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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은 매일이 장날이다 ②활기찬;그들의 밤은 낮보다 생기가 넘친다

    서울은 매일이 장날이다 ②활기찬;그들의 밤은 낮보다 생기가 넘친다

    세상이 잠들 무렵에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꽃이며 해산물이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것들로 활기 넘치는 시장. 그들의 밤은 낮보다 더 펄떡펄떡 생기가 넘친다. 활기찬; 그들의 밤은 낮보다 생기가 넘친다 세상이 잠들 무렵에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꽃이며 해산물이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것들로 활기 넘치는 시장. 그들의 밤은 낮보다 더 펄떡펄떡 생기가 넘친다. 3. 고속버스터미널 꽃도매상가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9-4 서울고속터미널 3층 찾아가기 3·9호선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영업시간 월~토요일 자정~오후 1시, 일요일 휴무 꽃시장에서 만난 꽃집 아가씨가 다발로 산 꽃을 한아름 들고서 꽃시장 구경 노하우를 일러준다. 꽃이 들어오는 월, 수, 금요일에는 도매상 사장님들도 너무 바빠서 일반 손님들에게는 신경 쓸 겨를이 없단다. 하지만 점심 무렵까지는 문을 여니 아침나절에 오면 여유 있게 둘러볼 수도 있고 또 아주 저렴한 값에 꽃도 한아름 안고 돌아갈 수 있다고. 마지막 버스가 떠나고 터미널의 불도 하나둘 소등을 한다. 경비아저씨들이 작은 전등을 들고 터미널 구석구석을 점검하는 이때 힘차게 터미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거침없이 계단을 오르는 그들을 반기는 것은 터미널 3층 전체를 가득 메운 올망졸망 예쁜 꽃들이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온갖 꽃을 맘껏 구경하고 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곳은 고속버스터미널 꽃도매상가다. 꽃집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물론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참새방앗간 같은 곳. 밤 12시부터 새벽 2~3시까지는 소매상들이 많은데 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구와 인테리어 소품, 장식 재료를 판매하는 상점이 모여 있어 파티플래너, 플로리스트, 스타일리스트와 같은 전문가들의 발걸음도 잦다. 한차례 북적이는 시간대가 지나자 꽃시장의 구석구석이 더 재미있어진다. 한가한 틈을 타 쪽잠을 청하는 꽃집 아저씨, 옆집 주인과 배달음식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는 아주머니, 이리저리 떨어진 꽃잎을 쓸며 주변 정돈을 하는 아저씨, 잠시 뒤에 올 또 한 무리의 손님들을 위해 큰 생수병을 줄 세워 커피를 만들고 있는 주인장까지 저마다 시간을 쪼개 쓰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꽃집마다 꽃만큼 많은 것이 있으니 바로 무더미로 쌓인 신문지다. 이곳에서 단으로 판매하는 꽃은 신문지에 둘둘 말아 주는 것이 포장의 전부. 날짜 지난 신문지라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하루에도 수백 장씩 쓰다 보니 파지를 취급하는 곳에서 돈 주고 사오는 엄연한 포장지란 말씀.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꽃시장에 오는 날은 집에서 나설 때부터 마음이 설레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엔 기운 없을 때, 기분 상하는 일이 있을 때 일부러 찾아오기도 해요. 꽃 보면서 마음을 달래는 거죠. 예쁘잖아요. 또 마음에 드는 꽃을 사서 집에다 꽂아두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선물도 하고요. 꽃구경 나온 직장인 신아름 씨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녀는 생일을 맞은 친구를 위해 초 두 개를 장만했다. 강렬하게 어울릴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골랐다며 생글거리는 그녀는 잠 못 이루는 밤 꽃시장으로의 나들이를 추천했다. 술보다 꽃으로 더 달뜨는 밤, 좋지 아니한가. 1 꽃도매상가에 꽃만큼 많은 것이 포장지로 사용하는 신문지 더미다 2 알록달록 꽃만큼 예쁘고 화려한 포장재료를 판매하는 부자재 상가들이 이웃하고 있다 3 처음 보는 꽃들이 얼마나 많은지 구경하는 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4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 줄 아이템! 꽃도매시장에서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하다 4. 노량진수산市場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 찾아가기 1·9호선 노량진역 연결통로 이용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홈페이지 www.susansijang.co.kr 시장은 어디든 생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수산시장이다. 어찌나 힘이 좋은지 꼬리로 물장구치며 펄떡이는 물고기는 싱싱함 그 자체. 수산시장 특유의 풍경이라 할 수 있는 경매는 새벽 1시부터 이른 아침까지 장 전체를 시끌벅적하게 만들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맘에 드는 놈으로 골라 회를 떠서 맛볼 수 있는 횟집거리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니 노량진은 언제 가도 반겨 주는 이들이 많다. 노량진수산시장 건물 1층 입구로 들어서면 횟집 늘어선 통로에서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물고기와 눈싸움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도매시장이지만 이렇듯 횟감을 파는 소매상들로 1층에 횟집거리가 형성돼 있어 여기서 구입한 싱싱한 해산물은 2층 식당가에서 양념과 주류를 구입해 먹을 수 있는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 모자란 먹을거리를 찾아 한달음에 내려온 한 청년은 신입사원인 듯 어떤 것이 좋을까 수족관 앞에서 생각이 깊어진다. 우리나라로 여행 온 외국인 여행자들도 제법 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시장풍경이 신기한 여행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선물하는 횟집 사장님의 인심이 구수하다. 전구 불빛 찬란한 길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이들의 표정에도 웃음이 한가득. 단골은 단골대로 뜨내기 손님은 또 그대로 시장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쭈뼛쭈뼛 흥정이 쑥스러운 여대생 둘이 등장하자 횟집 사장님들은 서로 더 잘해 주겠다며 호객에 열을 올린다. 생선은 물론 건어물과 젓갈, 어패류 등 종류도 다양하다. 구이용이든 찌개용이든 회를 뜨든 모든 생선은 포장 가능하다. 회를 포장을 할 때에는 회로 뜨고 남은 생선뼈를 매운탕용으로 따로 담아 준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아가씨 우리 광어 좀 봐 봐라. 오늘 광어가 싱싱해. 작은 것보다 큰 게 맛이 좋다고. 요기 큰 거 내가 인심 썼다. 3만원 하자.” 사겠다는 말도 하기 전에 뜰채로 광어를 들어 올리는 횟집 사장님. 처음 온 손님도 단골처럼 대하는 상인들의 그 모습에 한 번 맛들이면 발길을 끊기 어렵다. 1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노량진수산시장 2 수산시장에서는 모든 것이 활기차게 살아있다 3 고양이 한 마리가 불러도 못들은 척 생선가게 앞을 지키고 앉아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띠리링♪ 전방 20m 금연구역입니다

    띠리링♪ 전방 20m 금연구역입니다

    강남대로 금연거리 지정, 어린이집 주변 흡연 금지 등 금연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서초구가 이번에는 ‘금연 알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구는 3일 보행자 내비게이션 기술을 활용해 금연구역 주변에 접근하면 경고 메시지를 전송해 주는 스마트폰 앱 ‘금연구역 알리미’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알리미 앱은 보행자가 금연구역 20m 전방에 접근하면 “주변에 금연구역이 있습니다”라는 음성 메시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행자에게 전송해 준다. 앱 보급이 활성화되면 흡연자들이 쉽게 금연구역을 인지할 수 있어 불법 흡연을 막고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금연구역인지 모르고 담배를 피우다 과태료를 내는 경우도 막을 수 있어 비흡연자들은 물론 흡연자들로부터도 환영받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알리미 앱은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구와 서울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앱에는 서초구 지역 내 금연구역 298곳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금연구역 알리미 기능 외에 보행자용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향후 금연구역 추가 지정 시 꾸준히 앱을 업데이트하고 아이폰 사용자들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애플 앱 스토어에도 등록할 계획이다. 구는 이날 오전 구청 광장에서 금연구역 알리미 현장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서울강남고속터미널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3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심야전용 택시’ 연말 귀갓길 책임진다

    ‘심야전용 택시’ 연말 귀갓길 책임진다

    서울시는 오후 9시~오전 9시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심야전용 택시 1479대를 오는 11일부터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월 말까지 택시 승차거부도 집중단속 한다. 심야전용택시 투입은 출근 시간대와 함께 수요가 몰리는 데도 개인택시 운행률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심각한 수급불균형 현상을 일으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내 법인택시는 2만 2000여대, 개인택시는 5만대다. 심야전용 택시엔 ‘개인9’라는 글자를 새긴다. 요금은 기존(기본 2400원·144m당 100원, 자정~오전 4시 할증료 기본 2880원·144m당 120원)과 같다. 시는 또 31일까지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 신촌, 영등포역,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 명동 등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10개 지역을 거치는 시내버스 98개 노선 막차 200대를 새벽 1시 이후까지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내년 1월 31일까지 시와 자치구 직원, 경찰 등 290명을 투입해 강남대로, 종로 일대, 신촌, 건대입구역, 영등포역, 을지로입구, 고속터미널역, 양재역, 잠실역 등 20곳에서 택시 승차거부를 집중 단속한다. 시가 최근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를 분석한 결과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지역이 전체의 5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오후 10시~새벽 2시, 연말에 집중됐다. 승차거부가 몰리는 강남대로, 종각역, 홍대입구역, 신촌, 영등포역 일대에서는 이동·고정식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무단 장기정차하는 행위를 점검한다. 시 단속지침에 따르면 택시 승차거부란 운전자가 빈차 표시등을 켠 채 승객을 고의로 태우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승객이 타기 전 행선지를 물은 뒤 승차시키지 않거나 하차를 요구하는 행위, 고의로 예약표시등을 켜고 원하는 승객을 골라 태우는 행위 등이 해당한다. 승차거부 1차 적발 때 과태료 20만원, 2차 과태료 20만원 또는 자격정지 10일, 3차 적발 땐 과태료 20만원 또는 자격정지 20일을 부과하고 1년간 4차례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롯데 신세계, 이번엔 부산서 ‘아웃렛大戰’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부산에서 다시 맞붙었다. 롯데백화점은 14일 부산 기장군에 조성 중인 동부산 관광단지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건립하기로 하고 1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도시공사와 업무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15년 개점 예정으로 영업면적이 5만 3000㎡에 달해 국내 프리미엄 아웃렛 중 최대 규모다. 그러나 이 아웃렛은 공교롭게도 신세계백화점 센텀점과 내년 9월 기장군에 개장할 예정인 신세계 아웃렛의 중간에 위치해 양측의 영토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당 부지는 센텀점에서는 동쪽으로 8㎞, 신세계 아웃렛에서는 남쪽으로 14㎞ 떨어져 있다. 장안택지개발지구 내 신세계 아웃렛은 부지면적(15만 1070㎡)은 롯데보다 넓지만 실제 영업면적은 3만 1380㎡ 규모로 롯데보다 2만㎡ 정도 작다. 롯데 측은 “아웃렛 개점을 바탕으로 부산·경남 지역에서 유통 최강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는 업무협정 뒤 공식 사업계획서를 부산도시공사에 제출하고 내년 1월까지 토지매매계약 등을 체결,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근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을 인수하는 등 부산 상권 개발에 공을 들였던 신세계는 떨떠름한 반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아웃렛이 아직 개점한 게 아니어서 어떤 파장을 낳을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롯데는 “경쟁은 피할 수 없다.”면서도 “부산 상권이 활발해지면 모두 좋은 게 아니냐.”고 말했다. 롯데와 신세계의 영토 다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9월 롯데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입점해 있는 인천고속터미널 일대 부지와 건물을 사들이기로 인천시와 약정을 체결하면서 신세계의 심기를 건드렸다. 신세계는 즉각 인천시를 상대로 건물 처분 금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며 반발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둘러싸고 벌어진 양측의 갈등이 이번 일로 더욱 깊어지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또한 이번 상권 경쟁은 ‘파주 아웃렛 전쟁’과 닮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지역유통업계 관계자는 “부산시가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거대 유통기업 등을 마구잡이로 유치해 오히려 지역기업을 고사시키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漁! 산천어·빙어 축제슬~슬~ 입질 오네

    漁! 산천어·빙어 축제슬~슬~ 입질 오네

    ‘산천어축제, 빙어축제’ 겨울축제 준비로 강원 화천과 인제 등 산골마을 지자체들의 손길이 벌써 바쁘다. 강원도는 5일 국내외 최고의 겨울축제로 명성을 얻은 산천어축제와 빙어축제를 위해 지자체들이 국내외 홍보는 물론이고 산천어 양식장 관리, 산천어등(燈) 만들기 등 두 달 남짓 남은 축제 준비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산천어축제 내년 1월 5일부터 새해 1월 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위해 화천읍의 산천어공방에서는 1년간 지역 노인들이 정성껏 만들어 온 산천어등 제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산천어축제 신호탄인 2012 산천어 어등(魚燈) 콘테스트 접수도 시작됐다. 산천어공방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일반부는 800만원, 학생부는 45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특히 쏘가리상, 붕어상, 꺽지상 등에 모두 1250여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어서 참가 열기가 뜨겁다. 외국인 관광객 2만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 홍보활동도 활발하다. 실무진은 홍콩과 중국 상하이를 찾아 여행 관계자들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최근에는 화천으로 외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도 열었다. ●빙어축제 내년 1월 19일 개막 소양호를 끼고 있는 인제군도 2013 빙어축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빙어축제를 내년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개최하기로 하고 수도권과 동남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서울 청계천에서 개막된 등축제에 참가해 화려한 빙어등을 설치,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홍보 효과를 거뒀다. 지난달에는 타이완 세계무역센터 관람관에서 열린 타이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했고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를 통해 마케팅을 펼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여행사 대표와의 간담회,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지역진흥센터 지역참여마당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빙어축제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축제의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김혜영 인제군 문화관광과 관광정책 담당은 “2011년 구제역으로 축제를 열지 못해 이듬해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면서 “지난겨울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해외와 국내 홍보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신세계, 센트럴시티 최대주주 됐다

    신세계가 센트럴시티 지분 60%를 인수, 센트럴시티의 최대 주주가 됐다. 신세계는 16일 센트럴시티 지분 60%인 3601만 1739주를 1조 250억원에 말레이시아 소재의 투자목적회사 4개사로부터 인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강남점의 안정적인 영업권 확보와 동시에 향후 터미널 부지 개발 때 잠재가치가 높아 이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센트럴시티 인수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전국 매출 순위 1위 백화점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센트럴시티 내에 입점해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해 1조 20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려 전국 백화점 단일 점포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는 2000년부터 5만 1107m²(1만 5460평) 규모의 백화점 건물을 20년간 장기 임차해 운영해 왔다. 강남 고속터미널 부지의 센트럴시티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백화점과 호텔, 종합터미널, 영화관 등이 들어 있는 복합건물로 건물 면적만 26만 5821㎡(8만 411평)에 이르는 데다 유동인구가 70만명인 주요 상권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복작복작’ 반포 고속터미널 서초 “말끔하게 정리할게요”

    ‘복작복작’ 반포 고속터미널 서초 “말끔하게 정리할게요”

    서울의 관문인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앞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6만명에 이른다. 여기에는 승객들을 위한 버스와 택시가 수도 없이 모여들지만, 그동안은 뒤섞이는 차량과 승객을 정리할 방법이 없어 극심한 교통 혼란과 안전 문제를 일으켰다. 서초구는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해법으로 ‘택시, 버스 전용 승·하차대’를 내놨다. 구는 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인 센트럴시티 앞에 이를 설치하고 24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승·하차대가 설치된 공간은 사유지인 탓에 그동안 구청 교통정책의 손이 닿지 않았다. 게다가 지하철 환기구, 분전함 등 이곳에 자리잡은 각종 시설물들이 주민 불편을 더해 왔다. 이에 구는 2010년에 이 지역 택시 승차장 개선공사를 일부 완료했고, 소유주 및 서울시와의 장기간 협의를 거쳐 이번에 마침내 승·하차대 공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공사는 시민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시민들의 보행을 불편하게 했던 시설물은 이전하고, 일반형 승차대 3개를 연결해 60m 길이로 공간을 조성했다. 또 승차대에서 지하상가 출입구까지는 햇빛과 비를 막아주는 차양을 설치하고, 승차대 내부에는 온열벤치를 뒀다. 택시 승·하차 공간은 버스정류장 뒤쪽에 별도 설치해 택시와 버스가 뒤섞이지 않도록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하철역은 區 첫인상… 세수, 직접 시켜요”

    “지하철역은 區 첫인상… 세수, 직접 시켜요”

    “지하철을 타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지하철역은 우리 구의 첫인상입니다.” 19일 직원들과 함께 지하철3호선 양재역 주변 청소에 나선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지하철 역사 주변 환경순찰’사업의 배경을 설명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진 구청장은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은 더 관심을 가지고 청결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의 이와 같은 생각에 따라 서초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하철 역사 주변 환경순찰 사업을 벌여왔다. 서초구 지역에는 총 6개 노선 29개 지하철역이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교대역, 서울의 관문인 3호선 고속터미널역·남부터미널역, 등산객들이 많이 모이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등은 기존 환경미화 인력으로는 청소 작업에 한계가 있는 곳들이다. 이에 구는 지하철 관리 당국이나 환경미화원들과는 별도로 직원 환경순찰대를 꾸려 깨끗한 지하철역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부서별로 지하철역을 지정해 책임순찰제를 실시하고, 역사당 청소도우미도 1명씩 고정 배치했다. 역사 청소도우미는 올해 20명을 증원해 총 85명이 활동하고 있다. 순찰대 활동은 청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직원들은 음식물쓰레기·종량제봉투 무단 배출, 불법광고물 부착, 도로시설물 파손, 노점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행동은 모두 단속한다. 직원들은 출·퇴근 때나 출장 시, 또 근무 중 짬짬이 시간을 내 지정받은 지하철 역을 주 2회 이상 정기 순찰한다. 불법광고물 등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시설물 정비 등은 관련 부서에 통보하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 10개월간 불법광고물 2452건, 역사주변 청소 726회, 도로시설물 정비 600건 등 총 4348건의 정비 실적을 올렸다. 진 구청장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은 도시미관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주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며 “내 집 앞과 내 점포 앞은 스스로 청소하고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쓰레기를 버리도록 안내하는 등 기초질서 확립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강남·사당역 일대 또 ‘물바다’

    강남·사당역 일대 또 ‘물바다’

    15일 서울·경기권과 강원 철원에 한때 시간당 50㎜ 안팎의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강남·사당역 일대 도로와 주택가가 물바다로 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국지성 집중호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강화 251㎜, 문산 234㎜, 철원 194㎜ 등 중·북부 지방에 20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서울 152㎜, 인천 137㎜, 양평 122㎜ 등 수도권 대부분 지방에서 100㎜가 넘는 강수량을 보였다. 경기 연천군 백학면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366㎜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등 경기 북부 지방에 특히 많은 비가 쏟아졌다. ●강남, 해발고도 낮아 상습 침수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이날 오후 대부분 해제됐으나 충청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됐다. 하지만 이번 호우로 강남역 등 서울의 상습 침수구역에서는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또다시 물바다가 재연됐다. 강남역 일대가 쉽게 물에 잠기는 이유는 이 지역의 해발고도가 인근 지역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역 일대는 가까운 논현동이나 역삼동보다 17m 이상 낮고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도 인근 지역보다 16m 이상 낮다. 그 결과 집중호우 때마다 인근 고지대의 빗물이 강남역으로 밀려와 침수된다는 것이다. 또 반포천의 빗물 수용량은 초당 210t인데 시간당 100㎜의 비가 오면 초당 257t의 빗물이 유입돼 역류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강남 일대의 녹지 비율이 적은 것도 침수 원인으로 꼽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서울에서는 모두 133건의 침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낮 12시 30분쯤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수원 방향 선로가 폭우로 침수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종로구 등 9개 구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는 등 20개 구에 산사태 예측경보도 발령됐다. ●중부 이번 주말까지 집중호우 중부지방 곳곳에서도 주택과 도로 침수 등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에서만 도로 5건, 주택 27건, 공장·상가 10건, 농경지 6건 등 모두 71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경원선 소요산~초성리 등 연천 지역 선로 3곳이 침수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20분쯤 충북 옥천군 청성면 장수리 보청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17·고1)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대전에서는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기상청은 다음 달 초순까지 이런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주간 폭염과 열대야를 불러온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기에 접어들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상층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한반도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는 9월 초까지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16일에도 점차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주말인 18~19일에도 다시 북쪽으로 상층 기압골이 지나면서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반포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재개점

    반포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재개점

    28일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가 전면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백화점식 상가 ‘고투몰’로 재탄생한 가운데 점포마다 손님이 몰려 크게 붐비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28일 재개장

    서울 강남의 대표 상권인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가 전면 개보수를 통해 현대식 시설을 갖춘 백화점급 점포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강남터미널 지하도 상가가 1년여간의 전면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620여개의 점포가 입주한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연면적 3만 1566㎡, 총 길이 880m에 이른다. 강남터미널 지하도 상가는 시내 29개 지하도 상가 중 규모가 가장 크지만 조성된 지 32년이 넘어 시설이 낡고 통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천장과 바닥을 밝은 색상의 고급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했다. 석면 등 인체에 해로운 재료는 철거했으며, 실내 공기 질 향상을 위해 공조 설비도 교체했다. 지하도상가 내 점포 공간을 줄이고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늘렸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7] 朴 “사찰 특검 반대 이상한 야당”

    [선택 2012 총선 D-7] 朴 “사찰 특검 반대 이상한 야당”

    “야당이 이상하다.” 3일 오전 충남 천안 신부동 고속터미널 앞.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표어 같은 단문을 내뱉었다.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야당의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하는 자리였다. 박 위원장은 “야당이 이상하다. 정말 의지가 있다면 새누리당이 제안한 특검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면서 “야당의 목적이 불법사찰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있는가, 아니면 선거에 이용하는 데 있는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야당은 현 정권이 저를 사찰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는데 이제 갑자기 말을 바꿔서 제가 불법 사찰에 책임이 있다거나 무슨 약점이 잡혔다거나 하며 비방을 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해서 되겠는가.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없애야 될 구태정치, 과거정치”라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박 위원장의 첫 충남 방문. 이곳에서는 역시 ‘세종시’였다. 박 위원장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과 신뢰이며 저에게 있어 민생과 신뢰의 상징은 바로 세종시”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상기하며 “각종 우여곡절과 고비도 많았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와 새누리당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정치 생명까지 걸고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와 인접해 있는 공주에서의 열기는 남달랐다. 이날 오후 유세가 펼쳐진 공주 산성동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렸고 박 위원장이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통해 지방도 잘살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국민께 약속드린 것이었고 이를 지켜냈다.”고 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유세를 듣던 한 70대 노인은 “이번에 충청이 박근혜 덕을 많이 봤어.”라고 말했다. ‘세종시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각 지역 후보들은 박 위원장이 세종시를 지켜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선진당을 경계하기 위해서였다. 박종준(공주) 후보는 “영원한 대표 박 위원장이 그 어려움 속에서 원칙과 신뢰로 세종시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보령·서천에서는 300여명이 훨씬 넘는 인파가 박 위원장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과 공주, 부여·보령·태안·당진 등 6개 지역을 잇따라 방문한 뒤 오후에는 경기 평택·오산·수원 등 3곳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로 대구와 경북 등 ‘텃밭’을 제외한 모든 권역을 한 차례씩 방문했다. 천안·수원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장애인이 만드는 ‘서울 장애인 교통환경’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교통 약자가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 전 과정에 실질적인 이용자인 장애인의 목소리를 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장애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자문단 ‘장애인 이동편의 마실그룹’이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그룹에는 지체·시각·청각·여성 등 장애 유형별 관련 단체에서 5명, 이동 편의 관련 전문기관에서 2명, 보행·교통전문가 3명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설 개선 설계부터 시공, 마무리 검토 단계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한다. ▲고속터미널 ▲서울역 ▲인사동 ▲남대문시장 ▲국립중앙박물관 ▲대학로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숲 등 8곳의 후보지 가운데 1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대중교통 이용환경과 접근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장애인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사업대상지 주변의 불편사항, 이동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이동편의 커뮤니티 매핑(지도만들기)’도 제작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지하철 비상통화 장난전화 괴로워”

    “지하철 비상통화 장난전화 괴로워”

    7호선 하계역의 이른바 ‘역주행’ 사건, 2호선 강남역에서의 출입문 고장,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의 소방시설 오작동 등 지하철 관련 사건, 사고가 꼬리를 물면서 지하철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선 기관사들은 ‘우려’보다 ‘직무상의 어려움’을 먼저 말한다. 한번에 1000~3000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면서 승객들이 쏟아내는 민원에 응대해야 할 뿐 아니라 사고가 발생해도 대부분 혼자 대처하고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지하철 기관사들은 승무원 혼자서 지하철을 운행하는 현행 ‘1인 승무제’를 업무와 관련해 가장 큰 부담으로 꼽는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5·6·7·8호선은 1995년 첫 개통 때부터 기관사 혼자 열차를 운행하는 1인 승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2·3·4호선은 기관사가 운전하고 차장이 안내방송과 안전감시를 하는 ‘2인 승무제’로 운행되지만, 2호선 중에서도 신정지선과 성수지선은 1인 승무제를 적용하고 있다. 승객들의 쏟아지는 민원은 기관사들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다. 특히 비상시에만 이용하도록 돼 있는 객실 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장난전화나 일상적 항의를 하는 승객들이 적지 않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5~8호선 내의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지난해 걸려온 전화 중 응답이 없거나 장난전화였던 것이 461건, ‘춥다’ 혹은 ‘덥다’는 불평이 119건, 의자가 지저분하다는 등의 불편이 665건에 달했다. 반면 실제 응급상황은 281건에 불과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에스컬레이터 느리다고 얕보다간 큰일 나…고속터미널역서 6명 다쳐

     26일 오전 11시28분쯤 서울 서초구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내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할머니가 넘어지자 연쇄적으로 밀리면서 유모(72·여)씨 등 6명이 다쳤다.  유씨 등 6명은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3호선을 운영 중인 메트로측은 “가동 중이던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할머니가 넘어지는 바람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무더기로 넘어지면서 다쳤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역·고속터미널 보관함 연쇄 폭발

    서울역·고속터미널 보관함 연쇄 폭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에서 사제폭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잇따라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1시 7분쯤 서울역 2번 출구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연기가 치솟아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보관함에서는 불에 탄 등산용 가방과 부탄가스통, 전선, 타이머, 유리조각 등이 발견됐다. 인근 상인 윤모씨는 “물품보관함에서 전기가 합선된 것처럼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났고, 이어 연기가 새어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1시간 뒤인 낮 12시 2분쯤에는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도 부탄가스가 터지면서 불이 났다. 이곳에서도 서울역과 똑같은 물품이 발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꽝’ 하는 폭발음으로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타이머 장치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이는 한편, 두 곳의 물품보관함과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국과수 관계자는 “가스와 반응해서 폭발할 수 있는 물질이 가방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보고 감식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서울역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오전 5시 51분쯤 검은색 상·하의에 모자를 쓴 남성이 불이 난 물품보관함에 가방을 집어넣은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범인을 쫓고 있다. 이영준·윤샘이나기자 apple@seoul.co.kr
  • “우연 치고는…고속터미널·서울역 사물함서 연쇄 폭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이 잇따라 폭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55분쯤 서울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터지면서 불이 났다.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등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근 가게 주인 방모(52)씨는 “ ‘뻥’하는 소리와 함께 물품보관함에서 불길과 연기가 새어 나와 휴대용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문을 열어보니 전선이 연결된 부탄가스통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을 동원, 터미널 일대에서 폭발물 탐지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서울역 2층 대합실 물품보관함이 폭발하며 검은 연기가 치솟아 경찰이 출동했다. 보관함에서는 일부 불에 탄 등산용 가방과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해 동일범이 계획된 테러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소아암 앓아 다리 못쓰는 6살 수민이… 유모차 타고 병원 가는 길

    소아암 앓아 다리 못쓰는 6살 수민이… 유모차 타고 병원 가는 길

    ‘휠체어 리프트가 고장입니다. 7호선 환승은 9호선 동작→4호선 이수역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이에요. 지금 제 앞에는 30개 남짓한 계단이 있어요. 많은 건 아니지만 전 쉽게 올라갈 수가 없답니다. 유모차와 제가 타야 하는 계단의 전동 리프트 앞에 ‘수리 중’이라는 안내문만 달랑 한장 붙어 있거든요.이 안내문대로라면 오던 길을 되돌아가 동작역, 이수역을 거쳐 두번을 갈아타야 한다는 얘기군요. 엄마는 난감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저와 유모차를 한꺼번에 ‘으랏차차’ 들어올려 계단을 타볼까 고민하는 듯합니다. 저는 엄마 눈치를 봅니다. 남보다 체구가 작은 엄마가 훌쩍 커서 무거워진 저와 유모차를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을까요. 엄마는 역무실에 전화를 겁니다. 고장안내문 밑에 전화번호도 없어서 결국 지금 서 있는 지하철역의 전화번호를 114에 연락해서 물어봐야 합니다. 한참을 목소리 높여서 다투시네요. 역무원이 엄마한테 “지금 어느 방향에 계세요?”라고 묻습니다. 계단 위쪽에 서 있으면 3호선이나 9호선 역무실에 전화하고, 계단 아래쪽이면 7호선 역무실에 전화하라고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십니다. 그럼 중간쯤 가다가 섰으면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 걸까 궁금해집니다. 뭐 어느 쪽이든 별로 달라질 건 없습니다. 우리는 결국 되돌아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항상 그랬거든요. 결국 또 택시를 불러야 하겠죠. 아, 제 소개를 빼먹었네요.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는 인사부터 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말이죠. 전 서울 상도동에 사는 6살 이수민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경모세포종이라는 소아암을 앓고 있고 지금까지 14차례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선 암은 거의 완치 단계랍니다. 하지만 암세포가 척추를 눌러 다리를 쓰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네요. 엄마는 입버릇처럼 “넌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못하는 게 많다는 걸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휠체어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로 불리는 일본사람 구니에다 신고입니다. 구니에다는 9살 때 척수종양으로 하반신 마비가 됐지만,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5년 연속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영웅입니다. 저도 구니에다처럼 꼭 다른 친구들에게 힘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많이 배워야겠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저처럼 불편한 아이들이 외출하기엔 너무 힘든 나라입니다. 사실 저는 오늘 고속터미널역의 안내문을 보고도 별로 놀라지 않았어요. 워낙 자주 겪는 일이라서요. 오늘 하루 반나절의 나들이에도 엄마는 여러 차례 답답해했고, 전 멀뚱멀뚱 엄마만 지켜보고 있어야 했어요. 엄마와 전 건국대병원에 가기 위해 아침 9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지하철역까지 가는 버스 노선은 10개가 넘습니다.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나가지만 전 계속 기다립니다. 유모차가 올라갈 수 있는 저상버스는 잘 안 오거든요. 오늘은 그나마 20분만 기다렸으니 운이 좋은 날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번엔 비오는 날에 40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었습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오던 길을 되돌아가 결국 지하철을 두번 더 갈아타고도 우리는 정작 건대입구역에는 내리지 못합니다. 저희 집에서 가는 방향에는 병원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없거든요. 예전엔 역무원 아저씨가 도와줬는데, 언제부턴가 역무실이 비어 있더군요. 자동화인가 뭔가 시설이 좋아져서 역무원 아저씨들이 필요없게 된 거래요. 엄마는 한 정거장을 더 가서 어린이대공원에서 돌아오는 방법을 생각해냈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유모차를 들어달라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엄마는 가능한 한 도움을 받지 않는 게 좋은 거라면서 항상 스스로 하는 습관을 고집합니다. 아참, 우리 엄마는 요즘 이사를 하려고 고민 중이신데요. 어린이집이랑 병원에서 조금이라도 더 가깝고, 덜 갈아타는 곳으로 가고 싶대요. 적당한 아파트도 찾았대요. 근데 마을버스를 타야 한다네요. 마을버스는 유모차로 못 올라가는데. 어제는 엄마가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보여 줬습니다. 미국에서 열린 TED라는 행사에서 저처럼 걷지 못하던 어맨다라는 여자가 일어서는 모습이었지요. 스키를 타다 다친 어맨다는 “절대로 걸을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평생을 절망 속에 살았대요. 근데 이더 벤더라는 과학자가 어맨다를 일으켜 세운 거죠. 로봇 같은 뼈를 입은 어맨다가 휠체어에서 일어나 사람들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숨죽여 우시더라고요. 그러고선 “수민아. 엄마가 꼭 돈 많이 벌어서 저거 사줄게.”라고 했어요. 저 로봇다리가 얼른 싸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걸 신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편하게 타고 싶어서냐고요? 아니요. 다른 애들처럼 달려보고 싶거든요. 글 사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씨너스·메가박스 합병 2위 롯데시네마 추격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시장 3, 4위인 씨너스와 메가박스가 합병한다. 씨너스(12.1%)와 메가박스(11.4%)의 시장점유율을 합하면 23.5%로 2위 롯데시네마(25%)의 뒤를 바짝 쫓게 된다. 이에 따라 영화판 지형 변화에 관심이 주목된다. 씨너스의 최대주주인 아이에스플러스(ISPLUS)는 17일 “이르면 다음주쯤 메가박스를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메가박스와 씨너스가 1대1로 합병한 법인의 지분 50%+1주를 취득해 합병 법인의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설법인의 이름은 ㈜씨너스. 극장 통합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씨너스는 2004년 말 경기 분당과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점을 주축으로 출범해 지난해 메가박스를 제치고 업계 3위로 발돋움했다. 이에 따라 CGV(40%)와 롯데시네마로 양분됐던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은 ‘씨너스-메가박스’의 합류로 삼각 구도 양상을 띨 전망이다. 특히 롯데시네마와의 2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시네마와 CGV 측은 “영화산업이 오랜 불황인 데다 씨너스와 메가박스가 직영점보다는 위탁경영 지점이 많아 (두 회사의 합병이) 판을 바꿀 만큼 위력적이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팔래스호텔, 추석 연휴 ‘와우 추석!’ 패키지 선봬

    서울팔래스호텔, 추석 연휴 ‘와우 추석!’ 패키지 선봬

    서울팔래스호텔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전후 휴식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와우 추석!(Wow Chusuk!) 패키지’를 마련했다. Wow Chusuk!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뷔페&카페 ‘더궁’에서의 2인 조식,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미니한과 세트가 제공된다. 특히 이그제큐티브 더블룸은 한국적이고 모던하게 리뉴얼해 새로 오픈한 객실로 전용 라운지에서 조식 및 해피아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스탠다드 룸 선택시 12만원이며 이그제큐티브 더블룸은 16만원이다. 또한 CINUS(씨너스) 영화 티켓 2매가 포함될 경우 1만원이 추가된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또한 LL층의 바 구스토에서는 조니워커 블루와 조니워커 골드 1병과 마른안주, 햄, 치즈 등이 곁들어진 안주 메뉴를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한편 서울팔래스호텔은 강남고속터미널과 가까워 명절을 보내고 돌아온 귀성객이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역귀성객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객실 숙박만 원할 경우 9만원(스탠다드 룸)에 이용가능하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예약문의 02-2186-6766~7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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