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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총무 오늘 회동/임시국회 협상 재개

    여야는 23일 하오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정치개혁특위 구성문제를 둘러싼 대립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임시국회 소집협상을 재개한다. 이날 협상에서는 야당측이 여야 동수의 정치개혁특위 구성은 물론 민간인도 참여하는 정치개혁자문위 구성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는 반면 신한국당측은 여전히 난색을 표하고 있어 절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인 이한동 김덕룡 의원과 박찬종 고문 등이 조건없는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하고 나선 데다가 여야 모두 산적한 민생현안을 계속 외면할 수 없어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협상에 실패하면 야당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며 92년 대선 자금과 경부고속철도 부실공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도 공동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최병렬 의원 “전국을 달린다”

    ◎하루 5만원주고 12인승 미니버스 전세/발로뛰는 현장정치·저비용 정치 등 실험 신한국당의 최병렬 의원이 미니버스로 전국을 달린다.최의원은 22일 선거운동용으로 12인승 미니버스를 전세냈다.미니버스는 최의원과 김길홍 전 의원,수행비서,정책자문팀 2명등 5명의 유세단을 태우고 서울로부터 300㎞이내의 지역을 누비게 된다. 미니버스는 23일 강원도로 첫 출전을 하게된다.이날 아침 6시 서울을 떠나 춘천에서 언론인과 조찬한뒤 춘천 문화방송 주최의 「21세기 정치지도자 초청간담회」에 참석하고 춘천을·갑지구당,강원도지부,강원지역 언론사,홍천·횡성·원주갑·을지구당을 차례로 누빈뒤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대규모 선거운동단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빡빡한 일정이다. 최의원은 하루에 5만원씩을 주고 미니버스를 전세냈다고 한다.지난달 23일 경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돈 안드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최의원측은 자부한다.최의원은 24일에는 역시 미니버스를 타고 천안∼대전 사이의 경부고속철도 부실설계 구간을 방문한다.저비용 정치와 함께 최의원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발로 뛰는 현장정치」,「경험과 연구를 통한 정책정치」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홍구 고문의 정책대결 실험은 중단됐지만,최병렬 의원의 저비용 정치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
  • “고속철 불공정 계약 강요”/야 의원 주장

    ◎공기지연 손해배상 원천봉쇄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이 경부고속철도 시험선 구간(천안∼대전)의 시공업체들에게 불공정 계약을 강요,공기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을 원천 봉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은 20일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이 시험선 구간의 시공 계약만료로 재계약을 맺으면서 시공업체들로부터 「공사지연에 따른 별도의 비용과 기타 손실 및 손해의 배상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며 계약 이행에 대한 하등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임의원측은 『고속철 공사는 잦은 정책변경과 민원제기,용지매수 및 인·허가 지연 등으로 공기가 늦어지고 있는데도 공단은 시공사 측에 불리한 문구를 넣어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측 관계자는 『앞으로의 공기지연에 대해 추가경비를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며 계약자에게 합의를 강요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 부산시 건설본부장 구속/고속철 역사 설계 수뢰

    부산지검 특수부는 19일 경부고속철도 부산역사 설계현상공모 심사 및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건축설계사무소 대표들로부터 4천5백만원을 받은 부산시 종합건설본부장 이성철씨(56)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 고속철 148개 구조물 정밀진단/미 WJE사 새달 착수

    ◎천안∼대전구간 10월까지 지난 4월 미국의 토목안전진단 전문회사인 WJE사의 안전진단 결과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판정된 경부고속철도 시험선 구간(천안∼대전)의 148개 구조물에 대한 정밀조사가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공단은 18일 WJE사와 추가 정밀조사 계약을 위해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공단 실무자들이 조만간 계약을 체결,1차 진단때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된 시목·갈원·서원·풍세교 등 구조물에 대한 정밀진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와 고속철도공단은 WJE의 안전진단 작업반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10월까지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 경부고속철 폐갱 또 발견/청원 비룡터널주변 10곳…“안전 위협”

    경부고속철도 시험선 구간중 이미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터널 인근에서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대형 폐광군이 발견됐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임채정의원은 17일 『광업진흥공사가 지난 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의 노선 주변에 대한 폐광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사가 80% 가까이 진척된 비룡터널 주변에 10개의 폐갱도가 발견되는 등 4개 터널 지역에서 폐갱도군이 새로 발견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진공이 한국고속철도공단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남(경기도 시흥시),비룡(충북 청원),마성(충북 옥천),화신(충북 영동)터널 등 4개 지역의 폐갱도군이 터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조남터널은 보강대책을 마련해 다음달 시행하고 나머지 3곳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추가 정밀조사가 실시된다.
  • 고속철 “대선 화약고”/「공사비 급증」 2야 총공세

    ◎“하루 이자만 따져도 40억 주먹구구 국가운영 증거” 야권이 경부고속전철 공사비 문제에 대해 일제히 흥분하고 나섰다.파급효과를 정치 쟁점화해 정부의 무능을 확대 재생산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야권은 경부고속전철을 「화약고」로 인식하고 있다.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권을 초토화시킬수 있는 또하나의 호재로 여기고 있다.그래서 잦은 노선변경,부실공사 문제 등이 부각될 때마다 대여공세거리로 활용해왔다.급기야 공사비가 처음보다 3배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자 즉각 화약고에 점화를 개시했다. 국민회의는 15일 간부간담회에서 17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공사비 규모와 하루에 40억원이나 되는 이자에 대해 심각한 토론을 벌였다.그리고는 즉각 『중대한 국가 문제』로 규정했다. 당 고속전철부실조사특위(위원장 안동선 부총재)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정책위원회와 당 소속 국회 건설교통위원들이 함께 참여,철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오는 12월 대선까지 장기 「활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유종필 부대변인은 『현정권의 부패상과 주먹구구식 국가운영을 전적으로 보여주는것』이라며 『이런 부실정권이 또다시 집권을 하겠다는 것은 나라를 더 망치겠다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자민련도 정부측을 강하게 성토하는 성명을 냈다.안택수 대변인은 『국가적 애물단지로 변한 경부고속철도 문제를 살펴보면 집권자들의 국가경영 능력수준을 알만하게 된다』고 성토했다.안대변인은 이어 『사업계획을 성안할 당시의 관계장관과 주요 정책실무자는 누구이며 아직도 공직에 있다면 가차없이 응분의 책임을 물어 공직에서 추방할 것』을 촉구했다.
  • 고속철 환경영향평가 졸속/감사원 76개 사업 특감

    감사원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76개 사업에 관한 환경영향평가실태를 특별감사한 결과 92%인 70개 사업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문제점을 내용별로 보면 ▲환경영향평가서 부실작성이 7개 ▲환경부와 사업자간의 환경영향평가 협의소홀이 35개 ▲사업자의 협의내용 부실이행이 18개 ▲사후관리소홀이 1개 ▲환경영향평가를 무시한 사업시행이 9개였다. 감사원은 특히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경우 고속철도건설공단이 서울∼부산 구간에 대한 소음영향평가를 5개 대행업체에 의뢰하면서 소음영향평가방식을 통일시키지 않아 일정해야할 소음예측도가 크게 차이가 났다고 지적했다.
  • 고속철 건설 일관성 유지를(사설)

    건설교통부는 서울∼부산간 고속철도구간 가운데 서울∼대전 또는 서울∼대구간을 우선 개통시키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경부선을 전철화해서 임시 개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 고속철건설문제가 또다시 쟁점화되고 있다.지난 5월 신한국당은 서울∼대전간은 예정대로 건설하되 대전∼부산간은 차기정권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이환균 건교부장관은 13일 고속철 건설비가 당초 계획보다 3배이상 늘어난 17조원 내지는 1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어 일부구간의 전철화 등 경제성을 검토,오는 7월쯤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발표키로 했다고 말했다.이 고속철건설은 선착공 후설계방식으로 추진된 까닭에 공사비와 공기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고속철건설계획은 경주를 통과하지 않고 대전과 대구의 역사는 지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그러나 착공이후 지역이기주의가 곳곳에서 터져나오면서 설계가 자주 바뀌고 시공면에서도 부실공사가 잇따라 드러나 공사비 증액과 공기지연 등 시행착오가 계속되고 있다.이같은 시행착오는 근본적으로 설계나 공사가 경제적 타당성보다는 정치논리 등에 의해 크게 좌우되어 온데 기인하고 있다. 건교부는 시행착오로 인해 건설비가 엄청나게 늘어나자 일부구간을 기존철도에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에 이른 것이다.그러나 이 방안은 고속철 건설의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고속철은 서울·부산간 여객수송을 전담하는 대신 기존 철도의 수송능력을 화물로 돌려 물류난을 덜자는 것이 건설의 근본 목적이다. 만약 고속철이 기존철도의 일부구간을 이용하게 된다면 기존철도를 통한 화물수송의 전담이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당국은 당초 목적에서 벗어나는 임시방편적인 고속철 건설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공사비를 줄이는 길이다.
  • “경부고속철 건설비 17∼19조”/이 건교

    ◎물가상승 등 감안 사업비 재산출 경부고속철도의 건설비용이 당초의 3배가 넘는 17조∼1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속철도 사업비 재산정작업에 관해 중간보고를 받은 결과 건설비용이 17조원과 19조원 사이에서 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부고속철도의 사업비는 지난 91년 5조8천4백억원으로 발표됐으나 93년 10조7천4백억원으로 상향 조정됐었다. 이장관은 『그간의 물가상승,대전·대구역사의 지하화,경주노선의 변경,감리와 안전진단 비용추가 등 모든 사정을 감안해 새로운 사업비를 산출하고 있다』며 『다음달중 사업비와 공사기간 조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장관은 『서울∼부산간 430㎞에 걸쳐 고속철도를 건설한다는 정부방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다만 서울에서 대전 또는 대구 구간까지만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철도노선을 전철화해 고속전철을 운행시키는 등 여러 대안을 두고 경제성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 정치권 이전투구/경제개혁 “표류”

    ◎입시국회 불투명… 100여개 법안 일정 조정/금융개혁 등 대선맞물려 연내처리 난항 당리당략에 치우친 정치권의 소모적인 다툼으로 6월 임시국회 개최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 및 회생을 위한 각종 개혁적 입법조치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일부 정치권에서는 연말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법안은 다음 정권이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 작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당초 100여개의 민생 및 기업 관련 법률안을 6월 국회에 제출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국회 일정이 합의되지 않아 12일 입법추진 계획을 다시 짜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6월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금융개혁과 외국인 고용허가제 등 이해 당사자들간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법률안은 대선정국에 가려 연내 처리가 불가능할 것』이라며 『경기가 되살아날 시점에서 구조조정을 뒷받침 할 법률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구조 조정을 위해 정부가 입법을 서두르는 법률안은 신항만과 고속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민자유치 촉진법,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조치법,한국통신 등 공기업 민영화에 관한 법률,소프트웨어 개발 촉진법 등이다. 특히 한보사태 이후 부실화된 금융구조를 뜯어고치기 위한 금융기관 부실자산 처리에 관한 법률,여신전문금융업법,보험업법 등은 경제에 혈액을 공급하는 기능을 보강한 법안이어서 처리가 시급하다. 또한 6월 국회에 대비해 관계부처와 당국이 막바지 조율을 벌이던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중앙은행 독립,은행 소유구조 등 한은법을 비롯한 40여개의 금융개혁 법률안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 재경원 관계자는 『정치일정에 끌려다니다가는 금융개혁이 후퇴하기 십상이다』며 『사실 연내 처리는 어려운게 아니냐』고 말했다. 국회에 제출할 법안 가운데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은 것은 재경원 소관의 금융개혁 관련법안 40여개와 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관리에관한 법률,해양수산부의 선원법 등 42개이다.정부안이 확정되 국무회의 의결절차를 밟고 있는 법안은 재경원 14개,환경부 11개,통상산업부 8개,정보통신부 7개,해양수산부 6개,건설교통부 5개,농림부 3개,노동부 및 보건복지부 2개 등 58개이다.
  • 김성진 재경원 예산총괄과장(폴리시 메이커)

    ◎“예산편성 경제 체질강화 우선순위”/공항·항만·고속철 등 5대국책사업 전폭지원 재정경제원 예산실의 달력은 이미 98년을 가리키고 있다.정부 48개 부처로부터 내년도 예산 요구안을 받아 지난주부터 부처별 예산액을 심의하느라 눈코 뜰새가 없다. 김성진 예산총괄과장(48)은 말 그대로 예산심의를 총괄하는 실무 책임자다.14년만에 예산 증가율을 한자리 수로 낮추겠다고 밝힌 탓인지 각 부처 예산 요구액은 예년보다 많이 줄었다.그래도 「칼질」을 해야 하는 김과장으로선 부담이 되지만 「원칙」과 「소신」은 분명하다.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구조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김과장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예산편성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5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공항·항만·고속철도 건설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와 관련,『건설교통부가 요구한 5천9백14억원은 물가 상승분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며 『다음달 경부 고속철도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요구액보다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고속철도 예산에 대해서는 오히려 증액 지원을 시사했다. 『수출촉진과 물류비를 낮추기 위해 항만과 지방 산업단지를 잇는 도로와 철도 건설도 소홀히할 수 없습니다』.그는 건교부가 이를 위해 총 연장 232㎞의 도로건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제의 대동맥인 경부선 철도 천안∼부산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김과장은 『새로운 사업을 늘리기 보다 지금까지 계속해 온 사업에 예산을 집중 배분,가급적 공기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 뒷감당을 못하는 우를 범하기보다는 재정을 튼튼하게 운영하면서 우리 경제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농업구조개선 및 교육개혁 같은 장기 추진사업은 비록 내년에 사업이 끝나지만 SOC 확충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99년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작은정부」 실현을 위해 예산을 평균 9%대로 낮추겠지만 일부 항목은 그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예컨대 방위비의 경우 예산증가율이 93년 9.5%,94년 9.4%,95년 9.9%,96년 10.7%,97년 12.7%로 오름세를 보였기에 급격한 감소는 어렵고 다소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방위비 예산증가율은 10% 안팎에서 정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상과를 졸업했다.해병대 출신답게 성격이 활달하고 직선적이면서도 미국 캔사스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도 받았다.행시 15회에 합격,지난 74년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주로 예산실에서 잔뼈가 굵었다.재경원 예산정책과장을 지냈다.
  • 법정관리신청 한신공영

    ◎70년대 아파트건설로 성장… 2만3천여가구 공사중 30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신공영은 창업주인 고 김형종 회장이 지난 50년 보일러 생산업체인 「한신보일러」를 모체로 해 출발했다.60년대 말부터 건설로 사업영역을 확장,70년대 이후 서울 반포에 2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지으면서 성장세를 탔다.그러나 70년대말 중동에 진출하면서 사세가 기울었고 87년에는 해외건설업 면허를 반납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관급공사 69건(총 계약액 1조2천29억원)과 아파트 및 민영공사 45건(1조8천9백27억원)을 하고 있다.주요 관급공사는 경부고속철도(1천56억원)와 수서 인터체인지(8백43억원),영동고속도로(9백68억원),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공사(1천1백3억원) 를 수행 중이다.아파트 및 민영공사로는 김해 외동지구 등 전국 40곳에서 외주 주택공사 1만9천238가구,자체 주택공사 3천801가구 등 모두 2만3천39가구의 건설을 하고 있다.이 가운데 오는 6월 말부터 연말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부산 서면아파트 705가구 등 8곳의 4천610가구에 이른다.따라서 재산보전 처분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이같은 관급공사와 아파트 건설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 같다.
  • 미끄러지듯 출발한“나는 열차”/김병헌 특파원 한국형 TGV시승기

    ◎좌석 넓고 소음·요동 거의 없어 안락/객실마다 비디오·오디오·전화 설치 29일 상오 10시50분.프랑스 서부 라로셸의 GEC­알스톰 공장에서 2000년대 국내 철도교통의 고속화시대를 열 한국형 TGV(한국고속전철열차) 1호차가 은색 바탕에 하늘색 띠를 두른 날렵한 모습을 드러냈다. 첫 시운전인 탓으로 시속 50㎞ 안팎의 저속운전이었다는 사실이 다소 안타까웠다.그러나 타고 있던 30분은 한국형 TGV의 우수성을 발견하기에 충분했다.첫 출발은 미끄러진다는 표현이 어울렸다.일반 열차들이 갖는 출발의 「가벼운 요동」조차 없었다. 출발 순간 기분좋게 떠밀리는듯한 느낌이 잠시 들면서 열차에 속도가 붙자 오히려 객실안은 멈춰 있는듯 했다.비행기가 이륙한 뒤 고도를 잡고 난 뒤의 느낌과 비슷했다.그러나 비행기보다 훨씬 조용했다. 한국고속철도공단 박광수 기술부장은 서울∼부산간 노선의 70%가 터널이나 다리 등으로 빠른 속도로 인한 주변과의 기압차에서 오는 소음과 압력을 고려,더욱 견고하고 방음이 잘 되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철저한승객중심의 객실구조가 안락함을 더했다.특히 좌석과의 사이가 넓었다.GEC­알스톰사 라로셸공장 드니 고드프로이 이사는 『TGV 가운데 가장 좌석이 넒고 시트의 색깔까지도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한 명실상부한 한국형 고속열차』라고 말했다. 각 편의시설도 국제선 여객기에 못지 않았다.객실마다 비디오 모니터가 1등석은 4대,2등석은 2대씩 달려 있어 앉은 자리에서 누구든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좌석마다 오디오 시스템도 6개 채널을 준비,여행간의 무료함을 느낄수 없도록 배려했다.음식저장설비과 좌석식 공중전화 6대 및 팩시밀리 1대,그리고 13개의 자동판매기 시설도 갖춰져 있었다. 그러나 이 열차가 한국형 TGV의 완결판이 아니라는 점이 더욱 설레이게 만들었다.앞으로 20달 동안 속도증속,제동조정,대차진동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철저하게 보완이 이뤄질 예정이다.
  • 경부고속철 시제차 불서 20개월 시운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의 공기지연이 확실시됨에 따라 내년 4월 프랑스의 GEC알스톰사로부터 첫번째 시제차를 국내로 들여오려던 계획을 바꿔 현지에서 20개월간의 시운전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속철도공단에 따르면 최근 제작이 완료된 1호 시제차는 29일 상오(현지시간) 프랑스 GEC알스톰사의 라로셸공장에서 20량 1편성의 공개 조립행사를 갖고,오는 8월부터 현지 시험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99년 4월까지 20개월간 계속되는 시험운행은 프랑스의 국립철도(SNCF) 선로에서 시행되며,초기에는 저속으로만 운행하다 점차 속도를 높여 실제 운행속도인 시속 3백㎞로 운행한다.
  • 원칙·상식 나부터 지키자/박우서 연세대교수·도시계획학(서울광장)

    미국이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최강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두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다.하나는 산업구조가 개편됨에 따라 없어지는 직장을 채우기 위하여 부단히 새로운 일자리를 공급하여 경제의 활력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그래서 사람들은 미국을 일컬어 「일자리를 만드는 기계」라고도 한다.또 하나는 건전한 시민의식이라고 본다.「원칙과 상식」이 존중되는 사회에서는 시민의식이 싹틀수 있게 되고,나아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제의 활성화와 「원칙과 상식」의 존중을 통해 세계 최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미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당당히 한 몫을 하고 있다.한가지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롱비치시는 로스앤젤레스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60㎞ 떨어져 있는 인구 43만의 도시이다.과거에는 석유관련 산업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었으나,이제는 태평양시대를 위한 항만도시로 새롭게 탄생했다.미국내에서 제2의 항만도시이며 인접한 로스앤젤레스 항을 합하면 세계 제3위의 항만시설이다.이런 항만시설을 통하여 1만8천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고,그 파급효과로 26만개의 항만관련 직장이 주변지역에 새로 생겼다. 롱비치 항을 통하여 들고 나는 물량을 수입량을 중심으로 보면 한국으로부터는 2백96만t이 수입됨으로써 그 규모에서 당당히 5위를 차지하고 있다.수출량으로 보면 한국으로 3백30만t이 수출됨으로써 일본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특히 놀랄만한 사실은 한진그룹이 롱비치 항만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57에이커의 시설을 새로이 확장하여 170에이커로 증설하고 있다.그 외에도 현대,조양상선 등의 낯익은 이름이 여기저기서 발견되고 있다. ○한국기업 외국서 높이평가 이처럼 해외에서 한국기업들이 경영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대해 우리는 자긍심을 느낀다.한국인의 성공사례가 어디 이것 뿐이겠는가.콸라룸푸르 시내에 위치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건물도 한국인에 의하여 건설되었고,사막을 잇는 대수로 사업도 역시 한국인의 기술에 의해서 만들어졌다.이처럼 해외에서 한국인의기술이 높게 평가받고 있어 우리의 밝은 미래를 약속해 주는듯 하다. 그러나 국내로 시선을 돌리면 사정은 전혀 다르다.얼마전 신문지상을 통해 보도된 경부고속철도의 총체적 부실공사는 또 다시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경부고속철도는 영종도 국제공항과 함께 태평양시대에 있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고 기대된다. 성수대교,삼풍백화점의 붕괴 등 부실공사에 의한 대형사고가 채 잊혀지기도 전에 이처럼 중요한 세기적인 사업에 또 부실시공을 하고 있다니 정말 딱하기 그지없는 노릇이다.왜 그럴까.기술이 모자라서 일까 아니면 자금이 부족해서 일까.둘다 아닐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도대체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원칙이 있으면 실무자들이 이 원칙에 의해서 시공을 해야만 하고,감독하는 사람도 이 원칙에 의거하여 감독을 해야만 한다.이런 원칙이 없는 경우라도 상식적으로 판단하여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일을 처리해야 마땅하다.그러나 우리의 실정은 이런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눈가리고 아옹식의 공사나 한탕주의가 만연하게 되었다. ○국내공사 부실시공 많아 이제라도 늦지 않다.우리 모두가 「원칙과 상식」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정치인,기업가,전문직 종사자로부터 모든 사회구성원이 새롭게 인식의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교통신호 지키기,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옆의 친구와 나눌 줄 아는 마음 등 「원칙과 상식」을 존중하는 방법을 가르쳐서 이웃과 더불어 살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지 않으면 우리의 장래는 희망이 없게 된다. 나부터 본을 보일 때가 바로 지금이다.해외에서 보인 우리의 역량에다 건전한 시민의식에 바탕을 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한다면 우리도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세금이 잘 안걷힌다는데(우홍제 칼럼)

    세금이 잘 안걷힌다.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연간 세수목표달성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때문에 징세당국에 비상이 걸리고 세원관리의 고삐를 조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얼마전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1·4분기」(1∼3월)국세징수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중 17조5백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의 낮은 세수증가율을 기록했다.이같은 증가율은 91년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기업들의 채산성악화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2% 줄어든 2조9천억원을 걷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득세는 90년대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보다 10%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소득세법개정으로 세부담이 다소 낮아진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경기악화로 인한 실업급증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업급증으로 세수차질 전반적인 소비심리위축으로 특별소비세는 작년보다 5.6% 줄었고 주세도 지난 80년이래 17년만에 감소세로 반전,14.6%나 덜 걷혔다. 물론 1·4분기 실적만 놓고 올해 전체 세수차질을 우려하는 것은 이른 느낌이 없지 않다.그러나 현시점에서 볼때 빠른 시일안에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므로 목표달성을 낙관하지 못함을 결코 지나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세수차질이 빚어질 경우 국공채를 발행해서 부족분을 메우는 적자재정운용방식도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채권인수를 위한 통화 증발과 인플레발생의 마이너스효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본다.따라서 정부는 징세활동을 강화하든지 아니면 예산절감의 방법으로 세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일선 세무관서에서는 이미 세무조사대상 선정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선 세수확보를 위한 쥐어 짜기에는 한계가 있을뿐 아니라 기업경영의욕을 꺾고 한걸음 더 나아가 심각한 조세저항을 불러 일으킬 위험성이 많다.게다가 연말 대통령선거도 있기 때문에 징세강화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물론 소득원이 불분명한 호화생활자나 사치성업소등 세금탈루 가능성이 큰 분야의 세원발굴행정은 강화하겠지만 전체 세수부족분을 메우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로선 예산절감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정부는 이미경상경비 중심으로 2조원을 줄여 올해 세입목표를 72조원으로 수정했다.이른바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바꿔 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예산절감=경상지출억제」 등식에 의한 한때의 미봉책으론 고비용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근본적으로 재정수요를 줄이는 대수술이 있어야 「작지만 경쟁력은 막강한」 정부의 새모습을 갖춰 나갈수 있다. 이를 위해선 정부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비생산적인 기관과 공무원수를 줄이는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단행해야 할 것이다.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것처럼 방만하게 운용되거나 유사한 성격으로 난립된 각종 기금도 대폭 축소정리하는게 마땅하다. ○조세 경기조정기능 강화를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은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확충하는 게 당연하지만 경부고속철의 예에서 볼수 있듯 주먹구구식 졸속행정에 따른엄청난 예산낭비의 시행착오는 재발이 안되게끔 제도적 장치를 확고히 해야 할 것이다.중장기적으론 물가·임금등의 안정추세에 맞춰 조세증가율도 낮춤으로써 세부담의 완화조치가 산업활동의 역동성을 뒷받침하게끔 조세의 경기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논설위원실장〉
  • 당정 국정수습 나선다/고위 당정회의

    ◎현철씨 사건 매듭되면 본격 착수/지자체 선심행정 차단·국책사업 예정대로 추진 정부와 신한국당은 13일 한보사태와 대선자금 공방에 따른 국정표류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당정이 주도적으로 현 난국을 수습하고 경제회생 및 민생관련대책,대북문제 등 안정적 국정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하오 여의도당사에서 고건총리 등 당정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국정이 표류하는 상황에서 현 내각이 위기관리내각이라는 점을 명심해 당과 함께 한보사태를 매듭짓고 국정과 민심수습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고총리도 『내각은 국정운영 부재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정은 황장엽씨 망명과 북한주민 해상귀순 등 대량 탈북사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의 국지적 도발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당정은 또 검찰의 한보재수사에 관해서는 수사기밀이 유출되고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점을 중시,정부 차원에서 단호한대책을 강구키로 하는 한편 대선을 앞둔 지방자치단체의 선심행정과 공직기강 해이 등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 최상엽 법무장관은 『한보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그 영향이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금주말을 고비로 김현철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마무리될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정부 여당은 현철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일단락되면 내주말 쯤 청와대당정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시국수습과 함께 정국을 대선국면으로 전환시켜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강운태 내무부장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선심행정과 관련,『특정인이나 단체에 수혜적 경비를 제공하거나 보조를 금지한 예산편성기준을 어긴 자치단체는 1차 시정경고,2차 관계공무원 문책 및 지방교부세감액조치 등을 취하겠다』고 말하고 자치단체장의 사전선거움직임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을 마련,6월초에 관련법저촉여부지침을 시달하겠다고 밝혔다.강장관은 이어 『지방경제활성화를 위해 준조세 성격의기부금품 모집행위를 철폐하고 법령에 근거가 없는 조례,규칙,지침 등 규제사항을 6월말까지 없애겠다』고 보고했다.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은 중요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시행을 강조한뒤 『경부고속철도 서울­부산 전구간을 계획대로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일부 완공이 늦어지는 구간의 경우 기존 경부선을 전철화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금융개혁 법안 입법화와 관련,『정치·경제 등으로 어려운 시점에서 논쟁이나 마찰을 초래하고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되는 지를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연내 입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은 또 황장엽씨 망명이후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정부가 대북정책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한보수사 유언비어 적극대처”/고위당정회의 무슨 말 오갔나

    ◎경부고속철도 당초 계획대로 건설/탈북과정 국지전 등 대비책 세워야 13일 하오 6시부터 신한국당사에서 3시간30분여에 걸쳐 열린 고위당정회의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함께 발벗고 나서기로 다짐했다.한보사태와 대선자금 공방에 밀려 국민들의 시야에서 「실종」된 굵직한 국정현안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따졌다.정부측 주요 보고내용과 신한국당의 대정부 촉구사항을 간추려본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적십자 실무대표 1차 접촉결과를 토대로 「대북직접 전달절차문제」의 합의도출 방안을 모색하겠다.북한 식량수급은 96년 생산량 3백69만t이 소진되는 7월 이후부터 추수기까지 문제가 될 것이다.재야단체의 불법적인 대북식량지원은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강운태 내무장관=7∼9월중 자치단체에 대한 재정평가를 실시,재정운영이 건실한 자치단체에는 지방교부세를 늘려주되 예산편성지침과 경비집행기준을 지키지 않는 자치단체는 관계공무원 문책과 교부세 감액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수송용량 한계에 달한 경부축의 교통·물류난의 조속한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철도 서울­부산 전구간을 당초 계획대로 건설하겠다.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 등 비행장시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화물터미널 등 민자유치 3개 시설도 하반기중 공사에 착수하는 한편 서해안 고속도로도 목표년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창업투자회사,신기술사업긍융회사 및 연·기금의 벤처기업 출자를 의무화하는 등 무담보,투자위주의 직접금융을 확대하겠다.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강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조합법을 제정하겠다. ▲박관용 사무총장=검찰의 한보수사 기밀의 유출과 유언비어 난무에 대해 정부의 단호한 대책이 필요하다.황장엽씨 망명과 북한의 식량난으로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으므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공무원의 복지부동과 지방자치단체의 선심행정이 문제다.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 ▲김중위 정책위의장=대형 국책사업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부실공사방지에도 힘써달라.정권말기인 중요한 시기인만큼 총리가 직접 현장을 챙겨달라.물가와 실업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집단탈북에 대해서는 북한의 총격전이나 국지전이 예상되는 만큼 통일원과 국방부는 대비책을 세워달라. ▲고건 총리=오늘 논의된 지방자치단체장 선심행정대책 등 13개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 고속철 대전∼대구 등 8개공구 예정대로 하반기 발주

    ◎건교부·고속철건설공단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9일 경부고속철도 12개 공구 가운데 지난해 착공한 4개 공구를 제외한 대전∼대구 구간 등 나머지 8개 공구에 대해 당초 예정대로 설계작업을 상반기중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시공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프랑스의 시스트라사에 의뢰해 시행한 천안∼대전 시험선 구간의 교량과터널에 대한 설계검증을 지난 2월 마친데 이어 이달중 나머지 구간의 교량과 터널에 대한 설계검증 작업도 끝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들어 안전성 문제와 문화재 훼손 등을 이유로 노선이 바뀐 상리터널 구간과 경주 구간에 대해 각각 내년 6월과 9월중 설계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주 구간의 실시설계작업이 마무리되면 대구 이남 구간에 대해서도 공사착공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미국 WJE사의 안전진단 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시험선 구간의 부실시공 부분에 대해서는 상반기중 보수계획을 마련해 7월부터 보수·보강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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