도 강대강 대치가 예상돼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조 특위 야3당 위원들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본 수사 결과를 규탄하면서 ‘특검 추진’을 촉구했다. 위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용산을 관할하는 용산구청장, 용산경찰서장, 용산소방서장 등 일선의 공직자에게만 그 책임을 묻고 실질적 책임자인 이상민 행안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뻔뻔한 주장만 되풀이했다”면서 ‘꼬리 자르기’, ‘면죄부’ 등 원색적 표현으로 특수본을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렸다. 이 장관에 대해서도 “재난관리주관기관장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영하지 않은 문제가 밝혀졌다”면서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이유로 특검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명백한 봐주기 수사로 특수본이 종결됐기 때문에 이제 특검 수사는 불가피해졌다”면서 “국회에서 추천한 특별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특위 여당 간사 김교흥 의원은 “대통령실의 위기관리센터나 국정상황실 부분은 문제가 됐다고 본다”며 “국정상황실 실장이 나와서 위기관리센터에서 실황 중계를 했다고 했는데 실시간 영상을 갖고 뭘 했는지 들여다 봐야 한다”며 대통령실도 특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조 특위 위원이자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특별법 제정을 통한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 및 피해자 지원, 국회 내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신설 등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찰이 과연 독자적인 판단하에 이태원 인파관리보다 집회나 마약 같은 정권 관심사항에 집중한 것인지, 어째서 검찰은 참사를 당한 유가족들에게 부검을 요구한 것인지 등 여전히 추가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윤 청장·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목하며 국조 특위 중 허위 진술 혐의로 고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조 특위 결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 간 합의가 계속 불발되면 야당 단독으로 결과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의원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해야 국조 특위가 제대로 마무리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안 하면 문제가 있지 않나”면서 “웬만하면 합의를 보고 (여당이) 안 받으면 받게 해야 한다. 17일 전에는 어떤 형태든 간에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산터널 통행료 폐지 찬성”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산터널 통행료 폐지 찬성”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12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 발의 찬반 의견,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교통량 감소·에너지 절감·탄소배출 절감 효과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 주관 하에 2022년 12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선 10%, 무선 90%의 비율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고, 응답률은 11.2%다. 본 조사를 의뢰한 고 의원은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정당성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문제제기 및 폐지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직절하게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이 발의됨에 따라(2022년 11월 16일) 해당 조례안에 대한 시민 여론 수렴 필요하다고 판단돼 조사를 의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먼저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8.1%(683명)로 ‘반대한다’(19.6%, 196명)는 응답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고 의원은 2022년 11월 16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근거가 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폐지하고, 조례 시행 후 1년 뒤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만 30~39세’(75.4%) ▲‘자영업’(76.1%) 및 ‘가사’(73.1%) ▲가구소득 ‘500~699만원’(77.5%) 및 ‘300~499만원’(72.4%) ▲‘평소 운전함’(71.7%)에서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에 대해 ‘찬성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 찬성 응답자들이 통행료 폐지를 원하는 이유는 ‘교통량 감소 효과가 미흡해서’(29.6%), ‘통행료가 부담돼서’(24.0%), ‘도심 밖으로 나가는 차량에 통행료 부과가 부당해서’(1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통한 교통량 감소 효과에 대한 질문에는 ‘효과가 없다’ 는 응답이 50.5%로 ‘효과가 있다’는 응답 42.2% 보다 높게 집계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가 에너지 절감에 효과가 있냐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 역시 ‘효과가 없다’가 52.8%로  ‘효과가 있다’는 응답 37.5%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탄소배출 절감 효과에 대한 질문에도 ‘효과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54.8%로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 37.5%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고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는 교통 수단과 경로, 시간 등의 변경을 유도해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남산1․3호터널 통행료 징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정작 남산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량 감소 효과 및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문 전반을 통해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의해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정당성이 훼손된 만큼 서울시는 남산터널 통행료 폐지 필요성에 대해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 “침대·온수도 없다” 중국발 루머에 정부가 공개한 ‘사진’

    “침대·온수도 없다” 중국발 루머에 정부가 공개한 ‘사진’

    최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로 중국 내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입국이 거부된 채 작고 어두운 방에 감금된 채 침대와 온수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확진자가 자비로 7일간 머물러야 하는 격리 시설의 환경이 좋지 않고, 중국인의 필수품인 뜨거운 물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판 사설을 실었다. 또 중국인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노란색 표식을 걸어야 하는데 ‘전 세계 입국자 중 중국인만 옐로카드를 걸게 한다. 모욕적이다’, ‘범죄자 취급을 한다’는 중국 누리꾼의 성토도 전했다. 김주영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료자원지원팀장은 11일 중국 SNS 등에서 퍼지고 있는 일부 악성 루머와 관련,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대부분 호텔에서 안전하게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호텔 3곳은 평소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관광 호텔급 이상의 객실”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확진자에게 임시 재택 격리 시설로 제공하는 개별 침대와 온수가 제공되는 호텔 객실 사진도 공개했다. 복지부는 “최대 205명이 입실 가능한 3개 호텔을 격리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도 이용하는 객실로 객실마다 모두 침대가 비치되어 있다. 온수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라며 격리자가 먹는 도시락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호텔 3곳에는 86명이 격리 중이고 32명이 일주일 격리를 마치고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격리 대상자는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인천공항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단기 체류자다. 질병관리청은 또 “공항검사센터로 가는 길 안내를 위해 노란색 목걸이를 이용하는데, 이는 중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적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영국 국적 단기체류 외국인이 노란색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당사자 동의를 얻어 공개했다.중, 단기비자 발급·경유비자 면제 중단 한편 중국은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응해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의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19.6%다. 입국자 6396명 중 현재까지 5617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고 이중 1100명이 양성이었다. 주소 불명으로 검사 통지가 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금까지 29명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협력해 연락처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의적으로 검사를 회피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지자체 고발을 거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10억 주면 풀어줄게”…35년 갇혀 지낸 고릴라의 표정[포착]

    “10억 주면 풀어줄게”…35년 갇혀 지낸 고릴라의 표정[포착]

    35년째 동물원에 갇혀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릴라’라고 불리는 태국의 고릴라 ‘부아 노이’. 부아 노이는 한 살 때인 1988년 독일에서 태국으로 왔고, 30년이 넘게 방콕 파타 핑크라오 백화점 안에 있는 동물원에 갇혀 지내왔다. 이 낡은 동물원에는 부아 노이를 비롯해 원숭이, 오랑우탄, 플라밍고, 뱀 등이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부아 노이는 태국의 유일한 고릴라로 함께 살았던 수컷이 죽은 이후 10년 넘게 혼자 지내고 있다. 불안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부아 노이를 구하기 위해 국제동물보호단체들이 보호구역으로 옮길 것을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고릴라의 주인은 7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0억 원가량을 받아야 부아 노이를 풀어 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아 노이의 주인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야생동물의 거래와 소유를 막는 법이 도입되기 전에 부아 노이를 구입했다. 부아 노이는 사유 재산으로 간주 돼 강제로 데리고 올 방법도 없는 상황이다. 햇볕을 쐬는 기본적인 권리도 허락되지 않는 탓에 부아 노이는 비좁은 우리 안에서 무기력한 표정으로 우울하게 지내고 있다.‘가장 외로운 코끼리’ 보호구역으로 팝스타 셰어는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앞으로 편지를 보내 이 동물원의 생활 환경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부아 노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동물단체들은 부아 노이가 아프리카 콩고의 평화로운 자연환경으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물원 측은 부아 노이를 옥상에서 지상으로 옮길 계획은 갖고 있지만, 예산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부아 노이가 자연으로 돌아가면 에이즈나 에볼라와 같은 질병이나 밀렵꾼에 의해 죽을 수도 있다며 동물보호단체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코끼리’ 카아반 역시 부아 노이와 비슷한 삶을 살다 파키스탄의 동물원에서 캄보디아의 보호구역으로 돌아갔다. 1살 때인 1985년 스리랑카에서 파키스탄으로 보내진 카아반은 2012년 암컷 코끼리마저 잃고 혼자서 외롭게 지냈다. 카아반은 항공편으로 캄보디아 보호구역으로 옮겨져 동료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 이재명 “없는 죄 조작”… 기득권 저항 이미지로 野결집 포석

    이재명 “없는 죄 조작”… 기득권 저항 이미지로 野결집 포석

    박홍근 “대장동 수사 나온 게 없자무혐의로 종결된 사건까지 들춰내” 檢 물증 못 내놓으면 李에 공천권당 인사들 동행 총선용 행보 분석“방탄 프레임만 굳어져” 비판 여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의 결집력을 과시했다. 민주당은 유례없는 검찰의 제1야당 대표 소환조사라며 윤석열 정부 검찰의 정적 제거와 철권통치를 부각하는 여론전에 나섰으나, ‘방탄 프레임’만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 음모죄 혐의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모략 등 과거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역사는 늘 반복되면서도 언제나 전진했다”고 말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도 과거 민주당 지도자들이 겪은 고통과 마찬가지임을 주장하며 기득권의 횡포에 저항하는 이미지로 야권 전체의 세 결집을 유도한 포석이다. 민주당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성남FC는 성남시가 설립한 시민구단으로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기업이 지급한 돈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비이며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은 공익을 위해 쓰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향해 공세 수위를 한껏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며 “겉으로는 법치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정권이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종결된 사건까지 들춰내며 야당 탄압에 나섰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는 박 원내대표와 정청래·박찬대·고민정·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 원외 당직자 등을 포함해 50여명이 넘는 당 인사들이 동행했다. 당 인사들의 이런 결집 현상은 차기 총선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대장동 특혜 등 여러 갈래의 수사를 통해 이 대표의 숨통을 조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물증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총선 전까지 계속되면 이 대표가 구속되거나 당대표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작아 결국 공천권을 쥐게 될 이 대표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할 것으로 생각해 의원들이 성남까지 오지 않았겠나”라면서 “이 대표와 척지면 재선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에 대해 “방탄 프레임만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계양 보궐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여당의 방탄 프레임이 작동하기 시작했고 이제 1년 다 돼 가는데 뭘 해도 방탄이라 한다”며 “그때마다 우리는 방탄이 아니라고 알리바이를 대야 하는데, 그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1년…서구 “철거에 안전 최우선”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1년…서구 “철거에 안전 최우선”

    일주일 추모 기간, 11일 사고현장서 추모제 HDC현대산업개발이 짓고 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1주기를 하루 앞둔 10일 관할 지자체인 광주 서구는 “날짜에 얽매이지 않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거 작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날 구청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산먼지 등 피해가 생기면 철거 공사가 중단되고 기간도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기간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화정아이파크 본 철거 작업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해 2024년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재시공이 진행된다. 하지만 상층부 안정화 작업 마무리가 비산먼지 발생 등의 이유로 지난해 9월에서 12월로 늦춰진 점을 감안하면 본 철거도 다소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여러 변수까지 고려해 층별로 14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산먼지 방호막을 2중, 3중으로 해서 철거공사로 인한 피해와 중단 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면 철거 시 비산먼지·낙하물 방지 공법으로는 독일 업체의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독일 업체의 가시설물은 고층 건물 작업 시 풍하중에 강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국내에 공장이 있어 부품 수급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벽체와 밀착이 잘 돼 비산먼지를 막는 데도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본 철거 때는 이 업체의 가시설물을 설치해 위층에서부터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층별로 철거 작업을 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최고의 공법을 도입할 것을 현산에 강력히 요청했고 현산도 상당 부분 수용했다”며 “철거 과정에서 인근 상인들의 비산먼지 등 피해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년 한시 기구로 설치돼 오는 3월 17일 운영이 종료되는 사고수습지원단에 대해서는 해체 시작 과정에서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 시에 1년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희생자 추모공간 마련은 현산이 유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산은 안전을 고려해 철거 이후 추모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는 오는 13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해 청사 1층에서 붕괴사고 수습 활동 사진전을 열고 있다. 사고 1주기인 11일에는 사고 현장에 희생자 추모 분향소가 마련되고, 서구 간부 공무원과 재난 부서 공무원 등이 안전을 다짐하는 행사와 교육이 이어진다. 당일 오후에는 사고 현장 앞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추모제에서는 “더 이상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유가족의 희망을 담아 공사 투입 건설 노동자들이 일손을 멈추고 결의대회를 한다.
  • 자녀에 ‘동물용 해열제’ 먹인 中부모…“코로나 걸렸는데 약 없어서”

    자녀에 ‘동물용 해열제’ 먹인 中부모…“코로나 걸렸는데 약 없어서”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억 명에 달한다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해열제를 구하지 못한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동물용 약을 먹이는 일까지 벌어졌다. 베이징칭녠망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네이멍구자치구에 거주하는 왕 씨 일가족 4명에게서 코로나19 확진 증상이 시작됐다. 당시는 중국 당국의 갑작스런 방역 정책 완화로 전역에서 해열제와 감기약의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시기였다. 왕 씨 부부에 이어 두 자녀에게서 고열 증상이 시작됐지만, 아이들에게 먹일 해열제를 구할 수 없었다. 결국 왕 씨와 아내는 기르던 소에게 쓰려고 가지고 있던 동물용 해열제 자신들이 먼저 복용한 뒤, 어린 두 자녀에게도 먹였다. 동물용 해열제를 먹은 아이들은 구토 증의 증상을 보였지만, 부모는 약 부작용이 아닌 코로나19 증상이라고 판단하고 동물용 해열제를 더 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의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은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과 간과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왕 씨 부부는 이전에도 아이들에게 동물용 해열제를 먹여 봤으며, 당시 열이 내렸던 것을 기억하고 이번에도 동물용 약을 썼다고 털어놓았다. 당초 네이멍구자치구의 의료진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으며, 최악의 경우 간 이식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후 아이들은 베이징의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약 10일 간 입원 치료를 받은 결과 다행히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열제를 구하지 못한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동물용 해열제를 먹인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부모를 탓할 수 없다. 모든 것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을 뿐”,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을 것이다. 정말로 해열제 등을 구할 수 없었다”며 부모를 두둔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부모가 무지해 자녀에게 해를 끼칠 뻔했다”, “동물용 의약품을 아이에게 사용하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왕 씨 부부를 비난했다. 중국 코로나 정보 투명성 여전히 논란…WHO도 지적 한편, 중국 당국이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를 은폐‧축소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하이의 한 의료진은 상하이 인구의 70%에 달하는 1750만 명이 코로나19에 걸렸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감염자와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장례 시스템이 마비됐고, 이 탓에 상하이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그러나 중국 당국은 여전히 ‘사망자 0명’ 발표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중국에서 발표되는 통계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와 중환자 입원 사례 수, 사망자 수 등 측면에서 코로나19의 진정한 영향을 과소평가한 결과라고 믿는다”면서 “중국이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중국’ 성향으로 논란이 되어 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4일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신속하면서도 정기적으로 입원자와 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정치적 위기’ 맞서 DJ-盧 거론하며 세 결집... “尹정권 철권통치” 여론전

    이재명 ‘정치적 위기’ 맞서 DJ-盧 거론하며 세 결집... “尹정권 철권통치” 여론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의 피의자로 검찰에 직접 출석하면서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의 결집력을 과시했다. 민주당은 유례없는 검찰의 제1야당 대표 소환조사라며 윤석열 정부 검찰의 정적 제거와 철권통치를 부각하는 여론전에 나섰으나, ‘방탄 프레임’만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 음모죄 혐의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모략 등 과거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역사는 늘 반복되면서도 언제나 전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달콤한 기득권을 누리는 이들에게 이재명은 반란이자 불손이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도 과거 민주당 지도자들이 겪은 고통과 마찬가지임을 주장하며 기득권의 횡포에 저항하는 이미지로 야권 전체의 세 결집을 유도한 포석이다. 민주당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성남FC는 성남시가 설립한 시민구단으로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기업이 지급한 돈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비이며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은 공익을 위해 쓰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은 윤 정부와 검찰을 향해 공세 수위를 한껏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며 “겉으로는 법치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정권이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종결된 사건까지 들춰내며 야당 탄압에 나섰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대표의 출석에는 박 원내대표와 정청래·박찬대·고민정·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 원외 당직자 등을 포함해 50여명이 넘는 당 인사들이 동행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검찰의 부당한 수사에 단일대오로 맞서야 한다는 기류가 우세하다.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낸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도 지역 사업체로부터 사회 공헌 사업을 많이 받았지만 이런 일로 제1야당을 수사하는 건 전례가 없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다수 지자체가 성남FC와 같은 구단을 가진 만큼 누구라도 검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단결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당내 결집이 차기 총선을 바라본 의원들의 처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대장동 특혜 등 여러 갈래의 수사를 통해 이 대표의 숨통을 조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물증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총선 전까지 계속되면 이 대표가 구속되거나 당대표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작아 결국 공천권을 쥐게 될 이 대표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할 것으로 생각해 의원들이 성남까지 오지 않았겠나”라면서 “이 대표와 척지면 재선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에 대해 “방탄 프레임만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계양 보궐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여당의 방탄 프레임이 작동하기 시작했고 이제 1년 다 돼가는데 뭘 해도 방탄이라 한다”며 “그때마다 우리는 방탄이 아니라고 알리바이를 대야 하는데, 그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피케티 등 경제학자들 “국가부도 스리랑카 빚 탕감” 왜[뉴스 분석]

    피케티 등 경제학자들 “국가부도 스리랑카 빚 탕감” 왜[뉴스 분석]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은 스리랑카의 부채 탕감을 위해 토마 피케티를 비롯한 저명한 경제학자 182명이 국제사회의 정의 실현을 외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저서 ‘불평등 경제’로 잘 알려진 프랑스 경제학자 피케티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이 “중대한 단계에 있는 스리랑카의 부채 탕감 협상을 거대 헤지펀드들이 방해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 성명을 내놨다. 성명에는 그리스의 야니스 바루파키스 전 재무장관, 인도 경제학자 자야티 고시도 동참했다. 학자들은 부패한 정치인에게 고이율로 돈을 빌려주고 막대한 이익을 챙긴 헤지펀드들이 채무를 돌려받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리랑카가 경제 회복의 기회를 얻으려면 광범위한 부채 탕감이 필요하다”며 “스리랑카 사태는 세계적인 부채 위기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시험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리랑카가 올해부터 2029년까지 갚아야 할 대외채무에는 헤지펀드를 포함한 165억 달러(약 20조 5000억원)와 중국 45억 달러 이외에도 각국 채무 35억 달러가 잔존한다. 가디언은 최근 국제 금리가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업계가 거둬들이는 이자 수입만 스리랑카가 외국 정부에 지급하는 전체 이자의 50% 규모에 육박한다고 분석했다. 경제학자들은 “(민간) 채권자들은 자신들의 투자 위험을 피하기 위해 높은 할증 금리를 적용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 스리랑카가 지난해 4월 사상 처음으로 채무불이행 사태를 맞는 데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스리랑카는 20년 가까이 이어진 부패 족벌정치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수입 타격,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해 510억 달러(63조 3600억원)의 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졌다. 94.9%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스리랑카 국민들이 반정부 시위에 나서 대통령을 갈아 치웠지만 경제 회생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스리랑카에 이어 가나가 지난 12월 대외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레바논, 수리남, 우크라이나, 잠비아 등이 채무이자 증가로 경제 위기에 빠졌다. 개발도상국 지원단체인 ‘부채 정의’는 “스리랑카를 포함한 27개 저개발 국가들이 새로운 채무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與 “이재명 방탄” 野 “정적 제거”… 1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점휴업

    與 “이재명 방탄” 野 “정적 제거”… 1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점휴업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을 요구한 1월 임시국회의 회기가 9일부터 시작됐지만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가 접점을 찾지 못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관련 검찰 소환 조사 및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 등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만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자체가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작업이라 보고 있다. 10일로 예정된 이 대표의 소환 조사에 이어 혹시 모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비해 본회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통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행사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것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가 구속될까 노심초사하며 지난해 8월 16일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국회를 열고 있다”며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서를 국회로 보내오면 즉각 부결시킬 태세”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검찰 수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은 소환 조사일인 10일을 기점으로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이 대표의 소환 현장에 지도부가 총출동해 ‘정적 제거용 수사’라는 기존 입장을 한층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범죄 혐의자가 소환장을 받고 수사를 받으러 가는 길에 제1야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한다니 참으로 눈물겹다”며 “범죄와의 동행을 선택한 민주당은 국민과의 동행을 포기했다”고 꼬집었다.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태를 두고서도 여야의 입장 차가 팽팽하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진상을 추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이 국방 기밀 및 전략 유출을 우려해 거부하고 있는 탓이다. 이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계와 작전에 실패하고도 거짓말로 참사를 은폐하려 한 정권의 국기문란을 엄정하게 추궁하겠다”고 경고한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충분히 따져 보고 파악할 수 있음에도 본회의에서 현안질의를 하자는 것은 군사 기밀을 그대로 넘겨주자는 것 아닌가”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이날 무인기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병주 의원을 향해 ‘북한 내통설’을 주장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의사일정 합의가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야당 단독으로 안보·경제 관련 현안질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끝내 위기적 상황을 방치하며 여당의 책무를 외면한다면 김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의 결단으로라도 국회의 문을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현안 및 민생 입법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의사일정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국회 공전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與 “이재명 방탄” 野 “정적 제거”…1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점휴업

    與 “이재명 방탄” 野 “정적 제거”…1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점휴업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을 요구한 1월 임시국회 회기가 9일부터 시작됐지만, 여야 간 의사 일정 협의가 접점을 찾지 못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관련 검찰 소환 조사 및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 등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만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자체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이 대표의 소환 조사에 이어 혹시 모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비해 본회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통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행사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것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가 구속될까 노심초사하며 지난해 8월 16일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국회를 열고 있다”며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서를 국회로 보내오면 즉각 부결시킬 태세”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검찰 수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은 소환 조사일인 10일을 기점으로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이 대표의 소환 현장에 지도부가 총출동해 ‘정적 제거용 수사’라는 기존 입장을 한층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가 조사에 앞서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범죄 혐의자가 소환장을 받고 수사를 받으러 가는 길에 제1야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한다니 참으로 눈물겹다”며 “범죄와의 동행을 선택한 민주당은 국민과의 동행을 포기했다”고 꼬집었다.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태를 두고서도 여야의 입장차가 팽팽하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진상을 추궁해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이 국방 기밀 및 전략 유출을 우려해 거부하고 있는 탓이다. 이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계와 작전에 실패하고도 거짓말로 참사를 은폐하려 한 정권의 국기문란을 엄정하게 추궁하겠다”고 경고한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충분히 따져보고 파악할 수 있음에도 본회의에서 현안질의를 하자는 것은 군사기밀을 그대로 넘겨주자는 것 아닌가”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이날 무인기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병주 의원을 향해 ‘북한 내통설’을 주장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의사 일정 합의가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야당 단독으로 안보·경제 관련 현안질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끝내 위기적 상황을 방치하며 여당의 책무를 외면한다면 김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의 결단으로라도 국회의 문을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현안 및 민생 입법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의사 일정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국회 공전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장 원내대변인은 “자당 출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라도 동원할 태세”라며 “오늘 박홍근 원내대표가 말한 경제와 민생, 안보는 허공으로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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