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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선 KTX 우리 동네로… 長들 릴레이

    전라선 KTX 우리 동네로… 長들 릴레이

    기존선 이용 열차, 시속 150㎞ 불과여수~서울 3시간 ‘무늬만 고속철’손피켓 들고 4차 철도망 반영 호소‘전라 지역에도 고속철도가 필요합니다’ 호남권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이 ‘전라선 고속철도’의 유치를 위한 릴레이 챌린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전라선은 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시를 거쳐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까지 이어진다. 29일 전남도 한 관계자는 “전라 지역에 시속 300㎞로 달릴 수 있는 고속철이 도입돼야 한다”면서 “이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릴레이 챌린지는 주철현(여수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 2일 주 의원은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와 빠른 전라선, 빠른 국가균형발전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 등에 올렸다. 주 의원은 “다른 철도망은 서울까지 2시간 벽이 깨지고 있지만, 전라선 종착역인 여수에서 서울까지는 아직도 3시간 넘게 걸린다”면서 “전라선 고속철도가 꼭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주 의원은 후속 주자로 김영록 전남지사와 송하진 전북지사, 김윤덕(전주갑) 민주당 의원,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이어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김순호 구례군수, 김승수 전주시장 등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다음 주자로 3명씩 지명해 릴레이가 한창 진행 중이다.당초 기존 철도를 개량하면 충분하다고 했었던 전북 지역도 입장을 바꿔 전남지역에서 요구한 고속철 신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국토균형발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라선 고속철도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이다. 또 전라남도와 북도가 함께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구축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전라선은 2011년 KTX 운행이 본격화됐지만, 저속전철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호남선과 경부선은 고속화가 완료돼 최고시속 300㎞ 속도로 운행되는 반면 전라선은 평균시속 150㎞에 머물면서 ‘무늬만’ 고속철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2012년 176만명에서 2019년 650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전라선 이용객들의 편의 시설도 크게 부족한 상태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 반영여부를 검토 중으로 상반기에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호남권 지자체장들은 ‘전라선 고속철도’ 릴레이 챌린지 운동 중

    호남권 지자체장들은 ‘전라선 고속철도’ 릴레이 챌린지 운동 중

    호남권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이 ‘전라선 고속철도’ 릴레이 챌린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전라선은 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시를 거쳐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까지 이어진다. 지난 2일 주철현(여수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제안자이자 첫 릴레이 챌린지 주자로 나섰다. 주 의원은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와 빠른 전라선, 빠른 국가균형발전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주 의원은 “다른 철도망은 서울까지 2시간 벽이 깨지고 있지만, 전라선 종착역인 여수에서 서울까지는 아직도 3시간 넘게 걸린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가 꼭 반영되어야 한다”며 “10년을 더 기다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 단위로 결정된다. 4차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다. 이번에 반영되지 못하면 1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챌린지 후 주 의원은 후속 주자로 김영록 전남지사와 송하진 전북지사, 김윤덕(전주갑) 민주당 의원,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이어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김순호 구례군수, 김승수 전주시장 등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다음 주자로 3명씩 지명해 릴레이가 한창 진행중이다. 당초 기존 철도를 개량하면 충분하다고 했었던 전북지역도 입장을 바꿔 전남지역에서 요구한 고속철 신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국토균형발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라선 고속철도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이다.전라선은 지난 2011년 고속화로 KTX 운행이 본격화됐지만 저속전철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호남선과 경부선은 고속화가 완료돼 최고시속 300㎞ 속도로 운행되는 반면 전라선은 평균시속 150㎞에 머물면서 무늬만 고속철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2012년 176만명에서 2019년 650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전라선 이용객들의 편의 충족에도 크게 부족한 상태다. 지난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는 김회재·소병철·서동용 의원 등 전남 동부권과 전북 국회의원 9명이 공동주최하고, 전남도·전북도가 공동 개최한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구축 토론회’가 성료됐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전라선을 고속철로 신설할 경우 익산~여수 구간이 기존 98분에서 60분으로 단축돼 서울~여수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남해안권 신성장 관광벨트의 기틀을 다져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노선을 확정한 곳이 없다”며 “지자체들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 반영여부를 검토중으로 상반기에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경수 “가덕신공항 건설비 28조원은 부풀려진 것…선심성? 서울시각에서만 보지 마라”

    김경수 “가덕신공항 건설비 28조원은 부풀려진 것…선심성? 서울시각에서만 보지 마라”

    지난달 26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건설 비용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부산시가 제시한 건설비용 7조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국토교통부가 보고서에 필요 재원을 28조원으로 예상하면서, 정치권이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최근 광역지방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경제와 행정을 통합하는 작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하고, 국토부가 제시한 28조원의 산정 근거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동남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지난 24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만나 ‘지방의 초광역화’ 전략과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오해에 대한 답을 들어봤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 필요성 문제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필요성에 의심을 갖는 것은 서울사람 시각인 것 같다. 현재 김해공항은 2018년 기준 국제선 이용객만 1000만명을 넘겼다. 국토부는 2025년에야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1000만명이 될 것이라고 봤는데 7년이나 당겨진 것이다. 여기에 부산과 울산, 경남 등에서 제대로 된 국제공항이 없어 인천공항으로 가야 하는 사람이 2018년에만 556만명이나 되는데, 이들이 쓰는 돈만 1년에 3325억원이나 됐다. 여기에 시간까지 생각하면 길에다 버리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인천공항 갔다왔다 1년에 수천억원 길에서 버려” -경제성이 있다는 뜻인가. 일각에서는 활주로에 고추 말리는 지방공항처럼 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한다. “여객만 이야기 했지, 산업 관련 경제성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최근 반도체나 소재부품 등 첨단산업제품은 모두 항공기로 수송한다. 때문에 이들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려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이 이제 필수적인 인프라가 됐다. 부산의 항만과 가덕도의 항공이 결합해야 부울경뿐 아니라 전남에서도 첨단기업 유치가 가능하다. 이런 부가가치를 생각하면 경제성은 차고 넘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적 합의를 한 김해공항 확장안을 뒤집은 것에 대한 비판이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노무현 대통령 때 시작됐다. 활주로를 넓혀야 하는 김해공항은 산을 깎아야 하는 것은 물론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확장이 어렵다. 참여정부 때부터 8번 용역을 했는데 7번이 확장이 어렵다고 나오고 딱 1번 박근혜 정부 때 활주로를 V자로 만들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활주로를 V자로 만들면 김해 옆 장유신도시 15만명의 인구가 항공기 소음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여기에 활주로를 V자로 만드는 것도 사고 위험을 높이는 일이다. 결국 김해공항 확장이 어렵기 때문에 가덕도 신공항이 필요한 것이다. 총리실 검증위원회에서 확인 결과 가덕은 7조 5400억원, 김해는 9조~10조원, 밀양은 10조 6600억원이 필요하다고 결론이 났다. 가덕도가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28조원이나 되는 재원을 들여 만들어야 할 정도인지 모르겠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8조원의 전제부터 좀 잘못됐다. 부산시 용역에서 나온 사업비 7조 5400억원은 당초 김해공항 확장을 계획할 때 3.5㎞ 활주로를 1개 늘리기로 했던 것을 가덕도에 건설한다고 했을 때를 기준으로 계산된 것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내놓은 28조원은 활주로를 2개 건설하고, 김해에 있는 군공항까지 이전하는 것이다. 사업의 크기가 다른데 같은 잣대로 비용을 산정하면 안된다. 그리고 국방부는 김해군공항의 이전을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또 국토부 보고서대로 군공항 이전사업까지 포함해도 비용이 28조원이 나오지 않는다. 김해공항 면적 652만㎡ 중 70%가 군사시설이다. 군사공항을 이전하면 그 땅을 개발 할 것 아니냐. 특히 김해공항의 위치는 부산과 김해 중간에 있는 금싸라기 땅이다. 그곳을 개발해 나오는 수익은 빼고 비용 계산을 했다. 가덕도 인근의 에코델타시티 사례를 보면 김해공항개발 사업을 통한 개발이익의 가치가 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사업구조는 키우고, 수익은 제외시켜 비용을 뻥튀기 한 것이다.” “28조원은 활주로 2개에 군공항 이전 비용까지 포함” -가덕도는 울산에서 사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처음에는 울산시가 미온적이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최고 시속 500㎞로 물 위를 나는 배인 ‘위그선’으로 가면 20분 만에 간다.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또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은 부울경뿐 아니라 전남 지역의 기업 유치 등 경제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며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선심성으로 진행했다는 비판도 있다. 때문에 정권이 바뀌거나 하면 또 뒤집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미 특별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법을 바꾸지 않는 이상 사업을 물리기 어렵게 됐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이제 진행 할 수 밖에 없다. 덧붙이면 이번 가덕도신공항 관련 보도를 보면서 속이 많이 상했다. 완전히 서울사람 시각에서만 보도가 되더라. 중앙부처가 하는 것이 옳고, 지방정부가 하는 것은 틀렸다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았다. 적어도 어떤 사안을 판단할 때는 이쪽저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가덕도 신공항에 부울경이 이렇게 열심히인 이유는 뭔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가장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점점 커지는 수준을 넘어 이제 지방소멸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지방정부들이 초광역화를 통해 생활과 경제적 공간을 연결해 경쟁력을 마련해야 한다.” “가덕신공항은 메가시티의 핵심 인프라” -대한민국이 넓은 땅도 아닌데 왜 초광역화 전략이 필요한가. “수도권과 지방에 사는 국민들 모두 불행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수도권은 인구가 너무 몰리면서 주택가격 급등과 교통, 환경문제 등으로 괴롭다. 반면 지방은 사람이 너무 없어 점점 고사(枯死) 상태가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방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최근 우리 광역지방정부들이 추진하는 초광역화 전략은 일종의 생존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다. 독일의 슈투트가르트광역연합, 영국의 맨체스터지방연합, 일본의 간사이광역연합 등도 초광역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다.” -메가시티를 만들면 지방의 경쟁력이 생기나. “수도권을 예로 설명을 해 보겠다. 수도권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는 것도 잘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하나의 경제·생활 권역으로 유기적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도시 문제 해결은 물론 경제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수도권이 하나의 권역으로 움직이다 보니 인력이나 재원의 확보도 쉽고, 서비스나 사업을 했을 때도 시장이 두터워 효과적이다. 그렇다 보니 민간 기업도 수도권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메가시티는 각 광역지방정부의 사업을 초광역협력 방식으로 묶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과 울산, 경남이라는 광역지방정부를 인구 800만명 규모의 하나의 생활·산업·경제권으로 만드는 것이다. 민간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를 할 만한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입장에서는 인프라 중복투자로 인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다른 광역지방정부도 ‘메가시티’를 외치고 있다. 같은 이유인가.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충청권도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안다. 다들 뭉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이 크다. 중앙정부나 수도권에서는 메가시티를 위한 인프라 건설에 들어가는 돈을 비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수도권 시민들의 삶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다. 지방소멸이 현실화되면 수도권에서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비용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다.” -물리적 결합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행정부문에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한가. “처음에는 느슨한 연대로 생활권부터 통합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행정적으로는 서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협력해서 따오고 있다. 예전에는 울산, 부산, 창원, 진주가 각각 정부 지원사업을 따겠다고 나섰지만 지금은 울산시가 하는 것을 부산과 경남이 밀어주는 방식으로 나서고 있다. 화학적 결합을 위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낮은 수준의 연대가 점점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망의 확충이다. 서울에서 창원까지 KTX로 2시간 30분이 좀 넘게 걸린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는 부산을 가는 데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2시간 정도가 걸린다. 교통망이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청년층이 주말을 즐기기 위해 부산이 아니라 서울로 간다. 지난해 용산 이태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을 때 창원에서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도 그 때문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이 연결되다 보니 모두 서울만 가고 그 결과 제2의 도시라는 부산도 경제적으로 말라 가고 있는 것이다.” -메가시티의 핵심사업은 각 지역을 잇는 것인가. “맞다. 도시공학 쪽에서는 ‘공간을 압축한다’고 표현을 하는데, 부산과 울산, 경남을 광역대중교통망으로 촘촘하게 연결해서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부울경을 대중교통으로 1시간대로 연결하는 도로·철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여기에 이들 지역이 독자적인 산업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부산신항만과 남부내륙고속철도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바로 그것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동남권 메가시티는 지방 생존전략… 경쟁력 강화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지방 생존전략… 경쟁력 강화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

    사람과 일자리, 돈, 교육·문화 인프라가 모두 서울로,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인구의 순이동은 2017년 1만 6006명에서 2019년 8만 7741명으로 5배가 급증했다.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과 저출산이 계속된다면 전국 기초지방정부 228곳 중 105곳(46.1%)이 3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광역지방정부들은 이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경제와 행정을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른마 ‘메가시티’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이다. ‘동남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지난 24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만나 ‘지방의 초광역화’ 전략에 대해 들어 봤다.-대한민국이 넓은 땅도 아닌데 왜 초광역화 전략이 필요한가. “수도권과 지방에 사는 국민들 모두 불행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수도권은 인구가 너무 몰리면서 주택가격 급등과 교통, 환경문제 등으로 괴롭다. 반면 지방은 사람이 너무 없어 점점 고사(枯死) 상태가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방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최근 우리 광역지방정부들이 추진하는 초광역화 전략은 일종의 생존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다. 독일의 슈투트가르트광역연합, 영국의 맨체스터지방연합, 일본의 간사이광역연합 등도 초광역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다.” -메가시티를 만들면 지방의 경쟁력이 생기나. “수도권을 예로 설명을 해 보겠다. 수도권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는 것도 잘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하나의 경제·생활 권역으로 유기적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도시 문제 해결은 물론 경제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수도권이 하나의 권역으로 움직이다 보니 인력이나 재원의 확보도 쉽고, 서비스나 사업을 했을 때도 시장이 두터워 효과적이다. 그렇다 보니 민간 기업도 수도권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메가시티는 각 광역지방정부의 사업을 초광역협력 방식으로 묶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과 울산, 경남이라는 광역지방정부를 인구 800만명 규모의 하나의 생활·산업·경제권으로 만드는 것이다. 민간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를 할 만한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입장에서는 인프라 중복투자로 인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다른 광역지방정부도 ‘메가시티’를 외치고 있다. 같은 이유인가.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충청권도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안다. 다들 뭉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이 크다. 중앙정부나 수도권에서는 메가시티를 위한 인프라 건설에 들어가는 돈을 비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수도권 시민들의 삶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다.” -물리적 결합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행정부문에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한가. “처음에는 느슨한 연대로 생활권부터 통합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행정적으로는 서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협력해서 따오고 있다. 화학적 결합을 위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낮은 수준의 연대가 점점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그렇다면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망의 확충이다. 서울에서 창원까지 KTX로 2시간 30분이 좀 넘게 걸린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는 부산을 가는 데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2시간 정도가 걸린다. 교통망이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청년층이 주말을 즐기기 위해 부산이 아니라 서울로 간다. 서울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이 연결되다 보니 모두 서울만 가고 그 결과 제2의 도시라는 부산도 경제적으로 말라 가고 있는 것이다.” -메가시티 핵심사업은 각 지역을 잇는 것인가. “맞다. 도시공학 쪽에서는 ‘공간을 압축한다’고 표현을 하는데, 부산과 울산, 경남을 광역대중교통망으로 촘촘하게 연결해서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부울경을 대중교통으로 1시간대로 연결하는 도로·철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여기에 이들 지역이 독자적인 산업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부산신항만과 남부내륙고속철도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바로 그것이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가덕도에 신공항이 필요한가. “이것도 서울사람 시각인 것 같다. 현재 김해공항은 2018년에 국제선 이용객만 1000만명을 넘겨 포화 상태다. 지방공항 중에 딱 3곳이 흑자인데 김포, 제주, 김해가 흑자다. 특히 김해공항은 흑자 규모가 1000억원으로 가장 크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나 소재부품 등 첨단산업제품은 모두 항공기로 수송한다. 때문에 이들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려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이 이제 필수적인 인프라가 됐다. 부산의 항만과 가덕도의 항공이 결합해야 부울경뿐 아니라 전남의 기업 유치가 가능하다.” -국민적 합의를 한 김해공항 확장안을 뒤집은 것에 대한 비판이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노무현 대통령 때 시작됐다. 활주로를 넓혀야 하는 김해공항은 산을 깎아야 하는 것은 물론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확장이 어렵다. 참여정부 때부터 8번 용역을 했는데 7번이 확장이 어렵다고 나오고 딱 1번 박근혜 정부 때 활주로를 V자로 만들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활주로를 V자로 만들면 김해 옆 장유신도시 15만명의 인구가 항공기 소음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결국 김해공항 확장이 어렵기 때문에 가덕도 신공항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에 총리실 검증위원회에서 확인 결과 가덕은 7조 5400억원, 김해는 9조~10조원, 밀양은 10조 6600억원이 필요하다고 결론이 났다. 가덕도가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28조원이나 되는 재원을 들여 만들어야 할 정도인지 모르겠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8조원의 전제부터 좀 잘못됐다. 부산시 용역에서 나온 사업비 7조 5400억원은 당초 김해공항 확장을 계획할 때 3.5㎞ 활주로를 1개 늘리기로 했던 것을 가덕도에 건설한다고 했을 때를 기준으로 계산된 것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내놓은 28조원은 활주로를 2개 건설하고, 김해에 있는 군공항까지 이전하는 것이다. 김해공항 면적 652만㎡ 중 70%가 군사시설이다. 한마디로 사업구조를 키워 비용도 뻥튀기한 것이다. 또 군공항까지 이전해도 28조원은 안 나온다. 군공항을 이전하게 되면 그곳을 개발하게 될 것인데 그로 인해 얻는 수익은 빠졌다.” -가덕도는 울산에서 사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처음에는 울산시가 미온적이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최고 시속 500㎞로 물 위를 나는 배인 ‘위그선’으로 가면 20분 만에 간다.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창원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KTX 요지’ 광주송정역, 서남권 성장 허브 도약

    ‘KTX 요지’ 광주송정역, 서남권 성장 허브 도약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주변이 전국 처음으로 고속철도 역사와 연계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이로써 이곳 일대가 국토 서남권 광역교통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송정역 일대 56만 427㎡(약 17만평)가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가 발전 잠재력이 있는 곳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유치 지원·세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 개발사업이다. 광주시는 이곳 일대를 상업·업무·주거 등 융복합지구로 조성해 지역 발전을 이끌기로 했다. 송정동·장록동 등이 포함된 사업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943억원을 들여 역세권 방식으로 개발한다. 역사를 중심으로 한 ‘구역1’은 이용자의 편익 증진에 역점을 둔다. 종합 교통계획과 환승체계 등 기반시설 개선, 입체적 보행 통로 연결, 택시 완화차로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인근 ‘1913송정시장’ 일대는 상생발전을 위한 청년 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시설, 공공안심상가 등이 조성된다. 광주송정역 뒤편 ‘구역2‘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자동차산업 연구·지원시설과 주거·상업 융복합 단지 등으로 변신한다.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연구, 창업지원, 기술교류 플랫폼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광주송정역 일대 개발은 맞춤형 컨설팅과 국비(50억원 한도) 지원, 세제 부담금 감면과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모두 73종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기본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송정역 주변 투자선도지구는 KTX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지정된 국내 첫 사례라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곳 일대를 국토 서남권의 발전을 선도하는 산업·연구·상업·업무·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대만·홍콩문제 양보 없다” 기술굴기 中, 美에 경고장

    “대만·홍콩문제 양보 없다” 기술굴기 中, 美에 경고장

    중국이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열고 “올해 6% 이상 성장하겠다”고 밝혀 경제 계획 청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전 세계를 향해 ‘앞으로도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재차 보냈다.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서구 세계의 인권문제 거론에 “우리가 알아서 한다”며 개입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중국 정부도 14차 5개년 경제계획(14·5규획·2021∼2025년) 기간에 미래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로 했다. 왕 국무위원은 양회 기간인 7일 베이징에서 가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남중국해·대만·홍콩·신장 문제에서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 중국이 양보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양측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지켜야 한다. 유엔 헌장에 명시된 규정이자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금 언급한 많은 문제들은 중국 내부의 일”이라면서 “중국이 잘하든 못하든 중국 인민에게 가장 큰 발언권이 있다. 중국 인민이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이 민주주의·인권을 내세워 타국에 간섭해 혼란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미국은 이를 하루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이번 양회에서 홍콩 선거제를 바꿔 민주 진영의 정치 참여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는 우려에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만드는 것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이념과 헌법·법률에 부합한다”면서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홍콩을 사랑하는 것은 중국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무원이 지난 5일 전인대 연례 전체회의에서 ‘14·5규획 및 2035년 장기 목표’ 초안을 통해 향후 5년간 집중 육성할 8대 산업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희토류 등 신소재, 고속철·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로봇 기술, 항공기 엔진, 위성위치 확인 체계, 스마트카, 첨단 의료, 농업 기계 등이다. 국무원은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해 국가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제조 2025’를 선언하고 첨단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항공우주와 정보통신, 신소재·자동차 등에서 ‘2025년까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였다. 하지만 미국이 “불공정한 산업 보조금 정책”이라며 이를 문제 삼자 더는 이 표현을 쓰지 않고 있다. SCMP는 “미국과 유럽의 불만으로 시 주석이 ‘중국제조 2025’를 표면에 내세우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중국이 선진 제조업에 다시 초점을 맞춘 것은 미국의 반대에도 기술 굴기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국무원이 이번 양회에서 사실상 ‘중국제조 2025’를 이름만 바꿔 부활시켰다는 평가도 내놓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철길·기차역 우리 지역 미래” 유치전 ‘핫! 뜨거’

    “철길·기차역 우리 지역 미래” 유치전 ‘핫! 뜨거’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앞두고 노선 반영을 위한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TX 등 고속철도가 놓이게 되면 관광산업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위해 전국 지방정부에서 건의한 170개 노선을 들여다보고 있다. 노선 확정이 임박하자 자치정부와 지역 정치권은 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4개 시도를 잇는 충청권 광역 철도망 등 13개 노선을 건의한 충북도에서는 온라인 서명운동과 각급 기관장·사회대표 삼보일배 등 도민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와 경북도는 전주~김천 간 철도 반영을 위해 손잡았다. 전북과 경북은 공동건의문에서 “우리나라 철도는 대부분 남북 방향으로 건설돼 동서 방향 교통망은 매우 취약하다”며 “전주~김천 노선이 동서 내륙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주~김천 노선은 제2·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제자리걸음이다. 이 밖에 광주시와 대구시는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4개 노선을 건의하고 사업 반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경기도와 강원도 등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정부들이 4차 국가철도망 사업 선정에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는 철도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강원 강릉과 전남 여수 등은 KTX 노선이 생기면서 관광객 유입은 물론 경제 활성화 효과도 누리고 있다. 이미 사업이 확정된 노선에서는 역사 설치를 놓고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고 현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역사 설치를 놓고 지역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총연장 187.3㎞로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등 7곳에 역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중 김천·진주역은 기존 역을 이용하고 나머지 5곳은 신설한다. 사업 초안이 발표되자 역 설치에서 제외된 주변 지방정부들과 합천 해인사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고령군은 국토부 제시안대로 노선이 지나가면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면서 해인사, 거창군, 달성군 등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역 설치를 건의했다. 또 합천군 야로면에 ‘해인사역’ 설치를 요구해온 해인사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인사와 가야산 일대는 한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관광지여서 해인사역은 남부내륙철도 합천지역 통과구간에 가장 합리적인 정거장이라는 게 해인사 측의 주장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 2시간대 철도생활권 ‘거제의 마린시티’

    서울 2시간대 철도생활권 ‘거제의 마린시티’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이달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 동, 전용면적 84㎡A 746가구, 84㎡B 238가구, 99㎡ 126가구, 99㎡PH 3가구 등 11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빅아일랜드는 ‘거제의 마린시티’로 불리며 거제 지역을 대표할 부촌이자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 아파트와 2019년 지어진 유로아일랜드는 거제를 대표할 대장주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빅아일랜드 안에 함께 조성될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을 걸어서 쉽게 오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란 설명이다. 고현동 일대 거제시청, 법원, 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있는 기존 구도심과도 가깝다. 각종 호재도 더해지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가 2028년 개통되면 서울과의 거리가 2시간대로 좁혀진다. 가덕도 신공항 건립 가능성도 기대를 모은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오픈 발코니를 적용해 내부에서도 바다와 가까운 외부 경관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탄 그란비아스타.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기대

    동탄 그란비아스타.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기대

    경기 남부 최대의 스포츠복합시설로 들어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소식이 연일 화제다. 코로나19에 지친 현대인들이 여가 시설을 즐기고 집 근처에서 힐링을 만끽하고자 하는 기대를 모으고 있어 동탄역 그란비아스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경기 남부의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가족 모두를 위한 스포츠복합몰로 자리잡게 된다. 실내에서 스포츠 활동 및 힐링 시간을 누릴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쇼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 남부 최대 시설답게 전체 연면적이 약 2만 8000평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이는 인근 타 시설에 비해 2배 이상의 크기로 압도적이다. 이미 입점이 확정되어 있는 트랜디한 키테넌트 및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집객력 높은 시설들은 젊은 가족의 비율이 높은 동탄2신도시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대형 수영장의 경우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50m 레인을 보유하게 되며, 야외 스파 및 실내 서핑장, 대형 볼링장 및 찜질방 등의 시설이 전략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크린골프, 스크린 야구장, 실내 테니스장 등의 실내 스포츠 시설뿐만 아니라 시설패밀리 엔터테인먼트파크 잭슨나인스 시설은 이미 기다리는 가족이 많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교통 입지 또한 매우 좋다. 현재도 SRT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 제2수도권순환도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가지고 있고 향후 인덕원~동탄선, 동탄 트램 1호선, 동탄 트램 2호선, GTX_A노선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덕원~동탄선은 37.2㎞구간으로 2026년, 동탄 트램 1호선(망포~동탄~오산)은 16.3㎞ 구간으로 2027년, 동탄 트램 2호선(병점~동탄)은 17.6㎞ 구간으로 2027년, GTX-A(운정~동탄)은 83.1㎞ 구간으로 2023년 개통이 완료될 예정이다. 탄탄한 대중교통시스템 및 도로망 덕분에 동탄2신도시로 유입이 가능한 배후 수요만 약 400만에 이른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경기남부의 최대 규모답게 풍부한 수요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대한민국 1군 건설사인 DL이앤씨(구 대림산업)가 책임시공을 맡고 있으며 준공은 2022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동탄대로에 마련되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개념 버스 ‘BTX’ 시범 운영… 춘천~속초 고속철 연내 착공

    올해 강원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가 착공에 들어간다. 철도처럼 시간이 규칙적이고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인 BTX(Bus Transit eXpress)가 서울에서 시범 운영된다. 2층 전기버스가 도입되고, 내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 60곳이 설치된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는 이런 내용의 교통서비스 개선 방안이 담겼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서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용산역)에서 속초까지 75분 만에 갈 수 있다. 국토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전남 목포)와 동해선(부산~경북 포항), 중부내륙(경기 이천~충북 충주) 등 주요 고속철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TX 시범 사업은 올 하반기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남양주 수석IC~강변북로~강변역 구간에서 운영된다. 강변역에서 회차와 환승시설이 구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는 현행 하루 44회에서 103회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2층 전기버스도 20대가 새로 운영돼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영 대수는 260대에서 300대로 늘어나고, 프리미엄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자율 요금제와 예약제 등이 도입된다. 주요 교통거점에 수소교통복합기지가 구축되고, 올해 33곳 등 총 60곳의 수소충전소가 2022년까지 고속도로에 설치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엔 급속 전기충전기(100~200㎾) 200기, 20분 내에 80%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기 72기도 구축된다. 고속도로 영업소와 휴게소를 활용해 복합 환승이 가능한 체계 구축도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고속버스·시내버스·지하철 간 환승이 가능한 하남드림휴게소 입체 개발이 시작된다. 철도역에 공공형 택시와 개인형 이동수단을 연계하는 시스템도 확대된다. 도로의 경우 계양~강화 고속도로(인천 계양구~강화군) ‘예비타당성 조사’(예타)가 이뤄지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 경기 파주와 포천 등 7개 구간을 연결하는 제2순환망 등 대도시권 간선도로도 확충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춘천~속초 고속철도 착공

    올해 강원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가 착공에 들어간다. 철도처럼 시간이 규칙적이고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인 BTX(Bus Transit eXpress)가 서울에서 시범 운영된다. 2층 전기버스가 도입되고, 내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 60곳이 설치된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는 이런 내용의 교통서비스 개선 방안이 담겼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서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용산역)에서 속초까지 75분 만에 갈 수 있다. 국토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전남 목포)와 동해선(부산~경북 포항), 중부내륙(경기 이천~충북 충주) 등 주요 고속철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TX 시범 사업은 올 하반기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남양주 수석IC~강변북로~강변역 구간에서 운영된다. 강변역에서 회차와 환승시설이 구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는 현행 하루 44회에서 103회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2층 전기버스도 20대가 새로 운영돼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영 대수는 260대에서 300대로 늘어나고, 프리미엄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자율 요금제와 예약제 등이 도입된다. 주요 교통거점에 수소교통복합기지가 구축되고, 올해 33곳 등 총 60곳의 수소충전소가 2022년까지 고속도로에 설치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엔 급속 전기충전기(100~200㎾) 200기, 20분 내에 80%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기 72기도 구축된다. 고속도로 영업소와 휴게소를 활용해 복합 환승이 가능한 체계 구축도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고속버스·시내버스·지하철 간 환승이 가능한 하남드림휴게소 입체 개발이 시작된다. 철도역에 공공형 택시와 개인형 이동수단을 연계하는 시스템도 확대된다. 도로의 경우 계양~강화 고속도로(인천 계양구~강화군) ‘예비타당성 조사’(예타)가 이뤄지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 경기 파주와 포천 등 7개 구간을 연결하는 제2순환망 등 대도시권 간선도로도 확충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에...102명 부상·90만 가구 정전 [현장]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에...102명 부상·90만 가구 정전 [현장]

    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宮城)현 등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10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후쿠시마현에서는 고리야마(郡山)시에 사는 60대 여성이 집 계단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으며, 시라카와(白河)시에서는 80대 여성이 가구가 넘어지면서 다치는 등 54명의 부상자 신고가 있었다. 미야기현에서는 이시노마키(石卷)시에 사는 80대 남성이 집에서 넘어져 머리에 피가 났고 히가시마쓰시마(東松島)시에서 침대에서 떨어진 80대 여성이 어깨를 다치는 등 38명이 부상했다. 현지 보도된 사진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서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되거나 가옥 등이 붕괴한 곳이 있었다. 미야기현에서는 공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JR동일본은 도치기(栃木)현 나스시오바라(那須鹽原)시에서 이와테(岩手)현 모리오카(盛岡)시 구간에 대해 고속철도 신칸센(新幹線)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전력이 전력을 공급하는 수도권 중심 9개 광역자치단체에서 83만 가구, 도호쿠 전력이 담당하는 이와테(岩手)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니가타(新潟)현 등에서 9만1000가구 등 90만 가구 넘게 정전을 겪었다. 교도통신에 다르면 도쿄전력 관내 정전은 이날 오전 해소됐다. 후쿠시마현 각지에서는 수돗물 공급이 끊겨 당국이 급수를 하고 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다.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宮城)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다.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감지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말한다. 일본의 진도 계급상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움직이며 넘어지기도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진도 7.3, 최소 30명 부상”...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종합)

    “진도 7.3, 최소 30명 부상”...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종합)

    13일 오후 11시 7분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앞서 일본 당국은 오후 11시 8분 규모 7.1의 지진으로 발표했다가 수정했다. 이날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宮城)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다.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감지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말한다. 일본의 진도 계급상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움직이며 넘어지기도 한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3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확인 과정에서 부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초기 집계로만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약95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도 입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진앙에서 멀리 떨어진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진동은 수십초 동안 이어졌다. 이에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과 재래식 철도인 JR노선은 일부 운행을 보류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으며 이번 지진 이후 여진이 이어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강진으로 인한 중대한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 밝혔으며, 국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여진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으며, 지진 발생 당시 외부에 머물던 스가 총리는 지진 발생 약 20분 후 총리관저로 들어갔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이상 여부 점검에 착수했으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에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탁에 있던 휴대전화 떨어져”…일본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종합)

    “식탁에 있던 휴대전화 떨어져”…일본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종합)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7.1 강진수도권에 대규모 정전스가 총리, 긴급하게 총리관저로 복귀쓰나미 피해 우려는 낮다고 분석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다. 일본의 진도 계급상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실내에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실외에서는 벽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건물이 많아지고, 보강하지 않은 블록 벽의 대부분은 붕괴한다.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혀… 이번 지진의 진동은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진동이 수십초 동안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중이다. 현지 주민들은 약 30초에 걸쳐 강한 흔들림이 있었고, 식탁에 놓여있던 휴대전화가 바닥으로 떨어질 정도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으며 지진 발생 당시 외부에 머물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진 발생 약 20분 후 총리관저로 들어갔다. 송배전 사업자인 도쿄전력 파워그리드는 지진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11시 44분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 약 83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과 재래식 철도인 JR노선이 일부 운행을 보류했다. 한편 공영방송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특보 체제로 전환했으며 일본 주요 민영 방송사도 특보를 편성했다. 일본 정부는 인명 피해 등을 확인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英여왕, 법안 1000여건 사전 검열… 부동산 등 사익도 포함”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가 1000건이 넘는 법률을 의회보다 먼저 받아 보고 ‘검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입헌군주제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여왕이 1952년 즉위 때부터 지금까지 사전에 들여다본 법안이 최소 1062건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와 사회보장, 연금, 식품 정책 같은 주요 법률뿐 아니라 주차 요금 등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된다. 이는 법안이 의회에 회부되기 전 군주의 관습적인 권한인 ‘여왕의 동의권’(Queen’s consent) 때문이다. 원칙적으로는 왕실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지만, 동의권은 여전히 불문율로 남아 비밀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가디언은 “여왕의 동의권에 대해 왕실 홈페이지는 ‘전통으로 확립된 관습’이라고 하고, 헌법학자 사이에서도 영국의 입헌군주제에서 볼 수 있는 불투명하지만 무해한 왕실의 형식적 행사 중 한 사례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실이 사익과 관련된 법안까지 들여다보면서 이해 충돌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여왕과 왕세자는 상속과 자산 수탁자의 권한 관련 법률이 의회에서 가결되기 2년 전인 2014년 초안을 먼저 검토했다. 2013년에는 여왕이 런던과 버밍엄 간 고속철도 설치 법안에 동의권을 행사했다. 당시 교통부 장관은 왕실 소유 부동산 21건이 연관돼 ‘왕실의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여왕의 동의를 요청했다. 동의권을 행사한 1062건의 법률 가운데 어떤 내용을 바꾸려 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소 4건의 초안에 대해 수정하려는 여왕 측의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가디언은 “여왕이 심사한 법률 초안 가운데는 사유 부동산, 조세 등 개인 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포함됐다”며 “동의권이 너무 폭넓게 행사됐다”고 비판했다. 가디언은 전날에도 여왕이 자신의 사유 재산을 대중에 공개하지 않으려 관련 법안의 초안을 미리 받아 보고, 이를 수정하려 대정부 로비를 벌여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국립기록물보관소에서 정부가 작성한 서류를 통해 파악한 내용이다. 영국 여왕의 재산은 거액으로 알려지지만 정확한 규모가 공개된 적은 없다. 왕실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함구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열차승객 달랑 한명”…정치논리로 신설된 KTX공주역의 현실

    “열차승객 달랑 한명”…정치논리로 신설된 KTX공주역의 현실

    “밤에는 열차에 한 명도 안 타고 안 내릴 때가 많습니다. 명절 때도 평일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충남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 공주역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공주시내를 가려면 차로 20분에서 25분이 걸릴 정도로 애매한 곳에 KTX역이 만들어졌다”며 “버스도 1시간에 한 대꼴이어서 주로 자가용을 타고 역까지 온다. 이용하는데 크게 불편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코레일과 공주시에 따르면 2015년 4월 개통된 공주역 하루 평균 이용객이 그 해 357명에서 올해 241명으로 줄었다. 그나마 2019년에 1일 평균 이용객이 520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316명에 이어 올해는 이처럼 더 쪼그라들었다. 공주역에 서는 KTX, SRT 열차가 하루 상·하행선 각각 25회로 모두 50대임을 볼 때 열차당 평균 4.8명으로 다섯 명이 채 되지 않는다. 전국의 KTX 신설 역 중 이런 이용률은 매우 이례적이다.실제로 공주역 주변은 작은 마을 뿐이다. 공주와 함께 논산시, 부여군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이들 지역 시내와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하다. 공주역 직원 10여명도 주변에 살지 않고 세종, 대전, 청주, 전북 익산시에 심지어 광주광역시에서 출퇴근하는 상태다. 역 관계자는 “공주역 이용객 중에는 서울을 오가는 직장인, 공주지역 대학을 다니는 서울 학생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공주역은 정치적 결정이었다. 정부는 당초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면서 천안에서 곧장 전북으로 진입하는 노선을 구상했으나 충북 정치인과 자치단체 등이 지름길 직선이 아닌 데도 청주를 거치는 오송역을 유치하자 충청권 균형발전론이 제기됐다. 2006년 전후로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균형발전을 들어 충남 공주역 신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충북에서 “공주역이 생기면 오송역은 행복도시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빼앗기게 된다”고 반발했지만 결국 정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8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공주역을 신설했다.현재 오송역과 공주역의 위상은 크게 다르다. 오송역은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부처 등 공무원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꽤 활성화됐다. 하지만 세종시가 43㎞쯤 떨어진 오송역~공주역 중간에 KTX세종역 신설을 욕심 내고 있어 두 역 모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다. 세종역이 생기면 오송역 이용객의 이탈이 훨씬 극심할 전망이지만 공주역도 지금보다 타격을 더 받을 게 불보듯 뻔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계교통 강화 등 지자체와 다양한 공주역 활성화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역은 주변 지역 개발 및 활성화로 살리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주역 주변 개발을 위해 민자유치 등 각종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확대…‘젊은’ 평택 청약 ‘활기’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확대…‘젊은’ 평택 청약 ‘활기’

    경기도 평택시는 30~40대 수요자의 비중이 많은 젊은 지역으로, 지난 2일부터 적용된 부동산 정책 개정안에 의해 희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여건이 20~30% 완화되면서 주로 해당되는 3040세대가 청약 시 좀 더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공 소득요건이 완화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의한 것이다. 기존의 신혼부부 특공(민영주택) 소득기준은 우선공급(물량의 75%)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 일반공급(물량의 25%)의 경우 120%(맞벌이 130%) 이하였다. 개정안 시행 후부터는 우선공급 비율을 물량의 70%로 조정하는 대신 일반공급을 30%로 늘리게 된다. 아울러 일반공급에 한해서만 소득기준을 140%(맞벌이 160%)까지 완화한다. 이에 3인 이하 가구 기준 세전 소득이 월 778만 원(맞벌이 888만 원) 이하라면 신혼부부 특공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신혼부부 특공에서 공공분양주택 역시 이달부터 우선공급(70%)과 일반공급(30%)으로 세분화된다. 우선공급은 기존 소득요건과 같은 100%(맞벌이 120%) 이하를 적용하고, 일반공급은 130%(맞벌이 140%)까지 확대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일괄적으로 130%(맞벌이 140%) 이하를 적용한다. 생애최초 특공의 소득요건도 완화한다. 공공분양주택과 민영주택의 생애최초 특공 소득여건의 경우 기존에는 각각 100% 이하, 130% 이하였다. 개정안에 의해 이달 2일부터는 기존 소득요건을 충족할 경우 공급물량의 7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 잔여물량에서는 공공분양주택 130% 이하, 민영주택 160% 이하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소득요건이 변경됐다. 이 같은 소식에 평택시 청약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평택시청에 따르면 평택의 30~40대 인구 비중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32.5%로, 경기도 전체 평균(30.0%)을 웃돈다. 즉 신혼부부 혹은 생애최초 특공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큰 수요자가 많은 지역이다. 여기에 20대 인구수까지 더하면 절반에 가까운 46.1%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평택시는 30~40대 젊은 세대의 인구 비중이 큰 지역으로,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도 이들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며 “이달 2일부터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공 소득요건이 크게 완화되면서 평택 분양시장에서도 3040세대의 움직임이 올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평택에서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있어 소개한다. GS건설은 올 2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세대로 조성된다.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을 도보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평택지제역은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수원발 KTX 직결사업(2024년 공사완료 목표)의 호재까지 누리게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올 3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서정연립재건축’(가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9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송탄역을 이용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 지창초∙송일초∙태광중∙라온고교 등이 위치해 있다. 일신건영은 올 6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도시개발사업구역 7-1블록에서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146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도시개발사업인 화양지구는 안중송담지구, 포승지구, 포승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이 가까운 평택 서부권역에 속한다. 단지 인근에는 하나로마트, 학현근린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평택과 인접한 화성시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청약열기를 이어갈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GS건설은 올 3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봉담자이라피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59~109㎡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속한 동화지구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 IC가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서울 주요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KTX-이음, 친환경 시대를 잇다/손병석 코레일 사장

    [기고] KTX-이음, 친환경 시대를 잇다/손병석 코레일 사장

    전남 장성군에 있는 축령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22세기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숲이다. 매년 100만명이 찾는 축령산은 ‘산림왕’ 임종국 선생 한 사람의 작품이다. 그는 한국전쟁 직후부터 21년 동안 황무지에 2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우리나라에는 제2, 제3의 임종국 선생이 많다. 철도 고객들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 대신 기차를 타면 소나무 12.4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기차는 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6분의1에 불과하다. 해방 이후 교통의 주도권을 놓고 철도와 도로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철도는 도시 에너지원을 나무에서 석탄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국토산림 녹화에 막대한 공헌을 했다. 70년대 산업화를 이끈 건 도로였다. 자동차 공업 육성이라는 국가 정책과 맞물려 도로는 철도를 수십 년간 내리막길로 밀어 넣었다.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하면서 철도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묶은 KTX는 호남과 강원 강릉까지 노선을 넓히며 중원을 장악했다. 2020년은 철도 예산이 도로를 추월한 원년이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일격을 맞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 수요가 승용차로 이동한 것이다. 2021년 철도가 회심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앙선 복선전철에 투입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이 주인공이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이음은 충북 제천까지 1시간 8분, 경북 안동까지 2시간 3분이면 도착한다. 수도권 접근성을 1시간 이상 단축했다. 수도권과 강원·충북·경북을 연결하며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이음으로 청량리~안동을 가면 소나무 6그루를 심는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전력소비도 기존 KTX보다 21%가량 적어 수송력이 높다. 최고 속도 250㎞에도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아 ‘2050 탄소중립’의 견인차로 손색이 없다. 서해선·경전선·중부내륙선까지 고속철도 운행이 확대된다. 2024년이면 국토의 절반 이상이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되고 2029년이면 디젤차량(338대)은 40대만 남고 여객열차가 친환경열차로 교체된다. 승용차 대신 철도를 이용하는 건 나무를 심는 것과 다르지 않다.
  • [포착] 이언주, 눈물로 번진 마스카라

    [포착] 이언주, 눈물로 번진 마스카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은 28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국회서 통과되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마스카라가 번질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도부가 가덕신공항 건설을 당 차원에서 반대해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제가 시장이 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제 정치생명을 걸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 시민에게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한다는 대국민 발표를 정식으로 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그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출했건, 어느 당에서 제출했건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찬성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지도부가 마치 가덕신공항에 반대한다는 오해를 부산시민 다수가 갖게 돼서 부산의 민심이 급격히 악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부산 시민들은 부산의 경제가 몰락하게 된 책임은 과거 부산을 제패했던 국민의힘의 책임이 더 크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국비가 모자라면 김해공항을 포함한 주변 부지를 매각하고 중부내륙 고속철도 연장, 해저터널 연결로 수요를 높이고 민간자본,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면 된다”며 “부산국제공항 문제는 문재인 정권이 그 약속을 지키지 않더라도 반드시 실현해야 하고, 부산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경제 운영 능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 전격적으로 사퇴를 하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며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지만 좀 더 용기를 내서 현실과 싸워나가는게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25년 생태복합도시 ‘시티오씨엘’ 거주자 김과장의 하루

    2025년 생태복합도시 ‘시티오씨엘’ 거주자 김과장의 하루

    직장인 김과장(38)은 한달 전 인천 랜드마크로 명성이 자자한 시티오씨엘에 입주했다. 김과장은 시티오씨엘로 이사 오면서 달라진 삶의 질을 그대로 느끼고 있는데, 그동안 인천 구도심에 있는 구축 아파트에서 살던 그는 주거시설을 비롯해 업무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 녹지공간 등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설계된 이곳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미니신도시급이라 불리는 시티오씨엘에서 살아가는 김과장의 하루를 살펴봤다. 김과장의 일상에 있어 가장 달라진 점은 출근시간이다. 그는 시티오씨엘로 이사 오기 전 극심한 출근길 교통체증으로 무려 2시간 동안 운전을 해야 했다. 아침밥은 고사하고 자녀의 등굣길 배웅도 김과장에겐 쉽지 않은 현실이었지만,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그의 생활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사와 함께 시티오씨엘 창조혁신 클리스터 내에 있는 글로벌 R&D센터 인공지능(AI) 회사로 이직한 그의 아침은 광활한 녹지공간을 자랑하는 그랜드파크에서 조깅을 즐기는 것으로 시작한다. 김과장이 살고 있는 시티오씨엘 생태주거 클리스터 인근에는 그랜드파크를 비롯해 생태 둘레길, 갯벌 유수지 등 자연친화적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아침식사를 한 김과장은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다. 시티오씨엘은 체계적인 자전거도로가 완비돼 있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푸른 녹지로 가득한 길을 달리다 보니 아들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도착했다. 그의 아들은 단지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시티오씨엘 내에 위치해 있어 탄탄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온 가족이 외식을 하기로 했다. 6시30분 퇴근을 하고 학원에 갔던 아들과 송도국제신도시로 출퇴근하는 아내를 만나 시티오씨엘 문화상업 클리스터 내에 있는 멀티플렉스로 향했다. 문화상업 클리스터는 각종 프랜차이즈부터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 있어 타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명소다. 저녁식사는 얼마 전 국내 1호점으로 문을 연 프랑스요리 전문점을 선택했다. 앞서 말한 대로 시티오씨엘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인기를 보이고 있어 국내 1호점 입점을 시티오씨엘로 선택하는 브랜드가 많다. 저녁 식사를 한 후 김과장 가족은 시티오씨엘에 위치한 ‘인천 뮤지엄파크’로 향했다. ‘인천 뮤지엄파크’는 김과장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다. 인천 뮤지엄파크는 박물관과 미술관, 콘텐츠빌리지, 콘텐츠플라자, 예술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원형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김과장은 새삼 자신의 일상이 얼마나 크게 바뀌었는지 생각해본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나를 위한 시간도 늘어났다. 도심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자연의 쾌적함도 느낄 수 있다. 시티오씨엘로 이사 온 뒤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의 일상이 됐다. 김과장이 살고 있는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154만 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으로 조성된다. 사업시행자인 DCRE는 국내 대표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1만 3000여 가구 주거시설과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은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고, 약 48%가량이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구성하여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이 곳곳에 조성돼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에는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체력단련장, 야영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운동·놀이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 용지도 계획돼 있어 아이들의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며, 대규모 상업용지(약 7만 1,659㎡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지구 내에서 문화와 상업시설, 교육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또한 시티오씨엘은 하늘길, 바닷길로 연결되는 최상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우선 해당 지구는 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교 진입로가 지구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인천공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항 국제여객 터미널도 차량 약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해외 출국을 위한 관문격 입지로의 상징성도 갖췄다. 여기에 수인선 학익역(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며 학익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송도역은 월판선(월곶~판교선, 2025년 개통 예정)과 경강선(판교~강릉)과 연계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을 잇는 ‘동서간철도’도 오는 2025년에는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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