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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화와 우리의 대응/김덕룡 민자총장 고대정책포럼 특강

    ◎세계 움직이는 힘의 원천은 경제력/미·일·중·러 틈새서 선진국 도약만이 살길/소극적 개방화 아닌 「적극적 개방화」필요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이 30일 고려대 노동대학원 정책포럼에 나가 「세계화와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로 무한경쟁시대를 맞은 우리의 생존전략에 관해 특강을 했다.특강요지를 간추려 본다. 냉전종식과 세계무역기구의 출범등 세계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는 여전히 힘이지만 힘의 원천은 달라졌다. 군사력보다는 경제력이다.김영삼 대통령이 21세기의 비전으로 제시한 세계일류국가는 경제력을 포함,문화·예술·도덕 등 모든 면의 선진국화를 말한다. 어느 나라도 선진국이 되고 싶지 않은 나라는 없으나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빅 4」로 불리는 초강대국과 인접한 한국은 최강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생존의 필수조건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 새정부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그것은 30년 동안의 권위주의체제 아래서 비뚤어진 제도·관행을 탈피,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그 요체는 인간화 민주화 공동체화다.권위주의체제를 지탱해온 외형위주·물질위주 풍토는 인간을 중심에서 밀어냈다.빼앗긴 인간성을 되찾고 지시·명령이 아니라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진정한 민주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와 함께 과학화가 긴요하다. 양적으로 뒤져있는 한국이 선진국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과학화에 바탕을 둔 질로 승부를 내야 한다.산업에서도 첨단화된 고도산업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이 점에서 우리는 19세기말 서방이 기술문명을 바탕으로 뻗어나가던 10여년동안 개방과 개항의 시기를 놓친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1868년 명치유신으로 결단을 내린 일본과 대비되는 길을 택한 대가를 그 뒤 1백년동안 치러야 했다. 21세기를 앞둔 지금 또하나의 10년이 앞으로 1백년을 좌우한다. 지금의 개방화는 남의 요구에 응하는 소극적 개방화와 달리 스스로의 필요에 따라 결단하는 세계화다. 지난해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접하고는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가 고작 이것인가 하는 절망감을 느꼈다.「빨리 빨리」와 「대충대충」을 근간으로 한 이른바 「한국형 개발방식」으로는 이제 안된다. 영종도 신공항 건설도 단순히 공항을 하나 만든다는 차원이 아니라 국제도시를 건설한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추진해야 한다.경부고속철도 건설에서 대구·대전역의 지상·지하화를 둘러싸고 지역감정까지 개입시킨 스스로를 반성하고 신의주와 시베리아·유럽까지 잇는 유라시아 철도를 구상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 중심국으로 부상한다는 것은 단순한 나의 희망이 아니다. 중국의 광활한 영토에서 아시아를 지배한 수많은 민족들이 명멸해갔지만 우리는 민족의 동질성을 지켜왔다. 일제의 식민지 수탈과 냉전에 따른 전쟁등을 겪으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실용능력을 가진 민족이다.군사쿠데타의 역사 속에서도 문민 민주주의를 세워 도덕성도 확립했다. 이제 석달 뒤에 치를 지방선거는 세계화로 나아가기 위해 내부체제를 정비하고 체질을 강화하는 지방화 정착의 기회다. 주민이 지역문제 해결에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구현하고 중앙에서 시도한 개혁을 개별 생활단위에서 뿌리내리는 계기다. 여기에는 공명선거가 뒷받침 돼야 한다.민자당은 지난해 집권당의 프리미엄을 스스로 포기하는 지방선거법 개정을 주도,8월 보궐선거에서 이를 실천해 보였다. 생존을 위해 힘보다 중요한 것은 적응능력이다.영화 「쥐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도 환경적응에 실패함으로써 멸종됐다. 이 변화의 시기에 요구되는 제도와 관행의 개조를 위해서는 먼저 생각이 변해야 한다.따라서 사회 각 부문 가운데서도 각계에 영향이 큰 정치와 언론·지식인이 변해야 한다. 스위스은행은 한국의 경쟁력이 일시적 정체를 벗어나 20 00년대 초에는 세계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지도층의 결심·결의가 앞서야 한다.한 두사람의 꿈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수천사람,나아가 7천만의 꿈은 하나의 비전이고 현실로 결실을 맺을 원동력이다.
  • 불 사상 최악의 교통대란/철도·지하철·버스 파업…전국 마비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의 철도·지하철·버스 등 공공교통노조가 30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함으로써 파리를 포함,전국의 교통이 사실상 마비되는 프랑스 최악의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이날 파리에는 13개 지하철노선중 6개 노선의 운행이 아침 출근시간부터 전면중단됐고 나머지 노선도 운행횟수가 대폭 줄어들었다.또 버스운행은 평소의 30%에 불과했으며 파리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지하철과 국영철도의 운행횟수도 4분의 1로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아침 파리외곽 순환도로에는 28㎞까지 차량이 늘어서는 교통혼잡이 빚어졌으며 시내로 들어오는 도시고속도로의 차량행렬은 50㎞에 달하기도 했다. 다만 런던과 브뤼셀로 가는 고속전철 유로스타는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고속철도 TGV도 파리∼로잔노선을 제외하고는 평소의 4분의 1로 편수가 줄었다.
  • 김 대통령 대전·충남 순시 안팎/“깨끗한 지방선거”강한 톤 역설

    ◎“「정치꾼」 아닌 「살림꾼」 뽑는 행사”재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대전·충남지역을 순시하면서 어느 때보다 강한 톤으로 「깨끗한 선거」를 강조하고 이 지역에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대덕과학단지안에 있는 한국과학재단 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박중배 충남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재단 구내식당에서 황명수 민자당충남지부장 등 지역인사 1백80명과 한정식으로 오찬을 나누면서 이번 선거가 「정치꾼」이 아닌 「살림꾼」「일꾼」을 뽑는 것임을 거듭 강조. 김 대통령은 유럽순방성과를 이야기하면서 『영국에서는 런던시장도 당적이 없고 직선이 아닌 간선으로 뽑고 있더라』고 전하고 『민주주의 전통이 가장 오랜 영국에서 자치단체장의 당적이 없는 것은 그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나온 것일 것』이라고 설명. 김 대통령은 이어 『영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이 시대에 가장 보람있고 자신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 ○…김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앞서 대전·충남지역 민자당 소속의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김홍렬 해군참모총장이 서천지구당위원장에 내정됐음을 전격 발표. 김 대통령은 『김 총장이 그동안 해군참모총장직을 잘 수행했으며 아주 훌륭한 분』이라고 말하고 『김 총장의 결심이 우리 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 지역은 이긍규 의원이 「자민련」으로 떠나 위원장이 공석상태. 한편 김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고속철도 대전역사 지하화,대전 지하철 내년 착공,서해안 고속도로 조기건설 등 지역민원에 대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약소.
  • 고속철 대전구간 지하철/김 대통령,대전·충남순시

    ◎서해안고속도 조기건설 지원/“지방도 세계화 경쟁나설때”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오는 6월의 4대 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반드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대전 대덕 연구단지에 있는 한국과학재단 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박중배 충남지사로부터 대전시및 충남도 업무를 보고받은 뒤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선거를 몇번 다시하는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공명선거를 실천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김 대통령은 『지방자치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지역살림을 알뜰하게 하는 일꾼을 뽑는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국민 모두는 다같이 합심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선거가 되는 것인지 생각하고 이번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부고속철도의 대전역사를 지역주민의 의사를 반영해 지하화 하겠다』고밝히고 대전지하철의 내년도 착공과 함께 서해안고속도로의 조기건설이 이뤄질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세계화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이제는 지방에서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뒤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하나로」 원자로의 가동버튼을 누르고 연구시설을 돌아봤다.
  • 경부고속철 종착역/현부산역으로 확정

    【부산=김정한 기자】 경부고속철도 종착역은 현 부산역이 되고 고속철도의 부산시내 구간은 25.31㎞로 건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부고속철도공단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부산시내 구간 25.31㎞가운데 노포동∼범어사정수장까지 5.56㎞는 지상으로,범어사정수장∼동구 범일동 자성대과선교까지 19.75㎞는 지하구간으로 각각 건설되고 자성대 과선교∼부산진역∼부산역 2.05㎞ 구간이 종착역으로 건설된다는 것이다.
  • “경주 경마장 문화유적 파괴한다”

    ◎고고학회 등 문화관련 학회 「경주문화재 보존 세미나」/고속전철 건설로 고도 이미지도 훼손/주민들 “개발 방해한다” 항의… 세미나 중단 소동 문화재보존인가 재산권보호인가. 한국고고학회와 한국미술사학회등 문화재 및 문화연구관련 16개 학회가 18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려던 「경주문화재보존 공개세미나」는 이 문제의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여주었다. 이날 하오2시쯤 한국고고학회등 세미나 주최측은 정부의 경주경마장건설과 고속전철역사신축계획철회를 건의하는 세미나를 시작하려 했으나 이날 상오 버스를 타고 상경,대기하고 있던 경주·포항·영천지역주민대표 50여명이 마이크와 단상을 점령하고 세미나 개최를 방해한 것이다.하오3시20분쯤 세미나가 겨우 시작됐지만 지역주민대표들이 진홍섭 이화여대명예교수의 주제발표내용을 문제삼아 주최측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행사속개를 저지해 하오4시쯤 결국 중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강연자 김종철 교수(계명대 박물관장)는 경마장부지로 선정된 경주시 손곡동·물천리일대는 고분군 7개소,토기요지군 2개소,와편 산포지 1개소등이 넓게 분포된 유적밀집지여서 적극적으로 보존돼야 하며 경마장건설은 특히 천년고도 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을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할 예정이었다.미리 발표된 발제강연문을 통해 김교수는 경마장건설이 지방세수입에 대한 기대차원에서 강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재정확충을 위해 절대필요하다면 유적이 없는 경주외곽에 건설할 것을 주장했다.김 교수는 또 대구∼영천남부∼경주북서부∼탑정동의 경부고속철도계획노선중 경주권 통과 32㎞구역에는 발굴이 불가피한 유적 13개소,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유적 29개소를 포함해 매장문화재가 부존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특히 경주역사가 들어서는 북녘들일대는 전면발굴조사가 불가피해 경부고속철도는 대구에서 부산으로 직행함이 합당하며 경주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문화재보호법의 개정과 고도보존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주 교수(홍익대 명예교수)는 현재 계획추진중인 경부고속전철의 경주역사위치는기존 시가지에서 남쪽으로 4㎞나 떨어졌고 형산강의 동쪽에 있는 남산문화재군과 직접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는 곳으로 문화재보존이나 역사도시의 경관보전,경주시민및 외래방문객의 편의차원을 모두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하는 발제강연문을 내놓았고 진홍섭교수도 경주는 신라문화뿐만 아니라 선사유적의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신라멸망후 지금까지 훼손과 파괴가 계속돼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세미나를 방해한 지역대표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경주경마장과 고속전철역건설은 그동안 낙후된 경북 및 이 지역의 재정자립도에 기여할 수 있는 정부의 중점사업인데도 일부학자가 학자적인 양심에 역행해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경부고속철 전안­대전 구간 운주터널 관통

    경부고속철도의 시험 구간인 천안∼대전에서 가장 긴 터널인 운주터널이 공사 시작 2년4개월여만인 14일 관통됐다.터널 양쪽에서 파 들어가 터널 입구 2.04㎞ 지점에서 14일 만났다.운주터널은 내공단면이 1백7㎡로 국내 터널 중 최대이며,총 연장은 4.02㎞이다.지난 92년 11월 착공됐으며 총공사비는 4백30억원이다.한편 이 날 하오 3시 충남 연기군 전동면 청송리 터널 공사 현장에서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과 박유광 한국고속철도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관통식 행사를 가졌다.
  • 겨울잠 부동산 경기/실수요 위주 “기지개”

    ◎대형호재 곳곳에… 「실명충격」 벗는다/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개발특수」 산재/값급락 따른 반발 매수세 일어… 반전 예상/주택/환금성 높은 지역 수요 증가,시세안정 지속/상가 「부동산실명제 시대의 부동산 경기는 어떻게 될까」.지난 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켜며 올 해에는 활황까지 예상되던 부동산 시장이 「실명제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되는 부동산 실명제 시대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 전반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물론 당장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침체로 보이지만 점차 실물 거래에도 이같은 영향이 파급되리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지난 연말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가 그동안의 긴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 올 해 부터는 호황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었다.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준농림지의 이용 규제 완화,전반적인 경기 확장세의 지속에 따른 인플레 심리 등 그동안 잠자던 부동산 시장을 흔들어 깨울 수 있는 대형 호재들이 곳곳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여기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자본 자유화 조치에 따라 흘러 들어올 외국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릴 경우 부동산 경기는 활황 국면을 맞게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호황 국면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침체에서 벗어나 부동산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일치된 예상이었다. 지난 해의 각종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이를 반증한다.주택 매매 가격의 경우 92년은 전년에 비해 5%,93년에는 2.9%가 각각 떨어졌으나 지난 해 1·4분기에는 0.1%,3·4분기에는 0.2%가 올랐다.급격한 하락세에서 돌아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전세 값은 93년 2·4%에서 지난 해 4.6%로 상승률이 커졌다. 91년 상반기부터 내림세를 보인 토지가격도 하락세가 계속 둔화되면서 지난 해 4·4분기에는 처음으로 0.15% 오르기 까지 했다.올 해 부동산 경기의 활황을 점칠 수 있던 지수들이었다.5년 주기의 부동산 경기 순환과 맞물려 망국병인 부동산 투기가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실명제 조치로 연초부터 부동산 가격이 뛸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은 여지없이 허물어졌다. 이사철과 인사철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 값이 오르는 것을 빼고는 토지거래가 거의 중단되고 아파트 매매가도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는 실명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명의신탁 금지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 실명제 실시와 불법·편법적인 부동산 거래를 한눈에 가려 낼 수 있는 토지종합 전산망의 본격 가동으로 이제는 부동산을 사 두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망국적인 「투기놀음」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부동산 투기 심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금의 위축된 상황은 그동안 「부동산=축재」라는 일반인의 정서에서의 일탈과정에서 오는 심리적 혼란과 관망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실명제와 토지 종합전산망의 가동으로 장기적으로는 종전의 투기 차원의 거래가 아닌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는 정부 당국자는 물론 부동산 업계의 공통된 전망이다. ▷부동산◁ 부동산 실명제의 영향을가장 많이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 분야다.실명제의 주요 골자가 명의신탁 금지고 그동안 명의신탁을 통한 토지소유자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당초 토지시장은 대규모 지역개발과 지자체장 선거 등의 요인으로 활황을 띨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부동산 실명제의 실시로 당장은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요인이 없어진 데다 명의신탁으로 갖고 있던 토지들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토지가격이 워낙 밑바닥 상태에 있어 장기적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져 회복세를 보이리라는 전망도 있다.올 해부터 각종 개발이 본격화되는 지역 주변의 땅값은 「개발 특수」도 예상된다. ▷주택시장◁ 미등기 전매가 성행했던 신도시나 재개발 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늘면서 시장이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지역의 미등기 전매된 아파트들이 실명전환을 거쳐 정상 거래가 형성되려면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또 신도시·재개발 지역·조합아파트를 뺀 연립·단독 주택들은지금까지 거래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져 왔기 때문에 실명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그동안 주택 매매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인데 대한 반발로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다소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집값 하락을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올 해부터 구매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서울과 수도권의 택지난 심화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이같은 상황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가져와 결국 집값의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 전세값의 경우 실명제와 상관없이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계속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실제로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평형별로 최고 1천5백만원까지 뛰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 품귀현상까지 보인다. ▷상가·사무실◁ 상가와 빌딩은 공급 물량이 계속 늘고 있다.가격의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그 특성상 입지 여건에 따라 차별적인 가격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실명제로 환금성이 높은 지역에 자리한 상가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많지만 활황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현재 고속철도 사업 지역 및 지하철역 주변의 역세권은 꾸준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해외부동산◁ 지난해 말 외환제도 개혁과 함께 높아지기 시작한 해외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실명제 실시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데 현대·대우·건영·동아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미국과 동남아 등지에 빌라와 별장 등 휴양 주택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에서도 나타난다. 이들 회사들이 겨냥하는 주고객이 현지인이 아니라 바로 국내 수요자들이기 때문이다. ▷회원권◁ 골프와 콘도미니엄 등 각종 회원권의 경우는 이미 기존의 투기 행위와 차이를 둔 변화가 진행돼 왔다.실명제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실명제 조치에 따라 투자 대상을 잃은 투기성 자금들이 몰리면서 값이 크게 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현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의지가 확고하고 최근 들어 투기보다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문화적 욕구의 증대가 실수요를 창출해 왔다.때문에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한­불,고속철 제3국 공동진출/김 대통령­미테랑 회담

    ◎TGV기술 조기이전 합의 【파리=김영만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이틀째인 3일하오 파리시내 파비용 가브리엘에서 열린 프랑스 경영인연합회초청 오찬 모임에 참석,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외개방정책을 설명하고 프랑스기업의 적극적인 한국투자를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오찬연설을 통해 프랑스가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통신·우주항공·환경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보다 활발한 산업기술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한국정부는 프랑스기업의 한국진출,한국기업과의 협력,제3국 공동진출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영빈관에서 장 클로드 페이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한국의 OECD가입과정에서 사무국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소르본대학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대통령은 학위수락연설에서 『동아시아는 세계경제의 3대 중심축의 하나로 떠오르고있고 한국은 바로 그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유럽통합은 물론 새로운 세계질서 구축에 중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프랑스와 한국사이의 협력증진은 유럽연합과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잇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파리 개선문에 있는 무명용사묘에 헌화하고 파리시청 환영행사에도 참석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과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2일하오(한국시간 3일 상오)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고속전철 건설과정에서 처음부터 테제베(TGV)의 기술이전을 시작,완공시점에는 기술이전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두나라 정상은 또 한국의 고속전철이 완공된 뒤에는 한국과 프랑스가 제3국의 고속전철 건설에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유종하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 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프랑스가 보유하고 있는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이 지연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명했으며 미테랑대통령은 『약속은 꼭 지킬 것』이라면서 두나라 실무전문가들의 이견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한국측에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 정부는 가압경수로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코드개발등 원자력 안전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센터의 설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남북통일 시간문제”/김 대통령 특파원 간담 【파리=박정현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3일 파리주재 한국특파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세계사적 흐름으로 볼 때 남북통일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은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면서 『북한이 변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며칠전에 북한에서 기가막힐 일이 일어났다』고 밝히고 『이런 사실도 북한이 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형항공기 개발사업과 관련,『양국이 각각 40%씩의 비율로 참여하고 20%는 제3국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말하고 『아시아의항공수요는 중국만 해도 당장 1백50∼2백대를 필요로 할만큼 크기 때문에 많은 유럽선진국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대통령­미테랑 정상회담/한­EU의장국 공동성명

    ◎통상 협력협정 조속 체결/한국도 반덤핑 제소 신중 촉구/김 대통령/안보리 비상임국 진출 등 지지/미테랑/어제 유럽 순방 출국 【파리=김영만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유럽순방 첫 방문국인 프랑스에 안착,미테랑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정세 및 두나라의 우호협력 확대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하오6시(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상오2시)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테랑 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와 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등 우리나라의 주요 외교현안에 대해 협조하고 지지할 것을 재확인하는 한편 유럽연합(EU)의장국 정상의 자격으로 EU의 아시아국가들과의 관계강화 정책을 설명했다. 김 대통령과 미테랑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EU의장국간의 공동성명」을 채택,우리나라와 EU 사이에 ▲통상과 협력에 관한 기본협력협정체결 ▲정치적 대화를 심화시키기 위한 공동선언 채택을 위한 교섭이 시작된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이 교섭을 최대한 조속히 완료하기로 다짐했다. 두 정상은 특히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두나라가 교역과 투자면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시킬 여지가 많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두나라 정부가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내년말로 예정된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프랑스의 협조를 요청했고 미테랑 대통령은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또 우리의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프랑스측의 반덤핑제소가 많다는 점을 지적,반덤핑제도의 신중한 운영을 촉구하고 생명공학등 기초과학분야,고급연구인력의 교류확대,고속철도 기술의 순조로운 이전,서울∼파리항로의 항공편 증편 등을 제안했다. 미테랑 대통령은 한국의 사회간접자본 시설과 중형항공기 개발사업에 프랑스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의 호의적 배려를 요청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이날 저녁8시(한국시간 3일 상오4시) 엘리제궁에서 미테랑 대통령내외가 베푼 국빈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이틀동안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WSSD)에 참석하고 이 기간을 전후해 프랑스·체코·독일·영국·벨기에 등 5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2일 상오10시 서울공항에서 환송식을 갖고 특별기편으로 출국했다.
  • 이 총리 국회국정보고 요지

    오는 25일로 김영삼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지 두돌을 맞게 됩니다.김 대통령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내외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변화와 개혁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개혁의 성과위에서 21세기를 내다보는 국가발전전략을 수립·추진해야 할 시대적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김 대통령께서 주창한 「세계화」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국가적 비전이자 전략인 것입니다. 지방자치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창의를 토대로 지역의 역동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행정을 주민복지를 위한 서비스기능으로 이끄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지방의 성장잠재력을 활성화해 지방화를 세계화와 함께 성공시키려면 지방자치제의 조속한 정착이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행정부로서는 법이 정한대로 6월27일의 지방선거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선결돼야 할 과제는 무엇보다 선거의 공명성을 확보하는 일입니다.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명선거를 기필코 이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불법과 타락에 대해서는 여야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을 엄격히 적용할 것입니다. 남북관계는 아직도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며,북한이 조만간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호응해 나올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우리는 남북간에 화해와 협력을 이룩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북한은 우리 정부의 조치를 비난하면서 민간기업인들을 초청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로서는 남북경협을 단계적으로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 경수로 지원은 민족공영과 남북관계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추진될 것이며 우리의 중심적 역할이 없는 경수로지원은 있을 수 없습니다.미­북 제네바 합의 뿐 아니라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은 반드시 이행돼야 합니다. 정부는 외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조직을 재정비하고 외교인력의 자질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오는 3월 김 대통령이 참석하는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에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우리의 개발경험을 소개하고 빈곤퇴치,고용증대등 인류공동의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천명하게 될 것입니다. 유엔,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활동과 참여를 더욱 본격화할 것이며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외교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당초 목표대로 96년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한반도에는 군사적 대치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정부는 군의 효율적인 지휘체제를 발전시킴과 아울러 한·미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군 사기 진작과 기강확립을 위해 군의 자기혁신이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경기과열현상이 초래되지 않도록 올 경제성장을 7% 내외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물가를 작년보다 낮은 5% 수준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통화신용정책과 재정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총수요를 적절히 관리해 나가고 있으며 경제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인위적 규제를 줄여나가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임금인상이 생산성 증가범위를 넘지 않도록 노사협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부동산 실명제를 7월1일부터 시행하려면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이번 국회에 제출할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 법안」을 심의·의결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금융개혁을 가속화해 나가겠습니다.특히 통화신용정책의 중립을 위해 중앙은행제도를 과감히 개편하겠습니다.한국은행법 등 관련법률 개정을 통해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정부 간여를 축소하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겠으며 한국은행 운영자율화를 보장하고자 합니다.은행·증권·보험감독원을 금융감독원으로 통합,금융시장의 통합추세에 부응하는 금융감독체계를 확립하고자 합니다.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을 위해 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불공정 하도급거래 등에 대한 감시는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WTO 출범 1차 연도인 올해는 경영혁신을 주도할 전업농 1만5천호를 선정,정책자금을 종합지원하는등 전문농어업인력 육성에박차를 가하고 공영도매시장 건설과 물류센터 건설 등 농수산물 유통기반 확대와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가뭄극복대책을 추진하는데 중앙과 지방,민과 군이 따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총력비상체제를 구축,인력과 장비와 예산을 아끼지 않는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중국의 급속한 공업화와 더불어 심화되고 있는 황해오염,산성비 등 동북아 환경문제에 대응해 중국,일본 등 인접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2001년까지 6대도시 도시철도망을 현재의 2·6배로 확충하는등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도시계획 차원에서 교통수요 체감대책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경부고속전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올해중 호남고속철도노선과 재원조달방안을 확정하고 동서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민자유치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기업매출액의 17%에 달하는 과도한 물류비용을 선진국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올해중 유통단지개발촉진법을 제정,대규모 유통단지를 개발하고 수송수단별 물류정보망 구축도 추진하겠습니다.지방대도시와 서해안신산업지대가 세계와 교류·경쟁할 수 있도록 7대 광역권 개발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에 대해선 3월부터 산재보험 등 국내노동자들과 동등한 제도적 보호책을 강구할 것입니다.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교육개혁이 추진돼야 합니다.정부는 인성과 창의가 중시되고 자율과 경쟁의 원리가 존중되며 교육수요자의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되는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 세계화 과제/외국어 조기교육 등 19개로/「추진위」 잠정선정

    ◎정부정책 개선대상은 37개 세계화추진위원회는 1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이홍구 국무총리와 김진현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4차 회의를 열어 「법률서비스 향상과 사법시험제도 개선」등 6개분야,19개 중점추진 과제를 잠정 선정했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세계화추진 관련위원회나 정부 부처가 시행방안을 작성,위원회에 제출할 과제로 「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 양성체제 개선」등 37개를 선정했다. 추진위는 오는 21일 제5차회의를 열어 추진과제를 확정한 뒤 25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열리는 제6차회의에 보고한다. 추진위는 3월까지 분야별 소위원회를 가동,과제별로 구체적인 추진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잠정 선정된 중점추진과제와 위원회 상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중점추진 과제 ▲외국어 조기교육실시등 효과적인 외국어교육▲외국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강화▲청년들의 세계봉사와 입시제도 연계▲행정·교육·복지분야의 정보화 촉진▲법률서비스 향상과 사법시험제도 개선▲세계화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규제 철폐▲노사제도및 관행의 합리화▲세계촌 운영방안▲기업지배 구조의 개선▲세계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공무원의 국제감각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제도 개선▲행정전문성 제고를 위한 고급공무원 임용 육성체제 개편▲지방자치제하의 지역균형개발추진▲세계화에 부응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증대▲한반도 주변4강 조사연구체제 구축▲국제기구 참여확대▲해외동포사회 활성화▲자율적 민간운동의 활성화와 각종단체 운영의 합리적 개선▲국가이미지 일류화(해외여행문화 개선,한국형 적십자운동 전개 ◇위원회 상정과제 ▲창의력과 인성중시 교육제도 개선▲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 양성체제 개선▲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사회 각분야의 정보화 촉진▲과학기술의 획기적 발전및 연구개발 활동의 세계화▲출연연구기관의 관리체계 효율화▲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정보통신서비스 산업의 경쟁 촉진▲행형제도 개선▲치안서비스 개선▲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한 경제운영방식 개선▲징세제도 개선▲외국인노동자 종합대책▲농어촌의 세계화▲연금·의료·고용보험제도 발전▲식품·의약품안전관리체계 선진화▲금융·외환개혁의 가속화▲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대응하는 산업지원체제 개편▲도로 공항 항만 고속철도 확충▲시민정치의식의 세계화▲감사제도 확립▲공무원간 직급 불균형 시정▲공직자 경쟁풍토 조성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공무원 사회의 긍지제고와 부정부패 척결▲지방재정의 확충▲국가와 지방정부간 재정및 정책연계성 제고▲통일에 대비한 남북한 이질성 해소▲실리외교의 추구▲신해양질서 형성에 적극 참여▲21세기 환경 비전과 추진방안▲한반도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우리 문화예술의 세계진출과 외국문화의 합리적 수용▲세계인상 제도 도입▲기초질서 확립과 국민생활 개혁▲문화예술 공간의 확충▲문화와 관광연계▲지식 문화산업의 경쟁력 제고
  • 깨끗한 공직사회(민주화에서 세계화로:2)

    ◎「이권­뇌물의 부패고리」 끊었다/“정치자금 한푼도 안받는다” 대통령선언이 기폭제/「윤리법」 강화… 부정축재 원천봉쇄/부처 이기주의로 엄두 못내던 정부조직 대수술 작년 6월부터 약 2개월 동안에 걸쳐 진행된 공보처의 지역 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은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극도의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정경유착 악습 차단 지역 민방 사업이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꼽히는 막대한 이권으로 알려져 지역별로 첨예한 경쟁을 보였다.실질적인 평가작업은 위원장인 오린환 장관과 8명의 평가위원 전원이 투명한 심사를 위해 서울시내 모처에서 합숙까지 하며 진행됐다.치열한 로비전이 펼쳐지고 정치결탁설 및 이전투구식 매터도까지 나돌았지만 민방허가 과정은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투명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민방 사업이 문민정부 들어 우리 공직자들이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차단한 대표적인 사례라면 93년8월 결정된 경부고속철도 차량 선정은 외국 업자로부터의 검은 대가를 배제한 모범적인 경우로 꼽힌다.과거대형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종종 정치자금 수수설이 오갔기 때문이다. 박유광 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은 『파격적인 차관 조건 등 가격이나 운영 경험에서 TGV측이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결과』라며 『대형 사업에 흔히 따르는 잡음이 하나도 없었던 것은 문민정부의 달라진 공직풍토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 초 과거 고질화된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솔선해서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천명했다.취임 2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 선언은 전체 공직사회의 정화를 가져온 큰 계기로 평가된다. ○관가 풍속도 바뀌어 서울 광화문의 정부종합청사나 과천의 제2종합청사 주변 음식점에는 과거처럼 업자들이 점심을 대접하며 뒷거래를 하는 광경이 거의 사라졌다.지금은 많은 공무원들이 구내식당을 이용한다.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이 되어도 관청 주변을 맴도는 업자들이 보이지 않는다.관가의 풍속도가 바뀐 것이다. 토지개발공사나 도로공사·주택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에서 공사발주 때 으레 따르던 업자들의 중앙부처나 정치권에의 상납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토개공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한 해의 발주물량이 수천억원이나 되는데도 문민정부 출범 이후에는 상납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또 공직자의 재산공개는 검은 돈을 챙길 소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작년에 인천 등 일부 지방에서 세금비리 사건이 터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결과적으론 정부가 공직자 비리에 좀더 다각적이고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 재산공개의 범위가 확대돼 앞으로는 4급 이상,대민 접촉이 많은 국세청과 감사원 공무원들은 6급까지 모든 재산을 등록해야 한다.비리 공직자에 대해서는 금융실명제의 예외를 인정,금융거래 추적을 가능케 했다.이는 공직자 윤리법을 고치면서까지 추진한 사항이다.이미 뇌물을 받은 사실이 적발될 때에는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에 따라 추징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개혁의 제도화가 착착 이뤄지고 있다. ○정부정책 신속결정 예산 부풀리기와 낭비도 크게 줄었다.재경원의 이영탁 예산실장은 『종전 같으면 각 부처에서 예산을 불려 조직과 인원을 늘리는 수단으로 활용했으나,요즘은 부처마다 개혁 분위기에 맞춰 스스로 몸집에 맞는 예산을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진 점이다.이달 초 발표된 산업용지 공급 원활화 대책과 중소기업 지원 9대 시책은 농어촌 산업지구를 새로 지정해 농지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유망한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도산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종전 같으면 경제기획원을 중심으로 재무·상공자원·농림수산·건설·교통부 등 여러 부처가 부처 이기주의에 집착해,길 경우 몇 달 동안 결론을 내지 못하고 밀고 당길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이번에는 재정·예산·금융 등 「경제 3권」을 한손에 쥔 재정경제원 내에서 의사결정이 매우 신속하게 이뤄졌다.종전에 기획원과 재무부간의 이견 조정으로 애를 먹던 비능률이 제거되고 행정의 효율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서비스 행정 탈바꿈 또 도로·항만·철도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분담하던 건설부와 교통부도 건설교통부로 통합된 뒤 한 부처에서 업무협의가 끝남에 따라 신속하고도 종합적인 사회기반시설 투자 계획을 입안,집행하고 있다. 종전에 잡다한 대민 업무까지 담당하던 통상산업부나 정보통신부 등도 군살빼기에 따라 『이권에 개입하려고 해도 조직과 인원이 없어서 못한다』는 조크성 불평(?)까지 나온다. 이는 지난 연말 30년만에 단행된 혁명적인 행정조직 개편의 결과다.냉전 체제의 종식과 무한경쟁 시대의 돌입이라는 세계사적 조류는 작고 강력한 정부의 구현을 요구한다. 정부조직 개편은 이런 추세에 맞춰 관료의 규제를 서비스로,군림하는 자세를 봉사하는 행정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종전의 재무부와 상공자원부가 대립할 때 경제기획원이 중재하던 균형의 기능과 공룡 부처가 된 재경원에 대한 견제수단이 적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앙 정부의 1백15개 과가 폐지되고 1천2백명이 공직에서 물러난 조직개편은 지속적으로 여러 부문에서 행정의 효율과 능률성을 높이는긍정적인 결과를 빚어낼 전망이다.
  • 경인운하 등 10개사업 민자 건설

    ◎재경원/사회간접시설 올 민자유치계획 발표/동서고속철 포함 10조 규모/서울∼하남 경전철 빠르면 연내착공 서울∼강릉을 잇는 동서 고속철도(2백50㎞,사업비 3조8천6백11억원),천안∼논산을 잇는 4차선 고속도로(80㎞,9천4백10억원),대구∼김해군 대동면을 잇는 4차선 고속도로가 각각 민자유치 방식으로 건설된다.또 경인운하,서울∼하남 및 부산∼김해를 연결하는 경량전철 등 총사업비 9조9천1백49억원 규모의 10개 사업이 올해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금년에 주무관청인 건설교통부와 해운항만청이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세워 고시하고,사업시행자 지정 및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다.따라서 일부는 빠르면 연내에,늦어도 내년 중에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원은 15일 민간의 자본과 경영기법을 도입해 도로·철도·댐·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건설하는 민자유치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올해의 민자유치 대상으로 10개 사업이 확정됐다.96∼97년의 추진 대상으로 총사업비 7조9천72억원 규모의 14개 사업을 제시했다.96∼97년의 추진대상 사업은 각각 당해 연도초에 사업 주무관청이 확정해 고시한다. 확정된 올해 민자유치 대상은 서울∼인천을 운하로 연결하는 경인운하(19.1㎞,사업비 4천9백13억원),서울∼하남(10.5㎞,1천9백81억원)과 부산∼김해(26.3㎞,4천9백25억원)를 잇는 경량전철,부산∼가덕도∼거제를 4∼6차선의 다리로 연결하는 대교 건설사업(40.28㎞,6천9백76억원) 등이다.이밖에 서울∼영종도 신공항을 잇는 6∼8차선 고속도로(40.2㎞,1조1천8백76억원) 및 신공항 내의 여객·화물터미널 등 공항시설(6천9백72억원),목포의 신 외항에 3만t급 2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길이 5백m의 다목적 부두 건설 사업(1천2백억원)이 포함됐다.
  • “부실공사 책임기간 지나도 보수해야”/4월부터

    ◎1종시설물 3년마다 정밀진단/건 교부 입법예고 앞으로 시장과 군수는 민간이 시공한 특수 교량이나 터널,21층 이상의 공동주택 등 1종 시설물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을 제한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부실하게 시공한 주요 구조물은 하자보수 책임기간이 지났더라도 시공업체가 보수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오는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10년이 지난 주요 시설 중 특수 교량과 고속철도·댐·21층 이상의 공동주택 등 「1종 시설물」은 3년마다 정밀 안전진단을,고속도로와 국도의 교량과 터널·16∼20층의 아파트 등 「2종 시설물」은 안전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정밀 진단은 장비를 이용해 구조물의 내력과 역학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것이며,안전점검은 육안으로 구조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점이 다르다.
  • 경부고속철 열차 무선시스템 공급/미 모토롤러사 선정

    8백억원에 이르는 경부고속철도 열차의 무선시스템 공급 회사로 미국의 모토롤러사가 선정됐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미국의 에릭슨 GE사와 모토롤러사 가운데 기술 이전과 가격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모토롤러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경부고속철도에 적용될 주파수 공용통신(TRS)디지털 무선시스템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한정된 주파수를 여러 이용자가 공동 이용하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열차 안에서 전화는 물론 팩스나 컴퓨터 통신도 할 수 있다. 계약은 3월 말 체결할 예정이다.
  • 공무주 청약/새달 2∼3일

    ◎성지건설/영남종합금융/한국산업리스/국제신용금고/성지건설/도급순위 39위… 사업다각화 박차/영남종금/중장기 대출·리스취급 성장기대/산업리스/산은서 설립… 해외밥인에도 출자/국제금고/수신한도 폐지 영업활성화 예상 성지건설·영남종합금융·한국산업리스·국제상호신용금고 등 4개사가 설날 연휴 다음 날인 오는 2월2∼3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올해 처음 공개하는 4개사의 공모금액은 9백81억3천만원.주금 납입일은 2월17일이며,상장 예정일은 3월17일이다. ■성지건설=지난 69년 설립된 도급 순위 39위의 건설업체.84년 서울 마포에 성지오피스텔을 건설,국내에 오피스텔이라는 용어를 소개했다. 서울·부산·인천의 지하철 공사와 경부 고속철도 시범 구간공사를 맡는 등 사회간접자본(SOC)건설에 참여하고 있다.무선호출기 사업(나래이동통신)과 냉동업(유일냉장)등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실명제로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예상돼 성장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상장 회사 중에서는 남광토건이 경쟁사이다.상장 뒤의 주가는 2만∼3만5천원으로 추정된다. ■영남종합금융=73년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투자금융사.작년 11월 종금사로 전환,단기 금융 외에 중장기 대출과 리스 업무도 취급함으로써 성장이 기대된다.그러나 기존 종금사는 물론 종금사로 전환한 지방 투금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할 듯.상장 경쟁업체는 고려종금과 대구투금이다.상장 뒤의 주가는 1만4천∼1만8천원 수준. ■한국산업리스=72년 산업은행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리스전문회사.산업은행(47.5%),일본채권신용은행(39.7%),외환은행(5%)이 주요 주주이다. 다각화를 위해 90년 산업렌탈을 설립했으며,홍콩·도쿄·심양 등 3개의 해외 현지법인에 출자하는 등 동남아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투금사의 종금사 전환으로 리스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상장 경쟁기업은 한국개발리스이다.상장 후의 주가는 2만2천∼3만5천원으로 추정된다. ■국제상호신용금고=82년 신한일상호신용금고로 출발,91년 이름을 바꾼 후발 신용금고 업체.작년 6월 총수신 1천8백18억원으로 전국2백30개 신용금고 중 19위,총 여신 2천21억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신용금고법이 개정돼 표지어음 매출이 허용되고 상품별 수신한도가 폐지돼 영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금융기관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예대마진율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수익성 둔화도 예상된다.상장 경쟁사는 진흥금고와 해동금고이다.상장 뒤의 주가는 1만∼1만7천원 선.
  • 영동국제공항 후보지 새달 확정/김 대통령 강원순시서 밝혀

    ◎9월 설계완료… 98년 완공/동서고속철 민자로 조속건설/속초가 유력/국제항공 정부는 다음달 안에 영동국제공항 후보지를 발표,실시설계에 들어가는 한편 동서고속전철도 민자유치사업으로 곧 건설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영삼대통령은 24일 올해 첫 연두지방순시로 강원도청을 방문,도민대표들과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영동국제공항 건설의 구체적인 계획을 곧 가시화할 것이며 동서고속전철도 민자유치사업으로 빠른 시일안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을 수행한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은 이와 관련,『영동국제공항 후보지 다섯군데 가운데 내부적으로 한곳을 선정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히고 『다음달 안에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장관은 이어 『영동국제공항의 기본설계를 9월까지 마치고 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99년 동계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목표보다 1년 앞당겨 98년까지 이를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동서고속전철에 대해 『노선과 민자유치의 타당성 조사가 끝나 빠른 시일 안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국제공항의 후보지는 속초가 유력하며,현재 속초 공항으로 사용중인 군 공항을 총1천8백억원을 들여 확장·증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이상용 강원지사와 김병두 교육감으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올 지방자치선거에서 모든 선거를 다시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부정은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김인규 무역협회강원지부장이 「환태평양 민간교류 확대계획」을 보고했는데 업무계획보고장에서 민간인이 업무계획을 보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귀로에 새로 마련된 소양정수장에 들러 통수를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동서 고속철/동서 고속도/민자유치 동시 건설

    ◎경부고속철 대구·대전시계 지하화/새달중 민자유치안 열어 확장 정부는 동서고속전철과 동서고속도로를 민자유치 기본 계획에 포함,동시에 건설키로 했다.또 경부고속전철의 대구 및 대전 시계 구간은 당초의 지상화 계획을 철회,지하화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2일 재정경제원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2월 중 민자유치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동서고속전철의 경우 3월 중 사업계획을 고시,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97년 착공해 200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자에게는 30년간의 운영권과 부대사업으로 춘천지역 개발 등 택지개발 사업권 및 관광개발권을 준다.동서고속전철의 노선은 서울∼가평∼춘천∼인제∼원통∼강릉∼속초로 정해졌으며 총 사업비는 4조원으로 예상된다. 이미 30여 중소 건설업체의 컨소시엄인 동서SOC연구소가 정부에 사업의향서를 냈으며 삼성과 동부그룹도 건교부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당초 별도로 건설하려던 동서고속도로도 동서고속전철과 동시에 건설하기로 하고 민자유치 대상안에 포함시켰다.정부의 관계자는 『2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 부대사업을 적절히 배분,특혜 시비를 줄일 수 있는 데다 노선이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토지매입비도 절약할 수 있다』며 『민자유치 기본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확정,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 말에 착공,오는 9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노선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서울∼홍천∼인제 간 1백40㎞를 검토 중이며 사업비는 1조7천8백억원이다.포스코개발 등 7개업체가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주)동서고속도로와 (주)대우가 사업 의향서를 냈다. 한편 건교부는 대구와 대전의 시계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확정,곧 「경부고속전철 및 신공항건설 추진위원회」를 열어 실시설계를 바꿀 방침이다.대전 구간은 18㎞,대구 구간은 35㎞이며 지하로 건설할 경우 총 4천억원이 더 든다.역세권 개발 차원에서 지하화에 드는 비용은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 SOC사업추진/12개 20규모로/삼성 2천6년까지

    삼성건설은 삼성그룹이 추진중인 대구∼김해간 고속도로 등 총 20조원대의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삼성건설이 16일 발표한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영종도 신공항 접근도로,김해 및 하남 경전철,호남고속철도,가덕도 신항만 건설 등 총 20조2천20억원 규모의 12개 SOC사업을 그룹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조원이 투자될 영종도 신공항 접근도로와 대구∼김해간 고속도로,김해 및 하남 경전철,수원∼분당∼용인 경전철,천안 고속철도역사,서산 석탄화력발전소,가덕도 신항만 건설 등 8개 사업은 올해부터 추진하고 나머지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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