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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새 반토막” 잠 못드는 원유펀드 투자자들

    “1년 새 반토막” 잠 못드는 원유펀드 투자자들

    평소 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회사원 김동완(43·가명)씨는 최근 기가 팍 꺾였다. 1년 전 고수익을 노리며 들어간 원유펀드가 기대와 달리 반 토막 났기 때문이다. 김씨가 자신 있게 투자할 당시가 ‘상투’였다. 그 이후로 서부텍사스유(WTI)는 60달러 선을 회복할 듯하더니 이내 꺾였다. 이제는 30달러 선까지 내줄 기세다. 김씨는 “지난 1년간 유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바람에 환매 타이밍을 놓쳤다”면서 “억울해서 밤에 잠도 안 온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처럼 원유펀드에 손을 댔다가 밤잠을 못 자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이 가장 큰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상장지수’ 수익률은 -25.39%(6개월 기준)다. 지난해 7월 15% 넘는 수익률을 자랑하던 때와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올해 설정된 신생펀드는 ‘맷집’이 약하다 보니 손실폭이 더 크다. 유일하게 유가 급락에 베팅한 ‘인버스’(기초지수가 하락해야 수익을 올리는 구조) 상품만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은 “원자재 수요가 주춤하고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가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고 당장 환매할 수는 없다. 손실폭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손실이 원금의 10~15% 수준이라면 환매해도 되지만 30~40%를 넘어섰다면 묻어 두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다른 상품에 투자해도 연 30~40% 수익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유가 상승에 기대를 걸어 보자는 설명이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급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발에 따른 실망감에 따른 것이지 펀더멘털의 변화는 아니다”라면서 “내년 1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는 50달러 후반대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기다려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김형리 농협은행 WM사업부 차장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나면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면서 “그때 가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비중 조절을 할 필요는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원유펀드 등 원자재 투자 비중을 10% 안팎으로 줄이라는 조언이다. 조성만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팀장은 “유가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분 환매를 권유한다”면서 “당장 목표 금액을 회수하기보다 유가 구간(40달러, 45달러 등)에 따라 나눠 환매하는 전략을 쓰라”고 추천했다.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란 의견도 있다. 골드만삭스처럼 일부 투자은행(IB)이 유가 20달러 시대를 전망하고 있지만 실제 유가가 더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진단에서다. 민병규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유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리 차장은 “유가는 시장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는 가능하면 원유펀드에 관심을 두지 말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두 번 다시 없을 600만원대 GS자이! 거제 오션파크자이

    두 번 다시 없을 600만원대 GS자이! 거제 오션파크자이

    국내 최초 골프장 내 아파트 ‘거제 오션파크자이’가 1순위 청약을 마감한 후에도 여전히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거제 대표 골프장인 거제뷰C.C 사이에 위치해 있어 분양 전부터 거제시 내외국인을 비롯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7년전 분양가인 600만원대에 파격 공급돼 그 관심이 더욱 뜨겁다. 현재 거제시의 아파트 시세는 수월동과 고현지구의 경우 9백~1100만원대, 이런 상황에서 GS자이는 7년 전 분양가 전략으로 평당 600만원대에 거제 오션파크자이를 공급한다. 600만원대 분양이 가능한 이유는 시행사가 100% 토지를 보유한 상태에서 공급해 금융이자 등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거제시는 유럽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로 임대수요 또한 풍부하다. 이들 외국인은 주로 조선사 근무자로 고액연봉자이다. 대부분 가족과 함께 한국에 살며 회사에서 아파트나 전원주택을 임대해준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m2가 월 220~260만원에 거래되며 전용면적 115m2의 경우 월 320~3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수익률로 환산하면 실투자금 대비 15% 이상이다. 게다가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골프장과 바다 조망을 갖추고 있어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래가치 또한 풍부하다. 2020년까지 단계별 준공을 거쳐 사곡해양 플랜트 국가산업단지와 KTX사곡역이 들어서는데, 거제 오션파크자이와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남 거제시가 힘을 기울여 조성하고 있는 사곡해양플랜트국가산단은 381만m2의 규모로, 완료시 약 1만4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최소 3만 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남부내륙철도 KTX사곡역까지 개통되면 사곡 일대는 거제의 신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사곡 신도시의 풍부한 수요와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핵심지구가 된다. 거제 오션파크자이 관계자는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천혜의 자연환경, 명품브랜드, 합리적인 분양가, 투자가치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고수익 아파트”라며 이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전 세대 판상형 4Bay 구조에 거제시 아파트 단지 중 128%의 최소 용적률로 쾌적함을 선사한다. 또한 입주민을 위한 고급 사우나 시설, 원스톱 생활편의 시설 및 셔틀버스가 제공되며 거제뷰C.C 주중 그린피 30% 할인권 연간 20매(5년)가 제공된다. 전화 예약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599-078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권특집] BNK투자증권 - 공모주 10% 우선 배정받는 상품 1~2년내 상장 장외 株에도 투자

    [증권특집] BNK투자증권 - 공모주 10% 우선 배정받는 상품 1~2년내 상장 장외 株에도 투자

    최근 유망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돈이 몰리고 있다. 초저금리가 계속되고 주식시장은 박스권을 뚫지 못해서다. 하지만 공모주 청약은 높은 경쟁률 탓에 개인 투자자는 투자 규모와 노력에 비해 적은 수량을 배정받고 수익을 계속 올리기도 어렵다. 올해 초 BNK투자증권이 출시한 ‘BNK IPO 메짜닌+랩’은 일반 공모 청약보다 공모주를 10% 우선 배정받는 하이일드(고수익 고위험) 상품이다.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3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 채권이나 코넥스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공모주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는다. 공모주 외에 1~2년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는 장외 주식에도 적극 투자한다. 최근 기존에 투자했던 장외 주식이 상장돼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저금리 시대의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채권의 안전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전환사채 등 메자닌 증권도 편입해 꾸준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최소 가입액은 3000만원, 수수료는 연 1.8%다. 채권과 주식의 매매 차익은 비과세 대상이고 1인당 5000만원까지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를 신청할 수 있다. 1년 만기지만 중도 해지가 자유롭고 수수료도 없다.
  • [증권특집] NH투자증권 - 수익 추구·위험관리 모델 동시 제공

    [증권특집] NH투자증권 - 수익 추구·위험관리 모델 동시 제공

    여윳돈이 많지 않은 개인 투자자도 기관투자가처럼 수십 개의 주식과 상품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NH포트폴리오’가 나왔다. 투자 자산별로 점수를 매겨서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6개 내외의 자산으로 압축해 현실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준다. 적극적인 위험관리, 투자 성향에 따른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투자자산 제시, 전문가들에 의한 지속적인 관리 등 3가지가 특징이다. NH포트폴리오는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잡기 위해 국내외 모든 자산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수익 추구에만 한정하지 않고 위험도 관리할 수 있도록 위험 배분 모델도 도입했다. 이 모델은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자산별 투자 비중을 조절해 위험을 일정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예컨대 안정적인 금융시장에서는 주식 20%와 채권 80%로, 변동성이 확대되면 주식 10%와 채권 90%로 포트폴리오를 짜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포트폴리오에 넣을 상품은 보다 구체적으로 세분된다. 예를 들어 주식형펀드 20%, 대체투자 20%, 채권투자 60%의 포트폴리오라면 안정투자형이지만 개인이 중국 주식형 펀드 20%, 원자재 펀드 20%, 브라질 채권 60%에 투자했다면 초고위험 포트폴리오다. 이런 투자를 막기 위해 NH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자산만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고수익, 중수익, 안정 수익별로 구체적인 상품을 제시한다. 자산 관리는 크게 ‘여유자금 운용’과 ‘은퇴자금 마련’으로 나뉘고 투자 성향 등에 따라 총 16개의 구체적인 모델 포트폴리오를 고를 수 있다. 애널리스트와 금융상품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배분전략위원회에서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고 매주 포트폴리오 방향성도 점검한다.
  • [증권특집] 미래에셋증권 - 고객 맞춤형 구성부터 안정적 운용까지

    [증권특집] 미래에셋증권 - 고객 맞춤형 구성부터 안정적 운용까지

    투자 상품 하나를 고르는 일에서도 개인의 성향에 맞는 상품이 각광받는 요즘이다. 그러면서 수익률과 안정성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 지점의 자산관리사가 전담 고객별 투자 성향을 반영해 운용하는 1대1 맞춤형 투자일임 상품 ‘프리미어 멀티랩’을 판매하고 있다. 2012년 출시된 이 상품은 지난 9월 말 기준 1조 1000억원이 모집돼 운용될 만큼 인기다. 고객 특성에 맞는 전략적 자산관리와 자산배분이 강점이다. 투자 환경의 변화뿐 아니라 고객 개인의 특성 변화까지 감안해 투자 대상 또는 투자 비중을 변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효과적 고객 자산 운용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계좌 수익률을 직원 평가와 보상에 반영해 수익률 증대 효과를 노렸다. 이런 연계 제도는 자산관리사가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장기 성과를 달성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기존 랩 상품들이 국내 주식의 개별종목이나 관련 상품에 치중됐다면 이 상품은 다양한 자산군과 투자 수단을 활용해 다양성을 추구한다. 이런 이유로 체계적으로 자산 관리가 가능하고 시장 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연다. 이를 통해 고객의 투자위험 성향에 따라 고수익, 중수익, 안정 추구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모 상품에 대한 정량평가를 매월 실시해 상위 30%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후보군을 선정하고 이 중 최종 비교분석을 통해 우수상품으로 선별된 것으로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시장 전망에 따라 적합한 추천상품과 핵심 추천상품을 제공한다. 자산관리사는 본사에서 제공한 포트폴리오와 추천상품을 참고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랩을 구성해 운용한다. 이 상품은 맞춤형 서비스와 수익률 제고 외에 안정적 운용까지 챙긴다. 고객의 자산을 운용할 때 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비율을 제한해 특정 자산에 과도하게 투자되는 것을 사전에 막아 위험을 낮춘다.
  • 모교에 앱개발 수익금 3000만원 기부한 KAIST 오승규학생

    모교에 앱개발 수익금 3000만원 기부한 KAIST 오승규학생

    KAIST 학부생이 스마트폰 앱 개발 후 매각으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인 30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놨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오승규(27)씨는 24일 KAIST 총장실에서 강성모 총장에게 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는 재학생 기부액 중 최고금액이다. 오씨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기존 지하철 노선을 알려주는 앱이 불편해서 직접 개발에 나섰다. 오씨가 개발한‘지하철 내비게이션’앱은 출발역과 도착역만 지정하면 실시간 운행시간을 확인해 최단경로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가장 먼저 오는 열차가 무엇인지, 어디서 어떤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기능과 함께 첫차, 막차, 급행열차, 환승통로 이용시간까지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계산해 준다. 오씨는 혼자만 앱을 사용하기가 아쉬워 오픈마켓에 배포했다. 최근 구글플레이에서 지하철 앱 다운로드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며, 500만명 이상이 사용하면서 광고수익도 발생했다. 그러던 중 올 초 카카오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고 적절한 가격에 양도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업무 성격·지역 특성 등 제각각인데… 평가 공정성 가능한가

    업무 성격·지역 특성 등 제각각인데… 평가 공정성 가능한가

    성과주의 도입이 연말 금융권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아예 ‘금융개혁의 종착지’로 성과주의를 지목했다. 금융노조는 “만만한 게 금융”이라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일찌감치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미국과 유럽에서는 공과(功過) 논쟁이 한창이다. 선진국 사례를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선 현장에서 성과주의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평가 지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은행 영업점 업무는 입출납, 대출, 외환, 상품판매, 자산관리(WM) 등으로 나뉜다. 업무마다 성격이 다르고 실적 기여 편차도 크다. 홍완엽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영업점에서 입출납처럼 단순 업무를 지원해 주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다른 직원들이 영업을 뛰며 돈을 벌어 올 수 있는 것”이라며 “팀(지점) 단위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영업 환경에서는 직원 개개인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점포 위치 등 지역 특성에 따른 형평성 논란도 따라붙는다. A은행 노조위원장은 “충남 논산지점의 가계대출 평균 취급액이 5000만원인 반면 서울 강남에서는 건당 10억원이 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며 “논산에서 가계대출 30억원의 실적을 올리려면 강남보다 5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적이 매일 수치로 나오는 영업점 직원들과 달리 지원 업무를 하는 본점 직원들의 성과 평가 방식도 풀어야 할 숙제다. 금융 당국은 ‘성과연봉제 도입’이라는 큰 방향성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방법론은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형평성 논란을 의식해 위험조정자본수익률(RAROC) 방식을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RAROC는 단순히 실적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예상 손실이나 비용을 함께 반영하는 것이다. HSBC나 도이치방크, 골드만삭스 등 선진 금융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RAROC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업무 성격에 따른 성과 평가의 불공정 시비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과주의 자체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금융업이 발달한 영국에서는 성과연봉제 후폭풍으로 몸살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영국 은행들은 불완전 판매에 따른 벌금과 보상으로 최근까지 총 385억 파운드(약 680조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산업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영국의 산업별 신뢰도 조사에서 소매은행 신뢰도는 32%로 정보통신(79%), 주조(71%), 소비재(69%)보다 낮았다. 업계 통틀어 최하위권이다. 이재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행원들이 실적에 급급하다 보니 불완전판매가 영국 은행권의 고질병으로 자리잡았다”며 “국내 성과주의 도입 때 반드시 경계해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성과주의를 도입하려면 고용 형태 변화도 수반돼야 한다. 해외에서는 입출납, 프라이빗뱅커(PB), 상품판매 등 업무 성격에 따라 직군별로 각 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개별적으로 연봉 계약을 한다. 반면 국내 은행은 해마다 수백 명을 한꺼번에 대졸 공채로 채용해 2~3년마다 순환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채수일 보스턴컨설팅 대표는 “해외 인사평가 시스템을 가져온다고 국내 금융산업이 그대로 선진 금융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외국과 우리나라의 금융 현장 차이, 금융소비자 의식 차이 등을 좀 더 세밀하게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진국 체계를 붕어빵처럼 베껴 오기보다는 우리 여건에 맞게 수정, 보완해야 한다는 얘기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 교수는 “투자은행(IB) 등 수익성이 강한 부문에 우선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헌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 교수는 “은행원들을 일렬로 줄 세워 성과를 측정하는 것은 아직까지 한계가 있다”며 “고수익·고위험 직군에는 과감하게 인센티브를 주고 반대로 저성과자는 솎아 내는 인사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형리 PB의 생활 속 재테크] 美 금리 인상은 채권 투자 기회… 인버스·뱅크론 상품 주목

    미국이 연내 금리를 올릴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프랑스 파리 테러가 변수로 등장했지만 이달 발표된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만 보면 당장이라도 금리 인상에 나설 기세다. 이런 상황에서 미 금리 인상 자체에 베팅을 하는 투자법은 어떨까. 국내에서는 미 국채선물 인버스 상품 또는 미 뱅크론(은행대출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미 국채선물 인버스 상품은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채권가격은 금리와 반대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떨어진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국채선물 매도포지션에 투자해 놓는 것이다. 이 상품은 크게 사모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로 나뉜다. 미 국채선물 인버스 사모펀드에 투자할 때는 국채 30년물(70%)과 10년물(30%)을 혼합해서 담을 필요가 있다. 그런 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10년물을 팔고 30년물로 100%를 채우자. 30년물 기준금리가 0.5% 포인트만 올라도 목표수익률인 6%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 미국이 금리를 0.25% 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올린다 해도 2~3회에 걸쳐 인상한다면 목표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다. 사모펀드는 ETF에 비해 단위가 크다(최소 투자금액 2000만원). 49명의 투자자가 모집되면 더이상 투자를 받지 않는다.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마감됐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투자형 상품이라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투자 여력이 많지 않다면 미 국채선물 인버스ETF에 눈을 돌려 보자. 집에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미국 주식을 사고팔 듯 투자할 수 있다. 대표 인버스ETF 상품인 ‘숏(short) 20년 국채’ 수익률은 미 장기 국채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장기국채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도 있다. 변동성이 크지만 그만큼 고수익을 낼 수 있다. 인버스ETF의 보수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흠이다. 뱅크론펀드도 미 금리 인상에 따라 수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뱅크론은 은행이 투자등급 미만(BBB-)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담보대출채권이다. 3개월 만기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져 수익률이 결정되는데, 미국 금리가 오르면 시중금리 역시 상승하면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 미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서 뱅크론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10일 기준)은 0.12%로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뱅크론펀드는 리보 금리가 1% 이상 오를 때까지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하다. NH농협은행 WM지원팀 차장
  • 또 대박 터뜨린 한미약품… 1조원대 비만·당뇨 신약 수출

    한미약품이 한국 제약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5일 약 5조원에 달하는 당뇨 치료제 기술을 수출한 지 나흘 만에 이번에는 1조원대에 이르는 당뇨·비만 치료제 기술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한미약품의 쾌거는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관점을 저수익 구조의 ‘복제약’(제네릭) 중심에서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한 고수익 구조의 ‘신약’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9일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식욕을 줄이는 장 호르몬) 기반의 당뇨·비만 치료 바이오 신약 ‘HM12525A’에 대해 ‘타이레놀’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과 개발·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100억여원(1억 500만 달러)을 받고 단계별 임상 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대해 모두 9371억 7000여만원(8억 1000만 달러)을 별도로 받는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이중 작용 치료제다. 치료제가 완성되면 인슐린 투여로 비만을 걱정하는 당뇨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얀센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2525A’에 대한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 얀센과 체결한 1조원대 당뇨·비만 치료제는 앞서 지난 5일 사노피에 5조원대에 팔린 지속형 당뇨 치료제에 동일하게 적용된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됐다. 바이오(단백질) 의약품은 인체에 투여하면 반감기가 짧아 자주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2004년 한미약품이 최초로 개발한 ‘랩스커버리’는 이 같은 바이오 의약품의 반감기를 크게 늘려 주는 것이 특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알짜배기 상업시설...부산에 몰려온다!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단지 내 상가 동시분양

    알짜배기 상업시설...부산에 몰려온다!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단지 내 상가 동시분양

    -부산의 도심 사직동에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2차’ 단지 내 상가-동부산 관광단지 개발의 직접적 수혜 예상되는 ‘동부산관광단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은행의 저금리기조가 계속 이어지면서 높고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한 오피스텔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부동산 투자 트랜드가 시세차익에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전환되면서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은 올해 기준금리를 두번이나 낮췄다. 지난 3월, 연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낮췄다. 또, 6월에 1.5%로 인하하면서 사상초유의 저금리시대를 열었다. 은행 예금상품은 물가상승률(4%대)이하의 수신금리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마이너스금리나 다름없다. 사실상, 은행에 여유자금을 입금해두면 손실을 보는 구조다. 반면, 초저금리의 여파로 은행 대출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초저금리 대출을 통해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수익형부동산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타인자본을 지렛대 삼아 자기자본 이익률을 높이는 레버리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상업용 부동산 3분기 동향’에 따르면 상업용부동산의 자산가치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가치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중대형 매장용 0.37%, 소규모 매장용 0.40%, 집합 매장용 0.19%로 나타나 상업용부동산의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저금리가 계속되며 상업용 건물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의 경우, 서울•경기•부산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충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인 상품인 상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알짜배기 수익형 상가가 등장해 화제다. ㈜삼정이 부산의 도심 사직동과, 동부산관광단지(기장군 기장읍) 주변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계획이다.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2차 단지 내 상가 사직역 50m 초역세권 상가=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2차’ 상가는 사직역 50m의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역세권 상가는 전철 지하철역과 근접해 해당역 주변 인구를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고수익. 고비용 상품이다. 향후 기본적인 시세 경쟁력은 물론 하락폭도 적게 나타나 상당히 메리트 있는 상가 투자처로 꼽힌다.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 주택과 뒤섞여 있는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 있는 것보다 대로변에 위치한 상가는 가시성과 상징성 확보에 탁월함을 발휘해 임차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상권형성에 유리함을 갖추게 된다,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2차’ 상가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따라 형성된 대로변에 스트리트형 상가라 접근성이 높아 유동인구 확보에도 좋다. 역세권,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 조건을 모두 갖춘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2차’ 단지 내 상가의 경쟁도 상당히 치열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다. -동부산관광단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단지 내 상가 삼정그린코아가 더베스트 상가 상권이 포함된 동부산관광단지는 우선 체류를 하면서 레저를 즐기는 복합 해양레저 타운이다. 부산도시공사 계획에 의하면 총 4조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테마파크, 아쿠아월드, 골프장, 랜드마크 호텔 등 총366만㎡ 규모로 2017년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미래가치= 이처럼 새롭게 변모하는 국내최대 해양복합도시, 동부산관광단지에서 삼정그린코아 아파트는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이자 단지 내 상가이다. 먼저 들어가 선점할 수 있기에 남들보다 기회비용을 덜 쓰고, 더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다. 아마도 삼정그린코아 상가는 동부산관광단지 내에서도 상가 분양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상권형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명소상권= 해운대 센텀시티 권역과 인접해 있고, 프리미엄 아울렛이 유치되어 부산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쇼핑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테마파크, 골프장, 휴양 및 문화숙박시설 등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외 관광객이 앞다퉈 찾게 될 부산의 새로운 명소이기도 하다. (주)삼정은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2차’ 단지 내 상가와 ‘동부산관광단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단지 내 상가를 동시분양 중이며 입찰은 11월 17일(화)로 예정돼 있다. 분양문의: 051)555-303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규모 주한미군 이전 사업으로 평택 주한미군 렌탈사업 인기

    대규모 주한미군 이전 사업으로 평택 주한미군 렌탈사업 인기

    최근 평택 부동산 시장에는 온기가 돌고 있다.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수원 삼성전자의 2.4배 규모로 조성하는 삼성산업단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17년 미군기지 이전까지 계획되면서 평택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한 미군을 대상으로 한 렌탈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군 렌탈은 현재 주한 미군기지 주변의 영외 거주 미군과 군속,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으로 용산, 동두천, 의정부 등 일부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었으나 ‘동북아 최대 미군기지’로 평택지역에 대규모 주한미군의 이전이 계획됨에 따라 부족한 미군 숙소를 대상으로 한 수익형부동산 상품으로 ‘주한미군 렌탈하우스’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미군 숙소 렌탈사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고수익이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주한미군 렌탈하우스’는 주한미군의 계급 및 거주지역에 따라 월 140~200만원 수준 임대료를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형태다.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외국인 렌탈하우스는 전입이나 확정일자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월세 소득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면세사업이기 때문이다. 물론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률은 오를 수밖에 없다. 그 동안 주한미군 대상 임대사업은 빌라나 전원주택형태로 1인 건축주가 각 세대를 미군에게 분할 임차하는 형태로 투자금액이 높아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대출을 받고서도 수억~수십 억대에 이르는 자금이 필요해야 투자할 수 있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일반인에게는 높은 장벽이었던 ‘주한미군 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오는 2017년 평택 미군 이전 완료계획에 맞춰 소규모 투자금으로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최근 등장하고 있다. 다음해까지 여의도 면적 5.4배 면적에 미군가족 및 관련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8만명이 상주할 예정인 평택지역에서도 ‘주한미군 숙소 렌탈사업’으로 특히 주목 받는 지역은 K-55 미군기지 주변이다. K-55(現 오산공군기지)지역은 기지 내 유휴토지가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부족한 영내숙소의 상당수를 부대밖에 공급할 수 밖에 없을뿐더러, 부대 밖 미군숙소 주변은 이태원과 흡사한 로데오거리와 국제시장 등 미군이 생활하기 편리한 생활권을 이미 갖추고 있어 미군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K-55 미군기지 인근에 위치한 화신노블레스는 현재 6차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포함) 분양에 이어, 이제 곧 준공을 앞두고 있는 1~5차에 대한 상가분양도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 보통 상가의 경우,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에 대한 입주시기가 돼서야 분양열기가 고조돼 기존 1~5차의 입주시점에 맞춰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하고 있다. 상가상품은 1차~6차의 입지에 따라 기존 K-55 미군기지 인접 로데오거리와 서정동 신시가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계약을 원하는 소비자의 지역선호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로데오거리 주변의 경우에는 미군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발달한 반면, 서정동 신시가지의 경우에는 평택지역의 신시가지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잦은 지역이다. 1층의 경우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복층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점 희망업종에 따른 활용도 또한 높다고 할 수 있다. 준공예정시기에 따라 즉시 입주가 가능한 상품부터 오는 2017년 예정까지 다양하게 입점 시기조절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교대역 4번 출구와 분당 서현역 1번 출구에 마련돼 운영 중에 있으며, 방문객에 대해 분양과 관련된 상담은 물론 방문객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하고 있다.문의: 1544-32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글로벌 경제] 日, 우정그룹 13조원 IPO 잭팟으로 ‘세 번째 화살’ 꽂을까

    [글로벌 경제] 日, 우정그룹 13조원 IPO 잭팟으로 ‘세 번째 화살’ 꽂을까

    “저위험, 고수익 투자. 닛폰유세이(日本郵政) 기업공개(IPO)에 참여하세요.” 4일 일본우정그룹의 IPO를 앞두고 일본 정부는 텔레비전, 온라인 광고를 동원해 분위기 띄우기에 열을 올렸다. 일본우정, 유초은행, 간포생명보험 3개사로 이뤄진 일본우정그룹 IPO는 1988년 NTT 도코모(2조 1255억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지분의 11%를 이번에 매각한다. 정부가 지분 33%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3개사 예상 조달금액은 약 1조 4362억엔(약 13조 7200억원)으로 올해 세계 최대 규모다.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경제지들은 일본우정그룹 IPO가 아베노믹스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2일 일본우정그룹 3사 IPO에 평균 5배가 넘는 자금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공모에 8조 6000억엔이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우정그룹은 이달부터 2차 텔레비전 광고를 시작했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매년 상장되지만, 텔레비전 광고까지 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수요 예측 기간인 지난 9월 1차 광고를 방영했다. 3개 상장사의 인수 주간·판매 담당 증권사는 60여 곳에 이른다. 노무라홀딩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주간 증권사들은 지난달 18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등 10개 도시를 돌며 설명회를 열었다. DZH파이낸셜리서치의 IPO 전문가 가즈미 다나카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회사인 일본우정의 공모가는 지난달 26일 1400엔으로 결정됐다. 앞서 유초은행과 간포생명보험의 공모가는 각각 1450엔, 2200엔으로 결정됐다. 모두 희망 범위로 제시한 가격 중 최고가다.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점포수(1만 8099개)보다 많은 지점을 가진 3개사는 총 2만 4153개다. 일본 전역을 거미줄처럼 커버하고 있다. 직원수는 37만여명으로 도요타자동차와 히타치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 정부는 이번 IPO로 약 1조 4362억엔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미국 페이스북 160억 달러(약 18조 8800억원), 지난해 중국 알리바바 250억 달러(약 29조 5000억원)와 비견될 만한 규모다. 일본 재무성은 이번 상장 주식의 보통주 80%가 국내에, 나머지 20%는 해외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국내 발행분의 95%는 개인 투자자 대상으로 판매된다. 외환전문매체 eFX는 “일본 증시가 상승장을 뜻하는 ‘황소장’이 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서 달러당 환율이 13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IPO로 조달하는 자금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개인 투자자를 배경으로 하는 것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게이오대 경제학과 히데키 이데 교수는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에 “주식에서 수익을 발생시켜 개인 투자자들의 소비를 늘리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상장 이후 대규모 배당이 예상된다. 실제로 유초은행과 간포생명보험 배당수익률은 약 3.3%, 2.5%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이번 IPO는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로 불리는 규제 개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화살을 상징하는 금융개혁과 재정정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규제 개혁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당시부터 추진했던 민영화가 1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IPO는 규제 개혁을 위한 아베 총리의 오랜 노력의 결과물”이라면서 “개혁 분야의 성과로 남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패리인터내셔널트레이딩의 매니징디렉터 가빈 패리는 “아베와 아베노믹스에 거대한 업적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IPO 성과가 아베노믹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비시누 바라단 미즈호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경직된 노동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IPO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의 프랭클린 앨런 교수는 “일본은 더딘 인구 성장, 막대한 부채, 디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IPO만으로 경기를 부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나는 미모의 재무전문가” 인격장애女 억대 사기극

    “나는 스위스에서 태어난 클레오 안이라고 해요. 투자은행 JP모건 한국 지사에서 국제 재무분석가로 일하죠. 혹시 비밀조직 ‘창’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역대 정권의 해외 비자금을 관리해요. 금괴가 어마어마한데 투자해 보시겠어요? 고수익 보장해드려요.” 사기 전과로 2년 6개월을 복역하고 2012년 1월 출소한 안모(43·여)씨는 또 다른 사기 범행을 위해 미모의 재무전문가 행세를 시작했다. 사실 그는 평범한 외모였지만 인터넷 채팅방 프로필에 모델이나 일본 연예인의 사진을 내걸어 피해자들을 속였다. “러시아 석유 수입을 도와주겠다”, “금괴 거래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 등이 즐겨 구사하는 사기의 레퍼토리였다. 회계사, 대학교수, 대기업 임원 등 피해자들은 안씨를 만난 적이 없는데도 줄줄이 속아 넘어가 안씨의 계좌로 거액을 입금했다. 피해자 3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 만에 뜯긴 돈이 2억여원에 달했다. 이들이 속은 결정적 이유는 안씨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 때문이었다. 안씨는 자신을 스위스 국적의 국제재무분석가라고 소개하며 기업 분석 등 투자 정보에 대해 달변을 구사했다. 안씨는 일제 때 일본인들이 국내에 두고 간 금괴와 역대 정권의 비자금을 거론하며 소설 같은 이야기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설득하는 묘한 재주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안씨의 실상은 전혀 달랐다. 안씨는 지방대 졸업 후 10여년간 서울 강남의 한 허름한 학원에서 중·고교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왔다. 평소 자산 관리에 관심이 많았던 안씨는 자산분석가를 양성하는 사설 학원에 등록해 인맥을 넓혔다. 안씨는 2009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수감됐다 출소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분석 결과 안씨는 허구를 진실로 믿는 일종의 인격 장애인 ‘리플리증후군’ 증세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가 비자금 기관을 사칭하며 37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안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40)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강남, 여의도, 명동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전문직 종사자들과 일본인 등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나는 미모의 재무전문가” 인격장애女 억대 사기극

    “나는 스위스에서 태어난 클레오 안이라고 해요. 투자은행 JP모건 한국 지사에서 국제 재무분석가로 일하죠. 혹시 비밀조직 ‘창’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역대 정권의 해외 비자금을 관리해요. 금괴가 어마어마한데 투자해 보시겠어요? 고수익 보장해드려요.” 사기 전과로 2년 6개월을 복역하고 2012년 1월 출소한 안모(43·여)씨는 또 다른 사기 범행을 위해 미모의 재무전문가 행세를 시작했다. 사실 그는 평범한 외모였지만 인터넷 채팅방 프로필에 모델이나 일본 연예인의 사진을 내걸어 피해자들을 속였다. “러시아 석유 수입을 도와주겠다”, “금괴 거래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 등이 즐겨 구사하는 사기의 레퍼토리였다. 회계사, 대학교수, 대기업 임원 등 피해자들은 안씨를 만난 적이 없는데도 줄줄이 속아 넘어가 안씨의 계좌로 거액을 입금했다. 피해자 3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 만에 뜯긴 돈이 2억여원에 달했다. 이들이 속은 결정적 이유는 안씨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 때문이었다. 안씨는 자신을 스위스 국적의 국제재무분석가라고 소개하며 기업 분석 등 투자 정보에 대해 달변을 구사했다. 안씨는 일제 때 일본인들이 국내에 두고 간 금괴와 역대 정권의 비자금을 거론하며 소설 같은 이야기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설득하는 묘한 재주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안씨의 실상은 전혀 달랐다. 안씨는 지방대 졸업 후 10여년간 서울 강남의 한 허름한 학원에서 중·고교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왔다. 평소 자산 관리에 관심이 많았던 안씨는 자산분석가를 양성하는 사설 학원에 등록해 인맥을 넓혔다. 안씨는 2009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수감됐다 출소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분석 결과 안씨는 허구를 진실로 믿는 일종의 인격 장애인 ‘리플리증후군’ 증세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가 비자금 기관을 사칭하며 37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안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40)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강남, 여의도, 명동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전문직 종사자들과 일본인 등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평택 아리스타팰리스, 맞춤형 미군 렌탈하우스로 분양 문의 ‘폭주’

    평택 아리스타팰리스, 맞춤형 미군 렌탈하우스로 분양 문의 ‘폭주’

    -평균 14~16% 내외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 가능… 핫한 수익형 틈새 상품으로 인기몰이-호재만발 평택 송탄 미군 공군기지 인접 위치‘아리스타팰리스’ 공급에 수요층 이목 집중 저금리 시대 수익형 부동산이 관심인 가운데 틈새 수익형 상품인 미군 렌탈 하우스가 투자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누리며 수익형 부동산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군 렌탈 하우스가 틈새 상품으로 주목 받은 것은 SOFA 협정에 의한 미군 이전완료계획(2016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해야 함)에 따라집을 구하려는 미군의 수요는 늘고 있는데 비해 주택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 공실 없는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창출할 수 있어서다. 게다가 미군 렌탈 하우스는 주한미군의 계급 및 거주지역에 따라 월 140만~200만원 수준의 높은 임대료를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방식이기때문에평균 14~16% 내외의 고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외국인에게 임대가 이뤄지는 만큼 전입신고나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도 되는 사실상 면세사업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군 기지 이전을 필두로 각종 교통호재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삼성전자산업단지 투자유치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최근 부동산시장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평택, 그것도 최중심인 송탄 K55 미군 공군기지 인접 위치에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미군 전용 렌탈하우스 “평택 아리스타팰리스”가 분양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 대양종합건설이 시공하는 평택 아리스타팰리스는 평택시민들이 잘 아는 구 영천관광호텔 부지 경기 평택시 신장동 304-1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연립주택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층~10층에 115세대 규모이고 연립주택은 11층~14층에 소형으로 구성된 48세대 규모다. 미군들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방 3개, 욕실 2개의 평면 구성으로 계획되었다. 풀옵션 빌트인가구로 냉장고, 드럼세탁기,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TV등이 제공되고, CCTV카메라, 디지털 도어록, 홈비디오폰 등 입주자들이 편의를 위한 첨단시스템도 도입된다. 또한 이 단지는 동료들과 모여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미군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미국식 스탠드바를 연상시키는 아메리칸 펍이 배치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룸, 피트니스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옥상에는 애완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 파크을 비롯해 바베큐장, 썬텐장 등을 꾸릴 계획이다. 이처럼 평택 아리스타팰리스는 상품적 가치도 높지만 그 무엇보다 입지적 매리트가 크다. K55정문 앞에서 200m 거리로 비상시 신속한 부대 복귀가 가능하다. 송탄의 중심 쇼핑거리와도 연접해 있고 맞은편에는 대형 주상복합단지인 엠타워가 내년 10월 준공예정으로 공사 중이라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비롯한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송탄역도10분 이내의 도보권에 있으며 근린공원도 가까이 있어 주거쾌적성도 양호하다. 그야말로 최고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평택 송탄의 핵심입지에 자리잡아 미군 주거 중심지를 형성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설 전망이다. 또한, 삼성 고덕산업단지, LG 평택 디지털파크 등의 입주를 시작으로 인근 지역에 신장 뉴타운, 고덕 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등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향후 지역 활성화를 통한 가치 상승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 지역인 평택 내 미군 렌탈하우스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며 인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분양문의가쇄도하고 있다”면서 “평택 아리스타팰리스는뛰어난 입지적 조건과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 같은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상품경쟁력으로 공실 없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라 조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전망된다”고 말했다. 평택 아리스타팰리스의 시공사인 대양종합건설은 지난 35년간 완벽시공의 건설철학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으며, 건설산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은 우수기업이다. 또한 창립 이래 현재까지 무차입경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출이 없는 탄탄한 재무상태를 자랑으로 여긴다. 당연히 정부조달청 심사기준 신용평가도 A 등급이다. 대양종합건설은 ‘아리스타’의 브랜드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기, 경상지역에서 오피스, 주상복합 및 아파트 등을 성공리에 분양 중에 있으며, 정부 및 관공서 공사에서도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박태환 수영장 등 수많은 유수공사를 시공한 바 있는 전통의 중견 건설사다. 한편, 대양종합건설이 진행하는 평택 아리스타팰리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80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전화 : 1800-204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기 쉽게 풀어쓴 법과 부동산 15

    알기 쉽게 풀어쓴 법과 부동산 15

    [경매 재테크의 기본, 부동산 권리분석 02] 지난 호에서 ‘권리분석’은 안전하게 부동산을 거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호에서는 그런 부동산 권리를 분석할 때 필요한 실제 위험요소에 관해 알아본다. 경매에서 가처분등기가 왜 가장 위험한 물건인지 주의할 점을 짚어보고, 경매물건의 함정과도 같은 가압류나 가처분이 있는 경매목적물을 피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가처분등기’는 가장 위험한 물건 몇 년 전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 53평형이 경매시장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법원경매정보사이트 www.courtauction.go.kr에 접속하면, ‘다수조회물건’이나 ‘다수관심물건’을 조회할 수 있다). 그럴 수밖에! 감정가 31억 원짜리가 매각 기일을 기준으로 최저매각 가격이 8억1,000여만 원 정도로 떨어졌으니 말이다. 사람들은 이런 물건에서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장미에는 가시가 있는 법이다. 경매법원이 제공하는 매각물건명세서에 나타난 권리관계를 보자. 이에 따르면 2012년 6월 1일 자 강제경매가 말소기준권리가 되고, 선순위의 가처분등기(2012년 3월 5일)와 선순위의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2012년 5월 8일)가 있다. 그리고 2009년 8월 28일 자로 전입한 임차인이 존재한다. 간단히 말하면 이 물건의 매수인(경락인)은 선순위 가처분등기와 선순위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뿐만 아니라 선순위 주택임차권도 인수하여야 한다. 먼저, 가처분등기는 매매를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고 있으므로 가처분권리자가 전 소유자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면 매수인(경락인)은 소유권을 상실하게 된다. 즉 가처분등기가 행해진 후의 처분등기는 가처분권자가 본안에서 승소하면 그 가처분등기와 저촉되는 모든 등기는 가처분권자의 신청에 의하여 말소된다. 하여튼 경매에서 가처분등기는 가장 위험한 물건이다. 다음으로, 매매예약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도 위험하다. 위 가등기에 기하여 본등기가 행해지는 경우에는 경락인은 소유권을 상실하게 된다. 물론 가등기의 경우 형식상 비록 소유권이전청구권보존을 위한 가등기로 되어 있지만, 실질은 담보목적의 가등기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담보가등기의 경우에는 경매에 있어서 저당권으로 취급되므로 선순위가등기가 말소기준권리가 되어 배당을 받고 소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소유권 이전을 위한 가등기인지 담보가등기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역시 초보자는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처분등기와 가등기가 다행히 말소된다고 하더라도 선순위 주택임차인이 있다. 매각물건명세서에 따르면 위 임차인은 배당요구를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경락인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임대차보증금을 부담해야 하는 위험이 있다. 흥미진진한 사건이다. 고위험 고수익이다. 해결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실력을 갖추지 않았다면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경매물건의 함정, ‘가압류·가처분’ 물건 나만 잘한다고 잘사는 세상은 지났다. 내 친구가 잘되고 내 거래처도 잘 나가야 한다. 그만큼 요즘 사회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한때 우리 사회에서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열심히 일했으나, 떠날 수 없는 게 현실이다.열심히 일해서 행사할 권리가 있음에도 채무자가 여력이 없으니 어쩌랴! 법은 세상살이를 모두 담고 있다. 모든 법을 통째로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아니 일반인으로서도 알아야 할 기본은 있다. 바로 보전처분이다. 다시 말하면 가압류와 가처분이다. 모두 채무자가 재산을 빼돌리기 전에 일단 잡아놓은 제도다. 그 후 재판을 걸어 승소판결을 받은 후 강제집행을 하기 위한 것이다. 가압류와 가처분은 모두 처분금지에 관한 것이지만, 그 차이는 채권의 종류에 있다. 가압류는 채권자가 금전채권을 가진 경우에 이용된다. 예컨대 대여금채권, 외상매출채권, 공사대금채권과 같이 ‘돈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는 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에 붙이는 것이 가압류다. 반면 가처분은 금전채권 이외의 채권을 가진 경우에 인정된다. 즉 ‘특정 부동산이나 동산의 인도를 목적으로 하는 청구권’이나 ‘특정 행위의 이행을 목적으로 하는 청구권’이 있을 때 이용된다. 예컨대 매매계약으로 인한 소유권이전청구권을 가지고 있는 매수인이 그 매매목적물의 보전을 위하여 행하는 것이 가처분이다. 당연히 매도인이 매매목적물을 다른 곳에 처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또는 가처분은 그 결정이 내려지면 등기가 행해지고, 처분금지의 효력이 생긴다. 그렇다고 가압류등기나 가처분등기가 행해진 부동산을 전혀 처분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처분할 수 있다. 그래서 가압류등기나 가처분등기가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도 경매가 진행된다. 어라? 처분금지의 효력이 있다면서? 아하! 빠진 설명이 있다. 처분금지의 효력이 임시적이라는 거다. 그래서 ‘가(假)’ 자가 붙었다. 임시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가압류권자나 가처분권자는 정식 재판을 걸어 승소판결을 받아야 하는 거다. 즉 확실한 청구권이 있다는 것을 판결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채권자가 승소판결을 받으면 가압류나 가처분 후에 이루어진 처분행위는 무효가 된다. 물론 패소하면 가압류나 가처분의 효력은 소멸된다. 과연 누가 재판결과를 장담할 수 있을까? 가압류나 가처분이 있는 경매목적물을 피해야 하는 이유다. 글 | 김성룡 박사 (법무법인메리트 법학연구소 소장) ksyong330@naver.com
  • 노후자금 노리고… 고개 든 유사수신 사기

    노후자금 노리고… 고개 든 유사수신 사기

    2008년 ‘조희팔 사건’ 사건 이후 주춤했던 유사수신 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해외의 최신 금융투자 기법을 앞세우는 등 사기의 수법도 진화하고 있다. 중국 투자나 친환경 제품 등 최근 추세를 반영한 소재를 미끼로 던지기도 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전주지검이 조희팔 사건 이후 최대인 피해액 8200억원대 유사수신 조직을 적발하는 등 피해액도 커지고 있다. 19일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금감원이 검경에 통보한 유사수신 혐의 업체는 2011년 48개에서 지난해 115개로 늘었다. 올 1~9월 통보 건수도 53건에 이른다. 경찰이 유사수신 혐의로 검거한 업체 역시 2011년 67개에서 2013년 29개로 줄었다가 지난해 37개를 기록,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울 지역의 한 검사는 “유사수신 범죄는 대부분 개인 소개로 투자자를 늘리고 점조직으로 운영되는 탓에 적발 자체가 쉽지 않으며, 실제 규모는 드러난 것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 조희팔 사건 이후 대대적인 단속으로 유사수신 범죄가 위축됐으나 최근 경기 침체와 저금리 추세에 고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을 노린 지능화된 유사수신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노후자금 투자처를 찾는 노인들이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생활용품 임대업이 유사수신 사기의 주된 아이템이었다면 최근엔 해외 금융투자가 단골 미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중앙지검이 적발한 650억원대 유사수신 범죄에는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FX마진거래(외국환을 사고팔아 환차익을 노리는 투기적 거래) 전문 회사가 투자처로 등장했다. 사기꾼 일당은 ‘연 최대 96% 수익금 지급’과 ‘투자원금 보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고 투자처 회사도 존재하지 않았다. 투자금은 일당들의 주머니로 고스란히 들어갔다. 지난 6일 유사수신 혐의로 실소유주가 재판을 받게 된 이숨투자자문 역시 2700여명에게 1380억여원의 투자금을 모집할 때 내걸었던 것도 ‘해외선물투자를 통한 연 30% 수익 보장’이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고위험 상품인 FX마진이나 선물투자는 원금 보장 자체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련 투자상품도 유사수신 사기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 6월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서 적발한 유사수신 사건의 경우 중국 국영기업들이 투자처로 제시됐다. 차이나스타펀드(CSF)로 스스로를 위장한 사기단은 하루 3%, 연 1095%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였다. 주부와 노인 등 2000여명으로부터 676억원을 가로챘지만 실제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친환경 관련 회사들 역시 최근 유사수신 사기단이 자주 언급하는 투자처다.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진 금융하이마트 유사수신 사건이 대표적이다. 사기단은 썩는 비닐에 공기를 주입해 포장재를 만드는 A사와 옥수수로 1회용 종이컵 등을 만드는 J사 등에 투자한다며 6000여명으로부터 900억여원을 끌어모았다. 알고보니 A사는 이미 3년 전에 사업을 중단했고 J사는 납품 실적이 아예 없었다. 금융하이마트에 퇴직금 1억여원을 투자했다가 몽땅 날린 한 전직 공무원은 “유사수신은 피해자가 다른 투자자를 유치하기 때문에 유사수신 공범으로 기소되는 등 피해가 가중된다”면서 “나 같은 퇴직자들은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고 안정적인 투자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청년고용증대세 효과 제한적… ISA 도입 고소득층에 유리”

    청년층의 ‘고용 절벽’을 막기 위해 3년간 한시적으로 도입되는 ‘청년고용증대세제’가 일자리 창출 효과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만능통장’으로 알려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이 고소득층에 유리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는 16일 이런 내용으로 정부의 내년 세법개정안을 분석했다.예정처는 청년고용증대세제 신설로 내년부터 3년간 법인세가 총 36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청년고용증대세제는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1인당 연간 500만원, 대기업은 25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그러나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 일시적인 보조금 성격의 세제 지원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다시 하락하는 데다 과거 정책 사례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청년고용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예정처 측은 “‘고용증대세액공제’가 운영됐던 2004년 7월~2005년 12월에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임금근로자 취업 증가율이 되레 낮아졌다”면서 “또 고용증대세액공제가 운영된 2010~2011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ISA에 대한 평가도 박했다. 연간 투자 한도를 200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ISA 구조상 가입액이 크고 고수익 자산 비중이 늘어날수록 조세 감면액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세수 감면 효과는 내년부터 5년간 1조 6500억원으로 예상했다.한마디로 재정 부담은 커지는데 이 혜택이 고소득층에 쏠린다는 의미다.예정처는 또 세수 증대 효과가 정부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과세·감면제도 정비와 중장기 세입 확충 방안도 미흡해 재정 건전성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정부가 예측한 ‘전년 대비 세수효과’는 향후 5년간 총 1조 892억원으로 예정처 추계(6811억원)보다 60%가량 높았다. 올해 일몰이 도래한 비과세·감면 항목 88개 중 19개(21.6%)가 정비됐지만 정비액 규모로는 최근 3년치 평균(9934억원)의 4분의1(2468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지구촌을 흔든 7대 기업 스캔들

    지구촌을 흔든 7대 기업 스캔들

    독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 월드콤과 엔론의 분식회계,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 미국 금융전문 CNN머니가 14일(현지시간) ‘세상을 뒤흔든 7대 기업 스캔들’을 선정, 보도했다. CNN머니는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를 세계 기업 스캔들 1위에 올려놓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7년간 1100만대의 디젤 차량에 조작된 소프트웨어를 넣어 배기가스 검사를 통과시켰다는 의혹을 폭스바겐이 인정했다. 미 배기가스 배출량 기준의 최대 40배에 이르는 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틴 빈터콘 최고경영자(CEO)는 물러나야 했다. 폭스바겐이 치러야 할 대가가 최대 870억 달러(약 98조 43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1070억弗 피해… 美통신업체 월드콤 분식회계 다음은 미국 2위 장거리통신업체로 군림했던 월드콤의 분식회계 사건이다. 1990년대 월드콤의 주가가 3000%나 상승하며 경기 호황을 견인했다. 그러나 1998년부터 시작된 세계 통신업계의 영업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분식회계를 시작했다. 결국 110억 달러의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 버나드 에버스 CEO 등 주요 경영진들이 소송에 휘말렸다. 에버스는 25년형을 선고받았다. 피해 규모는 1070억 달러로 추정됐다. 에너지 기업 엔론 사태도 올랐다. 차입에 의존해 무리하게 추진한 신규 사업이 실패한 것을 임원 및 회계법인, 투자은행 등과 함께 조직적으로 회계 부정을 숨겨 오다가 발각됐다. 손실액은 740억 달러로 추산됐다. 제프리 스킬링 CEO는 24년형을 선고받았다가 14년형으로 감형받았다. ●금융피라미드 美폰지 사기·英리보 사태도 순위에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는 미 금융사기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된 사건이다. 폰지 사기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다음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을 받아 앞 사람 수익금을 지급하는 일종의 다단계 금융 피라미드다. 메이도프는 150년형을 받고 수감 중이다. 2012년 영국 런던 은행 간 금리인 리보(Libor) 조작 사건도 7대 기업 스캔들에 올랐다. 미국 JP모건, 씨티그룹과 독일의 도이체방크, 바클레이즈, UBS 등 12개 글로벌 은행이 2005~2009년 리보를 조작한 사실이 들통났다. 이들은 90억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브라질 국영기업 페트로브라스 비리 사건은 2003~2013년 정치인들에게 막대한 뇌물을 주고 돈세탁 의혹도 제기됐다.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몰렸다. 2011년 일본 열도를 뒤흔든 카메라 제조업체 올림푸스의 분식회계 사건은 CEO였던 마이클 우드퍼드가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손실 규모는 17억 달러로 추산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지구촌을 흔든 7대 기업 스캔들

    지구촌을 흔든 7대 기업 스캔들

    독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 월드콤과 엔론의 분식회계,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 미국 금융전문 CNN머니가 14일(현지시간) ‘세상을 뒤흔든 7대 기업 스캔들’을 선정, 보도했다. CNN머니는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를 세계 기업 스캔들 1위에 올려놓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7년간 1100만대의 디젤 차량에 조작된 소프트웨어를 넣어 배기가스 검사를 통과시켰다는 의혹을 폭스바겐이 인정했다. 미 배기가스 배출량 기준의 최대 40배에 이르는 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틴 빈터콘 최고경영자(CEO)는 물러나야 했다. 폭스바겐이 치러야 할 대가가 최대 870억 달러(약 98조 43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다음은 미국 2위 장거리통신업체로 군림했던 ② 월드콤의 분식회계 사건이다. 1990년대 월드콤의 주가가 3000%나 상승하며 경기 호황을 견인했다. 그러나 1998년부터 시작된 세계 통신업계의 영업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분식회계를 시작했다. 결국 110억 달러의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 버나드 에버스 CEO 등 주요 경영진들이 소송에 휘말렸다. 에버스는 25년형을 선고받았다. 피해 규모는 1070억 달러로 추정됐다. ③ 에너지 기업 엔론 사태도 올랐다. 차입에 의존해 무리하게 추진한 신규 사업이 실패한 것을 임원 및 회계법인, 투자은행 등과 함께 조직적으로 회계 부정을 숨겨 오다가 발각됐다. 손실액은 740억 달러로 추산됐다. 제프리 스킬링 CEO는 24년형을 선고받았다가 14년형으로 감형받았다. ④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는 미 금융사기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된 사건이다. 폰지 사기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다음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을 받아 앞 사람 수익금을 지급하는 일종의 다단계 금융 피라미드다. 메이도프는 150년형을 받고 수감 중이다. 2012년 영국 런던 은행 간 금리인 ⑤ 리보(Libor) 조작 사건도 7대 기업 스캔들에 올랐다. 미국 JP모건, 씨티그룹과 독일의 도이체방크, 바클레이즈, UBS 등 12개 글로벌 은행이 2005~2009년 리보를 조작한 사실이 들통났다. 이들은 90억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브라질 국영기업 ⑥ 페트로브라스 비리 사건은 2003~2013년 정치인들에게 막대한 뇌물을 주고 돈세탁 의혹도 제기됐다.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몰렸다. 2011년 일본 열도를 뒤흔든 카메라 제조업체 ⑦ 올림푸스의 분식회계 사건은 CEO였던 마이클 우드퍼드가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손실 규모는 17억 달러로 추산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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