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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9호선 2001년 착공

    김포공항과 송파구 방이동을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이 오는 2001년 착공된다.강남지역을 동서로 잇는 강남순환 고속도로는 오는 2005년 완공된다. 고건(高建)서울시장은 14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개혁방안을 보고했다. 시정개혁방안에 따르면 시는 김포공항∼여의도∼고속터미널∼방이역에 이르는 총연장 38㎞,정거장 37개의 지하철 9호선중 1단계로 김포공항∼반포간 25.5㎞ 구간을 2조2,000억원을 들여 오는 2001년 상반기중 착공,2007년까지 완공한다.나머지 서초구 반포동∼송파구 방이동 12.5㎞의 2단계 구간은 교통여건과 재정을 검토해 추후 착공할 계획이다. 9호선은 특히 국내 최초로 급행과 완행열차로 이원화해 운영한다.기존 지하철과 같은 대형차량 대신 폭 2.8m,길이 18m의 중형이나 폭 2.5m,길이 15m의소형차량을 6량 또는 8량으로 편성한다. 시는 이와함께 강서구 염창동에서 강남구 일원동을 잇는 총연장 34㎞의 강남순환 고속도로를 오는 2001년 착공할 계획이다. 강남순환 고속도로는 지난 2월 개통된 내부순환로와 연결된다.총 사업비 2조600억원이 투입돼 폭 4∼6차로로 건설된다.이 도로는 고가 18.7㎞,터널 9. 9㎞,도로 5.6㎞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다음달부터 공청회 등을 거쳐 9호선과 순환고속도로에 대한 최종노선을 확정한 뒤 2000년 실시설계후 2001년 동시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하철 건설구간 6·7·8호선 주변 40.7㎞ 도로 정비

    서울시는 14일 내년말까지 완공될 지하철 6·7·8호선의 도로구간과 지하및 노상 가로시설물을 정비해 가로경관과 보행 여건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대상구간은 올해 말 완공예정인 7호선 온수∼광명∼가리봉∼신풍구간 5.8㎞와 8호선 암사∼천호∼강동구청∼잠실구간 4.5㎞,내년 말에 완공될 6호선 역촌∼공덕∼약수∼봉화산구간 20㎞ 및 7호선 건대∼청담∼고속터미널∼신풍구간 10.4㎞ 등. 시는 차선배분,교차로 구조 등을 개선하고 보도와 횡단보도 등 보행자 이용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또 주변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녹지공간이나 자전거도로를 확보하고 가로등 표지판 신호등 정거장 공중전화 등 가로시설물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 11차 동시분양 눈여겨 볼만한 9곳/부동산

    이번 11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모두 17개 업체로 저마다의 분양전략을 세우고 청약율을 높이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주택마련 컨설팅사인 내집마련정보사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분양물량 중입지여건이 양호하고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로는 창동 현대아파트,노량진 신동아아파트,공릉동 효성아파트,도곡동 경남아파트가 꼽히고 있다.주요 업체별 분양정보를 소개한다. ◎창동 현대·공릉 효성­투자가치/노량진 신동아·도곡 경남­교통·입지 최고/미아 SK­총 5,327가구… 단지내 1만평 공원/서초 대우­평당 700만원대… 저가 고급빌라/신도림 대림­백화점 등 대형편익시설 가까워/풍납 현대­부근에 8호선 강동구청역 개통 예정/시흥 금강­중형위주의 아파트단지 밀집 ●노량진동 상도아파트 이번 분양에서 최대의 경쟁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도1구역 재개발 아파트.모두 2,621가구 중 8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아파트 동을 부챗살로 해 모든 가구가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했으며 조경을 삼성 에버랜드팀이 담당,1800평의 공원을조성했다.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와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수도권 노량진전철역이 걸어서 10분,200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장승백이역과 상도역이 바로 단지 정문과 후문에 들어선다.노량진로를 통해 서울역까지 30분,현충로로 강남 고속터미널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공릉2지구 효성아파트 서울시도시개발공사가 조성한 공릉2지구에서 중대형 아파트 564가구를 분양한다.11∼15층 11개동인데 15층 이하로 층고가 낮고 녹지공간이 풍부해 환경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끈다.또 불암산 자락에 있어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차로 5분거리에 태릉 푸른동산,육사,서울여대 등이 소재하고 있다. 입주가 2001년 1월로 비교적 빠른편이며 2000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평당 분양가가 470만원∼480만원으로 인근아파트보다 싸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만하다. ●미아동 SK아파트 미아1­1재개발지구 아파트로 총 5327가구 가운데 24∼43평형 17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북한산 자락에 위치,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만큼 전망이 좋고 공기가 좋은 것이 최대 장점이다.단지내에 1만평의 자연공원이 조성되며 서울지역 아파트에서는 처음으로 광신망을 설치해 PC통신과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인근 한신아파트와 비슷하며 인근에 대형 백화점이나 유통시설들이 산재해 있어 생활편익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다. 이 지역은 6개지구의 재개발아파트 3만가구가 들어서 교통이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릉동길을 따라 건설되고 있는 서울내부순환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의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지하철 이용은 용이하지 않은 편. ●도곡동 경남아파트 옛 삼성가든맨션이라는 연립주택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로 총 348가구 중 163가구를 분양한다.분양가는 인근 아파트보다 비싼편이나 기존의 유명 아파트들이 인근에 이미 들어서 있어 단지형성은 잘돼 있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7분거리에 있고 단지내 700년된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600평을 공원으로 조성한다. ●창동 현대아파트 쌍용양회 공장부지에 705가구가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자체시공하며 2001년 8월 입주예정.단지옆에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이있으며 분양가가 주면시세보다 1,000만원∼2,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돼 있다. 대형백화점 할인점 농수산물도매센터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초로 안목치수를 채택,전용면적이 기존 아파트보다 1∼5평 큰 것이 장점이다. ●서초동 대우빌라트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된 빌라트 단지로 인근에 고급빌라트들이 많이 있다.품질은 고급빌라트 수준이지만 가격은 지하주차장 금액제외시 평당 700만원대로 강남의 아파트 시세정도다.특히 분양기피층인 1층을 없애 전층을 로열층화 했다. ●신도림동 대림3차 대원전기 공장터에 지어지며 204가구가 공급된다.올해 분양을 마친 1,2차 물량을 합치면 2,502가구의 대단지다. 구로기계공구 상가와 이웃하고 있어 주변환경이 좋지 않으나 종근당 부지 아파트가 지난 8차 동시분양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점차 주거지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지역.애경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생활편익시설이 인접해 있다. ●풍납동 현대아파트 384가구의 재건축 아파트로 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주위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으며 5호선 전철역과는 걸어서 15분 거리이지만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며 강동성심병원 등이 주위에 있다.분양가는 주변시세와 비슷하다. ●시흥동 금강아파트 시흥4동 융화아파트 자리에 들어서는 185가구 재건축 아파트로 107가구가 분양된다.이 아파트 단지옆에 반도아파트 786가구가 재건축돼 내년 7월에 입주하기로 돼 있어 중급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 안전검사 불합격판정 서울고속터미널 3층

    ◎폐쇄조치 무시 ‘꽃상가’로 둔갑/용도변경 수뢰 서울시 前 기획관 등 4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明東星 부장검사)는 19일 고속버스터미널 승차장과 대합실의 상가 용도변경 허가와 관련,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서울시 정책기획관 金光市씨(55·이사관)를 구속기소하고 서초구청 崔모과장 등 과장급 이하(5∼8급) 중하위직 공무원 5명을 징계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또 金전기획관에게 뇌물을 건네고 용도변경 허가를 받은 뒤 임대과정에서 거액의 이익을 챙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 대표이사 李珉馥씨(62)와 전무 姜景植씨(57),터미널의류상가 운영회장 鄭東郁씨(49)를 특정경제 가중처벌법의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金전기획관은 서울 서초구 부구청장으로 있던 95년 10월 승차장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안전도 검사 판정에 따라 폐쇄됐던 고속버스터미널 3층 3,000여평을 꽃상가로 용도변경해 달라는 신청을 낸 李대표에게서 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추석연휴 고속도 IC 30곳 통제

    ◎경부고속도 서초∼청원IC 버스전용로/새달 2일 낮 12시∼6일 밤 12시 실시 경찰청은 20일 추석연휴(10월3일∼6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지난해보다 2%포인트 늘어난 141만여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연휴 교통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추석연휴 첫날인 다음 달 2일 낮 12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청원IC 상·하행선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이 구간에서는 9인승 이상 지프형 승용차와 승합차 가운데 6인 이상 탑승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버스전용차선 통행이 제한되며 위반하면 범칙금 6만∼7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또 다음 달 2일 낮 12시부터 5일 낮 12시까지 하행선 잠원·반포·서초·광주·곤지암·서대전 등 경부 및 중부,호남고속도로 15개 IC에 대한 차량진입이 통제되고 잠원·서초·광주·곤지암 등 4개 IC는 진출도 금지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달리 하행선의 경우 양재IC 진출이 통제됨에 따라 한남대교를 거쳐 양재IC를 통과,과천이나 개포동 방향으로나가려면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반포 및 서초IC는 차량진행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면 P턴 진입이 허용된다. 반면 상행선은 다음 달 5일 낮 12시부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밤 12시까지 신탄진·안성·광주·곤지암 등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10개 IC에서 차량 진입이 차단된다. 이밖에 강남고속터미널∼반포IC와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 등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8개 구간에서도 양방향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경찰은 다음 달 2일 낮 12시부터 추석연휴 다음 날인 7일 오전 9시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하루 평균 교통경찰 5,850명,순찰차와 헬기 등 교통기동장비 1,621대를 동원,입체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팔당∼양평 새달 1일부터 임시개통 한편 건설교통부는 추석 연휴기간 강원도 속초·설악지역으로 가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4차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속초간 국도의 팔당∼양평 50㎞ 구간을 10월1일부터 11일까지 열하루동안 임시 개통키로 했다.
  • ‘사오정’ 국회/朴大出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사오정시리즈’가 장안에 화제다.동문서답(東問西答)이 핵심인 유머다. 이 말을 건네면,저 말로 받는다.서로가 엉뚱하다.‘너’는 없고 ‘나’만 있다.이기주의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요즘 국회를 보면 사오정과 닮은 꼴이다.‘원조(元祖)사오정’이란 비아냥마저 나올 법하다.여야 모두에게 적용된다.국민회의는 ‘사오정1’,자민련은 ‘사오정2’인 셈이다.‘사오정3’은 물론 한나라당이 된다.서로가 치고받으며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다. 18일 하오 국회 본회의장.정기국회 개회 이후 8일만에 회의가 열렸다.사오정1과 사오정2가 참석했다.그런데 사오정3은 엉뚱한 데 갔다.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앞에서 장(場)을 벌였다.‘야당파괴 저지를 위한 1,000만 서명운동’이 명목이다.결국 朴浚圭 회의장은 사오정3이 불참한 본회의는 의미가 없다며 산회를 선언했다. 사오정3은 강경하다.장외투쟁의 외길만을 갈 뿐이다.생사를 건듯한 모습이다.사오정1과 사오정2가 국회로 돌아오라고 외쳐도 대꾸를 않는다.표적수사,보복수사 등을 주장하며 고함만 내지르고있다.사오정1이 자기들 주장을 인정하지 않자 단단히 화가 났다. 사오정1과 사오정2는 한식구다.하지만 목소리는 똑같지가 않다.사오정1은 여당 단독국회를 거듭 제의했다.다급한 민생현안을 계속 방치할 수 없다는 분을 내세운다.이왕 일이 틀어졌으니 사오정3은 개의치 말자는 자세다. 사오정2는 연일 사오정1의 속을 태우고 있다.본회의 소집 요청만 응했다. 그러나 현안 처리에는 계속 반대다.사오정3이 들어올지도 모르니 기다리자는 입장이다.그래도 사오정1이 신경이 쓰이는지 다음주 중반을 1차 시한으로 정했다.그 때 가서 단독처리를 생각해보자는 자세다.사오정1이 연일 항의해 보지만 묵묵부답이다. 최근 사오정 완결편이 나왔다.물론 시리즈가 완전히 끝났다는 얘기는 아니다.유머의 일부일 뿐이다.내용인즉 이렇다.“사오정이 하도 말을 듣지 않아 병원에 끌고 갔다.가서 보니 귓구멍이 꼭 막혀 있었다.뚫어주었더니 말을 잘 듣더라.그래서 사오정시리즈도 끝났다” 여야는 지금 귓구멍이 막혀 있다.서로의 말이 들리지가 않는다.뚫어줘야할 때가 지났다.더 늦어지면 막힌 데가 완전히 굳어버리게 된다.
  • 大田청사 첫 아침… 새출발 다짐/입주 1호 통계청 현장

    ◎이삿짐 풀며 밝은 표정/지역인사들 환영 나와/고속버스도 청사 경유 ○…통계청 기획국 직원 일부가 25일 상오 8시 정부 대전청사에 도착,대장정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통계청 직원들은 상오 0시 30분쯤 차량 7대에 이삿짐을 나눠 싣고 서울 종로구 경운동 통계청 구청사를 출발,7시간 30분만인 상오 8시쯤 대전청사에 도착했다. 洪善基 대전시장,韓万愚 대전상공회의소 회장,金永大 대전발전위 회장 등은 대전청사에 미리 나와 통계청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주고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통계청 기획국 직원들은 대전청사에 도착하자마자 서류와 집기류 등을 풀며‘새 출발’을 다짐했다. 통계청 朴繁 통계·기획국장(54)은 “훌륭한 시설을 갖춘 대전청사에 입주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각오로 근무에 임해 하루 빨리 대전생활에 적응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洪淳得씨(47·총무과)는 “서울 집 전세가 나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동료들이 많다”며 “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일하다 보면 모든 문제가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정부 대전청사에 처음 이주한 통계청은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4개동 가운데 제3동의 10층부터 15층까지 5개층을 배정받았다.통계청은 이날 상오 35t의 이삿짐을 옮긴데 이어 오는 29일까지 모두 450t의 사무기기·서류·집기류 등을 옮겨 이사를 완료하고 직원 425명도 정상근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통계청을 비롯한 10개 청 단위 정부기관이 대전청사에 입주함에 따라 오는 8월1일부터 서울에서 대전과 유성을 오가는 고속버스의 일부가 대전청사를 경유해 운행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서울 등 수도권에 사는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서울­대전을 운행하는 고속버스 141편 가운데 21편,서울­유성을 운행하는 40 편 가운데 9편을 대전청사에 중간 정차하도록 노선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운행간격은 출·퇴근시에는 15분,그외 시간대는 30분이다. 운임은 서울에서 대전고속터미널까지의 일반 6,000원,우등 8,700원을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 달아오른 7·21 재·보선 선거전­휴일 합동연설회 현장

    ◎후보들 대세잡기 설전 팽팽/강릉을­‘위장 무소속’ ‘허세 총재론’ 공방/서초갑­‘개혁 적임자’­‘깨끗한 정치’ 대결/광명을­의원들 대거 참석… 세력전 치열 7·21재·보궐선거전이 공식 개시된 뒤 첫 휴일인 12일 서울 서초갑,강원 강릉을,경기 수원팔달 및 광명을,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5곳에서 첫 합동연설회가 열려 기선제압을 위한 후보들간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서울 서초갑◁ 잠원동 경원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1차 합동연설회에서 자민련 朴俊炳 후보는 현 상황을 ‘최대의 국가위기’라고 규정하고 “金泳三 정권의 실패에 이어 金大中 정권도 잘못된다면 대한민국은 파산하고 말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혁추진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그는 반포지역 아파트 재개발,고속터미널 주변정비 등 지역개발도 공약했다.한나라당 朴源弘 후보는 TV토론 사회자 출신의 깨끗한 정치신인 이미지를 내세운 후 야당의원 빼가기,‘햇볕론’,경제구조조정 등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견제할 ‘힘있는 야당론’을 강조했다.국민신당 朴燦鍾 후보는 DJP 연합으로 탄생한 현 정부와,당권투쟁에 빠진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反DJP연합세력’과 건전야당의 구심점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무소속 李鍾律 裵鍾達 후보도 자신의 장점을 열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부산 해운대·기장을◁ 해운대초등학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한나라당 安炅律 후보는 자민련 金東周 후보를 겨냥,“들러리 여당은 힘이 없다”며 “쓰러져 가는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한나라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등단한 金후보는 “토박이인 내가 지역발전의 최적임자”라며 자민련에 입당하게 된 경위와 공약사항에 많은 시간을 할애.특히 朴泰俊 총재와 동향인 점을 적극 내세웠다.무소속 吳奎錫 후보도 “지난 3년간 민선군수로 일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한표를 부탁했다. ▷강원 강릉을◁ 한나라당 趙淳 후보와 무소속 崔珏圭 후보는 각각 ‘위장 무소속 후보론’과 ‘허세 총재론’을 내세워 ‘강원 맹주’쟁탈전을 벌였다.자존심을 건 맞대결답게 간간이 비를 뿌리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3천여명이 모였다.趙후보는 “후보중 한 분은 위장 무소속”이라고 崔후보를 겨냥하고 “위장 무소속에게 표를 찍는 것은 여당에게 표를 주는 것이자,강원도민의 민의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선공했다.이에 작업복 차림으로 등단한 崔후보는 “여러분은 현명한 판단으로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면서 “허세 총재의 허울 뿐인 ‘큰 정치’도 아니고,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정치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반격했다.국민신당 柳憲洙 후보와 무소속 崔慶雲 후보는 참신한 이미지를 무기로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수원팔달◁ 지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는 “현 정권은 시민들이 끈질긴 노력으로 유치했던 월드컵 축구 수원 경기를 정치적 논리로 좌지우지하고,경기은행도 아무런 기준없이 거리로 내몰았다”고 공격하며 세대교체론을 역설했다.국민회의 朴旺植 후보는 “한나라당은 환란 책임을 국민회의에게 돌린 채 정부의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IMF위기 극복과민생문제 해결은 외면하는 한나라당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국민신당 金正泰 후보와 무소속 孫敏 鄭官熹 후보도 전문가출신 답게 자신의 장점을 호소하며 두 후보에 맞섰다. ▷경기 광명을◁ 하안3동 가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는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전개했다. 특히 국민회의측에서는 노사정위원장인 金元基 상임고문,韓和甲 총무 金元吉 정책위의장 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 柳在乾 총재비서실장 南宮鎭 제1정조위원장 李錫玄 제3정조위원장과 金泳鎭 崔在昇 鄭東泳 朴正勳 朴燦柱 趙誠俊 金星坤 崔喜準 金翔宇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세력전’을 펼쳤다.한나라당측은 孫鶴圭 전 의원과 ‘희망연대’소속 李富榮 諸廷坵 金文洙 李美卿 李允盛 李佑宰 의원 등 지명도가 높은 초·재선의원으로 맞섰다. 趙후보는 “金大中 대통령이 ‘개혁의 완성을 위해 당신이 원내에 들어가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거물론’을 내세웠다.또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들어놓고 수습에 나선국민의 정부를 발목만 잡고 있는 한나라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全후보는 민·관선 시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일꾼론’으로 맞받아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 막오른 7·21 재·보선 선거전­열전현장

    ◎‘3朴’ 박빙싸움… 초반 기선잡기 총력/서초갑­與 저인망식 표몰이에 野선 “텃밭 못내줘”/광명을­趙 대행 “사활건 한판”… 한나라 ‘性대결’ 부각 7·21재·보궐선거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각 당 후보는 물론 지도부도 총력전에 돌입,벌써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고 있다.수도권의 격전 지역인 서울 서초갑과 경기 광명을의 선거현장을 살펴본다. ▷서초갑◁ 자민련 朴俊炳,한나라당 朴源弘,국민신당 朴燦鍾 후보 등 ‘3朴’의 3파전으로 초판 판세가 흐르고 있는 만큼 후보들은 물론 각 당도 총력지원체제에 돌입했다.무소속 李鍾律 후보도 홀몸으로 표 다지기에 나섰다.자민련은 이날 현직 의원 9명을 9개 동에 전진 배치,동별 책임체제를 구축했다. 또 사무처 요원 25명을 파견,저인망식 표훑기에 동원했다.대구 2명,부산 3명의 파견 규모와 비교하면 서초갑에 거는 기대를 반영한다. 朴俊炳 후보는 이날 뉴코아백화점 앞에서 개인 연설회를 갖고 “고속터미널 화훼단지 상인들로부터 여러 어려움과 한숨섞인 얘기를 들었다”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에 앞서 아침 방배1동 뒷산에서 득표전을 시작하고 방배역,구의회,구청,반포 아파트 단지,현대백화점,신반포상가,경남쇼핑,반포쇼핑 등에서 ‘맨투맨유세’를 벌였다.朴源弘 후보는 새벽 잠원동 테니스장을 찾아 얼굴을 알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이어 지하철 총신대역과 방배역 등에서 출근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하오에는 삼호가든 상가와 한신 꽃상가 등에서 거리유세를 벌였다. 朴후보는 “새롭고 참신한 인물이 정치에 등장해 새물결을 이뤄야 한다”며 ‘새정치’를 내세웠다.朴燦鍾 후보는 방배4동 기사식당에서 운전기사들과 즉석 조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이어 하오 늦게까지 구반포 주공아파트와 현대백화점 반포점 앞길 등에서 릴레이 가두유세를 펼쳤다.朴후보는 “집권세력을 매섭게 견제할 선명야당을 재건하겠다”며 ‘한표’를 부탁했다.李鍾律 후보는 우면산 등산로와 잠원역,설악쇼핑,경남상가,방배역 등에서 홍보전을 폈다. ▷광명을◁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출전한 광명을은 국민회의의 사활이 걸린 곳이다.특히 각종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金令培 전국회부의장을 선거지원단장으로 하고 鄭東泳 의원을 선대위 기획단장으로 하는 등 중앙당 ‘알짜배기 인력’을 총동원,전진 배치시켰다. 趙후보측은 趙후보가 선거직전 지역구를 옮겨온 것을 감안,유권자와의 접촉빈도를 늘리는데 선거전략의 초점을 맞췄다.6일 하오 늦게까지 진행된 ‘아파트단지 대화광장’‘상가방문’‘노인정방문’ 등이 그것이다.하오 철산동 거리유세에서는 여성에게 인기가 좋은 鄭東泳·金民錫 의원 등이 함께 참석,여성 표심을 자극하기도 했다.무엇보다 趙후보만이 경제회복과 실업자 대책을 실천할 수 있는 여권의 거물 정치인이란 점을 집중 부각토록 할 방침이다. 반면 全후보는 하오 철산3동 끌레프백화점 앞길에서 당 소속 소장파 국회의원과 지구당 위원장 16명으로 구성된 ‘희망선거단’ 출정식을 갖고 표몰이를 본격화했다.‘희망선거단’은 지역구내 8개 동(洞)에 2명씩 투입돼 표밭을 다질 예정이다.단장은 全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인 孫鶴圭 전 의원이 맡았다.全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가 자칫 여당에 의해 과열·혼탁 양상으로 흘러 광명 시민의 자존심을 해칠 수 있다”며 “우리 당이 솔선수범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자”고 각오를 밝혔다.
  • 고속버스 왕복표 판매/연말 전국터미널 확대

    ◎9월엔 신용카드도 사용 앞으로 전국의 모든 고속터미널에서 고속버스 왕복승차권을 살 수 있다.9월부터는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고속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 백화점 은행에서도 고속버스 승차권을 판매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고속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현재 대도시 34개 터미널에서만 시행 중인 고속버스 왕복승차권 판매제를 연말까지 전국의 모든 고속터미널로 확대키로 했다.우선 이달 말부터 울산 강릉 원주 속초 공주 충주 포항 경주 등 연간 수송인원 20만명 이상 도시의 8개 터미널에서 왕복승차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어 왕복승차권 판매제를 9월 말까지 안동 논산 등 수송인원 5만명 이상인 21개 도시 터미널로,연말까지는 해남 상주 등 22개 도시의 터미널로 확대하기로 했다.
  • 한나라,지역정서로 대반격/“與서 관권선거·지역감정 조장”의혹제기

    ◎‘호남향우회’ 관련자 전원 사법처리 요구 한나라당이 여권의 ‘관권선거’와 ‘지역감정 조장’ 의혹을 선거 막판쟁점으로 들고 나왔다.孫鶴圭 경기지사후보가 폭로한 국민회의측의 ‘재(在)경기 호남 향우회’ 창립 파문과 金洪信 의원의 ‘염라대왕 발언’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당 지도부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를 통해 “최근 경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호남향우회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지방선거를 대비한 의도적인 조직화로 현 정부가 강조한 국민화합이나 동서화합에 배치되는 일”이라고 규정했다.金哲 대변인은 회의직후 “孫후보가 재경기 호남향우회 관련 증거를 제시한 반면 여당은 아무 증거도 내놓지 않은채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이날 국민회의 林昌烈 경기지사후보와 향우회 관계자를 공직선거와 부정선거 방지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한 점에서 공세 수위를 가늠할 수 있다.400만 당원의 명의로 결의문을 내고 “호남출신 실세들의 비호와 묵인아래 이뤄진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지역감정 이용 선거운동이자 신종 관권선거운동”이라며 관계자 전원의 사법처리를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崔秉烈 서울시장후보는 이날 강남 고속터미널 앞마당에서 당원·당직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金大中정권의 지역감정 조장과 국민기만 규탄대회’를 갖고 비호남 유권자의 표심(票心)을 노렸다. 규탄대회에서 金德龍 부총재는 “현 정권은 지역감정 조장행위를 법적으로 처벌하겠다고 야당을 위협하면서 뒤로는 체계적·조직적으로 지역감정을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1일 서울 강동지역과 다음달 2일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앞마당유세에는 李會昌 명예총재와 朴槿惠 의원이 거든다. 金의원의 ‘염라대왕 발언’도 대여 공세의 화두(話頭)로 활용했다.당 지도부는 “金의원이 유감을 표명했음에도 여당은 계속 저질 정치공세로 나가고 있다”며 “여권이 그동안 선거운동의 두축으로 내세운 관권선거와 지역감정 조장이 孫후보에 의해 폭로되자 당황한 나머지 金의원의 발언 사건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金대변인은 특히 “여당의 사생결단식 태도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여당내에서 金의원 사건이 무분별한 충성경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 林昌烈·孫鶴圭씨 맞고발

    여야는 6·4지방선거를 6일 앞둔 29일 한나라당 孫鶴圭 경기지사가 주장한 ‘호남향우회 필승계획서’ 문제와 金洪 信의원의 金大中 대통령 비방 발언을 둘러싸고 ‘연설회’ ‘규탄대회’ 등을 통해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호남향우회 필승계획서’ 문건과 관련,국민회의는 孫후보를 허위사실유포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고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林昌烈 경기지사후보와 경기 호남향우회 회장인 주동택씨를 각각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여야간 고발전도 확산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경기도 수원에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중앙선대위 회의에 이어 자민련과 경기 지구당위원장 합동 연석회의를 열어 孫후보측이 제기한 ‘필승계획서’ 문건이 날조된 것으로 규정,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하오 고속터미널앞 광장에서 ‘金大中정권의 지역감정 조장 및 국민기만 규탄대회’를 열고 “‘재(在)경기 호남향우회의’사건에서 보듯 현정권이 지역감정을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1가구 2車 중과세 폐지/규제개혁위

    ◎버스전용차선 출퇴근시간만 적용 한 가구 두 대이상의 차량에 부과하던 취득세와 등록세의 2배 중과제도가 폐지된다. 또 한강 교량 등 서울시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선의 운행이 상오 7∼9시,하오 6∼8시의 출·퇴근 시간대로 축소된다. 그러나 서울역 부근 도로와 고속터미널 앞길 등 교통량이 많은 곳의 전일버스전용차선은 계속 유지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2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버스전용차선과 관련,위원회는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전용차선의 구간별 운행시간을 확정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상반기중 3.5t이하 중·소형 화물차의 도심 진입제한을 폐지하고,중고 자동차 수출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발급하는 자동차수출예정증명서 발급 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8월부터 승용차 보유자가 새로 10인승이하 승합차를 취득할 때도 승용차 운행기간 동안의 사고유무에 따른 할인률을 적용토록 했다. 아울러 최근 새 차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자동차 정기검사 기산일을 신차출고일에서 신규등록일로 고쳐 자동차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자동차의 검사제도와 관련,주요 구조 및 장치를 변경,확인검사를 일괄 신청하는 경우 대표차종에 대해서만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단순한 변경은 고친 부분만 검사하며,1일 검사한도(4대)도 폐지토록 했다.
  • 국내 최대 ‘기업형 소매치기’ 적발/서울지검

    ◎5개 팀 운영… 6개월새 18억 털어/10명 구속·16명 수배 서울지검 강력부(李棋培 부장검사)는 30일 국내 최대의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 ‘강성웅파’ 조직원 26명을 적발,두목 姜星雄씨(48) 등 1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절도·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행동대장 鄭邦載씨 등 16명을 수배했다. 경찰 등 수사 기관의 단속 정보 등을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 온 정보원(속칭 야당) 李聖龍씨(53) 등 3명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3명은 수배했다. 姜씨 등은 지난 해 9월 소매치기 전과자 25명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여 5명의 행동대장(일명 현지 사장) 아래 4명씩 5개 팀을 결성한 뒤,서울 강남고속터미널 등 버스 정류장과 대학 졸업식장 등에서 하루 평균 1천만∼1천5백만원씩 18억7천여만원을 털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일 소매치기한 돈 가운데 일부를 적립해 정보원 李씨 등에게 범행 사실을 묵인하거나 단속 정보를 제보해 주는 대가로 상납하고,조직원의 소속을 수시로 바꾸거나 승진시키는 등 조직을 ‘기업형’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설 연휴/고속도 하행 15곳 진입금지/경찰청 교육대책

    ◎서초∼청원·국도 8곳 전용차로제/서울시 30일 상오 2시30분까지 지하철 연장운행 설 연휴 전날인 26일 낮 12시부터 29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청원IC 126㎞ 구간에서 상·하행선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또 28일 낮 12시까지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IC)15곳에서 하행선 진입이 금지된다. 경찰청은 19일 오는 26일 상오 9시부터 30일 상오 9시까지를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초IC∼청원IC 구간과 함께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반포IC 1.2㎞,〃∼서초IC 3.8㎞,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0.5㎞ 구간 등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일반국도 8개지역에서도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26일 낮 12시부터 28일 낮 12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의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청원 신탄진IC 등 10곳,중부고속도로의 광주 곤지암 서청주IC 등 3곳,호남고속도로의 엑스포 서대전 등 2곳에서 하행선에 진입할 수 없다. 28일 낮 12시부터 29일 자정까지는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 양재 서초 등 8곳과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광주 곤지암 등 2곳의 진입이 통제된다. 한편 서울시는 설연휴 마지막날인 29일 밤 늦게 도착하는 귀경객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시간을 모든 노선에 걸쳐 30일 새벽 2시30분까지 15∼30분 간격으로 109차례를 증편키로 했다.
  • 헌혈하면 심장질환 막아준대요/미 메이어스 박사 규명

    ◎철분수치 낮게 유지/병 발생률 30% 적어 역이나 고속터미널에 가보면 헌혈을 권장하는 대한적십자사직원과 이를 피하려는 행인들간의 승강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헌혈을 피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피를 뽑는 것이 무서워 헌혈을 주저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부터는 헌혈과 심장질환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끔직한지를 곱씹어 봐야 할 것 같다. 정기적인 헌혈과 월경때의 출혈이 각각 남성과 여성의 심장질환 발생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심장질환을 억제해주는 체내 물질로 밝혀진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폐경전의 여성은 비슷한 또래 남성의 절반수준에 불과하지만 에스트로겐 생성이 급격히 줄어드는 폐경후에는 남성과 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는 미국 의학자의 연구결과를 인용,에스트로겐 뿐 아니라 월경때의 출혈과 정기적인 헌혈이 각각 여성과 남성의 심장질환 발생을 막아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해 눈길을 모은다. 미국 캔사스대학 의대 데이비드 메이어스 박사(심장내과)는 혈중 철분수치가 높은 사람은 철분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갑절 남짓 높다는 점에 착안,방혈과 심장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혈액을 몸밖으로 배출하면 인체내의 철분 함량이 줄어 심장병 발생율이 떨어질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메이어 박사는 사실 확인을 위해 지금부터 10년전 건강실태 조사에 참여했던 네브라스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했다.현재는 모두 마흔을 넘긴 3천85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심장발작이 몇차례 생겼는지,그리고 헌혈은 몇번쯤이나 했는지를 알아봤다. 이 결과 지난 3년간 최소한 한차례이상 헌혈을 한 남성집단의 심장병 발생율은 헌혈을 전혀 하지 않은 남성집단보다 30% 남짓 적게 나타났다.그러나여성들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메이어 박사는 이에 대해 “여성은 월경때 정기적인 출혈을 함으로써 평소낮은 혈중 철분수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폐경전 여성의 혈중 철분수치는 남성의 절반 수준인게 보통”이라고 설명했다.철분은 혈중에서 콜레스테롤을 산화시키는 촉매로 작용,콜레스테롤을 몸에 해로운 요소로 바꿔 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산화 콜레스테롤은 보통 콜레스테롤과는 달리 동맥내에 무수한 흠집을 만들어 결국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로 헌혈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다는 통설이 사실로 입증됐다”면서 “더많은 집단을 대상으로 헌혈과 심장병 발병의 상관성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문가판 관련 거액 착복/김기영씨 집행유예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는 28일 서울지하철과 고속터미널 등의 신문 가판권을 불법 임대받아 8억7천만원을 착복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기영 피고인(55·한국신문판매 주식회사 회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죄를 적용,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이천 도자기/낙엽을 밟으며 온가족이 만추 나들이를

    ◎가마 200개·도자기상가 80여개 산재/다기·꽃병·주발… 운치있는 그릇 가득/올 도자기 축제땐 95마명 방문 성황 서울에서 충주까지 이어지는 경충국도 이천시 구간은 도자기 길이다.도예촌이라고도 불리는 이천민속전통도예마을이 길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서 전통도자기 대중화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이곳은 현대식 건물이면서도 재래시장과 같은 우리 것,우리 얼이 살아 숨쉰다.최근에는 가족이나 도예동문끼리 모여 기존 틀을 탈피해 자유로운 형태와 문양을 개척해나가는 공방도자기 제작·전시상가들까지 늘고 있다. 500m정도 거리를 두고 크게 신둔면과 사기막골 2곳으로 나뉘어 있는 도예마을에는 모두 80여개의 도자기 전문상가가 밀집돼 있다.다기 주전자 꽃병 밥그릇 접시 주발 등 운치있게 쓸 수 있는 생활용기에서부터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까지 수백가지의 도자기들이 가게마다 빼곡하다. 이천시에는 2백여개의 가마(요)가 있다.이곳에서 땀 흘리는 도공 수만 줄잡아 1천2백여명.이들이 밤낮으로 모양을 빚고,그림을 그리고,불에 구워 은은한 광채를 낸 도자기들이 손님들을 맞는다. 도예마을의 주말은 가족단위 고객들로 붐빈다.손수 도자기를 빚는 등 전통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로는 제격이다. 도자기는 으례 비쌀 것이라는 선입관도 이곳을 찾으면 바뀐다. 도자기 값은 천차만별이지만 대중화 차원에서 생활자기들을 싸게 판다.분청 백자·청자 등 전통의 향기가 가득한 접시·찻잔 등은 작가들의 작품이라도 3천∼6천원이면 살 수 있다.주전자 꽃병 밥그릇 등은 6천∼1만5천원. 도자기 값은 누가 빚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다기세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2만∼10만원 선이면 쓸만 한것을 구입할 수 있지만 해강작품의 경우 1백만원을 넘는다. 작품자와 함께 모양 그림 크기 등도 도자기 값을 결정하는 요인이지만 일반인들이 이를 식별하기는 쉽지 않다.소비자가 좋은 도자기를 고르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도자기 바닥 뒷면 진흙부분이 돌출된 곳(일명 굽)의 상태가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혔다면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다.여기에 바닥부분에 잔돌 등돌출부분이 없으면 일단 믿을수 있는 물건이다. 이곳이 도자기 명물거리가 된 것은 생활자기를 구입하면서 작품 도자기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한번 찾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면서 자연스럽게 이름이 났다. 도예마을을 둘러본 뒤 사방 벽을 도자기로 꾸민 찻집에서 전통차를 마시는 정취가 일품이다.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특히 일본의 자기 애호가들이 값비싼 작품도자기를 찾으면서 큰 고객으로 떠올랐다. 도자기를 고르는 것도 각양각색이다.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은은한 빛이 나는 청자나 백자를 선호하는데 비해 일본인들은 투박한 질감의 분청을 많이 찾는다.젊은 주부들은 깔끔한 백자를 좋아하고,나이 지긋한 사람들은 여백의 미와 정갈함이 느껴지는 분청을 찾는다. 해마다 열리는 ‘흙과 불의 잔치’ 이천 도자기축제도 도예마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올해도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열리면서 95만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도예마을 나들이/해강미술관 견학할만/도자기 직접제작 ‘묘미’/비용은 2만원 안팎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과 사기막골에는 있는 2백여개 가마에서는 저마다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 특색있는 그릇을 만들어 낸다. 도예마을 한쪽에는 청자의 비색을 재현해낸 해강 유근형(93년 작고)의 작품과 그가 수집한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을 보여 주는 해강도자미술관도 자리잡고 있다 이곳 도예촌 어디에서든 소나무 장작을 이용하는 전통가마를 살필수 있고,도자기 얘기도 들을수 있다.도자기를 직접 만들거나 초벌구이한 그릇에 글씨나 그림을 그려 기념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크기에 따라 5천∼2만원의 비용을 내면 간단한 제작기법까지 전수받는다. 이천도자기협동조합은 단체나 개인의 견학을 알선해주고 방학때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자기캠프도 마련하며 평소에는 도자기를 직접 만들수 있는 도예교실이나 ‘내가 만든 도자기교실’을 개최한다.참가비는 2만원 정도다. 서울에서 갈 경우 강남고속터미널이나 상봉동 버스터미널에서 이천행 버스를 이용하면 도예마을 에 도착하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중부고속도로 호법IC에서 영동고속도로 쪽으로 나가서 이천으로 들어가면 된다. 구경을 마치고 인근 이천 쌀밥 정식집에서는 식사를,시내에서는 온천욕도 즐길수 있다.
  • 13일 낮12시∼16일 낮12시/3개고속도 하행IC 15곳 통제

    ◎경찰 추석교통대책,17일까지 서초∼청원 버스차선제 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중 귀성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추석연휴 교통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경찰은 오는 13일 상오 9시부터 18일 자정까지 추석연휴 전후로 수도권에서만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1백28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동 인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2천9백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버스전용차로제 실시=추석연휴 하루 전인 13일 낮 12시부터 17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인터체인지(IC)에서 청원IC까지 126㎞ 구간의 상·하행선에서 실시된다.대상은 9인승 이상 승합차 가운데 6인이상 탑승차량이며 나머지 차량은 통행이 금지된다. 위반 차량에게는 범칙금 6만∼7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하행선 진입 통제=13일 낮 12시부터 16일 낮 12시까지 고속도로 하행선 진입이 통제된다.통제 지점은 ▲경부고속도로는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 천안 청원 신탄진 등 10개 IC ▲중부고속도로는 광주 곤지암 서청주IC ▲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 서대전IC이다. ◇하행선 진·출입 통제=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의 광주 곤지암 IC에서는 진·출입이 금지된다.다만 반포 서초 IC에서는 모든 차량의 P턴 진입이 허용된다. ◇상행선 진입 통제=16일 낮 12시부터 17일 자정까지 금지된다.▲경부고속도로는 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 양재 서초 등 8개 IC ▲중부고속도로는 광주 곤지암 등 2개 IC이다. 이같은 진출입 통제는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된다. ◇국도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 실시=서울에서는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강남고속터미널∼반포 IC의 1.2㎞ 구간과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IC 0.5㎞구간,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 IC 3.8㎞ 구간에서 실시된다. 부산에서는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4.1㎞구간에서 실시되며,대구 2.5㎞,대전 5.8㎞,천안 0.9㎞,광주 2.9㎞ 구간에서 실시된다. ◇교통 단속 및 안전=경찰은 순찰차 헬기 등 교통기동장비 1천807대를 동원,쓰레기 투기행위·갓길 불법운행·버스전용차로제 위반 등을 집중단속한다.
  • 서울지하철 9호선 노선 확정/내년 착공 2004년 완공

    ◎김포공항∼하남시 38㎞ 김포공항∼하남시를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38㎞)과 수서∼오금역간 3호선 연장구간(3㎞)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12일 신설되는 지하철 9∼12호선과 3호선 연장구간 등 총연장 120㎞의 3기 지하철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건설비용은 지난해 말 기준 9조1천억원에 이른다. 시는 우선 개통할 9호선과 3호선 연장구간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시공업체 선정과 설계에 들어가 98년 하반기에 착공,2004년 완공할 계획이다. 9호선은 김포공항∼마곡·가양지구∼당산역∼여의도∼노량진∼동작역∼반포본동∼고속터미널∼제일생명∼삼성동∼종합운동장∼석촌역∼올림픽공원∼배다리를 거쳐 하남시까지 연결된다.모두 36개 정거장이 들어서며 13개 정거장에서 11개 노선과 갈아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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